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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2023 서울여성대회’ 참석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2023 서울여성대회’ 참석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여권통문의 날 기념 ‘2023 서울여성대회’에 참석했다. ‘저출생 극복, 서울여성과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된 서울여성대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34개 서울시 여성단체회원, 여권통문 홍보대사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김 의장은 “챗GPT에게 ‘현재 여성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물었더니 첫마디가 성별과는 무관하게 모든 사람이 교육, 경제적 독립성, 사회적 권리와 참여 등이 공통으로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그러나 현실은 125년 전 여권통문의 호소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1호 국가로 지목했던 데이비드 콜먼 교수는 저출생을 해결하고 싶다면 여성들에게 평등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며, “서울시의회는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 조례부터 여성기업지원 조례까지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는 데 더해 앞으로도 선제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이날 참석자 전원은 저출생 극복 슬로건 제창 및 퍼포먼스를 통해 ‘서울 합계출산율 0.59명’이라는 초저출생 문제를 함께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여권통문의 날은 1898년 9월 1일 참정권, 직업권, 교육권에 있어 남녀의 동등한 권리를 주장한 국내 최초의 여성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을 기리는 법정기념일이다.
  • “서울광장 지하화 어떤가” 사흘 뒤 “비밀의 지하 공간 아이디어 공모”

    “서울광장 지하화 어떤가” 사흘 뒤 “비밀의 지하 공간 아이디어 공모”

    지난 2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 포럼 첫날 세션 2 두 번째 발제자 도미니크 페로는 내년 파리하계올림픽 선수촌 설계 내용의 특징을 설명한 뒤 서울광장 지하를 여러 층으로 개발하는 안을 깜짝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페로는 “미래 세대가 영유할 공간으로 지하를 폭넓게 개발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서울의 남과 북을 단절하는 한강이 안타깝다는 여러 발제자들의 의견을 상기시키듯 밤섬 일대의 한강 지도에 남과 북을 연결하는 다리를 그리고 그 위에 베르사유 정원을 들이는 식으로 공간의 확장을 생각해보자고 제안했다. 페로의 제안은 서울신문 5일자 19면 글로벌인사이트 란에 짤막하게 소개됐다. 바로 이날 서울시는 서울광장 13m 아래 숨겨져 있던 3000㎡의 지하공간이 있다며, 40년 만에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5일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의 지하 2층 미개방 공간을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시민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폭 9.5m, 높이 4.5m에 길이 335m, 3182㎡에 이른 이 공간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지하상가 아래, 지하철 2호선 선로 위쪽에 위치한다. 윗쪽에 시티스타몰이 있고 아랫쪽은 을지로입구역∼시청역 사이 공간으로, 언제 어떤 용도로 만들어졌는지 밝혀지지 않은 ‘비밀의 장소’라고 했다. 시는 높이가 다른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추측하고 있다. 시는 이 공간을 ‘지하철 역사 혁신프로젝트’ 시범 사업지에 포함해 도심의 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시청역은 서울의 중심이자 시민의 애환과 삶이 스며있는 도심 거점이란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시민 제안을 참고해 용도를 정한다. 서울 심장부에 위치한 공간인 만큼 시민의 바람을 담아 용도를 정하고 활용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숨은 공간, 숨 불어넣기:지하철 역사 상상공모전’은 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모두 35점의 당선작을 선정해 향후 공간 조성에 적극 반영한다. 대상 한 점에 상금 300만원을 주는 등 모두 2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6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 40여년 전 공사 후 남겨진 지하공간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숨은 공간, 시간 여행:지하철 역사 시민탐험대’를 8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시티스타몰∼숨은 공간∼시청역∼도시건축전시관을 해설사와 함께 한 시간가량 둘러보는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상상조차 못했던 서울광장 아래 지하공간을 눈으로 확인하고 걸으면서 도심 속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를 확인할 기회”라며 “시청역을 비롯한 도심 속 지하를 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으로 조성해 서울의 새로운 매력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비엔날레 개막 포럼의 대주제는 ‘고밀 다층 도시의 공공 전략’이었다. 급격히 성장한 고밀 도시에서 어떻게 지형을 회복할 것인지 살펴보며 땅의 다층적 활용과 유기성을 기반으로 산과 물, 바람이 잘 흐르는 도시 환경, 그리고 도시의 흐름을 이어주는 건축에 주목하자는 것이었다.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는 1세션 토론을 진행하며 100년 뒤까지 내다보는 서울을 그리고 있다며 지금까지 사적 영역에 치중했던 서울시 공간들의 공공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런 마당에 페로 대표가 뜻밖에 이런 제안을 내놓았다. 부디 시민들의 신선하고 지혜로운 공간 활용 아이디어들이 모여 좋은 결과물을 만들었으면 한다.
  • [열린세상] 불안과 혐오 그리고 사회적 비용/박준영 변호사

    [열린세상] 불안과 혐오 그리고 사회적 비용/박준영 변호사

    2020년 12월 12일. 조두순이 12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출소 날 경찰은 교도소 입구 도로를 따라 500m가량의 펜스를 설치하고 150명을 투입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하지만 유튜버들이 생중계한 출소 장면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조두순을 지옥으로’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출소를 막기 위한 시위를 벌였다. 사람들은 교도소 앞 도로에 드러눕기도 하고 조두순을 태운 호송차 지붕 위로 올라가 뛰거나 문과 유리 등을 부수기까지 했다. 법원은 지난해 4월 공용 물건을 손상한 유튜버, 격투기 선수 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조두순의 집 앞에도 경찰 100여명이 배치됐지만 소란은 계속됐다. 윗옷을 벗고 조두순 나오라고 고함을 친 유튜버, 구독을 눌러 주면 집에 쳐들어가겠다고 한 유튜버 등 출소 당일과 이튿날 조두순의 집을 찾은 유튜버는 100명이 넘었다고 한다. 집 앞에서도 호송차 위로 올라가 소란을 피우거나 가스 배관을 타고 자택 침입을 시도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도 공용 물건 손상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한동안 조두순 집 앞에서의 소란을 막기 위한 순찰은 계속됐다. 적지 않은 공권력이 상당 기간 투입됐던 셈이다. 조두순의 재범보다 유튜버 등의 돌발행동을 막기 위함이었다. 조두순은 당시 거의 외출하지 않았다. 국민적 관심으로 인해 조두순을 집중관리하게 됐지만, 집 주변 감시 등을 위해 투입된 인력이 살폈어야 할 ‘우리 사회의 구석진 곳’이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청와대 청원, 조두순의 교도소 이감 소식 등 조두순 이슈는 끊임없이 제기됐고 국민의 분노와 불안은 점점 커져만 갔다. 이 와중에 출소 전에 몽타주를 만들겠다며 전직 교도관 등의 제보를 받겠다는 이가 나타났고, 출소자들은 언론을 통해 “조두순이 전자파로 성적 욕구를 느끼고 음란행위를 하는 것을 목격했다”, “팔굽혀펴기를 시간당 1000개씩 하며 체력 단련에 힘쓰고 있다”는 등의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조두순이 독거 수용 중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목격하기 어렵다는 것과 조두순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비추어 팔굽혀펴기도 과장된 주장임이 밝혀졌다. 언론은 출소자들의 진술을 검증 없이 내보냈다. 조두순의 출소 직전에는 불안과 혐오를 키우는 보도를 경쟁하듯 쏟아냈다. 안산시는 “피해자의 2차 피해와 잊혀질 권리를 배려하지 않고 선정성만 부각하고 있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당시 대부분의 보도는 끔찍했던 사건을 잊고 사회에 적응해 살아가야 하는 피해자와 가족들을 배려하지 않았다. 안산시를 ‘아이들이 살기 힘든 동네’로 낙인찍은 피해는 불안감에 이사 가는 주민들, 빠져나가는 원생을 대책 없이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어린이집 원장 등 서민들의 피해로 이어졌다. 지금도 조두순 감시에 시청과 경찰서 등이 적지 않은 인력과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거주지 진입로 골목 양쪽 입구에는 경찰과 시청이 각각 설치한 초소가 있다. 24시간 감시한다. CCTV와 비상벨을 다수 설치했다. 조두순이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더 안전해졌다는 생각이 든다는 주민이 생긴 이유다. 이렇게 감시와 관리로 들어간 예산이 2년간 약 10억원이었다. 계속 가뒀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그 비용도 적지 않게 든다. 죽을 때까지 가둘 방법도 없다. 불안과 혐오 자체가 문제 있다는 게 아니다. 무분별한 조장과 무책임한 확산으로 인해 공동체가 짊어져야 할 사회적 비용이 커져만 간다는 사실을 우려한다. 일선에서 인력을 갈아 넣으며 꾸역꾸역 버티는 이 상황을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1952년생 조두순 한 사람 감시를 위해 ‘직접적 공적 비용’만 한 해 5억원을 지출하는 것이 적정한 일일까.
  • 금 3개 목표론 부족하다… 명사수 4남매, 전관왕 정조준[주목! 항저우 스타]

    금 3개 목표론 부족하다… 명사수 4남매, 전관왕 정조준[주목! 항저우 스타]

    사격은 아시안게임에서 전통의 효자종목이었다. 특히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 1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고, 2014년 인천 대회에서도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은 11, 동 8 모두 27개의 메달을 쓸어 왔다. 하지만 2018 팔렘방·자카르타 대회에선 금메달 3개(은 4, 동 5)를 따는 데 그쳤고, 한국도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에 일본에 종합 2위 자리를 내줬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사격 대표팀의 목표는 최소 3개 이상의 금메달이다. 홍승표 한국 사격 대표팀 총감독은 5일 창원사격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는데, 이번에도 3개를 목표로 하겠다”며 “최근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보니 중국과 인도가 우리보다 경기력이 한 단계 위였다. 그래도 대표팀 전체가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금메달 후보는 10m 러닝타깃 정유진(청주시청), 25m 속사권총 송종호(IBK기업은행), 소총 이은서(서산시청) 등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홍 감독의 예상보다 더 많은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팔렘방·자카르타 대회 러닝타깃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유진은 항저우에서 10m 러닝타깃 정상, 10m 러닝타깃 혼합 두 종목에 출전한다. 정유진은 “아시안게임 2연패와 전관왕 석권을 노리고 있다”며 “진종오 선배에 이어 국민이 사격(러닝타깃) 하면 정유진을 떠올릴 수 있는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4 인천 대회 금메달 이후 리우올림픽 선발전 탈락과 팔렘방·자카르타 대회 결선 진출 실패, 도쿄올림픽 본선 실격 등 부진과 불운에 울었던 속사권총의 송종호도 이번 대회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송종호는 “일단 완주가 목표다.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석권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50m 소총 3자세와 10m 공기소총에 출전하는 이은서는 “첫 메이저 대회 출전이지만 50m 3자세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10m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김보미(IBK기업은행)는 도쿄올림픽 본선 2차전 진출 실패의 쓰라린 기억을 떠올리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과정에 집중하다 보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번 대회 사격은 33개 세부 종목으로 치러지며 개인전 15개, 단체전 15개, 혼성단체에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30개 세부 종목에 모두 35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오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푸양 실버 레이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 OTT 여름대전 승자는 넷플릭스·디즈니+

    OTT 여름대전 승자는 넷플릭스·디즈니+

    올여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대전의 승자는 부동의 1위 넷플릭스와 한 달 사이 가장 많은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 증가율을 기록한 디즈니+로 조사됐다. 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외 OTT의 지난 8월 DAU는 넷플릭스가 평균 291만명으로 1위에 올랐고, 티빙이 126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웨이브 111만명, 쿠팡플레이 71만명, 디즈니+ 37만명 순이었다. 특히 디즈니+는 ‘한국형 히어로물’을 표방하는 신작 드라마 ‘무빙’의 인기로 지난 7월 하루 평균 25만명에서 8월 37만명으로 전달 대비 이용자가 48%나 늘었다. 넷플릭스는 7월 28일 드라마 ‘D.P.’ 시즌2를 출격시킨 후 8월 18일 ‘마스크걸’ 공개 후 하루 평균 이용자 수를 3% 늘렸다. 마스크걸은 8월 3주차 전 세계 3위를 기록하고, 넷플릭스 톱10의 전 세계 비영어 부문 TV 시리즈 2위를 차지했다. 디즈니+는 지난 8월 9일부터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을 공개하며 화제를 뿌리고 있다. ‘무빙’ 공개 후 디즈니+는 2주간 이용자를 32% 더 모아 드라마 ‘카지노’보다 높은 국내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일본, 홍콩 등 5개국 1위에 올랐다. 티빙은 지난 8월 26일 독점 중계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UFC 복귀전으로 8월 중 일간 최고 이용자 수(140만명)를 기록하며 토종 OTT 가운데 선두를 지켰다. 휴가철과 장마 시즌이 겹친 8월에는 모든 OTT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가 1233만명(전달 대비 4% 증가)으로 MAU가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쿠팡플레이 563만명(8%), 티빙 540만명(3%), 웨이브 439만명(10%), 디즈니+ 269만명(40%)으로 나타났다.
  • 서울 한복판 땅밑에 종유석?… 40년 만에 빛본 미지의 터널

    서울 한복판 땅밑에 종유석?… 40년 만에 빛본 미지의 터널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서울시청으로 연결되는 지하통로 사이 숨겨진 문을 열고 들어서자 캄캄한 어둠 속 통로가 나타났다. 통로 바로 밑으로 지나간다는 지하철 2호선의 열차 소리가 통로 가득 울렸다. 바닥에서는 열차가 이동하면서 만드는 진동이 느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2호선 노선 바로 위 공간이기 때문에 지하철의 이동이 온몸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5일 오전 서울광장 13m 아래 공개되지 않았던 3182㎡(약 1000평) 규모의 지하 공간을 공개했다. 시는 폭 9.5m, 높이 4.5m, 총길이 335m의 이 공간을 시민들에게 공개한 뒤 활용 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어둠 속 통로에는 자연 동굴에서나 볼 수 있는 종유석이 만들어져 있어 이 공간의 감춰진 역사를 가늠케 했다. 지하 공간 천장 위로 지나는 근대 배수로에서 떨어진 물이 종유석을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300m가 넘는 통로를 15분가량 걸어 밖으로 나오니 마치 잠깐 동안 시간여행을 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날 공간 해설을 맡은 건축가 이재원 도시건축정유소 대표는 “서울의 도시 개발 역사를 지하 공간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소”라고 말했다.1983년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지하 공간은 당시 관리 기관이 서울시지하철본부(1974~1981년)에서 서울시지하철공사(1981~2005년)로 이관되면서 자료가 소실돼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 정확한 기록이 없다. 시는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추측하고 있다. 시는 이 공간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특별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최소한의 관리만 하고 있었다. 이번 사업은 지하철 역사 공간을 도심 명소로 만드는 ‘지하철 역사 혁신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시는 여의나루역 전체를 러너 스테이션으로 조성하고 문정·시청역에 스케이트보드 등 이색 스포츠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시청광장 지하 공간을 시민들이 최대한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8~23일 매주 금·토요일 하루 4회(오전 11시, 오후 1·3·5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숨은공간, 시간여행: 지하철 역사 시민탐험대’를 운영한다.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출발해 시티스타몰~숨은공간~시청역~도시건축전시관 코스로 안전을 고려해 회당 10명 내외로 한정한다. 참가자들은 안전요원 3인과 함께 해당 공간을 체험하고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상상도 못 했던 서울광장 아래 지하공간을 눈으로 확인하고 걸으며 도심 속 숨겨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으로 조성해 서울의 새로운 매력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대선공약 공모?…법안 통과 가시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본격화

    대선공약 공모?…법안 통과 가시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본격화

    여야 국회의원 “천안 설립, 국민과 한 약속”충남도 “타 시도 지역공약 관여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여야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모 절차 진행 없이 천안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청권 공약임에도 공모로 진행해 혼란을 빚었던 아산 국립경찰병원 사례가 있었던 만큼, 공모사업으로의 전환을 막기 위해서다.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5일 국회에서 강훈식·김종민·문진석·박완주·성일종·어기구·이명수·이정문·장동혁·정진석·홍문표 등 충남지역 여야 국회의원 11명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국민과 한 약속”이라며 “공모 없이 바로 천안에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지역 국회의원은 대통령 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그동안 충남도와 천안시, 민간, 치과 의료계·산업계와 뜻을 모아왔다”며 “충남도도 타 시도 대통령 지역공약에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천안시는 오는 7일 시청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결의대회는 대통령 공약 이행 관철과 유치 추진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설립은 윤석열 정부 충남 지역정책 15대 정책과제에 포함돼 있다. 치의학연구원 용지를 이미 마련한 천안시는 국내 최대 임플란트 업체와 산단 입주 계약을 체결한 데다 반경 100㎞ 이내에 국내 치과 관련 기업 53%가 밀집해 있다며 공약대로 천안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도 지난해 7월과 12월 윤 대통령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만큼, 공모 방식은 안된다며 천안 설립을 건의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국립치의학연구원 근거 법안인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부 상임위원회를 통과하고도, 추진방식에 대한 주관부처 입장이 정해지지 않아 공모 방식 진행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산의 국립경찰병원 분원건립도 애초 윤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이었지만, 경찰청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벌여 19개 시·군이 유치전을 벌였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은 치의학 연구개발 인프라가 밀집하고 글로벌 연구 이력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충남도와 국회의원, 치의학 관계 산학연 등과 함께 공모 없이 천안 설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와이드, 자원순환 온라인 플랫폼 ‘자원多잇다’ 확산 위한 업무협약

    포스코와이드, 자원순환 온라인 플랫폼 ‘자원多잇다’ 확산 위한 업무협약

    포스코와이드는 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사무용 집기류 재사용 플랫폼 ‘자원多잇다’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우리은행, 그린웨이브, 우리관리주식회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가톨릭관동대학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부산은행이 참여해 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상호협력하여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와이드는 기후위기 시대에 순환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창출해갈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 및 기업들은 사무용 가구 재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고, 자원순환 문화의 사회적인 확대를 위해 참여 기관을 늘려간다. 향후 각 기업의 자원多잇다 사업 성과를 정량화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협력 방안과 아이디어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플랫폼을 통해 502개 품목에 대해 공급처와 수요처를 연결해 주며 총 16t 탄소를 저감했다. 올해는 사무용 집기류 4000여점 재활용으로 약 350t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한다. 한편, 포스코와이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원多잇다’를 적극 홍보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부산 ‘탄소중립 마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장산마루 도서관‘에 포스코그룹 목공재능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업사이클링 책장을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자원多잇다 멤버스 기업들과 강원 강릉시에서 물품 배송 나눔 연합 봉사를 펼쳤고, 가톨릭관동대학교와 강릉시청이 공동주최한 비치코밍 캠페인에 참여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김정수 포스코와이드 대표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간 긴밀한 협력관계로 자원선순환 문화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친환경 활동들을 확대하며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차원의 역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지하에 1000평 ‘비밀의 공간’ 40년 만에 공개됐다

    서울광장 지하에 1000평 ‘비밀의 공간’ 40년 만에 공개됐다

    서울광장 13m 아래에 숨겨져 있던 1000여평의 지하공간이 40년 만에 공개됐다. 5일 서울시는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의 지하 2층 미개방 공간을 이달 8일부터 23일까지 시민에게 공개하고, 이곳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해 아이디어도 직접 듣기로 했다. 폭 9.5m·높이 4.5m에 총길이 335m, 총면적 3182㎡에 달하는 이 공간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지하상가 아래이자 지하철 2호선 선로 바로 위쪽에 위치한다. 위쪽엔 시티스타몰이 있고 아래쪽은 을지로입구역~시청역 사이 공간으로, 언제 무슨 용도로 만들어졌는지 밝혀지지 않은 ‘비밀의 장소’다. 시는 높이가 다른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추측하고 있다. 시는 이 공간을 ‘지하철 역사 혁신프로젝트’ 시범 사업지에 포함해 도심 속 명소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혁신 프로젝트는 ▲역 전체를 러너 스테이션으로 조성하는 여의나루역 ▲MZ세대 거리문화 성지로 변화하는 신당역 ▲이색 스포츠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미는 문정역과 시청역 등 총 4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시청역은 서울의 중심이자 시민의 애환과 삶이 스며있는 도심 거점이란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시민 제안을 참고해 용도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숨은 공간, 숨 불어넣기:지하철 역사 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시는 지하공간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숨은 공간, 시간 여행:지하철 역사 시민탐험대’를 8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숨은 공간~도시건축전시관을 해설사와 함께 1시간가량 둘러본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상상조차 못 했던 서울광장 아래 지하공간을 눈으로 확인하고 걸으면서 도심 속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를 확인할 기회”라며 “시청역을 비롯한 도심 속 지하를 시민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공간으로 조성해 서울의 새로운 매력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8개월만에 재개된 ‘지하철 출근길’ 시위…“장애인 권리 또 물건너가”

    8개월만에 재개된 ‘지하철 출근길’ 시위…“장애인 권리 또 물건너가”

    전장연 “매주 월요일 시청역 시위 예정”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5일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 예산과 법적 제도를 보장받을 때까지 앞으로 매주 월요일 아침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건 약 8개월 만이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1월 3일 ‘49차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마지막으로 245일 동안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장애인 권리 보장을 기다려왔지만 배신당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24시·광역이동지원 법적 시행에 필요한 예산 3350억을 요구했지만, 기재부가 국토교통부의 교통약자법 시행령 초안의 인건비 지원 근거를 강제 삭제하고 예산 470억만을 반영했다는 게 전장연의 설명이다. 전장연은 또 “고용노동부에서 중증장애인들의 고용을 직접 지원하는 동료지원과 공공일자리의 예산이 매년 삭감되더니, 2024년 예산에서 기재부가 아예 사업을 폐기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시위로 시민들이 지하철 탑승에 불편을 겪었으나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지는 않았다. 기자회견이 끝난 오전 9시쯤부터는 전장연 활동가 100여명이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다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했다. 전장연 측에서 휠체어로 경찰 방패를 밀면서 30분 가까이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했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경찰 측 요구대로 목에 건 피켓 등 선전물을 내려놓고 열차에 탑승했다.
  • OTT 여름대전 승자는…넷플릭스 부동의 1위, 디즈니+ 이용자 급등

    OTT 여름대전 승자는…넷플릭스 부동의 1위, 디즈니+ 이용자 급등

    올 여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대전의 승자는 부동의 1위 넷플릭스와 한달 사이 가장 많은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 증가율을 기록한 디즈니+였다. 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외 OTT의 8월 DAU는 넷플릭스가 평균 291만명으로 1위에 올랐고, 티빙이 126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웨이브는 111만명, 쿠팡플레이 71만명, 디즈니+ 37만명 순이었다. 디즈니+는 신작 드라마 ‘무빙’의 인기로 7월 하루 평균 25만명에서 37만명으로 전달 대비 48%나 늘었다. 넷플릭스는 7월 28일 드라마 ‘D.P.’ 시즌2를 출격시킨 후 이달 18일 ‘마스크걸’ 공개 후 일평균 이용자 규모를 3% 늘렸다. 마스크걸은 8월 3주차 전 세계 3위를 기록하고, 넷플릭스 톱10의 전 세계 비영어부문 TV 시리즈 2위를 차지했다.디즈니+는 지난 9일부터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을 매화 공개하며 화제를 뿌리고 있다. ‘무빙’ 공개 후 디즈니+는 2주간 이용자를 32% 더 모아 드라마 ‘카지노’를 뛰어 넘는 국내 시청시간을 기록했고, 일본, 홍콩 등 5개국 1위로 흥행하고 있다. 티빙은 지난 26일 독점 중계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UFC 복귀전으로 8월 중 일간 최고 이용자 수(140만명)를 기록하며 토종 OTT의 선두를 지켰다. 휴가철과 장마 시즌이 겹친 8월은 모든 OTT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가 1233만명(전달 대비 4% 증가)으로 MAU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쿠팡플레이 563만명(8%), 티빙 540만명(3%), 웨이브 439만명(10%), 디즈니+ 269만명(40%)으로 나타났다.
  • 강남구, 구청홍보영상 2탄 ‘강남 유니버스’ 공개

    강남구, 구청홍보영상 2탄 ‘강남 유니버스’ 공개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올해의 구정홍보영상 ‘강남 유니버스’(Gangnam Universe)를 제작해 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강남 유니버스’는 지난해 12월 공개해 대흥행한 ‘왓츠 강남’(What’s Gangnam)에 이은 강남구의 두 번째 홍보 영상이다. 이번에는 최근 영화·드라마 소재로 자주 등장한 멀티유니버스 스토리로 강남의 매력을 홍보한다.‘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방송인 알라베르디가 주인공 ‘제이’ 역할로 출연한다. 주인공은 강남구에서 일하는 외국인 회사원으로 어느 날 강남에 놀러 오겠다는 친구의 메시지를 받는다. 다음날 제이에게 의문의 택배가 도착하고 시공간 이동이 가능한 고글을 받게 된다. 그는 고글을 쓰고 시공간을 종횡무진하며 비로소 강남의 매력을 제대로 느낀다는 스토리다. 4분 분량의 영상에서 양재천, 압구정로데오거리 등 강남의 핫플레이스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암벽장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 국내 최대 규모의 K-POP 복합시설 ‘케이타운포유’,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8호 광평대군묘역,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소개한다. 구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구청 디지털 전광판, 민원실 PDP, 키오스크, 옥외전광판, 아파트 엘리베이터·시내버스 등 총 2300여대의 모니터에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이달 한 달간 시청소감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청 유튜브 채널에서 ‘강남 유니버스’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좋아요 클릭, 댓글 작성, 구독하기 신청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왓츠강남’에 이은 ‘강남 유니버스’가 전 세계인에게 강남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한 창의적인 홍보 콘텐츠를 기획해 앞서 나가는 구정 홍보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 전장연 “지하철 탑승시위 재개…월요일마다 타겠다”

    전장연 “지하철 탑승시위 재개…월요일마다 타겠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5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 서울역 방면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전 9시쯤부터 30분가량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직원 등이 막아서면서 전장연 활동가들이 지하철에 타지는 못했다. 이 과정에서 활동가들의 휠체어와 경찰의 방패가 서로 충돌하는 등 마찰이 있었다. 전장연은 지난 6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상정될 때까지 출근길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는 시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전장연은 최근 편성된 정부 예산안에 단체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보고 탑승 시위를 재개하기로 했다. 전장연은 그동안 기획재정부에 특별교통수단 예산 중 운영비로 3350억원을 요구했으나 470억원만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또 중증장애인공공일자리 예산은 매년 줄고 있으며 장애인 탈시설 지원 예산도 부족하다는 게 전장연의 입장이다.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매주 월요일 오전 다시 지하철에 타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출근길 탑승 시위가 지난 1월 3일 이후 8개월 만이라고 설명했다. 활동가들이 이후에도 여러 차례 지하철에 탑승하려 했으나 ‘공식’ 탑승 시위는 아니었다고 단체는 주장했다.
  • “교통약자 배려”…강릉시, 어르신·임산부 주차구역 운영

    “교통약자 배려”…강릉시, 어르신·임산부 주차구역 운영

    강원 강릉시는 ‘어르신·임산부 우선 주차구역’을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가 설치한 어르신·임산부 우선 주차구역은 시청 제1주차장·제2주차장·후면주차장에 각 2면, 시보건소 주차장에 9면,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주차장에 1면 등 총 16면이다. 70세 이상 운전자와 임산부는 별도 표지 없이도 자유롭게 주차할 수 있다. 어르신·임산부 우선 주차구역 운영은 지난 7월 28일 열린 민선 8기 1주년 복지분야 현장간담회에서 제안됐다. 김홍규 시장은 “우선 주차구역의 필요성을 적극 수용해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며 “시민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지체 없이 추진해 결과를 보여주는 소통과 신뢰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옥상 내주고 앞마당 나누고… 국제도시 ‘벽’을 허물다 [글로벌 인사이트]

    옥상 내주고 앞마당 나누고… 국제도시 ‘벽’을 허물다 [글로벌 인사이트]

    美 허드슨 야드, 공공성 살려 설계마천루 앞마당은 공원 통로 역할도도쿄역 야에스 옥상마다 시민 공간獨 하펜시티 다양한 보행로 조성“자연·사람 연결로 도심 공공성 추구” 지난 주말 독일 베를린 도심에서는 레이브 파티가 벌어졌다. 동베를린의 프리드리히샤인 거리를 막고 진행된 파티는 A100 자동차전용도로(아우토반) 확장에 반대하기 위한 것이었다. 계획에 따르면 많은 주택과 20여 곳의 클럽, 문화 명소들이 사라지게 된다. 1991년 통일 이후 독일은 동서로 나뉜 교통체계를 통합하는 문제를 놓고 A100 확장이 필요하다고 보고 1998년부터 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동차를 둘러싼 이념 대립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보수 우파 정치인들은 더 좋은 도로를 세워야 한다며 운전자들의 권리에 치중한다. 반면 녹색당과 좌파 정당들은 “베를린은 여느 서구 도시들과 다른 길을 걸어왔다”며 자동차 이용을 규제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도로 확장은 기후변화 목표에 상반된다는 주장이다.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 포럼에 초청된 만프레트 퀴네 베를린 상원 주택건물도시개발 부서장은 지난 3일 “베를린은 개인 주택 앞에 코트야드(마당)를 두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고유한 문화를 갖고 있다”며 “코트야드를 공유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전통과 혁신을 조화시키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를린을 비롯해 세계 많은 도시는 공공과 민간, 공유와 사유의 개념을 허무는 야심 찬 시도를 하고 있다. 급격히 성장한 고밀 도시에서 어떻게 자연성과 역사성을 회복하며, 땅을 다층적으로 활용하고 유기성을 살려 나갈 것인지는 세계 도시들의 공통된 고민이기도 하다.미국 뉴욕의 허드슨 야드는 고밀 도시 공공전략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고층 건물의 특정 층을 외부로 돌출시켜 300㎡의 널찍한 공간을 만들어 뉴욕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게 했다. 마천루 건물을 처음부터 공공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거부감 없이 일반 관람객을 끌어들인다. 건물 주변에 벼룩시장을 개설할 수도 있고 수변공원으로 나아가는 통로 역할도 마천루 앞마당이 해낸다.일본 도쿄역 야에스 개발을 책임진 건축·설계 전문 기업 니켄세게이의 오쿠모리 기요요시는 “주상복합건물의 옥상들을 모두 시민의 공간으로 내주고, 대신 도심 재개발에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공공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여룬 디르크스 네덜란드 설계사 케이캅(KCAP) 파트너는 싱가포르 주룽 지구의 녹지와 상수원을 보존하고 옥상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유럽에서도 가장 많은 이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첫손을 꼽는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에서도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늘은 이 길로, 내일은 저 길로’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를 만들었다. 또 보행로가 자전거와 지하철역, 수상 버스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건물을 짓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취리히역 근처도 입체적으로 연결돼 안전하면서도 공공장소 이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재단장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도시공원은 선도적인 모델로 꼽힌다. 모든 주민이 자신이 원하는 공원의 청사진을 소개하는 실험을 꾸준히 했다. 10년에 걸쳐 낙후된 건물을 고치면서 걷고, 뛰고, 자전거로 달리는 공원으로 만들고 있다. 부산 기장에 들어선 아난티 리조트는 회원권 소유자들만을 위한 리조트와 빌라 단지 공간을 대중도 부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공공성을 높였다. 아난티의 복합문화공간은 ‘부산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놀라운 성공을 이뤘다. 내년 파리올림픽 선수촌 설계를 맡은 도미니크 페로는 서울시의 공공성 확대를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페로는 “시청 앞 서울광장 지하를 파 내려가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꾸미거나, 서울 남북을 가르는 한강 다리를 연결해 그 위를 베르사유 정원처럼 꾸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도 부산 기장과 같이 강변을 주민과 시민들이 함께 누리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존 린 홍콩대 교수는 “티베트에서는 주민들이 전통을 지키면서 현대를 접목하는 시도를 보여 줬다”며 “어쩌면 건축가보다 더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일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고유한 재료를 활용해 손쉽고 지역에 걸맞은 건축을 해 나가는 것이 국제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수해 아픔 씻는 경북… 가을 축제로 물든다

    수해 아픔 씻는 경북… 가을 축제로 물든다

    집중호우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봉화와 영주 등 경북 북부지역 시군들이 가을 축제 준비로 재기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봉화군은 ‘제27회 봉화송이한약우축제’를 앞두고 오는 15일까지 송이채취 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송이축제는 추석을 앞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 등지에서 열린다. 대상은 총 800명으로 봉화축제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체험은 축제 기간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회당 최대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송이는 1인당 1~2개를 채취할 수 있으며 전일 봉화군산림조합 공판 가격으로 산주와 협의한 뒤 구입할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는 지난 7월 극한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지역 최대축제인 은어축제와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복구 작업에 매진해 와 일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면서 “아픔을 딛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되는 올해 송이축제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도 15일까지 국민노래자랑 프로그램인 ‘노래하는 대한민국’ 영주시 편 참가자를 모집한다. 영주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주소지와 상관없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영주시청 홍보전산실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19일 예심을 거쳐 25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본선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수해로 지난 7월에서 연기돼 다음달 7~15일 예정된 ‘2023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의 사전 홍보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집중 호우와 산사태로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예천군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풍양면 삼강주막문화단지에서 ‘2023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를 연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은 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주민 1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현재도 복구공사가 한창이다”면서 “이번 축제가 수해 피해와 응급복구에 지친 주민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도록 프로그램을 알차게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시도 15~17일 동로면 적성리 금천둔치 일원에서 ‘문경오미자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0회째다. 축제에서 인기가수 초청공연, 문경오미자 전시홍보관, 오미자 나눔행사, 오미자 특별판매장, 오미자 청담금 체험, 오미자 미각 체험 행사 등이 마련된다. 정부는 7월 1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 등 1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 상암동 신규 소각장 연일 반대… 마포 “전쟁도 불사”

    상암동 신규 소각장 연일 반대… 마포 “전쟁도 불사”

    “기존 시설 가동률부터 높여야”7일 시청 앞에서 반대집회 예정 서울시가 지난달 31일 신규 광역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을 마포구 상암동에 짓기로 확정한 뒤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마포구는 서울시, 환경부와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4일 마포자원회수시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포구는 서울시민의 쓰레기장이 아니다. 난지도 오욕의 세월을 다시 반복할 순 없다”며 “주민들과 함께 소각장 건립 백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2026년까지 1000t 규모 신규 소각장을 설치하고 기존 750t의 소각장을 2035년까지 동시 가동해 서울시 전체 쓰레기 55%를 마포구에서 소각하겠다는 것은 끔찍한 계획”이라며 “행정 편의주의에 빠져 가장 손쉬운 방식을 택한 것 아닌지 서울시에 묻고 싶다”고 반발했다. 시는 청소차 전용도로와 폐기물 저장소 등을 전면 지하화하고 최고 수준의 오염방지 설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박 구청장은 “공기청정기를 굴뚝에 설치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며 “고화력 소각로의 발열량을 낮추려 폐기물에 물을 뿌리면 불완전 연소로 다량의 유해가스 물질이 배출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신규 소각장을 짓는 대신 기존 소각장 시설 가동률을 높이고 재활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게 마포구의 주장이다. 구에 따르면 현 상암동 자원회수시설의 소각 성능이 78%에 그친다. 박 구청장은 “기존 시설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새로운 소각장을 추가 건설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 민간 소각장에서 성능 개선을 통해 기존 설계용량 대비 130%까지 초과 소각이 이뤄지는 만큼 기존 시설을 개보수해 성능과 효율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는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폐기물 감량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종량제봉투를 없애거나 가격을 20배 이상 대폭 상향하고 재활용 중간 처리장을 곳곳에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 구청장은 소각장 문제점에 대해 구민 동의를 받아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행정소송을 위해 비용을 모금 중인 주민단체 마포소각장추가백지화투쟁본부는 오는 7일 시청 앞에서 반대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발목 잡힌 오송참사대책위

    발목 잡힌 오송참사대책위

    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 회원들이 4일 희생자 추모 분향소 철거를 규탄한 뒤 청주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시청에 진입하려다 저지당하고 있다. 청주 연합뉴스
  • ‘나는솔로’ 16기 영숙 “옥순, 날 차단했다”

    ‘나는솔로’ 16기 영숙 “옥순, 날 차단했다”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같은 기수 멤버인 옥순을 오해한 데 대해 사과하고 싶지만, 옥순이 자신의 연락을 다 차단한 상태라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영숙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8월 30일 방송분에서 논란이 됐던 광수와의 데이트 중단, 옥순 오해 후 언쟁 등에 대해 언급하며 사과했다. 영숙은 “옥순님이 얘기를 전했다고 오해해서 사실 전 아직도 옥순님으로 알고 있었고 그렇게 오해해서 화낸 부분이 옥순님에게 가장 미안하고, 미안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숙은 시청자들이 불편해했던 점에 대해 이해한다며 “방송으로 보이는, 여러분이 보시고 있는 모든 부분이 저라는 사람이 맞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물론 다 보이지 않은 저의 모습도 있겠지만 저의 끝과 끝을 한 없이 모두 보고 계시다, 트라우마로 인해 날이 선 모습과 웃기고 재밌는 당찬 모든 부분이 저라는 사람”이라며 “그런 모습들이 보시기에 놀랍고 불편하실 수 있으리라 저도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또한 영숙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길 당부한다면서도 “쇼핑몰 게시판, CS톡, CS전화로 밤이나 새벽 관계없이 쌍욕과 아이를 공격하는 글들은 이제 그만 멈춰주시길 당부드린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계속 이렇게 지속된다면 그에 맞는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계속해서 영숙은 귀한 시간을 내서 시청해준 시청자들에게 고맙다며 “그런데 맨날 싸움 나는 것만 보여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남긴 뒤 “앞으로의 전개는 저도 모르지만 겸허히 이렇게 저라는 사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귀한 시간으로 생각하려 한다”고 자신을 돌아보겠다고 했다. 해당 게시물에 한 네티즌은 “옥순님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진심으로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남겼고, 영숙은 “옥순님께서 인스타그램도 카톡도 모두 저를 차단하셔서 전할 방법이 없다. 전화는 안 받으셔서 문자 남겨놨는데 목소리로 전하고 싶은데 제 뜻대로 잘 되진 않는다”고 답변했다. 또 그는 “기다려 보죠 뭐”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영숙은 지난 8월 30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광수와 한복을 입고 랜덤 데이트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영숙은 광수가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해 ‘산전수전’, ‘파란만장’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자 분노했고, 결국 데이트까지 중단하는 사태를 보여줬다. 이후 광수의 대화 요청도 거부했다. 또 영숙은 이날 방송에서 광수와의 데이트 사태를 두고 여자 출연자들끼리 이야기를 나눈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옥순이 발설했다고 오해해 분노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정숙이 옥순이 아닌 자신이 여자 출연자들에게 이야기한 것이라고 사과했음에도 옥순과 언쟁을 벌였고, 사과하라는 상철에게도 분노를 쏟아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 케이디탱크터미널, 울산에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신설

    케이디탱크터미널, 울산에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신설

    케이디탱크터미널이 울산에 바이오디젤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울산시와 케이디탱크터미널은 4일 시청 시장실에서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바이오디젤은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지방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연료다. 석유제품과 화학적으로 유사해 기존 내연기관 구조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라 케이디탱크터미널은 이달 375억원을 들여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현 사업장 유휴부지 1만 4627㎡에 바이오디젤 생산공장을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9만t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한다. 또 케이디탱크터미널은 신규 인력 채용 때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고, 공장 건축과 설비 구축에 지역 업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공장 신설 투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케이디탱크터미널과 지속해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케이디탱크터미널은 극동유화 관계 회사로 2018년 설립됐다. 자본금 130억원, 매출액 49억원 규모 중견기업으로 울산 울주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장선우 케이디탱크터미널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울산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울산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는 석유 수요 대체와 에너지 안보 강화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케이디탱크터미널이 바이오연료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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