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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빙’ 류승룡, 부산국제영화제 OTT어워즈 남자주연배우상

    ‘무빙’ 류승룡, 부산국제영화제 OTT어워즈 남자주연배우상

    드라마 ‘무빙’ 주연 배우 류승룡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에서 남자 주연 배우상을 안았다. 류승룡은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수상 여부를 떠나 서로를 빛나게 해주신 여러분들, 아름답고 멋지다”고 밝혔다. 그는 “거창하진 않지만 서로에게 공감이 되고 이해가 되고 쓸모를 인정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무빙’의 초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 섬세하게 반응해 주신 전 세계 시청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는 아시아 전역 우수한 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12개에서 올해 5개를 추가해 총 17개 부문으로 폭을 넓혔다.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무빙’이 남자 주연 배우상을 비롯해 최고 작품상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까지 거머쥐며 6관왕을 차지했다. 작품 원작 웹툰을 그린 강풀이 작가상, 고등학생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정하·고윤정이 각각 남녀 신인상을 받았다. 여기에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상도 가져갔다. 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은 ‘약한영웅 클래스 1’이 차지했다. ‘특종’은 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 부문과 여자 주연 배우상(카리시마 타나)을 챙겼다.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부문은 ‘베트남에서 축제를’과 ‘피지컬: 100’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은 ‘만장적계절’의 신 솽에게 돌아갔다. 남자 조연 배우상은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의 쉐 시링, 여자 조연 배우상은 ‘더 글로리’ 임지연이 수상했다. ‘독가동화’에 출연한 아이돌그룹 세븐틴의 문준휘와 대만의 여배우 버피 첸이 공동으로 인기상을 받았다.
  • “댕댕이·냥이, 모두 시청으로 모여라”

    “댕댕이·냥이, 모두 시청으로 모여라”

    광주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빛고을 반려동물 한마당 축제’를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반려동물 자랑대회를 시작으로 위혜진 수의사의 ‘생애주기별 눈높이 산책교육’ 특강, 수의사 건강상담 및 반려동물 문제행동 상담 등이 진행된다. 또 반려동물 기초 미용 관리, 펫 사진관, 반려동물 석고발바닥 방향제 만들기 등의 다양한 시민 체험 부스도 무료로 운영된다. 동물보호 및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반려동물 에티켓 홍보 등을 진행해 동물복지 문화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올바른 반려문화를 위한 펫티켓 관련 퀴즈프로그램인 ‘반려세상 골든벨’과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행복한 동행 사진전’도 열린다.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반려세상 골든벨 참가자(50명)와 반려동물 사진전 참가자(50점) 온라인 사전접수를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사진전은 참가자 1명당 1개의 사진을 사전 등록해야 하며, 행사 당일 현장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골든벨과 사진전 각각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15만원 상당의 경품이 수여된다. 온라인 선착순 사전접수는 빛고을반려동물한마당 누리집,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현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통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이밖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1층 행복나눔실에서 길고양이 보호관리 문화교실도 동시 개최하며,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및 보호·관리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어나고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연봉 18억원? 기본이지!”…중국서 뜬 ‘이 직업’의 정체

    “연봉 18억원? 기본이지!”…중국서 뜬 ‘이 직업’의 정체

    보이그룹 엑소 출신의 중국인 멤버 루한을 모방해 유명세를 얻은 중국 왕훙(网红, 인플루언서)의 한 달 수입이 무려 한화로 9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관심이 쏠린 왕훙은 링다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SNS에서 주로 ‘루한’을 패러디 한 영상과 사진을 게재해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생방송까지 진행하며 큰 수익을 올리는 인물이다.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의 그의 팔로워 수는 약 682만 명이다. 그는 이 계정을 통해 ‘심야 먹방’을 진행 중인데, 중국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 플랫폼 페이과는 지난 9월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링다오는 총 14회 생방송을 진행, 총 5045만 6000명이 그의 영상을 시청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1000~2500만 개 이상의 ‘먹방’ 관련 상품을 판매했으며, 예상 수익은 100만 위안(약 1억 8458만 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처럼 그의 수입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생방송 중 시청자가 그에게 평균 수입을 물었는데 그는 기다렸다는 듯 휴대폰 가상 계좌를 인증하며 “지난 7개월 동안 월평균 500만 위안(약 9억 2290만 원)을 벌었고, 총 3500만 위안(약 64억 6030만 원)의 수익이 있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의 수익 인증이 있은 직후 SNS에서는 링다오가 3000만 위안(약 55억 3740만 원)의 최고급 별장을 구매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여기에 대해 그는 “스위트룸을 산 것은 사실이지만 600만 위안(약 11억 748만 원)에 매입했다”고 부를 과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링다오를 포함해 무려 1억 5000만 개 이상의 왕훙 계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현지에서는 이들의 평균 수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분위기다. 중국 SNS 웨이보가 선정한 올 상반기 화제의 검색어에 ‘왕훙 1000만 위안(약 18억 4580만 원) 연봉’이 선정됐을 정도다. 하지만 링다오의 ‘월평균 500만 위안 수입’과 ‘왕훙 1000만 위안 월급’ 등이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자, 일각에서는 왕훙 수입이 지나치게 부풀려진 것이라는 의혹의 목소리도 동시에 제기됐다. 실제로 중국공연산업협회가 현지에서 활동 중인 왕훙 수입을 조사한 결과는 유명 왕훙 수입 대비 초라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공연산업협회는 최근 ‘중국온라인생방송산업 발전보고서’를 공개했는데,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2~2023년 기준 중국 온라인 생방송 산업에 종사하는 왕훙 계정의 수는 약 1억 5000만 개 이상 개설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중 온라인 생방송을 주요 수입원으로 하는 전업 왕훙 가운데 무려 95.2%가 월평균 5000위안(약 92만 원) 이하의 박봉에 시달리고 있다고 집계했다. 왕훙 중 단 0.4%만 월 10만 위안(약 1845만 원) 이상의 고수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한편, 업계 한 관계자는 관영 CCTV재경을 통해 “왕훙 시장은 이미 포화돼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면서 “예전에는 시급 수백 위안을 주고도 일하려는 왕훙을 찾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수십 위안만 줘도 일하겠다는 사람이 널렸다”고 실상을 지적했다. 
  • [황서미의 시청각 교실] 존재에 대한 책임/작가

    [황서미의 시청각 교실] 존재에 대한 책임/작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마음을 품을 수밖에 없는 분이 계시다. 죄송하지만 우리 부모님도 아니고, 위인전에 나오는 분도 아니다. 바로 우리 동네 시장 노점에서 떡볶이, 오뎅, 순대, 튀김 등 분식을 팔고 바람 부는 계절이 돌아오면 붕어빵까지 구워 파시는 할머니다. 이분을 존경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1년 365일, 매일,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시장에 나와 일하신다는 점. 하루도 쉬시지 않는다. 마치 우리가 사는 내내 거르지 않고 밥을 먹는 것같이, 의식도 하지 않고 숨을 쉬는 것같이…. 사는 즐거움을 누릴 여유도 없이 매일 일하며 사는 삶에 무슨 존경심을 느끼냐고 묻는다면 나는 당당히 답하겠다. 살벌해 보이기까지 하는 꾸준함으로 삶의 균형과 평화, 그 귀한 항상성을 유지하는 사람을 어떻게 그냥 지나치겠냐고 말이다. 연세가 들었지만, 목소리도 괄괄하고, 몸도 다부지다. 어디 하나 편찮으신 데도 없을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 분식집 할머니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의식적으로 찾게 되는 ‘부작용’ 같은 것이 생겼다. 딸도 가끔 근처를 지나가면 내게 근황을 툭 던져 주는 정도가 됐다. “엄마, 떡볶이 할머니 오늘 나오셨더라.” 그러다가 재작년 여름쯤 올 게 오고야 말았다. 할머니가 시장에 안 나오셨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작업실 가는 길목인지라 조금은 애타게 할머니가 다시 오기를 기다렸다. 한 3~4일은 일부러 가서 나오셨나 봤는데, 솔직히 우리 친할머니도 아닌지라 이내 잊어버렸다. 그러다가 한 열흘 뒤 할머니 등장! 너무 반가워서 일부러 계획에 없던 떡볶이와 순대를 사면서 여쭤보았다. 아프셨으면 어떡하지, 집에 무슨 일이 있었으면 어떡하지 조금은 쓸데없는 걱정을 하면서…. “응 어디 좀 놀러 갔다 왔어요.” 최상의 대답이 돌아왔다. 오늘은 몸이 아파 병원에 갔다가 빨리 약을 먹어야 해서 오랜만에 분식집에 갔다. 간단히 요기할 수 있게 김밥이랑 어묵 두어 꼬치 정도 먹을 요량이었다. 할머니는 김밥 위에 떡볶이 국물을 얹어 먹겠냐고 물어보셨다. 망설이지 않고 그러겠다고 했다. 어느 분식집을 가나 친절한 마음씨를 지닌 주인들의 떡볶이 국물 서비스는 마다하지 않는다. 순대 위에도, 튀김 위에도 부어 먹는다. 잠시 후…. 내 앞으로 돌아오는 김밥 그릇을 보고 깜짝 놀랐다. 김밥 위에 맛깔스레 매워 보이는, 따뜻한 떡볶이 국물과 더불어 떡이 2개, 그리고 네모난 어묵까지 넉넉히 얹혀 있던 것이다. 국물만 부어 줘도 고마웠을 텐데, 넉넉한 인심마저 선물로 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어떻게 그렇게 매일 나오실 수 있냐고 물었더니 식구들도 없고, 그냥 아침에 일찍 나와서 달걀 삶고 파 다듬고 하다 보면 하루 반나절 후딱 가고 장사 정신없이 하고 나면 또 반나절이 후딱 가 버린단다. 언젠가는 할머니가 장사를 그만두시는 날이 있을 것이다. 그날이 오면 아무리 우리 가족이 아니더라도 슬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요즘 같은 삶의 환경이라면 소셜미디어로 매일 만나는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내 곁에 매일매일 일정한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은 자기의 존재에 책임을 지시라. 꼭 건강하셔야만 한다. 보고 싶을 테니까.
  • 엎치락뒤치락했던 남북 대결… 냉랭과 훈훈 사이, 그래도 반가웠다

    엎치락뒤치락했던 남북 대결… 냉랭과 훈훈 사이, 그래도 반가웠다

    “단일팀에서 같이 뛰었던 북한 선수들이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 같아서 속상했어요.” 5년 전 영광은 그저 과거로 남은 듯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간판 슈터 강이슬(청주 KB)은 지난달 29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북한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81-62로 승리한 후 북한 선수단의 냉랭한 태도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단일팀으로 은메달을 따고 “통일이 돼 서로 오가며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던 로숙영조차 전 동료들을 외면했다. 메달을 향한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남북 선수들 사이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한국 유도 대표 강헌철(용인시청)이 25일 남자 73㎏급 16강전에서 북한 김철광에게 한판패를 당하고도 악수하기 위해 다가갔는데 김철광은 이를 무시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이 1-4로 패배한 30일 여자축구 8강전에선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이 북한 홍성욱에게 거친 태클을 당해 집단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회가 후반부로 흐르면서 양 팀은 뜨거운 맞대결로 차가운 분위기를 조금씩 풀었다. 지난 2일 여자 복식 결승에서 북한을 꺾고 21년 만에 한국 탁구에 금메달을 안긴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는 경기 전 상대 차수영-박수경과 손을 마주치며 멋진 승부를 약속했고, 시상대에 올라 하이파이브와 기념사진으로 축하와 격려를 주고받았다. 김수현(부산시체육회)은 5일 역도 여자 76㎏급 경기를 3위로 마치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북한 송국향, 정춘희에게 존경을 표했다. 그는 “(북한의) 림정심 언니를 좋아하는데 그보다 더 잘하는 두 명과 경기해서 영광”이라며 “이 선수들만큼 잘해서 한 단계 더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굳은 얼굴이던 북한 선수들은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두 번의 남북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건 여자농구 대표팀의 주장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는 만남 자체에 의미를 뒀다. 그는 5일 태극마크를 달고 뛴 마지막 경기에서 21득점으로 맹활약한 뒤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북한과 대회를 마무리해 우리에겐 좀더 특별한 경기가 됐다”고 전했다.
  • 하늘로 떠난 ‘멕시코 4강 신화’ 승부사

    하늘로 떠난 ‘멕시코 4강 신화’ 승부사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박종환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7일 오후 별세했다. 85세. 1938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춘천고, 경희대를 졸업한 박 전 감독은 대한석탄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60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청소년대회 우승 멤버였지만 스타 선수는 아니었다. 선수 은퇴 뒤에는 지도자,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다. 1970년대 중반 약체팀이었던 전남기계공고의 지휘봉을 잡아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이후 지휘봉을 잡은 서울시청팀 역시 여러 차례 국내 무대 정상에 올려놓았다. 1980~83년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을 맡아 두 차례 세계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 축구를 전 세계에 알린 순간이었다. 당시 한국은 기동력과 패스워크로 해외 언론으로부터 ‘붉은 악령’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한국 축구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 악마’의 유래가 됐다. 1990년대 중반까지 여러 차례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하다가 1996년 아시안컵에서 이란에 2-6으로 진 뒤 대표팀에서 퇴진했다. K리그에도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1989년 신생 프로팀인 일화 천마(현 성남FC)의 감독을 맡으면서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1993년부터 K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2001년 창립한 한국여자축구연맹의 초대 회장을 맡아 여자축구 발전에 힘쓰는 한편 2002년 창단한 대구FC와 2013년 첫발을 내디딘 성남FC의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박 전 감독은 걸출한 지도력에 더해 스파르타식 훈련으로도 유명했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강압적인 지도 방식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안익수 전 FC서울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고정운 김포FC 감독, 이상윤 전 건국대 축구부 감독 등이 박 전 감독의 조련을 거쳐 스타가 된 제자들이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비보잉서 K팝 댄스까지… 홍대 레드로드 춤으로 들썩

    비보잉서 K팝 댄스까지… 홍대 레드로드 춤으로 들썩

    서울 마포구는 지난 7일 오후 홍대 레드로드에서 올해 첫 회를 맞는 ‘2023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브레이킹 크루 ‘소울번즈’ 및 주민들과 함께 준비한 플래시몹으로 페스티벌 참여자와 홍대 관광객의 이목을 끌며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구는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축제 활성화를 위해 마포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구준엽, 제이블랙, 우태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후 홍익대 총장 등 11팀의 응원영상 시청과 홍대 레드로드를 세계적으로 알릴 레드로드송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레드로드 댄스 배틀’에서는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된 8개 팀이 1대1 토너먼트 식으로 열정적인 댄스 배틀을 펼치며 홍대 레드로드를 비보잉의 매력으로 흠뻑 물들였다. 이번 행사는 스트릿 댄스 공연과 함께 수공예품 마켓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이날 홍대 레드로드 R5(어울마당로 58-1 일대)에서는 ‘레드로드 핫포차’의 제막식도 개최됐다. 레드로드 핫포차는 감성 넘치는 포장마차의 분위기를 살린 라이브 무대시설로, 구는 향후 레드로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상설 문화 공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홍대 레드로드를 중심으로 시작된 비보잉, 힙합 스트릿댄스가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는 ‘브레이킹’이라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며 “마포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스포츠 국가대표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민원인에 폭행당했다…“이유 몰라”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민원인에 폭행당했다…“이유 몰라”

    ‘충주시 홍보맨’으로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충주시청 김선태 주무관이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충주시 홍보맨 초대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충주시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홍보팀의 김선태 주무관이 출연했다. 이날 김 주무관은 초임 시절 민원인에게 폭행당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김 주무관이 처음 발령받은 곳은 충주시 산척면이라는 작은 시골 마을이었다. 인구 2300명 중 2000명이 농민이었고, 평균 연령은 65세 이상이었다. 김 주무관이 맡은 업무는 농민들의 보조금과 민원을 처리하는 것이었다.김 주무관은 농업과 관련된 최악의 업무를 맡았다며 “농민들에게 보조금을 주거나 쟁기 등을 준다. 그들에게 나가는 직불금이 있는데 농민이 직접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종종 신청하지 않은 분들이 계신다. 그럴 때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원센터를 찾아와 신청하지 못한 직불금을 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한 번은 한 노인이 와서 머리를 지팡이로 때린 적이 있다. 억울한 건 맞은 이유를 아직 모른다”고 토로했다. 김 주무관은 그러면서 “맞아봐야 안다. 순간 머리가 정지가 온다. 때린 사람은 모른다”며 “그곳에는 일할 사람도 없었다. 눈 오면 비료 포대도 들고 그러는데, 내 일이 아니어도 했다. 천막도 치고 공사도 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혼자 운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이에 침착맨은 “거의 군대처럼 생활한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 엎치락뒤치락 ‘남북 대결’ 아시안게임…냉랭한 분위기 점차 녹인 만남에 의미를

    엎치락뒤치락 ‘남북 대결’ 아시안게임…냉랭한 분위기 점차 녹인 만남에 의미를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 같아서 속상했어요. 단일팀에서 같이 뛰었던 북한 선수들이 눈을 마주치지 않거나 하이파이브를 하지 않은 부분도 아쉬웠고요.” 5년 전 영광은 그저 과거로 남은 듯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간판 슈터 강이슬(청주 KB)은 지난달 29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북한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81-62로 승리하고 북한 선수단의 냉랭한 태도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단일팀으로 은메달을 따고 “통일돼서 서로 오가며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던 로숙영조차 전 동료들을 외면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북한은 5년 만에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에 복귀했고 금메달 11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0개 등 메달 39개로 지난 아시안게임(금 12개, 은 12개, 동 13개)에 준하는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메달을 향한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남북 선수들 사이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한국 유도 대표 강헌철(용인시청)이 25일 남자 73㎏급 16강전에서 북한 김철광에게 빗당겨치기 한판패를 당하고 악수하기 위해 다가갔는데, 김철광은 이를 무시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이 1-4로 패배한 30일 여자축구 8강전에선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이 북한 홍성욱에 거친 태클을 당해 집단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대회가 후반부로 흐르면서 양 팀은 뜨거운 맞대결로 차가운 분위기를 조금씩 풀었다. 지난 2일 여자 복식 결승에서 북한을 꺾고 21년 만에 한국 탁구에 금메달을 안긴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는 경기 전 상대 차수영-박수경과 손을 마주치며 멋진 승부를 약속했고, 시상대에 올라 하이파이브와 기념사진으로 축하와 격려를 주고받았다. 한국 역도 대표 김수현(부산시체육회)은 5일 역도 여자 76㎏급 경기를 3위로 마치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북한 송국향, 정춘희에 존경을 표했다. 그는 “(북한의) 림정심 언니를 좋아하는데 그보다 더 잘하는 2명과 경기해서 영광”이라며 “목표를 크게 잡고 이 선수들만큼 잘해서 한 단계 더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북한 선수들의 굳은 얼굴엔 놀라운 표정이 드러났다. 2번의 남북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건 여자농구 대표팀의 주장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는 만남 자체에 의미를 뒀다. 5일 태극마크를 달고 뛴 마지막 경기 북한전에서 21득점 맹활약한 뒤 “오늘이 제 국가대표 경력 중 세 손가락 안엔 든다”며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북한과 대회를 마무리해서 우리에겐 좀 더 특별한 경기가 됐다”고 전했다.
  • “아빠·엄마 보며 아시안게임 꿈꿨어요” 대 이은 ‘2세 메달리스트’

    “아빠·엄마 보며 아시안게임 꿈꿨어요” 대 이은 ‘2세 메달리스트’

    “어릴 때 아버지가 아시안게임 코치로 다녀오셨을 때부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어요. 그 꿈을 이루게 돼 기쁩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중에서는 아버지 혹은 어머니를 따라 운동선수의 꿈을 키워 마침내 메달을 따낸 2세들이 있다.문동주(19·한화 이글스)는 해머던지기 선수 출신인 문준흠 장흥군청 육상팀 감독의 아들이다. 문동주는 7일 대만과의 결승에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일 대만전에선 4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으나 4일을 쉬고 등판한 이날 결승전에서 깨끗하게 설욕 후 포효했다. 2003년생인 그는 어린 시절 아시안게임을 누비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꿈을 키웠다고 한다. 문 감독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대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무대에 섰다. 금메달을 목에 건 문동주는 “어릴 때 아버지가 아시안게임 코치로 다녀오셨고, 그때부터 항상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며 “그 꿈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배드민턴 김혜정(25·삼성생명)의 어머니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복식,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우승을 이끈 정소영 전북체육회 이사다. 김혜정은 지난 1일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대표팀이 중국에 3-0으로 완승한 덕분에 직접 결승전을 뛰진 않았으나 단체전 멤버로 단상에 섰다. 이로써 김혜정은 29년 전 엄마가 밟았던 시상대 맨 꼭대기에 대를 이어 올라가게 됐다. 한국 배드민턴이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처음인데, 엄마에서 끊겼던 금메달을 딸이 이어받은 것이다. 정 이사는 “딸인 혜정이를 비롯해 우리 선수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탁구에선 ‘부자 은메달’이 나왔다. 오준성(17·미래에셋증권)은 이번 대회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 형들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6년 6월생인 그는 한국 남자 탁구 사상 최연소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가 됐다. 오준성은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이다. 오 감독은 현역 시절 아시안게임에서만 은메달 7개와 동메달 2개 등 총 9개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원호(24·삼성생명)는 1994 히로시마 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의 아들이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5위인 김원호-최솔규는 결승전에서 세계 3위인 인도의 사트윅세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에게 0-2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장에서 지켜봐 주신 어머니께 금메달 따는 모습을 보여야 했는데 아쉽다”고 밝힌 김원호는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한 윤지수(30·서울특별시청)는 윤학길 한국야구위원회 재능기부위원의 딸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현역 시절 리그를 대표하는 완투형 투수인 윤 위원은 프로 통산 117승 94패, 평균자책점 3.33을 남겼다. 특히 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100차례 완투 기록을 세웠다. 윤지수는 준결승에서 도쿄 올림픽 개인전 16강과 올해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어 모두 패한 자이나 다이베코바(우주베키스탄)에 고전하다가 15-14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사오야치(중국)을 15-1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39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했다.
  • ‘나는 솔로’ 영철·상철 SNS로 팬미팅 급취소한 까닭

    ‘나는 솔로’ 영철·상철 SNS로 팬미팅 급취소한 까닭

    ‘나는 솔로’ 16기 에피소드에 출연한 영철과 상철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료 팬 미팅을 개최한다고 예고했다가 비판이 커지자 행사를 취소했다.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에 출연한 영철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팬 미팅을 열겠다고 알렸다. ‘영철 상철 팬미팅’으로 공지된 행사는 오는 9일 한 치킨 가게에서 회비 3만원을 받고 열린다고 예고됐다. 영철은 “선착순으로 40~50명 정도로 정하겠다. 영수도 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연예인 병 걸린 것 아닌가”, “돈을 걷는 행사를 여는 것이 부적절하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앞서 ‘나는 솔로’ 출연자들도 팬 미팅을 연 적이 있어서 문제 될 것이 없다” “참가비도 과한 수준이 아니다”라는 반대 반응도 있었다. 팬 미팅 행사에 과도한 반응이 쏟아지자 영철은 급하게 공지문을 삭제하고 “팬 미팅 취소 됐어요. 너무 위험할 것 같아 취소됐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나는 솔로’ 16기는 방송 내내 다양한 화제 속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종회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6.3%(SBS플러스 3.8%, ENA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 ‘멕시코 4강 신화’로 ‘붉은 악마’ 한국 축구 알린 박종환 감독 별세

    ‘멕시코 4강 신화’로 ‘붉은 악마’ 한국 축구 알린 박종환 감독 별세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박종환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별세했다. 85세. 대한축구협회는 8일 “박종환 원로가 전날 오후 별세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938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춘천고, 경희대를 졸업한 박 전 감독은 대한석탄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60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선수 은퇴 뒤에는 지도자와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 전 감독은 1970년대 중반 약체팀이었던 전남기계공고의 지휘봉을 잡아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자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지휘봉을 잡은 서울시청팀 역시 여러 차례 국내 무대 정상에 올려놓았다. 박 전 감독은 1980∼1983년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을 맡아 두 차례 세계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 축구를 전 세계에 알린 순간이었다. 당시 한국은 기동력과 패스워크로 해외 언론으로부터 ‘붉은 악령’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한국 축구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 악마’의 유래가 됐다. 박 전 감독은 1990년대 중반까지 여러 차례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하다가 1996년 아시안컵에서 이란에 2-6으로 진 뒤 대표팀에서 퇴진했다. 1989년에는 신생 프로팀인 일화 천마(현 성남FC) 감독을 맡아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1993년부터 K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2001년 창립한 한국여자축구연맹의 초대 회장을 맡았고, 2002년 창단한 대구FC와 2013년 첫발을 내디딘 성남FC의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 박혜정, 장미란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빛 바벨 ‘번쩍’

    박혜정, 장미란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빛 바벨 ‘번쩍’

    박혜정(20·고양시청)이 한국 선수로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최중량급을 제패했다. 박혜정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5㎏에 용상 169㎏, 합계 294㎏을 들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역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2010년 광저우 대회 여자 최중량급(당시에는 75㎏ 이상)에서 금메달을 딴 장 차관 이후 13년 만이다. 당초 이 체급에는 인상, 용상, 합계 세계신기록을 모두 보유한 리원원(23·중국)이 최강자로 군림했다. 그런데 리원원이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부상으로 경기 도중 기권했고, 이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2023년 세계선수권자 박혜정과 2021년 세계선수권자 손영희(30·부산시체육회)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다. 결국 박혜정이 가장 무거운 바벨을 들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손영희는 이날도 인상 124㎏, 용상 159㎏, 합계 283㎏으로 2위에 자리해 2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역도 선수가 1, 2위로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오른 건 여자부에서는 처음이다. 남녀를 통틀어서는 1990년 베이징 대회 남자 90㎏급 김병찬(금), 이형근(은), 남자 110㎏급 김태현(금), 전상석(은) 이후 33년 만이다. 이날 경기는 일찌감치 박혜정과 손영희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인상에서 손영희가 1차 115㎏, 2차 120㎏, 3차 124㎏을 차례차례 성공하자, 박혜정도 118㎏, 123㎏, 125㎏으로 조금씩 무거운 바벨을 들어올렸다. 두안각소른 차이디(26·태국)가 합계 275㎏(인상 120㎏·용상 155㎏)으로 3위를 확정하며 경기를 마무리하자 박혜정과 손영희의 대결은 더 뜨거워졌다. 손영희가 용상에서 1차 155㎏, 2차 159㎏을 성공해 압박하자 박혜정은 157㎏, 160㎏을 들어 맞불을 놨다. 손영희는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자신이 보유한 용상 한국 기록(169㎏)을 신청하며 승부수를 띄웠으나 아쉽게 바벨을 뒤로 떨어뜨렸다. 박혜정은 용상 169㎏도 들어올리며 ‘클린 시트’(인상, 용상 6차례 시기 모두 성공)를 완성하며 포효했다.
  • “탕후루 만들다 화상 입었잖아요”…학부모는 학교에 민원

    “탕후루 만들다 화상 입었잖아요”…학부모는 학교에 민원

    중국에서 온 길거리 음식 ‘탕후루’가 초등학생들의 ‘최애 간식’으로 떠오른 가운데, 한 초등생이 집에서 탕후루를 만들다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 학부모는 ‘학교에서 안전 교육을 해달라’는 취지의 민원을 제기했다. 6일 경상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자신을 경남 창녕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학부모라고 밝힌 한 시민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다. 민원에는 ‘제발 집에서 탕후루 유튜브 보면서 만들지 말라고 학교에서 경각심을 일깨워줬으면 좋겠다. 저희 아이들이 (안전하게) 클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도 신경을 써 주셨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학부모는 ‘탕후루 관련 학교 측의 안전 지도 교육 실시’를 민원 취하 조건으로 내세웠다고 한다. 민원은 경남교육청에 이관됐고, 교육청은 관내 교육지원청에 이 내용을 공유했다. 창녕교육지원청은 지난달 12일 관내 전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 등 관리자에게 해당 내용이 담긴 메일을 보냈다. 메일에는 “최근 학생들이 유튜브에서 탕후루 제조 영상을 시청하고 따라하다가 다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와 관련,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적절한 지도를 실시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집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학교에 떠넘기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탕후루 만들다 화상 입는 사례 늘고 있어” 탕후루가 인기를 끌면서 집에서 직접 탕후루를 만들다 화상을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최근 병원에 화상으로 방문하는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설탕의 녹는점이 185℃로 매우 높으며 물처럼 흐르지 않고 끈적끈적한 점성이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경우 피부에 들러붙어 다른 액체류보다 더 크게 다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탕후루 고열량 및 고당도 식품으로, 초등학생 소아당뇨 환자 역시 2021년 817명에서 2022년 913명, 2023년 1030명으로 2년 만에 26.1% 증가했다는 의견이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17개 시도교육청 소아당뇨 학생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소아당뇨 환자는 지난 2021년 3111명, 2022년 3655명이었다. 성장기 학생들에게 탕후루 섭취는 건강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일을 먹더라도 꿀과 설탕을 곁들인 것보다 생과일 형태로 먹는 것이 좋고, 설탕보다는 칼슘이 많은 우유 등을 선택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 ‘부상 복귀 선언’ 전도언, 9㎝ 큰 김민정 무너뜨리고 2년 반 만에 금강봉 등정

    ‘부상 복귀 선언’ 전도언, 9㎝ 큰 김민정 무너뜨리고 2년 반 만에 금강봉 등정

    민속씨름 4년 차 전도언(26·의성군청)이 2년 반 만에 개인 통산 3번째 금강봉을 등정했다. 전도언은 6일 경남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5차)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김민정(35·영월군청)을 3-1로 제압하며 꽃가마에 올랐다. 2019년 민속씨름에 데뷔한 전도언이 금강급을 제패한 것은 2021년 4월 해남 대회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장사 타이틀은 개인 통산 3번째. 그동안 우승 소식이 뜸했던 것은 지난해 무릎 수술을 받고 올해 설날 대회부터 모래판에 복귀하는 등 재활 기간을 거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몸을 만들었고, 지난 5월 보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호시탐탐 정상을 노린 끝에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다음 주 개막하는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를 앞두고 수원시청, 영암군민속씨름단 등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임태혁, 김기수, 문형석(이상 수원시청),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등 금강급 강자들이 나서지 않은 점도 호재였다. 이름만 보면 예쁘장한 대결이 펼쳐질 것 같은 모래판은 격렬한 불꽃이 튀었다. 공교롭게도 전도언은 통산 2번째 우승을 했을 때 결승에서 만났던 김민정을 다시 맞닥뜨렸다. 금강장사 타이틀 4개를 보유한 김민정도 지난해 10월 안산 대회가 마지막 우승이었기 때문에 트로피에 대한 갈증이 컸다. 전도언(178㎝)은 자신보다 키가 9㎝ 큰 김민정의 들배지기에 이은 잡채기에 첫째 판을 내줬다. 뒤로 넘어가는 순간 뒤집기를 시도했으나 승부까지 뒤집지는 못했다. 둘째 판에서 다시 들배지기를 시도하려고 김민정이 몸을 일으키자 전도언이 빗장걸이로 무너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셋째 판 들어 전도언은 상대의 들배지기와 호미걸이를 방어한 뒤 빗장걸이로 되치기했으나 김민정이 왼쪽 다리를 들어 이를 피하자 재차 빗장걸이를 깊숙이 집어넣어 승리를 따냈다. 전도언은 마지막 넷째 판에서도 빗장걸이에 이어 배지기와 밀어치기를 혼합해 김민정을 쓰러뜨리며 포효했다. 전도언은 앞서 4강전에서는 태백급(80㎏ 이하)에서 한 체급 올려 도전한 노범수(울주군청)를 접전 끝에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전도언은 “첫 장사 때와 같이 말로 표현이 안 될 만큼 너무 좋다”면서 “요즘 운동을 많이 해서 예전보다 몸이 많이 좋아졌고, 자세에서부터 상대에게 밀리지 않았던 게 좋은 기술까지 연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우승을 한 번 더 해보고 싶다. 천하장사 대회, 내년 설날 대회 등 메이저 대회에서 장사를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부산 유일 종합 예술 축제 ‘부산예술제’ 6일 개막

    부산 유일 종합 예술 축제 ‘부산예술제’ 6일 개막

    부산의 유일한 종합 예술 축제인 부산예술제가 6일 막을 올린다. 부산시와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부산예총)은 6일 오후 5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61회 부산예술제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국악 오케스트라, 성악, 스트릿 댄스, 태권무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중국 상하이희극대학교 부속 무용학교의 전통무용과 일본 후쿠오카 문화연맹 소속 전통 음악 단체의 초청 공연도 열려 한중일 예술인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예술제는 오는 29일까지 부산예술회관,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시청 일원에서 진행된다. 부산예총의 12개 단위협회가 주관하는 15개 다채로운 전시, 공연 등을 선보인다. 공연 세부 일정은 부산예총 홈페이지(www.artpusa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예술제는 1963년 부산시의 직할시 승격을 축하하는 의미로 시작됐다. 2009년부터는 부산시 해외 자매도시와 함께하는 국제교류행사로 확대됐다.
  • ‘불법 선팅’한 한국 외교차량 日서 논란…“한국에서나 그렇게 타!”[여기는 일본]

    ‘불법 선팅’한 한국 외교차량 日서 논란…“한국에서나 그렇게 타!”[여기는 일본]

    주일본 한국대사관이 운용하는 차량들이 불법 선팅으로 현집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후지TV 는 6일(이하 현지시간) 단독보도를 통해 “주일 한국대사관의 외교차량들이 붑법 선팅한 채 일본 도로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일봅 현지법에 따르면, 차량 앞 유리 등은 70%이상의 가시광선 투과율을 충족해야하며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선팅은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해당 매체는 주일 한국대사관이 운용하는 현대 제네시스 차량의 모습을 공개하며 “일반 차량과 비교해 월등히 앞 유리가 어두워서 운전석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번호를 조사해보니 한국대사관의 외교차량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4시간 동안 불법 선팅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 대사관 차량만 총 3대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일본 경시청도 해당 매체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경시청 측은 해당 매체에 “일반인으로부터 경찰서에 (관련) 제보가 접수된 적이 있었다. 다만 당시에는 해당 차량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 역시 외교차량의 불법 선팅 문제와 관련해 조사한 결과, 한국대사관이 법령에 적합하지 않은 사례를 확인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후지TV는 “행정 당국이나 경찰은 겁먹지 말고 (외교차량의 불법에) 대처해야 한다”면서 “악질적으로 따르지 않는 경우, 외무성이 차량 번호판을 발급하지 않는 대책까지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일각에서 한국 외교차량의 불법 선팅이 주변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외교 특권의 그림자’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후지TV는 또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보면 앞 유리를 통해 운전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차량이 꽤 많이 보인다”라며 “다만 불법 선팅을 하는 것은 이를 묵과해주는 (한국) 국내에서만 통용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주일 한국대사관 측은 “법률을 위반했다고 인식하지 못했다”며 “얼마 전 방송사의 취재를 계기로 현지법 위반 사실을 알게 됐으며, 현재는 대사관 보유 차량의 선팅을 (법 기준에 맞게) 바꾼 상태”라고 해명했다.
  • [생생우동]서울 맥주 축제와 함께 가을에 취해볼까

    [생생우동]서울 맥주 축제와 함께 가을에 취해볼까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지역마다 가득하다. 특히 특색 있는 수제 맥주를 마시면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축제가 눈에 띈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맥주를 나눠 마시며 가을의 향취에 흠뻑 젖어보는 건 어떨까. 중구 6~8일 ‘명동 맥주 페스티벌’… 수제 맥주 40종에 디제이 공연도 서울 중구는 6~8일 명동 일대에서 맥주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간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명동의 거리 가게 음식과 수제 맥주 40종을 즐길 수 있다. 중구에 따르면 수제 맥주 업체 아트몬스터, 쉐퍼호퍼 자몽 생매주, 로덴바흐 와인 맥주, 더핸드앤몰트 등 8개 업체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 인기 디제이 13명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울 예정이다. 맥주 취향을 분석하는 큐레이션 행사도 열린다. 진단표를 바탕으로 개인의 성향에 맞는 맥주를 추천받을 수 있다. 구는 환경 보호를 위해 다회용 맥주 컵을 무료로 빌려주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 지난해 대박 난 용산용문시장 ‘용금맥축제’… “10월 매주 금·토요일에 만나요” 용산구 용산용문시장에서는 ‘용금맥 축제’가 열린다. ‘맥주 폭포’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달 6~21일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용금맥 축제는 ‘용산용문시장 금빛 맥주 축제’의 줄임말이다. 시장 방문객들이 점포에서 안주나 먹거리를 구매하면 맥주 무료 교환권을 받아 노상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행사 당시 방문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마지막 회차에는 5000여명이 시장을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구는 올해 더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사를 주최하는 상인회로부터 안전 관리 계획서를 제출받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에서 ▲안전관리 조직·임무 ▲비상시 조치 사항 ▲안전관리 준비 사항 ▲유형별 안전사고 대책 등을 심의했다. 구는 하루에 30명씩 행사 지원반을 편성해 행사 기간 총 18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 주변에 도로 살수차를 배치해 물청소를 진행하고, 행사 종료 후에는 생활 폐기물과 재활용품을 수거할 계획이다. 동작구, 6~15일 노량진 축구장에서 ‘서울맥주판타스틱페스티벌’ 동작구는 6~15일 노량진동 노량진 축구장에서 ‘서울맥주판타스틱페스티벌’을 연다.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다이나믹듀오, 코요태, 백지영, 이찬원, 브레이브걸스 등 인기 가수와 디제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노량진 축구장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감상할 수도 있다. 입장과 관람은 무료이나 테이블, 돗자리, 먹거리는 유료다. 불꽃 축제 당일은 입장료를 내야 입장할 수 있다. 구는 행사의 안전을 위해 안전 관리 실무협의회와 구청장 주재 최종 대책 회의를 열고 ▲안전요원 배치 강화 ▲행사장 일대 특별 순찰 ▲현장 상황실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축제 나흘째인 9일 오후 3시에는 축구장 특설 무대에 ‘제26회 노들가요제’도 열린다. 가요제가 4년 만에 열리는 만큼 신청 단계에서 직장인, 대학생·대학원생 등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고 구는 전했다. 예선은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열렸으며 본선 진출자 17팀을 선정했다. 본선에서는 동작구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병찬이 사회를 맡으며 참가자 17팀의 경연과 초대 가수의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강동구, 7일 ‘가맥 파티’, 노원구는 7~8일 ‘ 댄싱 노원’서 수제 맥주 판매 강동구는 7일 올림픽공원과 한국체육대학교 인근에 있는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에서 맥주 축제를 선보인다. 오후 2시 ‘가맥(거리 맥주) 파티’를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 밴드 공연과 아시안게임 거리 응원이 진행된다. 행사장의 총길이는 150m로 응원 구역에는 대형 모니터가 설치되며 편하게 바닥에 앉을 수 있도록 돗자리가 마련된다. 행사가 열리는 스포츠 맛의 거리는 2021년 서울시 지역 특화 골목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2년에 조성됐다. 거리 입구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핸드 프린팅과 발광다이오드(LED) 스포츠 영상 창(미디어 월)을 설치해 볼거리를 더했다. 한편 7~8일 노원역 일대 롯데백화점~순복음교회 앞 555m 구간에서 펼쳐지는 ‘댄싱 노원’ 축제 현장을 찾으면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국내 수제 맥주 양조장 1세대로 19년 이상 노원구에서 자리를 지켜온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과 노원을 대표하는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이 총 10종의 수제 맥주를 판매한다. 맥주를 마시면서 스트리트 댄스, 브레이킹 등 여러 장르의 춤 공연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광진구 10월 한 달간 전통시장 7곳서 맥주 축제… 막걸리 시음 행사도 광진구는 이달 한 달간 가을을 맞아 전통시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별로 맥주 축제를 연다. 이달 27일까지 7개 전통시장에서 지역 특색에 맞는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신상전통시장은 13일 노래자랑과 제기차기를, 자양전통시장은 17일에 가수 공연과 맥주 부스 등을 선보인다. 영동교시장과 노룬산시장은 20일에 이벤트와 공연을, 화양제일시장은 24일 맥주 부스와 거리공연을 운영한다. 면곡시장은 26~27일 막걸리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구는 행사 기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대피로를 확보하는 등 시장별로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했다고 전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원묵초·태릉중·원묵고 방문해 학생들 교육환경 점검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원묵초·태릉중·원묵고 방문해 학생들 교육환경 점검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은 지난달 25일 중랑구의회 김민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송귀종 선임비서관(박홍근 국회의원실), 우태희 중랑구청 교육지원과장과 함께 중랑구 관내 학교를 방문해 교육환경을 점검했다. 교육환경 개선 사업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시설 설치와 보수, 정비 등을 하는 것으로 학부모, 학생들, 학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뤄진다. 박 의원은 중랑구 관내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구의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과 함께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예산이 중랑구 학교들에 배정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오고 있다.이번 학교 방문을 통해 원묵초 시청각실 전면 리모델링, 태릉중 체육관 환경개선, 원묵고 학습카페 조성, 체육관 방수공사 및 리모델링 등 여러 사업을 점검, 필요성을 확인했다. 올해 교육청 추경에서 교육환경 개선 예산을 지속해 확보한 박 의원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수업을 듣는 교실뿐만 아니라, 시청각실, 체육관 등 학교 내 모든 공간에서 이뤄진다”라며 “다양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키워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원을 해 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 교육환경 개선 예산을 내년에도 대폭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윤수 회심의 ‘밭다리’… 태백장사 꽃가마

    김윤수 회심의 ‘밭다리’… 태백장사 꽃가마

    김윤수(용인시청)가 민속씨름 입문 4년째에 생애 첫 태백장사 타이틀을 품는 감격을 누렸다. 김윤수는 5일 경남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5차)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손희찬(증평군청)을 3-0으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2020년 민속씨름에 데뷔한 김윤수는 올해 설날 대회 2위가 최고 성적이었고 대부분 4강 언저리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두 번째 찾아온 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윤수는 이날 결정전 첫째 판에서 손희찬이 심판 신호 전에 공격을 시도하며 경고를 받아 흐름을 잃은 틈을 타 상대 주특기인 안다리를 구사해 기선을 제압했다. 둘째 판에서는 이번 대회 내내 빛을 발했던 자신의 주특기 밭다리로 악착같이 버티던 손희찬을 끝내 쓰러트렸다. 셋째 판에서는 배지기를 시도하다 여의치 않자 곧바로 밀어치기로 전환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김윤수의 어머니가 “엄마 왔다”고 외치며 아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18년 데뷔 뒤 2위만 5차례 했던 손희찬은 이날 또다시 준우승에 그치며 황소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승을 확정한 뒤 포효하다가 이내 눈물을 왈칵 쏟아 낸 김윤수는 “장사가 올해도 안 올 줄 알았다”면서 “기뻐서 운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이제 알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백장사를 계속 해보고 싶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좋아 포기하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8강은 최근 수년 동안 태백급을 35차례 지배한 ‘3대장’ 윤필재(13회·의성군청)와 노범수(18회·울주군청), 허선행(4회·수원시청)이 빠진 채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선수들로 채워지는 낯선 상황이 연출됐다.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윤필재는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실격했고 노범수는 한 체급 올려 금강급(90㎏)에 도전장을 던졌다. 허선행은 소속팀이 영암군민속씨름단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오는 13일 전남에서 개막하는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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