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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천대1’ 뚫었던 스타들, 오디션으로 재도약 꿈꾸다

    ‘수천대1’ 뚫었던 스타들, 오디션으로 재도약 꿈꾸다

    수천대1의 경쟁을 뚫은 오디션 우승자, 누구나 아는 사운드 트랙(OST)의 주인공, 앨범 여러 장을 낸 가수. 요즘 뜨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들의 경력이다. ‘숨은 보석’을 찾는 게 오디션의 기본 목적이지만 최근에는 중고 신인이나 추억의 가수가 화제몰이를 하면서 ‘리부팅’(재도약)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무명 가수 경연을 내세운 JTBC ‘싱어게인’은 최근 시청률이 7.5%(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학민 PD 등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이 예능에는 ‘슈가맨’은 물론 SBS ‘K팝 스타’에 출연했던 이미셸, 최예근 등 오디션 최강자와 소정, 초아 등 아이돌 출신, ‘재야의 고수’ 등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가수들을 이름 대신 숫자로 부르는 설정은 방송 후 검색량과 관심을 증가시키고 있다. “스스로 무명이라고 생각하는 출연자가 많고,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기 위해 번호제를 도입한 게 맞아떨어졌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오디션 최강자·재야의 고수, 실력·스토리로 화제몰이포크 음악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엠넷 ‘포커스’ 역시 출연자의 면면이 화려하다. ‘슈퍼스타K’ 시즌3 우승팀인 울라라세션 출신 박광선을 비롯해 시즌4 출연 후 앨범 여러 장을 낸 유승우,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우승자 최유리, 포크 뮤지션 권나무 등이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10대들이 출연하는 엠넷 ‘캡틴’에서도 ‘K팝스타’ 시즌6 출신 한별과 유지니가 출연하기도 했다. 검증된 실력과 스토리를 가진 이들이 경연에 나선 것은 가요계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2009년 ‘슈퍼스타K’를 시작으로 10년 이상 여러 오디션을 통해 수많은 가수들이 나왔지만 무대는 많지 않았고, 코로나19가 겹치며 설 곳은 더 줄었다. 쏟아진 오디션·좁아진 무대에 방송으로 돌파구 모색경연 프로그램을 다수 연출해 온 ‘포커스’의 오광석 PD는 “인디 쪽에서 포크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은 대중적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보니 방송 기회가 거의 없었고 그나마 공연도 못 하고 있다”며 “음악시장이 크게 변화하지 않는 상황에서 나름대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출연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가수들도 “다시 노래할 이유를 찾고 싶다”, “초심을 확인하고 싶다”는 계기를 밝히는 등 오디션을 동기 부여와 재기의 발판으로 삼았다. 재도약을 모색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방송의 역할도 커졌다. ‘슈가맨’과 ‘싱어게인’을 기획한 윤현준 CP는 “오디션 최강자들이 이번 오디션을 통해 지난번보다 더 이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톱10 공연도 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PD는 “최근에는 트로트, 힙합, 포크 등 특정 장르나 콘셉트로 좁혀서 만든 경연 프로그램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트로트 오디션이 비주류 장르를 주류로 끌어 올렸듯, 포크 음악이 다시 사랑받고 많은 뮤지션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11년 교제→16개월 만에 이혼’ 이하늘-박유선, ‘우이혼’ 합류

    ‘11년 교제→16개월 만에 이혼’ 이하늘-박유선, ‘우이혼’ 합류

    그룹 DJ DOC 이하늘이 전 아내 박유선 씨와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우이혼)’ 4호 커플로 전격 합류한다. 오는 25일 ‘우이혼’ 6회에서는 이하늘-박유선 커플이 새로운 커플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1994년 남성 3인조 그룹 DJ DOC로 데뷔, ‘Run to you’, ‘머피의 법칙’, ‘여름 이야기’, ‘DOC와 춤을’, ‘나 이런 사람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특유의 악동 이미지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해왔던 이하늘은 2018년 11년간 연애를 해왔던 여자 친구 박유선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하늘과 박유선은 17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11년 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연애와 동거 사실을 당당히 밝혔다. 그러나 2020년 2월, 이하늘은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해 큰 충격을 안겼다. 11년이라는 오랜 기간의 교제와 달리 1년 4개월이라는 짧은 결혼 생활 끝에 파경을 맞은 것. 이에 이하늘의 이혼 사유와 이혼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된 바 있다. 더욱이 두 사람은 결혼 당시 수많은 부부예능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쇄도했음에도 불구, 단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던 상황. 이하늘의 전 부인 박유선은 사진 공개를 제외하고 본격적인 방송 출연이 처음이어서 ‘우이혼’에서 공개될 두 사람의 모습에 더욱 관심이 치솟고 있다. 제작진은 “한 번도 방송에 공개됐던 적이 없던 이하늘-박유선의 모습과 사연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사연 없는 이혼 부부는 없다. 17살의 나이차, 11년의 연애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이혼’은 이혼 부부의 재회와 짧은 여행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매회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박재훈-박혜영 등 세 커플이 출연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MBC,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등에 1억원 특별포상금

    MBC,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등에 1억원 특별포상금

    ‘나 혼자 산다’ 황지영 PD 등에 특별성과포상 수여 올해 ‘놀면 뭐하니?’로 ‘부캐 열풍’을 일으킨 김태호 PD와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가 회사로부터 각각 1억원의 특별포상금을 받았다. 21일 방송가에 따르면 MBC는 올해 특별성과포상 수상자로 김태호 PD 등 13명과 복권사업팀 7명을 선정했다. 광고주 주요 지표인 20~49세 시청자들의 애청 프로그램 톱(TOP)20에 지속해서 포함된 ‘놀면 뭐하니?’를 연출한 김태호 PD는 200억원의 광고 수익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1억원의 포상을 받았다. MBC는 또 “김태호 PD는 한국PD대상 작품상, 한국방송대상 프로듀서상,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 등을 통해 회사 이미지를 제고했다”고 포상 배경을 밝혔다. 2018년 ‘무한도전’ 종영 후 1년여 만에 유재석씨와 다시 만나 복귀작으로 내놓은 ‘놀면 뭐하니?’는 릴레이 카메라 형식으로 시작해 차츰 유재석의 ‘부캐’(부캐릭터·제2의 자아를 뜻하는 신조어)로 다양한 도전을 하는 프로젝트로 진화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가수 비의 과거 곡인 ‘깡’ 열풍을 온라인상의 밈(meme·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는 패러디물)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당사자인 비를 출연시켜 호평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후 이효리와 비, 유재석 세 사람으로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하는 과정부터 곡 발표 및 활동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을 담아 큰 성과를 거뒀다. 이 열풍을 그대로 이어가 유재석이 매니지먼트 대표 ‘지미유’로 나서 이효리에 엄정화, 화사, 제시를 더한 걸그룹 ‘환불원정대’를 완성시키는 후속 프로젝트까지 성공시켰다.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도 260억원 이상의 광고 수익을 창출하고, 디지털 스핀오프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를 성공시킨 공로로 1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이밖에 ‘라디오스타’, ‘선을 넘는 녀석들’, ‘복면가왕’, ‘트로트의 민족’, ‘백파더’, ‘구해줘 홈즈’, ‘안 싸우면 다행이야’ 연출자들도 포상 명단에 포함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세대 아나운서·쇼호스트 고려진씨 별세

    1세대 아나운서·쇼호스트 고려진씨 별세

    1세대 방송인인 아나운서 출신 쇼핑호스트 고려진씨가 별세했다. 79세. 고씨는 1962년 KBS 제주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1964년 TBS 개국과 함께 스카우트돼 회사를 옮긴 후 1987년까지 이곳에서 일했다. 고인은 1960~1970년대 브라운관을 주름 잡은 스타 아나운서였다. ‘가로수를 누비며’, ‘운전사 노래자랑’, ‘6대 가수쇼’ 등 프로그램에서 맑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1995년에는 CJ39쇼핑으로 이적해 쇼핑호스트로 변신했다. 국내 쇼호스트 1호라는 타이틀에 이어 해당 회사에서 이사직에 올라 동종업계에서는 여성으로서 유일하게 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자녀로는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23일 오전 7시 20분, 장지는 남한강 공원묘원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日NHK 뉴스 앵커, 스가 총리에 불편한 질문했다가 퇴출 위기

    日NHK 뉴스 앵커, 스가 총리에 불편한 질문했다가 퇴출 위기

    지난 10월 26일 일본 공영방송 NHK의 저녁 9시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워치9’에 스가 요시히데(72) 총리가 생방송으로 출연했다. 당시는 스가 총리가 정권에 비판적인 일본학술회의 추천 후보자 6명의 임명을 거부한 일로 정국이 요동칠 때였다. NHK 기자이기도 한 아리마 요시오(55) 앵커가 “총리 자신이 좀 더 알기 쉬운 말로 직접 (임명 거부 이유를) 설명하실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요”, “총리의 설명을 원하는 국민의 목소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등 몇 차례에 걸쳐 일본학술회의 임명 거부 이유를 스가 총리에게 물었다. 스가 총리는 “설명할 수 있는 것과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있지 않을까요”라며 즉답을 피했지만, 속에서 극도의 분노가 치밀어 올랐던 모양이다. 다음날 야마다 마키코(60) 내각 홍보관이 NHK 보도국 정치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NHK 관리감독기관인 총무성 출신의 야마다 홍보관은 “총리가 크게 화가 나셨다. 그런 질문으로 총리를 압박하다니 사전에 합의했던 것과 다르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그는 “앞으로가 어떻게 될까 싶네요”라며 사실상의 협박성 발언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NK는 인사와 예산, 운영 등에서 총무성의 지배를 받고 있다. 전날 방송 당시 스가 총리의 언짢은 표정에 아리마 앵커의 앞날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던 NHK 내부에서는 야마다 홍보관의 항의전화까지 걸려오자 최악의 경우 ‘앵커 교체’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시사주간지 주간문춘에 따르면 총리의 불만에 NHK 경영진이 크게 초조해 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연말 아리마 앵커의 하차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NHK 관계자는 주간문춘에 “연말 내부회의에서 아리마 앵커의 내년 3월 하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리마는 앵커를 맡은지 4년이나 돼서 교체되더라도 그리 부자연스럽지는 않지만,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고 호감도가 높다는 점에서 총리관저의 분노가 하차 논의의 배경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과거에도 뉴스 진행자들에 대한 ‘경질’을 주도한 적이 있다. 아베 신조 정권 당시 관방장관이었던 그는 2014년 NHK ‘클로즈업 현대’에서 자신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퍼부었던 구니야 유코 앵커를 하차시킨 적이 있다. 2016년에는 아베 정권에 비판적인 보도가 많았던 TV아사히 ‘보도스테이션’에 대해서도 경영진에 압력을 가해 후루타치 이치로 앵커를 강판시켰다. 관료 출신 시사평론가 고가 시게아키는 “스가 총리는 보도기관이 정권의 뜻에 어긋나면 비서관, 홍보관 등 관료를 시켜 압력을 행사하는 데 능한 것 같다”며 “이런 일이 상시화하면 관료들은 갈수록 더 권력자의 눈치를 살펴 언론을 억압하게 되고 그러면 언론도 자연스레 권력자가 싫어하는 보도를 꺼리게 된다”고 우려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전원일기 ‘응삼이’ 배우 박윤배씨 별세

    전원일기 ‘응삼이’ 배우 박윤배씨 별세

    MBC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 속 응삼이로 대중들에게 친숙했던 배우 박윤배가 폐섬유증으로 투병하다 지난 18일 별세했다. 73세. 강원 철원 출신으로 중앙대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한 고인은 1969년 연극배우로 연기의 길에 들어섰고 1973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응삼이로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비중 있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친구의 특징을 가져와 캐릭터를 재탄생시킬 만큼 적극적인 연기를 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과거 인터뷰에서도 “어릴 때부터 대통령보다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고인은 ‘여로’(1986)에서 조연 무라카미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뒤 ‘지금은 양지’(1988), ‘울고 싶어라’(1989), ‘아라한 장풍 대작전’(2004),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등 단역 및 조연으로 활약했다. 대하드라마 ‘토지’(2004), ‘연개소문’(2005)에도 출연했고, 최근작은 2008년 OCN 드라마 ‘리틀맘 스캔들 2’였다. 한 사람과 세 차례 결혼과 이혼을 하기도 했던 고인은 자녀로 1남 1녀를 뒀다. 20일 오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진행됐다. 장지는 충남 공주 나래원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재석이형, 아파트값 좀 잡아 줘”… “그걸 왜 나한테???”… “유느님 말고는 해결할 방법이…”

    “재석이형, 아파트값 좀 잡아 줘”… “그걸 왜 나한테???”… “유느님 말고는 해결할 방법이…”

    “힘든 세상입니다. 재석이 형, 아파트 값 좀 잡아 줘요~.”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2020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받은 배우 김광규의 소감이 대상 수상자인 김종국만큼이나 화제를 모았다. 지목당한 유재석이 당황한 표정을 짓자 진행하던 신동엽과 이승기가 “유느님(유재석+하느님)이니 뭐든 다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수습했다. 김광규는 지난 10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7년 전부터 내 집 마련을 목표로 삼았지만 여전히 월세살이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뉴스를 보니 집값을 잡는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아파트를) 안 사고 기다렸는데 시간이 지나니 집값이 두 배가 됐다. 육중완은 그때 집을 사서 부자가 됐고 나는 월세로 재산을 탕진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8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아파트 사진과 함께 “아파트의 또 다른 이름? 그때 살걸”이란 짧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광규의 발언을 두고 시상식에서 사적인 토로가 뜬금없다는 시선도 일부 있지만 그가 몇 달간 부동산 관련 고민을 털어놓은 만큼 집값 걱정을 지닌 많은 이들을 대변해 공감할 수 있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지상파 방송사 중 처음 연말 시상식을 선보인 SBS 연예대상에선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새로운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참석 연예인들은 각자 얼굴이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했고 착석 테이블마다 투명 가림막이 설치됐다. 시상자들은 ‘이광수 게 섰거라! 만능 시상팔’이라는 이름의 트로피 전달대에 트로피를 올려 수상자들에게 전달했다. 대상은 16년간 ‘X맨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SBS 주말 예능에서 묵묵하게 자리를 지킨 김종국이 받았다. 신동엽, 유재석, 백종원, 이승기, 양세형, 김구라, 서장훈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을 거머쥔 김종국은 눈물을 글썽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과거 가수로 활동할 때 음반을 홍보하기 위해 예능에 출연하는 게 너무 싫었을 정도로 숫기가 없었던 사람이었지만 ‘X맨’을 통해 유재석, 강호동과 같은 좋은 스승님을 만나 지금은 예능이 삶의 전부가 된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모두가 코로나19로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시청자들께 조금이라도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런닝맨’ 하하와 ‘트롯신이 떴다’ 장윤정(쇼·버라이어티), ‘맛남의 광장’ 김희철과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리얼리티)에게 돌아갔다. PD들이 뽑는 프로듀서상은 ‘집사부일체’와 ‘맛남의 광장’에서 활약한 양세형이 받았고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미운 우리 새끼’가 선정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하필 시상식에서”…월세살이 김광규, 이유있는 집값 타령[이슈픽]

    “하필 시상식에서”…월세살이 김광규, 이유있는 집값 타령[이슈픽]

    “힘든 세상. 재석이형, 아파트값 좀 잡아줘요” 배우 김광규가 공중파 방송에서 유재석에서 부탁한 말이다. 김광규는 19일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며 “밤늦게 끝나는 불타는 청춘을 시청해 준 전국의 시청자들과 해외 동포들에게 감사하다. 1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와 내 고향 부산에서 이 방송을 보고 계실 어머니와 영광을 함께 나누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광규는 이날 “힘든 세상. 재석이 형, 아파트값 좀 잡아줘요”라며 유재석을 언급했다. 김광규는 유재석보다 4살 더 많다. 무대 아래에 있던 유재석은 이 말을 듣고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시상식을 진행하던 신동엽은 “유느님(유재석+하느님)이니 뭐든 다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라고 수습했다.“시간이 지나니 집값이 2배…화병 났다” 김광규는 최근 잇달아 집 없는 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지난 10월 MBC ‘나혼자산다’에서 그는 “뉴스를 보니 집값이 내려간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안 사고 기다렸는데 시간이 지나니 집값이 2배가 됐다. 생활이 더 빡빡해졌고, 화병이 많이 났다”고 했다. 육중완은 “내가 그때 사라고 했는데 안 사더라”라며 “나는 같은 단지에 집을 샀다”고 했다. 이에 김광규는 “육중완은 집을 사서 부자가 됐고, 나는 월세로 재산을 탕진하고 있다”고 했다. 김광규는 지난 8일에는 인스타그램에 “아파트의 또 다른 이름? 그때 살걸”이라는 글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올리기도 했다. “문정부 3년 서울 집값 상승률 34%…아파트값 52% 급등”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3년간 서울 전체주택 가격은 34% 올랐으며 이 중 아파트값 상승률은 52%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지난 8월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 3년(2017년 5월∼2020년 5월)간 서울 전체 집값은 1호당 평균 5억3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34%) 상승해 7억1000만원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은행의 KB주택가격 동향(2008년 12월 자료부터 제공)이 발표하는 서울 주택유형(아파트, 단독, 연립)별 매매 중위가격을 기준으로 서울 집값 변화를 추산한 것이다. 앞서 국토부는 한국감정원 자료를 근거로 들어 이런 수치를 발표하면서 경실련의 통계를 반박한 바 있다. KB주택가격동향을 기준으로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2008년 12월∼2017년 3월)와 현 정부의 부동산값을 비교했을 때, 서울 전체 집값 상승률은 과거 정부들(24%)보다 현 정부(34%)가 1.4배 높았고 서울 아파트값도 과거 정부(25%)보다 현 정부(52%)에서 2.1배나 높았다. 경실련은 한국감정원 자료를 토대로 따져봐도 현 정부의 서울 아파트값 연간상승률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보다 12배나 높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국토부가 밝힌 한국감정원 주택동향에 따르더라도 서울 아파트값 연간상승률은 이명박·박근혜 정부(0.4%)보다 현 정부(4.7%)가 11.8배나 높다”며 “현 정부 아파트값 오르는 속도가 과거 정부보다 최대 12배나 빠르다는 것“”라고 말했다. 경실련은 “기본적인 통계가 조작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진단과 처방이 나올 수 없다. 대통령과 청와대는 통계를 검증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해야 하며 국회도 통계조작 여부에 대해 국정조사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오죽 답답 했으면” vs “꼭 시상식에서 말해야 했나” 아파트 값이 오른 것은 사실이다. 정부가 올해 주택 시장 안정을 명목으로 규제 대책과 공급 대책을 잇따라 내놨지만 집값을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넘치는 유동성 장세에서 정부의 규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집값 상승세는 전국으로 퍼졌고 임대차 2법 시행으로 전세난까지 가중됐다. 하지만 김광규의 발언에는 찬반 의견이 나뉘었다. 일부 네티즌은 “꼭 시상식에서 말해야 했을까”, “예능에서 꼭 굳이?”, “유재석 포함 현장에 있는 사람들 민망하게 한 발언”, “상을 받으러 올라간 무대에서 할 말은 아니다”며 김광규 발언을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오죽 답답했으면”, “육중완은 집 사서 몇 배가 되고, 나 같아도 답답해서 그러겠다”,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 “보고 있나. 정치인분들”, “응원합니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오늘도 김광규는 말한다. “육중완은 집 사고 부자가 되고, 나는 월세로 재산을 탕진하고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쇼미더머니9’ 우승자 릴보이 “음악에 대한 확신 줬다”

    ‘쇼미더머니9’ 우승자 릴보이 “음악에 대한 확신 줬다”

    ‘쇼미더머니9’의 최종 우승자인 영 보스(Young Boss)의 영예는 래퍼 릴보이에게 돌아갔다. 1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이하 쇼미9)’ 마지막 회는 종편과 케이블을 통합한 유료방송플랫폼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2.1%(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세미파이널 경연을 통해 TOP4로 선정된 래원, 머쉬베놈, 릴보이, 스윙스가 파이널 무대를 펼쳤다. 파이널 무대는 래퍼 단독으로 꾸미는 1라운드와 프로듀서와 함께하는 2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는 온라인 사전 평가단의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한 결과로 결정됐다. 특유의 ‘조선 소울’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머쉬베놈과 매 회 레전드 무대를 경신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던 스윙스,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후 빠른 성장세로 TOP4까지 올라온 래원, 독보적인 랩 스킬과 실력으로 우승후보로 손꼽힌 릴보이는 파이널 무대답게 개성 있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쇼미9’의 파이널 무대는 사이먼 도미닉, 더 콰이엇, 제시, 박제범, 그레이, 로꼬, 이영지, 우원재, 염따, 소금, 제이미 등 내로라하는 래퍼들이 TOP4를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맥대디, 먼치맨, 안병웅, 주비트레인, 키드킹, 킬라그램, 허성현, 쿤디판다 등 ‘쇼미9’에 함께했던 래퍼들이 스페셜 무대를 펼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했다. 1라운드 생방송 문자 투표와 온라인 사전 투표를 합산한 결과는 1위 릴보이, 2위 머쉬베놈, 3위 래원, 4위 스윙스. 마지막 2라운드 생방송 문자 투표까지 합산한 최종 결과 역시 이변은 없었고, 자이언티X기리보이 팀의 릴보이가 우승자가 영 보스에 등극했다. 모두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실력으로 우승자가 된 릴보이는 우승상금 1억 원과 향후 1년간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초호화 뮤직 비즈니스 플랜을 지원받게 됐다. 릴보이는 “다들 너무 수고 많으셨다. 프로듀서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저에게 음악에 대한 확신을 준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듀서로 함께 한 자이언티는 “이 여정을 함께해준 기리보이에게 고맙고, 마지막까지 견뎌준 릴보이에게 진짜 고맙다. 너무 고생했다”며 릴보이를 꼭 안아줬다. 기리보이는 “릴보이와 함께 우승했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며 울컥한 마음을 보였다. TOP4로 파이널에서 멋진 경쟁을 펼쳤지만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한 스윙스는 “프로듀서들에게 감사하고, 이 자리에 나와서 너무 얻게 된 게 많았다고 생각한다”, 래원은 “매 순간순간이 행복했다.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프로듀서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릴보이를 위협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머쉬베놈은 “여기까지 계속 혼자 달려왔는데 프로듀서들의 힘으로 같이 올 수 있었다. 함께 고생한 스탭들 고맙고, 릴보이 진짜 축하한다”고 전했다. 대단원의 막을 내린 ‘쇼미9’는 총 2만3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쇼미더머니’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해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전 시즌에서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스윙스를 비롯해 머쉬베놈, 릴보이, 안병웅, 쿤디판다 등 화려한 참가자들의 면면과 다이나믹 듀오, 비와이, 저스디스, 그루비룸, 자이언티, 기리보이, 코드쿤스트, 팔로알토 등 실력파 프로듀서들의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방송이 시작된 이후에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역대급 레전드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또한 매 회 방송 직후 참가자들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고, 7주 연속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유지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뿐만 아니라, ‘VVS’부터 ‘내일이 오면’, ‘악역’ 등 경연 곡들이 각종 음원 사이트 순위를 점령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파이널 무대 경연곡들과 스페셜 무대의 곡들 역시 19일 낮 12시 이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쀼TV, “김서진,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사상 최고의 애프터”…5화 공개

    쀼TV, “김서진,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사상 최고의 애프터”…5화 공개

    지난 19일 거구주걱턱녀 김서진씨의 애프터 모습이 공개되었다. 외모와 과체중으로 인해 전남편에게 폭언을 들은 사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김서진씨가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과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섰다.120일간의 도전의 끝인 화보 촬영 모습에서 시크한 모습과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잘 나가는 여성 CEO 같아요!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수술 후 자신감을 되찾은 서진씨는 취업 성공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빵집 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소식을 전한 서진씨는 당당하게 손님과 마주하며 밝은 미소로 일 하고 있었다. 서진씨를 고용한 점장님도 “너무 밝고 성실하게 일 해주는 친구와 함께 일을 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서진씨의 달라진 생활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라클럽 미인의 탄생은 매주 수요일 토요일 오후 6시에 쀼TV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쀼 어플을 통해 시즌 2 사례자를 모집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스가, 지지율 떨어지자 ‘미소전략’ 변신…“정신있나?” 비난 빗발

    日스가, 지지율 떨어지자 ‘미소전략’ 변신…“정신있나?” 비난 빗발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스입니다.” 지난 11일 ‘니코니코’라는 동영상 사이트의 생방송에 출연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시작과 함께 자신의 별명(스가를 거꾸로 발음하는 것)으로 인사를 했다. 입가에는 웃음기도 띠었다. 시무룩한 표정에 굳은 이미지가 특징인 평소의 그에게서는 전혀 볼 수 없던 모습이었다. 생방송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따뜻하고 친근한 모습을 연출하려는 의도임이 분명해 보였다. 그러나 이는 최악의 코로나19 위기 속에 정부 최고 사령탑이 갖고 있는 안이한 상황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비난을 불렀다. 트위터 등 SNS에는 “이 정도라면 무신경의 극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웃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불쾌한 웃음을 짓다니 총리로서 아웃” 등 의견이 이어졌다. 때마친 그가 생방송에 출연한 시간은 정부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오미 시게루 회장이 보다 강력한 추가 대책을 정부에 요구한지 1시간 정도 밖에 안지났을 때였다. 스가 총리가 이날 자신의 관저에서 화상출연을 한 것은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국민의 질문에 답하는 생방송’이라는 이름의 특별 프로그램. 과거 아베 신조 총리도 니코니코에 자주 출연했던 만큼 지지율 하락을 경험하고 있는 스가 총리는 이번 방송을 이미지 개선의 좋은 기회로 생각했던 듯 하다. 니코니코 측의 생방송 출연 제의를 즉각 수락했다고 한다.국회와 기자회견 등에서 잔뜩 찌푸린 표정을 짓는 것과 달리 그는 생방송 내내 웃는 표정을 보이려 애썼다. 자신의 주장도 평소보다 솔직한 톤을 말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정부 차원의 관광 장려책 ‘고투(GoTo) 트래블’ 일시 중단과 관련한 질문에는 “언제부터인가 고투 사업이 나쁜 것처럼 돼버렸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당장 중단 등 조치를 취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 말이 나오자 정부의 안이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비판 의견이 화면을 장식했다. 니코니코는 시청자의 코멘트나 댓글이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시된다. 그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0)’ 등 자신이 추진하는 정책과 성과를 과시할 때에는 뜬금없다는 소리가 나왔다. ‘(중요한 것은 빼놓고) 얘기를 다른 데로 돌리고 있다)’, ‘(총리가 자랑하는 수준의) 그 정도는 아니다’ 등 비판적 의견 자막들이 줄줄이 등장했다. 이날 니코니코 생방송은 정권 지지율 회복에 도움을 얻겠다는 당초 목적 달성은커녕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는 평가가 많았다. 고노이 이쿠오 다카치호대 교수는 “국민들이 코로나19 재앙에 직면해 있고 의료 종사자들은 목숨을 걸고 환자들을 돌보는 상황에서 실실 웃으며 농담을 말하는 사람이 한나라의 정상으로 어울린다고 생각할 수 없다”면서 “총리가 현재의 심각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인상을 줌으로써 오히려 국민 불안을 부추긴 셈”이라고 혹평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사설] BJ에 뻥 뚫린 교도소, 해외토픽 감이다

    인터넷 일인방송 진행자(BJ)들이 그제 새벽 국가 중요시설인 경북 청송교도소에 아무런 제지 없이 들어가 30여분간 차량을 타고 경내를 휘젓고 다니며 인터넷 생방송까지 진행했다고 한다. BJ 중 한 명은 생방송 중 한 건물을 가리키며 “여기가 넥타이공장(사형장의 은어) 맞나”라고 하는 등 교정시설을 희화화하는 멘트까지 서슴없이 내보냈다. 교정 당국과 해당 교도소는 이런 사실을 새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신고 이후에 방범카메라 등을 통해 확인했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한심할 따름이다. 이따금 중남미 일부 국가의 교정시설서 이색뉴스가 해외토픽으로 전해지곤 했는데 그런 것과 다를 바 없다. 청송교도소가 어떤 곳인가. 지금은 일반 교도소와 큰 차이가 없지만 한때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두목 김태촌, 수원 토막살인범 오원춘, 탈주범 신창원 등 흉악범을 집중수감해 재소자들 사이에서 ‘감옥 중의 감옥’, ‘한국판 알카트라즈’로 불렸다. 불순세력이 테러를 벌이거나 재소자 탈옥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교도소를 무단 침입한 것이었다면 어떠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문책과 처벌,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출입통제 강화조치 등이 뒤따라야 한다. 특히 초소 근무자는 “출소자를 데리러 왔다”는 말에 신원확인조차 없이 문을 열어 줬다니 놀이공원 근무자도 아니고 근무기강이 이리 해이할 수 있는가. 시청률과 구독자 확보, 별풍선 수입에만 혈안이 된 일부 BJ들의 무분별한 일탈 행위에 대해서도 사회적 통제장치를 서둘러 마련해야만 한다. 이유 없이 길을 가는 사람에게 시비를 거는 몰래카메라로 물의를 빚는가 하면 성폭행 장면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일까지 BJ 일탈 행위가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고 있다. 이번 청송교도소 침입 건도 마찬가지다. 규제는 최소화해야겠지만 불법행위까지 묵인해서는 안 된다.
  • “가세연에 슈퍼챗 평소 10배 쏟아져…강용석 투사 이미지 쌓아”

    “가세연에 슈퍼챗 평소 10배 쏟아져…강용석 투사 이미지 쌓아”

    강용석 변호사는 9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8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다른 언론들은 안 하고 우리(가로세로연구소)만 특별히 고발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오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강 변호사를 자택에서 붙잡아 조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월 가짜뉴스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현재까진 강 변호사 1명뿐으로, 3개월간 네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3월 방송에서 문 대통령과 한 남성이 악수하는 사진을 놓고 대통령이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악수하고 있다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방송한 바 있으나 이후 사과 및 정정 방송을 했다. 강 변호사는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온갖 사람들이 고발을 해서 걸려있는 사건이 수십 건 되는데 경찰·검찰이 부른다고 다 나갔다가는 가로세로연구소 업무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우파 유튜버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강용석은 긴급체포가 아니라 경찰서에 가서 변호사 입회 하에 가짜뉴스 유포 건으로 조사를 받고 7시에 귀가했다”고 밝혔다.이어 긴급체포는 영장 없이 현행범을 잡아들여 48시간 동안 구금하며 영장을 받거나 풀어주거나 하는 상황이라며, 경찰의 출석요구를 강 변호사가 무시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오전 11시에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그냥 출석해서 ‘난 그런 의도로 한 말 아니고, 나중에 사실이 아닌 걸 알아 사과도 했다’라고 말하면 되는데 출석요구를 뭉갰을까?”라며 그 답은 슈퍼챗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어제 오늘 가로세로연구소에 슈퍼챗이 쏟아졌는데 평소 100~300만원 들어오던 슈퍼챗이 이틀간 2100만원 쏟아졌다”면서 “‘문재인 독재’에 항거하는 강용석 투사라는 이미지도 쌓고 슈퍼챗은 덤이며 후원계좌는 별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것이 우파가 꿩도 잡고 매도 잡는 비결”이라며 “그의 긴급 체포 주장에 박수가 나오지 않는 이유다. 증오와 가짜뉴스에 기반한 이 선동을 언제까지 보고 있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슈퍼챗은 유튜브에서 2017년 도입한 수익 창출법으로 광고 수익 대신 유튜브 방송을 듣는 시청자들의 현금을 기부받는 것이다. 슈퍼챗은 유튜브 시청자가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원화와 달러화로 결제할 수 있다. 5000원 이상의 금액을 송금하면 유튜브 화면 채팅창 맨 위에 아이디와 전송 금액이 고정돼 나타나며, 원하는 경우에는 금액과 함께 메시지도 발송할 수 있다. 슈퍼챗 통계 사이트인 플레이보드에 9일 따르면 슈퍼챗 순위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전세계 5위이며, 전체 수입은 10억 3295만원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여기가 사형장” 청송교도소 무단침입해 실시간 방송한 BJ들

    “여기가 사형장” 청송교도소 무단침입해 실시간 방송한 BJ들

    새벽시간 국가중요시설이자 수형자들을 수용 중인 청송교도소에 개인 인터넷방송 진행자(BJ)들이 무단침입해 사형장 건물을 보여주는 등 실시간 방송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경북북부제1교도소(이하 청송교도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쯤 개인 인터넷방송 플랫폼 ‘팝콘TV’ BJ 2명이 교도소 정문 직원에게 “출소자를 데리러 왔다”는 거짓말로 침입에 성공했다. BJ 중 1명은 본인 계정에 실시간 방송을 하며 “여기서 생활해 봐서 내부를 잘 안다”며 청송교도소 내부 소개를 이어갔다고 한다. 그는 한 건물을 가리키며 동석한 BJ에게 “여기가 넥타이 공장 맞나”라고 묻기도 했다. ‘넥타이 공장’이란 교도소 내 사형장을 지칭하는 은어다. 40여분간 이어진 문제의 방송은 “이제 포항교도소로 가겠다”며 “후원해주면 다음 주에는 경북북부제2교도소도 들어가 보겠다”는 말과 함께 끝났다.문제의 실시간 방송 시청자 수가 800여명에 달했다고 팝콘TV 이용자들은 전했다. 방송을 본 일부 시청자들은 법무부 당직실에 “교도소 내부에 개인차량이 돌아다닌다”고 신고했다. 교정당국은 CCTV 영상으로 무단침입을 확인하고 뒤늦게 이들의 신원과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고 있다. 해당 영상은 현재 팝콘TV에서 검색이나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청송교도소 내부는 수사 접견이 필요한 경찰 관용차 등을 제외한 일반인의 운전이 금지돼 있다. 출입이 허가된 일반인은 정문 밖 주차장에 주차한 뒤 내부를 이동할 수 있다. 경북북부제1교도소 관계자는 “수용자가 있는 건물 안에는 절대 못 들어갔다”면서도 “교도소 담벼락 안에 관사도 있어 허가된 직원들이 새벽에 오가기도 한다”고 해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SK이노베이션 PR광고 ‘날아라 친환경 슈퍼보드’, 호평 줄이어

    SK이노베이션 PR광고 ‘날아라 친환경 슈퍼보드’, 호평 줄이어

    SK이노베이션은 기업PR 캠페인 ‘It’s time to Act’, 2020 날아라 친환경 슈퍼보드 편’(이하 ‘날아라 친환경 슈퍼보드’편) 영상이 지난 2일 유튜브 코리아가 발행한 뉴스레터에서 ‘브랜드 호감도를 높여주는 기업PR 캠페인’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이 영상은 국내 광고 포털사이트인 TVCF가 소비자들의 평가를 종합해 선정하는 ‘컨슈머 보이스(Consumer Voice)’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 코리아는 최근 자체 뉴스레터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날아라 친환경 슈퍼보드’ 캠페인이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이들에게 즐거운 레트로 감성을 선사하며 기업의 가치를 좀 더 재미있고 따뜻한 방식으로 전달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날아라 친환경 슈퍼보드편은 회사의 성장 비전인 ‘그린밸런스 2030*’ 및 브랜드 슬로건 ‘Hi !nnovation’에 담긴 친환경 사업의 실체와 실행 의지를 199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TV만화 ‘날아라 슈퍼보드’를 통해 유쾌하게 풀어 지난 10월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 영상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기성세대들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들에게는 신선함을 줄 수 있는 날아라 슈퍼보드의 캐릭터와 주제가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사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 영상에는 ‘옛날 생각이 나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영상을 통해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고 위로받았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우울한데 밝고 경쾌한 느낌이 나서 좋다’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아울러 이 캠페인 영상은 국내 광고 포털사이트인 TVCF가 소비자들의 평가를 종합해 선정하는 컨슈머 보이스에서도 1위에 올랐다. 컨슈머 보이스는 영상 시청자들이 호감도, 만족도를 비롯한 13가지 항목을 직접 평가해 선정한다. 평가에 참여한 시청자들은 ‘감성적이면서 레트로하게 만들어진 것이 마음에 든다’, ‘신선함과 친근함을 모두 잡은 점이 인상 깊다’ 등의 평가를 했다. 이 밖에도 청소년·대학생이 뽑은 BEST를 비롯해 시선을 끄는 CF, 신선한 CF, 친근한 CF, BGM 선정이 좋은 CF 등에서도 1위에 올랐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벨류 크리에이션 센터장은 “이 기업PR 캠페인은 ESG 경영을 달성하기 위한 전사의 경영전략인 그린밸런스2030을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는 코드를 통해 어려운 시기의 국민들에게 밝은 에너지와 힘을 주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의 ESG 경영활동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김현숙, 결혼 6년만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 [공식]

    김현숙, 결혼 6년만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 [공식]

    ‘막돼먹은 영애씨’ 배우 김현숙이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9일 소속사 이엘라이즈 측은 “김현숙이 현재 이혼 조정 중인 게 맞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이며 아들은 김현숙이 양육하기로 합의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현숙은 지난 2014년 동갑내기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올해 초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화목한 일상을 보여 소식을 접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김현숙은 연극배우로 데뷔해 지난 2004년 KBS2 ‘개그콘서트’에서 출산드라 캐릭터로 처음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tvN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주인공 역을 맡으며 인기를 얻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잠시 멈춤’ 9시 이후… 방구석 1열엔 재미가 ‘북적’

    ‘잠시 멈춤’ 9시 이후… 방구석 1열엔 재미가 ‘북적’

    밤 시간 방송 시청 시간 증가 전망KBS 2TV 화제 됐던 다큐 재방송EBS 시민들 바뀐 일상 영상 제작tvN ‘수미네 반찬’ 이연복 등 출연 코로나19로 ‘집콕’ 기간이 길어지고 저녁 외출이 줄어든 시청자들을 위해 방송사들이 특별 편성과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KBS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3주간 ‘코로나19 극복 집콕’을 편성했다. 연말까지 밤 9시 이후 ‘잠시 멈춤’이 이어져 방송 콘텐츠 시청 시간이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1TV는 밤 12시 10분 영화에 집중한다. 9일에는 범죄 스릴러 ‘양자물리학’, 10일에는 유해진 주연의 코미디 ‘럭키’에 이어 ‘공작’, ‘협녀, 칼의 기억’, ‘성난 황소’, ‘동네사람들’ 등 국내 흥행작을 방영한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2017년 개봉작 ‘얼라이드’ 등도 마련했다.그동안 화제가 됐던 다큐멘터리는 2TV에서 밤 12시 이후 볼 수 있다. 9일에는 지난 4월 플랫폼 노동을 다뤘던 ‘다큐 인사이트-별점인생’을, 10일 밤 12시 15분엔 제48회 국제에미상 다큐멘터리 결선 후보에 오른 ‘다큐 인사이트-할미넴’을 방송한다. 스물일곱 청년 래퍼와 평균 나이 70세 할매들의 랩 교실을 다룬 뮤직 다큐멘터리다. 이후에도 유럽 동남부 최대 환경축제인 그린페스트 초청작 ‘23.5도’ 5부작,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증오’ 등이 이어진다.EBS 1TV는 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밤 12시 20분 연말특집 ‘지식채널e’로 찾아간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바뀐 시민들의 브이로그와 협업한 영상을 통해서다. ‘2020을 살다’를 주제로 삼아 확진자의 격리병동 생활부터 폐업 위기의 국밥집, 온라인 개강이라는 난관을 맞이한 시각장애인, 퇴사한 항공사 승무원,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공중보건의 등 11명의 일상을 담는다. 11부작으로 구성된 특집방송은 처음 겪는 재난 속에서 힘들지만 다시 일어서는 여러 세대와 직업의 사람들을 통해 희망을 전한다.집밥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김수미의 손맛도 돌아온다. tvN은 오는 17일부터 3주간 저녁 7시 20분 연말 특집 ‘수미네 반찬: 엄마가 돌아왔다’를 편성했다. 간판 김수미와 장동민이 출연하고, 이연복 셰프와 방송인 홍석천이 제자로 나와 다국적 메뉴를 선보인다. 해박한 요리 지식과 실력으로 주목받은 가수 이특도 합류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시청자 영상일기·집밥 조리법…길어진 집콕 달래는 특집 편성

    시청자 영상일기·집밥 조리법…길어진 집콕 달래는 특집 편성

    코로나19로 ‘집콕’ 기간이 길어지고 저녁 외출이 줄어든 시청자들을 위해 방송사들이 특별 편성과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KBS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3주간 ‘코로나19 극복 집콕’을 편성했다. 연말까지 밤 9시 이후 ‘잠시 멈춤’이 이어져 방송 콘텐츠 시청 시간이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1TV는 밤 12시 10분 영화에 집중한다. 8일 ‘신의 한 수:귀수 편’을 시작으로 ‘9일 범죄 스릴러 ‘양자물리학’, 10일에는 유해진 주연의 코미디 ‘럭키’에 이어 ‘공작’, ‘협녀, 칼의 기억’, ‘성난 황소’, ‘동네사람들’ 등 국내 흥행작을 방영한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2017년 개봉작 ‘얼라이드’ 등도 마련했다. 그동안 화제가 됐던 다큐멘터리는 2TV에서 밤 12시 이후 볼 수 있다. 8일 밤 12시 25분 ‘개그우먼’을 비롯해 9일에는 지난 4월 플랫폼 노동을 다뤘던 ‘다큐 인사이트-별점인생’을, 10일 밤 12시 15분엔 제48회 국제에미상 다큐멘터리 결선 후보에 오른 ‘다큐 인사이트-할미넴’을 방송한다. 스물일곱 청년 래퍼와 평균 나이 70세 할매들의 랩 교실을 다룬 뮤직 다큐멘터리다. 이후에도 유럽 동남부 최대 환경축제인 그린페스트 초청작 ‘23.5도’ 5부작,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증오’ 등이 이어진다. EBS 1TV는 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밤 12시 20분 연말특집 ‘지식채널e’로 찾아간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바뀐 시민들의 브이로그와 협업한 영상을 통해서다. ‘2020을 살다’를 주제로 삼아 확진자의 격리병동 생활부터 폐업 위기의 국밥집, 온라인 개강이라는 난관을 맞이한 시각장애인, 퇴사한 항공사 승무원,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공중보건의 등 11명의 일상을 담는다. 11부작으로 구성된 특집방송은 처음 겪는 재난 속에서 힘들지만 다시 일어서는 여러 세대와 직업의 사람들을 통해 희망을 전한다. 집밥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김수미의 손맛도 돌아온다. tvN은 오는 17일부터 3주간 저녁 7시 20분 연말 특집 ‘수미네 반찬: 엄마가 돌아왔다’를 편성했다. 간판 김수미와 장동민이 출연하고, 이연복 셰프와 방송인 홍석천이 제자로 나와 다국적 메뉴를 선보인다. 해박한 요리 지식과 실력으로 주목받은 가수 이특도 합류한다. 연출을 맡은 문태주 PD는 “평범한 일상을 잃은 분들에게 활력을 드리고, 비슷한 배달 음식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잊고 있던 집밥의 맛을 찾아 드리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굳이 타이트한 복장” 2020 MAMA ‘분무 소독’ 비판

    “굳이 타이트한 복장” 2020 MAMA ‘분무 소독’ 비판

    ‘2020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net ASIAN MUSIC AWARDS)’가 지난 6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가운데 주최 측의 방역 조치가 도마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서 초청된 연예인들이 무대에 올라 시상식을 진행하는 도중 중간중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장면이 나왔다. 마치 과거 SF영화에 나오는 ‘미래 복장’마냥 몸에 착 달라붙는 은색 옷을 입은 여성이 무대에 등장해 소독약을 분사한 것이다. 여성이 착용한 마스크까지 은색으로 디자인됐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주최 측이 마련한 대책으로 보인다.그러나 이 같은 ‘기이한 방역’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단 무대에 오른 스타들이 수상자 발표를 하기 직전 마이크 주변 등 공중에 소독약을 분무하는 방식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환경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코로나19 살균·소독제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안내 및 주의사항’에서 ”공기 중에 분무·분사 등의 인체 노출 위험이 있는 소독 방식은 권장하지 않는다”며 ”소독제의 성분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효과를 보이는 농도라면 피부, 눈, 호흡기에도 자극을 주게 된다”고 조언한 바 있다. 한 누리꾼 역시 “(출연자가) 마스크를 쓰거나 가림막을 설치하는 것이 낫지 않나? 소독약을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분사하면 호흡기로 다 들어가지 않나”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소독약 분사를 담당한 여성이 입은 복장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느낀 목소리가 많았다. 굳이 몸매가 다 드러나도록 꽉 끼는 의상을 입혀야 할 이유가 있냐는 것이다. 차라리 일반 방호복을 입히는 편이 방역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엠넷 측은 시상식 개최를 앞두고 ”정부의 가이드를 준수하고 아티스트 및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지선 XX세요” 고인 모독 논란된 BJ…사과하면 끝?

    “박지선 XX세요” 고인 모독 논란된 BJ…사과하면 끝?

    故박지선 외모 비하 논란…BJ 철구“생각 없이 말한 것 같아 죄송하다” 유명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철구(본명 이예준·31)가 인터넷 생방송 중 고(故) 박지선과 코미디언 박미선의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자 결국 5일 사과했다. 그는 지난 3일 생방송 도중 자신의 외모에 대해 다른 BJ가 “홍록기 같다”고 하자, “박지선은 꺼지세요”라며 고인을 언급했다. 해당 발언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철구는 “박지선이 아니라 박미선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 발언 또한 문제가 됐다. 외모 비하 발언을 지적하는 반응이 계속되자 철구는 “생각 없이 말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발언의 대상이 됐던 박미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외모를 지적하기 전에 거울부터 보고 얘기하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개그맨 홍록기는 유명 BJ 철구의 외모 비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철구는 은퇴한 뒤 아프리카TV를 통해 BJ로 활동해왔으며, 인터넷 방송 중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군 복무 중임에도 필리핀 도박장에서 카지노 중인 모습이 포착됐고, 욕설 방송, 여성 혐오, 기초수급자 비하 등 여러 차례 선을 넘는 발언들로 비난받았다. 최근에는 아내인 외질혜(본명 전지혜)와 이혼 절차를 밟으러 간다는 영상이 조작이라는 것이 밝혀져 거센 비판을 받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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