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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특유 정서와 서사, 그게 한류 콘텐츠의 힘”

    “한국 특유 정서와 서사, 그게 한류 콘텐츠의 힘”

    “‘순풍 산부인과’가 역주행한다니 얼떨떨하더라고요. 사실 전 오그라들어서 제 작품을 다시 못 보거든요.” 1990~2000년대 ‘국민 시트콤’들을 써낸 송재정 작가는 20년 전 작품이 인기인 데 대해 “너무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 최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다시 시트콤을 찾는 걸 보면 시청자들이 20~30분 길이의 웃음을 주는 드라마를 원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레전드 시트콤들을 쓴 송 작가는 “‘순풍 산부인과’도 한동안 광고가 1개밖에 안 붙을 정도로 관심을 못 받았다”고 돌이켰다. 그러나 1년이 지나자 ‘폭발’했다. 20년이 지난 최근까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나 유튜브에서 MZ세대를 사로잡았다. 코미디 프로그램 작가로 데뷔한 그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2000~2002), ‘똑바로 살아라’(2002~2003), ‘거침없이 하이킥’(2006~2007) 등 스테디 셀러들을 써냈다. 이후 드라마에 매진해 ‘인현왕후의 남자’(2012),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2013),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2018~2019) 등을 집필했다. 최근에는 화제작 ‘유미의 세포들’의 드라마화를 추진해 크리에이터로 대본에 참여했다. “시트콤을 너무 하고 싶을 때 만난 작품”이라고 설명한 송 작가는 “그동안 심각한 작품들을 하다 보니 시트콤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우연히 원작 웹툰을 보고 딱이라고 여겼다”고 했다. 시트콤처럼 한 에피소드를 20분 분량으로 썼고, 세포들의 코미디와 일상 이야기를 조화시켜 드라마의 매력도 잡았다.25년간 다양한 시도를 해 온 그는 “콘텐츠를 만드는 건 운동선수의 일과 똑같다”고 표현했다. 창의력도 계속 쓰고 고치는 과정을 반복해야 나온다는 소신이다. 그 역시 ‘순풍 산부인과’로 대본 작가에 입문한 뒤 수천 회의 이야기를 쓰며 스토리텔링 노하우가 쌓였다. ‘사랑의 불시착’의 박지은 작가,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을 쓴 양희승 작가 등 스타 작가들 중 시트콤 출신이 많다고 덧붙인 송 작가는 “매일 성실하게 고강도 노동을 소화한 창작자, 제작진의 누적된 힘이 요즘 더 빛을 보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대작이 쏟아지는 요즘, 이럴수록 노림수 대신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것도 베테랑 작가의 조언이다. 한국 특유의 감성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단순히 재밌는 스토리텔링이 아닌, 감정이 강하게 들어가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우리나라 작품들 특성”이라며 “좀비, 타임 슬립(시간 여행), 데스 게임 등 어떤 장르든 서사와 정서가 있는 게 해외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지는 듯하다”고 해석했다. 그는 ‘유미의 세포들’을 끝내는 대로 ‘피냄새 나는 장르물’을 후속작으로 작업에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 ‘순풍’부터 ‘유미’까지…“콘텐츠 창작, 운동선수와 똑같죠”

    ‘순풍’부터 ‘유미’까지…“콘텐츠 창작, 운동선수와 똑같죠”

    “‘순풍 산부인과’가 역주행한다니 얼떨떨하더라고요. 사실 전 오그라들어서 제 작품을 다시 못 보거든요.” 1990~2000년대 ‘국민 시트콤’들을 써낸 송재정 작가는 20년 전 작품이 인기인 데 대해 “너무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 최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다시 시트콤을 찾는 걸 보면 시청자들이 20~30분 길이의 웃음을 주는 드라마를 원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순풍’ 광고 1개였는데...지금도 보신다니 신기” 레전드 시트콤들을 쓴 송 작가는 “‘순풍 산부인과’도 한동안 광고가 1개밖에 안 붙을 정도로 관심을 못 받았다”고 돌이켰다. 그러나 캐릭터와 에피소들이 쌓이면서 1년이 지나자 ‘폭발’했다. 20년이 지난 최근까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나 유튜브에서 MZ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코미디 프로그램 작가로 데뷔한 그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2000~2002), ‘똑바로 살아라’(2002~2003), ‘거침없이 하이킥’(2006~2007) 등 스테디 셀러들을 써냈다. 이후 드라마에 매진해 ‘인현왕후의 남자’(2012),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2013),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2018~2019) 등을 집필했다.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화 만족···시트콤 갈증 해소”최근에는 화제작 ‘유미의 세포들’의 드라마화를 추진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시트콤을 너무 하고 싶을 때 만난 작품”이라고 설명한 송 작가는 “심각한 드라마들을 하다 보니 시트콤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우연히 원작 웹툰을 보고 딱이라고 여겼다”고 했다. 신선한 심리 묘사에 끌려 전편을 순식간에 봤다는 송 작가는 “드라마는 각 회가 개별적으로 재밌으면서도 전체적으로 연결되도록 공을 들였다”고 했다. 시트콤처럼 한 에피소드를 20분 분량으로 썼고, 세포들의 코미디와 일상 이야기를 조화시켜 드라마의 매력도 잡았다. “이런 작품을 각색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3D로 구현된 고퀄리티 애니메이션과 배우들의 연기에 작가로서도 깜짝 놀라며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5년간 다양한 시도를 해 온 그는 “콘텐츠를 만드는 건 운동선수의 일과 똑같다”고 표현했다. 창의력도 계속 쓰고 고치는 과정을 반복해야 나온다는 소신이다. 그 역시 ‘순풍 산부인과’로 대본 작가에 입문한 뒤 수천 회 분량의 이야기를 쓰며 스토리텔링 노하우가 쌓였다. ‘사랑의 불시착’의 박지은 작가,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을 쓴 양희승 작가 등 스타 작가들 중 시트콤 출신이 많다고 덧붙인 송 작가는 “매일 성실하게 고강도 노동을 소화한 창작자, 제작진의 누적된 힘이 요즘 더 빛을 보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대작이 쏟아지는 요즘, 이럴수록 노림수 대신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것도 베테랑 작가의 조언이다. “세계 주목 받는 한국 콘텐츠, 특유의 감성 덕분”한국 특유의 감성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단순히 재밌는 스토리텔링이 아닌, 감정이 강하게 들어가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우리나라 작품들 특성”이라며 “좀비, 타임 슬립(시간 여행), 데스 게임 등 어떤 장르든 서사와 정서가 있는 게 해외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지는 듯하다”고 해석했다. ‘유미의 세포들’로 ‘정화’를 했다는 그는 ‘피냄새 나는 장르물’을 후속작으로 작업에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가치는 1조”… 253억 투자하고 대박 터졌다[이슈픽]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가치는 1조”… 253억 투자하고 대박 터졌다[이슈픽]

    ‘오징어 게임’ 투자 대비 효율성 41.7배 높아1억 3200만명 시청·66% ‘정주행 완료’“韓 창작자, 美 할리우드 경쟁 작품 제작 가능”넷플릭스가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온 자체 제작 드라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가치를 8억 9110만 달러(약 1조원)로 추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53억원을 투자했는데 대비 효율이 다른 작품들보다 41배 이상 뛰어나다는 것이다. 오징어 게임은 3주 만에 1억 3200만명이 시청한데 이어 일단 1화를 본 시청자 3분의 2가 9화까지 같은 기간 정주행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오징어 게임’ 시청시간 총 14억 시간햇수로 치면 15만 9817년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오징어 게임의 ‘임팩트 밸류’(impact value)가 이렇게 평가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임팩트 밸류’는 넷플릭스가 내부적으로 개별 작품의 가치를 평가할 때 쓰는 지표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극히 일부 작품에 대해 시청률 측정 지표를 공개한 적이 있긴 하지만 언론, 투자자뿐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자들에게도 구체적인 지표는 공개한 적이 없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문건에는 오징어 게임이 얼마나 큰 성공을 거뒀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징어 게임을 2분 이상 시청한 사람은 작품 공개 23일 만에 1억 3200만명에 달했다. 넷플릭스 총 구독자 수가 2억 900만명인 점에 비췄을 때 현재까지 총 구독자의 절반 이상이 이 시리즈를 본 셈이다.넷플릭스 총 구독자의 절반 이상 1억 3200만명 오징어 게임 봤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17일 첫선을 보인 이후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톱(TOP) 10’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21일 연속 ‘오늘의 톱 10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는 1억 1100만명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고 밝혔었는데 이는 다소 오래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수치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을 보기 시작한 시청자 중 89%는 적어도 1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봤다. 시청자 중 66%에 해당하는 8700만명은 첫 공개 후 23일 안에 마지막 9화까지 ‘정주행’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세계 시청자가 오징어 게임을 보는 데 소요한 시간을 모두 합치면 14억 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수로 따지면 15만 9817년이 된다. 오징어 게임은 또한 넷플릭스의 내부 지표인 ‘조정 시청 지분’(AVS)에서 353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작품이 9∼10의 AVS를 얻으면 이미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는 게 블룸버그의 설명이다.AVS는 넷플릭스를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최근에 새로 가입한 사용자가 작품을 시청할수록 더 높은 점수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보려고 새로 구독했거나, 구독을 취소하지 않았다는 정황이기 때문이다. AVS가 높을수록 작품의 가치를 뜻하는 ‘임팩트 밸류’ 역시 높아진다고 한다. 오징어게임은 ‘효율성’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오징어게임의 제작비는 2140만 달러(약 253억원)였다. 회당 28억원 꼴이다. 넷플릭스 인기작 ‘기묘한 이야기’와 ‘더 크라운’의 회당 투자비가 각각 800만 달러(95억원), 1000만 달러(119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크지 않은 수준이다. 그러나 오징어게임은 적은 제작비로 약 1조원의 가치를 창출해 ‘효율성’ 지표에서 41.7배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인도 제외) 총괄 VP(Vice President)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하기 시작한 2015년 당시 넷플릭스의 목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었다면서 “우리가 상상만 했던 꿈같은 일을 오징어 게임이 현실로 만들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입소문 타고 해외서도 쏟아지는 호평“성기훈, 보편적이면서 한국적” 외신은 해당 작품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급격히 입소문을 타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고 지적했다. 오징어 게임은 미국 영화·드라마 비평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현재 지수 91%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 돌풍으로 국제적이며, 비영어권 콘텐츠 제작에 힘쏟는 넷플릭스의 시도가 성공가도에 올랐다고 AFP 통신은 분석했다. 이 시리즈의 경우 넷플릭스가 다국어로 더빙된 버전과 자막이 있는 버전 둘 다 제공해 잠재적인 시청층을 확대한 것이 작품 성공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 작품의 성공으로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오스카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세계 대중문화에 대한 한국의 영향력이 더 커지고 있다고 AFP는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열풍이 계속되자 외신에서 한국 창작자들과 창작 생태계에 대한 호평도 속속 나온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을 언급하며 “보편적이면서도 한국적”이라고 평가했고, 블룸버그는 전문가를 인용해 “한국 창작자들은 미국의 할리우드와 경쟁할 수 있는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아마존 베이조스도 반한 ‘오징어 게임’“매우 인상적”… 원화 환산 검색 폭증프랑스선 ‘달고나’ 게임 참여 인산인해 한편 ‘오징어 게임’은 사회에서 루저로 그려진 456명의 참가자들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 인기 덕분에 구글에서 한국의 원화 환율 검색이 급증했다고 미 폭스비즈니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의 편집장 오미드 스코비는 “오징어 게임이 방영된 이후 그 인기 때문에 한국의 원화가 구글에서 세계 두 번째로 가장 많이 검색된 통화가 됐다”는 트윗을 검색 결과 그래프와 함께 올렸다. 그는 “‘원화를 현지 통화로 환산하기’도 인기 검색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상금 등이 자국 통화로 얼마나 됐는지 궁금해 구글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456억원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약 3816만 달러, 유럽연합의 유로화로 약 3302만 유로, 일본 엔화로 약 43억엔, 중국 위안화로는 2억 4654만 위안, 인도 28억 5178만 루피, 베트남 8686억 동 정도가 된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파리 도심 한복판에 개장한 팝업 스토어에서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가 열리자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 개장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게임 체험을 위해 일제히 줄을 서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 이틀 동안 파리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오징어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몇 시간이고 대기했다. 여기서는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생존 게임인 설탕 뽑기 체험이 벌어졌는데 여러개의 달고나를 든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1분 30분(영화에서는 10분) 제한시간 안에 모양에 맞춰 설탕을 뽑아내면 넷플릭스 한 달 무료 이용권을 선물로 제공했다.넷플릭스 프랑스 홍보를 담당하는 안리즈 메나르드는 언론에 “프랑스에서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흥행한 시리즈로 향하는 궤도에 올랐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팝업 스토어를 찾았는지 셀 수 없지만, 그저 ‘와우’(Wow)였다”고 말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의장은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을 극찬했다. 제포 베이조스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의 스틸컷을 올리며 “넷플릭스의 국제화 전략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잘해나가고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은) 매우 인상적이고, 영감을 준다. 이 드라마를 빨리 보고 싶다”고 올렸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 콘텐츠로 발굴한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글로벌TV 대표 관련 언론 보도도 공유했다.넷플릭스 방영 안 되는 중국서도60개 사이트서 ‘오징어 게임’ 불법 유통웨이보 조회수만 19억 4000만회달고나틀, 참가자 트레이닝복, 가면 팔아 공식적으로 넷플릭스가 방영되지 않은 중국에서도 이미 불법 다운로드 등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매체 샤오샹천바오는 지난 12일 “오징어 게임에 나온 달고나의 인기가 폭발”이라면서 “많은 블로거가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도전했고 시청자들도 극 중에 나오는 것과 같은 디자인의 달고나를 주문해 시도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에 ‘오징어 게임 달고나’를 치면 다수 판매점이 검색된다. 이 가운데 월 판매량 1만건을 넘긴 한 판매점에서는 극중 달고나 게임 장면을 담은 편집 영상이 나오고 “99% 싱크로율, ‘오징어 게임’과 같은 디자인” 등의 문구로 선전하고 있다. 또 원형·우산형 등 모양별로 난이도를 구분해 놓고, 가격은 개당 10위안(약 1800원) 정도에 금속 원통형 상자와 바늘 등도 제공하고 있었다.다만 중국 내에서 제작되는 달고나 제품의 품질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고, 가격도 제각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품질 관리가 안 되다보니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불량 식품이나 저품질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다. 중국 본토에서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지만 중국 내 60여개 불법 사이트에서 오징어 게임이 불법 유통됐으며,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상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의 누적 조회 수가 19억 4000만회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화제성에 힘입어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달고나를 만드는 틀, 참가자들이 입는 트레이닝복과 가면 등 다양한 제품이 팔리고 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징어 게임’에 영감을 받은 상품들이 전 세계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확산하고 있으며 많은 상품이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 “‘오징어게임’ 재밌다고 훔쳐보더니…” 中정식방영은 안될듯[이슈픽]

    “‘오징어게임’ 재밌다고 훔쳐보더니…” 中정식방영은 안될듯[이슈픽]

    “‘도둑시청’ 너무 많아”“폭력적 내용, 검열 통과 못할 것”中서 ‘오징어 게임’ 정식방영 안될 듯반크 “재미있다고 훔쳐봐도 되나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정식 방영되지 못할 것이라고 홍콩매체가 전망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징어 게임’이 불법유통을 통해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전문가와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폭력성과 불평등에 대한 주제로 인해 중국에서 정식방영이 안 될 것이라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이미 불법유통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내용이 너무 폭력적이라 당국의 검열을 통과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 정식방영되기 위해서는 아이치이, 텐센트비디오, 여우쿠 등 중국의 주요 동영상 플랫폼에서 방영권을 구매해야한다. 그러나 이미 많은 이들이 불법 다운로드로 ‘도둑시청’을 한 상황이라 이들 플랫폼이 비싼 가격에 방영권을 구매한다고 해도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는 관측이다.SCMP는 ‘오징어 게임’의 폭력적인 내용과 주제로 인해 검열을 통과 못 할 것이고, 설사 통과한다고 해도 폭력적인 장면이 모두 삭제되면 더 이상 ‘오징어 게임’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상하이에 사는 셰리 장(25)은 ‘오징어 게임’ 시청을 추천받은 후 어떤 불법채널을 통해 볼 수 있는지 바로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서 정식방영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징어 게임’은 일종의 회색 지대다. 정부가 정말로 이를 금지하고 싶다면 우리는 온라인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하이 사회과학원의 루펑은 “‘오징어 게임’의 폭력성은 우리의 기준을 분명하게 넘어선다”며 “중국 동영상 플랫폼은 이미 온라인에 퍼져나간 ‘오징어 게임’ 같은 프로그램을 다른 이들도 볼 수 있게 하려고 애를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에서 ‘오징어 게임’ 불법 유통, 글로벌 청원 호소 중국은 넷플릭스 정식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국가지만, 불법 경로를 통해 ‘오징어 게임’ 번역본을 시청하는가 하면 쇼핑 앱에서는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는 ‘오징어 게임’ 관련 화제가 19억 회 조회됐고, 발빠른 중국 업자들은 관련 상품 제작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 인민광장 인근에는 한국식 설탕과자 ‘달고나’ 가게가 오픈해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섰다. 앞서 장하성 주중한국대사는 국정감사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경우, 넷플릭스가 판권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의 60여개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걸 파악했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중국에서 ‘오징어 게임’이 불법 유통되는 것과 관련해 글로벌 캠페인에 나섰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문화공정에 이어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 문제도 국제적으로 알려 막자는 취지다. 반크는 ‘83개국 1위 달성, 그런데 재미있다고 훔쳐봐도 되나요?’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제작해 SNS에서 배포 중이다. 이어 “넷플릭스를 볼 수 없는 중국에서 ‘오징어 게임’이 대규모로 불법 유통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불법 콘텐츠 유통을 막는 글로벌 청원에 동참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 “관심받고 싶어서” 경찰서 침입해 난동 부린 유튜버 징역형

    “관심받고 싶어서” 경찰서 침입해 난동 부린 유튜버 징역형

    유튜브 시청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한밤에 경찰서에 숨어 들어가 난동을 피운 20대 인터넷방송 진행자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주진암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건조물침입·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유튜브에서 인터넷방송을 하는 A씨는 지난 6월 새벽 ‘경찰의 대응 능력을 보겠다’며 서울 관악경찰서 철조망을 넘어 들어갔다. 이후 밀가루가 든 봉지를 손에 들고 본관에 침입해 당직 근무 중이던 경찰관 B씨에게 달려들어 쏟아부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서 유치장에서도 난동을 부렸다. 그는 욕설을 퍼붓고 고함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우다가 유치장 내 시설물을 망가뜨려 100만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탈북민인 A씨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했으며 탈북민으로서 국내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다가 양극성 정동장애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 오징어게임으로 향하는 길? 평범한 표지판까지 덩달아 화제

    △□○ 오징어게임으로 향하는 길? 평범한 표지판까지 덩달아 화제

    평범한 도로 표지판까지 주목을 받을 정도로 영국 내 ‘오징어 게임’ 인기가 대단하다. 13일 데일리메일은 평범했던 도로 표지판이 오징어 게임 인기와 함께 뒤늦게 명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최근 영국 운전자들은 런던 서부와 웨일스주를 연결하는 M4 고속도로에서 낯익은 표식을 발견했다. 이들이 주목한 노란 배경의 표지판에는 다름 아닌 오징어 게임의 세모 네모 동그라미(△□○) 표식이 까맣게 그려져 있었다.현지언론은 M4 고속도로 버크셔주 랭글리 구간 교차로에 설치된 도로 표지판을 본 운전자들이 하나같이 오징어 게임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표식은 오징어 게임에서 참가자를 끌어들이는 명함에 찍혀있던 표식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지판을 본 운전자들이 마치 오징어게임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묘한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평범했던 표지판이 오징어 게임 인기와 함께 덩달아 화제가 되면서 현지 경찰은 때아닌 ‘해명’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템즈밸리경찰은 12일 공식 SNS를 통해 “표지판을 따라간다고 오징어게임 속으로 들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도로 공사 중 우회로를 안내한 것뿐”이라고 운전자들을 안심(?)시켰다.12일 CNN 보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사상 최단기간 최다시청자를 끌어모은 대작이 됐다. 지난달 17일 첫 공개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억1100만 명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 최다 시청 기록은 전 세계 8200만 가구가 본 미국 드라마 ‘브리저튼’(영국 배경)이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10년. 그리고 1억 1100만 명의 사랑을 받으며 역대 최고 시리즈가 되기까지는 단 17일”이라며 “여러분의 깊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물론 오징어 게임의 폭력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최근 영국 초등학교들은 오징어 게임이 초등학생이 보기에 적절치 않으며, 드라마 속 폭력적 내용이 해로울 수 있으므로 부모가 시청 감독을 하라고 권고하기 시작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런던 존 브램스턴 초등학교는 아이들이 오징어 게임을 보고 운동장에서 서로 총을 쏘는 시늉을 한다며, 드라마 속 행동을 따라 하는 학생은 징계하겠다고 경고했다.
  • 세계가 열광한 ‘오징어게임’… 북한만 “처참한 살육 격분”

    세계가 열광한 ‘오징어게임’… 북한만 “처참한 살육 격분”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세계 83개국에서 1위를 달리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오징어게임’이 한국과 자본주의 사회의 실상을 드러냈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약육강식과 부정부패가 판을 치고 패륜패덕이 일상화된 남조선 사회의 실상을 폭로하는 TV극”이라며 “오징어게임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은 극단한 생존경쟁과 약육강식이 만연된 남조선과 자본주의 사회 현실을 그대로 파헤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 참가자들이 우승자 1명에게 주어지는 상금을 차지하고자 벌이는 게임을 주제로 한 드라마 내용을 설명하며 “1등이 아니면 죽어야 한다는 약육강식의 경기규칙을 만들어놓고 처참한 살육이 벌어지는 경기를 오락으로 여기며 쾌락을 느끼는 부자의 형상을 통해 불평등한 사회에 대한 격분을 자아내게 한다”고 부연했다.북한은 남한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 때마다 북한 체제의 정당성을 강조할 수 있는 내용만 취사선택해 비판하고 있다. 앞서 D.P의 흥행 때도 “지옥과 같은 남조선(남한) 군살이(군 생활)의 실상을 깡그리 파헤쳤다”면서 자세히 소개했다. 매체는 “야만적이고 비인간적인 폭력행위와 가혹행위로 인한 고통을 견디지 못해 탈영한 대원들을 추적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남조선 군에 만연된 기강해이와 폭력행위, 부패상을 그대로 폭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대 안에서의 애정 관계나 치정 관계와 같은 시시껄렁한 내용에 국한되던 이전 시기 TV극과 달리, 사병들이 왜 탈영을 하지 않으면 안 됐는가를 생동하게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실제로 발생했던 사건들을 담은 것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군대의 실상을 그대로 영화로 옮겨 놓은 것 같다, 실제 군대에서 실시간 감시촬영기를 달고 촬영한 것 같다’고도 했다. 과거 북한을 배경으로 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영화 ‘백두산’ 등에 대해 “우리 공화국을 헐뜯는 내용으로 일관된 영화와 TV극”이라며 비난한 것과 대조적이다.
  • 황동혁 감독 “트럼프+암호화폐 ‘오징어 게임’에 영감줬다”

    황동혁 감독 “트럼프+암호화폐 ‘오징어 게임’에 영감줬다”

    이전까지 없었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영화에 영감을 준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소개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황 감독은 북미 영화 전문 매체인 인디와이어와 한 인터뷰에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 이후 페이스북과 구글, 한국의 네이버 등 거대 IT 기업이 등장해 우리의 삶을 재구성했다. 이들은 혁신적이지만 동시에 부자가 된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후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징어 게임’의 VIP(게임을 관람하는 권력자로서 황금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극중 인물들) 중 한 명과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는 국가가 아닌 아닌 ‘게임 쇼’를 운영하면서 사람들에게 공포를 줬다”고 면서 “이후 이 쇼(오징어 게임)가 세상에 나올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년 동안 많은 문제가 있었다. 전 세계인 특히 한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전 재산을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암호화폐 붐이 일었다”면서 암호화폐 열풍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하게 미친 영향 등이 ‘오징어 게임’에 영감을 줬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타임스오브런던과 한 인터뷰에서도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파워 엘리트, 글로벌 CEO로 대표되는 (작품 속) VIP들의 사회적 논평”이라고 밝혔다.시즌2와 관련해서는 “팬들에게 (시즌2에 대해)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 같고, 스토리에 대해 생각도 하고 있지만, 시즌1을 끝내고 너무 지쳐서 시즌2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면서 “다만 워낙 시즌1이 인기를 모아서 시즌2를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싫어할 것 같다. 부담도 많이 되지만 (시즌2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공개 26일 만에 전 세계 1억 가구 이상에서 시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역대 최단시간 최다 시청자 기록으로, 공개된 지 28일 만에 시청가구 8200만을 달성한 영국의 ‘브리저튼’ 기록을 제친 것이다.
  • “조선팝의 흥 몰러 나간~다” 경연 판 바꾸는 국악고수들

    “조선팝의 흥 몰러 나간~다” 경연 판 바꾸는 국악고수들

    ‘조선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악계 고수들이 떴다. 국악 대중화를 내세운 경연 프로그램들을 속속 선보이면서 재야의 고수부터 국악계 스타들까지 총출동했다. 대중음악과 만난 국악이 트로트 열풍처럼 전성기를 몰고 올지 주목된다. 지난달 28일 시작한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풍류대장’)은 국악계 최고 스타들이 출연하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을 내세운 이 프로그램은 ‘국악 아이돌’로 불리는 김준수, 고영열을 비롯해 국악계의 핫한 신예로 주목받은 서도밴드 등 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해외에서 활동하는 퓨전 국악밴드들과 무형문화재 전수자 등 다양한 장르와 영역의 뮤지션들이 실력을 뽐내고 있다. ‘풍류대장’은 공개 오디션이 아닌 실력자들의 경연 콘셉트로 꾸며진다. 국악계의 ‘나는 가수다’를 지향한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제외하면 이적, 박정현 등 심사위원들은 대중 가수다. 대중성을 넓히기 위해 크로스오버 편곡 능력과 음악적 역량을 중요하게 본다. 12일 3회 방송까지 국악과 발라드, 재즈, 알앤드비, 케이팝, 힙합 등 장르를 불문한 조합이 이어지자 “파격적이다”, “새로운 장르”라는 시청자 반응들이 나온다. 시청률도 3.5%(닐슨코리아 기준)로 1%대로 고전 중인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보다도 높다. ‘풍류대장’을 기획한 황교진 CP는 “첫 국악 예능이라 전문 용어부터 정서적 측면까지 어려운 점이 많았고 스태프들도 공부를 하며 준비했다”면서 “여러 국악인들이 국악의 매력을 알린다는 사명감으로 흔쾌히 출연했고 제작에도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크로스오버의 선구자인 뮤지션 김수철에게도 여러 차례 자문했다. 지난 8월 첫 ‘퓨전 국악 오디션 예능’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출발한 MBN ‘조선판스타’도 3~4%대 시청률을 내고 있다. 꾸준한 인기에 기존 10회 기획에서 2회가 연장됐다. 김산옥 등 ‘워킹맘 국악인’부터 유태평양, 퓨전 밴드 경로이탈 등의 스타들이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하는 등 새로운 무대를 펼친다. 소리꾼들이 여러 장르를 소화하는 능력에 초점을 맞춰 크로스오버의 요소는 약하지만 숨어 있던 진주들을 재발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8월 KBS전주방송총국이 4부작으로 방송한 ‘조선팝 드랍더비트’ 등 특집 프로그램은 종종 있었지만 최근에는 정규 편성으로 꾸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세계적으로 국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런 음악 예능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흥행을 비롯해 씽씽, 악단광칠, 고래야 등 밴드들이 해외 페스티벌이나 미국 공영 라디오 NPR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등에서 꾸준히 주목받으며 국악에 대한 이미지도 달라지고 있다. 황 CP는 “국악 크로스오버가 다양해지고 젊은 국악인들이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 이런 시도를 담는 방송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오늘의 눈] 쓰레기집, 기이한 행동 아닌 사회문제입니다/손지민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쓰레기집, 기이한 행동 아닌 사회문제입니다/손지민 사회부 기자

    ‘충격! 이런 일이! 5t 쓰레기더미 속에 사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잡동사니와 생활쓰레기를 쌓아 두고 사는 집을 ‘특이한 사람의 기이한 행동’으로 다뤄 왔다. 신기한 사연을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는 괴짜 노인의 일 정도로 취급했다. 그러나 쓰레기집은 특정 세대나 괴상한 소수에게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우울증·무기력증·외로움 등 심리적으로 아픔을 겪는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일이다. 쓰레기집이 기이한 현상으로 인식되는 사이 쓰레기집 거주자들은 집 안으로 꼭꼭 숨어 버렸다. 서울신문이 229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해 집계한 결과,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지자체가 파악하고 있는 쓰레기집 의심 가구는 1350곳으로 드러났다. 쓰레기집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현실을 고려하면 이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쓰레기집에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신문이 보도한 ‘쓰레기집에 사는 사람들’ 기획기사에 실린 쓰레기집 사례 5건 중 3건은 지자체에서 파악하지 못한 사례였다.어렵사리 쓰레기집을 발굴해도 이들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기란 쉽지 않다. 청소를 도와주겠다고 설득해도 거주자들이 거절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 집이 쓰레기집이라는 사실이 이웃에게 알려질까 봐’서다. 중앙 정부는 쓰레기집을 사회문제로 보지 않는다. 쓰레기집 현상이 최근 2~3년 사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갈 길이 멀다. 쓰레기집 안에는 우리 이웃들의 아픔이 있다. 아동학대, 고독사, 극단적 선택 등 범죄 및 사망 사건으로 연결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지만 국가는 쓰레기집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있지 않다. 실태조사는커녕 저장강박 유병률조차 집계하지 않는다. 논의를 더는 미뤄선 안 된다. 국가가 사적 공간인 개인의 주거공간에 개입할 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공적 지원은 어느 선에서 이뤄져야 하는지, 지원이 필요한 쓰레기집 기준은 무엇인지 등 정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1인 가구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서고 코로나19로 본격적인 비대면 소통시대에 진입한 상황에서 쓰레기집은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다. 외면과 무관심이 능사가 아니란 얘기다.
  • “원피스 17만원…상세 컷? ‘함소원 SNS’ 검색해서 보세요”

    “원피스 17만원…상세 컷? ‘함소원 SNS’ 검색해서 보세요”

    방송인 함소원이 운영하는 쇼핑몰 의류 제품이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함소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의류’ 카테고리가 추가됐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함소원은 그동안 마시는 차, 효소, 콜라겐, 요가 DVD, 압박스타킹 등을 판매해왔다. 그러나 함소원 의류가 다소 성의 없는 상세 사진과 환불 불가 정책 등으로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함소원이 파는 카디건 가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함소원 쇼핑몰 사진을 첨부한 작성자는 “카디건 하나에 13만원이다. 가격이 비싸니 질은 좋을 것 같았지만, 아크릴 77%에 울 8%”며 “심지어 주문 제작이라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환불도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성자는 “그 흔한 상세 컷도 없고 함소원이 핸드폰으로 멀리서 찍은 게 전부”라며 “심지어 상세 컷은 어떻게 보냐고 문의하니 ‘함소원 인스타그램으로 검색해서 보라’는 안내를 했다”고 덧붙였다.현재 쇼핑몰에는 총 7벌의 옷이 판매되고 있다. 한 종류의 카디건과 두 종류의 원피스다. 모든 의류는 주문 제작 상품이라고 소개돼 있다. 카디건 가격은 12만9000원, 원피스는 15만8000원, 16만8000원 등이다. 의류 상세 페이지에는 “주문 제작이다. 주문 후 2주 안에 배송해드린다. 주문 제작인 만큼 제품에 큰 하자가 있지 않은 이상 환불이 어려운 점 알려드린다. 심사숙고하고 시장 체크해 주문해 달라”라는 공지가 적혀 있다. 함소원의 쇼핑몰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높은 가격과,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상세 사진, 환불 불가 정책 등에 불만을 제기했다. 네티즌은 함소원의 쇼핑몰 운영 방식으로 두고 “주문 제작 맞는 거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사면 됩니다”, “환불 안되는 건 너무 했네요”, “싫으면 안 사면 되는 거지”, “사진 더 많이 올려야 할 듯”, “성의는 없지만 옷은 괜찮은데?”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함소원, 조작 방송 의혹 이후 SNS 활동 함소원은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함소원은 가족들과 함께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일상을 공개하며 사랑 받았으나 조작이 발각되며 하차했다. 방송 당시 베이비 시터 갑질 의혹, 남편 진화와의 불화설이 꾸준히 제기됐고, 함소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마스크 쓰지 않고 눈썹 문신”, “스타킹에 손 넣더니 갑자기 ‘손가락 욕’” 함소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활동을 이어갔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함소원은 불법 눈썹 문신 시술, 방역수칙 위반, 학력위조 의혹 등 크고 작은 구설에 오르내렸다. 특히 최근에는 라이브 방송 중 손가락 욕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스타킹의 내구성을 홍보하던 중 함소원은 뜬금없이 스타킹 안에 손을 넣고 가운뎃 손가락을 치켜 들며 “스타킹에 구멍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지켜보던 일부 시청자들은 “깜짝 놀랐다”, “굳이 가운뎃손가락이 나올 필요가 있었나” 등 함소원 모습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방송이 논란이 됐지만 함소원은 먹방과 스타킹 홍보를 이어갔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됐고, 스타킹 홍보를 위해 볼펜으로 스타킹을 뚫으려 시도하는 영상 등만 남겨 놓았다.
  • “달고나, ‘오징어 게임’ 99% 싱크로율” 中서도 인기 폭발…저품질 논란도

    “달고나, ‘오징어 게임’ 99% 싱크로율” 中서도 인기 폭발…저품질 논란도

    달고나 월 판매량 1만건 이상 업체 등장“‘오징어 게임’ 달고나 같은 디자인” 홍보모양틀, 금속 원통형 상자 담아 바늘도 제공“中 제작 달고나 제품, 품질관리 제대로 안돼”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으로 흥행한 가운데 넷플릭스가 방영되지 않는 중국에서도 작품에 등장한 설탕과자 ‘달고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속 두 번째 생존 게임인 달고나 게임은 여러 개의 달고나 모형 하나를 선택해 제한시간 10분 안에 모양에 맞춰 설탕을 뽑아내면 된다. 성기훈 배역으로 열연한 이정재는 극중에서 모양대로 뽑아내기가 가장 어려운 우산 모양을 선택해 달고나 뒷면을 열심히 핥는 전략으로 극적으로 생존에 성공한다. 中매체 “달고나 인기 폭발”“수많은 블로거 ‘달고나 만들기’ 도전” 중국 매체 샤오샹천바오는 12일 “‘오징어 게임’에 나온 달고나의 인기가 폭발”이라면서 “많은 블로거가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도전했고 시청자들도 극 중에 나오는 것과 같은 디자인의 달고나를 주문해 시도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에 ‘오징어 게임 달고나’를 치면 다수 판매점이 검색된다. 이 가운데 월 판매량 1만건을 넘긴 한 판매점에서는 극중 달고나 게임 장면을 담은 편집 영상이 나오고 “99% 싱크로율, ‘오징어 게임’과 같은 디자인” 등의 문구로 선전하고 있다. 또 원형·우산형 등 모양별로 난이도를 구분해 놓고, 가격은 개당 10위안(약 1800원) 정도에 금속 원통형 상자와 바늘 등도 제공하고 있었다. 전문적인 판매점뿐만 아니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개인들이 달고나를 만들어 판매한다고 올려놓는 경우도 눈에 띄었다. 샤오샹천바오는 대부분 판매상의 제품 출시 일시가 이달 말 전후로 드라마 인기와 함께 등장한 것이라고 전했다.中 60개 불법 사이트서 ‘오징어 게임’ 불법 유통웨이보 조회수만 19억 4000만회 달고나틀, 참가자 트레이닝복, 가면 팔아 그러면서도 중국 내에서 제작되는 달고나 제품의 품질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고, 가격도 제각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품질 관리가 안 되다보니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불량 식품이나 저품질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다. 중국 본토에서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지만 중국 내 60여 개 불법 사이트에서 ‘오징어 게임’이 불법 유통됐으며,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상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의 누적 조회 수가 19억 4000만회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화제성에 힘입어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달고나를 만드는 틀, 참가자들이 입는 트레이닝복과 가면 등 다양한 제품이 팔리고 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징어 게임’에 영감을 받은 상품들이 전 세계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확산하고 있으며 많은 상품이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사회에서 루저로 그려진 456명의 참가자들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했다.
  • 이젠 오징어게임 ‘옥에 티’까지 찾아내는 해외 시청자들

    이젠 오징어게임 ‘옥에 티’까지 찾아내는 해외 시청자들

    ‘오징어 게임’에 푹 빠진 해외 시청자들이 이젠 옥에 티까지 찾아내며 드라마에 열중하고 있다. 일례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일 '오징어 게임 속 결점이 드러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현지 시청자가 찾아낸 몇 가지 오류를 소개했다. 마르카는 먼저 우리나라에서도 논란이 됐던 드라마 속 전화번호와 계좌번호가 실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재하는 전화번호로 수천 통의 전화가 빗발쳤고, 현재는 폐쇄된 계좌번호로도 송금 시도가 잇따랐다'고 부연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의 큰 성공만큼이나 드라마 속 옥에 티에 대한 시청자 관심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현지 시청자들이 드라마가 범한 오류를 찾아 SNS에 공유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여성 참가자가 나중에는 남성으로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시청자들은 극 중간 등장인물의 변화에 주목했다. 처음에는 여성이었던 게임 참가자 61번이 나중에는 남성으로 바뀐 사실을 발견했다. 88번과 321번, 331번 참가자 성별도 달라진 것도 확인했다. 스페인 시청자들은 또한 제7화 V.I.P.S 편에서 펼쳐진 다섯번째 게임 속 등장인물 관련 오류도 찾아냈다. 123년 경력 유리공?다섯번째 게임 ‘징검다리 건너기’에서 강화 유리와 일반 유리를 구별해낸 참가자 13번(이상희 분)은 유리제조업계에 장기근무한 유리공으로 묘사됐다. 그런데 ‘퍼스트맨’이 펼친 참가자 파일에는 그의 등번호가 17번으로 잘못 적힌 것은 물론, 경력 기간도 1897년부터로 기재돼 있었다. 한세기를 뛰어넘은 유리공의 경력은 현재는 1987년으로 수정된 상태다. 하지만 교체된 화면에서도 참가자 파일 속 유리공 번호는 여전히 17번이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또 제3화 우산을 쓴 남자 편에서 펼쳐진 두 번째 게임 ‘설탕 뽑기’(달고나 게임)에서 운동장 벽에 그려진 우산 모양이 달라진 점, 제9화 운수 좋은 날 편에서 성기훈(이정재 분)의 휴대전화 기종이 갑자기 바뀐 점 역시 시청자들이 옥에 티로 꼽았다고 전했다. 현지 시청자 지적대로 제3화에서 애초 반원 모양이었던 운동장 벽 우산 그림은 다음 장면에서 물결 모양으로 달라졌다. 제9화 속 성기훈의 휴대전화 기종 역시 출국 직전 딸과 통화할 때는 삼성 갤럭시 S7 스마트폰이었던 것이, 딱지치기를 하던 남자에게서 명함을 빼앗은 후에는 갑자기 이전 모델인 삼성 갤럭시 S3로 바뀌었다. 옥에 티 관심, 높은 인기 방증이 밖에 해외 시청자들은 제5화 평등한 세상 편에서 경찰 황준호(위하준 분)가 ‘프론트맨’ 창고에서 발견한 서류들의 오류를 꼽아냈다. 해당 서류에는 기밀 문서를 의미하는 ‘TOP SECRET’ 표기가 ‘TOP SCRERT’로 잘못 찍혔다. 입학일자는 2005년인데 졸업일자는 1982년인 일부 참가자 이력서도 아쉬움을 더했다.이미 한국 시청자 사이에서도 옥에 티로 알려져 있는 것들이지만, 해외 시청자로서 같은 결점을 찾아내고 또 옥에 티에 관심을 갖는다는 점은 오징어 게임의 높은 인기를 가늠케 한다. 실제로 오징어 게임은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18일 연속 1위 행진 중이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11일에도 ‘넷플릭스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 부문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전체 83개국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매일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 최성봉, 생방송 중 “다 짊어지고 가겠다”…구급대원 출동

    최성봉, 생방송 중 “다 짊어지고 가겠다”…구급대원 출동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투병 의혹’에 대해 해명 방송을 진행하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구급대원이 출동해 제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최성봉은 12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찬란한 빛이 되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최성봉은 “최근 이슈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많이 죄송하다”며 “담배, 술 다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며칠 동안 악플에 많이 시달리면서 우울, 공황, 자살충동을 많이 느꼈다”며 “그걸 억누르고 있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어릴 적부터 몸부림치고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젠 너무 지쳐서 못하겠다. 감성팔이 하는 거 아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제가 말하고 싶은 건 게시글에 올려놨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제가 다 짊어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방송을 시작한 지 16분쯤 119구조대원이 촬영 현장에 도착해 최성봉에 돌발 행동을 저지했다. 이후 방송은 중단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가 119에 신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해당 방송에 앞서 “최근 이슈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엄청난 고통과 아픔으로 인해 심적으로 아주 힘들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이어 “매우 우울하고 공황과 자살충동으로 제 글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내 마지막 글을 적는다”며 “어릴적부터 보이지 않는 노력과 매사에 언제나 충실하고, 일반 사람처럼 사람답게 살려고 발버둥친게 그저 허망한 세월로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사람이고, 스스로 방어하고, 스스로 공격하고, 때론 사람의 결핍 사랑에 대한 결핍이 가득차 외로움에 고독의 늪에서 혼자 허우적 거리며 눈물을 쏟아내곤 한다”며 “이제 제 운명은 여기까지라고 본다. 그동안 저를 위해 보살펴주시고 아껴주신 많은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성봉은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준우승 당시 간, 위, 폐에 악성 종양을 발견하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5월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음반 제작비 명목으로 10억원의 클라우드 펀딩을 모금하던 중 ‘거짓 암 투병 의혹’에 휩싸였다. 한 유튜브 채널에는 최성봉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환자복을 입었을 뿐 아니라 대장암 환자임에도 술, 담배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후 최성봉이 반박 자료로 제시한 진단서 역시 허위 진단서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남지역 미디어체험 공공시설 미디어센터 착공…내년 12월 완공

    경남지역 미디어체험 공공시설 미디어센터 착공…내년 12월 완공

    시민들이 미디어 시설을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공공기반시설인 미디어센터가 경남 창원 지역에 들어선다.경남도는 디지털 시대에 미디어 문화를 이끌어 갈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가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 12일 착공됐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된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는 4583㎡ 부지에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돼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125억원 등 모두 175억원이 투입된다.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은 시민들의 미디어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돼 2019년 방송통신위원회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미디어센터에는 미디어체험관과 스튜디오, 미디어교육실, 장비대여실, 다목적홀 등이 설치돼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는 미디어센터가 문을 열면 지역 콘텐츠 산업과 연계해 경남의 미디어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미디어 교육과 장비 대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도민 누구나 미디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는 데 필요한 환경을 제공한다. 갈수록 새롭고 복잡해지는 미디어 시대에 맞춰 장애인 방송 제작 지원, 서부경남지역에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미디어 격차를 해소한다. 미디어센터가 완공되면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미디어 전문기관인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맡아 운영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김하용 도의회의장,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디지털 시대에 미디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들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도민들이 미디어와 건강하게 소통하면서 지역 여론형성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풍성한 가을… 농어민의 정성·손맛이 빚는 ‘밥 한 그릇’의 세계로

    풍성한 가을… 농어민의 정성·손맛이 빚는 ‘밥 한 그릇’의 세계로

    바닷가·들녘·산골·강가 주민들 만나자연산 재료로 만든 음식들 맛보며함께 어울리며 가을 즐기는 삶 소개‘천고마비의 계절’로 불리는 가을은 땅에서 나는 곡물, 과일뿐 아니라 해산물도 풍부해 어느 때보다 식욕이 왕성한 시기다. EBS 1TV 한국기행은 11~15일 밤 9시 30분 방영하는 ‘가을에는 밥심’ 5부작을 통해 시청자들을 농어민의 정성과 동네 주민들의 손맛이 어우러진 밥 한 그릇의 세계로 이끈다. 11일 방송되는 1부 ‘이맛에, 여기에’는 푸른 옥빛 바다를 마당처럼 여긴 충남 태안 어촌에서 귀촌 지망생 박현규씨와 유병연씨 가족들을 만난다. 이들은 마을 주민과 어우러져 둑에 물고기를 가둬 잡는 전통 어업 방식으로 제철 우럭을 잡고, 마당에 둘러앉아 우럭포와 우럭 젓국을 손수 만들어 정겹게 나눈다. 섬진강을 따라간 전남 구례에선 80년 된 한옥 툇마루에 앉아 민물고기의 제왕 쏘가리 회와 매운탕을 맛보는 서태원씨를 만날 수 있다. 2부(12일) ‘울엄마 냄새’ 편은 노랗게 물들어 가는 가을 들녘이 펼쳐진 전북 남원 농촌 마을에서 벼 베기에 한창인 권승룡씨와 이웃들을 찾아간다. 추수 후에는 어릴 적 부모님이 그러하셨듯이 논에서 토종 미꾸리를 잡는다. 권씨가 미꾸라지보다 맛이 구수하고 부드러운 미꾸리를 잡아 가면 아내 현은숙씨와 마을 어머니들이 호박잎을 끊어다 손질해 미꾸리 추어탕을 끓인다.1567m 높이의 태백산을 배경으로 한 3부(13일) ‘가을 태백산에 가면’에서는 경북 봉화군에서 오랫동안 송이버섯을 채취해 온 강용희씨와 김찬영씨의 삶을 배운다. 이들은 국내 유일의 열목어 보존 지역인 백천계곡에서 땀을 씻고, 야생에서 캔 능이와 송이의 짙은 향에 몸을 씻는다. 태백산 650m 고지에 자리잡은 강씨의 마을에서 토종 벌꿀을 따고 사과와 호박을 수확하다 보면 어느새 환한 미소가 떠오른다. 특별한 것 없어도 자연 그대로의 삶에서 소중함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 14일 방영하는 4부 ‘강 따라 산 따라’는 낙동강이 흐르는 봉화군에 지중해풍 하얀 집을 지은 고은표, 지미숙씨 부부의 꿈을 간접 체험한다. 1년 내내 두고 먹을 멸치 액젓을 직접 만들고 자연에서 얻은 먹을거리로 자연 밥상을 차려 내면 부부의 집은 세상 어디도 부럽지 않은 그들만의 레스토랑이다. 강원 횡성 금수사 셰프 무관 스님도 밭에서 딴 작물과 산에서 딴 들풀, 열매로 특별한 식사를 준비한다. 마지막(15일) ‘갯마을로 돌아왔다’에서는 전남 함평 주포항 바닷가에 소담스러운 한옥을 짓고 사는 정민영, 김미정씨 부부의 진수성찬을 엿본다. 갯가에서 낙지와 돌게를 잡고, 소와 토끼를 키우는 이들 부부는 한우 낙지 탕탕이로 보신하고 돌게장을 가득 담가 겨우내 먹을 찬을 저장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 ‘오징어 게임’ 덕분에 넷플릭스 대박 쳤다…3주 만에 시총 24조 껑충 [이슈픽]

    ‘오징어 게임’ 덕분에 넷플릭스 대박 쳤다…3주 만에 시총 24조 껑충 [이슈픽]

    오징어 게임 공개 이후 시총 24조 4300억↑장중 646.84달러 역대 최고가 잇단 경신JP모건 “오징어 게임이 주가 상승의 시작”“상대적으로 싼 韓콘텐츠 성장성 매우 높아”“456억원, 달러로는 얼마?” 원화 검색 폭증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온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덕분에 공개 3주 만에 주가가 24조원이 껑충 뛰는 등 이른바 ‘대박’을 쳤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증시 대장주들이 맥을 못 추는 가운데 넷플릭스만 몸값을 크게 올리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오징어 게임’ 신드롬을 시작으로 넷플릭스의 주가는 당분간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대장주들 줄하락 속 홀로 7.9% 급등 10일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 주가는 최근 미국 주요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의 하락세 가운데 ‘나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넷플릭스는 8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632.66달러로 거래를 마쳐 ‘오징어 게임’ 공개일(9월 17일) 이전인 지난달 16일보다 7.87% 올랐다. 특히 전날 장중 한때 646.84달러까지 올라 장중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이 기간 최고가를 잇따라 경신했다. 이 기간 주가 상승으로 넷플릭스 시가총액은 2596억 달러에서 2800억 달러(약 334조 8092억원)으로 204억 3000만 달러(약 24조 4343억원) 증가했다. 컴퍼니마켓캡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8일 현재 시총은 전 세계 시총 순위 30위에 해당한다. 넷플릭스 주가는 같은 기간 미국 증시 대장주인 애플(-3.96%)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3.40%), 아마존(-5.72%), 구글 모기업 알파벳(-2.66%), 페이스북(-11.53%) 등 주요 기술기업들이 줄줄이 내린 것과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미 국채 금리 상승세에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나스닥 지수도 같은 기간 3.97% 하락했다.주가 강세는 ‘오징어 게임’ 열풍 분석“넷플릭스, 당분간 상승세 이어질 듯” 이러한 넷플릭스 주가의 강세 배경에 대해 시장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열풍을 주요 배경으로 꼽으면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 경제매체 배런스는 JP모건 보고서를 인용하며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주가의 시작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의 더그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7일 보고서에서 ‘오징어 게임’의 놀라운 인기를 감안하면 넷플릭스의 3분기 순가입자 350만명, 4분기 850만명 증가 예상은 보수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비중 확대’와 2022년말 목표주가 705달러를 유지했다. 미 CNBC 방송은 투자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 넷플릭스가 오는 19일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추가로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이 방영을 시작한 지 한 달 가까이 돼 가지만 세계적 열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오징어 게임’ 공개 17일 후 나흘 만에 세계 1위 등극… 20일 가까이 정상 유지“미 본토 1위, 韓콘텐츠 가치 상승구간”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9일(현지시간)에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9월 21일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오른 뒤 20일 가까이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을 비롯한 79개국에서 1위이고, 덴마크,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4개국에서만 2위이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에선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제작한 한국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도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대히트로 드라마 제작사 등 콘텐츠 업종의 리레이팅(주가 재평가) 기대감에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 등 국내 주요 콘텐츠 종목 10개의 시총 합계는 지난 8일 기준 6조 7804억원으로 9월 16일(5조 6150억원)보다 1조 1654억원(20.76%) 증가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징어 게임에 대해 “여전히 한국 드라마가 동남아를 휩쓰는 상황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미국 본토 지역 및 전 세계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이 쏘아 올린 공 덕에 또 한 번 한국 콘텐츠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상승하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한국 콘텐츠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흥행했다면 이번에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에서 흥행하며 한국 콘텐츠의 확장성을 증명했다”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 콘텐츠가 미국 등 글로벌에서 흥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아마존 베이조스도 반한 ‘오징어 게임’“매우 인상적”… 원화 환산 검색 폭증 프랑스선 ‘달고나’ 게임 참여 인산인해 한편 ‘오징어 게임’은 사회에서 루저로 그려진 456명의 참가자들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 인기 덕분에 구글에서 한국의 원화 환율 검색이 급증했다고 미 폭스비즈니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의 편집장 오미드 스코비는 “‘오징어 게임’이 방영된 이후 그 인기 때문에 한국의 원화가 구글에서 세계 두 번째로 가장 많이 검색된 통화가 됐다”는 트윗을 검색 결과 그래프와 함께 올렸다. 그는 “‘원화를 현지 통화로 환산하기’도 인기 검색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상금 등이 자국 통화로 얼마나 됐는지 궁금해 구글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456억원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약 3816만 달러, 유럽연합의 유로화로 약 3302만 유로, 일본 엔화로 약 43억엔, 중국 위안화로는 2억 4654만 위안, 인도 28억 5178만 루피, 베트남 8686억 동 정도가 된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파리 도심 한복판에 개장한 팝업 스토어에서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가 열리자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 개장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게임 체험을 위해 일제히 줄을 서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 이틀 동안 파리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오징어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몇 시간이고 대기했다.여기서는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생존 게임인 설탕 뽑기 체험이 벌어졌는데 여러개의 달고나를 든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1분 30분(영화에서는 10분) 제한시간 안에 모양에 맞춰 설탕을 뽑아내면 넷플릭스 한 달 무료 이용권을 선물로 제공했다. 넷플릭스 프랑스 홍보를 담당하는 안리즈 메나르드는 언론에 “프랑스에서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흥행한 시리즈로 향하는 궤도에 올랐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팝업 스토어를 찾았는지 셀 수 없지만, 그저 ‘와우’(Wow)였다”고 말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의장은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을 극찬했다. 제포 베이조스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의 스틸컷을 올리며 “넷플릭스의 국제화 전략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잘해나가고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은) 매우 인상적이고, 영감을 준다. 이 드라마를 빨리 보고 싶다”고 올렸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 콘텐츠로 발굴한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글로벌TV 대표 관련 언론 보도도 공유했다.
  • “별풍선 2000만원 쏜 열혈 팬”…BJ 모친 살해한 男의 정체

    “별풍선 2000만원 쏜 열혈 팬”…BJ 모친 살해한 男의 정체

    인터넷 방송 BJ인 20대 여성 A씨의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남성 B씨가 과거 여성 BJ에게 2000만원이 넘는 후원금(별풍선)을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9일 KBS 보도에 따르면 B씨는 아프리카TV에서 게임방송을 진행하는 피해 여성의 딸 A씨의 ‘열혈 팬’이었다. B씨는 A씨에게 그동안 별풍선 20만개를 보냈다. 환산하면 2200만원 어치다. 별풍선은 개당 100원으로 시청자들이 응원과 격려 차원에서 BJ에게 보내는 아프리카TV 유료 후원 아이템이다. B씨는 여러 차례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해당 방송은 물론 진행자와 친한 다른 진행자들의 방송에서 차단 조치를 당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B씨는 차단을 풀지 않으면 가족을 해치겠다며 A씨를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가 방송에서 언급한 A씨의 어머니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A씨는 공인중개사인 어머니 사무실을 언급한 바 있다. 범행 전날 B씨는 A씨의 어머니에게 “딸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30대 남성, 공인중개사 사장 흉기 살해 뒤 극단적 선택 앞서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50대 여성(공인중개사)을 살해한 남성 B씨는 사망자의 딸 A씨가 운영하던 아프리카TV 방송에서 강제퇴장(강퇴)을 당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A씨로부터 ‘복수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고나서 112에 신고를 했다. 그로부터 10여분 뒤인 오전 11시43분쯤 A씨에게 119상황실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119상황실 근무자가 “어머니가 흉기에 복부를 다치신 것이냐”고 묻자, A씨는 전혀 상황을 모른다는 듯 “다치셨나요? 심한건가요?” 등을 물었다. 범인이 피해자 딸에게 복수하겠다는 문자를 보낸 뒤, 피해자가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실로 가 범행을 저질렀는데 딸은 이를 몰랐던 것이다. 119 근무자는 “경찰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아 연락한 것”이라고 했다. 당시 경찰은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피해자를 발견한 상태였다. B씨는 살인을 저지른 직후 현장에서 200m쯤 떨어진 빌라 옥상으로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한편 사건 직후 집주인과의 전세금 갈등이 범행 동기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 ‘지리산’에서 놀아볼까…tvN 메타버스 선보인다

    ‘지리산’에서 놀아볼까…tvN 메타버스 선보인다

    tvN은 개국 15주년을 맞아 메타버스 세계 ‘즐거움 랜드’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즐거움 랜드’는 tvN의 인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이다.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선보인다. tvN이 매년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메타버스로 옮겼다. tvN은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의 디토랜드와 협업해 선보이는 업계 최초의 메타버스 월드”라고 설명했다. ‘즐거움 랜드’ 안에서는 예능 ‘대탈출’ 속 방 탈출 게임부터 ‘신서유기’와 ‘놀라운 토요일’ 속 게임을 다른 사람들과 즐길 수 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지리산’ 속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즐거움 랜드’ 개최를 기념해 오는 18일 팬들이 나영석 PD, 은지원, 규현과 함께 ‘신서유기’ 게임을 즐기는 시간도 마련된다. 신동, 유병재와 는 ‘대탈출’ 게임을 즐기고, ‘코미디 빅리그’의 이은지, 김성원, 서태훈을 찾아 셀카를 찍는 시간도 있다. ‘놀라운 토요일’과 ‘코미디 빅리그’ 출연진도 메타버스를 체험할 예정이다. 김재인 CJ ENM IP운영본부 마케팅&디자인국장은 “올해는 메타버스를 콘텐츠에 접목해 시청자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 만취해 강아지 압사시킨 BJ…처벌은 없었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만취해 강아지 압사시킨 BJ…처벌은 없었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아프리카TV의 한 BJ가 만취한 채로 생후 한 달 된 강아지와 함께 자다 강아지를 압사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강아지의 숨이 멎는 모습은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A씨는 지난 2일 술을 마시며 음주 방송을 한 뒤 침대로 옮겨 촬영을 계속했다. 강아지와 함께 누운 그는 방송을 켠 채로 잠이 들었고, 뒤척이는 과정에서 강아지가 울부짖었지만 그 소리조차 듣지 못하고 잠을 잤다. 덩치가 큰 A씨의 등에 생후 한 달이 된 강아지는 50분간 짓눌리다 숨이 멎었다. 입양 2일차, 가족이 되겠다고 한 남성은 너무나 허망하고 고통스럽게 강아지의 생명을 앗았다. ‘강아지의 미동이 없다’는 시청자의 이야기에 A씨의 집을 방문한 근처 B씨는 강아지가 죽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방송을 종료했다. 현재 문제의 방송은 삭제됐고, A씨는 “술에 많이 취해서 벌어진 일이다. 평생을 반성하며 살겠다. 강아지는 화장을 잘 시켜주고 왔다”라며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지나친 비난은 삼가달라”라며 고개를 숙였다.예고된 실수… 입양 이틀만에 비극 생후 1개월 강아지가 덩치가 큰 A씨와 한 침대에서 자는 것은 처음부터 위험한 일이었다. 당시 시청자들도 수차례 위험성을 지적했지만 A씨는 귀담아 듣지 않았다. 입양하자마자 강아지를 박스 위에 올려 놓고 운전하거나, 사료를 제대로 불리지도 않고 주는 등 반려인의 자세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를 두고 한 시민은 “책임감 없이 동물을 키우다 사고가 나는 것은 100% 사람의 문제”라며 “아무것도 모르고 고통 속에 죽어갔을 강아지가 불쌍하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더 큰 문제는 A씨는 ‘술에 취해서’ ‘실수로’ 강아지를 죽게 했다는 이유로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행법상 본인 소유의 반려동물을 직접 해친 경우 형법상 재물손괴죄,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가 적용되지 않는다. 동물보호법 제8조는 ‘고의’로 반려동물을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다치게 한 경우에만 처벌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있지만, 이 역시 민사상 문제에 한한다. 법적으로 금지된 학대 유형은 목을 매다는 등 잔인한 방법을 이용하거나, 공개적으로 동물을 죽이는 행위를 했을 때 등 한정적이다. 이마저 고의성이 입증돼야 한다. 비록 현행법이 A씨를 처벌하지 못하지만 A씨가 무책임한 반려인이었다는 사실, 생후 한 달된 생명이 죽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지나친 비난이 쏟아진다 한들 그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진심을 다해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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