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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상품거래소 유치 추진

    전북도가 한국상품거래소(KOCOM) 유치에 나선다.1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처럼 원자재 등 다양한 상품을 유통하는 종합 상품거래소를 2011년쯤 설립할 계획이다.정부는 금융상품을 다루는 한국거래소가 서울 여의도와 부산에 있어 상품거래소는 지역 균형차원에서 새만금 지구와 광주광역시 등 호남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거래소는 곡물과 비금속 등의 상품을 현물과 선물 형태로 거래하는 기구로 거래금액과 증거금, 보증금, 수수료 등 엄청난 자금이 유통되기 때문에 국가와 자치단체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도는 새만금지구를 국내외에 집중 홍보하는 한편 전북발전연구원을 통해 유치 논리를 개발하고 세부전략을 마련키로 했다.지난 7월 정부의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안) 발표에 맞춰 국제상품거래소, 동북아 개발은행, 국내외 유수 의료기관, 동북아 교육 중심도시 조성 등 4대 핵심기관 유치계획을 밝힌 만큼 다른 자치단체보다 한발 먼저 유치에 나섰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도는 중국과 인접한 환황해권에 있는 새만금의 입지를 살리면서 익산 귀금속단지의 금과 비철금속 등을 지정상품으로 거래하는 현물과 선물의 복합 상품거래소를 구상하고 있다. 상품거래소가 새만금지구에 설립되면 항공과 해운, 항만, 철도, 고속도로 등 관련 인프라를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 또 동북아 지역의 허브가 될 산업 단지와 국제도시 건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새 음반]

    ●제이슨 므라즈 뷰티풀 메스-라이브 온 어스 국내에서 더욱 인기가 높은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가 지난 8월 미국 시카고 공연 실황을 CD와 DVD에 담아 패키지 앨범으로 내놨다. ‘그래티튜드 카페 투어’의 하나로 시카고 챕터 원 파빌리온에서 열린 공연이다. 어쿠스틱 느낌이 강했던 첫 라이브 앨범에 견줘 탄탄한 밴드 구성과 세션으로 활기찬 사운드를 들려준다. 대표곡 ‘더 레머디’, ‘리브 하이’를 비롯해 70주 넘게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오르는 신기록을 세운 ‘아임 유어스’, 콜비 칼레이와 듀엣을 이룬 ‘럭키’ 등 16곡이 담겼다. DVD에는 1시간40분에 달하는 공연 영상과 함께 제작 다이어리, 백스테이지 영상, 뮤직비디오 제작 뒷이야기가 추가됐다. 워너뮤직. ●더 싱글스 컬렉션 통산 86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세계적인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을 내놨다. 스피어스의 히트 싱글만 엄선해 담았다. 이번 앨범의 유일한 신곡인 ‘3’은 지난달 24일자 빌보드 싱글 차트에 1위로 ‘핫샷’ 데뷔하며 스피어스의 세 번째 빌보드 1위곡이 됐다. 미국 팝 스타 등용문 방송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 우승곡을 제외하면 1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또 구설수가 끊이지 않는 사생활을 딛고 건재를 과시한 순간이기도 했다. 그녀를 세상에 알린 ‘베이비 원 모어 타임’ 등 18곡이 수록돼 있다. 16곡의 뮤직 비디오가 추가된 DVD가 포함된 버전도 함께 나왔다. 소니뮤직. ●앱솔루트 그레이티스트 좀 심하다 싶은 생각도 든다. 도대체 몇 번째 베스트 앨범일까. 쉽게 떠오르는 것만 해도 3~4개는 족히 넘을 것 같다. 좀 멋적었는지 이번에는 ‘완전판’(앱솔루트)이라고 앨범 제목에 사족을 달았다. 프레디 머큐리 18주기를 맞아 새로운 퀸의 베스트 앨범이 나왔다. 이번 앨범은 브라이언 메이(기타), 존 디콘(베이스), 로저 테일러(드럼) 등 멤버들이 직접 선곡했다며 음악팬들을 유혹한다. 그동안 다소 불분명했던 악기와 코러스 소리를 깨끗하게 만든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이라는 것도 매력적일 수 있겠다. CD 한 장에 퀸의 명곡 20개를 듬뿍 담았다. 1CD 형태는 라이선스로 발매되고, 이외에 메이와 테일러가 노래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2CD 버전, 옛 향수를 자극하는 3 LP 버전, 비공개 사진책이 보태진 북버전은 한정 수량이 수입된다. 워너뮤직.
  • [MLB] 최고령 유격수 비스켈 내년 23년차 ML선수

    ‘그라운드의 발레리노’ 오마 비스켈이 내년에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뛴다. 올해 42세. 22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냈다. 현존 최고령 유격수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22일(현지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의 백업 내야수 비스켈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42세 베테랑 유격수는 이제 메이저리그 23시즌째를 바라보게 됐다. 비스켈은 아지 스미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수비형 유격수로 꼽힌다. 별명 ‘발레리노’도 그래서 나왔다. 야구 전문가들은 “그의 수비 동작은 야구가 아니라 볼쇼이 아이스 발레에 가깝다.”고 극찬해 왔다. 비스켈의 남다른 순발력과 송구, 부드러운 수비동작을 빗댄 말이다. 통산 11번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 2006년에는 39세 나이로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자신과 브룩스 로빈슨이 세웠던 38세다. 1993년부터 2001년까지 9회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유격수 최다안타 부문에서도 3위를 달리고 있다. 통산 2704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타격 기록은 신통찮다. 62경기에 나와 177타수 47안타를 쳤다. 타율 2할6푼6리에 홈런은 1개, 타점도 14개밖에 없다. 그러나 팬들이 기대하는 건 그의 공격력이 아니다. 내년 화이트삭스 주전 내야진은 고든 베컴, 알렉세이 라미레즈, 마크 티헨으로 예상된다. 비스켈은 20살 정도 어린 후배들의 뒤를 받치며 선수생활을 계속하게 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공룡 잡아먹는 ‘괴물 악어’ 화석 발견

    공룡을 주식으로 삼았던 육식 악어의 화석이 아프리카 북부에서 발견됐다. 고생물학자인 시카고 대학의 폴 세레노 교수와 맥길 대학의 한스 라슨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진이 니제르와 모로코 등지에서 악어 5종 화석을 발견했다고 최근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거진에서 발표했다. 연구진이 발견한 악어들은 1억 년 전 큰 강과 우거진 숲이였던 이 지역에서 공룡들과 서식했던 종들로,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악어의 사촌뻘이다. 이번에 발견된 종은 총 다섯 종이다. 몸길이가 12m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악어(SuperCroc)와 칼 같은 송곳니를 가진 몸길이 6m인 돼지악어(BoarCroc), 납작한 머리를 가진 6m 길이의 팬케이크악어(PancakeCroc)와 식물을 주로 먹는 몸길이 1m인 개악어(DorCroc)과 들쥐악어(RatCroc) 등이다. 이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거대악어와 돼지악어다. 거대악어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에서 가장 큰 종이며 돼지 악어는 날카로운 이빨로 공룡을 주식으로 삼았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라슨 교수는 “1억 년 전 서식한 악어들은 지구상에 남아있는 악어 종보다 땅과 물에서 훨씬 더 빨랐기 때문에 공룡 서식지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2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첫 번째 코스였던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에 이어 떠나는 두 번째 코스는 워싱턴 DC에서 차로 두 시간도 안 걸리는 곳에 위치한 ‘쉐난도어 국립공원’이다. 스모키 마운틴 코스에서 소개한 스프링거 마운틴에서 시작되는 ‘쉐난도어 트레일’에 최연묵 회장과 그의 오래된 지인 한영훈씨가 함께한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조선시대 대표 백과사전, 동국여지승람은 지리·토산·성씨·시문 등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데 묶은 인문·역사 지리서다. 개정판인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목판본으로 25책 중 23책이 남아 있는 의뢰품. 과연 그 속엔 어떤 지식과 정보들이 빼곡히 담겨 있을까.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1945년 멕시코 지역을 탐사하던 한 고고학자가 발견한 유물에 대한 비밀을 풀어본다. 1950년대 말, 시카고 거리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졌다. 이윽고 한 남자의 뒤를 쫓던 검은 그림자는 남자를 죽이고 달아난다. 그리고 얼마 후, 또 한 명의 남자가 거리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들은 대체 왜 살해되었을까?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동학의 정신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는 경북 상주시 은척면 우기1리를 찾아간다. 식구들이 아프기만 해도 모든 것이 며느리 탓이라 할 정도로 시어머니에게 갖은 시집살이를 겪은 김정순 어르신 이야기. 또 동학의 김주희 선생을 시아버지로 모시며 동학의 정신을 계승한 곽아기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연예매거진(OBS 오후 8시50분) 한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모아서 전하는 ‘연예매거진’에서는 포미닛의 허가윤, 전지윤, 2AM 정진운 등 올해 수능을 치른 스타들을 만나본다. 또 연예계를 긴장시키는 ‘11월의 괴담’에 대해 알아본다. 아울러 하하와 안혜경의 결별 소식 등 연예계 소식을 종합해 방송한다. ●선데이 뉴스 플러스(SBS 오전 7시25분) 일본인관광객들이 부산의 실탄 사격장에서 화재로 숨진 사고를 계기로 실탄사격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총과 실탄의 유통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또 사고 위험은 없는지, 안전 절차는 어떠한지 등을 실제 총을 쏘면서 점검해 본다. 이밖에 연기자에서 난타 제작자로 성공한 송승환을 만나본다. ●일요일 밤으로(KBS2 오후 11시35분) 2010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 열흘. 아직 시험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12년 배움의 결실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초등학교부터 대학 입시까지 12년간의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꿈꾸었을까. 지방 작은 마을에 위치한 시골학교 2곳을 통해 우리 교육의 미래를 만나본다.
  • 산타에 편지쓰지 말라고요?

    해마다 겨울이면 전 세계 많은 어린이들이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게 됐다. 미국 우정공사(USPS)가 55년 동안 해오던 ‘산타 편지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중단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정공사는 전 세계에서 어린이들이 산타클로스에게 쓴 편지가 산타 마을로 알려진 알래스카주 노스폴로 모여들자 1954년부터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산타의 조수’ 혹은 ‘산타의 요정’ 같은 이름으로 답장을 보내는 프로그램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성범죄자로 등록된 사람이 산타 프로그램에 자원 봉사자로 등록했다는 사실을 메릴랜드주의 한 우체부가 지난해 발견했다. 이에 우정공사는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프로그램 중단이라는 강경책을 쓰게 된 것. 우정공사는 이미 지난 2006년부터 봉사자들에게 신원 확인을 요구해 왔고, 메릴랜드주 사건 이후 뉴욕과 시카고에서 산타 편지 프로그램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중단 조치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조치에 ‘산타의 요정’ 소속 자원봉사자들은 “이 도시는 크리스마스를 근간으로 세워졌다.”며 대책 강구에 나섰다. 봉사자 대표는 “지난주 우체국 관계자와 만났다.”면서 어린이들로부터 편지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주소를 부여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앵커리지 우체국 대변인에 따르면 아이들은 산타 프로그램이 곧 중단된다는 사실을 모른 채 여전히 노스폴의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오프라 윈프리쇼’ 2011년 막 내린다

    시카고가 슬픔에 잠겼다. 이 도시에서 25년간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해온 오프라 윈프리(55)가 오는 2011년 쇼를 끝내기로 했기 때문이다.윈프리는 자신이 소유한 케이블 방송 출범을 준비하기 위해 이런 결단을 내렸다고 시카고 트리뷴 등 미국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011년 9월9일 25번째 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오프라 윈프리 쇼는 가장 잘나가는 토크쇼로 하루 시청자가 700만명에 이른다. 미국 전역을 비롯, 145개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톰 크루즈, 마이클 잭슨 등 쟁쟁한 톱스타들이 쇼에 출연해 윈프리와 대화를 나눴다.윈프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후원자다. 지난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5월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흑인 중 최고갑부(순자산 27억달러)로 꼽히기도 했다. 윈프리는 앞으로 OWN(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란 이름의 케이블 채널에만 몰두한다는 계획이다. 이 채널은 오프라의 프로덕션 회사와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스가 합작해 만들었다.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오프라 윈프리 “2011년 9월까지만 쇼 할 것”

    오프라 윈프리 “2011년 9월까지만 쇼 할 것”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25년째 이어져온 자신의 쇼를 2011년 9월에 끝내기로 결심했다고 소속사 하퍼 프로덕션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윈프리는 20일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쇼에서 그만 두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팀 베넷 하퍼 프로덕션 회장은 19일 ABC 계열 방송사들에 보낸 특별 서한에서 갑작스러운 고별 안내에 충격을 받을까봐 미리 공개한다며 “텔레비전 역사상 가장 인기있고 영향력 있으며 지속적으로 방영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쇼를 그만두겠다고 결심한 이유를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네시주 내시빌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방송 생활을 하던 윈프리는 1984년 시카고 WLS-TV의 아침 토크쇼 ‘AM 시카고’를 맡았으며 이듬해 ‘오프라 윈프리 쇼’로 제목을 바꾸어 지금까지 25년 동안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는 1986년 하퍼 프로덕션을 창립하고 1990년부터 신디케이트를 통해 자신의 쇼를 배급해왔다. 야후! TV에 따르면 몇주 전 한 측근은 그녀가 설립할 계획인 케이블 채널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로 이 쇼를 통째로 옮길지 여부를 연말에 발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이건희 IOC위원 사면복권을”

    “이건희 IOC위원 사면복권을”

    지난 2007년 과테말라 제119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현장. 2014겨울올림픽 개최지를 선정하는 자리였다. 현지평가와 프레젠테이션에서 합격점을 받은 평창은 내심 유치를 확신하고 있었다. 조건과 명분, 비전 등 국제무대에서 통할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었고 현장 분위기도 꽤 좋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축제의 주인공’은 소치(러시아)였다. 당시 현장에 있던 평창유치위원회 관계자는 ‘허탈함보다 억울함과 야속함이 더 컸다.’고 회상한다. 1차 투표에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떨어지고 소치와 결선까지 오르면서도 설마설마 했단다. 결국 개최지 선정에 실패하자 ‘외교력의 승리’라는 말만 떠올랐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끈끈한 인간관계를 빗댄 것. 그는 “국력의 차이라고 했지만 실은 스포츠 외교력의 차이다. (당시만 해도) 허허벌판에 있는 소치가 선정된 걸 다른 이유로 어떻게 설명하겠냐.”고 쓴웃음을 지었다. 지난달 코펜하겐에서 열린 IOC총회에서는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가 2016 여름올림픽 개최지로 뽑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나섰던 시카고(미국)를 누른 기막힌 반전이었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평창에 “리우데자네이루를 벤치마킹하라.”고 귀띔했다. 브라질은 여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대통령부터 모든 위원들이 발벗고 나서 IOC위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머리보다 마음이 중요하다.’고 할 만큼 IOC위원들 간의 인간적 만남이 중요한 터. 한국도 한때 김운용, 박용성, 이건희 위원 등 3명의 IOC위원이 있었다. 김위원이 사퇴한 데 이어 세계유도연맹회장 자격으로 IOC위원이 된 박위원도 연맹회장직을 떠나면서 현재는 이건희 전 삼성회장이 유일하게 남았다. 이 전 회장은 삼성특검으로 기소된 지난해 “형이 확정될 때까지 IOC위원 자격을 중지해 달라.”고 요청, 현재 위원 자격이 중지된 상태. 외교력의 중요성을 절감한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17일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IOC위원의 활동이 가장 중요한데 우리는 문대성 선수위원 하나뿐이다. 이건희 IOC위원의 사면복권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IOC 메인스폰서인 삼성 이 전 회장의 파급력도 있다. 과테말라에서 쓰라린 눈물을 삼켰던 김 지사가 승부수를 띄운 셈. 평창이 열심히 경기장을 짓고 있는 사이 경쟁도시 뮌헨(독일)은 벌써 IOC위원 마음잡기에 돌입했다. 겨울올림픽 개최지가 선정되는 차기 총회는 2011년 7월(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삼수에 나선 평창이 남아공에서는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을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CEO 칼럼] 패셔니스타 영부인을 기다리며/이경순 누브티스 대표

    [CEO 칼럼] 패셔니스타 영부인을 기다리며/이경순 누브티스 대표

    미셸 오바마의 패션은 전통적인 영부인의 그것을 넘어섰다. 유쾌하고 스릴이 넘친다. 그래서 미셸은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만큼이나 관심을 받는다. 그녀의 당당한 패션은 나이와 시대를 넘나든다. 1950년대에나 볼 수 있는 큰 리본에서 타이트한 청바지, 하늘색의 언밸런스한 카디건, 펑키한 블랙벨트, 코믹한 나팔소매 재킷, 민소매 원피스, 스니커 비닐 운동화, 페이크 진주 목걸이, 일본 ‘사쿠라’ 원피스까지 다양하다. 스패니시룩에서 차이니스룩, 유러피언룩, 컨트리룩까지 5대양 6대주를 넘나드는 미셸의 패션은 튼실한 미국·다양성이 존중받는 미국·자유로운 미국을 대변한다. 파격적이면서도 친근한 그녀의 패션 덕에 미셸은 때로는 여신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때로는 농염한 매력을 발산한다. 재기 발랄한 소녀가 되는 등 변신은 무한하다. 그래서 오바마는 “그녀는 나보다 똑똑하고, 나보다 강하고, 확실히 나보다 근사하다.”고 말한다. 그녀의 캐시미어 코트에 기대어 비행기 안에서 잠든 오바마 부부 사진을 보면 그녀만 있으면 오바마가 담요도 필요 없이 만사형통할 것 같다는 착각마저 든다. 안락함과 평화로움에 기대 미국 시민의 행복을 꿈꾸는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 그들의 패션코드에 담겨 있다. 미셸 덕분에 미국의 디자이너들도 행복할 것 같다. 자신이 구상한 노란색 러플 재킷에 어울리는 초록색 장갑과 초록색 구두를 만들어 달라고 코디를 부탁하는 미셸을 그려보면 미국 디자이너들이 부럽다. 게다가 현재 미셸이 만나서 의뢰하고 대화하는 미국의 디자이너들은 모두 다른 국적을 갖고 있다. 이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달려온 그녀의 내면 이야기와 맞아떨어진다. 흑인이자 여성이기에 겪어야 했던 차별에 좌절하지 않고, 희망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온 그녀이기에 이미 유명한 브랜드는 식상하다. 자신의 생각을 들어주고 함께 의논하고 변죽을 맞추는 상상력이 풍부한 디자이너가 미셸에게 어울린다. 1950년대 재클린 케네디는 당대의 패셔니스타로 유명했다. 재클린이 애용한 구치 핸드백은 아예 재키백으로 불리고, 루돌프 발렌티노와 랠프 로런 등 유명 디자이너들도 재클린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셸은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하지도 않고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지도 않는다. 대신 그는 시카고의 디자이너 마리오 핀토에게 5년 동안 도움을 받았고, 지금도 멋진 색상과 원단의 도움을 얻어 디자이너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세계를 표현한다. 워싱턴의 패션 에디터인 로빈 지브한은 미셸을 “멋을 알고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진정한 패셔니스타”라고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반면 우리나라 역대 영부인의 옷에서 자유의지나 재미, 스릴을 찾기는 좀처럼 힘들다. 한복을 입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철갑을 두른 듯 지루하거나 답답한 감도 있었다. 이제 김윤옥 여사가 당당하게 꽃무늬 블라우스로 대중을 들뜨게 하고, 가죽 재킷을 카리스마 있게 걸치면 어떨까. 점자원단(브레이얼) 블라우스로 따뜻함을 표현하고 자라나는 디자이너들과 소통할 수 있다면 어떨까. 동대문의 하얀 레이스 원피스를 손수 쇼핑한 영부인 덕에 한국 아줌마들이 하얀 레이스 드레스를 따라 입는 해프닝을 기대해 본다. 후대에 패션 아이콘이 되고, 많은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린 영부인으로 기억된다면 한류를 만드는 것은 물론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다. 이경순 누브티스 대표
  • 2위 플랫 “김연아 수준엔 비교도 못해”

    2위 플랫 “김연아 수준엔 비교도 못해”

    2009-2010 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김연아와 함께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가 느낀 심적 부담에 공감하는 모습이다. 김연아는 16일(한국시간)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여자 싱글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 스케이팅에서 평소보다 많은 실수를 범했지만 쇼트 프로그램에서 세운 세계신기록에 힘입어 여왕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이번 대회 프리 스케이팅에서 완벽한 클린 연기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2위에 오른 레이첼 플랫(미국)은 ‘시카고 트리뷴’이 인용한 인터뷰에서 “(내 연기를) 김연아의 수준과 비교하기는 어렵다.”면서 경쟁을 펼친 김연아를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이미 상상할 수 없이 높은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에선) 그도 어떤 때엔 흔들릴 수도 있다는 것을 봤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연아의 프리 스케이팅 실수가 부담감 때문이라며 “그와 같은 주변의 기대를 견뎌내기란 매우 힘든 일이지만 김연아는 지금까지 위대한 기록을 세워왔다.”고 말했다. 플랫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김연아를 우러러 본다. 그에게서 영감을 받는다.”며 김연아를 경쟁자보다는 롤모델로 여기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이 기사에서 “한국 언론들은 매경기 김연아의 점수를 눈에 띄게 강조해왔다.”면서 김연아의 실수를 주변의 높은 기대 때문으로 분석했다. 3위인 줄리아 세베스티엔(헝가리)도 “모든 이들이 그에게 완벽함을 원한다. 그러나 선수에게 그건 어려운 일”이라고 김연아의 고충에 공감을 표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번 대회우승으로 2006~2007 시즌 그랑프리 4차대회 이후 그랑프리 시리즈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굿모닝 닥터] 웃음·눈물 참지 마세요

    ‘남자는 평생 세 번 운다.’라는 말이 있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그만큼 한국 남성은 눈물에 인색하다. 웃음도 마찬가지다. 남자는 비교적 여자보다 무뚝뚝하다. 이처럼 웃음과 눈물을 참고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웃음과 눈물은 스트레스와 관계가 있다. 감정을 참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일 뿐 아니라 웃음과 눈물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웃음을 통해 분비되는 엔도르핀, 엔케팔린 등의 호르몬은 모르핀처럼 피로와 통증을 잊게 하고 스트레스를 이겨내게 한다. 눈물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생하는 코티솔, 카테콜아민 같은 호르몬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코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체내에 과다 축적되면 고혈압·만성피로·두통·불면증 등 다양한 질병을 야기한다.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많은 학자들이 스트레스가 종양을 억제하고 암세포를 공격하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의대 연구팀이 암에 걸리기 쉽도록 조작한 쥐 중 일부는 혼자 격리하고 일부는 무리 지어 살게 했더니 격리된 쥐의 암 발생이 더 잦고 종양도 컸다. 물론 이것만으로 스트레스가 직접 암을 유발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또 개개인의 정신상태가 암에 대한 민감도나 항암 능력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지도 논란의 여지가 많다. 그러나 암이 유전적 차이나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는 만큼 스트레스가 이런 요인 중의 하나가 될 수는 있다. 의사로서 여러 임상 사례들을 통해 스트레스가 암 발생과 진행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신하게 됐다. 분명한 것은 꾹 참고 표현하지 않는 웃음과 눈물은 오히려 독이 된다는 사실이다. 얼마 전 한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남자의 눈물을 ‘남자의 자격’이라고 했던 대목이 생각난다. 무뚝뚝하고 감정표현 없는 남자보다 호탕한 웃음과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남자가 더 건강하고 매력적이지 않을까. 물론 이 모두가 여성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지만. 금기창 연세대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 현대엠코 ‘국제건축대전’서 수상

    현대엠코가 건설한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KMA)’과 ‘디자인센터’가 미국 시카고 문예박물관이 주최한 ‘시카고 국제건축대전’에서 국내 건설업체로는 유일하게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엠코에 따르면 ‘시카고 국제건축대전’은 전세계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해 12월까지 완공된 1000여개의 설계작품 가운데 심사를 거쳐 97개 건축물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번에 수상한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과 ‘디자인 센터’는 대지면적 8만 5000㎡, 지상 3층 규모 건물로, 전통 보자기문양, 문풍지 문양을 본 떠 한국적 멋을 살렸다.
  • 시골 커뮤니티 칼리지가 예일대학을 꺾다 [동영상]

    ”우리가 예일을 꺾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견줄 수 있을지 모른다.물론 하버드 대학이 매년 주최하는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더라면 그 표현이 조금 더 어울렸을지 모른다.하지만 중서부 일리노이주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에 있는 엘진 커뮤니티 칼리지(ECC) 팀이 하버드의 모의재판 경연 대회 ‘크림슨 클래식’에서 아이비 리그의 강자 예일대학 팀을 물리치는 기염을 토했다. 커뮤니티 칼리지란 4년제 대학에 다닐 경제적 여유가 없는 이들이 대학 편입을 목적으로 입학하는,우리의 전문대학에 해당한다.한국 유학생이나 ‘기러기 엄마’들은 어학 연수를 목적으로 이곳에 다니다 편입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ECC에 다니는 학생들의 1년 학자금은 2740달러밖에 되지 않는다.예일 대학에 다니려면 4만 7500달러가 들어가니 다윗과 골리앗에 빗대도 그리 무리한 것이 아니다.  이 명망있는 대회에는 미 전역에서 600개가 넘는 대학들이 참여해 11개팀이 지난 주말 이틀동안 본선을 치렀다.아이비리그 대학들은 거의 빠지지 않으며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커뮤니티 칼리지들은 어쩌다 이들 대학이 빠지면 그 자리를 채우곤 했다.  이번에 쾌거를 이끈 론 코발칙 교수는 2년 전에는 관심있는 학생들과 팀을 꾸려보려 했지만 지원자가 적어 포기했다.미국에선 이런 대회가 수십개 있어 많은 학생을 확보하지 못하면 견뎌낼 수가 없다.콧대 높은 하버드 대학의 레이더에는 ECC가 들어있지 않아 초청장도 보내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40여명으로 팀을 꾸렸다.팀원 중에는 바텐더나 운수회사 사무실 관리직으로 일하는 학생도 있었고 동영상에서 보듯 55세 아주머니도 있었다.그리고 대기명단에라도 올려달라고 하버드에 계속 편지를 보냈다.  2007년에는 딱 한 대회에 나갔고 지난 해에야 한 시즌 내내 여러 대회에 참가하며 경력을 쌓았다.그리고 정성이 통했는지 몇달 전에 하버드 크림슨 클래식 대기명단에 올랐다는 통보를 받았다.  코발칙 교수는 주장 제니퍼 리거를 비롯해 아나스타샤 투펙시스,레베카 데이,제시카 비안치,엘리자베스 마르첼,엘레니 발라,로버트 데일린,리타 루소와 매리 버크 등 9명을 뽑아 이 대회에 대비시켰다.주당 20시간씩 연습했다.그는 “학생들이 예일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이었기 때문이다.밑바닥부터 시작해 열심히 연습한 덕”이라고 공을 돌렸다.  ECC 팀은 이번 대회 본선에 유일한 커뮤니티 칼리지로 참가,1라운드에서 빌라노바 대학을 제압한 뒤 2라운드에서 브라운 대학에 밀렸다.하지만 3라운드에서 예일 대학을 꺾어 기사회생하며 우승을 노렸지만 프린스턴 대학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아깝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2라운드에서 ECC를 간신히 따돌린 브라운 대학이 우승을 차지했다.연간 학자금이 2740달러에 불과한 ECC가 4만 7500달러 드는 예일,4만 9600달러 드는 빌라노바를 제압한 것.4만 7020달러 드는 프린스턴에는 몇 점차로 떨어졌다.  주장인 리거는 “모두가 우리를 좀 과소평가한 것 같다.”며 “우리가 누구인지 아무도 모르더라.”고 했다.투펙시스는 “우리 대학을 부를 때 ‘커뮤니티’란 단어를 빼고 ‘엘진 칼리지’라고 부르더라.”라고 거들었다.  팀원들은 8일 밤 보스턴에서 멋진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눈 뒤 9일 시카고로 돌아가는 새벽 비행기를 타기 위해 밤을 새웠다고 보스턴 일간 ‘데일리 헤럴드’가 전했다.신문에 따르면 ECCSMS 종합평가에서 보스턴 칼리지 A팀과 웨이크포레스트 대학,보스턴 대학,다트머스 대학 A·B팀,웰레슬리 대학 A·B팀보다 나은 점수를 얻었다.어깨를 나란히 한 대학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예일 대학 대변인은 ECC의 승리가 “매우 감명 깊다.”며 “이번에 얻은 명성에 힘입어 다음에는 더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축하의 뜻을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로저스 측 “표도르戰 아쉽다…한판 더붙자”

    로저스 측 “표도르戰 아쉽다…한판 더붙자”

    “표도르와 다시 싸우고 싶다.” 브렛 로저스(28·미국)의 트레이너가 ‘격투황제’ 에밀리야넨코 표도르(33·러시아)에게 패한 경기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재경기 희망 의사를 밝혔다. 로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시어스센터에서 열린 ‘M-1 글로벌 스트라이크포스’ 대회에서 표도르에게 2라운드 TKO로 패했다. 지긴 했지만 ‘황제’를 상대로 코에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키고 탑포지션을 점령해 파운딩 펀치를 꽂아 넣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로저스의 트레이너 마이크 레일리는 경기 후 격투기 사이트 ‘MMA위클리’와 한 인터뷰에서 “표도르는 (경기 중) 아무 문제도 없었다고 하지만 그건 거짓말”이라며 “그의 계획에는 코가 부러지는 것도, 첫 라운드 열세도 포함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레일리 트레이너는 2라운드 TKO 상황에 대해 “로저스는 스스로 방어하고 있었다. 경기를 중단시킬 상황은 아니었다.”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토했다. 야후 스포츠 격투기 전문 블로그 ‘케이지라이터’에 따르면 그는 “표도르와 재경기 또는 현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챔피언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타이틀 매치를 원한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레일리 트레이너도 “표도르는 지난 9년간 최고의 자리에서 싸워왔다. 로저스는 큰무대 경험이 5개월에 불과하다.”며 두 선수의 경험 차이는 인정했다. 한편 표도르는 로저스전 직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팔 부위에 깁스를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고 미국 격투기사이트 ‘셔독’이 보도했다. 골절이 아닌 인대 부상으로 알려졌으며 경기 중 출혈이 심했던 코에는 피부가 찢어진 것 외에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MAWeekly.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정부와 시장, 그리고 경제발전/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열린세상] 정부와 시장, 그리고 경제발전/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왜 어떤 국가는 잘살고, 어떤 국가는 못사는가? 왜 어떤 국가의 국민은 깨끗한 물조차 부족한 열악한 환경에서 40세까지 생존하지도 못하며, 왜 어떤 국가의 국민은 쾌적하고 활기찬 환경에서 90세까지 장수할 수 있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인류 복지에 가장 중요한 함의를 갖는 질문들이다. 1995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시카고 대학의 로버트 루카스 교수는 “경제발전은 너무나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하면 다른 것에 대해서 생각하기 어렵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반세기 동안 전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에서 선진국의 문턱에 와 있는 국가로 발전하였다. 우리가 지난 반세기 동안 달성한 것은 단지 경제적 발전만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평균기대수명은 60세에서 80세로 증가하였고, 생활수준과 교육도 크게 높아졌다. 이러한 발전 경험은 유사한 다른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많은 개발도상국들은 우리나라의 발전전략을 배우고 싶어 한다. 특히 우리나라가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과 같이 아픈 식민지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도 개발도상국들이 우리에 대해 호감을 가지는 이유가 되고 있다. 국가 간 경제발전의 차이는 과연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겉으로 보이는 자본, 노동, 기술의 차이보다 더 근본적인 요인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 경제발전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보다 명확해지고 있다. 사유재산권 보호, 연구개발 유인 제공, 유치산업 보호, 교육, 넓은 시장, 사회통합의 유지 등이 보다 근본적인 경제발전의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경제발전을 위한 근본적 요인들이 갖추어지는 데 있어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시장, 자율, 개방만을 강조하던 신자유주의적인 경제발전 패러다임은 최근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정부와 시장의 조화로운 역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제발전 모형들이 모색되고 있다. 경제발전에 있어서 정부의 역할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발전단계별로 변화한다. 발전초기에는 자본과 노동 자체가 부족하고 시장도 조성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자본과 노동 공급에 개입하고 시장을 만드는 역할을 하여야 한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선진국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 경제발전이 진행됨에 따라 시장이 커지고 개인들의 성과유인과 개별 선호가 중요해진다. 이에 따라 정부의 역할은 자본과 기술을 직접 공급하는 역할에서 연구개발, 교육, 사회보장과 같은 간접적인 영역으로 옮겨가야 한다. 우리 정부는 경제발전을 위한 이러한 역할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것으로 보인다. 경제발전에 있어서 시장개방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어 왔다. 세계화는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는 것인가, 아니면 개발도상국을 저개발국의 고리에 묶어두는 것인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컬럼비아 대학의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는 ‘세계화와 이에 대한 불만’이라는 저서에서 무조건적인 시장개방은 도움이 되지 못하며, 자신의 여건에 부합하는 통제된 수준의 개방이 자국 산업의 장기 경쟁력을 증진시켜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은 이러한 주장이 매우 타당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데 있어서 우리나라의 발전 경험은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경제발전 패러다임을 논의하고 새로운 국제질서를 형성해 나가는 데 우리나라와 국민이 그 위상에 부합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옷차림 구리다”며 퍼스트클래스 탑승 거부[동영상]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다가 승무원으로부터 마일리지가 누적돼 퍼스트클래스에 앉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웬 떡이냐.’ 싶을 것이다.그런데 추레한 옷차림 때문에 안 되겠다는 얘기를 들으면 기분이 어떨까.  미국의 전자제품 양판장인 ‘베스트 바이’의 아르만도 알바레즈 부회장이 ‘기분 좋았다가 망친’ 경험을 했다.그는 지난달 26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워싱턴 DC의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코네티켓주(하트퍼드로 추정)로 떠나는 UA항공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다 자신을 찾는 방송을 들었다.마일리지 창구 직원은 퍼스트클래스에 앉아 갈 수 있다며 새 탑승권을 건넸다.  흐뭇한 기분으로 탑승 게이트로 다가간 그에게 직원은 복장이 너무 캐주얼해 퍼스트클래스에 앉힐 수 없다고 했다.그는 아래 인터뷰 동영상에서처럼 그 유명한 퓨마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다. 뒤에선 다른 승객들이 “이봐요.뭔 일이래요?”라고 수군대기 시작했다.그는 돌아보며 “직원이 저보고 퍼스트클래스 앉기엔 어울리지 않는 차림이라고 하네요.”라고 답해줬다.그랬더니 그들은 “직원이 농담한 거지요?”라고 되물었다.그는 “절대 아닙니다.탑승은 되는데 퍼스트클래스는 안 된다는 거예요.”라고 다시 답해줬다.  알바레즈는 2등석 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그는 ‘폭스 5’ 인터뷰에서 “모욕당했고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보상을 바라지는 않지만 UA항공의 레드카펫 클럽 회원인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다른 사람들도 당할 것이라며 이런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UA항공의 고객담당 부서와 국장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따졌지만 며칠째 감감 무소식이었다.’폭스 5’는 UA항공의 시카고 홍보팀에 3일 세 차례나 전화를 걸어 회사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지만 듣지 못하다가 4일에야 대변인의 해명을 들었다.  대변인은 폐쇄회로(CC) TV 화면 등을 검색해 탑승 게이트의 직원을 찾아냈는데 알고 보니 위스콘신 항공의 계약직이었다며 두 항공사가 이 직원과 면담을 갖고 경위를 추궁했다고 밝혔다.이어 UA항공은 승객의 옷차림에 대한 규정은 없지만 두 가지 규칙이 있는데 맨발로 탑승할 수 없으며 옷을 반드시 입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퍼붓는 림보, 태연한 오바마

    “그는 미성숙(immature)하고 경험이 없는(inexperi-enced) 자아도취자다. 어린애(man-child) 같다.” 미국 극우성향의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러시 림보가 또다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림보는 1일(현지시간) 폭스TV의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 오바마 대통령을 이같이 비난했다. 림보는 폭스 뉴스 진행자인 글렌 벡과 함께 대표적인 보수 논객으로 꼽히고 있으며 진보 세력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으로 논란의 핵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림보는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전사자의 유해가 도착한 지난달 29일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를 방문한 것을 두고 “아프간 전쟁의 새 전략을 놓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마치 대단한 관심이 있는 듯한 인상을 주기 위해 언론보도용 사진촬영 행사를 가졌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건강보험 개혁작업에 대해서도 “미국 역사상 가장 심각하게 자유를 강탈해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발끈했지만 애써 평정심을 찾으려는 분위기다.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은 “림보는 (논객이 아니라) 예능인일 뿐”이라고 일축하면서 비난에 대해 일일이 반박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도버기지 방문에 대해서는 “미국민 대부분이 적절한 조치라며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림보는 최근 시카고의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가 무산되자 “세계가 오바마를 거부했다.”고 환호하기도 했으며, 오바마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해서도 “우리가 탈레반이나 이란과 의견을 같이할 일이 생겼다. 노벨 갱(gang)들이 자폭한 것이 그것이다.”라고 맹비난한 바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새끼 놔둬!”…10배 큰 매 공격하는 딱새

    족히 열배는 더 커 보이는 매를 공격하는 용감한 딱새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게다가 이 새의 무모함에는 새끼를 지키려는 모정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더욱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인 아마추어 사진작가 마이클 패리시(49)는 최근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있는 자연보호 지역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연상하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해 사진에 담았다. 붉은꼬리매가 새끼를 잡아먹으려고 둥지를 향하자 작은 어미 딱새가 용감하게 맞선 장면이 생생하게 포착된 것. 패리시는 “크기가 훨씬 작은 딱새가 금방 나가떨어질 거라 생각했지만 싸움은 몇 분이나 이어졌다. 딱새가 작은 발톱으로 깃털을 움켜쥐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의 등에 딱 붙은 딱새는 작은 부리로 머리를 쪼았다. 딱새를 떨어뜨리려고 매가 몸을 비틀었지만 떨어지지 않고 머리를 공격했다. 번식기에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딱새는 쉼 없이 공격하자 결국 매가 덩치 값도 못한 채 돌아서야만 했다고 패리시는 전했다. 패리시는 “위험을 무릅쓰고 새끼를 구하려는 어미 딱새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면서 “새의 모성애를 사진으로 담아 기쁘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특파원 칼럼] 오바마가 보고 갈 한국의 모습/김균미 워싱턴특파원

    [특파원 칼럼] 오바마가 보고 갈 한국의 모습/김균미 워싱턴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8일과 19일 1박2일 동안 한국을 방문한다. 취임 후 첫 방한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방문에 앞서 12~13일 일본을 방문한 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이틀을 머문다. 이어 15~18일 중국을 거쳐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아시아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동아시아의 주요 국가들을 둘러본 뒤 마지막으로 들르게 될 한국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과연 어떤 모습을 담아갈지 궁금하다. 사람에게 첫 인상이 중요하듯이 한 나라를 방문했을 때 받은 첫 인상은 오래 간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볼 때 첫 인상이 좋으면 그 나라에 호의적인 감정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오바마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연설을 통해 한국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관심을 보여 왔다. 대선 후보 시절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로 한국의 자동차 산업을, 특히 한·미 간 자동차 수출입의 심한 불균형 문제를 거론했다. 취임 후에는 한국의 전자산업과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 높은 교육열과 성공한 경제개발 모델을 언급했다. 한국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시절을 보낸 하와이와 시카고에서 일하면서 교민들을 접할 기회가 있었을 것이고, 대선 선거유세 때 자원봉사를 했던 교민들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인상을 갖게 됐을 것이다. 여기에다 각종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간접 체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한국 정부는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앞서 백악관 측은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방문 기간 동안 주한미군을 직접 만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미군이 주둔하는 나라를 방문할 경우 빠뜨리지 않고 미군들을 만나 격려했다. 1박2일간의 짧은 방한 기간 동안 정상회담과 만찬, 주한미군 방문 등을 빼면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특별한 일정을 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에 대해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북핵 등 한반도의 현주소와 글로벌 파트너로서 한국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판문점이나 휴전선 인근의 상황을 직접 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남북이 대치한 상황을 직접 보면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입장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한국에 대해 갖고 있는 기존 인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강화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산업 등을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고, 진부해 보이기도 한다. 높은 교육열은 입시, 사교육 열풍과 맞물려 있어 딱히 내세우기가 여의치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한국 정부가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려는 시점에 맞춰 글로벌 한국, 글로벌 한국인들을 만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어떨까. 미국으로 이민 와 나와 내 가족의 행복과 번영을 위해 희생해온 한국인뿐 아니라 주위와 이웃, 멀리는 어려운 지구촌 사람들을 돕고 있는 글로벌 한국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도 좋을 듯싶다. 오지로 자원봉사 다녀온 사람들, 자원봉사를 떠날 준비를 하는 젊은이들, 국제적인 재난 발생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는 한국인들, 개발도상국가들의 경제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이라크에 파병됐던 군인들이나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했던 군인들, 한국내 외국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 등등. 나만이 아닌 우리를 생각하며 행동하는 글로벌 한국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한국을 다시 보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김균미 워싱턴특파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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