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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법 제정하라”…이태원 참사 유가족 단식농성 돌입

    “특별법 제정하라”…이태원 참사 유가족 단식농성 돌입

    이정민 유가협 대표 직무대행·최선미 운영위원유가족 2명 단식농성 참여야당, “6월 내 패스스트랙 지정할 것”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2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임시국회에서 (특별법의) 신속한 심의와 1주기 내 입법을 위해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단식농성에 참여하는 유가족은 이정민(고 이주영씨 아버지) 유가족협의회 대표 직무대행과 최선미(고 박가영씨 어머니)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이다. 최 위원은 “정부는 수학공식처럼 어떤 참사든 유가족을 비난하고 책임을 지우려 한다”면서 “단식으로 목숨을 건 죄 많은 어미가 특별법이 제정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는 “상시적으로 단식에 참여하는 건 두 명이고, 다른 유가족들은 하루 이틀씩 동조 단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법의 핵심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다. 유가족들은 지난 8일부터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서 국회까지 매일 8.8㎞를 걷는 ‘159㎞ 릴레이 행진’을 진행 중이다. 협의회는 단식농성과 별개로 릴레이 행진은 다음달 1일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견에는 야당 의원들도 참석해 특별법을 패스트트랙에 지정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200일 넘는 시간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면서 “6월 임시국회 내에 특별법을 패스트트랙에 지정하겠다”고 울먹였다. 남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특별법이) 신속하게 논의되지 않으면 국회가 가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유가족을 만나 특별법의 연내 처리를 약속했다.
  • 수원시 ‘새빛민원실’…시민 위한 소통 창구 역할 ‘톡톡’

    수원시 ‘새빛민원실’…시민 위한 소통 창구 역할 ‘톡톡’

    지난 4월 10일 경기 수원시에 특별한 민원실이 생겼다. 수원시청 본관 입구 바로 왼쪽으로 자리 잡은 ‘새빛민원실’이다. 외관부터 제공되는 행정서비스까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곳이다. 외형적으로는 마치 식물카페 같은 느낌을 풍긴다. 보통의 사무공간에 배치되는 딱딱한 칸막이 대신 곡선형 벽체에 식물을 심어 세련된 외관과 아늑한 내부 공간이 조화를 이룬 덕분이다. 서비스도 획기적이다. 30년 가까운 경력의 팀장 이상급 공무원들이 유니폼을 갖춰 입고 가슴에 ‘베테랑’이라는 이름표까지 달고 시민들을 직접 만난다. 다소 시간이 걸려도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고, 사후 만족도까지 챙기며 민원의 해결사를 자처한다. ■모호한 업무 경계를 가르는 베테랑 공무원 새로 시작된 새빛민원실의 핵심적인 역량은 부서간에 명확하지 않은 업무를 조정하는 부분에서 발휘된다. 민원의 다수를 차지하는 도시 정비 및 개발과 관련된 민원의 경우 다양한 법과 제도로 얽혀 있는 데다 이해관계도 복잡해 담당 부서를 정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민원인이 담당부서를 찾아 헤매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수원시는 베테랑 공무원을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중이다. 개소 10일 만에 새빛민원실로 접수된 민원은 부서 간 업무 조정의 대표적인 사례다. 영통구의 한 일반음식점의 옥외영업 신고를 접수한 환경위생과에서 관련 규정을 검토하던 중 업무 경계가 모호한 점을 발견, 새빛민원실에 도움을 요청하면서다. 공동주택의 행위신고사항은 구청장에 위임된 업무이지만, 해당 위치가 공동주택 내 공용부분인 만큼 시청의 관할일 수도 있었다. 담당 부서들의 의견이 달라 명확하게 업무를 가를 수 없는 상황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공무원이 조정에 나섰다. 시청 담당 부서에서 관련 서류를 구청으로 보내고 구청에서 의견을 회신함으로써 민원을 조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중재했다. ■‘내 일’처럼 고민하는 민원 컨설턴트 새빛민원실은 원스톱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행정적인 절차와 진행이 익숙하지 않은 민원인들을 대신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행정 처리를 조언하는 컨설턴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지난 4월 중순 새빛민원실에는 한 민원인이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 위한 행정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 수원에서 축산물가공업을 시작하려 한 그는 허가를 위해 수원시청을 방문했다. 하지만 관련 업무는 수원시 소관이 아닌 경기도의 소관이었다. 민원을 접수한 베테랑 공무원은 민원인이 앞으로 처리해야 할 절차를 정확하게 안내해 민원인이 원활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사업을 하려는 건물을 직접 열람해보며 용도변경 관련 문제와 폐수배출시설 신고 등 필요한 사전 조치와 서류 등을 안내한 뒤 도청의 어떤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지까지 명확하게 설명했다. 이 밖에도 수술비 마련이 어려웠던 주민을 위해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를 찾고자 시청 내 다양한 부서에 문의한 결과 수술비 지원 방법을 찾아 해결하는 등 다양한 민원 해결 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다. ■경청하고, 공감하고, 방법을 찾는 ‘감동 행정’ 특히 민원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시간과 마음을 내 함께 방법을 찾는 것은 수원시 새빛민원실의 강점이다. 업무 범위를 넘어서는 다양한 일들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때로는 경청만으로도 민원인들이 만족하기도 한다. 새빛민원실의 경청과 적극적인 민원 해결 태도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46년 전에 입양을 보낸 아들을 찾고 싶었지만 방법을 모르던 70대 노인이 새빛민원실에서 희망을 발견한 경우가 그렇다. 지난 5월 새빛민원실을 찾은 한 할머니는 가방에서 낡은 호적등본을 꺼내 보여주며 입양된 아들이 어디 있는지 알고 싶다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기억해 뒀던 입양기관의 위치가 수원이어서 찾아가 봤지만 40년 이상 흐른 지금은 흔적이 남아있지 않았고, 숱한 날들을 헤매다가 새빛민원실로 오게 됐다고 했다. 수원시는 입양 관련 업무를 진행하지 않고, 입양가족을 찾을 수 있는 업무 권한도 없지만 베테랑 공무원이 할머니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입양과 관련된 기관 여러 곳을 확인한 끝에 입양사후관리서비스를 지원하는 한 기관을 통해 아들의 입양기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46년 만에 아들이 네덜란드로 입양됐다는 소식을 접한 할머니는 그제야 얼굴색이 밝아졌다. 새빛민원실에서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행정서류는 물론 입양인 찾기 신청 서류 작성까지 도운 뒤 민원처리가 마무리됐다.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 최영희 팀장은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민원의 반 이상이 해결된다”며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성심껏 민원을 처리한 뒤 한결 가볍고 수월한 얼굴로 돌아가는 민원인을 보면 새빛민원실이 시민을 빛나게 해드린다는 자부심이 든다”고 말했다. ■새빛민원실, 소통하는 혁신행정 개척 새빛민원실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를 시작한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과의 만남에서 빼놓지 않고 ‘혁신민원실’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원 처리를 위해 여러 부서를 찾아다니지 않고, 민원인이 카페 같은 공간에서 기다리는 동안 베테랑 공무원이 민원을 처리하고 결과를 알려주겠다는 다짐이었다. 이후 조직과 기능을 다듬어 수원시청 민원실은 투트랙 방식으로 지난 4월 10일부터 운영됐다. 각종 증명서 발급, 지원 신청, 민원서류 접수 및 분류 업무 등은 통합민원실에서 진행하고 새빛민원실에서는 원스톱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빛민원실은 민원인이 편안히 앉아 궁금증을 해소하는 상담 창구 역할과 부서 간 민원 업무 조정을 하는 역할을 베테랑 공무원이 주축이 되어 처리했다. 베테랑 공무원은 25년 이상 근무한 행정직, 건축직, 토목직, 사회복지직, 환경직 등 다양한 직렬로 구성됐다. 덕분에 하나의 민원을 처리할 때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두 번 세 번 방문하지 않도록 하는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졌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유일무이한 민원 친화적인 소통 서비스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이 공감하고 감동하는 소통을 기반으로 더 나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세사기’ 예방, 세종시 민관 공동대응

    ‘전세사기’ 예방, 세종시 민관 공동대응

    민관협의체 구성, 부동산거래상담 등합동 지도·단속 ‘수사기관 고발도’ 세종시는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와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와 협회는 민관 실무협의체를 통해 시민에게 ‘부동산거래 상담제 운영과 함께 중개업계의 각종 동향을 공유하고, 전세 사기 의심 등 불법거래에 대한 합동 지도·단속에 협력할 계획이다. 부동산거래 상담제는 22일부터 매월 2주·4주 목요일 오전 10~오후 4시에 시청 민원실에서 가능하다. 상담사는 매매·전세 등의 적정 가격, 중개수수료, 계약 절차, 임대차 관련 법령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민관협의체는 점검 결과에 따라 위법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부동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거나 궁금함이 있는 시민들에게 무료상담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안심전세 앱 2.0’을 출시해 부동산 거래 시 살펴볼 수 있는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 중이다.
  • KBS, 생방송 뉴스서 ‘부산엑스포’→‘북한엑스포’ 오독 사과

    KBS, 생방송 뉴스서 ‘부산엑스포’→‘북한엑스포’ 오독 사과

    KBS 보도본부가 뉴스 보도 중 앵커가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 잘못 말한 것을 사과했다. 20일 KBS 보도본부는 “19일 KBS ‘뉴스7’ 방송 도중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 베트남 순방 소식을 보도하면서 남자 앵커가 멘트 앞부분에서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 잘못 말했다. 다만 이어지는 문장에서는 ‘부산’으로 제대로 전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19일 오후 7시 방송된 KBS 1TV ‘뉴스7’에서 강성규 앵커는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라고 잘못 말했다. 이후 KBS 1TV ‘뉴스9’ 이소영 앵커는 “앞서 7시 뉴스에서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소식을 전하면서 남성 앵커가 ‘부산엑스포’를 ‘북한엑스포’로 잘못 말한 점 사과드리고 ‘부산엑스포’로 바로 잡는다”라고 말했다. KBS 측은 “제작진은 뉴스를 마치자마자 발음을 잘못한 것 같다는 부서 내 직원의 지적에 따라 이를 확인했고, 그 결과 실제 발음을 잘못한 것을 파악해 바로 다음 뉴스인 ‘뉴스9’에서 사과 및 정정 멘트를 하고 인터넷 다시보기 영상을 수정했다”면서 “그 사이 시청자의 지적이나 항의 전화는 한 통도 없었다”라고 부연했다. ‘뉴스7 생방송 중과 그 이후 2시간 동안 시청자의 항의가 빗발쳤음에도 불구하고 정정, 사과하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반박이다. 그러면서 “KBS는 오류를 발견했을 경우 가장 신속하고 솔직하게 수정하는 것이 공영방송 저널리즘의 기본이라고 보고 이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면서도 “다만 이번 오류를 빚은 데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 울산 여행 앱 하나로… 스마트 관광 기반 마련

    울산 여행 앱 하나로… 스마트 관광 기반 마련

    스마트폰 앱 하나로 울산의 모든 여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20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울산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최종 보고와 질의응답, 향후 발전방안 등이 논의된다. 울산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객에게 편리하고 재미있는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관광 활성화 기반이 되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모바일 앱 ‘왔어울산’ 출시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내 ‘가상고래 실감체험관’ 구축 등이 포함됐다. 관광객이 ‘왔어울산’ 앱에 접속하면 성향에 따른 맞춤형 관광코스를 추천받고, 대중교통 정보와 숙박시설 예약, 맛집·카페 등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시는 플랫폼 사용자 이용 행태를 분석해 관광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해 앞으로 관광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이 스마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과 관광 요소를 연계해 매력적인 스마트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K예능 정상 넘보는 더 과감해진 ‘버티기’

    K예능 정상 넘보는 더 과감해진 ‘버티기’

    디즈니+의 예능 프로그램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가 아시아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공개된 ‘더 존 2’에서는 시즌1의 주역인 유재석과 이광수, 그룹 소녀시대의 권유리가 힘을 합쳐 위기를 헤쳐 나가며 한층 끈끈해진 ‘수유리 남매’의 케미를 보여 준다. 팬데믹 재난 상황을 다룬 생존 어드벤처로 화제를 모은 시즌1에 이어 9개월 만에 돌아온 ‘더 존 2’는 엔데믹 시대의 극한 상황을 인내하는 ‘강력한 버티기’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사람이 하루에 집중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인 4시간 동안 ‘존’에서 버티는 메인 스토리와 한국적인 설정으로 기존 예능에서 보기 어려웠던 긴장감과 스펙터클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존 2’는 지난 16~17일 국내 디즈니+ TV쇼 부문 1위에 안착했다. 무엇보다 공개 직후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3개국에서 2위에 올라 K예능의 글로벌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주요 아시아국에서 톱3를 이룬 시즌1의 성적도 깰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이번 시즌에서는 대한민국 곳곳으로 무대가 확장됐다. 조효진 PD는 “시청자들이 많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 버티기’가 주된 테마”라며 “더 생동감 있고 과감해진 멤버들의 버티기를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더 존 2’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 서울시, 아모레퍼시픽과 ‘청년 마음건강’ 사업

    서울시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손잡고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에 나선다. 시는 19일 시청에서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업무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에서 진행하는 마음건강 프로그램에 서울 청년정책 참여자가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청년정책 참여자에게 진로 탐색 및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청년 마음건강 관련 대외 홍보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의 은둔 청년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운영하는 ‘직무 탐색 및 실무 체험 교육’ 등에 우선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청년 지원 사업 참여자를 위한 아모레퍼시픽 현직자 멘토링, 실무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 등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김 부시장은 “학업, 취업, 결혼, 주거 등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민관 협력 사업의 지속 확산으로 공공 전달 체계를 넘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명동역서 남산까지 ‘친환경 곤돌라’ 띄운다

    명동역서 남산까지 ‘친환경 곤돌라’ 띄운다

    서울 남산에 명동역에서 정상부로 이어지는 ‘친환경 곤돌라’(조감도)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운영 수익을 생태환경 복원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환경을 해치지 않을 계획이다. 서울시는 19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시는 대립 개념인 ‘환경 보전’과 ‘이용’을 융합하기 위해 협력을 기반으로 생태환경 보전과 쾌적한 시민 여가 공간 조성을 조화롭게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이날 발표의 핵심인 곤돌라는 명동역 인근에 위치한 남산예장공원에서 출발해 남산 정상부까지 약 800m를 이동한다. 다인승 객차 두 대가 움직이는 케이블카와 달리 이번에 설치되는 곤돌라는 10인승 캐빈 25대가 동시에 움직이며 승객을 수송한다. 10인승 25대가 운행해 시간당 1600명에서 최대 2000명까지 오갈 수 있다.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예산은 4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남산에는 1962년부터 민간에서 운행해 온 케이블카가 있지만 시설이 노후화됐고 접근성이 낮아 새로운 교통수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2021년 8월부터 경유 관광버스 진입을 제한한 이후 순환버스와 케이블카만으로는 관광객을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곤돌라를 통한 관광객 분산과 주변 발전 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는 이와 함께 남산도서관에서 남산야외식물관으로 이어져 남산의 자연경관을 조망하며 휴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를 조성한다. 남산의 숲자원과 연계해 전국 지역별 대표정원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야외숲 박물관도 만든다. 필요 시기와 재원 등은 곤돌라 건설 계획이 구체화되는 하반기에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곤돌라 이용 요금 등도 이 시기에 같이 결정된다. 남산 생태복원과 발전계획은 외부 인사로 구성돼 지난 12일 발족한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발전협의회’를 통해 논의한다. 우선 곤돌라 수익금을 생태환경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별도 조례를 제정해 생태환경보전지역을 확대하고 식생 병충해, 외래식물 예방·관리를 위한 친환경 방제 활동도 시행한다. 한봉호 협의회 위원장은 “환경단체 및 관련 전문가와 서울시가 함께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남산의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시민의 여가 공간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역대 광주시장들 “시민과 함께, 잘 사는 광주 만들어달라” 당부

    역대 광주시장들 “시민과 함께, 잘 사는 광주 만들어달라” 당부

    역대 민선 광주시장 초청 간담회가 19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강기정 시장이 민선8기 1주년을 기념, 전임 시장들과 광주의 미래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 고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역대 시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민선7기 초반인 2018년 9월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민선2기 고재유 시장, 3·4기 박광태 시장, 5기 강운태 시장, 7기 이용섭 시장이 참석해 광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대 시장들께서 광주발전의 길을 닦고 개척해주신 것을 토대삼아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며 “시장님들의 감각과 조언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이 ▲광주다움 통합돌봄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구축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군공항 이전사업 등 민선8기 광주시 주요 시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고재유 전 시장은 “2000년 시작한 광산업이 민선3~7기를 거쳐 꾸준히 발전했다. 당시 70여 개에 그쳤던 관련 기업이 현재 300여 개에 달하고, 종사자도 8000여 명에 이른다”며 “관련 지원법이 최근 마련된 만큼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태 전 시장은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시정을 잘 펼쳐주시길 바란다”며 “시민을 하늘처럼 받들고,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 잘사는 광주를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강운태 전 시장은 “비엔날레를 매년 가고 있는데, 올해는 작품은 물론 시내 곳곳에 설치된 파빌리온과 주제 등 모든 것이 잘 구성된 것 같다”며 “올해 비엔날레 주제인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처럼 민선8기 시정이 시민을 부드럽고 여리게 모시면서 내실은 강하게 가져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용섭 전 시장은 “광주가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를 통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성공시킨데 이어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한다면 광주의 일자리는 환히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산업을 특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강 시장은 “과거와 현재로 이어지는 ‘축적의 시간’을 통해 오늘의 광주가 있을 수 있었다”며 “역대 시장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퀴어 축제 공권력 충돌, 장외 법적 싸움으로

    대구 퀴어 축제 공권력 충돌, 장외 법적 싸움으로

    지난 17일 열린 대구퀴어문화축제에서 벌어진 대구시와 경찰의 충돌 사태가 장외 법적 다툼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축제 조직위는 시와 홍준표 시장 등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에 대한 법적·행정적인 책임을 예고했다. 조직위는 19일 시의 17일 행정대집행을 축제 방해로 결론내고 이르면 다음주 (시와 홍 시장을)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배진교 조직위원장은 이날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생각은 확고하며 변호사와 함께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며 시의 행정대집행 절차 등을 문제삼았다. 그는 “행정 당국이 집시법을 위반했고 행정대집행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며 “행정대집행은 계도장이 먼저지만 (계도장 없이) 애당초 (축제 자체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홍 시장은 이번 충돌의 원인이 경찰 쪽에 있다며 법적 대응 등을 통해 시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이다. 양 기관의 충돌은 대구시의 ‘불법 시위의 정상화’와 경찰청의 ‘묵인’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는 게 홍 시장 생각이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을 지목하며 “문재인 경찰의 불법도로점거 시위 묵인·방조가 그대로 이어진 것”이라며 “우리 공무원이 적법한 공무집행을 하다가 세사람이나 다쳤다. 적법한 공무집행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그 책임을 묻겠다”고 썼다. 이와 관련 김 청장은 “개인적 판단이 아닌 경찰청 본청과 협의해 내린 결론”이라며 “그동안 민노총 등 다른 집회도 해당 도로에서 진행한다고 경찰에 신고하면, 따로 대구시로부터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고 통상적으로 길을 터줬는데 퀴어문화축제만 제재할 순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홍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제가 된 동성로 거리는 집시법 시행령 제12조에 따라 집회가 제한된 구역”이라며 “집시법에는 집회 신고를 하면 도로점용허가를 당연히 받은 것으로 한다는 의제 조항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 의견은 문재인 정부 시절 불법 점거를 관행화한 불법의 일상화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퀴어축제를 막은 것이 아니라 불법 점거를 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인도나 광장에서 집회하면 누가 상관하나. 대구만이라도 불법 점거사태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시장은 “(경찰이 축제 조직위에) 우선 집회장소를 변경하라고 했어야 한다”며 “대중교통 차단하지 않고도 축제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얼마든지 있다. 1시간에 버스 120대가 오가는 곳을 막으면 안된다. 경찰이 그걸 막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대구시민을 위한 경찰이지, 특정 단체를 위한 경찰이 아니지 않나”며 “내가 버스 우회를 거부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축제 조직위가) 도로 점용 신청을 하지 않아 판단할 여지도 없었고, 도로 무단 점거가 예상되는데도 (경찰은) 버스 길을 돌려달라고 했다. 행정기관 책임자가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나”고 반문했다. 김 대구경찰청장에 대해선 “(대구)경찰청장 인사와 관련 시장도지사에게 복수안으로 내려왔는데 충남출신 1명과 TK 출신 1명 내려와 TK를 찍었는데 엉터리일 줄 몰랐다”면서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받아본 뒤 법적인 책임과 행정적인 책임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축제 조직위의 법적 대응에 대해선 “잘못하면 무고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실신 영상’ 공개한 장경태 “기절쇼 의혹, 법적책임 묻겠다”

    ‘실신 영상’ 공개한 장경태 “기절쇼 의혹, 법적책임 묻겠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방송통신위원회 방문 때 실신한 것을 두고 ‘기절쇼를 했다’는 국민의힘 측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에 대해 공정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의혹을 제기한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자업자득”이라고 맞받아쳤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언론사에서 과정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은 자료화면을 사용하는데, 인간적인 모멸감을 무릅쓰고 (실신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낸다”며 “(언론사는) 발작을 포함해 편집 없는 풀 영상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실신하는 모습이 찍힌 통신 매체 사진을 공개하면서 “여러 각도에서 찍힌 사진을 종합 분석했다”며 “사진 어느 곳을 봐도 무릎 보호대 의혹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필요하면 해당 영상 파일을 공유하고 반론 보도도 요구하겠다. 무릎 보호대로 물타기 하지 말고 정확하게 보도해달라”며 “(무릎 보호대를 착용했다는) 인터넷 커뮤니티 네티즌과 이 주장을 인용했다는 장 최고위원에 대해 허황된 주장에 대한 명확한 자료 제시와 구체적 근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있으면 장 최고위원도 말하고, 여러 커뮤니티 네티즌들에게도 시간을 드리겠다. 악의적인 부분이 있다면 재고하라”며 “앞으로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하고 대통령실 고발 건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진실규명을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장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짜뉴스 공장장 장경태의 자업자득”이라며 “애꿎은 네티즌 고소하지 말고, 할 거면 고소장 나한테만 보내라”고 받아쳤다. 이어 “고소부터 하는 것은 김남국 의원한테 배운 거냐. 민주당 김앤장 참 대단하다”며 “왜 사람들이 장 의원을 걱정하지 않고 오히려 의심하고 비판할까. 기자회견 할 시간에 지난 인생을 돌아보고 잘못 살았구나 반성하라”고 했다. 그는 장 의원을 향해 “천안함 음모론을 퍼트린 이래경 혁신위원장을 두둔해 장병들과 유족들 가슴에 대못을 박은 죄, 최원일 함장님이 현충원 앞으로 어떻게 넘어왔냐고 또 다른 음모론을 제기한 죄”라며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녹취록을 틀고 거짓임이 밝혀져도 한동훈 장관에게 사과하지 않은 죄,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조명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캄보디아에 사람 보낸다더니 감감무소식인 죄”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4일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갑자기 기침하며 앞으로 쓰러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장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의원이 무릎보호대를 차고 계획된 기절 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 더 강력해진 ‘더존2’…‘버티는 콘셉트’로 K예능 정상 넘본다

    더 강력해진 ‘더존2’…‘버티는 콘셉트’로 K예능 정상 넘본다

    디즈니+의 예능 프로그램 ‘더 존: 버텨야 산다 2’가 아시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공개된 ‘더존2’는 시즌1의 주역인 유재석과 이광수, 그룹 ‘소녀시대’의 권유리가 힘을 합쳐 위기를 헤쳐나가는 한층 끈끈해진 수유리 남매’의 케미가 재미를 이끌어 낸다. 팬데믹 재난 상황을 다룬 생존 어드벤처로 화제를 모은 시즌 1에 이어 9개월 만에 귀환한 ‘더존2’는 엔데믹 시대의 극한 상황을 헤쳐나가는 ‘강력한 버티기’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하루에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인 4시간 동안 ‘존’에서 버티는 메인 스토리와 한국적인 설정으로 기존 예능보다 긴장감과 스펙터클함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존2’는 지난 16~17일 국내 디즈니+ TV 쇼 부문 1위에 안착했다. 무엇보다 공개 직후 곧바로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3개국에서 2위에 올라 K예능의 글로벌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시즌 1에서 달성한 주요 아시아국에서 이룬 TOP3 성적 깰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다. 이번 시즌에서는 대한민국 곳곳으로 로케이션 무대가 확장됐다. 조효진 PD는 “시청자들이 많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 버티기’가 주된 테마”라며 “더 생동감있고 과감해진 멤버들의 버티기를 담아낼 것”이라고 말해다. ‘더존2’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 강기정 시장 “일본 오염수 방류 즉각 철회를”

    강기정 시장 “일본 오염수 방류 즉각 철회를”

    강기정 광주시장이 오는 7월로 예정된 일본 오염수 해양방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강 시장은 19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염수 해양방류는 위험과 비용을 공공재인 바다에 전가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7월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일단 오염수가 방류되고 나면 국민은 선택권이 박탈된다”며 “한 나라에 합리적인 선택이 인류 전체에 합리적인 선택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오염의 책임이 있는 기관은 위험과 비용부담에서 벗어나게 되고, 방류를 막을 힘이 없는 일반 시민이 ‘위험, 비용,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고 우려했다. 강 시장은 “국민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것은 오염수 방류야 말로 비합리적·비과학적 결정이기 때문”이라며 “법적기준치를 넘지 않는다고 해서, 먹어서 죽지 않는다고 해서 (오염수를)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최근 한국일보와 요미우리신문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7월로 통보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 84%가 반대하고 있다. 이런 국민의 의견을 비과학적 ‘괴담’으로 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국일보와 요미우리신문이 지난달 26~28일 18세 이상 한국인 1000명, 일본인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여론조사 결과 우리 국민 84%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반면 일본 국민들은 60%가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해도 좋다고 대답했고, 반대한다는 의견은 30%였다. 강 시장은 “우리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괴담정치’로 규정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며 “7월 방류에 대한 반대의견을 분명히 하고, 위험을 막을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 한국 리커브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금메달 3개

    한국 리커브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금메달 3개

    한국 리커브 양궁이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다. 한국 리커브 양궁 여자 대표팀의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임시현(한국체대)은 18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6-0(53-50 56-54 58-54)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남자 대표팀의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역시 결승에서 대만을 6-0(55-47 59-49 59-55)으로 물리치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대표팀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남녀 단체전을 동반 석권했다.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임시현이 멕시코의 앙헬라 루이스를 슛오프 승부 끝에 6-5(30-27 29-26 29-29 28-29 28-29 [9-8])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여자 대표팀 막내 임시현은 2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에이스’로 떠올랐다. 임시현은 김우진과 짝을 이뤄 나선 혼성 단체전에서는 결승에서 미국에 4-5(35-38 38-37 39-37 37-39 [17-18])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제덕과 이우석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이탈리아의 35세 노장 마우로 네스폴리가 결승에서 김제덕에게 6-4(28-28 28-30 29-28 28-28 28-27)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미국 양크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한 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베를린에서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 SK하이닉스 등 배후 수요… 교통망 우수

    SK하이닉스 등 배후 수요… 교통망 우수

    4200여 가구로 계획된 경기 이천 중리택지개발지구에 우미건설이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투시도)를 공급한다. 중리지구는 원도심과 인접해 기존의 풍부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이천시청, 이천경찰서, 이천세무서와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8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국민 평형’이라고 불리는 84㎡로 구성되며 A·B·C 타입으로 평면을 다양화했다. 특히 단지는 SK하이닉스, OB맥주, 이천시청 등과 인접, 근무자들의 배후 수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뛰어난 교통망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 등 수도권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 서이천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이천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고 경강선 이천역 이용 시 판교, 분당, 광주, 여주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가까이에 유치원 용지(계획)·초등학교 용지(계획)가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앞 대형 근린공원도 예정돼 있어 편리성과 쾌적성을 더해 준다. 지상에 차량이 다니지 않는 아파트로 지상은 공원으로 꾸며진다. 전 타입 남향 위주로 설계됐다.
  • 광주시장, 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올인

    광주시장, 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올인

    광주시가 동구 신양파크호텔 자리에 ‘국립 현대미술관 디지털아트관’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광주시는 지난 13일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에게 강기정 광주시장이 협조를 요청한 데 이어 14일 광주에서 열린 ‘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현대미술관 광주 분원인 디지털아트관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강 시장은 김 여사에게 광주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라는 점을 설명하며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이자 미디어아트의 중심지인 광주에 국립현대미술관 분원인 디지털아트관을 지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이에 대해 “광주가 인공지능(AI)의 도시라는 점에서 (디지털아트관 건립은) 깊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지난 14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김기현 당대표 등 지도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한 11개 지역 현안 가운데 네 번째로 ‘디지털아트관 유치’를 제시,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디지털아트관은 국내외 대표 예술작품들을 디지털화해 가상공간에서 구현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화된 작품 및 미디어아트를 전시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광주시는 현재 광주시 소유인 호텔 부지를 제외하고 수장고·전시실 등의 건축에 2000억원대 국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가 지역 문화예술 분야의 또 다른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은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대미술관 디지털아트관은 국립인 만큼 국비로 짓고 국가에서 운영하지만, 오페라하우스는 국립이 아니어서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담배 연기보다 짙은 골목 식당들의 한숨

    담배 연기보다 짙은 골목 식당들의 한숨

    피해 키우는 ‘암묵적 흡연구역’강남대로 등 번화가 금연구역 확대갈 곳 없는 흡연자, 이면도로 몰려금연구역 방송·스티커도 무용지물“예전부터 피우던 곳” “사람 덜 다녀”尹공약에도 흡연구역 확충은 ‘잠잠’ 1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12번 출구로부터 10m가량 떨어진 아이스크림 가게 옆에서는 “이곳은 금연구역입니다”로 시작하는 안내방송이 계속됐다. 금연구역을 알리는 스티커도 가게 벽과 바닥에 여러 개 붙어 있었지만, 지하철 출구로 올라온 흡연자들은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담배에 불을 붙였다. 흡연자 이모(28)씨는 “예전부터 이 장소는 (금연구역임에도) 흡연자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우던 곳”이라며 “그나마 사람들이 덜 다니는 골목길과 연결된 곳이라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도심 번화가 내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골목길이나 특정 점포 앞에 흡연자들이 모이는 이른바 ‘암묵적 흡연구역’이 또 다른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금연구역임에도 집단 흡연을 통해 마치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행동해 주변 상공인들의 영업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이다.수원역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4)씨는 “담배 연기 때문에 가게를 오가는 손님들이 불편함을 겪고, 문을 열면 담배 냄새가 가게 안으로 들어올 때도 있다”며 “금연구역을 알리는 입간판을 세우고, 스티커도 붙여 보고, 시청에 민원도 여러 번 넣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지하철 강남역 1번 출구에도 ‘암묵적 흡연구역’이 곳곳에 존재한다. 강남대로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이면도로로 자리를 옮긴 흡연자들은 이 일대를 흡연구역으로 만들었다. 흡연자를 단 한 명도 찾기 어려운 강남대로와 달리 100m 정도의 이면도로 양옆은 흡연자들이 뿜어대는 담배 연기가 자욱했다. 거리 곳곳에 붙은 금연구역 스티커가 연기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건물 관리인들이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며 경고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흡연자들이 자리를 잡았다. 금연구역 내 흡연으로 인한 민원은 강남구에서만 연 2000건씩 접수된다. 강남구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 동안 금연구역 내 흡연 민원은 1만 128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련 민원이 1380건에 그쳤던 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2000건이 넘는 민원이 제기됐다는 얘기다. 강남뿐 아니라 광화문이나 종로 등 인파가 몰리는 곳에 암묵적 흡연구역이 생겨나면서 길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불편함을 호소한다. 직장인 박모(34)씨는 “금연구역이 지정되면 바로 옆 골목으로 흡연자들이 몰리고, 그곳이 금연구역이 되면 바로 뒷골목이 다시 암묵적 흡연구역으로 악순환되는 모습”이라며 “일부 지역에는 흡연구역을 지정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후보 당시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을 이용해 흡연구역을 확충하고,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공간을 분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 출범 이후 관련 대책이나 구체적인 정책 수립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 광주시, 민주당에 ‘5·18헌법수록·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지원 요청

    광주시, 민주당에 ‘5·18헌법수록·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지원 요청

    광주시가 5·18 정신 헌법전문수록과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제정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요청했다. 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8일 오전 8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당·정 정책협의회’를 개최,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내년도 국비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병훈 시당위원장 주재로 송갑석·이형석·이용빈·민형배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심철의 시의회 부의장과 김나윤·박필순 시의원 등 13명이 참석했다. 시와 당 모두 논의안건의 중대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휴일 이른 아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 추진 ▲달빛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별법 제정 ▲광주시 22개 국비지원사업 건의 ▲아동(어린이) 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추진 등 네가지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강 시장은 지난 14일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 이어 이날 민주당과의 당정협의회에서도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원포인트 개헌’ 추진을 건의하는 등 여야 모두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5·18정신의 항구적 계승을 위해서는 헌법전문 수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내년 총선 개헌을 목표로 국회의원 200명 이상(개헌 발의선) 공동발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당·정이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달빛고속철도 예타면제 특별법 제정 문제도 논의됐다. 광주시는 지난 4월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과 함께 국회에서 통과된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과 마찬가지로, 동서화합의 상징인 ‘달빛고속철도 건설’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광주와 대구 양측의 의견을 모아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 관련 공동선언을 하고, 양당 원내대표가 주도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중앙당에 요청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2024년 국비 지원사업도 건의했다. 광주산업의 중심축인 자동차산업과 인공지능(AI)산업을 위해 미래자동차 대전환 핵심부품 고도화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집적단지 2단계 고도화, 철도 광주선 지하화 및 상부 개발, 호남권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디지털관 건립,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등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이날 요청한 국비지원 사업은 총 22건이다. 이밖에 어린이‧청소년 교통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강 시장은 시의 재정여건이 악화되는 추세여서 앞으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대중교통체계 효율화, 자동차 수요관리와 연계한 단계적 무상교통 도입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청소년 무상교통은 국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하지만, 탄소중립을 표방하는 광주시가 ‘탄소중립 대중교통 시범도시’ 사업으로 교육청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먼저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 차원의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노력을 함께 기울이기로 했다. 강기정 시장은 “대내외 경제 환경이 좋지 않아 광주시의 세수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확보와 함께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과 달빛고속철도 예타면제 특별법 제정에도 민주당이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병훈 민주당 시당위원장은 “공공요금 급등, 가계소득 감소, 15개월 연속 무역 적자, 외교 연전연패 등 대한민국이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이 같은 때 민주당과 광주시가 보다 치밀하고 집요하게 예산 작업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양파크에 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광주시, 김건희 여사에 지원 요청

    ‘신양파크에 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광주시, 김건희 여사에 지원 요청

    광주시가 동구 신양파크호텔 자리에 ‘국립 현대미술관 디지털아트관’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광주시는 지난 13일 광주 비엔날레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에게 협조를 요청한데 이어 14일 광주에서 열린 ‘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국비지원을 건의하는 등 현대미술관 광주 분원인 디지털아트관 유치에 올인한다는 방침이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3일 광주 비엔날레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에게 ‘국립현대미술관 디지털아트관’ 건립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라는 점을 설명하며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이자 미디어아트의 중심지인 광주에 국립현대미술관 분원인 디지털아트관을 지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이에 대해 “광주는 인공지능(AI)의 도시라는 점에서 (디지털아트관 건립은)깊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이튿날인 14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2023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광주에 국립현대미술관 디지털아트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광주시는 특히, 이날 김기현 당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에게 국비 지원을 요청한 11개 지역 현안 가운데 4번째 현안으로 ‘디지털아트관 유치’를 제시,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디지털아트관은 국내외 대표 예술작품들을 디지털화해 가상공간에서 구현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화된 작품 및 미디어아트를 전시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광주시는 무등산 신양파크 호텔자리에 국립현대미술관 분원인 디지털아트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광주시 소유인 호텔부지를 제외하고 수장고·전시실 등 공간 건축에 2000억원대의 국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가 지역 문화예술 분야의 또다른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은 국비지원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전문예술극장인 오페라하우스를 광주 북구 국립광주박물관 옆 부지에 건립하기 위해 이달 중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마련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국립이 아니면 국비지원이 어렵다’는 정부방침이 전해진데다, ‘세수 감소 현실화’로 올 하반기부터는 긴축재정이 불가피해 3000억원대로 예상되는 사업비 마련에 빨간불이 켜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대미술관 디지털아트관은 국립인만큼 국비로 짓고 국가에서 운영하지만, 오페라하우스는 국립이 아니어서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광주에는 전문예술극장인 오페라하우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하반기부터 긴축재정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 금연구역 속 ‘암묵적 흡연구역’에 고통받는 소상공인들...대선 공약 어디로

    금연구역 속 ‘암묵적 흡연구역’에 고통받는 소상공인들...대선 공약 어디로

    1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12번 출구로부터 10m가량 떨어진 아이스크림 가게 옆에서는 “이곳은 금연구역입니다”로 시작하는 안내방송이 계속됐다. 금연구역을 알리는 스티커도 가게 벽과 바닥에 여러 개 붙어 있었지만, 지하철 출구로 올라온 흡연자들은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담배에 불을 붙였다. 흡연자 이모(28)씨는 “예전부터 이 장소는 (금연구역임에도) 흡연자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우던 곳”이라며 “그나마 사람들이 덜 다니는 골목길과 연결된 곳이라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도심 번화가 내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골목길이나 특정 점포 앞에 흡연자들이 모이는 이른바 ‘암묵적 흡연구역’이 또 다른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금연구역임에도 집단 흡연을 통해 마치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행동해 주변 상공인들의 영업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수원역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4)씨는 “담배 연기 때문에 가게를 오가는 손님들이 불편함을 겪고, 문을 열면 담배 냄새가 가게 안으로 들어올 때도 있다”며 “금연구역을 알리는 입간판을 세우고, 스티커도 붙여보고, 시청에 민원도 여러 번 넣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지하철 강남역 1번 출구에도 ‘암묵적 흡연구역’이 곳곳에 존재한다. 강남대로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이면도로로 자리를 옮긴 흡연자들은 이 일대를 흡연구역으로 만들었다. 흡연자를 단 한 명도 찾기 어려운 강남대로와 달리 100m 정도의 이면도로 양옆은 흡연자들이 뿜어대는 담배 연기가 자욱했다. 거리 곳곳에 붙은 금연구역 스티커가 연기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건물 관리인들이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며 경고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흡연자들이 자리를 잡았다.금연구역 내 흡연으로 인한 민원은 강남구에서만 연 2000건씩 접수된다. 강남구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 동안 금연구역 내 흡연 민원은 1만 128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련 민원이 1380건에 그쳤던 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2000건이 넘는 민원이 제기됐다는 얘기다. 강남뿐 아니라 광화문이나 종로 등 인파가 몰리는 곳에 암묵적 흡연구역이 생겨나면서 길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불편함을 호소한다. 직장인 박모(34)씨는 “금연구역이 지정되면 바로 옆 골목으로 흡연자들이 몰리고, 그곳이 금연구역이 되면 바로 뒷골목이 다시 암묵적 흡연구역으로 악순환되는 모습”이라며 “강하게 단속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부 지역에는 흡연구역을 지정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후보 당시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을 이용해 흡연구역을 확충하고,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공간을 분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 출범 이후 관련 대책이나 구체적인 정책 수립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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