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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던, ‘애물단지 대저택’ 구매자 찾았다!…“385억짜리가 반값!”

    조던, ‘애물단지 대저택’ 구매자 찾았다!…“385억짜리가 반값!”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1)이 매물로 내놓은 미국 시카고 교외 대저택이 12년 만에 구매자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미 연예·스포츠 매체 TMZ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 파크에 있는 조던의 5202㎡(약 1573평) 규모 저택은 현재 ‘조건부 계약’(contingent)으로 등록돼 있다. 이는 매수자와 조던이 해당 주택을 사고 팔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하자 발견이나 대출 진행, 감정가 미달 등 조건에 따라 계약 파기도 가능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매수자의 신원도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6일 조던의 저택이 지난 2012년 매물로 나온 이후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던은 이 저택을 2900만 달러(약 385억원)에 내놨으나, 팔리지 않자 3년 만에 절반에 가까운 1485만 5000달러(약 197억원)까지 내렸다. 또 영어와 중국어로 된 홍보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 저택은 지상 2층·지하 1층으로 돼 있으며 침실 9개, 화장실 19개, 서재, 영화감상실, 홈바, 흡연실, 실내·외 농구장, 실내·외 수영장, 체력단련실,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주 출입구 게이트에 조던의 고유 등번호 ‘23번’이 대형 장식물로 붙어 있고 야외 퍼팅용 잔디밭의 깃발과 홈시어터 등 곳곳에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조던의 실루엣이 그려져 있다. 시가와 포커를 좋아했던 조던의 취향에 맞게 담배 저장 설비와 포커 테이블도 설치돼있고 시카고의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가져온 수족관 등 평범하지 않은 특징이 있는 저택으로 꼽힌다. 조던의 취향이 반영돼 있다는 장점을 이용해 많은 투자자가 이 저택을 매입해 조던 박물관이나 콘퍼런스 센터, 콘도 등으로 개조하려고도 했지만 입지 탓에 이 같은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저택의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며 지대 설정도 문제가 있다. 또 해당 지역에서 이 정도 규모의 저택을 사려고 하는 사람은 인근 미시간호 바로 옆에 살기를 원하지만, 이 저택은 호수에서 3㎞나 떨어져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조던의 저택은 그의 이름값 덕에 꾸준히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관광객이 출입구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는 데 지난해 10대 청소년들이 유리창을 깨고 무단 침입을 시도하는 소동을 벌어지기도 했다. 조던은 은퇴 후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주로 살지만, 여름에는 모델 출신 쿠바계 미국인 이베트 프리에토와 함께 지중해에서 요트를 타고 여가를 즐기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다. 그는 지난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400대 부호 순위에 프로 스포츠 선수 사상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13년간 구단주로 있던 미 프로농구(NBA) 샬럿 호네츠의 지분 중 상당수를 매각해 다수의 현금을 보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이 팀을 인수하는 데 2억 7500만 달러(약 3722억원)를 투자했는 데 매각 대금이 더해지면서 약 30억 달러(약 4조 599억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던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타이거 우즈와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운동선수 출신 억만장자 중 한 명이다. 그의 현역 시절 연봉은 약 9328만 달러(약 1240억원)였지만, 그후 광고 수익과 나이키와 맺은 ‘에어 조던’ 브랜드의 로열티로 매년 수억 달러를 받는 데 지난해에만 2억 6000만 달러(약 3463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 50-50 홈런 도전 오타니 시즌 48호 홈런으로 추신수 넘어 아시아 통산 최다 홈런 주인공

    50-50 홈런 도전 오타니 시즌 48호 홈런으로 추신수 넘어 아시아 통산 최다 홈런 주인공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48호 홈런을 날리며 추신수(42·SSG 랜더스)를 넘어 MLB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아시아 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2점 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팀이 0-4로 뒤지던 3회 1사 1루에서 마이애미 선발 대런 맥커한의 스위퍼를 잡아당겨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6m의 대형 2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47홈런-48도루를 달성한 이후 4경기 동안 기록을 늘리지 못하고 침묵했던 오타니는 시즌 48호 홈런을 날리면서 홈런과 도루 2개씩을 추가하면 MLB 최초의 50-50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다저스는 11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오타니가 대기록을 작성할 가능성이 크다. 오타니는 이와함께 이날 홈런으로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219개)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추신수의 218개다. 다저스 선수로서는 한 시즌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가 됐다. 2004년의 아드리안 벨트레(48개)와 공동 2위이며 2001년의 숀 그린(49개)과 1개 차다. 다만 오타니는 이날 홈런을 제외하고 나머지 타석에선 출루하지 못했다. 삼진 2개와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7로 소폭 떨어졌고 타점은 110개가 됐다. 다저스는 마이애미와 홈런 2방씩을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9-11로 패했다.
  • ‘美 금리인하 D-1’ 여전한 ‘빅컷’ 가능성 속 “호재? 악재?”

    ‘美 금리인하 D-1’ 여전한 ‘빅컷’ 가능성 속 “호재? 악재?”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7일~18일(현지시간) 개최된다. 시장은 4년 6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하를 확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인하 여부보단 인하 폭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예상대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경우 글로벌 증시에 일단은 훈풍이 불어올 것이란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한국시간 19일 오전 3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이 발표된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은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은 이제 ‘빅컷’(0.5% 포인트 인하)의 가능성을 더욱 높게 점치는 모습이다. 16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툴은 빅컷 가능성을 63%로, 0.25% 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37%로 점쳤다. 전날까지만 해도 두 가지 경우의 가능성을 각각 50%씩으로 내다봤지만 하루 만에 양상이 바뀌어 빅컷 가능성이 20% 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제반 경제지표 흐름을 고려할 때 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며 “경기침체 리스크의 선제적 방어차원도 있지만 물가 둔화 기조로 더 이상 제약적 수준의 현 금리수준을 유지할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측면에서 9월 FOMC회의에서 빅 컷을 단행할 것”이라 예상했다. 연준은 지난 2022년 3월 0.00~0.25%였던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면서 인상을 본격화했다. 이후 2023년 7월 지금의 수준인 5.25~5.5%까지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해 왔다.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할 경우 2년 6개월 만의 인상 기조에 마침표를 찍는 것은 물론, 2020년 3월 이후 4년 6개월 만에 인하에 나서는 셈이다. 시장은 벌써부터 금리 인하 이후의 증시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금리 인하가 확실시된 기간이 짧지 않았던 만큼 인하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목소리와 그럼에도 인하를 기다려 온 기간이 길었던 만큼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 함께 나온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6월보다는 올해와 내년 최종정책금리의 중위값과 레인지 하단을 낮출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9월 FOMC는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 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져온 증시 하락은 양호하지 못했던 미국의 경제 체력에 기인했으나 지금처럼 양호한 경제 체력을 감안하면 동일한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발표 이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연준의 기준금리 발표 바로 다음날인 20일 일본은행의 단기 정책금리 움직임이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지난 8월 ‘검은 월요일’을 야기했던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다시 한 번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연휴 기간 중 미국의 8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미 증시 변화 및 9월 FOMC에서의 금리 인하 폭 및 경제 전망 변화 등을 일시에 반영할 것”이라며 “BOJ 회의 이후 엔·달러 환율 향방 등에 영향을 받아 추석 직후 2거래일 동안 변동성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연준이 9월 기준금리 인하 단행이 곧바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이어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수도권 중심의 부동산 경기 과열 양상과 그로 인한 가계대출 증가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2% 포인트에 달해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격차가 여전히 상당하다는 점도 힘을 보탠다.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3.5%로 인상한 이후 13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하고 있는 한은은 내달 11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 하반기 코스피 성적표 ‘F학점’...“일단 작전타임” [서울 이테원]

    하반기 코스피 성적표 ‘F학점’...“일단 작전타임” [서울 이테원]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시장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 기다렸던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짧게는 5일, 길게는 10일도 더 쉴 수 있는 연휴이니 직장인들에겐 꿀맛과도 같은 나날들입니다. 하지만 시장에 한몸 내던진 투자자들에겐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쳐야 할 시간이기도 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했지만 이번 추석 직전까지의 증시 성적표가 다시 한 번 반복된다면 내년 한가위는 커녕, 내년 설의 지갑 사정도 장담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니까 말이죠. 이번주 ‘서울 이테원’은 18일까지 ‘작전타임’에 돌입한 국내 증시와 금리 인하를 눈앞에 둔 미국 증시의 하반기 성적표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하반기 코스피, 13년 만의 ‘최악 성적표’하반기가 시작한 지난 7월 1일부터 9월 둘째주의 마지막 날인 13일까지 코스피는 7.95% 떨어졌습니다. 지난 7월 1일 2797.82로 거래를 시작했던 것이 추석 연휴 직전 종가 2575.4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마저도 그나마 12일과 13일 각각 2.34%와 0.13% 상승한 덕에 하락폭을 줄인 수준입니다. 하반기 들어 9월 둘째주까지 이 정도의 수준을 기록한 건 2011년 이후 13년 만입니다. 2011년 유럽의 재정위기가 불거지면서 세계를 상대로 하는 금융회사들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을 당시 코스피는 하반기 시작부터 9월 둘째주까지 13.7% 하락한 바 있습니다. 미국을 덮쳤던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의 여파가 코로나19 팬데믹 초반 때보다 더 큰 폭의 증시 하락을 야기한 셈입니다. 하반기 코스피의 처참한 성적표 중심엔 상반기 국내 증시를 이끌어 온 ‘반도체 3대장’의 약세가 있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국내 시총 1, 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0.98%와 31.16%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10거래일 중 8거래일 동안 하락 곡선을 그리며 6만 5000원 선이 무너졌고 한때 ‘25만닉스’를 노렸던 SK하이닉스 역시 16만원대를 전전하고 있죠. ‘반도체 3위’ 한미반도체는 이 기간 동안 무려 42.25%나 주가가 빠졌습니다. 상바닉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엔비디아도 하반기 급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고점 우려가 작용한 탓이죠. 엔비디아는 13일(현지시간) 119.1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1일 8% 이상 급등하는 등 최근 들어 하락폭을 메웠지만 6월 말 종가 123.54달러에 비해 3.6% 가량 주가가 빠졌습니다. 특히 지난 3일엔 9.53%나 주가가 급락하면서 ‘검은 월요일의 재현’ 우려를 키우기도 했습니다. 물론 하반기 들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한 업종도 있습니다. 이차전지와 인공지능 열풍이 일기 전 한때 국내 증시를 주도했던 바이오 업종입니다. 유한양행과 대웅, 삼일제약 등이 50%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6% 이상 급등하며 바이오 산업 투자자들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995년 당시 미국의 보험성 금리 인하 후 주도주가 IT에서 헬스케어와 금융으로 교체됐다”며 “올해 역시 반도체 이익증가율이 정점을 통과하며 주도주 교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작전타임 끝나면...美 금리 인하·대선 등 이벤트 ‘산적’이번 ‘작전타임’이 끝나면 투자자들이 눈여겨 봐야 할 굵직한 이벤트들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가장 가까이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이 있고 11월에는 미국의 대선도 예정돼 있죠. 한국 시간으로 19일 새벽 공개될 FOMC의 기준금리 결정 결과는 이미 어느 정도의 방향은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기대감이죠. 시장은 그 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0.25% 포인트 인하인지, 아니면 ‘빅컷’(0.5% 포인트 인하)을 단행할 지가 향후 시장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 예상은 팽팽합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툴은 14일 오전 9시 기준 빅컷 가능성을 45%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0.25% 포인트만 인하할 것이란 예상은 55%로 사실상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 보는 것이죠. 전날까지만 해도 빅컷 가능성은 28%까지 떨어졌지만 “빅컷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연준 내부 인사의 인터뷰가 보도되면서 가능성이 한껏 올랐습니다. 우리에겐 미국의 대선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국내 증시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니까요.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후보의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특정 후보의 승리를 예단하기보다는 안정적인 투자처를 물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 대선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지 않은 만큼 저변동성 관련 업종인 필수소비재·유틸리티 등이 연말까지 유의미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투자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야기한 파도를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단기 수익 창출로 이어갈 수도 있다는 분석이죠.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변수와 지지율 등락에 따른 이해득실과 투자자들의 심리·수급적 변화가 업종별 엇갈린 등락을 야기할 것”이라며 “이는 단기 트레이딩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는 “대선 변수로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된 산업·업종이 있다면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수는 있지만 확대 해석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 전 면밀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오! 인류의 첫 도전 50·50…홈런 3개·도루 2개 남았다

    오! 인류의 첫 도전 50·50…홈런 3개·도루 2개 남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 50도루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47호 홈런과 48호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47호 홈런으로 오타니는 추신수(SSG 랜더스)가 보유했던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의 亞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하나를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16개의 잔여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오타니는 홈런 3개, 도루 2개를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한다. 지난 9일 홈런포를 가동한 뒤 잠잠했던 오타니의 타격 본능은 첫 타석부터 발현됐다. 오타니는 팀이 0-2로 뒤지던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시카고 선발 조던 윅스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47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18호 홈런으로 추신수가 갖고 있던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루는 순간이었다. 시즌 47홈런은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21년 세운 46홈런이다. ●다저스 오타니 활약에 컵스 10-8로 승 오타니의 기록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회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1루에 걸어 나간 오타니는 2루를 훔쳐 시즌 48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MLB 역대 여섯 번째이자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40-40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솔로포 등을 앞세워 컵스와 타격전을 벌인 끝에 10-8로 승리했다.
  • ‘9·19평양선언’ 6주년 기념행사, 광주서 열린다

    ‘9·19평양선언’ 6주년 기념행사, 광주서 열린다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행사가 19일 오후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평화, 가야 할 그날’을 주제로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 광주평화회의와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9·19평양공동선언’은 지난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선언으로,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 및 철도·도로 구축 등 남북경제협력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행사는 광주시, 전남도, 경기도, 노무현재단, 포럼 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이 주최하고 한반도평화공동사업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 이종석·김연철·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박능후 전 복지부장관, 임동훈·서훈 전 국정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1시30분부터 열리는 광주평화회의는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과 김연철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전 통일부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개 세션의 토론회가 진행된다. ‘한반도 전쟁 위기와 새로운 평화구상’을 주제로 한 첫번째 토론회는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주재로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 이태호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소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또 미야모토 사토루 일본 세이가쿠인대학교 교수,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 송갑석 광주학교 교장,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상임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두 번째 토론회는 ‘두 개 국가론과 새로운 통일구상’이 주제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주재로 고유환 전 통일연구원장, 이동기 강원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기광서 조선대 교수,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이승환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조성렬 전 오사카 총영사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한다. 오후 6시에는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박능후 포럼 사의재 상임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희중 전 대주교의 환영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김동연 경기지사의 평화메시지 발표가 이어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상 메시지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가 현장에서 평화메시지를 발표하고,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명예교수 등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는 세계 각국의 시민들이 영상으로 평화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임종석 2018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의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사, 강기정 광주시장의 광주평화선언 발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화의 인사’로 기념식을 마칠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이 여전이 살아 숨 쉬는 광주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전환점 마련을 위해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평화를 위한 지혜와 협력을 모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도전 오타니, 시즌 47호포·48호 도루…추신수 보유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 타이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도전 오타니, 시즌 47호포·48호 도루…추신수 보유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 타이

    120년이 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 50도루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47호 홈런과 48호 도루에 성공했다. 이제 대기록 달성에 홈런 3개와 도루 2개만을 남겨뒀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SSG 랜더스)가 보유했던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하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잔여경기가 16경기 남은 상황에서 오타니는 홈런 3개, 도루 2개를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50 클럽에 가입한다. 지난 9일 홈런포를 가동한 뒤 잠잠했던 오타니의 타격 본능은 첫 타석부터 발현됐다. 오타니는 팀이 0-2로 뒤지던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시카고 선발 조던 윅스의 시속 138㎞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3m짜리 1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47호 홈런이자 개인통산 218호 홈런으로 추신수가 갖고 있던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루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1652경기에서 218홈런을 쳤는데 오타니는 불과 859경기 만에 218개의 아치를 그렸다. 시즌 47홈런은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21년 46홈런이다. 오타니의 기록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회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1루에 걸어나간 오타니는 2루를 훔쳐 시즌 48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홈런과 도루 1개씩을 추가한 오타니는 50-50 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MLB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40-40을 달성했다. 126경기 만에 이를 완성해 역대 최소 경기 40-40 신기록도 썼다.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단일 시즌 42홈런-42도루를 작성한 오타니는 이후 43-43부터 역대 최초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아무도 넘보지 못했던 50-50 고지도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솔로포 등을 앞세워 컵스와 타격전 끝에 10-8로 승리했다.
  • ‘블랙 먼데이’ 피했지만… 불확실성 커진 글로벌 증시

    ‘블랙 먼데이’ 피했지만… 불확실성 커진 글로벌 증시

    코스피 장중 한때 2500선 붕괴日 0.48%·대만 1.36% 하락 마감美 이달 ‘빅컷’ 고심 더 깊어질 듯 미국발 경기침체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업종의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가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9일 ‘검은 월요일’의 재현은 가까스로 피했지만 장중 한때 코스피는 2500선이 무너지는 등 롤러코스터 행진을 이어 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지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의 한 줄기 희망이었던 미국의 9월 금리인하도 글로벌 증시의 극적인 상승세를 이끌긴 쉽지 않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2535.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장중 한때 3% 이상 급락하며 2500선이 무너졌지만 가까스로 낙폭을 메웠다. 반도체 업종 고점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시총 1위 삼성전자도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일본의 닛케이지수와 대만자취안지수도 각각 0.48%와 1.36%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전부터 증권가에선 ‘한 달 만에 검은 월요일이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지난주 내내 뉴욕 증시의 하락세가 완연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코스피가 장중 최저점인 2430선을 찍었던 한 달 전 수준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에도 뉴욕 증시 3대 지수인 다우지수와 S&P500, 나스닥지수는 각각 1.01%, 1.73%, 2.55%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은 지난 한 주 5.8% 하락하며 2022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S&P500도 4.3% 급락하면서 2023년 3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8월 미국의 비농업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이 경기침체 우려로 이어졌다. 투자자들이 반전의 계기로 기대했던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하 효과에 대해서도 조금씩 의문 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이미 몇 주 전부터 시장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던 터라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분석에서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컷’(0.5% 포인트 인하)을 단행하면 상황이 바뀔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찮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지금 연준이 빅컷에 나설 경우 오히려 경기침체를 공언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중요한 것은 빅컷 여부가 아니라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구체적 지표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9월 FOMC 이전에 고용지표 등에서 경기침체가 아님이 확인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면서 “연준이 0.25% 포인트를 인하하게 되면 인하폭이 불충분하다는 반응이 나올 것이고 0.5% 포인트를 인하하면 연준이 경기침체를 시인한 것이 되기 때문에 어느 쪽이든 위험 선호에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실제로 시장은 연준의 빅컷 가능성을 갈수록 낮게 점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지난달 초만 해도 51%에 달했던 빅컷 가능성은 이날 28%까지 떨어졌다.
  • 우정이 어떻게 변하니…푸틴 “해리스 지지” 폭탄 선언, 트럼프 반응 보니 [송현서의 디테일]

    우정이 어떻게 변하니…푸틴 “해리스 지지” 폭탄 선언, 트럼프 반응 보니 [송현서의 디테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5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우리가 선호하는 후보는 바이든 현 대통령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하지만 그가 불출마하면서 해리스 지지를 요청했기 때문에 우리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 ‘미국 대선에서 어느 후보를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바이든”이라고 답하면서 “그는 더 경험이 있고 더 예측할 수 있는 인물이며 옛날 정치인”이라고 답한 바 있다. 다만 이번 ‘해리스 지지 발언’은 농담 반 진담 반에 가까운 것으로 해석된다. 푸틴 대통령이 해리스 지지 의사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의 풍부하면서 ‘전염성 있는’ 웃음은 그가 잘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하며 웃었고, 현장에 있던 포럼 사회자와 청중들도 재미있는 말장난을 들은 듯 웃으며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미국의 새 대통령은 미국 시민이 선택하는 것”이라며 “러시아는 미국 국민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백악관은 즉시 발끈하며 푸틴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브리핑에서 “푸틴은 우리 선거에 대한 발언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그는 어느 쪽으로든 누구도 선호해서는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다음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될지를 결정하는 유일한 사람은 미국 국민”이라면서 “푸틴이 (미국)대선에 대해 그만 이야기하고 간섭을 중단하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지지’ 언급한 푸틴의 진짜 속내는?앞서 푸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할 당시 그와 ‘브로맨스’를 자랑하며 밀착 관계를 유지했었다. 심지어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와 맞붙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트럼프 당선을 위해 정치 공작을 벌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며 푸틴 대통령을 향해 “푸틴은 천재”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이 이처럼 ‘끈끈한’ 관계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 대신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여러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을 패배시키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미국 안팎에서 이미 ‘공공의 적’이 된 푸틴 대통령의 지지가 해리스 부통령에게는 도리어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러시아 대통령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물자를 우크라이나에게 쏟는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 후보직을 승계받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사실 자체가 어불성설에 가까운 만큼,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뼈 있는 농담’에 가깝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외교적으로 더 ‘안정적인’ 선택을 위해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을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사이는 ‘절친’에 가깝지만, 외교적 측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하기 까다로운 강대국 수장이었다. 집권 당시 자신의 참모들과도 소통하지 않은 채 즉흥적으로 행동한 탓에 야당인 민주당뿐만 아니라 참모진까지 당혹스럽게 한 사례가 여럿 있을 정도다. 우크라이나 지원폭을 줄여야 한다는 공화당 및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가 ‘진심’이라면 보다 덜 까다로운 외교 상대로 해리스 부통령을 선택했다는 의미가 된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발언과 관련해 미국 CNN 방송은 “푸틴은 단순히 미국 국내 정치를 흔들고 있을 뿐”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해리스의 웃음을 언급한 것 또한 일종의 ‘조롱’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또 푸틴 대통령의 지지 표명이 “받는 사람에게 독이 될 수 있는 일종의 지지”라고 부연했다. 해리스와 트럼프의 반응은? 푸틴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발언과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북한의) 김정은 같은 독재자들과도 가까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분을 자랑하는 푸틴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거리를 두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아직 푸틴 대통령의 ‘진의’를 파악하지 못한 모양새다. 그는 이날 뉴욕경제클럽에서 열린 월가 인사들과의 행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정확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내가 모욕을 당한 것인지, 그가 나에게 호의를 베푼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월클’ 집 반값에 내놨는데…12년째 안팔리는 마이클 조던 집, 이유는

    ‘월클’ 집 반값에 내놨는데…12년째 안팔리는 마이클 조던 집, 이유는

    미국에서 ‘농구 황제’로 불리는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교외 저택이 매물로 나온 지 12년이 지났는데도 팔리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 파크에 있는 조던의 5202㎡(1573평) 규모 저택은 지난 2012년 매물로 나온 이후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조던은 지난 2012년 이 저택을 2900만 달러(약 385억원)에 내놨다. 집이 팔리지 않자 가격을 1500만 달러(약 199억원)까지 내리고 영어와 중국어로 된 홍보 영상까지 제작했지만, 여전히 집은 팔리지 않고 있다. 이에 잠재적 구매자들과 부동산 중개업자들 사이에서는 평범한 사람이 거주하기에는 이 저택에 마이클 조던의 취향이 너무 많이 반영돼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저택은 지상 2층·지하 1층으로 돼 있으며 침실 9개, 화장실 19개, 서재, 영화감상실, 홈바, 흡연실, 실내·외 농구장, 실내·외 수영장, 체력단련실,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주 출입구 게이트에 조던의 고유 등번호 ‘23번’이 대형 장식물로 붙어 있고 야외 퍼팅용 잔디밭 깃발과 홈시어터 등 곳곳에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조던의 실루엣이 그려져 있다. 시가와 포커를 좋아했던 조던의 취향에 맞게 담배 저장 설비와 포커 테이블도 설치돼있고 시카고의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가져온 수족관 등 평범하지 않은 특징이 있는 저택으로 꼽힌다. 마이클 조던의 취향이 반영돼 있다는 장점을 이용해 많은 투자자가 이 저택을 매입해 마이클 조던 박물관이나 콘퍼런스 센터, 콘도 등으로 개조하려고도 했지만 입지 때문에 이 같은 시도도 실패로 돌아갔다. 하이랜드 파크 시티 관계자는 저택의 주차 공간이 제한돼 있고 지대 설정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지역에서 이 정도 규모의 저택을 사려고 하는 사람은 인근 미시간호 바로 옆에 살기를 원하는데, 조던의 저택은 호수에서 3㎞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계속 팔리지 않는 것과는 별개로 조던의 저택은 꾸준히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출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가기도 하고 지난해에는 10대들이 유리창을 깨고 무단 침입하는 일까지 있었으며, 틱톡 등에 이 저택의 수영장이 넘치는 사고가 일어났다는 가짜 동영상이 올라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SC제일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로 이광희 부행장 추천…내년 1월부터 임기 시작

    SC제일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로 이광희 부행장 추천…내년 1월부터 임기 시작

    SC제일은행이 차기 은행장 후보로 이광희 현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추천했다. SC제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6일 이 부행장에 대해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경험과 역량, 탁월한 리더십, 원활한 소통 능력 등을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이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을 선도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 부행장은 1966년생으로 미국 웨슬리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그는 메릴린치 인터내셔널 뉴욕,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국제금융에 대한 경험을 쌓은 뒤 UBS증권을 거쳐 지난 2010년 8월 SC제일은행에 입행했다. 입행 후에는 글로벌기업금융부 부행장보를 거쳐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에 부임했다. SC제일은행은 오는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 부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임기는 내년 1월 8일부터 3년이다.
  • KBO 주름잡다 MLB 간 외인투수들, 주름 파이거나 ‘주름’ 더 잡거나

    KBO 주름잡다 MLB 간 외인투수들, 주름 파이거나 ‘주름’ 더 잡거나

    한국프로야구를 주름잡았던 외국인 투수들이 미국에서 한층 발전된 기량으로 ‘역수출 신화’를 몸소 입증하는 가운데 두산 베어스 출신 크리스 플렉센(30·시카고 화이트삭스)은 ‘최다 패’ 오명을 뒤집어쓰며 희비가 엇갈렸다. 5일 현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양대 리그에서 패배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플렉센이다. 올해 성적은 29경기(선발 26경기) 2승14패 평균자책점 5.36이다. 플렉센은 이틀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3분의1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플렉센은 2020년 두산의 에이스였다. 정규시즌 21경기 8승4패 평균자책점 3.01로 팀을 3위에 올려놓은 플렉센은 플레이오프에선 철벽투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듬해 MLB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14승6패 평균자책점 3.61로 맹활약했으나 지난해부터 급격히 무너졌다. 반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벤 라이블리(32)는 25경기 11승9패 평균자책점 4.07로 개인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라이블리는 2019시즌부터 3년 동안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는데 첫해 한화 이글스전에서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9이닝 4안타 12탈삼진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3 KBO리그 투수 3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에릭 페디(31)는 27경기 8승8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다만 지난 7월 3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한 뒤엔 6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4.64로 다소 주춤했다.
  • KBO 출신 외국인 희비…플렉센 MLB ‘최다 패’ 오명, 라이블리·페디는 안정감

    KBO 출신 외국인 희비…플렉센 MLB ‘최다 패’ 오명, 라이블리·페디는 안정감

    한국프로야구를 주름잡았던 외국인 투수들이 미국에서 한층 발전된 기량으로 ‘역수출 신화’를 몸소 입증하는 가운데 두산 베어스 출신 크리스 플렉센(30·시카고 화이트삭스)은 ‘최다 패’ 오명을 뒤집어쓰며 희비가 엇갈렸다. 5일 현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양대 리그에서 패배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플렉센이다. 올해 성적은 29경기(선발 26경기) 2승14패 평균자책점 5.36이다. 플렉센은 이틀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3분의1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플렉센은 2020년 두산의 에이스였다. 정규시즌 21경기 8승4패 평균자책점 3.01로 팀을 3위에 올려놓은 플렉센은 플레이오프에선 철벽투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듬해 MLB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14승6패 평균자책점 3.61로 맹활약했으나 지난해부터 급격히 무너졌다. 반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벤 라이블리(32)는 25경기 11승9패 평균자책점 4.07로 개인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라이블리는 2019시즌부터 3년 동안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는데 첫해 한화 이글스전에서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9이닝 4안타 12탈삼진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3 KBO리그 투수 3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에릭 페디(31)는 27경기 8승8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다만 지난 7월 3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한 뒤엔 6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4.64로 다소 주춤했다.
  • “이 돈 받고 못 산다”…책받침 지배하던 ‘세계 3대 미녀’ 깜짝 근황

    “이 돈 받고 못 산다”…책받침 지배하던 ‘세계 3대 미녀’ 깜짝 근황

    1980년대 소피 마르소(58), 피비 케이츠(61)와 함께 세계 3대 미녀로 큰 인기를 누린 브룩 실즈(59)가 미국 배우조합협회(AEA) 회장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실즈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리조트 공연자들의 임금 계약을 위해 세간의 이목을 끄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즈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브로드웨이 극장의 파업도 이끌고 있다. AEA는 미국의 연극·뮤지컬 등 무대에 서는 배우 5만 1000여명을 회원으로 보유한 유서 깊은 노조다. 이 노조를 이끄는 회장 자리는 4년 임기로 무보수 명예직이다. 한국에서는 과거 ‘책받침 여신’으로 추앙받던 실즈는 영화 이외에도 29세부터 5편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출연한 바 있다. 한국에서도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시카고’에서 주인공 록시 하트를 맡은 것을 포함해 ‘그리스’, ‘아담스 패밀리’ 등에 출연했다. 지난 5월 회장직에 오른 그는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배우들이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W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를 화나게 하는 것은 보통 돈이다. (감당할 수 있는 제작자들이) 때로는 가장 적게 주는 것처럼 보인다”고 꼬집었다. 실즈는 “브로드웨이에서의 급여로는 뉴욕에서 생활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팬데믹 이후 공연계에 호황이 찾아왔지만 배우들의 근로 환경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비판했다. 실즈는 이번 달에 워싱턴을 방문해 자신의 의제를 발표하고 의원들을 만날 계획이다. 어릴 때부터 모델로 활동한 실즈는 10대에 본격적으로 데뷔해 당대 최고 미녀로 인기를 끌었다. 영화 ‘프리티 베이비’(1978), ‘블루 라군’(1980), ‘끝없는 사랑’(1981) 등이 대표 작품이다.
  • [월드핫피플] 실험실 폐쇄되자 극단 선택한 미국 의대 중국계 교수

    [월드핫피플] 실험실 폐쇄되자 극단 선택한 미국 의대 중국계 교수

    미국 노스웨스턴 의과대학의 중국계 교수 제인 우(吴瑛·61)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중국 관영언론은 중국 과학자에 대한 ‘마녀사냥’이라며 분노했다. 중국 지무신문은 지난 7월 10일 우 교수가 시카고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고, 17일 시카고 로즈힐 묘지에 안장됐다고 전했다. 그녀의 죽음을 두고 중국 언론은 미국 정부가 중국계 과학자들에 대한 고압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교수는 1963년 9월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태어나 상하이 의과대학에서 의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에서 공부했다. 2005년부터 노스웨스턴대학교 파인버그 의대의 연구 교수로 재직했으며, 많은 신경 질환의 원인을 발견하는 데 탁월한 공헌을 했다. 그의 주된 연구 분야는 신경발달 및 신경변성의 유전자 조절에 대한 분자 메커니즘이었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노스웨스턴 의대에서 여러 성과를 거두었지만, 대학에서는 그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으며 심지어 개인 정보 페이지까지 삭제했다고 지무신문은 지적했다. 노스웨스턴대는 사건 이후 여러 차례 언론 조사에 응답을 거부했다. 극단적 선택의 원인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망 직전 그의 실험실이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실이 폐쇄되면 교수직을 갖고 있더라도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우 교수가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아시아계 미국인 권리 옹호 단체인 ‘APA Justice’는 우 교수의 실험실이 그의 사망 시점인 7월 10일에 폐쇄됐다고 밝혔다. 2009년 우 교수는 미국에서 연구하는 중국 출신 과학자들이 중국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하는 ‘천인계획’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그는 중국과학원 베이징 산하 생물물리학 연구소에서 연구실을 운영하고 학생들을 교육하는 일을 맡았다. 중국 정부의 인재양성 프로젝트인 ‘천인계획’에 참가하면서 우 교수는 2018년 트럼프 행정부 당시 중국에서의 경제적 스파이 활동과 기술 도난 혐의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차이나 이니셔티브’의 표적이 됐다. ‘차이나 이니셔티브’는 2022년 바이든 행정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종료됐지만, 수많은 중국계 과학자들이 중국에서의 연구를 공개하지 않았거나 다른 규칙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우 교수의 연구 자금을 대는 주요 지원 기관인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차이나 이니셔티브’와 거의 같은 시기에 비슷하지만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계 학자들을 조사했다. 지난 6년 동안 대부분이 아시아계인 250명 이상의 연구자가 NIH의 조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112명의 과학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기소는 2건, 유죄 판결은 3건에 불과해 중국 언론은 NIH의 조사가 ‘마녀사냥’이었다고 비판했다. 중미연맹 회장 쉬에하이페이는 “우잉의 죽음은 이제 중단된 ‘차이나 이니셔티브’로 인한 비극적인 결말”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수많은 무고한 중국계 미국인 과학자들에게 견딜 수 없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우 교수의 죽음을 애도했다.
  • “간세포암 환자 간기능 유지하는 것이 생존 여부에 중요”

    “간세포암 환자 간기능 유지하는 것이 생존 여부에 중요”

    경기 성남 분당차병원 암센터 전홍재 교수팀은 간세포암 환자에서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합치료 중 발생하는 간 기능 악화가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3일 차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간세포암 치료 중 발생하는 간 기능 저하의 빈도와 임상적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세계 최초 연구로, 면역항암 치료에서 간 기능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결과는 종양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Hepatology (IF=12.9)’ 최신호에 게재됐다. 유럽, 미국, 아시아 3개 대륙 25개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 전홍재 교수는 공동 책임 저자 (Co-senior author)로 참여했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시카고대학교,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등이 참여한 연구에 전홍재 교수는 아시아 연구자 중 유일하게 주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2019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유럽, 미국, 아시아의 25개 3차 의료기관에서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HCC) 진단 후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합치료받은 환자 571명을 분석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연구에 참여한 분당차병원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72명의 환자가 참여해 연구에 기여했다. 연구팀은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합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16.5%에서 간 기능 저하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간기능 저하가 발생한 환자들의 사망 위험률은 19.0배로 치료 중 간암이 악화된 환자들의 사망 위험률 9.9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 기능 저하가 발생한 환자들은 대부분 후속치료를 지속할 수 없었으며, 13.8% 환자만이 2차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반면, 간 기능 저하 없이 종양이 진행된 51.3% 환자들 중 다수인 61.1%가 2차 전신 항암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더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이러한 간기능 악화가 주로 알부민-빌리루빈(ALBI) 등급이 높거나 비바이러스성 원인(알코올, 대사성)을 가진 간암 환자들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책임자인 전홍재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이번 연구는 간세포암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데 종양의 진행뿐 아니라 간 기능 악화가 간암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데 핵심적인 요소임을 확인했다”며 “간 기능 관리와 간암 치료를 통합적으로 접근함으로써 간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지원으로 수행됐다.
  • 아직 안 본 사람 없지? 마지막 한 달마저 후끈할 ‘시카고’

    아직 안 본 사람 없지? 마지막 한 달마저 후끈할 ‘시카고’

    언제 봐도 빠져드는 뮤지컬 ‘시카고’가 객석 점유율 99%라는 전설적인 기록과 함께 순항하는 가운데 서울 공연 마지막 한 달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6월 7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시카고’는 8월 28일 시즌 100회째 공연을 지났고 오는 29일까지 관객들과 만난다. ‘시카고’라는 세 글자 외에 별다른 수식어도, 설명도 필요 없게 된 명품 공연답게 예매 사이트에서도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올해 한국 뮤지컬계의 기강을 제대로 잡는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시카고’는 돈만 있으면 뭐든지 가능하던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거리엔 환락이 넘쳐나고 마피아가 지하 세계의 돈으로 도시를 장악했던 그 시절 살인을 저지르고도 스타가 되길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위트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다소 퇴폐적인 소재가 등장하고 진짜로 저럴까 싶은 허영심이 가득한 인간 군상이 등장하지만 그 안에는 사회의 위선을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날카로운 통찰이 담겨 있다. 벌써 50년 가까이 된 작품이니 뮤지컬 팬이라면 모를리 없는 내용이지만 그럼에도 시카고의 매력은 여전하고 볼거리는 넘친다. 오래됐지만 여전히 섹시한 작품이기에 세대를 뛰어넘어 관객들이 반할 수밖에 없다. 특히 한국의 ‘시카고’는 빌리 플린으로 출연하는 최재림의 존재감이 두드러지는 복화술 장면이 압권이라 전 세계 ‘시카고’ 중에서도 가히 최고의 쇼로 꼽힌다. 흥을 참을 수 없는 음악은 시대를 초월해 관객들의 영혼을 홀리고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의상은 ‘시카고’를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뮤지컬로 만든다. 무대 구성 자체는 단순하지만 14인조 밴드의 빵빵한 라이브 연주가 음악 공연인 뮤지컬 본연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지휘자가 작품에 배우로 함께 참여해 익살맞게 대화하는 소소한 재미 또한 관객들을 반하게 하는 요소다. 나이 든 뮤지컬이지만 20대 젊은 관객들의 예매율이 40.9%나 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작품성과 대중성, 화제성까지 더해져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시카고’의 한국 프로덕션 박명성 프로듀서는 “올해 ‘시카고’ 공연이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작품을 잘 관리하고 한 걸음씩 우직하게 걸어온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이 작품을 잘 이어올 수 있게 힘써준 국내외 스태프들과 신시 기획팀, 그리고 작품을 함께 해준 모든 배우들과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록시 하트 역의 민경아도 “지난 시즌 하얀 마스크를 쓰고 가득 채워주셨던 객석은 정말 감동적이었다”면서 “함께 즐겨주시는 관객 덕분에 행복한 2024년 여름을 보내고 있다. 남은 공연도 관객 여러분들과 멋진 공연 만들어 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트센터에서 공연을 마치면 ‘시카고’는 전국으로 찾아간다. 10월 4일 전북 전주를 시작으로 광주, 경기 일산, 경남 창원, 울산, 충남 천안, 경기 수원, 대구, 부산, 세종으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 버려졌지만 ‘벼린’ 홈런킹

    버려졌지만 ‘벼린’ 홈런킹

    일본에서 성적 부진으로 방출됐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33)이 40홈런 고지를 넘어 홈런왕 타이틀을 노린다. 데이비슨은 지난 1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6회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공을 받아쳐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1점 홈런을 날렸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한 데이비슨은 김도영(KIA 타이거즈·35개)을 4개 차로 따돌렸다. 그는 또 100타점을 올리며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30홈런·117타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했다. 데이비슨은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하면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47홈런) 이후 4년 만에 40홈런 타자가 된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일본에서 흑역사를 만들었다.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 소속이던 그는 지난해 홈런 19개를 쳤지만 타율 0.210에 120삼진을 기록하면서 한 시즌 만에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되는 수모를 당했다. 데이비슨은 삼진이 많은 약점을 알면서도 과감하게 베팅한 NC의 기대에 부응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8을 기록하며 한국 투수의 공에 바로 적응하더니 홈런포를 펑펑 날렸다. 홈런 39개는 그의 경력에서도 가장 많은 홈런 수다. 데이비슨은 메이저리그 시절 한 시즌 26홈런(2017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을 기록한 적이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9년 트리플A에서 33홈런을 때린 것이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데이비슨이 김도영의 추격을 따돌리고 홈런왕이 된다면 2016년 에릭 테임즈(40홈런) 이후 8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다이노스 출신 홈런왕’이 된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힘든 시즌을 보냈다. 그걸 극복하려고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했고 그렇게 준비한 것들이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다”며 “시즌 전에는 이게 잘될지 안될지 예측할 수 없었다. 결과가 잘 나오고 있어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일본에서 방출된 선수가 홈런왕 0순위…데이비슨 4년 만에 40홈런 고지 초읽기

    일본에서 방출된 선수가 홈런왕 0순위…데이비슨 4년 만에 40홈런 고지 초읽기

    일본에서 성적부진으로 방출됐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33)이 40홈런 고지를 넘어 홈런왕 타이틀을 노린다. 데이비슨은 1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6회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공을 받아쳐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1점 홈런을 날렸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한 데이비슨은 김도영(KIA 타이거즈·35개)을 4개차로 따돌렸다. 그는 또 100타점을 올리며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30홈런·117타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했다. 데이비슨은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하면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47홈런) 이후 4년 만에 40홈런 타자가 된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일본에서 흑역사를 갖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소속이던 그는 지난해 홈런 19개를 쳤지만 타율 0.210에 120삼진을 기록하면서 한 시즌 만에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되는 수모를 당했다. 삼진이 많은 약점을 알면서도 NC는 과감하게 베팅했고 기대에 부응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8을 기록하며 한국 투수의 공에 바로 적응하더니 홈런포를 펑펑 날렸다. 홈런 39개는 그의 경력에서도 가장 많은 홈런수다. 데이비슨은 메이저리그 시절 한 시즌 26홈런(2017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을 기록한 적이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9년 트리플A에서 33홈런을 때린 것이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데이비슨이 김도영의 추격을 따돌리고 홈런왕이 된다면 2016년 에릭 테임즈(40홈런) 이후 8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다이노스 출신 홈런왕’이 된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힘든 시즌을 보냈다. 그걸 극복하려고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를 했고 그렇게 준비한 것들이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다”며 “시즌 전에는 이게 잘 될지 안될지 예측할 수 없었다. 결과가 잘 나오고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노홍철, 오토바이 타다가…미국서 트럭 전복사고

    노홍철, 오토바이 타다가…미국서 트럭 전복사고

    방송인 노홍철이 미국 여행 중 위험천만한 사고를 겪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미국에서 트럭 전복사고 난 노홍철(실제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노홍철이 시카고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바이크를 타고 횡단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노홍철은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4000㎞를 달리는 건데 바이크 실은 3개의 트레일러 중에 하나의 트레일러가 전복이 된 거다”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그래서 그 안에 실려있던 바이크들이 다 엉망이 됐다. 이건 천재지변 같은 거다. 직원 분들이 너무 잘 준비를 해 놨는데 이런 경우의 수는 없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노홍철은 사고 경위에 대해 “광활한 들판에 노루 한 마리가 미친 듯이 뛰는 거다. 툭툭툭 전력 질주를 하는데 갑자기 노루가 방향을 틀어서 제 앞으로 오더라”며 놀라워했다. 여기에 “대충 죽을 뻔했단 얘기”라는 자막이 이어졌다. 결국 노홍철은 할리데이비슨 대신 일본 바이크 야마하를 타고 완주에 성공했다. 노홍철은 “올 때마다 느끼는 건 어쨌든 포기하지 않으면 목적지까지 간다. 태풍, 바람, 모래…돌발 상황 늘 있다. 하지만 슬기롭게 잘 지치지 않고 견뎌내면 목적지까지 온다”고 말했다. 한편 노홍철은 오는 11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오리지널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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