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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원 광명시장, 일상의 탄소중립 실천… 반바지 행정 ‘눈길’

    박승원 광명시장, 일상의 탄소중립 실천… 반바지 행정 ‘눈길’

    “반바지 입고 시원하게 일합시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탄소중립 전도사 박승원 광명시장이 반바지 현장 행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시장은 18일 SNS에 반바지 차림으로 시민을 만나는 사진과 함께 ‘반바지 입고 현장 소통’이라는 글을 올리고 “반바지 입고 일하니 훨씬 덜 덥다. 광명시청 공무원들은 여름철 무더위도 이기고 탄소중립을 위한 아주 작은 실천으로 반바지를 입고 일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실제로 반바지를 입고 현장 행정을 해보니 더위가 물러간 듯 시원하다. 더위도 쉽게 물러갈 것 같지 않은데, 오늘부터라도 반바지를 입고 일해보자”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지난 17일 무더위에 취약한 노동자들을 챙기기 위한 현장 행보도 반바지 차림으로 소화했다. 박 시장은 이날 관내 공사 현장과 이동노동자 쉼터, 아파트 경비소 등을 방문해 더위에 고생하는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광명시 직원들도 올해 여름부터 전 직원 반바지 입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체감온도를 낮춰 에너지를 절약하고 유연한 조직문화와 업무효율을 높이자는 취지로 지난 7월부터 시작했다. 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시정 주요 목표로 삼고, 1.5℃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등 전국 지자체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반바지 입기도 ‘일상의 탄소중립 실천’을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적극 시행하고 있다.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던 8월 초에는 반바지 입기 확산을 위해 ‘반바지로 바꾸는 지구데이’ 캠페인도 벌였다. 박 시장은 이날도 반바지를 입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일상의 탄소중립 실천으로 반바지를 입고 일하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직원들은 ‘시장님이 솔선해 반바지를 입으니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반바지 차림으로 근무할 수 있다’, ‘옷차림 하나 바뀌었는데 시원하고 훨씬 능률이 오른다’며 반겼다. 박 시장은 “반바지 입기나 분리수거 잘하기 같은 작은 실천이 모여야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큰 변화가 가능하다”며 “반바지 입기를 비롯해서 공직자들이 솔선할 수 있는 긍정적인 작은 변화를 꾸준히 발굴하고 실천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수정·중원·분당경찰서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 업무협약

    성남시·수정·중원·분당경찰서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 업무협약

    경기 성남시는 수정·중원·분당경찰서와 18일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시장과 정성엽 수정경찰서장, 김완기 중원경찰서장, 모상묘 분당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3개 경찰서는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팀 운영 ▲합동점검,신고·제보 접수창구 운영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등에 협력한다. 합동 TF팀은 각 경찰서 수사과장과 중원경찰서 수사지원팀장, 3개 경찰서 지능팀장, 성남시 감사관, 공보관, 예산과장 등 14명으로 구성된다.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신고 내용을 접수하고 첩보를 수집해 보조금 부정수급 정황을 포착하면 신속히 수사를 진행한다.이를 위해 성남시는 보조금 현황 등 필요한 수사 자료를 제공한다. 성남시와 각 경찰서는 수사 결과와 정보를 공유해 부정수급이 확인되면 환수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중원경찰서가 제안해 성사됐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6월 대통령실의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를 보면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보조사업에서 1865건(314억원)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면서 “기관 간 긴밀히 협조해 성남지역 보조사업을 투명화하고,재정 누수를 최소화하는 등 부정수급 방지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생생우동]막바지 여름, 시원한 분수보며 ‘물멍’ 어때요

    [생생우동]막바지 여름, 시원한 분수보며 ‘물멍’ 어때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어느덧 입추가 지나고 여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더위가 한풀 꺽일 법도 한데 올 여름은 그렇지가 않다.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분수를 관람하면서 한여름 막바지 더위를 잠시 식히는 건 어떨까.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자랑하는 분수들을 소개해본다. 드디어 돌아온 도심 랜드마크 한국은행 분수 명동과 남대문, 남산을 잇는 도심 속 랜드마크. 서울의 대표 분수 중 하나인 한국은행 분수대가 드디어 돌아왔다. 태풍이 지나간 후 다시 찾아온 역대급 폭염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시원한 소식이다. 서울 중구는 지난 11일 한국은행 분수대의 정비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안전상의 문제로 작동이 일시 중단된 후 1년여 만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안전관리자문단의 점검에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를 받고 선제적으로 분수대 운영을 중단했다. 노후화된 시설을 전반적으로 정비한 뒤 재가동했다. 한국은행 분수대는 근대화와 산업화를 기념하며 서울시에서 1978년 제작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도심 특성이 드러나 인기 있는 도심 명소로 자리잡으며 명동과 을지로, 남대문시장 인근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현재 분수대의 관리는 중구가 맡고 있다.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광화문광장 분수 삼총사 재개장한지 일년이 된 광화문과장은 볼거리가 가득하지만, 여름철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단연코 분수다. 명량분수, 한글분수, 터널분수 등 광화문광장의 분수 삼총사는 광장을 찾은 가족 나들이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들 분수는 올 여른 휴가철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울시는 옷과 신발이 젖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는 아이들을 위해, 올해는 더욱 즐겁고 풍성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썸머비치를 개최했다. 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서 ‘파캉스’ 즐겨요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음악분수는 공원의 대표 볼거리다. 4~10월 가동되는 음악분수는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춤을 춰 보는 이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이번 주말 행사도 마련돼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9일 ‘파캉스 (Park +Vacance) 데이’를 개최한다. 파캉스는 공원과 휴가를 합성한 단어로 공원에서 바캉스를 즐긴다는 의미다. 도심 속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이날 오후 6시부터 2시간동안 대공원 정문 인근의 음악분수에서 공단 창립 40주년 기념 ‘동행 : 한 여름 밤의 뮤직피크닉’ 행사가 진행된다. 시원한 물줄기와 형형색색 조명이 어우러진 음악공연을 분수 앞에 마련된 돗자리에 앉아 방문 시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연주단체인 ‘아인스바움 윈드챔버’의 미니 오케스트라 공연,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이아름’양과 시각장애인 공연예술단 ‘프로젝트 The Band’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위 싹, ‘야경 맛집’ 도봉구 우이천 음악분수 지난해 도봉구 쌍문동 우이천 우이교 옆 구간에 조성된 음악분수 역시 시원함과 청량함을 선사한다. 5~8월은 평일 기준 정오와 오후 7시 50분에 운영된다. 주말은 정오, 오후 3시와 7시 50분에 각각 20분씩 진행된다. 특히 저녁 운행 시간에는 레이저 쇼가 함께 펼쳐져 보는 재미가 풍성하다.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음악분수 정면으로는 분수가 작동되는 동안 쉬어갈 수 있도록 관람석도 마련됐다.
  • 사시사철 꽃피는 하늘공원…마포구, 난지 테마관광 숲길 개장

    사시사철 꽃피는 하늘공원…마포구, 난지 테마관광 숲길 개장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난지 테마관광 숲길이 개장한다. 18일 마포구에 따르면 난지 테마관광 숲길은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에 꾸며진 특화거리다. 구는 지난 4월부터 1㎞의 길가에 꽃무릇, 상사화, 맥문동 등 11종류의 초화류 총 37만 본을 심었다. 개화 시기와 꽃의 색깔이 다양해 사계절 내내 이색적인 꽃 감상이 가능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길가에는 마포문화원, 마포문인협회가 선정한 시 50편이 전시돼 ‘시인의 거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 설치와 함께 야자 매트로 시공한 소곤소곤 길을 만들어 방문객들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도 조성했다.구는 이날 오후 6시 400여명의 구민과 함께 난지 테마관광 숲길 준공식을 열고 사업 과정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개장을 기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현악 4중주와 성악 공연을 선보이는 숲속 음악회도 마련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과거 쓰레기 더미였던 난지도가 사시사철 꽃 피고 시가 흐르는 곳으로 변신했다”며 “바쁜 도시 생활 속 휴식과 재충전의 장소인 이곳을 많은 분이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가꿀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21~24일 을지연습…6년만에 시민대피훈련

    서울시, 21~24일 을지연습…6년만에 시민대피훈련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2023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최근 고도화된 북핵 및 무인기 위협 등 안보 상황을 반영한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을 목표로 한다. 수도방위사령부, 서울지방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개 기관 14만여명이 참여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비상대비계획을 검증·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하는 비상 대비 훈련이다. 시는 올해 ▲공습 상황 대비 전 시민 참여 민방위 훈련 실시 ▲북핵 위협 등 변화하는 안보상황을 반영한 상황조치 숙달 ▲무인기 등 현존하는 위협에 대응한 실제훈련 실시 ▲전 공무원 동참, 전시전환절차 숙달로 충무계획 검증·보완 등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한다. 오는 21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돌입하는 이번 연습에서는 비상사태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가상해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도상연습, 비상대비 실제훈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오세훈 시장은 훈련 첫날인 21일 오후 3시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를 받은 후 북핵 위협 관련 전시현안과제 토의를 주재한다. 23일에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상황을 가정한 상황조치,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드론테러 대응훈련 등 실제훈련을 서울 전역에서 실시한다. 올해는 6년 만에 전 국민 민방공 대피 훈련 등 안보 위협 대응훈련도 실시한다. 2018년부터 6년 동안 실시되지 않았던 전 시민 참여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은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2시 공습경보가 울리면 모든 시민들은 가까운 지하시설 및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 훈련 2일째인 22일에는 국회의사당, 마곡 공동구, 구의·암사 아리수 정수센터 테러대응 실제훈련을 통해 민·관·군·경 유관기관들이 합동으로 상황을 조치하는 연습을 시범식으로 진행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합동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의 을지연습 및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 안전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시청역 및 자치구 일대에서 개최한다. 시청역 1호선 지하1층에서는 군 장비 전시, 주먹밥 체험, 생활안전 체험교육 등 시민 안보체험 행사를 연다.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도 심폐소생술, 방독면 착용, 소화기 사용요령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주민참여훈련을 교육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모르는 사람이 쫓아와요” 다급한 목소리…재빨리 문 연 버스기사

    “모르는 사람이 쫓아와요” 다급한 목소리…재빨리 문 연 버스기사

    한 버스기사가 술에 취한 남성으로부터 도망치던 여성에게 도움을 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창원시청 홈페이지 ‘칭찬 이어가기’ 게시판에 ‘창원 3006번 버스 기사님 위급 상황에서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인 40대 여성 A씨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집 앞을 산책하고 있었다. 이때 술에 취한 남성이 A씨에게 삿대질하며 따라오기 시작했다. 이상한 느낌이 든 A씨는 도망가려고 했지만 횡단보도 신호등은 빨간불이었고 길에는 사람이 없었다. 대로변에 정차된 택시를 본 A씨는 이 택시를 타고 도망가려 했지만 이미 승객이 타 있는 상황이었다. A씨를 쫓던 남성도 같은 택시를 타려고 하자, A씨는 다시 도망갔다. 이후 다른 택시기사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결국 택시를 타지 못했다. A씨는 “다른 횡단보도까지 뛰어가 불 꺼진 택시를 두드리며 ‘모르는 아저씨가 쫓아온다. 열어달라’고 했는데 안 열어주고 손을 젓더니 그냥 갔다”면서 “이땐 쫓아오던 아저씨가 거리를 두고 오고 있어서 기사님이 위험 상황이라는 것을 몰랐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때 신호 대기 중인 버스를 발견한 A씨는 달려가 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청했다. 그는 “사정을 말씀드리니 (버스에) 태워주셨다. 쫓아오던 아저씨도 버스 문 앞에 왔는데, 기사님이 문을 안 열어줬다”면서 “기사님이 다음 정거장에 내려줘서 무사히 집으로 왔다”고 말했다. 경황이 없던 A씨는 버스비도 내지 못했다.KNN이 공개한 당시 영상을 보면, A씨는 2차선에 정차한 버스를 보고 달려와 앞문을 두드리며 “모르는 사람인데 계속 쫓아오고 있다”고 도움을 청했다. 이에 버스기사는 곧바로 문을 열어 A씨를 태웠다. 그 사이 남성이 도로를 서성이며 버스 쪽으로 다가왔으나, 버스기사는 A씨만 태운 채 그대로 출발했다. A씨는 “경황이 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다”면서 “이런 상황에 문을 열어준 분이 버스기사님 뿐이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버스기사는 “급박한 표정이고 겁을 먹은 표정이었다”면서 “상황이 평소 상황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KNN에 전했다. A씨는 지난 1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 두산, 대구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짓는다

    두산, 대구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짓는다

    대구시가 두산이 투자하는 친환경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을 유치했다. 시가 먹거리로 공을 들이는 미래모빌리티의 핵심 분야다. 시는 지난 1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친환경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은 2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인 고순도 탄산리튬 회수공장을 대구국가산단 2단계 구역에 짓는다. 내년 4월 착공해 2025년 9월 완공 예정으로 연간 3000t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두산은 이를 위해 대구를 본사로 하는 배터리 소재 사업 전담 자회사인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을 설립할 계획이다. 두산은 생산라인 원격 지원,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한 곳에서 연구개발·실증·사업화가 이뤄지는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로 운영할 방침이다. 두산은 양극재 폐분말에서 니켈·코발트·망간을 분리한 후 화공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회수할 수 있는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40% 차지하고 있는 만큼 폐배터리 시장은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2040년 폐배터리 세계시장 규모를 87조원 정도로 보고 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는 “경쟁력 있는 리튬 회수 기술을 신속히 적용해 2차전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투자 결정은 대구가 미래산업 경쟁력을 갖춘 매력적인 투자처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이번엔 대법원·지하철역 폭파 예고…다섯 번째 일본발 테러 협박

    이번엔 대법원·지하철역 폭파 예고…다섯 번째 일본발 테러 협박

    일본 대사관, 일본인 학교, 대법원, 지하철역 등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이 또 발송돼 경찰이 폭발물 탐지 작업에 나섰다. 일본에서 국내로 발송된 협박 메일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0시쯤 이러한 내용의 메일이 국내로 발송됐는데 대구·인천·성남·안양·부천·안산·고양시청도 테러 대상으로 지목돼 있었다. 작성자는 “바늘이 박힌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 폭파 시간은 8월 18일 오후 3시 34분부터 8월 19일 오후 2시 7분”이라고 적었다. 메일은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테러를 예고한 일본의 법률사무소 계정으로 발송됐다. 발신자로 적힌 가라사와 다카히로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현직 변호사다.경찰은 이들 메일이 일본 내 인터넷 주소(IP)에서 발송된 사실을 확인하고 일본 경시청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법무부를 통해 형사사법공조 절차를 밟고 있지만 열흘이 지나도록 진전은 없는 상태다. 그 사이 서울시청·남산타워·국립중앙박물관 등이 테러 대상으로 언급되면서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도쿄에 있는 한국대사관도 테러 대상으로 지목돼 일본 경찰이 주변 경비를 보강했다.
  • 이번엔 “역 폭파하겠다” 이메일… 경찰 긴급 수색

    이번엔 “역 폭파하겠다” 이메일… 경찰 긴급 수색

    ‘고속철도 시설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17일 외교부로 전달돼 경찰이 긴급 수색에 들어갔다. 대구경찰청은 “17일 오전 7시 26분 외교부 이메일로 ‘고속철도 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 이메일이 들어와 동대구역과 대구역, 서대구역에서 긴급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이메일에는 ‘고속철도 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 8월17일 오후 3시34분 폭발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 금천경찰서가 신고를 접수해 대구를 비롯한 전국 경찰에 공조 수사를 의뢰했다. 대구경찰청은 특공대 12명을 동대구역과 대구역, 서대구역에 투입해 폭발물 탐지를 벌이고 있으며, 기동대 75명도 같은 역을 순찰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이사항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철도공사와 군부대, 구청, 소방 등과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16일에도 대구시청과 포항공대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이 전달됐지만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 “18일 오후 3시 34분” 5번째 일본발 테러 협박…이번엔 대법원

    “18일 오후 3시 34분” 5번째 일본발 테러 협박…이번엔 대법원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이 국내로 또다시 발송됐다. 지난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협박 메일 이후 다섯 번째다. 경찰은 메일이 발송될 때마다 수색에 나서고 있으나 지금까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일본 대사관과 일본인 학교, 대법원, 지하철역 등을 폭파하겠다는 메일이 이날 0시쯤 국내로 발송됐다. 대구·인천·성남·안양·부천·안산·고양시청도 테러 대상으로 지목됐다. 메일 작성자는 “바늘이 박힌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며 폭파 시간은 8월 18일 오후 3시 34분부터 8월 19일 오후 2시 7분이라고 했다. 메일은 지난 7일 이 대표 테러를 예고한 일본 법률사무소 계정으로 발송됐다. 발신자로 적힌 가라사와 다카히로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현직 변호사다. 가라사와 다카히로는 지난 9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 대표 협박 메일 기사를 언급하며 “내 이름이 허락 없이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 일본에서는 이런 종류의 범죄를 단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변호사 또는 법률사무소를 사칭해 이메일을 보내는 수법의 피싱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 일본 다이이치 도쿄변호사회는 수차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방식의 사기를 주의하라고 공지했다. 다섯 번째 협박 메일…폭발물 발견 못해 일본에서 국내로 발송된 협박 메일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라. 8월 9일 15시 34분까지 살해하지 않으면 시한폭탄을 폭발시키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발송됐다. 남산타워·국립중앙박물관·일본인학교·일본대사관 등을 지목한 폭파 협박 메일도 있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에는 ‘서울시청 내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 폭파 시간은 8월 15일 오후 3시 34분’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이 일본에서 발송됐다. 지난 16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내용의 이메일 2통을 받았다는 112 신고를 서울시청으로부터 접수했다. 전날 발송된 이 메일에는 대검찰청과 부산·대구·수원·화성시청,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등이 언급됐다. 작성자는 폭발물 2억 7000만여개를 설치했다고도 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할 때마다 특공대와 탐지견을 투입해 수색했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경찰은 이들 메일이 일본 내 인터넷 주소(IP)에서 발송된 사실을 확인하고 일본 경시청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법무부를 통해 형사사법공조 절차도 밟고 있으나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태다.
  • 국대 된 ‘페이커’ 亞게임 출정식에 선다

    국대 된 ‘페이커’ 亞게임 출정식에 선다

    다음달 23일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스포츠 국가대표단이 서울시청에서 출정식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28일 시청에서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국가대표 4개 종목 선수와 감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에는 이스포츠 스타인 이상혁(페이커)도 참석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상혁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단이 아시안게임의 선전을 기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참가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배틀그라운드 모바일·피파 온라인4·스트리트파이터5 등이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시가 ‘이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 도시’ 자격으로 한국e스포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에는 이스포츠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서울시의 훈련 지원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이스포츠 동행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이스포츠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팬 초청행사도 함께 열린다.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된 이벤트 참여자들 중 150명을 추첨해 초대장을 배부한다. 정지욱 서울시 미디어콘텐츠산업과장은 “이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첫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공식 파트너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해 우리나라가 이스포츠 강국임을 각인시키고,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새 명물’ 롯데타워 오늘 첫 삽

    ‘부산 새 명물’ 롯데타워 오늘 첫 삽

    국내에서 세 번째 높은 건축물로 부산 원도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산롯데타워’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롯데쇼핑은 17일 중구 중앙동 부산롯데타워 공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옛 부산시청 부지에 들어서는 부산롯데타워는 67층, 높이 342.5m로 서울 잠실 롯데타워(555m), 부산 엘시티 랜드마크동(411m)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롯데쇼핑은 부산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루프톱 전망대를 조성하는 등 롯데타워를 복합쇼핑몰로 만들 방침이다. 완공은 2026년으로 계획했다. 이로써 부산롯데타워 건축은 사업에 착수한 지 20여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롯데는 1998년 부산롯데타워와 백화점, 아쿠아몰, 엔터터인먼트 동을 만드는 내용으로 1998년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 인가, 2000년 건축허가를 받았다. 백화점 등 3개 동은 2009년부터 차례로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영업해왔지만, 롯데타워는 사업성 확보 등을 이유로 표류했다. 이에 지난해 부산시가 임시사용승인 연장을 불허하면서 지난해 6월 1일 하루 백화점 등이 문을 닫았다가 다음날 롯데타운을 2025년까지 완공하는 내용으로 시와 롯데가 협약을 맺으면서 영업을 재개하기도 했다. 롯데쇼핑은 부산롯데타워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지난 5월 전담 태스크포스를 신설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타워가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겠다”며 “공사와 완공 후 운영에 필요한 인력, 자재, 장비 사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 주민과 업체가 참여토록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 돌입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한 법안이 조만간 국회 상임위를 통과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대구시가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대구시는 17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발대식 준비회의를 통해 추진단장 등 구성원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추진단에는 시와 대구치과의사회, 치과산업계 인사 2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의료산업의 4분의1을 차지하는 치의학 산업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성장세가 뚜렷하지만 국책연구기관이 한곳도 없어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구시는 이미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연구 기관과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데다 대학병원 등 기초 연구와 임상, 산업을 연계할 수 있어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최적지라고 판단한다. 관련 기업 국내 매출 상위 11곳 가운데 4곳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고, 치과산업 종사자도 수도권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국 어느 도시보다 치의학 연구 및 산업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구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치의학연구원 유치에 적극적인 지역은 부산과 대전, 광주, 충남 천안 등이다.
  • 전국에 일본발 테러 메일… 폭발물 수색하고 대피하고

    전국에 일본발 테러 메일… 폭발물 수색하고 대피하고

    일본발로 추정되는 폭파 협박 이메일이 16일 대검찰청 및 전국 주요 대학, 시청 등 수백곳에 발송되면서 경찰이 출동하고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특공대와 탐지견이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폭발물을 수색하고 있다(위 사진). 아래 사진은 충북 청주시청 직원들이 대피하는 모습. 대구·청주 연합뉴스
  • 예방접종 기록 없어 수사하니… 110일된 아들 숨지게 한 뒤 쇼핑백에 유기했다

    예방접종 기록 없어 수사하니… 110일된 아들 숨지게 한 뒤 쇼핑백에 유기했다

    태어난 지 110일된 된 아들의 얼굴에 이불을 덮어 숨지게 한 친모가 구속됐다. 제주경찰청은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A(26·여)씨를 15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 23일 0시쯤 생후 3개월 된 아들 B군 얼굴에 이불을 덮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날 오전 7시쯤 숨진 아들을 포대기로 싸고, 쇼핑백에 넣어 주거지 인근 포구 테트라포드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아들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 포구는 현재 매립된 상태여서 수색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아들은 출생신고는 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 21일 서귀포시청 아동보호팀에서 약 2년간 아기가 태어난 뒤 예방접종 내역이 없는 것을 확인해 서귀포경찰서에 수사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출생미신고 아동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아동보호팀에서 의구심을 품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 사건을 이송받은 제주경찰청은 수사에 착수해 피의자가 출생한 아동을 약 110일간 양육하다 사망케 하고 유기한 정황을 확인하고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7일 구속영장이 발부될 예정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산 후 경제력 등 어려움을 겪다가 고의로 아들 얼굴에 이불을 덮고 친척 집에 갔다가 돌아와 보니 죽어 있었다”며 “아들이 죽은 것을 확인하고, 쇼핑백에 넣어 인근 포구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당초 A씨는 “대구에 있는 친부가 아들 B군을 보호하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추궁하자 진술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아들 친부로 지목한 남성은 현재 대구에서 결혼해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그 시기 사귄 것은 맞지만, A씨가 임신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 A씨 진술만으로 아들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할 때 조력자가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는 한편,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폭발물 2억 7000만개 설치”…네 번째 일본발 테러 예고에 경찰 수색

    “폭발물 2억 7000만개 설치”…네 번째 일본발 테러 예고에 경찰 수색

    대검찰청과 전국 대학, 시청 등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일본발 폭발물 테러 협박 메일이 국내에 발송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네 번째 일본발 테러 예고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쯤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내용의 이메일 2통을 받았다는 112 신고를 서울시로부터 접수했다. 전날 발송된 이 메일에는 대검과 부산·대구·수원·화성시청,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등이 언급됐다. 작성자는 이날과 17일 오후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예고하며 폭발물 2억 7000여개를 설치했다고 적었다. 경찰은 이메일에 언급된 장소에 실제로 폭발물이 설치됐는지 수색했으나 현재까지 의심스러운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메일도 일본의 법률사무소 명의로 발송됐다. 경찰은 메일 내용과 형식·수신처·인터넷 주소(IP) 등으로 미뤄 네 차례 테러 협박을 모두 동일인 소행으로 추정하고 일본 경시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형사사법공조 절차를 밟는 중이다. 지난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라. 8월 9일 15시 34분까지 살해하지 않으면 시한폭탄을 폭발시키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발송됐다. 이어 남산타워·국립중앙박물관·일본인학교·일본대사관 등을 지목한 폭파 협박 메일도 있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에도 ‘서울시청 내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 폭파 시간은 8월 15일 오후 3시 34분’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이 일본에서 발송됐다.
  • 전남도와 여수시, 대대적 수산물 판촉 나서

    전남도와 여수시, 대대적 수산물 판촉 나서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최근 경기침체 및 여름철 비수기로 전복 등 수산물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판촉 활동에 나섰다. 전남도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할인행사와 수도권 등 직거래장터 개최를 비롯해 박람회와 전시회에서 홍보관과 판매관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산물 판촉 행사를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형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업체인 쿠팡과 카카오메이커스, GS, 남도장터 등과 연계해 전남 수산물 판매 행사를 추진해 전국 소비자에게 합리적 가격의 전남 수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광주 등 대도시 지역에서 대대적인 수산물 판촉전도 벌일 방침이다. 국제 수산엑스포와 수산양식박람회 등 전국 박람회나 전시회 등에 전남 수산물 홍보관과 판매장을 운영하는 판촉 활동과 함께 방송과 지하철역 전광판 홍보 등을 통한 수산물 홍보도 추진한다. 또 취약계층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 취약계층 2천여 가구에 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하기로 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도와 시군,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진행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추석맞이 수산물 특판 기획행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여수시와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도 여수시청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여수산단 식단 편성 시 수산물 우선 편성과 수산물 선물 세트 구입, 단합대회 시 수산물 소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38개 사는 여수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회사 차원의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슈와 소비 감소로 수산물 판매량과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며 ”시민들도 수산물 소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르포] 결국 우려가 현실로… 제주공항 지하차도 임시개통 첫날 대혼란

    [르포] 결국 우려가 현실로… 제주공항 지하차도 임시개통 첫날 대혼란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 임시개통 첫날인 16일 오전 7시 40분쯤 출근길 해태동산에서 제주국제공항까지 차들이 도로를 가득 메워 움직이지 않았다. 불과 1㎞로 평소 같으면 2~3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무려 25분이나 소요됐다. 1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제주도자치경찰단, 제주시청 등에 따르면 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화물청사 방향으로 일방통행으로 바뀐 것을 모르거나, 공항 서측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이 지하차도를 이용해 공항으로 진입해야 하는데 기존 도로를 이용해 평소처럼 좌회전하는 바람에 교통체증을 빚었다. 지하차도 임시 개통에 따른 사전 고지와 홍보에도 버스, 택시, 렌터카들이 우회전과 좌회전하는 곳이 뒤바뀐 것도 모르고 평소처럼 운전하다가 출근길 대혼란을 빚었다. 렌터카를 이용해 공항가던 A씨는 “평소처럼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지하차도 대신 지상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렸지만 좌회전이 안된다는 걸 뒤늦게 알게 돼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직진한 뒤 한참을 지나 돌아와야 했다. 현재 카카오는 자동으로 새 정보로 연결됐지만, 티맵 등 내비게이션은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기존처럼 지상에서 좌회전 신호가 되는 걸로 안내해 렌터카들이 멘붕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티맵 측에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요청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에서는 현장 신호 데이터 입력하면서 연동체계 깨진 것을 다시 잡고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조정하고 있다. 교통경찰 18명과 제주시청 관계 공무원들이 오전 5시부터 투입돼 이 일대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4시부터는 제주경찰청이 나서서 교통 혼잡을 막을 예정이다. 택시기사 김모씨는 “해태동산에서 이렇게 막히는 걸 처음 봤다”면서 “왜 막히는 지 처음엔 모르고 가다서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승객이 비행기를 놓쳤다”고 분개했다. 이어 “무턱대고 서둘러 개통한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홍보도 제대로 안된 상황에서 밀어붙여 결국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피해 보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아직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도 설치가 안돼 있어 얌체 운전자들은 막무가내 좌회전을 하는 등 끼어들기를 하는 바람에 더욱 교통난을 부채질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 자치경찰단도 이날 교통난이 심각해진 가장 큰 원인으로 운전자들의 혼란을 꼽았다. 기존 운전 습관처럼 가려던 곳으로 좌회전하면 되는 줄 알고 있었다가 좌회전 금지를 뒤늦게 알고 혼란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서쪽 제주민속오일시장에서 지하차도를 이용해 공항으로 진입해야 하는 운전자들이 지상에서 좌회전이 안되는 줄 알면서도 무리하게 좌회전(신호위반)을 하는 바람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결국 이 일대가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약 2시간여동안 마비된 것으로 파악했다. 홍보 부족에 따른 교통체증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무더위 속에 이날 하루종일 교통정리에 눈코뜰새 없이 바쁜 자치경찰들은 중앙차로제 시행때 경험을 되살려 운전자들이 익숙해질 때까지 당분간 교통안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 주변 만성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동서 지하차도를 당초 7월 중순 임시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여파로 차도 진입차단시설, 폐쇄회로(CC)TV, 도로안전시설물 등을 설치하면서 불가피하게 임시개통을 미뤘다. 이달말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제주공항서로와 용문로를 잇는 지하차도는 제주지역 첫 지하도로로 길이 520m-폭 18m의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 도로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용문로 화물청사까지 포함하면 도로 900m이다.
  • 태풍에도 완벽…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태풍에도 완벽…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이 지난 13일 제주 테디벨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초 KLPGA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을 창단한 두산건설이 개최한 이번 대회는 첫해부터 완벽한 준비와 차별화된 운영으로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최사, 주관사, 골프장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의 협업이 돋보였다. 대회장인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개막 10일 전까지 계속된 장마에도 불구하고 최적의 코스상태를 유지했다. 또 혹서기 선수들의 체력유지를 위한 식사 메뉴까지도 일일이 신경 썼다.철저한 준비에도 위기는 있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당초 4라운드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첫날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경기 진행이 어렵게 됐다. 이에 조직위원회는 긴급회의를 열어 대회를 3라운드로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이를 현장에 있던 선수와 관계자뿐 아니라 갤러리에게 신속하게 안내해 혼선 없이 대회장을 정리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무더위와 태풍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유료입장객 1098명을 포함해 3일간 약 3500명의 갤러리가 입장하는 흥행을 거뒀다. 또 이예원과 김민선의 연장접전이 펼쳐진 최종 라운드 생중계 시청률은 0.742%(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현재까지 치러진 올 시즌 KLPGA투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두산건설은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 확립 효과도 거뒀다. 두산건설의 브랜드 ‘위브’의 5가지 에센셜을 토대로 ’꼭 가보고 싶은 대회‘, ’기쁨이 있는 대회‘, ’사랑과 행복이 있는 대회‘, ’환경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대회‘,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이 되는 대회‘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두산건설은 골프단과 골프대회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드림투어가 개최된 큐로CC 인근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약 7500만원을 기탁했고, 올해 3월 부산 남구지역 취약계층에 성금 26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개최를 앞둔 7월에는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소속선수 전원이 출연한 ‘미리보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 호우피해를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원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두산건설은 이번 대회 기간 중 갤러리 입장권 수익 및 기부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기금 전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활용한다. 갤러리 입장권 수익 약 1000만원은 제주도 사회공헌 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고, 대회 기간 중 진행된 기부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3000만원은 태풍 및 수해복구 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 박상돈 천안시장 “K-컬처 선도 도시 발돋움”

    박상돈 천안시장 “K-컬처 선도 도시 발돋움”

    “한류 문화 선도도시 초석 다져”첫 K-컬처 박람회, 13만명 넘게 다녀가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처음 개최한 ‘K-컬처 박람회’와 관련해 16일 “대한민국의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을 기반으로 한류 문화의 선도도시로서의 성공적인 초석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2026년 세계박람회 초석을 다지기 위한 이번 박람회는 민족문화 정신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차별화된 신한류를 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구 선생이 제시한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k-컬처 박람회는 독립운동의 피와 혼이 응축된 독립기념관에서 높아진 대한민국 문화의 힘을 선보였다”고 강조했다.이어 “K-컬처 박람회는 단순 전시회가 아닌 본질적으로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단순 K팝 공연 중심을 벗어나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의 우수성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첫 박람회로 K-팝·푸드 등 8개 분야만 선보였다. K-컬처의 우수성은 50개 분야까지 꼽을 수 있다”며 “보완하고 다듬어 대한민국의 높은 문화의 힘이 천안을 넘어 세계에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독립기념관·천안문화재단·한국예총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K-팝·푸드·뮤지컬 등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한복 패션쇼와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콘서트, K팝 슈퍼 콘서트,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등이 열렸으며 참가자는 1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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