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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격 10m 공기소총 박하준, 금지현 한국선수단 첫 메달 노린다

    사격 10m 공기소총 박하준, 금지현 한국선수단 첫 메달 노린다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의 출전 선수가 확정됐다. 대한사격연맹은 25일 박하준(KT)와 금지현(경기도청)이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의 짝을 이루고 최대한(경남대)과 반효진(대구체고)이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3시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본선을 시작해 곧바로 메달을 가리는 결선까지 진행된다. 한국이 출전하는 종목 중 시간상으로 가장 먼저 메달이 결정되는데 대표팀은 당초 남자 소총의 에이스인 박하준과 반효진을 짝으로 결정했었다. 사격 대표팀은 반효진과 함께 여자 공기 소총의 또 다른 에이스인 금지현이 현지 적응훈련 과정에서 더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데다 빠른 시간에 많이 쏴야 하는 혼성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 박하준의 파트너로 경험 많은 금지현으로 교체했다. 특히 한국이 당초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 출전권을 한 장만 확보했는데 혼성 종목 두 번째 출전권까지 얻으면서 파트너 교체를 결정했다. 국제사격연맹(ISSF)은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선수 랭킹포인트에 따른 파리 올림픽 국가별 출전 쿼터를 최종적으로 확정해 공지했다. 이 과정에서 출전권이 추가로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교체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박하준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종목에서 이은서(서산시청)와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합작할 만큼 기량과 경험 모두 풍부하다. 지난 5월 바쿠 사격 월드컵 여자 10m 금메달리스트인 금지현은 2022년 10월 임신한 몸으로 카이로 월드컵에 출전해 파리 올림픽 출전 쿼터를 따낸 선수다. 이제 막 돌을 지난 딸을 한국에 두고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둔 금지현은 메달을 따고 둘째를 가지는 게 목표다. 대구체고 2년인 반효진은 파리 올림픽 한국선수단 중 최연소(17세) 선수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 여갑순 감독의 뒤를 이어 ‘여고생 신화’를 쓸 후보로 주목받았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은 당시 남태윤-권은 지가 동메달 결정전 끝에 4위로 대회를 마쳐 눈앞에서 메달을 놓쳤다.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은 본선 1차전에서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가 각각 30분 동안 30발씩 쏴서 합산 점수가 높은 8개 팀이 2차 본선에 진출한다. 1발 최고점은 10.9점이라 남녀 합계 60발을 쐈을 때 만점은 654점이다. 본선 2차전에서는 20분 동안 남녀 선수가 각각 20발을 쏴 상위 4개 팀을 가린다. 이때 1위와 2위 팀은 금메달 결정전으로 향하고 3위와 4위 팀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메달 결정전인 결선은 한 발당 시간제한이 50초다. 남녀 선수가 한 발씩 격발한 뒤 점수를 합산해 높은 팀이 2점을 가져가고 낮은 팀은 0점에 그친다. 동점이면 1점씩 나눈다. 이런 방식으로 한 발씩 쏴 합산 점수를 가리고 먼저 16점에 도달한 팀이 승리한다.
  • 경찰,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

    경찰,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가해 차량 운전자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사고가 발생한 지 24일 만이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차씨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16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운전자 과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국과수는 차씨가 가속페달을 90% 이상 밟았고 급발진 등 차량 결함 가능성은 작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보냈다. 블랙박스 오디오를 포함해 사고 현장 주변 CCTV 영상에서도 차량 결함이 의심되는 정황은 없었고, 차씨가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도 없었다. 차씨는 지난 4일 첫 조사에서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고 진술했고 지난 10일 조사에서도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온 이후 진행된 지난 19일 조사에서도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고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국과수의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이번 사고가 차량 결함이 아닌 차씨의 과실로 인한 사고로 판단하고 있다. 차씨가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는 만큼 신병 확보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의 중대성과 그간 수사내용을 종합해 지난 24일 오후 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 경찰, ‘시청역 역주행 참사’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

    경찰, ‘시청역 역주행 참사’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5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시청역 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24일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16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의 중대성과 그간 수사내용을 종합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 “동양인 비하하는 거냐” 탁구채 혀로 ‘날름’…중국 분노한 나이키 광고

    “동양인 비하하는 거냐” 탁구채 혀로 ‘날름’…중국 분노한 나이키 광고

    미국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올림픽 광고에 동양인 모델이 탁구라켓을 혀로 핥는 장면이 등장해 중국 온라인상에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나이키가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제작한 광고 영상에는 아시아계 탁구 선수를 연기한 모델이 탁구라켓 가장자리를 혀로 핥는 모습이 등장한다. 문제의 장면은 광고 시작 6초만에 나오며 영상의 더빙 자막에는 “말해봐, 내가 다른 사람의 미움을 사는 사람인지?”라는 표현이 나온다. 이 광고는 나이키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진행 중인 ‘모두가 승자가 될 수는 없다’는 시리즈 광고 중 한편이다. 전체 시리즈에는 르브론 제임스, 코비 브라이언트, 세리나 윌리엄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정친원,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연한다. 이 영상은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 등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며 관련 해시태그만 5300만회 이상 조회됐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한 네티즌은 “탁구라켓을 핥는 게 무슨 의미냐. 라켓이 막대사탕처럼 깨끗하고 달콤하다고 생각한 건가”라고 비꼬았다. 또다른 네티즌은 “이 장면은 시청자들을 화나게 하고 논란을 일으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했고, “중국인과 아시아인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일부는 수년 전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산 면화 논란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며 불매 운동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앞서 나이키와 아디다스, H&M 등 글로벌 브랜드들은 2021년 중국 신장 지역의 강제노동 의혹에 관해 우려를 표명하며 신장산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중국 정부는 강제노동 의혹을 부인했고, 중국 소비자들은 해당 브랜드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였다. 논란이 일자 나이키 측은 “해당 내용을 관련 부서에 전달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입장은 관련 부서에서 결과가 오는 대로 밝히겠다”고 밝혔다.
  • K선수단 가장 먼저 경기 시작… 첫 낭보 설레는 ‘시위 작전’

    K선수단 가장 먼저 경기 시작… 첫 낭보 설레는 ‘시위 작전’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시위를 이어 갈 양궁 대표팀이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하며 메달 경주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25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리는 양궁 여자부 랭킹 라운드에 출전해 팀 코리아의 파리 여정을 본격 개시한다. 같은 날 오후 2시 15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은 남자부 랭킹 라운드에 나선다. 64명이 출전하는 랭킹 라운드에서 메달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전과 단체전 대진표를 정하는 경기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남녀 개인전은 랭킹 라운드 1위와 64위가 맞붙는 식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한국 선수끼리 최대한 늦게 대결해 여러 색깔의 메달을 수확하려면 상위권 성적이 필요하다. 랭킹 라운드에서 각 나라 남녀 1위를 차지하는 선수들이 짝을 이뤄 혼성 단체전에 출전하기 때문에 내부 경쟁도 만만치 않다. 누구든 시상대 꼭대기에 설 실력을 갖춘 한국 선수에게는 3관왕 등극의 기회가 생긴다. 2021년 도쿄올림픽 때도 김제덕과 안산(광주은행)이 남녀 1위를 차지해 혼성 단체전에 출전했고, 안산은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곁들인 김제덕은 2관왕. 올림픽 10연패를 노리는 여자 단체전과 3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단체전 모두 랭킹 라운드 성적이 좋아야 강팀과 나중에 만나게 되기 때문에 이날 결과가 중요하다.
  • 대구시, AI반도체 기업·기관 6곳과 협약…관련 산업 육성 추진

    대구시, AI반도체 기업·기관 6곳과 협약…관련 산업 육성 추진

    대구시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전문 기업들과 손을 맞잡았다. 대구시는 24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퓨리오사AI, 딥엑스, 모빌린트 등 국내 AI 반도체 관련 업체 6곳과 ‘AI 반도체 산업 육성 및 대구 반도체 산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기업은 국산 AI 반도체 실증에서부터 반도체 소프트웨어(SW) 개발, 반도체 SW 센터 구축, 인력 양성 등 전방위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엔비디아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속도는 빠르고 전력 소모는 적은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증 레퍼런스가 조기에 확보되면 글로벌 대표 팹리스 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들 기업이 개발한 NPU가 조속히 상용화할 수 있도록 AI데이터센터 건립 등 정부지원과제를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동대구 벤처밸리에 AI 반도체 SW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AI 반도체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능형 반도체 설계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며, 반도체 마이스터고에서 특성화 대학, 대학원에 이르는 반도체 혁신인재 양성 시스템도 완비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반도체 수요와 기업 성장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갖춘 도시”라며 “AI 반도체 산업이 거대 남부 경제권을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하반기 해외전시회 중기에 최대 500만원 지원

    성남시, 하반기 해외전시회 중기에 최대 500만원 지원

    경기 성남시는 수출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하반기 해외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중소기업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내달 5일까지 ‘2024년 하반기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희망 기업’ 11개사를 신청받는다. 신청 대상은 하반기(7월~12월)해외에서 열리는 해외전시회에 다른 기관의 지원 없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중소기업이다. 성남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어야 하고, 지난해 수출 실적이 1000만 달러(약 140억원) 이하여야 한다. 시는 과거 지원사업 수혜 여부, 수출 잠재력, 참가 준비 사항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하며, 부스 임차료, 기본 장치비 및 온라인 전시참가비 등 참가비용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해외전시회에 참가한 뒤 성남시에 지원금을 청구하면 사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반기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 관련 제출 서류는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 새소식→‘해외전시회’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희망업체는 내달 5일까지 우편 또는 시청 8층 기업혁신과를 방문하여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및 개별참가 지원, 국내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해외지사화 사업 참가 지원,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운영한다.
  • 이혼 위기 넘겼는데…‘마약’ 로버트 할리, 결국 도장 찍는다

    이혼 위기 넘겼는데…‘마약’ 로버트 할리, 결국 도장 찍는다

    로버트 할리 부부가 가상 이혼 및 솔루션 과정에 참여한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 정규 편성과 함께 다음 달 18일 첫 방송하는 가운데,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가 합류한다. ‘원조 대한외국인’으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는 아내 명현숙과 슬하에 3남을 두고 있지만, 2019년 불미스러운 사건을 겪으면서 실제 이혼 위기에 부딪힌 바 있다. 이번 ‘가상 이혼’을 통해 두 사람은 당시의 아픔과 가족의 트라우마를 솔직히 터놓고 해결점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파일럿 당시 보내주신 시청자들의 애정 어린 의견을 수렴, 보완해 더욱 깊어진 부부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며 “‘가상 이혼’ 부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다양한 부부 담론을 끌어낼 것이다. 네 쌍의 부부들이 용기 내 들려줄 ‘가상 이혼’ 이야기에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복합쇼핑몰 입점 앞둔 광주시, 지역 전체 상권 영향 분석 나선다

    복합쇼핑몰 입점 앞둔 광주시, 지역 전체 상권 영향 분석 나선다

    ‘복합쇼핑몰 유치에만 공을 들인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광주시가 다음달부터 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상권영향 분석에 나서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과 상생발전을 논의하는 소통채널인 ‘상생발전협의회’를 법적 규정보다 3년 앞당겨 올 하반기에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3곳 입점을 앞두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 정책 및 상생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다음달부터 ‘복합쇼핑몰 입정 대응 상권 영향평가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0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설 ‘더현대 광주’ 인근 상권에 대한 분석을 시작으로, 확장이 예정된 광천동 광주신세계와 광산구 어등산 ‘그랜드스타필드 광주’에 이르기까지 3곳의 순차적 입점을 가정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용역에선 각각의 대형 유통시설 입점 예정지 반경 3·5·10㎞를 모두 평가하도록 돼 있는 만큼, 사실상 광주 전지역이 상권 영향평가 대상지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상권 영향평가를 통해 각각의 상권 특성과 소상공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복합쇼핑몰 입점이 소상공인 매출액과 사업체·종사자 수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맞춤형 상생방안과 상권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사업자와 함께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공식 소통기구인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올 하반기에 구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준공을 앞둔 대규모점포가 등록할 경우 상생발전협의회를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광주시는 준공에 앞서 3년 빠른 올 하반기에 상생발전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에 사람이 와야 도시가 살고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도 살 수 있다”며 “복합쇼핑몰이 들어옴으로써 지역 경제에 긍정적 모멘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소상공인들의 걱정과 우려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광주시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과의 대화’를 갖고 복합쇼핑몰 입점과 관련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상생발전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 덥고 습한데…“대단하다” 말나온 김남길 최근 ‘목격담’

    덥고 습한데…“대단하다” 말나온 김남길 최근 ‘목격담’

    배우 김남길의 드라마 촬영 현장이 공개돼 화제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SBS 드라마 ‘열혈사제’ 시즌2 촬영 현장을 목격했다는 글이 다수 공유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남길이 검은색 사제복을 입고 ‘열혈사제’ 속 김해일로 변신한 모습이 담겼다.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도 코트를 갖춰 입은 김남길에게 “대단하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또 다른 사진 속 김남길은 쿨링팩과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었다. 2019년 방영된 드라마 ‘열혈사제’는 사회 풍자, 코미디, 그리고 액션을 적절하게 버무리며 큰 인기를 끌었고, 자체 최고 시청률 22.0%로 종영했다. 인기에 힘입어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열혈사제2’에는 김남길을 비롯해 이하늬, 김성균, 김형서(비비) 등이 출연한다. 김남길은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 역을 맡았다.
  • “너무 야해” 논란된 제니 ‘디 아이돌’ 안무, 에미상 후보됐다

    “너무 야해” 논란된 제니 ‘디 아이돌’ 안무, 에미상 후보됐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극 중 남성과 밀착해 춤을 추는 장면 등으로 선정성 논란이 일었던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이 제76회 ‘에미상(Emmy Awards)’ 안무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ATAS) 측은 지난 17일 제76회 에미상 후보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HBO 시리즈 ‘디 아이돌’은 ‘각본 프로그램 최우수 안무상 2024(Outstanding Choreography For Scripted Programming 2024)’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해 6월 공개된 ‘디 아이돌’은 캐나다 출신 팝 슈퍼스타 위켄드(The Weeknd·아벨 테스파예)가 제작했다. 엔터테인먼트의 본고장인 로스앤젤레스(LA)를 배경으로 팝 아이돌의 사랑과 열정, 음악 산업 세계를 다뤘다. 제니는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조셀린(릴리 로즈 멜로디 뎁)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인 다이안 역을 맡았다. 후보에 오른 장면은 제니와 릴리 로즈 뎁이 ‘월드 클래스 시너(World Class Sinner)’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이다. 안무는 니나 맥닐리가 참여했다. ‘디 아이돌’은 제니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드라마 공개 후 국내에서는 제니가 선정적인 이미지로만 소비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제니는 남성 댄서들과 몸을 밀착한 채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19금 안무를 소화하고, “걔가 나보다 잘하냐”는 대사를 읊고, 아슬아슬한 노출 의상을 입는 등의 모습을 보여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디 아이돌’은 첫 번째 에피소드와 두번째 에피소드는 공개 직후 혹평 세례를 받았으며, 이후에도 파격적인 장면들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평을 받았다. 정식 공개 후에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 수가 줄었고 결국 시즌2 제작은 무산됐다. 한편 제76회 에미상은 오는 9월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다.
  • 오세훈 시장, 9일간 ‘외교 올림픽’ 돌입

    오세훈 시장, 9일간 ‘외교 올림픽’ 돌입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중국 충칭과 베이징 출장길에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오 시장은 우선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도시들과 기후위기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등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오 시장은 ‘에너지와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서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서울이 부의장 도시를 맡은 ‘C40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후동행 건물 프로젝트’ 등 서울시의 정책을 소개한다. C40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대도시 시장들의 연합체다.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한민국과 독일의 핸드볼 올림픽 경기장을 찾아 응원도 한다. 이번 올림픽에는 태권도, 체조, 핸드볼, 스포츠클라이밍, 펜싱 5개 종목에 서울시청 소속 선수단 11명이 참가한다. 28일 시작되는 중국 출장에선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한다. 29일에는 후헝화 충칭시장을 만나 문화·관광 분야 도시외교 활성화와 경제·산업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30일에는 베이징시청에서 인융 베이징시장을 면담한다. 이번 면담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양국 수도 고위급 만남이다. 31일에는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 베이징 우커송 완다백화점에서 진행되는 서울 홍보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한다.
  • 캠프·연수·돌봄… 알찬 방학 부탁해

    캠프·연수·돌봄… 알찬 방학 부탁해

    음성, 초·중학생 무료 영어 캠프화천·구로, 해외 연수 활동 지원원주, 고교생 1대1 입시 설명회양구, 초등 1~3학년 돌봄 운영 지방자치단체들이 방학 중 학습 공백,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저출산 원인으로 꼽히는 교육,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프로그램 대부분 무료이거나 저가여서 부모들로부터 호응도 얻고 있다. 충북 음성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영어캠프는 초·중학생 160명이 5일간 원어민 교사들과 합숙하며 수준별로 맞춤 교육을 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학생 13명 안팎으로 편성되는 한개 반에는 원어민 교사 1명과 내국인 교사 1명이 배치된다. 참가 인원은 지난달 학교 추천으로 모집했고, 참가비는 무료다. 장정자 음성군 평생학습팀장은 “학생은 질 높은 영어교육을 받고, 학부모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 매년 많은 학생이 찾는다”고 말했다. 강원 화천군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초등학생을 위한 학습캠프를 개최한다. 6개 반으로 나뉜 60명은 월~금요일 오전·오후로 나눠 수업받는다. 개설 과목은 수학, 과학, 과학실험, 영어 등이다. 화천군은 중고생이 세계 명문대학을 탐방하는 배낭연수도 한다. 중학생 12명, 고교생 52명 등 총 64명은 11개 팀으로 나뉘어 영국 옥스퍼드, 호주 시드니공과대학, 미국 UCLA,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등을 다녀온다. 1인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서울 구로구도 중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캐나다 워털루대에서 4주간 머물며 영어 수업을 받고, 문화체험과 봉사활동도 하는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자체들은 방학을 맞은 고교생에게 대입 전략도 컨설팅한다. 강원 원주시는 27~28일 시청에서 1대1일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EBS 강사 등 입시 전문가가 학습법을 소개하고,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대입 전략도 제공한다. 방학 기간 초등생을 자녀로 둔 맞벌이 부부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나선 지자체도 있다. 강원 양구군은 다음 달 초부터 2주간 초등 1~3년생 30명을 대상으로 한 방학 중 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성회관에서 실내외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급식과 간식도 제공한다. 나윤주 양구군 교육정책팀장은 “부모의 양육 걱정을 덜며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돌봄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오세훈표 ‘손목닥터 9988’, 9월부터는 식단정보까지

    오세훈표 ‘손목닥터 9988’, 9월부터는 식단정보까지

    9월부터 서울시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 9988’ 앱을 통해 인공지능(AI)가 짜주는 식단정보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23일 시청에서 삼성전자, 넛지헬스케어와 손목닥터9988 서비스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 총괄 부사장,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의장이 참석했다. 손목닥터9988은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2021년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았다. 하루 8천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가 쌓이는데 서울페이로 전환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협약에 따라 9월에는 손목닥터 9988 리뉴얼 버전이 나온다. ‘캐시워크’ 개발사인 넛지헬스케어는 손목닥터 9988 앱을 고도화한다. 건강 빅데이터를 분석해 AI가 대사증후군 등 개인의 신체상태와 운동량, 식단 정보 등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마음건강 지원 사업 ‘블루터치’ 검사 결과도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 5만개를 9월 이후 건강 취약계층 및 손목닥터 9988 신규 참여자 등에게 특별가로 공급한다. 오 시장은 “손목닥터 9988은 100만명 이상의 서울시민에게 일상 속 건강 관리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최고 수준 기업들과 협력해 한층 강화된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천만 시민이 건강한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호텔신라’ 동성로 입성…2029년 3월 문 연다

    ‘호텔신라’ 동성로 입성…2029년 3월 문 연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호텔신라’의 프리미업급 호텔이 대구에 들어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이사, 이정호 호텔신라 부사장과 ‘프리미엄급 호텔 건립 투자·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호텔신라가 대구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호텔은 케이케이가 투자와 건립을 맡고 호텔신라가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호텔은 현재 케이케이 본사가 있는 중구 공평네거리 부지 2016㎡에 지상 29층 지하 5층의 250여 객실 규모로 건립되며, 총 투자금액은 18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케이케이 측은 올 하반기 설계에 들어가 연내 인·허가 신청을 마무리한 뒤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정식 영업은 2029년 3월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케이와 호텔신라는 대구 도심의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와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교동 사이의 입지 조건으로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도심 속 호캉스를 선호하는 젊은 층을 겨냥한 도심 레저형 호텔을 만들 계획이다.대구시는 교통영향평가, 건축인·허가, 관광숙박업허가 등의 복잡한 행정절차가 예상되는 호텔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원스톱 투자지원단을 호텔 건립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 호텔은 대구시의 역점 사업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에 대해 “삼성이 2000년 삼성 상용차 철수 이후 25년 만에 고향인 대구로 귀환하는 것”이라며 “이는 대구경북 100년 미래의 서막”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는 “오랜 향토기업으로서 대구의 자랑이 될 수 있는 호텔을 건립해 그동안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고, 이정호 호텔신라 부사장은 “신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대구 진출을 지속적으로 타진해왔다”며 “호텔신라의 노하우를 집중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대구에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시장은 “5성급 프리미엄 호텔 건립은 동성로가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TK신공항이 건설되면 외국인 등의 호텔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K-2(대구 군 공항)후적지 등에 6성급 호텔건립에 대한 검토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오세훈 기후·경제 도시외교 7박 9일 프랑스·중국 출장

    오세훈 기후·경제 도시외교 7박 9일 프랑스·중국 출장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중국 충칭과 베이징 출장길에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오 시장은 우선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도시들과 기후위기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등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오 시장은 ‘에너지와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서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서울이 부의장 도시를 맡고 있는 ‘C40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후동행 건물 프로젝트’ 등 서울시의 정책을 소개한다. C40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대도시 시장들의 연합체다.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한민국과 독일의 핸드볼 올림픽 경기장을 찾아 응원도 한다. 이번 올림픽에는 태권도, 체조, 핸드볼, 스포츠클라이밍, 펜싱 5개 종목에 서울시청 소속 선수단 11명이 참가한다. 28일 시작되는 중국 출장에선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한다. 29일에는 후헝화 충칭시장을 만나 문화·관광 분야 도시외교 활성화와 경제·산업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30일에는 베이징시청에서 인 융 베이징시장을 면담한다. 이번 면담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양국 수도 고위급 만남이다. 31일에는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 베이징 우커송 완다백화점에서 진행되는 서울 홍보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한다.
  • 강아지 뛰쳐나와도 알아서 척척 멈추는… 제주 자율주행버스 ‘탐라자율차’ 달린다

    강아지 뛰쳐나와도 알아서 척척 멈추는… 제주 자율주행버스 ‘탐라자율차’ 달린다

    # 24일부터 제주시청~제주국제공항~서귀포1청사 58㎞ 하루 1회 왕복 운행 “차가 운전하다가 버스정류장에 도착할 때쯤 다음 경로를 고려해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알아서 차선을 변경해줍니다. 갑자기 강아지가 불쑥 뛰쳐나오는 경우에는 스스로 멈춰섭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부터 제주시청~제주국제공항~서귀포1청사 구간에서 노선버스형 자율주행버스 ‘탐라자율차’ 시범운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범 운행하기 전에서 제주도청에서 제주국제공항까지 시범 운행을 선보인 제주 자율주행 새싹기업인 ㈜라이드플럭스 이정훈(37)테스트담당자는 “옆 차선 버스가 영역을 침범해 선을 넘으면 자동으로 차가 멈춘다”면서 “앞에 멈춘 차가 있으면 피해서 가기 위한 시도를 하다가 멈추면 운전자가 개입해 운전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주행 교육받은 사람들만 운전석에 앉을 수 있다”며 “돌발상황때 액셀러레이터나 핸들을 운전자가 조작하는 순간, 자동으로 운전자 모드로 바뀌기 때문에 운전할 때 큰 무리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한정운수면허 발급 및 사전운행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을 검증한 후 서비스를 개시한다.#12석 규모 쏠라티 일반 버스요금과 동일 적용…자율주행 교육받은 운전자만 운전석 앉을 수 있어 12석 규모의 쏠라티 자율주행버스 1대로 왕복 총 3차례 운행된다. 제주시청에서 서귀포 1청사까지 약 58㎞(17개 정류소) 운행하는 901번 버스는 지난 2021~2023년까지 제주공항에서 중문관광단지까지 자율주행 서비스를 하던 수요응답형 버스다. 2021년 69명, 2022년 149명, 2023년 67명 등 3년간 탑승인원은 285명에 그쳤다. 이 구간을 운행하던 수요응답형버스가 이번에 제주시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서귀포환승정류장에 낮 12시 45분쯤 도착하며, 오후 2시 15분에 다시 출발해 제주시청에 오후 4시쯤 도착한다. 하루 왕복 1회 운행될 예정이다. 반면 제주시청에서 제주공항까지 9.3㎞(5개 정류소)를 왕복 2차례 운행되는 902번 버스는 오후 4시 30분과 오후 5시 25분 두차례 출발한다. 김기홍 도 우주모빌리티과장은 “현행법에 따라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안전관리자가 동승하게 된다”면서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법정대리인의 동의하에 동반 탑승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버스 정류소 도착때 알아서 차선 변경 척척… 운전자 핸들만 잡아도 운전자모드 전환 또한 “교통 및 기후상황에 따른 비상·돌발 상황 발생땐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에서 수동운전 전환된다”며 “시범운행 서비스로 평일에만 운행하고 탑승인원이 12명으로 제한된 만큼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탐라자율차 탑승 요금은 일반 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티머니 결제 및 환승요금 적용되며 버스정보시스템(BIS)에서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탐라자율차가 운행하는 ‘제주시청-서귀포1청사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연장 69.8㎞다. 전국 17개 시도 36개 지구 중 연장거리는 충청-세종-대전을 연결하는 충청권 지구(87.3㎞) 다음으로 길면서 단일 광역지방단체로는 가장 긴 연장거리다. 양구간 왕복 116㎞로 세계에서 가장 긴 노선구간이라 할 수 있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자율주행 기술 도입을 통한 교통 안전성 향상과 효율성 증대는 물론, 제주의 여행의 시작점, 제주공항에서부터 노선버스형 탐라자율차 서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제주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JDC는 올해 3월부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 실증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4개월동안 1184건 호출에 탑승객은 1994명에 달했다.
  • ‘전세 사기’ 폭탄 돌리려던 100만 유튜버 “심각성 몰랐다”

    ‘전세 사기’ 폭탄 돌리려던 100만 유튜버 “심각성 몰랐다”

    자신이 당한 전세 사기를 다른 세입자를 통해 만회하려다 비판을 받은 유튜버 달씨(본명 제민영)가 관련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23일 달씨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지난 몇 주 동안 많은 분이 남겨주신 댓글들을 천천히 읽어보면서 제가 얼마나 경솔한 행동을 했는지 깨닫게 되었고, 많이 반성했다”고 글을 올렸다. 달씨는 지난달 22일 ‘전세 사기를 당한 후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을 길이 없자 직접 세입자를 구하는 방법을 택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을 숨긴 채 여러 부동산을 방문해 세입자를 구했고 결국 세입자를 찾았다. 그러나 다음 세입자는 집주인의 국세 체납기록 때문에 계약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달씨는 “나의 유일한 희망, 파랑새였던 그분이 가셨다”고 표현했다. 결국 다음 세입자를 구할 수 없게 된 그는 해당 집을 은행 대출을 받아 매매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달씨의 이런 행동을 ‘전세 사기 폭탄 돌리기’라고 지적했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을 알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넘기려 했던 행동이 공분을 샀다. 논란이 커지자 달씨는 아는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가 아니었고, 피해가 없기 때문에 누구에게 전가하는 것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포인트는 전세 사기였나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신이 전세 사기라고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에게 집을 넘기려고 한 것이다”, “사과는 절대 안 한다. 문제의식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판이 계속되자 달씨는 이날 유튜브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정말 부끄럽게도 댓글에 많은 분이 지적해주시기 전에는 전세 사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느끼지 못했고 제가 겪었던 일을 ‘전세 사기’라고 잘못 표현했다”면서 “무분별한 정보와 개인적인 경험을 부정확하게 전달하여 제 영상을 시청해주시는 분들께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제 언행이 많은 분들께 전달된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한 채 오직 영상의 재미만을 고려하여 ‘파랑새’와 같은 자극적인 단어를 경솔하게 언급한 점 너무나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제 경솔한 행동으로 조금이라도 불쾌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 특히 이 시간에도 전세 사기로 고통받고 계시는 많은 분들에게 정말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누리꾼들은 “‘폭탄 돌리려고 해서 죄송합니다’하면 깔끔한데 왜 떳떳한 척하려고 하느냐. 전세 사기로 자살까지 하는 분들이 많다”, “아직도 전세 사기가 아니라 전세 사기로 잘못 표기했다고 우긴다” 등의 댓글로 비판했다. 일상 브이로그와 영어 공부 영상으로 인기를 얻었던 달씨는 구독자 117만 명까지 모았으나 해당 논란으로 106만명까지 구독자가 줄어들었다. 2주 전 해명 영상 이후에는 후속 영상도 올라오지 않고 있다.
  • 강기정 “광주공항 이전 올해 골든타임…전남·무안 통 큰 결정” 촉구

    강기정 “광주공항 이전 올해 골든타임…전남·무안 통 큰 결정” 촉구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민·군공항 이전에 올해가 골든타임”이라며 전남도와 무안군의 통 큰 결단을 촉구했다. 강 시장은 23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광주 민간·군공항을 무안으로 통합 이전할 경우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시기와 비슷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21일 대구시 군위군에 들러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며 “511만평 규모로 건설될 신공항의 모형을 보고, 신공항으로 통하는 철도와 SOC 건설계획도 구체적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TK신공항은 올해 하반기에 SPC를 구성하고 오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었다”며 “무안 통합공항도 올해 안에 확정이 되면 TK 신공항보다 개항시기가 크게 뒤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광주에는 이미 공항을 잇는 ‘무안-광주 고속도로’가 있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역시 2조7000억원을 들여 공사 중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하고 “올해가 무안 통합공항 건설을 위한 골든타임인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TK 신공항 건설 과정에서 관련 자치단체장과 주민들이 합심해서 적극 추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광주도 지금 (무안주민 설득을 위한)플랜은 준비중이지만 (전남도·무안군과의 소통을 위해) 액션은 멈춘 상태”라며 “전남지사와 무안군수가 무안통합공항 건설이 호남발전을 위함임을 알고 있는 만큼 통 큰 결단을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화성시, ‘화성 역말 농악’ 제2호 화성시 향토무형문화재 지정

    화성시, ‘화성 역말 농악’ 제2호 화성시 향토무형문화재 지정

    경기 화성시가 ‘화성 역말 농악’을 화성시 향토문화재 제2호로 지정하고 화성 역말 농악 보유단체로 선정된 화성역말농악보존회에 향토문화재 지정서를 전달했다. ‘화성 역말 농악’은 조선시대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에 있었던 역말인 ‘동화역’ 일대를 중심으로 연행(演行)됐던 농악으로, 진놀이·벅구놀음 등 핵심 부분과 故강은중 상쇠가 새롭게 첨가한 훈련식·까치걸음·앉을상·행진가락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화성시 향토문화재위원회는 지난달 ▲봉담 역말의 향토성 ▲공연, 교육 등 다양한 전승 활동 및 전승 의지 ▲농악에 대한 전문성 및 예능적 기량 등을 높게 평가해 화성 역말 농악을 화성시 향토무형문화재로, 화성역말농악보존회를 화성 역말 농악 보유단체로 선정했다. 화성 역말 농악은 교통의 요지였던 역말 인근에서 많은 물자와 사람이 오가는 과정에서 두레·지신밟기 등 다양한 연희문화와 함께 발달해왔으며 마을주민들이 이를 보존하기 위해 1909년 화성역말농악보존회를 조직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역말농악보존회는 2000년대에 들어 봉담 지역 신도시 개발 등으로 전승이 끊어질 위험에 처했던 화성 역말 농악의 전승을 위해 노력하며 그 명맥을 유지해왔다. 특히 보존회에는 동화리 원주민들뿐만 아니라 이들이 마을의 농악을 교육해 양성한 젊은 세대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문성과 기량을 바탕으로 역말문화제,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전승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향토문화재 지정서 전달식에는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 최혜성 화성역말농악보존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손임성 화성부시장은 “화성 역말 농악은 화성을 대표할 만한 역사와 예능적 기량을 갖추고 있고 지역 출신들이 대를 이어 전승하고 있어 그 가치가 높다”며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화성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더욱 꽃피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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