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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 전쟁, 드루와 드루와’…고물가에도 트럼프는 마이웨이

    ‘관세 전쟁, 드루와 드루와’…고물가에도 트럼프는 마이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깜짝 물가 상승 지표 발표에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비난하며 책임을 돌리는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를 향해 금리 인하를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고물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밀어붙이겠다는 ‘마이웨이’ 행보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물가 지표 발표 직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인 트럼프소셜에 즉각 통해 “바이든 인플레이션 상승”이라며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 탓으로 돌렸다. 백악관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전임 정부가 미국 경제의 실상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예상 밖 물가 상승에 연준 인사들은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애초 경제 성장 지원을 위한 금리 인하 기조를 주장하는 ‘비둘기파’로 분류되던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마저 이날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1월 물가 지표에 대해 “정신이 번쩍 들게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같은 수준의 결과가 몇 달간 지속된다면 연준의 임무가 아직 완수되지 않았다는 점이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굴스비 총재는 앞선 2개월간의 긍정적 물가 지표와 1월의 계절적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단일 지표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결정과 관련해 투표권을 행사하는 굴스비 총재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관련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더 신중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주목된다. 굴스비 총재의 이러한 발언은 연준 내부의 신중론이 힘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관세 부과가 수입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미국 내 물가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관세와 다음 달 시행 예정인 철강·알루미늄 25% 관세를 비롯한 광범위한 관세 정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동시에 연준을 향한 금리 인하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 ‘상호 관세’ 행정명령 서명을 앞두고도 그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금리는 인하돼야 하며, 이는 다가올 관세 정책과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하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서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하기 직전, 파월 의장을 압박하기 위한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앞서 독자적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준이 지난달 29일 자체 판단에 따라 금리를 동결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은행 규제가 형편없었다”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 “어미로서 죄받아 마땅합니다”…美 입양 보낸 친모 찾고 싶다는 40대男 사연

    “어미로서 죄받아 마땅합니다”…美 입양 보낸 친모 찾고 싶다는 40대男 사연

    “모정을 버리고 어린 자식을 문전에 놓고 갑니다. 미국으로 입양시켜 주십시오. 어미로서 죄받아 마땅합니다. 용서를 빌며 부탁드립니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된 윤현진(42)씨가 친모를 찾기 위해 나섰다. 윤씨는 친모에 대한 미움은 사라졌고, 입양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알고 이해하고 싶다고 밝혔다. 12일 윤씨는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팀에 보낸 뿌리 찾기 사연을 통해 친모가 남긴 마지막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짧은 메모 형식의 편지 속에는 그의 이름과 함께 생년월일이 적혔다.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힘써달라”는 부탁의 말도 포함됐다. 입양 기록에 따르면 윤씨는 1983년 2월 20일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1985년 7월 9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3동 경의초등학교 근처에서 이 편지와 함께 발견됐다. 이후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이듬해 6월 4일 미국의 한 가정에 입양된 그는 현재 시카고에서 남쪽으로 3~4시간 떨어진 지역에 살고 있다. 그는 “저는 검은 머리에 짙은 갈색 눈을 갖고 있다”며 “키는 183㎝이고, 다른 유전적인 질병은 알지 못하지만, 알레르기는 없고 유제품에 민감하다”고 소개했다. 그의 취미는 새로운 기술 배우기와 암벽등반, 보드게임이다. 또한 한국 문화유산에 흥미가 있고, 정체성을 찾는 데 관심이 많다. 한국어를 배우며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발견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는 “친가족 이야기를 듣고 싶고, 어떻게 내가 입양됐는지 알고 싶다”며 “친가족이 나를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이해할 수 있다. 다만 건강 관련 유전적인 질병 여부는 알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모에게 잘 자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3월 15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당신이 하신 선택을 이해하고 있으며 당신과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 MLB닷컴 “SF 이정후 1번 타자·다저스 김혜성 9번 타자 개막 출전”

    MLB닷컴 “SF 이정후 1번 타자·다저스 김혜성 9번 타자 개막 출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년 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루키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25시즌 개막전에서 각각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2025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과 투수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지난 시즌 초반 샌프란시스코 주전 1번 타자를 맡은 이정후는 올해 개막전에도 1번 타자 중견수로 뛸 것으로 전망됐다. 샌프란시스코는 3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MLB닷컴은 “윌리 아다메스가 7년 1억 8200만 달러에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하면서 타선에 힘을 실을 것”이라면서 “또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데뷔 시즌 대부분을 놓친 이정후의 복귀로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데뷔 시즌 37경기에 나서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64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9번 타자 2루수로 개막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다저스는 3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최근 다저스가 우승 멤버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MLB닷컴은 여전히 김혜성이 주전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김하성은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MLB닷컴은 “FA로 영입한 김하성은 어깨 수술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美 시카고 경찰,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쓴다

    미국 시카고 경찰서가 갤럭시S 시리즈 1만대를 도입해 일선 경찰관들에게 공급했다. 미 소방관들도 갤럭시 탭을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서는 이날 경찰관들에게 삼성 갤럭시 S20~S24 스마트폰 1만여 대를 지급했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경찰서는 2018년 경찰 업무 현대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시카고 내 모든 법 집행 차량에 모바일 기기, 삼성 덱스 데스크톱(PC) 경험, 삼성 녹스 보안 기술을 제공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시카고 경찰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경찰관들이 삼성 덱스를 이용해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차 안에서 PC를 쓰는 것처럼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덱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TV·모니터, PC 등 외부 디스플레이 장치에 연결해 작업하는 것을 말한다. 또 기업용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 스위트를 활용해 스마트폰 설정과 운영체제(OS) 버전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경찰 업무에 필요한 지역 데이터베이스, 시 인허가 정보, 교통부 위험물 가이드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한 것이다. 특히 삼성 녹스를 활용하면 경찰 내부 데이터 유출 방지도 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토드 맥스위렌 모바일 B2B 담당은 “갤럭시 디바이스, 녹스 스위트 그리고 삼성 덱스를 통해 고객사들의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무인기 평양 침투” 北, 국제기구에 조사 요구

    “한국 무인기 평양 침투” 北, 국제기구에 조사 요구

    지난해 10월 평양 상공에 한국 무인기가 침투했다고 주장한 북한이 국제기구에 진상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한국 정부를 상대로 한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유엔 전문 기구인 ICAO는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과 관련한 일반적 규정을 담은 시카고협약(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설립됐다. 협약 제8조에는 ‘조종자 없이 비행할 수 있는 항공기는 체약국의 특별한 허가 없이 또 그 허가 조건을 따르지 않고는 체약국의 영역을 비행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있다. 한국과 북한은 모두 ICAO 회원국인데, 규정 및 관례상 ICAO 이사회는 어떤 것이든 체약국(조약을 맺은 나라)이 제기한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논의를 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2024년 10월 한국이 무인기를 보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부터 우리 국방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외교부 “근거 제시 없는 ICAO 정치화 반대” 북한이 ‘한국 무인기 평양 침투’를 주장하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진상조사를 요청한 것에 대해 외교부는 “북한이 명확한 근거 제시 없이 ICAO를 정치화하는 데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국제 규범을 위반한 채 우리와 국제사회의 민간항공 안전에 심대한 위협을 자행하는 GPS 교란부터 중단해야 할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2022년 북한이 남한에 무인기를 보냈을 당시 ICAO에 문제를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다 국제법적·외교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평양 무인기’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북한 도발을 유도, 12·3 비상계엄 명분을 쌓기 위해 무인기를 날린 것 아니냐는 ‘북풍 조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 “미래에셋에 2세 경영은 없다”… 장학재단 통해 지분 승계 구상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미래에셋에 2세 경영은 없다”… 장학재단 통해 지분 승계 구상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자본금 100억으로 창업, 재계 22위47개국 네트워크 갖춘 초대형 IB로박현주 회장 중심의 수직 지배 구조 장녀 하민, 美벤처캐피털 창업멤버큰사위는 라이프사이언스 부사장아들 준범은 그룹 벤처투자 심사역조카 토머스 박 전문경영인 힘 실려 금융계 ‘샐러리맨 신화’로 통하는 박현주(67)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1997년 미래에셋벤처캐피탈을 창업할 때 자본금은 100억원에 불과했다. 30여년이 지난 10일 현재 미래에셋그룹은 19개 국가 47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초대형 기업금융(IB)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공정자산총액 23조 2620억원으로 전년보다 두 계단 높은 재계(공시대상 기업집단) 22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상반기 그룹 고객관리자산은 838조 4000억원에 달한다. ●수년간 일감 몰아주기·지배구조 논란 미래에셋그룹은 박 회장을 정점으로 하는 수직적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먼저 박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컨설팅, 미래에셋캐피탈의 지분을 각각 60.19%, 48.63%, 34.32%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컨설팅이 자산운용 지분 36.92%, 캐피탈 9.98%, 미래에셋생명 4.27% 등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컨설팅에선 가족들의 지분이 두드러진다. 현재 부인 김미경(61)씨가 10.24%를 가지고 있고 박 회장과 김씨 사이의 3남매(1남 2녀)인 하민(36)·은민(33)·준범(32)씨가 8.19%씩 나눠 갖고 있다. 미래에셋은 지배구조가 상대적으로 복잡한 편이지만 지주사 전환 가능성은 없다고 말한다. 유럽의 발렌베리가문처럼 장학재단인 미래에셋희망재단으로 가족 지분을 넘겨 재단을 지배구조의 최상단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는 회사 경영을 아들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그의 철학을 구체화한 것이다. 박 회장은 2021년 23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경영자 대상 수상 당시 “자녀들은 대주주 자격으로 회사 이사회에만 참여시켜 전문경영인과 함께 중요한 경영사항에 대해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2세 경영’은 없다고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방침이 나오기 앞서 박 회장은 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지배구조 논란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수년간 극심한 압박을 받아 왔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가족들이 주주로 있는 미래에셋컨설팅이 계열사와 내부거래를 하면서 총수 일가가 부당한 이익을 취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으나 최근 형사소송 1심에서 일감 몰아주기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삼 남매 지분율 동수… 아들만 그룹 근무 1남 2녀 가운데 회사에 적을 둔 사람은 현재 아들 준범씨뿐이지만 자식들이 박 회장이 중시하는 전문경영인으로서의 경력을 쌓으면서 경영 승계 가능성이 완전히 닫혔다고 보긴 어렵다는 시선도 여전하다. 장녀 하민씨는 미국 코넬대 역사학과와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석사(MBA) 졸업 후 맥킨지앤드컴퍼니, 미국 부동산 투자 컨설팅 업체 CBRE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3년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수시채용에 합격, 사원으로 입사해 3년여간 일했다. 이후 블랙스톤에서 짧게 일한 뒤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에서 본격적으로 스타트업 투자 일을 했다. 2021년엔 미국 벤처캐피털 기업 GFT벤처스에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혁신의 길을 개척한 박 회장 삶의 궤적을 따르려는 모습이다. 해외에서는 제니라는 영어 이름을 쓴다. GFT벤처스가 결성한 펀드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한 계열사들이 자금을 투자하는 등 박 회장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민씨의 남편 데이비드 백(38)도 지난 2023년 9월부터 미래에셋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제약·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인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에서 부사장으로 일하며 경영 능력 심사대에 올라 있다. 라이프사이언스가 설립된 해에 초기 멤버로 사위를 앉힌 것이다. 바이오 투자에 힘을 주라는 박 회장의 특명하에 라이프사이언스는 전방위적으로 투자를 확장하고 있다. 백 부사장은 2010년 미국 보스턴대에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2015년 밴더빌트대에서 세포와 발달생물학 박사 학위를 땄다. 박사후연구과정(포스트닥터)은 스탠퍼드 의대 심혈관 연구소에서 밟았고, 2020년 1월부터 3년여간 같은 대학에서 강사로 일했다. 스탠퍼드대에서 공부한 인연으로 하민씨와 만나 결혼했다. 이로써 박 회장은 백 부사장의 아버지인 백준기(65) 중앙대 인공지능(AI)대학원장과 사돈을 맺게 됐다. 막내 준범씨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넷마블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했다. 소문난 게임광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에 2022년 입사해 선임 심사역(과장급)으로 일하고 있다. 당시 업계 또래 심사역들을 불러 모아 일종의 환영회도 열었다고 한다. 직급은 높지 않지만 각종 사내 행사에 얼굴을 비추는 등 적극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차녀 은민씨는 미래에셋에서 근무한 경험이 아직 없다. 미국 듀크대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한국지사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기후변화투자 벤처캐피털에서 근무하고 있다. 은민씨 역시 언니처럼 스탠퍼드대 MBA 과정을 밟았는데, 이때 함께 수학하던 남편 알렉스 김을 만나 결혼했다. 김씨는 미국 굴지의 사모펀드(PEF) 부사장으로 전해진다. ●해외에서 기 모으는 조카 토머스 박 박 회장은 조카 토머스 박(47) 대표를 전문경영인으로 키우고 있다. 박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를 이끌며 경영 일선에서 뛰고 있다. 박 대표는 박 회장의 큰형인 박태성(79) 전 워싱턴대 소아신경외과 교수의 장남으로 미국 국적이다. 박 회장은 열두 살 터울의 큰형과 무척 각별한 사이라고 한다. 박 회장의 측근은 “아들보다는 조카가 회사에 기여하는 바가 훨씬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카 쪽에 힘을 실었다. 2018년부터 7년여 가까이 운용의 다른 자회사 ‘글로벌 엑스(X)’의 사외이사도 맡고 있고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사임에 따른 공석을 임시 대행으로 채우기도 했다. 박 대표는 프랑스 파리 소재 아메리칸 유니버시티 오브 파리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이후 미국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했다. 베어링포인트, 골드만삭스 등에서 사원으로 일했고 2009년 미래에셋운용 미국법인에 합류한 이후 인수합병(M&A) 등 여러 해외 사업에 두각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을 아시아 1위 금융투자회사로 키워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골드만삭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올해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로 하버드대에 연수를 갈 예정이다. 미래에셋 AMP는 박 회장이 만든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박 회장 본인도 2002년 하버드대 AMP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경영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을 후배들에게도 경험하게 해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 유증 사태 등 신뢰 회복 과제 광주에서 벼농사를 짓던 농부의 2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난 박 회장이 맨손으로 굴지의 금융그룹을 키워내기까지는 자본시장에 대한 애정과 끊임없는 혁신가 정신이 주효했다. 박 회장은 대학교 2학년 때 어머니에게 받은 하숙비를 투자에 쓰면서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눈을 떴다. 이후 증권사에 취직해 돈이 돌아가는 원리를 익히고 미래에셋을 창업했다. 국내 최초 기록도 이어 갔다. 1997년 국내 최초 전문 자산운용회사 미래에셋투자자문 설립, 1998년 국내 최초 뮤추얼 펀드 ‘박현주 1호’ 출시, 2003년 국내 최초 해외 운용법인 설립, 2004년 국내 최초 적립식 펀드 출시 등이 대표적이다. 박 회장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여섯 살 연하인 김씨와 연애 결혼했다. 박 회장이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니 연고(고연) 커플인 셈이다. 박 회장의 형 박태성 전 교수도 연세대 의대 출신이다. 여동생인 박정선 교수는 이화여대 교육학과를 나왔다. 박정선 교수와 결혼한 매제 오규택(67) 중앙대 교수는 박 회장과 광주일고 동기동창이다. 박 회장은 지난해 국제경영학회(AIB)에서 아시아 금융인 최초로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받았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경영인이 받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아시아, 중국, 인도를 커버하는 펀드 전략을 도입했고 이는 글로벌 관점의 투자로 발전시켜 나가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의 현재 직함은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로 해외투자 및 글로벌 기업 합병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신뢰 회복은 과제다. 일감 몰아주기 외에도 지난해 고려아연 유상증자 주관사로 공개 매수 기간 중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해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고려아연을 방관, 주주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소속 프라이빗뱅커(PB)는 2011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11년 동안 벤처캐피털 기업 회장 일가의 자산을 관리하면서 펀드 수익을 낸 것처럼 조작해 734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 “韓도 의료 민영화되면”…일주일 입원했는데 병원비 ‘1억 5천’ 美 충격

    “韓도 의료 민영화되면”…일주일 입원했는데 병원비 ‘1억 5천’ 美 충격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유튜버가 딸이 일주일간 입원한 병원비가 1억 5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 가운데, 해당 영상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이 의료민영화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구독자 약 1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인디애나 주영’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주일 입원하고 1억 넘게 나오는 미국 의료 실상…그냥 죽으란 얘기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해당 유튜버의 딸은 지난 연말 안와연조직염을 진단받고 시카고 병원에 입원했다. 연조직염은 주로 피부에 사는 포도상구균, 연쇄알균과 같은 균이 피부나 연한 조직에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유튜버는 “코에 감염된 세균이 눈으로 전이된 것 같다. 정맥에 항생제를 맞으면서 며칠 지켜봤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CT 검사 후 수술했다”고 말했다. 그의 딸은 병원 입원 8일 차에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비 청구 명세서를 전날 확인했다는 유튜버는 “이게 일주일 치, 깜짝 놀랐다”며 영수증을 공개했다. 그는 구체적인 청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청구된 비용은 어림잡아도 상당했다. 한 영수증에만 7만 8264달러(약 1억 1400만원)가 청구되기도 했다. 유튜버는 “일주일 병원비는 총 10만 2080달러(약 1억 5000만원)”라면서 “더 무서운 건 저게 다가 아니다. 이 이후에 (병원비가) 또 업데이트됐다. 최근에 6589달러(약 960만원)가 더 청구됐고 앞으로도 병원비는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유튜버에 따르면 미국은 병원비 종류가 한 개가 아니라 여러 개다. 같은 병원의 병원비가 여러 개 따로 청구된다. 이에 미국인인 남편은 “우리는 보험이 있으니까 최대 6500달러(약 950만원)만 내면 된다”고 안도했지만, 유튜버는 “보험으로 다 커버할 수 없을 것이다. 출산 때는 더 좋은 보험이 있었는데도 어떤 건 보험으로 커버가 안 된다고 했다”며 “내 생각에 결국은 6500달러보다 더 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누가 일주일 입원하는데 (병원비를) 이만큼 내는 거냐. 이 정도면 1년을 입원해야 하는 돈”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남편은 “미국에서 1년 입원이면 100만 달러(약 14억 5600만원)는 내야 한다. 그래서 보험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보험이 없으면 그야말로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 파산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 내가 응급실에서 하룻밤 지냈던 것이 3만 3000달러(약 4800만원)였다”며 씁쓸해했다. 유튜버는 “보험이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병원비가) 억대로 나올 줄은 몰랐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충격”이라며 “다달이 내는 보험료도 적지 않다. 그래도 혹시나 큰일로 병원에 가면 억 단위로 병원비가 나오니 다달이 보험료를 낼 수밖에 없다. 특히 아이들이 있으면 보험이 필수”라고 거듭 강조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건강보험 무조건 지켜야겠다”, “한국은 의료민영화 절대 안 된다”, “의료는 진짜 우리나라가 최고다”, “비싸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돈으로 스타 쓸어 모은 다저스…“2025시즌 104승, PS진출 99%”

    돈으로 스타 쓸어 모은 다저스…“2025시즌 104승, PS진출 99%”

    막대한 투자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들을 쓸어 담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2025시즌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5일(한국시간) 공개한 2025 정규시즌 순위와 포스트시즌(PS) 진출 확률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정규리그에서 104승을 거둬 30개 팀 중 최다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4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는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98승 64패, 승률 60.5%로 30개 팀 중 1위에 올랐다. 2025시즌에는 이보다 6승을 더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저스 다음으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92승으로 많은 승수를 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MLB예측 시스템인 페코타(PECOTA) 프로젝션을 통해 나온 이번 예상에서 다저스는 PS 진출 확률이 사실상 100%인 99.2%로 평가됐고, 월드시리즈에서 또 우승할 가능성도 22%로 나왔다.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다저스에 이어 애틀랜타와 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9%로 공동 2위다. 다저스는 비시즌에 투수 사사키 로키와 내야수 김혜성, 불펜 투수 커비 예이츠와 태너 스콧을 영입하는 등 전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갔다. MLB에서 ‘원조 악의 제국’으로 꼽혔던 양키스의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최근 “다저스만큼 투자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MLB닷컴은 최근 김하성과 계약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는 양키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선두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키스가 89.7승, 볼티모어는 88.9승으로 채 1승 차이도 나지 않는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도 애틀랜타 92승, 뉴욕 메츠 89승, 필라델피아 필리스 88승의 혼전이 예상됐다. 이밖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텍사스 레인저스(89승), 중부지구는 미네소타 트윈스(86승)가 각각 지구 챔피언이 되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는 시카고 컵스(91승)의 강세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컵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에서 8%로 다저스, 양키스, 애틀랜타에 이어 4위에 올랐다.
  • 샌안토니오 영광의 시절로?…‘221㎝’ 웸반야마 파트너로 ‘가장 빠른’ 폭스 영입

    샌안토니오 영광의 시절로?…‘221㎝’ 웸반야마 파트너로 ‘가장 빠른’ 폭스 영입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영광의 시절로 되돌아가기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21㎝의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21)의 파트너로 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알려진 디에런 폭스(28)를 영입하면서 돌풍을 예고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폭스가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샌안토니오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불스까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다. 새크라멘토는 시카고의 에이스 잭 러빈을 비롯해 샌안토니오 가드 시디 시소코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총 6장(1라운드 3장, 2라운드 3장)을 얻는다. 시카고에는 샌안토니오의 포워드 잭 콜린스와 가드 트레 존스, 새크라멘토의 슈터 캐빈 허더가 합류한다. 핵심은 샌안토니오로 향하는 폭스다. 2017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새크라멘토에 입단한 폭스는 첫 시즌부터 경기당 평균 17.3점 7.3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자원으로 떠올랐다. 이어 2019~20시즌부터 6시즌 연속 20득점 이상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도 25점 6.1도움을 올리고 있다. 그의 최대 강점은 빠른 속도다. 순간적으로 상대 골밑까지 돌파한 뒤 레이업으로 득점하는 유형이다. 외곽 공격 능력도 갖췄다. 이번 시즌을 보면 32.2%의 성공률로 3점슛을 경기당 2개씩 넣고 있다. 이에 샌안토니오가 맞춤 조각을 찾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처음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된 웸반야마가 평균 24.6점 10.9리바운드로 분전하고 있으나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12위(21승25패)까지 떨어졌다. 높이는 웸반야마, 경기 조율은 크리스 폴이 맡고 있는 상황에서 폭스가 합류하면 팀에 부족한 속도를 살릴 수 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2018~19시즌까지 22번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영광을 되살릴 전력을 갖췄다. 이후 4시즌 연속 ‘봄 농구’에 참가하지 못했던 샌안토니오는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웸반야마를 지명한 뒤 폭스까지 트레이드 영입하면서 리그 판도를 뒤집을 준비를 마쳤다.
  • “비트코인 10년 안에 0원 됩니다”…‘충격’ 전망한 노벨경제학상 교수

    “비트코인 10년 안에 0원 됩니다”…‘충격’ 전망한 노벨경제학상 교수

    ‘현대 금융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가 “10년 안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0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 프로마켓 등에 따르면 파마 교수는 지난달 30일 팟캐스트 ‘캐피털리즌트(Capitalisn’t)’에서 “암호화폐는 교환 매체로서의 모든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실질 가치가 없고, 매우 가변적인 실질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교환 매체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학 박사로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루이지 징갈레스 교수가 “향후 10년 안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0이 될 확률이 얼마나 되냐”고 묻자, “거의 1(100%)에 가깝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의 특성상 공급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은 전적으로 수요에 의해 결정된다”며 “고정된 공급과 변동하는 수요가 결합하면 가격 변동성이 발생해 통화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붕괴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화폐 이론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전망에 대해 “틀릴 가능성도 인정한다”며 열린 태도를 보였다. 효율적 시장 이론을 펼쳐온 파마 교수는 ‘시장의 모든 정보가 자산 가격에 즉각 반영된다’는 명제로 지수 추종형 펀드의 논리적 틀을 제공한 학자로 평가된다. 지난 2013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 라스 피터 핸슨 시카고대 교수와 함께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또한 그는 현재 경제학 분야 연구자들의 협력체인 RePEc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국발 ‘관세전쟁’ 우려에…비트코인 9만 7000달러대로 급락한편 미국발 관세 전쟁이 점화한 뒤 전 세계에서 통상 분쟁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밑으로 급락했다. 가상화폐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0% 내린 9만 775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10만 달러 초반대를 간신히 유지하다 오후 10시쯤부터 큰 폭으로 내려 10만 달러선을 내줬고, 이날 들어 계속 아래로 미끄러지며 낙폭을 키웠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 이후 나타난 흐름이다. 가상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미국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대량으로 추방하는 정책과 함께 재개된 무역 전쟁은 인플레이션을 가중할 수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 PGA 투어, 야구처럼 샷 클록 및 거리측정기 사용 방안 검토…3월 개최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추가 논의 예상

    PGA 투어, 야구처럼 샷 클록 및 거리측정기 사용 방안 검토…3월 개최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추가 논의 예상

    미국프로골프(PGA)가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MLB)와 같이 샷 클록을 도입하고 경기 중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0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PGA투어는 5만명의 골프팬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경기 속도 및 기타 개선 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 일환으로 거리측정기 사용과 위반사항을 공개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PGA 투어 앤디 웨이츠 마케팅 및 홍보 담당 책임자는 “한 달 전에 샘 번스, 조나단 베가스, 애덤 섕크 등 3명의 선수로 샷 클록 도입과 거리 측정기 허용 등을 검토하는 연구 그룹을 구성했다”면서 “연구 결과는 16명으로 구성된 선수 자문위원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샷 클록은 정해진 시간 안에 골프 선수가 스윙을 마쳐야 하는 것으로 올해 시작된 스크린 골프 리그 TGL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샷 클록이 도입되면 경기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PGA 투어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MLB는 투수가 정해진 시간 안에 공을 던져야 하는 피치 클록을 도입한 바 있다. 통신은 오는 3월 열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관련 논의가 더 자세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거리측정기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관하는 PGA 챔피언십에서만 사용이 허용되고 있다. PGA 투어는 출전 선수가 적은 특급 지정 대회나 팀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 등에서 시험적으로 거리 측정기를 허용해보고 경기 시간 단축에 거리측정기 허용이 효과적인지 알아볼 계획이다. PGA투어가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지난 27일 끝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일 경기가 무려 5시간 30분이나 걸리는 등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추구하는 PGA 투어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PGA투어는 15억 달러의 투자를 감행한 SSG(Strategic Sports Group)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SSG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카고 컵스에서 단장을 지낸 테오 엡스타인이 수석 고문으로 있다. 엡스타인은 MLB에서도 피치 클록 도입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바 있다. PGA 투어는 이와 함께 선수들의 규칙 위반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PGA 투어는 선수들의 규칙 위반과 징계 등을 공개하지 않아 왔다. PGA 투어는 경기 속도와 관련된 벌금, 징계 또는 위반 사항을 공개하는 것이 경기 속도를 더 빠르게 하고 투명성을 높이라는 팬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PGA 투어는 지속적으로 팬으로부터 더 많은 투명성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받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타일러 데니스 PGA 투어 회장은 “이제 이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진정한 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지구 종말까지 89초 남았다”…北 핵 위협에 ‘1초’ 줄어

    “지구 종말까지 89초 남았다”…北 핵 위협에 ‘1초’ 줄어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지구 종말 시계)’가 올해 자정까지 89초 남은 것으로 맞춰졌다. 지난해보다 1초 앞당겨진 것으로 북한의 핵무기 확대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의 핵과학자 단체인 ‘핵과학자회(BAS)’는 28일(현지시간) 올해 운명의 날 시계가 인류 종말 순간인 자정을 기준으로 89초 전으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89초는 지난해 90초에서 1초 앞당겨진 것으로, 1947년 지구종말시계가 만들어진 이래 가장 짧다. ‘운명의 날 시계’는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전문가들이 매년 핵 위협과 기후변화 등 전 세계적인 위험 요소들을 평가해 조정하는 상징적인 지표다. 올해 초침이 더 앞당겨진 이유로는 핵무기 위협과 기후변화, 생물학적 위기, 인공지능(AI)·드론·초음속 무기 등 파괴적 기술 등과 함께 북한의 핵 개발도 주요 위협 요소 중 하나로 지목됐다. BAS는 성명에서 “북한은 약 50개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면서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목적으로 러시아에 병력을 파견했으며 그 대가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 받고 있다는 보고도 나왔다”고 우려했다. 이어 “2023년 10월부터 북한의 실험용 경수로가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것은 100~150개의 열핵무기를 유지하기 위한 삼중수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만프리트 세티 BAS 이사는 이날 미 워싱턴 평화연구소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파키스탄 중국, 러시아가 핵확산과 관련해 서로 협력하며 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우크라전쟁·중동 갈등·기후변화도 요인“단 1초의 이동도 극도의 위험 신호”BAS는 이 외에 주요 위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갈등 확대 가능성, 핵무기 비확산 체제 약화,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 날씨와 각국 정부의 무책임, 생물학적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험, AI 군사적 오용 및 경쟁 등을 꼽았다. BAS는 “인류는 대재앙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우리는 시계를 자정에 1초 더 가깝게 설정함으로써 분명한 신호를 보낸다”며 “세계는 이미 벼랑 끝에 다다랐기 때문에 단 1초의 이동도 극도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문명을 파괴할 힘을 갖고 있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세 나라는 세계를 위기에서 구출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운명의 날’ 시계는 최초의 핵무기 개발에 도움을 준 알버트 아인슈타인, 로버트 오펜하이머와 시카고대 과학자들이 1945년 설립한 핵과학자가 1947년 미국과 소련의 핵무기 경쟁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만들었다. 첫해 ‘자정 7분 전’으로 시작했으며, 2020년 이후 자정 100초 전인 오후 11시 58분 20초를 유지했다. 그러다 2023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핵무기 사용 위협이 고조되면서 오후 11시 58분 30초로 10초 앞당겨졌다.
  • 트럼프 취임 1주일 만에…시카고서 하와이까지 이민자 하루 1000명 체포

    트럼프 취임 1주일 만에…시카고서 하와이까지 이민자 하루 1000명 체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지 일주일 만에 불법 이민자 단속을 남부 국경뿐만 아니라 북부 시카고까지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루에만 1000명에 육박하는 이민자가 체포됐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26일(현지시간) 전국적으로 956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554명이 구금됐다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이날 단속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애틀랜타, 콜로라도, 로스앤젤레스, 텍사스주 오스틴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미 본토를 넘어 하와이, 푸에르토리코 등에서도 이민자 체포 등이 실행됐다. ICE만이 아니라 국토안보부(DHS),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BATFE) 등 다수의 연방 기관이 연계해 단속을 벌였다. 콜로라도주에서는 베네수엘라 폭력조직 및 마약 밀수에 초점을 맞춘 불시 단속을 통해 50명 가까운 서류 미비 이민자들이 구금됐다.덴버 인근의 한 임시 나이트클럽에서 마약과 무기·현금 등을 압수하기도 했다. 이날 시카고에서 단속 현장을 지켜본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차르’ 톰 호먼은 CNN과 인터뷰에서 “공공 안전과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법 집행 기관이 동원됐다”며 이날 작전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당국은 어디까지나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에 초점을 맞춰 ‘표적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호먼은 이날 늦게 공개된 한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 인터뷰에서 “(이민자) 청소와 같은 일은 어디서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벼운 벌금 외에는 전과가 없는데도 체포됐다는 주장이 이민자 가족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단속기관 일선으로는 “실적이 부족하다”는 상부의 압박이 내려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ICE 관리들이 행정부로부터 현재 하루 수백명 수준인 체포 실적을 최소 1200∼1500명 수준으로 늘리라는 지침을 받았다”며 “지금까지 단속 결과에 트럼프 대통령이 실망했다는 것이 이유”라고 보도했다. 그러자 ICE는 각 현장 사무소에 하루 75명을 체포하라는 ‘할당량’을 내려보냈다. 이는 현장 요원들에게 할당량을 채워야 한다는 압박을 주고, 무분별한 단속이나 인권 침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키운다고 WP는 지적했다. 댈러스에서 ICE 수석 변호사를 지낸 폴 헝커는 “할당량을 설정하면 요원들은 위험한 자들 대신에 잡기 쉬운 자들을 체포하는 데 혈안이 될 것”이라며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WP는 트럼프 행정부가 ICE에 24시간 단속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요원들의 휴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정부가 공격적인 단속에 나서면서 불안감에 휩싸인 이민자들은 잔뜩 움츠린 채 당국의 눈을 피해 숨고 있다. 시카고 지역의 일부 이민자들은 자녀를 등교시키지 않거나 일터에 나가지 않고 있다. 이민자를 지원하는 시민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은 미 정부가 시카고를 표적으로 삼은 것이 표현의 자유와 불합리한 체포·수색 금지를 규정한 미 수정헌법 1조와 4조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 내일 트럼프 2기 첫 금리 결정… 한국 금융시장 영향은

    내일 트럼프 2기 첫 금리 결정… 한국 금융시장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기준금리 결정이 임박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동결과 인하’ 두 개의 카드를 쥐고 있다. 연준 결정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중심주의’ 정책의 동력이 달라질 수 있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한국 금융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리 정부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오후 2시,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4시에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현행 4.50%를 동결하느냐 0.25% 포인트 내리는 ‘베이비스텝’을 밟느냐가 관건이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9·11·12월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연준의 금리 결정은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미국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관세 정책으로 올린 수입을 법인세·소득세를 내리는 데 쓰고, 원유 시추를 확대해 유가를 내려 미국 경기를 살리겠다는 트럼프식 정책은 ‘저금리’ 상황에서 효과를 낸다. 반대로 금리 동결·인상 등 매파적 통화 정책은 부채 규모를 늘리고 시중 유동성을 억제해 경기 부양을 위한 투자를 위축시킨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화상으로 참가해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할 것이다. 전 세계도 미국을 따라 금리를 내려야 할 것”이라며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화상 참석 이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금리가 얼마나 인하되길 원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많이”(a lot)라고 답했다. 연준이 따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그들보다 금리에 대해 더 잘 안다. 결정을 내리는 사람보다 더 잘 안다”면서 그들의 안내를 많이 받지만,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사실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은 ‘금리 동결’에 베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미국 금융시장이 잠잠했던 이유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은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9.5%로 보고 있다.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이유는 미국 물가가 최근 반등 추세라는 점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9월 2.4%, 10월 2.6%, 11월 2.7%로 3개월 연속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미 기준금리 변동에 따른 여진은 한국에도 닿는다. 금리가 동결되면 국내 금융시장엔 1400원대 고환율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견제 기조 완화 등으로 1430원대까지 내린 환율은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여전히 많은 이자를 주는 미국 자본시장으로 달러가 몰리기 때문이다. 미 연준이 예상을 뒤엎고 금리를 ‘반짝 인하’할 가능성이 없진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바라는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나면 원화 가치가 상승해 원달러 환율이 내려간다. 환율이 안정되면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반등할 여지가 생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 연준의 금리 결정 이후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 美이민자 추방 작전 돌입… ‘단속 성역’ 학교·교회도 예외 없다

    美이민자 추방 작전 돌입… ‘단속 성역’ 학교·교회도 예외 없다

    ‘국경 차르’ 톰 호먼, 대거 단속 경고시카고 등 한산해져 유령도시 방불민주당 장악한 24곳 법무장관들은‘출생 시민권 제한’에 줄소송 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한 지 하루 만에 미국 내 불법 체류자를 상대로 한 정부의 체포·구금과 추방 작전이 본격화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차르’인 톰 호먼은 21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국 곳곳에서 범죄 경력이 있는 불법 체류자를 주로 단속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들은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된다”며 “우리 단속의 우선순위”라고 했다. 이어 “특히 ‘피난처 도시’에선 단속 대상을 일일이 찾으러 다니겠다”면서 “여기선 당국의 방해로 체포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피난처 도시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맞서 불법 체류자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 시카고를 비롯해 뉴욕, 덴버, 로스앤젤레스(LA) 등이다. 대부분 이민 정책에 관대한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이런 피난처 도시를 이끈다. 벤저민 허프먼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이날 ICE 요원이 교회, 학교와 같은 ‘민감한 구역’에서 단속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지침을 발표해 논란도 예상된다. 허프먼 대행은 성명에서 “범죄자들은 체포를 피하려고 미국의 학교와 교회에 더이상 숨지 못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용감한 사법당국의 손발을 묶지 않고 그들이 상식대로 행동할 것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그는 범죄 전과가 없는 불법 체류자도 단속 대상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시카고 등 불법 체류 단속이 예상되는 지역에선 도심이 ‘유령도시’를 방불케 할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첫날인 전날 불법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해 남부 국경 지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취임 연설에선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해 군을 동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출생 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은 하루 만에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다. 민주당이 주 정부를 장악한 뉴저지,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 등 22개 주와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등 총 24개 주·시 법무장관들은 이날 ‘출생 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에 대한 위헌 소송을 매사추세츠 연방법원, 워싱턴 서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장관들은 소장에서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미국에 귀화한 모든 사람은 미국과 그 거주하는 주의 시민’이라고 확인한 수정헌법 제14조에 비춰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 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권 박탈 명령은 대통령 권한의 법적 범위를 한참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 910개 청년 창업 기업 사업화 자금 등 일괄 지원

    910개 청년 창업 기업 사업화 자금 등 일괄 지원

    정부가 올해 910개 청년 창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을 포함해 일괄 지원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창업 성공 패키지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창업 성공 패키지 지원사업은 청년창업사관학교(850개)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60개)로 구분해 선발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교육 및 멘토링, 투자유치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에 18개를 운영 중이며 글로벌형(5개), 지역 특화형(7개), 투자형(6개)으로 나눠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 나이가 39세 이하이며 창업 3년 이내 기업(예비 창업자 포함)이다. 특히 올해는 창업 이력 등을 보유한 중장년의 경험을 청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중장년 공동 창업자를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청년 창업가의 평가 부담을 완화하는 패스트 트랙을 확대해 현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관 추천 기업뿐 아니라 CES 수상기업, 대기업에서 독립한 사내벤처, 대학·공공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창업기업도 서류심사를 면제한다. 또 7개 지역 특화형은 지역 주력산업 분야 창업자를 50% 이상 선발토록 했다. 서울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최대 1억 5000만원의 사업자 자금과 글로벌 보육 기관(액셀러레이터)을 통해 진출 국가별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부터 인공지능(AI) 액셀러레이터 제도 및 관련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시카고대 폴스키센터 등 해외 창업보육기관과 교환 프로그램도 신설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격차 및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창업기업이다. 창업 성공 패키지는 다음 달 12일 신청을 마감해 3월 중순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노원구, 구민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최정원·라포엠 등

    노원구, 구민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최정원·라포엠 등

    서울 노원구는 새해를 맞아 구민과 함께하는 2025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 등이 출연한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경기 불황 등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지역사회가 서로를 격려하고, 음악을 통해 힐링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달 7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오후 4시, 오후 7시 총 2회, 각 회당 100분간 진행된다. 1회차 공연은 지역 내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단원과 은둔·취약 청년, 장애인 및 학부모, 구정 기여자 등 다양한 계층을 초대해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2회차 공연은 일반 관객을 위한 유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주요 출연진은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WSO), 색소포니스트 김성훈, 뮤지컬배우 최정원,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유채훈, 정민성, 최성훈 3인 출연) 등이다. 클래식과 뮤지컬, 크로스오버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데뷔 34년 차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정원’과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도 함께 무대를 빛낸다. 뮤지컬 시카고의 ‘All that jazz’, 맘마미아의 ‘Dancing Queen’ 등 대중에게 익숙한 뮤지컬 넘버를 감상할 수 있다. 유료 공연 예매는 ▲22일 ‘노원매니아 선예매’와 ▲23일 ‘일반예매’로 나뉘어 진행된다. 구는 예매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예매 채널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노원매니아 유료회원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 일반 관객은 인터파크 티켓(온라인·전화)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좌석별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휠체어석은 유선으로도 가능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이는 신년 음악회는 가까운 곳에서 예술과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올 한해도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좋은 문화 공연들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평생 3000명의 남자와 잤죠” 인생 후반을 에이즈와 함께한 85세 美작가

    “평생 3000명의 남자와 잤죠” 인생 후반을 에이즈와 함께한 85세 美작가

    美 퀴어 문학 대가 에드먼드 화이트5번째 회고록 ‘내 인생의 사랑’ 발간10대부터 85세까지의 ‘섹스’ 주제로英가디언 “장마다 금기 허물며 웃음”80년대 에이즈 퇴치 단체 창립 멤버“젊다면 더 많은 성관계를” 당부해 “프랑스인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침대 위에서 가장 변태적이기 때문이죠. 프랑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악습은 허용되며 권장된다’고요. 비록 저는 영국인들과도 멋진 성관계를 했지만요.”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퀴어 문학 권위자인 에드먼드 화이트의 5번째 회고록 ‘내 인생의 사랑’(The Loves of My Life) 출간을 앞두고 뉴욕 첼시 자택에 있던 그와 지난해 12월 진행한 화상 인터뷰를 공개했다. 신간 회고록의 주제는 ‘섹스’다. 화이트가 85년 인생을 살아오면서 만난 수많은 남자들과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그가 아직 무모하게 흥분하는 10대이던, 억압적 분위기의 1950년대부터 현재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를 통해 주로 소통하고 있는 젊은 남성 로리와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그는 자신의 성생활을 상세히 서술한다. 화이트는 책 속에서 1970년대 뉴욕에서의 시간을 회상하면서 “새벽 2시에 글 쓰는 것을 잠시 멈추고 부두로 내려가 트럭 안에서 20명의 남자들과 성관계를 갖는 일이 나한테는 매우 정상적으로 느껴졌다”고 적었다. 그는 또 “내가 살면서 3000명과 성관계를 했다고 썼을 때 동시대를 산 지인 한 명은 측은하다는 듯 ‘왜 이렇게 적냐?’고 묻기도 했다”고 했다. 가디언은 ‘내 인생의 사랑’에 대해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금기를 허물면서 웃음을 준다’고 평가했다. 화이트는 ‘로리와는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그는 내 제자였다”고 했다. 화이트는 1998년부터 미 명문 프린스턴대 루이스 예술 센터 교수로 재직하며 창의적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화이트는 제자였던 로리와의 관계에 대해 ‘권력 남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10여개의 다른 대학에서도 오랜 세월 학생들을 가르쳤지만 한 번도 성관계는 가진 적이 없었다”고 답했다. 화이트는 “(젊은 로리는) 계속 성관계를 원하지만,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 나이가 들면서 성욕이 사라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생활을 계속하고 싶어하는 내 또래 대부분은 남성 호르몬을 복용하지만, 나는 심장 문제 때문에 복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화이트는 30년간 동반자이자 남편인 마이클 캐롤에 대해서도 글로 남겨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에게 있어 소중한 관계인 그를 어느날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다만 그는 “나는 항상 누군가에 대해 글을 쓰는 일은 그 사람에게 걷어차일(kiss-off)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왔다”며 앞선 4번의 회고록에서도 역시 남편과의 성관계는 언급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화이트는 “마이클에게는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풀타임 연인’이 있다”면서 “우리는 매우 가깝지만 성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부연했다. 시카고의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화이트는 “어린 시절 사전에서 ‘동성애자’(homosexual)라는 단어만 봐도 흥분이 됐다”고 했다. 당시엔 성소수자를 일컫는 다양한 퀴어 표현들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화이트는 10대 때부터 학교 친구들과의 성관계에 눈을 떴다. 그러나 진정한 자신의 ‘부족’(tribe)을 발견한 건 1969년 ‘스톤월 항쟁’이 계기가 됐다.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마피아가 운영하는 게이 바 ‘스톤월 인’을 경찰이 단속하면서 벌어진 이 역사적인 사건은 게이 해방 운동을 대대적으로 촉발했다. 화이트는 이에 대해 “아마도 역사상 처음으로 동성 파트너들이 공동의 인간성과 존엄성, 권리를 주장하는 시대를 열었다”고 회고했다. 1981년 뉴욕타임스는 ‘41명의 동성애자에게서 드물게 발생하는 암’이라는 제목으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대해 보도했다. 이후 전 세계 인구 42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갈 에이즈 퇴치를 위한 최초의 단체 ‘게이 남성 건강 위기’(Gay Men’s Health Crisis)가 설립됐는데 화이트는 공동 창립자 5인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그 자신은 1984년 HIV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이트는 “놀라지는 않았지만, 매우 우울했다. 1~2년 내로 죽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는 다른 감염자들에 비해 화이트에게는 굉장히 느린 속도로 진행됐고, 위험 단계에 접어들 때쯤에는 계속 새로운 약물이 개발돼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 화이트는 ‘책을 많이 읽는 것과 성관계를 많이 하는 것 중 어느 것을 더 사람들에게 권장하느냐’는 질문에 “나이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 그는 “저만큼 나이가 들었다면 책이 좀 더 좋겠지만, 젊다면 더 많은 성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1940년생인 화이트는 미국 퀴어 문학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친 작가로 꼽힌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1982년작 ‘어느 소년의 고백’(A Boy’s Own Story)은 미국 최초의의 커밍아웃 소설로, 10대의 불안과 자기 발견을 다뤘다. 프랑스 작가 에두아르 루이는 화이트의 작품들에 대해 “프랑스에서 화이트의 책은 문학적 차원에서 중요한 것으로 여겨질 뿐 아니라 게이 자아를 구축하는 데 있어 근본적인 단계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화이트의 신간 ‘내 인생의 사랑’은 오는 28일 영국에서 출간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 이순신부터 K컬처까지… 중앙박물관, 시대와 가치를 잇다

    이순신부터 K컬처까지… 중앙박물관, 시대와 가치를 잇다

    광복 80주년 맞아 특별전시 개최문화 다양성 위한 이슬람 상설전 미국서 이건희 기증품 순회 전시 광복 80주년, ‘용산 시대’ 20주년을 맞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시대와 가치를 이어 주는 융합의 박물관’이라는 새 패러다임으로 전환기를 맞는다. 이순신 특별전, 조선 전기 미술 특별전, 최초 이슬람 상설 전시,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 등을 앞세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공감의 박물관’, ‘열린 박물관’, ‘융합의 박물관’, ‘공존의 박물관’이란 4대 주요 추진 방향을 담은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국립박물관 80주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중앙박물관의 용산 이전 20주년으로 국가적·박물관사적으로 의미가 큰 해다. 먼저 세대를 이어 주는 박물관이란 주제로 평화와 국난 극복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전시를 마련했다. 전란 속에서도 평화를 염원했던 이순신 장군을 조명하는 특별전 ‘이순신’(11월~2026년 3월)이 대표적이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인물을 주제로 전시한다는 게 부담이지만 ‘인간 이순신’에 초점을 맞춰서 고민한 전시가 될 것”이라며 “화포 등 무기에 관한 연구 성과, 미술사와도 융합하는 전시를 지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라톤 영웅 고 손기정을 기리기 위한 특별전 ‘두 발로 세계를 제패하다’(7~12월)도 열린다. 1936 베를린올림픽의 마라톤 우승자인 손기정이 부상으로 받은 청동 투구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중앙박물관이 용산에서 20년간 걸어 온 발자취를 기억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알리기 위한 특별전 ‘조선 전기 미술’(6~8월)도 준비됐다.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등 국내외 76개 기관이 소장한 조선 전기 작품이 출품된다.국립박물관의 사회적 역할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박물관보존과학센터 개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어린이박물관 확장 이전 등이 추진된다.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한 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탠다. 최초의 이슬람문화 상설 전시실이 대표적이다. ‘이슬람실’은 오는 11월부터 1년간 운영된다. 중앙박물관은 해외 박물관 한국실 운영으로 K컬처 확산에도 나선다.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이 미국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11월~2026년 2월), 시카고박물관(2026년), 영국박물관(2026~2027년)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관장은 “용산 개관 20주년을 맞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다양한 문화로 모두를 하나로 연결하고 함께 호흡하는 박물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교황 “트럼프 불법 이민자 추방은 재앙”

    교황 “트럼프 불법 이민자 추방은 재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첫 행정명령으로 불법 이민자 추방을 추진하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재앙이 될 것”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방송사 노베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이런 조처가 실제로 집행된다면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가난하고 가련한 사람들이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불법 이민자 추방 계획을 추진하는 건 그의 임기 내 역사적 오점을 남길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추진하는 행정명령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불법 이민자 강제추방 명령이다. 이에 반이민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던 교황이 작심 비판을 내놓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취임하자마자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프로그램을 시작하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범죄 전과가 있는 약 50만명이 추방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미등록 이민자와 서류 조건이 미비한 망명 신청자 약 1100만명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도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국경 인근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계획이다. 이는 미 질병관리청이 코로나 사태 당시 공중보건 비상권한을 발동했을 때와 같이 불법 이민자의 입국 또는 체류를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추방은 취임식 다음날인 21일 미국 진보 진영의 아성인 시카고에서 시범적으로 집행될 것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과거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하고 엄격한 이민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교황은 2016년 멕시코 순방 귀국길에 당시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트럼프의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공약에 대해 “이민족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지 않고 가로막는 벽을 세우려 하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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