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청자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캐나다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메가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예약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식민지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194
  • MBC 녹화뉴스 사실? 익명제보 이어 노조 “시청자 기만”

    MBC 녹화뉴스 사실? 익명제보 이어 노조 “시청자 기만”

    MBC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가 보도의 절반 이상을 녹화로 채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스의 생명인 ‘생방송’을 ‘녹화방송’으로 한다는 충격적인 주장은 2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처음 나왔다. 익명의 제보자는 언론사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타사도 앵커멘트 녹화해서 트느냐”며 앵커가 뉴스를 생방송으로 진행하지 않고 녹화해서 방송한다고 밝혔다. 갑자기 뉴스가 추가될 때는 급하게 앵커 발언을 쓰느라 우왕좌왕한다는 속사정도 가감 없이 전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어 26일 MBC노동조합 제3노조는 ‘창사 이래 처음 녹화물 70%…시청자 기만한 뉴스데스크’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 측은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며 “8월 24일과 25일 MBC 뉴스데스크의 상당수 리포트가 앵커멘트까지 사전 제작된 녹화물인데도 생방송 뉴스인 것처럼 방영되었다”고 주장했다. 8월 24일에는 19개 뉴스 리포트 가운데 15개가 앵커멘트까지 사전녹화된 녹화물이 79%를 차지했으며, 25일에는 23개의 뉴스 리포트 가운데 15개인 65%가 녹화물이었다고 지적했다. MBC 제3노조 측은 “남성 앵커가 본인의 출연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오면서 여성앵커의 비중은 줄어들었고, 그러다 보니 왕 앵커 혼자 뉴스 도중 이리저리로 옮겨 다니며 대담도 하고 스크린 앞에도 서야 하므로 사전녹화물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MBC가 오랜 세월 시청자와 쌓은 ‘생방송 뉴스의 원칙’을 무너뜨린 일이자 시청자를 기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앵커는 개인적 사정으로 생방송 뉴스를 하기 어렵다고 내부 관계자들에게 말했다고 MBC 노조 측은 전했다. MBC 노조 관계자는 “얼마나 오랫동안 뉴스데스크가 사전녹화로 방송됐는지는 과거 1년치 이상을 모니터하고 조사를 해 봐야 드러날 것”이라며 “앵커가 개인적 사유가 있다면 우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앵커직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어야 마땅하지 시청자를 속일 일은 아니다”라고 촉구했다. 또 녹화뉴스는 방송사의 신뢰도를 근본적으로 해치는 사건이라며, 뉴스데스크 녹화방송이 얼마나 관행화됐는지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고 관련 책임자인 보도국장과 사장 등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한편 사측은 방송 사고를 막기 위해 일부 사전 녹화를 한다고 해명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남성 앵커와 여성 앵커도 같이 앉지 못하고, 제작진이 많이 모이지 못하는 점 때문에 녹화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뉴스가 사전 녹화로 방송될 때는 자막으로 녹화방송임을 알려야 하지만, MBC 노조 측은 뉴스데스크는 이런 자막 고지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 ‘네이버·하이브’ 팬덤 앱 ‘선두 질주’…이용자 반토막 엔씨는 ‘울상’

    ‘네이버·하이브’ 팬덤 앱 ‘선두 질주’…이용자 반토막 엔씨는 ‘울상’

    국내 ‘팬덤(열성 팬)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와 하이브는 압도적인 이용자 수를 기록하며 1~3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반면 김택진 대표가 이끄는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는 연초 대비 이용자가 반토막나며 울상을 지었다. 팬덤 앱은 연예인과의 소통이나 비대면 콘서트 등을 즐기는 플랫폼인데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여서 경쟁이 치열하다. 26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네이버의 팬덤 앱인 ‘브이라이브’의 지난달 월간 순이용자는 약 143만명으로 이 분야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세계적 아이돌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하이브의 팬덤 앱인 ‘위버스’와 상품 구매에 특화된 ‘위버스샵’의 월간 순이용자는 각각 55만여명과 39만여명으로 브이라이브에 이어 2~3위에 자리했다.해당 수치는 국내 이용자만 조사한 것인데, 브이라이브는 해외 이용자 비중이 85%에 달해 전 세계 월간 순이용자는 1000만명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BTS 멤버 정국이 지난달 30일 브이라이브를 통해 진행한 개인 방송 도중 들어온 시청자만 1000만명에 달했다. 위버스 플랫폼에서는 지난 3월 기준 BTS팬으로 가입한 글로벌 이용자만 777만명이고 이 중 해외 비중은 92%에 달했다. 올해 초 네이버와 하이브는 두 회사의 팬덤 앱 서비스를 통합하기로 합의했는데 올해 말이나 내년초쯤 통합 작업이 완료되면 경쟁사들을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1강 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반면 올해 1월 출시한 유니버스의 월간 순이용자는 지난 2월 약 26만명으로 정점을 찍고나서 지난달에는 약 13만명으로 반토막났다. 네이버·하이브와 함께 ‘톱3’를 형성할 것이라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 7위까지 떨어졌다. 팬덤 앱은 얼마나 많은 연예인이 해당 플랫폼에서 활동하는지가 흥행을 좌우하는데 현재 유니버스가 영입한 가수는 20여팀에 불과하다.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엔씨는 최고경영자(CEO)의 부인과 친동생이 회사 임원을 맡는 ‘가족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데, 유니버스를 운영하는 클렙은 김택진 대표의 친동생인 김택헌 엔씨 수석부사장이 맡고 있다. 지난해 7월 자회사 클렙을 설립하며 본업인 게임 외 분야에 도전했지만 고전하는 모양새다. 엔씨 관계자는 “최근 소니뮤직과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해외 비중도 80%에 달한다. 점차 이용자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시청자가 신고”…인터넷 BJ, 만취여성 성추행 생방송

    “시청자가 신고”…인터넷 BJ, 만취여성 성추행 생방송

    인터넷 생방송 도중 BJ가 여성을 강제 추행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30분쯤 중구 동성로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A씨가 생방송을 하며 여성을 성추행한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3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A씨를 체포할 정황이 없어 일단 귀가 조처했다. A씨 옆에서 자고 있던 피해자 B씨도 깨워 집으로 돌려보냈다. B씨는 대구경찰에 A씨를 엄벌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 [배민아의 일상공감] 예스터데이,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미드웨스트대 교수

    [배민아의 일상공감] 예스터데이,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미드웨스트대 교수

    며칠 전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 어느 영화 한 편에 시선이 끌렸다. 비틀스의 음악을 소재로 한 ‘예스터데이’라는 영화였는데, 몇 번의 중간광고를 기다리며 마지막까지 시청하기에는 다소 집중도가 떨어지는 영화였지만 영화의 시놉시스 자체는 꽤 흥미로웠다.영국의 한 마트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주인공이 음악으로는 더 성공하지 못할 거 같아 포기하려 한 그날, 갑자기 전 세계가 12초간 정전되며 세상에서 비틀스가 사라졌다. 친구들의 노래 요청에 기타를 치며 비틀스의 예스터데이를 불렀는데 아무도 그 노래를 모르는 듯 감탄을 한다.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비틀스를 검색해 보지만 어떠한 정보도 나오지 않자 주인공은 자신이 비틀스의 노래를 하나씩 발표해 무명을 벗고 슈퍼스타가 되려 한다는 내용이다. 영화를 보며 ‘세계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히트송을 나만 알고 있다면’으로 시작해 ‘어려운 국가고시의 정답을 나만 알고 있다면’, ‘상한가를 칠 주식 종목을 나만 알고 있다면’, ‘가격이 폭등할 부동산을 나만 알고 있다면’으로까지 속된 상상이 끝없이 펼쳐진다. 이미 검증된 진리나 유명해진 어떤 것을 나만 알고 있는 세상이라면 생각만 해도 신나고 그것을 이용해 성공하기란 식은 죽 먹기일 거 같다. 모 지상파 방송에서 오래전 방영됐던 ‘인생극장’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은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서 주인공이 “그래! 결심했어”라는 말과 함께 각각의 선택에 따라 어떻게 상황이 전개되는지 보여 주던 코미디 드라마였다. 시청자들은 `인생극장’을 보면서 자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주인공과 함께 갈등에 빠지기도 하고 그 결과가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일지 맞혀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현실로 일어날 수 없는 터무니없는 상상이지만 어떤 선택이 정답일지 몰라 늘 시행착오를 겪으며 사는 우리이기에 가끔은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미리 정답을 알 수 있다면’, 혹은 ‘다시 그 선택을 할 수 있다면’과 같은 꿈같은 상상을 하기도 한다. 최근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두고두고 후회하며 오래도록 밤잠을 설쳤던 일이 있다. 집이란 거주 목적이기도 하지만 투자 가치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상권과 교통 호재도 기대하며 샀던 도심의 아파트가 예정했던 시일이 지나도 특이할 만한 가격 변동 추이도 없고 대출금 부담도 있어 고심 끝에 팔았는데, 10년 이상 요지부동이던 집값이 아파트를 팔고 1년이 채 안 돼 2배로, 3년이 지난 지금은 3배 이상 상승했다. 팔거나 안 팔거나, 사지선다형도 아닌 분명 절반의 확률이었는데 그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책하며 오랜 시간 후회했다. 소화불량까지 겪으며 뒤늦게 깨달은 결론은 나아지는 건 하나도 없고 ‘인생극장’처럼 다시 선택할 수도 없으니 더이상의 후회는 내 삶을 괴롭힌다는 것이었다. ‘예스터데이’의 주인공은 정답을 혼자만 알고 가는 불안한 미래보다 모든 어려움이 멀리 사라진 듯 보였던 어제(Yesterday, all my troubles seemed so far away)를 더 그리워했을 테고, “그래, 결심했어” 하며 다시 시작한 선택이 어떤 때는 모두 다 최악이거나 또는 엉뚱한 데서 예상치 못했던 삶이 펼쳐지기도 했기에 ‘인생극장’이 높은 시청률을 오래 유지했던 것처럼 말이다. 설령 그때의 선택으로 요행 같은 돈은 놓쳤지만 그렇다고 손해를 본 것은 아니었고, 그때 그 집을 팔겠다고 판단했던 기준에 따라 현재는 더 자연 친화적인 삶을 누리고 있기에 더는 덧정 없다. 우리가 했던 선택들이 그때는 분명 최선이었을 거다. 지금 와서 보면 틀렸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도 그때는 분명 그게 맞았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다 의미가 있는 거니까.
  • “강형욱도 물렸다”…이번엔 이경규 개물림 사고, 예외는 없다[이슈픽]

    “강형욱도 물렸다”…이번엔 이경규 개물림 사고, 예외는 없다[이슈픽]

    ‘개훌륭’ 이경규 촬영중 개물림 사고제작진 “출연자 안전 최우선” 방송인 이경규가 방송 프로그램 촬영 도중 비글에게 손을 물렸다. 이 장면에서 사고를 ‘배움의 과정’으로 보는 듯한 자막이 삽입돼 논란이 됐다. 제작진은 24일 “출연자 안전이 최우선이며 응급조치 등을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23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개훌륭)’에서 이경규는 문제견 비글 ‘마루’를 만났다. 마루는 시도 때도 없이 보호자 가족을 공격해 엄마 보호자와 보호자 자녀까지 물어 상처를 입혔다. 이날 이경규는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물건 집착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마루는 소파 위 간식이 잔뜩 들어있는 봉투를 발견했고, 이를 바라보던 이경규는 마루에게 크게 손을 물렸다. 이경규는 크게 비명을 질렀지만, 이내 “괜찮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손등에는 선명한 상처가 남았다. 이 같은 장면을 방송하면서 화면 상단에 ‘규 제자, 아픔을 통해 배우다’라는 자막이 삽입되자 일부 시청자들은 개물림 사고를 미화할 수 있다며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방송에서 강형욱 훈련사는 다시 한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훈련사는 비글에 대해 “운동이 진짜 많이 필요한 견종이다. 밖에서 뛰어야 할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을 물면 움직이니까 재밌어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강 훈련사는 “이런 친구들은 확고한 리더십을 가진 보호자가 필요하고 같이 놀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훈련사는 물건을 뺏는 것을 놀이로 인식하고 있는 마루의 집착을 버리기 위해 놀아 주면서 교육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또 강 훈련사는 “만약 입질한다면 가차 없이 ‘NO’ 라고 외쳐야한다. 또 집착하는 물건을 물지 않으면 간식으로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해당 사건에 대해 ‘개훌륭’ 연출을 맡은 이동훈 KBS PD는 24일 언론을 통해 “‘개훌륭’은 언제든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을 굉장히 중시하고 있다”며 “방송에 모두 담지 못할 뿐, 물림 사고 등이 있는 경우 응급조치나 사후처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PD는 “프로그램 전체적으로 (개 물림 사고가) 정말 위험한 일이고, 충분히 훈련 등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왔다”며 “방송에서는 이와 관련해 필요 이상의 공포를 조장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현장 상황을 착실히 담았다”고 설명했다.강형욱도 물림 사고…응급 처치하러 병원행 ‘개훌륭’에서는 전에도 여러 차례 반려견 교육 중 물림 사고가 발생한 터라 안전 문제를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해 8월 방송된 ‘개훌륭’에서는 강형욱 훈련사가 훈련 도중 ‘바키’한테 무릎을 물리는 강형욱 훈련사의 모습이 그려져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강형욱 훈련사는 물림 사고 후 괜찮다며 훈련을 강행하려 했지만 제작진이 이를 말렸고, 강형욱은 응급 처치하러 병원으로 향했다. 훈련보다는 안전이 시급한 상황이었고, 결국 강형욱 훈련사의 치료를 위해 제작진은 촬영 중단을 결정했다.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하고 일주일 뒤 강형욱 훈련사는 훈련을 마무리하고자 다시 촬영장을 찾았다. 강형욱 훈련사는 내 개가 위험하다고 생각 안하는 보호자들에게 충고하기도 했다. 이후 강 훈련사의 노력 덕에 코비와 바키는 공격성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개훌륭’ 제작진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작을 진행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개훌륭’은 반려견과 사람이 어우러져 사는 법을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강형욱 훈련사와 이경규, 장도연 등이 문제 반려견 가정을 찾아 보호자와 함께 반려견 교육에 나선다.
  • 또 다른 한계, 더 큰 열정… 안방1열 다시 감동

    또 다른 한계, 더 큰 열정… 안방1열 다시 감동

    또 다른 한계를 넘어서는 2020 도쿄패럴림픽이 24일 시작하면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의 성화도 다시 타오른다. 올림픽만큼 중계 경쟁이 치열하진 않지만 방송사들은 13일간 도전과 감동을 시청자에게 전할 계획이다.●KBS, 국내 방송사 유일 현지 중계 KBS는 이번 패럴림픽 중계를 하계 패럴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8시 개막식 생중계를 포함해 1560분을 패럴림픽에 배정했다.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중계 제작팀을 도쿄에 파견한다. 2016 리우패럴림픽 수영 3관왕 조기성, ‘탁구 간판’ 서수연, 9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보치아팀 등 주요 종목을 중계한다. 경기 해설은 장애인 스포츠에 특화된 해설자가 맡았다. KBS 정오 뉴스 ‘뉴스12’는 장애인 앵커로 선발된 최국화 앵커가 패럴림픽 소식을 전하고, 메인 뉴스인 ‘뉴스9’에서도 관련 보도를 1~2개 편성한다.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마이케이’(My K)를 이용한 모바일 중계도 이어 간다. 이런 확대 편성은 지상파 3사가 그동안 패럴림픽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KBS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는 올림픽과 달리 패럴림픽 경기를 방송용으로 많이 제작하지 않는다”면서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만 제작이 되지 않아 방송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IPC가 제작하는 한 가급적 많이 중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패럴림픽을 앞두고 시작된 ‘위더15’(WeThe15)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IPC와 국제장애연합(IDA) 등이 주도하는 이 캠페인은 전 세계 인구의 15%인 장애인 약 12억명을 위한 인권 운동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한다.●MBC케이블채널, 하루 2시간 생중계 MBC는 총 950분을 할애했다. 24일 개막식 생중계에 이어 다음달 5일까지 매일 도쿄패럴림픽을 방송한다. 평일 낮 65분, 주말 밤 60분을 편성했다. 케이블 채널 MBC스포츠플러스에서도 매일 오전 펼쳐지는 경기를 2시간 이상 생중계할 예정이다. 중계 종목은 보치아, 배드민턴, 사격, 사이클, 수영, 양궁, 역도, 육상, 조정, 탁구, 휠체어농구 등이다. 종목별 전문가 11명과 도쿄올림픽 중계를 맡았던 김정근, 허일후, 김나진, 서인 캐스터가 해설진으로 나선다. ●SBS, 토요일 심야에 하이라이트 SBS도 개막식 중계와 토요일 심야시간대에 경기 하이라이트를 방송하는 등 610분을 배정했다. 두 방송사는 전 종목에서 수어 통역을 제공하며, 5일 폐회식은 녹화중계한다. 대한민국 선수단 공식 홈페이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페이스북에서도 국내 선수들의 경기를 실시간 또는 주문형 비디오(VOD)로 시청할 수 있다.
  • 창작 뮤지컬 ‘차미’, 16부작 드라마로 제작… “세대 초월해 공감할 이야기”

    창작 뮤지컬 ‘차미’, 16부작 드라마로 제작… “세대 초월해 공감할 이야기”

    창작 뮤지컬 ‘차미’가 16부작 드라마로 제작된다. 뮤지컬 ‘차미’ 제작사 페이지1은 지난해 초연된 창작 뮤지컬 ‘차미’를 스튜디오 레드, 오로라미디어와 함께 드라마로 공동 제작하기로 하고 지난 20일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알렸다. 스튜디오 레드는 기존 중국 드라마 시나리오 개발 및 공동 제작에 주력하다 올해부터 한국 드라마 제작으로 사업을 넓힌 뒤 채널A에서 방영 예정인 ‘쇼윈도: 여왕의 집’에 이어 ‘차미’를 제작할 예정이다. 오로라미디어는 초록뱀 그룹 계열사로 MZ세대를 겨냥한 크리에이티브 레이블을 지향하는 신생 제작사다. 이들은 드라마 ‘차미’ 대본 개발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내년에 편성을 받을 계획이다. 스튜디오 레드 이태형, 구본근 대표는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즐기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세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원작의 참신하고 독특한 소재가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시청자층을 아우를 수 있는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말했다. 오로라미디어 김정환 대표도 “창작 뮤지컬을 드라마로 한다는 참신한 시도와 최근 트렌드가 되고 있는 가상인물 및 메타버스 세계관을 활용해 볼 수 있는 소재라 기대가 된다”고 했다. 뮤지컬 ‘차미’는 SNS 속 내가 현실에 나타난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해 평범한 취준생 차미호의 SNS 속 완벽한 자아 차미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참신하게 그렸다. 2016년 우란문화재단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개발돼 2017년과 2019년 두 번의 트라이아웃 공연을 통해 체계적인 무대화 과정을 거쳐 지난해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초연됐다. 있는 그대로의 나(차미호)와 내가 되고 싶은 나(차미)의 상생을 통해 각자 방식대로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다룬다.
  • 창작뮤지컬 차미, 드라마로 안방 찾는다

    창작뮤지컬 차미, 드라마로 안방 찾는다

    창작 뮤지컬 ‘차미’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뮤지컬 ‘차미’의 제작사 페이지1은 지난 20일 2020년 초연된 차미를 스튜디오레드, 오로라미디어와 함께 드라마로 공동제작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튜디오 레드는 기존 중국 드라마 시나리오 개발 및 공동 제작에 주력하다 올 해부터 한국 드라마 제작으로 사업을 확장한 이후 채널A에서 방영 예정인 ‘쇼윈도:여왕의 집’에 이은 두 번째 작품으로 ‘차미’를 선정했다. 오로라미디어는 MZ세대를 겨냥한 크리에이티브 레이블을 지향하는 신생 제작사로 초록뱀 그룹의 계열사다. 스튜디오 레드 등 3사는 뮤지컬 ‘차미’를 원작으로 드라마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총 16부작 드라마로 개발할 예정이다. 대본 개발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내년에 드라마 편성을 받을 계획이다. 뮤지컬 차미가 드라마로 제작된다면 창작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며, 창작뮤지컬의 IP 활용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 ‘차미’의 공동제작사 스튜디오레드의 이태형, 구본근 대표는 “‘차미’는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즐기고 있는 SNS 세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원작의 참신하고 독특한 소재가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시청자 층을 아우를 수 있는 매력적인 이야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오로라미디어의 김정환 대표는 “창작 뮤지컬을 드라마로 한다는 참신한 시도와 최근 트렌드가 되고 있는 가상인물 및 메타버스의 세계관을 활용해 볼 수 있는 소재라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차미’는 2020년 초연되어 참신한 스토리와 유쾌한 메시지로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SNS 속 내가 현실에 나타난다는 유쾌한 상상력에서 시작된 ‘차미’는 보통의 평범한 취준생 ‘차미호’의 SNS 속 완벽한 자아 ‘차미’가 현실 속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개발되어 2017년과 2019년 두 번의 트라이아웃 공연을 통해 약 4년여간 체계적인 무대화 과정을 거친 후 2020년 충무아트센터 중극장에서 초연됐다. 있는 그대로의 나(차미호)와 내가 되고 싶은 나(차미)의 보완과 상생을 통해 각자의 방식대로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다루며 SNS가 필수인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현실을 그대로 담아내며 극심한 경쟁과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며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교훈과 함께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새로운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준규 기자
  • 케이팝 이어 케이드라마도 인기…자막봉사하는 미국인

    케이팝 이어 케이드라마도 인기…자막봉사하는 미국인

    세계 최대 통신사인 미국의 AP통신이 케이팝에 이은 케이드라마의 인기를 조명하며, 한국드라마에 무료로 영어 자막을 다는 이들을 소개했다. AP통신은 20일 대부분 가족이 잠자리에 드는 오후 10시면 캐롤 홀라데이는 컴퓨터를 켜고, 한국 드라마에 영어 자막을 다는 작업을 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주로 동영상 플랫폼 ‘라쿠텐 비키’에서 200개 이상 드라마의 자막 작업을 했다. 일본, 한국, 중국, 대만 등의 드라마를 소개하는 라쿠텐 비키의 주 시청자는 미국인이며 이들의 75%는 아시안이 아니다. 라쿠텐 비키에 자막을 다는 이들은 모두 기꺼이 자원봉사에 나선 케이드라마 팬들이다. 한국말을 하지 못하는 홀라데이는 영어 자막에 문법이나 철자 오류가 없는지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드라마에 더 좋은 영어 자막을 달기 위해 은퇴한 변호사가 하와이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경우도 있다.하와이대에 진학한 코니 메레디스는 “문법 구조가 영어와 달라 너무 어렵다”면서 10분짜리 영상의 자막을 완성하는데 약 두시간이 걸린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500개 이상 드라마 자막 작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취미로 자막작업을 하고 있으며, 한국어 번역이 뉴욕타임스 낱말퀴즈를 푸는 것처럼 가장 알차게 시간을 보내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라쿠텐 비키는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수록 더 좋은 영어 자막이 만들어진다고 믿는다. 비키의 번역작업은 영어만이 아니어서 드라마 방영 뒤 24시간 안에 20개의 다른 언어 자막이 생산된다. 돈을 받는 번역가는 극소수며, 만약 자원하는 자막 봉사자가 없는 드라마일 경우 유료 번역가가 참여한다.애플티비는 현재 두 개의 한국어 드라마를 작업중이다. 한 편은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닥터 브레인’이며 또 한편은 배우 윤여정이 출연하는 ‘파친코’다. 파친코는 이민진씨의 소설이 원작으로 4세대에 걸친 한국 이민가족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올해 넷플릭스는 약 5억 달러(약 5900억원)를 한국어 콘텐츠 생산에 투자했다.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끈 한국 드라마로는 ‘스타트업’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비서가 왜그럴까’ ‘사랑의 불시착’ 등이 있다. 해외 케이드라마 팬들은 한국 드라마의 인기 요인으로 케이팝처럼 여러 장르를 혼합하는 것을 꼽는다. 공포물이나 로맨틱코미디로 시작하는 듯한 드라마가 실은 갱스터에 관한 이야기였으나 블랙 코미디로 끝난다고 한국 드라마에 대해 평가했다. 포브스지에서 한국 미디어를 취재하는 존 맥도날드는 “많은 케이팝 스타들이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이 가수로 활동하기도 한다”면서 대표적인 예로 차은우와 수지를 들었다.
  • ‘사생활 폭로’ 논란···박수홍 “사실이라면 방송계 떠날 것”[전문]

    ‘사생활 폭로’ 논란···박수홍 “사실이라면 방송계 떠날 것”[전문]

    방송인 박수홍이 유튜버의 사생활 관련 의혹 제기로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박수홍은 “사실이라면 방송계를 영원히 떠나겠다”고 밝혔다. 19일 박수홍은 인스타그램에 “먼저, 저를 향한 거짓 폭로와 주장들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죄송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그동안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은, 이미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으로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전해드렸기 때문이었다”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해 제가 개인적인 반박을 해도 결국은 공방으로 번지며 진흙탕 싸움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아서였다”고 침묵을 지킨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감내하며 법적 판단을 받아보려 했지만, 제 침묵으로 인해 제 가족을 비롯해 주변 이들, 믿고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도 피해가 커지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저는 이미 고소인 조사도 마친 상태”라며 “이 과정에서 저는 상대방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입증할 ‘물적 증거’를 모두 수사 기관에 제출했다”고 유튜버 고소와 관련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만약 해당 유튜버가 그동안 내놓은 거짓 폭로와 주장을 입증할 수 있다면 명백한 증거를 보여주시고, 피고소인 조사에도 성실히 응해주길 바란다”며 “‘저를 믿어달라’고 호소하지는 않겠다. 만약 유튜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저는 백배사죄하고 죗값을 치르며 방송계를 영원히 떠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박수홍은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는 않아도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며 살지는 않았다’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며 “그 끝에서 친형에게 적잖은 피해를 입은 사실을 파악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민·형사상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저를 향한 거짓 공격과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박수홍은 “저를 향한 거짓 공격과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며 “저로서는 견디기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수사 기관과 사법 기관의 판단을 기다려 달라”면서 “저는 제 방송 활동을 넘어 제 인생 전체를 걸었다. 제가 잘못했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죗값을 달게 받겠다. 하지만 해당 유튜버가 거짓을 말한 것이 밝혀진다면 더 이상은 그 거짓 주장과 선동에 귀기울이지 말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박수홍은 최근 자신의 매니지먼트 일을 맡아왔던 친형이 횡령을 했다며 116억원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법적 분쟁 속에서도 박수홍은 지난달 23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하지만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박수홍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제보를 받았다면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이트 폭력 의혹과 반려고양이 다홍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의혹 등을 제기했다. 한편 박수홍이 유일하게 출연 중인 MBN ‘속풀이쇼 동치미’의 시청자 게시판에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TV에서 보고싶지 않습니다’ ‘거짓 눈물쇼로 시청자 우롱’ 등의 글을 하루에 100여개 이상 남기고 있다.다음은 박수홍의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박수홍입니다. 먼저, 저를 향한 거짓 폭로와 주장들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죄송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은, 이미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으로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전해드렸기 때문이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해 제가 개인적인 반박을 해도 결국은 공방으로 번지며 진흙탕 싸움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아서 였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점차 거짓 폭로와 주장의 수위가 높아졌고, 마치 제가 반박할 수 없어서 침묵을 지키는 것처럼 비춰졌습니다. 저는 감내하며 법적 판단을 받아보려 했지만, 제 침묵으로 인해 제 가족을 비롯해 주변 이들, 믿고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도 피해가 커지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는 거짓 폭로와 선동을 일삼는 유튜버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고, 이미 고소인 조사도 마친 상태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상대방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입증할 ‘물적 증거’를 모두 수사 기관에 제출했습니다. 만약 해당 유튜버가 그동안 내놓은 거짓 폭로와 주장을 입증할 수 있다면 명백한 증거를 보여주시고, 피고소인 조사에도 성실히 응해주길 바랍니다. ‘저를 믿어달라’고 호소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수사당국의 결과를 기다려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만약 유튜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저는 백배사죄하고 죗값을 치르며 방송계를 영원히 떠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는 1991년 데뷔 후 30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 왔습니다.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는 않아도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며 살지는 않았다’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그 끝에서 친형에게 적잖은 피해를 입은 사실을 파악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민·형사상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그 이후, 저를 향한 거짓 공격과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견디기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시 한번 간곡하게 말씀드립니다. 수사 기관과 사법 기관의 판단을 기다려 주십시오. 저는 제 방송 활동을 넘어 제 인생 전체를 걸었습니다. 제가 잘못했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죗값을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해당 유튜버가 거짓을 말한 것이 밝혀진다면, 더 이상은 그 거짓 주장과 선동에 귀기울이지 말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 지적장애인 인터넷방송서 성추행한 ‘BJ 땡초’ 징역 4년

    지적장애인 인터넷방송서 성추행한 ‘BJ 땡초’ 징역 4년

    지적장애인 여성을 인터넷 방송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BJ가 징역 4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3부(이규영 부장판사)는 1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BJ 땡초’ A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4년간의 취업 제한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와 여성 BJ C씨에게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의 취업 제한을 각각 명령했다. 재판부는 “A피고인은 장애인인 피해자를 수십 차례 방송에 출연하게 해 적지 않은 수익을 취했다”며 “아울러 피해자가 강제추행 당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고, 성관계를 하는 내용의 방송 촬영을 거부하자 위력을 이용해 간음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가 ‘성관계를 다른 사람이 보는 것은 싫었다’고 진술한 점 등을 볼 때 피고인이 피해자의 성적 자유의사를 제한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B,C 피고인에 대해서도 보호 필요성이 있는 장애인을 상대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무겁다고 설명했다. A씨 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인터넷 방송을 하는 과정에서 지적장애를 앓는 20대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 여성에게 아무런 대가를 제공하지 않고 방송에 출연시켜 시청자들로부터 ‘별풍선’을 받는 등 이득을 얻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피해 여성은 지적장애가 심한 장애인으로,지난해 하반기부터 A씨와 숙식을 같이 하면서 전적으로 의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남자친구로 여기고 있는 피해자는 수사기관에서부터 A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법원은 A씨를 비롯한 사건 피고인들에 대해 모두 유죄를 선고했다.
  • “‘조선구마사’ 사태, 대중의 힘과 창작의 자유 고민 남겨”

    “‘조선구마사’ 사태, 대중의 힘과 창작의 자유 고민 남겨”

    역사왜곡 논란 속 2회 만에 종영주창윤 교수 “미장센 주의 계기”자기검열로 제작 자유 위축 우려“‘조선구마사’ 사태는 역사 드라마 창작에서 시장과 대중의 압력을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을 남겼다.” 역사왜곡 논란 끝에 단 2회 방영 후 폐지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와 관련해 5개월 만에 사태를 돌아보고 드라마 제작에 갖는 함의를 짚는 토론회가 열렸다.17일 한국PD연합회와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역사적 진실과 콘텐츠의 상상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온라인 중계했다. 주창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는 발제에서 “‘조선구마사’ 사태는 당대 대중의 정서가 드라마 제작에 중요하게 작동함을 확인한 사례”라며 “역사 드라마에서 미장센 등 더 주의를 기울이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조선구마사’는 지난 3월 방영 당시 중국식 소품 사용, 태종이 백성들을 학살하는 장면 등으로 시청자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후 광고 및 제작 지원 철회로 이어졌고 방송사가 사상 초유의 폐지 결정을 내렸다. 주 교수는 ‘조선구마사’가 사실이 아닌 것을 역사로 조작하는 ‘역사왜곡’과는 다르다고 분석했다. 일부 실명이 등장하고 고려 말~조선 초를 배경으로 하지만 가상 인물과 악령 등 판타지 모티브로 명확한 허구를 그렸기 때문이다. 중국 동북공정과 연계돼 논란이 확대 재생산된 측면도 있다고 분석한 주 교수는 “작가가 조선족 출신이라는 등 틀린 정보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이슈 쏠림도 심해졌다”고 했다. 높은 제작비와 해외 판매 등 시장의 압력도 역사 콘텐츠 활용을 제한하는 요소로 꼽혔다. 주 교수는 “사극은 드라마의 다양성, 교육과 재미를 포함하는 중요한 장르인데 최근 제작편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현실 효과나 정치적 환기 효과는 사라지고 로맨스 같은 소재주의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방영 전부터 안기부와 간첩 미화 의혹이 일었던 JTBC ‘설강화’ 등을 언급하며 제작진의 자기 검열로 창작의 자유가 억압될 가능성도 지적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교수는 “역사의 유한성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며 둘 사이 줄타기를 잘하는 것이 좋은 사극”이라며 “역사학의 역사가 현실의 역사라면, 사극은 꿈꾸는 역사로 존재하고 허용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드라마 ‘정도전’ 등을 집필한 정현민 작가는 “‘조선구마사’ 사태는 민족 감정을 건드리면서 커진 것”이라며 “대사 하나하나까지 검증 대상이 되면 작가로서는 창작에 위축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다만 정 작가는 “고증에 대한 요구는 높아지는데 그동안 사극 제작 여건이 나빠지다 보니 재미를 우선시하는 관행이 있었다”면서 “업계도 경각심을 갖고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넷플릭스 그 영화…소설로 ‘미리 보기’

    넷플릭스 그 영화…소설로 ‘미리 보기’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공개를 앞둔 영화들의 원작 소설이 최근 잇달아 번역 출간됐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견고해진 ‘넷플릭스 팬덤’을 활용해 작품의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잠재적 시청자들을 독자층으로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패싱’ 인종적 정체성을 숨긴 두 흑인 여성 민음사와 문학동네는 미국 흑인 여성 작가 넬라 라슨(1891~1964)의 소설 ‘패싱’을 잇달아 펴냈다. 작가는 1920년대 뉴욕 할렘을 배경으로 백인처럼 밝은 피부색을 지닌 두 흑백 혼혈 여성 클레어와 아이린이 흑인 정체성을 숨기는 모습을 통해 인종주의를 복합적으로 꼬집었다. 백인 사업가와 결혼해 상류층에 편입했지만 백인 행세가 부담스러웠던 클레어는 12년 만에 우연히 친구 아이린을 만나게 된다. 할렘 사회로 돌아오겠다는 클레어와 이를 만류하는 아이린 사이엔 운명적 연대와 불길한 긴장이 공존한다. 소설은 리베카 홀 감독의 동명 영화로 제작돼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선보였고,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SF 스릴러 ‘버드 박스’ 후속작 ‘맬로리’ 검은숲은 2018년 개봉돼 한 해 8000만 조회수를 달성한 수잔 비에르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버드 박스’의 동명 원작 소설 개정판과 그 후속작 ‘맬로리’를 함께 출간했다. 조시 맬러먼 작가의 출세작이기도 한 SF 스릴러 소설 ‘버드 박스’는 미지의 생명체를 접한 사람들이 정신착란을 일으켜 살육이 벌어지는 세상에서 두 아이와 살아남으려 분투하는 여성 맬로리의 모습을 담았다. ‘맬로리’도 전편에 이어 넷플릭스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전편에서 살아남은 지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부모님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은 주인공이 10대가 된 두 아이와 함께 부모를 찾으러 가는 여정을 그렸다.●‘피버 드림’ 슈웨블린 대표작 국내 첫 출간 셜리잭슨상을 받은 아르헨티나 작가 사만타 슈웨블린의 서스펜스 소설 ‘피버 드림’(창비)도 넷플릭스에서 페루 출신 클라우디아 요사 감독의 영화로 공개를 앞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웨블린은 영화 각색 작업에도 직접 참여했다. 소설은 시골 병원 침대에 누워 죽어 가는 여인 아만다와 마을 소년 다비드의 대화가 주를 이루며 무분별한 농약 살포가 불러온 환경 재앙을 그렸다. 아만다는 딸과 함께 휴가를 보내러 시골에 오자마자 동물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을 목격한다. 결국 자신도 뭔가에 중독돼 죽음을 앞둔 아만다는 다비드와 마을 재앙의 원인을 찾아간다.●스티븐 킹 중편 소설집 ‘피가 흐르는 곳에’ 이 밖에 ‘공포 소설의 제왕’으로 불리는 스티븐 킹의 중편 소설집 ‘피가 흐르는 곳에’(황금가지)도 나왔다. 지난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고 수록작 4편이 모두 넷플릭스에 판권이 팔려 관심을 끌었다. 이 책은 시신과 함께 관에 들어간 휴대전화에서 문자가 온다는 설정의 ‘해리건씨의 전화기’ 등 독특한 상상력을 보여 준다. 국내 이용자가 10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넷플릭스의 ‘미디어 셀러’ 효과는 지난해 9월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입증됐다. 당시 정세랑 작가의 원작 소설은 콘텐츠가 공개되기 전부터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성민 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영향력이 확대된 ‘넷플릭스 팬덤’이 출판 시장에서도 대중적 규모로 형성됐다”며 “전 세계 199개국에서 동시에 공개하는 넷플릭스의 특성상 일반 극장 영화보다 원작의 홍보 효과도 뚜렷하게 체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해외 작가의 소설은 영화로 만들어지거나 상을 받지 않으면 국내 독자들에게 잘 알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넷플릭스의 콘텐츠는 출판사에 매력적”이라며 “영화가 흥행한 다음에 판권을 사면 비싸지기 때문에 미리 판권을 사서 앞다퉈 출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삼성·LG도 ‘라방’으로 가전제품 판촉

    삼성·LG도 ‘라방’으로 가전제품 판촉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열고 있다. 실시간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결합한 라이브커머스는 비대면 쇼핑이 대세가 된 시대에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등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춘 마케팅 전략으로 각광을 받는 모습이다. ●100만원 넘는 고가 제품 구매도 낯설지 않아 삼성전자는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의 출시에 맞춰 2~6일 삼성닷컴에서 진행한 ‘비스포크 큐커 위크’ 라이브커머스에서 누적 시청자가 56만 5000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 쇼핑에서 진행한 제품 런칭 방송까지 합하면 비스포크 큐커의 누적 시청자는 104만 5000여명에 이른다. 특히 이 가운데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부 색상은 준비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LG전자도 최근 출시한 신제품을 라이브커머스로 먼저 선보이는 전략을 쓰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이동형 무선TV ‘스탠바이미’는 자사 온라인 브랜드숍의 라이브커머스로 1차 예약판매를 시작해 준비 물량을 모두 판매했고, 최근 출시한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세정제품)는 이날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선보였다. LG전자는 앞서 5월부터 미국에서도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른바 ‘라방’(라이브방송)으로도 불리는 라이브커머스 대한 관심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쇼핑이 확산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쿠쿠나 휴롬 등 중소 생활가전업체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포털의 모바일 전용 플랫폼을 이용해 제품 판매에 나섰고, 이제는 라이브커머스를 하지 않는 업체를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가 됐다. 특히 과거 라방에는 생활용품이나 패션용품처럼 직접 제품을 보지 않고 구매해도 부담이 적은 낮은 가격의 제품이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1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 가전들도 스마트폰의 실시간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게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됐다. ●모바일 소통 익숙한 3040세대가 시청 많아 특히 동영상 콘텐츠와 모바일을 통한 소통에 익숙한 젊은 세대일수록 라이브커머스를 제품 구매의 중요 통로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도 분석된다. 앞서 사례로 소개한 ‘비스포크 큐커 위크’의 경우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전체 시청자의 70%를 차지해 신혼부부나 젊은 직장인의 관심이 높았음을 방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방송을 시청하는 이들도 있다”며 “잠재적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 ‘자·대·운·영’ 강남 4대 슈퍼팩…자영업자 살리기 아낌없이 팍!

    ‘자·대·운·영’ 강남 4대 슈퍼팩…자영업자 살리기 아낌없이 팍!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길어지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패키지 지원책을 내놨다. 이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질 경우 골목경제가 위태하다고 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강남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자금 ▲대출 ▲운영 ▲영업 등 4가지에 걸쳐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의 장기화를 이기기 위해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지원책이 필요하다”면서 “강남구가 소상공인 패키지 지원 대책을 내놓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내용을 살펴보면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담은 ‘슈퍼팩’이라고 부를 만하다. 첫 번째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소상공인 판로개척 사업 ‘강소라’(강남구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프로젝트)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무료로 스튜디오를 쓸 수 있는 것은 물론, 판매 상품 컨설팅과 쇼호스트 섭외 등을 강남구에서 지원해 준다. 현재 20회가 진행됐는데 시청자가 9만 4248명, 채널 알림을 등록한 사람도 1055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이기선 구 지역경제과장은 “한 업체는 이전에 한 달 판매량이 20개였는데, 강소라를 통해서 1시간 동안 94개의 물건을 팔았다며 좋아했다”면서 “소상공인들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연말까지 강소라를 70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두 번째 지원책은 직접 자금지원이다. 구는 연매출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소상공인 등 3만 7000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경영지원 자금을 직접 지원한다. 정 구청장은 “이제까지 연매출 5억원 이상인 소상공인에 대해선 지원책이 거의 전무했다”면서 “큰 돈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지원책은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다. 정 구청장은 “금액은 얼마 안 되지만 소상공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자랑했다. 네 번째는 대출지원이다. 강남구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 ▲시중은행협력자금 이자보전 지원 사업 ▲강남구 소기업·소상공인 무이자 융자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이 밖에 구는 연매출 5억원 미만 소상공인에게 임차료 140만원, 2억원 미만 소상공인에게 공공요금 50만원을 지원하는 등 이제까지 5501명에게 임차료 75억원, 1만 6558명에게 공공요금 82억원, 2만 8749명에게 경영안정지원금 287억원을 지원했다. 정 구청장은 “코로나19 집단면역이 이뤄질 때까지 소상공인들이 쓰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넷플릭스 공개 앞둔 소설 잇달아 출간…‘넷플릭스 팬덤’ 독자 넓힌다

    넷플릭스 공개 앞둔 소설 잇달아 출간…‘넷플릭스 팬덤’ 독자 넓힌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공개를 앞둔 영화들의 원작 소설이 최근 잇달아 번역 출간됐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견고해진 ‘넷플릭스 팬덤’을 활용해 작품의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잠재적 시청자들을 독자층으로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민음사와 문학동네는 미국 흑인 여성 작가 넬라 라슨(1891~1964)의 소설 ‘패싱’을 잇달아 펴냈다. 작가는 1920년대 뉴욕 할렘을 배경으로 백인처럼 밝은 피부색을 지닌 두 흑백 혼혈 여성 클레어와 아이린이 흑인 정체성을 숨기는 모습을 통해 인종주의를 복합적으로 꼬집었다.백인 사업가와 결혼해 상류층에 편입했지만 백인 행세가 부담스러웠던 클레어는 12년 만에 우연히 친구 아이린을 만나게 된다. 할렘 사회로 돌아오겠다는 클레어와 이를 만류하는 아이린 사이엔 운명적 연대와 불길한 긴장이 공존한다. 소설은 리베카 홀 감독의 동명 영화로 제작돼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선보였고,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검은숲은 2018년 개봉돼 한 해 8000만 조회수를 달성한 수잔 비에르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버드 박스’의 동명 원작 소설 개정판과 그 후속작 ‘맬로리’를 함께 출간했다.조시 맬러먼 작가의 출세작이기도 한 SF 스릴러 소설 ‘버드 박스’는 미지의 생명체를 접한 사람들이 정신착란을 일으켜 살육이 벌어지는 세상에서 두 아이와 살아남으려 분투하는 여성 맬로리의 모습을 담았다. ‘맬로리’도 전편에 이어 넷플릭스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전편에서 살아남은 지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부모님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은 주인공이 10대가 된 두 아이와 함께 부모를 찾으러 가는 여정을 그렸다.셜리잭슨상을 받은 아르헨티나 작가 사만타 슈웨블린의 서스펜스 소설 ‘피버 드림’(창비)도 넷플릭스에서 페루 출신 클라우디아 요사 감독의 영화로 공개를 앞둬 기대를 모으고 있다.슈웨블린은 영화 각색 작업에도 직접 참여했다.소설은 시골 병원 침대에 누워 죽어 가는 여인 아만다와 마을 소년 다비드의 대화가 주를 이루며 무분별한 농약 살포가 불러온 환경 재앙을 그렸다. 아만다는 딸과 함께 휴가를 보내러 시골에 오자마자 동물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을 목격한다. 결국 자신도 뭔가에 중독돼 죽음을 앞둔 아만다는 다비드와 마을 재앙의 원인을 찾아간다.이 밖에 ‘공포 소설의 제왕’으로 불리는 스티븐 킹의 중편 소설집 ‘피가 흐르는 곳에’(황금가지)도 나왔다. 지난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고 수록작 4편이 모두 넷플릭스에 판권이 팔려 관심을 끌었다. 이 책은 시신과 함께 관에 들어간 휴대전화에서 문자가 온다는 설정의 ‘해리건씨의 전화기’ 등 독특한 상상력을 보여 준다.국내 이용자가 10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넷플릭스의 ‘미디어 셀러’ 효과는 지난해 9월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입증됐다. 당시 정세랑 작가의 원작 소설은 콘텐츠가 공개되기 전부터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성민 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영향력이 확대된 ‘넷플릭스 팬덤’이 출판 시장에서도 대중적 규모로 형성됐다”며 “전 세계 199개국에서 동시에 공개하는 넷플릭스의 특성상 일반 극장 영화보다 원작의 홍보 효과도 뚜렷하게 체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해외 작가의 소설은 영화로 만들어지거나 상을 받지 않으면 국내 독자들에게 잘 알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넷플릭스의 콘텐츠는 출판사에 매력적”이라며 “영화가 흥행한 다음에 판권을 사면 비싸지기 때문에 미리 판권을 사서 앞다퉈 출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여기는 남미] 언론탄압 견디다 못해 대체언론 유행하는 베네수엘라

    [여기는 남미] 언론탄압 견디다 못해 대체언론 유행하는 베네수엘라

    언론 탄압을 견디다 못한 베네수엘라의 기자들이 다양한 방식을 통해 뉴스를 전하고 있다. 조악하지만 직접 인쇄한 신문(?)을 돌리는가 하면 여기저기 돌며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기도 한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활동 중인 카피톨리오 버스TV도 이런 대체 언론 중 하나다. 후안 팔로 라레스 기자는 동료와 함께 버스를 타고 동네를 돌면서 뉴스를 전한다. 뉴스를 보는 듯한 기분을 잔뜩 돋우기 위해 그는 골판지로 만든 TV 모형을 손에 들고 뉴스를 전한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카피톨리오 버스TV 뉴스입니다"라는 멘트로 뉴스가 시작되면 시청자(?)들은 진지하게 주의를 기울인다. 팔로 라레스가 이렇게 뉴스를 전하는 건 팩트를 알리고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다. 그는 "독립언론과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한 통제와 감시, 탄압이 심해지면서 베네수엘라의 언론 환경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가 출범한 2013년 이후 지금까지 베네수엘라에서 사라진 신문 등 언론매체는 60개를 웃돈다. 일부 매체는 정부에 대한 불안과 증오를 유발했다는 이유로 천문학적인 벌금을 맞고 문을 닫았다. 현지 언론은 "1999년 취임한 직후 '독립 언론은 나의 최대 적'이라고 선언한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노선을 마두로 대통령이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용지의 수입을 막는 등 노골적인 탄압이 20년 넘게 계속되면서 언론 환경은 악화일로를 걸었다. 베네수엘라의 민단단체 '퍼블릭 스페이스'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23개 주 가운데 11개 주에선 지역신문의 씨가 말랐다. 신문이 발행되는 곳에서도 보급량은 어이없을 정도다. 카라카스에서 신문매대를 운영하는 프란치스코 마르케스는 매일 3부의 신문만 받는다. 대부분의 신문이 폐간되거나 발행부수를 줄이면서 벌어지고 있는 실제 상황이다. 그는 "신문을 찾는 손님이 3명만 오면 매진이 되고 만다"면서 "이게 정상이라고 보느냐"고 반문했다. 그나마 발행되는 신문은 두께가 크게 얇아졌다. 한때 베네수엘라 언론상까지 받은 신문사 라나시온은 과거 매일 1부당 30면이 넘는 신문을 찍어냈지만 지금은 15면만 찍고 있다. 그래도 종이가 부족해 신문 발행을 주 5회에서 주 4회로 축소했다.
  • “기안84만 바보 만드나”…‘나혼자산다’ 몰래카메라 논란

    “기안84만 바보 만드나”…‘나혼자산다’ 몰래카메라 논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과한 몰래카메라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10년간 연재했던 웹툰을 마감한 기념으로 단체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웹툰 마감기념에 더해 오랜만에 멤버들끼리 단체정모라 생각하고 한껏 기대했다. 기안84는 특히 최근 샤이니 키가 새 멤버로 합류하고, 전현무도 복귀한 것을 염두에 두며 단합대회를 통해 우정을 쌓고자 했다고 밝혔다. 일단 전현무와 함께 먼저 출발한 기안84는 고향인 경기 여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번 단체여행을 위해 장기자랑, 깜짝 몰래카메라 등 여러 프로그램과 소품을 직접 준비하고 사전연습도 마쳤다고 전했다. 전현무 외에 성훈, 키, 박나래 등 다른 출연자들이 나중에 합류할 것으로 생각하며 설렘을 안고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실상은 기대와 달랐다. 단체 티셔츠까지 맞춰 온 기안84였지만 도착 뒤 멤버들을 기다리며 이런저런 준비를 하던 중 전현무가 조심스럽게 이날 모임의 진실을 꺼냈다. 사실 전현무 외에 키, 박나래, 성훈 등은 이날 모임에 올 수 없었다는 것. 전현무는 “전할 소식이 있다. 다른 멤버들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적잖이 당황하는 기안84에게 전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모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가 “내가 대표로 왔다”고 하자 기안84는 “오늘 내 (웹툰 연재 종료) 축하 자리 아니었냐”면서 아쉬워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기안84가 “그러면 애초부터 둘이 간다고 하지 그랬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내자 전현무는 “서프라이즈였다”라고 답했다. 기안84는 스튜디오에서 당시 화면을 보며 “난 진짜, 진짜 몰랐다”며 다시 한번 크게 아쉬워했다. 이후 기안84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안 올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뇌 밖에 있었던 생각이다. 정모는 항상 즐거웠다. 이번에 또 뭐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기다렸던 수련회였는데 사람들이 안 온다는 소식을 들은 느낌. 담임선생님이랑 둘이 온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원래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전 회장님께 일임을 했다”며 기안84를 위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모가 어려웠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였지만 시청자들은 기안84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드러냈다. 게다가 스튜디오에서는 5명 이상 모여 방송을 하면서 정작 야외 촬영인 기안84의 웹툰 연재 종료 기념 여행에는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한 것도 모자라 이를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상황을 소재거리로 삼은 데 대해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이번 상황이 학창시절 따돌림과 다를 게 없다면서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게 재밌나”라고 비판했다. 기안84는 2016년 6월부터 ‘나 혼자 산다’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나 혼자 산다’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 우수상, 베스트 팀워크 상을 받았다.비록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대로 축하를 받지 못했지만, 기안84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격한 축하를 받았다. MBC 웹예능인 M드로메다 ‘말년을 건강하게’에 게스트로 출연한 자리에서 기안84는 무명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침착맨(이말년), 주호민, 김풍 등으로부터 웹툰 연재 종료 축하를 받았다.
  • “기안84만 바보 만드나”…‘나혼자산다’ 몰래카메라 논란

    “기안84만 바보 만드나”…‘나혼자산다’ 몰래카메라 논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과한 몰래카메라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10년간 연재했던 웹툰을 마감한 기념으로 단체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웹툰 마감기념에 더해 오랜만에 멤버들끼리 단체정모라 생각하고 한껏 기대했다. 기안84는 특히 최근 샤이니 키가 새 멤버로 합류하고, 전현무도 복귀한 것을 염두에 두며 단합대회를 통해 우정을 쌓고자 했다고 밝혔다. 일단 전현무와 함께 먼저 출발한 기안84는 고향인 경기 여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번 단체여행을 위해 장기자랑, 깜짝 몰래카메라 등 여러 프로그램과 소품을 직접 준비하고 사전연습도 마쳤다고 전했다. 전현무 외에 성훈, 키, 박나래 등 다른 출연자들이 나중에 합류할 것으로 생각하며 설렘을 안고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실상은 기대와 달랐다. 단체 티셔츠까지 맞춰 온 기안84였지만 도착 뒤 멤버들을 기다리며 이런저런 준비를 하던 중 전현무가 조심스럽게 이날 모임의 진실을 꺼냈다. 사실 전현무 외에 키, 박나래, 성훈 등은 이날 모임에 올 수 없었다는 것. 전현무는 “전할 소식이 있다. 다른 멤버들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적잖이 당황하는 기안84에게 전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모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가 “내가 대표로 왔다”고 하자 기안84는 “오늘 내 (웹툰 연재 종료) 축하 자리 아니었냐”면서 아쉬워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기안84가 “그러면 애초부터 둘이 간다고 하지 그랬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내자 전현무는 “서프라이즈였다”라고 답했다. 기안84는 스튜디오에서 당시 화면을 보며 “난 진짜, 진짜 몰랐다”며 다시 한번 크게 아쉬워했다. 이후 기안84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안 올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뇌 밖에 있었던 생각이다. 정모는 항상 즐거웠다. 이번에 또 뭐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기다렸던 수련회였는데 사람들이 안 온다는 소식을 들은 느낌. 담임선생님이랑 둘이 온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원래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전 회장님께 일임을 했다”며 기안84를 위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모가 어려웠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였지만 시청자들은 기안84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드러냈다. 게다가 스튜디오에서는 5명 이상 모여 방송을 하면서 정작 야외 촬영인 기안84의 웹툰 연재 종료 기념 여행에는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한 것도 모자라 이를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상황을 소재거리로 삼은 데 대해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이번 상황이 학창시절 따돌림과 다를 게 없다면서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게 재밌나”라고 비판했다. 기안84는 2016년 6월부터 ‘나 혼자 산다’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나 혼자 산다’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 우수상, 베스트 팀워크 상을 받았다.비록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대로 축하를 받지 못했지만, 기안84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격한 축하를 받았다. MBC 웹예능인 M드로메다 ‘말년을 건강하게’에 게스트로 출연한 자리에서 기안84는 무명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침착맨(이말년), 주호민, 김풍 등으로부터 웹툰 연재 종료 축하를 받았다.
  • “맙소사!” 굽 높이 11.4㎝의 하이힐이 부른 방송사고

    “맙소사!” 굽 높이 11.4㎝의 하이힐이 부른 방송사고

    12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9시, 영국 BBC 뉴스 채널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잠시 어리둥절해야 했다. 카메라는 주요 뉴스를 짧게 소개하는 여기자 빅토리아 더비셔(53)가 서는 자리를 표시한 위치를 정확히 비추고 있었는데 정작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았다. 5초 정도 였던 것 같다. 귀 밝은 이들은 그녀가 “맙소사”라고 내뱉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총선 현장을 누비는 것은 물론, 암치료 병동의 병상에서도 일기 쓰듯 투병기를 녹화하고 웨일스의 성에서 득시글대는 벌레들과 씨름하면서도 실수 한 번 저지르지 않았던 그녀인데 편안한 스튜디오에서 방송사고를 냈다. 다름 아닌 하이힐 때문이었다. 그러고보니 그 전에 그녀는 데스크 뒤쪽에서 몸을 수그린 채 뭔가를 하고 있었는데 하이힐 때문이었던 것이다. 굽 높이가 11.4㎝인 검정색 힐이었다. 늘 하이힐을 신었지만 이날따라 새로 입은 바지가 너무 길어 힐이 안 보일까봐 평소보다 훨씬 굽이 높은 힐을 고른 것이 화근이었다. 20초 정도 캣워크를 한 뒤 카메라가 비추는 지점에 서려 했는데, 마치 신데렐라 얘기의 심술궂은 자매처럼 힐이 말썽을 일으켰다. 설상가상으로 “내가 몸을 수그리는 것을 카메라가 담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그리고 너무 조용해 마이크 생각도 못했다.” 손을 짚을 것이 없어 몸을 일으키다 벌러덩 넘어질까 두려움에 빠지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너무 황급히 일어서는 바람에 어지럼증도 느꼈다. 바로 섰을 때 눈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져 당황했다고 했다. 짤막하게 사과한 뒤 뉴스를 읽어나갔다. 그리고 방송이 끝난 뒤 소셜미디어에 다시 한번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많은 시청자들이 동정 어린 격려의 댓글을 달았다. TV 스튜디오가 계단도 많고 케이블이 널려 있어서 얼마나 위험한 곳인데도 여성 출연자에게 하이힐을 강요하는 제작 풍토에 대한 개탄도 포함됐다. 어떤 이는 “몇몇 신발들은 걷는 것을 돕기 위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이 기사를 쓴 빅토리아 린드레아 기자는 더비셔에게 질문을 던졌다. 차라리 신발을 신지 않고, 맨발로 뉴스를 전달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느냐고? 그녀의 답은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칠 때도 있다. 하지만 옳지 않은 것 같다”였다. 더비셔는 “다시는 그렇게 굽이 높은 하이힐은 신지 않을 것”이라고 되뇌었다. 그러면 그녀의 다음 조치는?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에 올리는 것인데 우리로 치면 당근마켓에 올리는 일일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