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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 소통백서 ‘시민과 함께한 915일 소통의 기록’ 발간

    이천 소통백서 ‘시민과 함께한 915일 소통의 기록’ 발간

    “이번 소통백서를 계기로 시민과 우리 이천시가 혼연일체가 되어 전국에서 제일 소통이 잘되는 자치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한 915일 소통의 기록’인 이천 소통백서 나왔다. 경기 이천시는 다양한 시민소통 채널을 운영한 내용을 담은 ‘이천소통백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민과 함께한 915일간의 소통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번 백서는 민선 이후 처음으로 발간한 소통에 관한 백서다. ‘민선7기 행정의 시작은 소통에서 시작하고, 시민과 함께 한다’는 시민 우선, 현장 중심을 강조한 엄태준 이천시장의 시정철학을 반영하였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백서에는 민선 7기 전반기 2년 반 동안 이천시민과 함께한 소통정책을 ▲ 첫걸음 ▲ 시민의 소리라면 무엇이든 듣겠습니다 ▲ 시민의 참여에서 시민의 권한으로 ▲ 이천시민의 마음은 언제나 36.5℃입니다 등 총 4개 분야로 나누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쉽게 구성하였다. 첫 번째는 ‘시장의 업무 24시간 공개 및 열린 시장실 조성’ 등 소통하기 위해 기초를 다지는 단계로 구성했다. 두 번째는 ‘파라솔톡’, ‘우리동네 한바퀴’, ‘도란도란토크콘서트’ 등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다양한 소통채널의 내용을 담았다. 세 번째는 ‘주민참여예산 운영’,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 이천시 다양한 축제 등 시민의 관심사항에 대한 공유와 공감대의 확장을, 네 번째는 ‘우한교민 포용’, ‘화재 현장시장실’, ‘행복한 동행’ 등 이천시 행복공동체를 위한 연대와 포용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담았다. 엄태준 시장은 “소통의 과정이 백서로 남게되면 저나 시민들이나 더욱더 커다란 책임감을 갖고 충실히 소통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통백서는 이천시 홈페이지-이천소식-시정간행물(e-book)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이천시 블로그를 통해 책자 사진 속 숨겨진 B.I 5페이지를 찾는 발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통행사 참가자, 백서 인터뷰 대상자 등과 함께 ‘이천소통백서 발간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장과 함께한 소통 행사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행사에 참여한 이웃들의 사진, 인터뷰 내용이 담긴 책자를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서울시 “내년 시민참여예산사업 300억 투표하세요”

    서울시 “내년 시민참여예산사업 300억 투표하세요”

    서울특별시는 내년도 300억원 규모의 시민 참여 예산 사업을 시민 투표로 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민 투표 대상 사업은 총 54건, 358억원 원이다. 공원, 한강, 안전, 교통, 환경, 문화 등 시민의 일상 생활과 직결된 사업이 제안됐다. 투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8일 오후 2시까지 3주간 진행된다. 앞서 올해 2월 시민 공모로 제안된 사업은 총 1997건이다. 이 가운데 제안자의 설명과 현장 확인, 숙의와 심사 등 총 80회 회의를 거쳐해 54건, 358억원의 사업이 추려졌다. 검토 기준은 특정 지역이 아닌 서울시 전역에 걸쳐 다수의 서울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광역 사업으로 구체화했다. 유사한 사업은 통폐합 등의 과정을 거쳤다. 사업 심사를 위해 18개 분야에 657명(시민참여 예산위원 321명, 민간 전문가 263명, 서울시 사업 부서 공무원 82명)이 참여하는 민관예산협의회가 구성됐다. 시민 투표 참여 방법은 ‘시민참여예산 누리집(https://yesan.seoul.go.kr), 서울시 전자 투표(엠보팅 앱)(https://mvoting.seoul.go.kr)과 21개 구청(노원구, 서대문구, 강서구, 금천구 제외)에 설치된 현장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1인당 총 5개 사업을 선택에 투표하면 된다. 현장 투표소에는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여 예산 위원이 2022년 시민 참여 예산 투표 대상 사업 및 투표 방법을 시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투표 결과는 오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한마당 총회에서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사업은 10월에 서울시 2022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11월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 된다. 이원목 시민협력국장은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좋은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 권영진 대구시장, 해평취수장 공동활용 관련 성명서 발표

    권영진 대구시장, 해평취수장 공동활용 관련 성명서 발표

    권영진 대구시장은 12일 대구시청 본관에서 해평취수장 공동활용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권 대구시장은 우선 용단을 내려준 장세용 구미시장과 구미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 도시 상생 발전에 대한 의지와 함께 구미시민들이 그동안 우려했던 사항들을 해소하기 위한 약속도 재확인했다. 그동안 대구시민은 구미국가산단의 주기적인 수질오염사고로 인해 먹는 물로 인한 고통을 겪어 왔다. 반면 구미해평취수장 인근 지역 주민들은 기존에 지정된 상수원보호구역 등의 입지규제로 인해 재산권 제약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고, 지역 발전에도 장애가 있었다. 지난 6월 24일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취수원 다변화 방안’에 따라 대구는 안전한 취수원 확보에 대한 지난 30년간의 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구미는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최근 정부안 확정에 따라 구미지역에 양 지역의 상생을 위한 찬성 입장과 정부 방안에 대한 불신을 기반으로 한 반대 입장 등 다양한 의견이 표출됨에 따라 구미시민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이번 성명서를 통해 대구시의 약속을 다시 한 번 전했다. 첫째 대구시는 구미시와 협정을 체결하는 즉시 해평취수장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100억원의 예산을 구미시에 지원하고,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해 인근 농가의 소득향상도 도울 계획이며, 구미 5공단 분양 활성화를 위한 입주업종 확대 등 구미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둘째, 정부가 이미 약속한 관로공사 착공 시부터 낙동강수계기금을 통한 매년 100억원의 예산 지원과 더불어, 추진을 검토 중인 KTX 구미역사 신설 등 구미의 숙원 사업들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해평취수장의 공동활용으로 인해 구미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재산권 침해 확대, 용수 부족 등의 문제는 기 의결된 ‘낙동강통합물관리 방안’에 이미 명시되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며, 향후 체결될 협정서에도 다시 한 번 명문화하여 구미에 전혀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이번만큼은 대구와 구미가 물 문제를 해결하고, 더욱 가까운 이웃이 되어 더 큰 미래로 함께 비상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대구ㆍ경북 시ㆍ도민, 그리고 지역 정치권의 관심과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여수 세계섬박람회 유치 성공… “섬섬여수, 먹거리 백년대계 준비”

    여수 세계섬박람회 유치 성공… “섬섬여수, 먹거리 백년대계 준비”

    한 해 13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해양·관광도시인 전남 여수시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유치에 성공했다. 정부로부터 지난 9일 국제행사로 승인받았다. 세계 최초로 섬과 교량을 주제로 개최되는 종합박람회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란 주제로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를 주행사장으로 금오도·개도 등에서 전시, 학술, 문화행사, 체험 등 복합 형태로 기존 섬 지역 축제와 차별화한 박람회다. 전 세계 섬을 보유한 30개국이 참여한다. 외국인 6만명을 포함한 200만명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동안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참여국가와 자치단체별로 1일 1섬 스페셜데이를 지정하고 각국의 섬 환경과 전통, 관련 사업 및 특성 등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섬 문화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될 예정이다.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공약을 이룬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11일 앞으로의 계획과 취임 3년의 성과를 들어봤다. -공약사항인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유치하려는 특별한 계기가 있나. “여수시가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지가 되고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서의 역할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로 구상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잘 갖춰진 인프라와 천혜의 해양자원인 ‘섬’을 활용해 여수시 미래 100년의 먹거리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기획하게 됐다.” -세계섬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승인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지난해 12월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고 지난 2월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국제행사 심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3~7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직접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연구기관들을 찾아다니며 섬박람회 개최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제행사 승인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28일 국제행사 최종 승인 여부를 심사하는 국제행사심사위원회가 서면으로 열렸고 지난 9일 최종 승인됐다는 결과를 기재부에서 통보받았다.” -세계섬박람회가 지역에 미치는 효과는. “섬박람회 개최에 따른 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국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3999억원, 부가가치유발 1779억원, 취업유발 6208명으로 추정된다. 특히 섬박람회를 계기로 과거 고립과 단절의 상징이었던 섬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섬의 가치가 재발견될 것이다.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최초의 섬 주제 박람회인 만큼 대한민국 섬 3대 도시로서 여수가 앞으로의 섬 정책을 선도하게 될 것이다.”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공약 실천을 가장 잘하는 기초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전남 시 단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약 이행 실태를 홈페이지에 분기별로 투명하게 공개했다. 또 시민소통방·시민 자유의견방 등을 통해 시민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전남 평균 46.5%를 웃도는 61%의 높은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다. 여수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고 더 나은 여수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공약 달성에 최선을 다했다.”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한발 앞선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이 눈길을 끈다. “올해 전 시민들에게 25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전국 최초 초·중·고교생들에게 학교급식으로 농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이 지원책은 전국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전남 최초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백신예방접종센터 설치, 농어민 공익수당 2년 연속 조기 지급 등을 했다.” -일자리 창출도 큰 성과가 있었다. “그렇다. 24개 기업에서 10조 412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2283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다. 여수국가산단대개조에 41개 사업에 걸쳐 1조 110억원도 투자된다. 전남 최초 여수형 공공배달앱을 출시했고 전남 제1호 수소충전소도 준공했다. 여수국가산단의 8개 기업과 여수시민 채용 가점제를 체결해 올해 325명이 채용됐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 시청사 별관 증축 문제가 있다. “현재 본 청사와 여서청사, 국동임시별관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본청 기능이 8군데에 흩어져 있어 시민불편이 많고 비효율적 행정으로 업무능률 저하 문제가 크다.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부서를 잘못 찾아오고 섬 주민이 배 운항시간을 맞추려고 여러 청사를 택시 타고 이동하기도 한다. 공무원들이 업무 보고나 회의, 협의 시 다른 청사로 이동하는 등 간접적 소요 비용도 크다. 그동안 수차례 실시한 시민 여론조사에서 여수시민 대다수가 청사 통합에 찬성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시민 여론조사에서 별관 증축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7%, 여서·문수·미평·둔덕·만덕권역에서도 58.7%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현재 별관 증축 진행 상황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4월 27일 시의회에서 합동 여론조사 추진 동의 결의안이 통과됐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28일 구체적인 세부 협의안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시의회는 2개월이 지나도록 여론조사 추진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 시의회 본회의에서 과반 표결로 통과된 이상 합동 여론조사 추진에 시의회가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합동 여론조사 결의안 내용에는 즉시 실시한다는 안건도 포함돼 있다. 시의회와 시민의 뜻을 물어 그 결과에 따라 본청사 별관 증축을 추진하겠다. 시의회의 빠른 결정이 아쉽기만 하다.” -민선 7기 남은 1년 주요 시정운영 방향은. “소통·공감·화합으로 여수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집중과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후속조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준비 등 3대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완성을 이뤄 가겠다. 또 여수 제2의 도약을 위해 국제행사 개최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는 2021 도시환경협약(UEA) 여수정상회의, 내년 7월 열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 2023 여수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2023년 11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연차 총회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 권오봉 여수시장은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서 태어난 권오봉 여수시장은 초등학교 때 부모님을 따라 여수로 왔다. 여수동초등학교(28회)와 여수구봉중학교(2회), 여수고등학교(27회),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26회) 출신으로 2003년 노무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 근무를 했다.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방위사업청 차장, 전남 경제부지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민선 7기 여수시장으로 처음 정치에 도전,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돌풍이 있었지만 ‘행정 전문가’의 명성을 얻어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중앙과 지방 정부에서 쌓은 35년간의 풍부한 행정과 경제 경험이 장점이다. 중앙 부처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예산과 재정 분야 업무를 담당할 정도로 예산통이다. 중앙 부처 예산 담당자와의 넓은 인맥을 자랑한다. 권위주의적이라는 일부 얘기와 달리 실제 만나 본 사람들은 다정다감함을 느껴 예전의 잘못된 선입견이 사라진다고 한다. 평상시 부드럽지만 업무면에서는 냉철하게 깊이 생각하고 판단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4월 민주당에 복당했다.
  • 유명 유튜버 부럽지 않은 충주시

    유명 유튜버 부럽지 않은 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운영하는 유튜브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자치단체 공식 유튜브 가운데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면서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2019년 4월 개설된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가 구독자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기초와 광역자치단체를 모두 포함해 처음이다. 서울시 유튜브 구독자 수와 비교하면 4만5000명이 많다. 구독자가 많다는 소문이 퍼지자 20개 지자체가 벤치마킹했다. 충주를 방문해 운영방식을 배워간 민간기업도 있다. 충TV의 인기비결은 딱딱한 시정홍보 영상 틀에서 벗어난 재미있고 기발한 콘텐츠다. 그동안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거리두기를 하지 않으면 죽어서 관에 들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공무원 관짝춤’이다. 관을 메고 춤을 추는 아프리카 가나의 장례식에서 유래된 ‘관짝춤’을 패러디해 조회수 666만회를 기록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시청 속기 공무원들을 소개하며 행정직 공무원과 타자 빨리치기 대결을 벌인 동영상은 170만명이 시청했다. 관내 하수처리장을 소개하며 엉뚱하게 처리장에서 찍은 먹방과 투명 페트병 재활용을 홍보하기 위해 페트병으로 만든 뗏목을 타고 강을 건너는 공무원 영상도 인기를 얻었다. 동영상은 유튜브 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김선태(35) 주무관이 만들고 있다. 행정직으로 공직사회에 입문했지만 시나리오, 촬영, 출연, 편집까지 모두가 그의 손을 거치고 있다. 유튜브에 투입되는 시 예산은 영상제작프로그램 연간 사용료 60만원이 전부다. 간단한 소품은 김 주무관이 사비로 사고 있다. 김 주무관은 “유머사이트나 인기있는 동영상을 찾아보며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며 “서울시의 유튜브 운영 연간예산이 6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충주시 유튜브의 가성비는 최고”라고 자랑했다. 이어 “유튜브를 통해 타 지역 젊은이들에게 충주가 알려지는 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덧붙였다.
  • 추민규 경기도의원, 하남시 도로관리과와 조명등 교체사업 보고받아

    추민규 경기도의원, 하남시 도로관리과와 조명등 교체사업 보고받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추민규(더불어민주당·하남2) 의원은 하남시 도로관리과와 정담회를 갖고,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8억원에 대해 지역 소상공인이 우선순위가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고 9일 밝혔다. 원도심 도로 및 주택가 노후 조명등 교체 사업을 위한 8억원 예산확보는 기존 보행안전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사업에 이어 2번째 안전중심 연장선 사업으로 알려졌다. 또 코로나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업체를 위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시청 측에 주문했다. 하남시 도로관리과 김응준 팀장은 “원도심 도로의 노후 조명등 교체가 주민의 안전과 도로정비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더 세심하고 깔끔하게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추민규 의원은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돼야 하고, 지역 소상공인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특조금 등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배구·양궁·체조 맹활약… 그 뒤엔 묵묵한 회장님 지원

    배구·양궁·체조 맹활약… 그 뒤엔 묵묵한 회장님 지원

    한국 양궁의 ‘금빛 질주’도, 여자배구 ‘원더우먼’들이 쓴 기적의 승리도, 도쿄올림픽 한국 국가대표들의 맹활약 뒤에는 우리 기업의 묵묵한 지원이 자리하고 있다. 4일 서울신문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29개 종목의 연맹·협회 현황을 종합한 결과, 현직 기업인이 협회장을 맡고 있는 종목은 1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체육회에 소속된 전체 종목 가운데 대기업 회장 등 기업인이 수장을 맡고 있는 비중이 절반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협회장 자격으로 올림픽 종목을 후원하는 비중은 그보다 더 높은 것이다. 특히 평소 관심이 적을 수밖에 없는 비인기 종목들은 기업의 뚝심 있는 지원이 뒷받침되며 올림픽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동메달을 따며 사상 최고 성적을 낸 한국 체조의 빛나는 성과 뒤에는 대한체조협회장을 맡아 온 포스코가 있다. 포스코는 1985년부터 37년간 대한체조협회 회장사를 맡아 왔으며, 그동안 지원한 금액은 210억원에 이른다. 올림픽 최고 효자종목인 양궁도 현대차그룹이 37년간 후원해 온 종목이다. 현대차가 양궁에 쏟은 금액은 지난해 12월 기준 599억 1600만원으로, 이번 올림픽과 함께 6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이번 올림픽에서 은메달의 성과를 이룬 사격을 위해 18년간 160억여원을 지원해 왔다. 스포츠를 향한 오너들의 관심은 단순히 예산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서기도 한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그룹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양궁 훈련에 접목해 화제가 됐다. 신차 개발 시 부품 내부 균열을 점검하는 기술을 활에 적용한 ‘활 비파괴 검사’, 최상급 화살을 선별하는 ‘고정밀 슈팅 머신’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체육계의 숙원이었던 핸드볼전용경기장 건립에 나서고, 발전재단 설립과 남녀 실업팀 창단 등의 역할을 하며 핸드볼의 사회적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총재인 배구는 지난 시즌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고, 여자배구팀은 이날 ‘4강 신화’를 쓰며 더 큰 인기가 예상된다.
  • ‘크리스 우 감옥 탈출 작전’…비뚤어진 팬덤에 경고음

    ‘크리스 우 감옥 탈출 작전’…비뚤어진 팬덤에 경고음

    여러 건의 성폭행 혐의로 공안에 체포된 전 엑소 멤버 크리스 우에 대한 팬들의 비뚤어진 반응에 중국 언론들이 경고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크리스 우의 체포 이후 중국 소셜 미디어에는 “감옥에 침입해 크리스 우를 탈출시키자”는 등의 글이 쏟아졌으며, 팬들은 ‘구출 그룹’ ‘감옥 방문팀’ 등의 단체 대화방을 구성해 구체적인 계획을 짰다고 중국청년보가 보도했다. 중국 경찰은 중국에서 태어났지만 현재 캐나다 국적인 크리스 우를 강간 혐의로 체포했다고 지난 31일 밝힌 바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 웨이보는 크리스 우의 체포 이후 약 이틀간 133개의 불법적인 단체 대화방을 삭제하고, 부적절한 글을 쓴 503개의 계정을 영구적으로 폐쇄했다. 웨이보 측은 크리스 우의 진짜 팬이 아닌 사람들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대화방을 만들고 극단적인 내용의 글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인터넷 검열 당국은 지난 2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15만개의 해로운 정보를 삭제하고, 1300개 이상의 단체 대화방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언론은 연예산업이 미성숙한 청소년들을 이용해 그들의 우상에 돈을 쓰게 만들면서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아이돌의 팬들은 오랫동안 연예산업에 길들여지면서 도덕적 기준과 가치가 뒤틀렸다고도 지적했다.이번 크리스 우의 경우처럼 그들의 우상이 범죄 행위를 저지르더라도 팬들은 변명을 찾아낸다는 것이다. 지난 5월에는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 ‘유스 위드 유 3’에서 막대한 양의 우유를 버리는 사건이 발생하자 쇼 자체가 중단되기도 했다. 중국 베이징 당국이 음식물 낭비를 막자는 운동을 벌이는 도중에 우유 폐기 사건이 벌어져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맞아야만 했다. 중국은 4월 29일 반식품낭비법을 통과시켰고, 시청자들은 멍뉴 브랜드의 병우유를 사서 병뚜껑 안쪽의 큐알코드를 스캔해야만 ‘유스 위드 유’에서 좋아하는 참가자가 아이돌이 될 수 있도록 투표할 수 있었다. 청소년 팬들은 마시지도 않을 우유를 대량으로 사서 큐알코드만 스캔한 다음 우유는 하수구에 버렸고, 이러한 장면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쇼 제작사인 아이치이가 사과까지 했다.
  • “지방분권돼야 미래로 나갈 수 있어… ‘5+1 대구 신산업’ 육성”

    “지방분권돼야 미래로 나갈 수 있어… ‘5+1 대구 신산업’ 육성”

    “지방과 지역 문제가 더 잊히고 있습니다.” 현재 펼쳐지는 대선국면에 대한 권영진 대구시장의 평가다. 권 시장은 26일 대구시청 별관 접견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앙 집권이 아니라 지방 분권이 돼야 미래로 나갈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적인 국가경영시스템이 너무 오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시장은 “모든 정권은 출범 1년 동안은 분권과 균형발전을 얘기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수도권 중심, 분권보다는 중앙 집권으로 갔다”며 “이로 인해 우리는 엄청난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만들어 내는 대통령 선거의 국면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여야 어떤 후보도 나라가 당면하는 이 위기에 대한 해법을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권 시장은 국회의원 선거구제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현재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선거구제 개편은 여야 양대 정당의 독식을 방지할 수 있고 지역 감정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그 이유다. 권 시장은 대구시정에 대해 “대구 3대 숙원 해결과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고 지난 7년 동안 시정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다음은 권 시장과의 일문일답.●어떤 대선 후보도 ‘분권’ 해법 내놓지 못해 -대구의 3대 숙원사업을 모두 해결했다. “통합신공항 건설, 시청 신청사 건립, 취수원 다변화는 대구의 오랜 숙원이었다. 1997년부터 논의됐던 대구공항 통합 이전과 신공항 건설 사업은 대구는 물론이고 경북도민들도 바라는 사업이었다. 시도민의 하나 된 염원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지난해 8월 이전부지 최종 선정이라는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 2004년부터 필요성이 논의돼 온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도 2019년 연말 시민들의 숙의과정을 통해 건립 예정부지를 선정했다. 시민의 손으로 결실을 보는 쾌거였다. 1991년 페놀 사태 후 시민의 열망으로 자리한 안전한 취수원 확보 문제는 대구시와 정부, 관련 지자체, 민간이 함께 고민을 거듭했다. 지난 6월 24일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정부의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이 확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 14일 환경부는 낙동강 취수원다변화방안 구미지역 합동 설명회도 개최했다.” -대구 산업구조도 크게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는데. “대구의 산업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지역의 미래는 밝지 않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지난 7년간 물, 로봇, 미래차, 의료, 에너지, 스마트시티의 ‘5+1’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데 매진해 왔다. 그 결과 미래신산업 분야 660여개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액이 3조 5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 냈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산업구조를 혁신해 나가면, 10년 이내 미래 신산업이 대구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대구가 산업구조 혁신에 성공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시민참여시정을 뿌리내렸다. “시민원탁회의, 현장소통시장실, 주민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시민이 시정의 주인으로서 정책의 중심에 서게 됐다. 전국 최초의 신청사 부지 공론화 결정,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 위원회의 시도민 공론화 활동, 코로나19 극복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시민참여 방역은 시정이 시민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방역 모범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18일 코로나19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일일 확진자가 최대 741명까지 발생했다. 53일 만에 일일 확진자 0명을 기록하는 등 위대한 시민정신과 시민참여방역으로 기적 같은 방역성과를 보여 줬다. 그 과정에서 고위험군 전수검사, 드라이브스루 진단검사, 생활치료센터와 공공격리병상 운영 등 대구의 창조적인 방역 시스템은 대한민국 표준이 되고, 세계로 확산됐다. 또 1인당 재난지원금 지급액이 49만원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17개 시도 평균 지급액은 33만원이다.”●원탁회의 등 시행 시민참여시정 뿌리내려 -달빛고속철도가 국가계획에 반영됐었다. “달빛고속철도 건설 노력을 한 지 20여년 만의 쾌거다. 이 사업은 국비를 통해 진행되는 국가사업인 만큼 향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추진될 것이다. 2023년 예비타당성 조사 시행 및 통과가 되면 2024년 기본계획,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되면 영호남을 하나로 잇는 대구~광주 1시간대 고속철도 연결이 가능하다. 동서화합과 남부권광역경제권 형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에도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유지 6개 시도가 공고히 연대하고, 국회의원들의 협력을 잘 이끌어 내어 이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토록 하겠다.” -달빛동맹 교류 사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대구에 5·18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518버스, 광주에 2·28대구민주운동을 상징하는 228버스를 운행한 것이다. 이 버스들을 타며 대구와 광주 시민들은 동질감을 느끼게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 ‘대구와 광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드높인 곳이었구나’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했을 것이다. 지난 6일에는 달빛고속철도가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것을 환영하고, 이를 계기로 달빛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대구·광주 달빛동맹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대구와 광주의 이러한 노력이 서로의 마음을 더 가깝게 하고, 소통을 더 절실하게 해 ‘달빛고속철도’ 건설 계획 확정과 같은 큰 성과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세계가스총회 준비는 차질 없이 되고 있나. “당초 올 6월에 개최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5월로 연기됐다. 현재 세계 가스산업을 이끄는 25개 후원사 대부분이 참가 의향을 밝혔다. 부스 신청도 이미 70% 이상 완료됐다.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확신한다. 또 2년간 행사가 개최되지 못해 억눌렸던 마케팅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중국, 동남아 등 많은 기업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지난 4월 엑스코 제2전시장을 개관해 전시면적이 3만 7000㎡로 늘어나 행사를 개최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마련했다. 프리미엄 호텔과 크고 작은 호텔들이 최근 몇 년간 많이 늘어나 숙박문제도 해소됐다. 공항에서 숙소, 숙소와 행사장 간 버스 노선 증편, 전용버스 운영, 맞춤형 운송수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행사 참석자들이 대구·경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대구 뷰티투어, 천년고도 경주 관광 프로그램 등과 같은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체험·체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 가장 빨리 극복 ‘더 자랑스러운 대구’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돼 묵묵히 인내하고 고통을 감수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 또 D 방역이라는 ‘대구참여방역’ 모델을 탄생시키는 역량을 보여 주기도 했다. 시민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 시는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일상회복과 경제회생의 대도약을 이끌어 코로나를 가장 빨리 극복한 도시 대구를 만들겠다. 이와 함께 지역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대형 현안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대구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개인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고,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더 자랑스러운 대구’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 “광화문 세월호 기억공간 못 뺀다” 유족 반발에 서울시 일단 철수 [이슈픽]

    “광화문 세월호 기억공간 못 뺀다” 유족 반발에 서울시 일단 철수 [이슈픽]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촛불과의 전쟁 선포”유족·시민단체, 광화문광장에 공간 존치 농성서울시, 유족에 철거 최종 통보 “예정된 것”서울시 “철거 아닌 전시물 정리하러 간 것”與 “오세훈 ‘세월호 철거’ 불통, 묵과 안해”서울시 광화문광장에 설치돼 있는 세월호 참사 기억공간의 물품을 정리하려는 서울시 관계자들과 이에 반발하는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들이 23일 오후 현장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대치했다. 서울시는 유족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결국 현장에서 철수했다. 현장에서 농성을 벌인 유족들은 이날부터 현장을 떠나지 않고 철거가 진행되지 않도록 무기한 자리를 지키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기억공간 철거 후 세월호 참사 기억 식수나 표지석을 협의하자는 입장이지만 유족 측은 재조성된 광화문광장에 기억공간을 그대로 존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서울시 25일까지 물품 정리 후26일 철거 통보” 유족들 강력 저지 서울시와 세월호 유족 등에 따르면 서울시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3시 30분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 사무실을 찾아와 광화문광장 내 세월호 기억공간을 어떤 형태로든 보존해달라는 유족들의 요구를 거절하겠다는 최종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 측은 기억공간 보존 관련 논의를 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유족 측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측이 최종 입장을 전달하면서 ‘지금부터 기억공간 물품을 정리하겠다’고 밝혀 급히 광화문광장으로 달려와야만 했다는 게 가족협의회 측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이달 25일까지 기억공간에 있는 사진과 물품 등을 정리해달라고 했으며 26일부터 철거를 시작하겠다고 가족협의회에 통보했다. 기억공간에는 이미 박스를 갖고 서울시 직원들이 도착해 있었지만 본격적인 정리 작업이 이뤄지기 전에 유족들이 현장에 도달해 작업을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억공간에 들어가려는 시 관계자들과 입구를 막은 유족들 간 대치 상황은 오후 4시쯤부터 이어져 오다가 오후 5시 30분쯤 시 관계자들이 철수하면서 종료됐다. 세월호 기억공간이 철거된다는 유족들 연락을 듣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의원들,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급히 현장을 찾기도 했다.가족협의회 측은 시 관계자들이 떠난 이후에도 언제 다시 철거가 이뤄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기억공간을 떠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원고 2학년 예은양의 아버지 유경근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철거 작전 집행을 위한 서울시의 내부 회의 문건을 입수했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유 위원장은 “기자나 시민들은 물론이고 유가족까지 절대 펜스 안으로 출입시키지 말라는 지시가 들어가 있다”면서 “특히 기가 막힌 것은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반대가) 유가족 모두의 의견이 아니라는 멘트를 별도에 적어두기도 했다. 이게 무슨 뜻인지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서울시는 7월말 이전에 철거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사실상) 지금부터 철거가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유가족들에게 ‘사진과 물품들 정리하면 서울기록원에 옮겨두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철거는 예전부터 예정이 돼 있던 것”이라면서 “(오늘은) 철거가 아니라 전시물 정리를 하기 위해 간 것”이라고 밝혔다.유족·시민단체 “세월호 기억공간,참사 진상규명·재발방지 희망 공간” 앞서 세월호 유족 단체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들과 시민단체는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9일부터 약 2주간 2683개 단체와 개인이 연서명한 성명서를 발표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광화문광장 기억공간 철거 계획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세월호 기억공간은 기억을 통해 무참한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강력히 희망하는 공간”이라면서 “일방적 철거를 강행한다면 (그것은) 촛불과 전쟁한다는 선포와도 같다”고 비판했다. 유 위원장은 오 시장이 여론을 호도하고 시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광화문광장 공사 계획을 처음 통보받았을 때 공사기간 자리를 비켜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합의를 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전 시장과 약속한 것은 ‘공사 후 기억공간을 어떤 형태와 방식으로 설치해 운영할지 논의하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유족 측은 ‘세월호 기억공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난해 7월부터 서울시와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를 위한 단계별 공사 진행 계획으로 세월호 기억공간을 옮기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세월호 기억공간 TF’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기억 공간을 옮길 수는 있지만, 공사 완료 후에 광화문 광장에 다시 설치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유 위원장은 “박 전 시장이 돌아가신 후 서울시에 기억공간 논의를 하자고 요구했으나 서울시 총무과는 ‘새 시장이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만 반복했다”고 비판했다.서울시 “철거 후 세월호 참사기억 식수·표지석 설치 협의하자”유족측 “표지석·식수 원치 않아…광화문광장 재구조시 위치 협의가능” 이어 이달 17일에서야 오 시장과 비공개로 면담했다는 유 위원장은 “오 시장은 정무수석, 행정국장, 총무과장의 입을 빌어 기존의 입장을 반복하기만 했다”면서 “모든 판단과 책임을 직원들에게 돌리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반면 서울시는 기억공간이 공사 이후에도 존치될 수 없으며 공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우선 철거할 것을 내세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서울시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식수 혹은 표지석 설치는 협의해보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4.16연대는 지난 9일 “공사 기간에는 임시 이전할 수 있고 완공 후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취지에 맞게 위치를 협의할 수 있다”면서 “세월호 가족들은 표지석이나 식수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광화문 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은 시민들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서울시의 일방적인 철거 통보는 세월호 지우기라 판단된다”고 반발했다.與 “세월호 기억공간은 촛불혁명 상징”시의회 與 “오세훈 일방행정 묵과 안해” 민주당도 이날 오 시장의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방침을 비판했다. 송영길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시당위원회와 서울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세월호 기억공간은 촛불혁명의 상징적 기억공간으로서 남아야 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평화적, 헌법적 절차에 따라 정권이 교체된 소중한 역사적 경험을 광화문에 간직하는 것은, 여야를 넘어 탄핵의 강을 건넜던 국민의힘이 당연히 찬성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도 “오세훈 시장의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협의 과정에서의 불통 행보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아직 채 아물지 않은 유가족의 상처에 또다시 생채기를 내는 서울시의 일방적 행정 행태를 묵과하지 않겠다”며 관련 업무를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행하라고 촉구했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수학여행에 나섰던 다수의 단원고 학생을 포함한 승객 304명(전체 탑승자 476명)이 사망·실종된 대형 참사로 수차례 정부 차원의 진상규명 조사가 진행됐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그해 10월 세월호의 침몰 원인에 대해 화물 과적, 고박 불량, 무리한 선체 증축, 조타수의 운전 미숙 등이라고 발표했다.
  • 영탁·장민호 확진 ‘뽕숭아학당‘ 결방…TV조선 “방송 백신 우선접종을”

    영탁·장민호 확진 ‘뽕숭아학당‘ 결방…TV조선 “방송 백신 우선접종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출연자가 연이어 발생한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이 이번 주 쉬어간다. TV조선은 19일 “‘뽕숭아학당’ 출연진 및 스태프를 비롯해 조금이라도 접촉 우려가 있는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검사와 자체 격리를 시행 중”이라며 오는 21일 방송은 결방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출연자 장민호에 이어 이날 가수 영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TV조선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방송 프로그램 주연 출연자와 제작 스태프에 대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우선으로 접종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재확산 추세 속 방송 종사자들의 감염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게 방송사 측 설명이다. TV조선은 이날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면서 “국민의 시청권익 보장을 위해 중단없이 방송 제작에 임하는 종사자들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방송 파행을 방지함으로써 팬데믹 사태 속에서 국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백신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방송사의 이러한 요청이 국민적 공감을 얻을지, 방역 당국이 우선적으로 이를 고려할지는 미지수다. TV조선은 이어 “회사 차원에서 특별방역예산을 편성하여 한층 더 강화된 제작 현장 방역 가이드라인을 가동했다”며 “모든 출연자와 스태프가 안전하게 방송을 제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직동근린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공사 사업추진 현황 업무보고

    이영봉 경기도의원, 직동근린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공사 사업추진 현황 업무보고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영봉(더불어민주당·의정부2) 도의원은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의정부시청 체육과 관계자를 만나 직동근린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공사 진행 현황에 관한 논의를 했다. 의정부시 의정부동 348번지 일원 직공근린공원내 축구장 인조잔디 노후화 등으로 이용자 불편 해소와 안전성 확보을 위해 인조잔디 교체와 부대시설 개선 공사에 총사업비 9억 4000만원을 편성해 시공을 앞두고 있다. 참석한 의정부시 관계자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축구협회 의견 수렴 및 요구사항인 부상방지 쿠션, 전지작업, 조명교체, 차양막 설치는 예산가용 범위내에서 즉시 적용하고 잔여 건의사항은 향후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협회에서 의정부시에 요청한 배수판 설치건은 설계내역을 반영해 특조금 교부(8억 5000만원)와 제2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시공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영봉 도의원은 “이번 체육시설 정비사업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생활체육시설을 더 적극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이 건강을 증진하는데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 지방의회 30주년 기념 표창 수상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 지방의회 30주년 기념 표창 수상

    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진미석)은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가 7월 지방의회 30주년 기념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고 성남시 청소년을 대표해 입법(정책)을 제안하는 참여기구이다. 성남시 조례(2812호)에 의거해 성남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성남시)현안과 청소년 정책을 바탕으로 의제발굴 및 연구, 입법(정책)제안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 강화 및 영역을 확대하고 홍보효과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방의회 운영지원 및 지방자치 발전 유공’ 분야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최근 청소년 선거를 통해 선출된 제6대 행복의회 청소년 의원은 7월 당선증 교부식을 시작으로 의장단 선출, 예산심의, 지역 청소년 의견수렴활동 및 입법(정책)제안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맞이하게된 지방의회 30주년이라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오늘 수상하신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를 포함한 모든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시민으로서의 권리 증진과 참여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여주신 덕분에 오늘이 있을 수 있었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며 “항상 소통과 공감으로 시민의 마음을 얻는 성남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종무 서울시의원 “신명중학교 연결 복도 준공 환영”

    김종무 서울시의원 “신명중학교 연결 복도 준공 환영”

    강동구에 위치한 신명중학교 연결 복도 준공식이 지난 9일 열렸다. 신명중 본관 2층과 후관 2층을 잇는 연결통로가 조성되면서 학생들의 교내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신명중학교는 본관과 후관이 분리되어 있어 체육관, 시청각실 등을 이용하기 위해 건물 사이를 오가려면 1층 실외 통로를 이용해야했다. 이러한 불편을 줄이고자 진선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강동갑)이 서울시 특별교부금 1억 5천만 원을 확보하고, 김종무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2)이 교육청 예산 1억 원을 증액하여 신명중 연결 복도 설치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종무 의원은 “두 건물을 실내 복도로 연결하여 이동 동선이 단축되고 날씨 등에 구애받지 않는 활동 공간도 늘어난 만큼,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학교시설의 불편사항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가겠다”고 밝혔다.
  • 김규창 경기도의원, 민원 해결을 위한 정담회 개최

    김규창 경기도의원, 민원 해결을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규창 의원(국민의힘·여주2)은 지난 30일 경기도의회 여주상담소 자리가 협소해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가업동 주민들 8명, 여주시청 관계자 9명과 함께 점봉동 및 가업동 민원 해결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주요 민원내용은 ▲점봉동 웅골 마을 진입로 회전교차로 설치 ▲가업동 공설묘지 인근 도로신설 및 확충 ▲가업동 공설묘지 초입 하천정비를 통한 범람문제 해결 ▲상하수도 인입공사를 통한 불편 해소 ▲기존에 허가 받은 주택, 근린시설에 추가 건축 불가에 대한 문제 해결 ▲역세권개발지구와 연계된 도시계획시설 지정 등이다. 이에 여주시청 관계자는 “웅골 진입로 회전교차로 설치문제는 통행 차량의 주행 속도를 감안할 때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되며 신호등 이전과 맞은편 보행자도로 설치문제는 종합적으로 분석 검토해 예산 확보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업동 도로신설 및 하천정비 문제는 추후 관련부서에서 민원인 입회하에 현장 확인 후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하수도 문제는 장기적 종합계획에 의거해 추진할 계획이며, 추가 건축물에 대한 허가 여부는 이러한 종전과 현행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완화규정을 조례로 정하고 있어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역세권개발사업과 추가 지구지정에 관한 사항은 추후 주민 공청회 실시 등을 통해 해결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규창 도의원은 여주시청 관계자에게 “오늘 나온 다양한 민원에 대해 다각적이고 심층적으로 검토해달라”며 “바쁘신 가운데에도 여주시의 시정발전을 위해 정담회에 참석해주신 가업동 주민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의 진행사항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 “국민에게 폐쇄적” KBS 질타한 이사장…“설득 더 노력해야”

    “국민에게 폐쇄적” KBS 질타한 이사장…“설득 더 노력해야”

    양승동 사장 “더 미룰 수 없다 판단”뉴스 공정성·재난방송 강화 등공적 책무 이행 계속 노력할 것”월 3800원···방통위·국회 논의수신료 인상을 추진 중인 KBS가 1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상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양승동 KBS 사장은 “수신료 조정안에 담긴 경영투명성과 시청자 참여 확대, 공정한 뉴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재난방송 모두 제대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전날 KBS 이사회는 TV 수신료를 현행 월 25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리는 안을 의결했다. 이 안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검토한 후 국회에서 논의를 거쳐 확정된다. 양 사장은 “인상을 추진하면서 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에 꼭 지금 인상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고민이 많았지만 마냥 미룰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재난·재해를 겪으며 공영방송의 공적 정보 전달 기능이 중요해졌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거대 상업미디어 확장 속에서 공정성과 다양성 등의 가치를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 사장은 “지난 1월 인상안이 이사회에 상정될 때보다 국민 참여형 공론 조사 등을 거치며 국민 공감이 보다 넓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KBS의 자구 노력을 국민에게 보여주고 고품질 방송에 더 매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BS가 인상안에서 결정한 공적 책무 확대계획은 시청자 주권 강화 등 8개 과제, 37개 사업이다. 경영 투명성, 뉴스 공정성, 재난방송 강화 등이 포함됐다. KBS는 빠르면 2일 인상안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수신료 인상이 그동안 사장 연임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다는 지적에 대해 양 사장은 “그것은 제 임기가 끝날 때 쯤에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양 사장의 임기는 오는 11월까지다.김상근 KBS 이사회 이사장은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해 우리도 낙관하지 않는다. 방만한 경영, 정권 나팔수 등 국민들의 질타를 알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최근 재정상황으로는 공영방송의 책무를 감당할 수 없어 인상안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KBS의 대국민 자세가 폐쇄적이고 다소 오만하고 교만했다”고 비판하며 “국민과 소통하고 설명하는 노력을 더 많이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KBS의 인상안 대로 수신료가 월 3800원으로 인상되면 KBS 전체 예산 중 수신료 비중은 약 45%에서 58%로 증가한다. 광고 비중은 약 22%에서 13%로 낮아진다. 방송 광고 급감 부분을 메우기 위해 수신료 인상에 나섰다는 비판에 대해 임병걸 부사장은 “그러한 측면이 없지는 않다”면서도 “광고를 없애면 1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수신료 1500원을 더 올려야 하는 요인이 발생한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KBS는 수신료 인상에 성공하면 EBS 배분 비율을 현행 3%에서 5%로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EBS에 대한 배분율이 낮다는 지적에 양 사장은 “앞으로 방통위에서 추가적인 논의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구로 항동 푸른수목원 도서관 내년 3월 개관

    구로 항동 푸른수목원 도서관 내년 3월 개관

    서울 구로구 항동 푸른수목원에 도서관이 들어선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쉽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곳곳에 도서관을 마련하고 있다”며 “자연에서도 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항동 푸른수목원에 도서관을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이 많은 항동 지역은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주민편의시설을 늘려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에 구로구는 항동 푸른수목원 안에 대규모 도서관을 건립키로 결정하고 2018년부터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시·구유지 토지 교환에 따른 대체부지 확보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성공회대학교와 건축환경연구소 ‘광장’은 도서관 설계를 기증했다. 항동 산18-2번지에 지상 2층 연면적 908㎡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도서관은 1층에 어린이 자료실·북카페 시청각실(81석)·전시실, 2층에 일반 자료실(46석)·열람실·미디어실, 옥상에 야외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푸른수목원의 경관과 잘 어우러지도록 외벽에는 덩굴식물이 식재된다. 국·시비, 구비 등 총 51억 61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이달 시작돼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진행된다. 지난 29일 항동 푸른수목원 내 도서관 건립 부지에서는 착공식이 개최됐다. 이성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한정훈 서울식물원장, 성공회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구청장은 “도서관이 조성되면 자연과 책이 주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독서문화 장려를 위해 도서관 확충, 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재형에 비난 쏟아낸 與…“내로남불” “헌법 모욕”

    최재형에 비난 쏟아낸 與…“내로남불” “헌법 모욕”

    송영길 “김오수 거부하더니 본인은 대선후보”강병원 “감사원을 정치적 야욕 위한 도구로”백혜련 “법조인의 한계 뛰어넘기 어려울 것”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최재형 감사원장을 향해 “내로남불”, “헌법 모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구미시청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편향을 이유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의 감사위원 임명을 거부했던 분이 본인이 원장을 그만두고 야권의 대선후보로 나온다는 것은 너무나 말이 맞지 않는 내로남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감사원은 어떤 국가 조직보다 정치적 독립성이 요구되는 곳이다. 그런데 현직 감사원장이 임기 중 사표를 내고 대선에, 그것도 야당 후보로 나가겠다는 것은 누가 봐도 감사원법 취지에 안 맞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보고 자기가 이렇게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하는데, 그러면 1980년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등장한 전두환 정권 아래에서 사시 합격해서 판사가 된 최 원장 이 지금까지 판사로 있으면서 군사독재에 저항한 민주화 운동 인사에 대해 판사로 단 한 번의 양심적 판결이나 발언을 했는지 찾아볼 수 없다”고도 했다.강병원 최고위원도 이날 대구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최 원장의 행보는 감사원을 정치적 야욕을 위한 도구로 악용했다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며 “헌법 모욕이다. 오늘은 최재형에 의해 감사원이 부정된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백혜련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최 원장이 끝까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위해 자리를 지켜주길 바랐는데, 그런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너무나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백 최고위원은 “대권에 도전한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길”이라며 “그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고, 법조인의 한계를 뛰어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선기획단 공동단장인 강훈식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독립성과 중립성을 부여한 제도적 장치로 임기를 보장한 감사원장이 그만두고 나온다”며 “야당도 오죽 인물이 없으면 여당에서 일하던 분을 데리고 가야 하겠나”라고 직격했다.2017년 말 최 원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을 지냈던 우상호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정권의 고위직을 발판으로 삼아 야권의 후보가 되겠다는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것 자체가 공직윤리에 맞지 않는다”라며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최 원장 사퇴의 변은 자가당착에 어이상실”이라며 “너무 치졸하고 조악한 결말이다. 스스로 ‘윤석열 플랜B’로 기회를 엿보겠다는 속셈이니, 참 꼴사납다. 탐욕의 벌거벗은 임금님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며 “한 번 배신한 사람은 또 배신하게 돼 있다. 세상에서 제일 얍삽한 사람이 평생 친일파 하다가 8월16일 독립운동가 흉내를 내는 사람”이라고 쏘아붙였다.
  • “시흥시 신혼부부 전세대출금 이자지원 사업 신청하세요”

    “시흥시 신혼부부 전세대출금 이자지원 사업 신청하세요”

    경기 시흥시가 신혼부부 가구를 대상으로 ‘신혼부부 전세대출금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된 정주여건을 조성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주택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최대 70만원)를 지원하며, 아이가 있는 가정과 등록 장애인이 있는 가구는 1인당 0.5%를 가산해 최대 100만원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근 수도권 집값 폭등으로 전세난과 전세가액의 급격한 상승을 가져와 주택기준(전세전환가액)을 실거래가로 반영해 2억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부부 중 1명 이상이 관내 1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의 무주택 신혼부부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전환가액 2억 5000만원 이하인 임차주택에 거주 중이며 전세자금대출 용도에 주택·임차·월세 등으로 명시된 경우에 한한다. 단,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나 공공임대(국민, 행복, 매입임대 등) 주택 거주자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7월 7일부터 16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소득·자산조사 및 배점에 따라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최정인 주택과장은 “앞으로도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경감과 혼인 및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시흥시 주택과 주거복지팀(031-310-3852)이나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경사 심한 ‘세종대로 사람숲길’, 보수 시급”

    홍성룡 서울시의원 “경사 심한 ‘세종대로 사람숲길’, 보수 시급”

    최근 ‘세종대로 사람숲길’이 시민에게 개방돼 이달 말 준공을 앞둔 가운데, 횡단경사가 심한 구간이 많아 시민 보행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고 있는 서울시 행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 22일 제301회 정례회 제4차 회의를 열고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소관 2020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고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는 ‘세종대로 사람숲길 사업’ 담당부서인 도시교통실 보행친화기획관이 참석했다. 질의 응답과정에서 시청교차로~숭례문교차로 구간 약 300m에 대한 횡단경사 설계가 잘못된 사실이 밝혀졌다. 최초 설계 시 차도가 인도보다 훨씬 높은 현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국토교통부령인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제28조와 국토교통부가 2018년 7월 발표한 ‘보도 설치 및 관리 지침’ 등을 보면, 보도의 횡단경사는 2퍼센트 이하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다만, 지형 상황 및 주변 건축물 등으로 인하여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4퍼센트까지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청교차로~숭례문교차로 구간은 횡단경사가 7퍼센트가 넘는 곳도 있는 등 평균 횡단경사가 무려 6퍼센트에 이른다”며, “시민들이 다니는 보행로가 자전거 도로보다 못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건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즉시 전면 개보수하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잘못이 지적되고 발견되면 개선의 노력을 보이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지난 1월 문제제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도시교통실 등 관련 부서와 공무원들이 이를 묵인하고 방치하고 있는 동안 시민 혈세가 낭비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짊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기본적으로 공무원은 행정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설계 오류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서 관련자들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대로 ‘사람숲길’은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역 교차로까지 약 1.5㎞ 구간의 도로 공간을 재편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295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차로를 줄이고 걷고 싶은 가로숲길로 촘촘히 늘리는 세종대로 사람숲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며 지난달 6일 개장식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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