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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패션, 홈쇼핑을 구하소서

    PL패션, 홈쇼핑을 구하소서

    TV 시청이 날로 줄고 있는 데다 급격히 증가한 TV 송출 수수료로 위기를 겪고 있는 홈쇼핑 업계가 최근 패션 자체브랜드(PB)와 단독 라이선스브랜드(LB)를 강화해 돌파구 모색에 나섰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패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가을·겨울(FW) 시즌은 상품당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실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 GS샵,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주요 업체들의 지난 3분기(7~9월) 영업이익은 나란히 감소했다.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진 데다 모바일 서비스 강화 등을 위한 신규 사업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 업계는 타개책으로 PB와 LB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홈쇼핑 PB는 기획부터 유통까지 모든 단계를 독자적으로 운영하다 보니 중간 유통비가 크게 절감돼 위탁 판매보다 수익성을 10%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CJ, 히트상품 1~9위 패션 PB 싹쓸이 CJ온스타일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4분기 17개의 패션 PB를 앞세워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산업이 정체된 시기를 포함해 지난 10년간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선이 깨진 적이 없다”면서 “일시적인 투자 비용(200억원) 등을 고려하더라도 업계의 상징적인 숫자가 깨지는 만큼 수익성 개선이 절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3분기 지난해 동기보다 78.9% 줄어든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81억원에 그쳤다. CJ온스타일 측은 4분기 패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수익선 개선이 이미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패션 매출 1조 클럽’에 등극하는 등 패션 전문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다진 바 있다. 패션 취급고 1조원 달성은 홈쇼핑 업계 최초 기록이다. 이런 성과를 낸 데는 가성비가 좋고 품질이 뛰어난 ‘더엣지’, ‘셀렙샵에디션’, ‘지스튜디오’ 등 패션 PB가 성공을 거두면서 충성 고객을 형성한 게 주효했다. 실제 지난해 주문금액 기준 히트상품 순위에 오른 상위 10개 브랜드 가운데 1~9위는 모두 패션 PB였다. 이에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세존 블루라벨’, ‘브룩스 브라더스’ 등 패션 LB를 추가 론칭한 데 이어 지난 6월 자체 골프의류 브랜드 ‘바스키아’를 선보이며 패션 PB 강화에 나섰다.●롯데, 패션 상품수 30% 늘려 3분기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0.5% 떨어진 2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롯데홈쇼핑도 패션 강화 노선을 택했다. 롯데홈쇼핑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00억원으로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을 맞추기 위해서는 4분기 실적 개선이 역시 절실한 상태다. 롯데홈쇼핑은 PB상품개발부를 확대 개편하고 FW시즌 패션 상품 수를 30% 늘렸다. 제품 물량도 100% 키웠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디자이너 브랜드 페이우와 협업한 ‘르블랑페이우’를 신규 론칭했다. 르블랑페이우는 한 달 만에 주문액 60억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GS샵, 모델 교체하고 물량 확대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859억원을 기록한 GS샵도 패션 PB 모델을 새로 선임하는 등 재정비에 나섰다. 대표적인 패션 PB ‘쏘울’의 새 모델로는 모델 한혜진이 발탁됐다. GS샵은 FW시즌의 패션 물량도 지난해 대비 40% 늘렸다.●현대, 모덴 등 단독 LB 상품 11개 선봬 현대홈쇼핑도 ‘라씨엔토’, ‘모덴’, ‘이상봉에디션’, ‘고비’ 등 11개 단독 패션 브랜드를 앞세운다. 패션 관련 상품 수와 방송 편성도 지난해 대비 각각 30%, 20% 확대했다. 이 가운데 계열사 한섬과 협업한 모덴의 물량은 봄·여름(SS)시즌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현대홈쇼핑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15억원이다.
  • 서초, 서울시민이 꼽은 ‘가장 깨끗한 도시’

    서울 서초구가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깨끗한 도시로 인정받았다. 구는 서울 시민들이 평가한 ‘2022년 서울시 도시청결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도시청결도 평가는 시민 눈높이에서 자치구별 청결도를 평가하고 발표해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현장 청결도 ▲시민 만족도 ▲도로 청소 작업 실적 ▲시민 참여 특별사업 추진 실적 ▲무단 투기 단속 실적 등 총 7개 분야다. 여름 폭우로 인한 침수 폐기물을 신속히 수거한 ‘수해 현장 긴급 민관합동청소’, 주민 주도의 뒷골목 청소사업인 ‘내 집 앞 서리풀 골목길 조성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수해 현장 긴급 민관합동청소는 총 1885명이 참여해 1205t의 폐기물을 수거하고 757건의 요청 민원을 처리했다. 내 집 앞 서리풀 골목길 조성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청소 활동과 함께 무단 투기 감소 및 환경 개선을 위해 무단 투기 단속 폐쇄회로(CC)TV 확대, 청소 수거함 정비를 추진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청결도 1위 도시’에 걸맞게 누구나 머물고 싶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연예인 극단적 선택, 귀신 때문” KBS 어린이 프로 ‘주의’ 처분

    “연예인 극단적 선택, 귀신 때문” KBS 어린이 프로 ‘주의’ 처분

    연예인의 극단적 선택이 원한 많은 귀신 때문이라는 내용을 담은 KBS 어린이 프로그램이 법정제재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5일 회의를 열고 KBS키즈 채널의 ‘마녀의 방’ 8월 27일 방송에 대해 전원 일치로 ‘주의’ 처분을 의결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최종 처분은 방심위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마녀의 방’은 전설, 괴담, 미스터리를 소개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이다. 해당 방송분은 자유로 귀신 괴담을 소개하며 유니 등 연예인들의 잇따른 극단적 선택이 원귀에 의한 것이라는 무속인의 발언을 담았다. 이와 관련해 12세 이상 시청가로 과도한 수위의 괴담을 방송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 적용 조항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1조(비과학적 내용), 제44조(어린이 청소년 시청자 보호)다. 이에 대해 윤성옥 방심위원은 “악성 댓글로 인한 연예인의 극단적 선택은 사회 문제이자 개인의 비극”이라며 “이런 사안을 귀신과 엮어 흥미 소재로 활용한 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제재는 방송사 재허가·승인 심사 시 방송평가에 감점 사항이 된다.
  • 통영시·거제시 내년 3월 부터 대중교통 광역환승

    통영시·거제시 내년 3월 부터 대중교통 광역환승

    경남도와 통영시, 거제시는 15일 통영시청에서 ‘통영-거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박완수 경남도지사, 천영기 통영시장, 박종우 거제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통영과 거제간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에 따라 두 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마을버스 포함)를 40분 이내에 환승하면 처음 탄 버스 요금만 내고 다음 번에 탑승하는 버스요금(1450원)은 내지 않는다. 환승 할인에 따른 손실금은 경남도가 30% 지원하고, 나머지 70%는 통영시와 거제시가 동일한 비율로 나누어 부담한다. 거제시와 통영시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인접한 도시로 신거제대교와 거제대교로 이어져 있다. 통근이나 통학, 업무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두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이 많아 지역간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경남도는 2020년 연말 기준으로 교통카드 사용기록을 확인한 결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이용해 통영과 거제를 오간 환승수요는 연간 10만 4000건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경남도와 경남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통영 시민의 93.3%, 거제 시민의 95.2%가 광역환승제 도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통영시, 거제시와 함께 올해 2월 부터 8월까지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를 거쳐 환승규칙 등을 확정했다. 내년 2월까지 광역환승할인 시스템을 개발해 시험운영을 한 뒤 3월부터 광역환승할인을 본격 시행한다. 통영시와 거제시는 광역환승할인제가 시행되면 출·퇴근이나 통학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두 지역을 대중교통으로 오가는 이용자는 한달에 6만 3800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경남도는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민선8기 도정과제로 채택해 추진한다. 박완수 지사는 “ 통영과 거제간에 광역환승할인제가 시행되면 편리한 교통체계를 바탕으로 두 지역 주민들 교류가 더욱 촉진되고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광고주 씨그램 대신 “트레비” 외친 강다니엘…CJ ENM 뒷수습 ‘진땀’

    광고주 씨그램 대신 “트레비” 외친 강다니엘…CJ ENM 뒷수습 ‘진땀’

    CJ ENM이 엠넷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 종영 이후 광고주와 PPL(간접광고)을 둘러싼 책임 공방으로 곤욕을 치렀다. 지난 8일 마지막회 생방송에서 진행자인 가수 강다니엘은 “댄서들이 마음껏 춤추실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광고주 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하면서 “트레비 맛있어요”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장난입니다. 반은 진심이고요”라고 덧붙였다. ‘스맨파’의 공식 스폰서는 코카콜라의 탄산수 ‘씨그램’인데, 강다니엘이 언급한 트레비는 경쟁사 롯데칠성음료의 탄산수 브랜드다. 이 장면을 두고 광고·유통 업계에선 “광고주를 대놓고 물 먹인 꼴”이라는 말이 나왔다. 코카콜라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수억원대 광고비를 내는 주요 스폰서 중 하나였고 제작 기간 6개월, 방송 기간 약 3개월 동안 해당 방송에선 코카콜라의 씨그램 제품이 꾸준히 노출됐다. 하지만 가장 주목도가 높은 마지막회 생방송에서 진행자가 라이벌 제품을 대놓고 홍보하는 일이 벌어진 것. 다음날인 9일 강다니엘의 소속사 측은 “브랜드를 잘못 말하는 실수였다”면서 “열기가 너무 뜨거웠던 파이널 현장이라서 순간적으로 혼동이 왔던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 광고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CJ ENM 측은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해당 발언 부분을 삭제했다. 사태는 발언 당사자인 강다니엘이 양측에 사과하는 선에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 측은 14일 “코카콜라와 원만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15일 코카콜라 관계자는 “배상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 없고 해프닝으로 넘기려 했다”면서 “프로그램이 잘 끝난 만큼 더이상 이번 일이 거론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 광주공무원노조, 광주시의원 “업무상 과실 인정하라” 발언에 반발

    광주공무원노조, 광주시의원 “업무상 과실 인정하라” 발언에 반발

    노조 “고압적 태도 사과해야” vs 시의원 “정당한 의정 활동”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업무상 과실을 인정하라’는 시의원의 발언을 놓고 공무원노조가 ‘갑질’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광주지역공무원노조 대표자협의회는 15일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모 시의원은 시 집행부 간부에게 업무상 과실을 인정하라는 답변을 집요하게 강요했다”며 “마치 수사관이 범죄인을 취조하듯이 대했으며 이는 시의원의 직분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집행부 간부들의 수감 자세를 지속해서 꼬집었다”며 “하지만, 정작 의원들은 턱을 괴고 비웃거나 답변자에게 잘못을 시인하라고 윽박지르는 등 인권도시 광주시의회의 품격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지난 11일 광주시를 상대로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용역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한 시의원은 시청 간부에게 부실한 용역 보고서를 제대로 검수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업무상 과실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해당 의원은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용역 절차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당시 문화체육실의 업무상 과실을 인정하냐는 질문을 했지, 특정 간부의 잘못을 지적한 것은 아니었다”며 “시민 대표로서 정당한 의정활동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른 시의원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동의안이 상정 보류된 이후 시에서 의회를 상대로 제대로 된 설명이 없어 집중적으로 감사할 수밖에 없었다”며 “의원들이 감정적으로 감사를 진행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관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필요”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관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필요”

    민식이법이 시행되고 나서도 계속해서 어린이보호구역내 사망사고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서울시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조사한 바, 21년도 한해 발생건수만 68건, 부상자 수는 83명, 사망한 어린이도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의원은 이 같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의하면 서울시내 609개 초등학교 중 575개교의 어린이안전보호구역 내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세검정초, 독립문초, 동산초 등 34개의 초등학교 어린이안전보호구역 내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를 시속 30km로 제한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이 있어야 확실한 사고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학교의 어린이들이 차별 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관계 지자체와 협의해 아직 설치되지 않은 초등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에서 어린아이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그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력 권고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과정에 서울시청, 지자체와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본 의원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고 의지를 표했다.
  • [여기는 중국] 월드컵 탈락했지만…중국→카타르 항공권 가격 28배 치솟아

    [여기는 중국] 월드컵 탈락했지만…중국→카타르 항공권 가격 28배 치솟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중국에서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각종 방법이 유행하고 있다. 직접 카타르행 항공권을 구매해 현지에서 직관하려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부 유명 관광도시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장착해 실시간으로 경기를 관람하려는 여행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을 출발해 카타르에 도착하는 일부 항공권의 가격이 기존 대비 무려 28배 치솟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됐던 지난 2020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중국은 아시아 최종예선 B조 6개국 가운데 5위로 탈락하며,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최초로 출전한 후 20년째 5회 연속 불발됐다. 하지만 중국의 제로코로나 방역 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오는 17일 카타르행 중국 항공권 예약가격은 최고치를 기록한 것. 중국 매체 왕이망 등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등의 집계를 인용해 항공권 예약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28배 급증했으며 지난 11일 기준 중국발 카타르행 항공권 검색량이 올해 들어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씨트립 측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중국에서 출발하는 카타르 항공권 예약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배 증가한 반면 항공권 예약 가격은 37% 낮아졌다고 집계했다.  특히 최근 목격된 가장 뚜렷한 현상은 중국인 항공권 구매자들의 고가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구매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카타르 월드컵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중국에서 예약이 완료된 항공편 중 비즈니스 클래스 예약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급증했다. 이 중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출생한 남성 구매자의 비율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또, 구매자 1인이 홀로 카타르행 좌석을 구매한 경우가 전체 구매자 중 47%, 두 명 이상 공동으로 여행하기 위해 구매했다고 밝힌 비율은 39% 등으로 확인됐다. 가장 저렴한 가격에 카타르행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는 출발 도시에는 편도 가격 4000위안(한화 75만원)대의 난징이 꼽혔으며, 가장 고가의 가격이 형성된 출발 도시로는 1만 2000위안(225만 3000원)대의 항저우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직접 카타르행 항공권을 구매하지 못한 중국 여행객들 중에는 중국 국내에서 실시간으로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유명 관광지 호텔을 예약해 숙박하려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는 분위기다.  씨트립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대형 스크린을 장착한 고급 호텔, 펜션 등 카타르 월드컵 시청이 가능한 숙박시설의 예약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그 중 중국 본토 최남단의 도시 샤먼 숙박시설에 대한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창사와 청두, 항저우 등의 숙박 시설 예약 건수도 기준 년도 대비 각각 185%, 433%, 513% 이상 크게 늘어났다.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수정안 상임위 통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수정안 상임위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종환)는 15일 제31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수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폐지조례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미디어재단 TBS는 민간재단으로서 독립경영을 할 수 있게 된다. 즉, TBS는 민간 주도의 언론으로서 독립 경영 기회를 부여받는 것이다. 특히 미디어재단 TBS는 서울시의 출연기관이고 지상파방송사업자로 방송통신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공공재인 전파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무엇보다도 공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방송통신위원회 등으로부터 54건의 방송법 등 위반에 의한 법정제재 및 행정지도를 받아왔다. 또한, 2022년 서울특별시 감사위원회의 감사에서는 TBS가 방통위 등의 법정제재 이후 후속 대처가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당하면서 기관경고 및 기관장경고를 받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 역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TBS의 불법적, 편향적 및 방만한 운영에 대해서 신랄한 지적과 질타를 했다. 김원중 부위원장은 TBS가 서울시의 출연기관으로서 수차례 감사를 받아온 부분을 지적하고, 다수의 손망실 물품이 발견되는 등 기본적인 물품 관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조직이라는 점을 질타했다. 김규남 의원은 TBS FM 방송이 특정 성향의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에 편중되어 있어 로컬리즘에 기반한 지역 공영방송 비율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문성호 의원은 TBS가 방송통신위원회의 법정제재 및 시정권고 사항에 대해 미이행하고 있고, 시청자위원회 및 방송심의회의 역할이 충실하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종배 의원은 이사장이 이사회에서 제작 편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점과 특정 프로그램의 편향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효원 의원은 TBS의 허가사항 중 상업광고는 해당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TBS가 불법적으로 상업광고를 하고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종환 위원장은 TBS의 과거부터 지적되어 온 특정 정당 중심의 방송 편성 및 송출 부분과 높은 청취율을 빌미로 편향적인 특정 방송을 비호 하는 경영진의 태도를 지적했으며, 피감기관인 TBS가 불성실하게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태도를 질타했다. 한편,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의 수정안은 부칙 제1조의 시행일을 2023년 7월 1일에서 2024년 1월 1일로 수정하고, 부칙 제2조와 제3조를 삭제해 불필요한 법리적 논란을 제거해 완결성을 높였다. 또한 TBS가 정당한 사유 없이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방자치법’ 제49조제5항 및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9조제1항에 따라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 철거후 5년째 타지 보관중인 ‘천안시민의 종’, 내년 재설치

    철거후 5년째 타지 보관중인 ‘천안시민의 종’, 내년 재설치

    충남 천안시가 예정된 개발사업에 떠밀려 철거된 채 5년째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천안시민의 종’을 내년 10월말까지 시청사 또는 종합운동장 일원으로 이전 설치를 추진한다. (서울신문 9월12일 보도) 천안시는 ‘천안시민의 종’ 이전 설치를 위한 논읠 거쳐 종각 건립과 이전 설치를 내년 10월 말까지 완료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불당동 천안시청사와 인근 종합운동장 2곳으로 압축됐다. 종각 건립에 필요한 예산은 약 10억 원 내외로 추산되고 있다. 천안시민의 종’은 지난 2005년 13억 9700만 원(범종 6억 9700만 원, 종루 7억 원)을 들여 동남구청사 388㎡ 용지에 무게 18.75t, 높이 2.88m, 구경 2.14m로 건립됐다. 하지만 2016년 12월까지 해마다 새해 첫 타종식과 광복절 등에 사용된 ‘천안시민의 종’은 2017년부터 시작된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에 떠밀려 그해 종각은 4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돼 해체됐다. ‘천안시민의 종’은 종각 해체와 함께 지금까지 제작업체인 충북 진천의 성종사에서 매년 400만 원이 넘는 보관료를 주고 임시 보관 중이다. 천안시는 당시 재설치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전 적합 부지를 찾지 못했고, 타종이 가능한 전통 방식의 20평 규모의 종각 설치 비용 등의 추가 예산 등을 이유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지금까지 임시 보관을 이어오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추가적 논의를 거쳐 천안시민의 종 재설치 장소에 대한 의견 수렴후 천안시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대에서도 안해”…강원 고교서 집단 얼차려 논란 [포착]

    “군대에서도 안해”…강원 고교서 집단 얼차려 논란 [포착]

    강원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단체로 얼차려를 받는 사진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고교는 과거 대학 진학률이 강원도 상위권을 차지한 명문 공립고로 알려졌다. 교육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20분쯤 강원도의 A 고교 본관 중앙현관 앞에서 모든 학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급식 당번을 맡았던 학생 30여명이 교사에 의해 엎드려뻗쳐 얼차려를 받았다고 1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얼차려를 받고 있는 학생들은 1~3학년의 실장과 부실장들로 급식 봉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게 체벌 이유로 전해졌다. 이를 지켜본 학생들은 매우 놀라 학교 커뮤니티 등에 관련 사진들을 찍어 올리며 교사의 강압적인 체벌을 ‘똥군기’라고 비판했다. 일부 학생은 강원도교육청 국민신문고에 해당 사실을 고발했다. 집단 얼차려를 지켜본 한 학생은 체벌이 10분 이상 지속됐다고 밝혔으나 학교 측은 담당 교사가 1분 정도 엎드려뻗쳐를 시킨 후 바로 일어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집단 얼차려에 대한 비판 논란이 인 후 학교 커뮤니티에 올려졌던 체벌 사진과 글은 모두 삭제됐으며 교육청 국민신문고도 내려졌다. 국민신문고를 올린 학생은 교육청에서 학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니 글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논란이 일자 학교는 이번 일을 아동학대(아동복지법) 혐의로 신고했으며 시청과 경찰이 함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 고교 교장은 “군인도 단체 얼차려를 못 하는데 잘못됐다. 사실을 알아보니 1분가량 엎드려뻗쳐 얼차려가 진행됐는데 학생들이 사진을 찍어 올리고 신고하면서 사건이 실제보다 확대된 측면이 있다. 교육청 방침에 따라 지난 11일 아동학대로 시청에 신고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얼차려를 지켜본 아이들은 불만스러웠지만, 체벌을 받은 학생들은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담당 교사는 말로 해도 될 것을 행동으로 보인 데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좋은 취지라도 얼차려 자체가 일어나면 안 된다. 아동복지법에도 정서적 신체적 학대를 금지하고 있다. 아동학대로 신고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결과가 나오면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학생에게 국민신문고 글을 내리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A 고교 교장은 “학교 선생님들의 교권이 많이 실추됐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학생들이 사건을 일파만파 흘리고 국민신문고에 올리면 많이 힘들다. 학교에서 들어줄 수 있는 부분도 많은데 조그만 일들까지 국민신문고에 알리는 경우가 있어 시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토로했다. 교육청 관계자도 “체벌은 당연히 안 되지만 교육활동을 저해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학교는 학교생활 규정에 따라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 교권도 침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교육활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이상화도 놓친 銀, 김민선 첫 사냥

    이상화도 놓친 銀, 김민선 첫 사냥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한국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1000m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김민선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5초82에 결승선을 통과,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1분15초6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간판’ 다카기 미호(1분16초41·동메달)를 3위로 밀어냈다. 9조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2위 기록인 17초98에 통과한 뒤 안정적인 자세로 레이스를 이어 갔다. 200~600m 구간은 27초78, 600~1000m 구간은 30초06에 주파했다. 한국 여자 빙속 선수가 ISU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5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이상화도 이 부문에선 동메달 2개를 보유하고 있다. 김민선은 주니어 시절 한국 여자 단거리 최고의 유망주였다. 2017년 12월 2017~18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선 이상화가 갖고 있던 주니어 세계기록을 갈아 치우기도 했다. 이후 김민선은 오랜 정체기를 보내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지난 2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500m 7위, 3월 ISU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m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이상화 은퇴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여자 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오는 18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개막하는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다시 금빛 질주에 도전한다.
  • 점자 스티커 붙인 식기세척기, 고객 시력에 색상 맞추는 TV… 가전에 ‘장애’는 없다

    점자 스티커 붙인 식기세척기, 고객 시력에 색상 맞추는 TV… 가전에 ‘장애’는 없다

    수어 통역사 상담 서비스는 기본LG, 음성 매뉴얼·점자 스티커 개발장애인 자문단, 기능 개선 등 참여삼성, 자막위치 조정·색상 반전 등17개 기능 추가로 시청 제약 줄여 “요즘 가전제품들은 버튼이 다양하고 평면에 터치 방식인 경우가 많아 불편함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혼자 전자레인지를 쓸 때도 다양한 모드를 활용해 보고 싶어요.”(한빛맹학교 김종서 학생) “가전제품을 쓸 땐 동생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요. 혼자 라면을 끓일 수만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한빛맹학교 박미영 학생) 흔히 사람들이 아무런 장벽 없이 수시로 쓰며 일상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게 가전제품이지만 시청각장애 등을 갖고 있는 이들이나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게 이런 ‘당연함’은 다른 세상 이야기다. 이에 가전업계는 장애인과 고령층 등이 가전을 좀더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심하며 실제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할 때 접근성을 높여 가는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시각장애인 고객들을 위해 음성 매뉴얼과 함께 제품 조작부에 붙일 수 있는 점자 스티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 등 20여개로 대상 제품을 늘린 데 이어 최근에는 모든 LG 가전에 붙여 쓸 수 있는 점자 스티커를 필요한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점자 스티커 1종을 모든 제품에 붙여 쓸 수 있게 공용화해 편의성을 더 높였다는 설명이다. LG전자의 가전 접근성 개선 활동의 바탕에는 지난해 5월 시각·청각·지체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한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이 있다. 자문단은 LG전자가 개발하고 있거나 이미 시장에 내놓은 제품을 직접 써 보며 불편함을 공유하고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낸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접근성 관련 기능과 디자인을 개선하는 데 참여하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LG전자가 출시한 국내 최초 음성 인식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에는 조작부가 위쪽보다 앞쪽에 있는 것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아이들이 쓰기 더 좋겠다는 의견이 반영됐다. 또 음성 명령만으로 물을 받을 수 있어 시각장애인 고객들이 손쉽게 쓸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스크린 포 올’(Screens Everywhere, Screens for All)이라는 TV 사업 비전을 펴 나가는 가운데 특히 친환경·접근성 요소를 높여 TV를 즐기는 데 어떤 사용자도 제약을 느끼지 않게 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한국시각장애인협회, 2013년부터는 영국 왕립시각장애인협회(RNIB) 등으로부터 TV 접근성 기능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듣고 꾸준히 반영해 왔다. 이에 2020년 RNIB로부터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을 TV 업계에서 처음 획득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에 공급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자사 TV 제품에 접근성 기능을 본격적으로 적용해 왔다. 올해는 열일곱 가지 기능으로 확대했다. 한 예로 ‘씨컬러스’(SeeColors) 앱은 색조가 있는지 없는지는 느끼지만 색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색각 이상을 지닌 시청자들이 TV에 표현되는 색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앱을 통해 색각 이상 유무와 정도를 직접 알아볼 수 있고 사용자가 인식할 수 있는 색상의 스펙트럼을 고려해 화면 색상을 조정해 주기도 한다. 시력이 낮은 이들을 배려한 ‘색상 반전’ 기능도 있다. 흰 바탕에 검은 글씨가 쓰인 화면은 빛에 민감한 저시력 사용자들에겐 눈이 부셔 눈이 금세 피로해질 수 있다. 메뉴 화면의 배경은 검은색으로, 글씨는 흰색으로 반전시켜 모양이나 색은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하면서도 눈은 덜 피로해지게 돕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신제품에는 자동 자막 위치 조정, TV 메뉴에 대한 설명을 수어로 제공하는 수어 안내 기능 등을 추가해 더욱 편리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청각·언어장애인 고객들이 사후 관리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자격을 갖춘 수어 통역사가 상담을 해 주는 ‘수어 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상담 전담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CS㈜를 통해 경기도농아인협회와 수어 통역 서비스 위탁 계약을 맺고 공인 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를 배치해 고객을 돕는다. 수어 사용자를 위한 영상 통화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고 수어로 표현이 어려운 부분은 채팅으로 상담받을 수도 있다. LG전자도 지난해부터 국가 공인 수어 통역사 자격을 갖춘 전문 상담사가 구매, 서비스, 렌탈 등 제품과 관련한 상담을 진행하며 청각·언어장애인 고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고객 과실이나 부품 교환 등을 제외한 수리 서비스의 경우에는 시각·청각·언어장애인 고객들에게 출장비와 수리비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체 수어 상담 서비스 고객 가운데 절반가량이 서비스 매니저, LG베스트샵 매니저 등 직원과의 통역을 부탁하는 추이를 보면 그간 해당 장애를 가진 고객들이 가전을 쓰는 과정에서 다양한 상황을 맞닥뜨리며 직원과의 대화가 필요했을 텐데 과거에는 소통이 되지 않아 어려움이 컸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외국인 노동자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외국인 노동자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5회 ‘첫겨울 나눌래옷 나눔외투’ 전달식에 참석해 첫 겨울을 보낼 더운 나라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전달할 외투 등을 상자에 담고 있다. 연합뉴스
  • 경기서부권 의료·바이오 혁신생태계 추진협의체 출범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대학교는 14일 시흥시청에서 경기서부권 의료·바이오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 허브 추진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글로벌 바이오 허브 추진협의체는 지난 9월 1일 3개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 시흥시 부시장, 서울대 연구처장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체는 출범식과 함께 구체적인 협의체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보건복지부가 공모 예정인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  K-바이오밸리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 방향 수립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K-바이오밸리(송도-파주·고양·김포·시흥-수원·성남-화성-오송)를 구축해 바이오산업을 글로벌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협의체를 통해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뿐만 아니라 글로벌 바이오기업 유치, 기술기반 창업지원 등 경기 서부권을 글로벌 의료·바이오 전략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한국을 단독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교육과 훈련을 맡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광주 농민단체 “지자체 농업지원 예산 늘려야”

    광주 농민단체 “지자체 농업지원 예산 늘려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 농민회는 “쌀값 폭락 대책을 마련하고 농업예산을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농민회는 14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해 지역 농민들은 쌀값 폭락과 함께 전기 요금과 유류대, 비료값, 인건비 등 폭등한 각종 농자재 값에 신음하고 있다. 쌀값 폭락·농자재 값 인상에 따른 농업지원 예산을 긴급 편성해 지원하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또 “현재 광주시 전체 예산 중 농업 예산은 0.7%에 불과하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광주시가 예산을 2%대로 상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정부도 쌀값 안정을 위해 쌀 시장격리를 의무화하고 매입가격에 물가상승률·생산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쌀 수매가격 결정에 농민 참여를 보장하고 매년 들어오는 40만8600t의 쌀 수입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광주시도 쌀값 문제를 정부와 정치권의 일로 치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동복댐 식수원 고갈 위기 민관 적극 대응”

    강기정 시장 “동복댐 식수원 고갈 위기 민관 적극 대응”

    민선 8기 민관협치협의회 첫 개최…‘범시민 물절약 캠페인’ 결의 복합쇼핑몰 및 전남·일신방직 부지 활용 의견수렴 방안도 논의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공동의장인 강기정 시장은 14일 시청에서 민선 8기 민관협치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범시민 물절약 실천 캠페인’ 등 주요 의제를 논의했다.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는 ‘시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 조례’에 따라 시민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와 합의로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기구다. 행정, 시의회, 시민·직능단체, 주민자치분야, 일반 시민 등 4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민관협치협의회는 이날 긴급 안건으로 ‘범시민 물절약 실천 캠페인 동참’을 의결했다. 이는 광주시민의 상수원인 동복댐 고갈 위기에 따른 것으로 위원들은 구체적인 캠페인 실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위원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범시민 캠페인을 펼치자”며 “시민들 스스로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민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전남·일신방직 부지 활용 시민 의견수렴 방안 중 하나로 사업자가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시민들에게 정보 공유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복합쇼핑몰 관련 시민 의견수렴 방안은 광주시가 민간사업자의 제안서를 접수받고 있는 상황인 점을 감안해 향후 광주시가 사업계획서 등을 공개하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공동의장인 류한호 (사)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은 “민선 8기 첫 민관협치협의회 회의를 시작으로 한국적 민관협치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자”며 “범시민 물절약 실천 캠페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민관협치협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기정 시장은 “범시민 물절약 실천 캠페인처럼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의제를 발굴·제안하고 숙성된 논의의 장을 펼치길 바란다”며 “현재 광주시는 단기적으로는 시민 물절약 캠페인을 펼치고 중장기적으로는 기후위기 상황까지 고려한 대책을 함께 준비하고 있는 만큼 민관이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관거버넌스 위원회 실효성 강화를 위해 민관협치협의회 설치·운영을 지원하는 민관협치분과위원회를 실·국에서 주관·운영 가능하도록 위원 구성 및 운영 방식 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다.
  • 홍석천, 꽈추형 만났다 “50 넘으니 딸린다”

    홍석천, 꽈추형 만났다 “50 넘으니 딸린다”

    방송인 홍석천이 잃어버린 양기를 충전하기 위해 나선다. 첫 회는 17일 오후 7시 딩고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양기를 찾아서’는 인생을 바꿔줄 활력을 찾아 떠나는 양기 충전기를 담은 웹 예능 프로그램으로, 홍석천이 메인 호스트로 나선다. 방송을 앞두고 딩고는 지난 10일 티저 영상 ‘양기를 찾아서 EP00’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주인공 홍석천이 등장했다. 그는 “50이 넘으면 남자가 양기가 딸린다. 어떻게든 지금 마지막 발악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첫 회 게스트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겸 18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꽈추형(홍성우)이다. 홍석천은 꽈추형과 함께 거침없는 마라맛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딩고는 “재미는 물론 강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청자들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을 것이다. 앞으로 어떤 양기 충만한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 김민선, 이상화도 못딴 월드컵 1000m 은메달 목에 걸었다

    김민선, 이상화도 못딴 월드컵 1000m 은메달 목에 걸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한국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1000m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김민선은 1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5초82에 결승선을 통과해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1분15초6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간판’ 다카기 미호(1분16초41·동메달)를 3위로 밀어냈다. 9조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2위 기록인 17초98에 통과한 뒤 안정적인 자세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200∼600m 구간은 27초78, 600∼1,000m 구간은 30초06에 주파했다. 한국 여자 빙속 선수가 ISU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5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이상화도 월드컵 대회 여자 1000m에선 동메달 2개에 그쳤다. 김민선은 전날 여자 500m 우승에 이어 여자 1000m에서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차기 올림픽 메달 후보로 우뚝 섰다. 김민선은 주니어 시절 한국 여자 단거리 최고의 유망주였다. 2017년 12월 2017~18시즌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선 이상화가 갖고 있던 주니어 세계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후 김민선은 오랜 정체기를 보내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지난 2월에 출전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7위에 오른 뒤 지난 3월 ISU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m에서 동메달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이상화 은퇴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한국 최초의 1000m 은메달까지 거머쥐었다. 김민선은 오는 18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개막하는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다시 금빛 질주에 도전한다.
  • ‘대학생 천하장사’ 김민재… 이만기 이후 37년 만

    ‘대학생 천하장사’ 김민재… 이만기 이후 37년 만

    울산대 2학년 김민재(20)가 모래판에 대학생 반란을 일으키며 천하장사로 우뚝 섰다. 대학생 천하장사는 경남대 시절 이만기 이후 37년 만이다. 김민재는 13일 울산 울주군 작천정운동장 씨름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2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천하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서남근(27·수원특례시청)을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생애 처음 천하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2019년, 2020년 2년 연속 천하장사 타이틀을 품었던 백두급 최강자 장성우(25·영암군민속씨름단)와 지난해 천하장사 김찬영(27·연수구청)이 각각 64강과 16강 그리고 또 다른 우승 후보 최성민(20·태안군청)이 8강에서 탈락하는 등 이날 예측 불허의 결선 토너먼트가 펼쳐졌다. 4강에서 강자 중 한 명인 오정민(24·문경새재씨름단)을 2-0으로 제압한 김민재는 윤성민(36·영암군민속씨름단)을 2-0으로 제친 서남근과 결승에서 만났다. 김민재는 첫째 판 시작과 동시에 들배지기 공격을 막아 내고 잡채기로 반격해 기선을 제압했다. 둘째 판에서는 먼저 들배지기를 시도한 뒤 잡채기를 연결해 서남근을 모래판에 눕혔고, 셋째 판은 들배지기 공격에 이은 왼덧걸이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민속씨름리그에 입문하기도 전에 천하장사에 오른 김민재는 백두급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 대학부 정규대회 3관왕(시도대항, 학산배, 선수권대회 장사급)인 김민재는 지난 6월 단오 대회(명절 대회는 대학 선수도 출전)에 나와 2017년 천하장사 출신 김진(33·증평군청)을 꺾고 백두장사 타이틀을 따내며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4강에서 김민재는 장성우를 무너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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