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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성훈, 15년만에 고백한 ‘일본 귀화’ 진짜 이유

    추성훈, 15년만에 고백한 ‘일본 귀화’ 진짜 이유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한국과 일본의 ‘훈련 방식 차이’ 때문에 일본으로 귀화했다고 밝혔다. 그간 한국의 파벌 문제와 편파 판정으로 귀화했다고 밝힌 것과는 다른 입장이다. 추성훈은 1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재일교포 출신으로 겪은 차별 등을 고백했다. 유도 선수 출신인 추성훈은 3살에 처음 유도를 접했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아버지가 유도를 하셨고 어머니는 수영 선수였다. 그냥 생각하면 유도를 하고 있었다”며 “지역 대회에서만 3차례 우승을 거두는 등 유도에 일찍이 두각을 드러냈지만 재일교포 출신이라 따돌림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참으면서 ‘열심히 하면 어떻게든 바뀔 수 있다’ 생각하면서 버텼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 일본 실업팀에서 스카우트가 왔다. 월급을 많이 준다는 회사도 있었는데 일본 국적으로 바꿔야 해 거절했다. 차라리 부산시청에서 월급이 적지만 꿈 가지고 가보자고 해서 도전해서 한국으로 넘어왔다”고 고백했다. 다만 추성훈은 한국에서도 비슷한 차별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 마음 아팠다. 국적은 한국인데 이쪽에서도 저쪽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니 그럼 나는 어디 국적이지, 그런 마음이 들었다”며 한국에서도 이방인이었다고 호소했다. 결국 추성훈은 2002년 일본으로의 귀화를 선택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운동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 저는 일본 스타일이 맞았다”고 설명했다. 귀화에 대한 가족의 반응에 대해서는 “엄마도 할아버지도 지키고 있는 국적을 바꾸는 걸 걱정했는데 유도하고 싶어서 (귀화) 하겠다고 하니 부모님이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셨다. 마음을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일본 가서 물어보니 ‘마음이 아팠다. 근데 네가 선택했으니 우리는 밀어줄 수밖에 없다’고 하시더라. 아버지 어머니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2008년 MBC ‘무릎팍 도사’ 출연 당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석연찮은 이유로 탈락했다고 귀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실력 이외에 장벽이 있었다. 파벌이 있었다. 실력이 있어도 안 됐다. 그건 확실하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제가 유도할 때는 실력이 있는 상태에서도 국가대표가 안 된 사람이 정말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발전에서 다 한판승으로 이기면 괜찮은데 판정으로 진 경우에는 이의를 제기해도 결과가 안 바뀌었다. 유도를 좋아하고 사랑해서 했는데 주변 상황 때문에 유도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어디서 유도해야 할까 생각하다 귀화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이 싫었을 것 같다’는 말에는 “그런 건 없었다. 서운하지는 않았다. 스스로 반성했다. 내가 더 잘했으면, 다 한판승이었으면 괜찮았을 텐데, 나는 그 정도 실력이 안 됐다”고 자책했다.
  • ‘더 글로리’ 2, 사흘 만에 1억 2000만 시간 시청… 비영어권 1위

    ‘더 글로리’ 2, 사흘 만에 1억 2000만 시간 시청… 비영어권 1위

    우아하면서도 잔인한 학교폭력 복수를 그린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파트2가 지난 10일 공개된 지 사흘 만에 이 시리즈 시청 시간이 1억 2000만 시간을 넘겼다. 15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3월 둘째 주(6∼12일)의 ‘더 글로리’ 시청 시간은 1억 2446만 시간으로 집계돼 비영어권 TV 1위에 올랐다. 영어권 TV 1위인 ‘너의 모든 것’ 시즌4의 7581만 시간을 훌쩍 넘어섰다. 같은 차트에서 1억 시간 이상을 기록한 작품은 지난해 2월 1억 1324만 시간으로 집계된 ‘지금 우리 학교는’이다. 해당 주의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에는 ‘더 글로리’ 외에도 최근 종영한 tvN ‘일타스캔들’(4위·2235만 시간), 오리지널 다큐 ‘나는 신이다’(5위· 1643만 시간), 2021년 종영한 ‘철인왕후’(7위·1367만 시간)가 상위에 올라 있다. 한편 전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지난 13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 “성폭행 당해” 英 여성, 허위 주장으로 징역 8년 6개월 선고받아

    “성폭행 당해” 英 여성, 허위 주장으로 징역 8년 6개월 선고받아

    영국에서 20대 여성이 아시아계 남성들에게 집단 성폭행 등을 당했다는 거짓 글을 SNS상에 올려 인종 차별을 부추긴 혐의가 인정돼 징역 8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1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북서부 컴브리아주 항구도시 배로인퍼니스에 사는 엘리너 윌리엄스(22)는 지난 2020년 5월 페이스북에 누군가에게 맞아 멍든 것으로 보이는 자신의 얼굴 사진을 공개하고, 아시아계 남성들에게 끌려가 마약을 강제로 투약당해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성매매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글은 그후 10만 회 이상 공유됐고, 현지에서는 오랜 기간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 차별적 행위가 다수 발생했다.지난 1월 현지 법원에서 배심원단은 윌리엄스가 거짓 글로 인종 갈등을 일으켜 많은 사람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며 유죄 평결을 내렸다. 당시 경찰은 윌리엄스가 집단 성폭행과 성매매를 강요당했다는 주장이 허위이고, 그가 올린 피멍 든 셀카 사진은 자해한 것이라고 의심했다. 로버트 알탐 판사는 그의 주장은 완전한 허구가 맞지만,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비난은 몇몇 아시아 남성이 10대 소녀들을 성 착취하기 전 선물과 술, 마약 등으로 먼저 길들이는 실제 그루밍 성범죄 사례들을 이용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도 “그는 이미 대중의 의식 속에 남아 있는 사례들을 바탕으로 거짓말을 하면 사람들이 믿을 가능성이 크다고 여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NS상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아시아 남성 3명은 혐의가 풀리기 전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모하메드 람잔이라는 파키스탄계 사업가가 자신을 12세 때부터 길들였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데려가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추후 경찰은 윌리엄스가 네덜란드에 머물 당시 람잔의 신용카드가 해외가 아니라 고향인 배로인퍼니스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람잔이 윌리엄스를 데려가 죽이겠다고 위협하고 여성 남성들로부터 잔인하게 강간당했다는 그의 주장 역시 그가 홀로 호텔방에서 유튜브를 시청한 것으로 파악된 보안 카메라 영상이 증거로 채택돼 거짓으로 확인됐다. 람잔은 당시 SNS상에서 전 세계 많은 사람들로부터 살해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피해자는 절망에 빠져 가족들 앞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이 때문에 자동차 유리창이 박살났고, 한때 성공했던 그의 사업들은 줄줄이 망했다. 람잔은 이날 법원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족들과 내가 이 일로부터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시간이 오래 걸릴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알탐 판사는 경찰이 윌리엄스의 주장을 은폐하는 데 가담했다고 믿는 자경단을 자처하는 사람들과 이들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로 나뉘면서 도시가 30년 만에 최악의 혼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한 지역 신문은 윌리엄스가 허위 주장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후 보이콧을 당했고 나중에 문까지 닫아야 했다. 윌리엄스의 변호인은 “의뢰인은 자신의 말이 전적으로 사실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법원에 보낸 편지에서 “내가 유죄라는 말은 아니지만, 내가 일부분에 있어 잘못을 저질렀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이 인종 갈등 사태를 선동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알탐 판사는 그의 게시물을 근거로 그와 같은 파키스탄계 사람들이 표적이 될 것은 예견된 일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또 “나는 내 고향에서 발생한 인종 갈등 문제에 충격을 받았다”며 “만일 내가 당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미리 알았다면, 나는 절대 그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3040 소비자 잡아라’…GS샵, 캐주얼 브랜드 ‘벤시몽’ 론칭

    ‘3040 소비자 잡아라’…GS샵, 캐주얼 브랜드 ‘벤시몽’ 론칭

    지에스샵(GS샵)은 TV홈쇼핑 가운데 독점으로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벤시몽’을 새롭게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 밤 9시 40분부터 론칭 방송을 통해 옥스퍼드 셔츠, 니트 카디건, 컬러 팬츠, 레더 슈즈 등 4종을 선보인다. 론칭 기념으로 소비자 50명을 추첨해 벤시몽 에코백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GS샵은 최근 TV 시청 인구가 줄면서 MZ세대 소비자 유입이 둔화된 데 따라 벤시몽 등 캐주얼 브랜드 확대를 통해 젊은 고객을 늘리려 하고 있다. 앞서 론칭한 캐주얼 브랜드 ‘지프’, ‘폴햄’의 경우 3040세대의 구매 비중이 약 40%를 차지했는데, 이는 일반 여성의류 구매 행태와 비교해 1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지프, 폴햄의 주문액 자체도 전년 대비 각각 113%, 85%씩 늘었다. 박선화 GS샵 스포츠캐주얼팀 MD는 “벤시몽과 같은 유명 캐주얼 브랜드 소싱을 확대해 다양한 연령층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성도 남성공무원처럼 똑같이…제주도청 여성공무원 숙직시대

    여성도 남성공무원처럼 똑같이…제주도청 여성공무원 숙직시대

    제주시(본지 1월 10일자 ‘왜 남자만 해야 하나...67년만에 여성숙직시대’ 보도)에 이어 제주도청 여성 공무원들도 5월부터 평일에 숙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부터 여성 공무원도 숙직 업무를 하도록 하는 양성 통합 당직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현재 도청 공무원 610명 가운데 남성 공무원 315명이 일직과 숙직을 하고 여성 공무원 295명은 일직 업무만 보고 있다. 일직은 주말·공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것이며, 숙직은 평일 포함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샘 근무를 서는 것이다. 앞서 제주시청은 1월부터 남녀통합 당직제를 정식 운영하고 있으며 서귀포시는 4월부터 여성 공무원의 숙직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도는 본청 1층에 있는 당직실 리모델링이 끝나는 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사에 들어갔다. 당직 유형은 다르다. 제주시는 남·여 공무원이 별도 공간에서 함께 숙직 근무를 하지만, 도와 서귀포시는 남성과 여성 3명씩 조를 이뤄 하루씩 번갈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여성 공직자 비율이 지속해서 늘고 있고 양성평등 인식이 확산해 양성 통합 당직제를 운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 오세훈 시장, 런던에서 아시아 금융중심지 여의도 활성화 모색

    오세훈 시장, 런던에서 아시아 금융중심지 여의도 활성화 모색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제금융도시 런던에서 서울의 금융경쟁력을 알리고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해외 투자유치 전도사로 나섰다. 오 시장은 여의도에 축구장 7개와 맞먹는 5만㎡ 규모의 국제금융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4일(현지시간) 오전 서울시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개최한 ‘2023 런던 컨퍼런스:스타트업 프롬 서울’ 행사에서 ‘디지털 금융중심지 서울’을 주제로 아시아 금융중심지 서울의 비전을 발표했다. 런던은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5000개 이상의 글로벌 금융사가 모여 있는 유럽과 전 세계 금융의 심장에 해당한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줄리아 호겟 런던증권거래소 대표를 비롯해 런던의 주요 유관기관과 현지 투자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서울이 세계적으로 높은 디지털 금융 사용률과 훌륭한 인프라를 가진 점을 설명하며, 디지털 금융산업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임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에 설립하는 해외 금융기업에 취득세와 재산세를 50%씩 감면하고, 법인 소득세는 3년 간 면제한 뒤 2년 간 50% 감면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면서 “금융기업, 핀테크 등의 업종에 대한 도시 건축규제도 파격적으로 완화하고, 외국인 금융 종사자를 위한 정주환경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건축 사업을 통해 초규모 5만㎡, 국제 규격 축구장 7개 크기의 금융지원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런던금융특구처럼 2009년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여의도에는 금융감독원과 28개의 대형 증권사, 투자금융회사가 밀집되어 있다. 여의도 지역 세제혜택과 관련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3건이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시는 전담 투자유치 기관인 ‘인베스트 서울’을 통해 서울에 진출하는 기업의 진입부터 정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영어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어 “여의도에 글로벌 디지털 금융중심지에 걸맞게 도심 항공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국제 국제 여객터미널인 서울항을 조성해 항공과 바다 모두와 연결되는 스마트 도시로 변모시킬 것”이라면서 “올해는 국내외 금융기관과 금융기업,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서울국제디지털금융 페스티벌도 시작한다”고 소개했다. 이후 오 시장은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처음으로 열린 국내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IR)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들 앞에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분야 국내 핀테크 기업 5개사(호라이존테크놀로지, 아이지넷 등)의 경쟁력을 소개하며 투자 유치를 지원사격했다. 설명회에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벤처캐피털(VC), 자산운용사 등 주요 투자자 총 30명이 참석했다. 시는 설명회 이후에도 해외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투자청에서 세무, 법률, 노무 등 분야별 전문가 전문가를 통한 후속 투자 유치 솔루션 제공 등 투자유치 관련 전 과정을 지원한다.아울러 서울투자청과 런던증권거래소는 서울 기업의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및 유럽 자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진행했다. 오 시장은 “MOU를 계기로 서울 스타트업 기업들이 좋은 환경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자본시장의 꽃인 런던에서 이뤄지는 여러 노하우를 서울투자청을 통해 서울에 잘 접목해 서울이 조금이라도 빨리 아시아 금융허브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에는 금융중심지 런던의 산실인 런던 맨션하우스를 찾아 니콜라스 라이언스 런던 금융특구(시티 오브 런던) 시장과 면담했다. 런던금융특구는 런던의 금융중심지로서 런던타워에서 세인트폴 대성당까지 2.9㎢ 구역을 의미한다. 런던금융특구 소재 금융기업에서 유럽연합의 하루 외환거래의 80%(2조 7300억 달러, 약 3000조원), 세계 주식 및 파생상품·선물 거래의 50% 이상이 발생한다. 한편 오 시장은 전날인 13일 오후 런던시청을 방문해 ‘C40도시기후리더십그룹’(C40) 의장인 사디크 칸 런던 시장과 기후변화 공동대응 및 서울-런던 간의 금융・핀테크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 시장은 지난 1월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로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운영위원이자 C40 부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 ‘더 글로리’에 유재석·이광수가 왜 나와?…깜짝 포착

    ‘더 글로리’에 유재석·이광수가 왜 나와?…깜짝 포착

    ‘더 글로리’ 정성일과 박성훈의 투샷이 화제다.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파트1에 이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측이 공개한 촬영장 비하인드컷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박성훈과 정성일의 투샷이 SBS ‘런닝맨’에서 호흡을 자랑한 배우 이광수, 방송인 유재석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모아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하도영(정성일 분)이 안전모를 쓰고 현장 업무 중인 극 속 장면 또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 네티즌이 하도영의 얼굴에 안경을 씌우고 MBC ‘무한도전’을 떠올리게 하는 자막을 넣은 것뿐인데 유재석 그 자체가 돼버린 것. 정성일의 경우 파트1부터 유재석 닮은꼴로 관심을 받아 지난 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만남이 이뤄지기도 했다.한편 15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는 공개 3일 만에 1억 2446만 시청 시간을 기록,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영어와 비영어, TV와 영화 부문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올라섰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23개 국가에서 1위를, 도합 79개 국가의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여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 日, 우크라 차관에 “전폭 지원”…총리 키이우 방문 적극 추진

    日, 우크라 차관에 “전폭 지원”…총리 키이우 방문 적극 추진

    일본이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NHK와 마이니치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은 14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볼로디미르 가브릴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차관과 회담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 없는 지지와 지원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하마다 일본 방위상은 이날 도쿄 방위성 집무실에서 가브릴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을 만나 “자유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지금까지처럼 최대한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마다 방위상은 “러시아의 폭거는 국제 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러시아의 터무니 없는 행동이 국제사회가 수년간 공들여 구축한 국제질서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무력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며 “국제사회와 결속해 단호한 결의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방위성과 자위대가 자유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브릴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방탄조끼 등 일본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일본의 협력과 지원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 강한 의지, 전투 경험이 쌓인 군 병력, 그리고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지지를 기반으로 우크라이나는 의문의 여지 없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브릴로프 차관은 명목상으로는 15일부터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방위장비박람회(DSEI)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키이우 방문과도 관련이 있을 거란 분석이 있다. ● 국회 보고·경호 걸림돌…땅에 떨어진 체면 기시다 총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 중 유일하게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하지 못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직후부터 우크라이나 방문을 검토했으나 국회 사전 보고와 경호 문제 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국회가 열리지 않는 지난해 말 키이우 방문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경호 계획을 세웠으나 정보 유출 등으로 무산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해 1월 기시다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아직 발을 떼지 못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는 국회 개회 중 총리가 해외를 방문하려면 국회 보고가 필요하다. 항공기는 식별번호를 발신하며, 일본 정부 전용기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관례를 따르면 안보상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 국회 보고로 총리의 방문 일정 등 주요 정보가 누설되면 총리에게 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 현재 일본 집권 자민당은 ‘후 보고’ 형식으로 하면 되지 않느냐고 야당을 설득 중이다. 그러나 국회 보고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경호 문제는 여전히 걸림돌로 남는다. 일본은 2차세계대전 이후 평화헌법에 의해 군대나 특수기관을 가질 수 없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처럼 비밀 경호국, 자국 정찰기 등을 이용할 수 없다는 뜻이다. 법적 근거가 없어 자위대 파견도 어렵다. 일본 경시청 경호원인 SP가 경호한다 하더라도 장비가 군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다. 이처럼 상황이 여의치 않자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관저에서 분노를 표한 걸로 알려졌다. ● 5월 G7 정상회의 개최 전 키이우 방문 촉각 일단 기시다 총리는 오는 1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일정상회담을 시작으로 5월 G7 정상회의 개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7~9월에는 한국 방문도 염두에 두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4월에는 일본 지방선거가 있다. 이 같은 정치 외교 일정을 고려할 때, 내부 조율만 무사히 거친다면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 시점은 5월이 될 것으로 외교가는 전망한다. 세르게이 코르순수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 역시 최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시다 총리가 5월 안에 방문하는 방안이 확실하다고 답했다. 코르순수키 대사는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G7이 열리는 히로시마를 방문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그는 “일본으로 비행하게 된다면 (러시아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도발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3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전날 TV도쿄 프로그램에 출연한 세코 히로시게 자민당 참의원 간사장도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 시기에 대해 “주저 없이 적절한 시기에 갔으면 좋겠다”며 5월 G7 정상회의 전 우크라이나 방문 실현을 촉구했다.
  • 천안에 126만평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들어선다

    천안에 126만평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들어선다

    성환종축장 이전부지 ‘국가산단’ 지정미래모빌리티·반도체 첨단산업 육성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1.5배에 달하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성환종축장)’ 이전 용지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가산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천안지역에서는 반도체·스마트모빌리티 등 국가 핵심 전략 기업 유치로 한국 경제를 견일 할 수 있는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국토부는 15일 국가 전략산업과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천안 성환종축장을 포함한 15개소 4076만㎡(1200만 평)에 반도체·미래차·우주·원전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산단을 발표했다. 천안은 성환종축장이 전남 함평으로 이전한 부지 약 417만㎡(126만평)에 총사업비 1조6000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와 스마트모빌리 등 국가전략산업을 주축으로 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천안시는 성환 종축장 이전이 2027년 예정됐지만, 관련 인허가 절차 등을 사전에 완료해 2028년 준공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대기업 유치 및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환경을 구축하고, 국가산업단지 배후 뉴타운 개발을 통한 신기술인력양성, 학교-기업 간 수요맞춤형 일자리 중심의 지원공간 등 국가산단과 인근 뉴타운 클러스터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천안시는 국가 산단 개발에 따른 주변 지역 파급효과로 직접투자 7조 7000억 원, 생산유발 14조 2000억 원, 고용유발 5만8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박상돈 천안시장과 28년간 성환종축장 이전 활동을 펼쳐온 (사)종축장이전개발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 시민 30여명이 이날 천안시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첨단 국가산단 조성에 환영의 뜻과 높은 기대감을 강조했다. 정재택 추진위원장은 “종축장 전체 면적에 세계적 대기업을 유치하고 뉴타운 신도시를 개발해 100만 도시 천안건설과 5000만의 백 년 먹거리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대한민국 미래산업 메가트렌드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로 미래 신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국가산단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성남시 가사근로자 등의 고용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5건 조례안 심사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성남시 가사근로자 등의 고용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5건 조례안 심사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고병용)가 제280회 임시회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3일에는 제280회 성남시의회 제1차 경제환경위원회가 개회됐고 ‘성남시 가사근로자 등의 고용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 심사가 진행됐다. 각 조례안은 가사서비스 산업 활성화, 민생부담 경감, 공중화장실 관리실태 제고, 정원문화 확산 등을 위해 제·개정됐고 경제환경위원회 위원들의 내실 있는 분석과 심사를 거쳐 가결됐다. 특히 경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각 조례안이 제·개정된 후 사업에 반영 시 성남시의 현황과 실상을 잘 파악해 적용해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이어 “시민을 위한 조례 제·개정에 경제환경위원회 위원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청 관련 부서에서도 이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학교에서 대마초 피는 학생 모습 흔한 일”…마약과의 전쟁 중인 프랑스[파리는 지금]

    “학교에서 대마초 피는 학생 모습 흔한 일”…마약과의 전쟁 중인 프랑스[파리는 지금]

    지난달 26일 프랑스 북부 해안 지역인 레빌(Revile)의 해변에서 2.3톤 가량의 코카인이 발견되며 프랑스 사회에 큰 파장이 일었다. 2019년 프랑스 대서양 연안에서 1.6톤 가량의 코카인 화물이 발견된 이후 처음이며, 그 가치는 약 1억 5000만 유로(약 2100억원)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는 프랑스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단편적인 예에 불과하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을 봉쇄했던 당시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수치를 보였으나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의 마약 밀매 및 사용은 나날이 늘어가는 추세다. 지난 1일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27톤의 코카인을 압수했으며 이는 지난 10년 동안 5배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서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리적으로도 마약에 노출되기 쉬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  마약 규제 심하지만 거리에서 대마초 손 쉽게 사고 팔아  이 때문인지 프랑스는 유럽에서 마약에 대해 규제가 심한 국가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서 손쉽게 마약을 사고파는 사람들과 심심찮게 마주칠 수 있다. 그 중 가장 흔한 것은 대마초다. PSCT 1학년에 다니는 아야트(22)는 "프랑스 학생들이 학교 쉬는 시간이나 파티에서 담배와 함께 대마초를 피우는 것은 굉장히 흔한 일이다. 특히 고등학교를 진학하면 대다수가 대마초를 한 번 이상 접한다고 보면 된다"며 "파리 몽소 공원은 외국인들에게는 모네가 영감을 받은 장소로 유명하지만 파리지앵에게는 인근 고등학생들이 담배와 대마초를 피우는 장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약물 마약 중독 관측국(OFDT)의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 대마초 시장은 소비 및 매출 측면에서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다. 프랑스 생활 4년차인 한국 유학생은 파티에서 대마초를 권유받은 경험을 떠올리며 극명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그는 "대마초 뿐 아니라 코카인과 같은 마약도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인 51% 대마초 비범죄화에 호의적  코카인은 프랑스에서 대마초 다음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불법 약물로, 지난 10년 동안 성인의 사용이 지속적으로 크게 증가함에 따라 거리에서 적발되는 수치도 5년 이내 2배로 증가했다. 여기에는 대마초에 대해 낙관적인 프랑스 국민들의 인식도 한 몫 한다. 2021년 프랑스 여론 연구소(IFOP) 설문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 51%가 대마초 비범죄화에 다소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47%가 합법화에 찬성했다. 이는 대마초 소지 및 소비가 불법으로 지정된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대다수의 프랑스인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또한 프랑스 시청각 평의회(CSA)는 2013년 프랑스 국민의 44%가 대마초 금지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야트는 이에 대해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부모 중에서도 자식들이 대마초를 피우는 것에 크게 개의치 않는 사람도 있다. 그들 역시 10대 때부터 피워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마약과의 전쟁이 주목받는 이유  한국에서도 연예인들의 마약 오남용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를 둘러싼 반응으로 마약은 절대 해서는 안 되며 죄값을 받으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지난달 발표된 한국리서치의 ‘마약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한국 사회의 마약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 것에 비해 마약이 위험하다는 것에 대다수가 공감했다. 10명 중 9명이 마약류는 위험하며, 마약 사용자에 대해서도 부정적 인식을 가졌다. 또한 마약을 사용하는 행위 자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고 인식하는 경향을 띄어 한국 사회가 기본적으로 마약에 상당한 거부감을 지니고 있음을 나타냈다. 그러나 한국도 안심할 수 없다. 경찰청에 따르면 인터넷과 SNS를 통해 젊은 마약 사범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계속되는 연예인들의 투약, 가상 화폐로 이루어지는 거래, 청소년 마약 거래 증가 등 엄격한 인식만으로는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마약의 위협으로부터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은 지금. 프랑스가 벌이는 마약과의 전쟁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 女정치인 연설하는데 강제로 껴안고 입맞춘 日40대 현장 체포

    女정치인 연설하는데 강제로 껴안고 입맞춘 日40대 현장 체포

    여성 정치인에 대한 유권자 등의 성적 괴롭힘 문제가 심각한 일본에서 거리 연설을 하던 선거 입후보 예정자가 낯선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다음 달 열리는 통일지방선거 출마 예정의 30대 여성에게 다가가 강제로 껴안고 입을 맞춘 40대 남성 A씨를 강제추행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쯤 세타가야구에서 거리 연설을 하고 있던 와카바야시 리사(36)에게 “사진을 같이 찍자”며 접근해 억지로 껴안고 와카바야시의 입에 자신의 입을 갖다 댄 혐의를 받고 있다. 와카바야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익 정당인 일본유신회 후보로 도쿄도 세타가야구 의원직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A씨는 현장에 있던 유권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와카바야시는 사건 다음 날인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거리 연설 도중 강제 추행을 당했다. 모르는 남성이 사진을 찍자며 다가오더니 갑자기 끌어안고 억지로 키스를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엄청난 쇼크를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앞을 향해 힘을 내겠다”고 적었다. 와카바야시는 대학 졸업 후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다 올해 1월 정치인 변신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용서 못 할 비열한 행위” 등 가해 남성 A씨에 대한 비난과 “힘내세요” 등 와카바야시에 대한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번 일로 일본의 여성 정치인에 대한 성적 괴롭힘 문제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일본의 여성 정치인에 대한 남성 유권자 및 동료 정치인들의 괴롭힘은 위험 수위를 넘어선 지 오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본 내각부가 2017년 여성 지방의원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30% 정도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이나 학대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일본 참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노세 나오키(76·일본유신회) 전 도쿄도 지사가 거리 연설회에서 같은 당 후보 에비사와 유키(49)의 어깨와 가슴, 머리카락 등을 손으로 만져 큰 파문을 불렀다. 같은 당의 여러 후보들과 함께 나온 그는 자기 발언을 마친 뒤 마이크를 에비사와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그의 어깨와 머리카락을 차례로 만지더니 가슴으로 손을 가져가 툭툭 치는 행위를 했다. 정치를 아예 포기하는 여성들이 나올 만큼 성적 괴롭힘 문제가 심각해지자 지난달에는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여성의원 학대 상담센터’를 개설하기도 했다.남성 유권자들로부터 받았던 성희롱을 2018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폭로했던 도쿄도 마치다시 의원 히가시 도모미(38)는 “남성 유권자와 악수할 때 손을 매만지거나 팔에서 시작해 겨드랑이까지 손을 타고 올라오는 일이 다반사였다. 밤이면 술에 취한 사람에게 강제로 안겼던 적도 여러 번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4월 실제 있었던 성적 괴롭힘 사례 1324건을 바탕으로 정치인 학대 방지 드라마를 제작,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지방의회의 70세 남성 의원이 “여자는 젊고 예쁘면 당선될 수 있으니까 좋지”라며 여성 의원(29)을 노래주점으로 데려가 어깨에 팔을 걸고 노래를 같이 부를 것을 강요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도쿄도의 한 기초단체 여성 의원은 지역 내 영향력 있는 인사로부터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이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 보내라”는 내용의 성희롱 편지와 T셔츠를 전달받기도 했다. 젊은 여성 정치인의 SNS에서 남성 유권자들이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는 것은 다반사이고, 일부는 성관계에 대한 자기 경험을 고민 상담인 것처럼 늘어놓기도 한다.
  • ‘더 글로리’ 파트2 사흘 만에 1억 2000만 시청시간…비영어권 1위

    ‘더 글로리’ 파트2 사흘 만에 1억 2000만 시청시간…비영어권 1위

    송혜교 주연의 우아하면서도 잔인한 학교폭력 복수극을 그린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파트2가 지난 10일 공개된 지 사흘 만에 1억 2000만 시청시간을 넘었다. 15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3월 둘째 주(6∼12일) ‘더 글로리’의 시청 시간은 1억 2446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TV 부문 1위에 올랐다. 영어권 TV 부문 1위인 ‘너의 모든 것’ 시즌4의 7581만 시간을 훌쩍 뛰어넘었다. 다만 ‘더 글로리’는 파트1과 파트2를 구분하지 않아 두 파트의 시청시간을 합산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주의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에는 ‘더 글로리’ 외에도 최근 종영한 tvN ‘일타스캔들’(4위·2235만 시간), 오리지널 다큐 ‘나는 신이다’(5위·1643만 시간), 2021년 종영한 ‘철인왕후’(7위·1367만 시간)가 기록 상위에 올랐다. 해외에서도 뜨거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비평사이트 IMDb에서 15일 오전까지 9300여명이 ‘더 글러리’ 평가에 참여한 가운데 평점은 10점 만점에 8점을 기록했다. 10명 중 8명 꼴로 높은 점수(8∼10점)를 줬다. 10점이 28.9%, 9점 21.3%, 8점 27.2%의 분포를 보였다. 파트1보다 파트2의 평점이 높아진 것도 눈길을 붙든다. 첫 회 평점 7.2로 출발한 파트1은 7점대를 넘지 못했지만, 서서히 상승세를 그리다가 결국 파트2의 15회에서 최고점인 9.1을 찍었다. “모든 배우가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며 매회를 강렬하고 짜릿하게 만들었다”, “작가에게 기립 박수를 쳐주고 싶다”, “반전이 많은데도 다 개연성 있게 풀어진다”, “학교 폭력을 경험했다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등의 반응이 나왔다. 미국의 다른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도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매체 평론가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신선도 지수는 100%, 관객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팝콘 지수는 97%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한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성인이 되도록 겪는 정신적 고통에 초점을 맞춘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도 ‘상처 입은 송혜교, 더 글로리로 케이 복수극을 이끌다’라는 제목의 리뷰에서 송혜교의 미묘한 연기가 가해자에 대한 복수에 집착하는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리즈의 매혹적인 미장센과 문동은의 서정적인 내레이션으로 보이는 김은숙 작가의 우아한 글솜씨는 금상첨화”라고 칭찬했다. 중국에서도 ‘도둑 시청’의 결과물일텐데도 반응이 뜨겁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더우반(豆瓣)에서 ‘더 글로리’ 파트2의 평점은 9.3(10 만점)이며, 리뷰 갯수는 14만개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파트1이 공개됐을 때는 태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나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타이 더 글로리’(Thai The Glory)라는 해시태그 캠페인이 벌어졌는데 학교폭력 경험을 털어놓고 고발하는 내용과 더불어 진상 규명과 반성을 촉구하는 글이 이어졌다. 한편 전날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 휴 그랜트 오스카 사전 인터뷰 퉁명스러운 답변, “가식 싫어할 뿐”

    휴 그랜트 오스카 사전 인터뷰 퉁명스러운 답변, “가식 싫어할 뿐”

    영국 배우 휴 그랜트(62)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제95회 아카데미상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와 특유의 영국식 액센트와 억양을 들려줬다. 국내 많은 여성 영화팬들은 ‘매력이 여전하네’ 생각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앞서 ABC 방송과의 사전 인터뷰에서는 사뭇 달랐다. 내내 퉁명스럽게, 너무도 짧은 답변을 들려줬다. 미국에서는 그랜트의 태도가 무례하다는 비판이 거세지만, 영국인들은 “가식을 싫어하는 영국 문화의 특성일 뿐”이라고 옹호했다. 시상식이 끝난 지 이틀 뒤인 14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동영상이 돌아다니며 입길에 오르고 있다. 미국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이 “이번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를 기대하는 배우가 있느냐”고 묻자 그랜트는 “아니, 특별한 사람 없어(No, not one in particular)”라고 잘라 말했다. 당황한 그레이엄이 화제를 돌려 “어느 디자이너가 만든 옷을 입었느냐”고 묻자 “그냥 내 정장(Just my suit)”이라고 답했다. 그레이엄이 인터뷰를 이어가려 애쓰며 그의 출연작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을 화제로 꺼내 “정말 놀라운 작품이다. 이런 영화를 찍는 것이 얼마나 즐거웠느냐”고 묻자 그랜트는 “그래, 나는 거의 나오지도 않았어. 3초 정도 나왔지(Well, I‘m barely in it. I’m in it for about three seconds)”라고 답했다. 결국 그레이엄은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고 “고맙다”고 인사한 뒤 인터뷰를 끝냈다.상당수는 그랜트의 인터뷰 태도에 “이상하다”,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정도 표현으로는 모자란다. “올해 들어 시청한 가장 이상한 TV 화면”이라는 등 경악스러운 반응이 있었다. 그리고 애써 태연하게 인터뷰를 이어간 그레이엄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거나 “여우주연상을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미국 매체들도 대부분 그랜트가 무례하게 굴었다고 봤다. 하지만 영국인들은 달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미국인들이 왜 그렇게 불쾌해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인터뷰는 영국 행사에서는 아주 정상적인 것”이라고 했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도 “휴 그랜트는 무례하게 굴려고 의도한 게 아니다”라며 “영국인들이 터무니없이 열정적인 미국인들의 외향성을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느끼는지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고 해석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논란을 전하며 미국인들의 가식을 싫어하는 영국인들의 시각을 비중 있게 다뤘다.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미국학 선임강사인 몰리 가이들은 “내 경험으로 볼 때 대부분의 영국인을 단합시키는 것 중 하나는 미소를 띤 미국 서비스 문화에 대한 경멸”이라고 신문에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최근까지 영국인들은 ‘가짜 행복’이나 ‘감정 노동’으로 부르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영국 런던 출신인 그랜트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1995), ‘노팅 힐’(1999),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어바웃 어 보이’(2002), ‘러브 액츄얼리’(2003),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2007) 등의 영화로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풍미한 배우다. 어쩌면 영국 배우를 대표하는 배우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했다.
  • “XX” 홈쇼핑 완판녀 정윤정, 생방송 중 욕설 물의…수위조절 실패

    “XX” 홈쇼핑 완판녀 정윤정, 생방송 중 욕설 물의…수위조절 실패

    유명 쇼핑호스트가 홈쇼핑 생방송 중 욕설 사용으로 물의를 빚었다. 해당 건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다수의 민원이 접수됐고, 방심위는 제작진에 의견진술을 요구했다. 정윤정씨는 지난 1월 28일 현대홈쇼핑 생방송 중 “XX”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판매 상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며 짜증을 내고 욕설을 하며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안겼다. 정씨는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받아요. 여행상품은요,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을 하거든요. 이씨 왜 또 여행이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XX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불만을 표했다. 내부적으로 문제를 인지한 제작진의 요구에 정씨는 얼마 후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 방송 부적절 언어. 뭐했죠? 까먹었어”라며 “방송 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사과마저 성의가 없다며 항의를 쏟아냈다. 방심위는 해당 안건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37조 제2항을 위반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조항은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은 국민의 바른 언어생활을 해치는 비속어‧은어‧저속한 조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14일 방심위는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상품 판매 방송에서 출연자가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 문제가 된 현대홈쇼핑 방송에 관한 심의를 진행했다. 여기서 방심위원들은 전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방심위가 제재를 내리기 전 소명 기회를 주는 과정으로, 홈쇼핑사는 다음 회의에 출석해 위원들의 관련 질문에 답해야 한다. 방심위 광고소위는 소명을 들은 후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만약 법정제재가 결정되면 해당 안건은 추후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한 번 더 논의된 후 최종 제재 수위가 정해진다. 이날 정씨와 관련한 다른 두 건의 안건은 ‘문제없음’으로 결정됐다. 정씨는 롯데홈쇼핑 방송에서 김밥을 먹거나 남편과 전화 통화를 해 홈쇼핑을 개인 방송처럼 진행했다는 민원에 휘말린 바 있다. 이에 관해서는 “일반적인 연예 프로그램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방송을 하기도 하고, 많이 팔기 위해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넣을 수도 있다고 본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정씨는 ‘홈쇼핑 완판녀’로 유명하다. 2017년 MBN ‘카트쇼’에선 “팔았다 하면 1만 개를 팔아서 완판녀에서 ‘만판녀’로 별명이 바뀌었다”고 스스로 소개했다. 당시 “연봉 40억원은 받지 않느냐”는 물음에 정씨는 정확한 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 제일 많이 받는다”고 인정했다.
  • 영웅이 된 범죄자, 꼬리 무는 거짓말…파국으로 치닫나 [지금, 이 영화]

    영웅이 된 범죄자, 꼬리 무는 거짓말…파국으로 치닫나 [지금, 이 영화]

    선행이 알려지면서 큰 명성을 얻은 남자가 자신의 거짓말 탓에 위기에 처한다. 이 위기를 모면하려면 계속 거짓말을 해야 한다. 15일 개봉하는 이란 영화 ‘어떤 영웅’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적 상황에 놓인 남성을 통해 관객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묻는다. 라힘(아미르 자디디)은 빚을 갚지 못해 고소를 당하고 감옥에 갇혔다가 두 달여 만에 휴가를 나왔다. 길에서 발견한 금화가 든 가방의 주인을 찾아 주려는 선행이 방송을 타면서 조기 석방될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그가 유명해질수록 의심하는 사람도 늘어난다. 선행의 증거를 요구하는 이들 앞에서 라힘은 임기응변으로 거짓말을 했는데 상황이 점점 꼬이고 범죄자가 될 처지까지 내몰린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 ‘세일즈맨’(2017)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국제장편영화상)을 두 차례나 받은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은 ‘딜레마의 거장’으로도 불린다. 절대적으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라힘을 내세워 사소한 상황이 악화하는 과정에서 진짜 인간성을 들여다본다. 감독은 이 영화와 관련, “내 모든 영화의 드라마는 아주 작은 실수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일상 속의 작은 일이 언제든 큰 위협으로 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감독은 이를 개인의 실수로만 볼 수 없다고 강변한다. 라힘 주변에 있는 교도소장과 직원, 그를 영웅으로 만들어 시청률을 올리는 언론, 자선재단 등은 사실상 동조자다. 점차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통해 인간성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감독의 연출이 감탄스럽다. 별다른 특수 기법 없이 그저 라힘을 따라갈 뿐인데도 그에게 감정을 이입할 수밖에 없다. 치밀하고 정교한 이야기가 지닌 힘이다. 이번 영화 역시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비롯해 전 세계 영화제 13개 부문에서 수상하고 3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극장 문을 나서면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고민하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127분. 12세 이상 관람가.
  • [단독]檢 “김만배 지인, 이재명 경기지사 때 2급 보좌 역할”

    [단독]檢 “김만배 지인, 이재명 경기지사 때 2급 보좌 역할”

    AI산업전략관으로 2년간 근무“김씨 덕분에 취업” 말하고 다녀金, 변호사 통해 재산 은닉 지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개발 수익 390억원을 은닉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된 가운데 김씨 지인이 그의 도움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2급 공무원으로 채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김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김씨 지인인 A씨는 2019년 12월 신설된 경기도 AI산업전략관으로 2020년 7월~2022년 7월 근무했다. 이 자리는 고위공무원인 2급(전문임기제) 상당으로 도지사를 보좌하는 역할이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김씨의 도움으로 경기도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주변에 말했다고 한다. 검찰은 A씨가 이 대표 임기 중에 신설된 자리에 채용된 만큼 이 대표와 김씨의 유착 관계를 뒷받침하는 정황 중 하나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김씨 부부가 천화동인 1호 자금으로 수원 권선구 입북동과 오목천동 내 개발 예정지에 위치한 농지를 매수할 수 있게 수원시청 공무원과 농지 소유주를 설득하는 역할 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도움으로 언론인 출신인 김씨가 영농 경력을 허위로 기재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았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또 수사 결과 김씨는 이 대표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자 2021년 11월~2022년 1월쯤 B 변호사를 통해 모 정치권 인사에게 “걱정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B 변호사와의 접견 등을 통해 정치권 인사로부터 “캠프에서 잘 챙기니 걱정하지 마라. 정 실장은 절대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답변도 받았다. 아울러 검찰은 김씨가 변호인을 통해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최우향(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이사에게 “은닉한 수익금을 부동산, 사채,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라”며 범죄수익 은닉과 관련한 지시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의 첫 공판은 다음달 5일 열린다.
  • [단독]김만배 도움으로 李 경기지사 시절 2급 공무원 된 지인, 檢 공소장에 적시

    [단독]김만배 도움으로 李 경기지사 시절 2급 공무원 된 지인, 檢 공소장에 적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개발 수익 390억원을 은닉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된 가운데 김씨의 지인이 그의 도움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2급 공무원으로 채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김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김씨의 지인인 A씨는 2019년 12월 신설된 경기도 AI산업전략관으로 2020년 7월~2022년 7월까지 근무했다. 이 자리는 고위공무원인 2급(전문임기제) 상당으로 도지사를 보좌하는 역할이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김씨의 도움으로 경기도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주변에 말했다고 한다. 검찰은 A씨가 이 대표 임기 중에 신설된 자리에 채용된 만큼 이 대표와 김씨와의 유착 관계를 뒷받침하는 정황 중 하나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김씨 부부가 천화동인 1호 자금으로 수원 권선구 입북동과 오목천동 내 개발예정지에 위치한 농지를 매수할 수 있게 수원시청 공무원과 농지 소유주를 설득하는 역할 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도움으로 언론인 출신인 김씨가 영농경력을 허위로 기재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또 검찰 수사 결과 김씨는 이 대표 측근인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자 2021년 11월~2022년 1월쯤 B 변호사를 통해 모 정치권 인사에게 “걱정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B 변호사와 접견 등을 통해 정치권 인사로부터 “캠프에서 잘 챙기니 걱정하지 마라. 정 실장은 절대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답변도 받았다. 아울러 검찰은 김씨가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최우향(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이사에게 “은닉한 수익금을 부동산, 사채,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라”며 범죄수익 은닉과 관련한 지시사항을 하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검찰은 이모 전 화천대유 대표가 지난해 9월 대장동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통해 김씨에게 23억 5000만원을 성과급 명목으로 수수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증인신문을 앞두고 김씨 측 B 변호사에게 “대장동 사태는 사업 일등공신인 정영학 변호사를 서운하게 해서 터진 것”이라며 “벼락 끝에 몰면 김씨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취지의 의사표시를 하고 거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2년 4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자신도 2022년 5월 구속 만기를 앞두고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2022년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사이 B 변호인에게 경찰, 검찰 수사와 관련해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나서달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2022년 5월 20일 김씨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중앙지검 지휘부 인사 이동 등으로 검찰의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재수사가 예상되자, 김씨는 B변호사 등과 추가로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의 첫 공판은 다음달 5일 진행된다.
  • MBC 특감 “안 사장 결격사유 없다” KBS는 “감사원 재심의 요청”

    MBC 특감 “안 사장 결격사유 없다” KBS는 “감사원 재심의 요청”

    MBC의 최대 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14일 이사회에서 안형준 신임 사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특별감사결과를 비공개로 보고 받은 뒤 안 사장의 결격 사유가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사회 종료 뒤 방문진이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 자료에 따르면 MBC는 안 사장의 주식 차명 소유에 관한 감사 결과 “2013년 안형준 명의로 A사의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식은 제보자 김모 씨가 CJENM 곽모 씨에게 무상 증여한 것을 안형준 명의로 신탁한 것이라고 세 당사자가 모두 인정하고 있어 안 사장이 이 주식을 무상 취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했다. CJENM 감사 부분에 대해선 “제보자가 2016년 CJ 감사팀에 곽씨의 부당행위 조사를 진정했고, 곽씨 부탁으로 안형준은 A사 주식이 본인 명의로 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CJ 감사팀은 A사 주식 9.9%의 실소유주를 확인할 수 없어 감사를 종결했다”고 보고했다. MBC는 “기타 소문의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고 보고했다. 방문진 이사회는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나 하나로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고 밝히면서도 “다수 의견은 이미 알려진 사실 외에 새로운 사실은 없고, 안형준 사장의 종전 주장이 감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됐으며, 이런 행위는 비판의 소지가 있어 유감스러우나, 법령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고 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법적 판단이 없어, MBC 사장의 지위에 영향을 줄 정도의 결격 사유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수 의견으로 자진 사퇴나 경고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사장은 지난달 27일 사원 공지를 통해 “2013년 후배의 부탁을 거절 못해, 명의를 빌려줬다. 하지만 결코 주식을 받지 않았다. 또한, 단 1원의 금전적 이득을 취한 사실 또한 전혀 없다”고 했다. 이어 “주식 명의 대여를 금지하는 법은 이듬해인 2014년 11월 시행됐다”며 법적 문제도 없다고 했다. 안 사장은 그러나 “당시 불법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인정에 이끌려 명의를 빌려준 사실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있다”면서 “하루 속히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고, 본연의 임무인 사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하지만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내 소수노조인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성명을 내고 “MBC 감사국은 곽 PD가 자신의 드라마에 납품한 회사로부터 주식을 받은 것은 명백한 업무상 배임수재죄이며, 안 사장은 그 공범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한 뒤 “2016년 CJENM이 곽 PD의 주식 수수에 대해 감사를 했고, 이때 안 사장이 해당 주식이 자기 것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다.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업무방해죄를 벗어나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현 상황을 야기한 방문진 다수 이사들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감사원은 한국방송공사(KBS)가 일부 TV 수신료를 부당하게 징수했다며 환급 등의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은 KBS가 TV를 등록하지 않은 채 보유한 시청자들에게 방송법상 부과할 수 있는 추징금이 아닌 수신료를 최대 5년 치 부과·징수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방송법의 추징금을 초과하는 수신료를 징수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며 주의 조치를 함께 내렸다. 감사원은 KBS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미등록 TV 소지자들로부터 27억 8600만원의 수신료를 징수했으며, 이는 법이 정한 추징금을 7억 6300만원 초과하는 액수라고 설명했다. 이에 KBS는 설명자료를 내고 감사원의 처분 기준에 따르면 형평성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KBS는 “감사원 기준에 따르면 수상기를 소지하고도 등록을 지연할수록 금전적 이득을 보게 되는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사원에 재심의 요청 등을 통해 합리적이고 공평하게 수신료가 부과·징수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 출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 출범

    여수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시민 역량 결집을 위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가 14일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범시민준비위원회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연도의 의미를 담은 ‘226명’의 정계와 문화계, 경제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섬박람회의 정책기획과 시민활동, 대외홍보, 섬가꾸기 등 4개 분과별 실행과제를 수행하며 시민역량을 결집할 민간차원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또 사전 붐업을 위한 대내외 홍보와 관람객 유치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남녀 대표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범시민준비위원회기를 전달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제인 ‘섬, 바다, 미래’를 잇는 퍼포먼스에 이어 다함께를 외치며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우리 여수가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범시민준비위원회가 섬박람회 성공 추진을 위한 구심점으로서, 시민의 소통과 화합,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31일간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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