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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 경제·균형 발전… 지역 현안별로 뭉치는 ‘초광역 동맹’ 뜬다[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공동 경제·균형 발전… 지역 현안별로 뭉치는 ‘초광역 동맹’ 뜬다[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지방소멸 위기의 타개책으로 추진되던 메가시티가 지역 간 이견으로 좌초되면서 현안별로 협력하는 ‘초광역 동맹’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의 ‘해오름동맹’과 대구·광주의 ‘달빛동맹’이다. 동맹은 사안별 성과를 내고 있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한계도 있다. 메가시티의 대안은인접 지역 간 ‘하나의 생활권’ 구상경쟁력 높여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임의기구’ 정부 지원 부족 등 한계도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53.7㎞) 개통을 계기로 울산·경주·포항 3개 도시가 구성한 행정협의체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환동해 중심 도시 도약을 목표로 뭉쳤다. 특히 해오름동맹은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 이후 공동 생활권을 형성하면서 초광역 동맹으로 성장하고 있다. 3개 도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구 200만명에, 2020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에 달한다. 3개 도시는 ▲소재(포항) ▲부품(경주) ▲완성품(울산)으로 이어지는 산업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동맹은 단일 경제권 성장을 위해 첨단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기반 신산업 육성 등 산업·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여기에 초광역전철망을 구축해 3개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든다. 부산과 울산을 잇는 동해 남부선 광역전철을 신경주역에서 포항을 거쳐 동대구역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전철을 영남권 주요 도시를 관통하는 초광역전철망으로 확대하는 것이다.신라문화권 ‘해오름동맹’울산·경주·포항 행정협의체 구성‘소재~완성품’ 산업 연계망 추진단일 교통·경제 지능형 협력 체계 울산과 포항은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2차전지 특화단지에 나란히 선정돼 ‘전기차 산업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 포항은 양·음극재와 전구체 등 소재 산업을, 울산은 완성된 배터리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완성차 산업을, 경주는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산업 연계망을 구축한다. 또 울산과 경주를 잇는 수소트램 건설도 추진한다. 울산 송정지구~경주 입실~불국사역까지 수소트램으로 연결해 출퇴근 등 3개 도시를 오가는 이들을 위한 대중교통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런 협력을 토대로 3개 도시는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시행계획은 ▲경제·산업·해양 ▲교통 인프라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 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36개 사업이다. 친환경에너지 기반 신산업 육성 및 단일 경제권의 형성, 동일 생활권·경제권 기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교통망 연계,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 재난·사고 공동 대응을 위한 지역 간 지능형 협력 체계 구축, 해오름동맹 추진 체계 구축과 제도 마련 등이 핵심이다. 이를 이끌 사무국도 연내 출범한다. 이와 함께 가칭 ‘신라광역경제청’ 설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라광역경제청이 설립되면 초광역 경제 실현과 생산비용 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동서화합 ‘달빛동맹’대구·광주 ‘초광역 지방행정’ 모델군공항·달빛철도 등 특별법 공조철길 따라 ‘남부거대경제권’ 협약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앞 글자를 딴 ‘달빛동맹’은 2009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지역감정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이끌어 갈 ‘초광역 지방행정’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광주와 대구는 ‘찰떡 공조’를 통해 군공항 특별법과 달빛철도 특별법을 만들었고,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 동맹’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두 도시는 2013년 3월 ‘달빛동맹 업무협약’ 체결 이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단체장들이 참석하는 등 우의를 다졌다. 달빛동맹은 지난해 4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둥이법’으로 불린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과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통과시키면서 동맹의 힘을 과시했다. 이어 지난 1월 25일에는 달빛철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동맹의 힘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동서화합의 상징이자 영호남 지역민의 30년 숙원인 달빛철도 건설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2022년 11월 25일 광주시청에서 달빛동맹 강화 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두 도시가 역할 분담을 통해 국회와 정부를 설득해 30년 숙원사업을 이뤄 냈다. 광주와 대구는 ‘하늘길’과 ‘철길’을 함께 뚫어 낸 데 그치지 않고 달빛철도가 경유하는 지역자치단체와 함께 새로운 산업 동맹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달빛철도를 기반으로 남부거대경제권 구축과 산업단지 조성, 지역인재 육성 등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달빛철도 경유지 기초단체들은 지난 2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조속한 달빛철도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남부거대경제권 전략산업 육성 및 지역 인재 육성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 유치 등을 담았다. 이 밖에 제주도와 충북도의 ‘해륙동맹’, 23개 기초단체가 참여하는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 등도 현안별로 공조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메가시티가 주춤한 사이에 동맹이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다만 임의기구인 동맹은 정부 지원 등에 한계가 있는 만큼 법적 구속력을 지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서하남테크노밸리 현안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서하남테크노밸리 현안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가 지역경제의 주축이 되는 중소기업과 소통을 강화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에 나섰다.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금광연)는 4일 오전 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서하남테크노밸리(초광산단) 현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하남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기업 경영활동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 교통, 주차난 등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광연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서하남테크노밸리 경영자협의회(대표 백일현·심기섭)’ 임원진, 회원사 기업인, 하남시청 기업지원과, 도시계획과, 도시전략과, 교통정책과 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서하남테크노밸리는 2009년 미사지구가 조성되면서 섬유, 전기, 전자 등 73개 업체가 초이·광암동 일원으로 이전해 21만6천㎡ 규모로 조성된 하남 유일한 공업지역으로, 하남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법령이 정한 업종 및 용도가 현실과 달라 입주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하남테크노밸리 내 도로 폭이 협소해 업무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주차장 및 대중교통 기반시설이 부족해 원활한 기업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서하남테크노밸리 경영자협의회 임원진과 회원들은 이날 ▲산업시설용지 입주 업종 확대 등 업종제한 해지 ▲대중교통 노선 및 증편 ▲노상주차장 마련 등 관련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당면과제의 대책 방안을 요구했다. 금광연 위원장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금리와 불황이 겹치면서 많은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환경에 더 취약하다”며 “오늘 나온 현안과 애로사항에 대해 집행부와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구체적인 해결책과 지원방안을 모색해 기업 성장과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일현·심기섭 서하남테크노밸리 경영자협의회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기업인들이 힘내서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요 안건들에 대해 많은 관심과 전향적인 지원 및 대책 마련을 부탁드린다”고 피력했다.
  • 노동시간 가장 긴 한국, 진정한 ‘쉼’은 있을까

    노동시간 가장 긴 한국, 진정한 ‘쉼’은 있을까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국 노동자의 평균 근로 시간은 1901시간으로 OECD 평균보다 149시간 길다. OECD 국가 중에서 멕시코, 칠레 다음으로 길다. 이런 상황인데도 국내 기업들은 경쟁력 운운하면서 일하는 시간을 더 늘려야 한다는 후진적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전보다는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휴가를 내려고 하면 윗사람 눈치를 봐야 하는 분위기도 존재한다. 이렇듯 여유 시간이 부족하니 사람들은 자투리 시간에도 자기 계발에 투자하거나 보복 소비 같은 홧김 비용을 사용하며 파괴적으로 쉰다. 우리에게 쉰다는 것은 무엇일까, 일한다는 것의 반대 의미일 뿐일까. 인문 잡지 ‘한편’은 ‘쉼’이란 주제로 14호 특별 호를 구성했다. 이번 호를 위해 한편 측은 2044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쉼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했다. ‘평소에 잘 쉬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는 19.5%였고 61.4%의 응답자는 ‘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고 답했다. ‘쉬는 시간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70.2%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라고 답했다. ‘보통 쉴 때 무엇을 하나요’라는 질문은 복수 응답을 하도록 했는데 74.5%가 ‘그냥 누워있기’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콘텐츠 시청’, ‘취미 활동하기’라는 답이 나왔다. 그리고 응답자 중 1320명은 쉬고 있을 때 ‘이 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흔히 많은 사람이 쉰다는 것은 일한다는 것의 반대로 생각하지만, 쉼으로써 창조성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런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진짜로 아무 생각 없이 쉴 수 있어야 한다. 하미나 작가는 ‘곧바로 응답하지 않기’라는 글에서 “어떤 삶이 더 좋은 삶인가를 가르칠 자격도 그런 소양도 없지만 적어도 나는 지금의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안다. 이는 일상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만 알 수 있다”라고 말한다. 다큐멘터리스트 김진영은 ‘도망치는 것도 때로는 도움이 된다’는 글을 통해 극심한 번아웃에 시달리다가 떠나는 용기를 실천한 경험을 고백한다. 김진영은 번아웃을 겪기 전까지는 일과 삶의 균형을 잘 유지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그저 틈틈이 쉬면 될 줄 알았다. 번아웃은 그저 일에 지치고 무기력해진다는 수준을 넘어 삶에 대한 의지까지 앗아간다. 그런 삶을 내려놓고 주변의 다정한 돌봄, 좋은 식재료, 규칙적 일과에 몸을 맡기면서 원초적 기쁨을 느끼게 됐다고 고백했다. 필요한 쉼을 발굴하면 비로소 나에게 맞는 삶의 형태를 찾을 수 있게 된다고 김진영은 조언한다. 편집자이자 작가인 이정화와 정기현은 ‘책 만드는 사람들이 도시 농부가 된 이유’에서 잠깐의 틈 만들기에서 일이 아닌 다른 것을 지속할 뜻밖의 힘을 얻은 빛나는 순간이 있다면서 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들이 모두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다소 뻔하지만 “비워야지 채울 수 있다”는 삶의 진리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창동차량기지 일대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기업설명회 개최 환영”

    서준오 서울시의원 “창동차량기지 일대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기업설명회 개최 환영”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 27일 개최된 ‘창동차량기지 일대 S-DBC(Seoul-Digital BIO CIty) 기업설명회’에 환영 인사를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오후 3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신세계, 한화, 삼성물산 등 대·중견기업 총 81개사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서울시는 ▲창동차량기지 일대 입주기업에 대한+ 토지원가 공급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장기임대단지 ▲화이트사이트 도입 ▲종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량 절감 ▲서울형 랩센트럴 등의 지원방안을 내놓았다. ​이날 서준오 시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원(서울 노원구갑), 김성환 국회의원(서울 노원구을),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과 함께 참석해 S-DBC 기업유치에 함께 힘을 보탰다. 서울시는 작년까지만 해도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대형복합쇼핑몰 유치를 검토하는 등 소극적인 모습으로 일관했으나 작년 11월, 서 의원의 시정질문 이후 상황이 변하게 됐다.​서 의원은 제321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노원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미온적인 태도를 질책하고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바이오클러스터 추진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하며 서울시의 태도 변화를 끌어냈으며 “지난 십여 년간 수많은 지역 정치인과 노원구 주민들이 꿈꾸던 미래도시 노원으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서 의원은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손꼽히는 보스턴과 같이 노원구가 수도권 동북부의 최대 일자리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학폭논란 매듭 김히어라 美 진출…연기에 가수 활동 병행

    학폭논란 매듭 김히어라 美 진출…연기에 가수 활동 병행

    지난해 뮤지컬 ‘프리다’ 출연 도중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졌던 배우 김히어라가 해외에 진출한다.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30일 “김히어라가 최근 미국 매니지먼트와 만남을 가지고 유명 에이전트들과 협업하기로 결정,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최근 한 달 동안 미국에 머물며 다수의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트와 미팅을 진행, 긴밀한 논의 끝에 연기자 매니저 미아 조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 김히어라는 배우 브래드 피트, 톰 크루즈, 이정재 등 유수의 아티스트가 소속된 CAA(Creative Artists Agency), 이완 맥그리거, 샌드라 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UTA(United Talent Agency)를 비롯해 앤젤리나 졸리, 애덤 샌들러, 크리스천 베일 등 세계적인 배우 및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속해있는 WME(William Morris Endeavor) 등 각각의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에이전트와 협업도 할 예정이다.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한 김히어라는 연극과 뮤지컬에서 탄탄한 실력을 쌓아 왔다. JTBC 드라마 ‘괴물’을 시작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배드 앤 크레이지’, ‘진검승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이사라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전 세계 관계자 및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해외 진출을 예고한 김히어라는 연기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앨범 발매 및 가수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차기작으로 제안받은 국내 작품을 검토 중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히어라는 지난해 9월 학창 시절 일진설이 불거지며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김히어라는 지난 4월 학폭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과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 뉴진스 ‘하우 스위트’ 뮤비 1시간 만에 50만회 시청…팬 1만명 ‘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도

    뉴진스 ‘하우 스위트’ 뮤비 1시간 만에 50만회 시청…팬 1만명 ‘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도

    그룹 뉴진스가 새 싱글을 발매하며 활동 재개에 나섰다.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첨예화하는 가운데 이날 팬 1만명이 ‘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를 내면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소속사 어도어는 뉴진스가 24일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를 발매하고 동명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미니 음반 ‘겟 업’ 이후 10개월 만이다. 동명 타이틀곡과 수록곡 ‘버블 검’,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이 담겼다. 소속사는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에 대해 마이애미 베이스를 기반에 둔 통통 튀는 힙합곡으로, 뉴진스만의 힙하고 쿨한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인 노래로 곡, 안무, 스타일링 모두 새로운 스타일”이라며 “특히 안무 연습을 열심히 했다. 안무와 함께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한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탄 자동차 사고현장에 개가 나타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뉴진스’ 로고를 비롯해 토끼, 고양이, 요정 등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스티커가 붙은 화면이 멤버들을 비추고, 멤버들이 차에서 내린 뒤 도로를 달리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이어 멤버들이 길거리와 상점 등 다양한 장소를 활보하며 서로 장난치고 즐겁게 춤을 추는 모습을 담았다. 통 넓은 바지와 티셔츠 등 캐주얼한 패션과 모자, 머리띠, 선글라스, 귀걸이 등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렸다.소속사 측은 안무에 대해 올드스쿨 힙합 댄스 동작을 접목하고, 자유분방한 스텝과 절도 있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보이시하고 터프한 매력을 드러낸다고 소개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한 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만회를 넘겼다. 지난달 27일 먼저 공개한 ‘버블 검’은 심플한 드럼 패턴에 시원한 사운드가 더해진 경쾌한 분위기의 트랙이다. 싱글 발매에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복고적인 감성으로 인기를 끌며 유튜브에서 한국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팬덤인 ‘버니즈’ 1만명이 이날 오후 3시쯤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에 탄원서를 냈다. 팬들은 탄원서에서 “민 대표가 위법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법적으로 최종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당사자 사이의 계약 내용은 존중돼야 한다. 그때까지 민 대표의 어도어 대표이사 지위가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 뉴진스 멤버들의 뜻임을 저희는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탄원서 서명이 시작된 이후 약 16시간 만에 팬들이 목표로 한 서명 참여자 1만명이 채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민 대표 경영권 탈취 시도를 제기하며 대표이사 해임을 추진 중이다.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로 예정됐다. 민 대표는 법원에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가처분 신청 결과는 다음 주중 임시주총 이전에 나온다. 결과에 따라 임시주총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
  • 수원 찾은 김진표 국회의장, “K-실리콘밸리는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미래전략”

    수원 찾은 김진표 국회의장, “K-실리콘밸리는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미래전략”

    김진표 국회의장은 “K-실리콘밸리는 수도권과 지방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미래전략 구상”이라고 밝혔다. 수원시가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연 ‘김진표 국회의장님과 정담회’에 함께한 김진표 의장은 “수원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이루고자 했던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과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아쉽다”며 “수원지역 22대 국회의원들과 수원시의 공무원들이 중심이 돼 좋은 결과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의장은 지난해 11월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특별법안’과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했지만 21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특별법안’은 반도체·IT 등 첨단과학기술 기업이 자리 잡은 경기남부에 세계적인 연구소 1000여개를 유치하고, 이른바 ‘K-실리콘밸리’를 조성하자는 내용이다. 김진표 의장은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은 수원·화성에 있는 군공항을 소음피해 우려 없는 화성호 주변 간척지로 확장·이전해 K-실리콘밸리의 허브 공항 역할을 하는 ‘민군통합국제공항’을 건설하자는, 저의 오래된 생각을 담아낸 법안이었다”고 밝혔다. 또 “30년 공무원의 길을 걷다가 정치인의 길로 들어설 때 수원시민께서 저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주셨다”며 “그동안 수원시민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했고,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게 남은 에너지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제 고향 수원시와 국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현수 제1부시장, 수원시 간부 공직자, 수원지역 국회의원(당선자),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김진표 의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김진표 의장님의 ‘선택과 판단의 기준은 유불리가 아니라 옳고 그름’이라는 말씀을 저 역시 늘 되새기며 살겠다”며 “아무리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있더라도 늘 시면 편에서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표 의장님의 철학과 가치, 소신 있는 행동과 말씀을 기억하겠다”며 “정말 고생하셨다. 수원의 자랑인 김진표 국회의장님의 명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HDC 본사 이전… 서울 동북권 경제거점 뜬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HDC 본사 이전… 서울 동북권 경제거점 뜬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역세권 사업 시행, 기반시설 옮겨2028년 입주… 고용창출 효과 기대GTX C·경전철 생겨 접근성 개선“상업·업무·주거 갖춘 새 중심지로” 서울 노원구 약 15만㎡ 규모의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HDC현대산업개발(HDC) 본사 이전이 본격 추진되고 이 인근이 ‘동북권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22일 시청에서 노원구, HDC와 함께 ’광운대역 물류부지 신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서 지난 3월 27일 강북지역의 상업지역 총량제 규제를 푸는 ’강북권 대개조-강북전성시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당시 프로젝트에는 HDC의 본사 이전 추진 내용도 포함됐다.<서울신문 3월 27일자 12면> 이번에 MOU가 체결되면서 광운대 역세권 개발의 사업시행자인 HDC는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HDC는 상업시설 전체를 분양하지 않고 일부는 직접 보유해 운영하며 강북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용산 민자역사에 위치한 HDC 본사에는 1800여명이 근무 중이다. HDC 본사가 광운대역으로 이전하면 일자리와 산업 기반이 약한 강북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기반시설 이전 등으로 높은 고용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또 2028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과 월계역 동북권 경전철(2026년 개통 예정),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을 통해 접근성이 개선되면 강북권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월계동 일대는 상업·업무·주거가 어우러진 동북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인허가 절차에 적극 협력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광운대역 물류부지는 시설 노후화와 시대 변화로 기피시설이 된 뒤 서울시가 2009년부터 사전협상을 통해 재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이 지역에는 HDC 본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업·업무시설(1만 9675㎡)을 비롯해 복합용지(7만 7722㎡)에는 8개 동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3072가구가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지난 4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오 시장은 “광운대 물류부지 개발로 지난 50년간 도시발전에서 소외됐던 강북권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의 신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면서 “이번 협약은 강북의 잠재력을 끌어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 군·민간공항 동시이전만 가능…양해해달라”

    “광주 군·민간공항 동시이전만 가능…양해해달라”

    좀처럼 진척이 없는 ‘광주 민간·군 공항 무안이전 사업’의 활로를 뚫기 위해 광주시가 무안군민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전남도와 무안군 등 행정조직을 통한 주민 설득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무안군 4만여 가구에 강기정 시장 명의의 편지를 발송하고 9개 읍·면을 찾아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1일 시청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열고 “무안군 4만2000여 가구에 광주민간·군공항 이전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 ‘약속의 편지1’을 보냈다”며 “소음 영향 지도도 첨부, 무안군민이 가장 걱정하는 소음문제에 대한 대책도 설명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편지에서 “무안 공항은 서남권 관문 공항이 될 좋은 재목”이라며 “항공과 이용객 수용 시설은 전국 5위 규모이고, KTX가 정차하는 유일한 국제공항이 될 예정인데 만년 적자 공항으로 묵여두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달빛철도가 개통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산 가덕도 공항, 전북 새만금 국제공항이 개항하면 광주·전남의 항공 수요를 빼앗길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 “무안 공항이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도약하려면 광주 민간·군 공항과의 통합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특히 “무안군민께서는 광주 민간공항만을 원하시겠지만, 광주는 군공항도 함께 보내야 한다. 광주의 민간·군공항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동시 이전만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광주의 이런 상황에 대해 군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군민들이 우려하는 소음과 관련한 대책도 약속했다. 그는 “소음 영향을 받는 지역은 무안군 전체의 4.2%”라며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군 공항 부지는 현 광주 군 공항보다 1.4배 넓게 확보하고 거기에 더해 광주 군 공항에 없는 110만평 소음 완충 지역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우려는 해소하고 문제는 해결하면 되지만 (무안국제공항이)서남권 관문공항이 될 기회는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마음을 열어야 미래도 열리고 관문도 열린다. 무안공항이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가는 그 길에 광주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광주시는 ‘약속의 편지’를 보내는 한편,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광주시 군공항이전본부 관계자들이 오는 24일 오일장이 열리는 무안읍 장터에서 민간·군 공항 이전 효과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안지역 3개 읍과 6개 면 모두 장날에 방문, 군민들을 직접 만나 ‘군·민간통합공항’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또, 지난달 24일 무안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시 소음 대책 마련 토론회와 같은 성격의 토론회도 전남도와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소음 대책과 함께 무안군 종합발전계획이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강 시장은 “지난달 3월 8일 원탁회의, 4월 11일 2자 또는 3자 회담을 제안했으나 무안군은 거절하고 전남도는 무안군 참여를 전제로 조건부 동의를 했다”며 원탁회의와 회담 성사의 어려움을 내비쳤다.
  • SRT 이어 GTX·KTX 연결… 철도길 따라 평택 新성장동력 달린다

    SRT 이어 GTX·KTX 연결… 철도길 따라 평택 新성장동력 달린다

    GTX A·C노선 평택 연장 확정 수원발 KTX도 내년 6월 개통서울 출퇴근 시간 30분 내 단축동서 잇는 ‘포승-평택 철도’ 신설 향후 강릉 ‘경강선’에 연결 전망평택역 복합문화광장으로 조성평택지제역은 미래형 환승센터 도로가 뚫리면 집값이 들썩인다. 특히 철도의 경우 새로 만들어진다는 소문만으로도 투자 수요가 발생한다. 사업계획과 타당성 조사, 실시계획 승인과 착공 등 행정 절차가 진행될 때마다 부동산의 금전적 가치도 늘어난다. 그만큼 지역 발전에 있어 철도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주거에 있어서도 중요시된다. 이 같은 이유로 각 지방자치단체는 철도 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린다. 철도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통과 물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 평택시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평택시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인구 유입에 대비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철도 인프라 확보에 노력해 왔다. 최근 몇 년 평택에 전해지는 철도 관련 희소식을 7일 알아봤다.●끊임없는 철도망·인프라 구축 노력 평택시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은 철도사업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25일 파주에서 화성까지 계획됐던 GTX A노선을 평택까지 연장하고, 양주에서 수원까지 계획됐던 C노선은 평택을 거쳐 아산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GTX A·C 노선 확보로 서울까지 출퇴근이 30분 내로 단축되며 교통혼잡 및 지역 격차 해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본다. 복합환승센터 민간 유치 여건 개선 등의 효과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약 3700억원을 시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나 평택시는 SR차량기지 이전 관련 사업과 지제역세권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 등과 연계해 차질 없이 GTX 연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의 GTX는 오는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그동안 평택시는 GTX A·C 노선 연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19년 국가철도망에 해당 노선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고 경기도·화성시·오산시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국토부 및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실무협의도 진행했다. 특히 평택시는 GTX 연장에 걸림돌이었던 광역철도 지정기준을 개선, 이번 연장안의 법적 기준을 마련했다. 이전까지는 대도시권 권역별 중심지(강남역, 특별·광역시청 위주) 반경 40㎞ 이내에서만 광역철도를 지정할 수 있었지만 이 기준을 삭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정부의 GTX 연장 발표를 60만 평택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GTX 2개 노선이 평택으로 연결돼 우리 시민들의 이동권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투자와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평택시 철도망 구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KTX 오고가는 평택지제역·안중역 오랜 시간 지역의 숙원이었던 KTX 노선도 평택에 내년 6월 마련된다. 현재 평택에는 SRT가 평택지제역에서 운행되지만, 고속철도 수요 증가로 KTX 운행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수도권 남부지역의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추진된 수원발 KTX가 평택지제역에 정차하는 게 2016년 결정돼 공사 중이다. 서울로 진입하는 KTX 노선도 안중역(가칭)을 지나갈 예정이다. 안중역은 10월 개통 예정인 충남 홍성과 경기 화성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을 위해 조성되다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KTX 정차까지 결정됐다. 개통되면 평택 서부권에서 서울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평택 지역의 동서축을 잇는 ‘포승~평택 철도’도 신설된다. 현재 국도와 고속도로만 연결돼 있어 평택항 인근 산업단지를 오가는 출퇴근 및 물류 차량의 증가로 대책 마련이 필요해 2010년부터 시작됐다. 2030년 개통이 목표다. 안중역에서 평택역을 잇는 일부 구간은 10월 서해선과 함께 개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평택역과 안중역까지 이동 시간이 14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서해선 환승으로 홍성·당산·아산·당진 등 서해안 지역과의 연결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포승~평택 노선은 향후 강원도까지 연결될 전망이다. 현재 평택역에서 이천 부발로 향하는 ‘평택부발선’이 마련되고 있고 이천 부발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경강선’이 구축되고 있다. 이를 통해 평택에서 강릉까지의 소요 시간이 약 2시간 40분에서 절반인 약 1시간 20분으로 줄어든다. 현재 평택부발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 경강선 이천~여주 노선과 원주~강릉 노선은 운행 중이며 여주~원주 노선이 실시설계 절차를 밟고 있다.●새로워지는 평택역과 평택지제역 철도 교통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평택시는 새로운 역사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평택역은 완전히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2020년부터 추진된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에 따라 아케이드 상가 정비가 완료됐으며 미디어 글라스 등 매력적인 외경을 자랑할 문화광장이 2026년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지난해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평택지제역도 미래형 환승센터로 새롭게 구축된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도심공항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교통기지다. 철도와 버스만을 연계하는 기존 환승센터와 차별화된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추진되며 GTX 개통 시기인 2028년에 맞춰 완료될 계획이다.
  • 5명 전신 화상,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 원인 밝혀질까

    5명 전신 화상,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 원인 밝혀질까

    5명이 전신 화상을 입은 전북자치도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 원인은 2~3주 후에나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는 가동이 중단된 전주리사이클링타운 사고 수습기간 동안 관내 음식물 쓰레기를 충북 괴산 등 외지 업체에 맞겨 긴급 처리하고 있다.김인태 전주 부시장은 7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재 가동이 중지된 리사이클링타운 정상 가동은 이르면 열흘, 늦으면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기간 전주 시내에서는 하루 230t가량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지난 4일부터 충북 괴산과 청주, 대전의 민간 음식물처리업체 3곳에서 처리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지난 4일 154t, 5일 189t, 6일 316t의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했다. 김 부시장은 “사고 이전 자체 처리하던 음식물 쓰레기양만큼 외주로 무사히 처리하고 있다”면서 “신속한 시설복구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6시 42분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리사이클링타운에서 가스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전신 2∼3도 화상을 입었다.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사고 원인을 시설 지하 1층에 쌓인 메탄가스가 폭발로 추정한다. 리사이클링타운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전북경찰청은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당시 작업 환경, 안전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 관련자들의 업무상 과실 유무 등을 살펴보고 있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와 관련해 “사고 발생 이후 유관 기관과 합동 감식을 했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2∼3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다음 내릴 곳은, 우리 가족 추억 쌓기 역입니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다음 내릴 곳은, 우리 가족 추억 쌓기 역입니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 여행이 많은 시기로 유명 관광지는 5월이면 차량 정체와 주차난으로 늘 붐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자동차 없이 여행을 다녀오려면 수도권 전철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수도권 전철은 서울과 경기, 인천을 비롯해 강원·충남의 일부 도시와도 연결된다. 전철 티켓 한 장만 있으면 수도권 관광지를 막힘없이 오갈 수 있다. 지난해 말 전철 1호선이 경기 연천역까지 연장되면서 1호선의 총거리는 연천역에서 충남 아산시 신창역까지 약 185㎞에 달한다. 4호선은 경기 시흥시 오이도까지 연결되며, 경의중앙선은 비무장지대(DMZ)가 있는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까지 이어진다. 경춘선은 청량리역에서 강원 춘천역까지 연결됐고, 공항철도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오간다. 전철을 타고 가족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수도권 주요 여행지를 소개한다.●부모님과 함께 떠나기 좋은 ‘1호선’ 1호선 라인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기 좋은 여행지가 많다. 1호선 신창행을 타고 수원역에 내리면 ‘효원(孝園)의 도시’ 수원을 만난다. 수원은 효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 곳이다. 조선 정조(1752~1800)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양주 배봉산에서 지금 화성시인 수원 화산(花山)으로 옮기고 아버지 묘를 찾기 위해 수원 팔달산 아래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화성행궁을 지었다. 사도세자와 헌경왕후의 묘인 ‘융릉’과 정조와 효의왕후의 묘인 ‘건릉’은 병점역에서 내리면 갈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융릉과 건릉 인근에는 용주사가 있다. 수원역에서 수인분당선을 타고 수원시청역에 내리면 효를 테마로 조성한 효원공원이 있다. 효원공원 안에는 효와 관련된 다양한 조형물은 물론 아름다운 정원인 월화원이 있다. 월화원은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를 촬영한 중국식 정원이다. 먹거리로는 팔달문 인근에 수원의 명물인 수원 통닭 거리가 있다. 서울에서 수원까지는 전철로 1시간 걸린다. 수원 화서역에서는 올 초 개장해 수원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스타필드 수원의 별마당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별마당도서관은 4층부터 7층까지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져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하늘로 높이 뻗어 있는 책장의 높이만 22m에 달한다. 1호선 신창행 끝에는 온양온천역이 있다. 온양온천은 백제 시대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다. 44~60도 고열 온천으로 조선 세종 등 임금들이 이곳에서 휴양하거나 병을 치료했다고 전해진다. 역 앞에는 족욕 체험장이 있고, 인근 온양관광호텔 내에는 세조가 냉천을 발견한 것을 기념해 세운 비석이 있다. 온양온천 제1호 원탕인 신정관 온천탕과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온양온천랜드도 있다. 1호선 인천행 종점인 인천역에서는 인천차이나타운을 만날 수 있다. 옛 공화춘 건물에 지은 짜장면박물관과 인천개항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다. 역 앞에서 버스를 타면 10분 거리에 인천항과 월미도가 있다. 지난해 말 1호선이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이어지면서 연천을 전철로 갈 수 있게 됐다. 서울역에서 전철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연천에는 전곡선사박물관, 재인폭포, 숭의전지, 호로고루, 태풍전망대, 한탄강관광지, 임진강평화습지원 등 관광 명소가 많이 있다. 연천역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탈 수 있다.●과학관·공원 모여 있는 ‘4호선’ 4호선 대공원역에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과천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등이 있다. 늘 차량으로 붐비는 곳이어서 승용차보다는 전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대공원역 6번 출구와 이어지고,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는 종합안내소에서 코끼리열차나 스카이리프트를 이용하면 편하게 갈 수 있다. 호수길을 따라 걸으면 15~20분 걸린다. 서울대공원은 일제강점기 훼손된 창경궁 복원사업의 하나로 창경원의 동물원과 놀이시설을 경기 과천시로 이전하면서 1984년 5월 1일 개원했다. 세계 각국의 야생동물과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들을 볼 수 있다. 1988년 개장한 서울랜드에서는 250여 가지의 각종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있다. 오이도역에 내리면 서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오이도가 있다. 오이도에는 신석기시대 역사를 볼 수 있는 오이도 선사유적공원과 시흥오이도박물관이 있다. 오이도박물관은 시화방조제 초입에 있어 시화방조제를 걸으며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다.●최북단까지 이어지는 ‘경의중앙선’ 경의중앙선은 우리나라 최북단 역이자 남북 분단의 현장을 돌아볼 수 있는 임진강역까지 이어진다. 임진강역에는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임진각과 자유의 다리, 평화누리공원,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등이 있다. 1972년 세워진 임진각은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로 3층에는 북한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전시실과 카페가 있고 옥상에는 임진강과 자유의 다리 일대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놓였다. 2020년 4월 개통한 임진각평화곤돌라는 민통선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 곤돌라다. 평화누리공원은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임진각 잔디언덕에 조성한 공원이다. 3만평(약 9만 9000㎡) 규모의 공원에는 널찍한 잔디가 깔려 있고, 대나무로 만든 거대한 사람 형상인 최평곤 작가의 ‘통일부르기’ 조형물이 있다. 임진강역은 용산역에서 출발해 문산역에 내린 뒤 셔틀 전동열차로 갈아타고 두 정류장(11분)만 가면 된다. 용산역에서 1시간 20분 걸린다.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경춘선은 북한강을 따라 대성리역, 청평역, 가평역, 강촌역, 김유정역, 춘천역까지 이어진다. 가평역에 내리면 자라섬 캠핑장, 남이섬 등에 갈 수 있고, 강촌역에서는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다. 김유정역에는 김유정문학촌, 책과인쇄박물관이 있다. 춘천역은 ‘호반의 도시’ 춘천과 이어진다. 춘천역에서 춘천대교를 건너면 레고랜드가 있고, 북한강변을 따라 걸으면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소양강처녀상을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인형극박물관도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다. 춘천은 닭갈비가 유명하다. 소양강처녀상은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소양2교 사이에 자리했는데 동상 옆에는 소양강 처녀 악보가 있고 버튼을 누르면 노래도 들을 수 있다. 청량리역에서 종점인 춘천까지는 1시간 35분 걸리며 요금은 3100원이다.서울에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끼려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다녀오는 것도 좋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섬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에 서해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카페가 많은 마시안해변, 을왕리해수욕장, 선녀바위해수욕장이 있고 인천공항 전망대, 하늘정원, BMW 드라이빙센터 등도 갈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최근 개장한 명소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미술관 호텔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예술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미디어 아트쇼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무정차로 운항하는 직통열차를 타면 43분(1만 1000원), 일반열차를 이용하면 1시간(4450원) 걸린다. ●경기도의 자연 속으로 ‘경강선’ 이 밖에 강남역에서 신분당선을 타고 판교에 내려 경강선을 이용하면 화담숲, 이천 도자기 예술촌, 세종대왕릉, 신륵사를 다녀올 수 있다. 강남에서 판교까지는 13분, 판교에서 여주까지는 51분 걸린다. 곤지암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화담숲까지 20분 정도 걸린다. 신둔도예촌역에 내리면 이천 도자기 예술촌을 만날 수 있다. 세종대왕릉역에 내리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세종대왕릉이 있다. 종점인 여주역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에 신라 시대 창건한 신륵사가 있다. 남한강변에 있는 신륵사는 경치가 아름다우며 경내에 보물 8점이 있다. 여주와 이천은 쌀밥 집으로 유명하다. 수인분당선을 타고 기흥역에서 에버라인을 이용하면 에버랜드에 갈 수 있다. 기흥역에서 전대·에버랜드역까지는 28분 걸리며 역에서 에버랜드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 “18세 이하 ‘틱톡·인스타’ 금지”…검토 중인 나라

    “18세 이하 ‘틱톡·인스타’ 금지”…검토 중인 나라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영유아들이 부모의 스마트폰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스마트 기기와 영상콘텐츠 플랫폼의 발달로 디지털 미디어에 노출된 아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정부가 3세 미만 영상 시청 금지·13세까지 스마트폰 소지 금지 방안을 검토 중이다.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엘리제궁의 어린이 스마트폰 사용 제한 지침과 관련한 연구 용역을 위탁받은 전문가들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전문가는 보고서에서 3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TV를 포함한 영상 시청의 전면 금지, 3~6세 사이 어린이는 교육적인 콘텐츠만 시청하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대전화 사용은 11세부터,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 접속은 13세부터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소셜미디어(SNS) 사용은 15세부터 허용하되 윤리적인 소셜미디어로 한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은 만 18세가 되어야만 접속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했다. 이 밖에도 산부인과 병동에서 아기가 부모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나 텔레비전의 사용을 최대한 제한하고, 어린이집 등에서도 컴퓨터나 텔레비전을 금지해야 한다고 전했다.이번 제안을 내놓은 전문가 그룹은 신경학자와 중독 전문 정신과 의사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어린이들이 상품이 되고 있다”며 기술업계의 “모든 형태의 인지적 편견을 사용해 어린이들을 화면에 잡아두고 통제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를 받은 프랑스 정부가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월 어린이들의 영상 시청과 스마트폰 사용에 “금지나 제한이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소아과학회(AAP)에서도 2세 이전 미디어 노출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앞서 해외 연구진이 진행한 뇌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관찰연구에서는 영유아의 미디어 노출은 뇌의 인지 기능 전반을 활성화하기보다는 주로 시각 피질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람과의 상호작용은 뇌 발달을 훨씬 더 활성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주한영국대사관 주최 ‘FDI와 글로벌 교육에 관한 정책간담회’ 참석

    고광민 서울시의원, 주한영국대사관 주최 ‘FDI와 글로벌 교육에 관한 정책간담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구3)은 지난달 26일 주한영국대사관·덜위치서울영국학교·주한영국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FDI와 글로벌 교육에 관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이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고광민 의원을 비롯해 주한영국대사관, 서울시청, 서울 소재 주요 외국인학교 및 학부모, 주요 외국상공회의소 및 회원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 주최측은 이번 행사가 그동안 한국 정부와 서울시의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점에 대해 공감하며, 정부, 기업, 외국주재원, 외국인학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더 나은 외국인투자 유치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환경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의정 활동 중인 고 의원은 이날 축사를 시작하며 “먼저 오늘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님과 굳믄더 헤이그너 욘손 덜위치서울영국학교장님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서울시는 한국 FDI의 45%가 집중되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FDI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도시”라고 강조하면서 “저는 글로벌 인적 자원과 투자가 넘치는 매력적인 서울, 아시아 문화와 경제의 중심이 되는 서울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먼저 외국인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 중에서도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지난 2021년 ‘아시아 금융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서울시를 글로벌 세계 5위 금융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외국인학교 추가 유치 계획을 천명하기도 했다”고 설명하며, “오늘 행사에는 제 지역구인 서초구에 위치한 덜위치서울영국학교 관계자분들도 자리를 빛내주셨는데, 지난 2010년 덜위치서울영국학교가 개교됨에 따라 서울의 외국인 교육환경이 이전보다 크게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수준의 외국인 학교들이 서울에 연이어 추가 유치될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부디 오늘 개최된 간담회를 계기로 외국인투자 유치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환경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한층 더 풍성해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저 역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우리 서울시가 외국인 커뮤니티와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특히 교육환경 개선에 있어 좀 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다짐하면서 축사를 마무리했다.
  • 우주항공청 개청 한 달 앞으로…경남도 ‘정착금·버스 노선 신설’ 등 정주여건 개선

    우주항공청 개청 한 달 앞으로…경남도 ‘정착금·버스 노선 신설’ 등 정주여건 개선

    경남도가 다음 달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정주여건 개선 지원계획’을 마련해 29일 발표했다. 우주항공청 직원 정착을 돕고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안착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계획은 정착금 지원과 교통 개선을 골자로 했다.도는 우선 우주항공청 직원이 가족과 함께 경남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동반 이주 가족 정착지원금 1명당 200만원(최대 800만원) ▲미취학 자녀 양육지원금 1명당 월 50만원(2년간) ▲초중고 자녀 장학금 1명당 월 50만원(2년간)을 지원한다. 전입 축하 의미를 담아 도내 식당·시장 등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웰컴 제로페이 10만원도 준다. 지원 대상은 우주항공청 개청일로부터 3년 안에 주민등록을 경남으로 이전하고, 6개월 이상 연속해 거주하는 우주항공청 직원·가족이다. 지원조건을 충족한 뒤 1년 안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웰컴 제로페이 예산은 올해 1회 추경에서 확보할 예정이다. 이주정착금 등 나머지 사업 예산은 내년 본예산에 반영한다. 주거 안정 대책으로는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천시가 이미 230가구를 마련했고, 주택자금 이자 비용도 최대 9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교통 분야는 출퇴근·장거리 이동 편의 도모,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뒀다. 우선 임시청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장기적으로는 진주역을 경유하는 고속열차 증편 방안도 마련한다. ▲사천공항 국내노선 확대·기능 재편 ▲사천시외버스터미널 기·종점으로 주거 밀집 지역과 임시청사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 하루 8회 신설 운행 ▲사천-진주 시외버스 노선 신설 ▲임시청사 기점 사천공항·진주역·진주시외버스터미널 노선 하루 8회 운행 ▲서울·대전·대구에서 삼천포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 임시청사 경유(하루 2~4회)도 계획에 포함했다. 수도권 접근성도 강화한다. 부전~마산 철도 개통과 맞물려 마산역 환승 철도편을 하루 7회 더 확보해 서부경남-마산-수도권 간 철도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서부경남 지역민이 진주뿐 아니라 마산에서도 수도권행 고속철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셈이다. 도는 또 ▲사천우주항공선 건설(삼천포-진주, 26.61㎞)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수도권행 고속열차 증편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통 ▲사천공항 국제공항 전환 등도 추진한다. 수도권 접근성 강화가 쏠림 현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도는 “우주항공 관련은 사천이 중심이기에, 서울·대전 등에서 사천에 올 일이 많으리라 본다”며 “자동차를 이용하면 4시간 이상 걸릴 수 있는데, 철도 등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사천 오기가 더 편해진다. 이는 사천 정착에도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발표한 단기적인 지원 계획에 더해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정책·산업·연구 기능·교육·문화·체육·관광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계획’도 충실히 세우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관련 용역에 들어가고, 올 연말 우주항공청 본 청사 위치가 결정되면 이에 맞춰 중·장기 계획을 그려나갈 예정이다.류명현 도 산업국장은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가 있는 툴루즈시를 모델로 삼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사업은 최소 20년 이상 걸리기에, 종합적으로 접근하려 한다”며 “우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우주항공청 개청과 임시청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과기부와 협력하고 경남으로 오는 직원·가족 불편함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교통국장은 “버스 운송사업자 선정과 운행 노선 협의 등을 마쳤다”며 “이용 현황을 분석해 지역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다음 달 27일 개청할 예정이다. 임시청사는 사천시 사남면 아론비행선박산업㈜ 건물로 정해졌다. 우주항공청은 소속기관을 포함해 정원 293명으로 구성한다. 5월 개청 때는 행정공무원 55명과 임기제 50명, 간부공무원 등 120명 내외로 출발한다.
  • 5월 영화 가이드: 개봉 앞둔 기대작 3편 [시네마랑]

    5월 영화 가이드: 개봉 앞둔 기대작 3편 [시네마랑]

    5월 극장가는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작품부터 곧 찾아올 더위를 예고하듯 오싹한 공포물까지. 다양한 작품들 가운데 추천하고 싶은 3편의 영화를 뽑아봤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진화한 유인원과 인간은 공존할 수 있을까. ‘혹성탈출’ 시리즈가 돌아온다. 유인원들의 영웅이자 리더였던 ‘시저’ 사후 300년, 유인원이 인간을 사냥하고 지배하는 세상에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유인원 노아(오웬 티그)와 인간 소녀 노바(프레이아 앨런)의 모험이 펼쳐진다. 7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내달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도합 16억 81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한 할리우드 레전드 SF영화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다. ‘메이즈 러너’를 연출한 웨스 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혹성탈출 시리즈의 각본을 담당한 릭 자파와 아만다 실버, ‘아바타: 물의 길’ 각본에 참여한 조쉬 프리드먼이 함께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VFX 스튜디오 웨타FX가 기술을 담당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2014), 그리고 ‘혹성탈출: 종의 전쟁’(2017)이 유인원 세계의 위대한 지도자 ‘시저’의 모험을 따랐다면,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시저 사후 300년,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케빈 두런드)에 맞서 인간 소녀 노바와 함께 자유를 찾아 떠나는 새로운 캐릭터 노아의 이야기를 담는다. 웨스 볼 감독은 지난 4월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ScreenRant)와의 인터뷰에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혹성탈출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페이지”라고 밝혔다. 혹성탈출의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새로운 캐릭터(노아)로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는 것. 이어서 “인간 세계에서 출발한 이전 시리즈와 달리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이를 뒤집어 유인원 세계에서 시작된다”며 이 점이 영화의 흥미로운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어느덧 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로 새로운 문명이 시작된 유인원 세계. 인간을 사냥하며 제국의 영역을 키워가는 이곳에서 새로운 캐릭터 노아가 우연히 숨겨진 과거의 이야기와 “유인원은 뭉치면 강하다”는 시저의 가르침을 듣게 된다. 노아 앞에 펼쳐질 대모험이 스크린에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감이 모인다. 찬란한 내일로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이자 영화 ‘아들의 방’으로 제54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난니 모레티 감독의 신작이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찬란한 내일로’는 영화도 일상도 위기에 처한 명망 있는 감독 조반니가 찬란한 내일로 향하기 위한 유쾌한 여정을 그린 시네마틱 인생찬가다. 제76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감독 개인으로서는 벌써 9번째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이다. ‘찬란한 내일로’는 이탈리아에서 500개 이상 스크린에서 개봉하고 330만 달러(약 46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내며 난니 모레티 감독 전 작품을 통틀어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작품으로 등극했다. 난니 모레티 감독은 혼자서 감독, 배우, 심지어 제작까지 겸하는 1인 제작 시스템으로도 유명하다. ‘찬란한 내일’에서는 직접 주인공 조반니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또한 작품 속에서 자신의 정치 성향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는 감독답게 이번에도 이탈리아 사회에 관한 문제의식을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영화 ‘찬란한 내일’은 이탈리아 정치에 격동적인 바람이 불던 1956년을 배경으로 한다. 5년 만에 영화 촬영에 들어간 감독 조반니(난니 모레티)가 일과 가정 모두에서 인생 최대의 난관에 부딪히는 이야기다. 헝가리 서커스단에 관한 장편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조반니는 아내 파올라(마르게리타 부이)로부터 이혼 선언을 듣게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작사는 파산 위기에 처하게 된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사랑해 온 모든 것들이 위태롭다고 느끼는 조반니는 과연 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 ‘불행하기만 한 인생은 없다!’는 포스터 속 카피처럼 눈앞이 깜깜하게 느껴지는 조반니가 기대할 ‘찬란한 내일’이 기다려진다. 악마와의 토크쇼 로튼토마토 선정 2024년 가장 기대되는 공포영화로 꼽힌 ‘악마와의 토크쇼’가 내달 8일 개봉한다. ‘악마와의 토크쇼’는 1977년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린 사상 최악의 생방송 사고 영상을 47년 만에 공개한다는 설정의 이야기다. ‘악마와의 토크쇼’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 각본과 연출을 맡은 캐머런·콜린 케언즈 형제는 1970년대 인기 토크쇼인 ‘돈 레인 쇼’(The Don Lane Show)에서 있었던 영매 대 회의론자 사이의 일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영화는 1977년 핼러윈 전날 밤, 핼러윈 특집 생방송 ‘올빼미 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올빼미 쇼’의 진행자 잭 델로이(데이빗 다스트말치안)와 제작진은 시청률 1위를 위해 생방송 오컬트 특집을 준비한다. 1부는 영매 크리스투(페이샬 바지), 2부는 초자연 현상의 실체를 밝히는 마술사 출신 회의론자 카마이클 헤이그(이안 블리스), 3부는 ‘악마와의 대화’를 저술한 초심리학자 준 박사(로라 고든)과 사탄교회 집단자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으며 악마에게 빙의됐다고 소문이 난 소녀 릴리(잉그리트 토렐리)가 게스트로 섭외된다. 스산한 분위기의 스튜디오에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송사고가 발생하고 이날의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렸던 그날 밤의 생방송 ‘악마와의 토크쇼’ 녹화영상이 비하인드와 함께 47년 만에 발견된 것이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한 만큼 영화의 구성도 상당히 독특하다. 영화의 배경인 1977년은 컬러 방송 송출이 얼마 안 된 시점이다. 선명하지 못한 화면과 노이즈를 스크린에 띄워서 관객으로 하여금 ‘진짜로’ 그날 녹화된 토크쇼 녹화본을 보는 것처럼 몰입하게 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악마와의 토크쇼’는 전세계 박스오피스 1000만 달러(약 138억)를 돌파하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이는 제작사 IFC Films의 역대 최고 기록이다. 19일부터는 스트리밍 서비스 Shudder가 바통을 이어받아 오프닝 최대 조회 기록을 경신하는 등 ‘2024년 가장 기대되는 공포영화’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 종로구, 문화환경국 5개 부서 임시청사 별관으로 이전

    종로구, 문화환경국 5개 부서 임시청사 별관으로 이전

    서울 종로구가 경희궁 앞 임시청사 별관(구 경찰박물관)으로 문화환경국 5개 부서 이전을 완료하고 오는 29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부서는 문화과, 문화유산과, 관광체육과, 청소행정과, 환경과다.종로구는 현재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존 청사 철거에 따라 인근 빌딩을 빌려 임시청사로 활용 중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협소한 공간으로 주민과 직원의 불편함이 커 2022년 서울시로부터 구 경찰박물관 건물을 무상으로 사용 허가 받아 지난해 말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며 “임차 예산 절감뿐 아니라 주민에게 더욱 쾌적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종로문화재단을 시작으로 3월 종로청년창업센터, 이달에는 문화환경국 5개 부서를 순차 이전했다. 문화환경국 이전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0일부터 28일까지 주말 동안 이뤄진다. 한편 종로구 옛 청사 부지는 철거 완료 후 문화재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내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임시청사 별관 운영으로 인한 주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신청사 건립은 종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하고 있는 만큼, 임시청사 이용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구민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금천 ‘에코·에너지센터’ 탄소중립 가속

    금천 ‘에코·에너지센터’ 탄소중립 가속

    서울 금천구는 오는 26일 금하마을에 ‘에코·에너지센터’ 개관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금천구 독산1동 금하마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문을 연 에코·에너지센터는 에너지 전환·자립정책과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사회 거점 공간이다. 금하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추진해오던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을 강화해 친환경 금하마을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해 조성됐다. 1층 입구에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기후위기시계가 설치됐다. 1층 ‘1.5도 순환경제관’은 지구 온도를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1.5도의 약속으로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곳이다. 2층에 에코·에너지 교육관이, 3층에는 사무실 등이, 4층에는 미디어 시청 등 주제별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5층에는 센터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BEMS)’이 설치돼 있다. 센터는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자립 건물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중 최고등급과 제로에너지건축 예비인증 4등급을 획득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센터가 구민들에게 탄소중립 문화를 널리 알리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조국 대표, 강기정 시장 만나 “광주시민 지지 감사…광주 발전에 최선”

    조국 대표, 강기정 시장 만나 “광주시민 지지 감사…광주 발전에 최선”

    강기정 광주시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주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와 조국혁신당은 2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지역 현안 간담회’를 열고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인공지능(AI)·미래차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조국 대표와 박은정·이해민·신장식·김선민·김재원·정춘생·차규근·강경숙·서왕진 국회의원 당선인, 은우근 광주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 대표가 광주시청을 찾은 것은 지난달 1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당 차원의 지역현안 해결 지원 방안을 사전에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음에도 여전히 왜곡과 폄훼가 반복되고 있다며 제22대 국회에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조국혁신당이 중심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또 오는 6월 마무리되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최종보고서가 미완의 보고서가 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광주시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올해 말 완성되는 인공지능(AI)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이 곧바로 착수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함께 전기·수소·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차의 핵심부품 성능 안전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건의했다. 지난해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광주와 전남의 합의에 이르기까지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낸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이 올해 안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모태가 되어 21대 국회에서 제정된 ‘지역돌봄 통합지원법’ 이 대한민국의 돌봄의 표준 정책으로 구체화 되어 확산할 수 있도록 22대 국회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밖에 올해 창설 30돌을 맞는 ‘광주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광주비엔날레 홍보와 참여를 제안했다.강 시장은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하고 “국회 도움 없이 광주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끌기는 어렵다”며 “우리 광주가 인공지능과 자동차 대표도시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뜨겁게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광주시민들은 총선의 의미를 분명히 하고자 신생정당인 조국혁신당에 강한 지지와 힘을 몰아줬다. 그 뜻과 마음을 잊지 않고 정책과 법률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는 정치적 판단력이 가장 뛰어난 지역인 만큼 이번엔 조국혁신당을 지지했지만, 만약 잘못하면 매몰차게 질타할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민주당과 협력해 일당백으로 광주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은 비판 ‘팜므 파탈의 회고’ 등 신작 시 10편 담아…‘아름다움을 버리고...’ 출간 최영미

    고은 비판 ‘팜므 파탈의 회고’ 등 신작 시 10편 담아…‘아름다움을 버리고...’ 출간 최영미

    ‘내가 칼을/다 뽑지도 않았는데/그는 쓰러졌다/그 스스로/무너진 거다’. 최영미(63) 시인의 시 ‘팜므 파탈의 회고’는 이렇게 시작한다. 시는 ‘Revenge is a dish unlike pizza best served in cold(복수는 피자와는 달리 차가운 접시에 담겨야 제맛)’라는 이탈리아 속담으로 이어지고, 자신을 노리는 칼날이 파묻힌 뜨거운 모래사막을 걸었다던 시인의 읊조림으로 마무리된다. ‘지루한 소문이 귀걸이처럼 달린/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나갔다’. 최영미 시인의 새 시집 ‘아름다움을 버리고 돌아와 나는 울었다’는 신작 시 10편과 함께 2013년 펴낸 ‘이미 뜨거운 것들’에 수록한 51편의 시를 묶었다. 1부에는 신작 시, 2부에서는 연애 시와 서정성이 강한 작품들, 3부는 풍자시, 4부는 일상에서 발견한 소소한 기쁨과 사색을 다룬 시들이다. 이번 시집은 앞서 2021년 ‘공항철도’를 낸 이후 최영미의 그간 삶이 담겼다. 고은 시인을 떠올리게 하는 듯한 신작 시 ‘팜므 파탈의 회고’가 특히 눈길을 끈다. 그 이전부터 시인의 마음 속에 있던 문장은 지난해 어느 단체에서 강의하다 처음 나왔고, 그렇게 시집 첫 시 첫 연으로 자리를 찾았다. 여기에 자신이 애독하는 ‘월드 싸커’에서 보고 기억했던 이탈리아 속담, 강의 준비를 하다 본 ‘칼을 든 드레스 입은 여인’ 이미지가 시를 마감케 했다. 2017년 시 ‘괴물’ 이후 고은과 이어진 소송전에서 최영미가 승리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면, 이번 시의 틈에 여럿 박힌 은유와 상징의 힘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터다.이번 시집은 ‘미투(#MeToo)’ 이후 자신을 받아주는 곳 없어 5년 전 이맘때쯤 차렸던 ‘이미’라는 이름의 출판사가 여전히 굳건함을 기념하는 시집이기도 하다.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만난 최영미는 “처음 출판사 차릴 때엔 글을 못 쓸 줄 알았다”면서 “그러나 시집을 내야 하니까, 필요하니까 나오더라”고 말했다. 신작 시들 역시 과거의 것들과 마찬가지로 생활, 예술, 스포츠와 정치 등을 넘나든다. 예컨대 ‘이게 마지막 시집일 거야’로 시작하는 ‘방금 쓴 시’는 마지막 담배와 마지막 남자를 다짐하고도, 한 시간도 안 돼 아무렇게나 옷을 입고 편의점으로 달려가 담배를 사고, ‘남자를 다신 안 만날 것’이라는 다짐에 대해 ‘그때 내가 미쳤나봐’라고 후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요일 저녁’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켜보며 느낀 감상을 적었다. 새벽에 해외 축구를 시청하느라, 영어를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CNN이나 BBC 방송을 켜놓는데, 그때마다 봤던 전쟁의 참혹함이 시에 강렬하게 담겼다. ‘텔레비젼의 원격 조종 버튼을 누르며/미사일이 떨어져도/어떤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너도 푸틴’이라고 직격한다. 시집 제목은 2부에 수록한 시 ‘옛날 남자친구’에서 따 왔다. 남자친구가 사 온 국화꽃을 버리고 난 이후 결국 울어버린 시인의 모습이 마치 영화 한 장면처럼 떠오른다. 그는 이를 두고 “여전히 연애 시 쓰는 게 가장 재밌다”고 했다. “영어 속담도 있잖아요. ‘the best love song is written by the most broken heart’라고. ‘가장 많이 부서진 가슴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가 나온다’는 뜻이에요.” 여전히 ‘쌈박한 서정시’를 찾아다니는 고민을 담은 신작 시 ‘편집회의’에서 ‘상처를 받아야 시가 나오는데.../실연 좀 당해 봤으면 좋겠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그래서일 듯하다. “젊을 때는 사람의 단점이 젊음에 가려져 눈에 안 들어왔던 거 같다. 옛날 알던 사람들을 오랜만에 나이 들어 만나보면 단점이 눈에 들어오더라”고 밝힌 그는 “갑자기, 마지막에서 두 번째 남자가 생각난다”며 슬그머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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