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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여배우, 남배우와 ‘키스’ 포착…열애설 보도

    유명 여배우, 남배우와 ‘키스’ 포착…열애설 보도

    한 여배우가 몰래 찍은 사진과 영상으로 열애설을 보도한 TV 채널을 상대로 낸 법적 소송에서 13년 만에 승리했다. 프랑스 유럽인권재판소(ECHR)는 지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출신 배우 비르센 베라크 튀쥐나타치(38)의 법적 문제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은 튀르키예 법원 판단은 유럽인권조약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앞서 튀르키예의 한 TV 채널은 지난 2010년 튀쥐나타치가 유명 남성 배우와 자택 테라스에서 키스하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 열애설을 보도했다. 튀쥐나타치는 자신이 모르는 상태로 촬영한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며 이 TV 채널의 모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튀르키예 지방법원은 지난 2013년 사생활 침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튀쥐나타치의 집에 침입한 게 아니고 사진과 영상 또한 먼 거리에서 촬영됐다는 게 이유였다. 결국 튀쥐나타치는 이 사건을 들고 유럽인권재판소로 향했고 승리를 거두게 됐다. 유럽인권재판소는 “한 사람의 애정사는 사적 영역”이라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만족하는 게 유일한 목적으로 보인다”며 개인 사생활 존중에 관한 유럽인권조약 제8조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튀쥐나타치와 함께 있던 남성 배우는 샤한 괴크바카르로 알려졌다.
  • ‘피지컬‘ 원본 영상 공개…장호기PD “우진용, 경기 중단한 적 없어”

    ‘피지컬‘ 원본 영상 공개…장호기PD “우진용, 경기 중단한 적 없어”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제작진이 결승전 조작을 둘러싼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자 원본 영상을 공개했다. “조작은 없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기 위해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피지컬: 100’을 연출한 장호기 MBC PD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의 골든마우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준우승한 경륜 선수 정해민이 제기한 두 차례의 경기 중단 경위를 해명했다. 결승전 종목은 로프 당기기로 정해민은 우승자인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의 요청으로 첫 경기가 중단됐고, 두 번째 경기가 거의 끝나갈 때 제작진이 또 경기를 중단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 PD는 “첫 번째 경기를 우진용이 먼저 손을 들고 중단시켰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소음 문제가 매우 심각해 촬영본을 이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출연자의 안전 문제로 제작진이 공식적으로 중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경기를 시작(재개)하고 26초 만에 우진용 측의 줄이 꼬여버리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고, 우진용 것이(도르래가) 완전히 멈췄다”며 “고개를 숙이고 게임에 집중하고 있던 정해민에게 이(게임 중단)를 인지시키기 위해 호각을 불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공개된 원본 영상을 보면 첫 경기에서는 1분이 지난 시점부터 굉음에 가까운 소음이 계속해 발생했고, 소음 속에서 경기가 9분가량 진행된 뒤 제작진이 마이크로 경기 중단을 안내했다. 두 번째 경기 영상에는 우진용이 당기던 줄의 도르래가 멈춘 모습이 담겼다. 장 PD는 공정성이 생명인 스포츠 예능에서 경기가 중단된 사실 자체를 알리지 않아 논란을 일으킨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편집 당시에는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라며 “방송 사고가 났다는 것도 투명하게 공개했으면 좋았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당시에는 이를 충분히 설명하는 게 쉽지 않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장 PD는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두 출연자(우진용과 정해민)와 다른 참가자,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며 “이 모든 갈등과 논란은 철저하게 준비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에 있다”며 “두 출연자를 만나 정식으로 사과하고 오해를 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오리지널 시리즈는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100인이 벌인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누적 시청 4542만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인기 몰이를 했다.
  •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하면 이용 중단” 비용분담 시청자의 63%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하면 이용 중단” 비용분담 시청자의 63%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여러 나라들에서 계정 공유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가운데 국내에도 이런 정책이 도입되면 많은 이용자가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20∼50대의 넷플릭스 이용자 1000명을 상대로 지난달 23~27일 설문조사해 9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계정을 공유해 구독료를 나눠 내는 넷플릭스 시청자(비용 분담 시청자)의 62.8%는 거주지가 다른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는 일이 금지되면 넷플릭스 이용을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추가 요금을 더 분담하더라도 계속 넷플릭스를 보겠다고 한 이들은 7.7%였고, 계정을 새로 만들어 넷플릭스에 가입하겠다고 한 이들은 6.4%에 그쳤다. 구독료를 홀로 부담하는 이용자들은 계정 공유가 금지되더라도 35.5%가 그대로 계속 이용한다고 답했고, 33.0%는 탈퇴하겠다고 응답했다. 계정 공유를 중단하겠다는 이는 14.8%, 추가 요금을 내고 계속 계정을 공유하겠다는 답은 8.9%였다. 어떤 형태로든 돈을 내고 넷플릭스를 보고 있는 이들 중 상당수가 계정 공유에 제한이 걸리면 이용을 중단할 수 있다고 답한 것이다. 특히 계정 공유로 이용료를 아끼고 있는 시청자의 이탈 가능성이 높게 나온 셈이다. 양정애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은 넷플릭스의 대응 여파로 “가입자 수가 늘거나 수입이 증가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기존 가입자들이 대거 이탈해 오히려 총수익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응답자 1000명의 넷플릭스 시청 방식은 본인 지불 40.6%, 동거인이 공유한 계정 이용 31.9%, 비동거인 공유 계정 이용 19.7%, 계정 공유를 위한 구독료 분담 7.8%의 분포를 보였다. 계정 공유를 금지하는 경우 넷플릭스 가입자 수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 78.7%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고, 6.0%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넷플릭스 요금이 지금도 비싸다는 인식이나 경쟁하는 OTT가 여럿 존재하는 상황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의 현재 요금 수준에 대해서 응답자의 66.5%가 비싸다고 답했으며, 적절하다는 반응은 31.5%에 그쳤다. 중복 이용 OTT(중복 답변)로는 쿠팡플레이가 35.4%로 가장 많았고, 이어 티빙 33.9%, 디즈니플러스 24.0%, 웨이브 22.1%, 왓챠 10.0%, 애플TV 3.4% 순이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주 시청 장소로 지정한 곳 외에 사는 이들과 계정을 공유할 경우 추가 사용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는 등 계정 공유에 제약을 가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에는 이런 정책이 도입되지 않았다. 언론진흥재단은 남미 일부 국가의 사례에 비춰보면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시 추가 요금을 내도록 가격 정책을 전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경북도의회 김창기 의원 “지방소멸 대응 대책 마련 촉구”

    경북도의회 김창기 의원 “지방소멸 대응 대책 마련 촉구”

    문경 출신 김창기 경북도의원(건설소방위원회)이 경북도의회 제338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지방소멸 문제 대응방안 마련, 상주시 추모공원 건립, 문경에 도립박물관 건립촉구, 자기주도적 체험학습 확대 추진 등에 대한 정책대안 제시 및 문제점을 제기하고 도지사와 교육감의 답변을 들었다. 지방소멸은 저출산과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로 지방에 사람이 살지 않게 되는 현상으로, 지방이 사라진다는 말이다.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등 각계 분야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정책과 연구가 시행되고 있지만 2022년 합계출산율은 0.78명까지 떨어지는 등 지방소멸의 시계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방자치법’ 등 현행 법령에 따른 경북도의 자치권한으로는 지방소멸 대응이 힘들다”라며 “경북특별자치도 설립을 통해 규제완화와 특례규정 발굴, 권한이양 등 자치분권을 강화하고 소멸위험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의 세금감면 권한을 강화하여 수도권의 우수한 기업과 인력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새롭게 도입된 생활인구 개념을 설명하며, 경북의 생활인구 목표나 유치방안 등에 대해 질문하고, 2기 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이철우 도지사의 복안과 계획에 대해 물었다. 계속해서 최근 문경과 상주 간에 첨예한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상주시 추모공원 건립문제에 대해서도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상주시에서는 함창읍 나한리 일원에 기피시설인 공원묘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이 추모공원의 입지가 행정구역상 상주시이지만 상주시청에서 20km나 떨어져 있고 사실상 생활권은 문경이다. 이로 인해 문경에서는 상주시청 앞 시민집회와 반대 서명운동을 펼치고 향후 집단 소송까지 생각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문경시민의 재산권과 생활권, 환경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방자치법’에 따른 분쟁조정위원회나 ‘경북도 장사시설 설치·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공동장사시설협의회 등 법정기구를 통한 갈등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며 “문경시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경상북도 분쟁조정위원회에 의뢰한 시점이 1년이 넘었다”고 강조햇다. 이어 그 동안 분쟁조정위원회에서는 무엇을 했는지 따져 물었다. 뿐만 아니라 문경시 농암면과 상주시 은척면 경계에 추모공원을 설치해야 한다며 갈등해결을 위한 정책대안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7년 도청신도시 입지를 추진했으나 2018년 11월 문체부 공립박물관 사전평가 결과 ‘건립 부적정’ 의견이 있어 사실상 중단된 상태인 도립 박물관 건립 문제에 대해 질문을 이어 나갔다. 또한 김 의원은 도립 박물관 건립은 문경이 최적의 입지임을 강조하며,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의 고장 문경에 도립박물관과 같은 문화 인프라를 갖추는 것은 문화와 관광이라는 쌍두마차를 가져다 두는 것”이라고 하면서, “특히 소백산을 중심으로 발달한 도자기, 찻사발 관련 문화재와 콘텐츠를 도립박물관과 연계시킨다면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의 외국인에게 각광 받는 관광지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물관과 같은 문화인프라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는 접근성임을 상기시키며, “문경은 경북도내에서 지리적으로 서울·수도권과 가장 가까울 뿐 아니라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관통하고, 향후 중부내륙철도까지 건설되면 뛰어난 접근성과 다양한 교통수단이 확보되어 타지역 관광객을 쉽게 끌어들일 수 있다”고 말하며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 도립박물관의 문경입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난 022년 문경 점촌중학교에서 실시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자기주도적 체험학습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자유로운 주제를 선정해 세부 일정, 예산 등을 계획하고 팀원 간의 화합을 통해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사업이다”라며 “이 사업이 단발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도내 모든 학교에 예산 지원과 사업이 확대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능력과 협동심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기회가 공평하게 제공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임종식 교육감에게 경북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을 건의했다.
  • ‘국제결혼’ 우크라 아내, 남편이 건넨 돈다발에 눈물 “다 기부할 거야”

    ‘국제결혼’ 우크라 아내, 남편이 건넨 돈다발에 눈물 “다 기부할 거야”

    유튜버 한국사는따냐(구독자 15만명)가 남편이 건넨 통장과 현금을 받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한국사는따냐가 지난달 17일 올린 한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첫 유튜브 광고 수익금을 건네준 남편이 “이거 다 우크라이나에 기부할 거야”라고 말해 따냐를 울린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기 때문이다. 영상에서 남편은 마스크팩을 하고 있던 따냐에게 통장 하나를 건넸다. 통장에는 이들의 유튜브 첫 광고 수익금 480여만원이 찍혀 있었다. 남편은 이어 해당 금액을 현금으로 인출해 얼마간의 돈을 더 보탠 500만원의 돈다발을 따냐에게 안겼다. 돈다발을 들고 흐뭇해하던 따냐는 ‘(이 돈으로) 뭐하고 싶냐’는 남편의 물음에 “꼭 기부해야지”라고 답했다. 이에 남편이 전액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하자고 하자 따냐의 눈에선 곧바로 눈물이 터져나왔다. 따냐는 “나 돈 못 벌어서 기부 못 했잖아. 기부하고 싶었어”라며 울먹였다. 따냐는 “이런 기쁨을 언니랑 나누고 싶다”며 우크라이나에 있는 쌍둥이 언니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따냐는 돈다발을 들고 언니에게 “이거 전부 우크라이나에 기부할 거야”라고 말했고, 자매는 동시에 울음을 터뜨렸다. 그의 언니는 “전쟁 곧 끝날 거야”라고 희망하며 통화를 마쳤다. 이 영상엔 한국 네티즌들의 응원 댓글이 3000개 넘게 달렸다. 네티즌들은 “개인에게 큰 금액일 텐데 조국을 위해 기부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다”, “독립자금을 마련했던 우리 조상님들의 마음이었을까”, “우크라이나 평화가 오길 바란다” 등 댓글을 남겼다. 따냐는 우크라이나인의 한국 생활 및 국제 커플 등을 주제로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로, 지난해 10월 1일 한국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이들 부부의 결혼식 장면과 결혼식 참석을 위해 한국에 온 따냐 가족들의 모습이 함께 담겼다. 따냐가 신부대기실에서 부케를 꺼내든 장면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우크라이나 국화인 해바라기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부케를 든 따냐는 “그냥 해바라기만 있었으면”이라고 말하며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고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 “전주에선 돼지 냄새 나”…KBS 기자 발언 논란에 국힘 ‘사과 촉구’

    “전주에선 돼지 냄새 나”…KBS 기자 발언 논란에 국힘 ‘사과 촉구’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KBS 소속 기자가 전라북도 전주시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성명서를 내고 김의철 KBS 사장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8일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KBS가 또 대형 방송사고를 쳤다. 이번에는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막말이 공중파를 타고 전국으로 생방송 됐다”며 “KBS 사장은 당장 관계자들을 징계하고, 전주시민과 대한민국의 모든 시청자에게 지금 당장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7일 KBS1 라디오 프로그램 ‘성공 예감 김방희입니다’에 출연한 A기자는 진행자와 전주에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 찬반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A기자는 “제 친구 중에도 운용역(자금 담당 인력)으로 있다가 도저히 못 살겠다. 여기 소 냄새 난다. 돼지우리 냄새난다. (웃음) 그러면서 올라온 친구도 있다”고 발언했다. A기자는 “실제로 여기 개인에게는 굉장한 고통이다”라며 “그러면 지방은 이런 종류의 고부가가치 산업은 절대로 못 가지느냐 이런 건 다 서울만 가져야 하느냐 이런 얘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는 “전북 전주 지역 분들 언짢을 수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운용역들이 하는 얘기니까. 그런 고민도 있다는 점 이해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지금 전주에 사는 65만 명의 전주시민들은 모두 다 고통 속에 살고 있다는 말인가”라며 “시청자들 항의가 빗발치자 KBS 자체 심의에서도 이 문제가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에 나와, 그것도 KBS 기자라는 사람이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원회는 “KBS 노조도 성명서를 통해 ‘KBS의 기본 가치를 정면으로 무너뜨린 지역 비하 발언’이라고 비판했다”며 “KBS 기자가 ‘친구의 말’을 빌려 대한민국 공중파를 희롱한 이 사건은 기본조차 하지 못하는 KBS의 현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말이 사실인지조차 의심스럽다. 국민연금공단은 KBS 기자에게 ‘전주에서 소 냄새, 돼지우리 냄새 난다’라고 말한 해당 직원을 찾아 사실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만약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면 KBS는 지역 비하가 아니라 조작 방송을 한 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방송분 다시 듣기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 블란쳇과 미셸 여에게 이런 공통점이, 오스카 시청 포인트 12가지

    블란쳇과 미셸 여에게 이런 공통점이, 오스카 시청 포인트 12가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채널 OCN이 국내에서 독점으로 생중계한다. 우리 시간으로 13일 오전 9시 시작하며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방송인 김태훈, 안현모가 진행한다. 영국 BBC가 올해 시상식에 후보로 지명된 이들 사이의 깨알같은 공통점, 예상 가능한 기록 등을 16가지로 정리해 눈길을 끈다. 우리가 제대로 즐길 수 없는 영화들을 제외하고 열 가지만 소개한다.(넘버링은 굳이 바꾸지 않았다.) 1. ‘서부전선 이상 없다’는 이미 작품상을 수상했다. 거의 한 세기 전인 1930년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가 오스카 최고 상을 받았다. 현재 넷플릭스에 올라온 최신 작품은 엄격히 말해 이전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이라기보다 그 책을 새롭게 각색한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이전에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를 다시 만들어 같은 부문 후보로 지명된 사례로는 ‘바운티호의 반란’(Mutiny on the Bounty, 1935년과 1962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961년과 2021년) 두 작품이 있다. 3. 올해 작품상 후보작 평균 러닝타임은 144분이다. 상대적으로 짧은 ‘위민 토킹’은 104분, ‘아바타: 물의 길’은 192분이다.4. 둘이 한 몸이 돼 연출한 작품이 독점 클럽에 가입했다. 대니얼 콴과 대니얼 셔이너트가 함께 연출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공동 연출자가 작품상 후보로 지명된 다섯 번째 사례다. 그 전에 지명된 공동 연출로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로버트 와이즈와 제롬 로빈스, ‘천국의 사도’(Heaven Can Wait, 1978)의 워런 비티와 벅 헨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더 브레이브’의 조엘과 에단 코엔 형제 등이다. 5. 주드 허쉬는 연기 부문에 가장 오랜 시간차를 두고 지명된 기록을 경신했다. ‘더 페이블스맨’에서 활약해 지난 1월에 남우조연상 후보로 최종 지명됐는데 1980년 ‘보통사람들’로 지명된 지 41년 341일 지나서였다. 보통 일년도 엄청난 격차이긴 한데, 토드 필드 감독은 ‘타르’로 지명될 때까지 16년이 걸렸고, 두 편의 ‘아바타’는 13년의 시간을 두고 만들어졌으며, 두 편의 ‘탑건’은 36년의 세월이 가로놓여 있다. 6. 여우주연상 경쟁의 선두에 있는 두 배우 캐릭터는 원래 남성을 상상하고 만들어졌다. 미셸 여가 멀티버스 모험을 그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맡은 역할은 원래 재키 찬에게 제안됐다. 여는 “그들은 나를 재키의 아내로 출연하도록 각본을 썼는데 결국 그 역할은 완전히 뒤집혔다”고 돌아봤다. 케이트 블란쳇의 몰락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리디아 타르 역할 역시 남자에게 맡길 작정이었다. 여배우가 맡으면 훨씬 재미가 덜한 캐릭터 연구를 할 것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블란쳇은 “그 영화는 권력에 대한 명상이기 때문에, 그 캐릭터가 남성이었다면 그것에 대해 훨씬 덜 미묘한 검토를 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남성 권력의 부패상이 어떨지 이해하고 있지만, 권력 그 자체가 어떤 것인지 발가벗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9. 앤젤라 바셋은 마블 영화로는 처음 연기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바셋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라몬다 여왕으로 출연해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하지만 케리 콘돈이 영국 아카데미(BAFTA) 같은 부문을, 제이미 리 커티스가 배우조합 같은 부문으 수상했기에 마블의 첫 연기상 수상은 많이 멀어 보인다. 11. ‘네트워크’가 1979년 수상한 뒤 어떤 영화도 연기 부문 세 상을 휩쓸지 못했다. 여와 커티스, 키 호이 콴 등 이렇게 세 사람이 배우조합에서도 모두 연기상을 수상했는데 오스카마저 휩쓸 가능성이 있다. 사실 커티스가 지명된 여우조연상에는 같은 영화에 출연한 스테퍼니 쑤까지 지명돼 있다. 12. 조 살다나는 박스오피스 20억 달러 이상을 번 네 편의 영화에 모두 출연한 첫 번째 배우다. 작품상에 지명된 ‘아바타: 물의 길’이 신기원을 두드리기 전에 살다나는 ‘아바타’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네 편으로 이미 성공을 만끽했다.13. 올해 연기 부문에 네 사람이 후보로 지명된 영화가 둘이나 된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와 ‘이니셰린의 밴시’는 연기 관련해 지명될 수 있는 20명 가운데 8명을 차지했다. 이런 일은 오스카 역사에 45년 동안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다. 1978년에 ‘줄리아’와 ‘터닝 포인트’가 각각 네 후보를 배출했다. 14. 싱어송라이터 다이앤 워런은 영화 ‘텔 잇 라이크 어 우먼’의 주제가 ‘어플로즈’로 지명됐다. 우연의 일치로 레이디 가가가 영화 ‘홀드 마이 핸드’의 같은 제목주제가로 경쟁한다. 하지만 워런이 그 날 밤 찬사를 들을까? 통계적으로는 그럴 것 같지 않다. 이번이 14번째 지명인데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다. 15. 케이트 블란쳇이 주연상 지명된 작품들은 모두 전횡을 일삼는 이미지의 캐릭터들이었다. ‘타르’ 이전에 블란쳇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캐롤’과 ‘블루 재스민’, ‘엘리자베스’, 그리고 ‘엘리자베스: 골든 에이지’ 등이다. ‘타르’를 보면 거의 모든 장면에 주인공이 나온다. 영화사에 ‘타르’에서의 블란쳇보다 더 많은 스크린 점유 시간을 기록한 것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비비앤 리 뿐이다.16. 아흔 살에 존 윌리엄스가 최고령 오스카 지명 기록을 썼다. ‘더 페이블스맨’의 음악을 담당한 윌리엄스는 지금은 세상을 떠난 아그네스 바르다 감독이 2018년 89세로 지명됐던 최고령 기록을 일년 늘렸다. (윌리엄스는 후보 지명이 발표된 뒤 91세 생일을 맞았다.) 그는 일생에 53차례 오스카 지명돼 생존 인물로는 가장 많이 지명된 기록을 갖고 있다. 1966년 세상을 떠난 월트 디즈니가 59차례 후보로 지명됐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한국가스공사-캐롯(대구체육관) KCC-LG(전주체육관·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GS칼텍스-페퍼저축은행(장충체육관) 현대캐피탈-한국전력(천안유관순체육관·이상 오후 7시) ●핸드볼=SK코리아리그 상무-하남시청(오후 2시) 충남도청-SK(오후 4시) 인천도시공사-두산(오후 6시·이상 부산기장체육관) ●사이클=제70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도로대회(오전 9시·전남 강진 일대) ●스키=제31회 아시아청소년 알파인선수권대회(오전 8시·하이원리조트)
  • 현실판 ‘오징어게임’, 홍콩서 열린다

    현실판 ‘오징어게임’, 홍콩서 열린다

    홍콩에서 실제 ‘오징어게임’이 열린다. 8일 주홍콩 한국문화원은 홍콩 한인체육회와 함께 이달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완차이 스타디움에서 ‘코리아 게임:오징어 올림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총 20개 팀 100명이 참가한다. 당초 이 행사는 지난해 11월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시 한국에서 벌어진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에 따라 취소된 바 있다.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인기작 ‘오징어게임’에 실제 등장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딱지치기, 줄다리기 등을 포함해 10여종의 게임을 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지난해 선착순 모집했더니 순식간에 수백명이 몰려 올해는 신청서 내용을 통해 참가자를 선별했다”며 “게임에 열심히 임하려는 자세를 성실하게 담아낸 분들을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번 오징어 올림픽 행사에서는 1등 팀에 약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3등까지 시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자 모집이 개시되자마자 100명 모집에 300명 이상이 모여들며 하루도 안 돼 마감됐다. 한국문화원 이영호 원장은 “참가자 모집을 통해 홍콩인들 사이에서 한국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홍콩에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방역 규정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지난 1일 해제되면서 더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게임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엉국판 ‘오징어게임’도 열려…56억3000만원 경쟁 앞서 영국에서는 ‘오징어게임’ 실사판 리얼리티 쇼가 제작된 바 있다. 이들은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란 제목으로 456명이 456만 달러(약 56억3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촬영은 영국 베드포드셔주 카딩턴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다만 촬영 도중 세 명이 다쳐 치료를 받는 등 크고 작은 논란이 있었다.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은 공개된 지 4주 만에 1억 1100만명이 시청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 올라온 시리즈 가운데 역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지난해 6월에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부당 요구·불법 점거 집회로 인한 혈세 낭비 없게 현장 관리 철저히 해야”

    이상욱 서울시의원 “부당 요구·불법 점거 집회로 인한 혈세 낭비 없게 현장 관리 철저히 해야”

    지난 3일 이상욱 의원(비례, 국민의힘)이 316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소관 회의를 통해 “서울시 공사에서도 강압적인 채용 강요에 의한 채용이 있었다니 개탄할 일”이라며 “도시기반시설본부는 대형 공사 위주의 사업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불법행위에 대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전수조사를 통해 현장을 자세히 파악하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도시기반시설본부에 요구한 자료에 의하면, 한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20명 채용을 요구하며 민주노총 노조원 100여명이 7회 현장집회를 벌였다. 결과로 공기가 연장되는 등 20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이와 관련해 도시기반시설본부 사무실에 5시간 이상 머무르며 항의 집회를 가졌다. 다른 현장에서는 채용강요, 월례비 요구 및 불법 현장 점거 및 농성으로 1억7000만원의 피해 추산액이 발생했다. 이 의원은 도기본 본부장에게 “언론에 언급된 것과 같은 건설현장에서의 불법 사례들이 서울시에도 있었다”라며 “강압적인 채용 강요, 장비 사용 강요, 불법 점거 집회 외에도 부당 급여 수급 등의 문제도 있을 수 있다. 도시기반시설본부가 현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으면 그것도 큰일이다. 사업을 진행하는 본부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해주기를 바란다”라고당부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런 불법적인 부분을 공론화시켜 불필요한 공기지연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현장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 시청 공무원들뿐 아니라 의회도 함께 주목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사 현장 공무원 파견 제도를 점차 늘려가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노조원들과 마찰이 있을 경우 공무원을 보호할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며 “청사가 점거당한 사례가 있는 만큼, 청사 방호 등 다각도에서 대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 청주시청 청사 철거 중단하라.. 시민단체 천막농성

    청주시청 청사 철거 중단하라.. 시민단체 천막농성

    옛 청주시청 본관동 철거여부를 둘러싼 청주시와 시민단체간 갈등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청주시가 문화재청과 협의체를 구성해 보존방안 마련에 나서며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구체적인 보존계획 수립 없이 철거가 시작되자 시민단체들이 강력 반발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시가 지난 7일 기습적으로 본관 철거를 시도했다”며 “협의체 제안서를 공개했는데 어떻게 이행할지를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청주시는 신청사 건립시기를 2025년으로 밝혔는데 이렇게 서둘러 철거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일단 철거하고 본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들은 “이범석 청주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한다”며 “행정과 시민사회의 갈등국면에서 이 시장이 포용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7일 오후부터 본관동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현재 철거작업을 중단한 상태다. 협의체는 본관동 중 1층 로비, 와플슬라브구조와 연결되는 일부 파사드를 3층까지 보존하고 이축가능성을 검토할수 있도록 권고했다. 기록화사업도 제안했다. 시는 협의체 제안을 참고해 신청사 건립과정에서 구체적인 보존방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모적 논쟁을 멈추고 시민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이 원활히 추진될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옛 청주시청 청사는 1965년 연면적 2001.9㎡ 규모의 3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졌다. 이후 1983년 4층으로 637.2㎡가 증축됐다. 시는 본관동의 원형훼손이 심각하고 존치시 많은 유지관리비가 투입돼 철거가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본관은 좌우대칭의 외압적 외형에서 벗어나 주민친화적 열린공간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관청건물로 보존가치가 있다”며 평행선을 달려왔다.
  • 女속옷 입고 방송하는 중국 남성들, 왜?…“우린 정말 진지해” [여기는 중국]

    女속옷 입고 방송하는 중국 남성들, 왜?…“우린 정말 진지해”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의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 여성 란제리를 입은 남성 모델이 등장했다. 당국의 ‘혹독한 검열’을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미국 CNN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스크를 쓴 채 방송에 출연한 남성들은 여성 란제리를 판매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의 모델이다.  헤어나 메이크업을 이용한 여장을 한 것은 아니지만, 여성 전용 란제리만 걸친 남성 모델들은 더 많은 상품을 팔기 위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등 여느 모델과 다름없이 적극적으로 방송에 임했다.  란제리 업체가 남성 모델을 기용한 여성 란제리 판매에 나선 이유는 중국 당국의 검열 때문이다.  SNS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란제리를 전문적으로 판매해 온 몇몇 업체는 지난 1월 ‘방송에서 란제리를 입은 여성 모델의 모습이 다소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검열 대상에 올랐다.  이에 타오바오 등 유명 쇼핑몰에는 여성 대신 마네킹에 란제리를 입힌 뒤, 같은 란제리를 입은 남성 모델의 사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일부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서는 여성 모델이 티셔츠를 입고 그 위에 란제리를 착용해 보여주는 방식을 차용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몇몇 업체는 아예 남성 모델을 직접 라이브 스트리밍에 출연시키는 방송을 기획했다.  해당 방송을 기획한 란제리 업체의 대표는 CNN에 “우리는 당국의 규정을 비꼬려는 게 절대 아니다. 모두가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매우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서 란제리를 홍보하고 싶다면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여성 란제리를 입을 남성을 찾으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빠르게 성장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시장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쇼핑 시장의 규모는 갈수록 거대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이 3년간 엄격한 코로나19 봉쇄를 겪는 동안,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만족시킨 것은 다름 아닌 비대면 라이브 스트리밍 쇼핑이었다.  중국 상무부 산하의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중국 본토 내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사용자 수는 4억 6000만 명을 넘어섰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온라인 시청자 분석 전문 기업인 아이리서치의 2021년 보고서에서는 올해(2023년) 라이스 스트리밍 쇼핑의 가치는 7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중국 당국이 여성 모델이나 연예인 등의 신체 노출에 대해 과도한 검열을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당시 선전위성TV에서 방영된 사극 드라마 ‘봉신영웅’은 당국의 사전 검열로 일부 장면들이 여배우의 가슴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얼굴만 클로즈업한 화면으로 재편집됐다.  일명 ‘가슴 검열’ 논란이 다양한 작품에 걸쳐 이뤄지자 시청자 사이에서는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미친다”, “불필요한 검열”이라며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에 드라마 방영을 총괄하는 광전총국은 “드라마가 미성년자 심신 건강에 해로운 장면이 많으므로 당국에서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는 시청자의 뜻에 따라 심사를 했다. 이후 문제의 장면을 수정해 다시 방영하라고 제작사 측에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검열이 당국의 뜻이 아닌,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 아산 교육경비 중단 ‘논란’…“관행적 지원 불가”vs“행정 불신”

    아산 교육경비 중단 ‘논란’…“관행적 지원 불가”vs“행정 불신”

    충남도 사립유치원 교육비지원 중단아산시 교육경비 예산 중단시의회 “행정불신, 의회무시” 반발김지철 교육감 “피해는 학생과 학부모” 충남도와 아산시가 ‘교육계에 관행적 지원은 불가하다’며 교육청과의 각종 사업에 대한 예산지원 중단에 나섰다. 아산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 등은 ‘행정 불신과 의회 무력화를 초래했다’며 일방적으로 중단한 교육경비 예산의 원안 집행을 촉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8일 아산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 아산교육청에 “본질적 교육 사업은 아산교육지원청의 계획과 예산으로 추진하기 바란다”며 교육 사업 관련 예산지원 중단을 통보했다. 중단된 예산은 충남교육청과 협약해 추진하는 사업 9개 중 올해 중학교 통학 개선지원비 5100만 원과 교육복지 우선지원비 2억 원, 교육기관 상수도 요금 감면 3억 5000만원 등 5개 사업에 총 8억 9300여 만원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시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집행해온 교육 예산에 대해 전면 재검토했다”며 “시 재원이 투입되는 교육경비는 교육의 보조적·특성화 사업으로, 교육 본질적 성격의 사업비용은 원칙대로 교육청이 국비로 부담하는 재정 부담의 주체를 명확하게 재정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충남도도 올해부터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을 중단했다. 유아교육비는 당시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지철 교육감이 ‘유치원부터 무상교육 시대를 열겠다’며 2021년 59억 원과 2022년 46억 원이 각각 지원됐다. 하지만 도는 사립유치원 지원은 교육감 고유사무이자, 이에 따라 재정이 악화하고 있다며 지원을 중단한 상태다. 교육경비 예산이 중단되자 민주당 소속의 아산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 진보성향의 김지철 교육감 등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아산시의회는 “시장 요구로 적법 절차에 따라 시의회가 심의·의결 확정한 예산을 박 시장이 일방적으로 집행을 중단한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주장하며 8일부터 오후 시청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철야농성에 돌입한다. 아산시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와 아산시 학부모회장 연합회 회원들도 7일 아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삭감된 교육경비의 원안 집행을 요구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6일 주간업무 보고 회의에서 “전체 예산 중 인건비·교육복지·학교육연비·기관운영비 등 고정 경비가 85% 이상으로 변화하는 미래 교육 투자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자체가 교육경비를 삭감하고 소극적으로 지원하면, 그 피해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경귀 아산시장은 9일 오전 시청사 브리핑실에서 교육지원 예산과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울노인복지센터 및 서울역 쪽방촌’ 방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울노인복지센터 및 서울역 쪽방촌’ 방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강석주 위원장, 국민의힘·강서2)는 제316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6일 소속기관인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서울역쪽방상담소 및 인근 쪽방촌을 방문했다. 보건복지위원회 강 위원장과 위원들은 오전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점검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장방문은 탑골미술관, 서울노인복지센터 전관 라운딩, 관장 희유스님의 업무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위원들은 당일 현장방문을 통해 ▲서울노인복지센터 시설명칭(센터vs복지관)의 명확화 필요 ▲직원들의 감정노동에 대한 개선방안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심장충격기 작동방법 안내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집단프로그램 개설 ▲사례관리 특화사업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복지환경 변화에 따른 노인복지관의 기능 및 프로그램 변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후엔 서울역 쪽방촌 인근의 동행식당에서 직접 식사를 한 후 쪽방촌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방문 후서울역쪽방상담소를 찾았다. 이날 위원들은 “작년 행정사무감사때 일부 동행식당이 불친절 하다”는 민원이 있었는데 “동행식당을 직접 이용해 보니 식사의 질도 좋고 주인도 친절하다”며 식당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이어 위원들은 쪽방촌에서 홀로 거주하는 주민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쪽방촌의 주거환경 등 안부확인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복지위원들은 “쪽방촌은 안전취약시설로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해 대형화재 등이 일어나지 않게 선제적으로 위험요소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수세식 화장실의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지적하고 건물주의 양해를 구하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후 위원들은 서울역쪽방상담소장으로부터 상담소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청각실, 목욕실, 세탁실 등 상담소 내부 시설을 점검했다. 이날 강 위원장은 현장 방문을 마무리하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속적으로 현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 전도연 “중학생 딸, 정경호 키스신 보더니 한 말”

    전도연 “중학생 딸, 정경호 키스신 보더니 한 말”

    배우 전도연(50)이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에서 정경호(40)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한 딸의 반응을 전했다. 전도연은 6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일타 스캔들’ 종영 이후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5일 종영한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전도연은 극 중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 역을 맡아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 역의 정경호와 처음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둘의 달달한 케미는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남행선과 최치열의 로맨틱한 침대 키스 장면은 시청자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남행선처럼 현실에서도 중학생 딸을 키우고 있는 전도연은 정경호와 키스신에 대한 딸의 반응에 “일단 내 딸은 치열과의 부분은 잘 못 본다”며 “‘못 봐주겠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전도연은 2007년 카레이서 출신 강시규와 결혼해 2009년 딸을 낳았다. 전도연은 “딸이 학교를 갔는데 ‘친구들이 ’너네 엄마가 다른 남자와 뽀뽀하는 것에 대해 어떤 기분이냐‘고 물어봤다’고 하더라”며 “‘그건 ’내가 연기할 때 어떤 기분이냐‘고 물어보는 거랑 똑같은 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황영웅 빠진 ‘불타는 트롯맨‘ 최종 우승 손태진, 시청률은?

    황영웅 빠진 ‘불타는 트롯맨‘ 최종 우승 손태진, 시청률은?

    갖가지 폭행 의혹에 휩싸인 황영웅이 빠진 MBN 오디션 예능 ‘불타는 트롯맨’의 최종 우승이 손태진에게 돌아갔다. 최종회 시청률은 1부 14.8%, 2부 16.2%, 3부 15.6%로 10회 때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6.6%를 뛰어넘지 못했다. 최종회에서 우승자가 가려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7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은 결승 1차전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황영웅이 빠진 채 7명이 결승 2차전을 벌였다. 손태진은 남진의 ‘상사화’를 부르며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는 성악가 출신으로 가수 심수봉의 외조카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태진은 “노래하는 인생의 책에서는 소개글밖에 안 됐다고 생각한다”며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트로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에게는 경연 단계마다 누적된 최종 상금 6억 2000만원이 주어졌다. 2위는 신성, 3위는 민수현, 4위는 김중연, 5위는 박민수, 6위는 공훈, 7위는 에녹이 차지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대한민국을 트로트 열풍으로 물들인 TV조선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만든 서혜진 PD가 회사를 나와 독립 제작사를 차린 뒤 내놓은 프로그램으로 시작부터 화제가 됐다. 그런데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회 시청률은 8.3%(비지상파 유료가구)로 MBN 역대 예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황영웅이 독보적인 인기를 얻으며 프로그램도 화제가 됐지만, 과거 폭행 전과와 학교폭력 의혹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결승 1차전이 방송되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졌고, 결국 황영웅은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의 하차로 오디션의 공정성과 신뢰도가 타격을 입었고, 황영웅 팬들의 불만까지 터져 나오며 위기를 맞아 최종회 시청률이 자체 시청률을 넘지 못하는 이례적인 일이 생겼다. ‘불타는 트롯맨’은 스핀오프 프로그램과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인데 황영웅이 콘서트 무대에는 서게 될지에 눈길이 쏠린다. 전국투어는 다음달 28일과 다음날 서울 투어를 시작으로 4개월 이어질 예정이다.
  • 서울시 “이태원 희생자 분향소 함께 운영하자”

    서울시 “이태원 희생자 분향소 함께 운영하자”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서울시가 함께 운영하는 합동분향소를 만들자고 유가족 측에 제안했다. 유가족 측은 “시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한 내용”이라고 반발하면서도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둬 한 달 이상 이어 온 갈등이 해결될 가능성이 열렸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7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159명 희생자분들의 영정과 위패를 모두 모신 진정한 의미의 분향소를 4월 1일부터 5일까지 (유가족과 서울시가) 함께 운영하는 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4월 5일은 이태원 참사 발생 159일째 되는 날이다. 시는 5일 동안 현재 유가족이 설치한 서울광장 분향소를 합동 운영한 뒤 유가족과 정부, 서울시가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임시 추모공간 및 소통공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임시 추모공간은 행정안전부의 유가족 지원단이 사용했던 서울시청 인근 건물 내 실내공간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내용을 유가족 측, 행안부와도 공유했다”고 말했다. 시는 임시 추모공간을 운영하면서 항구적 추모공간에 대한 논의 계획도 밝혔다. 이 대변인은 “유가족 측에서 항구적 추모공간에 대한 제안은 없어서 저희가 먼저 제안을 드린 것”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항구적 추모공간의 장소와 운영방식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협의회 측은 “유가족과 합의되지 않은 서울시의 일방통행”이라고 선을 그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유의미한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서울광장 분향소를 한동안 더 유지해야 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서울광장 분향소의 종료 시점을 정해 언론을 통해 제안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반발했다. 이종철 협의회 대표는 “서울시가 4월 5일까지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고 유가족이 현재 설치해 둔 분향소는 서울광장에서 철거하겠다는 셈인데, 정부가 유가족을 방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탕’ 하나 주고 내보내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입장문에서 유가족 측과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임시 추모공간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과거 제안했던 ‘녹사평역 지하 4층’보다는 진전된 안”이라고 평가하며 “정부와 서울시가 진정성을 가지고 10·29 이태원 참사 해결책을 마련한다면 협의회와 대책회의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임시 추모공간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유가족 측 입장에 대해 “저희가 제안드린 합동분향소 설치 날짜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면서 대화의 여지를 남겨 뒀다. 앞서 유가족 측은 광화문광장에 분향소 설치를 요청했으나 시에서 불허하자 이태원 참사 99일째인 지난 2월 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시는 분향소를 불법 시설물로 규정하고 자진 철거를 요구해 왔지만 유가족 측이 반발하면서 일촉즉발의 불안한 상황이 이어져 왔다.
  • “특례시의회의 역할과 과제는”…7일 수원시의회 정책포럼

    “특례시의회의 역할과 과제는”…7일 수원시의회 정책포럼

    경기 수원시 시의회는 7일 특례시의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날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시의회의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영우 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고,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기조강연을 맡았으며, 홍종철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박노수 서울시립대 의정정책고위과정 책임교수, 최시복 행정안전부 선거의회자치법규과장, 박현수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김교민 케이부동산 뉴스 대표가 토론자로 나섰다. 금 선임연구위원은 기조강연에서 “수원시는 특례시로 사무특례와 조직특례,재정특례 등을 확보했다”며 “이에 따라 수원시의회도 특례시의회로서 자치입법권,행정감시권,재정확정권 등 기존에 갖고 있던 법적권 한의 수요 증가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 집행부의 행정 운영을 견제하는 수요도 증가할 것이고 특례시의 법적 실체에 대한 주민 설명과 제도 보완을 검토하는 역할도 시의회가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시의회의 과제로는 법적 지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일부 권한만 얻게 된 점을 비롯한 특례시의 제도개선을 꼽고,이를 위한 시의회의 역할로 여론형성,대안발굴,대외지원,대외협력 등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인사권 독립 등 인구와 규모에 맞는 특례시의회의 조직과 체계 마련,의원들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구축 등에 대해 토론했다. 김기정 시의장은 “수원시는 특례시로 지정돼 여러 권한을 이양받았는데 시의회는 특례시의회라는 명칭만 부여됐을 뿐 여전히 조직·예산 편성 권한은 제한돼 자율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정책포럼을 통해 시의회가 향후 과제를 살펴보고 실질적 권한을 확보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방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진정한 자치분권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라며 “진정한 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수원시와 수원시의회가 힘을 합쳐야 시너지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 이용식, 예비사위 원혁에 “연락하고 오라”

    이용식, 예비사위 원혁에 “연락하고 오라”

    ‘조선의 사랑꾼’의 ‘용암 니슨’ 이용식과 예비사위 원혁의 어색한 대면이 성사됐다. 이어 심현섭의 썸녀와의 소개팅도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하 ‘사랑꾼’)은 시청률 5%(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를 유지했고, 분당 최고시청률은 6.6%로 또 한 번 지난주에 비해 상승세를 탔다. 2549 타깃 시청률은 0.6%(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용식과 예비 사위 원혁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서로 긴장해 외투도 벗지 못한 채 어색해했고, 묵직한 정적이 이어졌다. 식사 장면을 바라보던 ‘사랑꾼즈’ MC들조차도 체할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이용식의 아내 김외선 씨의 노력으로 대화의 물꼬가 터졌다. 조심스럽게 대화가 오가던 중, 이수민은 이용식과 원혁이 서로 힐끔거리며 탐색하는 모양새에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용식은 “수민이는 내가 굉장히 어색해 보이나 보지? 나는 절대 태연하다”며 잡아떼기에 이르렀다. 농담으로 풀어진 분위기에 이용식과 원혁은 점차 말을 섞었고, 유튜브에서 배운 ‘예비 장인 만날 때 노하우’를 잘 이행한 원혁은 ‘사랑꾼즈’의 칭찬을 받았다. 칭찬과 미담이 오가는 가운데 이용식은 “너무 한꺼번에 알면 다친다”며 퉁명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원혁은 “천천히 다가가겠다”고 대응했고, 이용식도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추며 “연락하고 오라”고 응수했다. 이어 이수민이 “다음에도 넷이서 밥을 다 같이 먹자”고 하자, 이용식은 “오늘이 최후의 날”이라는 철벽을 치는 듯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헤어졌다. 후에 이용식은 제작진에게 “만나고 싶진 않았다, 그 둘이 딱 맞는 게 싫었다”며 “수민이를 뺏기잖아, 사실 그게 아닌데”라며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결국 그는 “오늘 만난 게 천만다행이다, 만나고 나니 후련하다”며 원혁을 대면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리고 이용식은 “수민이가 열 번 눈물 흘릴 일 있어도 혁이랑 있으면 한 번도 안 흘릴 것 같다”는 긍정적인 대답도 건넸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추성훈, BTS 정국과 어깨동무한 모습

    추성훈, BTS 정국과 어깨동무한 모습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만났다. 추성훈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지난 밤 정국에 고맙다, 당신과 함께 최고의 저녁 시간을 보냈다”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추성훈과 정국이 어깨동무를 하고 엄지를 들어올린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투샷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추성훈은 영어로 “그는 정말 멋지고, 귀엽고, 예의 바르다”며 “나는 항상 그를 사랑했지만, 저녁을 먹은 이후로 더 사랑한다, 곧 다시 모이자, 나는 다시 훈련을 약속했다”고 정국을 칭찬했다. 이어 “식사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최고의 시간이었다”며 “그는 멋지고 귀엽고 매우 예의가 바르고 어제로 인해 더욱 더 좋아졌다”고 한국어로도 덧붙였다. 추성훈과 정국은 지난해 6월 함께 스파링을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정국은 추성훈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 100’ 시청을 인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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