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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홈쇼핑 살려라’…中企 의무편성 줄이고 송출수수료 조정 지원

    ‘TV 홈쇼핑 살려라’…中企 의무편성 줄이고 송출수수료 조정 지원

    TV 홈쇼핑의 중소기업 상품 편성 의무를 완화하고 유료방송사와 홈쇼핑사 간 송출수수료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정부가 조정안을 직접 제시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강화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홈쇼핑 상생·활력 제고 방안’을 접수했다. 이번 방안은 유료방송 진흥 업무가 방미통위로 이관된 이후 처음 마련된 종합 진흥정책이다. 홈쇼핑은 중소기업 판로와 유료방송 생태계 유지를 위한 재원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모바일·온라인 쇼핑 확산과 TV 시청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송출수수료 갈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방미통위는 홈쇼핑사의 중소기업 상품 의무 편성 비율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연간 방송시간 대비 55∼80% 수준인 비율을 1단계로 8%포인트, 이후 추가로 2%포인트 낮추는 방안이다. 공영홈쇼핑은 제외된다. 대신 다양한 상품 발굴·육성 실적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홈쇼핑 접근이 어려웠던 중소기업도 최소 요건을 충족하면 방송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추첨제 등 방식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 상품이 방송에 소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데이터홈쇼핑 전용 채널 신설을 검토하고 홈쇼핑사와 유료방송 사업자 간 갈등이 이어져 온 송출수수료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가검증 협의체 기능을 강화해 협상 조정 역할을 확대키로 했다. 송출수수료 협상은 기본적으로 사적 계약 영역이지만, 시장 자율 조정만으로는 갈등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방미통위는 정액수수료 방송 허용 비율도 데이터홈쇼핑 20%, TV홈쇼핑 25%까지 확대하고, 데이터홈쇼핑 화면의 데이터 영역 최소 비율도 현행 50%에서 25%로 낮추기로 했다. 영상과 데이터의 경계가 약해진 상황에서 별도 데이터 영역을 과도하게 요구하는 규제가 시청자 불편을 초래한다는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김종철 위원장은 “규제 완화에 그치지 않고 이해관계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 “의치한 가는 이유? 유튜버 되려고”…‘현타’ 온 전직 의대교수의 조언

    “의치한 가는 이유? 유튜버 되려고”…‘현타’ 온 전직 의대교수의 조언

    인공지능(AI) 기술이 사무직과 전문직 일자리 등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향후 명문대 진학이나 전문직 취업이 궁극적으로 ‘매력적인 유튜버’가 되기 위한 스펙 쌓기로 변모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구독자 18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유튜브가 낳은 의대 교수였던 – 유나으리’를 운영하는 전직 의대 교수 이동욱씨는 최근 ‘앞으로 명문대, 국제학교, 의치한 가는 이유 = 매력적인 유튜버가 되기 위함이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AI의 급격한 발전이 가져올 고학력 스펙의 가치 변화와 미래 직업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서울대 의대 대학원을 수료하고 의대 교수를 거쳐 전문의로 활동 중인 이씨는 “AI 시대에 직업에 대한 니즈(Needs)가 줄어들고,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일이 AI로 대체되면서 존재 가치가 없어지고 있다”며 의사, 법조인, 아이돌, 운동선수 등 각 분야의 엘리트들이 결국 유튜브 플랫폼으로 모여드는 현상을 짚었다. 그는 “전문직을 하는 이유가 수많은 유튜버라는 레드오션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펙을 쌓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결국 인플루언서만 살아남고, 스펙 쌓기는 매력적인 유튜버가 되기 위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에는 명문대 졸업장, 전문직 자격증이 대기업 입사나 스타트업 투자 유치 등을 위한 발판이었으나 앞으로는 인플루언서 시장에서 차별화된 스펙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기업 등에 종사했다가 ‘퇴사’하는 브이로그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유튜버의 콘텐츠가 대중에게 주목받는 추세다. 이씨는 국제학교 진학과 영어 교육의 목적 역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국제학교 교육에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지만 향후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실질적 장점은 영어로 방송할 수 있는 유튜버가 되는 것”이라며 “한국어 기반의 시장을 넘어 15개국 이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글로벌 마켓을 뚫기 위한 방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이런 판단을 내놓게 된 이유로 ‘플랫폼의 기술적 변화’를 꼽았다. 최근 유튜브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요약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시청자들이 단시간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콘텐츠 내용의 중요성보다는 유튜버 본인이 가진 매력과 스펙이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면서 “지금 들으면 어처구니없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5년 뒤, 10년 뒤에 돌아보면 결국 사람들이 매력적인 인플루언서, 유튜버가 되기 위해 아등바등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며 “현재의 영유아와 청소년 세대는 이러한 급격한 소용돌이를 직접 체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대전MBC 후보자 토론회, 김태흠 ‘모두발언’ 누락 논란

    대전MBC 후보자 토론회, 김태흠 ‘모두발언’ 누락 논란

    김 후보 “선거 공정성 훼손 중대 사안”대전MBC “편집 실수, 의도 없어” 대전MBC를 통해 방송된 충남도지사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의 모두발언이 누락되는 일이 발생했다. 김 후보 측은 “선거 공정성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선거 공작이 의심된다”며 항의방문에 이어 관련 제작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대전MBC는 토론 송출 과정에서 생긴 사고에 대해 김 후보 캠프와 시청자에게 사과하며 “단순 실수 이외 어떠한 의도도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 여명 상근대변인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박수현 민주당 후보 모두발언은 그대로 내보내면서, 김 후보의 모두발언은 통째로 삭제했다”며 “선거방송 토론회에서 편집이 가능한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방송사가 자의적으로 특정 후보의 메시지를 편집하고 유권자의 판단 기회를 빼앗는다면, 이는 명백히 공정 언론의 본질을 상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MBC는 어떤 기준과 어떤 의도로 김 후보의 발언을 통째로 빼버렸는지 즉각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며 “캠프는 이번 사안을 민주주의와 선거 공정성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규탄 기자회견에 이어 대전MBC를 항의 방문했다. 도당은 이날 토론회 제작진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충남경찰청에 고발했다. 강승규 도당위원장은 “민주당 박 후보의 발언은 그대로 송출하면서 김 후보의 핵심적인 모두발언 1분은 통째로 가위질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대전MBC는 단순한 기술적 사고라고 변명하지만, 선거 토론은 원테이크로 송출하는 것이 법이자 상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 이어 유독 국민의힘 후보들의 발언만 교묘하게 잘려 나가는 것을 어느 국민이 실수로 믿겠느냐”며 “선거 공정성을 뿌리째 흔든 이번 일에 대해 끝까지 모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대전MBC는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녹화 과정에서 생긴 NG 컷 1개를 후편집하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라며 “방송 송출 전 이런 문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연출자의 전적인 책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고 인지 즉시 김 후보 캠프와 후보 본인에게 유선상으로 소상히 전후 사정을 설명했으며, 단순 실수 이외 어떠한 의도도 없음을 거듭 확인했다”며 “즉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는 한편,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불편부당하고 공명한 선거 보도와 방송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여수MBC 토론회 전격 거부 “편파 보도로 선거 개입”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여수MBC 토론회 전격 거부 “편파 보도로 선거 개입”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가 여수MBC의 불공정 편파 보도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방송사가 주관하는 순천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불참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손 후보는 여수MBC의 보도를 단순한 검증이 아닌 특정 후보를 저격하기 위한 ‘정치 비즈니스’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여수MBC가 보여준 일련의 보도 행태를 ‘후벼파기식 비판 보도’와 ‘악의적인 추측성 보도’로 강하게 비판했다. 손 후보는 “정당하게 수행했던 과거 변호사 변론 사건에 대해 실체적 진실도 확인하지 않은 채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며 “이는 민주당 후보의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혀 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겠다는 불순한 의도”라고 날을 세웠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수MBC가 추진하는 토론회에 참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게 손 후보의 입장이다. 그는 “여수MBC는 토론회의 구체적인 주제나 공정한 진행 방식을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방송국이 짜놓은 판에 무조건 들어오라는 것은 후보를 앉혀놓고 또 다른 방식의 ‘정치적 함정’을 파놓겠다는 심보와 다를 바 없다”고 토론회 거부의 명확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손 후보는 여수MBC가 무리하게 선거에 개입하려는 배경으로 현 노관규 순천시정과 여수MBC 사이에 도사린 ‘거대한 이해결탁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수많은 특혜 의혹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강력한 제동 속에서도 추진 중인 ‘여수MBC 사옥의 순천 이전 및 사명 변경’ 사업을 정조준한 것이다. 그는 언론 권력의 협박과 정치 공작에 타협하지 않겠다며 ▲선관위 고발과 법적 조치 ▲본사 시청자위 및 방심위 조치 요구 ▲언론시민단체 합동 검증 ▲MBC 이전 사업 원점 재검토 등 4가지 강력한 행동 요령을 발표했다. 손 후보는 “가짜뉴스로 선거판을 흔들어 순천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오만한 언론 권력을 유권자 여러분의 준엄한 투표로 심판해 달라”며 “부당한 횡포에 당당히 맞서 청렴하고 공정한 순천시정을 반드시 열어내겠다”고 강조했다.
  • “미국 사는 소개팅남 가능하세요?”…일반인 男女 소개팅 엿보다 [요즘 뭐봐?]

    “미국 사는 소개팅남 가능하세요?”…일반인 男女 소개팅 엿보다 [요즘 뭐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8년 방영된 tvN 예능 ‘선다방’은 스타 다방지기들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일반인 남녀들이 소개팅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이 볼 수 있는 연애 관찰 프로그램(연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스타 다방지기로는 가수 이적, 배우 유인나, 개그맨 양세형이 출연해 재미를 불어넣었습니다. 특히 유인나의 섬세한 심리 분석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습니다. 특히 결혼까지 골인한 두 커플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먼저 미국 텍사스에서 가족들과 작은 주유소를 운영하는 남성과 자유롭고 도전적인 건축 디자이너인 여성은 동갑내기로 소개팅 때부터 특별한 케미를 자랑했습니다. 장거리 연애라는 장벽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결혼에 성공해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팔로워들과 소통하며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형광등을 직접 갈아 끼우는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방송작가 남자와 형광등쯤이야 손쉽게 갈아 끼우는 금융 IT 기획자 여자 커플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선다방’ 출연 당시 찰떡 케미를 자랑했는데요. 특히 방송작가 남성은 이적과 방송을 함께 한 적이 있어 그의 등장에 이적이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고 “두 사람이 만약 결혼한다면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약속했던 이적이 실제로 약속을 지켜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당시 ‘선다방’ 최성윤(38) PD는 “‘선다방’이 30~40대 여성에게 인기가 특히 좋다”며 “30대들은 자기 얘기처럼 보고, 40대는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며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식당이나 카페에서 옆자리 남녀가 소개팅 중인 것 같으면 귀를 쫑긋하게 되는 마음으로 만든 게 ‘선다방’이다. 프로그램에 많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조각미남보다 두부상? 2026년 대세 결혼관은 최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1991~1995년생 ‘2차 에코붐 세대’가 본격적인 혼인·출산 적령기에 들어서면서 결혼 상대를 바라보는 기준에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는 과거처럼 강한 인상의 ‘조각미남’보다 부드럽고 깔끔한 이미지의 이른바 ‘두부상’ 남성을 선호하는 흐름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부상’은 희고 깨끗한 이미지의 얼굴형을 뜻하는 표현으로 배우 최우식, 장동윤 등이 대표적인 예로 꼽힙니다. 또한 큰 키를 중요 조건으로 꼽는 여성 회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들의 취향도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아담한 체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키가 크고 늘씬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청순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외모를 원하는 경향도 강해졌다고 합니다.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 자체도 과거보다 복합적으로 변했습니다. 남성들은 외모뿐 아니라 직업과 능력까지 함께 고려하기 시작했고, 여성 회원들 역시 경제력만이 아니라 외모와 키 등도 중요한 요소로 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남녀 모두 ‘안정감’을 중요시했습니다. 남성의 경우 밝고 긍정적이며 잘 웃는 성격을 선호했고, 여성은 감정 기복이 적고 차분하면서 배려심 있는 남성을 이상형으로 꼽았습니다. 직업 선호도 역시 안정성을 중시했습니다. 남성은 공무원·공기업처럼 육아휴직과 복지 제도가 안정적으로 갖춰진 직업군의 여성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여성들도 전문직과 대기업·중견기업·공기업 등 안정적인 경제력을 기대할 수 있는 직업군의 남성을 선호했습니다. 연령 조건은 유연해졌습니다. 남성의 경우 과거 연하의 여성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가치관과 능력이 맞는다면 1~2세 연상도 충분히 고려하는 사례가 늘어났습니다. 여성들 역시 연상의 경제력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이전보다 줄어드는 추세로 분석됐습니다. 관계자는 “최근 2030 세대는 단순히 외형이나 경제력 하나만 보기보다 결혼 이후의 삶까지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감정적 안정감과 현실적인 조건을 동시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뚜렷하다”고 전했습니다. “결혼해서 부부가 아닌 원수가 되면 제일 싫은 사람이 항상 집에 있는 거잖아요” 이는 ‘선다방’에 출연해 평생 함께할 인생의 동반자를 얻은 남성의 말입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만 봐도 “부부는 정으로 사는 것”, “애 없었으면 벌써 이혼했다”, “최대한 늦게 결혼해라”, “넌 절대 결혼하지 마라” 등의 댓글들이 자주 보입니다. 서로 진심으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이 우선시된다면 앞으로 점점 결혼을 추천한다는 부부들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자극적인 연프에 질려 이제는 몽글몽글한 ‘현실 연애’의 감정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살인미수 역고소’…나나 집 강도짓 30대 무고 혐의[주간 사건일지]

    ‘살인미수 역고소’…나나 집 강도짓 30대 무고 혐의[주간 사건일지]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나나를 살인미수 혐의로 고소했다가 무고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1세기 대군부인’을 집필한 유지원 작가가 역사 고증 및 왜곡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법정에서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부인했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나나 강도상해’ 남성, 무고 혐의로 검찰에 송치허위 주장으로 나나를 고소했던 남성이 무고죄로 송치됐다. 지난 20일 경기 구리경찰서는 무고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는 나나를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허위 고소장을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12월 구치소에서 “집에 들어갔을 당시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고, 오히려 나나에게 흉기로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나나를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했으나 그의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나나의 소속사는 가해자의 행위를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2차 가해이자 허위 주장으로 판단해 무고죄로 고소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경기 구리시 아천동의 나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 모녀를 위협하고 상해를 가한 뒤 돈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지난 19일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아이유·변우석 이어 ‘21세기 대군부인’ 작가도 사과 ‘21세기 대군부인’ 유지원 작가는 지난 19일 MBC 드라마 ‘시청자 한마디’ 코너에 올린 글을 통해 “‘21세기 대군부인’의 고증 논란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혹 더 큰 불편을 드리지 않을지 조심스러운 마음에 이렇게 말씀드리기까지 시간이 지체되면서 더 많은 분께 폐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고 했다. 유 작가는 “‘21세기 대군부인’은 가상의 입헌군주국을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이며, 조선 왕실이 굳건히 현대까지 이어졌다는 상상 아래 우리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그러나 조선의 예법을 현대에 적용하고 가상의 현대 왕실을 그리는 과정에서 철저한 자료 조사와 고증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11회에서는 이안 대군(변우석 분)의 즉위식 중 제후국이 사용하는 ‘천세’라는 표현이 쓰이고, 황제의 십이면류관 대신 제후를 뜻하는 구류면류관이 등장해 역사 왜곡 및 동북공정 논란으로 확산했다. 또 극 중 인물들이 한국 전통 방식이 아닌 중국식 다도법을 따르는 장면 등도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최근 제작진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제작진이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주연 배우 아이유, 변우석, 연출자인 박준화 감독도 사과했다. 김건희, 법정서 ‘쥴리’ 의혹 부인…“내 영어 이름은 제니” 김건희 여사가 ‘쥴리’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관련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쥴리 의혹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단 한 번도 없다”고 했다. 그는 또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한 적이 없다고 했다. 김 여사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다”며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고 했다. 이어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영어 이름을) 제니라고 불렀다”고 했다.
  • 아이유·변우석 사과했는데…침묵한 MBC “대군부인 전편 몰아보기” 강행

    아이유·변우석 사과했는데…침묵한 MBC “대군부인 전편 몰아보기” 강행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고증 오류 및 왜곡 논란으로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은 가운데 MBC가 ‘전편 몰아보기’ 편성을 예고했다. 21일 공개된 MBC ON 편성표에 따르면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10분까지 연속 방송된다. 총 12회 전편이 약 14시간 40분 동안 이어지는 구성이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역사 왜곡 논란으로 대중들의 큰 질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방송된 11회 속 왕위 즉위식 장면이 가장 큰 논란이었다. 독립적인 입헌군주제라는 세계관 설정에도 왕이 제후를 상징하는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황제국에 예속됐을 때 쓰는 ‘천세’를 외쳐 조선 시대 제후국의 사대 예법을 그대로 답습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시청자들은 우리나라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한 명백한 역사 왜곡이라며 거세게 비판했고, 동북공정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논란이 거세지자 주연배우 아이유, 변우석은 사과문을 올렸고, 박준화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도 고개 숙였다. 유지원 작가도 뒤늦게 MBC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반면 작품을 편성한 MBC는 현재까지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022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 장편 시리즈 부문 당선작이다. 방송사 대응을 둘러싼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MBC는 지난 2021년 SBS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당시 ‘뉴스데스크’ 등을 통해 “단 2회 만에 방송 폐지”, “시청자에게 혼쭐난 ‘조선구마사’”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내로남불”, “시청자 눈치 안 보네”, “기싸움 하는 건가” 등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 “목소리 변하자 치료 중단”…故터틀맨, 결국 사망에 이른 이유

    “목소리 변하자 치료 중단”…故터틀맨, 결국 사망에 이른 이유

    그룹 ‘거북이’의 리더 고(故) 터틀맨(본명 임성훈)이 세상을 떠난 이유가 다시 한번 조명받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8’은 터틀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거북이의 멤버 금비와 지이가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1라운드 국민 히트곡 ‘빙고’를 시작으로 ‘비행기’ 등 거북이의 명곡들이 이어졌다. 마지막 활동 앨범인 5집 타이틀곡 ‘싱랄라’가 대단원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터틀맨이 목숨을 걸고 음악을 지키려 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터틀맨은 2005년 4월 스케줄을 앞두고 숙소에서 갑작스러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응급 수술을 받으며 생사의 고비를 오갔던 그는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었다. 의료진은 심장 혈관의 압력을 낮추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체중을 감량하고 정기적인 검사와 입원 휴식을 할 것을 권했다. 금비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터틀맨이) 30㎏를 감량했어야 됐고 오빠가 실제로 70㎏대까지 뺐다”고 말했다. 이어 “살을 빼니 목소리가 얇아졌고 오빠가 그때 ‘나는 그냥 터틀맨으로 살겠다. 내 목소리를 유지하겠다’며 치료를 중단하고 앨범에 몰입했다”고 밝혔다. 지이 역시 “6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진행했어야 됐다. 근데 그 검사를 한 번 하면 한 달간 누워 있어야 됐는데 오빠가 ‘자기는 죽어도 무대에서 죽고 싶다’고 말했다”며 고인의 남달랐던 음악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터틀맨과의 마지막 인사를 떠올렸다. 스케줄이 끝나고 터틀맨이 혼자 곡 작업을 하겠다고 남아 금비와 지이는 먼저 퇴근을 하게 됐다. 금비는 “원래 오빠가 밖에 안 나오고 가벼운 인사만 하고 헤어지는데 그날은 오빠가 차가 안 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었다”고 당시의 모습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이에게) ‘오늘 오빠 되게 이상하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게 마지막 인사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터틀맨은 5집 활동이 한창이던 2008년 4월 2일 서울 금호동 자택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이었다. 한편 터틀맨은 지난 2001년 거북이 1집 앨범 ‘고 부기’(Go Boogie)로 데뷔했다. 터틀맨은 랩과 노래 뿐 아니라 거북이의 대표 히트곡인 ‘사계’, ‘빙고’, ‘비행기’ ‘왜이래’ 등을 작곡했다.
  • 아이유·변우석 이어 ‘대군부인’ 작가도 사과 “역사적 맥락 못 살폈다”

    아이유·변우석 이어 ‘대군부인’ 작가도 사과 “역사적 맥락 못 살폈다”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고증 오류 및 왜곡 논란 속 종영해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연 배우에 이어 작품을 집필한 작가가 공식 사과했다. 작가 유지원씨는 19일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증 논란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유씨는 “혹 더 큰 불편을 드리지 않을지 조심스러운 마음에 이렇게 말씀드리기까지 시간이 지체되면서 더 많은 분께 폐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21세기 대군부인’은 가상의 입헌군주국을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라며 “조선 왕실이 굳건히 현대까지 이어졌다는 상상 아래 우리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그러나 조선의 예법을 현대에 적용하고 가상의 현대 왕실을 그리는 과정에서 철저한 자료 조사와 고증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즉위식에서 지적받은 구류면류관과 천세라고 산호하는 장면은 조선 의례를 현대에 적용하면서 고려했어야 할 역사적 맥락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이 밖에도 시청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의견들 모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고개 숙였다. 유씨는 “제 고민의 깊이가 부족함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 올린다”며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비판과 지적을 마음에 새기고, 작가로서 부족했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겠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022년 MBC 극본공모전 당선작으로, 유씨는 이 작품으로 데뷔했다. 아이유·변우석 등 톱스타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였고 시청률도 높았지만,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과 함께 세계관 설정, 역사 고증 문제 등으로 방송 내내 구설에 올랐다. 특히 지난 15일 방송된 11회 속 왕위 즉위식 장면이 가장 큰 논란이었다. 독립적인 입헌군주제라는 세계관 설정에도 왕이 제후를 상징하는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황제국에 예속됐을 때 쓰는 ‘천세’를 외쳐 조선 시대 제후국의 사대 예법을 그대로 답습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시청자들은 우리나라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한 명백한 역사 왜곡이라며 거세게 비판했고, 동북공정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16일 종영 후 아이유, 변우석은 사과문을 올렸고, 박준화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도 고개 숙였다. 아이유는 “여러분께서 지적해 주신 드라마 속 여러 역사 고증 문제들에 있어 더 깊이 고민하지 않고 연기에 임한 점 변명의 여지 없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고, 변우석은 “더욱 신중하고 깊이 있는 자세로 작품에 임하는 배우가 되겠다. 죄송하다”고 했다. 제작진은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21세기 대군부인’은 로맨스물인 동시에 역사물의 성격을 지닌 드라마로,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역사적 맥락이 교차하는 부분에 대해 신중하고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했으나 정교하게 세계관을 다듬고 더욱 면밀하게 살피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방송 및 VOD, OTT 서비스에서 ‘천세’를 외치는 장면의 오디오와 자막을 수정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화 감독은 “촬영장에도 고증해 주시는 교수님이 있었고 작가님이 대본을 쓸 때도 고증을 받은 걸로 안다. 판타지다 보니 현실과 다르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스태프와 연기자 등의 부족함보다는 최종적으로 판단 착오와 실수를 범한 제 연출 책임이 가장 크다”고 사과했다.
  • 배우와 결혼 소식 전한 ‘나는 솔로’ 출연자…남편 누군가 보니

    배우와 결혼 소식 전한 ‘나는 솔로’ 출연자…남편 누군가 보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출연자가 현역 배우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 주인공은 14기 골드미스&골드미스터 특집에 출연했던 순자(가명)다. 그는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배우 최주원과 일가친척, 동료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직 정신이 하나도 없고 실감도 다 나지 않은 상태지만 그래도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 글을 남긴다”며 “좋은 모습으로 잘 살아가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직접 기쁜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게시글에서 그는 “제 인생에서 항상 결혼보다 일이 우선이 돼서 살았는데 저를 오히려 더 멋지게 만들어주는 짝꿍을 만나 이렇게 결혼도 하게 된다”며 “쓰면서도 참 신기하다”고 벅찬 소회를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은 일반인 출연자와 현역 배우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 화제가 됐다. 순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편 최주원은 영화 ‘숏버스 배우행’, ‘카시오페아’, ‘1승’ 등에 출연한 배우다. 순자는 결혼 전부터 자신의 개인 계정에 최주원과의 다정한 커플 사진은 물론 그의 연기 활동과 관련된 홍보 영상을 꾸준히 게재하며 ‘외조’에 힘써왔다. 특히 최주원이 출연한 영화 ‘1승’의 시사회 현장을 직접 찾은 뒤 “내 짝꿍이자 멋진 당신, 고생 많았습니다. 많이 사랑합니다”라는 문구를 남기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순자는 2023년 방영된 ‘나는 솔로’ 14기 특집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출연 당시 그는 10년 이상 화장품 제조 및 마케팅 회사를 이끌어온 30대 중반의 사업가(CEO)로 자신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14기 방송 당시 그는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보여주며 자신의 확고한 직업관과 인생관을 당당하게 밝혀 시청자들로부터 ‘당찬 뇌섹녀’라는 호평을 받았다. 방송에서는 최종 커플 매칭에 성공하지 못했다.
  • ‘대군부인’ 감독, 눈물 흘리며 “무지했다”…역사 왜곡 논란 후폭풍

    ‘대군부인’ 감독, 눈물 흘리며 “무지했다”…역사 왜곡 논란 후폭풍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왜곡 논란 속 종영한 가운데, 박준화 감독은 “스태프와 연기자 등의 부족함보다는 최종적으로 판단 착오와 실수를 범한 제 연출 책임이 가장 크다”며 사과했다. 박 감독은 19일 진행된 ‘21세기 대군부인’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시청자 여러분과 많은 분께 변명의 여지 없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박 감독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촬영장에도 고증해 주시는 교수님이 있었고 작가님이 대본을 쓸 때도 고증을 받은 걸로 안다”며 “다만 이 드라마는 힘들었던 역사가 없는 형태의 조선왕조가 600년이 지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설정으로 시작돼, 지금 우리 인식과 드라마 속 판타지적 요소가 조금 다르게 비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타지다 보니 현실과 다르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마지막 화도 단순히 조선 왕조의 즉위식을 구현하고 싶다는 욕심 말고 오히려 자주적인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작가님도 많이 자책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결국 드라마를 바라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생각했어야 했다”며 “제작진 입장에서 그런 부분을 놓친 것 자체가 불편함을 드린 일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무지했다”고 거듭 사과했다. 주연 배우인 아이유와 변우석이 전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린 데 대해서는 “배우들이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서 연출자로서 책임감이 더 무겁게 다가왔다”며 “배우들은 주어진 대본과 스토리를 최선을 다해 표현하는 직업인데, 내게 먼저 사과문을 올리겠다고 말해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좀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드라마를 만들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며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밤낮으로 고생한 배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지만, 그 노력이 논란에 묻혀 온전한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된 상황이 연출자로서 가장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재벌이지만 신분은 평민인 성희주(아이유)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이안대군(변우석)의 로맨스를 그렸다. 드라마는 방영 내내 고증 오류와 미흡한 연출,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11회에서 신하들이 왕을 향해 자주국의 상징인 ‘만세’ 대신 제후국이 쓰는 ‘천세’를 외치고, 왕이 자주국의 황제가 쓰는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의 신하가 쓰던 구류면류관을 쓴 점 등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중국이 한국사를 자국 역사 체계 안에 편입하려는 이른바 ‘동북공정’ 논리를 한국 스스로 인정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태성 한국사 강사도 “역사학계를 존중해 주기 바란다. 배우들의 출연료는 몇 억을 아낌없이 지불하면서 역사 고증 비용은 몇 십만으로 왜 퉁치려 하시나”라며 “역사학계도 역사물 고증 연구소 하나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한편, 역사 왜곡 논란 사태는 드라마 속 촬영지인 지자체에도 불똥이 튀었다. 전북 완주군 산하 완주문화관광재단은 드라마 흥행으로 촬영지인 소양면 일대에 방문객이 크게 늘자 ‘21세기 대군 스토리 투어’를 기획했으나 취소하기로 했다. 재단은 이날 SNS를 통해 “‘21세기 대군 스토리 투어’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신중히 검토했으며, 내부 논의 끝에 프로그램 운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본 프로그램은 완주의 한옥과 지역 문화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고자 기획됐으나, 제기된 의견들을 무겁게 받아들여 보다 신중한 방향으로 재검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출연료 몇억인데” “동북공정 빌미”…‘대군부인’ 왜곡에 전문가들 직격

    “출연료 몇억인데” “동북공정 빌미”…‘대군부인’ 왜곡에 전문가들 직격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역사 왜곡 논란이 종영 이후에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제작진과 주연 배우들이 잇따라 사과문을 게재한 가운데, 전문가들의 쓴소리도 이어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논란의 가장 큰 문제는 중국 동북공정에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글로벌 OTT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함께 보는 역사물 콘텐츠라면 정확한 고증뿐만 아니라 주변국의 역사 왜곡 상황도 유심히 체크해야 하는데 이 부분을 놓친 것이 가장 뼈아프다”고 강조했다. 중화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관련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사 강사 최태성도 전날 쓴소리를 남겼다. 그는 “역사 왜곡 논란이 매번 터지면서도 늘 그 자리”라며 “배우들의 출연료는 몇억을 아낌없이 지불하면서 역사 고증 비용은 몇십만으로 퉁치려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본·의상·세트장을 원스톱으로 검토할 수 있는 역사물 고증 연구소 설립을 제안하기도 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5일 방송된 11화다. 이안대군(변우석)의 왕 즉위식 장면에서 자주국의 상징인 ‘만세’ 대신 제후국이 쓰는 ‘천세’가 쓰였고, 황제의 십이면류관 대신 중국 신하가 쓰는 구류면류관이 등장했다. 극 중 인물들이 중국식 다도법을 따르는 장면도 도마에 올랐다. 거센 비판에 제작진은 이틀 뒤인 16일 공식 사과문을 올리며 재방송과 VOD·OTT 영상에서 해당 오디오와 자막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주연 배우들도 입장을 냈다. 변우석은 “작품이 가진 메시지와 맥락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며 사과했고, 아이유는 “미리 문제의식을 제대로 갖지 못한 스스로가 부끄럽다”고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SBS ‘조선구마사’와 이번 논란을 거울삼아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선구마사’는 2021년 방송 2회 만에 중국식 음식과 소품 등으로 역사 왜곡 논란이 터지며 결국 방영이 취소된 바 있다.
  • 넥슨·네이버 ‘플랫폼 동맹’… 하나의 아이디로 게임·방송·결제 다 통한다

    네이버와 넥슨이 로그인과 결제, 게임 방송과 콘텐츠 추천까지 하나로 묶는 ‘한국형 플랫폼 동맹’ 구축에 나섰다. 단순 계정 연동을 넘어 게임 이용자의 시간과 결제, 데이터, 팬덤을 하나의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네이버와 넥슨은 18일 ‘네이버 로그인 회원’ 전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만 14세 이상 본인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라면 기존 넥슨 계정을 네이버 계정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기존 게임 플레이 기록은 그대로 유지된다. 전환 이후에는 게임 캐시 충전 등 결제 과정도 네이버페이 기반 결제창으로 바뀐다. 양사는 이번 협업에 대해 로그인 편의 강화를 넘어 이용자 데이터 통합 서비스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넥슨 게임 이용 데이터를 네이버 콘텐츠·커뮤니티·결제 서비스와 연결해 맞춤형 추천과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네이버의 ‘슈퍼앱’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게임 이용자는 방송 시청과 커뮤니티 활동 빈도가 높고 반복 결제 성향도 강하다. 네이버는 넥슨 이용자를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네이버 카페 등 자사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여 체류시간과 플랫폼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네이버 로그인으로 게임·방송 이용 데이터가 연결되면 맞춤형 광고와 콘텐츠 추천이 더 정교해질 수 있다. 양사는 게임 방송 플랫폼 협업도 확대한다. 치지직에서는 넥슨 지식재산권(IP) 기반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N커넥트’를 운영한다. 스트리머 활동과 시청자 참여를 기반으로 보상을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 캐릭터를 맘껏 파괴하라… 그 말이 날 깨웠다

    캐릭터를 맘껏 파괴하라… 그 말이 날 깨웠다

    데뷔작 뮤지컬 ‘렌트’의 엔젤(2002)부터 ‘갬블러’, ‘자나, 돈트’, ‘라카지’, ‘프리실라’까지 여성성이 강한 캐릭터는 거의 김호영(43)의 것이었다. 무대 밖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튜브에서는 에너지 넘치는 행동과 말투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2016년 초연한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평범한 구두 공장 사장인 찰리 역을 맡았을 때 모두 그의 선택을 의아해했다. 서울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에서 만난 김호영은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다”며 그때의 선택을 떠올렸다. 이번에는 뮤지컬 ‘렘피카’에서 세상을 깨부수고 싶어하는 과격한 미래주의자 필리포 마리네티로 그는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찾았다. ●절도 있는 목소리, 어머니조차 못 알아봐 2024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렘피카’는 ‘아르데코(1920~30년대 유행한 화풍)의 여왕’으로 불리는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한 여성의 생존을 그리며 러시아 혁명과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은 예술가들의 삶을 조망한다. 극 중 김호영은 사실상 1인 2역이다. 러시아 수용소장으로 첫 등장을 할 때는 굵고 절도 있는 목소리에 “어머니조차 못 알아보시고 지인들은 ‘성별을 갈아 끼웠냐’는 농담을 했다”는 김호영은, 마리네티로 등장할 땐 머리를 삐쭉삐쭉 헝클어뜨려 ‘괴짜’ 느낌을 내고 파시스트가 되면 포마드로 깔끔하게 넘긴 머리로 변화를 줬다. “직접 구상한 스타일”이라는 그는 “공연 중에는 직접 머리를 만지느라 제일 바쁘다”고 웃었다. ●마리네티, 또 다른 ‘인생캐’ 만났다 엔젤과 모차르트(‘모차르트 오페라 락’), 찰리를 인생 캐릭터로 꼽은 그가 ‘렘피카’의 마리네티에 애착을 갖게 된 이유는 따로 있다. ‘렘피카’의 작곡가 맷 굴드의 한마디가 결정적이었다. “마리네티를 마음껏 표현하라면서 ‘너에게 파괴권을 주겠다’고 했어요. 하고 싶은 대로 하면 그게 결국 마리네티의 모습이 될 거라고요. 그게 절 깨웠습니다. 지난 24년간 공연하면서 한 번도 맞지 않았던 캐릭터와 목소리를 보여줄 수 있겠구나 싶었죠.” ●‘호이스럽다’의 의미 만들어 가는 중 그는 오디션 얘기를 들려주며 “무례함으로 제작진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웃었다. 같은 노래를 세 번째 시키자 심사위원 쪽으로 뛰어가서 물통을 집어 던졌다. “뭔가에 빙의된 것 같은, 무례한 사람”, 제작진이 마리네티에게 원했던 것이 비로소 나왔다. 마리네티는 자유로운 미래주의를 외치면서도 여성 참정권에 반대하고, 끝내는 파시즘으로 급선회하는 모순적 인물이다. 김호영의 해석은 “세계대전을 겪으며 친구들과 가족을 잃은 그는 탱크 같은 기계, 속도, 엔진에 꽂혀서 극단으로 갈 수 있는 사람”이었다. 이어 “‘미쳤다고요? 천재라고요? 둘 다일 수도 있겠죠’라는 대사는 그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이름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술술 말을 풀어가던 김호영이 잠시 멈칫했다. 곰곰이 생각에 빠지더니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주변에서 ‘호이(김호영의 애칭)스럽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걸 누군가는 산만하다는 뜻으로 여길 수 있고 누군가는 다재다능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그게 어떤 의미가 될지는 여전히 만들어가는 과정이에요. 어떤 분이 마리네티를 보면서 저에 대해 ‘극복’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대요. 극복하면서 나아가는 거죠. 그래서 지금은 ‘기대감을 갖고 사는’, 이런 수식어가 붙으면 좋겠습니다.”
  • 김혁 전 시청자미디어재단 본부장, 군장대 석좌교수에 임명

    김혁 전 시청자미디어재단 본부장, 군장대 석좌교수에 임명

    김혁 전 시청자미디어재단 시청자권익본부장이 군장대 석좌교수에 임명됐다. 김 신임 교수는 내달부터 군장 인문사회계열 사회복지상담과 등에서 사회적 약자 문제에 대한 특별강의와 대학발전 자문 등을 맡는다. 김 신임 교수는 한국일보 기자를 역임했으며,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선 이재명 후보 캠프 언론특보, 21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 공보단 복지대변인을 지냈다.
  • “중국 속국?” 뭇매에…변우석·아이유 결국 고개 숙였다

    “중국 속국?” 뭇매에…변우석·아이유 결국 고개 숙였다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왜곡 논란 속에 종영한 가운데, 주연 배우인 변우석과 아이유가 “고민이 부족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18일 방송가에 따르면 변우석과 아이유는 이날 나란히 소셜미디어(SNS)에 입장문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변우석은 “작품으로 인해 불편함과 우려를 느끼신 분들께 무거운 마음”이라며 “작품이 촬영되고 연기하는 과정에서 작품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의미가 무엇이고 그것이 시청자 여러분께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의 말씀을 통해 성찰과 반성을 하게 되었고 배우로서 연기 뿐 아니라 작품이 가진 메시지와 맥락까지 더욱 책임감 있게 살펴보고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게 됐다”면서 “더욱 신중하고 깊이 있는 자세로 작품에 임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도 “작품의 주연배우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큰 실망을 끼친 것 같아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고 지금도 마음이 무겁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께서 지적해 주신 드라마 속 여러 역사 고증 문제들에 있어 더 깊이 고민하지 않고 연기에 임한 점 변명의 여지없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이유는 “우리 고유의 역사에 기반한 상상력과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한 작품이었던 만큼 배우로서 더욱 신중하게 대본을 읽고 공부해야 했다”면서 “그러지 못한 스스로가 부끄럽습니다. 미리 문제의식을 제대로 갖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비판과 의견들을 늘 기억하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철저한 자세로 작품에 임하는 아이유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배우로서 책임감 부족했다” 사과‘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 15일 방송분에서 극중 배경인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마치 중국의 속국인 것처럼 묘사한 설정들로 비판을 받았다. 해당 방송분은 왕실의 차남 이안대군(변우석)이 새 왕으로 즉위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즉위식에서 신하들이 왕을 향해 자주국의 상징인 ‘만세(萬歲)’ 대신 제후국이 쓰는 ‘천세(千歲)’를 외쳤다. 또 이안대군이 자주국의 황제가 쓰는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의 신하가 쓰던 구류면류관을 쓴 점 등이 지적됐다. 이에 제작진은 다음날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극 중 즉위식에서 왕(변우석)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천세’라고 산호(山呼)하는 장면이 우리나라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한다는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1세기 대군부인’은 로맨스물인 동시에 대체 역사물의 성격을 지닌 드라마로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역사적 맥락이 교차하는 부분에 대해 신중하고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했으나, 정교하게 세계관을 다듬고 더욱 면밀하게 살피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논란 속에도 마지막 회 최고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 “중국 속국이냐” ‘큰별쌤’ 최태성 일침 “정신 좀 차리시옵소서”

    “중국 속국이냐” ‘큰별쌤’ 최태성 일침 “정신 좀 차리시옵소서”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왜곡 논란 속에 종영한 가운데, ‘큰별쌤’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한국사 강사 최태성(54)이 “역사 드라마의 고증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태성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 “우리 드라마와 영화는 전세계인들이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태성은 “(드라마와 영화로) 우리의 이미지가 빠르게 전파, 각인되고 있다”며 “이제는 그 격에 맞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우리는 아직 이 시스템이 없거나 수공업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최태성은 “(드라마와 영화 속) 역사 용어와 복장, 대사…역사 왜곡 논란이 매번 터지면서도 늘 그 자리”라며 “배우들의 출연료는 몇억원을 아낌없이 지불하면서 역사 고증 비용은 몇십만원으로 퉁치려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서 고증에 드는 시간은 왜 그리도 무시하시나”라고 반문하며 “역사학계를 존중해달라”고 호소했다. 최태성은 역사학계를 향해 “역사물 고증 연구소 하나 만들어달라”면서 “제작자들이 고민하지 않고 고증 연구소에 작품을 맡기면 대본과 복장, 세트장 등을 ‘원스톱’으로 안전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 연구소”라고 설명했다. 앞서 ‘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 15일 방송분에서 극중 배경인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마치 중국의 속국인 것처럼 묘사한 설정들로 비판을 받았다. 해당 방송분은 왕실의 차남 이안대군(변우석)이 새 왕으로 즉위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즉위식에서 신하들이 왕을 향해 자주국의 상징인 ‘만세(萬歲)’ 대신 제후국이 쓰는 ‘천세(千歲)’를 외쳤다. 또 이안대군이 자주국의 황제가 쓰는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의 신하가 쓰던 구류면류관을 쓴 점 등이 지적됐다. 이에 제작진은 다음날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극 중 즉위식에서 왕(변우석)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천세’라고 산호(山呼)하는 장면이 우리나라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한다는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1세기 대군부인’은 로맨스물인 동시에 대체 역사물의 성격을 지닌 드라마로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역사적 맥락이 교차하는 부분에 대해 신중하고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했으나, 정교하게 세계관을 다듬고 더욱 면밀하게 살피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주연 배우인 아이유도 같은 날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팬들과 마지막회를 단체 관람하는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실망을 끼치거나 미흡한 모습을 보이는 건 다 제 잘못”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한시도 시간 허투루 쓰지 않고 잘 살겠다”고 말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논란 속에도 마지막 회 최고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 산토리 위스키,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배우 박지훈 발탁… “그냥 하이볼 말고, 산토리 하이볼”

    산토리 위스키,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배우 박지훈 발탁… “그냥 하이볼 말고, 산토리 하이볼”

    - 대세 배우 박지훈, 산토리 모델로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선보여- 산토리 위스키, 신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산토리 하이볼의 맛과 분위기 전달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의 산토리 위스키가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을 신규 브랜드 앰배서더로 전격 선정하고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그냥 하이볼 말고, 산토리 하이볼”이라는 핵심 슬로건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하이볼 소비 흐름을 이끌어온 산토리 위스키와 박지훈의 협업을 통해 오리지널 하이볼 제품군이 지닌 매력과 특유의 분위기를 대중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사전 티저 영상에 이어 공식 캠페인 본편 영상은 5월 18일부터 전면 공개된다. 한 편의 단편 드라마 형식을 채택한 해당 광고 영상은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도록 구성됐으며, 산토리 위스키와 모델 박지훈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연출됐다.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 관계자는 “산토리 위스키는 탄산수와의 조화로 ‘산토리 하이볼’이라는 하나의 음용 문화를 만들어온 브랜드”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박지훈과 함께 그냥 하이볼이 아닌 산토리 하이볼 캠페인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산토리 하이볼은 야키토리, 사시미, 튀김 등 다양한 음식과 궁합을 자랑한다. 산토리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산토리 하이볼 명가 100’ 업장에서는 전용 하이볼 머신을 통해 최상의 하이볼 품질과 음식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산토리 하이볼은 캠핑이나 피크닉 등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배우 박지훈과 함께한 산토리 위스키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은 산토리 위스키 공식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아이유 “다 내 잘못” 눈물의 사과… ‘21세기 대군부인’은 최고 시청률 종영

    아이유 “다 내 잘못” 눈물의 사과… ‘21세기 대군부인’은 최고 시청률 종영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둘러싸고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아이유는 자신의 생일이자 드라마 최종회 방영일이었던 지난 16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팬들과 함께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마지막 회를 함께 관람하는 단체 관람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는 가상의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주인공 성희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상영이 모두 끝난 후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마이크를 잡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요즘 앨범도 준비하고 있고 드라마도 끝을 향해 가는 중이어서 그런 것 같은데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실망을 끼쳐 드리거나 미흡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정말 내 잘못이 맞다”면서 “최근에 조금 생각이 많았다. 진짜 내가 더 잘했으면 될 일이다. 여러분의 사랑을 받는 사람인 만큼 더 책임감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한 시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상황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방송 초반 제기된 연기력 공방부터 후반부 역사 고증 논란까지 주연 배우가 짊어져야 했던 심적 부담감을 드러냈다. 작품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지만 주연 배우로서 느낀 무거운 책임감에 눈물을 보였다. 아이유는 “여러분께서 하시는 말씀은 다 이유가 있고 받아들여야 하는 말”이라며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더 혼내주시고 다그쳐달라. 그럼 더 이야기를 듣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한 뒤 팬들을 향해 90도로 깊이 숙여 사과했다. 같은 날 방송된 ‘21세기 대군부인’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흥행 면에서는 완벽한 성공을 거뒀지만 종영 직전 터진 고증 오류는 오점으로 남았다. 특히 지난 15일 방영된 11회에서 이안 대군(변우석 분)의 즉위식 장면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한제국 시기의 자주독립국 황제를 표방하는 세계관임에도 불구하고 신하들이 황제국이 아닌 제후국에서나 쓰이던 ‘천세’를 외친 점이 지적됐다. 또한 이안 대군이 착용한 면류관 역시 황제의 상징인 십이면류관이 아닌 제후의 복식인 구류면관이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극 중 여주인공 성희주가 한국 전통 다도 방식이 아닌 중국식 다도법을 행하는 장면까지 연달아 송출되며 논란이 이어졌다. 파장이 커지자 제작진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애정을 갖고 드라마를 지켜봐 주신 많은 분께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왕의 즉위식에서 왕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천세’라고 산호하는 장면이 우리나라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한다는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며 “‘21세기 대군부인’은 로맨스물이자 대체 역사물의 성격을 지닌 드라마로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역사적 맥락이 교차하는 부분에 대해 신중하고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했으나 세계관을 정교하게 다듬고 면밀하게 살피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과오를 시인했다. 제작진은 향후 재방송과 VOD, OTT 서비스 등에서 관련 자막과 오디오를 신속히 수정하겠다고 약속했다.
  • 유재석, ‘태도 논란’ 양상국에 일침…“마음 돌렸다”

    유재석, ‘태도 논란’ 양상국에 일침…“마음 돌렸다”

    방송인 유재석이 최근 논란의 주인공이 된 양상국에게 따끔한 조언을 건넸다.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경남 창원을 찾은 유재석과 하하, 주우재, 허경환, 양상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최근 ‘태도 논란’이 불거진 양상국을 만나자 “상국아, 살 많이 빠졌네. 괜찮냐”라고 물었고, 하하 역시 “많이 놀랐지?”라고 걱정했다. 허경환은 “김해에서 플래카드 풀다가 다시 묶였다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양상국은 “고향으로 아예 내려올 뻔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고향 분들도 약간 마음을 돌렸었다”고 지적하며 “스타가 되어갈 때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앞으로 반성하고 그러지 않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양상국은 최근 여러 예능을 통해 ‘김해 왕세자’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2일 유튜브 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가부장적 연애관을 내세우고 이를 지적하는 유재석에게 “한 번만 더 이야기하면 혼냅니다”라고 호통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지난 9일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고성을 지르고 후배 개그맨 김해준의 상황극을 받아주지 않으며 발길질까지 하는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무례한 태도라는 지적이 나오자 양상국은 소셜미디어(SNS)에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한편 양상국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최근 ‘놀면 뭐하니?’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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