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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회가내스 4700만 달러 부산에 투자...민선7기 첫 외자유치.

    부산시는 26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마크 브레이쓰웨이트 회가내스 아태지역 총괄사장, 리카드 몰린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웨덴 회가내스(Hoganas)사와 신증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가내스사는 지난 2012년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4년 한국 첫 진출로 부산 미음외국인투자지역에 생산 공장을 가동한지 4년 만에 제2공장을 짓게 됐다. 이에따라 고용인원은 현재 27명에서 50명으로 ,부지면적은 3배, 투자금액은 1300만 달러에서 4700만 달러로 4배 늘어난다. 회가내스사는 스웨덴 회가내스시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금속혼합분말 제조 기업으로 1797년에 설립돼 22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연간 매출액 1조 원이 넘는 글로벌 기업이다. 회가내스가 생산하는 금속혼합분말은 첨단제품으로 자동차 및 조선기자재 등에 사용되며 지역산업의 부품 경량화 및 고강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증설되는 공장은 기존공장에서 이뤄지던 분말 혼합 공정뿐만 아니라 합금금속분말 원분 제조에서부터 가공 및 분말 혼합에 이르는 전 생산 공정을 갖추게 된다. 첨단기술 이전을 통해 침체된 자동차?조선기자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제품 경쟁력 향상과 수출증가에 도움을 주게 될 전망이다. 유럽과 미주에 생산본부를 보유하고 있는 회가내스사는 급성장 중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공략을 위한 생산본부 입지로 중국 상해와 부산을 저울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을 최종 선정한 이유는 항만-항공-철도-도로 네트워크가 완벽한 최상의 물류여건, 외국인에 개방적인 지역문화 및 기업친화적인 부산 투자정책과 원스톱 행정서비스 등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거돈 부산시장(중앙)과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마크 브레이쓰웨이트 회가내스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26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부산진행경제자유구역안에 제 2공장 신증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부산시제공> 또 기술 인력이 풍부한데다 산·학·연 협력기반이 탄탄한 것도 한몫했다. 회가내스사가 입주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 미음외국인투자지역은 글로벌 첨단부품소재 기업인 보쉬렉스로스(독일), 부르크하르트(스위스), 가이스링거(오스트리아) 등이 입주해 있다. 최대 50년간 부지무상임대, 조세감면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신기술 글로벌 기업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도움이 된다”며 “이들 기업들이 최고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프라와 각종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성인물 보는 장면 녹화했다”…두려움에 떠는 일본 ‘19금’ 마니아들

    “성인물 보는 장면 녹화했다”…두려움에 떠는 일본 ‘19금’ 마니아들

    ‘당신이 성인 사이트를 보고 있는 장면을 녹화했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을 보내 가상화폐를 뜯어내는 사기 피해가 최근 일본에서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만 우리돈으로 1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마구잡이로 뿌려지고 있는 성인물 관련 사기 메일은 ‘당신의 컴퓨터에 달린 카메라(웹캠)로 성인 사이트를 감상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녹화된 영상을 가족과 동료들에게 뿌리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지정한 계좌에 가상화폐의 형태로 돈을 송금할 것을 요구한다. 지난 9월 중순 일본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처음에는 ‘긴급 대응!’, ‘마음의 평온 문제’ 등 표현이 사기 메일 제목에 쓰이다 지난달 하순부터는 ‘당신의 패스워드가 유출됐다’ 등으로 위협의 수위가 높아졌다. 정보보안회사 트렌드마이크로에 따르면 이 메일이 수만통씩 집중 살포되면서 지난달 약 1240만엔(약 1억 2000만원) 정도의 가상화폐가 범인들의 지정 계좌에 송금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무도 모르게 한 음란물 시청을 어떻게 녹화까지 할 수 있겠느냐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기범들은 이용자가 과거에 사용했던 비밀번호를 메일 제목에 표기함으로써 상황의 개연성을 높이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전의 비밀번호는 과거 집단으로 유출됐던 개인정보를 통해 입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막상 메일을 받은 사람들은 사이버 조작으로 자기 컴퓨터가 지금 당장 해킹당했다고 생각해 요구에 응하는 경우가 많다고 산케이는 설명했다. 컴퓨터에 내장됐거나 외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원격조작으로 녹화했다고 협박을 하고 있는 점도 성인물 접속 경험자들의 불안심리를 고조시킨 것으로 보인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성남 정자동에 2022년 현대중공업 통합 R&D센터 들어선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잡월드 잔여 부지에 오는 2022년 12월 현대중공업의 통합 연구·개발센터가 건립된다. 성남시는 지난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지주와 ‘공유재산 대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시는 현대중공업에 2만3866㎡ 규모의 정자동 4-5번지 시유지 사용권을 제공한다. 대부 기간은 내년 8월부터 20년간이며 추후 변경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내년 8월부터 3500억원을 들여 이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9층, 연면적 16만5300㎡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짓는다. 그룹의 7개 계열사의 연구·개발인력 5000여 명이 이곳으로 이전한다. 시는 대부 기간이 종료되면 감정평가로 해당 부지를 현대중공업에 매각한다. 성남시와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6년 12월 연구·개발센터 신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한 이후 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지난해 11월 27일 건립 부지를 백현동에서 정자동으로 변경 협약을 했다. 이런 내용의 안건이 지난 4월 16일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이번 대부 계약이 추진됐다. 분당 정자동 잔여부지에 현대중공업 그룹 통합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오면 일자리 8000개 창출, 26조원의 생산 유발, 13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재산세와 지방소득세 등 연간 세수 105억원 확보 등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수정 위례지구~판교 제1·2·3 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 산업단지~분당 벤처밸리~성남 하이테크밸리를 연계하는 지식기반 연구·개발센터의 핵심축을 형성해 아시아 최대 실리콘 밸리 조성의 기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일억개의 별’ 서인국의 50가지 분위기

    ‘일억개의 별’ 서인국의 50가지 분위기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속 ‘서인국의 50가지 분위기’가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서인국은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연출 유제원/극본 송혜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공동제작 유니콘, 후지 텔레비전 네트워크)에서 주인공 ‘김무영’ 역을 맡아 현재까지 14부를 이끌어오는 중이다. 특히 다양한 눈빛과 섬세한 표정 변화로 인물의 깊은 내면을 보여주며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연기 장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지난 1회부터 14회까지 매 순간, 매 감정마다 미묘하게 다른 분위기로 시청자를 매료시켜온 그의 50色(색) 표정연기 변화를 한눈에 정리해봤다. 김무영(서인국 분)은 지나는 차 안에서 유진국(박성웅 분)을 빤히 바라보는 1회 등장 장면부터 강렬한 충격과 임팩트를 전했다. 초반 위험한 괴물이라 불릴 만큼 자유분방하고 속을 도무지 알 수 없어 보였던 그는 마치 반항적인 아이 같은 독특한 매력이 돋보였던 것. 내면에 깊은 상처를 품고 보통의 사람들처럼 행복이나 미움, 공감의 감정을 알지 못했던 김무영에게 다가온 유진강(정소민 분)이라는 존재는 특별했다. 하지만 번번이 부딪히면서 하나둘씩 새로운 감정들을 깨달아 가기 시작했고 특히 진심으로 자신을 걱정해주는 그녀로 인해 마음에 문을 열며 달라져가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25년 만에 비로소 행복이라는 것을 느껴보게 된 김무영의 변화를 서인국은 이전에 비해 밝아진 웃음과 미소, 솔직한 감정 표현 등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하지만 결국 김무영은 자신의 가족들과 유진강, 그의 오빠 유진국이 얽혀있는 충격적인 운명과 마주하고 미칠 듯한 혼란 속에서 한없이 무너져 내렸다. 하나둘씩 숨겨진 사실을 알아가면서 점차 극대화되는 감정의 진폭이 마지막까지 이야기에 몰입하게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3, 14회에서 서인국은 사라졌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찾은 김무영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며 괴로움의 깊이를 짐작케 했다. 방송 말미에는 살인자 아버지와 죽은 어머니 등 가족들에 대한 고통으로 눈물을 쏟았고 시청자들이 먹먹함을 공유하며 일주일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서인국의 열연은 오늘(21일) 밤 9시 30분,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15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제2 구마몬’ 집착이 부른 日 지자체 캐릭터 부정 투표

    [특파원 생생리포트] ‘제2 구마몬’ 집착이 부른 日 지자체 캐릭터 부정 투표

    일본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캐릭터를 대상으로 인기 순위를 가리는 ‘캐릭터 그랑프리(GP)’ 대회가 매년 열린다. 여기에서 1등을 하면 해당 캐릭터를 통한 지역 활성화와 인지도 향상 등 효과가 짭짤해 많은 지자체들이 득표 활동에 열을 올린다. 역대 가장 성공한 지자체 캐릭터로 평가받는 1회 대회(2011년) 1위 ‘구마몬’(구마모토현)은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유명하다.●캐릭터 통해 지역 활성화·인지도 향상 기대 ‘제2의 구마몬’을 꿈꾸는 지자체들의 노력이 올해도 이어진 가운데 18일 발표된 최종 결과에서는 사이타마현 시키시의 캐릭터 ‘가파루’가 1위(인터넷 투표·현장 투표 합산)의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올해 1위보다도 더 주목받은 것은 ‘인터넷 부정투표’에 연루된 캐릭터들이었다. 인터넷 집계에서 1위를 한 미에현 욧카이치시의 ‘고뉴도쿤’을 비롯해 많은 캐릭터들이 투표 조작에 연루된 사실이 들통난 것이다. 이전에도 그런 의혹은 있어 왔지만, 이번처럼 크게 부각된 적은 없었다. ●지자체 무료 이메일 계정 만들어 ‘몰표’ 변칙 캐릭터 그랑프리 2018의 선정은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고 ID를 얻어 표를 던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투표 부정에 가담한 지자체들은 무료 이메일 계정을 대량으로 만든 뒤 이를 이용해 ID를 생성, 직원들에게 할당하고 몰표를 주게 하는 수법을 썼다. 욧카이치시의 경우 관광업무 담당 직원 5명이 총 2만개의 ID를 만들었다. 이 ID들이 시청 내부에 부서별로 많게는 3000개 이상씩 배정됐다. 인터넷 투표가 시작된 지난 8월 시장이 직접 나서 “나는 매일 ID 30개씩 투표를 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40개로 늘릴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고뉴도쿤 캐릭터는 2012년 첫 출전에서는 83위에 그쳤었다.인터넷 2위인 후쿠오카현 오무타시의 ‘자보’도 시청에서 만든 약 1만개의 ID를 통해 몰표가 주어졌다. 시청 측은 무리수를 둔 사실을 인정하면서 “시 전체 인구가 11만명 정도에 불과해 대형 지자체와 맞서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의 캐릭터 ‘이누나킨’이 인터넷에서 3위를 한 것 역시 다량의 가공 ID 덕으로 나타났다. ●캐릭터 선정 의문… 주최측 “벌칙은 안 줄 것” 캐릭터 선정 과정의 투명성에 총체적 의문이 제기됐지만 주최 측은 해당 캐릭터들을 시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의 벌칙은 주지 않았다. 다만 “남녀노소가 함께 캐릭터를 응원하며 지역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행사가 이런 일로 주목받게 된 것은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욧카이치시 ‘고뉴도쿤’은 인터넷 투표에서의 무리수 탓에 이미지가 나빠졌는지 현장 투표를 합산한 최종 순위에서는 3위에 그쳤다. 인터넷 2위였던 오무타시 ‘자보’는 최종에서도 2위를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화사한 그녀가 EPL 이끈다, 미디어에서 쭉 큰 디나지

    화사한 그녀가 EPL 이끈다, 미디어에서 쭉 큰 디나지

    화사한 미소를 던지는 그녀가 앞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이끈다. 지난 19년 동안 EPL을 이끌어온 리처드 스쿠더모어(59)가 다음달 물러나면 미디어 그룹 디스커버리 출신으로 애니멀 플래닛 채널의 글로벌 대표로 일해온 수잔나 디나지(51)가 최고경영자(CEO)로 뒤를 잇는다고 리그 사무국이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년 초 임기를 시작하는 디나지는 “이처럼 환상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니 흥분된다. 프리미어리그는 많은 이들에게 많은 의미를 지닌다”며 “프로 스포츠의 정수이기도 하며 역동적이며 영감을 불어넣는 조직을 이끌게 된 것은 커다란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클럽과 팀들의 응원을 얻어 리그의 성공을 앞으로도 몇년 동안 이끌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나지는 릭 패리, 스쿠다모에 이어 세 번째 EPL 회장에 오른다. MTV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녀는 BBC 채널 5에서 10년을 일한 뒤 2009년 1월 디스커버리로 옮겼다. 첼시 회장이면서 EPL 추천위원회 위원장인 브루스 벅은 “이처럼 중요한 자리에 능력이 넘치는 지도자를 임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방송계 리더로서, 입증된 경영인으로서, 인재계발의 능력자로서 그녀는 이 자리에 맞춤이며 우리는 그녀가 EPL을 새로운 경지로 이끌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BBC는 풀럼의 시즌티켓 소지자인 그녀가 직접 축구 관련 경험을 쌓은 적이 없어 일부 팬들은 축구 본연보다는 방송에 끌려다니는 리그를 만들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영국 내 시청자보다 해외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디지털로 가는 환경, 억만장자 구단주들을 하나로 묶는 과제 등이 디스커버리에서 보여준 그녀의 뛰어난 협상가 자질을 더욱 필요로 할지 모른다고 했다. 여기에다 브렉시트 변수, 축구협회(FA)나 정부와의 관계 정립, 에이전트 규제, 도박산업과의 관계 재정립 등이 난제로 지적된다. 또 축구 성지인 웸블리 구장을 사히드 칸에게 매각하는 방안이 좌절된 뒤 그녀가 구단주들의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내 기반시설을 더욱 늘리고 축구아카데미에서의 선수 복지를 늘려야 한다는 과제에도 직면하고 있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한편 벅 회장이 물러나는 스쿠더모어에게 500만 파운드의 전별금을 챙겨주기 위해 25만 파운드씩 내자고 20개 구단에 요청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가 1999년 취임했을 때 영국 내 TV 중계권료가 대략 6억 7000만 파운드였는데 이를 51억 4000만 파운드로 늘렸으니 그 정도 전별금은 챙겨줘야 한다는 취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수원·화성·오산시, ‘상생협약’체결…공동현안 해결 협력

    수원·화성·오산시, ‘상생협약’체결…공동현안 해결 협력

    경기 오산·수원·화성시가 행정구역에 구애받지 않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효성 있는 상생 교류방안과 협력사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13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산수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협약에 따라 세 도시는 행정구역에 상관없이 중요한 지역 현안과 긴급재난사고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문화·교육·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도시의 문화유산 계승발전 방안, 주요 공공시설 공동이용 방안, 긴급재난사고 발생 시 협력·지원체계 방안도 마련한다. 이런 협약사항을 충실히 실행하고자 ‘산수화 상생 협력협의회’를 구성하고, 3개 시 공무원으로 실무협의회도 만들어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시행하기로 했다. 상생 협력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3개 시가 협의를 통해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3개 시의 시장은 ‘한뿌리’를 강조하며 상생과 협력을 약속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오산·화성시는 이번 상생협약으로 각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며 “‘영원한 사랑·불멸’인 산수화의 꽃말처럼 영원히 협력해 대한민국 여러 기초자치단체의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역이익보다는 주민을 위한 행정이 중요하다. 하나되어 협력하자”고 말했고, 서철모 화성시장도 “3개 시의 좋은 점을 벤치마킹해서 상생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염태영, 서철모, 곽상욱 시장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28일 후보자 신분으로 한자리에 모여 ‘산수화 상생 협력발전’을 선언하고, “민선 7기 출범 후 수원·화성·오산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기구를 구성하자”고 약속한 바 있다. 수원·화성·오산시는 뿌리가 같은 지역공동체로 1949년 수원군에서 화성군이 분리되면서 지금의 수원·화성시로 성장했고, 화성군 오산읍이었던 오산시는 1989년 시로 승격됐다. 문화적, 경제적으로 공동생활권인 3개 시는 시민 간 교류·화합을 위한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해왔으나 3개 시 통합문제와 경계조정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또 수원시가 2014년부터 수원군공항이전사업을 추진하자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된 화성시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이웃한 두 지자체 관계가 불편한 상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과학기술로 실종아동, 길 잃은 치매환자 빠르게 찾는다

    과학기술로 실종아동, 길 잃은 치매환자 빠르게 찾는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와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실종자 검색 및 나이변환 얼굴 예측기술 등을 활용해 실종아동이나 길을 잃은 치매환자를 신속하게 찾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 기술개발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은 실종아동, 치매환자, 지적장애인를 빠르게 찾아 집으로 귀가시킬 수 있도록 돕는 ‘실종아동 등 신원확인을 위한 복합인지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술개발 초기부터 지자체(안양시)와 현장 요원(안양 동안경찰서)들이 참여해 다양한 현장 의견들이 기술개발 전 과정에 반영되는 ‘리빙 랩’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실종 아동수는 2만여명, 치매환자와 지적장애인 등 실종자수는 1만 9000여명이 발생하고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실종현장 탐문수사만으로는 정확한 현장정보 파악이나 대응에 한계가 있어 집으로 돌아가는 인원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에 이번에 복합인지기술을 개발해 현장에서 실종자의 신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복합인지기술을 활용하면 실종 대상자의 현재 얼굴과 시간, 행동, 장소 등 변화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연결시켜 실종자의 이동경로를 예측하고 위치를 추적하는 동시에 장기 실종자의 경우는 나이 변화를 반영해 바뀐 얼굴을 예측할 수 있게 돼 실제 치안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최적화된 신원분석을 위한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연세대 연구팀은 현장 출동요원이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오는 2022년까지 총 320억원(과기부 200억원, 산업부 60억원, 경찰청 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2+1’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술개발사업은 내년까지는 관련 기술 개발을 마치고 2020~2021년에는 기술을 실제 현장에 활용한 뒤 문제점을 보완하고 2022년에는 기술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법, 제도 정비와 함께 민간기업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13일 안양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워크숍을 연다.송완호 과기부 국민생활연구팀장은 “실종아동을 비롯해 치매환자, 지적장애인 등 실종자는 연간 3만 9000여명 수준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귀가라는 치안현장의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신서유기6’ 은지원, 역대급 상품 선택..제2의 송가락 사태 예고

    ‘신서유기6’ 은지원, 역대급 상품 선택..제2의 송가락 사태 예고

    ‘신서유기6’ 은지원이 어마어마한 상품을 뽑으면서 제2의 송가락 사태가 예고됐다. 지난주 방송된 ‘신서유기6’에서는 용돈을 획득하기 위한 게임 ‘고요 속의 외침’이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싸우는 듯한 현실 친구 케미를 선보인 송민호와 피오가 단연 압권. 순식간에 끝난 기상 미션 이후 2:2:2 팀으로 나뉜 과일들의 ‘어메이징 레이스’가 펼쳐졌다. 순위에 따라 뽑을 수 있는 경품권의 개수가 달랐고, 1등은 송민호와 피오, 2등은 은지원과 이수근, 3등은 강호동, 안재현이 됐다. 11일 방송되는 tvN ‘신서유기6’에서는 ‘어메이징 레이스’의 경품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 주 금손 은지원이 어마어마한 상품을 뽑아 지난 시즌을 이은 제 2의 송가락급 사태가 펼쳐지는 것이 예고되었던 상황. 그래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제작진이 또 한번 상품을 걸고 추가 게임을 해 어마어마한 결과를 불러왔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신서유기’ 매 시즌 시청자들에게 미친듯한 웃음을 선사하며 사랑 받는 ‘좀비게임’이 돌아온다. 제작진에 따르면 진지하게 몰입한 좀비들 탓에 이전 시리즈보다 훨씬 강렬한 좀비게임이 펼쳐졌고, 신미 안재현이 폭주했다는 후문. 이어 특산물 지키기 기상미션도 공개된다. 지키기 기상미션의 끝장판이라는 이날 게임에서 멤버들을 멘탈 붕괴에 빠뜨린 물건들이 무엇일지는 이날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6’는 1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 지하철에 남은 1급 발암물질 석면…서울광장(4000평) 크기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오중석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제2선거구)은 11월8일 오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84회 정례회에서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를 대상으로 서울 지하철 석면제거 문제에 대해 질의하였다. 오중석 의원은 “서울 지하철에 남아있는 석면이 13,214㎡로 약 4000평에 육박한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에 방치되어 있는 것은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다. 11개 역사에 아직 남아 있는 석면 자재들을 하루 빨리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석면은 과거 건축 자재 등으로 널리 사용되다가 호흡을 통하여 가루를 마시면 폐암이나 폐증, 늑막이나 흉막에 악성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밝혀진 바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었고 곳곳에서 제거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의 지하철도 예외는 아니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5~8호선은 석면이 거의 없지만 이전에 지어진 1~4호선은 석면자재들인 텍스, 밤라이트, 뿜칠재 등이 역사에 존재하여,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오중석 의원이 서울교통공사에서 제출 받은 ‘각 호선별 석면 미제거 현황 자료’를 보면 석면이 남은 역사는 총 11개 역사로 총 면적은 13,214 ㎡로 서울광장 크기의 제거 면적이 남아 있다. 각 호선별로 보면 1호선 (583㎡), 2호선(12,584㎡), 3호선(29㎡), 4호선(18㎡)으로 2호선이 전체 미제거 면적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역사별로는 시청역(9,075㎡), 삼성역(1,660㎡), 성수역(1,182㎡), 종로5가역(584㎡), 잠실새내역(398㎡), 충정로역(248㎡) 등 순으로 남아 있는 석면면적이 넓다. 시청역이 전체 미제거 역사의 68.6%에 해당한다. 종로5가역은 올해 완료를 목표로 석면제거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나머지 10개 역사들은 대부분 상가임대계약 종료 후 제거 예정이거나 역사 리모델링 사업과 병행 시행으로 계획이 되어있다. 하지만 역사 리모델링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드는 사업으로 길음역을 마지막으로 5년째 진행이 없는 사업이다. 즉 역사 리모델링 사업의 시작을 단언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병행계획을 세운 것은 실현성이 적다. 일례로 삼성역의 석면제거 계획은 2022년 이후로 잡혀 있어 기약조차 없다. 김태호 사장은 “각 역사가 가지고 있는 특수한 상황이 있다. 그럼에도 그동안 지하철 석면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2022년까지 석면을 제거할 계획이라고”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석면제거를 2022년까지 한다고 했지만 몇몇 역들은 역사 리모델링 사업을 할 때 병행하는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역사 리모델링은 5년 전 길음역을 마지막으로 멈춰있는 사업인데, 이 사업은 막대한 국비가 확보되어야 한다. 병행 사업은 실현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예산확보 방안을 가지고 시민건강을 위해 석면제거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학원생으로 확대

    경기 성남시는 대학생에게 지원하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대학원생으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취업후상환 학자금 외에 일반 학자금도 이자 지원 범위에 포함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대학생 학자금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이같이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확대·시행하기로 했다. 청년실업 증가에 따른 사회적 고통을 분담하고, 대학생, 대학원생의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하고 12일부터 12월 말일까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2018년 2학기분 발생 이자 2.2%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취업후상환 학자금이나 일반 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과 대학원 재학생이다. 공동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1년 이상(2017.12.30.이전)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기간 내 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신청접수)나 시청 6층 교육청소년과 방문·우편 등으로 신청서, 주민등록 초본을 내면 된다. 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지원자로 확정되면 내년도 3월 본인 상환계좌로 이자 지원액을 입금한다. 이번 사업 확대로 연간 4000여 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4억원의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2013년부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펴 최근까지 2만6123명(5만3418건)에게 16억원을 지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밀양시, 부산대 밀양캠퍼스 나노 학과 이전 계획 철회 촉구

    밀양시, 부산대 밀양캠퍼스 나노 학과 이전 계획 철회 촉구

    부산대가 최근 밀양캠퍼스 나노 관련 학과 이전을 추진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밀양시와 지역 시민단체 등이 이전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8일 밀양시 삼랑진읍 밀양캠퍼스내 나노 관련 등 3개 학과를 양산캠퍼스로 이전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양캠퍼스 나노 관련 학과 이전 계획이 알려지자 밀양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를 비롯해 22개 시민단체는 지난 7일 ‘부산대 밀양캠퍼스 나노학과 이전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위원장 김호창 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를 출범하고 이전반대 활동에 나섰다.범대위는 부산대 나노 관련 학과 이전 방침은 부산대-밀양대 간 통합 합의각서를 전면 위배한 처사로, 11만 밀양시민들은 시민의견 수렴 없는 이전계획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전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범대위는 부산대는 국립대학으로서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책무를 다해야 하고 밀양시와 상생협약 이행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부산대가 나노 관련 학과 이전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범시민 탄원 서명운동과 궐기대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전반대 운동을 할 계획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과 김상득 시의회 의장 등도 지난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학과 이전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박 시장 등은 나노 관련 학과가 이전하면 밀양에 조성하고 있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강조했다. 부산대는 2005년 밀양대와 통합한 뒤 삼랑진읍 밀양캠퍼스에 나노과학기술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등 2개 단과대학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나노과학기술대학에는 나노에너지공학과, 나노메카트로닉스공학과,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등 3개 학과, 생명자원과학대학에는 IT응용공학과 등 11개 학과가 설치돼 있다. 부산대에 따르면 밀양캠퍼스의 나노에너지공학과,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IT응용공학과 등 3개 학과와 부산 장전동 캠퍼스의 공과대학 일부 학과 정원을 조정해 양산캠퍼스에 바이오·ICT·첨단소재 중심의 새로운 단과대학을 설치하는 학사조직개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대는 이같은 학사조직 개편 기본안에 대해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과 함께 검토작업을 하고 있다. 학교측은 앞으로 교내 기획위와 교수회에서 차례로 검토해 수정·보완 한 뒤 교무위에서 개편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개편이 결정되면 교육부에 단과대 신설안을 낼 계획이다. 김석수 부산대 기획처장은 “바이오·ICT 관련 새로운 단과대학 설치는 대학 경쟁력을 키우고 양산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중요하며 꼭 필요한 학사개편 이다”며 “앞으로 검토 과정에서 밀양시가 제기하는 문제들을 고민해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녀연맹 분리, 시청률로 판단하면 시기상조”

    “남녀연맹 분리, 시청률로 판단하면 시기상조”

    사령탑·해설가 거쳐 연맹서 새 출발 “위축된 여자배구 회생 지렛대 삼아야”“시청률이 곧장 남녀연맹의 분리로 이어져서는 곤란합니다.” 대학배구와 슈퍼리그, 프로배구 사령탑을 두루 거친 뒤 스포츠방송 해설가로도 이름을 날린 문용관(57) 전 감독이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건 지난 8월 초다. KOVO가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그는 경기운영실장을 맡았다. 경기감독관과 심판감독관을 통합 관리하는 자리다. 문용관 실장은 “이전까지는 두 감독관이 분리된 탓에 엇박자가 나기도 했는데, 그런 부분을 최소화해 보다 공정하고 원만한 경기 운영을 할 수 있게 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임무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남녀 분리 개최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자배구의 자생력에 동기를 부여하는 일이다. KOVO는 올 시즌부터 V리그 남녀부 경기를 독립적으로 분리해 각기 다른 날짜에 치르도록 했다. 이전까지 여자부 경기는 같은 날 남자 경기의 앞 또는 뒤에 배정됐다. 지난 시즌 라운드별 평균 시청률은 남녀 각각 0.89%와 0.79%였다. 지난 5일 1라운드를 마친 올 시즌은 각각 0.83%, 0.69%로 벌어졌다. 문 실장은 “국제배구연맹(FIVB) 선수권 출전 문제로 8일 동안 남녀 경기가 날짜와 시간대가 겹치는 바람에 간극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문 실장은 일부 여자구단에서 제기하고 있는 남녀 연맹의 분리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은 그 효과를 더 세밀하게 검증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면서 “분석 결과는 여자배구의 자생력 검증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여자배구의 ‘화수분’ 역할을 하던 여고팀이 현재 18개에 불과한 점, 점점 떨어지는 국제대회 경쟁력 등 안팎으로 위축된 여자배구의 회생을 위한 지렛대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다나, 후덕한 모습에 충격 ‘놀라운 허벅지’

    다나, 후덕한 모습에 충격 ‘놀라운 허벅지’

    지난주 SM유튜브 채널에 올라 오자마자 조회수 50만에 육박하며 화제가 된 티저 영상 속 주인공 삐에로의 정체가 천상지희 다나로 밝혀졌다. 라이프타임 채널은 가수 다나의 자존감 회복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시 날개 다나(이하 다.날.다)’를 제작한다. 12월 4일 첫 방송. 그에 앞서 11월 21일 수요일 오후 5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에서도 선공개한다. ‘다.날.다’에서는 16살에 솔로 가수로 데뷔해 걸그룹 천상지희로 활발히 활동했던 가수 다나가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을 200% 리얼하게 담아 내면서 자존감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다. 라이프타임은 21일 첫 방송을 앞 두고 온갖 추측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던 삐에로 가면을 벗은 다나의 근황을 공개하는 ‘다.날.다’의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다나는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며 쾌활한 일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다나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유쾌 발랄한 일상을 보여주며 이전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다나는 “오랜만에 여러분들을 만나 뵙는 것 같다”며 “제가 살이 진짜 많이 쪘다. 굉장히 놀라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그랬으니까”라고 말하며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다나의 모습을 본 팬들은 “너무 놀랍지만 오랜만에 보니 정말 반갑다”,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돌아줘서 고맙다”는 등의 댓글을 이어가며 앞으로 공개될 ‘다.날.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나는 ‘다.날.다’를 통해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리얼한 모습뿐만 아니라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특유의 솔직담백한 입담과 익살스러운 성격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드러낸다. 라이프타임 채널은 다나와 함께 그녀가 자존감을 되찾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계획이라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라이프타임 ‘다시 날개 다나’는 추가 티저 영상 공개 이후 11월 21일부터 수요일 오후 5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선공개를 시작으로 12월 4일부터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서 방송된다. 라이프타임은 KT올레TV 78번, SK Btv 213번, LG U+ TV 83번, 스카이라이프 86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케이블은 각 지역 케이블 문의) 티빙, 에브리온 TV, SK옥수수, LG유플러스 LTE비디오포털 등 OTT 서비스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인룸’ 김희선, 김해숙과 리체인지 ‘걸크희선’ 대활약 “짜릿 전율”

    ‘나인룸’ 김희선, 김해숙과 리체인지 ‘걸크희선’ 대활약 “짜릿 전율”

    김희선이 리체인지에 성공, 자신의 목숨줄을 쥐고 있던 이경영에게 역으로 협박을 가하며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9회는 서로 영혼이 뒤바뀌었던 김희선(을지해이 역)과 김해숙(장화사 역)이 리체인지에 성공하면서 자신의 몸을 되찾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끌었다. 특히 김희선은 몸을 되찾자마자 막힘 없는 사이다 행보로 사건을 척척 해결해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지게 만들었다. 이날 자신의 몸을 되찾은 을지해이는 가장 그녀다운 행보로 이목을 끌었다. 리체인지 후 기유진(김영광 분)과 엇갈린 을지해이는 기산(=추영배, 이경영 분)과 맞닥뜨리게 된다. 기산은 마현철 죽음 당일 CCTV를 보여주면서 아들 기찬성(정제원 분)이 벌인 ‘효자동 삼거리 보행자 사망 사건’의 무죄를 입증시키라며 그녀의 숨통을 조였다. 이에 을지해이는 리체인지 됐다는 사실을 숨기고 장화사의 주변 인물을 이용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을지해이는 감미란(김재화 역)이 기찬성의 유죄를 입증할 CCTV를 확보했다는 말에 장화사인 척 증거를 미리 확보, 재판에 유리하게 이용하는 등 빠른 상황 판단 능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김희선은 리체인지에 성공한 뒤 장화사를 완벽히 지운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확연히 달라진 눈빛과 말투, 표정, 걸음걸이까지 이전의 장화사를 연기했던 그의 모습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을지해이로 돌아온 것. 그러면서도 장화사와 관련된 인물들을 속일 때에는 능청스럽게, 상대를 압도해야 할 떄에서는 강단 있는 말투와 대사 처리로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을지해이를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이는 을지해이가 기찬성의 무죄를 거의 확정 지은 뒤 열린 축하 파티에서 절정에 달했다. 을지해이는 기산에게 “회장님과 성공 보수부터 얘기하고 싶은데요?”라며 승리자의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보이더니 역으로 기찬성의 유죄를 입증할 증거를 내밀며 추영배를 당혹시켰다. 죽은 모건킴과 기찬성이 함께 있는 CCTV 영상을 그에게 내민 것. 을지해이는 기산이 쥐고 있던 그녀가 마현철(정원중 분)의 죽음 당일 함께 있었다는 증거 영상을 폐기해 달라고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이에 그치지 않고 시니어 파트너 승진까지 딜하는 등 그녀의 물불 없는 화통한 성격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통쾌하게 만들었다. 김희선은 이 과정에서 힘있고 당찬 말투와 상대를 제압할 패를 지닌 이의 여유로움, 자신감 충만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화사에게 “내가 가볍게 눌러줬거든”이라며 거침없이 제 할 말 다하는 호기로운 모습은 물론 그토록 원했던 시니어 파트너 승진을 스스로의 힘으로 손에 얻고 뛸 듯이 기뻐하는 러블리함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능청스러운 카리스마가 빛나는 김희선의 활약이 극의 몰입도와 흥미를 높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나인룸’ 9회 엔딩에서 장화사가 기찬성의 선거 공판에 갑자기 등장, 기찬성이 유죄라고 주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또 한 번의 큰 위기가 닥친 을지해이가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두 사람의 팽팽한 겨루기의 향방에 궁금증이 한껏 증폭된다.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 김희선 주연의 ‘나인룸’은 오늘(4일) 밤 9시에 10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 다크→생기(feat. 정소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 다크→생기(feat. 정소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이 ‘다크 무영’에서 ‘생기 무영’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어제(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연출 유제원/극본 송혜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공동제작 유니콘, 후지 텔레비전 네트워크) 10회에서 서인국(김무영 역)은 본격적으로 어린 시절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섰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라 곁에 정소민(유진강 역)과 함께였다. 아직은 서툴지만 그녀의 바람대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안방극장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방송 말미, 유진강(정소민 분)을 향해 좋은 사람이 되는 법을 가르쳐 달라던 김무영(서인국 분)의 간절한 진심은 두 사람 모두의 마음을 동요시켰다. 특히 퇴근하는 진강을 데리러 가거나 손을 맞잡고 나란히 같은 길을 걷는 등 김무영의 일상엔 하나 둘씩 작은 변화가 생겼다. 늘 불안하고 위태로워보였던 눈빛과 기운은 조금씩 안정감을 되찾아갔는데 이는 이전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서인국은 ‘다크 무영’에서 점차 ‘생기 무영’으로 발전하는 단계를 세심하게 표현, 깊어가는 인물의 감정을 설명했고 둘 사이에 감지되는 눈에 띄는 변화도 실감케 했다. 그런가 하면 계속해서 특정한 잔상과 관련된 꿈을 꾸던 김무영은 유진강에게 “다섯 살까지 기억이 없어”라는 사실을 솔직히 고백하며 또 한 번 거리를 좁혔다. 무엇보다 희미하게 남아있는 가족에 대한 추억을 꺼내며 “그러니까 나는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잃어버린 아이야”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행동은 진강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심정을 이해하는 듯한 진강에게 위로 받는 순간까지 김무영의 진심과 감정 표현이 잘 느껴진 대목이었다. 결국 잃어버린 가족들의 흔적을 찾아보기 위해 고향 해산에 가기로 결정, 그녀가 가져온 김밥 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그의 아이 같은 미소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했다. 김무영이 자랐던 보육원에서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무영은 지난 4회에서 수녀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이곳에 왔었지만 자신을 알아본 다른 수녀님을 보고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진강을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이냐고 말갛게 묻기도 했다. 김무영에게는 아직 사연 모를 상처가 남아 있지만 보통의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공감 능력과 편안함이 조심스럽게 드러나면서 앞으로 그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서인국은 위태로웠던 김무영이 유진강을 만나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도 함께 이끌고 있다. 그의 활약이 돋보이는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여주를 꿈꾼다...여주시, 민선7기 63개 공약 확정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여주를 꿈꾼다...여주시, 민선7기 63개 공약 확정

    경기 여주시가 ‘사람중심 행복여주의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7월 이항진 시장 취임이후 인수위원회 격인 사람중심위원회를 거쳐 시청 내 실무부서들의 검토를 통해 다듬어진 공약사업은, 5대 분야, 7개 과제, 63개 공약사업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아이키우기 좋은 여주, 일자리가 넘치는 여주, 농촌과 도시가 조화로운 여주,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여주, 시민과 소통하는 여주라는 5대 시정목표와 교육, 복지, 경제, 농촌, 도시, 문화, 소통 등 7개 분야로 공약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에서 공표한 5대 시정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는 교육과 복지 분야로 이항진 시장이 가장 애착을 가지고 정책운영에 임하는 분야이다. 주요 공약으로 여주시청소년 수련관 건립, 방과후 돌봄 서비스 확대운영, 시니어클럽 설치,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지역복지 허브 완성 등 1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둘째 ‘일자리가 넘치는 여주’는 청년활동지원센터, 공동체경제지원센터, 전통시장 활성화, 물류·산업단지 육성 등 7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셋째 ‘농촌과 도시과 조화로운 여주’는 도시지역인 동지역과 농촌지역인 읍·면·동지역을 균형있게 발전시키고자 다양한 농업지원 사업, 농촌용수 개발, 상·하수도 정비, 하천변 주민편의시설 확충, 각종 도로망 확장과 역세권 개발을 포함한 도시개발 사업 등을 담아 26개 사업으로 확정하였다. 넷째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여주’는 세종대왕 참배길 완성, 강천섬 친환경 쉼터 개발, 흔암리 선사유적지 발굴조사, 주어사지 주변 정비 등 관광자원 개발과 문화재 정비를 위한 10개 사업을 통해 관광 먹거리 마련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다섯째 ‘시민과 소통하는 여주’는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정환경 마련을 위해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여주시의회와 소통강화, 시민청원방 설치, 점동면사무소 신축 이전 등 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 시장은 “공약사업이란 시민들과의 약속이다. 모든 공직자들이 우선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것” 이라며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의왕시, 2019년 주요 역점사업을 7개 분야로 나눠 추진

    경기도 의왕시는 2019년 주요 역점사업을 7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인구 20만을 앞두고 시민 생활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시민이 적극 참여하는 시정 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 중 첫 번째 분야는 ‘함께하는 시민자치도시’로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한다. 시민을 중심으로 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시의회와 시청사 증축, 옛 의왕경찰서 리모델링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두 번째 분야는 ‘함께하는 시민자치도시’로 의왕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부곡동 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의왕테크노파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 ‘희망주는 맞춤복지도시’ 분야에서는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을 건립하고 재향군인회관을 이전 건축한다. 또 시민 편의시설과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경로당 주치의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네 번째 ‘꿈을여는 혁신교육도시’ 분야는 교육시설 확충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학교 체육관 건립을 지원하고, 부곡동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한다. 또 중·고등학교 교복비 지원하고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다섯 번째는 월암 버스공영차고지 확장하는 ‘지속가능 안전환경도시’ 분야로 의왕역 환승주차장 주차빌딩 조성,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포일동 특수학교 진입로를 개설하고 모락로 확·포장 공사, 오전동 보식골로 어린이공원을 조성한다. 여섯 번째로 ‘활력있는 문화체육도시’ 분야는 문화공연장을 갖춘 시민회관 건립, 야구장 조성, 작은도서관(북카페) 확충, 어린이도서관 내 책놀이터를 조성한다. 마지막 분야인 ‘에코라이프를 선도하는 친환경 도시개발’ 분야는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농어촌공사 이전부지에 대한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중·장기 추진과제로 복선전철 조기 착공하고 예비군훈련장 및 군부대 이전, 한전부지 연구개발(R&D)센터 유치, 동안양변전소 옥내화 및 주상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임병택 시흥시장, “정부·LH는 시급히 장현·은계 등 6개국책사업 종합대책 마련하라”

    임병택 시흥시장, “정부·LH는 시급히 장현·은계 등 6개국책사업 종합대책 마련하라”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29일 오전 11시 시청 시민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중앙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책사업으로 인한 시흥시 피해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임 시장은 “현재 장현·은계·목감·능곡·거모·하중지구 등 6개 개발사업지구에 960만㎡(292만평) 규모의 국책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사업시행자인 LH가 시흥시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수익성만 따지는 사업시행으로 시흥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돼 종합대책 마련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먼저, 은계지구 자족시설용지 내 도시형 공장의 이전 대책과 입지 제한 대안을 마련하고, 입주민이 불편이 없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을 신속히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또 주차장 조성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신안산선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장현지구 내 계획 중인 송전철탑 지중화사업 문제를 적극 해결해줄 것을 강조했다. 은계지구 자족시설용지 10만㎡ 조성사업은 입주민의 생활여건을 무시한 사업 진행으로 큰 문제를 낳았다. 자족시설 내 영세한 도시형공장이 들어서 경관을 비롯해 환경·주차·교통·안전 문제로 많은 민원이 불거져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임 시장은 “공동주택 입주민이 요구하는 자족시설내 도시형공장을 타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입지제한 규칙 개정을 요청한다”고 말하고, “영세 도시형공장에 도움이 되는 이전대책을 마련하고, 향후 장현과 목감지구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오는 2019년까지 목감지구는 3만여명의 입주가 마무리되고, 은계지구는 2만 5340명이 입주한다. 장현지구는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급증하는 인구에 맞춰 주요 간선도로망이 절실히 필요한데 현재 공사진척이 매우 더딘 편이다. 간선도로 기능을 하는 주요교차로를 입체화해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 임 시장은 “사정이 이런데도 LH는 시흥시 요구를 외면하고 일방적으로 물왕교차로와 장현교차로 2개 입체교차로를 평면교차로로 전환했다. 이는 안타깝게도 순전히 수익성을 고려한 계획 변경이었다”고 말하고, “설상가상으로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인 계수로 확포장사업과 죽율~장현~목감 도로공사, 목감~수암간 도로공사, 안산~가학간 도로개설 사업은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 “광명·시흥보금자리 지구 지정과 취소로 천왕~금이간 광역도로 개설사업이 지연되고 사회적 갈등을 일으켰다”며, “시는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감내해야 했고 이 고통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LH공사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장현지구 내 영구임대주택 주차면 수를 가구당 0.4대로 계획했다. 주차면수를 늘려달라는 시흥시 요구를 묵살하고 강행해 또 다른 갈등이 우려된다. 국토부에서는 2016년 9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사업자 공모 착수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 말이나 올해 상반기 착공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현재까지 첫삽도 못뜬 상태다. 또 지난 8월 시행한 환경영향평가 공람과 주민설명회 때 내년 상반기 착공을 공식화했으나 사업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목감지구 아파트입주 예정자들은 신안산선 개통을 예상하고 분양받았으나 전철개통을 기대하고 있는 지역 주민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또 은계지구에 계획된 3개 초중고교 신설사업은 번복되고 지연되고 있다. 장현지구 내 계획 중인 송전철탑 지중화사업은 지방정부와 제대로된 협의 없이 기존 설치된 철탑과 동일한 규모 철탑이 지구 내 전기공급설비 용지에 옮겨져 재설치되고 있다. 지중화사업에 대한 시흥시와 시민 기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방식이다. 또 다른 갈등이 우려돼 반드시 시민 요구를 반영해 지중화사업을 시행해야 한다. 임 시장은 “정부와 사업시행자는 우리 시의 요구에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고, 반드시 실현 가능하고 실효적인 방안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시흥시는 서민주거 안정이라는 정부 정책에 협조해야 하나 시민에게 고통을 주고 지방정부에 짐만 안기는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는 협조하지 않겠다”고 으름짱을 놓았다. 아울러 시흥시와 시민들의 극심한 고통을 무책임하게 계속 외면한다면 상호 협력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마지막으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경기도 공공주택지구개발사업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31개 시·군과 함께 대응하는 데 시흥시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촛불 경찰 맞나”던 이재명 경기지사, 오늘 오전 10시 분당서 출석

    “촛불 경찰 맞나”던 이재명 경기지사, 오늘 오전 10시 분당서 출석

    경찰 출석 전날 SNS에 “국민법정에 맡긴다”고 장외전 예고의혹 많아 조사 방대…‘여배우 스캔들’·‘형 정신과 입원’도 대상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분당경찰서에 출석한다. 출석 전날인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른바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SNS에 글을 올려 의혹을 재차 강하게 부인하며 경찰 수사에 불만을 드러냈다. 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29일 이 지사가 경찰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이 지사의 변호사와 일정 조율을 통해 날짜를 선정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강제입원 직권남용 수사…촛불정부 소속 경찰이라 할 수 있겠느냐”며 “국민의 법정에 맡긴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바른미래당이 이 지사를 고발한지 4개월 만이다. 6·13 지방선거가 끝난지 4개월이 지났고,선거사범 공소시효가 2개월 채 남지 않았다. 그 동안 경찰은 배우 김부선씨, 김영환 전 국회의원, 방송인 김어준·주진우씨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바른미래당이 고발한 △친형(故 이재선씨)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및 친형의 강제입원 사실 부인과 배우 김부선씨 스캔들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등을 캐물을 계획이다. 그 중에서도 이 지사를 상대로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을 중점 살필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이 지사의 자택과 신체 및 성남시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사실상 소환 초읽기에 돌입했다.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 지사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 2대와 성남시청에서 압수한 컴퓨터 파일의 분석을 마쳤다. 성남시청 압수수색은 컴퓨터 삭제 파일까지 복원하며 증거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지난 7월에는 분당보건소를 압수수색 해 의료기록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 지사가 조직적으로 공무원을 움직여 정신상태가 정상이었던 친형을 강제입원을 시도한 정황이 있는지의 직권남용죄를 살필 예정이다. 경찰은 이 지사가 신체검증까지 마친 ‘여배우 스캔들’도 들여다 볼 계획이다. 여배우 스캔들은 이 지사가 지난 16일 스캔들 논란을 털어내기 위한 신체검증에 나서며 재점화됐다. 김부선씨는 이 지사의 은밀한 특정 부위에 ‘동그랗고 큰 까만 큰 점’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검증을 진행한 아주대병원측은 “특진 결과 점이나 레이저 시술 반흔 및 수술적 절제 후 봉합 반흔은 관찰되지 않았다.피부과 전문의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밝힌 공통된 소견으로는 점을 뺀 흔적이나 혹은 레이저 시술,봉합 등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이 지사가 고발한 사건도 살필 예정이다. 다만 이 지사의 ‘조폭 연루설’,‘일베 가입 및 검사 사칭’ 등 이 지사와 연관된 고소·고발건이 20여건에 달해 조사가 단 한 차례로 끝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이 지사는 경찰에 출석해 “그날 다 (진술)하려한다”고 말했다.지난 26일 밤 YTN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한 이 지사는 “1300만이 넘는 도민들의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데,한 시간이 13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거기다 시간 낭비할 수 없고,한꺼번에 다 하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부분은 제가 관계없거나 문제없는 것이어서 간단하게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정신질환,강제입원에 직권 남용을 했느냐’하는 부분에 대해선 하도 참고인들의 조사 왜곡이 많고 그래서 그것은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이번에 다 털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국민의 법정에 맡깁니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정신질환자 강제진단·입원 관련 법규와 친형(이재선씨. 작고)의 과거 조울증 치료 전력 등을 제시하고 “누가 봐도 ‘정신질환으로 자기 또는 타인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자’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시장(경기지사 이전 자신의 공직)이 정신질환자 관리업무 책임자인 보건소가 엉터리 법 해석을 동원해 직무 기피하는 것을 지적하고, 보건소 업무보고를 받는 것이 직권남용이냐”고 되물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 글과 함께 친형의 입원기록, 검찰의 불기소 결정서 등을 무혐의 증거로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내일 오전 10시 터무니없는 압수수색까지 당하고 분당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간다. 제가 청계광장 첫 촛불집회에 참가한 지 꼭 2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도 몇 차례 스크린 된 사건이고 그때도 경찰이 이러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참고인 겁박, 수사기밀 유출 의혹, 압수수색영장 신청서 허위작성, 사건 왜곡 조작 시도, 망신주기 언론플레이…저에 대한 수사만 보면 과연 경찰이 촛불 정부의 경찰 맞는가 싶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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