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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 대응, 중앙정부 중심 대비 ‘삐거덕’… 지방 ‘자치권’ 확대해야”[최광숙의 Inside]

    “재난 대응, 중앙정부 중심 대비 ‘삐거덕’… 지방 ‘자치권’ 확대해야”[최광숙의 Inside]

    최근 호우로 인한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고를 계기로 중앙정부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초유의 저출산으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최상한 행정연구원장을 지난달 26일 만나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재난 대응 및 규제 개혁, 지방 활성화 정책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경찰과 소방본부가 네 탓 공방을 벌였는데 결국 관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난 대응 체계에 무슨 문제가 있나. “우선 현장에서의 역할 분담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문제이다. 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 주체인 충북도와 청주시 간 책임과 권한이 명확하지 않다. 사고 발생 이후 청주시는 충북도, 충북도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것을 봐도 이러한 책임 관계가 확립돼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 준다.” -외국은 어떤가. “미국의 경우 9·11 테러 시 뉴욕시장과 뉴욕시장이 임명한 소방대장이 재난 지휘권을 가지고 사고 수습을 진두지휘했다. 미국 안보를 뒤흔드는 엄청난 사고로 충격에 빠졌는데, 당시 사고 현장을 찾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았다. 대통령이든 주지사든 뉴욕시를 지원하는 역할만 할 뿐이고 현장의 사고 수습은 뉴욕시 소방대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정부도 이참에 재난 대응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조치를 해야하지 않나. “재난 사고 시 정부 대응 능력이 떨어지는 원인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내년 행정연구원에 ‘재난안전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센터가 만들어지면 지자체 연구원들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체계적인 재난 연구를 할 계획이다.” -재난 연구를 지자체 연구원들과 같이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경우 재난 안전관리가 너무 중앙정부에 집중돼 있다. 재난관리의 ‘분권화’가 안 돼 있다. 재난의 현장 대응 총괄 기관은 소방이고 사고 발생 시 현장과 가장 밀착돼 있는 기관은 소방본부인데,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공무원으로 바뀐 것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가 있어야 한다. 국가직이 되면서 대형 재난에 대해 소방청장의 지휘를 받게 되다 보니 지역 중심으로 현장에서의 지휘체계가 작동될 수 있을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재난 관리 거버넌스가 문제라는 얘기인데. “범부처 재난 거버넌스의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우선 중앙과 지방의 재난 대응체계가 체계화돼 있지 않다. 중앙정부 중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여러 재난을 경험해 어느 정도 체계화된 반면 지방자치단체가 재난 대응을 위해 구성하는 지역대책본부(지대본)는 권한과 책임 등이 확립되지 못한 게 사실이다. 특히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간 역할 분담, 재난 대응체계상 역할과 책임, 소통체계 등이 체계화되지 못했다. 지자체의 재난 대응 책임이 강화되지 못한 것도 문제다. 지자체는 인력·예산·장비 등 재난 대응에 필요한 기본 역량이 부족한 실정이다.”-그렇다면 개선 방향은. “중앙과 지방의 재난 대응을 체계화하는 한편 지자체의 재난 대응 책임을 강화해 지방 중심의 ‘재난 자치권’을 강화해야 한다.” -지방 중심의 ‘재난 자치권’ 강화 방안은. “지자체장을 중심으로 재난 현장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이런 제도 개선은 자치경찰제 재정립,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정책 방향 등과 같이 논의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지자체장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장이 재난 사태를 선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논의하고 있지만 재난 사태 선포권은 현행 법령상 지대본부장 역할과 차별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있는 제도인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각종 규제 완화가 강조되지만, 실제 규제 완화가 이뤄진 사례는 많지 않다. 이유는. “규제개혁은 규제로 울타리 쳐진 기득권을 재분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갈등 소지가 있는 관계자들 간 이해관계 조정이 필수적이다. 새로운 기술과 혁신 기업은 기존 사업자들이 구축한 견고한 규제 울타리를 뚫기 위해 새로운 기술기준 마련과 인증을 위한 규제 개선을 요구한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정치적 이해관계와 맞물려 있어 개선이 어렵고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덩어리 규제’나 ‘킬러 규제’ 개선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규제 개선 절차와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올해부터 한국행정연구원을 통해 실시되는 ‘규제사후영향평가’의 목적은. “기존 규제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기업에 부담만 주고 효과는 없는 나쁜 규제들을 선별·개선할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한다. 각종 규제를 도입만 하고 효과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현상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다수 회원국들이 ‘일단 규제를 도입하기만 하고 잊어버리는 사고방식’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최근 부실공사 및 사고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대재해법의 실효성 여부에 관한 논란이 많다. “중대재해는 처벌을 강화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회적 인식이 중요하다. 산업안전은 관리와 행태가 중요한 사안으로 지속적인 지원과 근로자 및 사업주, 감독기관 모두의 ‘안전 우선’ 인식 전환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처벌 위주’에서 ‘관리에 기반한 위험 예방’ 정책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생 문제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방안은. “한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저출생 국가로, 2021년부터 총인구 감소가 시작됐다. 지방의 인구 감소·유출 문제를 방기하면 ‘지방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 최소한 향후 수십 년 동안은 지방 인구 감소를 상수로 놓고 지방정부 시설 공유나 공간 재구조화를 심각히 고민해야 한다. 현재처럼 인구가 분산된 상태에서 고른 의료·복지·행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그렇다’고 쉽게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방 내에서도 인구집적을 통해 공공시설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지난달 출범한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할은.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이 위원회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모두 이루어 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이 부여됐다. 관련법의 ‘기회발전특구의 지정 및 지원’ 조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방 이전 기업 등에 과감한 감세 혜택을 허용해 기업의 지방투자 확대를 지원하자는 취지다. 이를 통해 기업의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 일자리 확대를 이끌어 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최상한 원장은 누구 경상국립대 행정학과 교수 출신으로 지난 2021년부터 한국행정연구원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공공성 확대를 위한 행정개혁에 관심이 많다. 최근 재난안전 예방과 예측을 위한 중앙·지방 간 정책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내며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자치분권, 재정분권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서울 3호선 연장 사업 본격화… 4개시 사전 타당성조사 추진

    서울 3호선 연장 사업 본격화… 4개시 사전 타당성조사 추진

    경기 남부지역 도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 광역철도’ 사업이 본격화된다. 성남·용인·수원·화성시는 ‘지하철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입찰을 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4개 시가 1억원씩 분담해 진행된다. 이달에 용역 수행업체 선정 등을 거쳐 내년 8월에 마무리된다.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서울~성남~용인~수원~화성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지난 2월 21일 경기지사와 수원, 용인, 성남, 화성 등 4개 시 시장들이 모여 교통난 해소 대안 마련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3월에 실무협의회를 구성했고 5월에는 4개 시 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협조 요청을 했다. 경기도는 협약에 따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4개 시 간 의견 조율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타당성조사 공동용역은 수원시에서 주관해 발주한다. 용역은 ▲서울 3호선 연장 및 신규 철도사업 최적노선 대안 검토 ▲차량기지 이전 대상 후보지 검토 ▲노선의 경제성 및 재무성 분석 ▲사업시행방식 검토 등을 수행한다. 경기도는 타당성조사 공동용역에서 최적노선이 검토되면 이를 토대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 미드 ‘유포리아’ 마약상 연기 앵거스 클라우드 25세에 [메멘토 모리]

    미드 ‘유포리아’ 마약상 연기 앵거스 클라우드 25세에 [메멘토 모리]

    미국 HBO 드라마 ‘유포리아’(Euphoria)에서 고교생 마약상 ‘페스코’(페즈) 연기로 얼굴을 널리 알린 배우 앵거스 클라우드가 31일(현지시간) 갑작스레 25세 짧은 삶을 접었다. 가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가장 무거운 마음으로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작별을 고해야 한다”며 클라우드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로서, 친구로서, 형제로서 그리고 아들로서 앵거스는 우리 모두에게 많은 면에서 각별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앵거스의 사망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으면서도 “지난주 그는 아버지를 묻었고 이로 인해 극심하게 힘들어 했다”고 설명한 것을 볼 때 아직 사인이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극단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유일하게 위안이 되는 것은 앵거스가 이제 가장 친한 친구였던 아버지와 함께 있을 것이란 사실을 우리가 안다는 것이다. 바라건대 그의 죽음이 다른 이들에게 혼자가 아니란 사실을 떠올리게 만들고 침묵 속에서 혼자 싸우게 놔두어선 안됨을 일깨웠으면 한다.” 2주 전 클라우드는 인스타그램에 아버지 사진을 올린 뒤 “miss u breh”라고 적었다. 그의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은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T)에 아버지 유해를 아일랜드에 안장하고 돌아온 뒤 “극심한 자살 충동과 싸우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고 털어놓았다. ET는 가족과 함께 지내며 “그가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일에 몰두하려 한다”고 전했다.‘유포리아’는 마약 중독과 성적 욕망, 폭력, 불안한 정신세계 등 10대들의 이야기를 자극적으로 다룬 드라마로 2019년 시즌1에 이어 지난해 시즌2 모두 HBO에서 방영됐으며, HBO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고인은 시즌2에서도 활약했다. 영화 ‘North Hollywood’와 ‘The Line’ 두 편에서 짧은 배역으로 출연했고, 베키 G, 캐롤 G 앤드 주스 WRLD와 같은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에도 얼굴을 내비쳤다. 2019년 남성 잡지 GQ 인터뷰를 통해 스타는 물론 배우가 되겠다는 꿈조차 가져본 적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치킨과 와플을 파는 곳에서 일하곤 했는데 어느날 캐스팅 업체의 한 에이전트가 우연히 그를 보고 캐스팅 제안을 했다는 것이다. “헷갈렸다. 나는 전화번호를 그에게 건네고 싶지 않았다. 사기다 싶었다.” 이 드라마는 최근 10년 동안 트위터에 가장 많이 언급됐을 정도로 대단한 관심을 끌었다. 주인공은 젠다야가 맡았는데 약물남용에 시달리는 17세 소녀 역을 했다. 펜타닐을 죽을 만큼 먹어대고 툭하면 모르핀 주사를 맡는 연기를 했다. 지난해 고인은 TMZ 닷컴 인터뷰를 통해 약물 사용을 멋있어 보이게 포장한다는 지적에 발끈, 옹호하기도 했다.
  • 8년 만의 16강 위기…한국 여자 축구 월드컵 1차전 완패

    8년 만의 16강 위기…한국 여자 축구 월드컵 1차전 완패

    8년 만의 월드컵 16강을 넘어 8강을 꿈꾸던 한국 여자 축구가 위기에 처했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전날 독일에 0-6으로 대패한 모로코에 골득실 차로 앞서 조 3위에 자리했다. 독일이 1위, 콜롬비아가 2위를 달렸다. 본선 진출국이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대회는 4개국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는데 각 조 1, 2위까지만 16강에 오를 수 있다. 이전에는 6개조 각 조 3위 중 4개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2승을 올려야 16강 진출 안정권인데 한국은 1차전에 패해 시작부터 스텝이 꼬이며 남은 2경기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이번이 본선 4회째 진출인 한국 여자 축구는 조별리그 1차전 무득점 전패라는 불명예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30일 오후 1시 30분 모로코와 2차전을 치른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이날 25위 콜롬비아를 맞아 최유리와 손화연(이상 인천 현대제철)을 최전방에 세우고 나란히 146번째 A매치에 출전해 한국 선수 최다 기록을 재차 경신한 베테랑 듀오 지소연(수원FC)과 조소현(토트넘)이 이금민(브라이턴)과 함께 2선을 책임졌다. 한국은 점유율을 콜롬비아에 내주면서도 조소현과 최유리가 거푸 슈팅을 날리며 먼저 기세를 올렸다. 전반 11분에는 손화연이 얻어낸 프리킥을 지소연이 차며 상대 문전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30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날아든 마누엘라 바네가스(레알 소시에다드)의 슛이 심서연(수원FC)의 팔에 맞았다. 키커로 나선 카탈리나 우스메(아메리카 데 칼리)가 왼발로 낮게 깔아 차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9분 뒤 한국은 콜롬비아의 2005년생 ‘신성’ 린다 카이세도(레알 마드리드)에게 한 골을 더 얻어맞으며 주저앉았다. 왼쪽 측면을 돌파하는 카이세도를 막지 못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슈팅을 허용했고, 윤영글(헤켄)이 제대로 쳐내지 못했다. 한국은 이후 콜롬비아에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다.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하던 한국은 후반 중반 베테랑 장신 공격수 박은선(서울시청)과 스피드가 좋은 강채림(현대제철)을 투입했으나 끝내 콜롬비아 골문을 열지 못했다. 2007년생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PDA)는 후반 33분 투입되며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페어는 한국 선수 중 남녀 월드컵 최연소 출전 신기록(16세 1개월)을 세웠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벨 감독은 경기 뒤 “우리는 오늘 보여준 모습보다 훨씬 나은 팀”이라며 “패배도 인생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너무 처지지 말고 계속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교훈을 얻었다. 우리 선수들의 의사 결정이 빠르지 못했고, 피지컬도 더 끌어올려야 한다”며 “고강도 훈련을 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광주·전남연구원, 통합 8년 만에 재분리… 독자 출범

    지역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던 광주·전남연구원이 통합 8년 만에 재분리,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광주시는 지난 21일 시청사에서 광주연구원 창립이사회를 열고 초대원장 후보자로 최치국 전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연구원은 전남도와의 협의에 따라 기존 광주·전남연구원 80명 가운데 연구원 16명을 포함한 34명 규모로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다음달 말쯤 원장 후보자에 대한 광주시의회 청문회 등이 마무리되면 옛 광주그린카진흥원에 사무실을 마련해 공식 개원할 예정이다. 전남도도 지난달 임시이사회를 열고 지난 14일 ‘전남연구원(JNI)’을 출범시켰다. 조직도 6실·2단·9센터 체제로 개편했다. 또, 특화된 연구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분리운영으로 축소된 연구·사무인력을 조속히 충원하기로 했다. 공석인 신임원장 선임 전까지는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한다. 나주혁신도시에 있는 연구원은 전남도와의 원활한 협업을 위해 도청이 자리한 무안 남악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전남연구원 분리로 우려되는 ‘시도 상생연구 부족’을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전남과 광주는 ‘하나’라는 공동 인식 아래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를 구성, 상생연구 현황을 정례적으로 보고할 수 있도록 공식 안건화 하기로 했다. 1991년 출범한 전남발전연구원은 1995년 광주시 출연을 통해 광주전남발전연구원으로 확대됐다. 2007년 7월에 분리됐다가 2015년 다시 광주전남연구원으로 통합됐다.
  • 겉뽀속편 장마룩

    겉뽀속편 장마룩

    살갗에 닿는 옷의 감촉까지 거슬리는 덥고 습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름은 몸에 가장 밀착하는 속옷이 판매 성수기를 이루고, 바캉스 패션이 눈길을 끄는 시기다. 코로나19 팬데믹 후 처음 맞는 이번 여름에는 유난히 높은 습도와 잦은 폭우에 편안함과 기능성을 강조하는 의류가 인기를 몰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속옷 시장은 편안하면서도 맵시를 살리는 디자인이 대세로 떠올랐다. 팬데믹 기간에는 이음매가 없는 ‘심리스’, 봉제선이 없는 ‘프리컷’ 등 몸에 압박감을 주지 않는 편안한 속옷 트렌드가 지배적이었으나 외부 활동이 잦아지면서 체형 고민을 덜어 주는 보정 기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올해로 8년째 속옷 상품기획자(MD)를 맡고 있는 CJ온스타일 권희규 속옷 MD는 코로나19 유행이 보수적인 속옷 시장의 흐름마저 바꿨다고 강조했다. 권 MD는 “속옷은 패션과 생활필수품의 양면적 성격을 가진 상품”이라면서 “코로나19 이전에는 디자인이 화려한 상품과 단순한 상품으로 양분됐다면 코로나19 이후에는 편안함이라는 키워드가 대두되면서 생활 방식에 따라 속옷 수요도 구체적으로 바뀌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압박감 없는 여성용 드로어즈 인기 CJ온스타일이 국내 속옷 업체 ‘비비안’과 손잡고 출시한 ‘네모팬티’는 변화한 속옷 수요를 잘 보여 주는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네모팬티는 삼각 대신 사각 모양으로 만든 여성용 드로어즈다. 몸에 압박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달라붙어 바지를 입어도 티가 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양사가 1년 이상 기획·개발해 지난해 초 출시한 이후 1년 반 동안 누적 주문액 110억원, 낱개로는 약 140만장이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평균 전환율(구매 후 반품하지 않은 비율)은 70% 이상으로 홈쇼핑 속옷 평균치인 60%대보다 훨씬 높았다. 네모난 여성용 팬티라는 점에 착안한 미투 제품(유사품)도 쏟아졌다. 권 MD는 “속옷은 봉제선 위치나 원단 등 사소한 디테일에 따라 착용감이 천양지차”라면서 “조금만 불편해도 소비자들이 외면하기 때문에 속옷 자국이 표나지 않도록 다리 길이 등의 특성을 두고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이 상품은 TV홈쇼핑의 전략 변화와도 잘 들어맞는다. 최근 CJ온스타일은 TV 시청 인구 감소와 비교적 고령층에 집중된 소비자 등의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홈쇼핑뿐 아니라 모바일 라이브 방송, 온라인 쇼핑몰 등을 연계해 다양한 채널별로 적합한 브랜드와 상품을 구성해 판매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상품인 네모팬티의 경우 젊은 세대가 주로 찾는 모바일 라이브나 온라인몰 등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기존 홈쇼핑 속옷 상품은 ‘10종 세트’처럼 다품종 구성·높은 단가가 특징인데, 이 상품을 통해 단품 위주의 구색을 갖추고 가격 진입 장벽도 낮추게 됐다는 설명이다.●레인부츠 매출 전년 대비 최고 20배 속옷이 편안하면서도 맵시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의류 시장은 비를 막아 주는 장마 패션으로 여름나기에 집중하고 있다. 레인부츠(장화), 레인코트(우의) 등 기능성 의류로 분류됐던 장마 패션은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의류는 색상·디자인 등 일상복 진화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장마룩’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배 증가했다. 특히 ‘레인부츠’, ‘레인코트’가 많이 검색된 키워드로 꼽혔다. 무신사, W컨셉, 머스트잇 등의 플랫폼에서도 5월부터 장마 대비 수요가 몰리면서 레인부츠 상품 매출이 한 달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게는 5배에서 많게는 20배가량 늘었다. 종래 인기를 끌던 헌트, 락피쉬, 크록스 등의 브랜드뿐 아니라 문스타, 바버 등 장마 관련 제품을 국내 시장에 내놓은 브랜드도 늘었다.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아카이브앱크’의 레인부츠는 이달 첫 2주간 전월 동기 대비 114%의 판매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디자인적 요소에 신경 쓴 레인코트 제품도 늘고 있다. BYN블랙야크그룹의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가 내놓은 ‘레인컬렉션’은 레인코트뿐 아니라 레인재킷, 레인아노락 등 길이와 디자인을 달리한 변형 제품들도 내놨다.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도 원하는 대로 맵시를 조절할 수 있는 끈이 달린 레인재킷을 출시했다. 또 얇고 바스락거리는 촉감에 방수·방풍 기능까지 갖춘 나일론 소재 상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6월 한 달간 무신사 스토어에서 ‘나일론 카고바지’의 검색량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6배 이상 늘었다. ‘나일론 재킷’의 거래량은 이달 3~9일 무신사 스토어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배 가까이 증가했다. 텐셀 원단을 활용한 냉감 의류, 몸에 달라붙지 않는 시어서커 등 더위를 식혀 주는 소재들도 인기다.
  • 8년 기다린 골때녀들, 8강 골든벨 때린다

    8년 기다린 골때녀들, 8강 골든벨 때린다

    2015년 16강 경신 목표25일 콜롬비아와 첫 경기관록 지소연·신예 페어 기대브라질 마르타·미국 라피노마지막 대회 활약 눈길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일 막을 올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은 16강을 넘어 사상 첫 8강에 도전한다. 2003년 미국 대회에서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대표팀은 12년 만에 본선에 복귀한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월드컵 첫 승과 함께 16강 진출을 일궜다.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선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4년 가까이 담금질해 온 벨호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팀이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나는 등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이전까지 각 조 3위 6개팀 중 4개팀이 16강에 올랐으나 이제는 2위까지만 토너먼트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FIFA 랭킹 17위 한국은 H조에 속해 오는 25일 오전 11시 콜롬비아(25위), 30일 오후 1시 30분 모로코(72위), 다음달 3일 오후 7시 독일(2위)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콜롬비아전이 사실상 16강 진출의 분수령이다. 독일은 H조 최강팀으로 꼽히지만 최근 평가전에서 잠비아(77위)에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4월 잠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5-2, 5-0으로 승리했다. 독일이 못 넘을 산은 아니지만 한국이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앞길이 훨씬 수월해진다. 이번 대표팀은 패기 넘치는 젊은 피와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의 균형이 돋보인다. 최종 명단 23명 중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선수가 14명이나 된다. 여기에 2000년대생 4명이 힘을 보탠다. ‘에이스’ 지소연(32·수원FC)을 비롯해 조소현(35·토트넘), 김정미(39), 김혜리(33), 임선주(33·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금민(29·브라이턴), 이영주(31·마드리드CFF) 등이 관록을 불사른다.한국 남녀 축구 A매치 최다 145경기에 나서 최다 67골을 터뜨린 지소연은 세 번째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꿈꾸고 있다. 파란만장한 선수 생활을 해 온 장신 스트라이커 박은선(37·서울시청)도 주목된다. 부상 등으로 한동안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으나 지난해 6월부터 중용돼 8년 만에 세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게 됐다. 탁월한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박은선은 생애 첫 월드컵 득점을 꿈꾼다. 젊은 피 중엔 역대 최연소로 최종 명단에 포함된 케이시 유진 페어(16·PDA)의 활약이 기대된다. 여자축구 사상 첫 혼혈 선수인 페어가 경기에 출전하면 한국 남녀 축구를 통틀어 최초 기록을 쓰게 된다. 지난해 8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천메시’라는 별명을 얻은 2002년생 천가람(화천 KSPO)의 활약도 기대된다.우승 후보로는 대회 3연패 및 통산 5회 우승에 도전하는 FIFA 랭킹 1위 미국을 비롯해 독일, 잉글랜드(4위), 프랑스(5위), 스페인(6위) 등이 거론된다. 살아 있는 세계 전설들의 ‘라스트 댄스’도 눈길을 끈다. A매치 174경기에서 115골을 기록한 브라질 역대 최고 골잡이 마르타(올랜도·37)는 이번이 여섯 번째 월드컵으로 사실상 마지막 대회다. 2003년 미국 대회를 시작으로 5개 대회에서 17골을 터뜨려 남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부상 중에도 대표팀에 전격 발탁된 마르타가 한을 풀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여자축구 최강 미국의 역대 최고 미드필더 메건 라피노(38·OL레인)에게는 네 번째 월드컵이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인 라피노는 A매치 199경기에서 63골을 넣고 있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손잡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개소식 참석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손잡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개소식 참석

    남창진부의장이 지난 14일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특화 자립센터인 ‘손잡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손잡다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김예지국회의원, 서울시의회 남창진 부의장, 동작구의회 장순욱 구의원을 비롯한 관계자와 시청각장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잡다센터는 지난 2017년 시청각장애인 당사자가 중심이 되어 조직한 ‘손잡다’를 모태로 2021년 11월 ‘사단법인 윌’ 산하기관으로 설립됐다가 이날 동작구 장승배기로 이전했다. 지난해 12월 315회 정례회에서 통과된 2023년 서울시 복지예산 중 남 부의장이 확보한 1억 6000만원을 바탕으로 지난 6월 서울시 공모에서 서울시 시청각장애인 특화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로 선정되어 개소식을 갖게 됐다. 남 부의장은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특화 손잡다센터의 이전으로 시청각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복지향상과 맞춤형서비스가 기대된다”라며 “주변 참여자로만 머물러야 했던 시청각장애인들도 당당히 자립하는 사회가 되도록 서울시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시청각 장애인은 지난 2021년 기준 약 9195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38.5%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어 손잡다센터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 ‘비욘드 2015’ 벨호, 8년 만의 16강 넘어 첫 월드컵 8강 도전

    ‘비욘드 2015’ 벨호, 8년 만의 16강 넘어 첫 월드컵 8강 도전

    한국 여자축구가 8년 만의 월드컵 16강을 넘어 사상 첫 8강에 도전한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20일 막을 올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선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팀이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나는 등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이전까지 각 조 3위 6개팀 중 4개팀이 16강에 올랐으나 이제는 2위까지만 토너먼트 티켓을 쥘 수 있다. 2003년 미국 대회에서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축구는 12년 만에 본선에 복귀한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월드컵 첫 승과 함께 사상 처음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이후 4년 가까이 담금질 해온 벨호가 어떤 결실을 거둘지 주목되는 이유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H조에 속해 25일 오전 11시 콜롬비아(25위), 30일 오후 1시 30분 모로코(72위), 다음 달 3일 오후 7시 독일(2위)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콜롬비아전이 사실상 16강 진출의 분수령이다. H조 최강팀은 독일이다. 하지만 최근 평가전에서 잠비아(77위)에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4월 잠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5-2, 5-0로 이긴 바 있다. 독일이 못 넘을 산은 아니지만 한국이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앞길이 훨씬 수월해진다. 이번 대표팀은 패기 넘치는 젊은 피와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의 균형이 돋보인다. 최종 명단 23명 중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선수가 14명이나 된다. 여기에 2000년대생 4명이 힘을 보탠다. ‘에이스’ 지소연(32·수원FC)을 비롯해 조소현(35·토트넘), 김정미(38), 김혜리(33), 임선주(32·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금민(29·브라이턴), 이영주(31·마드리드CFF) 등 관록을 불사른다. 한국 남녀축구 A매치 최다 145경기에 나서 최다 67골을 터뜨린 지소연은 세 번째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꿈꾸고 있다. 파란만장한 선수 생활을 해온 장신 스트라이커 박은선(36·서울시청)도 주목된다. 2번째 월드컵 출전 이후 부상 등으로 한참 동안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으나 지난해 6월부터 중용되어 8년 만에 3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게 됐다. 탁월한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박은선은 생애 첫 월드컵 득점을 꿈꾼다. 젊은 피 중엔 역대 최연소로 최종 명단에 포함된 케이시 유진 페어(PDA)의 활약이 기대된다. 2007년생 6월생으로 여자축구 사상 첫 혼혈 선수인 페어가 경기에 출전하면 한국 남녀 축구를 통틀어 최초의 기록을 쓰게 된다. 지난해 8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천메시’라는 별명을 얻은 2002년생 천가람(화천 KSPO)의 활약도 기대된다. 대회 3연패 및 통산 5회 우승에 도전하는 FIFA 랭킹 1위 미국을 비롯해 독일, 잉글랜드(4위), 프랑스(5위), 스페인(6위) 등이 우승 후보다. 살아 있는 세계 전설들의 ‘라스트 댄스’도 눈길을 끈다. A매치 174경기 115골로 브라질 역대 최고 골잡이인 마르타(올랜도·37)는 이번이 6번째 월드컵으로 사실상 마지막 대회다. 2003년 미국 대회를 시작으로 5개 대회에서 17골을 터뜨려 남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07년 중국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부상 중에도 대표팀에 전격 발탁된 마르타가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자축구 최강 미국의 역대 최고 미드필더 메건 라피노(38·OL레인)는 4번째 월드컵이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양성평등의 아이콘이자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인 라피노는 A매치 199경기에서 63골을 넣고 있다.
  • 윤병태 나주시장 “새로운 영산강 시대 개막 선언”

    윤병태 나주시장 “새로운 영산강 시대 개막 선언”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6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 3년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나주 대전환을 기치로 출범한 민선 8기 출범 첫해는 살기 좋은 행복 나주, 앞서가는 으뜸 나주를 만들기 위한 방향과 비전을 정립하는 시기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 시장은 “남은 3년 초심을 잃지 않고 삶의 질이 최고인 나주, 청년이 돌아오고 미래 첨단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취임 이후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비 예산 확보를 비롯해 국가 정책을 나주의 사업으로 만들고자 어디든 누구라도 만나기 위해 달려갔다”라며 시장으로서의 숨 가쁜 지난 1년을 회고했다. 1주년 주요 성과로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을 통한 영산강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 개막, 에너지 국가산단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나주배·나주쌀 등 농산물 국내 유통, 수출 판로 확보, 혁신도시 정주 여건 현안 합리적 대안 마련, 미래교육지원센터 설립을 비롯한 명품교육 도시 인프라 준비, 경로당 입식 테이블·의자 보급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시책 발굴 등을 소개했다. 윤 시장은 이어 관광, 농업·농촌, 미래첨단산업, 혁신도시 정주 여건, 교육, 복지, 생활 SOC, 행정 등 분야별 시정 추진 방향도 밝혔다. 그는 영산강 나주지구 통합하천 사업을 비롯해 영산강 300리 자전거길, 지석천 강변 도시 마시길 조성,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 자원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등 새로운 영산강 시대 개막을 통한 500만 나주 관광 시대 전략을 제시했다. 농업·농촌 분야로는 ‘나주시장 인증 나주배 품질 보증제’를 도입해 나주배 명성 회복과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세지 멜론, 남평 딸기, 왕곡 참외 등 권역별 대표 농산물 육성을 지원한다.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근간이 될 미래 첨단산업도 강조했다. 윤 시장은 “에너지국가산단을 비롯해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초강력레이저·인공태양공학 연구시설 유치, 켄텍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에너지 통합 플랫폼 도시를 통해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복합혁신센터, 생활SOC복합센터, 빛가람호수공원 어린이 테마파크 등 정주·편의 시설 확충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을 통한 빛가람 혁신도시를 지역 균형발전 선도모델로 구현할 계획이다. 민선 8기 개편된 대중교통 체계는 9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윤병태 시장은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나주의 비전과 정책들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과 공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3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정인화 광양시장 “미래 먹거리 신산업, 관광 산업 집중 육성할 터”

    정인화 광양시장 “미래 먹거리 신산업, 관광 산업 집중 육성할 터”

    “지난 1년간은 숨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습니다. 시민의 윤택한 삶을 위해 문화·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아 내겠습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안녕과 행복, 광양시의 번영과 발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줄곧 달려왔다”고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정 시장은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는 말이 있듯이 착실히 준비하는 과정을 밟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이제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준비와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나가 광양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과감한 도전을 감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하는 열매를 따기 위해 씨를 뿌리고 가꾸며 꽃을 피우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선을 다한 흔적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예비문화도시 지정’과 ‘수소도시 지정’, ‘공공산후조리원 공모 선정’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지난 1년 주요 성과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메카로 부상(투자유치 27개사 4조 625억원) △역대 국도비 최대 확보(5573억원) △4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동호안 규제 개혁 해소로 신산업 투자유치 기반 마련(포스코그룹 4조 4000억원 투자), △전국 최고 수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2024년 개원)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호남권 1위(사회안전지수 평가 A등급) 등을 꼽았다. 정 시장은 민선 8기 2년 차 주요 핵심사업으로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메카로 본격 육성하고, 수소산업 집적화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가 품격있게 발전하기 위해서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광양읍권, 중마권, 섬진강권 3개 권역별로 관광 산업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해 남해안권 관광문화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특히 랜드마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이순신과 광양의 역사성, 단순한 철동상이 아닌 사람들의 발길과 이목을 끌 수 있도록 랜드마크 내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해나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태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이 누리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 구축을 통해 ‘모두가 들어와 살고 싶은 도시,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현안 사업으로 포스코와의 지역상생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시장은 “광양제철소가 시설 규모나 조강생산량 측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한 의사결정이나 대규모 지역 협력 사업이 우리 지역에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포스코퓨처엠 본사 광양 이전과 산하 연구소 광양 설립, 광양제철소 계약전담부서 신설, 미래 신산업 투자 확대 등 9개 분야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고 지적했다. 정 시장은 “기후 위기, 산업경제 대전환, 도시 간의 경쟁 등 급변하는 흐름 속에 지역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며 “구체적 전략과 실행력을 갖춰 나가 광양의 대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 ‘취임1주년’ 최대호 안양시장 “4차산업혁명 선도…글로벌기업유치”

    ‘취임1주년’ 최대호 안양시장 “4차산업혁명 선도…글로벌기업유치”

    최대호 안양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안양시를 4차산업혁명을 이끌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최 시장은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 승격 50주년 및 민선 8기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현 청사 부지에 미래선도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시·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 총 20명으로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시민 및 전문가 회의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안양교도소 이전 등 숙원사업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8월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이룬 성과로는 안양역 앞 장기방치건축물 원스퀘어를 24년 만에 철거하는 등 시민들의 오랜 염원을 이뤘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민간사업자 공모 관련 가처분 소송 승소 후 재공모를 진행 중이며, 인덕원 일대는 복합환승센터 등 개발계획을 수립 및 고시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인덕원역은 GTX-C노선의 추가정차역으로 확정돼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며 “지역내 4개역이 신설될 예정인 월곶~판교선은 지난 2월 안양역을 시작으로 착공됐고, 석수2동 방향으로 출입구가 신설되는 신안산선 석수역은 오는 2025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민선 8기 1주년의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 사단법인 노동인권센터 설립 ▲출산지원금 2배 인상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국민권익위) ▲재난기본소득 지급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산림청) ▲상병수당 시범사업 선정 ▲확장현실(XR)광학부품 거점센터 유치 ▲원스퀘어 철거 등을 꼽았다.
  • 서울백병원 폐원 결정에 설립자 후손들 나섰다…“병원으로 남아야”

    서울백병원 폐원 결정에 설립자 후손들 나섰다…“병원으로 남아야”

    82년 동안 서울 도심의 종합병원 역할을 해 왔던 서울 백병원이 이사회에서 폐원을 결정하자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선생의 후손들이 ‘백병원 지키기’에 나섰다. 3일 백 선생의 후손인 백진경 인제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 등은 서울시청청사에서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만나 면담 통해 “선친(백인제 선생)께서는 병원을 사유재산이나 수익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병원 설립자의 후손, 병원 디자이너, 환자로서 사전에 아무런 고지 없이 내려진 폐원 결정은 불합리한 처사”라고 밝혔다. 백 교수는 백인제 선생의 조카로 인제대 총장을 지낸 고 백난환 전 인제학원 이사장의 차녀다. 조영규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장과 장여구 인제대 의대 교수도 백 교수와 뜻을 같이 했다. 백 교수는 “서울시가 (상업)용도변경을 불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냈음에도 이사회가 만장일치 폐원 결정을 한 것이 큰 계기가 됐다”고 백병원 폐원 반대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백병원은 지난달 20일 운영 주체인 인제학원 이사회에서 만장일치 폐원결정이 내려졌다. 이사회는 폐원 결정 이유로 서울백병원이 2000년대 초부터 1749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시는 백병원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해 의료시설 외 다른 용도로 사용을 불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의료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백 교수는 “사유재산인 병원에 대해 서울시 등에서 (용도 결정을) 맘대로 하느냐는 의견도 있으나 대학병원은 사유재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백병원은 전국 5개원이 모두 대학병원으로 운영되는 유일한 재단”이라고 말했다. 백 교수는 이어 “경제적 원리로 수익이 나지 않아 폐원한다면 다음 (정리)수순은 인제대”라며 ”의과대 외에는 어려움 겪는 지방대를 시장경제 논리로 보면 그렇게 되지 않겠냐고 걱정하는 교수들이 많은데 이는 백인제 선생과 백낙환 이사장의 뜻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백 교수는 오는 8월 예정된 인제대 총장 선거에 출마해 병원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면담 이전에 열린 민선8기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백병원 문제와 관련해 ”백병원을 중심으로 반경 3㎞ 내 서울대병원 등 다섯 군데가 있어 공공 의료 기관이 적지 않으나 기능상 상호 보완을 할 수 있는 쪽으로 남을 수 있는 방법론을 찾고 있다”며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수원시, 우주일렉트로닉스와 투자 협약…민선 8기 네번째 기업 유치 성공

    수원시, 우주일렉트로닉스와 투자 협약…민선 8기 네번째 기업 유치 성공

    국내 최대 규모 초정밀 커넥터 제조 기업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수원시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한다. 수원시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우주일렉트로닉스와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최대 100억원을 투자해 수원시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하고 10년 이상 사업을 지속한다. 또한 최대 100명을 고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수원시는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이전 후에도 적극적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우주일렉트로닉스의 노영백 회장, 노중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은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됐다”며 “수원시도 오늘 민선 8기 출범 후 4번째 투자협약에 서명하며 우주일렉트로닉스와 귀한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일렉트로닉스의 핵심 가치는 한마디로 연결(커넥터)”이라며 “수원과의 연결을 통해 우주로 나아가는 누리호에 들어갈 커넥터도 제작하게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은 “지금의 수원 망포동에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연구소와 본사가 수원시로 돌아오게 됐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수원시에서 미국·유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도전정신을 발휘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1993년 우주전자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0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국내 최초로 초정밀 커넥터 국산화에 성공했고, 모바일·디스플레이 커넥터뿐 아니라 자동차용 커넥터도 생산하고 있다. 커넥터는 전기 기구와 코드, 코드와 코드를 연결해 전기 회로를 구성하는 접속 기구다. 스마트폰, TV, 자동차 등 미래 성장 산업 전 분야에서 사용되는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다. 내연 기관 자동차가 전기 자동차로 전환되면서 커넥터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 분야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수원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차세대 성장 산업인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22년 18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본사 직원만 381명에 이른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소니 등 디지털 전자기기·스마트폰 제작사들과 SL코퍼레이션,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가 주요 고객이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원활하게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과 안산에 2개, 베트남에 3개, 중국에 1개 등 총 6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 20개월 만에 만난 포항시장과 포스코 회장… “시청으로 와달라”, “포항 투자 더 늘리겠다”

    20개월 만에 만난 포항시장과 포스코 회장… “시청으로 와달라”, “포항 투자 더 늘리겠다”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의 포항 이전을 두고 냉랭한 기류를 보여 온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0개월 만에 얼굴을 마주했다. 3일 포항시 남구 포스코 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행사’에서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도 참석했다. 특히 이 도지사는 이날 같은 시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군위군 대구광역시 편입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고 포스코 행사에 참석했다. 최 회장과 이 도시자, 이 시장, 이의장은 공식 행사에 앞서 본사 영접실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다른 대기업을 언급하며 “포항을 배제한 포스코는 생각할 수 없다”며 “탄소중립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액 121조원 중 73조원이 포항과 광양에 투자된다. 이는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도지사와 이 시장 등은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다만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의 실질적 기능을 포항으로 옮겨달라는 것이 포항시민의 뜻이라는 점을 최 회장에게 우회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시장은 최 회장에게 시와 포스코의 협력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위해 조만간 포항시청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에 박수로 화답했다고 포스코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1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최 회장은 “이번 투자로 미래 기술과 성장 시장을 선점해 핵심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여 친환경 미래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 이라며 “특히 전체 투자의 60%이상인 73조원을 포항과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투자계획에 따라 철강사업을 포함해 미래 신모빌리티를 견인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그룹 ‘2050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수소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포스코그룹의 투자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번 포스코그룹의 국내 73조원 투자는 생산유발효과 연간 121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연간 약 33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 회장은 ”포스코는 지난 50년간 포항에 있었고 앞으로 50년, 100년간 포항과 함께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121조원 중 73조원을 포항에 투자하는데 2050년까지 하면 더 많을 것이고 앞으로 포항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5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한 만큼 100주년에는 더 크게 행사를 해달라고 했다“며 ”회장을 시청에 초청했으니 오면 포항발전에 관한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11월 18일 포항 환호공원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 제막식에서 만난 뒤 이날 20개월 만에 만났다.
  • ‘광주 군공항 이전’ 지자체 간 이견 커 갈등 심화

    ‘광주 군공항 이전’ 지자체 간 이견 커 갈등 심화

    광주 군공항 이전을 놓고 지방자치단체마다 의견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지자체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해법이 더욱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감정적 대응보다는 모두 한 발짝씩 물러서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군공항 유치지역에 대한 1조원 규모의 재원 지원’을 골자로 하는 ‘광주군공항 유치지역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당초 ‘기부대양여’ 방식에 따라 차액으로 마련하기로 했던 4508억원에 5500억여원의 광주시 재원을 추가,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전남도는 즉시 “도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했다. 지원사업비 산출 근거도 맞지 않는 데다 군공항 문제가 해결되면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양 시도는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이미 수차례 공방전을 벌인바 있어 갈등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김산 무안군수가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을 반드시 막겠다며 전남도의 밀어붙이기식 이전 압박에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고 나섰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28일 무안 주민 등 도민을 대상으로 ‘무안국제공항 국내선 통합 및 광주 군공항 전남 이전 제대로 이해하기’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군공항 문제 해결과 함께 광주민간공항과 무안국제공항 통합 등 무안 이전을 중심으로 한 내용 등이 담긴 강연회를 지속 개최해 대응하고 있다. 전남도와 무안군도 주민 의견과 무관한 감정 대결로 치닫고 있다. 군공항 이전지역으로 거론되는 함평도 다음달 말 주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유치의향서 제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어서 4개 지자체 모두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군공항 이전에 따른 전남 발전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이전과 함께 광역 도시개발계획과 도시 인프라가 수반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특히 전남도의 요청에 따라 군공항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려면 도지사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국방부 법리해석도 나왔다. 광주시의 일방적인 제안과 기초자치단체의 합의만으로는 군공항 이전이 이뤄질 수 없을 뿐 아니라 시너지 효과도 미미할 수밖에 없다. 전남도와 무안군 역시 소모적 논쟁과 감정적 대응으로 지역민들의 불신은 물론 지역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 시도와 두 군 모두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 “기업 유치·일 자리 창출로 경쟁력 있는 여주 만들 것”…이충우 시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기업 유치·일 자리 창출로 경쟁력 있는 여주 만들 것”…이충우 시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가남·점동·북내·강천면 일원에 15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중이고, 약 70개 기업이 입주하면 최소 1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충우 경기 여주시장 29일 오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원스톱 기업유치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기업 유치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새로 제도와 조직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주시가 최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정책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4%가 만족스럽지 못한 분야로 ‘경제’를 꼽았다. 또 여주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는 25.7%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들었다. 이 시장은 “최근 2차전지 신소재 기업 ㈜그리너지와 국내 비닐랩 시장 1위 기업 ㈜크린랲을 유치했다”며 기업 유치 성과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맺은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상생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상황, 신청사 건립,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부지 선정 등 주요 현안도 설명했다. 시청사 이전 및 신청사 건립은 타당성 조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여주역세권인 가업동 일원으로 부지를 확정했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2025년 건립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상생협약 후속 조치 이행과 관련해서는 “지난 1월 SK하이닉스와 약속한 매년 여주 쌀 200톤 구매계약을 완료했다.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도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전담팀 구성, 행정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상생협약 이행관리를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여주시는 국민권익위의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한발 더 나아가 ‘친절로 다 함께 행복한 여주 만들기’라는 캠페인을 펴겠다”면서 “현안 해결은 신속하게, 기업 유치는 치밀하게 추진해 살고싶은 여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다시 오고 싶은 여주’,‘시민이 함께 행복한 여주’ 만들기 원년으로 삼아 ‘밝고 친절한 도시, 경쟁력 있는 도시 여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강기정 시장 “지난 1년은 변화·도전의 시간, 이제 대한민국 변화 이끌 것”

    강기정 시장 “지난 1년은 변화·도전의 시간, 이제 대한민국 변화 이끌 것”

    강기정 광주시장은 29일 “지난 1년은 변화와 도전으로 채워진 8760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끌었던 광주는 이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1년 기자회견을 열고 “1년 전 취임사에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당당하게 빠르게 열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처럼 앞으로 남은 3년도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시민 일상의 변화, 함께 성장하는 광주·전남의 변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의 해묵은 숙제였던 ‘5+1’ 본격 추진, 행정과 공공기관의 변화, 시민 소통시스템 장착,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중심으로 한 9대 대표산업 도약, ‘꿀잼광주’로의 변화,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을 지난 1년의 성과로 꼽았다. ‘5+1’ 현안의 경우 지난 17년 간 표류했던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 시민 염원인 복합쇼핑몰 유치,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사업은 제속도를 내고 있고, 지산IC와 백운광장지하차도도 얽힌 실타래를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5+1’ 최대 난제로 꼽혔던 군공항이전사업 역시 지난 4월 군공항특별법이 통과되고 최근에는 유치지역에 대해 1조원 지원, 공공기관 이전, 신도시 조성 등 통 큰 지원책이 마련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년에 대해서는 ‘변화’와 ‘도전’의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선언한 ‘익숙한 것과의 결별’로 행정과 공공기관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 광주시 행정은 투명성과 개방성을 목표로 도시계획위원회를 시작으로 각종 위원회 공개를 확대하겠다”며 “시청사 광장과 1층 공간을 시민이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 정착도 민선8기 1년의 성과로 꼽았다. 시민 설문참여와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민광장 광주온(ON)’, 시민이 직접 정책을 평가하는 정책평가박람회, ‘월요대화’·‘정책소풍’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각종 위원회의 내실을 다졌다고 소개했다. 강 시장은 “시민들과의 직접 소통, 공직자와의 격의 없는 토론, 갈등의 현장에서 솔직한 대화가 소통의 기본인 만큼 그 일들을 쉼 없이 해왔다”며 “소통의 다양화·정례화로 새로운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데 이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끌었던 광주가 이제는 대한민국의 변화와 도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민생위기, 개인화와 양극화 심화, 저출생과 지역 소멸, 기후위기라는 복합위기시대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한 강 시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주도하는 신경제지도 ▲복지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돌봄민주국가 ▲지방소멸을 막고 경쟁력을 키우는 도시연합 ▲기후위기와 기후정의를 실현하는 회복력도시로의 4대 비전을 제시했다.
  • “시청 이전·공업용수 갈등 해결… 여주, 미래산업 전초기지로”

    “시청 이전·공업용수 갈등 해결… 여주, 미래산업 전초기지로”

    84개 사업 중 공약 이행률 45%지난해 ‘종합청렴도 1등급’ 성과2028년 준공 목표 시청사 이전SK하이닉스 협력사 입주 추진이차전지 기업 ‘그리너지’ 유치1500명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우리 여주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전략산업단지 조성을 기반으로 경기 동부권역의 미래산업 전초기지로 도약할 것입니다.” 다음달 취임 1주년을 맞는 이충우(62) 경기 여주시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 90만㎡(약 27만평) 규모의 15개 산업단지에 70개 기업이 입주하면 15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곧 취임 1주년이다. 소회는. “지난 1년은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민선 8기의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시청사와 축산 분뇨 처리장 부지 확정, SK하이닉스 공업용수 문제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주민들의 뜻을 모아 해결했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여주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것과 또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됐다는 점이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소신껏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시민들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10대 비전 84개 사업 공약은 잘 이행되고 있나. “우선 현안 과제였던 시청사는 역세권인 가업동에 신축 이전하기로 했다. 또 혐오시설로 여겨져 미뤄졌던 가축분뇨 공동 자원화 시설도 최종 후보지를 확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여주시가 ‘종합청렴도 1등급’으로 평가받은 것도 의미 있는 성과다. 민선 8기 1년간 84개 사업의 공약 이행률은 5월 기준 45%다. 아직 미진한 사업은 그 원인을 파악하고 방법을 개선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SK하이닉스와 맺은 상생협력 내용은. “중첩규제로 인한 차별과 불공정을 따져 하이닉스 협력업체 입주 지원,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사업 등 합리적인 상생 방안들을 이끌어 냈다. SK하이닉스가 약속한 매년 여주 쌀 200t 구매계약은 지난 1월에 완료했고,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도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과 약속들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꼼꼼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공업용수 공급 관련 중앙부처 지원 내용은. “지난 수십년 동안 여주는 한강수계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많은 규제에 시달려 왔다. 이번에 중앙정부로부터 자연보전권역 내 공장 신·증설, 폐수 배출이 없는 공장의 신·증설 면적 완화, 자연보전권역 내 창동지구 도시개발사업 협의 시 적극 수용, 하수처리구역의 확대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예산 추가 지원, 한강수계 기금을 통한 주민지원사업 확대 등의 약속을 받아 냈다.” -K배터리 혁신생태계 구축 계획은. “최근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인 ㈜그리너지를 유치했다. 극한의 온도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산업용 이차전지 신소재를 개발한 기업 그리너지와 2024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점동면 일원에 부지면적 약 2만 7000㎡, 건축 연면적 약 9000㎡ 규모의 이차전지 신소재 설비시설을 건립한다. 또한 192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그리너지의 ‘K배터리 제조시설’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신소재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협력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경기 동부지역을 K배터리 혁신생태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은 어떻게 진행되나. “여주시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전략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를 확보하기 위해 가남, 점동, 북내, 강천 일원 3개 지구에 총 90만㎡ 규모의 15개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 기간 단축을 위해 15곳의 설계용역을 동시에 진행한다.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 목표로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15개 산업단지에 약 70개의 기업이 입주해 최소 1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오랜 숙원인 시청 이전은 임기 내 가능한가. “시청사는 타당성 조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신축 이전하기로 하고 역세권인 가업동 일원으로 부지도 확정했다. 지난 1월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해 본격적인 용역이 진행 중이다.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나 2026년 상반기에는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더위야 물렀거라” 쏘~ 쿨한 지자체

    무더위가 시작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들의 찜통더위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정류장 선풍기에 빙상장 쉼터까지 등장했다. 충북 단양군은 시내버스 정류장에 에어커튼을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이용 주민수, 시공 가능 여부, 주민만족도 등을 중심으로 수요조사를 한다. 에어커튼은 버튼을 누르면 정류장 기둥에서 3분 동안 강한 바람이 나와 땀을 식혀 주는 시스템이다. 정류장 내 공기를 순환시켜 유해 바이러스를 대기 중으로 분산시키고 밤에는 날벌레 퇴치에도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 일부 정류장에 설치해 보니 선풍기 같은 효과가 있다는 반응이 많아 올해 20곳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1곳당 설치비용은 500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9월 말까지 3개월간 청주실내빙상장을 무더위 쉼터로 제공한다. 빙질 관리를 위해 내부 온도가 항상 12도로 유지되는 빙상장 특성을 활용해 2층 관람석 1019석을 무료로 개방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장한다. 무료쉼터 운영에 맞춰 빙상장 내부에 매점과 북카페도 연다. 북카페 조성을 위해 청주신율봉도서관, 청주흥덕도서관, 청주금빛도서관 등이 책 600여권을 기증했다. 경기 구리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시청 본관 입구 등 공공기관 16곳에서 양심양산 대여소를 운영한다.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빌릴 수 있다. 반납은 주거지와 가까운 양심양산 대여소에 하면 된다. 양산을 쓰면 직사광선과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 체감온도는 10도, 주변 온도는 7도가량 낮출 수 있다. 두피에 직사광선이 닿지 않아 탈모도 예방할 수 있다. 양심양산은 비가 오면 우산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지난 12일부터 배달·택배 등 이동노동자에게 폭염 나기 생수 10만병을 지원하고 있다. 배포 장소는 시립노동센터 등 총 24곳이다. 배포 기간은 생수 소진 시까지다.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는 지난해 전국에서 1564명이 발생했다. 전년보다 13.7% 증가했다. 올해도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9일 현재 14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은 104명이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 시 사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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