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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 먹고 즐기고 ‘三 강원도’로 오세요

    보고 먹고 즐기고 ‘三 강원도’로 오세요

    내일부터 민둥산 억새꽃 축제 강릉 커피향도 관광객 유혹 풍성한 가을축제가 강원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커피, 한우, 송이를 테마로 한 지역 명품 먹거리축제부터 민둥산 억새 등 볼거리, 즐길거리, 음악축제 등 다양하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정선 민둥산억새꽃축제를 시작으로 자치단체마다 가을축제를 펼친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민둥산억새꽃축제는 전국 5대 억새 군락지인 민둥산에서 24일 개막해 오는 11월 13일까지 이어진다. 민둥산 사계절을 담은 사진전과 정선 아리랑 공연, 등반대회, 달집태우기 체험, 감자와 옥수수 화로에 굽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민둥산은 7부 능선부터 정상까지 66만㎡가 모두 억새밭으로 가을이면 억새꽃이 장관을 이뤄 연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다. 강릉은 커피향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하는 제8회 강릉커피축제다. 바리스타들이 초대형 드리퍼로 커피를 내려 관광객들에게 나눠 주는 이벤트도 있다. 녹색도시체험센터 일대에 140여개 업체가 200여개 부스를 마련해 커피시음, 로스팅 체험 등 강릉 커피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원주는 박경리문학공원에서 24일 ‘제12회 뮤지콘 콘서트-박경리 시, 음악을 만나다’를 연다. 퍼포먼스 앙상블 ‘뮤지콘’이 주관하며 박경리 작가의 시와 현대음악이 만나는 자리다. 영월은 김삿갓문화관 광장에서 다음달 2일 김삿갓문화큰잔치 축제 라이딩을 준비했다. 500명 이상의 라이더가 참가해 화합의 레이스를 펼친다. 횡성은 제12회 한우축제를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섬강 둔치 일대에서 개최한다. 연인의 날과 소통의 날, 가족의 날, 화합의 날, 군민의 날 등 매일 다른 테마로 축제를 진행한다. 한우로데오 게임, 코뚜레 제작 체험, 난타공연, 소시지 만들기 체험 등이 선보인다. 행사장에 셀프식당을 마련, 저렴한 가격에 횡성한우를 맛볼 수 있다. 송이의 고장 양양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송이축제가 열린다. 송이채취 현장체험, 송이보물찾기, 표고버섯 따기 체험 등 현장체험을 비롯해 송이판화, 송이장승깎기, 송이쿠키 만들기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강원도 대표 관광테마열차인 ‘경춘선 호수문화열차’도 개통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관광열차(8량)가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행된다. 서울 용산역을 출발, 춘천역까지 열차에서 마술, 풍선마임, 통기타, 미니연극공연 등이 펼쳐진다. 전창준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강원지역 곳곳에서 가을축제가 열리는 만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글로벌 항생제 공조체계 동참… 정진엽 복지, 유엔회의서 합의

    국제 사회가 항생제 내성에 대비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한국도 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1차 유엔총회 항생제 내성 고위급 회의’에서 단일 국가의 노력만으론 항생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국제 공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국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에 가입해 국제 공조체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각국 대표들은 결의안을 채택해 국가별 항생제 대응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재정을 지원하며 인적·금융 자본을 투입해 항생제 사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개봉작> ‘굿나잇 마미’…호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반전!

    <개봉작> ‘굿나잇 마미’…호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반전!

    “악몽처럼 스며드는 영화” 미국 영화 전문매체 트위치 필름은 호러 영화 ‘굿나잇 마미’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뉴욕 타임즈는 “무섭고도 아름다운 올해의 발견”이라고 극찬했다. 영화는 오스트리아의 외딴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아홉살짜리 쌍둥이 형제는 성형수술을 받고 온 엄마와 마주한다. 그런데 얼굴에 붕대를 감고 돌아온 엄마는 형제들에게 방문객 금지, 외출 금지, 절대 정숙, 나뭇가지와 동물들을 집안에 들이지 말 것 등을 지시한다. 이처럼 영화 ‘굿나잇 마미’는 조금씩 엄마의 정체를 의심하게 된 쌍둥이 형제와 돌변한 엄마와의 진실게임을 다룬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들의 팽팽한 긴장감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어딘지 모르게 낯선 분위기로 돌아온 엄마와 그런 엄마를 몰래 지켜보는 쌍둥이 형제의 모습이 서늘한 공포를 자아낸다. 또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할 수 없는 시각적 신선함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호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라고 평가받은 반전이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작품은 제71회 베니스영화제, 제39회 토론토영화제, 제47회 시체스영화제, 제50회 카를로비바리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 호러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는 부천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국내 팬들에게 소개된 바 있다. ‘굿나잇 마미’는 오늘(22일) 개봉된다. 청소년 관람불가. 99분. 사진 영상=즐감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中, 죽은 남자 ‘영혼 결혼’ 시키려고 여성 2명 살해

    中, 죽은 남자 ‘영혼 결혼’ 시키려고 여성 2명 살해

    죽은 남성의 사후결혼을 위해 여성 두 명이 잇따라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결혼을 하지 못하고 숨진 남성을 위해 사후결혼식을 올려주는 ‘명혼’ 풍습이 남아있어 시체도굴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이 같은 명혼을 위해 지체장애 여성 두 명이 살해당한 사건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명혼은 한조(汉朝)부터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풍습으로 요절한 아들을 위해 올리는 혼례식이다. 중국의 산골마을에서는 여전히 명혼이 성행하고 있으며, 이같은 악습을 이용한 돈벌이를 위해 여성시체를 도굴하거나 살해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월초 마충화(马崇华)는 시베이(西北)에 사는 정신지체 여성 왕꾸이잉(王桂英·47)을 결혼시켜 주겠다고 속여 살해한 뒤 시체를 4만200위안(약 670만원)에 팔아 넘겼다. 시체는 산시(陕西)성 선무현(神木县)에서 2년 전 숨진 농촌 총각을 위한 ‘명혼’을 위해 팔려갔다. 마충화는 열흘 뒤 동일한 수법으로 또 다른 여성(60)을 살해한 뒤 시신을 산시(陕西) 지역으로 운반하던 중 경찰에 검거되었다. 마씨에게 시체를 사들인 혐의로 체포된 뤼펑샹(刘凤祥)은 2년전 교통사고로 숨진 남동생을 위해 명혼식을 치뤄주기 위해 시체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뤼씨가 거주하는 산베이(陕北) 선무현에서는 결혼을 하지 못하고 죽은 13세 이상 남성에게는 반드시 명혼을 치뤄 주는 풍습이 남아있다. 뤼씨는 교통사고 보상금으로 받은 30만 위안으로 시체를 사들여 명혼식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충화에게 살해된 여성 두 명은 모두 정신지체장애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 씨는 독극물을 주사해 여성들을 살해했다. 지난 2011년에도 산시성 옌안(延安) 지역에서 여성을 살해해 시체를 팔아 넘긴 사건이 있었다.    중국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명혼’이라는 악습은 줄지 않고 있다. 오히려 경제형편이 나아질수록 전문적으로 시체를 거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중국정부는 시체의 도굴, 매매, 매매알선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어길 시 ‘시체모독죄’로 최고 유기징역 3년형에 처한다. 사진=커지쉰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뜨거우면 강해져요… 열대성 감염병

    뜨거우면 강해져요… 열대성 감염병

    말라리아부터 콜레라까지 최근 우리나라에서 후진국형 질병이 잇따라 발생하는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꼽는다. ‘기후변화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에 따르면 1906년부터 2005년까지 100년간 지구의 평균 기온은 0.74도 상승했으며 우리나라만 해도 2001~2010년 연평균 기온(13.3도)이 1971~2000년 평년값인 12.7도보다 0.5도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환경전망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로 2050년 지구의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0~2.8도 증가하리라 예측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콜레라 환자 발생이 기후 변화와 무관치 않다고 본다. 연이은 폭염으로 해수 온도가 올라 콜레라균이 이상 증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해외 유입 콜레라 환자에서 배출된 균이 연안해 플랑크톤에 증식해 해산물을 오염시키고, 이 해산물을 먹은 사람들이 연이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기온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내년에도 콜레라 발생이 되풀이될 수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감염병 증가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다. 순천향대가 질병관리본부의 연구용역을 받아 작성한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 전염병 관리 대책 수립’ 보고서를 보면 캐나다는 설치류와 곤충이 옮기는 질병이 증가했고, 인도는 말라리아 분포가 북쪽으로 더 이동했다. 네덜란드는 진드기가 옮기는 라임병이 증가했고 포르투갈은 수인성 매개 질환 관련 사망자가 늘었다. 신호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전염병 감시체계 개선 방향’ 연구에서 우리나라 온도 변화에 따른 감염병 발생을 예측한 결과 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하면 쯔쯔가무시, 렙토스피라, 말라리아, 장염비브리오, 세균성이질 등 5가지 감염병의 평균 발생률이 4.2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로 털 진드기가 옮기는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2009년 이후 매년 증가해 2013년 국내 환자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고, 2014년 8130명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전년 대비 17.0% 늘어난 951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주로 한반도 남서부에서만 발생했지만 점차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매개체인 진드기의 서식지가 북상하고 있는 것이다. 말라리아는 2007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지난해(699명)는 전년(638명)에 비해 환자가 증가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갑자기 늘기 시작한 2014~2015년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개체 수도 크게 늘었다. 질병관리본부의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감시현황’ 자료를 보면 2014년 4~10월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 모기 수는 291마리로, 전년도 98마리보다 무려 196.9% 증가했다. 2015년에 채집된 말라리아 모기는 417마리로, 2014년보다 43.3% 늘었다. 우리나라에서 말라리아 감염을 일으키는 종은 삼일열 말라리아로, 치사율이 높은 열대 지방의 열대열 말라리아보다는 증상이 약하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열대열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없으나 항공기를 통해 들어올 수 있다. 지카바이러스와 뎅기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를 비롯해 주로 아열대 지역에서 활동하는 매개 모기들은 겨울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우리나라에서 살기 어렵다. 하지만 기온이 계속 상승하면 조만간 이런 모기들을 국내에서 맞닥뜨리게 될지도 모른다. 정해관 성균관대 의과대학 사회의학교실 교수는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전문가리포트 ‘기후변화 관련 감염병 동향’에서 “이집트숲모기는 겨울철 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인 지역에서만 증식할 수 있어, 21세기 후반에는 기온이 높은 제주지역에서부터 정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보건당국은 기후변화로 진드기나 숲모기 등이 점점 북상하면서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아열대성 질환이 국내에 토착화할 가능성을 가장 우려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1일 “지금 가장 걱정되는 감염병은 뎅기열이며, 국내 토착화는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해외에서 뎅기열에 걸려 입국한 환자는 2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유입된 뎅기열 환자 95명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질병관리본부가 정해관 교수와 함께 개발한 ‘뎅기열 국내 토착화 예측 모형’에 따르면 올해 해외 유입 뎅기열 환자 수는 300~700명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다. 엘니뇨와 같은 기후현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뎅기열이 증가하고 발생 지역도 확대되면서 국내 유입 뎅기열 환자도 늘고 있다. 뎅기열에 걸리면 발열, 심한 두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자의 75%는 증상이 없다. 하지만 약 5%의 환자는 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의 중증 뎅기열로 악화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할 수 있다. 뎅기열은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가 옮기는데, 우리나라에는 흰줄숲모기만 서식하고 있고 아직 이 모기에서 뎅기바이러스가 검출되진 않았다. 흰줄숲모기는 이집트숲모기에 비해 뎅기열 전파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국내 환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 이 모기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국내에서 자체 유행이 이뤄질 가능성이 작지 않다. 2014년 여름에는 도쿄 중심부의 요요기공원을 중심으로 뎅기열 환자가 113명 발생한 바 있다. 일본에도 흰줄숲모기가 서식한다. 싱가포르는 이미 뎅기열이 토착화했다. 오는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중·일 보건장관 회의에서도 지구온난화에 따른 아열대성 감염병의 토착화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전에 없던 콜레라 등 후진국형 질병의 발생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글의 법칙’ 이선빈, 갑자기 나타난 솔개에 막춤 “시체 아니야… 나는 살아있어!”

    ‘정글의 법칙’ 이선빈, 갑자기 나타난 솔개에 막춤 “시체 아니야… 나는 살아있어!”

    배우 이선빈이 ‘정글의 법칙’에서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정글의법칙’에서는 이선빈이 저녁식사로 준비한 개구리꼬치구이를 거리낌 없이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개구리 꼬치구이의 비주얼에 다들 망설이는 상황에서도 이선빈은 “익기를 기다렸다”며 용기있게 개구리를 입에 넣었다. 이어 그는 “맛있어 감칠맛 나네”라며 시식평을 전했다. 또한 이선빈은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나타난 솔개를 보고 “우리 주위를 맴돌고 있다”라며 강남과 함께 무서움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공포에 떨던 이선빈은 “솔개가 우리가 시체인줄 알고 먹으려고 나타났다. 나는 살아있어”라며 막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경자의원 ‘2016 서울 스포츠 재능나눔 페스티벌’서 축사

    서울시의회 김경자의원 ‘2016 서울 스포츠 재능나눔 페스티벌’서 축사

    서울시의회 김경자 의원(국민의당, 강서2)은 9월 3일 서울 올림픽 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2016 서울 스포츠 재능나눔 페스티벌’에서 축사를 했다. 작년에 이어 2회 째 진행되는 본 행사는 올 2월 서울시체육회, 서울시생활체육회의 통합에 따른 첫 번째 통합체육행사로서 엘리트종목과 생활체육종목 및 장애인종목 등 총 19개 종목의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진행이 된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 스포츠 재능나눔 패스티벌은 시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앨리트 체육을 소개하고 나아가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자리.”라고 말하며 “시체육회와 생활체육화가 통합한 만큼 앨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만나는 자리를 더 자주 마련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역대 올림픽 스타 사인회 행사의 진행 및 서울시 소속 엘리트선수 1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종목별 체험 행사 및 1:1 레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스포츠뿐만 아니라 서울의 시민행사로서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행사를 준비하여 가족, 연인, 스포츠동호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시민들에게 앨리트 체육 뿐 아니라 장애인 체육 종목까지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하나 이상의 종목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위원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세 ‘당구 신동’ 최연소 월드컵 4강

    18세 ‘당구 신동’ 최연소 월드컵 4강

    학교 오가며 매일 10시간 연습 준결승선 세계 17위에 완패 매일 10시간 이상 당구대와 씨름한다는 ‘당구 신동’ 조명우(18·수원 매탄고)가 당구월드컵 역대 최연소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조명우는 지난 3일 경기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6 세계캐롬당구연맹(UMB) 구리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 8강전에서 국내 당구의 간판 최성원(39·부산시체육회)을 40-39로 꺾고 생애 처음 월드컵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4일 열린 준결승에서는 프랑스 1위이자 세계 17위 제러미 뷰리에게 25-40으로 완패하며 생애 첫 결승 진출을 다음으로 미뤘다. 조명우는 2013년 세계청소년선수권 2위를 차지하면서 될성부른 떡잎임을 증명했다. 현재 세계 랭킹은 124위에 불과하지만 이번 대회 예선에서 ‘원조 당구 천재’ 김행직(24·전남당구연맹)을 물리치고 32강에서 세계 7위 사메 시드홈(이집트)을, 16강에서 세계 15위 나시 무랏 초클루(터키)를 차례로 제압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조명우는 학교 안에 있는 당구대에서 점심 이후 4~5시간 훈련하고 방과 후 아버지가 운영하는 당구학교에서 6~7시간을 연마했다. 김행직은 물론 그의 친동생으로 세계청소년선수권 챔피언인 김태관(19) 모두 고교 선배다. 수학교사이며 ‘인간 계산기’로 통하는 뷰리는 4일 결승에서 베트남 선수로는 처음 우승을 노린 트란 뀌엣치엔을 40-30으로 제치고 처음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트란은 전날 ‘당구 황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을 승부치기 끝에 물리치고 4강에 올라 4대 천왕 중 한 명인 ‘인간 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에게 40-23 완승을 거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충북 영동군 자계마을·자계예술촌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충북 영동군 자계마을·자계예술촌

    자계마을은 충북 영동의 최남단 용화면에 있는 작은 산골마을이다. 소백산맥이 덕유산까지 이어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 크고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자계마을의 의미도 보랏빛 골짜기라는 뜻이니 얼마나 깊은 산중에 마을이 있는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용화면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곳이라 평소엔 마을 사람들 외에 드나드는 이가 없어 인적도 드물다. 6개의 이(里)로 구성된 용화면 인구수가 1000여명 정도다. 100여명 남짓한 자계마을 주민 대부분이 곶감, 호두, 블루베리, 표고 등을 재배하며 살아간다. ●충북·충남·경북과 맞닿은 자계마을 재미있는 것은 마을의 위치다. 행정구역은 포도로 유명한 충북 영동군이지만 생활구역은 전북 무주군과 더 가깝다. 영동시내까지는 차로 40분 걸리지만 무주시내까지는 15분이면 갈 수 있어 장을 보거나 문화생활 등을 대부분 무주에서 해결한다. 무주의 지역적 특징이 북으로는 충북, 서쪽으로는 충남, 동쪽으로는 경북과 맞닿아 있는 문화권에 속하다 보니 자계마을 또한 산속에 있어도 외지 문화와 사람들에게 비교적 관대하다. 전혀 연고도 없는 외지인들이 만든 자계예술촌이 예술마을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초창기보다도 이른 2001년에 이곳에 둥지를 틀게 된 데에는 이러한 문화, 역사적 요인들이 있다. 자계예술촌을 찾아간 것은 여름 휴가 끝자락인 8월 15일이 지난 어느날이었다. 예술촌에서는 매년 8월 광복절이 낀 연휴에 산골공연 예술잔치를 펼쳐 왔다. 올해로 13번째. 12~14일 3일 동안 작은 산골마을이 축제를 즐기려는 외지인들로 북적였다. 그 피곤함이 오롯이 남아 있을 법한데 16일에는 창작 레지던시에 거주하는 예술인들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레지던시 예술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지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했다. 20여 명의 예술가들이 소극장에 모여 편안한 자세로 디자인 평론가 최범씨의 강의를 들으며 질문을 주고받았다. 자계예술촌은 자계마을에 있는 폐교를 활용해 새롭게 만든 문화예술공간이다. 초창기 예술촌을 개척한 이는 연극연출가 박창호 감독과 극단 터이다. 대전에서 활동해 오던 극단 터가 좁은 지하연습실을 벗어나 새로운 연습실을 찾으면서 오게 됐다. 폐교된 산골의 작은 분교를 임대해 소극장과 분장실, 소품실, 야외무대, 연습실 등으로 탈바꿈시켰다. 처음에는 극단의 연습실과 공연장으로 활용됐지만 이후 다양한 단체의 좋은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지역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독립 예술 단체가 됐다. 지금은 2005년부터 합류해 박 감독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배우이자 공연기획자인 박연숙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산골공연예술잔치 등 열정의 축제 자계예술촌이 주목받는 이유는 끊임없이 지역주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행사를 기획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행사가 산골공연예술잔치다. 1년에 한 번 여는 이 행사는 3일 동안 다양한 공연단들이 참여해 지역주민, 방문객들과 함께 공연예술잔치를 펼친다. 올해만 해도 3개의 극단과 타악공연단, 어쿠스틱밴드, 국가무형문화재가 참여하는 고성문둥북춤 공연단 등 6개 팀이 참여해 6개의 서로 다른 작품을 보여 주었다. 3일간 1000명의 주민과 관람객이 산골로 찾아와 뜨거운 여름밤을 불태우며 축제를 함께 즐겼다. 한국예술문화위원회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신나는 예술여행’에도 자계예술촌이 참여한다. ‘예술농장 함께’라는 프로그램을 6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 진행 중인데 토요일 한나절 공연 관람과 목판화, 나무 공예, 흙공예, 벽화, 직조놀이 등 다양한 실용예술을 접목해 지역 주민,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4번의 행사가 열렸으며 앞으로 9월 10일, 24일, 10월 8일 3번의 행사를 남겨두고 있다. 예술창작과 교육도 꾸준히 진행된다. 레지던시를 두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머무르며 협업을 하거나 작품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의 학교에 출강해 아이들이 예술을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연을 희망하는 단체들에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준다. 9월 21~23일엔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오픈 워크숍과 창작거점 공간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의 오픈 라운드테이블도 열릴 예정이다. ●예술창작·교육도 활발 폐교 등을 활용한 문화공간이 초창기에는 주목받지만 결국은 재정난에 부딪혀 운영이 중단되거나 방치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거창한 욕심 같은 건 없어요. 일단 행사나 공연을 준비하는 일이 무척 즐겁구요. 영동 용화면 산골에 가면 언제나 공연을 올릴 수 있는 무대와 공간이 있다는 것을 계속 알리는 게 중요하죠.” 15년 넘게 공간을 운영해 온 비결에 대한 박연숙 대표의 답변이다. 예술가들 사이에서는 폐교를 활용한 공간을 꿈꿀 때 먼저 찾아와 조언을 구하는 곳이 자계예술촌이라고 한다. 여행자들에게도 언제든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은 곳이다. 글 사진 여행작가 enkaykim@naver.com ■여행수첩(지역번호 063) →가는 길:자가용으로 갈 경우 통영대전고속도로 무주 IC에서 나와 30번 국도를 타고 반디랜드 방면으로 가다가 용화면사무소에서 자계마을 방면 도로를 이용한다. 대중교통으로 갈 경우 경부선 영동역에서 하차해 하루 4~5번 다니는 조동행 농어촌버스를 타고 예술촌에서 하차한다. 영동역에서 예술촌까지 약 1시간 소요. →함께 가볼 만한 곳:자계예술촌과 무주읍은 15분 거리다.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의 최북미술관은 무주 출신인 조선 후기 대표화가 최북의 업적을 기리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산수화를 잘 그려 최산수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인 그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기획전도 열린다. 같은 무주 출신인 문학비평가 김환태 문학관, 옛 생활사 전시체험관 등을 함께 돌아볼 수 있다. 무주 특산물인 머루와인동굴과 적상산전망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적상산 사고지도 30여분 내로 갈 수 있는 곳이다. →맛집:자계마을에는 식당이 없다. 무주읍의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 무주군청 부근의 한일관(324-1633)은 갈비탕, 낙지덮밥 등이 인기 있다. 커다란 왕갈비로 끓여내는 갈비탕 한 그릇이면 하루가 든든하다. 천지가든(322-3456)은 버섯전골정식이 유명하다. 칼칼하게 맛을 낸 전골과 나물, 김부각 등의 반찬이 맛있다. 비빔밥 정식 등도 즐겨 먹는 메뉴다. 금강식당(322-0979)은 무주의 향토음식인 어죽으로 유명하다.
  • [여기는 남미] 시체 팔아넘긴 공원묘지…아르헨 발칵

    [여기는 남미] 시체 팔아넘긴 공원묘지…아르헨 발칵

    공원묘지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시신을 팔아넘긴 사건이 발생해 아르헨티나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직원들은 시신뿐 아니라 관까지 꺼내 동으로 된 부분 등 돈이 될 만한 건 모조리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곳은 아르헨티나 2의 도시 코르도바에 있는 산비센테 시립공원묘지다. 이 묘지에서 매장과 청소를 하던 여자직원 클라라 마르틴은 최근 검찰을 찾아가 "공원묘지 직원들이 시신과 관을 파내 돈을 받고 팔고 있다"고 폭로했다. 여자의 진술에 따르면 공원묘지 직원들은 매장이 끝나면 묘를 파헤치고 돈이 될 만한 건 닥치는대로 꺼내 팔아넘겼다. 동으로 제작된 관의 손잡이, 유족들이 시신과 함께 묻은 시계나 기념품은 물론 시신과 머리털까지 팔아치웠다. 여직원은 "해골은 500페소, 전신은 1500페소를 받더라"면서 "머리털을 잘라 파는 직원도 봤다"고 말했다. 산비센테 시립공원묘지에서 시신이 사라진다고 처음 주장한 건 한 공무원이다. 시청에 근무하는 이 공무원은 지난달 "2008년 12월에 돌아가신 어머니의 시신이 사라졌다"면서 "공원묘지가 시신 장사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화장에서부터 매장에 이르기까지 시신장사를 하는 조직이 활개치고 있다면서 "시가 사건의 진상을 엄중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묘를 파헤쳐 장사하는 조직이 있다고 폭로한 여직원은 이런 주장이 제기되자 더 이상 침묵해선 안 되겠다고 결심하고 검찰에 사건을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립묘지 측은 "이미 내사를 통해 시신장사를 한 직원들을 모두 정리했다"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법원이나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아직 출두령 등을 받은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기고] 숨겨진 비극, 실종/지아니 볼핀 국제적십자위원회 한국사무소 대표

    [기고] 숨겨진 비극, 실종/지아니 볼핀 국제적십자위원회 한국사무소 대표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싼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의 분쟁이 계속되고 있던 1990년대 중반, 나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나고르노 카라바흐 대표단에서 심인 사업을 맡고 있었다. 하루는 전투에 참가 중이던 한 병사의 아버지가 아들이 행방불명되었다며 대표단을 찾아왔다. 아들에 대한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그에게 연락을 주겠다고 했으나 그는 하루가 멀다 하고 대표단을 직접 방문해 소식을 묻곤 했다. 안타깝게도 내가 그 지역에서 근무하는 동안에는 아들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들의 시신이라도 꼭 찾고 싶다고 말하던 그의 애절한 눈빛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분쟁과 폭력사태 속에서 실종됐고 오늘날에도 시리아, 남수단, 부룬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실종은 계속 일어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ICRC에 접수된 실종자 추적 요청은 무려 1만 7000건에 달하며 2015년 말 현재 해결 중인 건은 6만 개가 넘는다. 국제인도법에 의하면 무력 분쟁 상황에서 사람이 실종되었을 경우, 분쟁 당사자들은 실종된 자의 행방을 수소문해 가족들에게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의무가 있다. 또한, 사망자의 시신은 존엄과 예우를 갖춰 수습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법과 규범에 대한 존중은 분쟁 현장에서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국제사회는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8월 30일을 ‘국제 실종자의 날’로 제정했다. 전쟁 중에는 민간인과 전투원 모두 실종될 수 있다. 전장에서는 병사들의 시체가 유기되어 대충 묻히거나 훼손되고, 상대편에 의해 억류된 자들의 생사가 그들의 가족에게 알려지지 않거나 고의로 비밀에 부쳐지기도 한다. 또한, 인구 밀집 지역에 가해지는 포격은 엄청난 수의 사상자를 양산하며 많은 사망자들이 포격의 잔해 속에서 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실종은 납치, 즉결 처형, 그리고 대학살로 인해 발생한다. 실종된 사람들의 곤경과 그 가족들의 고통은 외면받기 쉽다. 실종자 추적은 매우 복잡한 과정으로 관련 당국 및 단체들 간의 협력은 물론 장기간에 걸친 헌신적 노력이 필요하다. ICRC는 세계 곳곳에서 가족들의 요청하에 실종된 사람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난민 캠프, 구금 시설, 병원, 시체 안치소, 공동묘지 등을 수색한다. 이때 생존자와 사망자의 신원 확인을 돕기 위해 자체 법의학 자문 팀이 현장으로 파견되기도 한다. 구금시설의 경우 억류자들에 대한 접근은 결코 쉽지 않다. 따라서 접근이 가능한 ICRC가 이들에겐 가족에게 소식을 알릴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될 때도 있다. 분쟁으로 인한 실종자들을 기리는 이날, 우리는 가족의 실종으로 비탄에 젖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어떤 심정일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고통을 줄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전쟁 중 실종이 일어나는 것을 완전히 방지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국제법하에 존재하는 법규가 제대로 적용된다면 제한할 수는 있을 것이다.
  • 아동·청소년 눈병 환자 유행···2주새 22% 증가

    아동·청소년 눈병 환자 유행···2주새 22% 증가

    개학을 맞아 영유아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등 눈병이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분석 결과 유행성 눈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본은 안과 의원 80곳을 대상으로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를 집계하는 표본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분석 결과 지난 14~20일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는 총 진료 환자 1000명당 24.8명으로 2주 전(7월 31일~8월 6일) 20.3명보다 22.2% 급증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특히 영유아에게서 심했다. 0~6세의 1000명당 환자는 80.6명이었고 7~19세도 36.8명이나 됐다. 20세 이상은 18.9명으로 집계됐다.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는 매년 7월 중순부터 9월까지 계속 늘어난 뒤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올해 유행 정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작은 수준이지만 2014년보다는 큰 편이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결막과 각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눈곱, 이물감, 눈꺼풀 부종, 충혈 등이 주된 증상이다.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면 5~7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며 발병 후 2주 정도까지 전염력이 있다. 흔히 ‘아폴로 눈병’이라고 불리는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는 14~20일 기준 진료 환자 1000명당 1.0명으로 전주 0.9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병은 5~10년 주기로 유행을 하는데 올해는 아직 유행 정도가 크지는 않은 편이다. 다만 0~6세 환자가 4.0명이나 돼 영유아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출혈이 동반돼 눈이 붉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엔테로바이러스나 콕사키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며 잠복기는 8시간~2일이다. 최소 4일간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질병 모두 전염력이 강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 시설과 수영장에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감염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손을 철저히 씻고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으며 수건이나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병에 걸렸다면 눈을 만지지 말고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염기간(약 2주간)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을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수영장은 가지 않아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삐~삐~ 작전세력 포착” 로봇, 증시 파수꾼 된다

    오는 2018년부터 인공지능(AI)이 주식시장 각종 불공정거래를 감시하고 예방한다. 로보어드바이저(로봇+어드바이저)를 통한 금융투자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파수꾼 역할도 ‘알파고’와 같은 로봇이 담당하는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24일 AI와 빅데이터 등 최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차세대 시장감시 시스템을 2018년 4월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새 시스템은 작전세력 개입 등 이상거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사전에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 측은 “AI가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매매패턴을 보이는 계좌에 대해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미리 경고하거나 차단하는 등 ‘예측적 감시’ 체계가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새 시스템이 가동되면 불공정 거래를 적발하고 분석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대폭 단축된다. 지금은 최소 이틀이 걸리지만 1시간 만에 처리할 수 있다. 인터넷 게시물, 각종 공시, 뉴스 등과 연계한 분석도 할 수 있다. 김영춘 거래소 시장감시제도부장은 “금융사 내부 통제 등 다양한 업무에 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상용화하고 수출 경쟁력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주사기 재사용 방지 위해 자정노력·감시체계 절실”

    “주사기 재사용 방지 위해 자정노력·감시체계 절실”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하라고 학교에서 가르치진 않는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 간염 집단감염 사태를 막을 방법을 묻자 24일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의료계의 자정 노력이 뒤따르지 않는 한 현행 제도만으로는 집단감염 사태를 원천 봉쇄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우선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한 비도덕적 의료기관을 적발하는 것부터 난제다. 지금처럼 환자들의 신고나 표본 조사에만 의존해서는 주사기 재사용과 이에 따른 감염병 집단발병 여부를 알기 어렵다. C형 간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작구 JS의원(옛 서울현대의원), 양천구 다나의원, 원주시 한양정형외과 의원 사례 모두 신고에 의존해 찾아냈다. 복지부는 C형 간염에 대한 감시체계를 표본감시에서 전수감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연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 예방법)을 개정해 C형 간염을 계속 감시해야 하는 ‘3군 감염병’에 포함하는 등의 방법을 찾고 있다. C형 간염이 3군 감염병에 포함되면 전국 모든 병원에 대한 전수 감시가 이뤄지며, 환자 발생 시 병원은 바로 방역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이 내년 2월 시행되면 주사기 등 일회용 의료용품을 재사용한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거나 1년 이내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제재를 강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전수 감시하고 강하게 처벌해도 의사가 주사기를 재사용하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집단감염 사태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병원이 주사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비급여 수액 주사에 대한 보건 당국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단 사태가 발생하면 주사기 재사용 행위를 입증하고 C형 간염과의 연관성을 명확히 밝히기 전까지 환자는 병원으로부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치료비를 짊어져야 한다. 서울시 의사회는 “병·의원은 물론 각종 침구 시술, 불법적인 미용, 문신 시술이 이뤄지는 곳의 감염 관리 실태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제대로 된 감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성희 문체위원장, 정양석 의원-박춘란 부교육감과 학생감소 대책 논의

    서울시의회 이성희 문체위원장, 정양석 의원-박춘란 부교육감과 학생감소 대책 논의

    서울시의회 이성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새누리당, 강북2)은 23일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실에서 정양석 국회의원, 이복근 시의원, 유인애, 김명숙, 장동욱 구의원과 함께 서울시교육청 박춘란 부교육감을 만나 ▲학생수 급감에 따른 대책마련, ▲학교 체육관 개방, ▲25개 자치구 초·중·고등학교의 책·걸상 교체를 위한 면담을 가졌다. 강북구 중학교의 사례를 보면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학령인구의 감소로 학생수가 급감하기 시작했고 특히 남학생수가 여학생수에 비해 더 많이 감소하고 있어 이에 따른 서울시교육청의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해결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학교 체육관 개방에 대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체육동호회가 십여 년 동안 이용하다가 교장이 바뀌게 되면 이용시간 제한 및 이용불가가 되는 등의 사례를 들며, 현재 서울시체육회, 서울시생활체육회가 통합되고 시민들의 체육에 대한 요구가 점차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가 될 것이라며,「서울특별시교육청 직속기관 체육시설 이용 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4조의6호에는 “경기연습·개인연습·체력단련 등의 체육활동을 하고자 하는 자에게 사용을 허가할 수 있다”고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에서는 안전문제로 개방에 소극적이기 때문에 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25개 자치구의 초·중·고등학교의 책·걸상 전수조사가 시급함을 지적하고, 현재 15~20년 된 책·걸상이 허다하다며, 이는 책·걸상의 교체비용으로 예산이 배정되지 않고 학교 운영비에서 지출되다보니 교체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교육청에서 전수조사를 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 일파만파…정부, 전수감시 방안 추진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 일파만파…정부, 전수감시 방안 추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의 C형간염 집단 감염이 뒤늦게 밝혀지는 사태가 연이어 터지자 정부가 C형간염에 대한 감시체계를 표본감시에서 전수감시로 전환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4일 “현재 표본감시 체계로 운영하는 C형간염의 감시 체계를 전수감시로 바꾸기로 하고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 입법으로 할지 의원 입법 방식으로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C형간염은 2000년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지정 감염병’으로 분류돼 현재 180개 의료기관에서 표본감시 체계가 운영되고 있다. 이 법은 특별히 관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1~5군으로 지정하고 여기에 포함이 되지 않더라도 관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복지부 장관이 ‘지정 감염병’으로 정해 표본감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형간염은 이에 따라 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지정 감염병으로 분류돼 있다. 하지만, 전수감시가 아닌 표본감시 방식이어서 집단 감염 사실을 신속히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의료기관은 지정 감염병에 대해 발견 7일 안에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의무를 갖지만 C형간염에 대한 신고율은 80% 수준으로 높지 않다. 이에 따라 특정 의료기관을 방문한 사람들 사이에서 무더기로 C형간염이 발생하더라도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표본감시 대상 병원이 아니면 집단 발병 사실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전수감시로 전환되면 개별 감염 사례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 더 일찍 집단 감염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에 발견된 서울현대의원에서의 집단 감염은 제보자의 제보를 바탕으로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찾은 것이지만 집단 발병 시점인 2011~2012년보다 4~5년 가량이나 늦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C형간염을 3군감염병에 넣어 전수감시 체계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정부 입법으로 추진하면 입법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의원 입법을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3군감염병은 간헐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계속 발생을 감시하고 방역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감염병으로, 말라리아, 결핵, 한센병, 쯔쯔가무시증 등이 해당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떤 방식이든 9월 임시국회에 법안이 발의가 돼 연내 입법이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집단 감염 사실이 뒤늦게 발견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표본감시로는 집단감염을 신속히 발견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입법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22일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에 2011~2012년 방문한 사람의 항체양성률(전체 검사자 중 항체 양성자의 비율로, C형간염에 현재 감염됐거나 과거에 감염된 사람의 비율)이 한국 전체 평균(0.6%)보다 10배 이상 높아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환자 1만1천300여명에 대해 C형 간염에 걸렸는지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작년 하반기 이후 비슷한 C형간염 집단감염이 원주한양정형외과의원과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도 확인돼 현재까지 각각 435명, 100명이 감염됐거나 감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형간염 집단간염에 15년만에 콜레라 환자 발생…올해 유독 많은 이유는?

    C형간염 집단간염에 15년만에 콜레라 환자 발생…올해 유독 많은 이유는?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발생이 잇따르는 한편 병원에서는 C형간염 집단 발생이 발생한 가운데 15년만에 국내에서 콜레라 환자까지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작년 전국을 들끓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는 올해 다시 나오진 않았지만, 유독 많은 감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공중 보건을 위협하고 있다. 23일 질병관리본부(KCDC)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 등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부산 동구의 한 여고를 비롯해 경북 봉화의 중·고등학교, 서울 은평구의 중·고등학교 5곳에서 학생들이 무더기로 식중독에 걸렸다. 매년 2학기가 시작하는 시기에 종종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곤 했지만, 22일 하루만 무려 8곳의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신고가 들어왔다. 22일 공개된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 C형간염 집단감염의 경우 당장 현재 진행 중인 감염 상황은 아니지만, 수년 전 환자 발생 가능성이 우려된다. 또 작년 연말 이후 벌써 3번째 동네의원에서의 C형간염 집단감염 사례라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 이 의원에서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진료받은 환자들이 무더기로 C형 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이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2012년과 2013년 이 의원을 찾은 환자의 항체양성률(전체 검사자 중 항체 양성자의 비율로, C형간염에 현재 감염됐거나 과거에 감염된 사람의 비율)은 각각 17.7%와 13.2%로 우리나라 전체 평균(0.6%)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검사 대상인 2011~2012년 이 의원 방문자는 모두 1만1천306명이나 돼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2001년 이후 15년만에 발생한 콜레라 환자는 광주광역시에서 나왔다. 광주 거주자로 경남 남해안을 여행하면서 어패류를 섭취한 50대 남성이 환자다. 콜레라가 흔히 발생하는 국가들에 비해 한국의 위생상황이 나쁘지 않은 만큼 환자 발생이 유행으로 이어질 우려는 크지 않지만, 그렇다고 집단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마지막 유행 시기인 2001년에도 상하수도 위생 상태가 나쁘진 않았지만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유행이 발생해 162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처럼 최근 잇따라 발발한 감염병 외에도 올해는 유독 여러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 영유아들을 괴롭히는 감염병인 수족구 환자수는 6월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26주째인(6월 19~25일)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51.5명으로, 방역당국이 감시체계를 가동한 2009년 이후 작년까지 최고치였던 35.5명(2014년 5월 11~17일)을 크게 웃돌았다. 환자수가 많이 줄어 8월 7~13일 기준 의사환자 분율은 1천명당 20.0명까지 낮아졌지만, 여전히 최근 4년간 2014년을 제외하고는 그해의 연간 최고치보다 오히려 높은 수준이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는 A형간염 환자수도 올해 유독 많다. 올해 상반기 환자수는 작년(1천2명)보다 2.9배나 많은 2천915명이었다. 작년 연간 환자수 1천804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대로 가다간 큰 유행이 있었던 2011년(환자수 5천521명)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형간염은 2011년을 제외하고는 환자수가 2012년 1천197명, 2013년 867명, 2014년 1천307명 등을 기록해 큰 유행은 없었다. 이밖에도 진드기가 매개가 되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환자수도 예년보다 크게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환자수는 전년(270명)의 280%에 해당하는 760건이나 됐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폭염이 끝나고 가을이 되면서 유행이 더 커질 수 있다.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90%는 9∼11월에 집중적으로 나온다. 결핵 집단 감염은 또다른 위협이다. 이미 한국은 2015년 기준으로 결핵 신환자율(10만명당 신규 환자수)이 63.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단연 1위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이후만 이대 목동병원과 고대 안산병원의 소아·아동 관련 병동 종사자가 잇따라 결핵에 감염된 사례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당초 올해 여름 지카바이러스나 메르스 방역에 역량을 모아왔다. 지카바이러스의 경우 국내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고 메르스 환자도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지카바이러스 환자는 모두 10명으로 동남아나 남미를 여행하고 온 사례다. 방역당국은 리우올림픽이 폐막한 만큼 브라질 방문자의 지카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림픽에 파견된 선수단, 지원 인력, 응원단, 기자단 중 검사에 동의한 836명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해 매개 모기를 통해 국내에 지카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다행히 메르스 환자의 유입 사례가 나오지 않았지만, 중동 지역에서 병원 내 감염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기 힘든 상황이다. 올해 전세계적으로 174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59명이 숨졌다. KCDC는 중동 지역 병원에서 2차 감염이 대거 발생하면 국내 유입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KCDC 관계자는 “올해 감염병 유행이 유독 많은 이유를 한가지 요인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감염병 중 세균이나 벌레에 의한 것은 계속되는 무더위가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든 것이 유행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며 “손씻기와 음식 익혀먹기 같은 개인 수칙을 지키고 감염병 발생시 신속하게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체공시소 누워있던 시체가 일어난다면?…몰래카메라 화제

    시체공시소 누워있던 시체가 일어난다면?…몰래카메라 화제

    시체공시소에서 누워있던 시체가 일어날 때의 사람들 반응을 담은 몰래카메라가 화제다. 지난 8월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유튜브 이용자 ‘매직 오브 라핫’(MagicofRahat)이 게재한 시체공시소 몰래카메라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시체공시소 안에 흰 천으로 가려진 시체가 누워있다. 흰색 의사 가운을 입은 남성이 접수원과 의료 보조원을 채용하기 위한 면접을 시체공시소에서 진행한다. 의사 역의 남성은 잠시 전화를 받고 오겠다며 자리를 떠난다. 홀로 남겨진 남녀 면접자들. 총에 맞아 부검을 기다리는 시체가 있는 무섭고 낯선 시체공시소 안을 면접자들은 겁에 질린 채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잠시 뒤, 의료 도구 하나가 바닥에 떨어지며 누워있는 시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난다. 마치 영화 속 시체가 좀비로 살아 일어나는 듯한 모습에 면접자들이 화들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시체공시소를 빠져나간다. ‘매직 오브 라핫’은 지난 2014년 3월 ‘노숙자의 복권 당첨’이란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에 올린 시체공시소 몰래카메라 영상은 나흘 만에 37만 4천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MagicofRaha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레스트런] 영주 숲길 뛴 600명… “흙길이 아스팔트보다 더 빠르고 상쾌”

    [포레스트런] 영주 숲길 뛴 600명… “흙길이 아스팔트보다 더 빠르고 상쾌”

    선진국서 정착된 신개념 레포츠 水치유센터서 1박2일 힐링 체험도 지난 20일 오후 1시 경북 영주시 봉현면 국립산림치유원. 여름 끝자락이 심술을 부리듯 낮 기온이 33도에 육박했지만 마라토너들의 열기를 꺾지 못했다. 600여명의 포레스트런 영주 대회 참가자들은 서로 우렁찬 박수와 함성을 보내며 치유의 숲 건강증진센터 앞 출발선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포레스트런은 영국·노르웨이·오스트리아·호주 등에 정착된 신개념 레포츠로 안전하게 조성된 숲길을 달리는 마라톤이다. 산악마라톤과 달리 모험적 요소는 적지만, 자연 속을 달리는 만큼 진정한 건강 달리기라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끈다. 이 대회는 서울신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영주시 등이 공동 주최하고 산림청, 경북도, 영주시체육회가 후원했다. 윤여권 서울신문 부사장은 개회사에서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인 포레스트런 대회가 도심에서 찌든 심신을 치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섭 산림청장, 장욱현 영주시장,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 김국선 영주경찰서장 등이 참석, 대회를 축하했다. 대회는 하프마라톤(21㎞)과 10㎞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당초 준비된 마라톤 풀코스(42㎞)는 계속된 폭염에 안전사고를 막고 참가자들의 건강 등을 고려해 하프 마라톤으로 줄였다. 또 2.5㎞마다 급수대를 마련하고 마라톤 코스 3곳에 살수차와 구급차를 배치하는 한편 안동항공관리소 헬기를 비상대기하는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했다. 참가자들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서로 격려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달렸다. 하프마라톤은 건강증진센터에서 시작해 마실치유숲길~고항재~금빛치유숲길~문화탐방치유숲길~건강증진센터를 왕복하는 코스였다. 10㎞는 건강증진센터와 고항제 일대를 한 바퀴 도는 코스다. 400~800m 고지를 오르내리지만 경사도 8% 이하로 완만, 대부분 여유 있게 완주했다. 외국인들도 대거 참가했다. 커크 프레임(54·미국)은 “흙길을 달리면 발에 부담도 적고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며 “산길을 달리면 눈앞에서 나무가 스쳐 지나가 아스팔트를 달리는 것보다 훨씬 빨리 달리는 느낌이 들어 상쾌하다”고 활짝 웃었다. 아버지와 함께 10㎞ 코스에 나선 벤 슈베트헬름(16·독일)은 “재미있고 멋진 경기가 될 것 같아 참가했다”며 “나무와 숲의 느낌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에서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단체로 참석해 친목을 과시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 동료 43명과 함께 참가한 홍동한(54)씨는 “처음 출발할 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뒤로 갈수록 무난히 뛸 수 있도록 배려한 좋은 코스였다”며 “달려 보니 생활의 활력이 됐다”고 했다. 10㎞ 남자 부문에서 우승한 김상덕(35)씨는 산림치유원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 일대가 어릴 때부터 뛰어놀던 고향 과수원이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지금은 수원에서 직장 다니지만 어릴 적 이곳은 내가 송이를 따고 달렸던 바로 그 길”이라며 “심신을 치유하는 숲길 마라톤이 더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수(水) 치유센터에서 피로를 풀고 숲과 정원을 거닐며 스트레스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 치유센터는 다양한 수압과 수류를 이용한 스파와 사우나를 통해 피로 회복과 건강 증진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21일까지 1박 2일 동안 무장애 숲길, 음이온 치유정원, 맨발 치유정원 등을 거치며 오감을 자극하고 힐링하는 계기도 가졌다. 수련센터와 숙박시설, 건강증진센터 등 건물들은 모두 목재로 마감해 은은한 나무 향을 느낄 수 있었다. 이명우(60·여·서울)씨는 “물도 좋고 공기도 좋고 이런 곳에서 치유하면 건강이 얼마나 많이 회복되겠나”라며 “이런 곳에 와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청장은 “산림치유원 개원에 맞춰 숲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체험 행사가 마련돼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그동안 보존과 가꿈의 대상이었던 산림을 치유·힐링·레포츠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인식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시장은 “전국에서 숲길이 가장 아름다운 영주에서 국내 처음 숲길 마라톤 대회가 열린 것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영주 숲길 자전거 대회와 걷기 대회에 이어 마라톤 대회도 지속적으로 여는 등 산림을 이용한 스포츠 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 홍보와 경제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영주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내 최초 서울신문 주최 포레스트런 영주 대회 성황리 개최

    국내 최초 서울신문 주최 포레스트런 영주 대회 성황리 개최

    ‘2016 대한민국 포레스트런(KOREA FOREST RUN) 영주 대회’가 지난 20일 국내 최초로 경북 영주시 봉현면 국립 산림치유원 일대에서 열려 마라토너 등 600여명이 건각을 다퉜다. 9월 국립 산림치유원 개관을 기념해 가족과 힐링·치유를 제안한 대회다. ‘포레스트런’은 영국·노르웨이·오스트리아·호주 등에서 정착된 신개념 레포츠로, 안전하게 조성된 숲길을 달리는 마라톤이다. 산악마라톤과 달리 모험적 요소는 적지만, 자연 속을 달리는 만큼 진정한 건강 달리기라는 점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날 하프마라톤(21.0975㎞), 10㎞ 코스 등 2개 부문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하프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김한수(43)씨가 1시간 33분 22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여자 부문에서는 윤근영(40)씨가 1시간 46분 39초로 우승했다. 당초 마라톤 풀코스 경기를 준비했으나, 이날도 한낮 기온이 33도에 육박해 안전사고 발생을 막고 참가자들의 건강 등을 고려해 하프마라톤으로 단축했다. 10㎞ 남자부에서는 김상덕(35)씨가 49분 2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제일 먼저 통과했다. 여자부에서는 임은주(45)씨가 1시간 2분 21초의 기록으로 1등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에는 윤여권 서울신문 부사장과 신원섭 산림청장, 장욱현 영주시장,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 김국선 영주경찰서장 등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서울신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영주시 등이 공동 주최하고 산림청, 경북도, 영주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IBK 기업은행, 피노레, 제이크리에이션, 데이라잇뉴욕, 린코리아, 팀버라인이 협찬 및 협력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정현용 기자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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