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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엔 쉬고 싶다”…원주시 공무원노조, 휴식권 보장 조례 요구

    “주말엔 쉬고 싶다”…원주시 공무원노조, 휴식권 보장 조례 요구

    강원 원주시 공무원들이 휴식권과 사생활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조용기 시의회 의장에게 공무원 휴식권과 사생활 보장을 위한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노조가 제안한 조례는 근무 이외 시간에 전화, 휴대전화 문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업무를 금지하는 것과 휴일에 열리는 행사에 동원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같은 조례는 서울 동작구의회가 지난달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었고, 강원도내 시군에는 아직 없다. 노조 관계자는 “2년 전 원주시와 체결한 단체협약에 근로시간 준수, 토요일 및 공휴일과 근무시간 외 근무시 조치 등의 조항을 마련했으나, 실질적인 이행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조례가 만들어져 시행되면 저연차 공무원 퇴사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10월까지 원주시에서 자발적으로 퇴직한 7급 이하 공무원은 40명에 달한다. 문성호 노조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던 공직시스템에 대한 획기적인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이번 조례는 그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제안 취지를 공감하며 원주시 집행부와 논의를 통해 이야기를 발전시켜 보겠다”고 전했다.
  • 황정음, 김용준과의 ‘우결’ 언급…“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황정음, 김용준과의 ‘우결’ 언급…“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배우 황정음이 과거 전 연인이었던 김용준과 함께한 가상 결혼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를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Plus와 E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황정음은 신동엽, 채림, 윤세아와 함께 과거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세아는 등장과 함께 황정음에게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2009년에 방영된 MBC의 인기 가상 결혼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한 바 있다. 신동엽은 이를 언급하며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한 사람들은 특별한 추억이 있을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인연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윤세아는 “그때는 정말 풋풋하고 좋았던 시절이었다”고 회상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그때 더 잘해볼걸”이라고 농담 섞인 아쉬움을 표현해 출연진들을 웃음 짓게 했다. 그러자 황정음은 “저는 그때 정말 목숨 걸고 했다. 그때 통장에 487원밖에 없었다. 정말 아무것도 없던 시절이었다”라며 “그때 받은 출연료 덕분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밝히며 그 시절의 어려움을 회상했다.
  • “트럼프 뽑았나?”…바이든 여사 ‘빨간 정장’ 투표 의미심장

    “트럼프 뽑았나?”…바이든 여사 ‘빨간 정장’ 투표 의미심장

    미국 차기 대통령을 뽑는 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공화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정장을 입고 투표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 이후 민주당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았고, 당시 질 바이든 여사는 “기껏 90분 토론으로 당신이 대통령으로 재임한 4년을 정의할 수는 없다”며 남편을 두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결국 재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카말라 해리스 지명 이후 선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바이든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물러날 때 “새로운 것을 할 때가 됐다.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했지만 투표 당일 공화당의 상징과 같은 빨간색 정장을 입어 ‘트럼프를 뽑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보수 인플루언서 이언 마일스 청은 이날 엑스에 관련 사진을 공유한 뒤 “질 바이든이 투표를 하기 위해 공화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옷을 입었다. 조 바이든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투표 집계 시청을 건너뛰었다. 두고 봐라”라고 적었다. 폭스뉴스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하도록 강요당했다고 생각하고, 그 방식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추측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엑스 사용자는 “질 바이든이 오늘 투표를 하러 가기 위해 (트럼프의 선거 구호인) 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빨간색을 입고 갔다”고 썼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당일인 이날 별도 일정 없이 백악관에서 바이든 여사,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투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델라웨어주 월밍턴에서 사전 투표를 마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투표를 마치고 자신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족 및 고액 후원금 기부자 등과 함께 대선 개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상징 같은 붉은 색 넥타이 차림으로 반짝이는 샹들리에와 대형 텔레비전 개표방송 화면을 배경으로 삼은 채 지인들 앞에서 연설하기도 했다고 CNN은 전했다.
  • 김남길, 5년만에 사과…“분에 넘치게 사랑해 주셨는데 죄송”

    김남길, 5년만에 사과…“분에 넘치게 사랑해 주셨는데 죄송”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김남길이 5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깊은 사죄를 드러낸 ‘고해성사’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열혈사제2’는 2019년 신드롬을 이끈 최고 화제작 ‘열혈사제1’의 다음 시즌으로, 종영 이후 계속된 시청자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5년 만에 복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남길은 ‘고해성사’ 영상을 통해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열혈사제2’를 기다리며 응원을 아끼지 않은 시청자들을 향한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영상에서 종소리와 함께 등장한 김남길은 “제가 고해한 지가 5년이 됐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고, “to be continued라고 이야기한 다음에 5년 동안 깜깜무소식이어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연신 미안해했다. 김남길은 “이 자리를 빌려서 진심으로 사죄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많은 분들이 ‘열혈사제1’을 분에 넘치게 사랑해 주셨는데”라며 “제가 또 잠깐 악의 마음도 읽어야 했고, 여러 가지 것들이 되게 많이 바빴다. 그런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반성하는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김남길은 “여러분들이 ‘열혈사제1’을 사랑해주신 것만큼 제 뼈와 영혼을 갈아서 여러분들에게 통쾌함과 시원함을 드릴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라는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제작진은 “짧은 순간에 김남길과 김해일을 넘나드는, 빛나는 열연으로 홍보영상을 꽉 채운 김남길 배우에게 감사드린다”라며 “3일 뒤 본 방송에서 이보다 더 날아다니는 김남길의 코믹 연기를 볼 수 있다. 꼭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오는 8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파트너스하우스 본 취지에 더 적합하게 글로벌 비즈니스 활용도 높여야”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파트너스하우스 본 취지에 더 적합하게 글로벌 비즈니스 활용도 높여야”

    서울시의회 이민옥 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서울파트너스하우스 2023-2024년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시설이 오세훈 시장의 ‘공관정치’ 무대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2023-2024년 전체 435건의 시설 사용 중 54%인 235건이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련이 없는 시정간담회 등의 ‘교류협력’ 명목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반면 본래 목적인 투자·수출 관련 비즈니스 지원 용도는 37건(8.5%)에 불과했다. 특히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운영 실적의 절반 이상인 54%를 차지하는 교류협력 분야는, 시정간담회 등의 회의 명목으로 2023-2024년 전체 사용 건수 235건 중 227건(97%)에 오세훈 시장이 참석했으며, 간담회장1의 경우 2024년 전체 사용 건수 148건 중 131건(88.5%)에 시장이 참석해 사실상 시장 전용 회의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파트너스하우스 3층은 전체(273.23㎡) 공간을 시장 공관으로 사용하면서 5억 6372만 3000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애초 해외 투자자를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계획되었던 공간이 시장 거주 공간으로 전용된 것이다. 이 의원은 “시청에 시장실이 있음에도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대부분의 주요 정책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은 호화로운 공관에서 ‘공관정치’를 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시설이 시장 개인의 전용 공간으로 운영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민선 8기 핵심과제인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유치·도시외교 등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공간’으로 조성된 시설”이라며 “시장 공관 운영을 전면 재검토하고 본래의 목적에 맞는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훈련 빌미로 목줄에 매달고 발로 ‘뻥’…반려견 훈련사 유튜버, 결국

    훈련 빌미로 목줄에 매달고 발로 ‘뻥’…반려견 훈련사 유튜버, 결국

    훈련을 빌미로 강아지를 목줄에 매달거나 발로 차는 등의 행동을 해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던 반려견 행동교정 유튜버가 결국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됐다. 6일 동물권단체 동물자유연대는 지난달 23일 강아지 행동 교정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브 채널 ‘댕쪽이상담소’의 훈련사 김모씨를 성동경찰서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에 대한 의뢰를 받아 가정방문을 통해 훈련하는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려왔다. 약 1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는 “훈련 영상 대부분에서 (김씨는) 강도 높은 충격을 줘 반려견의 행동을 멈추게 하는데, 이 과정에 직접 신체적 고통을 주는 행위가 담겨있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반려견이 김씨를 향해 거세게 짖자 김씨가 목줄을 안전 펜스에 걸어 여러 차례 강하게 잡아당기면서 해당 반려견이 목줄에 의지한 채 매달리게 하거나 펜스에 지속해 충돌하게끔 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또 자주 싸우는 두 마리의 반려견을 훈련하는 과정에서 발로 걷어차고 이를 보호자에게 가르치는 모습도 담겼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반려견을 발로 차는 행위를 축구 용어인 ‘인사이드킥’, ‘아웃사이드킥’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했다. 김씨는 최근 한국애견협회로부터 취득한 반려견 지도사 자격증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협회 측은 김씨에 대한 다수 민원을 접수해 내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자격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회의에 참석했던 반려동물행동지도사회 임원 이준규 훈련사는 “반려견 훈련은 반복과 연습을 통해 강아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김씨의 행위는 강아지의 문제 행동을 유발해 흥분 상태가 되면 강한 물리적 자극을 줘 제압하는 방식으로 결코 ‘훈련’이라고 볼 수 없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 훈련사는 “보호자들의 고민을 들어주기보다 그들 앞에서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콘텐츠로 판매하며 다른 훈련사들의 노력과 명예를 무너트렸다”며 “일반 시청자들이 잘못된 훈련 방식을 따라 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김씨에 대한 국민 청원도 진행 중이다. 청원인은 “‘훈육’이라는 명분 아래 동물 학대가 정당화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폭력적 훈련 방식에 대한 법적 규제 마련을 촉구한다”고 비난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나 재산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른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동물에게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금지된다”며 “(김씨의 행위는) 명백한 동물 학대 행위”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는 학대 논란을 지적하는 시청자 댓글에 대해 “반려견의 행복과 건강, 보호자들이 꿈꾸는 반려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도움을 드렸던 것이다. 보이는 것만으로 ‘학대’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반박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신체적 고통을 가했다면 그 목적이 훈련 및 훈육이었다 하더라도 동물 학대 혐의는 인정돼왔다. 지난해 12월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훈육을 명목으로 자기 반려견에게 가혹 행위를 한 보호자 A씨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이 키우는 골든레트리버를 의자 위에 서게 한 뒤 목줄을 나무에 매달아 반려견이 의자에서 떨어지면 목이 졸리도록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훈육을 위한 행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동물학대 범죄 관련 신설 양형기준으로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와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로 나누어 형량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법정 최고형인 징역 3년,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징역 2년까지 권고된다.
  • 변우석, 소아 환우 위해 3억원 기부…소속사도 몰랐다

    변우석, 소아 환우 위해 3억원 기부…소속사도 몰랐다

    배우 변우석이 소속사도 모르게 소아 환우를 위해 성금 3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변우석은 지난달 소아 환우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세브란스병원에 3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변우석이 개인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소속사도 뒤늦게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브란스 측은 변우석의 기부와 관련해 “소아항암,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을 위한 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뉴스1에 전했다. 앞서 지난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데뷔한 변우석은 ‘역도요정 김복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에 출연했다. 변우석은 올해 초 반영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시청률 5%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 그쳤지만, 화제성 1위를 휩쓸었다. 변우석은 학동역 인근 카페에서 ‘선재 업고 튀어’ 종방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오전 10시쯤부터 변우석을 보기 위해 많은 팬이 몰려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변우석은 이디야커피·피지오겔·LG 스탠바이미 등 10여개 이상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특히 변우석은 최근 교촌치킨 모델로 발탁됐는데, 이는 배우 이민호 이후 ‘스타 마케팅’을 지양해왔던 교촌치킨이 9년 만에 다시 연예인 모델을 기용한 것이다. 교촌치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0월 23일 교촌치킨의 새로운 얼굴 등장”이라며 “요즘 가장 뜨거운 아이콘이 교촌치킨과 만났다”고 새 브랜드 모델을 예고한 바 있다. 그동안 교촌치킨은 스타 마케팅을 지양하고 제품의 품질을 강조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지난 2016년 이민호를 마지막으로 브랜드 모델 없이 치킨 자체의 경쟁력에 중점을 뒀다. 교촌치킨이 다시 연예인 모델을 기용한 이유는 브랜드 인지도를 회복하고 매출 반등을 이루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 “우연히 잡은 총 덕에 게임낭인 탈출… ‘LA 2연패’로 MVP 명중”

    “우연히 잡은 총 덕에 게임낭인 탈출… ‘LA 2연패’로 MVP 명중”

    군 복무 중 하반신 마비로 우울증친형 집 은둔… 8년간 총게임 몰두재활 중 접한 총 매력 빠져 선수로사격 덕에 결혼·아들은 새 활력소 길고 긴 절망의 터널을 벗어나는 데만 8년이 걸렸다. 장애인사격 국가대표 조정두(37·BDH파라스)의 2024 파리패럴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은 인고의 세월이 빚은 결정체였다. 군 복무 중 뇌척수막염을 앓고 하반신이 마비된 조정두는 ‘인생의 전환점’인 사격을 통해 아내를 만났고, 지난 9월 아들까지 얻었다. 이제 가족과 함께 패럴림픽 2연패를 향해 질주한다. 조정두는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선 남자 공기권총과 혼성 10m 권총(이상 스포츠 등급 SH1)에선 모두 개인전 동메달에 그쳤다. 그는 “예기치 못한 다리 경직에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경쟁심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면서 “훈련에 집중하면 금세 제기량을 찾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신문은 패럴림픽 직후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그를 만나 패럴림픽의 소회를 들었고, 5일 추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2007년 군대에서 조정두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렸다. 상병 진급 직전 뇌척수막염에 걸려 전신 마비됐고 하체 신경이 돌아오지 않았다. 조정두는 “일주일만에 마취에서 깼는데 수년 만에 일어난 것 같았다. 걸을 수 없다는 불안감에 우울증이 밀려왔다”고 돌아봤다. 이후 경기 안산에 있는 친형 집에 들어가 8년을 게임에만 몰두하며 은둔했다. 그러다 부모님이 터를 잡은 대전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했고 재활체육센터에서 우연히 총을 잡았다. 조정두는 “언젠가 혼자 남을 테니 생활력을 키워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러 종목 중 별생각 없이 사격을 선택했다. 방안에 틀어박혀 슈팅 게임을 했던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웃음). 지하 사격장에 내려간 날부터 매력에 빠져 올라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물오른 기량으로 장애인사격월드컵 2위를 차지한 조정두는 올해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그는 “운동을 통해 활발해져서 지인의 친구였던 아내에게 적극 다가설 수 있었다. 와이프를 만나기 위해 매주 광주를 찾았다. 아내가 대전으로 두 번밖에 오지 않은 건 서운하다”고 웃었다. 아들 예준이는 새로운 동기부여다. 지난 9월 10일 파리에서 귀국한 사격 챔피언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12일이 예준이의 탄생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에는 언론 인터뷰와 각종 시상식, 장애인체전으로 인해 아내 곁을 지키지 못했다. 그는 “패럴림픽 전에도 합숙으로 계속 집을 비웠다.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면서 “내년 1월까지 육아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시즌 시작인 3월에 맞춰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패럴림픽 사격 선수단 막내였던 조정두의 목표는 2028년 LA 대회 한국 최우수선수(MVP)다. 이번 MVP는 사격 2관왕 박진호(47·강릉시청)였다. 그는 “진호형은 경력이 많고 저는 이번이 첫 패럴림픽”이라며 “다음 대회 2관왕, 2연패로 장기 집권의 발판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 대구시의회, 7일부터 14일 간 행정감사…TK통합·신공항건설 등 점검

    대구시의회, 7일부터 14일 간 행정감사…TK통합·신공항건설 등 점검

    대구시의회는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대구시청과 대구교육청, 산하기관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에 나선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13회 정례회는 행감을 포함한 41일 간의 의사 일정에 들어간다. 5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대구시를 대상으로 한 행감에서는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진행 상황과 TK신공항 건설 및 K2 이전 후적지 개발, 신청사 건립 추진 과정,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특별법 제정 상황, 대구로·대구로페이 운영상황 등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행감에선 전국 최초로 도입한 IB 프로그램 운영 현황, 근절되지 않는 학교폭력 현황 및 대책 등에 대해 집중 검증한다. 대구시의회는 “행정사무감 위법·부당한 행정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묻고,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하도록 대안도 제시함으로써 시민 복리증진 및 시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번 회기에서는 2025년도 대구시·대구시교육청 예산안 심사와 조례안 심의가 이뤄진다. 정례회에 제출된 안건은 내년도 대구시와 시교육청 세입세출예산안을 비롯해 2024년 대구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등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8건, 제·개정 조례안 11건, 동의안 13건 등 모두 32건이다. 특히,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가 열리는 6일에는 예산안 제출에 따른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시정연설이 예정돼 있다.
  • 이천시, 과학고 유치 24만 시민 염원 담은 드론 출정식

    이천시, 과학고 유치 24만 시민 염원 담은 드론 출정식

    경기 이천시는 지난 4일 시청 앞 모두의 광장에서 과학고 유치의 희망을 담은 오페라 공연과 드론 쇼를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육군정보학교, 이천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열렸으며, 감미로운 이천시 오페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불꽃 드론과 연막 연출 드론, 전술 드론 등 화려한 드론 쇼를 하고 과학고 유치의 염원을 담은 현수막 드론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월, 경기도 과학고 신설을 위한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계획을 발표하며 이달 초, 1단계 예비 지정 신청을 받아 지역별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특화형 과학고를 신규 지정한다. 이에 이천시는 이천시의회, 이천교육지원청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과학고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 본사와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반도체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이 위치하여 과학고 유치의 최적지라는 평가다. 이천시는 현재 경기도 내 과학고는 의정부의 경기북과학고 단 1곳만 운영되고 있어 동부권 학생들의 이공계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며, 이천과학고 유치로 경기 동부권에 과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과학고가 설립되면 과학고가 구심점이 되어 지역의 학생들에게도 많은 교육 기회와 혜택이 주어질 것이다”라며 “경기형 과학고를 반드시 이천시에 유치하여 경기 동부권의 교육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 광주 최대 ‘광천재개발’, 광주 첫 특별건축구역 지정 절차 시동

    광주 최대 ‘광천재개발’, 광주 첫 특별건축구역 지정 절차 시동

    광주 최대규모 재개발사업이 추진중인 ‘광천동 재개발지역’을 광주 첫 특별건축구역(특건)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본격화됐다. 혁신적인 디자인이 도입되는 특건 지정이 확정되면 광천버스터미널 복합화 사업과 함께 복합쇼핑몰 더현대와 초고층 주거시설이 예정된 광주 광천권역이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5일 광주시와 서구청, 광천동재개발조합 등에 따르면 광천재개발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자치구 통합심의 관련부서 협의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재개발조합측이 이날 소관 자치구인 서구청에 ‘통합심의 신청’을 접수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통합심의는 도시계획·건축·환경·교통·재해 등 환경평가와 경관·건축심의 등을 하나로 묶어 심의하는 것으로, 주택 사업 전반의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서구청은 내년 초 주민공람과 통합심의안 보완 등을 통해 4월께 광주시청에 통합심의안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어 광주시에서는 내부 부서협의를 거쳐 내년 8월께 통합심의를 개최해 특별건축구역 지정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조합측은 행정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돼 오는 2026년 1월께 사업시행인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7월 착공에 이어 2029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광주시와 조합측은 지난달 사전협의를 거쳐 재개발구역을 특건으로 지정하는데 필요한 교통대책과 단지 내 시민아파트 보존안·세대수 및 용적률 조정안 등에 합의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조합측은 대규모 아파트 조성에 따른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광주천변좌하로 오른쪽에 셋백(건축후퇴선)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광암교를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대하고, 광암고가 역시 일부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조합측은 특히 광주 최초의 연립주택이자 5·18당시 들불야학이 운영됐던 시민아파트 가·나·다 3개동 가운데 가동과 다동은 철거하되 ‘나동’은 리모델링을 거쳐 보존하기로 했다. 문기정 조합장은 “광주시와 특건지정을 위한 사전협의를 통해 420억원 규모의 공공기여에 합의했다”며 “특건의 취지에 맞도록 더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도입해 광주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광천권역에는 호텔 등 주상복합시설을 중심으로 45~50층 높이의 초고층 건축물 신축계획이 잇따르고 있다. 광천재개발구역에 45층 높이의 아파트 5000세대가 들어서는데 이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는 복합쇼핑몰 ‘더현대’와 특급호텔을 비롯해 최고 49층 높이의 주상복합 주거시설 4300세대가 들어선다. 광주신세계도 광천동 버스터미널 부지에 호텔과 함께 최고 47층 높이의 주상복합시설 516세대를 짓기로 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보행자 안전 예산, 언제까지 묶어둘 건가”…방호울타리 예산 집행 지연 우려

    최민규 서울시의원 “보행자 안전 예산, 언제까지 묶어둘 건가”…방호울타리 예산 집행 지연 우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은 2024년도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방호울타리 교체 예산이 집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계기로 보행자 보호를 위한 방호울타리 설치와 보강 등 종합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자치구에 303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중 차량용 방호울타리 교체 예산 43억원이 성능검토 및 디자인 공모 절차로 인해 집행 보류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최 의원은 “자치구에 예산을 교부해놓고도 집행을 막는 것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지적하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최 의원은 방호울타리의 안전성과 관련해 운전자 보호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최 의원은 “보행자 보호에 초점이 맞춰진 차량용 방호울타리가 너무 튼튼해지면, 차량충돌 시 운전자에게도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라며, 방호울타리 설치가 지나치게 강력한 안전장치로만 구성될 경우 지하 기반시설에 영향을 미치고, 차량 운전자와 주변 시설물에 추가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최 의원은 “보행자와 운전자를 위한 예산이 불용되지 않도록 집행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라”며 서울시가 보행자 안전과 관련한 예산 집행을 지연 없이 추진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선 조치를 촉구했다.
  • “다시는 이런 일 없길”…영주시 공무원노조, 팀장 사망 진실 규명·재발 방지 촉구

    “다시는 이런 일 없길”…영주시 공무원노조, 팀장 사망 진실 규명·재발 방지 촉구

    경북 영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영주시청 소속 6급 팀장의 사망과 관련해 “철저히 진실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5일 성명에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또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실 규명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영주시에 촉구한다”며 “나아가 규명된 진실을 바탕으로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는 수십년간 영주시와 시민을 위해 일한 고인의 삶과 헌신을 존중하는 최소한의 도리”라며 “노조도 스스로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번 성찰해 본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청 소속 6급 팀장 A(53)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 30분쯤 영주시 문수면 조제리 한 과수원 옆 길가에 세워진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A씨가 휴대전화에 남긴 문자메시지를 근거로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주장하고 있다. 영주시는 경찰 수사와 별개로 설문조사 또는 의견 청취 등의 형태로 자체 진상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직원들을 상대로 심리 상담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일본 출장 중인 박남서 영주시장은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오는 6일 귀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유족은 5일 오전 영주시청에서 동료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제(路祭)를 지냈다. A씨는 예비 신부인 딸을 뒀으며, 남편과 과수원 농사를 계획하는 등 평소 적극적으로 인생 2막을 준비했다고 유족은 전했다.
  • 백석예대 11학번 졸업생,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서울시장상 수상

    백석예대 11학번 졸업생,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서울시장상 수상

    지난 10월 22일 서울시청에서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 기념식에서 백석예술대학교 보건복지학부 사회복지를 전공한 11학번 졸업생 이도형 복지사가 장애인직업재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백석예대를 졸업한 이도형 복지사는 서초구에 있는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발달장애인들의 직업훈련 및 보호고용 관련 사업체 ‘늘봄카페’를 개소 및 운영하기도 했다. 현재는 서대문구에 있는 구립 장애인 내일키움 직업교육센터에서 발달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위한 직업훈련 및 직업상담, 근로자 관리, 사업체 운영 등을 하며 발달장애인 카페인 ‘오름카페’를 운영해 기업후원사업 및 자원봉사 수요처 캠프 담당 등 발달장애인의 인식 개선 및 직업을 위해 종사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상을 수상한 이도형 복지사는 내년 2월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인 예비아내와 결혼을 앞두고 있어 경사가 겹치게 됐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공공기관 ESS 의무설치 실효성 있는가...지하설치 안전 우려돼”

    이봉준 서울시의원 “공공기관 ESS 의무설치 실효성 있는가...지하설치 안전 우려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이 지난 4일 열린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기관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부진 문제와 실효성이 있는지, 지하 설치에 대한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2025년 12월까지 계약전력 2000kW 이상 건축물에 계약전력 5% 이상의 ESS 설치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ESS 의무설치 대상 68개 기관 중 실제 설치를 완료한 곳은 25개소(36.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남은 43개소에 대한 설치를 2025년 말까지 완료하는 것은 시간과 예산상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현재 설치된 ESS의 안전 우려를 제기했다. 설치된 25개소 중 8개소가 건물 내 지하에 위치 해있으며, 서울시청 본관의 경우 지하 5층에 설치되어 있다. 이 의원은 “동작구에 있는 서울가족플라자를 직접 현장조사 한 결과 지하 2층에 ESS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은 지하철 대방역과 연결되어 있고 같은 층에 서울형키즈카페가 운영 중”으로 “화재 발생 시 대응이 취약하고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ESS 화재사고는 2021년 2건, 2022년 8건, 2023년 13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 의원은 “수도 서울이자 지자체 중 가장 크고 선도적이라 자부하는 서울시가 앞장서서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며 “산업통상자원부와 ESS 설치가 실효성이 있는지 조사를 선행하고 유예기간, 외부설치, 인센티브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기후환경본부장은 이 의원의 질의에 공감한다며 “실효성 조사, 안전성 조사 등 현장을 살펴보고 계획을 세워 협의하겠다”고 적극행정 의지를 보였다.
  • 이광섭·설하윤 출연 ‘장수가 8체질’ 마운틴TV 방영… 이색 건강 관리법 공개

    이광섭·설하윤 출연 ‘장수가 8체질’ 마운틴TV 방영… 이색 건강 관리법 공개

    ‘8체질’로 실질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마운틴TV ‘장수가 8체질’이 나섰다. 장수가 8체질은 올해 SKYLIFE 중소PP 지원사업에 선정돼 보편화하지 않은 ‘체질의학’을 회차마다 심도 있게 다룬 프로그램이다. 각 마을의 주민들을 직접 만나며 체질 진단과 체질식 점검, 그리고 8체질 상식을 공유한다. 8체질 의학이란 장기들의 강약구조에 따라 8가지로 체질을 분류하고, 선천적으로 강한 장기와 약한 장기의 균형을 찾도록 도움으로써 체질을 개선해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한의학이다. 사람은 제각기 다른 몸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체질별 맞춤 건강 관리를 제시한다. 제작진은 “모두가 내 몸을 제대로 알고 무병장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며 “다소 생소할 수 있는 8체질 의학이 실질적인 건강관리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가 8체질은 8체질 한의사 홍승민과 함께 개그맨 이광섭, 트로트가수 설하윤이 MC로 나선다. 편안한 진행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두루 갖춘 이광섭과 털털한 매력으로 가창력을 겸비한 설하윤이 어르신들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을 예정이다. 장수가 8체질은 내년 1월 중 마운틴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 ‘2024 청년리더스 아카데미’ 북적북적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 ‘2024 청년리더스 아카데미’ 북적북적

    청년들에 의한 청년 문제 해결이라는 목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순천시 청년권익위원회’가 문화·교육·먹거리 축제인 ‘2024년 하반기 청년 리더스 아카데미’를 개최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순천시 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순천시 청년권익위원회 회원들과 고영우 순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이기장 홍보이사, 한형민 상임이사, 신성진 이사와 200여명의 청년과 시민들이 어우러져 화합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순천 청년들의 문화 공연과 청년CEO 특강(이대진 대표), 순천 청년 기업의 먹거리 장터인 만대제·에브라임·새나김밥·비우당·㈜새찬이 음식을 마련하는 등 북적거릴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행사를 주최·주관한 이현택 순천시 청년권익위원회장은 “순천시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을 이렇게 시민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며 “청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자리는 늘 부족한 만큼 젊은 친구들이 더 많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강을 준비한 이대진 순천시 청년권익위원회 부회장은 많은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일구어진 본인의 인생을 돌아보며 “도전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번뿐인 시간을 나만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라”고 메시지를 전달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고영우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청년들의 축제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상공인들이 많이 힘들다. 소상공인이 살아야 순천이 살수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연합회 차원에서 청년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격려했다. 행사를 총괄 기획하고 준비한 주치훈 순천시 청년권익위원회 리더스아카데미 추진단장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석해주실지 몰랐다. 청년들의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200여명의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울린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 청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순천시 청년권익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순천시가 후원했다. 지난 2022년 발족한 순천시 청년권익위원회는 다음달 30일 제5회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 핸드볼 어우두? 남자 6개팀 중 ‘두산 10연패’ 막을 팀은…

    여자부는 내년 1월1일부터시작남자 핸드볼 두산의 윤경신 감독은 “6개 팀이 평준화돼있어 모두 까다롭지만 두산만의 핸드볼을 보여주겠다”며 “10연패라는 공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오는 10일 개막하는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을 앞두고 4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윤 감독은 “SK호크스나 하남시청이 까다로운 팀”이라고 지목했다. 이번 시즌은 ‘열정을 던져라’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포털 생중계 신설, 순회 판정설명회, 대학생 크리에이터 운영 등 선진화한 리그 운영과 함께 일본 핸드볼리그(JHL)와의 해외 교류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뤄진다. 지난해 준우승팀인 SK호크스의 누노 알베레즈(포르투갈) 감독은 “우리 팀은 개개인의 능력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팀 스피릿이 장점”이라며 “한국과 유럽의 핸드볼 스타일을 융합해 발전된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SK는 주축인 장동현을 앞세워 빠른 핸드볼을 할 계획이다. 하남시청은 백원철 감독과 김지훈을 중심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시즌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남자부에서 꼴찌였던 충남도청은 최근 열린 전국체전에서 21년 만에 우승한 기세를 몰아 초심으로 돌아가 1위를 노리겠다고 장담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하는 여자부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전 시즌 통합 우승팀으로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경진 감독은 “우승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마쳤으며 이번 시즌에는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더욱 완벽한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도 출전했던 서울시청의 우빛나는 “지난 시즌에는 서울시청이 3위에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 전국체전 우승 등 경사를 맞이했던 경남개발공사는 4강 이상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여자부 꼴찌였던 대구광역시청 이재서 감독은 “벌처럼 날아가 팍팍 쏘고 아픔과 고통을 주는 그런 ‘벌떼 수비’를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 “충남 보령서도 해녀들이 전복 땁니다”

    “충남 보령서도 해녀들이 전복 땁니다”

    “조선시대 왕에게 산 전복을 진상한 건 충남 해녀입니다.” 충남 보령시가 4일부터 15일까지 시청에서 ‘보령해녀’ 특별사진전을 연다. 시 관계자는 “해녀가 많이 남아있지 않은 데다 고령화되고, 배우려는 젊은 여성은 없고, 물질을 가르치는 해녀학교도 없기 때문에 토착 해녀의 맥이 끊길 위기에 있다”면서 “기록만이라도 남기기 위해 사진전시회를 마련했다”고 했다. 현재 보령에 남아 있는 토착 해녀는 오천면 호도 22명·장고도 2명·외연도 8명 등 32명에 불과하다. 이들도 대부분 60~70대로 고령화가 심하다. 이들은 각 섬 어촌계에 소속돼 전복과 해삼은 채취한다. 성수기 때는 제주와 통영 등 외지 해녀를 불러 함께 작업한다. 충남 해녀에 대한 기록은 세종실록지리지(1454년) 등에 처음 나온다. 충청감영에서 서산·태안에서 생산된 전복식혜 등을 진상하고 살아 있는 전복도 진상했다고 한다. 제주는 한양과 거리가 멀어 주로 말린 전복을 진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충남에 해녀가 다시 활동한 것은 1917년쯤이다. 1926년 태안 안면도에 제주 해녀가 고용된 기록도 있다. 장은옥 보령시 관광과장은 “해녀가 2017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나 제주 외는 관심조차 없어 서해안 해녀 문화의 맥이 끊기기 전에 그들의 삶을 채록하고 사진으로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 “싸울 여력 없었다”던 율희, 전 남편 최민환에 양육권·재산분할 청구

    “싸울 여력 없었다”던 율희, 전 남편 최민환에 양육권·재산분할 청구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밴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을 상대로 자녀에 대한 양육권과 위자료·재산분할을 청구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율희는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율희는 지난해 최민환과 협의이혼 당시 위자료나 재산분할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산분할은 협의이혼이 완료된 상태라 해도 이혼신고일로부터 2년 이내에, 위자료는 3년 이내에 청구 가능하다는 것이 율희 측 설명이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득남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쌍둥이 딸까지 모두 세 자녀를 뒀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고, 자녀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율희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정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갈등이 시작됐고, 1년간 서로 시간을 갖고 노력했으나 최민환이 먼저 이혼을 요구해 갈라서게 됐다고 밝혔다. 율희는 양육권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 “이혼 이야기가 나왔을 때 아이를 데려오겠다고 했고, 그때 (최민환이) 제시했던 금액이 (위자료) 5000만원, 양육비 매달 200만원이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 돈은 네 명의 가족이 살기에는 죽으라는 소리밖에 안 됐다”며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을 때 소위 말하는, 잘 챙겨서 나오려면 소송밖에 없었는데 너무 지쳐 있었다. 싸움할 여력도 없었고, 정보를 얻을 지인이 없었다. (최민환의) 상황이 저보다 더 좋았기 때문에 저는 아이들을 위한 선택을 하고 싶었다. 바보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내가 아이들을 맡기고 나오는 와중에 뭘 더 가져오겠어?’라는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25일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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