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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서울 ‘맑은 도시’ 함께 만든다

    서울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맑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오세훈 시장이 현지로 날아가 전기차 보급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오 시장은 16일 7박 8일 일정으로 LA와 시카고,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순방길에 올랐다. 첫 일정으로 이날 LA 시청에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과 만나 전기차 보급 모범사례 공유,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위한 기술협력, 전기차 관련 규정과 인센티브 등에 관한 정보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오 시장은 “서울은 지난해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LA는 최대 한국동포 밀집지역이며, LA 강과 청계천은 자매하천이라고 할 만큼 우수사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 왔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어 복합문화지구인 ‘LA.live’와 그리피스 천문대 등 각종 시설을 돌아볼 계획이다. LA.live는 LA 다운타운의 주차장을 비즈니스, 주거, 엔터테인먼트 기능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지구로 개발한 것으로, 7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극장과 1000실 규모의 호텔 등이 들어서 있다. 시는 이들 시설을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개발과 시 도시경관 향상 방안 마련에 참고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이튿날인 17일 멕시코시티로 건너가 20일까지 ‘제3차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임창용, 요미우리에 새둥지 트나?

    임창용, 요미우리에 새둥지 트나?

    올 시즌을 끝으로 야쿠르트와 계약기간이 끝나는 임창용에 대한 거취문제가 연일 관심거리다. 야쿠르트와 재계약에 합의됐다는 소문은 얼마 지나지 않아 뜬소문으로 밝혀졌고 현재는 임창용과 야쿠르트간의 협상은 불발됐다는게 중론이다. 일본야구계의 ‘큰손’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아직은 관망하고 있는 모양세고 이러한 와중에 뜬금없이 임창용의 지바 롯데 이적설이 돌고 있다. 하지만 일본 스포츠전문지들의 일련의 행태를 보면 모든 것은 그저 가능성일 뿐이다. 오프시즌에 접어들면서부터 지금까지 임창용의 거취문제는 언론마다 각각 다른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것은 그만큼 임창용의 가치가 폭등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일본 특유의 ‘선보도 후발뺌’식이 낳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느낌이다. 국내 야구팬들에게 있어 유행어처럼 번지는 소위 ‘떡밥’ 기사의 원조격이라고 할수 있는 일본 특유의 입방정이란 뜻이다. 물론 임창용과 같은 최고수준의 마무리투수의 이적문제는 언론의 관심을 끌만하다. 하지만 아직 임창용에 대한 거취를 확실하게 뒷받침 해줄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2006년 자유계약 선수(FA) 신분으로 니혼햄에서 요미우리로 이적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처럼 선수와 구단대표가 협상 테이블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모든게 확정된게 아니다. 임창용의 지바 롯데행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금일 일본의 ‘스포니치’에서는 올해 FA가 되는 지바 롯데 마무리 투수 코바야시 히로유키의 메이저리그행을 언급하며 임창용을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바 롯데의 자금력을 감안하면 이미 귀하신 몸이 된 임창용을 잡기가 쉬운일만은 아니다. 올해 지바 롯데에서 2억엔 이상의 연봉을 받은 선수는 단 한명도 없다. 임창용은 야쿠르트에서 제시한 ‘3년 12억엔’도 마다했다. 그렇다면 지바 롯데가 임창용을 잡기 위해서는 야쿠르트가 제시한 금액보다는 더 많은 돈을 뿌려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얼마가 될지도 모를 임창용의 몸값을 지바 롯데가 투자할 여력이 있는지 의문시된다. 그리고 코바야시의 메이저리그행은 그 자신이 선언만 한 상태이지 확정된것도 아니다. 지바 롯데가 임창용의 영입을 위해서는 먼저 코바야시의 메이저리그 진출 확정 유무에 따라 달라질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코바야시는 지난 시즌에도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나돌만큼 매력적인 선수임에는 틀림 없지만 그의 바람대로 미국행이 이뤄질지는 아직 장담하긴 이르다. 결국 임창용이 마지막으로 협상을 해야할 팀은 요미우리다. 요미우리는 이달초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 A에서 활약한 카를로스 토레스를 영입했다. 토레스는 지난해 트리플 A에서 최우수투수로 선정될만큼 빼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다. 올해 요미우리가 리그 4연패에 실패한 것은 선발투수와 마무리쪽에 있었다. 즉, 토레스의 영입은 마크 크룬이 아니라 선발투수 세스 그레이싱어의 대안이다. 이미 요미우리는 크룬과 그레이싱어 모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기에 이젠 크룬을 대체할만한 마무리투수 보강만 신경 쓰면 된다. 다른 보직과 포지션에 비해 전문마무리 투수는 일본야구에서 검증된 선수여야 한다는게 요미우리 수뇌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결국 요미우리가 원하는 것은 일본에서 3년간 96세이브, 그리고 올 시즌 양리그 통틀어 유일하게 ‘블론세이브’가 없었던 임창용을 영입하겠다는 뜻과 다름없다. 임창용의 최종 정착지는 돈싸움에서 승리한 팀이고 일본에서 돈으로 요미우리를 이길 구단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직 정식으로 요미우리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않았지만 임창용 역시 자신의 몸값을 높여줄 요미우리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최근 요미우리는 자국 선수 FA영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 역시 팀 상황을 고려하면 뜻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이미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FA 대신 팀 잔류를 선언했고 내년엔 오가사와라가 1루수로 완전히 돌아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3루 포지션이 걸림돌인데 과연 요미우리가 신인급 선수인 오타 타이시를 키운다는 명분으로 그를 3루주전으로 기용할지는 장담하기 힘들다. 항간에서는 요코하마의 4번타자이자 3루수인 무라타 슈이치의 FA 선언으로 그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란 소문이 도는데 단지 소문으로만 끝나게 될지는 12월까지는 지켜봐야 한다. 올해 스토브리그는 구멍난 포지션을 메우기 위한 요미우리 행보 그리고 그에 따른 임창용의 거취문제가 가장 큰 이슈다. 이뿐만 아니라 팀 타선의 노쇠화가 극심한 호시노의 라쿠텐, 그리고 일본진출을 선언한 김병현의 향후 진로여부, 덧붙여 메이저리그행을 원하는 니시오카 츠요시, 코바야시 히로유키의 지바 롯데로 말미암아 갈수록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美·유럽·사우디 테러 공포에 휩싸인 연말

    전 세계가 한해 막바지에 ‘동시 테러’ 공포에 휩싸일 전망이다. 국제테러조직 알케에다의 테러 음모가 가시화되고 있다. 알카에다는 미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서방과 손잡은 이슬람국가까지 연말 테러 표적으로 정조준하고 나섰다. 특히 최근 잇따른 ‘소포 폭탄’ 사건 탓에 식겁했던 유럽 쪽에서는 테러 음모의 실체가 드러나자 정부 측에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고 있다. 알카에다발 테러 조짐은 이곳저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아우구스트 하닝 전 독일 내무장관은 10일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알카에다가 유럽과 미국에서 여전히 뭄바이식 동시 다발 테러를 계획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보 당국의 고위 관계자도 CNN에서 “우리도 알카에다가 뭄바이 테러를 빗댄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정보를 확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뭄바이테러는 2008년 11월 26일 인도의 타지마할 호텔 등 뭄바이 도심 곳곳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 170여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다. 이 참극은 ‘인도판 9·11’로 불리고 있다. 프랑스에서도 구체적인 연쇄 테러 음모가 발각됐다. 10일 캐나다 일간 ‘글로브 앤드 메일’에 따르면 브리스 오르트푀 프랑스 내무장관은 “지난 8일과 9일 파리 드골공항 등에서 체포된 4명의 테러 용의자가 자살 폭탄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여성 1명을 포함, 모두 프랑스 국적인 용의자들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 알카에다 테러 세력이 모여 있는 지역을 여행하거나 ‘성전(聖戰)’을 부추기는 웹사이트를 자주 방문, 정보를 수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르트푀 장관은 “유럽의 테러 위협은 여전히 실제적일 뿐 아니라 오히려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지난달 육성 테이프를 통해 “프랑스가 반(反)무슬림 정책을 거두지 않으면 보복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선 상황인 탓에 프랑스인들의 테러 공포는 한층 더 크다. 미국의 대테러 작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알카에다의 타깃이 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테러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슬람 최대 성지순례 기간인 하지가 임박,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나이프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내무장관은 “14일부터 시작되는 하지 기간 동안 알카에다가 테러를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해마다 이슬람력으로 12월 8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하지 때는 200만여명의 순례객이 사우디를 찾는다. 때문에 테러리스트들에게는 공격의 ‘적기’라는 것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예멘을 떠나 시카고로 향했던 2개의 ‘소포 폭탄’ 가운데 영국 이스트 미들랜즈공항에서 적발된 폭탄은 화물기가 미국 영해를 지날 때 폭발하도록 설정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경찰 측은 “이스트 미들랜즈공항의 소포 폭탄은 당일 오전 10시 30분에 터지도록 시간이 맞춰져 있었다.”면서 “비행 일정으로 보면 미국 동해 상에서 터지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순천, 세계서 두 번째 살기좋은 도시에

    전남 순천시가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공인하는 2010 리브컴 어워즈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건설한 도시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순천시는 지난 9일 미국 시카고에서 세계적인 석학 등 300여명이 모여 인구 15만~40만명이 되는 도시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세계적인 도시들을 제치고 순천시가 미국 마이애미비치에 이어 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리브컴 어워즈는 도시상, 환경보호 프로젝트상, 버저리상 등 3가지로 구분되며 이 중 순천시는 도시상을 수상했다. 순천시는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의 보전과 생태 복원, 우리나라 최초의 녹색 박람회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추진 등에 대해 높게 평가받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순천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도시 미래가 어떻게 바뀌어가는지를 보여주는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리브컴어워즈 내년 송파서”

    “리브컴어워즈 내년 송파서”

    전 세계 도시들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가 내년 송파구에서 열린다. 10일 송파구에 따르면 리브컴어워즈위원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0 리브컴 어워즈’ 폐막식에서 내년도 행사 개최지로 송파구를 공식 발표했다. 대회는 내년 10월 27~31일 개최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수락 연설에서 “지구 환경보호를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 형성과 지속적인 교류가 중요하다.”며 “내년 송파 대회에서 역동적인 대한민국과 아름다운 도시 송파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브컴 어워즈는 전 세계 350여개 도시가 우수한 환경과 정책 등을 뽐내는 경연장이다. 환경 분야 최고 권위를 인정받아 ‘그린 오스카(Green Oscar)’로도 불린다. 대회는 1997년부터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진화과정 인류·침팬지 800만년 전에 갈라져”

    인류가 진화 과정 중 침팬지와 갈라진 시기가 약 800만년 전이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300만년 앞선 시점이다. 8일 미국 과학 전문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필드 박물관의 생물인류학자 로버트 마틴 박사는 지금까지 발견된 다양한 종의 유전물질에서 수집한 진화 관련 정보를 화석 기록들과 묶어 연구한 끝에 이러한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계통생물학(Systematic Biology)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고생물학자들은 그동안 화석 증거만을 토대로 인류가 침팬지와 갈라져 독자적인 종(種)이 된 시기를 500만~600만년 전 경으로 추정해왔다. 하지만 연구팀은 기존 추론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현존하는 모든 영장류와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영장류 화석을 관찰하는 한편 DNA 증거와 컴퓨터 모델을 적용한 결과 기존 학설을 깨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알카에다 테러 성전화… ‘종교전쟁’ 비화되나

    잇따른 ‘폭탄 소포’ 사건 등 테러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알카에다가 이라크 내 ‘기독교도 청소’를 천명하면서 ‘종교 전쟁’이 시작됐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세계 각국이 보안검색과 우편물 제한에 나서면서 전 세계 우편 시스템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라크 내 기독교도들을 말살하려는 알카에다 때문에 기독교도들이 ‘파멸의 문’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가톨릭 교회에 알카에다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이 난입, 인질극을 벌이면서 50여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후 알카에다는 홈페이지를 통해 “교황은 환각을 불러일으키는 폭군”이라고 적개심을 나타냈다. 특히 ‘모든 교회와 조직, 지도자와 추종자가 타깃’이라고 명시해 무차별적인 테러를 계획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라크에서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통치 시절에는 기독교에 대해 특별한 차별이 없었지만, 2003년 미국과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반미와 반기독교 정서를 동일시하는 정서가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가디언은 “이라크 구호교회 곳곳에 실제로 공격이 진행되고 있고, 최근 수많은 알카에다 리더들이 감호 및 관리망에서 벗어나 그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인터넷 손수제작물(UCC)사이트 유튜브가 기독교 및 미국·영국에 대항하는 ‘성전(聖戰)’을 촉구하는 급진 무슬림 성직자 안와르 알올라키의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의 빈 라덴’으로 불리는 알올라키의 동영상은 테러의 촉매제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소포 폭탄 공포가 확산되면서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사태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AP통신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경찰은 뉴욕 J F 케네디 공항에서 의심스러운 물체를 발견해 조사에 나섰으나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공항에서도 수상한 소포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대피했다. 현지 경찰은 “일부 이용객들이 대피한 후 폭발물 처리반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폭발물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프랑스 경찰은 자국에 대한 테러 공격을 계획한 혐의로 프랑스 국적 남성 2명을 파리 인근 교외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테러의 온상으로 떠오른 예멘의 남부 달레 지역의 한 시장에서도 4일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예멘 당국은 이번 공격이 알-카에다의 소행인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브리스 오르트푀 프랑스 내무장관은 4일 “지난주 예멘발 시카고행 화물기에 실렸던 소포 폭탄 2개 중 하나는 폭발 17분 전 신관이 제거됐다.”고 밝혀 비행 도중 폭발 가능성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영국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개의 폭탄이 휴대전화 알람 시계를 타이머로 이용해 폭발하도록 맞춰져 있었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의 목표물은 수많은 화물이 실리는 항공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하프타임] MLB 데릭 지터 등 142명 FA자격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면서 뉴욕 양키스의 베테랑 유격수 데릭 지터(36) 등 142명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텍사스의 선발투수 클리프 리(32)와 양키스의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41), 미네소타의 강타자 짐 토미(40),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루수 폴 코널코(34)도 FA 대열에 합류했다. 6년간 풀시즌을 뛴 FA 선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권리 행사가 가능하다.
  • 알카에다 소행땐 G20 영향 미칠 수도…자원외교도 차질

    알카에다 소행땐 G20 영향 미칠 수도…자원외교도 차질

    알카에다? 아니면 지방 토착세력? 2일(현지시간) 예멘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한국석유공사 송유관 폭발 사고는 폭발물을 설치한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180도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사건 직후 알카에다의 주장처럼 예멘을 거점으로 한 알카에다 아라비아지부의 소행으로 밝혀질 경우 전 세계적인 테러 공포에서 한국도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은 물론, 자원외교를 표방한 현 정부의 노선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정부에 반감 토착세력 소행 추정도 미국으로 발송된 이른바 ‘폭탄 소포’를 계기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예멘은 한국과도 악연이 있다. 지난해 3월에는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알카에다의 폭탄테러로 목숨을 잃었고, 6월에는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여교사 엄영선씨가 사다에서 피랍돼 피살되면서 외교통상부가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해외평화유지군 파병 등으로 인해 알카에다가 미국의 동맹국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고, 이슬람 지역에서의 무분별한 선교활동 등으로 테러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알카에다가 본격적으로 한국을 테러 목표에 포함시킨 것으로 밝혀질 경우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테러의 위협은 행사 자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해외 정상과 주요인사가 대거 몰려오는 점에서 한국이나 한국 국적 항공기가 직접적인 테러의 표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영국 런던과 두바이에서 발견된 폭탄소포가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지 못했다면 발견이 어려울 정도로 치밀하게 만들어졌던 만큼 대대적인 공항 및 항만 보안 강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해외 여행객들이나 해외교포, 유학생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반면, 예멘 정부에 반감을 가진 단순한 토착세력의 불만 표출일 경우에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석유공사의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가 예멘이나 중앙아시아 등 분쟁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향후 운영에서 보안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알카에다의 근거지로 부상한 예멘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정보 당국을 비롯한 서방세계가 지난해 크리스마스 당시 예멘에서 훈련받은 나이지리아인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라브가 미국 디트로이트행 여객기를 폭파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예멘을 예의 주시해 왔다. 알카에다 지부인 ‘아라비아 반도 알카에다’(AQAP)는 지난해 예멘에서 결성된 이래 올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아랍 국가들에 있는 요원 수백명을 총괄하는 AQAP는 정부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예멘 수도 사나 동쪽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전세계, 테러 근거지 예멘 주목 특히 AQAP는 최근 예멘을 찾는 무슬림 유학생이 많다는 점을 활용, 미국과 유럽 출신 극단주의자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테러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 출신들은 중동 지역 출신들과는 달리 전 세계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 알카에다의 테러 능력을 크게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우려 속에 예멘 당국은 지난해 말부터 알카에다와 접촉한 혐의로 미국인 10여명과 다수의 유럽인을 체포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인 2명만 추방했을 뿐 나머지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어줬다. AQAP는 최근 폭탄 소포의 운송을 위해 예행 연습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정보 당국은 지난 9월 예멘에서 미국 시카고로 향하던 책과 논문, CD와 여타 가사용품이 실린 국제 소포를 의심 화물로 분류, 압류했다. 당시 소포에 폭발 물질은 없었지만 정보 당국은 또 다른 테러 공격을 위한 예행 연습일 가능성을 의심했다는 것이다. 한편 미 교통안정청(TSA)은 예멘에 보안 전문가들을 급파, 현지 보안 인력 교육과 장비 제공, 화물 검색 작업 등을 담당하도록 했다. 또 미 정부는 예멘에서 활동하는 알카에다 소통 작전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예멘은 빈곤과 심각한 빈부격차, 부정부패와 내전 등 기존 테러 중심지인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수단, 소말리아 등과 여러모로 비슷하다. 예멘은 현재 중동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다. 세계 43개 저소득국 중 한곳이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252달러에 불과하다. 더구나 정부는 사나를 제외한 국토 대부분에 대해 통제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 박건형·강국진기자 kitsch@seoul.co.kr
  • “소포 폭탄 추가테러 가능성”

    “우편물 폭탄 테러 공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알카에다가 국제 민간 항공의 허점을 드러나게 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유럽·호주 등 각국 정부와 항공업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예멘발 미국 시카고행 항공 화물에서 폭발물이 잇따라 발견되자 “전 세계 항공 보안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파고들었다.”며 추가 테러 위협을 경고했다. 소포에 들어 있던 폭발물은 펜타에리트리톨 테트라니트레이트(PETN)로 흔히 알려진 티엔티(TNT)보다 훨씬 큰 폭발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엑스레이 등 현재의 검색 기술로는 PETN을 미리 적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테러 공포는 한층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두바이에서 발견된 잉크 카트리지 폭탄은 지금까지 봤던 폭발물 중 가장 정교하게 제작됐다.”면서 “공항 검색기와 탐지견으로는 찾아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른 전문가들 역시 사우디아라비아가 제공한 정확한 정보가 없었다면 소포를 찾아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담당 보좌관은 “정부 당국은 이번과 같은 폭발물 소포 형태의 테러 위협이 앞으로 더 생길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브레넌 보좌관은 “이번 테러 기도는 알카에다 예멘 지부의 소행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면서 “분석 결과 이번 폭발물을 만든 주체가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에 디트로이트발 항공기 테러 기도 사건 당시 사용된 장치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예멘 경찰 및 미국 정보 당국 등은 폭탄 소포를 만든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알카에다의 폭탄 제조 전문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이브라힘 하산 알 아시리(28)를 지목, 추적하고 있다. 예멘 경찰은 폭탄 소포를 발송한 혐의로 체포했던 여대생 하난 모하메드 알 사나위를 “이름과 신분증명서를 도용당했다.”며 하루 만에 석방했다. 한편 독일 정부는 1일 예멘발 화물기에 이어 여객기의 독일 운항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박건형기자 kmkim@seoul.co.kr
  • 미국행 화물기 보안 ‘구멍’… 전세계 또 테러공포

    미국행 화물기 보안 ‘구멍’… 전세계 또 테러공포

    미국행 항공 화물에서 폭발물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세계가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미국과 영국, 아랍에미리트연합 등의 공조작전으로 큰 화는 면했으나 화물 검색의 허점이 드러나 언제든 화물기를 대상으로 한 폭탄테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세계를 발칵 뒤집은 ‘공포의 하루’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이스트미들랜드공항에 머물던 미국행 화물기에서 폭발 의심 물질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영국 보안당국이 첩보를 바탕으로 화물업체인 UPS 소속 항공기를 수색하다 찾아낸 이 소포에는 프린터의 잉크카트리지처럼 꾸며진 작은 물건이 담겨 있었다. 배송지는 미국 시카고의 한 유대교 예배당이었다. 감식 결과 소포 안에는 다행히 폭약이 들어 있지 않았으나 불과 몇 시간 뒤인 이날 오전 9시쯤 두바이 공항에서 ‘진짜 폭발물’이 발견되면서 세계가 긴장하기 시작했다. 기내에서 폭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이는 이 ‘폭탄 소포’는 예멘에서 카타르 국적 여객기에 실려 두바이로 옮겨졌으며 엑스선과 탐지견 수색 등을 통해 걸러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오후 2시쯤 이스트미들랜드공항에서도 폭발물이 담긴 소포가 나왔다. 화물기 테러에 대한 위협이 커지면서 이날 오후 예멘발 민간항공기가 미 F15 전투기 2대의 호위를 받으며 뉴욕 케네디 공항에 도착하기도 했다. 미국은 첩보 등을 근거로 이번 테러 음모의 배후에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예멘 지부가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두바이 경찰도 “폭발물을 만든 전문적인 수법이 알카에다 같은 테러 집단이 사용했던 방식과 닮았다.”고 말했다. 또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번에 적발된 폭탄이 지난해 성탄절 미국행 여객기 테러 기도사건 당시 범인이 지녔던 폭발물과 같은 종류라며 두 폭약 모두 알카에다의 폭탄 전문가 이브라힘 하산 알아시리(28)가 제조했을 것으로 미 정보기관이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각국 정부가 테러범 색출에 속도를 붙이는 가운데 예멘 국방부는 30일 폭탄 소포를 발송한 혐의로 의대에 재학 중인 여대생과 그의 어머니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예멘 정부 관계자는 “위조 신분증 등을 이용해 사건에 개입한 다른 용의자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공화물을 이용한 이번 사건으로 전 세계의 보안검색 체계에 구멍이 발견돼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가마다 보안검색 규정이 제각각인 데다 첨단기기가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발송된 화물은 아무런 검색 없이 항공기에 실리기까지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이번 사건의 표적이 된 페덱스나 UPS 등 대형 업체의 화물은 보안당국의 추가검색 없이 항공기에 실리기도 한다. AP통신은 미국으로 반입되는 항공화물 가운데 60%가 여객기에 실려 온다고 강조하면서 이 때문에 향후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친정도 등 돌린 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정치적 고향’에서조차 버림받은 것일까. 다음 달 2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고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탄생시킨 시카고의 흑인 커뮤니티마저 민주당에 등을 돌렸다. 26일(현지시간) 시카고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시카고 서부의 흑인 지도자들은 전날 일리노이 메이우드시의 한 교회에서 “공화당 후보인 마크 커크 연방 하원의원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이 공화당 지지 입장을 밝히기는 처음이다. 오바마 전 의원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이 자리는 ‘오바마 자리’라고 불릴 정도로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ABC방송은 “흑인 유권자들은 선거 때마다 시카고 등 일리노이 지역에서의 민주당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해왔다.”면서 “민주당에 대한 실망과 공화당 후보들의 진정이 담긴 구애가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선언을 주도한 윌리 윌슨 목사는 “늘 민주당을 지지해왔지만 이제는 정당이 아닌 흑인 커뮤니티에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부고]

    ●진경호(서울신문 국제부장)안중불(안앤윤 대표)씨 장인상 황동철(전 경남기업 부사장)진철 동구 복희(전 스포츠서울 기자)정혜(청주 산남초 교사)씨 부친상 25일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정다운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55)252-9861 ●표수근(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차장)씨 장모상 25일 전북 부안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10시 017-210-0208 ●황보균(미국 거주·전 대학교수)태중(미국 거주·전 진로건설 이사)씨 부친상 조성운(전 서울신문 관리국장)김인권(전 김앤드김 대표)이필한(인천 동암의원 원장)이영래(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보)박병균(미국 시카고 소망교회 담임목사)송재찬(경북대 교수)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410-6920 ●김도진(전 KBS 보도본부장·전 방송위원회 사무총장)씨 별세 기한(서울대 교수)시연(에이본 아시아-태평양 법률고문 및 이사)씨 부친상 정윤재(미국 알라바마대 교수)씨 시부상 다니엘 캐디슨(기자)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27-7580 ●배준원(SK네트워크 차장)씨 부친상 김부곤(금융감독원 총무국 선임조사역)씨 장인상 25일 서울 연희동성당, 발인 27일 오전 10시 (02)333-1099 ●심현주(숭실대 교수)윤주(건축사무소 심건축 소장)정주(윈인테리어 대표)씨 모친상 현영섭(영실업 대표)김석한(변호사)씨 장모상 김경화(인덕대 교수)씨 시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14 ●이인수(한국해운조합 이사장)씨 모친상 24일 영남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53)620-4242 ●김현규(자영업)철규(영남대 건축공학과 교수)중규(부산 김중규외과 원장)씨 모친상 안동만(한서대 부총장)김윤섭(대림건설 이사)씨 장모상 25일 영남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3)620-4245 ●조우성(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씨 장모상 25일 양산 부산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55)389-0600 ●배성진(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과장)형진(삼성전자 DMC연구소 〃)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36 ●조장현(중앙통신 대표)용현(신용보증기금 서울방배지점 차장)선미(서울 을지중 교사)선희(아이사랑약국 대표)씨 부친상 김숙희(전남 화순 한천우체국장)박미경(경기 안양 관양고 교사)씨 시부상 이기호(사업)김세용(〃)씨 장인상 24일 전남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61)379-7434 ●오헌석(우리은행 차장)씨 모친상 최광림(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실장)씨 장모상 24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31)386-2345 ●김종훈(사업)씨 부친상 이준현(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조달영(미국 거주·사업)씨 장인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3010-2292 ●이종익(전 경북병무청장)씨 별세 창우(자영업)은실(미국 거주)씨 부친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27-7587
  • [G20 재무회의] “밀리면 끝장”… 신라의 달빛 아래 선 ‘환율의 錢士들’

    [G20 재무회의] “밀리면 끝장”… 신라의 달빛 아래 선 ‘환율의 錢士들’

    ①시장친화적 개혁주의자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61)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사회주의자이면서도 시장 친화적인 개혁주의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경제학 교수 출신으로 2007년 10월부터 IMF를 이끌고 있다. 1976년 사회당에 입당한 뒤 파리 인근 사르셀시의 시장을 지냈다. 1991년 프랑스 산업부장관에 오른 뒤 1997~1999년 재무장관을 역임하며 국제경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영어와 독일어에 능통하며 재무장관 재직 당시 유럽 단일통화인 유로화 채택 협상에 관여했다. 최근 환율 전쟁과 관련해 위안화 저평가가 세계경제 긴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해 서방 중심의 경제 논리를 드러냈다. ②경제·외교 정통한 중국통 로버트 졸릭(57) 세계은행 총재는 경제와 외교에 정통한 ‘부시 가문의 사람’이다. 부시가(家) 2대에 걸쳐 국무부 부장관 등 공직을 두루 거쳤다. 무역대표부 대표 시절엔 중국과 타이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문제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스와스모어대에서 역사학, 하버드대에서 법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대표적인 ‘중국통’으로 그가 2007년 국무부를 떠나자 중국 외교부가 “중·미 양국의 신뢰 증진을 위해 노력한 인물”이라고 했을 정도다. 하지만 미·중 간 환율 갈등에 대해서는 중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평소 “역사는 이웃을 가난하게 만드는 정책에는 미래가 없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자신의 경제철학을 피력했다. ③비서방 출신 첫 사무총장 멕시코 출신인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미국과 서방 지역 이외에서 선출된 첫 번째 인물이다. 자유시장경제를 신봉하는 직업관료 출신으로 1994년 멕시코의 경제위기 극복에 상당한 역할을 하며 국제사회에 이름을 알렸다. 영국 리즈대에서 경제학 학·석사 학위를 딴 뒤 멕시코 국립개발은행장을 거쳐 1994~1998년 외무장관, 1998~2000년 재무장관을 지냈다. 2000년에는 스위스 다보스 세계 경제포럼이 발행하는 월드링크지가 선정한 ‘꿈의 정부’의 재무장관으로 뽑히기도 했다. 그는 ‘환율 보호무역주의’가 세계 경제에 재앙을 가져온다며 미국과 중국에 냉정해질 것을 주문하고 있다. ④적극적 재정책 中성장 주역 셰쉬런(謝旭人·63) 중국 재무부 부장은 금융위기 이후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중국 경제성장에 공헌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1990년 재정부에서 일하기 시작한 뒤 공공서비스 지원 확대, 농업세 폐지 등 개혁적인 정책을 주도해 왔다. 1947년 10월 저장성(浙江省) 닝보(寧波)에서 태어나 1967년 닝보시 진하이기계공장(鎭海機械廠)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1980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1990년 재정부 종합계획사 부사장을 시작으로 중앙금융업무위원회 부서기, 국가경제무역위원회 부주임 등을 지냈다. 2003년 중국 최고의 세무관인 국가세무총국장을 거쳐 2007년부터 재무부 부장을 맡고 있다. ⑤중국의 앨런 그린스펀 별명 저우샤오촨(周小川·62) 중국 인민은행장은 ‘중국의 앨런 그린스펀’으로 불린다. 중국 장쑤(江蘇)성 출신으로 아버지 저우젠난은 전 국가주석 장쩌민과도 인연이 깊었다. 1975년 북경화공학원을 졸업하고 1985년 칭화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91년 중국은행 부행장으로 금융계에 들어왔다. 국가외환관리 국장,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등 요직을 거친 뒤 2002년 칭화대 동문인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부상하면서 인민은행장으로 승진했다.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금융시장 개방과 중국은행·공상은행의 증시 상장을 주도했다. 또 위안화 고정환율제 폐지 등 시장경제 친화적 개혁을 단행해 서방으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⑥일본 제로금리 단행 시라가와 마사아키(61) 일본은행 총재는 은행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경제학 교수 출신이다. 최근 경기 부양을 위해 ‘포괄적인 통화정책 완화’를 기조로 잡고 제로금리를 단행하는가 하면 외환 시장에도 개입했다. 도쿄대 경제학부 졸업 직후인 1972년 일본은행에 입행해 2006년까지 34년간 경력을 쌓았다.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땄고 교토대에서 공공정책 교육부 교수를 역임했다. 일본은행 뉴욕 주재 참사와 국제국 참사를 거쳐 국제 금융에도 조예가 깊다. 총재 취임 당시 주요 기관의 수장을 맡았던 경력이 전무해 지도력이 약점으로 꼽히기도 했다. ⑦英 고강도 예산긴축 행보 조지 오스본(39) 영국 재무장관은 지난 5월 취임 당시 만 38세로 124년만에 가장 젊은 재무장관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학생 시절부터 단짝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강도높은 예산 긴축안을 밀어붙이는 등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 벽지회사 ‘오스본 앤드 리틀’ 공동 창업자의 장남으로 명문 사립학교인 세인트폴스쿨과 옥스퍼드대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졸업 후 언론사 시험에 낙방한 뒤 방향을 정치로 틀어 1994년 보수당 연구조직에 몸담았다. 2001년 체셔 지역 하원의원이 됐으며 2004년 보수당 예비 내각의 재무장관이 되는 등 초고속 승진을 계속했다. ⑧친 월가… 아시아전문가 티머시 가이트너(49) 미국 재무부 장관은 친 월가(街) 인사로 분류되며 대표적인 아시아통이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시절 서브프라임 금융위기를 주도적으로 해결했다. 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 다트머스대에서 아시아학 학사, 1985년 존스홉킨스대 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1988년부터 미 재무부에서 근무했다.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 2001년 국제통화기금(IMF) 정책개발평가국장을 거쳐 2003년 42세의 나이에 IMF 외환위기를 수습한 경험을 높게 평가받아 제9대 뉴욕연준 총재에 올랐다. 외환위기 당시 한국의 단기채권의 만기를 연장하는 데도 깊숙이 개입했다. ⑨대공황 연구 권위자 벤 버냉키(57)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프린스턴대 경제학 교수 출신으로 2006년부터 연준 의장을 맡고 있다. 2005년 6월부터 백악관 대통령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을 맡아 부시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자문했다.1930년대 대공황 연구의 권위자로서 전임 의장인 그린스펀에 비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다소 온건한 입장을 취하고 성장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평가를 받는다. 1953년 12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태어났고 1975년 하버드대 경제학 학사, 1979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대, 프린스턴대 등에서 FRB의 역할 등에 대해 연구했다. ⑩서브프라임 위기대응 호평 ‘유로존의 수호자’로 불리는 장 클로드 트리셰(68)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는 프랑스의 공무원 출신이다.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을 인정받아 파이낸셜 타임스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42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나 낭시의 국립광업학교를 나와 1966년 파리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딴 뒤 파리정치학 연구소, 파리 고등행정학교를 거쳤다. 금융감독원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1978년 대통령 경제고문 등을 거쳐 1993년 프랑스 중앙은행의 총재가 됐다. 2003년 유럽 중앙은행의 제2대 총재로 임명됐다.
  • 글로벌 파생상품 24시간 거래 한투증권 HTS ‘eFriend Pro’

    글로벌 파생상품 24시간 거래 한투증권 HTS ‘eFriend Pro’

    ‘빠르게, 편하게, 안전하게’ 한국투자증권이 고객들의 투자성향과 매매패턴, 사용목적에 맞아떨어지면서도 다양한 버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최근 새로 내놓았다. ‘eFriend Pro’는 온라인상에서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개인투자가나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투자 전문가들이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맞춤 설정과 새로운 매매기법, 실시간 검색 등을 강화해 종목 선정에서부터 매매에 이르는 과정을 가장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eFriend Force’는 기존 해외선물·FX마진 전용 매매시스템에 국내의 지수, 주식, 상품 선물옵션과 시카고상업거래소(CME)·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연계 야간선물옵션까지 모든 글로벌 파생상품거래를 24시간 내내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어 파생상품전문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새 HTS에서는 증권업계 처음으로 멀티디스플레이 기능을 제공한다. ‘eFriend Pro’와 ’eFriend Force’ 모두 가상화면 제공을 4개에서 10개로 확대, 10개의 가상화면을 각각의 모니터로 표시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한번의 조작만으로 시세, 동향, 기술적·기본적 분석 및 손익조회까지 고객들이 많은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조회해 매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데이터 조회·주문 속도도 대폭 개선됐다. 주문은 기존보다 30%, 현재가 조회는 54%, 차트 및 잔고 조회도 8% 이상 빨라졌다. 하지만 빠른 주문 속도로 인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고객 주문 착오 방지 설정 기능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나 고객센터(1544-5000)로 문의하면 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열린세상] 노벨상 유감/차동엽 신부·인천가톨릭대 교수

    [열린세상] 노벨상 유감/차동엽 신부·인천가톨릭대 교수

    필자는 상 받는 것에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노벨상의 경우는 좀 다르다. 노벨상이 지니는 국가적 위상 제고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올해도 한국은 노벨상 좌절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반면, 이웃 나라 일본은 꾸준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내고 있다. 이미 물리학·화학·생리학 등 기초 분야에서는 물론 문학 분야에서까지 도합 10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상자를 배출한 마당에, 이번 노벨 화학상 역시 2명의 일본인에게 돌아갔다. 지난 2008년 물리학상 2명, 화학상 1명에 이어 2년 만의 쾌거다. 도대체 무엇이 두 나라의 차이를 가져왔을까. 필자는 최근 ‘바보’ 연구를 하다가 그 까닭을 알게 되었다. 일본에는 ‘센몬바가(專門馬鹿)’가 있다. 우리말로 ‘전문바보’라는 뜻인데, 이들은 한 분야에 바보스럽게 몰입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센몬바가’는 한번 책상에 앉아 현미경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줄 모른다. 세상에 난리가 나도, 전쟁이 일어나도, 나라가 망해도 자기 연구에만 몰두한다. 혹은 골방 같은 연구실에서, 혹은 도량 같은 작업실에서, 날 새는 줄 모르고, 세월 가는 줄도 모르고 자신의 전문분야에 스스로 감금되어 연구에 연구, 작업에 작업을 거듭하는 이 ‘전문바보’들이 오늘의 일본을 있게 했다고 말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한마디로 ‘센몬바가’는 일본의 민족성 교육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작품이다. 일본은 집안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가업을 큰 자랑으로 여기고 또 그것을 높이 평가해 주는 민족전통으로 유명하다. 또 일본은 나름대로 학벌을 중히 여기면서도 한 분야의 전문가를 최고로 쳐주는 교육문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명인(名人), 장인(匠人), 대가(大家), 달인(達人)이라는 낱말에서는 일본 냄새가 난다. 바로 이런 풍토에서 ‘센몬바가’가 탄생한 것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된다. 다른 것은 못해도 된다. 하나만 잘하면 그것이 최고다. 한 분야의 1인자가 최후의 1인자다.” ‘센몬바가’에 숨어 있는 이 정신이 오늘날의 노벨상 강국 일본을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 대한민국은 노벨상 좌절을 아쉬워함에 머물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라도 멀리 보고 ‘전문바보’들이 맘껏 활개를 치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적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기왕에 노벨상 얘기가 나왔으니 차제에 다른 노벨상 강국인 미국의 또 하나의 비결을 벤치마킹해 보자. 미국에서는 시카고 대학을 노벨상 왕국이라 한다. 그것은 동문교수 중 노벨상 수상자가 70명이 넘기 때문이다. 과거 시카고 대학은 동부 명문대학들에 비해 역사도 훨씬 짧고 시카고에 위치해 있어서 우수한 학생들을 동부 명문대학들에 빼앗겨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대학이 노벨상 왕국이 된 데는 항존주의 교육철학의 시조인 로버트 허친스 총장의 공이 컸다. 1929년 총장이 된 로버트 허친스 박사는 4년 교과과정 중에 위대한 고전(great classics) 100권 읽기를 포함시켰다. 각 분야를 망라하여 100권의 고전을 읽으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영원불변하는 진리를 발견하고 그러한 진리 탐구에 필요한 역할모델을 발견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즉, 고전 속에서 위대한 사상과 인물을 만나 원대한 꿈을 품고 위대한 인간이 되라는 취지였다. 이 교육비전은 그대로 적중하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효력을 발휘하여 방금 얘기한 바와 같이 놀라운 성과를 올렸던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기획을 위해 반드시 배워두어야 할 대목이다. 독서의 계절이 무르익고 있다. ‘전문바보론’이나 ‘위대한 고전론’이나 우리의 독서문화를 성찰케 하는 자극제임에 틀림없다. 짧은 소견인지는 모르되, 바야흐로 ‘e북 시대’가 도래하고 있지만 필자에게는 깊은 사색이 깃든 독서를 위하여 아무래도 활자책이 더욱 매력 있게 보인다. 행간에 머물다가, 여백에서 노닐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로 남기고 페이지를 넘기는 즐거움이란! 조선후기 대학자 정약용, 발명가 에디슨, 천재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하나같이 메모광이었음을 명심할 일이다.
  • “저녁밥 너무 맛없다!” 경찰에 신고한 10대 소년

    사소한 자신의 불만을 긴급사고와 사건을 처리하는 신고센터에 토로하는 10대 청소년이 늘어 미국 당국이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의 한 도시에 사는 10세 소년은 지난 14일 오후 7시 경 911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친아버지를 신고했다. 아이가 신고를 한 이유는 두 가지. 하나는 “아버지가 직접 만들어 준 저녁밥이 맛이 없다.”는 이유였고, 또 하나는 자신이 투정을 부리자 아버지가 “음식을 감사히 먹을 줄 모르고 대든다.”고 훈계를 했다는 것.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년은 저녁밥이 맛이 없다고 불평하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놨고 그의 아버지는 “그럼 경찰을 불러다가 누가 옳은지 가려보라고 해라.”라며 맞불을 놓았다. 아이는 곧장 911을 눌러 전화를 걸었지만 결국 아무 말 없이 전화를 끊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911 측이 발신인 추적 장치를 이용해 이 가정에 출동했다. 아이의 황당한 주장을 접한 911 대원들은 신고를 해야 할 사항에 대해 설명하며 주의를 주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버지는 “나는 그저 아들이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 실제로 경찰이 출동한 줄은 몰랐다.”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911의 한 대원은 “그 집에 도착했을 당시 아이는 식탁에 앉아 스프를 먹고 있었다.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이 스스로 잘못했음을 아는 눈치였다.”고 전했다. 잘못된 911 신고 사례는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11월, 버팔로 그로브 경찰은 또 한 통의 신고전화를 받았는데, 15세 소년이 자신의 부모가 그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게임기를 모두 빼앗아 갔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이곳 경찰관은 스티브 후삭은 “당시 그 소년은 매우 화가 나 있었다. 부모가 자신의 게임기를 가져간 것을 불법이라고 여기고 있었다.”면서 “경찰관이 911 부모의 말을 잘 따라야 하며, 어떤 경우에 911에 신고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야 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이번엔 민주당 자녀 특채 논란

    현 정부 고위직 자녀의 특별채용 특혜를 공격했던 민주당이 특채 시비에 휘말렸다. 당 대변인 출신인 노영민 의원이 아들(26)을 홍재형 국회 부의장실 4급 상당 기획비서관으로 추천, 특채했다는 것이다. 입법고시 출신의 국회직 공무원들은 “5급에서 4급까지 8년이나 걸린다.”며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6월부터 일해온 노 의원의 아들은 최근 특채 사실이 논란이 되자 사표를 냈다. 노 의원은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홍 부의장의 부탁으로 명문대 경제학과를 나온 아들을 추천했다는 것이다. 노 의원은 “홍 의원이 의원외교에 필요한 영어와 경제가 능통한 사람을 추천해 달라고 해 영어와 경제에 능통한 아들을 추천했다.”면서 “내 아들은 경제학 분야에서 미국 하버드대보다 높은 시카고대 경제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했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뭐가 아쉬워서 시카고대까지 나온 아들이 300만원짜리 비정규직을 하겠느냐.”면서 “특채가 아니라 희생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의원은 아들이 채용된 직급이 비정규직 ‘별정직’이란 점도 강조했다. “애가 안 하려고 하는 것을 10년간 해외에서 있어 한국 문화, 역사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것 같아 추천했다.”고 거듭 설명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이날 당내 처리 방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국회는 관례적으로 보좌관, 비서관 등을 추천에 의해 의원 책임하에 채용하고 있다.”면서 “(경고 등은)검토해 본 적 없다.”고 두둔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 의원을 해명을 바라보는 국회 안팎의 시선은 싸늘하다. 청년 취업 대란을 겪고 있는 시점에 ‘300만원짜리 경험용 아르바이트’를 위해 현직의원의 아들을 국회 공무원으로 특채했다는 것은 국민 정서와 맞지 않아 보인다. 인사청문회·국정감사에서 연일 ‘공정사회’를 부르짖었던 민주당 출신 의원이 연루된 일이기에 더욱 씁쓸한 것 같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맘마미아 감동 다시 느껴보세요”

    “맘마미아 감동 다시 느껴보세요”

    ‘맘마미아’ ‘댄싱 퀸’ ‘생큐 포 더 뮤직’ ‘워털루’ ‘아이 해브 어 드림’…. 1970년대 세계 팝 음악계를 주름잡았던 스웨덴의 전설적인 그룹 아바. 1982년 해체된 아바를 가장 훌륭하게 재연해냈다고 평가받는 트리뷰트 밴드(특정 뮤지션이나 밴드를 기리기 위해 그들의 음악, 의상, 목소리 등 모든 것을 따라하는 밴드) 아바걸스가 한국을 찾는다. 2008년 두 차례 내한 이후 2년 만이다. 22일 오후 3시 30분과 8시 서울 홍지동 상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공연 제목은 ‘아바걸스 내한공연 맘마미아 그린 콘서트’. 아바걸스는 공연 때마다 수익금 일부를 영국 런던의 어린이재단과 환경센터에 기부한다. 이번 내한공연 때도 국내 녹색소비자연대 등과 함께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모색한다. 환경에 유해한 형광물질이 담긴 야광봉은 공연장 ‘출입금지’다.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스모그 효과도 쓰지 않는다. 홍보 전단은 재생지로 만들었다. 1부에서는 보컬리스트 클레어 루이스가 나와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시카고’ 등 유명 뮤지컬의 인기 노래를 모은 갈라쇼 ‘매직 오브 뮤지컬스’를 선물한다. 2부에서는 아바걸스와 함께 아바의 명곡 14곡을 즐길 수 있다. 1995년 결성된 아바걸스는 킴 그레이엄(아바의 프리다 역할), 켈리 밸런스(아그네사), 랠프 앤서니 레이슨(비욘), 마크 도슨(베니)으로 구성된 영국 4인조 밴드로 독일, 프랑스, 스웨덴, 미국 등 전 세계 20여개국을 돌며 3500회 이상의 공연을 해왔다. 200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바 트리뷰트 공연을 처음 열었으며 이후 해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하고 있다. 내한공연을 준비한 이광호 대표 프로듀서는 19일 “이번 콘서트는 세대가 서로 다른 남녀노소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면서 “거창하진 않지만 환경에 대해 작은 실천도 할 수 있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만~7만원. (02)2287-7186~7.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왓비컴즈 “타블로 학력인증요구 않겠다”…고소취하 요청

    왓비컴즈 “타블로 학력인증요구 않겠다”…고소취하 요청

    ‘타블로 학력위조’를 제기했던 왓비컴즈(57 김모씨)가 결국 타블로의 학력을 인정하고 고소취하를 요청했다. 그러나 ‘용서’를 바라지 않는 국내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왓비컴즈라는 아이디로 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를 운영해온 김모 씨는 지난 10일 현지매체 중앙일보시카고와의 인터뷰를 갖고 “한국 경찰과 방송이 타블로의 학력이 사실이라고 인증한 만큼, 나도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씨는 “더 이상 타블로에게 학력 인증 요구를 않겠다. 경기로 치자면 타블로가 이긴 것. 승자로서 얼마나 기쁘겠는가. 고소를 취하해 주기 바란다. 나는 이제 운영자를 그만두고 패자로 떠나겠다. 타블로가 이겼다”고 자신의 처지를 인정했다. 김 씨는 이미 지난 8일 왓비컴즈라는 이름으로 카페 ‘타진요’에 작성했던 글을 모두 삭제한 상황. 하지만 김 씨는 마지막까지도 “현재 타블로를 비호하는 보이지 않은 세력이 있다”며 “엄청난 힘을 가진 사람들이 이번 일을 덮으려고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왓비컴즈의 소식을 접한 영화감독 진원석은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왓비컴즈로 알려진 인물이 타블로 학력 인정하니 고소 취하해 달란다. 왓더! 이제 자기 가족 걱정? 타블로의 가족은? 그의 지난 지옥 같은 6개월은? 용서란 없다”고 일격을 가했다. 이어 “좀 전에 저답지 않게 화가 많이 난 트위터 글을 올렸는데 아마도 어제 본 영화 ‘대부2’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형제도 가차 없이 처단하는 ‘코사 노스트라’(이탈리아 마피아 조직) 스타일이 이 파렴치한에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진원석 감독의 의견에 힘을 실으며 “기사 찾아보고 오는 중인데 이분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마지막까지 저리도 당당하고 뻔뻔할까”, “고소를 왜 취하하나. 입 잘못 놀린 댓가가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한다”, “허언증에 거짓말쟁이 독거미 같은 인종” 등 고소취하 반대를 표했다. 사진 = 카페 ‘왓진요’(왓비컴즈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유희열 닮은꼴, ‘병든’ 차인표+한기범?…유희열 ‘진땀’▶ ’꽈당보라 vs 꽈당승연’, 몸 바친 무대공연 뒤 아픔▶ 이유진, 예비신랑과의 화보 최초공개▶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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