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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10대 여고생 ‘묻지마 살해범’…범행 전날 성폭행 혐의 고소당해

    광주 10대 여고생 ‘묻지마 살해범’…범행 전날 성폭행 혐의 고소당해

    한밤중 광주 도심에서 10대 여고생을 이른바 ‘묻지마 살인’한 20대 살해범 장모(24)씨가 범행 전날 성범죄로 고소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장씨와 아르바이트 동료였던 외국인 여성 A씨는 지난 4일 “장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장씨가 자신의 집 주변을 배회하자 지난 3일 경찰에 스토킹 신고를 했던 인물이다. 그는 광주 지역 경찰에 스토킹 신고를 한 직후 타 지역으로 이사를 했고, 다음 날인 4일 성폭행 피해 주장을 담은 고소장을 거주지 한 경찰서에 제출했다. 고소 사건은 광주 광산경찰서로 이첩돼 현재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장씨는 지난 5일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B(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고교생 C(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며 2차 공격을 가한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고,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1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장씨를 상대로 실시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기준치(25점) 이하 점수가 나와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씨의 신상 정보 공개와 이른바 머그샷은 14일 광주경찰청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 종합특검, 심우정 ‘내란 가담 의혹’ 대검 압수수색…김대기 전 비서실장도 소환

    종합특검, 심우정 ‘내란 가담 의혹’ 대검 압수수색…김대기 전 비서실장도 소환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이후 잔여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11일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내란 가담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 압수수색에 재차 나섰다. 종합특검은 또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오는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김지미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심 전 총장의 내란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와 관련해 대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두 건을 집행 중”이라며 “앞서 자료 제공을 요청했던 헌법존중 태스크포스(TF) 자료와 즉시항고 포기 관련 대검 전자결재 자료에 대해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전 총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계엄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장관은 당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심 전 총장과 3차례 통화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해당 통화에서 합수부 검사 파견을 지시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앞서 헌법존중 TF 조사 결과 자료 제공을 요청했으나 대검이 “임의제출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이를 ‘수사 방해 행위’로 보고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과 김성동 감찰부장에 대한 징계 개시를 요청했다. 이후 대검 요구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자료 확보에 나섰다. 심 전 총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후 즉시항고 포기와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도 받는다. 당시 수사팀에서 즉시항고 의견이 나왔지만 대검 부장회의 등을 거쳐 위헌 소지를 이유로 항고하지 않은 채 윤 전 대통령을 석방했다. 한편, 종합특검은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김대기 전 비서실장을 오는 15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김 전 실장은 관저 이전 과정에서 예산 불법 전용 등에 관여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배경으로 관저 증축 공사 수의계약을 따냈고, 이 과정에서 부처 예산이 불법 집행됐다는 의혹이다. 21그램은 김 여사가 과거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사무실 설계·시공을 맡았던 업체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오는 13일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 14일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7일에는 김 전 실장과 윤 전 비서관을 출국금지하고 이들의 주거지 및 기획예산처·재정경제부·행안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밖에 특검팀은 지난 7일 이은우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을 내란 선전 혐의 피의자로 소환 조사했고, 6일에는 ‘방첩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국군방첩사령부에 대한 검증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 법왜곡죄 시행 두 달 만에 5800여명 고발…피고발인 중 경찰 27%

    법왜곡죄 시행 두 달 만에 5800여명 고발…피고발인 중 경찰 27%

    법왜곡죄 시행 두 달 만에 고소·고발된 사람의 수가 5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일 기준으로 법왜곡죄 사건을 총 327건 접수했다. 고소·고발된 인원은 총 5805명이다. 경찰은 이 중 78건을 불송치 등 조치하고, 5건을 다른 기관으로 이송했다. 244건은 현재 수사 중이다. 현재까지 법왜곡죄로 송치된 사건은 없다. 신분별로 보면 경찰이 1566명으로 2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검사 376명(6.5%), 법관 242명(4.2%), 검찰수사관 및 특사경 157명(2.7%) 순이었다. 나머지 3464명(59.6%)은 법왜곡죄 적용 대상이 아닌 비신분자로 집계됐다. 법 왜곡죄는 형법 123조의2에 따라 법관이나 검사, 수사 직무를 수행하는 자가 위법·부당하게 이익을 주거나 권익을 해할 목적으로 법령을 적용·비적용 하는 범죄를 말한다.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지난 3월 12일부터 시행 중이다. 재판과 수사의 고의적인 왜곡을 막겠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지난 3월 시행 이후 수사 담당자와 판사에 대한 고소·고발이 이어지면서 사법독립 침해와 재판 위축 우려가 나온다. 한편 경찰은 중동 전쟁 관련 허위정보를 게시·유포한 계정을 수사해 10명을 검거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9개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이란 전쟁 관련 허위정보를 게시한 계정 38개를 수사 중”이라며 “이 중 (작성자) 20명을 특정해 1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허위정보 유형별로 보면 경찰은 ‘원유 90만 배럴이 북한에 유입됐다’는 내용의 게시글과 관련해 5명을 검거했다. ‘긴급재정명령 발동에 따라 정부가 달러를 강제 매각하거나 환전 규제에 나설 것’이라는 허위정보를 유포한 5명도 검거됐다. 경찰은 수사 중인 38개 계정에 대해 삭제를 요청했으며, 그중 21개 계정의 게시물이 삭제된 것을 확인했다.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일부 피의자들은 경찰 출석 전후로 문제가 된 게시글을 정정하거나 사과문을 올리고, 자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 행인 덮친 거대 암석… 대구시 ‘관리 사각’ 급경사지·옹벽 등 긴급 점검

    행인 덮친 거대 암석… 대구시 ‘관리 사각’ 급경사지·옹벽 등 긴급 점검

    대구시가 최근 남구의 한 지하도에서 발생한 낙석 사망 사고를 계기로 도심 내 급경사지와 옹벽 등에 대한 고강도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선다. 사고가 난 장소가 법적 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관리 체계를 손보기로 했다. 대구시는 11일 도심 인접 산지와 시민 이용 시설 주변 급경사지 365곳에 대해 이달 말까지 우기 대비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중 인명 피해 우려가 큰 주거지 및 공장 인근 급경사지 98곳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선정해 위험 요인 사전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이미 점검이 진행 중인 산사태 취약지역(456곳)과 사방댐(201곳)에 대해서도 오는 15일까지 점검을 마무리한다. 보강토 옹벽 78곳은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 점검을 실시하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다음 달 내로 조치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고가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자연 암반에서 발생한 만큼 대구시는 지난 3월 발주한 ‘급경사지 실태조사 용역’에 도로·주택 인접지 및 경사도 34도 이상의 비탈사면을 관리 대상 시설로 추가 지정키로 했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취약 구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시민단체는 이번 사고에 지자체 책임이 크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사고가 발생한 비탈면은 낙석 방지 펜스나 보호망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던 관리 사각지대였다”며 “대구시와 남구청은 사고 원인과 관리 책임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10시 47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용두낙조 지하도 인근 경사로에서 대형 암석이 무너져 내리면서 50대 행인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곳은 평소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구간이지만 자연 암반이라는 이유로 정기 안전 점검 대상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 단일화 1차 시한 앞두고 압박 커진 與 부울경 단일화

    단일화 1차 시한 앞두고 압박 커진 與 부울경 단일화

    6·3 지방선거 박빙 승부처로 떠오른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 범여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현역 단체장인 보수진영 후보를 상대로 한 단일화 1차 마지노선은 후보 등록 마감날인 15일이다. 울산에선 광역·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간 단일화 논의도 함께 진행돼 본투표 용지 인쇄 전까지 협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11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울산에 있는 진보당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기초의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아무것도 못 건지는 결과가 나오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읽히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의 단일화 논의는 없다’는 입장이다. 개별 후보 간 합의를 통해 단일화를 이루는 이른바 ‘진주형 모델’이 더 적절하다고 본 것이다. 앞서 갈상돈 민주당 진주시장 후보와 류재수 진보당 진주시장 후보는 지난 7일 각각 진주시장, 경남도의원 선거에 나가는 내용의 범여권 단일화에 합의헸다. 송순호 민주당 창원시장 후보도 이날 심규탁 조국혁신당 창원시장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지지 선언하는 형태의 단일화를 선언했다. 송 후보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진보 개혁진영의 큰 과제를 위해 혁신당에서 큰 결심을 해준 것”이라며 “진보당과의 경남지사 후보 단일화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한숙 혁신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는 전날 신효철 민주당 동구청장 후보로의 단일화를 공식 선언했다. 반면 진보당은 최대 지지 기반인 울산에서 시장·구청장·광역의원 간 단일화 논의를 함께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진보당은 울산에서 기초단체장 5곳 전부와 울산시의원 19개 선거구 중 10곳에 예비후보를 낸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초단체장 후보 간 경선을 통한 단일화 논의에는 합의가 이뤄졌지만, 민주당 광역의원 후보의 사퇴를 전제로 한 광역의원 후보 단일화 협상에는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미 공천이 확정된 광역의원 후보의 법적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 김상욱 후보 캠프 관계자는 “후보 등록 전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도 “안심번호는 받아놨다. 18~20일을 데드라인으로 보고 그전까지 결판을 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진보당 김종훈 후보 캠프 관계자는 “투표용지 인쇄 일정 전에 하는 게 제일 좋긴 하다”면서도 “날짜를 정해두고 협의를 하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 경찰, ‘선상파티 의혹’ 김건희 무혐의…김용현 전 경호처장·김성훈 전 차장은 송치

    경찰, ‘선상파티 의혹’ 김건희 무혐의…김용현 전 경호처장·김성훈 전 차장은 송치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선상 파티’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건희특검 잔여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피의자 김건희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종결했다”고 밝혔다. 반면 당시 선상 파티 준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경호처장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 대해서는 각각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3년 8월 경남 거제 저도에서 여름휴가 당시 해군 지휘정인 귀빈정을 이용해 파티를 열어 군 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김성훈 전 차장은 직원들에게 다금바리 등 공수, 선상 파티를 위한 노래방 기계 설치, 불꽃놀이 준비 등 과도한 지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야간 항해 중인 귀빈정 정장에게 불꽃놀이를 더 가깝게 볼 수 있도록 입항을 저지하고, 급속 항로 변경 등 무리한 운항을 지시한 혐의도 있다.
  • 김건희 ‘선상 파티’ 의혹 무혐의…‘다금바리 공수 지시’ 김성훈 檢 송치

    김건희 ‘선상 파티’ 의혹 무혐의…‘다금바리 공수 지시’ 김성훈 檢 송치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선상 파티’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건희특검 잔여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11일 “피의자 김건희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종결했다”고 공지했다. 선상 파티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경호처장과 직원들에게 과도한 지시를 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 대해서는 각각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3년 8월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중 해군 지휘정인 귀빈정을 이용해 ‘선상 파티’를 열어 군 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김성훈 전 차장은 직원들에게 제주산 다금바리 공수, 선상 파티를 위한 노래방 기기 설치, 불꽃놀이 준비 등 경호처 업무가 아닌 것을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야간 항해 중인 귀빈정 정장에게 불꽃놀이를 더 가깝게 볼 수 있도록 입항을 저지하고, 급속 항로 변경 등 무리한 운항을 지시한 혐의도 있다. 김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했던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2월 ‘선상 파티’ 의혹과 ‘종묘 차담회’ 의혹 등 특검 수사로 밝히지 못한 사건들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다.
  • ‘양파 같은’ 이란, 이번엔 잠수함 깔았다…숨 막히는 트럼프, 속수무책 끌려가나 [핫이슈]

    ‘양파 같은’ 이란, 이번엔 잠수함 깔았다…숨 막히는 트럼프, 속수무책 끌려가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제안서를 “수용 불가하다”며 사실상 거부한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잠수함 전력을 증강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란 해군은 ‘페르시아만의 돌고래’로 불리는 경량급 잠수함들을 해협에 추가 배치했다. 샤흐람 이라니 이란 해군 사령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위협, 역량, 필요 등을 고려해 경잠수함이 증강 배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라니 사령관이 언급한 잠수함은 이란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120t 규모의 소형 잠수함(가디르급)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가디르급 잠수함은 얕은 해역에서 기동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수심이 낮은 바다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경우 수심이 얕기 때문에 가디르급 정도의 초소형 잠수함만 운용이 가능하다. 이란 해군은 가디르급 소형 잠수함 외에도 600t 규모의 파테급 잠수함도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 2월 미국의 ‘장대한 분노’ 작전 초반 당시 상당 부분 파괴돼 현재 운항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소형 잠수함 운영을 통해 미 군함을 정면으로 공격하기보다는 상선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비대칭 전략 효과를 높이려 한다고 분석했다. 이란 “사거리 2000㎞ 신형 드론 도입”이란 측은 소형 잠수함 배치와 더불어 신형 드론도 전장에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 이란군 대변인은 국영 IRNA 통신에 “미국이 이란을 다시 공격한다면 신무기로 반격하겠다”면서 “사거리 2000㎞의 신형 드론 ‘아라쉬-2’를 투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드론은 비행 성능이 뛰어나고 레이더 반사 면적이 작아 적이 탐지하기 매우 어렵다”면서 “적이 다시 오판해 침공한다면 새로운 무기와 전술, 전장을 포함한 놀라운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이 이러한 행보를 공개한 것은 미국의 해상 봉쇄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질적인 해상 통제권을 쥐고 있음을 재확인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더불어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격에도 불구하고 마치 껍질이 계속 나오는 양파처럼 이란의 전력이 계속 충전되고 있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강조하기 위함으로도 해석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9일 혁명수비대의 이른바 ‘모기 함대’가 험준한 남부 해안을 따라 만·동굴·터널에 숨어 막강한 미군에 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백 척의 고속 공격정을 의미하는 ‘모기 함대’는 단거리 미사일을 장착한 정교한 함정으로, 신호가 떨어지면 호르무즈 해협으로 출동해 이란의 통제력을 과시한다. ‘모기 함대’ 자체는 미군 함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거나 현대식 유조선을 크게 손상시킬 정도의 화력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혁명수비대가 보유한 미사일 및 드론 등과 결합하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할 정도의 위협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분석 센터의 조슈아 탈리스 분석가는 “함정이든 상선이든 어떤 선박을 향해 무언가가 날아오는 순간 실질적이고 현재적인 위험이 된다”고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을 시작한 지 몇 주 만에 “이란 해군은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저렴하고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무기로 대응하는 이란을 꺾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데엔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공개된 미 시사 프로그램에서 “미국은 2주 더 이란에 들어가서 모든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SNS에 “과거 파르티아 제국이 훨씬 작은 병력과 제한된 자원만으로 로마를 상대로 ‘비대칭 전쟁’ 승리를 거뒀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받아쳤다.
  • 美-이란 종전 협상 사실상 파국…전쟁 재개-협상 지속 중대 갈림길

    美-이란 종전 협상 사실상 파국…전쟁 재개-협상 지속 중대 갈림길

    트럼프 “이란 답변 도저히 용납 안 돼” 미중 정상회담 때 돌파구 찾을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비난하며 미·이란 간 종전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협상이 재차 불발되며 중동 정세는 전쟁 재개와 대화 지속을 놓고 또다시 갈림길에 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의 소위 ‘대표단’이 보낸 답변을 읽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종전안에 대한 답변을 협상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했는데,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거부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답변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을 미국이 제안한 20년보다 단축하기를 요구하고, 핵시설 해체는 거부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 두 가지 사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요구 사항이다. 이란은 대신 ▲모든 전선에서 전쟁 중단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 종료 ▲해외 동결자산 즉각 해제 ▲30일간 원유 수출 허용 등을 요구했다고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다. 아울러 미국에 전쟁 피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을 강조했다고 국영매체 프레스TV는 전했다. 이번 협상 결렬은 현 상황에 대한 양측 인식 차가 여전히 크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 준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으로 군사 능력이 상당히 약화된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순순히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해상 봉쇄를 단행해 원유 수출로를 차단하며 이란 경제를 한층 더 옥죄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오히려 더 강화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상황을 오판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앞서 이란이 미국의 해상봉쇄를 최소 3~4개월은 더 버틸 수 있다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보고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고도 보도했다. 일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처럼 해상봉쇄를 통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면서 물밑 협상을 이어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군을 동원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의 통항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재개하고 동맹국의 동참을 또다시 요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4~15일 진행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돌파구를 찾으려 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란 원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을 움직여 이란 돈줄을 조이고 종전 제안을 수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전쟁 종식과 관련해 시 주석에게 지원을 요청할 경우 양보 카드도 제시해야 해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조건대로 전쟁을 종식시키려는 시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 주석의 지지를 구하게 됐다”면서도 “시 주석은 전쟁 종결 방식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 오세현 아산시장, 출마 선언 “대한민국 실리콘밸리 조성하겠다”

    오세현 아산시장, 출마 선언 “대한민국 실리콘밸리 조성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아산시장이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에는 이재명, 아산시는 오세현이 답이라는 것을 증명한 지난 1년이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산의 황금기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비상한 시기에 국민께서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회생의 키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맡기셨다”며 “이재명 대통령, 강훈식 비서실장, 복기왕 의원과 함께 50만 자족도시를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의 연속성’과 ‘집권 여당의 힘’을 전면에 내세우며 지난 임기 주요 성과로 △역대 최대 5000억원 규모 아산페이 발행 △27개 기업 약 3조 1983억원 투자유치 △국립아산경찰병원 건립 확정 △탕정 신도시 추진 등을 꼽았다. 오 후보는 “아산페이 임기 내 1조 원 발행으로 지역 소비 촉진과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통해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며 “5만석 규모 K-POP 돔 공연장 유치해 아산을 대한민국 문화와 K-POP의 상징적 도시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전국에서 폐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아산은 학교가 신설되고 인구가 늘고 있다”며 “아산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시정을 맡겨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 후보가 제시한 ‘행복도시 아산’을 위한 주요 공약은 AI 모빌리티, 반도체, 바이오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물빛 정원도시 및 집 앞 10분 생활공원 조성, GTX-C 노선 온양온천역 연장 추진, 탕정·음봉 지역 학교 신설 차질 없는 개교 추진 등이다.
  • 靑 “나무호 피격에 규탄…추가적 조사 후 필요한 대응 고려”

    靑 “나무호 피격에 규탄…추가적 조사 후 필요한 대응 고려”

    청와대가 11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 피격당한 HMM의 ‘나무호’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조사 후에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나무호 피격에 대해 규탄하면서도 피격 주체를 특정하지 않으면서 이번 사건이 한·이란 관계가 뒤집어질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하며 “폭발 압력으로 인한 파손 패턴과 반구형 관통 형상을 고려할 때 기뢰 및 어뢰에 의한 피격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정확한 비행체 정보는 추가적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나무호 등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으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추가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 실장은 “추가 조사를 통해서 공격의 주체, 정확한 기종, 물리적 크기 등을 식별해나가고자 한다”며 “그에 따라서 필요한 대응조치도 고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아울러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유관국과 지속 소통해 나가고 현재 인근 해협에 위치한 우리 선박·선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며 “우리 선박의 안전 보장 및 자유 통항을 위해 국제 사회의 관련 노력에 지속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외교부는 정부 합동 조사단이 지난 8일 현장 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4일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쯤 미상의 비행체 2기가 나무호 선미 좌현 평형수 탱크 외판을 약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폐쇄회로(CC)TV에 비행체가 포착됐지만 정확한 기종 등을 확인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민의힘 “정부, 나무호 피격 은폐에만 급급”…외통위·국방위 현안질의 촉구

    국민의힘 “정부, 나무호 피격 은폐에만 급급”…외통위·국방위 현안질의 촉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11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당한 HMM ‘나무(NAMU)호’와 관련해 “국민의 안전이 걸린 문제에 정부가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여당이 상임위원회 개최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르무즈 해협에는 26척의 우리 선박과 160여 명의 우리 선원들이 발이 묶여 있다”며 “비록 많이 늦었지만 우리 정부가 지금이라도 강력한 대응에 즉각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 위원장은 “국방위원장이 대면 보고를 2회나 공식 요구했는데도 ‘보고할 것이 없다’며 남 일처럼 여기고 있었던 것이 대한민국 국방부의 현실”이라며 “은폐하기에 급급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무호에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청와대는 인명 피해가 없다고 밝혔으나 지난 10일 외교부 조사 결과 선원 1명이 목뼈에 미세 골절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성 위원장은 “중차대한 우리 국민의 부상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가 어제서야 발표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또한 “정부는 나무호의 CCTV 영상을 언제, 누가 보고받았는지 정확하게 밝히라”며 “그 보고를 받고도 지금까지 피격을 인정하지 않고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도 즉시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선박 화재’, ‘미상의 비행체’ 표현을 사용하도록 지시한 책임자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며 긴급 현안 질의를 위한 국방위 전체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외통위 야당 간사인 김건 의원은 “우리는 자국 선박이 피격당했음에도 늑장 대응으로 일관했다”며 “명백한 공격 정황이 있음에도 정부는 이를 분명히 규정하지 못한 채 대응의 골든타임을 흘려보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건 발생 일주일이 지난 일요일(10일) 저녁에서야 정부는 뒤늦게 외부 피격 사실을 발표했다”면서도 “여전히 공격 주체는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즉각적인 대응의 실패는 앞으로 소말리아 해적과 같은 행위자들에게 ‘한국 선박은 공격해도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면서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중대한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국민이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조차 듣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지연이 선거를 의식해 불리한 외교·안보 이슈를 회피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와 여당은 실언과 혼선을 반복하는 무책임한 외교를 중단하고, 즉각 초당적 외교를 위한 외통위 개최에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정부가 나무호 피격 사건의 발사 주체는 “예단하지 않겠다”며 특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미 이란 국영 TV가 ‘한국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때린 놈이 자백하는데도 맞은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CCTV 영상까지 확인하고도 미상의 비행체라고 한 건 외계인 UFO 공격이라도 있었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 데브시스터즈, 1분기 영업손실 174억원… ‘무보수·희망퇴직’ 고강도 쇄신

    데브시스터즈, 1분기 영업손실 174억원… ‘무보수·희망퇴직’ 고강도 쇄신

    데브시즈터즈 1분기 실적발표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흥행 부진과 기존 게임의 성과 저하로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하며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회사는 대표이사의 무보수 경영과 전사적 희망퇴직을 포함한 강도 높은 쇄신안을 발표하며 경영 정상화에 사활을 걸었다. 11일 데브시스터즈는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8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4% 급감했으며, 영업이익은 94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 역시 151억원에 달해 직전 분기보다 손실 폭이 확대됐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은 지난 3월 출시한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부진이다. 해당 게임은 초기 최적화 문제와 차별성 부족으로 이용자가 빠르게 이탈하며 한 달 만에 매출 순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주력작인 ‘쿠키런: 킹덤’의 5주년 업데이트 역시 기대치를 밑돌며 외형 성장이 정체됐다. 경영 위기가 깊어짐에 따라 데브시스터즈는 전방위적인 경영 쇄신책을 내놓았다. 조길현 대표와 이지훈·김종흔 이사회 공동의장은 경영이 안정화될 때까지 임금 전액을 받지 않는 ‘무보수 경영’을 선언했으며, 주요 임원진도 보수의 50%를 반납한다. 또 필수 직무 외 채용을 동결하고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조직 정예화에 나선다. 대표이사 직속의 ‘비용관리 TF’를 신설하고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하반기 신작 출시와 IP 사업 다각화로 반전을 노린다. 오는 3분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모바일 방치형 RPG ‘쿠키런: 크럼블’은 캐주얼성을 극대화해 단기 흥행과 장기 서비스 구조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 “20년 동안 핵농축 멈춰라”…트럼프 제안 걷어찬 이란의 속내 [핫이슈]

    “20년 동안 핵농축 멈춰라”…트럼프 제안 걷어찬 이란의 속내 [핫이슈]

    미국이 이란에 ‘20년간 우라늄 농축 중단’과 핵시설 해체를 요구했다. 종전 협상의 전제 조건이었다. 그러나 이란은 이를 사실상 거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답변을 확인한 뒤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의 최신 종전 제안에 대한 수 페이지 분량의 답변을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이 요구한 핵 프로그램과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에 대해 사전 확약을 내놓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최신 협상안을 거부하면서 중동 전쟁 종식 논의가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짚었다. 양측은 30일간 휴전을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여는 단기 합의를 논의해왔다. 하지만 핵 문제와 봉쇄 해제의 순서를 놓고 다시 맞섰다. ◆ 미국 “핵 먼저” vs 이란 “봉쇄 먼저” 쟁점은 순서였다. 미국은 이란이 먼저 핵 프로그램의 향방을 못 박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반면 이란은 전쟁 중단과 봉쇄 해제를 먼저 요구했다. 이란은 미국이 자국 선박과 항만에 대한 봉쇄를 풀면 호르무즈 해협을 상업 선박에 점진적으로 개방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30일 동안 핵 문제를 논의하자는 틀도 내놨다. 미국은 앞서 이란에 우라늄 농축을 20년 동안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등 핵시설 해체도 요구했다. 고농축 우라늄 반납과 핵무기 개발 포기 약속도 조건에 넣었다. 핵 사찰 허용과 위반 시 제재 복원도 요구했다. 이란은 핵시설 해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년 농축 중단 요구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다만 우라늄 농축을 일정 기간 멈출 수는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신 미국이 제시한 20년보다 기간을 줄여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이란의 답변은 미국이 기대한 ‘핵 포기 로드맵’이 아니었다. ‘봉쇄 해제 뒤 30일 협상’에 가까웠다. 미국은 핵 선확약을 원했다. 이란은 봉쇄 해제와 호르무즈 개방을 맞교환 카드로 꺼냈다. ◆ 우라늄 일부 이전 제안…미국은 “불충분”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에서도 양측은 평행선을 달렸다. 미국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전량 반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일부를 희석하고 나머지는 제3국으로 이전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란은 조건을 달았다. 협상이 깨지거나 미국이 나중에 합의에서 이탈하면 국외로 옮긴 우라늄을 돌려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미국 입장에서는 불충분한 조건이다. 핵물질을 이란 밖으로 빼내더라도 완전한 폐기나 영구 반출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WSJ은 이란의 답변이 핵 프로그램과 고농축 우라늄의 운명에 대해 미국이 요구한 사전 확약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이란 내부에서는 WSJ 보도를 부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란 혁명수비대와 가까운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핵물질 관련 제안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타스님은 이란이 미국에 전쟁 중단과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해외 동결자금 해제도 요구했다. 30일 협상 기간 중 원유 판매 금지 해제도 조건에 넣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매체 프레스TV도 미국의 제안이 과도했다고 주장했다. 프레스TV는 이란이 미국 제안을 거부했고 전쟁 피해 배상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 트럼프 “용납 불가”…전쟁 종료 메시지도 흔들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답변에 즉각 반응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이른바 대표들이 보낸 답변을 방금 읽었다”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적었다. NYT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30일간 휴전을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란 측은 한 달간의 추가 휴전 기간에 포괄 합의를 시도하자는 구상을 내놨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공개적으로 거부하면서 협상은 다시 흔들리게 됐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도 여전히 불안하다. 미군은 지난달부터 이란 항만 봉쇄로 이란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0일 기준 이란 항구로 향하던 상선 61척을 다른 방향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전날 집계보다 3척 늘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다. 이란이 통행을 제한하면 국제 유가와 해상 물류가 흔들릴 수 있다. 미국이 봉쇄 강도를 높여도 충격은 커진다. 이란이 호르무즈 개방을 핵 협상과 묶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쟁 종료 메시지도 흔들리고 있다. NYT는 별도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각각 인터뷰를 통해 백악관의 기존 설명과 다른 발언을 내놨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군사적으로 패배했지만 “끝났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도 CBS ‘60분’ 인터뷰에서 이란에는 아직 꺼내야 할 농축 우라늄과 해체해야 할 농축시설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이란의 핵 능력을 먼저 묶어야 종전 협상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란은 봉쇄와 제재를 먼저 풀어야 핵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맞선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답변을 공개적으로 거부하면서 ‘30일 휴전 연장’ 구상도 불투명해졌다.
  • 추미애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GTX 신속 개통 등 교통 핵심공약 발표

    추미애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GTX 신속 개통 등 교통 핵심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동탄역 GTX-A 앞 광장에서 교통 분야 핵심 공약인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경기도민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보다 촘촘하게 연결하기 위한 교통 분야 종합 대책이다. 주요 내용은 ▲GTX 지체 없는 개통 및 연계 강화 ▲수도권 원(One)패스 도입 ▲어린이·청소년 ‘든든 교통’ 확대 ▲경기 편하G버스 단계적 확대 등이다. GTX의 지체 없는 개통과 연계 강화는 GTX 1기 A·B·C 노선의 정상 추진을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GTX 2기 D·E·F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속한 사업성 확보, 착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또한 GTX 플러스 G·H 노선 역시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한 당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어 GTX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근 지역 도시철도 건설 등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경기·서울·인천을 하나로 잇는 ‘수도권 원(One)패스’에 대해선 추 후보가 지난 4월 12일 경기·서울·인천 민주당 후보들이 약속한 ‘수도권행정협의회’ 구상을 바탕으로 수도권 통합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도권 원패스는 경기도민이 하나의 카드로 수도권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어린이·청소년 ‘든든 교통’ 확대와 관련해 추 후보는 6세부터 18세까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확대해 교통비 부담으로 문화·체육시설 이용이나 다양한 사회활동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 편하G버스의 단계적 확대는 현재 23개 노선, 81회 운행 중인 경기 편하G버스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노선 다변화와 증차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이다. 추 후보는 “매일 아침 광역버스 정류장에 길게 늘어선 줄은 경기도민의 절박한 교통 현실을 보여준다”며 “더 이상 도민들이 길 위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민의 소중한 일상과 시간을 되찾아주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며 “경기도 어디서나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 “올 여름 구민 안전 책임집니다” 강동구, 여름 종합대책 가동

    “올 여름 구민 안전 책임집니다” 강동구, 여름 종합대책 가동

    서울 강동구는 폭염과 풍수해 등 여름철 재해에 취약한 구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2026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15개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폭염 대응을 위해 평상시, 폭염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 인명피해 우려 등 비상 상황 발생 시의 3단계로 상황 관리 체계를 구분해 관리한다. 지역 곳곳에 무더위쉼터 223곳을 운영하고 스마트 접이식 그늘막 328개도 설치했다. 독거 어르신, 장애인,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에너지바우처 지원 등 생활밀착형 보호 대책도 추진한다. 폭우 등 풍수해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운영할 예정이다. 24개 관계부서와 13개 실무반이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호우·태풍 등 특보 발령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복구에 나선다. 침수 재해 취약 가구에는 돌봄 공무원과 통반장, 인근 주민 등으로 구성된 돌봄 인력을 배치해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상황 전파와 침수 방지시설 설치·점검 등을 지원하는 돌봄서비스도 운영한다. 이밖에 공공·민간 건축공사장과 도로시설물, 폭발 위험시설물,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대상 안전사고 예방,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5~10월)와 다소비 식품 취급 음식점(7~8월) 대상 위생점검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폭염과 풍수해 등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체험학습 강제하지 마세요” 울먹인 교사, 500만명이 봤다

    “체험학습 강제하지 마세요” 울먹인 교사, 500만명이 봤다

    일선 학교에서 수학여행과 소풍 등 현장 체험학습이 위축되는 현실에 이재명 대통령이 제도 개선을 지시한 가운데, “현장 체험학습을 강제하지 말라”며 울분을 토한 한 초등학교 교사의 영상이 5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교원단체 초등교사노동조합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교사들이 현장체험학습을 꺼리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은 이날 오전 11시 조회수 510만건을 돌파했다. 영상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교육부 주관으로 열린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교육공동체 간담회’에서 강석조 초등교사노조 위원장의 발언을 담은 것이다. 강 위원장은 “현장체험학습은 필수가 아니다. 학생들과 함께 경험하기 위해 가 주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나는 1년에 8번씩 현장학습을 갔다. 학생들과 많이 배우고 싶었다”면서도 “2년 전부터 현장학습을 ‘보이콧’해왔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현장학습 가기 전날 어떤 민원이 오는지 아느냐”면서 “(우리 아이가) 이 학생과 친하니 이 학생과 짝꿍 시켜주세요”, “왜 그리 멀리 현장학습을 가서 멀미하게 만드냐” 등의 민원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예쁜 학생들 사진 200장 찍어줬다. 그날 무슨 민원 왔는지 아느냐”면서 “우리 애는 왜 (사진이) 5장밖에 없냐”, “우리 애 표정이 왜 어둡냐”는 민원을 소개했다. 자신에게 들어온 이러한 민원을 소개한 강 위원장의 목소리는 떨렸다. 강 위원장은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향해 “장관님, 이런 민원 막아주실 수 있습니까? 학부모님들 민원 안 넣으실겁니까?”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강 위원장은 이어 “날짜까지 기억한다. 2025년 11월 14일, 동료 교사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면서 “이 상황에서 저희가 어떻게 현장체험학습을 갈 수 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위원장이 언급한 사례는 지난 2022년 강원 속초시로 체험학습을 떠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버스에 치어 숨진 사고다. 당시 인솔 교사는 ‘업무상 과실’을 이유로 2심에서 금고 6개월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고, 교사는 상고를 취하해 2심 판결이 확정됐다. 강 위원장은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향해 “현장체험학습을 강제하지 말아달라. 우리가 스스로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구독자가 2000여명에 불과한 초등교사노조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이례적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얼마나 시달렸길래 목소리가 떨리냐, 너무 안타깝다”, “선생님의 떨리는 목소리에서 억울함과 서러움이 다 느껴진다” 등 강 위원장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일선 학교에서 체험학습이 위축되는 현실을 우려하며 최 장관에게 “구더기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장독을 없애면 안 된다”며 시정을 지시했다. 이에 교원단체에서는 “만일의 사고에 교사들이 형사 책임을 지는 현실을 개선해달라”고 호소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이틀 뒤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교사의 법률적 책임 및 면책 영역에 있어 불합리한 부담은 없는지 교육부와 법무부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체험학습 안전사고에 대한 교사의 면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입장으로, 이르면 이달 중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 ‘자격 상실’ 대전 공인중개사 12명 적발

    ‘자격 상실’ 대전 공인중개사 12명 적발

    대전에서 범죄경력 등 결격 사유가 확인된 공인중개사 12명이 적발됐다. 대전시는 11일 부적격자의 불법 중개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중개업 종사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1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1∼4월 등록된 공인중개사 3587명, 중개보조원 1696명 등 총 5283명을 대상으로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활용해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결격 사유가 확인된 종사자는 총 12명으로, 6명은 사망자로 확인됐고 6명은 집행유예를 포함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적발된 인원 중 개업 공인중개사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처분을, 중개보조원에 대해서는 고용관계 종료 등 관련 행정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봄 이사 철을 맞아 중개사무소 60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 지도·점검에서는 불성실한 권리관계 설명 등 공인중개사법 위반 행위가 확인된 33개 업소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불성실한 권리관계 설명과 중개대상물 표시 광고 위반 등으로 시는 등록취소(4건), 영업정지(4건), 과태료(25건)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협하고 부동산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광주 여고생 살해 피의자, 사이코패스 아니었다…검사 결과 기준치 미달

    광주 여고생 살해 피의자, 사이코패스 아니었다…검사 결과 기준치 미달

    광주 도심에서 귀가 중이던 10대 여고생을 이른바 ‘묻지마 살해’한 20대 피의자 장모(24)씨는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는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1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장씨를 상대로 실시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기준치(25점) 이하 점수가 나와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여러 차례 장씨와 면담을 실시했다. 20개 문항에 대한 답변을 통해 그의 충동성·공감 부족·무책임 등 성격적 특성을 수치화했다. 국내에서는 통상 40점 만점 중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하는데, 장씨의 경우 25점 미만이 나와 사이코패스 분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 진단검사는 장씨가 뚜렷한 동기나 목적 없이 일면식 없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고려해 반사회적 성향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그는 지난 5일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고교생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며 2차 공격을 가한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고,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장씨의 신상 정보 공개와 이른바 머그샷은 14일 광주경찰청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 ‘김정은 참수 작전’의 나비효과…北 “즉시 핵무기 쏜다” 첫 헌법 명시 [핫이슈]

    ‘김정은 참수 작전’의 나비효과…北 “즉시 핵무기 쏜다” 첫 헌법 명시 [핫이슈]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유고 등 유사시 핵 사용 권한을 별도의 지휘기구에 위임하고, 곧장 핵무기를 가동한다는 내용을 헌법에 명시했다. 북한이 핵무기 사용의 조건과 권한을 헌법에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3월 최고인민회의 15기 첫 회의를 통해 헌법 제89조를 개정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력에 대한 지휘권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에게 있다’고 규정했다. 또 ‘국무위원장은 국가핵무력지휘기구에 핵무력 사용 권한을 위임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북한의 국무위원회는 청와대와 행정부의 역할을 하는 국정 운영 기구이며 김 위원장이 노동당 총비서직과 함께 국무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북한은 헌법 제3조 ‘핵 무력에 대한 지휘 통제’ 3항에 “국가 핵무력에 대한 지휘 통제 체계가 적대 세력의 공격으로 위험에 처하는 경우 사전에 결정된 작전 방안에 따라 도발 원점과 지휘부를 비롯한 적대 세력을 괴멸시키기 위한 핵 타격이 자동적으로 즉시 단행된다”고 명시했다. 북한의 이 같은 핵무기 사용 조건 및 권한 설정은 이른바 ‘참수 작전’ 등 김 위원장과 북한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암살 작전이 단행돼도 핵 반격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해 외부의 위협에 대한 억제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이 암살되는 등 유사시에도 핵무기를 가동할 수 있게 하고,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선제 공격을 막겠다는 의도가 깔린 셈이다. “북한, 이란 전쟁 이후 공포에 떨고 있다”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이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과 지난 2월 세예드 알리 호세이니 하메네이 이란 전 최고지도자 암살 등에서 얻은 ‘교훈’이라고 분석한다. 북한 전문가인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뉴욕포스트에 “과거에도 이러한 정책이 존재했을 수 있지만 이번에는 헌법에 명시됨으로써 더욱 강조됐다”면서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북한에 경종을 울린 것이다. 북한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격이 이란 지도부 대부분을 즉시 제거하는 놀라운 효율성을 목격했고 현재는 공포에 떨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헌법 개정은 북한이 핵무기 사용 권한을 김 위원장에게 극단적으로 집중시키는 동시에, 김 위원장 없이도 핵 사용이 가능하다는 모순된 논리를 도입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는 북한이 김 위원장의 유고 상황에서도 핵전쟁이 가능하다는 공포를 심으려 하지만, 핵무기를 사용하는 순간 북한 체제도 치명적인 보복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핵 사용 결정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군, 러시아 열병식서 첫 행진…혈맹 과시한편 북한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 전승절 열병식에 자국군을 참석시켰다. 북한군이 외국 열병식에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북한군 부대가 9일 러시아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승절 행사에 직접 참석하는 대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굳건한 동맹을 확인했다. 그는 축전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대로 중시하고 변함없이 승화 발전시켜 나가려는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다”며 “조로(북-러) 국가 간 조약의 의무 이행에 언제나 책임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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