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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릉드릉’ 썼다 사과한 슈카월드… 뉴진스도 조심하는 신조어 사용

    ‘드릉드릉’ 썼다 사과한 슈카월드… 뉴진스도 조심하는 신조어 사용

    슈카월드 “기분 나쁘지 않을 영상 만들겠다”다수의 남성 시청자들 “직원 해고해야” 요구표준어지만 일부 남초선 ‘남혐표현’으로 인식앞선 ‘오조오억’·‘허버허버’ 논란과 일맥상통‘신조어 출처 확인’ 했다는 뉴진스 발언 화제 ‘오조오억’, ‘허버허버’에 이어 이번엔 ‘드릉드릉’이라는 표현이 검열 대상이 됐다. 온라인 여초 커뮤니티에서 주로 쓰이는 표현이 일부 남성 네티즌들에게 ‘남성혐오’ 표현으로 인식되면서다. 온라인상의 성별갈등 등으로 인해 인터넷 신조어 사용 시 예상 못한 역풍을 맞을 수 있음을 살피는 분위기가 자리잡는 모습이다. 경제 분야를 비롯한 사회 이슈를 다루는 유명 유튜버 ‘슈카월드’(구독자 266만명)는 지난 17일 자신의 서브 채널 ‘슈카월드 코믹스’에 올린 한 영상을 수정해 다시 올린 뒤 “수정 이전 영상 중에 부적절한 용어가 자막으로 포함돼 있었다”며 사과했다. 슈카월드는 “자막 작업 이전 영상만 검수하고 자막 작업 후 영상을 검수하지 못해 사전에 미리 막지 못한 점 죄송하다. 해당 자막은 자막 작업을 처음 처리해본 신입 직원 분의 실수로 노출됐으며 이는 전적으로 미리 막지 못한 저의 실수”라는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며 거듭 사과했다. 그는 또 “향후에는 자막 작업 후 영상도 사전 검수하는 직원을 배치해 불상사를 미리 막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거기에 더해 “모두를 만족시켜드리는 영상이 되지 못하더라도 누가 봐도 기분 나쁘지 않을 영상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부적절한 단어의 사용으로 마음이 상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슈카월드가 문제의 표현을 다시금 언급하진 않았지만, 해당 표현 삭제 전후 영상을 비교해 보면 ‘드릉드릉’이라는 표현을 자막에 썼던 것이 논란을 일으킬까 우려한 것으로 추측된다. ‘드릉드릉’이 슈카월드 채널에 자체 검열된 것은 이 표현이 최근 일부 온라인 남초 커뮤니티 등에서 남성혐오 표현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드릉드릉’이란 말 자체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크게 자꾸 울리는 소리’라는 부사로 올라 있는 표준어 표현이다. 그러나 최근 이 표현이 여초 커뮤니티 등에서 널리 쓰이면서 일각에선 남성을 비하하는 문장에 다른 남혐 표현 등과 함께 쓰는 용례가 많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슈카월드의 자막 삭제로 ‘드릉드릉’이 이슈가 된 18일 남초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펨코)에는 해당 표현의 용례를 정리한 글이 인기글에 오르기도 했다. 이 펨코 이용자는 여초 커뮤니티 등에서 ‘한남(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인터넷 신조어)들 또 드릉드릉거리네’, ‘꼴에 국제연애 드릉드릉한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면서 ‘드릉드릉’은 남혐 표현으로 볼 수 있음을 주장했다. 이는 ‘오조오억’, ‘허버허버’ 등 표현들이 여초 커뮤니티에서 주로 쓰인다는 이유로 일부 남성 네티즌들의 반발을 불러왔던 것과 같은 맥락을 볼 수 있다. 2021년 3월엔 인기 요리 유튜버 ‘고기남자’가 영상 자막에 ‘허버허버’라는 표현을 썼다가 “페미니스트 용어를 썼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에 사과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채널의 구독자 수는 일시적으로 10만명 넘게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러 유튜버와 아나운서 등도 ‘오조오억’ 표현을 썼다가 사과하기도 했다. 구독자 다수가 남성인 슈카월드의 해당 채널에는 이번 논란과 관련, “형 응원해”, “빠른 대처 좋다” 등 응원의 댓글도 있었지만 상당수의 시청자들은 사과에 그칠 것이 아니라 해당 신입 직원에 대한 해고 등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성별 갈등이나 정치 성향을 드러낸 신조어들이 온라인상에서 유행할 때마다 그 출처를 알지 못하고 썼다가 의도치 않은 곤경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이용자가 아니냐는 공격을 받은 전효성이 대표적 사례다. 그는 시크릿 활동 당시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다. ‘민주화’ 시키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민주화는 일베에서 게시글 ‘비추천’ 버튼의 이름으로 사용되며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의미로 쓰였다. 전효성은 이후 한국사 3급 자격증을 따고, 5·18엔 소셜미디어(SNS)에 ‘5·18 민주화를 위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귀를 올리는 등 어원을 모르고 쓴 말실수로 붙은 꼬리표를 떼기 위해 노력했다. 괜한 말실수로 논란을 만들지 않으려는 연예인들의 자세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세 걸그룹 뉴진스가 지난 1월 인기 유튜버 ‘침착맨’ 방송에 출연해 한 말이 그것이다. 뉴진스의 막내 혜인은 ‘침착맨 채널을 본 적 있냐’는 질문에 “‘킹받네’(화난다는 뜻의 신조어)를 통해서 알았다”고 답했다. 혜인은 “제가 그걸 어디서 듣고 ‘킹받네’라고 썼는데 민지 언니가 ‘혜인아, 말을 할 때 그 출처를 알고 써야 되는 거야’라고 해서 찾아보다가 우연히 (침착맨 채널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침착맨은 “그런데 그거 확실히 중요하다. 괜히 출처 모르고 별 뜻 없이 썼다가 괜히 말 나올 수 있다”며 뉴진스의 맏언니 민지의 대처를 칭찬했다.
  • “‘고인 모독’ 쇼호스트 무기한 출연 정지”…홈쇼핑은 ‘법정제재’ 위기

    “‘고인 모독’ 쇼호스트 무기한 출연 정지”…홈쇼핑은 ‘법정제재’ 위기

    쇼호스트가 화장품 판매방송 중 고인이 된 연예인의 지병을 떠올리게 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CJ온스타일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법정 제재인 ‘주의’를 받았다. CJ온스타일은 해당 쇼호스트에 대해 무기한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8일 방심위는 광고심의소위원회(소위)를 열고 CJ온스타일의 2월 4일 방송분에 대해 ‘주의’를 의결했다. 방심위원 5명 중 3명이 ‘주의’를, 2명이 ‘권고’ 의견을 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 등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지난 2월 4일 쇼호스트 유난희씨는 CJ온스타일 화장품 판매 도중 “모 여자 개그맨이 생각났다”면서 “피부가 안 좋아서 꽤 고민이 많으셨던, 이거(화장품)를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유씨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한 시청자는 “치료 관련 임상적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부질환 고민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개그우먼이 이 제품을 사용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표현을 하며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한 바 했다. 유씨는 자신의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누군가를 연상케 해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날 심의에서 김우석 위원은 “법정 제재를 할 경우 또 언급돼서 고인에 대한 2차 가해가 있을 수 있어 ‘권고’ 의견을 내겠다”고 했고 다른 위원들도 일정 부분 공감했지만,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김유진 위원은 “이런 발언에 대해 엄한 제재를 하는 게 유사 사례를 막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상품을 팔기 위해 유명인의 질환을 공개하거나 치료 효과가 없는데도 시청자들을 오도하는 행태는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견진술을 위해 회의에 참석한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방심위 징계 수위를 떠나 (유난희씨에 대한) 무기한 출연 중단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면서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신뢰받는 방송사로 거듭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소위에서는 쇼호스트 정윤정씨의 욕설을 방송한 현대홈쇼핑에 대해 ‘경고’와 ‘관계자 징계’ 처분이 의결됐다. 그러나 지난 11일 방심위는 현대홈쇼핑에 대한 제재 결정을 보류했다. 방심위는 내달 전체 회의에 두 안건을 상정해 처분을 최종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공영방송에 딱지 붙이는 트위터, 캐나다 CBC에도 ‘정부 출연 매체’

    공영방송에 딱지 붙이는 트위터, 캐나다 CBC에도 ‘정부 출연 매체’

    언론사에 관영 언론 딱지를 붙여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트위터가 이번에는 캐나다의 공영방송 CBC(Canada‘s public broadcaster)를 ‘정부 출연 매체’라고 표시해 CBC가 공식 계정 사용 중단을 선언했다. 17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CBC와 프랑스어 방송인 라디오-캐나다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정부 출연 매체’(Government-funded Media) 표시를 달았다. CBC와 라디오-캐나다는 성명을 내고 트위터의 이같은 규정은 명백히 잘못된 정보라고 주장하면서 트위터 공식 계정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CBC 등은 “트위터는 우리에게 정부 출연 매체라는 표시를 달아 러시아나 중국 등의 주요 매체처럼 분류했다”며 “이런 규정은 사실이 아니고 기만적인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의 자금 지원을 받지만 캐나다 방송법에 의해 편집 독립권을 보호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트위터는 우리 언론인들이 캐나다 독자들과 소통할 강력한 도구임에 틀림없지만 우리의 독립적인 지위를 오류 없이 설명하기엔 정확성과 프로 정신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AFP는 트위터가 이런 결정을 내리기 전 캐나다의 보수 야당 의원으로 평소 CBC에 적대감을 보이면서 재정 지원 중단을 주장해 온 피에르 푸알리에브르가 지난주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CBC를 정부 출연 기관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서신을 보냈다고 전했다. 푸알리에브르 의원은 이런 사실을 공개하며 “투명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2021~2022년 CBC 예산의 3분의 2는 연방 정부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푸알리에브르 의원의 행위에 대해 “많은 캐나다인에게 중요한 방송 콘텐츠와 문화를 공격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트위터는 미국 NPR과 영국 BBC 등 공영방송에 정부 출연 기관 등의 표시를 붙여 논란을 일으켰다. 트위터는 당초 NPR에 ‘국영 매체’(state-affiliated media) 딱지를 붙였다가 NPR의 항의를 받고 정부 출연 기관으로 수정했다. BBC에 대해선 시청자의 수신료를 주요 수입원으로 하고 있다는 회사 측의 수정 요구를 받아들여 ‘대중 출연(publicly funded)’으로 바꿨다. BBC는 지난해 수신료로 38억 파운드를 걷었다며 전체 수입 53억 파운드 가운데 71%가량 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나머지는 상업 활동, 기부 및 배당, 로열티 수입, 부동산 임차 수입 등으로 메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BBC 월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일년에 정부로부터 9000만 파운드 이상을 도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 ‘트롯맨’·‘미스터트롯’ 자막 띄어쓰기 오류 “제작진 국어 능력 의심”

    ‘트롯맨’·‘미스터트롯’ 자막 띄어쓰기 오류 “제작진 국어 능력 의심”

    ‘대 만족→대만족’, ‘조심 스레→조심스레’, ‘절레 절레→절레절레’, ‘뜻 깊은→뜻깊은’, ‘타방송국→타 방송국’ 트로트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에서 띄어쓰기 오류와 부정확한 표현 등 방송 부적합 언어 사용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지난 2월 21~23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 TV조선 ‘미스터트롯2’ 두 프로그램을 집중 분석한 결과 각각 205건과 230건의 부적절한 언어 사용이 지적됐다고 17일 밝혔다. 널리 지적됐듯 두 프로그램 제목부터 ‘트로트’로 적어야 했는데 맞춤법을 어기고 있으니 순간적으로 지나치는 자막의 문제점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띄어쓰기 오류가 전체의 23.2%인 101건으로 가장 많았다. 비표준어를 포함한 부정확한 표현이 87건(20%)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불필요하거나 잘못 쓴 외국어 79건(18.1%), 신조어·통신언어·유행어 사용 54건(12.4%), 제작진의 의도적인 표기 오류 49건(11.2%) 등의 순으로 많았다. 방심위는 보고서를 통해 “기존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언어 사용 실태 조사 결과와 달리 ‘띄어쓰기 오류’가 가장 많이 나온 사실이 특기할 만하다”며 “기초적인 띄어쓰기조차 틀린 경우가 많았다. 시간적·물리적 여유가 부족했을 제작 환경을 고려한다 해도 자막 표기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맞춤법인 띄어쓰기를 번번이 틀리게 표기했다는 점은 제작진의 기초적인 국어 능력을 의심하게 하는 결과라 우려된다”고 밝혔다. 부정확한 표현 사례로는 ‘따스하다’의 어근인 ‘따스-’만 떼어내 표기한 것이 꼽혔다. 프로그램 두 편에서 ‘따스’뿐 아니라 ‘다급’, ‘부끄’, ‘아쉽’, ‘부럽’, ‘수줍’, ‘괴롭’, ‘뿌듯’, ‘싱싱’ 등 용언의 어근이나 어간만 제시한 자막 사례가 많았다. 국어 문법에 어긋나는 표기 방식으로, 시청자가 잘못된 표현을 따라 쓰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방심위는 “단순히 방송의 재미를 주고자 국어로 볼 수도 없을 만큼 어법을 무시한 표현을 쓴다거나 비속어, 차별·혐오 표현을 거리낌 없이 방송에서 쓰는 것은 시청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방송 제작진과 출연진은 바르고 정확한 방송언어 사용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밑바탕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시청자에게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방송을 제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강남 10대 사망’ 경찰·소방 초동조치 미흡 논란

    서울 강남의 한 고층 건물에서 10대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소방의 초동 조치를 둘러싸고 의문이 제기된다. 이 건물은 최근에도 유사 신고가 접수돼 당시 경찰과 소방이 사다리차를 동원하고 에어매트를 설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결국 10대 학생의 사망을 막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2시 14분쯤 A양의 인터넷 방송 시청자 등으로부터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 빌딩은 가장 가까운 파출소로부터 1.7㎞ 거리에 있었으나 경찰은 12분 뒤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은 오후 2시 19분쯤 경찰로부터 내용을 공유받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A양은 수십 명이 시청 중인 방송에서 “구급차가 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오후 2시 31분쯤 A양은 극단 선택을 했다. 경찰과 소방은 이 시간 동안 옥상에 올라가거나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17일 찾은 해당 빌딩은 현관문을 상시 개방하고 있었고, 1층 엘리베이터를 타면 1분여 이내에 옥상에 도착할 수 있는 구조였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후 바로 옥상으로 향했다면 사고 전 A양과 충분히 접촉할 수 있었던 시간이다. 이 건물에선 지난 11일 “옥상 난간에 누군가 서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은 사다리차를 동원하고 에어매트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자 난간에 있던 사람은 신고에 놀라 숨어 있다가 20층 기계실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A양이 한 남성과 극단 선택을 모의했다는 온라인 게시물을 확인하기 위해 이 남성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이 남성이 서울의 한 PC방에서 1시간가량 A양과 함께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에어매트 설치도, 설득할 시간도 없었다’...강남 10대 극단적 선택, 초동조치 의문

    ‘에어매트 설치도, 설득할 시간도 없었다’...강남 10대 극단적 선택, 초동조치 의문

    서울 강남의 한 고층 건물에서 10대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소방의 초동조치를 둘러싸고 의문이 제기된다. 소방에 이어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10대 학생은 옥상에 있었다. 이 건물은 최근에도 유사 신고가 접수돼 당시 경찰과 소방이 사다리차를 동원하고 에어매트를 설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결국 10대 학생의 사망을 막지 못했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전날 오후 2시 14분쯤 A양의 인터넷 방송 시청자 등으로부터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 빌딩은 가장 가까운 파출소로부터 1.7㎞ 거리에 있었으나 경찰은 12분 만인 26분에야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영상을 보고 장소를 찾아야 했고, 강남 교통을 생각하면 그렇게 늦은 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소방은 오후 2시 19분쯤 경찰로부터 내용을 공유받고 5분 만인 2시 24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A양은 수십명이 시청 중인 방송에서 “구급차가 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오후 2시 31분쯤 A양은 극단 선택을 했다. 경찰과 소방은 이 시간 동안 옥상을 찾아오거나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17일 찾은 해당 빌딩은 현관문을 상시 개방하고 있었고, 1층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1분여 이내에 옥상에 도착할 수 있는 구조였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후 바로 옥상으로 향했다면 사고 전 A양과 충분히 접촉할 수 있었던 시간이다. 이 곳은 지난 11일에도 경찰에 의심 신고가 들어온 장소로 파악됐다. 당시 렌터카를 타고 온 의심자는 옥상 난간에 서 있었고, 해당 빌딩 건너편에 있던 신고자가 발견해 동영상을 촬영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은 사다리차를 동원하고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조치를 했고, 난간에 서 있던 사람은 신고에 놀라 숨어 있다가 20층 기계실에서 발견됐다. 해당 옥상 공간은 5일 전 소동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의 접근이 자유로웠던 것으로 보인다. 옥상은 정원과 흡연공간으로 사용해 평소 문을 열어뒀는데 주간에는 문을 열어둬 A양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빌딩은 이 사건 후에야 문을 잠그고 주민들에게만 번호키 비밀번호를 공유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관이) 옥상에 가 대화를 하며 시간을 끌고 매트를 설치하는데, 이번에는 그런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며 “정확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A양 사고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추정된다. A양은 우울증을 주제로 서로 대화하는 커뮤니티에 최근 신변을 비관하는 글을 올렸고, B씨와 접촉해 함께 이번 사고를 모의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고 발생 1시간여 전인 오후 1시 32분쯤 ‘무서워서 쨌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B씨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A양과 나눈 카톡 대화를 캡처해 올렸고, 카톡 대화에는 사고를 공모한 내용과 약속을 잡은 정황 등이 담겨 있다. B씨는 당일 오전 A양와 만났지만 사고 전 멈춘 것으로 보인다. A양은 이후 홀로 옥상에 올라가 예고한 대로 방송을 켠 후 계획을 결행했다. 경찰은 A양이 사전에 B씨와 극단 선택을 모의했다는 온라인 게시물을 확인하기 위해 이 남성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이 남성이 서울의 한 PC방에서 1시간가량 A양과 함께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인영, 결혼 후 신혼집 첫 공개

    서인영, 결혼 후 신혼집 첫 공개

    가수 서인영이 신혼집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하는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서인영은 지난 13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에 출연,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형욱과 만난 서인영은 “정말 많이 기다렸다”라며 “꼭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반가워한 것은 물론,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세 마리의 반려견을 소개했다. 또한 서인영은 감각적인 신혼집 인테리어 소개와 함께 “이 동네는 반려견 산책하기가 정말 좋다”라며 “예전에 제 ‘아가’가 구두였다면, 이제 반려견으로 바뀌었다”라고 반려견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서인영은 “사실 남편은 반려인이 아니었다”라며 “만약 남편이 반려견이 싫다고 했으면 결혼도 못 했을 것”이라고 밝힌 것은 물론 “지금은 남편이 직접 배변도 치우고 간식도 주고 한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서인영은 “남편이 반려견과 함께 사는 게 익숙하지 않았을 텐데 너무 고맙다”라며 “남편은 성격이 저와 정반대다, 그래서 사랑하게 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프러포즈 당시 에피소드까지 공개하며 시청자를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 꿈의 브이를 위해… 부당함 뛰어넘는 여자

    꿈의 브이를 위해… 부당함 뛰어넘는 여자

    2037년 로봇의 시대 배경 설정로봇 조종 파일럿 선발 오디션능력 있어도 여성은 도전 못 해주인공 우람은 남장 택하는데… 2037년은 ‘로봇의 시대’다. 로봇이 일상에서 사람을 돕는다. 강대국들은 15m가 넘는 거대로봇 개발 경쟁에 이미 들어갔다. 한국도 그런 흐름에 발맞춰 25m짜리 거대로봇 ‘브이’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김영만 교수는 대학생인 우람을 거대로봇을 조종할 파일럿으로 추천한다. 그런데 갑자기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파일럿을 뽑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우람은 할 수 없이 오디션에 참가하려는데, ‘신체 건강한 남성’만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제한이 붙는다. ‘체공녀 강주룡’, ‘더 셜리 클럽’ 등으로 때론 강인하고 때론 따뜻한 여성 캐릭터를 내세워 독특한 서사를 선보였던 박서련 작가가 이번엔 대한민국 최초로 거대로봇 파일럿이 되려 고군분투하는 여성 로봇공학도의 이야기를 들고 왔다. 그토록 꿈꾸던 파일럿을 포기하려던 찰나 우람은 쌍둥이 오빠 보람의 ‘나인 척하고 하고 오디션에 나가라’는 제안에 성별을 숨기고 경쟁에 나선다. 우람은 혼자 만든 5m 미만 로봇 ‘우승 2호’와 함께 세계 로봇 올림피아드에서 준우승을 거머쥘 정도로 능력 있는 여성 천재 로봇공학도다. 세계대회에서 다른 참가자들이 우람을 남성인 줄 착각하는 식으로 설정을 차곡차곡 깔아 어색함이 없어 이야기가 흘러간다. 오디션 경쟁 상대들은 어딘가 한 군데씩 모자란 느낌이어서 재미를 유발한다. 재벌 3세지만 게이임을 밝힌 오진영, 과다한 파이팅을 보이는 김정훈, 홍보에 진심인 아이돌 그룹 멤버 신어진, 유명 게이머 장헌 등은 때론 우람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우람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이들을 넘어선다.수만 명의 참가자를 100인으로 거르고, 20인으로 거르고, 다시 10인으로 좁혀 가면서 오디션도 점차 흥미진진해진다. 환호하는 시청자들이 팬 카페를 만든다거나 인기를 끌자 기업 협찬이 늘어난다는 식의 세세한 설정이 돋보인다. 우람이 여성임을 알아챈 다른 여성들과 연대를 이루는 방식은 고루하지만 정겹다. 부당하게 그어진 선을 뛰어넘으려 애쓰는 남장 여자 이야기는 로봇이라는 특이한 주제와 엮이면서 독특함을 발휘한다. 우람의 도전이 멋진 건 ‘여성이어서’가 아니다. 초반부터 쌓아 올린 캐릭터의 힘 덕분이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우람을 자연스레 응원하게 된다. 작가는 일본 TV 만화 시리즈 ‘절대무적 라이징오’ 팬이라고 밝혔는데, 로봇과 관련해 설명하는 부분들 역시 꼼꼼하다. 대한민국 최초의 거대로봇 브이는 ‘한국 고전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고, 일본 만화 표절 시비가 붙어 있는 캐릭터를 빌렸다는 이유로 초반에 대중의 비난을 받는다’고 나온다. 오디션으로 뽑는 파일럿 명칭이 훈(HUN)인 점, 태권도 공인 1단 이상이어야 한다는 자격 조건 등 내용을 읽으면 누구나 브이가 1970년대 탄생한 우리의 ‘로보트 태권브이’를 가리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첫 이야기를 보여 주는 로봇 올림피아드부터 우람이 최종 후보군에 선발돼 브이를 마주하고 초대형 사건에 휘말리기까지, 그야말로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다. 로보트 태권브이를 떠올리며 영화를 즐기듯 재밌게 읽기를 권한다.
  • ‘♥양재웅’ 하니, “연인 아버지께 소개, 결혼은…”

    ‘♥양재웅’ 하니, “연인 아버지께 소개, 결혼은…”

    그룹 EXID에서 ‘하니’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인 배우 안희연이 공개 열애 중인 정신과의사 겸 방송인 양재웅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희연은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써브라임 사옥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양재웅과의 열애 및 결혼 계획 질문에 진솔하게 답했다. 안희연은 양재웅과 연기 및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냐는 물음에 “나는 내 세계가 분명히 있고 상대와 모든 걸 다 공유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민영이 역할을 연기할 때 나와 많이 달라서 너무 힘들었고 차기작으로 ‘판타지스팟’을 할 때는 나와 비슷한 인물이었는데 그 차이를 보더니 ‘비슷한 인물을 할 때 행복해 보인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안희연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버지, 양재웅과 함께 만난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서는 “아버지가 (열애) 기사가 나도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는 안 하니까 저에게 조금 서운하셨던 것 같다, 사람들이 다 아는데 아빠한테는 이야기 안 하고 보여주지도 않냐고 하시더라”며 “나도 고민이 돼서 (양재웅에) 물어보니 흔쾌히 좋다고 해서 같이 저녁을 먹고 하이볼도 한 잔씩 먹고 기분이 너무 좋더라, 아빠도 (양재웅을) 마음에 들어하시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다, 나도 사랑하는 두 남자가 같이 만나니까 너무 좋아서 사진 찍자고 했다”라며 웃었다. 결혼 계획에 대해 묻자 “결혼이 필수는 아니고, 결혼식도 필수는 아닌 것 같다”라며 “지금은 1년이 넘는 계획은 잘 안 세운다, 결혼도 하고 싶으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안희연은 지난 12일 전편이 공개된 ‘사랑이라 말해요’에서 동진(김영광 분)의 전 연인 민영을 연기했다. 그는 지난 사랑을 후회하는 마음으로 고통스러운 현실을 보내고 있는 인물의 상황에 깊이 몰입하며 입체적인 감정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 박성광 아내, 400만원대 명품백+60만원대 헤어밴드 차고 떠나

    박성광 아내, 400만원대 명품백+60만원대 헤어밴드 차고 떠나

    개그맨 박성광(41)의 아내 방송인 이솔이(34)가 공항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12일 이솔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분. 드디오 태국에 갑니다” 등의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항 벤치에 앉아 찍은 사진으로 후드티에 쇼트팬츠를 매치하고 푸른색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미소를 머금은 이솔이다. 얼굴을 가리고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에서 이솔이의 들뜬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이솔이는 공항으로 향하기 전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들도 공개했다. 집에서 찍은 거울 셀카 사진으로, 명품 브랜드 D사 가방을 든 채 한쪽 다리를 쭉 뻗고 포즈 취했다. 한편 이솔이와 박성광은 2020년 8월 결혼식을 올렸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 PGA-LIV 붙으니 마스터스 대박… 순간 시청자 1500만명

    PGA-LIV 붙으니 마스터스 대박… 순간 시청자 1500만명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시청률이 대박이 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속 선수들과 LIV 골프 시리즈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펼친 것이 골프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회를 중계 방송한 CBS는 최종 라운드를 지켜본 시청자가 120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최고 시청률이다. 특히 욘 람이 18번 홀에서 버디를 넣으며 마스터스 우승을 확정하는 장면은 순간 시청자가 1502만1000명까지 치솟았다고 CBS는 덧붙였다. 이는 타이거 우즈가 우승해 화려한 부활을 알린 2019년, 더스틴 존슨이 첫 우승을 따낸 2020년, 마쓰야마 히데키가 우승한 2021년, 그리고 스코티 셰플러가 정상에 오른 지난해보다 높은 것이다. 특히 평균 중계 시청률은 지난해보다 19%나 높아졌다. 다만 우승 순간 최고 시청자는 우즈가 우승한 2019년이 1800만명으로 여전히 1위다. 미국 매체들은 그동안 첨예하게 대립하던 PGA투어와 LIV 골프의 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종 라운드 시청률은 PGA투어를 대표하는 람과 LIV 골프의 대표 주자인 브룩스 켑카의 맞대결로 펼쳐져 흥미를 더했다. 골프닷컴은 또 최근 넷플릭스가 방영한 골프 다큐멘터리 ‘풀스윙’을 통해 프로 골프 선수와 대회에 관심이 높아진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 광수 ♥순자 ‘돌싱’ 고백에 펑펑 울어…“여전히 원망”

    광수 ♥순자 ‘돌싱’ 고백에 펑펑 울어…“여전히 원망”

    ‘나는 솔로’ 13기 광수(가명)가 돌싱 임을 뒤늦게 고백한 순자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광수는 11일 장문의 ‘나는 솔로’ 출연 소감을 밝혔다. “솔로 나라는 신비한 곳이다. 저는 평소에 코딩 생각을 수시로 하는데, 솔로 나라에서 머무른 4박 5일 동안에는 코딩 생각이 전혀 나지 않았다. 하루 종일 연애 생각만 했다. 제가 생각해도 아주 신기한 변화다”고 운을 뗀 광수는 “저는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고 첫인상에서 손해를 많이 보기 때문에,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하게 알려 주는 영상 기록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최대한 가식 없고 진실한 저를 보이고자 노력했다. 외모도 평소랑 완벽히 똑같이 하고 나갔다. 그러나 아쉽게도 방송 분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단편적인 모습만 보일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광수는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제가 잃은 것은 없다. ”나는 솔로“에 출연하면서 큰 상처를 입거나 이미지가 나빠지신 분들도 있는데, 저는 감내할 수 있는 상처만 입었고 이미지는 오히려 좋아졌다”며 “반면에 얻은 것이라면 잔뜩 열거할 수 있다.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 든든한 13기 동기들,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 돈 주고도 못 구하는 아주 소중한 것들이다. 제 인생에서 전례가 없었던 따뜻한 관심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돌싱 임을 고백한 순자에 대해서도 밝혔다. 광수는 순자와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었으나 순자의 혼인 이력 문제로 통편집 됐다. 광수는 “순자 누나가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순자 누나는 솔로 나라에서 저의 최종 선택이기도 했다. 5번의 데이트, 커플 정식, 슈퍼 데이트 때 갔던 아름다운 음식점, 영어 데이트, 손 잡고 솔로 나라를 활보하던 기억, 학창 시절의 풋풋한 연애를 하는 기분이라며 눈물 짓던 누나. 그리고 솔로 나라에서 출국한 후에도, 누나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며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될 거라고 용기를 불어 넣던 누나. 모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며 “저는 겉으로는 쿨한 척하지만 속마음은 결코 멋지지 않은 보통의 인간이다. 사실을 알고 나서 펑펑 울었고,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면 눈물이 글썽여서, 가급적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저는 순자 누나가 여전히 원망스럽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하지만 광수는 “누나가 저지른 잘못과 별개로, 솔로 나라에서 저와 함께 노닐던 누나는 분명히 진심이었다. 저는 순자 누나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래서 저는 원망스러운 누나와 진심이었던 누나를 분리해서 보고자 한다. 이 자리를 빌어 말하겠습니다. 고마워. 누나”라고 인사했다.
  • ‘완판남’ 개그맨 “빚 갚으려 홈쇼핑 시작”

    ‘완판남’ 개그맨 “빚 갚으려 홈쇼핑 시작”

    ‘옥탑방의 문제아들’ 염경환이 홈쇼핑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홈쇼핑계 판매의 신 ‘완판녀’ 김지혜와 ‘완판남’ 염경환이 함께 출연한다. 이날 개그맨이 아닌 쇼호스트로 옥탑방에 찾아온 염경환은 자신의 별명을 ‘스블핑’(스케줄만큼은 블랙핑크)라고 소개하며 하루에 홈쇼핑 방송을 7개까지 해봤고, 작년에는 한 해 동안 무려 902개의 방송을 소화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홈쇼핑 스케줄 때문에 차박에 노숙 생활까지 강행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는데 “어제도 집에 못 가고 차에서 잤다”라며 “홈쇼핑 방송이 새벽 1시에 방송이 끝나고 이른 아침에 스케줄이 있었다, 집에 다녀오면 아무것도 못 하고 출근 시간 때문에 차가 막혀서 늦을까봐 아예 차에서 잤다”라고 말했다. 이어 “홈쇼핑 회사 건물 화장실에서 양치하고 세수까지 했다”라며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스케줄 때문에 강제 노숙 생활을 한 경험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염경환은 처음 홈쇼핑에 진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빚 갚으려고 시작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처음에는 홈쇼핑 사업으로 우리나라에 코코넛 오일을 처음 론칭했는데, 그때 방송을 잡으려고 빚을 너무 많이 져서 업체가 아니라 출연자로서 출연을 시작하게 돼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 지금은 빚을 다 갚았다”라며 인생 위기에서 홈쇼핑 판매왕으로서 성공신화를 이뤄낸 피땀 흘린 노력을 공개해 뭉클함을 안겼다고. 한편 홈쇼핑계 완판남으로 알려진 염경환의 쇼호스트 연봉은 얼마일지 궁금증이 커졌는데, MC들의 질문 폭격에 그는 “계약하기 나름인데 매진이 되면 인센티브를 더 받기도 한다, 아니면 매진과 상관없이 회당 출연료로만 받기도 한다”라고 솔직하게 공개해 그 금액은 과연 얼마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는 후문. ‘홈쇼핑계 유재석’ 염경환의 이야기는 12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젠더보도 가이드라인…‘몹쓸 짓’, ‘유모차’, ‘맘카페’ 쓰면 안돼

    젠더보도 가이드라인…‘몹쓸 짓’, ‘유모차’, ‘맘카페’ 쓰면 안돼

    이따금 성폭력 사건을 보도하며 ‘몹쓸 짓’이라고 제목을 다는 매체를 보게 된다. 성폭력이 나쁘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성폭력 범죄의 성격을 축소하게 된다”고 전국언론노동조합 성평등위원회가 11일부터 언론사들에 배포하는 ‘젠더보도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은 지적했다. 사실상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권고다. 가이드라인은 성범죄에 관한 은유적인 표현이 독자와 시청자에게 어떤 효과를 유발하는지 유의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성평등 보도를 실천하기 위해 취재 및 보도 과정에서 유의할 점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수록했다. 언론노조 성평등위가 기획했고 김수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현직 기자로 구성된 젠더보도 기획단의 의견을 들으며 집필했다. 가이드라인은 사회의 불평등한 측면을 미디어가 비판적 시각 없이 반복해 전하는 경우 수용자가 현실의 차별과 불평등을 자연스럽게 여기게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성역할을 고정하는 보도를 피하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취재원의 성별과 연령을 다양하게 해야 하며 취재원을 선정할 때 특정한 분야를 특정한 성별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가이드라인은 자녀·부모·장애인 등을 돌보는 사람을 남성으로 표현하고 버스 기사·건설노동자·기계수리원·군인 등 남성 집중 직종의 인물을 여성으로도 설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지적했다. ‘유모차’, ‘맘카페’, ‘수유실’ 등의 용어에는 육아와 돌봄이 여성만의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반영돼 있으니 ‘유아차’, ‘육아카페’, ‘아기 휴게실’ 등으로 각각 바꾸자고 제안했다. 태아가 달이 차기 전에 죽어서 나온다는 의미를 지닌 ‘낙태’ 대신 여성이 출산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염두에 둔 ‘임신중지’ 혹은 ‘임신중단’을 사용하자고 대체 용어를 제시했다. 또 성폭력 사건의 심각성을 희석하지 않도록 ‘몰래카메라’나 ‘몰카’를 ‘불법 촬영물’로 바꾸고, ‘아동 포르노그라피’(아동청소년 음란물)는 ‘아동 성착취물’로 표현하자고 덧붙였다. 성폭력 피해자 보호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댓글을 이용한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피해자의 신원이 알려진 경우 댓글 창을 제공하지 않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생방 중 “××” 정윤정 욕설, 방심위 의결 보류…이유는

    생방 중 “××” 정윤정 욕설, 방심위 의결 보류…이유는

    방송통심심의위원회가 인기 쇼호스트 정윤정씨의 홈쇼핑 욕설 방송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하지 못하면서 안건 의결이 보류됐다. 방심위는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씨가 욕설을 한 현대홈쇼핑 1월 28일 방송분에 대해 위원 9명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의결 보류’를 결정했다.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회의를 열고 이 안건에 대해 “엄중한 사안으로 법정제재 조치가 불가피하다”며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으나, 이날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은 정씨에 대해 영구 퇴출 결정을 내린 현대홈쇼핑의 사후조치와 방심위의 과거 비슷한 제재들을 다시 한번 검토하기로 했다. 김우석 위원은 “방송에서 욕설이 있어서는 안되고 납득할 수 없었다. 당연히 강한 제재를 해야 한다는 점에 이견이 없다”면서도 “모든 규제는 형평이 필수인데 지나치면 맹목적 화풀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사안이 엄중한 것은 맞지만 욕설한 진행자는 방송사가 섭외한 쇼호스트가 아니라 협력사가 섭외했다”며 관계자 징계 없이 ‘경고’ 의견만 냈다. 황성욱 위원은 2020년 5월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서 영화감독 황병국씨가 출연해 욕설했으나 방심위 4기에서 행정지도에 그쳤던 전례가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주의’ 의견을 냈다. 황 위원은 “생방송 중에서 현대홈쇼핑에서 교정하라는 제스처가 있었다”며 “개인의 일탈에 대해 방송사가 이런 중징계를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민영 위원은 “쇼호스트가 한 욕설은 시청자들을 정면으로 보고 한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어서 보는 사람들의 불쾌감이 컸던 것 같다”며 “이후 현대홈쇼핑 대처도 굉장히 부족했다. 이례적인 일이기도 하지만,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며 ‘관계자 징계’ 및 ‘경고’ 의견을 냈다. 이광복 위원은 “솔직히 이 사안은 단순히 ‘관계자 징계’, ‘경고’를 넘어 과징금을 내도록 해야 하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며 “방송사 측도 사안의 중대성을 깨닫고 해야 하는데 뭉그적거리다가 여론이 안좋게 돌아가고, 방심위에서도 강한 제재를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니 뒤늦게 그런 조치를 한 게 아닌가 싶다. 방송에서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걸 다른 사람들도 알게 해야 한다. 저는 ‘과징금’ 의견”이라고 밝혔다. 위원들은 정씨의 욕설 방송이 큰 비판 여론에 직면했던 만큼 엄중한 사안이고 중징계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는 분위기였으나, 양형 수준을 놓고 고민하는 분위기였다. 정연주 위원장은 “욕설도 문제지만 그 이후의 대처가 매우 미흡했다. 이 사안은 여러번 사과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다 놓쳤다”며 “현재 나온 의견은 ‘과징금’ 1명, ‘관계자 징계 및 경고’ 5명, ‘경고’ 2명, ‘주의’ 1명으로 다수 의견의 숫자는 나왔다. 그러나 과거 사례들을 좀 더 자세히 검토할 필요가 있고 지난번 토의과정에서 나온 자료도 또 있으니 일단 오늘 의결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정, ‘현대홈쇼핑’ 무기한 출연 금지 정씨는 지난 1월 28일 게스트로 출연한 현대홈쇼핑 생방송 중 “××”이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판매 상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정씨는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아요. 여행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을 하거든요. 이씨 왜 또 여행이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불만을 표했다. 내부적으로 문제를 인지한 제작진이 정정을 요구하자 정씨는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 방송 부적절 언어. 뭐했죠? 까먹었어”라며 “방송 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말했다.논란이 커지자 지난 17일 정씨는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고객 여러분과 많은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정씨는 “좋은 제품을 만나 과분한 사랑을 받는 자리에 있음에 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고민해야 함에도 결코 해서는 안 될 표현을 하고 말았다”면서 “처음에는 저 스스로가 인지조차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께서 잘못을 지적해주시고 저 역시 지난 방송 내용을 수없이 반복해 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많은 분의 꾸짖음을 새겨듣고, 더 돌아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현대홈쇼핑은 정씨에 대해 영구 퇴출 결정을 내렸다. 특정 쇼호스트가 방송 출연 금지 당한 것은 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3일 내부 심의를 거쳐 정씨에 대한 자사 홈쇼핑 방송 무기한 출연 금지 결정을 내렸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방송 사업자로서의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의 일환”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 “쇼호스트 직접 제재해야” 쇼호스트가 문제를 일으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문제의 쇼호스트를 직접 제재할 방법이 없어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방심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3년간 홈쇼핑 쇼호스트와 관련해 방심위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총 75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402건, 2021년 167건, 2022년 158건, 2023년 1~2월 30건이다. 방심위는 홈쇼핑 방송에서 쇼호스트 멘트, 자막 등 방송 내용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방송법 제100조에 따라 해당 방송사에 대해 적절한 제재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문제는 제재 대상이 방송사업자로 한정돼 있어, 정작 논란을 일으킨 쇼호스트는 제재를 피해간다는 점이다. 쇼호스트 등 출연자에 관해서는 각 방송사업자가 경고와 출연제한 등 출연자에 대한 조치 결과를 방송법 제100조 제4항에 따라 ‘제재조치 명령 이행결과’에 포함해 방송통신위원회에 보고하고 있다. 방심위가 출연자를 직접 제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김영식 의원은 “최근 일부 쇼호스트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들은 고객에게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은커녕 일명 ‘완판’(모두 판매)에만 열을 올리며 시청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방송의 신뢰성을 무기 삼아 막대한 수입을 쌓아 올리는 쇼호스트들의 일탈에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뉴스는 “승아양 참변” ‘복면가왕’에는 호란, MBC “잘못된 판단”

    뉴스는 “승아양 참변” ‘복면가왕’에는 호란, MBC “잘못된 판단”

    뉴스에서는 음주운전을 살인과 다름 없는 잘못된 행위로 몰아가면서 예능에서는 7년 전 음주운전 사고를 낸 가수가 복귀 무대를 꾸몄다. MBC가 세 차례나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가수 호란(본명 최수진)을 예능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에 출연시킨 데 대해 “잘못된 판단”이라고 10일 사과했다. MBC는 전날 ‘복면가왕’에 호란이 버젓이 출연한 데 대한 비판이 빗발치자 입장을 내고 “시청자분들의 엄격하고 당연한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생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고, 시청자 여러분과 현 시대의 정서를 세심히 살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방송의 다시보기 가운데 호란 출연 분량을 삭제했다. 호란은 2016년 음주운전으로 환경미화원을 다치게 하는 사고를 내 벌금 700만원 약식 명령을 받았으며, 앞서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2018년 10월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했지만, 지상파 출연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반발을 불렀다. 공교롭게도 지난 8일 대전의 한 중학교 근처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를 걷던 초등학생 4명을 음주운전 차량이 덮쳐 배승아(9) 양이 목숨을 잃은 날이라 시청자들의 매서운 눈길을 피하기 어려웠다. ‘복면가왕’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상습 음주 운전자 출연 거부”, “왜 이렇게 음주운전에 관대하나”, “음주운전 3번이 어떻게 용서가 되나” 등 호란의 출연을 비판하는 글이 하루 새 100건 넘게 올라왔다. 또 호란이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판받고 있다. 호란은 음주운전으로 2017년 1월부터 KBS 방송 출연이 정지된 상태다. KBS 관계자 역시 “호란이 부른 OST는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MBC는 세 차례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가수 호란(본명 최수진)을 예능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에 출연시킨 데 대해 “잘못된 판단”이라고 10일 사과했다.
  • 수신료 분리 조사 KBS “중요 사실 누락” 대통령실 “불공정 지적 많아”

    수신료 분리 조사 KBS “중요 사실 누락” 대통령실 “불공정 지적 많아”

    KBS TV 수신료(월 2500원)를 전기요금과 분리 납부하는 방안에 대한 대통령실 공개토론 절차가 지난 9일 참여자의 96.5% 찬성으로 마감됐다. 수신료와 전기요금을 분리하는 방안에 대한 찬성(추천)이 5만 6226건(96.5%), 반대(비추천)가 2025건(3.5%)으로 나타났다. KBS는 “중요한 사실관계들이 누락된 상태에서 정확한 여론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역시 중복 응답 등으로 정파적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반발했다. 대통령실은 “방송사 공정성 문제에 대한 지적이 많다”고 밝히며 사실상 ‘분리 납부’에 힘을 실었다. KBS는 10일 입장 발표문을 통해 “대통령실의 국민제안은 수신료가 방송 시청 여부와 관계없이 부과되는 ‘특별부담금’이라는 헌법재판소의 일관된 입장 등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실관계들이 누락됐다”며 “이로 인해 참여자들에게 오해와 혼돈을 줘 정확한 여론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신료는 시청의 대가가 아니라 공영방송 사업이라는 특정한 공익사업의 소요 경비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며 “분리 징수를 하더라도 수신료 납부 의무가 유지되며, 프랑스의 경우 수신료가 폐지되는 대신 전체 수신료와 동일한 37억 유로(약 5조 3000억원)를 정부가 조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S는 “전 세계적으로 공영방송에 대한 공적 재원은 수신료, 세금, 정부의 교부금 등 나라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전력회사를 통한 수신료의 납부와 징수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여러 국가가 국민들의 납부 편의와 징수 비용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비판과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공영방송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KBS는 오는 13일 오후 2시 KBS 아트촐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수신료와 관련해 제기된 논란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밝히고 설명하겠다고 알렸다. 언론노조는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제안 투표에는 동일인이 여러 개의 계정을 만들어 중복 참여해도 걸러낼 수 없는 문제가 있는 등 정파적 의도에 근거해 조작될 수 있다”며 “미디어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도 공영방송 재원 구조는 합당한 정책적 고민과 공론화 절차 없이 온라인 조사를 근거로 추진돼서도 안 된다고 말한다”고 반박했다. 언론노조는 “방송장악을 획책하는 여론조작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오후 브리핑에서 ‘수신료 징수 이슈화의 배경과 의도가 의심스럽다는 지적도 있다’는 언론 물음에 “그 반대로 생각하는 분도 굉장히 많다”며 “말씀한 방송사의 여러 가지 공정성 문제 등에 대해서도 지적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여론 수렴 과정에서의 ‘중복 투표 가능성’ 지적에 “그런 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일축했다. 해당 안건 선정 과정을 두고서도 “합당한 절차를 통해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 “KBS수신료·전기료 따로 걷자” 96.5% 찬성…KBS “수신료, 시청 대가 아냐”

    “KBS수신료·전기료 따로 걷자” 96.5% 찬성…KBS “수신료, 시청 대가 아냐”

    KBS는 최근 대통령실이 추진한 ‘수신료 분리 징수’ 국민 참여 토론 결과를 두고 “좀 더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KBS는 10일 “이번 대통령실의 국민제안은 ▲수신료가 방송 시청 여부와 관계없이 부과되는 ‘특별부담금’이라는 헌법재판소의 일관된 입장 ▲분리 징수를 하더라도 수신료 납부 의무가 유지된다는 점 ▲프랑스의 경우 주민세 폐지로 인해 함께 부과되던 수신료가 폐지되는 대신 전체 수신료와 동일한 37억 유로(약 5조 3천억원)를 정부가 조달하기로 한 점 등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실관계들이 누락됐다”면서 “이로 인해 참여자들에게 오해와 혼돈을 줘 정확한 여론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텔레비전 수상기를 소지하신 국민들이 납부해주고 계신 수신료는 시청의 대가가 아니다”라면서 “ 수신료는 공영방송 사업이라는 특정한 공익사업의 소요경비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수상기 소유자에 대해 공평하게 부과되는 특별부담금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달 9일부터 TV 소유자에게 KBS 수신료 월 2500원을 일률 부과하는 현행법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해 이날 조사를 마감했다. 응답자 중 분리 징수 찬성(추천)이 5만 6226명(96.5%), 반대(비추천)가 2025명(3.5%)으로 분리 징수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KBS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공영방송에 대한 공적 재원은 수신료, 세금, 정부의 교부금 등 나라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전력회사를 통한 수신료의 납부와 징수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여러 국가가 국민들의 납부 편의와 징수 비용의 효율성을 고려해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나라의 수신료는) 독일은 연간 220유로(약 31만원), 영국은 159파운드(약 26만원), 일본 1만 4700엔(약 14만원)에 달한다”면서 “그나마 효율적인 통합 징수방식 덕분에 수신료의 낭비 없이 재원을 프로그램 제작에 집중할 수 있는 만큼 국민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BS는 “국민제안 추천 시스템에서 같은 사람이 여러 번 투표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고, 정당 차원의 투표 독려가 이루어지는 등 여론 수렴의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비판과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공영방송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편의 여론 조작극”이라며 “대통령실은 방송 장악 획책하는 여론 조작 시도를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 ‘음주운전 3회’ 호란 섭외에 ‘복면가왕’ 공식 사과

    ‘음주운전 3회’ 호란 섭외에 ‘복면가왕’ 공식 사과

    3번의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호란(본명 최수진)이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논란이 인 가운데, ‘복면가왕’ 측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복면가왕’ 제작진은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9일 방송된 399회와 관련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시청자분들의 엄격하고 당연한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였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며 “이것은 모두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고 덧붙였다. ‘복면가왕’ 측은 “방송 후 시청자 여러분의 질타를 받으며 반성했다”라며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겠다, 또한 시청자 여러분과 현 시대의 정서를 세심히 살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 호란이 ‘펑키한 여우’란 이름으로 출연했다. 그는 ‘대파소년’ ‘회전그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197대 복면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가왕결정전에서 총 10표를 받아 89표를 받은 ‘우승 트로피’에 패배하며 ‘복면가왕’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펑키한 여우’가 호란이란 사실이 공개되자, 다수의 시청자들은 호란을 섭외한 ‘복면가왕’ 측에 비판의 글을 쏟아냈다. 앞서 호란은 지난 2016년 9월 음주운전 사고로 적발됐다. 그는 당시 교통사고 처리 특레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700만원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호란은 지난 2004년과 2007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 1997년생 역대 최연소 메인뉴스앵커 SBS 김가현

    1997년생 역대 최연소 메인뉴스앵커 SBS 김가현

    역대 최연소 메인뉴스앵커가 탄생했다. SBS 김가현(26) 아나운서는 지난 3일부터 메인뉴스인 ‘8뉴스’ 진행을 맡았다. 1997년생인 김 아나운서는 SBS 최연소 앵커이자, 지상파 3사 메인뉴스 진행자 중 유일한 20대다. 김 아나운서는 2022년 SBS에 입사해 ‘오뉴스’ 등을 진행했지만, 스포츠 뉴스와 예능 출연 경력이 많은 만큼 그의 메인 뉴스 앵커 발탁은 이례적이다. 파격적인 앵커 발탁의 바탕에는 뉴스에 참신한 생각과 젊은 감각을 더하겠다는 방송사 의지가 작용한 걸로 보인다. 김 아나운서는 첫방송을 마친 후 클로징멘트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이 마음 잊지 않고 뉴스를 잘 전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는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며, ‘최연소 20대 앵커’로서 오랫동안 시청자와 호흡하며 더 다양한 세대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앵커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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