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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닦고 털고 쓸고… 강서 ‘닥터스’ 동네 청소 같이해요

    서울 강서구는 공공장소를 청소하는 자원봉사 프로젝트인 ‘우리동네 닥터스’에 참가할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닥터스’는 구가 ‘닦고, 털고, 쓸고’를 줄여 변형한 이름이다.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을 막고 자원봉사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구는 자원봉사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이면 개인이나 소규모 팀(2~4명)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동영상 시청을 통한 기본 교육을 이수한 뒤 무단투기가 빈번하거나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공원, 놀이터, 거리 등을 선정, 청소와 소독을 하면 된다. 활동 뒤 10일 이내 활동사진과 함께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각 활동별로 2시간 봉사를 인정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5번 활동해 총 10시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신청해 활동계획서를 내면 된다.
  • 포항지진 피해 신청 11만 8000여건 접수

    포항지진 피해 신청 11만 8000여건 접수

    ‘11·15포항지진 피해구제신청’ 마감일인 31일 경북 포항시청 피해접수센터에 피해자들의 신청 서류가 쌓여 있다. 피해 신청은 지난해 9월 1일 접수를 시작해 지금까지 인명피해 1562건, 주택 10만 5190건, 소상공인 84432건 등 모두 11만 8626건이 접수됐다. 포항 뉴스1
  • 오세훈 시장 선거법 위반 수사… ‘파이시티’ 관련 서울시청 압색

    오세훈 시장 선거법 위반 수사… ‘파이시티’ 관련 서울시청 압색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한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1일 서울시청 도시계획국을 포함한 일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파이시티 사업’ 인허가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보궐선거 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4월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파이시티 사업이 자신의 재직 시절과는 무관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파이시티 사업은 서울 양재동에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 시장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던 2009년 11월 인허가가 났다. 당초 양재동에 화물터미널을 조성하려 했으나, 백화점과 업무시설을 들일 수 있도록 용도 변경이 이뤄지면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오 시장의 최측근인 강철원 비서실장은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달라며 서울시 공무원에게 여러 차례 연락하고, 안건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직후 시행사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는 지난 4월 오 시장의 발언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해당한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오 시장은 이날 “당시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에서의 ‘제 재직시절에 서울시와 관계되는 사건은 아닐 것’이라는 발언은 과거의 기억에 의존한 답변에 불과하다”며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 위반이라는 수사사유’를 내세워 마치 엄청난 범죄행위가 있었던 것처럼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과잉수사이자 야당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과장 포장수사”라고 반발했다.
  • 포항지진 피해 신청 11만 8000여건 접수

    포항지진 피해 신청 11만 8000여건 접수

    ‘11·15포항지진 피해구제신청’ 마감일인 31일 경북 포항시청 피해접수센터에 피해자들의 신청 서류가 쌓여 있다. 피해 신청은 지난해 9월 1일 접수를 시작해 지금까지 인명피해 1562건, 주택 10만 5190건, 소상공인 84432건 등 모두 11만 8626건이 접수됐다. 포항 뉴스1
  • ‘100분토론’ 출연 취소 이준석, MBC 노조에 사과

    ‘100분토론’ 출연 취소 이준석, MBC 노조에 사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예정돼 있던 MBC ‘100분토론’ 출연 취소에 대해 시청자를 모독했다며 비판한 MBC 노동조합에 사과했다. MBC 노조는 “이 대표는 어젯밤(30일) 9시50분 쯤 MBC ‘100분토론’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제작진에 최종 통보했다. 생방송을 단 40여 분 앞둔 시점이었다”며 “이 대표는 심지어 자신이 방송 펑크를 내면서 생기게 될 방송시간 공백에 대해 ‘동물의 왕국’이나 틀면 된다고 답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또 이 대표가 시청자와의 약속인 생방송 TV토론을 여당 압박을 위한 협상 카드로 이용하려 했다며 “저열한 ‘정치질’에 생방송 TV토론과 국민과의 약속을 악용했다”고 분노했다. 전날 방송 예정이었던 MBC ‘100분토론’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 대표가 출연해 언론중재법을 두고 토론할 예정이었다. 이 대표는 “당연히 언론중재법 강행처리에 저항하는 우리 당 의원들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보다 백분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면서 생방송 40분전 불참 통보를 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법안을 강행처리하면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까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토론 준비를 했다”면서 “민주당이 공언했던 대로 어제 언론중재법 처리를 진행했다면 백 분 토론 자체가 희화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날 오후 5시부터 반복된 4차에 걸친 협상 끝에 여야가 다음달 27일 언론중재법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한 안에 합의한 것은 오후 10시 30분쯤이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또 이 잠정합의안이 나오기 전까지 민주당 내 분위기는 강경파가 주도하고 있었고, 결국 합의안이 나온 이후에는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합의에 역할을 한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GSGG’라는 표현을 할 정도로 강행처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고 이 대표는 덧붙였다. 자신이 국회 현장을 떠나 방송사로 갈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방송을 10년 가까이 하면서 방송사의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쳐가면서까지 방송 참석을 거절한 것은 처음”이라며 “언론재갈법(언론중재법)에 맞서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MBC노조의 노력을 응원하겠다”고 사과했다.
  • MBC노조, ‘100분 토론‘ 불참 이준석에 “방송사 상대로 갑질”

    MBC노조, ‘100분 토론‘ 불참 이준석에 “방송사 상대로 갑질”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MBC TV ‘100분 토론’에 갑작스럽게 불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시청자를 모독한 저열한 정치질을 규탄한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노조는 31일 성명을 내고 “이 대표가 전날 생방송을 40여분 앞두고 출연 취소를 최종 통보했다”며 “방송 공백에 대해 ‘동물의 왕국’이나 틀면 된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거대 공당의 대표가 수백만 시청자와의 약속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언론중재법 관련 여야 갈등이 있던 지난 30일 여권이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에 나설 경우 이날 밤 예정됐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의 TV 토론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또 이 대표가 TV토론을 취소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시청자와의 약속인 생방송 TV토론을 여당 압박을 위한 협상 카드로 이용하겠다는 불순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 대표가 언론중재법이 상정되지 않은 후에도 출연 요청을 거절했다며 “이 오만한 행태는 방송사 제작진을 상대로 한 ‘갑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시청자들 앞에 진심을 담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MBC는 오후 10시 35분 ‘100분 토론’을 결방하고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스페셜 편을 대체 편성했다.
  • “금메달이 벗겨지나요?” 물었던 중국 선수, 문제 메달 기증

    “금메달이 벗겨지나요?” 물었던 중국 선수, 문제 메달 기증

    2020 도쿄 올림픽 트램폴린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의 주쉐잉 선수가 메달을 톈진시 체육박물관에 기증했다. 지난 23일 주 선수는 중국판 트위터인 자신의 웨이보에 메달의 금이 벗겨진다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 타임스에 “메달에서 보호 코팅이 벗겨질수 있다”면서 “보호 필름을 제거하더라도 메달이 손상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도쿄 올림픽 수영 200m 개인 혼영에서 금메달을 딴 왕순 선수도 자신의 메달이 벗겨지는 영상을 웨이보에 올렸다. 주 선수는 이내 메달이 벗겨지는 문제로 소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면서, 더 이상 사람들의 메달에 대한 관심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 선수의 웨이보에는 2만여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고, 중국 네티즌들은 벗겨지는 올림픽 금메달에 대해 우습다거나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국제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메달을 잃어버리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모든 올림픽 메달의 주형을 보관하고 있으며, 비용을 받고 메달을 재발행해준다. 한편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미 일본 소프트볼 선수인 고토 미우의 금메달을 바꿔줬다. 가와무라 다카시 일본 나고야 시장이 지난 4일 고향인 나고야시청을 방문한 고토 선수의 메달을 양해도 구하지 않은 채 깨물었기 때문이다. 도쿄 올림픽 메달은 일본인들이 기부한 전자 제품에서 추출한 금속으로 만들어졌다. 금메달에는 6g 이상의 금이 순은 위에 도금되었다.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격리가 해제되자 주 선수는 지난 28일 자신의 고향인 톈진 체육 박물관에 메달과 유니폼을 기부했다. 그는 메달을 기부하며 많은 사람들이 메달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왜 손상된 메달을 기부했느냐며, 박물관에 기부해 혹시라도 메달을 잃어버릴 위험을 방지하는 것이냐면서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 경찰, 오세훈 선거법 위반 압수수색…오세훈 “과장 포장수사”

    경찰, 오세훈 선거법 위반 압수수색…오세훈 “과장 포장수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한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1일 서울시청 도시계획국을 포함한 일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파이시티 사업’ 인허가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보궐선거 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4월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파이시티 사업이 자신의 재직 시절과는 무관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파이시티 사업은 서울 양재동에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 시장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던 2009년 11월 인허가가 났다. 당초 양재동에 화물터미널을 조성하려 했으나, 백화점과 업무시설을 들일 수 있도록 용도 변경이 이뤄지면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오 시장의 최측근인 강철원 비서실장은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달라며 서울시 공무원에게 여러 차례 연락하고, 안건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직후 시행사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는 지난 4월 오 시장의 발언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해당한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오 시장은 이날 “당시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에서의 ‘제 재직시절에 서울시와 관계되는 사건은 아닐 것”이라는 발언은 과거의 기억에 의존한 답변에 불과하다”며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 위반이라는 수사사유’를 내세워 마치 엄청난 범죄행위가 있었던 것처럼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과잉수사이자 야당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과장 포장수사”라고 반발했다.  
  • 中 웨이보 “쯔위 대만 팬클럽 명칭 바꿔라”…칼바람 부는 연예계

    中 웨이보 “쯔위 대만 팬클럽 명칭 바꿔라”…칼바람 부는 연예계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인 쯔위의 팬클럽이 팬클럽의 명칭을 바꾸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 연예인 전반에 대한 단속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31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쯔위의 중국판 SNS 웨이보 팬클럽은 전날 소속 회원 23만 명에게 ‘팬클럽 명칭을 바꾸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팬클럽 측은 웨이보로부터 팬클럽 명칭 변경 통지를 받았고, 2주 내로 계정의 상세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지만 해당 게시글은 얼마 되지 않아 삭제됐다.쯔위 팬클럽은 ’쯔위바‘(周子瑜吧_TZUYUbar)라는 명칭에서 카페나 모임을 의미하는 바(bar)를 삭제하라는 내용의 공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쯔위의 팬클럽에 전달된 내용은 중국 정부의 정풍운동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풍운동은 1940년대 당시 중국 공산당이 당내 잘못된 풍조를 바로잡는 것을 골자로 펼친 정치운동으로, 시진핑 정권 이후에는 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형태의 정풍 운동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다. 대만 현지 매체들은 특히 중국 당국이 연예계 전반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분위기 속에서, 중국 공산당 중앙 인터넷 안전 정보화위원회 판공실의 ‘무질서한 팬덤에 대한 관리 강화’ 10대 방안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판공실은 최근 △연예인 인기차트 발표 금지 △연예인을 위한 모금 활동을 하는 팬클럽 해산 △미성년자가 연예인을 응원하기 위한 소비 금지 △연예인 팬클럽 관리 등의 방침을 밝혔고, 웨이보의 많은 연예인 팬클럽들은 이러한 단속을 피하려 애쓰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현지에서는 지난 5월 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시청자들이 응원하는 연습생에게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QR코드를 얻으려 약 27만 개의 우유를 구입한 뒤 모두 버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 일로 당국은 ”연예인 팬들의 비이성적인 행동이 온라인의 환경을 파괴했다“면서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전 엑소 멤버로 활동했던 크리스의 성폭행 사건과 대리모 스캔들 및 탈세 혐의로 벌금 2억 9900만 위안(한화 약 539억 원)을 부과받은 중국 인기 배우 정솽도 영향을 미쳤다. 대만 현지 언론은 ”중국 연예계에 정풍운동이 불기 시작했고, 다음은 홍콩과 대만 연예인이 그 타깃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한국에서 활동하는 쯔위가 제재 명단에 오른 것은 대중에 영향을 미치는 연예인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깨는 발언과 행동 등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쯔위는 2016년 당시 한국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가 중국 네티즌들에게 ’대만 독립 분자‘라는 공격을 받았다. 결국 쯔위는 총통선거 전날 밤 사과 동영상을 올렸지만, 이 동영상마저도 대만 우권자들의 반중국 정서를 자극한 결과,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의 당선에 이바지 했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 [포토] 경찰, 서울시 압수수색…시장실 나서는 오세훈

    [포토] 경찰, 서울시 압수수색…시장실 나서는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후 서울시청 시장실을 나와 승강기에 탑승하고 있다.이날 오전 경찰은 오 시장이 지난 4월 보궐선거 당시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고발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청 도시교통실과 도시계획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021.8.31 연합뉴스
  • [씨줄날줄] 사이버 모욕죄/이종락 논설위원

    일본 여자 프로레슬러 기무라 하나가 지난해 5월 23일 자살했다. 당시 22세이던 기무라는 높은 인기를 끌었던 후지TV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테라스 하우스’에 출연해 프로레슬러답게 터프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그런 행동이 방송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엔 그녀를 비판하는 악플러들의 글이 쏟아졌다. 그런데 다른 출연자가 그녀가 링에 오를 때마다 입던 소중한 의상을 세탁기에 함께 빨아 옷이 망가졌다. 더이상 링 의상을 입을 수 없게 된 기무라가 불같이 화를 내며 출연자에게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TV 화면에 공개됐다. 시청자와 네티즌의 거센 비난과 공격을 참지 못한 기무라는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고, 일본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도가 지나치게 그녀를 비난한 악플러 2명이 고작 9000엔(약 9만 5500원)의 과태료만 부과받으면서 모욕죄를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도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인터넷상 악플과 인신공격 등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형법상 모욕죄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법무성 자문기관인 법제심의회가 다음달 중순 심한 악플 시 1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게 하고 30만엔 이하의 벌금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다. 현행 모욕죄는 30일 미만 구류, 1만엔 미만 과태료로 지나치게 가볍다는 지적이 들끓었다. 우리나라도 일본의 경우와 별반 다르지 않게 사이버 범죄가 늘어나는 추세다. 상대방과 직접 대면하지 않는 온라인 특성상 인격살인까지 마다하지 않는 글들이 떠돌거나 명예를 훼손할 만큼의 모욕을 주는 행동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특히 유튜브 이용자가 급증하고 이용 시간도 길어지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아 두기 위한 자극적인 정보가 난무하고 있다. 무차별적인 비방까지 여과 없이 표현되면서 이제는 유명인뿐 아니라 일반인 채널 운영자나 구독자까지도 모욕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유튜브를 포함해 국내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명예훼손과 모욕 관련 신고 건수는 연간 4000~5000건에 이른다고 한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은 올해 1분기에만 전 세계에서 950만개 이상의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한다. 사이버 모욕은 이제 우리나라와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해결해야 할 골칫거리가 된 셈이다. 우리나라 형법 제311조에 규정된 모욕죄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일본이 모욕죄를 개정할 경우 우리와 형은 같고, 벌금은 더 많아진다.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세계 1위인 우리나라가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인터넷 문화를 아직 갖추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 탁구의 신들, 일본의 심장서 ‘태극기 3장’ 휘날리다

    탁구의 신들, 일본의 심장서 ‘태극기 3장’ 휘날리다

    세계랭킹 1위이자 ‘리우 탁구 은메달리스트’ 주영대(48·경남장애인체육회)가 5년 만에 간절한 금메달의 꿈을 이뤘다. 이번 대회 한국의 첫 금메달이다. 한국은 역대 최초로 장애인탁구 한 등급에서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하며 시상대 위로 태극기 3개를 올렸다. 주영대는 3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남자 탁구 단식(스포츠등급 TT1) 결승에서 랭킹 5위의 김현욱(26·울산장애인체육회)을 3-1(11-8 13-11 2-11 12-10)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 동메달을 획득한 ‘맏형’ 남기원(55·광주장애인체육회)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두 선수는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1, 2세트 치열한 승부 속에 주영대가 뒷심을 발휘하며 연달아 세트를 따냈다. 김현욱이 3세트 반격에 성공했지만 4세트에서 주영대가 듀스 접전 끝 12-10으로 승리하며 리우 대회 은메달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 리우에서 단식 은메달(주영대), 동메달(남기원)을 땄던 TT1은 막내 김현욱까지 가세한 도쿄에서 더 완벽한 모습으로 세계 최강의 실력을 보여줬다. 동료와 함께 나란히 애국가를 부른 주영대는 “리우 때 못한 걸 이번에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태극기 3개가 올라가는 걸 보니 정말 기분이 좋고 울컥하더라”는 소감을 밝혔다. 남기원은 “태극기 3개가 걸리니 뿌듯했다”면서 “아마 나는 금메달을 땄으면 펑펑 울었을 것”이라고 웃었다. 김현욱은 “다음엔 더 준비를 잘해서 메달 색깔을 한 번 바꿔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남자 단식 TT4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2위 김영건(37·광주시청)이 1위 압둘라 외즈튀르크(32·터키)에게 패해 은메달을 땄다. 5번째 패럴림픽에서 6번째 메달(금4·은2)을 획득한 김영건은 “단체전에서 다시 만나면 꼭 설욕전을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사격에서도 값진 동메달이 나왔다. 한국 남자사격의 간판 박진호(44·청주시청)가 이날 자신의 패럴림픽 첫 메달이자 이번 대회 사격 선수단 첫 메달을 따냈다. 박진호는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 SH1 결선에서 224.5점을 쏴 246.4점의 둥차오(36·중국), 245.1점의 안드리 도로셴코(34·우크라이나)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리우 노메달의 아쉬움을 떨친 박진호는 “그동안 다른 대회에선 메달이 다 나왔는데 패럴림픽만 없었다. 이제 (동메달이) 나왔으니 색깔을 슬슬 바꿔봐야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도쿄 패럴림픽공동취재단
  • 연인 바꿔 만나보고 돌싱끼리 동거하고…세다, 연애 리얼리티

    연인 바꿔 만나보고 돌싱끼리 동거하고…세다, 연애 리얼리티

    헤어진 연인과 한집에 살며 다른 이성과 ‘썸’ 타는 모습을 지켜보고, 위기의 커플이 서로 짝을 바꿔 데이트를 한다. ‘돌싱’들은 3박 4일 ‘간 보기’를 거쳐 짧은 동거에 돌입한다. 최근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더욱 센 맛으로 진화하고 있다. 초창기 ‘짝짓기’ 예능이 평범한 남녀가 사랑을 찾는 과정을 담았다면 요즘은 이별이나 이혼 등 새 설정을 더하며 자극도 강해졌다.과감한 내용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통하고 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가 대표적이다. 이별 위기에 놓인 세 커플이 한집에 묵으며 짝을 바꿔 데이트를 하고, 그 모습을 찍은 사진을 확인하며 질투와 갈등이 유발된다. 이 과정에서의 연애에 대한 솔직한 반응과 대화들이 ‘과몰입’을 일으키며 누적 조회수 4000만을 넘겼다. 넷플릭스 ‘오늘의 톱10’에서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지난 6월부터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는 이별한 남녀를 내세운다. 남녀 10명이 전 연인 ‘엑스’가 누구인지 숨긴 채 한집에 살며 다른 사람과 ‘썸’을 타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감정 변화를 여과 없이 담아내면서 티빙 인기 순위 10위권에 들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왓챠도 지난 7월 남녀 간의 사랑과 우정 사이를 담은 리얼리티 ‘러브&조이’를 선보였다.이혼 경험이 있는 남녀를 내세운 MBN ‘돌싱글즈’도 방송과 OTT로 서비스되며 화제를 낳고 있다. 3박 4일간 여행지에서 함께 지내며 서로를 알아본 뒤, 일주일간 동거를 거친다는 설정이다. 이혼으로 인한 갈등이나 한부모 양육 등 현실감을 높여 차별화했다. 연애 리얼리티가 쏟아지는 것은 OTT 콘텐츠 확대와도 관련이 있다. 방송보다 표현의 제약이 없고 자유로운 시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이미 데이트 프로그램이 오래 유행해 왔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OTT 시청이 늘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만큼 설정도 자극이 강해지고 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최근 연애 리얼리티는 과거 멜로적 감성보다 현실적인 이야기가 많아졌고 확실히 자극이 세졌다”면서 “해외보다는 낮은 수위 안에서 차별화하기 위해 새로운 관계와 인물군을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영미권처럼 더 강한 리얼리티도 등장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JTBC와 ‘솔로지옥’을 제작한다. 무인도에 모인 남녀 10명의 관계 변화를 그리는 콘셉트다. ‘19금’ 등급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투 핫’과 비슷해 공개 전부터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정 평론가는 “각 플랫폼의 성격에 맞는 콘텐츠들이 나올 것”이라며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수도 있지만 모두 호평을 받을지는 지켜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 아리랑TV 메타버스 ‘아리랑타운’ 오픈…케이팝 스타와 시청자 가상공간서 소통

    아리랑TV 메타버스 ‘아리랑타운’ 오픈…케이팝 스타와 시청자 가상공간서 소통

    아리랑TV는 국내 방송사 최초로 네이버 메타버스 시스템인 제페토에 실시간 방송 환경을 구현한 아리랑타운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아리랑타운에는 대표 케이팝 프로그램 ‘심플리 케이팝 콘-투어’, ‘애프터 스쿨 클럽’ 등 실제 방송 환경을 그대로 구현해 시청자들이 가상공간에서 출연자와 소통할 수 있다. 촬영장 외에도 뉴스 회의실, 분장실 등 시설을 견학할 수 있다. 온라인 방청에 참여한 세계 시청자를 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초대해 팬 미팅도 한다. 현실 세계에서는 팬 미팅 현장을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새 포맷도 선보인다. ‘심플리 케이팝’ 김현영 PD는 “이프랜드가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로 만나는 메타버스 모임에 특화된 만큼 비대면 시대 팬들과 충분히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리랑TV 기술연구소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과 함께 실시간 방송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브이 챗(V-CHAT) 시스템을 개발해 올해 안에 실시간 방송 포맷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리랑라디오를 24시간 듣고 아바타 DJ에게 원하는 노래를 신청할 수도 있게 된다고 아리랑TV는 설명했다. 직원 면접이나 오디션도 아바타를 활용하고 시청자 모임방을 열어 뉴스 영어를 함께 공부하거나 주문형비디오(VOD) 클립을 시청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한다.
  • GTX망과 비껴난 서울서 너무 먼 신규택지… 집값 안정엔 ‘한계’

    GTX망과 비껴난 서울서 너무 먼 신규택지… 집값 안정엔 ‘한계’

    서울 주택 수요 분산 효과 크게 떨어져실제 입주는 2028~2029년 이후 가능 의왕·군포·안산 일부서만 GTX C 이용그나마 계획대로 건설돼야 강남권 20분화성 진안, 서울 직결 철도 없어 교통 불편서울 인접 구리 교문, 민간단지 한 개 크기정부가 30일 14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신규 택지지구 후보지를 발표하면서 ‘2·4 부동산 대책’에서 내놓은 신규 택지 주택 물량 25만 가구 공급 계획은 일단 달성됐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택지지구는 내년 하반기까지 지구지정을 마치고 2024년 지구계획 등을 거쳐 2026년 이후에나 분양을 시작할 수 있다. 실제 입주는 이보다 더 늦어 2028년이나 2029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점에서 당장 폭등한 수도권 집값을 누그러뜨리기에는 한계가 따른다. 입지도 썩 좋지 않다. 수도권 택지예정지구는 상당 부분 서울과 멀리 떨어져 서울 주택 수요 분산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다. 기존 고속도로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도 비켜 있어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하다. 의왕·군포·안산신도시 일부 정도가 GTX를 이용할 수 있다. 이마저도 교통시설이 제때 건설되지 않으면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수요자들이 원하는 곳에 주택을 공급해야 서울 주택 수요를 분산할 수 있는데, 너무 멀리 떨어졌다”고 말했다. 의왕·군포·안산 신도시는 여의도 면적의 두 배 규모로 서울 경계에서 남쪽으로 12㎞ 거리에 있다. 3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있다. GTX C노선이 신도시 외곽을 지난다. 왕송호수도 개발지구에 포함된다. 서울 강남 방향으로는 의왕과천 고속도로로 연결된다. 계획대로 GTX가 건설되면 강남권은 20분, 서울역까지는 GTX 환승으로 35분 걸린다. 화성 진안 신도시는 동탄신도시 서북쪽에 있다. 주변은 택지지구로 개발돼 아파트 단지로 조성됐다. 동탄 인덕원선, 동탄 트램 등이 해당 지구를 지날 예정이다. 트램을 15분 타고 가야 GTX A노선 동탄역으로 연결된다. 현재 서울 직결 철도는 없어 대중교통 여건은 불편한 편이다. 신분당선을 갈아타도 강남역까지 50분 걸린다. GTX로 환승해도 서울역까지 45분 소요된다. 서울과 붙은 구리 교문지구는 그나마 서울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를 지녔지만, 규모가 민간아파트 단지 한 개 크기에 불과하다. 인천 구월2지구는 도심에 붙었고, GTX 인천시청역을 이용할 수 있어 인천 지역의 주택 수요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양주 진건지구는 이미 발표한 왕숙·다산신도시 사이에 있어 두 신도시에 물량을 더한 것에 불과하다. 세종 연기지구는 행복도시 6생활권 북쪽과 붙은 곳이다. 행복도시 연장으로 봐도 된다. 조치원 신규택지는 인근 아파트 단지 옆을 개발해 조치원 도심을 확장하는 개념이다. 죽동2지구는 노은지구와 호남고속도로 사이 마지막 남은 땅으로 도심 가운데 위치한다. 이들 지구는 세종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주택 수요를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는 해당 지구에서 제보 등으로 드러나는 의심 거래에 대해서는 투기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5일부터 2년간 신규택지 10곳 중 7곳과 지난 25일 발표한 과천 갈현지구 등 총 8곳의 택지와 인근 지역 등 총 41.18㎢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신규 공공택지 26만 가구 입지가 모두 확정된 만큼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정적인 주택 공급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호중학교 급식실 필요” 정희시 경기도의원 정담회 개최

    “용호중학교 급식실 필요” 정희시 경기도의원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시 도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2)은 지난 27일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용호중학교 임종칠 교장,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행정과 남유리 예산팀장, 군포시청 정종옥 비서실장과 함께 용호중학교 급식실 건립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임 교장은 “용호중학교는 군포시 혁신학교인데도 불구하고 급식실이 없어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건립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남유리 예산팀장은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도 용호중학교 급식실 건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여러가지 방안에 대한 비용을 추계해 보겠다”고 전했다. 정희시 의원은 “아이들이 건강히 학교생활을 하는게 최우선시 돼야 한다”며 “급식실 건립 예산확보를 위해 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원안대로…공공기관 건립 철회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원안대로…공공기관 건립 철회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건립 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된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2017년 사업계획이 승인된 시청 앞 행복주택사업은 2019년 8월 공공기관 청사 재배치 추진으로 기존 사업계획이 변경됐었다 이로 인해 주택 규모가 대폭 축소돼 행복주택 공급이라는 원래 목적이 훼손된다는 시의회,시민단체의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시는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재추진했다..행복주택 건립사업은 부산시의 장기 표류 과제 중 하나이다. 시 용역 결과,공공기관 이전 필요성은 있으나 공공기관 이전에 사업비(약 700억원) 및 사업기간(26개월)이 증가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같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의회 등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고 최근 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은 행복주택 내 공공기관 이전을 않고, 애초 계획대로 행복주택 692가구를 건립한다.또 연산2동 행정복지센터 입주와 행복주택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적극 협조한다. 시는 설계변경을 거쳐 12월쯤 착공에 들어가 2025년 3월 행복주택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연제구와 협의해 건강관리센터,국공립어린이집,주민체육시설 등 연제구민을 위한 주민편의시설을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더불어 민주당 및 국민의힘 부산시당,연제구,연제구 의회 등 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현장에서 행복주택 사업 정상화 협약식을 가졌다.
  • 또 만리장성에 막혔지만… 가장 아름다웠던 은빛 스매싱

    또 만리장성에 막혔지만… 가장 아름다웠던 은빛 스매싱

    “구사하고 싶은 기술 더 있었는데 아쉬워”내일 이미규·윤지유와 ‘단체전 金’ 사냥“금메달까지 가기가 이렇게 힘드네요.” 서수연(35·광주시청)이 28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탁구 여자 단식(TT1-2) 결승에서 류징(33·중국)에게 1-3(7-11 8-11 11-4 8-11)으로 패했지만 귀중한 은메달을 따냈다. 2016년 리우패럴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은메달. 한국 여자 탁구가 패럴림픽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수확한 건 서수연이 처음이다. 서수연은 경기 뒤 “아쉽다”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리우 결승에서도 류징에게 1-3으로 패했기 때문이다. 당시 눈물을 쏟았던 그는 5년 만의 설욕을 다짐하고 다시 결승에 올랐지만 또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서수연은 “좋은 소식을 전해 드려야 하는데 아쉽다”면서 “구사하고 싶은 기술이 더 있었는데 몰리다 보니 그걸 다 써먹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그래도 최선을 다했는데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극복해 보자’고 마음을 다잡았는데도 여의치가 않았다”면서 “지금도 머릿속에서 경기가 맴돈다. 리우 때보다 경기가 빨리 끝난 느낌”이라고 곱씹었다. 나이가 적지 않아 걱정되기는 한다며 3년 뒤 파리 대회를 조심스레 언급한 그는 “목표는 금메달인데 거기까지 가기가 정말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 생각하고 다음(대회)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모델을 꿈꾸던 10대 소녀 서수연은 자세 교정을 위해 병원에서 주사 치료를 받은 뒤 척수에 문제가 생겨 하반신이 마비됐다. 재활을 위해 시작한 탁구가 그의 새 인생을 열어 줬다. 리우에서 여자 단식 첫 은메달을 따내 장애인 스포츠의 대표 스타로 떠올랐다. “탁구가 삶을 바꿨다”는 서수연은 “탁구 덕에 사회에 나오고 여기까지 왔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사는 게 주위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서수연은 31일 후배 이미규, 윤지유와 함께 여자 단체전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 내년 대선 ‘좋은 리더’ 기준… 세계 석학에게 들어볼까

    내년 대선 ‘좋은 리더’ 기준… 세계 석학에게 들어볼까

    조지프 나이 등 세계 석학 40명 한자리에 첫 강의 ‘리더를 찾는 법’ 등 200여편 선봬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좋은 지도자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내 코로나 백신 접종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왜 전 세계에 백신을 기부하기로 했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세계 석학들의 답변을 안방에서 들을 기회가 마련됐다. EBS는 30일부터 글로벌 석학들의 강연을 제공하는 교양프로그램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를 시작한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밤 11시 35분에 진행되며 한국 교양 프로그램 사상 가장 화려한 출연진이 눈에 띈다.평생 국제 관계와 지도력을 연구해 온 정치학자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폴 크루그먼(경제학), 리처드 도킨스(생물학), 주디스 버틀러(여성학), 로버트 와인버그(의학), 유발 하라리(역사학), 마이클 샌델(정치철학) 등 석학 40여명이 직접 준비한 강연 200여편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시대를 선도하는 통찰과 함께 한국 사회에 던지는 애정 어린 조언도 기대를 모은다.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제작진이 미국 뉴햄프셔 농장에서 만난 나이 교수가 ‘누가 리더인가’라는 주제로 지도자의 자격에 대해 조언한다. 30일 첫 강의 ‘리더를 찾는 법’에는 회사 실적에 지도자가 영향을 미치는 수치가 10~14%에 불과하다는 점과 지도자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 좋은 지도자를 알아보는 3가지 조건 등을 살펴본다. 2강 ‘권력의 주인’(31일)에서는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 원하는 것을 얻는 ‘소프트 파워’의 중요성을 살펴본다. 3강 ‘리더십의 기술’ 상편(다음달 1일)에선 지도력이 훈련과 노력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며 소프트 파워의 핵심 요소인 정서 지능, 비전, 소통의 기술이 지도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해 본다. 4강 ‘리더십의 기술’ 하편(2일)에서는 강압적 지도자가 성공하는 방법과 지도력을 발휘할 때 꼭 필요한 맥락 지능에 대해 살펴본다. 3일 방송되는 5강 ‘리더의 도덕’ 편에서는 국제 사회에서 지도자의 도덕적 가치가 어떻게 국가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지, 인권과 도덕이 충돌할 때 지도자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등을 다룬다. 오는 6일 방송되는 6강 ‘글로벌 리더의 조건’ 편에서는 미국 전직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와 도널드 트럼프의 차이점과 세계적 정치인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조건들을 짚어본다. EBS는 방송 내용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오는 12월에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열어 강연 내용을 6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로 전 세계에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남부경찰, 평택 미군기지 앞 한미 합동순찰

    경기남부경찰, 평택 미군기지 앞 한미 합동순찰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7일 밤 주한미군 헌병대 및 평택시청과 합동으로 오산공군기지 앞 신장쇼핑몰 일대에서 순찰을 했다. 29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9시~28일 오전 1시 평택 오산공군기지 앞 신장쇼핑몰 일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등을 점검했다. 경찰과 미군의 한미 합동순찰은 평택 미군기지 주변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오산공군기지와 캠프험프리스 주변에서 정기적으로 해 오고 있다. 경찰은 이번 순찰에서 출입자명부 미기재 5건,마스크 미착용 20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발견해 계도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미연합훈련(16∼26일) 종료에 따른 미군들의 연휴 시작에 맞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더욱 철저하게 합동순찰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공군기지에서는 지난 26∼27일 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이에 앞서 지난 21일 기지 내 클럽에서 ‘노 마스크 파티’가 열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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