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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틴, 일본 데뷔 쇼케이스 3천석 매진 “실감 안나”..‘이 동네 왜이래’

    마이틴, 일본 데뷔 쇼케이스 3천석 매진 “실감 안나”..‘이 동네 왜이래’

    그룹 마이틴(MYTEEN)이 일본 데뷔 쇼케이스 3000석 전석을 매진시키며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이틴은 8월 27일 일본 도쿄 에비스더가든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2회 개최했고 타이틀 곡 ‘어마어마하게’로 그 시작을 알렸다. 마이틴은 특유의 발랄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3000명의 관객을 사로잡았고 일본어로 멤버 소개 등 쇼케이스를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수록곡 ‘이 동네 왜이래’ 무대를 펼친 마이틴은 무대 후 가득 찬 객석을 보며 “실감나지 않는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다”며 일본 팬들을 향해 사랑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마이틴은 팬들을 위한 노래 ‘짜장면’을 열창해 환호를 받았고 마지막으로 그룹 빅스의 엔이 안무를 제작한 ‘꺼내가’를 불러 시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틀 곡 ‘어마어마하게’를 앵콜 송으로 부르며 쇼케이스를 마친 마이틴의 이번 일본 데뷔 기념 쇼케이스는 예정된 관객수 보다 두 배 이상으로 신청이 쇄도하면서 화제 속에 매진을 기록했다. 마이틴은 “한국에서 데뷔한지 한 달 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셔서 감격스럽다 앞으로 더욱 멋진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27일 쇼케이스에 앞서 마이틴은 지난 19일부터 9일간 일본 팬들을 직접 찾아 사인회를 개최하고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마이틴의 일본 데뷔 프로모션은 ‘타워레코드’와 ‘로손HMV’, ‘스킨가든‘ 등 7곳에서 진행됐으며 각 장소마다 수 많은 팬들이 몰려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프로모션 기간 동안 뜨거운 폭염과 폭우에도 불구하고 마이틴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일본 관계자들은 ”가창력과 비주얼, 끼, 퍼포먼스까지 완벽한 그룹이다. 음악실력 뿐만 아니라 일본어 실력과 예능감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소유하고 있다. 차세대 한류돌이 될 것“이라며 극찬했다. 한편, 본격적으로 해외 활동에 시동을 건 마이틴은 일본 데뷔에 이어 오는 9월 8일(금) 오후 8시 홍콩 추엔완 타운홀 오디토리움(Tsuen Wan Town Hall, Auditorium)에서 소속사 선배 공민지와 함께 쇼케이스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뮤직웍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만 볼 수 있는 ‘시크릿 모니터’ 만드는 법

    나만 볼 수 있는 ‘시크릿 모니터’ 만드는 법

    누군가 내 모니터 화면을 보고 있다 느끼면 불쾌감과 함께 집중력까지 떨어질 수 있다. 최근 일본매체 소라뉴스24는 이런 고민을 해결할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일본의 한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영상을 통해서다. 여기에는 흰색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모니터 화면이 담겼다. 잠시 후 특수 렌즈를 갖다대자, 숨겨진 화면이 그대로 나타난다. 트위터 이용자는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出来ました。これで周りの目を気にせずネットサーフができるよー!! pic.twitter.com/CZfRK0OJun— ゆき@技術書典3【い10】 (@yk_ichinomiya) 2017년 8월 22일이 모니터의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LCD모니터 앞면에는 편광 필름이 액정 유리에 접착제로 단단하게 붙어 있는데, 이 편광필름을 떼어내면 모든 빛이 투과돼 흰색 화면만 보이게 된다. 이제 떼어낸 편광 필름을 안경에 부착하면 나 혼자만 모니터 화면을 볼 수 있는 ‘시크릿 모니터’가 완성된다. 사진·영상=@yk_ichinomiya/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클라라 “추자현-우효광, 이효리-이상순 부부 부러워”

    [포토] 클라라 “추자현-우효광, 이효리-이상순 부부 부러워”

    월간지 <우먼센스> 9월호 표지를 장식한 클라라의 화보가 공개됐다. 월간지 <우먼센스>는 최근 발간된 9월호를 통해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클라라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클라라는 빈티지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시크하고 도시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포즈와 표정을 짓고 있다. 그동안 보아온 섹시하고 톡톡 튀는 이미지에서 벗어난 도회적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 <우먼센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화보 촬영에서 클라라는 어떤 의상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패션 감각을 선보였으며, 장시간 촬영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또 어떤 포즈나 표정도 완벽하게 해내며 포토제닉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클라라는 “추자현-우효광 부부, 이효리-이상순 부부를 보면 부럽다. 지금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다. 예쁘게 사는 부부들의 모습을 보면 부럽다. 한없이 사랑을 주고 받는 사랑을 하고 싶다. 밀당은 싫다”고 연애관과 결혼관을 밝혔다. 사진=우먼센스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 혼자 산다’ 태양, MC들에게 명품 선물 “부담과 감동 사이”

    ‘나 혼자 산다’ 태양, MC들에게 명품 선물 “부담과 감동 사이”

    ‘나 혼자 산다’ 태양의 통 큰 선물이 화제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빅뱅 멤버 태양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태양은 방송을 마친 후 MC들에게 선물을 전했다. 특히 취향까지 고려한 각각 다른 선물로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박나래와 한혜진은 가죽 클러치를 받았고 “부담스럽다”면서도 “감동이다”라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선물은 명품 브랜드 펜디의 제품들이었기 때문. 전현무는 반팔 티셔츠를, 기안은 시크한 후드 티셔츠를 받고 즐거워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지석, 여심 사로잡는 수트핏+미소 ‘심쿵유발자 등극’

    김지석, 여심 사로잡는 수트핏+미소 ‘심쿵유발자 등극’

    배우 김지석이 광고 비하인드 컷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23일 김지석의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포스트를 통해 다양한 매력이 담긴 김지석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김지석은 시크함의 정석 블랙 수트를 착용하여 더할 나위 없이 깔끔하고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얼굴에 로션을 묻힌 채 해사하게 웃는 모습, 상큼함을 머금고 눈을 감고 있는 모습 등 청춘, 섹시, 상큼한 면모로 여심을 저격했다. 더욱이 김지석 특유의 재기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날 수트를 입고 등장한 그의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의 환호성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지석은 오는 9월 방송을 앞둔 MBC 새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 남자주인공 공지원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짓고 바쁜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백의 신부 종영, 남주혁♥신세경 비주얼이 열일한 드라마

    하백의 신부 종영, 남주혁♥신세경 비주얼이 열일한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이 종영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최종화에서는 신의 종 소아(신세경 분)와 물의 신 하백(남주혁 분)이 마침내 신과 종이라는 운명의 굴레를 벗어나 새로운 사랑을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베일에 가려져있던 소아 아버지의 행방이 밝혀지는 것은 물론 극적인 부녀 상봉이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했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지난 2개월동안 소아, 하백의 비주얼 케미는 물론 매회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상초월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 감동과 공감을 안기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에 올 여름을 설렘으로 물들인 이 드라마가 남긴 3가지 선물을 정리해봤다. 1. ‘구멍 없는 비주얼’ 신세경-남주혁, 신과 인간의 환상 케미 신세경과 남주혁은 비주얼 케미의 정석을 보여줬다. 신세경은 하백과의 절절한 멜로 연기부터 사랑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윤소아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 소화했다. 남주혁은 수국 왕위계승자의 오만방자함과 로맨틱함, 시크함과 귀여움을 오가는 츤데레 캐릭터로 변신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이 펼친 주종 케미는 매력적인 비주얼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몰입도를 높였다. 이들과 함께 임주환, 정수정, 공명 또한 입체적인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소화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임주환은 ‘반신반인’ 후예 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슬픔, 고뇌 등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 2. 엔딩이 다했다! 은총키스부터 담벼락 눈물 재회까지 ‘심쿵’ 매회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게 남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리모컨을 사수하게 만들며 몰입도를 높였다. 1회에서 하백이 소아에게 “신의 은총을 내리니 깨어나라”는 로맨틱한 대사와 함께 입맞춤을 건넨 은총키스, 3회에서 두 사람이 운명으로 맺어진 관계를 엿보게 해준 하백의 수룡 변신, 12회에서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사랑 확인과 함께 두 사람의 감정이 폭발한 담벼락 눈물 재회 등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엔딩들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심쿵 엔딩 드라마’라는 말이 쏟아졌을 만큼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3. 김병수 연출X정윤정 작가 환상 하모니가 선사한 ‘신므파탈 로맨스’ ‘하백의 신부 2017’은 김병수 김독과 정윤정 작가의 완벽한 호흡으로 안방극장에 끊임없는 설렘을 선사했다. 정윤정 작가는 매회 심쿵을 유발하는 명대사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상승시켰다. 또한 후예의 반인반신 정체, 염미의 꿈 등 무수한 복선과 반전을 통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김병수 PD는 섬세한 연출력으로 빚어낸 명장면들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특히 설렘 포인트를 제대로 자극하는 연출의 힘은 소아와 하백의 케미를 더욱 극대화시켰다. 시청자들이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은 은총키스, 오직 두 사람의 손길에 몰입하게 만든 만취 포옹, 한 편의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노을키스 등 매회 무한 캡처 본능을 유발하는 장면들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아낌없는 지지를 받았다. 한편 ‘하백의 신부 2017’ 최종회는 평균 시청률 3.3%, 최고 시청률 3.6%를 기록했고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2.1%, 최고 2.4%를 기록했다. 사진=tvN ‘하백의 신부 2017’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시카, 10년이 흘러도 변함없는 시크한 매력 발산

    제시카, 10년이 흘러도 변함없는 시크한 매력 발산

    패션 & 스타 매거진 인스타일 코리아가 제시카의 화보를 공개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제시카는 여전히 소녀 같은 풋풋한 아름다움과 가녀린 몸매를 간직하고 있었다. 그리고 많은 경험과 노하우에 나오는 당당함과 자신감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스태프와 함께 즐기며 비주얼을 완성해나가는 모습에 열정과 에너지가 가득했다. “무조건 데님이예요!(그녀는 촬영장에도 완벽한 핏의 스키니 데님 진을 입고 나타났다) 저의 평소 스타일을 보면 데님을 빼놓을 수 없어요. 너무 사랑하는 페이버릿 아이템이랍니다.” 데님처럼 변함없고 청량한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제시카의 화보는 인스타일 코리아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상이몽2’ 우효광 “추자현과 결혼, 친구들이 모두 부러워 해”

    ‘동상이몽2’ 우효광 “추자현과 결혼, 친구들이 모두 부러워 해”

    ‘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사천 데이트에 나섰다. 21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추자현, 우효광이 사천에서 처음 맞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데이트를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거리에 어둠이 깔리자 우효광은 추자현을 사천의 유명한 야시장으로 안내했다. 두 사람은 꼬치 집에서 술 한 잔을 기울이며 오랜만에 즐기는 둘만의 데이트를 만끽했다. 꼬치 주문을 완료한 우효광은 어디론가 향하는가 싶더니 꼬치 사장님 대신 불 판 앞에 앉았다. 넉살 좋게 사장님의 자리를 차지한 그는 즉석에서 아내를 위한 꼬치를 굽고 양념까지 직접 하며 실력 발휘를 했다. 이들 부부는 서로를 만나 온 지난 5년을 되돌아보며 회상에 젖었다. 추자현은 남편에게 “같이 운동했던 친구들이 결혼한 것 보고 뭐라고 해?”라며 주변 반응을 물었다. 이에 우효광은 “다들 부러워한다. (친구들이) 여신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부러워한다”는 로맨틱한 말로 아내를 감동시켰다. 추자현은 남편의 말에 그동안의 센 언니 포스는 온데간데없이 우효광에게 귀여운 애교를 부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처음 보는 추자현의 애교에 깜짝 놀랐다. 지금껏 보여 준 걸크러시 매력과는 상반된 행동이었기 때문. 이에 그는 “로맨틱한 말에 시크하게 반응하면 나중에 안 해준다”, “(일부러) 저도 여우처럼 하는 것”이라며 부부 관계에 대한 꿀팁(?)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리스틴 ‘위 라이크’ 프리 티저로 반전 매력

    프리스틴 ‘위 라이크’ 프리 티저로 반전 매력

    걸그룹 프리스틴이 신곡 ‘위 라이크(WE LIKE)’의 프리 티저 영상을 20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프리스틴은 이전까지 선보였던 두 번째 미니앨범 속 콘셉트 포토에서 보여준 상큼 발랄한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자물쇠로 잠긴 금지된 공간을 직접 부수고 들어가 헤집어 놓은 것. 특히 멤버들의 시크한 표정은 그간의 모습과는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끔 했다.한편 프리스틴은 오는 23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스쿨 아웃’(SCHXXL OUT)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사진·영상=PRISTI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길섶에서] 이등병의 전화/진경호 논설위원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의 편지 한 장 고이 접어 보내오.’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이거 옛말이다. 이젠 문자를 보내고 통화를 한다. ‘아들입니다. 전화 주세요.’ 입대한 지 여섯 달 된 둘째도 문자를 애용한다. 잘 있다는 얘기 끝에 슬그머니 ‘면회 요청’이 따라붙기도 한다. 제아무리 군 생활이 편해졌다지만 그래도 신병은 신병일 터. 고달픈 일상에서 잠시 숨통을 틔울 수단은 그나마 면회 아니겠나 싶어 득달같이 달려간다. 많이 달라졌다. 에어컨 빵빵한 면회장엔 배달시킨 피자와 치킨, 탕수육과 짜장면이 테이블마다 가득하다. 죄다 아들 같기만 한 신병들은 저마다 부모형제가 들고 온 스마트폰을 움켜쥐고 친구들에게 ‘이등병의 문자’를 보내기 바쁘다. 부모의 눈길은 아들을 향하고, 아들 눈길은 스마트폰을 향한다. 부모 질문은 조심스럽고, 자식들 답변은 시크하다. 부대 밖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북한발 혼돈을 아들은 알까. “알아요. 뉴스도 보고….” 담담하다. “그래도 걱정 마세요. 괜찮을 거예요.” 대견도 하고, 든든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래? 그렇지? 그래야겠지… 꼭!
  • 클라라, 섹시함 벗고 시크함 입은 클라라 ‘단발 변신’

    클라라, 섹시함 벗고 시크함 입은 클라라 ‘단발 변신’

    클라라의 변신이 화제다. 배우 클라라가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특히 시크한 커트헤어가 눈길을 끌었다. 클라라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ew mood #shorthair’라는 짧은 설명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짧은 단발머리로 변신한 클라라의 모습이 담겼다. 새침한 표정과 블랙 컬러의 단발머리가 시크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한편 클라라는 중국 영화 ‘정성’에서 주연을 맡아 올해 초 개봉하는 등 중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뉴이스트 w, 대기실에서 어떤 모습? ‘훈훈 인증샷’

    뉴이스트 w, 대기실에서 어떤 모습? ‘훈훈 인증샷’

    뉴이스트 w가 깜찍한 셀카로 눈길을 끌었다. 17일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은 공식 트위터에 뉴이스트W 멤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함께 모여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들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뉴이스트 w는 깔끔한 의상을 입어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뉴이스트 W는 오는 26~27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팬미팅 ‘러브 & 드림’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의 변호사 스타일링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의 변호사 스타일링

    자체최고시청률 32%를 돌파하며 주말극 1위로 자리하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유리가 매회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여 화제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미모와 재능, 허당美 가득한 변호사 ‘변혜영’역으로 통통 튀는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리는 당당한 커리우먼 캐릭터에 맞게 세련되고 다양한 스타일의 오피스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6일 46회 방송에서 이유리는 여성스러움이 넘치는 시원한 하늘색 원피스에 핑크 리본을 포인트를 두고, 사피아노 소재의 오야니 앨리스 토트백을 매치해 상큼 발랄하면서도 세련된 데일리 룩을 완성했다. 연이어 12일 47회 방송에서는 6일에 선보였던 스타일과 다른 반전 매력의 ‘변혜영표’ 스타일을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이유리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와이드 팬츠를 착용했으며, 여기에 오야니의 앨리스 토트백을 동일하게 매치해 도시적이고 시크한 오피스룩을 연출하며 ‘이유리 가방’ 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행가방] 아쉬운 여름… ‘늦캉스’ 떠나 볼까

    [여행가방] 아쉬운 여름… ‘늦캉스’ 떠나 볼까

    ●에버랜드, 늦깎이 피서객 위한 이벤트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늦깎이 피서객들을 위해 이색 바캉스 추천 코스를 마련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올해 새로 도입한 파도풀 서핑 체험의 휴식기를 마치고 27일까지 다시 가동에 들어간다. 일반 고객들이 파도풀을 이용하는 시간 이후에 특별 진행되며, 전문강사에게 서핑 타는 법을 당일 교육 받은 후 즐길 수 있다. 서핑보드 대여 등 체험료는 3만원이다. 에버랜드에서는 워터배틀쇼 ‘슈팅워터펀’ 손님들과 물총싸움을 펼치는 ‘밤밤어택’ 물총으로 과녁 맞히기 등 미션을 완료하면 선물을 주는 ‘슈팅워터밤’ 등 물놀이 3종 세트가 인기다. ●쏠비치 삼척, 절벽위 ‘시크릿 파티’ 개최 대명리조트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이 절벽 위 레스토랑 마마티라에서 18~20일 오후 7시 30분 ‘마마티라 가든 시크릿 파티’를 개최한다. 스페셜 디너, 야간 라이브 콘서트, 뮤직박스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시원한 생맥주와 랍스터, 스테이크, 샐러드바 등을 즐긴 후 여름밤과 어울리는 잔잔한 콘서트를 만끽할 수 있다. 야간 콘서트는 3일 동안 각기 다른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랍스터와 스테이크로 구성된 테마 디너도 맛볼 수 있다. 어른에겐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1인 7만 8000원. 파티 티켓은 선착순 판매한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희귀생물 사진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희귀생물 사진전’을 9월 24일까지 진행한다. 바다거북, 벨루가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생물 6종의 사진과 정보를 전시한다. ‘아기생물 스탬프북’ 증정 이벤트도 벌인다. 스탬프북은 오는 31일까지 현장에서 어린이 패키지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다.
  • [포토] 전지현, 가을 여인으로 변신… 대체불가 우아美

    [포토] 전지현, 가을 여인으로 변신… 대체불가 우아美

    배우 전지현이 우아한 가을여인으로 변신했다. 16일 액세서리 브랜드 루즈앤라운지(rouge & lounge)에서 전지현과 함께한 17F/W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을 통해 평범함에서 특별함을 느끼길 바라는 브랜드 슬로건 ‘Gentle woman(젠틀 우먼)’을 컨셉으로 클래식하고 우아한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자유롭고 편안한 시간을 즐기는 전지현의 모습을 담아냈다. 공개된 화보 속 전지현은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프트한 터치감의 니트와 여성스러운 무드의 코트에는 숄더백을 착용하여 감각적인 페미닌 룩을 선보이는가 하면, 시크한 느낌의 라이더 자켓과 트렌치 코트에는 모노톤의 빅백을 무심하게 매치하여 스타일에 무게감을 더했다. 사진 제공=루즈앤라운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 말글] 나이스하다, 쿨하다/손성진 논설주간

    영어의 형용사 또는 동사에 ‘하다’를 붙인 외국어가 남용되고 있다. 그런 말을 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나이스하다’, ‘쿨하다’, ‘아이로니컬하다’, ‘시니컬하다’, ‘시크하다’, ‘모던하다’, ‘오픈하다’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렵다. 우리말의 접미사 ‘하다’는 ‘정직하다’, ‘사랑하다’처럼 어근이나 명사의 뒤에 붙는다. 형용사나 동사의 뒤에는 붙지 않는다. 엉터리 조어인 셈이다. 이런 점을 따지지 않더라도 외국어 조어의 사용은 삼갈 일이다. 우리말로는 표현하기 어렵고 의미 차이가 있는 말을 주로 만들어 쓰는 것 같다. ‘나이스하다’, ‘쿨하다’를 우리말로 ‘멋지다’, ‘시원하다’로 표현해도 뭔가 미진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말로 쉽게 바꿀 수 있는 것들부터라도 조어는 쓰지 말았으면 한다. 손성진 논설주간
  • 中 속옷 패션쇼에 등장한 어린 여자아이 모델 논란

    中 속옷 패션쇼에 등장한 어린 여자아이 모델 논란

    중국의 한 쇼핑몰이 어린 여자 아이들을 속옷 모델로 앞세워 패션쇼를 진행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인 웨이보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한 쇼핑몰은 빅토리아 시크릿과 비슷한 패션쇼를 개최했다. 깃털로 뒤덮인 천사 날개, 거대한 머리 장식, 화려한 보석과 같은 액세서리를 한 아동 모델들은 비키니 차림으로 패션쇼 무대를 활보했다. 풀 화장과 머리 스타일링을 마친 꼬마 숙녀들은 플래시 세례 속에서 바닥에 끌리는 긴 옷자락을 휘날리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다. 아이들의 나이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딱 봐도 어려보이는 아동 모델이 투피스의 속옷차림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웨이보에서는 큰 논란 거리가 됐다. 5개월 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은 주로 날씬한 모델들의 섹시 이미지를 이용해 전 세계 수백만 팬들을 끌어들여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웨이보 사용자들은 빅토리아 시크릿의 성인 모델들 이미지와 함께 아직 미성년자인 아이들에 대한 성적 이미지를 불러일으켜 성적 대상화했다고 행사를 조직한 주최측을 비난했다. 또한 “아이에게는 아이다워야 할 권리가 있는데 이는 너무 지나친거 같다”며 부모들에게 자녀를 보호하도록 권고했다. 그밖에 많은 학부모들도 온라인상에서 “어떤 종류의 부모가 이런 란제리 쇼에 자신의 딸들을 내보내나? 내게 딸이 있다면 절대 이런 쇼에 나가도록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실제 중국에는 빅토리아 시크릿 스타일을 모방한 유사 패션쇼가 많다. 그러나 이번 패션쇼의 경우 어린 여자 아이들을 전면에 내세웠기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노여움을 표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청불 스파이 액션 ‘아토믹 블론드‘ 메인 예고편

    청불 스파이 액션 ‘아토믹 블론드‘ 메인 예고편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아토믹 블론드’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아토믹 블론드’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러시아 각국의 스파이가 모인 베를린에서 MI6 최고의 비밀요원 ‘로레인’이 전 세계 스파이 명단과 이중 스파이를 찾는 과정을 그렸다. 샤를리즈 테론을 비롯해 제임스 맥어보이, 소피아 부텔라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편은 감각적인 스타일의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린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섹시한 여전사 면모를 선보인 샤를리즈 테론은 MI6 최고의 비밀 요원 ‘로레인’ 역을 맡아 100% 리얼 액션을 선보인다. 모든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한 샤를리즈 테론은 촬영 전부터 매일 다섯 시간이 넘는 거친 훈련과 30개가 넘는 싸움 동작을 익혀 사실적인 액션을 완성했다. 또 극중 샤를리즈 테론의 화려한 패션 스타일도 눈여겨 봐야 할 중요 포인트이다. 냉혹한 미녀 스파이를 강조하기 위해 금발, 검은 선글라스, 롱코트 등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MI6 베를린 지부장 ‘퍼시벌’ 역으로 등장해 베를린으로 급파된 로레인의 임시 파트너로 활약한다. 그러나 “날 벌집으로 들여보내다니… 알면서 보낸 거지?”라는 로레인의 질문처럼 아군인지 적군인지 불분명한 모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피아 부텔라는 프랑스 스파이 ‘라살’ 역을 맡아 열연한다. 전 세계를 열광시킨 그래픽 노블(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 ‘콜디스트 시티’를 원작으로 한 ‘아토믹 블론드’는 최근 ‘데드풀2’의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아토믹 블론드’에 대해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신체 노출과 여성 동성애 등이 묘사되고, 육체 폭력과 흉기 살상, 헤드샷 등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장면들이 자극적으로 표현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영화는 오는 8월 30일 개봉한다. 114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장난인 줄 알았던 킹스맨 포스터 ‘이거 실화냐?’

    장난인 줄 알았던 킹스맨 포스터 ‘이거 실화냐?’

    [서울신문 김채현 기자]영화 ‘킹스맨2’가 젠틀맨 스파이 해리와 에그시 모습을 첫 공개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이하 킹스맨2, 감독 매튜 본,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은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면접을 통해 최고의 스파이로 거듭난 에그시(태런 에저튼 분)와 그의 멘토이자 이번 영화에서 가장 큰 서프라이즈의 주인공인 해리(콜린 퍼스 분)의 이미지를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어엿한 젠틀맨이 된 에그시의 주황색 재킷과 두꺼운 털 점퍼, 모자, 한쪽 알이 검은 안경까지 착용한 의문스러운 차림의 해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캐릭터와 함께 하는 카피, 에그시의 “얘들아, 나 이제 정직원 스파이다”, 해리의 “나 맞아, 그때 그 사람” 등은 위트 넘친다. 한편 ‘킹스맨2’ 골든서클에서는 ‘킹스맨’의 양복점과 본부가 파괴됐으며, 세계가 악의 무리에 의해 인질로 잡히게 됐다. 테런 에저튼과 미국 요원 채닝 테이텀은 다시 한 번 세상을 구출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9월 27일 개봉.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 박물관] 성공 바란 ‘장삼이사’, 처세·계발론으로 희망 꿈꾸다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 박물관] 성공 바란 ‘장삼이사’, 처세·계발론으로 희망 꿈꾸다

    “대인 관계가 원활하다는 것은 일을 잘 처리해 낸다는 말과도 같고, 그것은 곧 그 사람의 능력을 좌우하는 말이므로 보다 빠른 성공을 목표로 하는 샐러리맨이라면 복장 연출 솜씨가 뛰어나야 하는 것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의 지혜이다.” 이 말은 몇 해 전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1981년에 쓴 책 ‘야망의 날개’ 서문에서 패션과 사회생활의 관계를 설명한 부분이다.그가 말한 대로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부 업계 종사자들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패션에 무관심했다. 패션이라는 말은 배우, 가수 같은 연예인이나 돈 많은 상류층에서 주로 관심 두는 분야였다. 앙드레 김은 우리나라 성인들이 한국전쟁 때 청소년기를 보냈고 그 후 정치적, 경제적 변혁 시대를 정신없이 거치며 지금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평가했다. 말하자면 국민 모두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허물어진 국가 기반을 다시 세우는 일에 열중해 있었기 때문에 개인의 행복과 성장, 발전에 대해서는 눈을 돌리기 힘든 시기였다. 한국전쟁 이후 1970년대까지는 이렇듯 국가 혹은 회사가 성공해야 자신도 성공한다는 등식이 지배적이었다. 사회생활은 대부분 남자의 영역이었고 어떤 분야든 일을 할 때는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비즈니스라고 하면 보통은 대인 관계를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가정이나 학교에서 이런 방면의 교육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처세술이나 대인 관계 등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은 서점에서 언제나 인기가 많았다. 당시에 유행했던 책들은 일본에서 먼저 출판됐던 것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 주류를 이뤘다. 그 외에는 ‘삼국지’나 ‘손자병법’ 등 중국 고전을 통해 간접적으로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배웠다. 중국 고전이 인기 있었던 것은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성공의 의미는 주로 ‘권력, 명예, 돈’을 함께 갖는 것을 뜻하는 것이었기에 영웅호걸들의 삶의 방식은 훌륭한 처세술 교과서가 됐다. 1980년대 역시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1986년 아시안게임과 뒤이어 열린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사회 분위기는 세계화라는 이미지에 익숙해졌다.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이제 세계인들과 경쟁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특히 대표적인 선진국인 미국은 모든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성공하려면 미국을 배워야 했고 미국 기업인들의 성공 스토리에 관해 쓴 책을 읽는 게 유행이 됐다. 그즈음 밑바닥에서부터 집념 어린 노력 하나로 대기업의 꿈을 이룬 대우의 김우중 회장이 쓴 책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젊은이들에게 큰 도전 의식을 안겨 주었다.문민정부가 들어선 1990년대 우리나라는 최고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대한민국도 미국 같은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성공과 행복의 가치는 남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지는 쪽으로 옮아갔다. 벤처 사업으로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 사람들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세계 최고 부자 순위에 매번 이름을 올렸다. 그가 쓴 책 역시 히트 상품이 됐다.서양의 부자들은 대부분 철저한 자기 관리로 성공을 이끌어 냈다. 그 시작은 영국의 저술가 새뮤얼 스마일스의 책 ‘자조론’(自助論)이다. 1859년에 쓰인 이 책의 핵심 주장은 제목 그대로 외부에 기대지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목표를 성취해야 한다는 것으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유명한 문장은 전 세계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목표를 이루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호걸들의 삶을 모방할 필요는 없어졌다. 개인의 행복은 회사나 국가 같은 공동체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개척해 나갈 때 의미가 있다. 역사가 길지 않은 미국이 최대의 강대국이 된 이유는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신화적인 인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외환위기 사태로 경제가 파탄 나기 전까지 많은 사람이 그런 인물들의 일대기를 그린 책을 참고서 삼아 저마다 부자의 꿈을 키워 나갔다. 자동차 왕으로 불리는 헨리 포드, 철강왕 카네기, 석유재벌 록펠러, 그리고 철도 건설로 엄청난 부자가 된 밴더빌트까지. 이들이 돈을 번 방법은 시기와 운이 잘 맞아떨어진 것도 있지만 결국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갔다는 데 핵심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미국 재벌들에 관한 책은 엄청난 판매 부수를 올렸다. 특히 카네기는 인간 관계와 처세술, 협상의 능력, 그리고 벌어들인 돈을 적절하게 투자하는 것은 물론 인생 후반기에는 ‘기부왕’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질 만큼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바람직한 자세까지 이어지면서 수많은 카네기 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자기계발서 혹은 자기개발서라는 말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외환위기 이후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건 더욱 힘들어졌다. 이런 시기에 색다른 책이 등장했다. 론다 번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쓴 책 ‘시크릿’은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돕는다”는 말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데, 자기계발서의 시초격이라 부를 만한 ‘자조론’의 내용에 신비주의적인 요소를 가미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지금에 와서는 ‘시크릿 기법으로 돈을 모은 사람은 정작 론다 번 한 사람뿐’이라는 자조 섞인 비판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추종자들도 많다.최근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자기계발서는 단순히 부자가 되는 방법뿐만 아니라 마음을 단련하고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기 위한 길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까지 범위가 넓어졌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웰빙(well-being)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그 후로 힐링(healing)이, 요즘에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의 약자)에 이르기까지 삶의 방식은 점점 더 다양화되고 성공이나 행복을 가름하는 가치관의 범위도 넓어졌다. 그렇게 된 만큼 자기계발서의 내용도 그저 돈을 벌거나 사회생활을 잘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을 넘어서서 인문학이나 고전문학을 소재로 삼는 책이 많아졌다. 무명 작가였다가 2007년 ‘꿈꾸는 다락방’으로 일약 유명인이 된 작가 이지성도 2016년에는 인문고전을 중심으로 한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펴내며 저서의 분위기를 바꿨다. 말 그대로 요즘은 인문학 열풍이다. 빅데이터의 시대다. 지혜와 지식의 개념이 마구 뒤섞이는 시대이기도 하다. 지금은 돈 많은 부자라고 해서 무조건 우러러보거나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권력이나 명예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해 갈지 알 수 없지만, 성공적인 삶과 행복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의 기준이 중요하다는 단순한 진리는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다. 그렇기에 매번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태도야말로 가장 훌륭한 자기 계발 방법이라고 믿는다. 윤성근 이상한나라의헌책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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