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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석 당황한 윤석열 출연 무리수였나…항의글 1만개

    유재석 당황한 윤석열 출연 무리수였나…항의글 1만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출연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방송 다음날인 21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폐지하라”는 글이 가장 많았고, “티빙 해지한다” “정권 나팔수 노릇하냐” “PD가 유재석에 사과하라” 등 항의 섞인 의견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녹화장에 도착해서야 당선인의 출연 사실을 알게 됐다는 유재석은 방송에서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유재석은 “굉장히 삼엄하다. 그동안 유퀴즈에서 단 한번도 있지 않았던 분위기다. 상당히 당황스럽긴 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영광이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국민들이 많이 보시고 좋아하는 프로라며 (참모진이) 한 번 나가보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솔직히 얘기드리면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토로했고, 윤 당선인은 “그럼 제가 안 나올걸 그랬냐”며 웃었다.이날 윤석열 당선인은 하루 일과와 남다른 음식 사랑, 사법시험 9수 경험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어린 시절 장래희망이 목사였으며 커서부터는 교수를 꿈꿨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늦은 나이 검사로 임관해서 한 번 발뺐다가 다시 들어가고, 오랜시간 검찰에 몸 담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선거 때는 잠도 잘 자고 그랬다. 당선되고 나선 잠이 잘 안온다. 국민들이 만족할 결과를 내놓아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도 하고 조언도 얻고. 엄청난 책임을 지게 됐으니까.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고독한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반응은 좋지 않았다. 녹화 소식이 알려진 시점부터 방송 다음날인 21일 오전 8시까지 9954개가 넘는 항의성 게시물이 작성됐다. 전체 게시물 절반이 넘는 상황이다. 시청자들은 “티빙 구독을 해지한다”고 밝히는가 하면 “정권 나팔수 노릇 하는 건가” “PD가 유재석에 사과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전 걸그룹 멤버 “전 남친 바람나서 헤어졌다”

    전 걸그룹 멤버 “전 남친 바람나서 헤어졌다”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가수 조현영이 전 남자친구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조현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Just hyunyoung]’에 ‘PD야.. 이 썰은 너만 알고 있어야 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한 네티즌은 “이전까지 6회의 연애 중 3회가 바람으로 인한 이별이었다. 계속되는 바람과 이별 때문에 더이상 여자친구를 믿지 못하게 되고 트라우마로 인해 마지막 연애마저 실패했다. 이제 나보다 급이 높아 보이는 사람은 애초에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라며 조현영에게 고민 상담을 요청했다. 조현영은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 있는 상태가 문제인 것 같다. 특히 ‘급이 높아 보이는 사람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라는 말이 이상하게 들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급을 나눈다는 거 자체가 이미 자신의 급을 이만큼 낮추고 있다는 거다”라며 “바람 때문에 헤어졌다고 해서 자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라고 조언했다. 또 자신의 과거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조현영은 “나도 내 남자친구가 바람이 나서 헤어진 적이 있다. 근데 나는 그때 그 사람이 불쌍했다 어떻게 그런 순간의 실수로 인해서 나 같은 여자를 놓치나”라고 말했다. 이어 “자존감을 낮추는 대신에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은 해야 한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 성과를 얻어봐라. 성공했을 때 오는 성취감으로 자존감이 많이 올라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남이 아무리 좋은 말 해 준다고 해도 절대 변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현영은 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레인보우가 해체된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 포스코1%나눔재단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3 영상 공개…장애예술인 24명 발굴

    포스코1%나눔재단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3 영상 공개…장애예술인 24명 발굴

    포스코1%나눔재단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만남이 예술이 되다’ 세번째 시즌을 열고 장애인 창작 문화예술작품의 대중화를 이끈다. 이는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장애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20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두 시즌동안 미술·음악·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예술인 24명을 발굴해 44편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총 1174만뷰를 달성했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시즌3에는 시인 김경원(뇌병변장애), 화가 양희성(발달장애), 성악가 이남현(사지마비), 가야금 연주가 김보경(시각장애), 웹툰작가 고연수(척수장애) 등 장애예술인 5명이 참여해 삶과 창작활동을 담은 스토리 영상과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콜라보 영상을 각각 1편씩 제작한다. 시즌3 영상에는 배우 오윤아씨가 MC로 출연해 장애예술인의 삶을 조명하고 창작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섬세하게 전달한다. 시즌3 티저 영상은 이날부터 포스코TV 유튜브 채널과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장애예술인들의 삶을 담은 스토리 영상과 크리에이터 콜라보 영상은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1·2에 참여한 장애예술인 화가 박환, 한부열, 김영희, 임경식씨를 초청해 갤러리360(www.gallery360.co.kr)에서 온라인 전시회를 연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 1%와 매칭그랜트 방식의 회사 납입분을 재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으로, ‘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과 함께 ▲발달장애인 VR직업훈련센터 설립 ▲첨단 로봇 기술 활용 국가유공자 보조기구 지원 ▲장애인 보호시설을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 [STOP PUTIN] 매일 모스크바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질문 던지는 유튜버

    [STOP PUTIN] 매일 모스크바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질문 던지는 유튜버

    “난 매일 러시아 사람들과 인터뷰해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시청자들은 우리가 세뇌당했다고 생각한다. 그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커다란 안경을 쓴 러시아 유튜버 다니일 오라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1420을 운영하고 있다. 모스크바에서 매일 만난 사람들을 인터뷰하는데 최근에는 당연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질문이 포함된다. 야후! 뉴스의 ‘말하는 대로 전문작가가 쓴(as-told-to)’ 블로거 스테파노 몬탈리가 통역을 통해 오라인에게 들은 얘기를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간결하고 명쾌하게 정리해 19일(현지시간) 전했다.난 매일 러시아 사람들의 몽타쥬를 만들려고 노력하며 그들이 믿는 바를 투명하게 보여주려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됐을 때부터 전 세계 사람들은 내 채널을 찾아와 러시아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엿보고 이해하려고 했다. 2년 전쯤에 채널을 시작하기 전에는 난 세상에 대해 삐딱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3시간 출퇴근하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는 동안 꿈꾸는 듯한 도시들에서 행해진 길거리 인터뷰들을 시청하면서 내 관점이 바뀌기 시작했다. 이런 동영상들을 다른 곳과 다른 문화에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다르게 생각하는지 알게 해줬고 난 스스로 재교육 받는 느낌이었다. 궁금해졌다. 왜 나 같은 러시아 사람들에 대해선 비슷한 것이 유튜브에 없지? 해서 친구와 함께 1420을 만들었다. 사람들은 자주 내게 채널 이름을 왜 그렇게 지었는지 물어보는데 비밀스러운 의미는 없다. 우리가 함께 갔던 학교 이름일 뿐이다. 채널의 목적은 단 하나, 모스크바 거리에 나가 “당신은 신을 믿나요?”나 “미국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같은, 우리가 재미있어 하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자 갑자기 시청자 수가 늘기 시작했다. 유럽인과 미국인처럼 전에도 주 시청자였던 이들도 늘었지만 전 세계에서 늘어났다. 시청자가 늘자 난 더 열심히, 매일 동영상을 올리기로 했다. 도와줄 사람도 고용했다. 편집자, 통역, 인터뷰어 등 6명이 일한다. 최근 질문은 이런 것들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당신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일부가 되길 원하느냐?” “지금 제재를 당하고 있다고 느끼느냐?” 동영상을 충분히 찍기 위해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 시점에 우리 주제의 속성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참여하지 않겠다고 손사래를 친다. 예를 들어 젤렌스키 동영상을 촬영했을 때 124명으로부터 거절당했다. 28명만이 동의했다. 동의한 사람들조차 자신의 생각을 모두 털어놓지 않고 물러섰다. 이런 동영상을 촬영하는 일이 위험하긴 하지만 아직껏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과 달리 러시아에서 유튜브 접근은 쉬운 편이다. 특정 단어는 묵음 처리하되 자막은 남겨놓는다. 검열을 피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전쟁”이라고 말하면 안되고, “비밀 작전”이라고 해야 한다. 누군가 “전쟁”이라고 하면 묵음 처리한다. 어떤 사람은 나보고 러시아 선전채널에서 일한다고 비난한다. 그게 아니란 것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최근 한 동영상에서 우리는 사람들 얼굴을 흐릿하게 처리하거나 목소리를 바꿨다. 그렇게 해야 보복 걱정 없이 솔직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여주는 동영상이 늘어났고, 우리가 뭔가 목적을 갖고 편집한다고 느끼지 않도록 인터뷰 클립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난 개전 이후 사람들이 우리 채널을 보는 방식에 변화가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그들이 우리 참가자들을 보는 방식은 바뀌었다고 본다. 가장 최근 내 유튜브 동영상 댓글 가운데 “러시아인들도 우리와 똑같네” 같은 것들이 눈에 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상황이 진전되자 “러시아인들은 세뇌당했다” 같은 댓글이 눈에 띈다. 사람들이 동영상을 봐줘 반갑다. 난 경험을 통해 유튜브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기 때문이다. 운이 좋아 온라인에서 배운다, 내 동영상을 보면 옛소련 시절에 성장한 이들과 젊은 이들로부터 듣는 답이 무척 다르다는 것을 눈치챌 것이다. 나이 든 세대들이 자랄 때 그들은 책과 교사로부터 교육을 받아 우리 나이 또래만큼 세계에 접근할 수가 없었다. 오늘날 우리는 웹사이트들, 동영상들, 심지어 댓글들에서 뭔가를 배운다.  지난주만 해도 내 동영상 가운데 하나에 댓글이 달렸는데 “겁이 없는데 당신이 무서움을 몰라서가 아니라 아직껏 두려웠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솔직히 덜컥했다. 내가 하는 일이 위험하다는 것을 안다. 걱정할 일을 실제로 겪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 것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난 그저 얘기를 들려주는 사람일 뿐이다. 수많은 이들은 내게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내 의견을 직접 묻는다. 하지만 난 답을 하지 않는다. 내 역할은 사람들이 자신의 얘기를 하도록 돕는 것뿐이다. 러시아인들이 어떻게 어떤 느낌을 갖는지 보여주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 [STOP PUTIN] 복음 목사 F 그레이엄 “푸틴 위해 우리 모두 기도 올리면”

    [STOP PUTIN] 복음 목사 F 그레이엄 “푸틴 위해 우리 모두 기도 올리면”

    미국의 복음주의 목사 프랭클린 그레이엄이 폭스뉴스 시청자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해 소셜미디어에서 지탄이 쏟아지고 있다고 온라인 매체 더랩(THE WRAP)이 1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2018년 100세를 꽉 채우고 세상을 떠난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이기도 한 그는 부활절을 이틀 앞둔 전날 폭스뉴스 디지털의 모린 매키와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의 침공에 항거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존경한다면서도 기도를 올리면 푸틴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빌리 그레이엄 복음협회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그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존경한다. 그리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길 원한다. 온통 혼란이다.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걱정된다. 푸틴 대통령이 게임을 끝내는 방법이 뭔지 모르겠다. 그러나 내 생각에 우리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바꿀 수 있도록 기도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레이엄 목사는 사람들이 푸틴을 위해 기도를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널리 알려진 대로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지금까지 300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민간인 희생자를 낳고, 무려 710만명이 살던 곳을 떠나 피란 길에 오르게 했는데 그를 위해 기도를 올리라는 얘기를 스스럼없이 늘어놓은 것이다. 그는 “푸틴을 위해 기도하라고 권하고 싶은데 (이 대목에서) 오해를 사고 싶지는 않다. 난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바꿀 수 있게 해달라고 사람들이 기도를 올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가 마음을 바꾸면 자신이 연루된 죄악의 실체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는 회개할 것이고 전쟁을 돌릴 것이다. 우리가 기도하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전쟁이에요, 프랭키. 푸틴이 걱정된다는 건가요? 그가 당신의 (비밀을 폭로할) 테이프를 갖고 있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첩보원 출신이 푸틴 대통령이 첩보기관들을 활용해 많은 이들의 약점을 폭로하겠다고 겁박한다는 속설에 근거해 약점 잡힌 게 있느냐고 비꼰 것이다. 다른 이용자는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하고 있다. 푸틴을 찬양하는 어떤 이도 가슴 속에 주님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협잡꾼님, 당신부터 회개하세요”라고 적었다. 아예 “푸틴을 위해 기도하라고, XXX”이라고 욕설을 퍼부은 이도 있었다. 밴지 커리란 사람은 “왜 살인자 친구 푸틴에게 강론을 하지 그러느냐, 그는 무고한 이들을 죽여 가장 큰 죄악을 저지르고 있다. 그에게 이 전쟁을 끝내라고 말하는 대신, 그것이 멍청한 요청이라 휴전이라도 해달라고 청해야 한다는 거냐! 어떻게 된 거냐?”라고 쏘아붙였다. 빌 웡은 그레이엄 목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 나서기도 전인 2015년부터 푸틴과 친구를 먹었다고 사진을 증거로 내보였다. 로베르토 소넨버거는 “내 생각에 최선은 프랭클린 그레이엄을 위해 기도하는 일인 것 같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푸틴이 어떤 사람인지 프랭클린을 계몽시킬지 모르니까”라고 비꼬았다. 한 사람은 그를 소시오패스라며 “그가 공화당원들에게 우크라이나에서 강간 당하는 아이들과 산 채로 불태워지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사이에 푸틴은 그런 일들을 명령하고 있다. 우리 말을 믿어라. 악마는 실재한다”고 신랄하게 공격했다. 존 털리는 “자유롭게 외부의 어떤 압력도 받지 않고 말하는데 프랭클린 그레이엄과 우익과 폭스(faux) 뉴스 편인 모든 기독교인들은 모든 방식으로 Fxxx!”이라고 했다. 리처드 살라스는 “위선자가 러시아 선전매체들의 일부인 쇼에서 기도를 간구했다. 됐네(No thanks)”라고 덧붙였다.
  • SBS 옥성아 PD “‘순한 맛’ 콘텐츠로 성공한 비결은 위로와 공감”

    SBS 옥성아 PD “‘순한 맛’ 콘텐츠로 성공한 비결은 위로와 공감”

    시청자들이 직접 보내준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고 노래를 들려주는 유튜브 콘텐츠 ‘고막메이트’는 ‘순한 맛’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디지털 콘텐츠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옥성아 PD는 ‘매운 맛’ 콘텐츠가 홍수를 이루는 디지털 시대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위로와 공감에 있다”고 밝혔다. SBS 교양 PD 출신으로 ‘SBS 스페셜’, ‘모닝 와이드’, ‘TV 동물농장’ 등을 제작한 옥 PD는 2016년부터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어 ‘고막메이트’, ‘쎈마이웨이’, ‘티파니와 아침을’ 등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었다. 그는 최근 ‘고막메이트’를 함께 기획한 KT seezn 콘텐츠팀의 채한얼 차장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 비법을 엮은 ‘다정하고 무해하게, 팔리는 콘텐츠를 만듭니다’(위즈덤하우스)를 펴냈다. 옥 PD는 “콘텐츠는 결국 이야기이고, 사람들은 공감이 가고 나를 위로해주는 이야기에 끌리기 마련”이라면서 “타겟 시청자들의 취향에 정확히 가닿으면서도 그들이 위로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지금도, 미래에도 잘 팔리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콘텐츠들 중에서도 성공하는 것들은 모두 위로와 공감이라는 숨은 키워드를 내포하고 있다”고 흥행 코드를 분석했다. 옥 PD는 콘텐츠 기획을 할 때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이라고 말했고, 채한얼 차장은 “시청자가 느낄 감정을 극대화하는 장치가 담겨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라고 말했다.저자들은 향후 콘텐츠 시장은 진짜 이야기를 관찰하는 형태로 바뀔 것이고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옥 PD는 ”이제 사람들은 만들어진 콘텐츠를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이야기를 ‘관찰’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나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누구를 만나는지와 같은 것들을 궁금해 한다”고 말했다. 채 차장은 “지금까지는 시청량이나 화제도가 콘텐츠를 평가하는 큰 축이었다면, 앞으로는 팬덤의 영향력, 콘텐츠가 가지는 커뮤니티로서의 영향력이 굉장히 중요하며 시청자의 즉각적인 피드백과 직접적인 참여가 가능한 라이브 형태의 콘텐츠의 중요도가 점차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들은 “방송국이나 OTT라서 만들 수 있는 콘텐츠는 없다”면서 “공감과 위로를 전달할 수 있는 나만의 콘텐츠가 무엇일지 스스로 고민하고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티빙 구독 끊겠다” 尹 당선인 ‘유퀴즈’ 출연에 시청자 게시판 폭주

    “티빙 구독 끊겠다” 尹 당선인 ‘유퀴즈’ 출연에 시청자 게시판 폭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청자 게시판에 제작진을 비판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유퀴즈’ 게시판에는 윤 당선인이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간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후 3시 무렵까지 3000개가 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판에는 윤 당선인의 출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거세게 항의하는 글들이 주로 작성됐다. 이 때문에 올라온 글들 대부분 윤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작성한 것으로 추측된다. 윤 당선인 출연에 항의하는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취지에 윤석열이 맞다고 보나”, “예능이 정치에 관여하면 어떤 사달이 나는지 깨닫게 될 것”, “유재석을 이용하지 말라”라고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친일앞잡이 방송이다”, “주가조작 범죄자도 같이 나오나” 등 보다 강경한 비난조의 글들도 눈에 띄었다. 또한 “티빙 구독을 끊겠다” 등 출연진에도 항의하거나 윤 당선인 출연 반대 의사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글들도 있었다. 다만 일부 글에서는 “윤 당선인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국민들이 응원한다” 등 출연을 반기는 내용도 보였다. 게시판에 비판 글이 폭주하자 일부 윤 당선인 지지자들은 출연 환영 글들로 게시판을 도배하기도 했다. ‘유퀴즈’ 측은 이 같은 논란과 관련 공식 입장은 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윤 당선인은 13일 녹화를 마쳤으며, 방송은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다.
  • ‘싱어게인2’ 김소연, ‘킬힐’ OST 가창…14일 신곡 발매

    ‘싱어게인2’ 김소연, ‘킬힐’ OST 가창…14일 신곡 발매

    ‘싱어게인2’ 출신 가수 김소연이 따뜻한 감성을 담은 노래를 선보인다. 13일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후 6시 tvN 수목드라마 ‘킬힐’(극본 신광호 이춘우, 연출 노도철) 다섯번째 OST인 김소연의 ‘캔 위 플라이 라이크 어 버드’(Can we fly like a bird)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캔 위 플라이 라이크 어 버드’는 고단한 삶의 굴레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언어와 따스한 감정을 통해 풀어낸 곡으로, 정식 발매 전부터 드라마 속 명장면 곳곳에서 인스트루멘탈(반주) 멜로디로 먼저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간 바 있다. 김소연은 JTBC ‘싱어게인2’ 톱6에 오른 아티스트다. ‘캔 위 플라이 라이크 어 버드’는 14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실루엣이…‘그린마더스클럽’ 일베 논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실루엣이…‘그린마더스클럽’ 일베 논란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대해 제작진은 “특정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JTBC ‘그린마더스클럽’ 1회에서는 극 중 이요원이 ‘어느 시간 강사의 피 끓는 항변’이라는 기사를 보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해당 기사에 삽입된 이미지 사진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이 사용됐다. 이 장면이 방송된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드라마의 ‘일베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이미지는 극우 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 조롱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제작 과정에서 해당 이미지의 유사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정 의도는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관련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장면은 모든 VOD 서비스를 비롯한 재방송, SNS 등에서 변경 조치 중”이라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96세’ 송해, 코로나 이겨냈다…‘전국노래자랑’ MC 복귀

    ‘96세’ 송해, 코로나 이겨냈다…‘전국노래자랑’ MC 복귀

    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 송해(9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송해는 10일 낮 12시 20분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금박 무늬가 있는 화사한 분홍색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그가 큰 소리로 오프닝 멘트인 “전국~”을 길게 외치자, 함께 MC를 보는 임수민 아나운서가 옆에서 “노래자랑”을 외치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녹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지난 2020년 3월 부터 스튜디오 녹화와 지난 방송 편집본 등을 편성,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하고 있다. 송해는 격주에 한번 스튜디오 녹화를 통해 오프닝과 방송 중간중간 구수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이날은 연주에 맞춰 노래 ‘봄날은 간다’ 한 소절을 멋들어지게 뽑으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송해는 올해 들어 건강 이상으로 한동안 자리를 비웠다. 특별히 앓고 있는 지병은 없지만, 고령인 탓에 몸 상태가 안 좋아 입퇴원을 반복했다. 송해는 지난달 18일에는 백신 3차 접종까지 맞은 상태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 진행된 녹화에는 작곡가 이호섭이 송해를 대신해 스페셜 MC로 투입됐고, 송해는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치료에 전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녹화 당시 송해는 컨디션이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하지만 오랜 시간 방송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시청자들이 걱정할 것에 마음이 쓰인 데다 방송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27년생인 송해는 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이다. 1988년 5월부터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은 송해는 대한민국 대표 최장수 MC로 자리매김했다. KBS는 송해의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 KBS에 따르면, 기네스 협회는 기초 검토를 마치고 관련 자료를 요청해옴에 따라 다음 주 중 최종 서류를 보낼 예정이다.
  • 뉴욕타임스, ‘파친코’로 한복 주목…“2000년 역사, 韓 들여다보는 렌즈”

    뉴욕타임스, ‘파친코’로 한복 주목…“2000년 역사, 韓 들여다보는 렌즈”

    미국 유력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재일조선인 가족 4대의 삶을 그린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를 계기로 한복에 주목했다. NYT는 10일 자 지면에 실릴 예정인 ‘의복의 역사를 관통하는 여정’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 “한복의 진화는 한국 역사를 들여다보는 렌즈”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한국에 서구 복식이 도입되기 전까지, 한복은 단순한 일상복”이었다면서 “이 시대를 묘사한 드라마 ‘파친코’ 방영시 미국 TV 예능계에서 분수령의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20세기 초 한국인들 일상생활의 세부적인 사항까지 묘사한 ‘파친코’가 한복이 역사와 함께 어떻게 변해갔는지 그 과정을 잘 그려냈다는 것이다. 특히 NYT는 “한복은 2000년이 넘는 역사동안 다양한 스타일을 반영해왔다”면서 “실용적이고 아릅답다”고 평했다. 극 중에서 일제강점기 부산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주인공 선자가 요리와 허드렛일을 할 때 입은 목화 등으로 짠 한복은 전문가 자문을 거친 고증의 결과다. 한국계 미국인인 수 휴(44) 총괄프로듀서는 NYT에 “캐릭터들과 그들의 여건에 대한 스토리텔링의 도구로 (한복의) 디테일을 포착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채경화 의상감독은 “순자의 한복이 조금씩 달라져 결국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변해가는 차이를 알아채길 바랐다”면서 “시청자들은 순자의 한복이 점점 변해서 결국 일본 또는 서구식 의복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실 수 있다”고 전했다. NYT의 한복 재조명은 중국의 ‘한복 공정’이 심해지는 가운데 등장한 보도라 의미가 깊다. 앞서 지난 2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는 한복으로 보이는 복장을 입은 사람이 등장했다. 주한 중국 대사관은 “한복은 남한, 북한, 조선족의 것”이라 주장했고 과거부터 이어진 중국의 ‘문화공정’ 탓에 국내 여론은 ‘반중 감정’이 들끓었다. 한편 중국의 한복 공정 속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생활관습인 ‘한복 입기’가 문화재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한복 입기’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하면서 “단순한 의복을 넘어 ‘한복 입기’가 가족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고, 예를 갖추는 매개체로 중요한 무형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 94년생 갓다슬 감독 “게이 커플의 고난 아닌 우리 주변 이야기 담아”

    94년생 갓다슬 감독 “게이 커플의 고난 아닌 우리 주변 이야기 담아”

    BL(Boys’ Love) 드라마계에서 황다슬 감독은 ‘갓다슬’(신을 뜻하는 ‘god’와 이름을 합친 말)이란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BL 드라마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2020), ‘나의 별에게’(2021)에 이어 올해 ‘블루밍’과 ‘나의 별에게’ 시즌2까지 연속 제작했다. 단순히 많이 찍은 걸로 알려진 게 아니다. 화면에 자연스럽게 담기는 그만의 따뜻한 시선은 국내외 수많은 팬을 끌어당기며 인기를 얻고 있다. ●“난 팬픽 세대…다양한 웹소설 접해” 1994년생인 황 감독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팬픽 세대”라며 “좋아하는 가수를 주인공으로 한 팬픽은 물론 다양한 내용의 웹소설을 일상적으로 접하며 크다 보니 알콩달콩한 이야기에 마음이 많이 갔다”고 말했다. 그가 처음부터 ‘BL 드라마만 찍겠다’고 한 건 아니다. 황 감독은 “시작은 사랑을 누가 정의하는지에 대한 고민이었다”며 “이성만의 사랑이 옳다는 건 사회적으로 학습받은 것 같았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랑이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감독이 BL 드라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건 주인공들이 게이 커플로서 겪어야 하는 어려움이나 고난이 아니다. 우리 주위에 흔히 있을 법한 연인, 친구들의 모습이다.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는 우정과 사랑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다루고, 웹툰 ‘인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를 원작으로 만든 ‘블루밍’은 대학교 영화과 동기들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캠퍼스 로맨스를 그렸다. 그는 “캐릭터가 실제 우리 옆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며 “두 주인공의 감정선이 메인 플롯이지만, 대학생으로서 겪는 학교 생활과 가족 얘기 등 개개인의 성장 스토리에도 신경 썼다”고 했다. ●“키스신 고민… 배우들은 긴장 안 해” 배우들을 섭외할 때는 연기 실력과 호흡, 다른 말로 ‘케미스트리’(화학반응)를 가장 중요하게 봤다. 그는 “‘블루밍’은 웹툰을 극화하는 거라 배우 오디션만 세 번에 걸쳐 볼 정도로 부담이 컸다”며 “키스신 역시 고민스러웠는데 정작 배우들은 하나도 긴장을 안 하더라. 다행히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며 웃었다. 성소수자 시청자들의 피드백 역시 큰 힘이 됐다고 한다. 그는 “일반적인 퀴어 영화는 결말이 비극인 경우가 많은데, BL 드라마는 성소수자가 당연한 세상을 그리니까 위로가 됐다는 반응을 접했다”며 “감독으로서 인정받은 것 같아 감동이었다. 진짜 사랑 이야기로 봐줬다는 말이 좋았다”고 말했다. “앞으론 여자 주인공들이 나오는 GL(Girls’ Love) 장르에도 도전해 보고 싶고, 음악 영화를 좋아해 음악을 테마로 한 드라마도 만들어 보고 싶네요. 완전한 사랑, 불완전한 사랑, 마구 흔들리는 사랑, 여러 얘기로 찾아가고 싶어요.”
  • “BL만 네번째”…94년생 감독이 ‘남남 커플’ 찍는 이유

    “BL만 네번째”…94년생 감독이 ‘남남 커플’ 찍는 이유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의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가 큰 인기를 끌면서 남자들의 연애, ‘BL’(Boys’ Love) 장르가 드라마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웹툰, 웹소설로 주로 읽히던 게 드라마로도 활발히 제작되면서 시청자층이 빠르게 느는 모양새다. BL 드라마계에서 황다슬 감독은 ‘갓다슬’(신을 뜻하는 ‘god’와 이름을 합친 말)이란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BL 드라마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2020), ‘나의 별에게’(2021)에 이어 올해 ‘블루밍’과 ‘나의 별에게’ 시즌2까지 연속 제작했다. 단순히 많이 찍은 걸로 알려진 게 아니다. 화면에 자연스럽게 담기는 그만의 따뜻한 시선은 국내외 수많은 팬을 끌어당기며 인기를 얻고 있다. 1994년생인 황 감독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팬픽 세대”라며 “좋아하는 가수를 주인공으로 한 팬픽은 물론 다양한 내용의 웹소설을 일상적으로 접하며 크다 보니 알콩달콩한 이야기에 마음이 많이 갔다”고 말했다. 그가 처음부터 ‘BL 드라마만 찍겠다’고 한 건 아니다. 황 감독은 “시작은 사랑을 누가 정의하는지에 대한 고민이었다”며 “이성만의 사랑이 옳다는 건 사회적으로 학습받은 것 같았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랑이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감독이 BL 드라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건 주인공들이 게이 커플로서 겪어야 하는 어려움이나 고난이 아니다. 우리 주위에 흔히 있을 법한 연인, 친구들의 모습이다.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는 우정과 사랑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다루고, 웹툰 ‘인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를 원작으로 만든 ‘블루밍’은 대학교 영화과 동기들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캠퍼스 로맨스를 그렸다. 그는 “캐릭터가 실제 우리 옆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며 “두 주인공의 감정선이 메인 플롯이지만, 대학생으로서 겪는 학교 생활과 가족 얘기 등 개개인의 성장 스토리에도 신경 썼다”고 했다. 배우들을 섭외할 때는 연기 실력과 호흡, 다른 말로 ‘케미스트리’(화학반응)를 가장 중요하게 봤다. 그는 “‘블루밍’은 웹툰을 극화하는 거라 배우 오디션만 세 번에 걸쳐 볼 정도로 부담이 컸다”며 “키스신 역시 고민스러웠는데 정작 배우들은 하나도 긴장을 안 하더라. 다행히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며 웃었다. 이같은 감독의 열정이 팬들에게도 자연스레 전해진듯, ‘나의 별에게’는 지난달 BL 드라마 중 처음으로 주연 배우들과 함께 오프라인 팬미팅을 열기도 했다. 이 작품은 공개 이후 일본 라쿠텐 TV 데일리 부문과 웨이보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종영 이후 영화 버전으로 넷플릭스에 서비스되는 등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성소수자 시청자들의 피드백 역시 큰 힘이 됐다고 한다. 그는 “일반적인 퀴어 영화는 결말이 비극인 경우가 많은데, BL 드라마는 성소수자가 당연한 세상을 그리니까 위로가 됐다는 반응을 접했다”며 “감독으로서 인정받은 것 같아 감동이었다. 진짜 사랑 이야기로 봐줬다는 말이 좋았다”고 말했다. “앞으론 여자 주인공들이 나오는 GL(Girls’ Love) 장르에도 도전해 보고 싶고, 음악 영화를 좋아해 음악을 테마로 한 드라마도 만들어 보고 싶네요. 완전한 사랑, 불완전한 사랑, 마구 흔들리는 사랑, 여러 얘기로 찾아가고 싶어요.”
  • 김태호 PD “‘서울체크인’에 공감·연대 깔려…‘나만 외로운게 아냐’ 위로되길”

    김태호 PD “‘서울체크인’에 공감·연대 깔려…‘나만 외로운게 아냐’ 위로되길”

    가수 이효리의 리얼리티 ‘서울체크인’이 정규로 돌아왔다. ‘서울체크인’을 통해 이효리와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던 김태호 PD는 지난 20년간 몸담았던 MBC를 퇴사한 후 취재진과 처음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호 PD는 ‘서울체크인’에 대한 이야기부터 이효리와의 협업, 그리고 MBC 퇴사 이후 경험 등에 대해 털어놨다. 6일 온라인을 통해 김태호 PD가 참석한 티빙 오리지널 예능 ‘서울체크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서울체크인’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가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콘텐츠다. 김태호 PD는 ‘서울체크인’의 파일럿 성공 소감부터 이야기했다. 그는 “(파일럿을 선보였을 당시) 짧은 홍보 기간이긴 했는데 많은 유료가입자 증가가 나와서 다행이었다”며 “한편 앞으로 나와야 할 성과가 미리 나와서 레귤러(정규) 론칭을 앞두고 걱정이긴 하지만 마음 편하게 해보자고 이효리님과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체크인’의 탄생 과정도 들어볼 수 있었다. ‘서울체크인’ 파일럿은 이효리의 ‘2021 MAMA’ 무대를 중심으로 리얼리티를 보여줬다. 그는 “‘서울체크인’은 작년부터 얘기 했던 아이템”이라며 “(촬영 등) 시기를 언제 잡을까 하다가 ‘2021 MAMA’ 때 찍어보자 했다, 이효리님이 스케줄을 하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님도 마음 편하게 접근했었고 저희를 배제하고 이효리님이 온전히 담길 수 있도록 현장 세팅을 하며 촬영을 했다”며 “편집을 하면서 콘텐츠가 레귤러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 판단이 필요했고, ‘2021 MAMA’ 촬영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화제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 파일럿으로 티저를 찍던 차에 먼저 선보이자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OTT에서 처음 했던 파일럿 형태인데 어떻게 보면 새로운 시도였던 것 같다”며 “반응을 보고 정규로 갈 수 있었던 과정도 재밌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에서도 함께 했던 이효리와 다시 작업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그는 “저희가 선택했다기 보다 이효리님이 선택해주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재밌는 콘텐츠를 이효리님이 함께 해주셔서 바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이효리님 자체가 워낙 큰 콘텐츠인데, 이분한테 카메라만 들이대도 재밌는 에피소드를 담아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김태호 PD는 “저도 ‘이효리의 힘’이라 생각한게 이효리님이 말하지 않은 순간도 재밌다고 하더라”며 “저희가 보기엔 핫하고 트렌디할 것 같은 사람인데 서울을 어색해하고 ‘나 혼자만 다른 것 같다’며 외로움을 표현하는 듯한 단어가 저희한텐 새롭게 보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 면을 부각시켜보고자 했다”며 “서울에서 느꼈던 감정이 트렌디하게 변해가는 야경과 교차될 때 더 쓸쓸해 보이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효리님이 서울에 와서 ‘하룻밤 묵는다’는 숙소 개념의 체크인을 생각했는데 파일럿을 찍고 보니까 서울 방문하는 것 자체, 서울에 오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체크인이 되겠구나 했다, 또 서울에 대한 다양한 모습도 담아야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 PD는 “따릉이 등과 같은 교통수단은 서울에서 흔한 일상이 됐는데 이효리님에게는 간혹 신기한 포인트가 됐고, 또 하나의 재미 요소로 작용이 돼서 기회가 되면 접해보는 시간도 있지 않을까 한다”며 “제주로 간지 8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서울과의 간극이 느껴진 상황이 있지만 나중에는 ‘이게 큰 게 아니었구나’ 하고 본인도 느끼고 내려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예능에서의 이효리의 강점도 밝혔다. 김태호 PD는 “이효리님 하면 저보다 시청자들이 (강점에 대해) 많이 아실 것 같다, 항상 솔직하시고 꾸밈 없는 분”이라며 “작업할 때 일의 속도가 빠르다, 저희가 일하면서 훨씬 쿨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태호 PD는 “이효리님은 항상 궁금한 것들에 대해 바로 표현하시고, 몰랐던 것에 대해 충분히 받아들이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주셔서 제안도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 ‘이것도 가능할까? 해도 될까?’ 하는 부분에 대해 본인이 먼저 장애물을 없애주시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서울체크인’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서는 “‘나는 혼자가 아니다, 나만 외로운 게 아니다’라는 것”이라며 “뭔가 안에 공감 연대가 깔려있는데 누구나 하는 고민,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서울에서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에 공통성이 있다 느끼는데 작게나마 위로와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정규로 선보이는 ‘서울체크인’은 오는 8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 ‘사내맞선’ 김민규 “손발 오그라드는 대사, 걱정 많이 해”

    ‘사내맞선’ 김민규 “손발 오그라드는 대사, 걱정 많이 해”

    배우 김민규(28)가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순정남으로 인지도를 올렸다. 김민규는 ‘사내맞선’ 종영을 앞두고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카페에서 한 인터뷰에서 “유치하면서 재밌기가 쉽지 않은데 눈도 마음도 즐겁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어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내맞선’은 평범한 식품연구원 신하리(김세정 분)가 친구 대신 나간 맞선 자리에서 자신의 회사 사장인 강태무(안효섭)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민규는 강태무의 비서인 차성훈 역을 맡았다. 진영서 역의 설인아와 예쁜 사랑을 하며 주연 커플인 김세정과 안효섭 못지않게 관심을 끌었다. 김민규는 “성훈과 영서는 사회생활에 지친, 20대 후반이 겪을 수 있는 상황에서 연애하는 것이어서 시청자들이 공감할 만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며 “태무와 하리 커플과 비교해 어른스러운 연애를 보여준 듯하다”고 말했다. 동명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만화 같은 설정이나 낯부끄러운 대사들이 자주 등장했는데, 김민규는 그런 장면과 대사를 소화하는 데 애를 많이 먹었다고 했다. 김민규는 “손발이 오글거리는 대사들이 있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느끼하지 않고 로맨틱해 보일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며 “방송을 보니 아주 느끼하게 나오진 않은 것 같아 만족했고, 시청자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기억에 남는 반응 중 하나가 ‘안경에 한 획을 그은 남자’란 댓글이었다. 부끄럽지만 좋았다”며 웃었다. 그는 “단역부터 굉장히 많은 작품을 했는데 그 시간과 많은 캐릭터가 ‘사내맞선’의 성훈이라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도록 해준 것 같다”며 “긍정적인 편이어서 (사람들이 알아봐 주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K콘텐츠, 넷플릭스와 헤어지는 중입니다

    K콘텐츠, 넷플릭스와 헤어지는 중입니다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넷플릭스 쏠림 현상이 심해진 가운데 자체 경쟁력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K콘텐츠가 늘고 있다. 한국이 넷플릭스의 하청기지가 되고 있다는 비판 속에 나온 흐름이라 주목된다. 국내 제작사 사이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경우 협상력을 높여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겠다는 움직임이 생기고, 톱스타가 출연하고 한류 콘텐츠로서 가능성이 있는 경우 권역에 따라 다른 해외 플랫폼을 선택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한류스타 전지현 주연의 tvN 드라마 ‘지리산’은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아이치이에서 전 세계 8개 언어 자막으로 동시 방영됐다. 국내에서는 CJ ENM의 티빙과 tvN, 해외에서는 아이치이로 공급됐다. 아이치이는 중국 정부의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 2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했다.올해 초 종영한 송혜교 주연의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뷰(Viu)를 통해 아시아 시청자들을 만났다. 뷰는 동남아 7개국, 중동 8개국에 서비스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일명 ‘홍콩판 넷플릭스’로 불린다. 이 드라마가 동남아 지역에서 선전하면서 뷰는 송혜교 효과를 톡톡히 봤고, 향후 한국 콘텐츠 투자를 크게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22일 국내 방영 예정인 이성경·김영대 주연의 tvN 드라마 ‘별똥별’도 넷플릭스가 아닌 다양한 채널로 160개국에서 동시 방영된다. 일본의 유넥스트 채널을 비롯해 글로벌 OTT 플랫폼 비키로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지역에 방영되며 tvN 아시아 채널을 통해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시청자들을 만난다. ‘별똥별’ 제작사 메이스엔터테인먼트의 박매희 대표는 “앞으로 콘텐츠 장르와 특성, 타깃 시청층을 고려해 최적 플랫폼을 선택하는 다양한 유통 전략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아는 다 악역?… “드라마·영화, 다양한 삶 그려야”

    고아는 다 악역?… “드라마·영화, 다양한 삶 그려야”

    “싹수가 없다 했더니만, 고아였냐?”(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중) “고아니까 가정교육을 못 받으면 도둑이 된대. 그래서 술집 딸도 자꾸 거짓말을 하는 거래.”(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중) 드라마에 등장하는 보호종료아동을 묘사한 대사다. 흔히 ‘고아’라고 불리는 보호아동의 이미지는 미디어에서 부정적으로 소비된다. ‘고아라서’ 범죄를 저지르거나 ‘고아이기 때문에’ 자신이 목적한 바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등 납작한 캐릭터로 표현된다. 이런 이미지는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뿌리 깊게 박혀 보호아동을 향한 편견과 차별로 이어진다. 보호아동에 대한 지원 보완과 함께 시민 인식이 개선돼야 하는 이유다.보호종료아동 당사자인 손자영(26)씨는 이런 작품을 볼 때마다 불편함을 느낀다. 손씨는 지난달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또야’라고 할 정도로 작품 속에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고아였다”며 “이런 캐릭터가 미디어를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모든 보호아동을 차별과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손씨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보호종료아동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최근 10년간 나온 드라마나 영화 중 ‘고아’가 나오는 드라마의 등장인물 46명을 직접 분석했다. 손씨는 “보호종료아동은 ‘악인’이거나 ‘악녀’, 야망을 품고 불륜을 저지르거나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동정심을 갖게 하는 인물로 그려졌다”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고아라는 캐릭터 때문에 지나치게 꿋꿋하게 사는 ‘캔디’ 같은 인물도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손씨는 조사한 드라마를 다른 보호종료아동 친구들과 공유하며 작품 속 부정적인 대사를 긍정적인 대사로 바꿔 보는 작업도 했다. 그는 “이 작업에 참여한 한 친구가 ‘고아를 부정적으로 그린 작품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고 말했다”면서 “내 잘못도 아닌데 계속 사람들에게 보호종료아동임을 숨기고 거짓말을 하는 게 싫다는 말을 들으니 미디어의 영향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손씨는 드라마, 영화, 웹툰 등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인식부터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 주변의 수많은 보호종료아동 당사자는 모두 직업을 가지고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단순히 범죄자, 사이코패스, 불쌍한 캔디처럼 편협한 캐릭터가 아니라 있는 그대의 모습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2521’ 김태리 “드라마 결말? 저도 시청자로서 슬펐어요“

    ‘2521’ 김태리 “드라마 결말? 저도 시청자로서 슬펐어요“

    “나희도는 밝고, 건강하고,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찾을 줄 아는 아이예요. 희도로 살았던 모든 순간이 특별했습니다.” 3일 종영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주인공 나희도를 연기한 배우 김태리는 이렇게 말했다. 드라마 배경은 IMF 직후인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다. 희도는 고교 펜싱 선수인데, 마냥 해맑고 천진한 어린아이 같다가도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향해 두려움 없이 전진하는 열정 어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순수하지만 깊고, 청량하지만 뜨거운 열여덟의 희도를 만들어낸 김태리는 최근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다. 배우이자 인간 김태리로서 이 작품을 만나고 연기한 건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얼핏 과장스럽게 보일 수 있는 희도는 김태리를 만나 통통 튀고 발랄한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희도는 뭘 하든 분석 없이 모든 걸 진심으로 대하는 인물”이라며 “저 역시 누군가 가식으로 대하거나 ‘어떤 척’ 하는 게 싫은데, 이런 부분이 희도와 정말 비슷해 공감이 많이 갔다”고 설명했다.좋았던 장면으로 꼽은 건 극 초반부 수돗가에서 백이진(남주혁)과 함께 수도꼭지를 돌려 분수를 만들며 노는 부분이다. 김태리는 “희도가 스스로 좋은 감정을 끌어내는 인물이란 걸 알 수 있다”며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꾸밈없이 솔직한 게 좋았다”고 부연했다. 서른둘의 나이에 10대 여고생을 연기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고등학생이니까 이래야지’ 하는 생각은 없었다. 그저 자신이 가진 재료가 많은 아이, 꿈꾸는 일이 즐거운 아이로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펜싱 선수를 연기하는 만큼 레슨과 연습도 매일 2시간씩 했다. 김태리는 “연습이 체력적으론 힘들었지만, 정말 재미있어서 더 열심히 했다”며 “잘하고 싶은 욕구가 솟아나 최선을 다해서 배웠는데, 그런 모습도 어쩌면 가위바위보 하나에도 진심을 담는 희도와 닮은 것 같다”며 웃었다. 매순간 땀흘리며 애썼기에 가장 아쉬움이 남는 장면도 펜싱이다. 그는 “운동 선수가 슬럼프를 이겨내고 마침내 세계 무대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의 희열감은 내가 절대 겪지 못할 일”이라며 “그 부분이 제대로 전해졌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드라마의 주된 내용은 같은 태양고 라이벌이자 동지인 고유림(김지연), 전교 1등 지승완(이주명), 분위기 메이커 문지웅(최현욱) 등과의 관계과 함께 이진과의 러브 라인이다. 하지만 이진과의 관계가 해피엔딩이 아닐 거란 암시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마지막 회차까지 계속됐다. 그는 “주위에서 결말을 정말 많이 물어봤는데, 절대 말 안해줬다”며 “작품 전반에 대한 만족, 불만족은 있어도 결말에 대한 평가는 하고 싶지 않다. 시청자로서는 나 역시 슬펐다”고 귀띔했다. ‘아가씨’, ‘1987’, ‘리틀 포레스트’, ‘승리호’ 등 영화로는 꾸준히 얼굴을 비쳤지만, TV 드라마 출연은 2018년 ‘미스터 션사인’ 이후 두 번째다. 김태리는 “지인들이 영화도 좋지만 TV에서 얼굴을 자주 보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며 “이번 작품으로 그런 행복감이 조금 채워졌길 바란다”고 했다. 배우로서 고민도 늘고 있다는 그는 “처음 배우의 꿈을 꿨던 동기는 재미였는데, 어려움도 점점 늘어나 이 일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많이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안에서 재미를 어떻게 찾을지는 아직 물음표”라며 “다시 새로운 인물, 또 다른 현장을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남겨진 아이들, 그 후]드라마·영화가 만드는 보호아동에 대한 편견과 차별

    [남겨진 아이들, 그 후]드라마·영화가 만드는 보호아동에 대한 편견과 차별

    “싹수가 없다 했더니만, 고아였냐?”(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중) “고아니까 가정교육을 못 받으면 도둑이 된대. 그래서 술집 딸도 자꾸 거짓말을 하는 거래.”(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중) 드라마에 등장하는 보호종료아동을 묘사한 대사다. 흔히 ‘고아’라고 불리는 보호아동의 이미지는 미디어에서 부정적으로 소비된다. ‘고아라서’ 범죄를 저지르거나 ‘고아이기 때문에’ 자신이 목적한 바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등 납작한 캐릭터로 표현된다. 이런 이미지는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뿌리 깊게 박혀 보호아동을 향한 편견과 차별로 이어진다. 보호아동에 대한 지원 보완과 함께 시민 인식이 개선돼야 하는 이유다. 보호종료아동 당사자인 손자영(사진·26)씨는 이런 작품을 볼 때마다 불편함을 느낀다. 손씨는 지난달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또야’라고 할 정도로 작품 속에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고아였다”며 “이런 캐릭터가 미디어를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모든 보호아동을 차별과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손씨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보호종료아동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최근 10년간 나온 드라마나 영화 중 ‘고아’가 나오는 드라마의 등장인물 46명을 직접 분석했다. 손씨는 “보호종료아동은 ‘악인’이거나 ‘악녀’, 야망을 품고 불륜을 저지르거나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동정심을 갖게 하는 인물로 그려졌다”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고아라는 캐릭터 때문에 지나치게 꿋꿋하게 사는 ‘캔디’ 같은 인물도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손씨는 조사한 드라마를 다른 보호종료아동 친구들과 공유하며 작품 속 부정적인 대사를 긍정적인 대사로 바꿔 보는 작업도 했다. 그는 “이 작업에 참여한 한 친구가 ‘고아를 부정적으로 그린 작품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고 말했다”면서 “내 잘못도 아닌데 계속 사람들에게 보호종료아동임을 숨기고 거짓말을 하는 게 싫다는 말을 들으니 미디어의 영향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손씨는 드라마, 영화, 웹툰 등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인식부터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 주변의 수많은 보호종료아동 당사자는 모두 직업을 가지고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단순히 범죄자, 사이코패스, 불쌍한 캔디처럼 편협한 캐릭터가 아니라 있는 그대의 모습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광규 집 샀다…56세에 마련한 자가 공개

    김광규 집 샀다…56세에 마련한 자가 공개

    배우 김광규가 나이 56세에 마련한 집을 다음주 ‘나혼자산다’에서 공개한다. 1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송민호, 기안84의 캠핑 두 번째 이야기와 박나래의 새 집에 모인 무지개 회원들의 ‘나래미식회’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방송이 끝난 뒤 공개된 예고편에는 ‘나래미식회’ 두 번째 이야기와 김광규의 일상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광규는 “내 인생 처음으로 집을 샀다”라며 “영끌해서 정확하게 56년 걸렸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예고편을 통해 김광규의 좌충우돌 새 집 적응기가 일부 공개됐고,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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