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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시대] G2 시대의 키워드 ‘GE’/박한진 KOTRA 타이베이무역관장

    [글로벌 시대] G2 시대의 키워드 ‘GE’/박한진 KOTRA 타이베이무역관장

    중국 경제의 급부상으로 세계는 딴 세상이 됐다. 상하이 증시 불안에 글로벌 증시가 요동친다. 세계 시장을 주무르는 큰손에 여러 나라 경제가 왔다 갔다 한다. 중국이 팔면 싸지고 사면 비싸진다. 사지 않으면 발을 동동 구르는 나라가 숱하다. 경제 성장이 서구식 자유주의를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은 보란 듯이 빗나갔다. 서구 경제학 이론으로는 중국을 해석하기 어려워 경제학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 판이다. 커지고 강해지고 독특하기까지 한 중국이다. ‘G2’(주요 2개국)라는 말이 나온 배경이다. 냉전시대 강대국들은 핵으로 경쟁했다. 모두 핵무기를 가졌지만 공멸의 두려움 때문에 공포의 균형이 이루어졌다. G2 시대에는 경제적 영향력이 무기다. 21세기 들어 전개된 세계화의 결과다. 글로벌 차원의 경제 의존도가 심화돼 전쟁이 나면 너 나 할 것 없이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냉전 시대의 ‘상호확증파괴’(MAD)가 ‘경제적 상호확증파괴’ 개념으로 진화한 배경이다. G2 시대에 미국과 중국은 영토 개념의 지정학적 패권을 겨루지 않는다.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지경학(geoeconomy) 전략으로 경쟁하고 있다. 지경학은 미국의 군사전략 전문가 에드워드 루트워크와 프랑스의 파스칼 로로가 국가의 경제 전략을 다루는 분야로 발전시켜 왔다. 미국의 아시아 회귀정책(Pivot to Asia)·재균형 정책의 핵심 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중국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은 물리적 영토를 넓히려는 땅따먹기가 아니다. 아시아태평양에서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 즉 경제 영토 경쟁이다. TPP와 RCEP는 교역 활성화와 비관세 장벽 해소를 목표로 하지만 기본적으로 지경학적 개념이다. 미국은 새로운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를 만들려고 한다. 중국은 미국이 정한 틀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판을 짜려 하고 있다. 대만의 시사전문지 천하(天下)는 최신호에서 지경학 시대에는 군사적 영향력보다 해외시장 점유율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자원 보유국보다 시장 보유국의 파워가 더 강하다. 남미가 쇠하고 인도가 흥하는 이유다. 군사 타격보다는 경제 제재가 더 유용한 수단이다. 그런 이유로 전쟁은 줄었지만 엉뚱하게도 기업에 불통이 튀기도 한다.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가하자 무고한 기업들이 타격을 받는다. 유럽의 수출 기업과 러시아 현지 투자기업들이 된서리를 맞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다른 한편에선 유엔, 세계무역기구(WTO)와 같은 범세계적인 기구의 영향력이 줄어든다. 대신 지역 범위의 조직들이 부상하고 있다. 그 중심에 양자·다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있다. 한국은 미국, 중국과의 FTA 체결, RCEP 참여에 이어 TPP 가입을 추진 중이다. 좋은 출발이다. 이미 FTA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한국은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 싱가포르를 잘 관찰해보자. 미국과도 잘 지내고 중국과도 돈독한 나라다. 한국은 미·중 사이에서 선택을 압박받을 때가 오기 전에 양쪽 모두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는 지혜와 전략을 짜내야 한다. ‘안보냐 경제냐’는 지정학적 논리다. 현실주의 정치학자인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교수의 ‘미·중 충돌 불가피론’도 같은 맥락이다. 지경학 시대에는 양립을 모색하는 것이 현명하다. 지경학은 학문의 영역이 아니다. 실사구시이자 생존의 조건이다.
  • [와우! 과학] 내 마음대로 꾸는 꿈… ‘자각몽’ 유도 알약 시판

    [와우! 과학] 내 마음대로 꾸는 꿈… ‘자각몽’ 유도 알약 시판

    스스로 꿈의 내용을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는 효능을 가진 알약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현지시간) 과학기술 전문 온라인매체 마더보드는 이른바 ‘자각몽’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제품 ‘드림 리프’(Dream Leaf)를 소개했다. ‘루시드 드림’(Lucid Dream) 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자각몽은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는 꿈을 말한다.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때문에 꿈의 내용을 다소 통제할 수 있으며, 잠에서 깬 이후에 꿈을 생생히 기억할 수 있다. 일부 학자들은 자각몽의 존재를 인정하고 자각몽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시카고대학 수면실험실의 스티븐 라버지는 “자각몽은 자기계발, 자존심 강화 등 정신 건강을 강화해줄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반면 일부 학자들은 자각몽에 대한 체험자들의 증언이 대부분 주관적인데다가 각자의 기억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그 존재 자체를 확신할 수 없으며, 자각몽을 경험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꿈의 내용을 잘못 기억한 것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처럼 자각몽은 아직 그 구체적인 원인이나 실체마저 입증되지 않은 모호한 개념이지만, 개발자들은 자각몽을 유도할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다 한 것으로 보인다. 드림 리프의 개발자들은 자각몽 유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이미 알려진 물질들을 조합해 제품을 개발해냈다고 말한다. 이들은 “수 세기 동안 인류는 특정 식물들을 통해 즐거운 꿈이나 자각몽을 꾸는 방법을 발견해왔다”며 “드림 리프는 이런 물질 중 가장 효능이 좋은 5가지를 조합해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주장했다. 한 병에 30달러(약 3만 6000원)인 이 제품은 빨간색과 파란색 알약 각각 30개로 구성된다.먼저 파란 약의 경우 아미노산의 일종이자 우울증 치료제에 사용되는 물질인 5-HTP와 머거워트(mugwort)라는 이름의 식물 성분으로 구성된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머거워트는 수면을 유도해주며 5-HTP는 REM수면(수면 중 급속안구운동이 일어나고 꿈을 꾸게 되는 구간)의 지속시간을 연장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빨간 약에는 후퍼진-A, 알파-GPC, 콜린 등의 물질이 포함돼있으며 이들은 REM 수면 중에 이성적인 생각을 가능하게 하고 또한 꿈의 내용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개발자들은 밝혔다. 현재 약을 실제로 복용해 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서로 크게 엇갈린다. 일부 사용자들은 약을 먹어도 수면에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지만 다른 사용자들은 약의 효과가 매우 뛰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드림 리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MLB] ‘염소의 저주’ 올해는 풀까

    ‘염소의 저주가 풀릴 수 있을까.’ 108년 동안 무관의 설움을 지닌 미국프로야구(MLB)의 시카고 컵스가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45년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샘 지아니스라는 관중이 염소와 함께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에 입장하려다 쫓겨나자 “앞으로 이곳에서 다시는 월드시리즈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뱉은 저주가 드디어 풀릴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20일 ‘2016년 메이저리그팀 톱10’을 선정하면서 시카고 컵스를 첫 번째로 꼽았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위, 보스턴 레드삭스가 3위를 차지했다. ESPN는 컵스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걸출한 선수들을 다수 영입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 매체는 “1908년 이후 우승이 없는 컵스가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며 “제이슨 헤이워드와 벤 조브리스트의 가세로 타격과 수비 모두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컵스는 ‘외야수 최대어’ 제이슨 헤이워드(27)를 8년간 1억 8400만 달러(약 2228억원)에 잡았고, ‘슈퍼 유틸리티맨’(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사람) 벤 조브리스트(35)도 4년간 5600만 달러(약 678억원)에 합류시켰다. 여기에 선발투수 자원인 존 래키(38)와는 2년간 3200만 달러(약 387억원)에 사인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ESPN은 “컵스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향해 달리는 것이 목표일 것이다. 한 단계 더 나아간다면 아마도 1908년 이후 못했던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재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컵스가 지난해 포스트 시즌에서 선전하면서 팀의 젊은 선수들이 큰 경기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또 겨울 이적시장에서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해 신구조화가 잘 된 상태”라며 “주전들의 부상이 없고, 단기전인 포스트 시즌에서만 집중력을 보이면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연한 앞찌르기’ 선보이는 미녀 응원단

    ‘유연한 앞찌르기’ 선보이는 미녀 응원단

    시카고 불스 댄스팀의 한 멤버가 20일(현지시간) 일리노이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괴물의 겨울은 좀더 길지 몰라요

    [MLB] 괴물의 겨울은 좀더 길지 몰라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왼쪽·29·LA 다저스)과 ‘킹캉’ 강정호(오른쪽·29·피츠버그)가 올 시즌 전반기 부상에서 복귀하는 주요 선수로 꼽혔다. 하지만 둘은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9일 류현진과 강정호를 올 시즌 ‘부상에서 돌아오는 톱 플레이어’ 15명에 포함해 거론했지만 개막전이 아닌 전반기 복귀를 예측했다. MLB.com은 “다저스가 류현진이 수술 뒤 2013년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면 스콧 카즈미어와 마에다 겐타 중 한 명만 영입했을 것”이라며 류현진의 ‘완벽한 복귀’에 물음표를 달았다. 다저스의 3선발로 맹활약한 류현진은 지난해 5월 22일 왼쪽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현재 순조로운 재활 훈련으로 불펜 피칭까지 소화했지만 개막전 선발진 합류가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매체는 “어깨 수술은 회복 기간을 장담할 수 없어 다저스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면서 “류현진은 스프링캠프부터 나서고 싶어하지만 정규시즌 개막 이후 몇 주 뒤 등판하는 게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MLB.com은 강정호의 빠른 복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상대 주자의 거친 태클에 넘어져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고, 현재 재활이 진행 중이다. 매체는 “강정호가 개막전에 나서기에는 무언가 부족하다. 하지만 현재 야구 훈련을 하는 만큼 4월 컴백은 매우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의 대안을 마련하고자 투수 영입에 나선 다저스와 달리 피츠버그는 (2루수) 닐 워커를 트레이드했다. 강정호가 복귀한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정호가 건강만 회복한다면 주전 3루수로 나서 지난해 보여줬던 활약을 재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선수의 복귀 시점이 다르게 평가받는 것은 부상 부위가 다르기 때문으로, 류현진의 어깨 부상이 복귀에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얘기다. 이 매체는 다르빗슈 유(텍사스),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를 전반기에 컴백할 주요 선수로 함께 선정했다. 한편 볼티모어 지역매체 ‘MASN’는 이날 ‘2016년 오리올스의 파워 잠재력’이라는 기사에서 “10개 이상의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가 모든 포지션에 있다”면서 김현수가 9명의 주전 타자 중 가장 적은 10개 홈런을 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저유가 엎친 데 中악재 덮쳐… 금융시장 새파랗게 질렸다

    저유가 엎친 데 中악재 덮쳐… 금융시장 새파랗게 질렸다

    국제유가 급락과 중국발 악재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전 세계 투자 심리는 날씨처럼 꽁꽁 얼어붙은 상태다. 계량화된 각종 ‘공포지수’를 통해 바라본 시장의 모습은 한마디로 ‘새파랗게’ 질려 있다. 19일 미국 CNN의 ‘공포 & 탐욕지수’는 10까지 떨어져 ‘극심한 공포’ 수준이다. CNN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상승 여력 등 7개 지표를 활용해 집계하는 이 지수는 0~100으로 구성된다. ‘0’은 악몽에 가까운 공포, ‘100’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사는 탐욕을 뜻한다. 한 달 전만 해도 44로 중립에 가까웠으나 최근 급격히 떨어졌다. 유안타증권이 파악한 세계경제 공포 지표 ‘시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는 0.89까지 치솟아 최고치 1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 신흥국 금융시장 위험도를 나타내는 JP모건 EMBI 스프레드는 461.4포인트까지 상승해 지난해 8월 중국 증시 대폭락 때(466.78포인트)에 근접했다. 전미개인투자자협회(AAII) 투자심리지수는 -27.63%로 2013년 이후 최저점 수준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악재는 물론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해 시장에 공포가 엄습했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의 도움으로 파악한 주요국 공포지수도 위험 수준을 넘어섰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지난해 말 18.21에서 27.02로 48.4%나 급등했다. VIX는 S&P500지수 옵션의 향후 30일간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것으로 20을 넘으면 증시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는 의미다. 국내 주식시장의 공포지수인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도 같은 기간 14.18에서 20.71로 46.1%나 치솟았다. 지난해 9월 30일(20.48) 이후 꾸준히 20을 밑돌았으나 올 들어 다시 위험 수준으로 올라섰다. 유럽 12개국 50개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유로스탁50 변동성지수(V2X)와 일본 닛케이 변동성지수(VNKY)는 각각 34.325와 33.28로 30을 넘어섰다. 홍콩 항셍 변동성지수(VHSI)는 29.52로 30에 근접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글로벌마켓전략실 팀장은 “공포지수가 지난해 하반기 고점에 다가서고 있어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빠르게 상승 전환하기가 쉽지 않다”며 “유가 급락과 중국 리스크 둘 중 하나라도 해소돼야 시장의 공포 심리가 가라앉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내 꿈은 내가 통제한다… ‘자각몽’ 유도 알약 시판

    내 꿈은 내가 통제한다… ‘자각몽’ 유도 알약 시판

    스스로 꿈의 내용을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는 효능을 가진 알약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현지시간) 과학기술 전문 온라인매체 마더보드는 이른바 ‘자각몽’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제품 ‘드림 리프’(Dream Leaf)를 소개했다. ‘루시드 드림’(Lucid Dream) 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자각몽은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는 꿈을 말한다.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때문에 꿈의 내용을 다소 통제할 수 있으며, 잠에서 깬 이후에 꿈을 생생히 기억할 수 있다. 일부 학자들은 자각몽의 존재를 인정하고 자각몽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시카고대학 수면실험실의 스티븐 라버지는 “자각몽은 자기계발, 자존심 강화 등 정신 건강을 강화해줄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반면 일부 학자들은 자각몽에 대한 체험자들의 증언이 대부분 주관적인데다가 각자의 기억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그 존재 자체를 확신할 수 없으며, 자각몽을 경험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꿈의 내용을 잘못 기억한 것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처럼 자각몽은 아직 그 구체적인 원인이나 실체마저 입증되지 않은 모호한 개념이지만, 개발자들은 자각몽을 유도할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다 한 것으로 보인다. 드림 리프의 개발자들은 자각몽 유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이미 알려진 물질들을 조합해 제품을 개발해냈다고 말한다. 이들은 “수 세기 동안 인류는 특정 식물들을 통해 즐거운 꿈이나 자각몽을 꾸는 방법을 발견해왔다”며 “드림 리프는 이런 물질 중 가장 효능이 좋은 5가지를 조합해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주장했다. 한 병에 30달러(약 3만 6000원)인 이 제품은 빨간색과 파란색 알약 각각 30개로 구성된다.먼저 파란 약의 경우 아미노산의 일종이자 우울증 치료제에 사용되는 물질인 5-HTP와 머거워트(mugwort)라는 이름의 식물 성분으로 구성된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머거워트는 수면을 유도해주며 5-HTP는 REM수면(수면 중 급속안구운동이 일어나고 꿈을 꾸게 되는 구간)의 지속시간을 연장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빨간 약에는 후퍼진-A, 알파-GPC, 콜린 등의 물질이 포함돼있으며 이들은 REM 수면 중에 이성적인 생각을 가능하게 하고 또한 꿈의 내용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개발자들은 밝혔다. 현재 약을 실제로 복용해 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서로 크게 엇갈린다. 일부 사용자들은 약을 먹어도 수면에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지만 다른 사용자들은 약의 효과가 매우 뛰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드림 리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리우올림픽 D-200 (1)] 남미의 열정·금빛의 열기… 잠 못 드는 17일간의 한여름 밤

    [리우올림픽 D-200 (1)] 남미의 열정·금빛의 열기… 잠 못 드는 17일간의 한여름 밤

    120년 올림픽 역사에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이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 동안 ‘열정의 도시’ 브라질 리우에서는 세계 206개국에서 모인 1만 500여명의 스포츠 스타들이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브라질과 우리나라의 시차가 11시간이나 되기 때문에 태극 전사들의 금빛 경기를 생중계로 지켜보려면 한여름밤 잠자리를 설치게 될 것 같다. <남미 최초의 올림픽> 남미 국가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리우는 일본 도쿄,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시카고에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남미 최초의 올림픽’이란 명분으로 IOC 위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하계올림픽은 그동안 유럽에서 19차례, 북미에서 6차례, 아시아에서 3차례, 오세아니아에서 2차례 열렸으나 아프리카와 남미에서는 아직 개최되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나라들은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보다 두 국가가 늘어 사상 최대인 206개국이 될 전망이다. 2014년 12월과 지난해 2월 각각 IOC 회원국이 된 코소보와 남수단은 건국 후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서게 된다. 금메달은 28개 종목에 모두 306개(남자 161개, 여자 136개, 혼성 9개)가 걸려 있다. 런던올림픽보다 4개가 늘어났다. 리우올림픽에서는 1904년 이후 112년 만에 골프가, 1924년 이후 92년 만에 럭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육상에 가장 많은 47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고, 수상 종목이 46개(경영 34개, 다이빙 8개, 수구 2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2개)로 그 뒤를 잇는다. <올림픽을 빛낼 스타들>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스타는 육상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인 ‘번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다. 베이징올림픽과 런던올림픽에서 연거푸 3관왕(100m, 200m, 400m 계주)에 오르며 역대 최고의 스프린터로 자리매김한 볼트는 이번 대회에서 전무후무한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을 노리고 있다. 배드민턴 남자단식 최고의 스타 린단(33·중국)은 남자 단식 3연패에 나서고, 유도의 티아고 카밀로(34·브라질)는 시드니올림픽 은메달, 베이징올림픽 동메달의 아픔을 딛고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태극 전사들의 리우올림픽 첫 메달은 사격·양궁·유도·펜싱 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기보배(28·광주시청)와 오진혁(35·현대제철)이 버티고 있는 양궁 대표팀은 6~7일(단체전)과 11~12일(개인전)에 나서 금메달 과녁을 겨냥한다. 권총 50m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진종오(37·kt)의 사격과 김지연(28·익산시청)·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출격하는 펜싱은 6~14일에 경기가 예정돼 있다. 안창림(22·용인대)·곽동한(24·하이원) 등이 나서는 유도는 6~12일 열린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양학선(24·부산시청)의 남자 도마, 박인비(28·KB금융)를 비롯한 태극 낭자들이 출전하는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이 손을 맞추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역대 최다인 5명(이대훈·김태훈·차동민·오혜리·김소희)이 출전하는 태권도에서도 메달이 기대된다. 이 밖에 손연재(22·연세대)가 뛰는 리듬체조, 김현우(28·삼성생명)의 레슬링, 주세혁(36·삼성생명)이 나서는 탁구 등에서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대회 마스코트는 브라질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와 통 조빙의 이름을 딴 ‘비니시우스’와 ‘통’으로 결정됐다. 두 음악가는 보사노바 음악의 대가로 꼽힌다. 비니시우스는 노란색으로 동물을 형상화해 브라질의 다양한 야생 동물을 대표하고, ‘통’은 녹색과 파란색을 사용했으며, 머리는 나뭇잎으로 덮여 브라질의 풍부한 식물 세계를 상징한다. 이번 올림픽의 슬로건은 ‘열정적으로 살아가자’(Live your passion)이다. 리우올림픽의 개·폐막식은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경기는 리우 시내의 바하지구, 데오도루 지구, 코파카바나 지구, 마라카낭 지구 등 4개 지역에서 나뉘어 열린다. 축구 경기는 리우 외에 벨루오리존치, 브라질리아, 마나우스, 사우바도르, 상파울루에서도 열린다. <리우 향한 걱정의 시선>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축제이다 보니 대회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고 있다. 리우가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2009년에는 브라질의 경제가 호황이었지만 지금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리는 등 정국이 불안하고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 게다가 원유 생산으로 거둬들이는 세수가 재정 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리우 지방정부는 세계 유가 하락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고, 450만장에 달하는 내국인 대상 경기 입장권은 지난 연말까지 절반도 채 팔리지 않았다. 올림픽 개최를 위한 인프라도 완비되지 않았다. 당초 정부는 리우의 악명 높은 교통체증을 해소하고자 지하철 노선 16㎞를 신설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재정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기한에 맞출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림픽을 한 달 앞둔 오는 7월 1일에 완공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조금이라도 지체되면 교통체증에 무방비인 상태로 손님을 맞이해야 한다. 또 리우 지역은 단전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에 예비전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데 관련 업체와의 계약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 선수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조정, 요트 경기가 열리는 구아나바라만 일대는 생활하수로 인한 수질 오염이 선수들의 안전을 해칠 수 있을 만큼 심각하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이곳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미국 조정팀 40여명 중 13명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을 정도다. 더욱이 지난해에만 브라질에서 158만명의 환자가 발생한 뎅기열과 최근 남미 14개국에서 확산 중인 ‘소두증’도 대회 성공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작은 일에도 ‘버럭’ 하는 당신, ‘뇌 탓’이라 전해라

    작은 일에도 ‘버럭’ 하는 당신, ‘뇌 탓’이라 전해라

    작은 일에도 쉽게 ‘버럭’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뇌 구조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연구진이 간헐적 폭발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s)를 앓는 57명, 폭식증 등 다양한 정신질환의 원인이 되는 정신장애(psychiatric disorder)를 앓는 58명, 정상인 53명 등 총 168명의 뇌를 스캐닝한 자료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폭발적 행동이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발작적으로 일어나며, 간헐적으로 반복되는 간헐적 폭발장애를 앓는 사람은 일반 정신장애 또는 정상인에 비해 회백질(Grey matter)의 부피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백질은 중추신경계에서 신경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부분으로, 정보처리와 인지기능, 사람의 얼굴 표정을 읽는 능력 및 특히 정서조절 능력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결과적으로 회백질이 부족한 사람은 정서조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정상인 또는 정신질환이 있지만 회백질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 비해 더욱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반대로 회백질의 부피가 큰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공격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확연하게 줄어든다. 연구를 이끈 시카고대학의 에밀 코카로 박사는 “간헐적 폭발장애는 조울증이나 정신분열증보다 더욱 흔하게 나타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나 우리 사회는 그저 행동교정이 필요한 ‘불량한 행위’로 치부하는 경향이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헐적 폭발장애는 뇌와 관련한 질환이며 한 개인의 성격과는 연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회백질이 폭력성 또는 불량한 행동을 일삼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영국 버밍엄대학이 유럽 7개국 청소년 3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사회적 또는 공격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등 행동문제가 있는 학생들은 회백질뿐만 아니라 전두엽 피질 역시 작은 것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정신의학저널’(Journal Biological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욱하는 성질머리’내 탓 아닌 뇌 탓’(연구)

    욱하는 성질머리’내 탓 아닌 뇌 탓’(연구)

    작은 일에도 쉽게 ‘버럭’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뇌 구조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연구진이 간헐적 폭발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s)를 앓는 57명, 폭식증 등 다양한 정신질환의 원인이 되는 정신장애(psychiatric disorder)를 앓는 58명, 정상인 53명 등 총 168명의 뇌를 스캐닝한 자료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폭발적 행동이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발작적으로 일어나며, 간헐적으로 반복되는 간헐적 폭발장애를 앓는 사람은 일반 정신장애 또는 정상인에 비해 회백질(Grey matter)의 부피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백질은 중추신경계에서 신경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부분으로, 정보처리와 인지기능, 사람의 얼굴 표정을 읽는 능력 및 특히 정서조절 능력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결과적으로 회백질이 부족한 사람은 정서조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정상인 또는 정신질환이 있지만 회백질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 비해 더욱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반대로 회백질의 부피가 큰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공격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확연하게 줄어든다. 연구를 이끈 시카고대학의 에밀 코카로 박사는 “간헐적 폭발장애는 조울증이나 정신분열증보다 더욱 흔하게 나타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나 우리 사회는 그저 행동교정이 필요한 ‘불량한 행위’로 치부하는 경향이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헐적 폭발장애는 뇌와 관련한 질환이며 한 개인의 성격과는 연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회백질이 폭력성 또는 불량한 행동을 일삼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영국 버밍엄대학이 유럽 7개국 청소년 3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사회적 또는 공격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등 행동문제가 있는 학생들은 회백질뿐만 아니라 전두엽 피질 역시 작은 것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정신의학저널’(Journal Biological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번개 300번 맞을 확률 뚫고 1조 9200억원 잭팟 터졌다

    번개 300번 맞을 확률 뚫고 1조 9200억원 잭팟 터졌다

    미국 전역에 복권 열풍을 몰고 온 로또복권 ‘파워볼’ 당첨자가 드디어 나왔다. NBC 뉴스 등은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와 플로리다주, 테네시 주에서 각각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당첨 번호는 흰색 공 ‘4, 8, 19, 27, 34’이며 붉은색 파워볼은 ‘10’이다. 1등 당첨금은 15억 8600만 달러(약 1조 9200억원·세전)다. 캘리포니아주 복권당국은 “1등 당첨 복권이 캘리포니아 주 치노힐스 시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치노힐스는 지난달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던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너디노 카운티에 있는 소도시다. 파워볼 1등 당첨 확률은 2억 9222만분의1로, 번개에 맞을 확률 119만분의1과 비교하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을 할 확률은 2만 3376분의 1이다. 해당 편의점에는 지역 주민들이 대거 몰려가 “치노힐스”를 외치며 즐거워했다. 1등 당첨자를 낸 복권 판매소도 축하금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받는다. 초대박 주인공의 정확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 치노힐스 주민이 자신의 트위터에 얼굴과 당첨 복권을 찍은 ‘인증샷’을 올려놓아 화제가 됐다. 다른 주에서는 아직 잭팟을 터뜨린 당첨자 관련 정보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범죄의 대상이 될 수도 있기에 1등 당첨자들이 신분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이번 1등 당첨금 규모는 미국 로또 복권 사상 최고액이다. 지금까지 미국 내 로또 당첨금 최고액은 2012년 3월 ‘메가 밀리언스’에서 나온 6억 5600만 달러(약 7950억원)였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4일부터 지난주 토요일까지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했다. 4000만 달러(약 485억원)에서 시작한 당첨금이 회차가 늘어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미국과 국경을 맞댄 캐나다 주민들까지 ‘로또 대박’을 노리고 건너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파워볼 1등 당첨자는 당첨금을 29년(총 30회)간 연금으로 나눠 받거나 할인율(약 35~40%)을 적용받아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여기에 미 국세청(IRS)이 수령액의 25%를 사전 공제하고 연방정부도 추가로 14.6%를 징수해 총 39.6%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주별 세금(0~9.9%)까지 더해지면 일시금으로 받을 경우 실수령액은 당첨금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다. 블룸버그는 1등 당첨금을 15억 달러(약 1조 8180억원)로 가정할 경우 이를 일시금으로 받으면 실제 받는 돈은 5억 6170만 달러(약 6807억원)이며, 9.9%의 주 세금을 걷는 오리건 주에서는 4억 6970만 달러(약 5693억원)밖에 받지 못한다고 계산했다. 1등 당첨자가 더 나오지 않는다고 할 때 당첨자 1명당 약 1억 8700만 달러(약 2270억 원·주별 세금 부과 전)씩 나눠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워볼 당첨은 많은 이야깃거리를 낳았다. ESPN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1등 당첨금으로 인수할 수 없는 구단은 뉴욕 양키스(32억 달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4억 달러), 보스턴 레드삭스(21억 달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억 달러), 시카고 컵스(18억 달러)뿐이라고 보도했다. 축구 구단의 경우 레알 마드리드(32억 6000만 달러), 바르셀로나(31억 6000만 달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1억 달러)를 뺀 나머지 구단을 살 수 있다고도 했다. 파워볼 열풍은 미국 여야 대선 주자와 정치권에도 미쳤다. 민주당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13일 밤늦게 복권을 직접 구입했고, 공화당 경선 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지난주 한 지지자로부터 복권을 기증받은 뒤 보통 시민들처럼 잿팍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지난 1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파워볼 얘기가 회자됐다. 한 기자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복권을 구입했느냐고 묻자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샀는지 안 샀는지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고, 이에 다른 기자는 “아마도 (샀는데) 안 된 것 같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작은 일에도 ‘버럭’…성격 탓 아닌 뇌 탓(연구)

    작은 일에도 ‘버럭’…성격 탓 아닌 뇌 탓(연구)

    작은 일에도 쉽게 ‘버럭’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뇌 구조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연구진이 간헐적 폭발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s)를 앓는 57명, 폭식증 등 다양한 정신질환의 원인이 되는 정신장애(psychiatric disorder)를 앓는 58명, 정상인 53명 등 총 168명의 뇌를 스캐닝한 자료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폭발적 행동이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발작적으로 일어나며, 간헐적으로 반복되는 간헐적 폭발장애를 앓는 사람은 일반 정신장애 또는 정상인에 비해 회백질(Grey matter)의 부피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백질은 중추신경계에서 신경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부분으로, 정보처리와 인지기능, 사람의 얼굴 표정을 읽는 능력 및 특히 정서조절 능력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결과적으로 회백질이 부족한 사람은 정서조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정상인 또는 정신질환이 있지만 회백질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 비해 더욱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반대로 회백질의 부피가 큰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공격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확연하게 줄어든다. 연구를 이끈 시카고대학의 에밀 코카로 박사는 “간헐적 폭발장애는 조울증이나 정신분열증보다 더욱 흔하게 나타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나 우리 사회는 그저 행동교정이 필요한 ‘불량한 행위’로 치부하는 경향이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헐적 폭발장애는 뇌와 관련한 질환이며 한 개인의 성격과는 연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회백질이 폭력성 또는 불량한 행동을 일삼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영국 버밍엄대학이 유럽 7개국 청소년 3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사회적 또는 공격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등 행동문제가 있는 학생들은 회백질뿐만 아니라 전두엽 피질 역시 작은 것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정신의학저널’(Journal Biological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람처럼 치즈~~’ 사진 찍히는거 쫌 아는 견공

    ‘사람처럼 치즈~~’ 사진 찍히는거 쫌 아는 견공

    카메라 앞에서 미소 짓는 포즈를 취하는 견공이 있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1월 카메라 앞에서 ‘치즈’하면 웃음을 지어보이는 강아지 허버트(Herbert)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 시카고 동물보호단체 포스(PAWS)에 의해 구조된 허버트는 태어난 지 5개월 된 개로 몇 주 뒤 입양을 앞둔 유기견이었고 지금은 입양된 상태다. 유튜브 이용자 아만다 로블스(Amanda Robles)가 올린 영상에는 그녀가 “치즈”라고 말하자 하얀 치아와 잇몸을 드러내며 미소를 짓는 허버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현재 해당영상은 93만 94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Amanda Roble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기아차의 히어로 될까´...디트로이트서 미리 본 친환경 SUV ´니로´

    ´기아차의 히어로 될까´...디트로이트서 미리 본 친환경 SUV ´니로´

      기아자동차의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니로’의 디자인을 엿 볼 수 있는 이미지가 12일 공개됐다. 이 소형 SUV는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가 될 예정이다. 11일(현지 시간) ‘북미 국제 오토쇼 2016’(NAIAS·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 된 니로 이미지를 보면 니로는 기아차 패밀리룩의 중심인 ‘찡그린 호랑이 코’ 모양의 공기흡입구(라디에이터 그릴)를 중심으로 날렵하게 치켜올라간 헤드램프로 강력한 인상을 완성했다. 매끈하게 이어지는 측면 실루엣은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니로’는 극대화된 친환경 기술력을 연상시키는 단어 ‘니어 제로’(제로에 가까운)’와 ‘히어로’(영웅)를 더한 이름으로 전세계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카파 1.6GDi 엔진에 6단 듀어클러치변속기(DCT)를 탑재했다. 기아차는 오는 2월 미국에서 열리는 시카고 모터쇼에서 니로의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로 했다.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포토] ‘흥이 절로~’ 치어리더의 신나는 공연

    [포토] ‘흥이 절로~’ 치어리더의 신나는 공연

    미국프로농구팀 시카고 불스의 치어리더들이 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대통령의 눈물…오바마 총기 규제 행정명령 발표 중 ‘왈칵’

    [포토] 대통령의 눈물…오바마 총기 규제 행정명령 발표 중 ‘왈칵’

    [포토] 대통령의 눈물…오바마 총기 규제 행정명령 발표 중 ‘왈칵’ 총기 규제 행정명령 발표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총기규제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총기난사 희생자 유족들과 관련 활동가들이 모인 가운데 총기규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을 하다가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샌터바버라 대학생들과 콜럼바인 고등학생, 코네티컷주 뉴타운 초등학교 학생들을 열거하다가 갑자기 감정이 북받치는 듯 말을 멈췄다. 오바마 대통령은 “1학년생들…뉴타운”이라고 말을 잇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느 누구도 총기가 사랑하는 아이들의 목숨을 빼앗아 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또 다시 말을 멈췄고 양 볼에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눈물을 훔친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나는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초등학교 1학년생 20명을 생각하면 미칠 지경”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왈칵 쏟아내기도 했다. 또 “이런 일은 시카고의 거리에서는 매일 일어난다”고 덧붙였으나 오바마 대통령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양 손을 번갈아 가면서 한 쪽 눈씩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후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우리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 로비에 맞서야 한다”면서 “우리는 주지사와 입법가들, 비즈니스맨들에게 우리 공동체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나름의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행정명령은 모든 총기 판매인이 연방정부의 면허를 얻어 등록하고 구매자의 신원조회를 의무화함으로써 총기 박람회나 온라인, 벼룩시장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총기가 거래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이 총기난사 사건에 점점 둔감해지고 있다”면서 “총기 이슈가 미국에서 가장 양극화되고 당파적인 논의가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급박함을 느껴야 한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그리고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게 더는 변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눈물, “총기난사 피해 초등생들 생각하면 미칠 지경” 피해자 아버지 포옹

    오바마 눈물, “총기난사 피해 초등생들 생각하면 미칠 지경” 피해자 아버지 포옹

    오바마 눈물, “총기난사 피해 초등생들 생각하면 미칠 지경” 피해자 아버지 포옹오바마 눈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총기규제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총기난사 희생자 유족들과 관련 활동가들이 모인 가운데 총기규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을 하다가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샌터바버라 대학생들과 콜럼바인 고등학생, 코네티컷주 뉴타운 초등학교 학생들을 열거하다가 갑자기 감정이 북받치는 듯 말을 멈췄다. 오바마 대통령은 “1학년생들…뉴타운”이라고 말을 잇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느 누구도 총기가 사랑하는 아이들의 목숨을 빼앗아 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또 다시 말을 멈췄고 양 볼에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눈물을 훔친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나는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초등학교 1학년생 20명을 생각하면 미칠 지경”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왈칵 쏟아내기도 했다. 또 “이런 일은 시카고의 거리에서는 매일 일어난다”고 덧붙였으나 오바마 대통령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양 손을 번갈아 가면서 한 쪽 눈씩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후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우리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 로비에 맞서야 한다”면서 “우리는 주지사와 입법가들, 비즈니스맨들에게 우리 공동체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나름의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행정명령은 모든 총기 판매인이 연방정부의 면허를 얻어 등록하고 구매자의 신원조회를 의무화함으로써 총기 박람회나 온라인, 벼룩시장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총기가 거래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이 총기난사 사건에 점점 둔감해지고 있다”면서 “총기 이슈가 미국에서 가장 양극화되고 당파적인 논의가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급박함을 느껴야 한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그리고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게 더는 변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사람들이 죽어간다” 눈물 왈칵… “시민 보호하기 위해 로비 맞서야

    오바마 “사람들이 죽어간다” 눈물 왈칵… “시민 보호하기 위해 로비 맞서야"

    오바마 “사람들이 죽어간다” 눈물 왈칵… “시민 보호하기 위해 로비 맞서야" 오바마 사람들이 죽어간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총기규제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총기난사 희생자 유족들과 관련 활동가들이 모인 가운데 총기규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을 하다가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샌터바버라 대학생들과 콜럼바인 고등학생, 코네티컷주 뉴타운 초등학교 학생들을 열거하다가 갑자기 감정이 북받치는 듯 말을 멈췄다. 오바마 대통령은 “1학년생들…뉴타운”이라고 말을 잇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느 누구도 총기가 사랑하는 아이들의 목숨을 빼앗아 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또 다시 말을 멈췄고 양 볼에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눈물을 훔친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나는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초등학교 1학년생 20명을 생각하면 미칠 지경”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왈칵 쏟아내기도 했다. 또 “이런 일은 시카고의 거리에서는 매일 일어난다”고 덧붙였으나 오바마 대통령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양 손을 번갈아 가면서 한 쪽 눈씩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후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우리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 로비에 맞서야 한다”면서 “우리는 주지사와 입법가들, 비즈니스맨들에게 우리 공동체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나름의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행정명령은 모든 총기 판매인이 연방정부의 면허를 얻어 등록하고 구매자의 신원조회를 의무화함으로써 총기 박람회나 온라인, 벼룩시장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총기가 거래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이 총기난사 사건에 점점 둔감해지고 있다”면서 “총기 이슈가 미국에서 가장 양극화되고 당파적인 논의가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급박함을 느껴야 한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그리고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게 더는 변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눈물, “시민 지키기 위해 로비 맞설 것”…국민 생각에 눈물 쏟는 대통령

    오바마 눈물, “시민 지키기 위해 로비 맞설 것”…국민 생각에 눈물 쏟는 대통령

    오바마 눈물, “시민 지키기 위해 로비 맞설 것”…국민 생각에 눈물 쏟는 대통령 오바마 눈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총기규제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총기난사 희생자 유족들과 관련 활동가들이 모인 가운데 총기규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을 하다가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샌터바버라 대학생들과 콜럼바인 고등학생, 코네티컷주 뉴타운 초등학교 학생들을 열거하다가 갑자기 감정이 북받치는 듯 말을 멈췄다. 오바마 대통령은 “1학년생들…뉴타운”이라고 말을 잇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느 누구도 총기가 사랑하는 아이들의 목숨을 빼앗아 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또 다시 말을 멈췄고 양 볼에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눈물을 훔친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나는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초등학교 1학년생 20명을 생각하면 미칠 지경”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왈칵 쏟아내기도 했다. 또 “이런 일은 시카고의 거리에서는 매일 일어난다”고 덧붙였으나 오바마 대통령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양 손을 번갈아 가면서 한 쪽 눈씩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후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우리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 로비에 맞서야 한다”면서 “우리는 주지사와 입법가들, 비즈니스맨들에게 우리 공동체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나름의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행정명령은 모든 총기 판매인이 연방정부의 면허를 얻어 등록하고 구매자의 신원조회를 의무화함으로써 총기 박람회나 온라인, 벼룩시장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총기가 거래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이 총기난사 사건에 점점 둔감해지고 있다”면서 “총기 이슈가 미국에서 가장 양극화되고 당파적인 논의가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급박함을 느껴야 한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그리고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게 더는 변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눈물, “시민 지키기 위해 로비 맞설 것

    오바마 눈물, “시민 지키기 위해 로비 맞설 것"…총기 규제 명령 핵심 내용은?

    오바마 눈물, “시민 지키기 위해 로비 맞설 것"…총기 규제 명령 핵심 내용은? 오바마 눈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총기규제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총기난사 희생자 유족들과 관련 활동가들이 모인 가운데 총기규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을 하다가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샌터바버라 대학생들과 콜럼바인 고등학생, 코네티컷주 뉴타운 초등학교 학생들을 열거하다가 갑자기 감정이 북받치는 듯 말을 멈췄다. 오바마 대통령은 “1학년생들…뉴타운”이라고 말을 잇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느 누구도 총기가 사랑하는 아이들의 목숨을 빼앗아 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또 다시 말을 멈췄고 양 볼에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눈물을 훔친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나는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초등학교 1학년생 20명을 생각하면 미칠 지경”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왈칵 쏟아내기도 했다. 또 “이런 일은 시카고의 거리에서는 매일 일어난다”고 덧붙였으나 오바마 대통령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양 손을 번갈아 가면서 한 쪽 눈씩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후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우리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 로비에 맞서야 한다”면서 “우리는 주지사와 입법가들, 비즈니스맨들에게 우리 공동체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나름의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행정명령은 모든 총기 판매인이 연방정부의 면허를 얻어 등록하고 구매자의 신원조회를 의무화함으로써 총기 박람회나 온라인, 벼룩시장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총기가 거래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이 총기난사 사건에 점점 둔감해지고 있다”면서 “총기 이슈가 미국에서 가장 양극화되고 당파적인 논의가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급박함을 느껴야 한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그리고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게 더는 변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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