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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 과학] 쥐라기에도 하늘 날았던 포유류 있었다

    [와우! 과학] 쥐라기에도 하늘 날았던 포유류 있었다

    중생대를 대표하는 생물은 공룡이다. 하지만 이 중생대 생태계에 공룡만 있었던 건 아니다. 하늘을 날던 익룡은 물론 바다에 진출한 다양한 파충류들이 있었고 포유류의 조상 역시 대부분 작은 크기이긴 했지만, 과거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다양하게 진화해 다음 시대를 준비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초기 포유류의 다양성을 입증할 중요한 화석 두 점이 발견됐다. 각각 마이오파타지움 푸르쿨리페룸 (Maiopatagium furculiferum)과 빌레볼로돈 디프로필로스(Vilevolodon diplomylos)로 명명된 1억6000만 년 전의 화석으로 복잡한 이름보다는 완벽한 보존 상태 덕분에 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완전한 골격은 물론이고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있는 막과 넓은 꼬리까지 완벽하게 보존돼 이들이 날다람쥐처럼 중생대 나무 사이를 날아다녔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무에서 사는 작은 동물에게 글라이더 비행은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포식자를 피해서 달아나기도 쉽고 먹이를 찾아 다른 나무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따라서 날다람쥐(쥐목 다람쥐과에 속함) 같은 태반류는 물론이고 오래전 태반류와 갈라진 무리인 유대류의 슈가 글라이더(sugar glider, 캥거루목 주머니 하늘다람쥐과에 속함)처럼 포유류에서도 적어도 두 차례 이상 글라이더 비행이 진행했다. 이번에 발견된 2종은 현생 포유류와 연관이 없는 멸종 포유류 그룹으로 쥐목이나 캥거루목 모두와 연관이 없다. 따라서 날다람쥐처럼 진화한 포유류의 다른 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일종의 수렴진화 예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형태로 진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화석을 발굴한 중국 베이징 자연사박물관과 시카고대학의 연구팀은 이미 쥐라기에도 포유류의 조상 그룹이 환경에 적응해서 다양하게 진화한 증거라고 보고 있다. 최근 발견되는 다양한 중생대 포유류 화석은 비록 포유류가 당시 공룡보다는 작고 종류도 적지만, 결코 공룡 발밑에서 전전긍긍하면서 살았던 작은 쥐 같은 생물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포유류의 조상 그룹 역시 당시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생물이었던 것이다. 사진=마이오파타지움의 복원도( Reconstruction by April I. Neander/UChicago)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증평 새 랜드마크 ‘미디어 퍼사드’ 설치

    증평 새 랜드마크 ‘미디어 퍼사드’ 설치

    오는 10월 충북 증평군에 가는 사람은 놀랄 수도 있다. 서울 등 대도시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미디어 퍼사드’(조감도)가 화려한 영상을 뿜어낼 예정이기 때문이다. 미디어 퍼사드는 미디어와 건축물의 외벽을 뜻하는 퍼사드가 합성된 용어로, 구조물의 벽을 활용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보여 주는 장치다.증평군은 주민들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 10억원을 투입해 미디어 퍼사드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10월에 완공해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상작가들이 만든 작품과 군 소식 등을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퍼사드는 보통 기존 건물 외벽에 설치되는 반면 증평군은 높이 10.6m, 너비 7.2m의 삼각기둥 형태의 조형물을 따로 만들어 그 벽을 미디어 퍼사드로 활용하기로 했다. 군 공원녹지팀 장재혁 주무관은 “당초 돌 같은 조형물을 설치하려다가 대도시 등에서 미디어 퍼사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생각을 바꾸게 됐다”며 “미국 시카고에서 미디어퍼사드 분수대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우리 고장에서도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북핵은 중대위협” 그러나 ‘북한 위치’ 모르는 미국인들

    “북핵은 중대위협” 그러나 ‘북한 위치’ 모르는 미국인들

    북한 핵을 중대한 위협으로 느끼는 미국인들이지만 정작 북한이 지구상 어디에 있는지는 잘 모르는 모양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의 유명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는 우리의 관심도 끄는 흥미로운 주제의 방송을 내보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진행하는 지미 키멜은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75%가 북핵을 중대한 위협(critical threat)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미국인들이 북한의 위치를 얼마나 잘 아는지 할리우드 대로에 가서 물어봤다"며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방송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다. "북핵이 미국에 위협이 되고있느냐?"는 리포터 질문에 응답자들은 "그렇다"라고 입을 모은다. 이어 리포터는 "그렇다면 북한의 위치는 어디인가?"라며 세계지도를 보여주자 모두 당황하며 대답하지 못한다. 특히 응답자들은 북한의 위치를 한 번 추측해 달라고 요청받자 호주 인근, 중동, 유럽, 심지어 캐나다를 지목하는 사람도 있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세계 지도에서 북한의 위치를 정확히 맞추는 미국인은 36%로 알려졌다. 지미 키멜 라이브는 북핵을 중대 위협으로 인식한다면서도 정작 북한의 위치도 모르는 미국인들을 풍자한 것이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사실 남한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다소 씁쓸함을 자아낸다. 한편 최근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미 성인남녀 2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5%가 북핵을 미국의 중대한 위협로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10명 중 6명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시 미국이 한국을 방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MLB 월드시리즈 10월 25일 개막

    류현진(30·LA 다저스)이 대망의 월드시리즈(WS)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9일 발표된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PS) 일정에 따르면 올해 ‘가을 야구’는 다음달 4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ALWC), 이튿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NLWC) 경기로 열린다. 각 리그 지구 1위를 뺀 승률 1, 2위 팀이 단판 승부를 겨룬다. 승리한 팀은 디비전시리즈(DS·5전3승제)에 진출한다. 6일 아메리칸리그가 DS를 먼저 시작하며 챔피언십시리즈(CS·7전4승제)도 14일 아메리칸리그 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어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시리즈(7전4승제)는 25일 개막된다. 113회를 맞는 WS는 올해부터 승률이 높은 팀 홈에서 4경기를 치른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올스타전 동기부여를 위해 승리 팀에 홈 어드밴티지를 줬지만 올해 폐지됐다. 시카고 컵스는 지난해 ‘염소의 저주’를 풀고 108년 만에 WS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다저스(NL 승률 1위)가 1988년 이후 29년 만에, 휴스턴(AL 승률 1위)은 1962년 창단 이후 첫 우승 ‘한풀이’에 나설 태세다. 이날 현재 추신수의 텍사스는 AL 서부지구 4위, 김현수의 필라델피아는 NL 동부지구 5위로 가을 야구 진출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는 NL 중부지구 선두 컵스에 3경기 차 3위를 달려 기대를 모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자치광장] 공공미술 주인은 시민이다/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

    [자치광장] 공공미술 주인은 시민이다/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

    미국 시카고는 세계적인 공공미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큰 화재로 폐허가 된 도시가 문화예술로 새 생명을 얻어 예술가라면 한 번쯤 가 보고 싶은 문화 도시로 탈바꿈했다. 도심 속 공공미술 작품은 도시 품격을 높이고 삭막한 도시 풍경을 바꾸는 매력이 있다.서울시는 지난해 시민이 행복한 문화 도시를 지향하며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을 시작했다. 공공미술을 단순히 공간을 치장하는 게 아니라 도시 면면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도구로 활용, 서울 전체를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만드는 게 목적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서울은 미술관의 약속’에는 시의 이러한 의지와 철학이 담겨 있다. 공공미술이라는 이름으로 함부로 시민의 일상에 개입하는 것을 경계하고 신중한 방식의 사업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이 약속은 ‘공공미술의 주체이자 주인은 시민’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작품보다는 장소를, 작가보다는 시민의 삶을 우선하며 유명 작가의 작품을 뽐내는 일방적 설치가 아니라 도심 속에 자연스레 녹아든 공감과 배려가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은 미술관’의 첫 작품 ‘윤슬’(강예린 작)은 서울역 서부 만리동광장에 설치돼 있다. ‘윤슬’은 공공미술 작품이 끊임없는 관계 맺기를 통해 사랑받고, 지역의 모습을 점차 바꾸어 가는 구심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다. 서울시는 다양한 시민 참여 방식의 공공미술도 시도하고 있다. 서울광장에 설치된 ‘시민의 목소리’(김승영 작)는 최초로 시민이 작품 심사를 했다. 약 6000명의 시민 투표로 최종 선정됐다. ‘시민의 목소리’는 서울의 오늘을 주제로 해마다 시민 투표에 의해 선정된 작품을 전시하는 ‘오늘’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다. 시는 현재 차기작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의 눈으로 공공미술을 찾아 작품과 교감의 폭을 넓히는 ‘공공미술 시민발굴단’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시민과 작가가 하나가 돼 작품을 제작하는 ‘퍼블릭, 퍼블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울시 공공미술의 기본 체제를 정립하기 위한 관련 조례도 제정했다. 공공미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제2회 서울은 미술관 국제 콘퍼런스’도 오는 9월 개최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공미술에 대한 논란은 뜨겁다. 공공미술이 시민을 위한다는 선의로 만들어지는 것은 분명하나 공적 자금이 들어가는 만큼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 예술성과 시대성, 공공성을 확보해야 하는 게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서울은 미술관’이 본궤도에 올라 예술로 감동을 주는 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예술계와 시민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 [프로야구] 장종훈·이승엽 넘어… 김재환, 12경기 연속 타점 신기록

    [프로야구] 장종훈·이승엽 넘어… 김재환, 12경기 연속 타점 신기록

    두산, 시즌 최다 8연승 질주김재환(두산)이 연속 경기 타점 역사를 새로 썼다. 동시에 잠실구장 한 시즌 ‘토종’ 최다 홈런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재환은 8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0-1이던 1회 말 2사 2루에서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는 2점포(29호)를 폭발시켰다. 이로써 김재환은 지난달 26일 수원 kt전부터 이어 온 11경기 연속 타점을 12경기로 늘리며 최다 연속 경기 타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11경기 연속 타점으로 타이를 이뤘던 장종훈(빙그레·1991년), 이승엽(1999년), 나바로(이상 삼성·2015년), 최형우(KIA·2017년) 등 ‘레전드급’ 타자들을 한꺼번에 제쳤다. 메이저리그(MLB) 최다 연속 경기 타점은 레이 그림스(시카고 컵스)가 1922년 6월 27일부터 7월 23일까지 기록한 17경기다. 일본에서는 랜디 바스(한신)가 1986년 6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일군 13경기다. 김재환이 다음 경기에서 타점을 보태면 일본 리그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이날 홈런으로 김재환은 가장 큰 잠실구장에서 국내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18개) 신기록도 일궜다. 종전에는 1999년 심정수(현대)와 지난해 김재환의 17개가 최다였다. 잠실 최다 홈런은 1998년 타이론 우즈(두산)의 24개다. 김재환이 남은 잠실 경기(LG와 원정경기 포함)에서 7개를 때리면 ‘잠실 홈런왕’에 등극한다. 두산은 니퍼트의 호투를 앞세워 8-1로 이겼다. 3위 두산은 올 시즌 팀 최다인 8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니퍼트는 7이닝을 5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12승째를 챙겼다. 그러면서 다승 공동 선두 양현종, 헥터(이상 KIA 15승)에 이어 켈리(SK)와 공동 2위를 이뤘다. 롯데는 사직에서 이대호의 결승타로 kt를 5-4로 꺾고 4연승했다.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리는 롯데 선발 박세웅은 6과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난조로 7경기째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넥센은 광주에서 선두 KIA를 5-3으로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6이닝 2실점으로 9승째를 따냈다. KIA 선발 임기영은 3과 3분의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SK는 인천에서 문승원(8이닝 무실점)의 역투로 NC를 4-0으로 완파했다. 홈런 선두 최정(SK)은 6일 만에 솔로포(38호)를 터뜨렸다. 대구에서는 LG가 삼성을 10-8로 눌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두산 김재환, 홈런으로 12경기 연속 타점…KBO 신기록

    두산 김재환, 홈런으로 12경기 연속 타점…KBO 신기록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4번 타자 김재환(29)이 8일 홈럼을 때려내면서 12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이어갔다. 12경기 연속 타점은 KBO리그 신기록이다.김재환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1회 말 2사 주자 2루 상황 첫 타석 들어서 상대 선발 안영명을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렸다. 7월 26일 수원 kt wiz전부터 시작한 연속 타점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KBO리그 연속 경기 타점 신기록이다. 1991년 장종훈(빙그레 이글스), 1999년 이승엽,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이상 삼성), 올 시즌 최형우(KIA 타이거즈)는 11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고, 12번째 경기에서는 타점 행진을 중단했다. 하지만 김재환은 시원한 홈런포로 12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홈런으로 타점을 올렸다. 이제 김재환은 일본 기록도 넘본다. 이 부문 일본프로야구 기록은 랜디 바스(한신 타이거스)가 1986년 6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기록한 13경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최다 연속 경기 타점 기록은 레이 그림스(시카고 컵스)가 1922년 6월 27일부터 7월 23일까지 기록한 17경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美) 국민의 62%, 미군의 한국 방어 지지

    미국 국민의 절반이 넘는 62%가 미군의 한국 방어를 지지했다. 미국의 외교분야 여론조사기관인 시카고국제문협의회(CCGA)는 지난 6월27~7월19일까지 미국 성인남녀 2020명을 상대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한 결과, 1252명(62%)이 미군의 한국 방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국 방어지지도는 199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이번 조사에서 최고 정점을 찍었다. 미국의 최대 위협을 ‘북한’으로 꼽은 미국인은 75%로 2015년(55%), 2016년(60%)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CCGA 관계자는 “미국인의 북한 위기감이 커지면서, 동맹국인 한국의 방어 의지도 같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인들은 북한문제 해결방안으로 대북 경제제재(76%)를 1순위로 꼽았다. 하지만 40%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한층 강경해진 대북해법 목소리를 반영하듯, 북핵시설 공습 등 군사적 대응방안에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지원한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이시형 이사장은 “미 국내에서 한국 호감도가 더 높아져야, 우리의 목소리를 트럼프 행정부가 무시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극단적인 선택도 막을 수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대한민국 알리기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미(美) 국민의 62%, 미군의 한국 방어 지지..역대 최고

    미국 국민의 절반이 넘는 62%가 미군의 한국 방어를 지지했다. 미국의 외교분야 여론조사기관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는 지난 6월27~7월19일까지 미국 성인남녀 2020명을 상대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한 결과, 1252명(62%)이 미군의 한국 방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국 방어지지도는 199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이번 조사에서 최고 정점을 찍었다. 미국의 최대 위협을 ‘북한’으로 꼽은 미국인은 75%로 2015년(55%), 2016년(60%)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CCGA 관계자는 “미국인의 북한 위기감이 커지면서, 동맹국인 한국의 방어 의지도 같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인들은 북한문제 해결방안으로 대북 경제제재(76%)를 1순위로 꼽았다. 하지만 40%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한층 강경해진 대북해법 목소리를 반영하듯, 북핵시설 공습 등 군사적 대응방안에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지원한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이시형 이사장은 “미 국내에서 한국 호감도가 더 높아져야, 우리의 목소리를 트럼프 행정부가 무시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극단적인 선택도 막을 수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대한민국 알리기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토] 열정의 ‘핑크’ 공연

    [포토] 열정의 ‘핑크’ 공연

    그룹러브의 헤나 후퍼와 크리스챤 주코니가 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무대를 뜨겁게 달구는 정열적 몸짓

    [포토] 무대를 뜨겁게 달구는 정열적 몸짓

    Tove Lo가 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검실에서 펼쳐지는 충격적인 공포…‘제인 도’ 예고편

    부검실에서 펼쳐지는 충격적인 공포…‘제인 도’ 예고편

    영화 ‘제인 도’ 예고편이 공개됐다. 극중 주인공은 대대로 부검소를 운영하는 토미와 오스틴 부자(父子)다. 어느 날, 그들은 보안관의 다급한 부탁으로 신원미상 여성 시체를 부검하게 된다. 이후 주체 못 할 공포의 늪에 빠지게 된다. 참고로 영화의 제목인 ‘제인 도’(JANE DO)는 영어권 국가에서 여자의 이름을 모르거나 비밀로 할 경우에 쓰는 가명을 뜻한다. 공개된 예고편은 어느 살인 사건 현장. 땅속에 파묻혀 있던 ‘제인 도’가 부검실에 들어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토미와 오스틴이 그녀의 상태를 체크하면서 서스펜스와 공포가 고조된다. 특히 ‘제인 도’가 부검실에 들어올 때 발목에 채워진 작은 종은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지 궁금케 한다. 영화는 ‘부검소’라는 익숙하지 않은 폐쇄된 공간을 배경으로 시체와 함께 그곳에 갇히게 된 인물들이 느끼는 공포감을 영리하게 재현해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49회 시체스영화제, 제43회 새턴어워즈, 제60회 런던국제영화제, 제52회 시카고국제영화제를 포함한 15개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 됐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남종석 프로그래머는 “특수효과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주연배우들의 공포감을 관객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극찬했다. 영화 ‘제인 도’는 오는 8월 말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86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별별영상] 두살배기 아이가 비행기에 타면 하는 행동

    [별별영상] 두살배기 아이가 비행기에 타면 하는 행동

    비행기에 탑승한 두 살 아이의 귀여운 행동이 화제에 올랐다. 최근 미국의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올린 영상에는 캔자스를 출발해 시카고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한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 아이는 자신의 좌석을 찾아가면서 좌석에 앉아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먹 인사’(Fist Bump)를 건넨다. 승객들 역시 미소를 지으며 아이의 인사를 받아준다. 주먹인사는 악수와 하이파이브와 같은 제스처의 일종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즐겨하던 인사법으로도 유명하다. 아이의 엄마는 “생후 18개월 때 주먹인사를 배운 뒤 비행기에 탈 때마다 이런 인사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페이스북과 언론 등에 소개되며 빠른 속도로 확신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꼬마 정치인이다”, “인사성이 밝아서 좋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mamaj1822/인스타그램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페르미 방식

    ●페르미 방식 단위 면적당 사람 수에 전체 면적을 곱하는 방식으로 전체 인원을 추산하는 어림셈 기법. 1938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엔리코 페르미 미국 시카고대 교수의 이름에서 따왔다.
  • [MLB] 동갑내기 에이스 슈어저와 레스터 나란히 커리어 첫 홈런

    [MLB] 동갑내기 에이스 슈어저와 레스터 나란히 커리어 첫 홈런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33)와 동갑인 시카고 컵스의 에이스 존 레스터가 한날 나란히 커리어 첫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레스터는 통산 2000탈삼진을 거두며 기쁨이 곱절이 됐다. 레스터는 1일(이하 현지시간) 리글리 필드로 불러 들인 애리조나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6-1로 앞선 3회말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볼카운트 2-2 상황에 패트릭 코빈의 5구째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겨 버렸다. 2000탈삼진을 달성하려면 9개를 더해야 했던 그는 바로 다음 4회초 수비 때 데뷔 타석에 들어선 대타 잭 라인하이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MLB에서 2000K를 기록한 25번째 좌완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가 2000K 대열에 합류하는 것은 현역으로는 11번째이며 CC 사바티아, 콜 해멀스, 클레이턴 커쇼에 이어 좌완으로는 네 번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루에 따르면 그는 또 2000탈삼진을 기록한 경기에서 홈런을 날린 선수로는 존 스몰츠에 이어 두 번째 투수가 됐다. 레스터는 1회에도 안타를 날려 커리어 처음 멀티 히트를 장식하며 컵스의 16-4 대승에 한몫 거들었다. 그는 “진짜 멋지다. 오늘밤은 물론 다음날까지 축하할 것이다. 아이들이 내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음을 알게 하고 싶다”고 기뻐했다. 홈런을 날리기 전 그의 커리어 타율은 .077에 그쳤던 레스터는 5회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강판당해 4연승이 무산됐다.슈어저는 몇시간 앞서 플로리다주 말린스 파크를 찾아 벌인 마이애미와의 정규리그 2회초 1-0으로 앞선 1사 1, 3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크리스 오그래디의 투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겨 관중석에 타구를 꽂았다. 워싱턴은 이 이닝에만 모두 6점을 뽑았는데 슈어저가 절반을 책임졌다. 또 2008년 애리조나에 입단하며 데뷔한 이후 그의 커리어 첫 홈런이었다. 하지만 그는 2회말 마운드에 올라 연습 투구를 하나 던진 다음 곧바로 안되겠다며 손 사인을 낸 뒤 마운드를 걸어 내려왔다. 구단은 슈어저가 간밤에 잠자리가 잘못돼 목이 좋지 않았다며 예방적 차원에서 투수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좌완 맷 그레이스가 6-0으로 앞선 상황에 슈어저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워싱턴은 그레이스가 3회 1실점, 4회 2실점한 뒤 그의 뒤를 이은 새미 솔리스가 5회 4안타를 거푸 얻어맞아 6-7로 역전패했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루에 따르면 홈런을 날리고 한 이닝만 투구한 선발 투수로는 시카고 컵스의 랜디 러크가 1979년 5월 17일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를 23-22로 이겼을 때 1회초 1점 홈런을 날린 후 처음이라고 ESPN은 전했다. 당시 컵스는 1회초 7점을 뽑았지만 러크는 1회말 수비 때 5점을 내주고 원아웃 상태에서 강판당했다. 슈어저는 경기 전 12승5패, 방어율 2.23에 리그 최다인 201탈삼진으로 워싱턴(63승41패)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이끌었다. 그마저 오른팔 신경이 손상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이어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면 워싱턴의 플레이오프 야심이 흐트러지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우완 선발 요원 조 로스(토미존 수술), 유격수 트레아 터너(손목), 외야수 애덤 이턴(ACL 파열), 외야수 제이슨 워스(발), 외야수 마이클 테일러(사근) 등 5명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걱정을 키우는 판국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MLB] 슈어저 생애 첫 홈런이 3점포, 그러나 목 통증 때문에

    [MLB] 슈어저 생애 첫 홈런이 3점포, 그러나 목 통증 때문에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33)가 2회초 생애 첫 홈런을, 그것도 스리런으로 장식하더니 2회말 목 통증 때문에 자진 강판했다. 슈어저는 1일(이하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말린스 파크를 찾아 벌인 마이애미와의 정규리그 경기 2회초 1-0으로 앞선 원아웃 1, 3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크리스 오그래디의 투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겨 관중석에 타구를 꽂았다. 워싱턴은 이 이닝에만 모두 6점을 뽑았는데 슈어저가 절반을 책임졌다. 또 2008년 애리조나에 입단하며 데뷔한 이후 그의 커리어 첫 홈런이었다. 하지만 그는 2회말 마운드에 올라 연습 투구를 하나 던진 다음 곧바로 안되겠다며 손 사인을 낸 뒤 마운드를 걸어 내려왔다. 구단은 슈어저가 간밤에 잠자리가 잘못돼 목이 좋지 않았다며 예방적 차원에서 투수를 교체했다고 밝혔다.좌완 맷 그레이스가 6-0으로 앞선 상황에 슈어저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워싱턴은 그레이스가 3회 1실점, 4회 2실점한 뒤 그의 뒤를 이은 새미 솔리스가 5회 4안타를 거푸 얻어맞아 6-7로 역전당해 7회말까지 끌려갔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루에 따르면 홈런을 날리고 한 이닝만 투구한 선발 투수로는 시카고 컵스의 랜디 러크가 1979년 5월 17일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를 23-22로 이겼을 때 1회초 1점 홈런을 날린 후 처음이라고 ESPN은 전했다. 당시 컵스는 1회초 7점을 뽑았지만 러크는 1회말 수비 때 5점을 내주고 원아웃 상태에서 강판당했다. 슈어저는 경기 전 12승5패, 방어율 2.23에 리그 최다인 201탈삼진으로 워싱턴(63승41패)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이끌었다. 그마저 오른팔 신경이 손상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이어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면 워싱턴의 플레이오프 야심이 흐트러지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우완 선발 요원 조 로스(토미존 수술), 유격수 트레아 터너(손목), 외야수 애덤 이턴(ACL 파열), 외야수 제이슨 워스(발), 외야수 마이클 테일러(사근) 등 5명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걱정을 키우는 판국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어처구니가 없는 MJ “한 다리로 뛰어도 라바 볼 이긴다”

    어처구니가 없는 MJ “한 다리로 뛰어도 라바 볼 이긴다”

    오죽했으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4)이 이런 대꾸를 5개월 만에 했을까 싶다. 세 아들이 농구 좀 한다고 유난을 떠는 동갑내기 라바 볼(49)이 지난 3월 일간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 전성기로 돌아가면” 조던 쯤은 “죽여줄”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친 일이 있었다. 당시 그는 “조던은 일대일로는 날 막을 수가 없다. 그는 날 따라잡을 수 없고 내가 림 아래를 지배할 것이기 때문에 멀리서 슛이나 던지는 게 나을 것이다. 그는 충분히 빠르지 않다”고 장담했다. 큰 아들 론조(20)가 2017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지명돼 눈길을 끈 라바는 드래프트 몇개월 전부터 세 아들이 장차 NBA 거목이 될 것이라고 호언해 팔불출이란 비난을 들었다. 점잖기로 유명한 샬럿 구단주 조던이 마침내 라바의 도발에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플라이트 스쿨 농구캠프 수강생들 앞에서 “라바와 일대일 농구를 한다면 다리 하나로 뛰어도 이길 수 있다”며 “그가 대학 팀에서 뛰었다고 들었다. 그런데 경기당 2.2점 넣었다며 정말?”이라고 조롱했다. 이어 “내가 대꾸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질문하기에 말하는 거다. 내가 한 다리로 뛰어도 그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라바는 1987~88시즌 워싱턴 주립대 선수로 경기당 2.2득점 2.3리바운드를 기록한 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려 작은 학교로 옮겼다. 같은 시즌 조던은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당 35득점으로 NBA 최다 득점을 자랑했다. 라바는 클리블랜드에 있는 ESPN 850 WKNR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조던의 발언을 전해 들은 뒤 “모두가 ‘내 생각에 윌트 체임벌린은 샤킬 오닐보다 나아, 내 생각에 오스카 로버슨이 르브론 제임스보다 나아’라고 말하곤 한다. 이제 얘기가 ‘라바르가 마이클 조던보다 나아’라고 바뀐 것”이라며 재미있어 했다고 ESPN 닷컴이 전했다. 그는 이어 “이봐요들. 난 프로에서 뛰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나와 마이클 조던에 대해 얘기해요. 그게 내가 말하려는 바예요. 그는 한 다리로도 날 이길 수 있다고 말해요. 그래요 이렇게 생각해봅시다. 난 한 손으로도 그를 물리칠 수 있어요. 이제 우리 둘다 플레이하지 않는데도 거기(코트) 있는 것처럼 보이잖아요”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北, ICBM급 2차 발사] 北, 사거리 1만㎞급으로… 美본토 사정권

    [北, ICBM급 2차 발사] 北, 사거리 1만㎞급으로… 美본토 사정권

    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시험발사한 지 24일 만에 사거리를 1만㎞급으로 늘리면서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두는 미사일 능력을 과시했다.전문가들은 사거리 면에서는 ICBM급 기술을 입증했지만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아직 갖추지 못해 당장 실전배치는 힘들다고 평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라면서 “화성14형은 최대 정점고도 3724.9㎞까지 상승하며 거리 998㎞를 47분 12초간 비행해 공해상의 설정된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29일 보도했다. 이는 군 당국이 미사일 발사 직후 내놓은 수치와 거의 일치했다. 특히 이번 2차 발사는 최고 고도를 900㎞ 이상 높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1차 발사 당시 화성14형의 최고 고도와 비행거리는 각각 2802㎞, 933㎞였다. 두 번의 발사는 모두 발사각을 최대한 끌어올린 고각 발사로 진행됐기 때문에 정상 각도인 30~45도로 쏘면 1차 발사는 7000~8000㎞, 2차 발사는 9000~1만㎞의 사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불과 24일 만에 사거리가 약 2000㎞ 늘어난 셈이다. 사거리가 약 1만㎞인 탄도미사일을 북한에서 발사하면 시카고와 같은 미국 중부 지역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워싱턴DC와 뉴욕 등 동부 연안까지는 못 미치지만 미 본토의 상당 부분을 직접 타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알래스카주를 사정권에 뒀던 지난 1차 발사 때와 달리 훨씬 위협적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북한이 화성14형의 시험발사 성공을 발표했지만 아직 대기권 재진입 기술 등을 갖추지 못해 실전배치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30일 “화성14형의 2차 발사는 1차 발사 때보다 탄두 중량을 줄여 쐈기 때문에 사실상 차이가 없다”면서 “특히 김정은이 실전배치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성능과 관련해) 더 할 일이 남아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재진입체 기술 특성을 증명하지 못해 추가 검증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2차 발사는 확실한 사거리를 보여 주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면서 “대기권 재진입 후 핵탄두 폭발은 없었던 것으로 보여 아직 이 부분은 미완성”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이번 발사에서 연료량이나 탄두 무게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사거리를 늘렸다면 이를 기술적 진보로 평가할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상민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원은 화성14형을 분석한 논문에서 “고각 발사 방식으로는 재진입과 동일한 조건을 충족할 수 없다”며 북한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ICBM은 사거리만 갖고는 전략 무기체계로서의 전략적 가치가 없다”면서 “핵탄두를 안정적으로 목표지점에 운반할 수 있는 재진입 기술을 완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실전배치는 껍데기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문재인 정부 ‘대화 제의’에도 ICBM급 ‘화성-14호’ 발사 감행한 김정은

    문재인 정부 ‘대화 제의’에도 ICBM급 ‘화성-14호’ 발사 감행한 김정은

    북한이 지난 4일에 이어 지난 28일 늦은 밤에 기습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하면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남북적십자회담과 남북군사당국회담을 제의한 상황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 긴장 완화 기대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미국을 겨냥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28일 밤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를 참관하면서 “이 정도면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우리 국가를 감히 건드리는 날에는 미국이라는 침략국가도 무사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9일 보도했다. 이번에 고각으로 발사된 화성-14형은 최고 고도 3724.9㎞, 비행거리 998㎞를 기록해 30∼45도의 정상 각도로 쏠 경우 사거리는 9000∼1만㎞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시험발사 장소인 자강도에서 정상 각도로 쏜다면 미국 동부와 남부 지역을 제외한 미 본토 상당 부분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미국 서부 연안 대도시는 물론, 5대호 주변 시카고와 같은 대도시도 북한의 핵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연합뉴스가 30일 보도했다. 이렇게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기술을 북한이 보유하면서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한반도에 증원 전력을 파견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확장 억제력이 축소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하는 한미동맹도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화성-14형 발사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국토의 안전을 보장하고 역내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 대한 굳건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면서 한미동맹의 균열을 막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미국은 또 북한의 대형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곧 장거리전략폭격기를 비롯해 광범위한 파괴력을 갖춘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잇따라 전개할 방침이다. 이 또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행동으로 확인하는 조치로 볼 수 있다. 미국이 최근 공개적으로 미사일 방어체계의 능력을 입증함으로써 북한의 핵공격 위협 무력화를 시도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은 지난 4일 북한의 화성-14형 1차 시험발사 약 1주일 만인 지난 11일 화성-14형의 사정권에 드는 알래스카주에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요격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앞서 지난 5월 말에는 북한이 IRBM인 화성-12형을 발사한 지 약 보름 만에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지상 기반 요격미사일(GMD)로 ICBM 요격시험에 성공했다.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29∼30일 알래스카주에서 또 사드 요격시험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동해상으로 향상된 ICBM급 미사일 발사…3700㎞ 치솟아

    北, 동해상으로 향상된 ICBM급 미사일 발사…3700㎞ 치솟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쏜 지 불과 24일 만에 이보다 성능이 향상된 ICBM급 미사일을 발사했다.북한이 이번에 쏜 미사일은 정상각도로 발사하면 사거리가 1만㎞를 안팎일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미사일 사거리만 놓고 보면 미국 본토의 상당 부분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우려가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은 어제 오후 11시 41분경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최고고도가 약 3천700km, 비행거리는 1천여km로, 사거리를 기준으로 할 때 화성-14형보다 진전된 ICBM급으로 추정된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한미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의 추가 정보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은 이번에도 발사각을 최대한 끌어올린 고각 발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지난 4일 고각 발사한 화성-14형의 최고고도와 비행거리는 각각 2천802㎞, 933㎞였다. 화성-14형을 정상각도인 30∼45도로 쏠 경우 사거리는 7천∼8천㎞로 추정됐다. 그러나 이번에 발사한 ICBM급 미사일은 정상각도로 쏠 경우 1만㎞를 넘을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이번에 쏜 미사일의 고도와 비행거리를 보면 정상각도로 쏠 경우 탄두 중량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사거리가 9천∼1만㎞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거리가 약 1만㎞인 탄도미사일을 북한 원산에서 쏠 경우 시카고와 같은 미국 북동부 지역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워싱턴DC와 뉴욕 등 미국 동부 연안까지는 못 미치지만, 본토의 상당 부분을 타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은 화성-14형 개량형 또는 신형 ICBM으로 추정되며, 미국 알래스카주를 사정권에 두는 화성-14형보다 훨씬 위협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은 이번에 ICBM 기술의 최종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시험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ICBM이 대기권에 다시 들어갈 때 발생하는 엄청난 열과 압력으로부터 탄두를 보호하고 목표 지점에 정확하게 떨어질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주로 이른 아침에 미사일 발사를 해온 북한이 이번에는 심야에 기습적으로 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자강도에서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도 매우 이례적이다.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탄도미사일을 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고 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동엽 교수는 “자강도는 앞으로 북한이 ICBM을 실전 배치할 경우 기지와 부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라며 “이번 발사가 ICBM의 실전배치와도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번을 포함해 모두 7차례에 달한다. 북한은 자신들이 ‘전승절’로 주장하는 정전협정 체결일(7월 27일) 직전이나 당일에 대형 도발을 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결국 하루 뒤에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이 화성-14형을 발사한 지 채 한 달도 안 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함에 따라 당분간 한반도 정세는 크게 얼어붙게 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발표한 ‘베를린 구상’에서 올해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을 기해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적대 행위를 중지하자고 제안했지만,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로 응수한 셈이 됐다. 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후속 조치로 국방부가 지난 17일 제의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에도 북한은 호응하지 않았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대북 제재에 맞서 핵·미사일 기술 완성을 향해 내달리겠다는 김정은 정권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1시 긴급 소집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발사 등 보다 강력한 무력시위를 전개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부성명’에서 “북한은 지난 7월 4일에 발사한 미사일보다 진전된 ICBM급 미사일을 7월 28일 발사했다”면서 “지난 7월 4일 북한의 도발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 감행된 이번 도발은 안보리 관련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 점에서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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