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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한부종말론 주장 이장림목사 출국

    검찰과 경찰이 시한부 종말론에 대해 전면수사에 나선 가운데 다미선교회 설립자 이장림목사(46·서울 마포구 연남동 365)가 같은교회 선교부 총무 권태영씨(38·회사원)와 함께 25일 하오 6시30분발 필리핀행 노스웨스트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목사는 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다미선교회 마닐라지부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현지 목사들을 상대로 종말론을 강연한 뒤 27일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이목사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종말론 수사를 피하기 위한 도피수단으로 출국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 종말론/2백50여교회에 신도 2만명/휴거주장 교세 실태·피해사례

    ◎다미선교회서 88년부터 올10월28일 예수재림 유포/교리에 심취 재산헌납·가출·사직 급증/1명은 자살… 이혼 등 가정파탄 속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이른바 「시한부종말론」에 대해 수사당국의 내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0월28일 휴거」를 주장해온 「다미선교회」의 이장림목사(44)가 갑자기 출국,깊은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그동안 수사당국이 밝혀낸 시한부종말론의 내용과 종단실태·피해사례등을 살펴본다. ▷종말론 내용·교회실태◁ 예수가 공중재림하게되면 종말론추종자들은 휴거(들림)돼 공중에서 7년을 지내다 지상의 모든 사람들이 멸망한뒤 다시 내려와 천년왕국에서 살게된다는게 종말론의 요지라할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88년 8월 이장림목사가 시한부종말론을 내세우고 「다미선교회」를 설립한뒤 급격히 퍼져 현재 2백50여개 교회가 이같은 종말론을 추종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신도수는 2만여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5천여명은 광신도인것으로 수사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오는 10월28일 「휴거」가 온다고 주장하는「다미선교회」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본부를 두고 국내에 90여개,해외에 10여개의 지부를 두고 있고 신도수는 1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또 나머지 1백40여개 교회는 직접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목사·전도사등이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의 「다베라선교회」 「지구촌선교회」등 20개교회는 별도의 건물을 갖추고 5백∼1천명의 신도를 두고 있으나 나머지 1백20개교회는 신도 50여명 미만의 「가정교회」들이다. ▷피해사례◁ 그동안 수사당국에 확인된 피해등 사례는 24건,39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2명은 종말론을 맹신한 신도때문에 자살 또는 사망했고 △직장 사직7명 △학교중퇴·무단가출21명 △재산헌납6명 △가정불화 이혼3명등으로 분석됐다. 또 성별로는 남자27명,여자12명이었고 연령별로는 10대9명,20대10명,30대8명,40대11명,50대 1명등으로 남자들이 많고 대부분 40대이하인것이 특징이다. 자살한 송경호씨(31·전주시 완산구)의 경우 부인 김모씨(29)가 「다미선교회」활동에 빠져 가정에 소홀하자 부부싸움끝에 농약을 마시고 목숨을 끊었고 정찬봉씨(47·농업·전남 영암군)는 『안수기도로 신병을 치료해 주겠다』는 「다미선교회」 영암지부장 박홍순씨등 4명으로부터 구타당해 숨졌다. 또 광주D여고 서무계장으로 있던 정모씨(40)는 지난해부터 시한부 종말론에 심취해 지난6월 직장을 그만둔뒤 전재산을 교회에 헌납하고 나머지 가족들과 함께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직경찰관인 이모씨(48·광주시 서구)는 부인의 권유로 「다미선교회」에 심취해 지난1월 경찰직을 그만두고 아파트등 재산을 처분하고 종말론을 믿고 학교를 그만둔 두 아들등과 선교에 나섰다. 주모군(18)은 부산성화선교회에서 북한선교자로 지명받자 다니던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북한으로 가서 순교하겠다』는등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다 정신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이밖에 개인택시운전사 김모씨(43·경북 구미시)는 종말론에 심취한 지난3월부터 하루에 영업은 1∼2시간만하고 차량에 「휴거」를 선전하는 현수막을 달고 선교활동을 벌이고있다. 김모씨(43·회사원·마포구 합정동)는 부산 「다베라선교회」에 심취해 매일철야 기도에 나서는 부인과 자식에게 교회에 나가지 말것을 종용하다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혼했다.
  • 종말론신자 50여명/기도원서 합숙생활/완주/최근 청소년 급증

    【완주=조승용기자】 시한부종말론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속칭 독서골의 감람산기도원(대표 김병호·39·전남 목포시 용당동 835)에서 이를 신봉하는 신도50여명이 집단합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밝혀졌다. 이 기도원은 버섯관리사로 사용됐던 슬레이트블록 건물과 비닐하우스등 8동의 건물(1천여평)로 숲속에 세워져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전남목포 모교회목사로 재직하다 종말론에 빠져 기독교계로부터 이단시 된 김씨와 신도 20여명이 1년여전부터 이곳에서 집단합숙생활을 시작했으며 매일 상오 7시30분쯤 기상해 식사시간을 제외하곤 취침에 들어가는 다음날 상오 2시쯤까지 기도로 소일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최근에는 이곳에서 합숙하는 10·20대 청소년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 현재 합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은 모두 50여명에 이르고 있다.
  • 종말론심취 폐해 잇달아/일가 5명 가출행불… 곳곳 직장사직

    시한부 종말론에 심취한 직장인과 학생들이 사표를 내거나 등교를 하지 않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또 일부지역에선 일가족이 집단가출,2개월째 행방이 묘연한가 하면 자살소동까지 일으키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울산=이용호기자】 울산지역에서 최근 국민학교 교사와 대기업체 간부등이 사표나 휴직계를 내고 시한부 종말론 선교활동을 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울산경찰서와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울산 병영국민학교 교사였던 이모씨(41)는 지난 90년 5월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뒤 현재까지 다미선교회 울산 제2지부 지부장으로 선교활동을 펴고 있다는 것이다. 또 현대 미포조선 설계부 차장이었던 김모씨(40)도 지난 6월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고 다미선교회 울산 제1지부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군포=김학준기자】 시한부종말론에 심취한 일가족 5명이 집단가출한 뒤 행방불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기도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227의11 다세대주택에 세들어 사는 임동철씨(44)와 부인 채경수씨(35)장녀(17·고1)차녀(15·중2)장남(12·국민교5)등 일가족 5명이 『선택된 신도만이 지구종말에서 구원된다』는 전도사의 설교에 빠져 지난 7월초 집을 나갔다는 것이다. 임씨는 지난 5월 군포시 산본동18의1 태흥산업(주)에 근무하다 작업도중 얼굴에 화상을 입어 휴직한 뒤 종말론에 깊숙이 빠져들었으며 자녀들도 종말론에 심취해 지난 6∼7월사이에 모두 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김영주기자】 제주도 내에서 시한부 종말론에 심취된 신자들이 직장을 그만두거나 자살소동까지 벌이는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서귀포 S국교 교사인 강모씨(28·여)는 최근 시한부 종말론에 심취돼 여름방학을 이용해 사표를 제출했고 남제주군 대정읍사무소 직원 김모씨(25)등 3명도 종말론에 심취돼 최근 잇따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남제주군 대정읍 이모씨(34)는 남편이 이 종교을 믿지 말라는데 불만, 극약을 마시고 자살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 본지연재 「바람의 사슬」 작가 오인문씨(인터뷰)

    ◎“종말론 확산은 이기적 탐욕 때문”/「경제전쟁서 파생」 가설위 소설전개 시한부 종말신앙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종말신앙문제를 다룬 본지의 연재소설 「바람의 사슬」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올초부터 각계각층의 호응속에 절찬리에 연재중인 「바람의 사슬」은 일간지종교담당기자,기독교 교회 집사등을 거치며 종교문제에 천착해온 중견소설가 오인문씨의 야심작. 『최근의 시한부종말론을 단순히 세기말적 증후군이나 사회의 중심가치관 부재,부조리의 만연과 소외에 따른 일시적 병리현상으로만 보기에는 석연찮은 점이 많습니다』 시한부종말론 파동으로 우리 사회의 정신적 기반이 좀먹고 있다고 진단한 오씨는 시한부종말론자들의 언급속에 EC(유럽공동체),컴퓨터,바코드 등 세계화와 관련된 문구들이 등장하는 만큼 시한부종말론은 세계적인 맥락에서 파악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계는 과학기술의 진보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컴퓨터 온라인화로 세계의 경제통합이 가능해졌고 시한부종말론자들의 주장대로 바코드로 세계인류를 코드화할 수도 있습니다.문제는 거대컴퓨터로 인해 정보예속과 경제통합이 가능해짐에 따라 역사상 처음으로 가장 강력한 세계지배국가의 등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는 현재 세계가 통합유럽의 기독교세력,미국권의 유태자본세력,종교적 국수주의의 일본세력으로 크게 나뉘어져 있다고 분석한다. 이같은 국제상황 인식 아래 오씨는 시한부종말론자들이 유럽공동체를 비난하는 것에 주목한다.유럽공동체본부의 컴퓨터를 요한계시록을 빌어 적그리도(사탄)세력으로 모는 것은 종교적 발상으로선 엉뚱하므로 모종의 정치·경제적 실리를 고려한게 아니냐는 것이다.유럽공동체를 모략함으로써 가장 득을 볼 세력은 일본이라고 지목한 오씨는 시한부종말론 유포의 배후에 일본이 있다는 가설에 도달한다.원래 미국에서 통합 유럽 기독교세력을 모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한부종말론을 종교성이 강한 한국에 대대적으로 유포시킴으로써 유럽을 견제하고 한국의 정신력을 약화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일본이 노린다는 것. 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소설 「바람의 사슬」은 한국내에서 시한부종말론을 조종하는 일본세력의 음모를 파헤치는데 지금 그 역점을 두고 있다. 『우리민족도 유태의 시오니즘이나 일본의 종교적 국수주의에 맞설수 있는 주체성과 정신무장을 확립해야만 힘으로 판가름되는 국제경쟁의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저는 그것을 「코리즘」이라는 시안으로 소설에서 제시해보았습니다』 오씨는 무엇보다 시한부종말론이 종교성과는 별개로 인간의 탐욕에 의해 발생,유포되고 있으며 상징적인 성서의 어구를 실물과 실제현상에 대입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간타락이나 공동선의 상실이야말로 적그리스도(사탄)일지 모릅니다.언젠가는 지구의 종말이 옵니다.그러나 그것은 신이나 사탄에 의해서가 아닌 바로 인류 자신들의 어리석음에 의해서입니다』 그의 주장은 어디까지나 상상력에 근거한 가설에 불과하지만 시한부종말론과 맞물린 현실을 파악하는 유용한 시각틀이 될 법도 하다.
  • 종말론에 심취/공무원 둘 퇴직

    【마산=강원식기자】 시한부 종말론이 갈수록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일부공직자들도 여기에 빠져 퇴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0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경남 마산시청 7급 토목직인 차모씨(37)는 종말론에 심취,지난달 20일 사직하고 시내 합성2동 다미선교회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산시청 7급 간호직 공무원인 정모씨(58·여)도 정년 1년을 남겨놓고 지구종말론에 빠져 지난 6월30일 퇴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 종말론전파 집사 구속/“휴거 대비” 비디오테이프 전국 배포

    서울지검 남부지청 박정식검사는 19일 서초구 방배동 샬롬교회집사 장창희씨(48·양식업·서초구 반포동 주공아파트 111동 104호)를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장씨는 지난 5월 집에 비디오복제기 1백여대를 설치하고 갈릴리선교회 설진설목사의 「올해 10월28일에 휴거가 일어나니 이에 대비하라」는 시한부종말론 설교와 신도들의 신앙간증내용이 담긴 30분짜리 비디오테이프 1천여개를 불법 복제해 우편 등을 통해 전국 각지의 신도들에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장씨집에서 비디오테이프복제기 1백여대와 10여종류의 테이프 6백50여개를 압수했다.
  • 예금이자 농산물로 받는다/농협,「고향맛정기예금」 10월까지 보급

    ◎달마다 특산품선정… 선물로 부칠수도 예금가입자가 예금이자를 돈으로 받지 않고 농산품으로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고향맛배달 정기예금」이 농협에 의해 개발됐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예금가입자들에 대해서는 계절에 따른 특산 농산물을 맛볼수 있게 하고 농민들에게는 영농자금의 원활한 조달과 농산물의 판매도 촉진해줄 수있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상품인 이 정기예금은 17일부터 오는 10월17일까지 2개월간 시한부로 판매되고 계약기간은 1년으로 가입한도는 2백만원 이상이다. 농협은 예금가입자가 예금이자를 돈으로 받는 대신 특산농산물로 받기를 원하거나 특정인에게 선물을 하고자 할 경우 농산품을 예금주가 지정하는 곳으로 보내준다.
  • 기독교계/종말론파급 대책마련 부심

    ◎개신교/교단 공동대응… 단속법제정 촉구/카톨릭/미사·교계지 통해 실체홍보 주력/관련단체·학자들,“정부·국민이 감시 나서야” 최근 관계당국이 극성을 부리는 시한부 종말론 내사에 착수한 가운데 종교계에서도 무분별한 종말론 파급을 우려,자체단속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정통 개신교와 카톨릭교단은 근본적으로 시한부 종말론을 이단시,배척하고 있지만 최근의 상황에 대해 일차적인 책임이 종교계 내부에 있다는 인식아래 신자관리와 홍보활동 대정부건의등 조치에 나서고 있다. 종교계는 특히 다미(다가올미래)선교회등 시한부종말론을 퍼뜨리고 있는 개신교신흥종단과 교회가 불특정다수인을 향해 무차별 전도활동을 펴며 추종자들이 학업·생업을 포기하도록 하는 상황으로까지 몰고가자 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개신교계의 경우 대부분의 종말론 주체가 개신교 일각에서 드러나고 있는 점을 감안,신자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서울 상봉동 종교문제연구소에서 시한부 종말론과 시이비종교에 의한피해 당사자들이 피해자 협의회를 발족 이달중 기독교 1백주년 기념관에서 교계 및 당국의 성의있는 대책을 촉구하는 대규모집회를 가질 예정이자 기독교교회협의회등 기독교연합체들은 범교단적인 대응책을 강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측은 『최근 급속히 번지고 있는 종교적 기현상이 우리사회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맞물려 있는 만큼 섣부른 대책이 문제를 악화시킬 위험성이 커 범교단적인 노력을 통해 이단 사이비의 정체와 폐해를 알리고 정부당국에 성의있는 대책과 관련법규 제정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교적 초연한 입장을 보여오던 카톨릭측도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금년초 카톨릭 전주교구가 이단성령운동을 벌였던 문선구신부와 그에게 적극 동조한 신자3명의 자격을 박탈한 사건이후 최근 문제가 악화되자 카톨릭계는 각종 미사와 교계지등을 통해 시한부 종말론의 실체를 알리는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종교관련단체와 학자들도 시한부 종말론에 대한 종교계의 대응책 마련을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 한국종교협의회측은 『개신교 일각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종말론 신드롬이 정통 교단까지 침범하는 상태로 번져 종교계의 공동노력이 요구된다』며 『자칫 종교간 마찰을 빚을 수도 있는 최근의 양상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종교문제연구소 탁명환소장도 『엄청난 피해를 막기위해서는 정부와 전국민의 적극적 참여와 감시가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건전한 신학자나 교계지도자들이 공동 성서적 종말론을 졔시할 것 ▲강력한 종교빙자범죄 퇴치법안을 제정,발효시킬 것 ▲추종신도에 대한 재교육 실시의 조속한 마련등을 제시했다.
  • 종말론신도 첫 구속/고교생 신자 병원탈출 도와

    【부산·광주=이기철·남기창기자】 시한부 종말론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한부 종말론 신도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며 또 피해자들에 의해 교회관계자가 고소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5일 시한부 종말론자인 주모군(17·부산Y고 3년)이 입원하고 있던 정신병원에서 탈주하도록 쇠톱과 절단기등을 건네줘 도운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S교회 신도 정수한씨(21·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82)를 업무방해및 재물손괴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 교회 전도사 윤대성씨(29·서울시 관악구 봉천동)를 수배했다.
  • 새로운 여야관계/이목희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언제부터인지 확실치 않으나 「강경한」야당이 「선명한」야당이라는 인식이 일반화되어 있다. 야당이 강경하지 않으면 「뒷거래」에 대한 의혹이 일곤 했다.「사쿠라」라는 말이 정치권의 일반용어로 자리잡을 정도였다. 최근의 여야관계를 보는 일부 시각도 유사한 점이 있다. 시한부 성격이 짙긴 하지만 여야는 지난 6월말 14대 국회 개원후부터의 지루한 대치를 끝냈다.민주당은 단체장선거연기를 이유로 국회에 내려던 대통령·총리·내무장관에 대한 탄핵소추결의안을 철회했다. 특히 김대중 민주,정주영 국민당대표는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노태우대통령 회갑축하오찬에 나란히 참석,「따뜻한」여야관계를 과시했다. 며칠전까지 강행처리·실력저지를 다짐하며 국회에서 고함·몸싸움으로 맞섰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가히 「여야 신밀월시대」돌입에의 기대를 일으키는 분위기이다. 문제는 이러한 여야관계를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하려는데서 발생한다. 야당,특히 민주당이 유화제스처로 바뀐 것은 무엇인가 곡절이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은 일견타당성이 있다. 이번주초 잇따라 열렸던 양금대표및 3당대표회담에서 여야간 「내면적 주고받기」가 있었을 수도 있다.정가에 널리 퍼진 「이면합의설」이 바로 그것이다. 이면합의설이 나오게 된 1차적 책임은 민주당에 있는 것같다. 김대중대표는 양금대표회담에서 민주당이 별 소득을 챙기지 못했다는 당내 일각의 불만을 없애기 위해 발표되지 않은 약속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회담직후부터 민주당내에서는 「김영삼대표가 민자당총재가 된뒤 단체장선거문제를 양보키로 했다」는 얘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민자당과 김영삼대표 자신은 이를 즉각 부인했으며 이에따라 이면합의의 초점은 정치자금쪽으로 모아지기 시작했다. 3당대표회담에서 중앙선관위가 공시한 선거비용을 공식적으로 조달할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합의가 나오자 정치자금의혹은 더욱 증폭됐다. 어찌보면 민주당은 교묘한 언론플레이를 하려다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과정이야 어찌 됐건 이면합의설파동은 한순간의 해프닝으로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야가협력할 것은 하면서 이견이 있다면 합리적 토론의 장을 통해 따지는 분위기를 정상으로 보아야 한다. 아무 「뒷거래」가 없어도 부드러울수 있는 야당에 박수를 보내자.
  • 시한부 종말론/경찰,본격 수사

    경찰청은 13일 「다미선교회」등 일부 신흥종교단체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시한부 종말론과 관련,시한부종말론을 선전하면서 신도들을 감금·구타하거나 과다한 헌금을 강요하는등의 불법사례가 적발되는대로 사법처리하라고 일선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시한부종말론」에 의한 피해자와 가족들로부터 고소·고발·진정 등이 접수되면 즉시 수사해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 종말론 적극 수사/대검,전국 검찰에 지시/불법전도등 의법처리

    대검은 12일 최근들어 시한부 종말론이 확산되면서 청소년 가출및 재산헌납등 큰 사회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음에 따라 이에대해 적극 수사 대처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시한부종말론을 주장,선동하는 단체나 집단의 실태와 설교내용·전도방법등에 대해 상세히 파악,이 과정에서 불법사례가 있을 경우 관련자 전원을 의법처리하기로 했다.검찰은 특히 시한부 종말론을 믿는 신도들에 대한 재산헌납 강요및 미성년자 납치감금·유인등의 범법 사실이 확인되면 교회관계자등을 해당 법규에 따라 엄단하기로 했다.
  • 「시한부 종말론」의 사설(사설)

    「시한부 종말론」때문에 학업과 직장을 포기하고 가정이 파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시한부종말론을 퍼뜨리고 있는 기독교의 일부 사이비종파들은 『오는 10월28일 24시에 예수님이 재림,믿음이 강한 주의종들은 휴거(공중에 들리어 올려짐)의 영광을 입지만 사탄의 종들은 7년동안 대환란을 겪게될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다. 일고의 가치도 없는 새빨간 거짓말이지만 여기에 현혹된 신자들이 적지않고 이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국제종교문제연구소는 시한부종말론을 믿고 있는 신자가 전국에 3만여명이나 되고 이중 약5천명이 가정과 생업을 버리거나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특히 우려할 사태는 집을 뛰쳐나간 신자의 대부분이 10대 청소년들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시한부종말론 피해자 부모모임」은 최근 그 피해사례들을 폭로하고 정부차원에서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호소했다.공부잘하던 착한 아들이 느닷없이 시한부종말론에 현혹돼 집을 나가버린뒤 생사를 알수 없다고 울부짖는 어머니가 있었는가하면 시한부종말론에 미친 딸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놓았다는 아버지는 『이를 어쩌면 좋으냐』고 탄식하기도 했다. 시한부종말론이 저지르고 있는 반사회적행위를 몇가지로 나누어 보면 가정의 파괴,청소년들의 학업중단,직장포기와 개인재산사취,부녀자낙태수술 등등이다.심각한 사태가 아닐수 없다. 종말론은 성서에 근거를 두고 있다.따라서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중 하나이다.그러나 성서는 그 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예수 그리스도는 종말의 시기를 묻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대답했다.『그날과 그때는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때문에 종말의 시기는 하느님의 권능에 속한다.또 종말론은 하느님의 심판이란 측면보다는 「항상 깨어 있는 믿음」을 강조하는데 더 큰뜻을 두고 있다. 그런데도 인간이 종말의 시기를 예언한다는 것은 반성서적인 이단의 사설이 아닐수 없으며 이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있다면 반사회적인 행위로 규제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검찰청 공안부가 시한부종말론의 피해사례들을 수집,그 위법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종교집단을 내사키로 한것은 당연한 일이다.시한부종말론자들은 신앙의 자유 운운 하겠지만 사회불안을 조성하고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해치는 것은 신앙의 자유를 빙자한 명백한 범죄행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안당국은 시한부종말론으로 선량한 신자들을 현혹하는 사이비종파를 색출,엄중하게 다스려주기 바란다.또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집을 뛰쳐나간 부녀자들과 청소년들을 찾아 가정으로 돌려 보내야 하며 종말의 날(10월28일)이 지난뒤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광신자들의 집단자살등 극단적인 자학행위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우리나라 교회지도자들은 시한부종말론같은 그릇된 신앙형태가 나오게 된데에는 자신들의 책임도 크다는 것을 통감해 주기 바란다.
  • “혹세무민 종말론” 갈수록 기승

    ◎중고생·부녀자 상대 곳곳서 “전도활동”/일단 유혹 빠지면 생업·학업포기 일쑤/“우리아이 찾아주오” 피해자가족 잇단 호소 일부 신흥종교인들 가운데서 『오는 10월28일 밤12시를 기해 예수의 공중재림과 함께 지구의 종말이 온다』는 「시한부 종말론」이 제기돼 우리사회에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들은 『예수가 재림하는 그날이 오면 온몸을 바쳐 예수를 믿는 사람만 구원을 받아 하늘로 들려 올라간다』고 「휴거」를 주장하며 도심 지하철역과 공원등 공공장소에 나와 거의 광적인 전도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허황된 꾀임에 빠진 일부 청소년과 광신자들은 두달반남짓 남은 「그날」을 위해 학업과 직장은 물론 가정마저 팽개치고 있어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지난 89년 I교육대학에 다니다 「시한부 종말론」에 빠져 집을 나간 허모양(25)은 성실하고 학업성적도 우수했으나 「영생교회」가 내세우는 허황된 「종말론」에 빠지면서 학업도 포기하고 집단생활에 들어갔다. 8일 하오 서울 마포구 연남동 365 이른바 「다미선교회세계본부」에서는 중고등학생 30여명이 집단생활을 하며 『오는 10월28일 휴거설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구원받지 못한다』는 이장림목사의 설교를 듣고 『아멘』을 외치고 있었다. 방학을 이용해 서울에 왔다는 최모군(18·충남O고교2년)은 『종말의 날이 오면 하늘 문이 닫히고 대홍수와 함께 7년동안의 환난이 닥친다』면서 『공부가 무슨 필요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함께 설교를 들은 이모양(18·서울E여고3년)은 『낮에는 조를 짜 서울역·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 정해진 곳에 나가 선교활동을 하고 밤에는 교회에서 철야기도를 한다』면서 「휴거」를 선전하는 글귀가 나붙은 마이크로 버스에 올랐다. 이처럼 광신도로 변한 가족들의 가출이 잇따르자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1백주년기념관에서는 50여명의 피해자들이 모여 「피해사례발표회」를 갖고 『정부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사회적 폐해를 막기위한 대책을 마련해 줄것』을 눈물로 호소했다. 이 모임에서 회장으로 뽑힌 이모씨(51·여)는 『다음달 입대를 앞둔 둘째아들(23·대학4년)이 지난 4월 「북한설교를 위해 순교하라는 명을 받았다」면서 집을 나간뒤 소식이 없다』고 밝히고 『정부가 나서서 가출한 가족을 돌아오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지금과 같은 「신한부종말론」이 극성을 부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88년 미국인 목사 펄시콜레가 『천국과 지옥에 다녀 왔다』는 간증을 한국에서 하면서부터.그가 쓴 「내가 본 천국」이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같은해 이장림목사가 『92년 10월28일 밤12시를 기해 예수의 공중재림과 함께 「휴거」가 있을것』이라고 주장했다.「휴거」란 하나님에 의해 선택받은 사람들이 공중에 들리워진다는 뜻의 조어. 10대 소년·소녀들의 「직통계시」를 주장한 이목사의 시한부종말론은 이른바 「다미」(다가온 미래)선풍을 일으키며 급속히 확산됐고 이목사가 이끄는 다미선교회를 비롯,여기서 파생된 다베라선교교회·성화선교교회·마라나타선교회등 2백50여개의 선교단체가 이같은 시한부 종말론을 펼치고 있다. 추종 신도수는 스스로 10만명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교계에서는 2만명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학업과 생업을 포기한 광신도는 5천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정통 기독교계에서는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도,아들도 모르고 하나님만 아신다」는 신약성서 마태복음 24장36절의 예언에 근거,시한부 종말론을 엄격히 배격하고 있다.
  • 시한부매장제 60%가 “긍정적”

    ◎월간 「대중불교」,신자 164명 의식조사/본인은 화장­가족사망땐 매장을 선호 우리나라의 불교인들은 장례의 형태에 있어 조상이나 가족은 화장하기보다는 매장을 원하면서 자신은 화장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불교인들은 정부가 권장하고 있는 「시한부 매장제」와 「납골당 안치」에 대해서 대부분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월간 「대중불교」가 최근 전국의 불교신자 1백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묘제 개선방안에 대한 불교인 의식조사」결과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우선 장례의 형태에 있어서 조상이나 가족의 경우 화장(33.4%)보다 매장(65.7%)에 더 많이 응답한 반면 본인의 경우는 매장(39.7%)보다 화장(46.8%)을 선호해 점차 화장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화장제도에 대해 성과 연령별로는 남자보다는 여자쪽이,연령이 높은 쪽보다는 낮은 층에서 선호도가 높아 60세이상 남자 28.6%가 화장을 택한 반면 20∼30대의 여자 72%가 「본인의 경우」화장할 것이라고 응답해좋은 대조를 보였다. 「친척이나 친지를 화장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30.4%가 한번도 한 적이 없다고 해 아직까지 화장제도가 불교인들 사이에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화장을 한 이유도 「본인이 원해서」(26.5%)「사망자의 나이가 어려서」(8.4%) 「사고를 당해서」(8%)등으로 특별한 경우에만 주로 화장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납골당」과 「시한부 매장제」에 대해선 「앞으로 조상의 묘를 화장해 납골당에 안치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42.6%가 「확실하게 있다」고 응답했고 「생각해 보겠다」는 41.7%로 나타났으며 「시한부 매장제」에 대해서는 60%가 찬성한다고 응답해 양쪽 모두 가능성이 밝음을 시사했다. 풍수지리설에 대해서는 응답자 전체의 65.8%가 「따르고 싶다」고 답했고 특히 젊은 층으로 갈수록 「따르고 싶다」는 비율이 높아져 오히려 젊은층의 풍수지리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불교신자들은 묘제개선방안에 대해 우선 해야할 것으로 「화장장려및 화장장·납골당 환경개선」(18.7%)「무연고 묘의 정리」(16.6%) 「묘지 점유면적 축소」(14.7%)를 꼽았다.
  • 주한미군 노조간부 2백50명 단식농성/감원대책마련 요구

    전국 주한미군노조간부 2백50여명은 25일 상오10시30분쯤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앞 연병장에 모여 한국인 근로자의 대량감원에 따른 사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며 26일 하오 5시까지 시한부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 7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1년 단위의 퇴직금제도는 퇴직할때 한꺼번에 정산하는 누진방식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감원대상근로자의 생계보장대책을 마련해주거나 감원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 주택난 속의 호화분묘(사설)

    한국사람이 치는 전통적인 덕행 가운데는 위선사도 끼인다.그래서 가난한 자손은 그 선대의 무덤 앞에 표석 하나 세우지 못하고 이승을 떠나 가는 것을 한탄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돌아간 조상 위하는 일에는 밑바닥에 공리성이 깔린다는 것도 사실이다.이른바 「좋은 자리」에 묘를 써서 복락을 얻겠다는 것이 그 첫째이며 묘역을 훌륭하게 단장함으로써 자신들의 현시욕을 충족시키는 것이 그 둘째이다.비문만 해도 그렇다.『일어나지 못해서 미안하이』(헤밍웨이의 묘비명)같은 간명한것이 아니다.가문의 내력등이 과장되게 벼슬 중심으로 장황하게 쓰이고 있다. 근년 들어 사는 형편들이 나아지면서 호화로운 묘역이 늘어나는 것은 그러한 전통적 심성에 연유한다.아니,더 강렬하게 반영되고 있다.경쟁이라도 하듯이 묘역을 넓히고 단장하면서 결코 왕릉의 것에 못지 않은 석물을 갖추어 나간다.인공호수를 만들고 정자를 짓는다.주차장도 마련한다.자신이 죽으면 들어갈 수실을 꾸미는 것도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엄청난 돈을 들여 단장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같은 호화분묘가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된지는 오래다.그것이 대체로 불법 형질변경 등으로 조성되기 때문이다.또 그럴 수 있을 만큼 재력이나 권력을 가진 인사들이 힘을 구사하면서 조성해나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지난해 국정감사 때도 경기도 일원에 조성된 사회 저명·지도층 인사들의 호화분묘가 입방아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그 이름이 밝혀지면서 분노를 자아내게 한다. 분노를 살 만도 하다.해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2배 정도 국토가 묘지화하면서 묘지면적 1%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이다.그에 따라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묘지면적 9평(30㎡)은 옛얘기이고 이제 3평·2평으로 줄어간다.묘지사용 15년시한이 추진되고 있고 서울시에서는 1평의 묘지에 화장분골 6구를 함께 안치하는 가족분묘제를 시범운영해 볼 요량으로 있기도하다.이러한 시점에서 내로라 하는 지도층 인사들이 특권의식·예외의식으로 작게는 50평부터 크게는 3천평에 이르는 묘역을 조성했다는 것이 아닌가.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에 위화감을 흩뿌린 죄가 크다고 할 것이다. 가진자들은 그렇게 넓고 호화로운 묘역을 꾸민다지만 묘지문제는 국가적인 견지에서 대단히 심각하다.현재도 전국의 묘지면적은 서울 면적보다 넓다.그런터에 그것이 해마다 늘어나갈 때 언젠가 전국토의 묘지화라는 말도 나오게 되어 있다.그런 점에서 화장이 보다 일반화해야겠건만 우리의 화장률은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도 18%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죽으면 땅에 묻혀야 한다는 오랜 관념에서 못헤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전국토의 묘지화로 마냥 나아갈 수도 없다.따라서 당국은 추진중인 시한부매장을 보다 폭넓게 일반화해 나가는 가운데 국민들의 의식을 화장쪽으로 유도해나가는 노력도 아울러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야겠다.국민들도 그쪽으로 의식을 바꾸어가야 한다.호화분묘얘기가 없어지게 되는 날도 그 같은 의식의 정착후가 된다고 할 것이다.우선 38%에 이른다는 무연고 분묘부터 정리해 나갔으면 한다.
  • “전국토 묘지화 막자” 단호 조치/「불법호화분묘」 명단공개의 배경

    ◎“명당발복” 오랜 인식 씻어낼 계기/납골당제도 정착등 과제로 대두 보사부가 25일 호화·불법묘지조성자들에 대한 명단을 공개한 것은 매장위주의 장묘관행에 따른 묘지의 국토잠식이 엄청나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이 어렵다고 보고 이에 따른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정부의 묘지면적축소시책이 국민들의 오랜 관행으로 성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명단을 공개함으로써 사회지도층에 경종과 함께 솔선수범을 유도하고 묘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전환을 통해 새로운 장묘문화를 정착시켜보겠다는 것이다. 보사부에 따르면 91년말 현재 묘지면적은 전국토의 0.9%인 9백50㎦로 매년 20여만기의 새로운 분묘가 발생,약10㎦(여의도 면적의 1.2배)정도의 국토가 해마다 묘지로 잠식되고 있는 상태이다. 화장률은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는 있지만 18%에 불과해 일본의 96.7%,태국 90%,영국 60%,홍콩 72%등 외국에 비해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묘지면적이 이처럼 늘고 있는 것은 우리민족이 후손의 발복기원,자기과시 등 풍수지리사상에 따른 명당차지욕구가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종중·가족묘지선호가 강해 공동·집단묘지를 기피하는 것도 묘지면적의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날 보사부가 공개한 불법·호화분묘설치자의 경우도 이같은 배타적 묘지소유욕구를 반영,▲그린벨트등을 임의로 훼손해 개인당 3천평까지의 지나치게 큰 묘지를 설치한 경우 ▲자기과시를 위한 각종석물을 과다하게 치장한 경우 ▲연못·주차장 등을 조성해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특징이다. 이들은 그동안 당국에 고발되거나 수차례 철거 또는 원상복구명령을 받았으나 거의가 이를 묵살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불법·호화분묘설치 주체가 대부분 사회지도급인사등 특수계층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보사부의 설명이다.여기에 지역·지형여건상 「불법」분묘의 실태를 파악하기 힘든데다 행정인력이 부족한 것도 불법분묘가 계속 늘고 있는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새로운 장묘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중인 묘지정책은 ▲매장면적의 최소화 ▲납골제도의 보급▲시한부 매장제에 의한 일정기간 경과후 개장 및 재활용 ▲묘지사용에 대한 권장사항의 법제화 등으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묘지의 증가가 일반인의 생활공간을 점점 잠식해가고 있고 이에 따라 국민생활에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한 묘지의 수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민자경선후 김 후보·이 의원측 움직임

    ◎전당대회 축하연/「손에 손잡고」 선률속 「결속다짐 90분」/각계의견청취후 당정개편방안 구상/김 후보/당내투쟁 재다짐… 「새정치모임」구성/이 의원 5·19전당대회에서 김영삼대표가 대통령후보로 확정되자 민자당의 김영삼후보·이종찬의원측은 20일 각각 김후보추대위와 경선대책본부를 해체시켰다. 김후보는 이날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린 전당대회 축하연에 참석하는등 여당대통령후보로서의 공식 행보를 시작했고 이종찬의원진영은 경선결과에 불복,당내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전당대회축하연◁ ○…20일 하오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 전당대회 축하연은 노태우대통령내의와 김영삼대표 내외를 비롯,박준규국회의장 이춘구총장및 당4역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시간30분동안 진행. 이상벽씨의 사회로 식전행사로 진행된 여흥마당에서는 가수 최진희씨와 현철씨가 자신의 히트곡인 「사랑의 미로」와 「봉선화연정」을 각각 부르며 잔치분위기를 한껏 고조. 참석자들은 여흥시간동안 테이블을 돌며 전당대회 경선을 화제로 담소했으며 이어 「희망의 나라로」란 배경음악이 울려퍼지며 노대통령이 김대표및 당4역과 함께 입장하자 참석자들은 박수로 환영. 김종필최고위원의 인사말에 이어 단상에 오른 박준규 국회의장은 참석자들에게 『영광된 승리를 위해 건배하자』고 말하면서 「지화자」란 선창에 「좋다」라고 화답해줄 것을 제의. 이날 서울대 박인수교수는 축가로 당초 예정된 곡목인 「목련화」대신 「희망의 나라로」와 「선구자」를 불렀는데 「희망의 나라로」는 지난 88년 노대통령이 국회에서 대통령취임식을 가졌을때 의사당에 우려퍼졌던 노래라는 것이 행사진행자의 설명. 이날 하이라이트는 장내에 올림픽로고송인 「손에 손잡고」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노대통령이 김대표와 함께 손을 쳐들어 당의 단합을 과시한 대목. 노대통령이 당의 단합과 화합을 강조하며 김대표의 손을 번쩍 치켜들자 참석자들은 루뢰와 같은 박수를 보내며 열렬히 환호. 노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5년전 내가 6·10 전당대회에서 후보지명을 받고 힐튼호텔에서 축하연을 가졌을 때는 거리의 시민·학생·경찰들이 최루탄으로 눈물을 흘렸다』면서 『그러나 오늘 이 자리에 참석키 위해 차를타고 오는 동안 나는 길거리를 지나는 밝은 표정의 시민들을 보았다』고 지난 5년의 변화를 언급. ▷김영삼대통령후보◁ ○…전날 전당대회에서 민자당대통령후보로 선출된 김영삼대표는 후보당선 첫날인 20일 상오9시30분쯤 여의도 당사에 출근,이춘구사무총장과 신경식비서실장으로부터 당무를 보고받고 축하객을 접견하며 집무를 개시. 김대표는 이날 상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상도동자택 인근 야산에서 조깅을 했으며 부인 아들 딸등 가족들과 함께 조찬. 이날 상오 상도동에는 황명수 유돈우의원과 노승우당선자,부산 경남지역 일부대의원및 손주환전청와대정무수석이 축하인사를 겸해 방문했으며 중앙당 김대표 집무실에는 무소속의 정필근당선자를 비롯,수십명의 현역의원이 찾아와 인사. 김대표는 이날 기자들이 당직개편여부를 묻자 밝은 표정으로 『그 얘기는 그만하자』며 언급을 회피했으나 청와대주례회동 재개문제에 관해선 『오늘저녁 노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에서 논의될 것이며 조만간 주례회동은 재개될 것』이라고 답변. 김대표는 이종찬의원문제에 대해서는 『누구와도 만나 이야기 할수 있다』며 포용의 뜻을 시사. 그러나 김대표측근인 최형우정무장관은 이날 『이의원에 대한 처리방향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가장 중요한 변수는 지금부터의 이의원 움직임』이라고 말해 이의원의 향후 태도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임을 시사. 이와관련,당내에서는 현재 이의원에 대한 즉각 조치와 시한부 조치등 의견이 다소 엇갈리고 있는데 김대표측의 한 측근은 『민주당전당대회가 26일 마무리되고 13대 국회임기도 29일로 끝나는 만큼 개원협상에 앞서 당내문제는 처리될 것』이라고 조기수습가능성을 귀띔. 국정쇄신과 국면전환을 위한 타개책과 관련,김대표의 한 핵심측근은 『김대표는 그동안 각계의 의견을 청취,국정의 획기적 쇄신과 당정의 변모일신을 위한 구상을 갖고 있다』면서 『우선 당직개편을 통해 경선후유증을 조기수습하고 14대 원구성을 위한 여야협상을 통해 국면전환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 그는 또 『범여권의 결속이란 차원에서 조만간 최규하·전두환전대통령등과의 회동문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 김대표측은 14대 원구성과 관련,무소속인사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날 무소속인사의 명단을 성향별로 분석하는등 최종점검에 돌입. 한편 김후보는 이날 하오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 당전당대회 축하연에 참석한뒤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청와대에서 노대통령과 만찬. 이에앞서 김영삼대통령후보추대위는 이날 상오 여의도 뉴서울빌딩에서 김종필명예위원장 주재로 김윤환대표간사 김종호총괄간사등 핵심간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갖고 당의 결속과 12월 대통령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 ▷이종찬의원진영◁ ○…5·19전당대회에서 경선거부에도 불구,예상외의 높은 지지율로 고무된 이의원진영은 우선 당내 민주화투쟁에 주력키로 하면서 매일 광화문사무실에서 중앙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는등 선거대책본부해체이후 이의원중심의 체제정비에 본격착수. 당초 이의원측은 김영삼대표측의 제명­출당조치가 빠른시일내 현실화될 것으로 보고 신당창당에 이은 대선독자출마의 수순에 서둘러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대의원들의 이같은 지지열기를 감안,일단 당내비리척결에 적극적으로 나설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것. 20일 상오 이의원주재로 광화문사무실에서 열린 중앙대책위원 간담회에서도 이의원에 대한 당측의 징계움직임과 관련,『이의원의 경선거부는 불공정사례를 파헤쳐 완전한 자유경선을 이루기위한 구당행위』라고 규정짓고 『따라서 당의 징계움직임은 반대파에 대한 명백한 정치적 탄압이며 나아가 정권재창출을 불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당분열의 책임을 면치 못하게되는 행위』라는데 의견을 집약. 이날 간담회가 끝난뒤 안택수부대변인은 『그동안 이의원을 지지했던 원내외인사모임을 최단시일내 갖기로 했다』고 밝히고 참석대상은 지구당위원장과 전국구당선자및 중앙위분과위원장까지 포함해 대략 50명선이라고 설명. 따라서 이 모임은 지방에 체류중인 박태준최고위원과 박철언의원등이 상경하는 즉시 이번주말쯤 열릴 것으로 관측. 간담회는 또『이의원에 대한 출당등 당의 징계문제가 현실적으로 나타날 경우 오늘 모인 지구당위원장등이 하나로 뭉쳐 공동대처키로 했다』고 안부대변인이 전언. 그는 그러나 당선무효 가처분신청등 법적대응 문제에 관해서는 『검토한 적도 없고 앞으로 검토할 생각도 없다』며 『법적투쟁은 우리가 주장하는 새정치의 근본정신에도 부합하지않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편 이의원캠프의 명칭을 놓고 「새정치모임」,「경선무효화투쟁모임」등 여러안이 제기됐으나 이의원이 내세운 슬로건인 「새인물 새시대 새정치」에 부합되는 「새정치모임」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의원외에 심명보·오유방·장경우·이긍령·최재욱·강우혁·이상하·김현욱·유수호·이동진·유기수·홍희표의원과 박범진·박명환·남재두당선자,유경현·조남조·조기상·이영일위원장등 모두 29명이 참석. 그러나 병환중인 모친을 문병하기위해 고향 양산에 내려간 박최고위원을 비롯,신병치료차 입원중인 채문식고문과 역시지방체류중인 윤길중고문·박철언의원 그리고 김용환의원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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