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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안방극장 새봄 맞아 새옷 단장

    주말 안방극장 새봄 맞아 새옷 단장

    주말 안방극장이 새봄과 함께 새판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주말 밤 10시에 시청률 경쟁을 벌이던 드라마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와 MBC ‘황금무지개’가 30일 종영하면서, 새달 5일부터 이 시간에는 MBC ‘호텔킹’(사진 위)과 SBS ‘엔젤아이즈’(아래)가 동시에 들어앉는다. MBC 새 주말연속극 ´호텔킹´은 국내 최고 수준의 7성급 호텔 ‘씨엘’을 배경으로 호텔리어들의 사랑과 욕망을 다룬 드라마. 기본 뼈대는 철없는 상속녀와 내면의 상처를 지닌 총지배인의 멜로 구도지만 거대 호텔의 경영권을 둘러싼 주변인의 음모와 배신 등을 다루고 있다는 설정은 기존 MBC 주말극의 성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연출을 맡은 김대진 PD는 “결국 사람 사이의 관계와 소통에 관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씨엘 호텔 회장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자 호텔의 경영권을 노리는 부회장 이종구(이덕화)가 계략을 펼치면서 시작된다. 유년기의 상처에 시달리는 총지배인 차재완(이동욱)이 호텔 상속녀 아모네(이다해)를 만나 진정한 관계의 의미를 배우며 성장해 나간다. SBS 드라마 ‘마이걸’ 이후 8년 만에 이동욱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이다해는 “엉뚱 발랄, 천방지축인 인물로 제가 잘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동욱은 “선과 악을 오가는 캐릭터로 대사량이 적고 감정을 절제해야 해서 연기가 쉽지 않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머리를 하얗게 탈색한 호텔 트레이닝 매니저 백미녀 역을 맡은 김해숙의 연기 변신도 눈길을 끈다. 이에 맞서는 SBS ‘엔젤아이즈’는 정통 멜로 드라마를 내세웠다.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타고난 고운 심성으로 출세나 성공보다 다른 이의 아픔을 살피는 응급외과 의사 박동주역에 이상윤이,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119 구급대의 응급구조사 윤수완 역에 구혜선이 각각 분할 예정이다. 극본은 ‘꽃보다 남자’를 쓴 윤지련 작가가 맡아 당시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던 구혜선과 5년 만에 재회했다. 이 밖에도 김지석, 정진영, 공형진, 승리(이승현), 권해효, 김여진 등이 출연한다. 우선 1, 2회에서는 이상윤과 구혜선의 아역으로 강하늘과 남지현이 등장해 두 주인공의 학창 시절 맑고 깨끗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을 맡은 박신우 PD는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 동화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적이고 청정한 청춘 멜로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덕화 “가장 나쁜 기억”, 한예슬 비판…‘스파이 명월 사건’은?

    이덕화 “가장 나쁜 기억”, 한예슬 비판…‘스파이 명월 사건’은?

    ‘이덕화’ ‘한예슬’ ‘스파이 명월’ 배우 이덕화가 KBS 2TV 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 당시 한예슬의 촬영장 이탈 사건을 언급하면서 우회적으로 비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덕화는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덕화는 시청률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사실 시청률은 이제 의미가 없지 않나 생각한다”며 “내가 해서 망한 드라마는 없다”고 답했다. 이덕화는 하지만 “딱 하나 잘 안 된 작품이 있었다”고 말문을 연 뒤 “아가씨가 도망을 간 적이 있다. 쇼킹했다”고 덧붙였다. 이덕화가 말한 ‘아가씨’는 한예슬을 말하는 것이었고 ‘잘 안 된 작품’은 ‘스파이 명월’이었다. ‘스파이 명월 사건’은 지난 2011년, 한예슬은 에릭, 이덕화와 함께 출연한 ‘스파이 명월’ 방영 도중, 촬영 거부 후 촬영지를 무단 이탈한 사건이다. 한예슬은 촬영을 거부한 채 갑자기 미국으로 잠적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덕화는 “갑자기 여배우가 사라져서 진짜 놀랐다. 당시에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배우 편을 들 수도 없고 방송국 편을 들 수도 없고 시스템 이야기를 하기도 적절치 않았다. 이제야 말하지만 40년 연기 인생에서 가장 나쁜 기억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덕화, 한예슬 ‘스파이 명월 사건’ 비판…3년전 어떤 일 있었길래

    이덕화, 한예슬 ‘스파이 명월 사건’ 비판…3년전 어떤 일 있었길래

    ‘이덕화’ ‘한예슬’ ‘스파이 명월’ 배우 이덕화가 KBS 2TV 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 당시 한예슬의 촬영장 이탈 사건을 언급하면서 우회적으로 비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덕화는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덕화는 시청률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사실 시청률은 이제 의미가 없지 않나 생각한다”며 “내가 해서 망한 드라마는 없다”고 답했다. 이덕화는 하지만 “딱 하나 잘 안 된 작품이 있었다”고 말문을 연 뒤 “아가씨가 도망을 간 적이 있다. 쇼킹했다”고 덧붙였다. 이덕화가 말한 ‘아가씨’는 한예슬을 말하는 것이었고 ‘잘 안 된 작품’은 ‘스파이 명월’이었다. ‘스파이 명월 사건’은 지난 2011년, 한예슬은 에릭, 이덕화와 함께 출연한 ‘스파이 명월’ 방영 도중, 촬영 거부 후 촬영지를 무단 이탈한 사건이다. 한예슬은 촬영을 거부한 채 갑자기 미국으로 잠적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덕화는 “갑자기 여배우가 사라져서 진짜 놀랐다. 당시에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배우 편을 들 수도 없고 방송국 편을 들 수도 없고 시스템 이야기를 하기도 적절치 않았다. 이제야 말하지만 40년 연기 인생에서 가장 나쁜 기억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한류로 희스토리 만들기/박성현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연구팀장

    [기고] 한류로 희스토리 만들기/박성현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연구팀장

    ‘별에서 온 그대’ 열풍이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한 지인에 따르면 만나는 사람들마다 “김수현을 아느냐, 전지현을 봤느냐”라고 물어보는 통에 ‘별그대’ 현상이 마냥 신기했단다. 드라마의 인기로 중국에 진출한 의류, 화장품, 음식 업계는 유례없던 매출 상승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야말로 ‘별그대’가 가져다준 희(喜)스토리다. 중국 매체들은 이상열기에 가까운 이 현상을 보도하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 필자도 중국 유명잡지인 ‘와이탄 화보’의 인터뷰 요청에 응했다. 기자는 김수현이 왜 인기가 있는지, 85년생 배우들이 기존 배우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우수한 드라마를 생산해 낼 수 있는 한국의 드라마 제작시스템을 무척 궁금해했다. 원론적인 이야기로 한국 드라마 제작시스템의 우수성을 나름 잘 포장해 넘어갔지만 사실 내가 바라본 드라마 생태계는 희(唏)스토리다. 치솟은 드라마 제작비는 광고수입을 초과한다. 자료에 따르면 2012∼2013년 방송사 회당 광고수입은 평균 3억 2000만원 정도인데 드라마 제작비로 회당 평균 3억 6000만원 지출됐다. 드라마를 제작하는 외주제작사는 보통 절반에 못 미치는 제작비용을 방송사로부터 받고 나머지 절반 이상의 제작비는 일본 콘텐츠 유통업자와 기업 광고협찬인 PPL로 충당한다. 여기서 막장드라마는 탄생한다. 제작사는 부족한 제작비를 메우기 위해 기업의 PPL 유치에 열을 올린다. 보통 PPL은 시류에 민감한 제품들로 채워지기 때문에 몇 개월 혹은 몇 년 후에 방영될지 모를 사전제작 작품에 투자를 꺼린다. 또한 방송사는 완성된 작품을 방송할 경우 시청률이 나오지 않아도, 광고물량이 떨어져 나가도 조기 종영이라는 강수를 둘 수도 없다. 그래서 사전제작은 허황된 이야기일 뿐이고 쪽대본을 날려 그날 제작해 그날 방송하는 드라마 생태계가 조성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방송사의 충분한 제작비 지원이 필요하고 높아진 배우와 작가들의 몸값을 낮춰야 안정적인 제작 기반이 형성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방송사들은 광고가 완판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현재 외주제작사에 지급하는 제작비도 적자를 감수하며 지원하고 있다며 볼멘소리다. 배우와 작가들은 출연료·작가료의 상한선을 정하는 것이 창의성을 요하는 드라마 산업에 맞지 않다고 지적한다. 제작비의 절반을 충당해 줬던 일본시장은 반한감정으로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중국에서 인기가 뜨겁다고 하나 콘텐츠 수출액 자체는 초라하다. ‘별그대’ 21편이 대략 5억원 정도에 팔렸으니 2편의 제작비용도 안 된다. 어느 한쪽의 이야기만 들어서는 답이 없다. 메이저 제작사부터 중·소 제작사에 이르기까지, 지상파 방송국부터 케이블 방송국까지, 스타급 작가와 배우부터 최저생계비를 보장해줘야 하는 작가와 배우까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정책토론 자리가 마련되면 정부 관계자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피하기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답을 찾아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것이 모두 다 즐거운 희(喜)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첫 단계다.
  • 이덕화 “스파이명월 한예슬 사건, 40년 연기인생 중 최악” 돌직구

    이덕화 “스파이명월 한예슬 사건, 40년 연기인생 중 최악” 돌직구

    ‘이덕화 스파이명월 한예슬’ 배우 이덕화가 ‘스파이명월 한예슬 사건’을 언급해 화제다. 이덕화는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스파이명월’ 촬영 중 배우 한예슬이 돌연 잠적했던 사건을 언급했다. 이날 이덕화는 시청률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사실 시청률은 이제 의미가 없지 않나 생각한다. 내가 해서 망한 드라마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딱 하나 잘 안 된 작품이 있었다. 아가씨가 도망을 간 적이 있다. 쇼킹했다”고 ‘스파이명월 한예슬 사건’을 회상했다. 이덕화는 “갑자기 여배우가 사라져서 진짜 놀랐다. 당시에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배우 편을 들 수도 없고 방송국 편을 들 수도 없고 시스템 이야기를 하기도 적절치 않았다. 이제야 말하지만 40년 연기 인생에서 가장 나쁜 기억이다”고 밝혔다. 이덕화가 출연한 KBS2TV ‘스파이명월’은 당시 한예슬의 촬영장 이탈 사건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1년 8월 한예슬은 ‘스파이명월’ 촬영 도중 연출자와 공개적으로 크게 다툼을 벌인 후 제작사에 연출자 교체를 요구하며 촬영을 펑크냈다. 한예슬이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KBS 측에서는 여배우 교체 이야기까지 오갔다. 이후 한예슬은 사건 발생 4일 후 미국에서 귀국한 뒤 KBS 드라마국을 방문해 시청자에게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드라마 제작 복귀 의사를 밝혀 사건은 일단락됐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씨엘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이동욱, 이다해, 왕지혜, 임슬옹, 김해숙,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4월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사진 = KBS(이덕화 스파이명월 한예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베낀 예능, 대박 없다

    베낀 예능, 대박 없다

    방송가에 예능 프로그램 ‘베끼기’ 논란이 여전하다. 이미 검증된 소재와 포맷의 안정성에 기대 시청률을 확보하려는 방송사들이 특정 프로그램의 히트 공식을 그대로 모방하는 추세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눈은 역시나 ‘보배’다. 베끼기 시비에 올랐던 프로그램이 ‘대박’을 낸 경우는 없다는 결론이다. 지난해 tvN ‘꽃보다 할배’가 신선한 바람을 몰고오자 KBS는 ‘할배’ 대신 ‘할매’를 앞세운 ‘마마도’를 내놓았다. 방영 전부터 논란이 뜨거웠지만 8월 파일럿 방송에 이어 9월 정규 편성으로 이어졌다. MBC가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로 대박을 터뜨리자 경쟁사들이 줄줄이 따라하기를 시도했다. ‘아빠 어디가’의 육아 코드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오! 마이 베이비’로 번졌고 ‘진짜 사나이’의 군대 체험은 SBS ‘심장이 뛴다’의 소방관 체험, KBS ‘근무중 이상무’의 경찰 체험으로 변주됐다. 그러나 이후 3~6개월간 방영된 이들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저조하다. ‘심장이 뛴다’는 지난해 10월 첫 방송 이후 3~4%대에 머물고 있고 ‘오! 마이 베이비’는 이은의 리조트 논란, 목욕탕 촬영 논란 등을 거치며 4%대로 떨어졌다. ‘마마도’는 5%대에 머물다 다음 달 3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근무중 이상무’는 지난해 12월 파일럿 방송에 그쳤다. ‘심장이 뛴다’는 소방관의 땀과 고충을 강조하느라 예능적 재미를 잃었고 ‘오! 마이 베이비’는 육아 그 이상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프로그램마다 부진의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방송가에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소재와 포맷만 가져오는 관행의 한계”를 짚는다. 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는 “한 프로그램이 성공한 이유가 어떤 특정 요소 덕분이라고 짚어내는 건 결과론적인 해석일 뿐 외적 인기요소만 흉내 내서는 성과를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지상파 방송사의 예능 PD는 “원조 프로그램은 철학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거쳐 어렵게 출발하는 반면 후발 프로그램은 그 과정이 생략된 채 겉으로 드러나는 매력적인 그림만 기술적으로 모방한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의 피로감도 주요 이유다. 김 평론가는 “시청자들은 예능 프로그램도 스토리라인이 있는 일종의 극(劇)이라고 받아들이는데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가 신선함을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나마 ‘슈퍼맨’은 선전한 사례로 꼽힌다. 10% 선의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같은 시간대의 ‘아빠’와 경쟁하고 있다. 여행을 다루는 ‘아빠’의 빈 공간인 일상을 파고든 게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아빠 어디가1’의 전성기 시절 시청률(15~17%)을 따라잡기는 여전히 역부족이다.(이상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그럼에도 올봄 방송가에 베끼기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KBS가 ‘남성들만의 토크쇼’를 표방하며 내놓은 ‘나는 남자다’(4월 9일 방송)는 JTBC ‘마녀사냥’과, 갑을관계나 상하관계 등을 시원하게 털어놓는다는 ‘역지사지 토크쇼-대변인들’(4월 1일 방송)은 JTBC ‘썰전’과 누가 봐도 닮은꼴이라는 시비를 낳고 있다. 실체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알겠으나, 이들 프로그램이 아류의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고유한 스토리텔링을 토대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게 관건이라는 것이 방송가의 중론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TV 드라마 본방 사수? 인터넷·모바일 활용 입소문을 내라

    TV 드라마 본방 사수? 인터넷·모바일 활용 입소문을 내라

    TV 드라마 ‘본방 사수’는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인터넷 다운로드나 IPTV, 모바일 등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시청 패턴도 급속도로 변했다. 방송사들도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등 ‘연합전선’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 SBS는 최근 이 같은 전략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오는 31일까지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과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의 1, 2회 방송분을 홈페이지와 IPTV, 푹(pooq), 모바일 등을 통해 무료로 방송했다. ‘쓰리데이즈’는 전개 속도가 빠른 스릴러 장르라 초반 몰입도가 중요하고, ‘신의 선물’ 역시 유괴 사건 2주 전으로 타임워프(시간왜곡)한다는 설정 때문에 1, 2회의 인터넷 무료 공개는 시청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유료일 경우 거둘 수 있는 이익을 포기하면서 무료화한 것에 대해 SBS 관계자는 “영화의 무료 시사회처럼 일종의 입소문 마케팅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쓰리데이즈’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드라마가 각종 인터넷 드라마 사이트에 무료로 퍼지면서 ‘입소문’ 효과를 낸 셈이다. 지상파에 비해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는 케이블이나 종편 드라마의 경우 인터넷 마케팅에 더욱 적극적이다. 아예 TV 방송 전에 1회차를 선공개하거나 TV와 온라인에서 동시 방송을 하기도 한다. JTBC는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첫 방송 3일 전에 1회 전편을 온라인에 먼저 공개해 10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김희애와 유아인이 주연한 드라마 ‘밀회’도 첫회의 절반에 가까운 20분 분량의 하이라이트를 인터넷에 사전 공개했다. 1회당 10분 내외의 분량으로 TV와 인터넷을 동시에 공략하는 웹드라마도 인기다. 드라마 큐브의 ‘어떤 안녕’은 방송 30분 뒤 네이버 TV캐스트에 노출했고, SBS플러스의 ‘여자만화 구두’는 TV 본방송에 앞서 IPTV, 온라인과 모바일로도 볼 수 있다. 시청 사각지대에 있는 드라마의 경우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기도 한다. 지난해 10월 MBC는 단막극 시리즈 ‘단막극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매회 본방송이 끝나자마자 네이버 TV캐스트에 해당 에피소드를 올렸다. 작품성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지만 늦은 방송 시간(일요일 밤 11시 55분)이 한계로 꼽히는 KBS ‘드라마 스페셜’도 방송 전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드라마를 공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KBS 드라마국 김용수 팀장은 “지상파 TV가 인터넷과 모바일을 경쟁 상대로만 여겼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마케팅에 적절히 이용하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K드라마 K팝 … 이젠 K예능!

    K드라마 K팝 … 이젠 K예능!

    K팝, K드라마에 이어 K예능 시대가 열릴 것인가. 최근 중국에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로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국내 리얼 버라이어티쇼들이 ‘K예능 열풍’을 이어갈 태세다. 한 방송 관계자는 “현재 중국의 스카우트들이 한국의 스크립 리얼리티쇼(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의 포맷을 사들이기 위해 대거 입국해 있다”고 전했다. K예능이 본격화한 것은 지난해 MBC ‘일밤-아빠! 어디가?’의 중국판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부터다. 중국 후난TV에서 지난해 10~12월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평균 시청률 4.3%, 최고 시청률 5.67%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1%를 넘기는 예능프로그램이 연간 5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높은 시청률이다. MBC 관계자는 “중국은 ‘한 자녀 정책’으로 ‘소황제’라고 불리는 아이들과 관련된 콘텐츠의 인기가 높고 스타들이 사생활을 잘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스타와 자녀가 출연해 야외에서 벌이는 리얼 버라이어티쇼가 인기를 끌었다. 중국 현지에서 ‘아빠’라는 단어가 유행할 정도”라고 말했다. 후난TV는 ‘아빠! 어디가?’ 시즌2를 올여름에 방송할 계획이다. 물론 2~3년 전부터 ‘나는 가수다’ ‘K팝 스타’ ‘슈퍼스타 K’ 등 한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포맷 수출은 있어 왔지만 최근엔 리얼 버라이어티쇼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아직까지 스튜디오 위주의 예능 프로그램이 주류를 이루는 중국에서 ‘아빠! 어디가?’의 성공이 방송계 트렌드를 바꿔놓은 것이다. 노창곡 MBC 예능국 해외콘텐츠개발팀장은 “‘아빠! 어디가?’의 성공으로 일부 젊은층들이 인터넷으로 시청했던 리얼 버라이어티쇼가 중장년층에도 인기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그동안 미국, 유럽의 예능 포맷을 사들이던 중국 방송사들이 한국의 리얼 버라이어티쇼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CJ E&M은 지난 17일 중국 동방위성(상하이동방오락전매유한공사)과 tvN의 리얼 버라이어티쇼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의 중국판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 프로그램은 앞서 타이완, 홍콩, 일본 등에도 수출됐다. 또한 SBS의 인기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런닝맨’은 현재 중국 3개 방송사가 포맷 등의 판권을 사들이기 위해 경합 중으로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의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포맷 수출 등에 관한 제의가 꾸준히 있어 왔지만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K예능은 포맷 판권료뿐만 아니라 자문료를 제공하고 광고 수익까지 나누는 일종의 공동 제작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중국 방송계에는 대본 없이 야외에서 진행하는 리얼 버라이어티쇼 형태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제작 노하우까지 함께 수입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 한 지상파 예능국 PD는 “국내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의 촬영장에서는 10~20대의 카메라와 조명, 오디오가 일사불란하게 돌아가는 멀티 카메라 시스템은 물론 자막 및 편집 기술도 세계적인 수준이다. 그래서 중국 제작진에게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플라잉 PD도 생겨났고 아예 한국 제작진의 참여를 제안하는 경우도 늘었다”고 말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참여한 김영희 PD에 이어 ‘꽃보다 할배’의 나영석 PD도 중국판의 제작 컨설팅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아예 시작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한 예능 프로그램도 나오고 있다. 가상 결혼을 소재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이 대표적이다. 시즌1은 국내는 물론이고 타이완, 인도네시아, 홍콩 등 21개국에서 주말 황금시간대에 방송되면서 인기를 누렸다. 새달 5일부터 방송되는 시즌2에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타이완의 아이돌 그룹 드림걸스의 곽설부, 샤이니의 키와 일본의 모델 야기 아리사가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의 주요 시청 타깃은 싱가포르와 홍콩의 2030 여성들이다. 제작진은 “출연료가 그다지 높지 않지만 해외 유명 스타들도 출연에 적극적”이라면서 “한국어, 영어 등 여러 언어의 자막이 제공되는데 의외로 한국어 자막을 선호해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인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K예능이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SBS 편성기획팀 김일중 차장은 “현재 중국에서 한 채널에서 1년에 1편 이상 해외 포맷의 방영을 제한하는 등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K예능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서 “전 세계 방송 관계자들이 한국 예능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비결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의 감성이 유럽 등 서구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방송 관련 기술 유출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한 지상파 예능국 PD는 “오랜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제작 노하우가 무분별하게 팔리는 것은 일종의 기술 유출로 심각하게 고민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안녕하세요’ 정동하 너무 좋아하는 아내 때문에 고민 남편 화제

    ‘안녕하세요’ 정동하 너무 좋아하는 아내 때문에 고민 남편 화제

    가수 정동하를 너무 좋아하는 아내가 고민인 남편이 화제가 되면서 KBS2 ‘안녕하세요’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18일 발표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가 전국기준 시청률 8.8%를 기록했다. 이는 10일 방송 분보다 2.3%P 상승한 수치. 이날 ‘안녕하세요’에서는 과한 스킨십을 하는 23살 아들이 고민이라는 40대 주부와 가수 정동하를 너무 좋아하는 아내가 고민인 40대 남편, 여성스러운 외모로 여자로 오해받는 것이 고민이라는 20대 남자가 등장했다. 게스트로 그룹 씨엔블루가 출연해 함께 고민을 나눴다. 한편 그룹 소녀시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동시간대 프로그램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전국기준 시청률 7.5%를 기록했다. MBC 다큐스페셜 ‘로드레이지 도로위의 분노’는 전국기준 시청률 5.8%를 기록했다. 안녕하세요 정동하 팬을 본 네티즌들은 “정동하 좋아할 만 하지”, “정동하 기분 좋았을 듯”, “정동하 좋아하는 아내 때문에 남편 맘고생 많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녕하세요’ 정동하 ‘생각이 나’ 열창…정동하 광팬 아내 때문에 고민 남편은?

    ‘안녕하세요’ 정동하 ‘생각이 나’ 열창…정동하 광팬 아내 때문에 고민 남편은?

    가수 정동하를 너무 좋아하는 아내가 고민인 남편이 화제가 되면서 KBS2 ‘안녕하세요’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18일 발표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가 전국기준 시청률 8.8%를 기록했다. 이는 10일 방송 분보다 2.3%P 상승한 수치. 이날 ‘안녕하세요’에서는 과한 스킨십을 하는 23살 아들이 고민이라는 40대 주부와 가수 정동하를 너무 좋아하는 아내가 고민인 40대 남편, 여성스러운 외모로 여자로 오해받는 것이 고민이라는 20대 남자가 등장했다. 게스트로 그룹 씨엔블루가 출연해 함께 고민을 나눴다. 정동하에 푹 빠진 아내가 고민이라는 남편의 사연에 MC들은 정동화와 전화 연결을 했고,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겠다는 정동하의 발언이 이어진 것. 그러나 정동하의 라이브 열창은 전화가 아닌 ‘안녕하세요’ 녹화장이었다. 무대 뒤에 숨어있었던 정동하가 미끄럼틀을 타고 깜짝 등장해 고민남의 아내에게 노래를 불러준 것. 한편 그룹 소녀시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동시간대 프로그램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전국기준 시청률 7.5%를 기록했다. MBC 다큐스페셜 ‘로드레이지 도로위의 분노’는 전국기준 시청률 5.8%를 기록했다. 안녕하세요 정동하 팬을 본 네티즌들은 “정동하 좋아할 만 하지”, “정동하 기분 좋았을 듯”, “정동하 좋아하는 아내 때문에 남편 맘고생 많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장금2’ 이영애 출연 긍정적… 제2 한류 꽃피나

    ‘대장금2’ 이영애 출연 긍정적… 제2 한류 꽃피나

    배우 이영애(43)가 2003년 방영돼 아시아 전역에 드라마 한류 시대를 열었던 MBC ‘대장금’ 후속편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최근 ‘별에서 온 그대’가 중화권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데 이어 ‘대장금2’가 한동안 주춤했던 드라마 한류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MBC에 따르면 연초 신년 대기획을 통해 ‘대장금2’의 제작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대장금’의 주인공이었던 이영애와 ‘대장금2’ 제작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MBC 관계자는 “최근 이영애가 시놉시스를 전달받고 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대장금’을 집필했던 김영현 작가가 다시 참여하는 ‘대장금2’는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줄거리는 어머니가 된 장금이 스승이 돼 후학을 양성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금2’의 제작 소식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화제다. 중국 언론들은 ‘대장금’을 중국인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한국 드라마로 꼽으며 ‘대장금2’의 제작과 이영애의 출연 여부에 관심을 보여왔다. 중국의 미디어 관련 기업과 방송사들도 ‘대장금2’의 투자 및 판권 구매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금’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총 56부작으로 방영됐다. 장금이라는 한 여성이 궁중 최고의 요리사를 거쳐 조선의 유일한 임금 주치의가 되기까지의 인생 역경을 감동적으로 그려, 방영 당시 평균 시청률 41.6%를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 중동 등 세계 60여개국에 수출돼 본격적인 ‘드라마 한류’ 시대를 열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대장금2’ 현실화? 이영애 측 “긍정 검토 중”…‘대장금 시즌2’ 내용 보니

    ‘대장금2’ 현실화? 이영애 측 “긍정 검토 중”…‘대장금 시즌2’ 내용 보니

    ‘대장금2 줄거리’ ‘대장금2 이영애’ ‘대장금2 내용’ ‘대장금’ 주인공 이영애가 ‘대장금2’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매체 뉴스엔에 따르면 이영애 측 관계자는 “’대장금2’ 시놉시스를 받았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MBC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장금 시즌2’는 올해 10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이 추진되고 있다. 예정대로 제작이 진행되면 현재 방송 중인 월화극 ‘기황후’와 후속작인 ‘트라이앵글’, ‘야경꾼일지’ 등에 이어 전파를 탈 전망이다. ‘대장금2’ 역시 원조 ‘대장금’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가 공동 작가로 나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장금2’ 제작은 MBC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지난해 초 김재철 MBC 전 사장이 ‘대장금2’ 제작을 언급한데 이어 김종국 사장이 올해 초 ‘대장금2’ 제작을 공식화 했다. 이처럼 ‘대장금’의 성공을 주도했던 김영현 작가와 주인공 이영애가 ‘대장금2’에 합류할 경우 그동안 출연에 긍정적 입장을 보였던 지진희 등 앞선 시즌의 다른 주요 배우들의 합류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장금2’ 줄거리의 틀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MBC 관계자는 “새 시즌의 줄거리로 어머니가 된 대장금이 딸을 찾아 중국으로 떠나 요리·의술 실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내용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다만 앞선 작품과 같이 한 여성이 불굴의 의지로 시련을 이겨내는 것이 이야기의 기본 골격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조선시대 최초 의녀로 왕의 주치의가 된 ‘대장금’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대장금’은 2003년 9월 15일 첫 방송돼 ‘국민 드라마’로 사랑받았다. 마지막 회인 54회가 55.5%(2004년 3월 23일 방송/TNmS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시청률은 42.3%(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방송 후에는 전 세계 90여개국에 수출돼 한식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하며 한류를 일으켰다. 수출 및 광고만으로도 약 380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2차 콘텐츠로 발전한 ‘대장금’의 생산유발효과도 무려 119억 원에 달한다. 이와 같은 파급력 때문인지 중국 내 여러 기업이 대장금 제작에 투자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도 잇따랐다. MBC 관계자는 하지만 “중국 기업들이 투자 의사를 밝혔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그보다 일단 우리의 역량으로 잘 만들어서 수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앞서 방송된 대장금의 콘텐츠 자체가 굉장히 우수하다. 특히 이야기 구조가 앞선 측면이 있어서 원작에 충실하게 제작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다만 시대가 흐른 만큼 연출 등에 더욱 세심하게 정성을 기울이면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대장금에 글로벌한 요소를 넣는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지만 그 부분이 너무 중심이 되기보다는 우리의 것이 강조돼야 한다”며 “외국 시장을 너무 염두에 두고 콘텐츠를 만들면 본래의 색을 잃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장금 시즌2 줄거리 구체화? MBC “이영애 긍정적…올 10월 방송 목표”

    대장금 시즌2 줄거리 구체화? MBC “이영애 긍정적…올 10월 방송 목표”

    ‘대장금 시즌2’ ‘대장금2 줄거리’ 최근 ‘상속자들’과 ‘별에서 온 그대’로 한국 드라마의 중국내 인기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한류를 촉발한 드라마 ‘대장금2’에 대한 구상이 구체화하고 있다. ’한쥐’(韓劇·한국 드라마의 중국어 표현)의 인기를 가장 앞에서 이끈 대장금이 최근 재점화한 ‘드라마 한류’의 불길을 더욱 강하게 일으킬지 주목된다. 20일 MBC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장금 시즌2’는 올해 10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이 추진되고 있다. 예정대로 제작이 진행되면 현재 방송 중인 월화극 ‘기황후’와 후속작인 ‘트라이앵글’, ‘야경꾼일지’ 등에 이어 전파를 탈 전망이다. 특히 드라마 제작 성사 여부의 키를 쥐고 있는 주인공 이영애가 최근 ‘대장금 시즌2’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애 측 관계자는 “이영애 씨가 ‘대장금 시즌2’의 시놉시스를 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만약 이영애의 합류가 최종 결정된다면 그동안 출연에 긍정적 입장을 보였던 지진희 등 앞선 시즌의 다른 주요 배우들의 합류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원조’ 대장금 성공의 또다른 공신이었던 김영현 작가가 ‘대장금 시즌2’를 공동 집필하는 것으로 정해지면서 제작진과 드라마 이야기의 틀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김영현 작가는 당초 MBC의 다른 드라마인 ‘파천황’ 작가로 거론됐지만 ‘대장금’ 제작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파천황의 제작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김 작가의 대장금 합류가 예상돼왔다. MBC 관계자는 “새 시즌의 줄거리로 어머니가 된 대장금이 딸을 찾아 중국으로 떠나 요리·의술 실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내용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다만 앞선 작품과 같이 한 여성이 불굴의 의지로 시련을 이겨내는 것이 이야기의 기본 골격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조선시대 최초 의녀로 왕의 주치의가 된 ‘대장금’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대장금’은 2003년 9월 15일 첫 방송돼 ‘국민 드라마’로 사랑받았다. 마지막 회인 54회가 55.5%(2004년 3월 23일 방송/TNmS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시청률은 42.3%(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방송 후에는 전 세계 90여개국에 수출돼 한식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하며 한류를 일으켰다. 수출 및 광고만으로도 약 380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2차 콘텐츠로 발전한 ‘대장금’의 생산유발효과도 무려 119억 원에 달한다. 이와 같은 파급력 때문인지 중국 내 여러 기업이 대장금 제작에 투자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도 잇따랐다. MBC 관계자는 하지만 “중국 기업들이 투자 의사를 밝혔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그보다 일단 우리의 역량으로 잘 만들어서 수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앞서 방송된 대장금의 콘텐츠 자체가 굉장히 우수하다. 특히 이야기 구조가 앞선 측면이 있어서 원작에 충실하게 제작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다만 시대가 흐른 만큼 연출 등에 더욱 세심하게 정성을 기울이면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대장금에 글로벌한 요소를 넣는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지만 그 부분이 너무 중심이 되기보다는 우리의 것이 강조돼야 한다”며 “외국 시장을 너무 염두에 두고 콘텐츠를 만들면 본래의 색을 잃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해진, 中 유명 절친 모델 장량과 레드카펫 동반 입장 ‘뜨거운 함성’

    박해진, 中 유명 절친 모델 장량과 레드카펫 동반 입장 ‘뜨거운 함성’

    배우 박해진이 한국인 최초로 중국 유명 시상식인 ‘배우공민공익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중국이 사랑한 배우에 등극했다. 박해진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배우공민공익대상’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을 받아 시상식에 참석함과 동시에 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으며 그의 중국 내 위상을 실감케 했다. ’배우공민공익대상’은 선행을 베푼 배우 10명을 선정해 이들의 아름다운 성품을 알리는 시상식. 지난해 열린 제3회 ‘배우공민공익대상’에서는 판빙빙을 비롯해 하이칭, 양미, 천쑤 등 중국의 최고 인기 배우들이 수상자로 선정됐을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특히 이제까지 수상자들은 모두 중국 유명 배우였기에, 박해진의 한국인 최초 ‘배우공민상’ 수상은 중국 현지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날 박해진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중국 모델 장량과 함께 레드 카펫에 입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해진은 소화하기 힘든 화려한 패턴의 빨간 자켓을 완벽하게 소화해 중국에서도 굴욕 없는 조각남으로 불리며 우월한 비주얼을 뽐내는 등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해진의 등장과 함께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고, 그의 우월한 비주얼과 애티튜드에 매료된 중국 기자들은 열정적인 사인요청을 보내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박해진은 총 10명의 수상자 중 9번째로 호명돼 극적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해진은 한국과 중국을 아울러 선행을 베풀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에서 드라마 시청률 제조기로 불린다는 소개와 함께 상을 수여 받아 가슴 뭉클해했다는 후문. ’배우공민상’ 수상 후 박해진은 “크게 한 일이 없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너무 무겁다”며 “한국서 성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과 독거노인들을 돕고 있는데, 중국에서도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도울 생각이다. 더 노력하는 배우로, 이 상에 걸 맞는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해 마음씨까지 훈훈한 진정한 글로벌 훈남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해진의 한국인 최초 ‘배우공민상’ 수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행으로 중국에서 한국인 최초 수상까지! 축하축하~ 박해진 정말 멋지다”, “박해진같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진정한 훈남이지!”, “박해진 5년 동안 남모르게 후원했다는데~ ‘배우공민상’ 축하!”, “박해진은 중국도 사랑한 배우인 듯”, “박해진 ‘배우공민상’ 받을 만 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박해진이 수상한 중국의 ‘배우공민상’은 배우들의 공익 활동(40%)과 참여 작품에서 보여준 배우의 역량과 작품의 질(20%), 배우의 인기(20%), 중국 내 대중 영향력(20%)을 모두 반영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한편, 박해진은 오는 4월 방영 예정인 SBS 새 월화 드라마 ‘닥터 이방인’(진혁 연출/박진우 극본/아우라미디어 제작)에서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 역을 맡아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은정 “남편 윤기원, 연애 때부터 나를 무시해” 폭탄 발언

    황은정 “남편 윤기원, 연애 때부터 나를 무시해” 폭탄 발언

    배우 황은정이 “9살 연상인 남편 윤기원이 연애 때부터 무시했다”는 폭탄 고백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황은정은 지난 1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신세계’에서 8살 연상인 남편에게 30년 동안 무시 당하며 살아온 아내의 사연을 접한 후, “나도 남편 윤기원과 아홉 살 차이가 난다. 또 남편과 연기자 선후배 사이다 보니, 연애시절부터 엄청난 무시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황은정은 “하루는 남편이 ‘너 방송인이야, 연기자야? 도대체 정체가 뭐냐’라고 물었다. 그래서 방송과 연기 모두 다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은 ‘그래서 네 연기에 깊이가 없는 거다. 네 위치는 지금 연예인과 일반인 사이’라고 거침없이 말하더니, ‘네가 뭔데 연예인인 척하냐’며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그 당시엔 두고 보자는 마음으로 독기를 품은 채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황은정은 또 “얼마 전 남편에게 아는 감독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남편이 자신의 섭외 전화라 생각해 반갑게 통화를 하더라. 그런데 알고 보니 준비 중인 감독님이 옴니버스 드라마에 나를 섭외하려던 것이었다. 남편 윤기원의 무시 덕분에 드라마에 캐스팅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드라마 캐스팅 전에는 찌개를 맛있게 끓여 저녁상을 차리고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요즘은 촬영으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졌고, 남편의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제 남편이 내 소중함을 조금씩 느껴가는 것 같더라. 가끔은 남편들에게 아내의 빈자리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BN ‘신세계’는 이날 시청률 3.17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를 기록, 종편과 케이블 모든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시청률 3%를 넘으며 동시간대 전체 1위 및 케이블 일일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지웅, ‘라디오스타’ 경쟁하는 유재석 ‘나는 남자다’ 디스?

    허지웅, ‘라디오스타’ 경쟁하는 유재석 ‘나는 남자다’ 디스?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국민 MC 유재석이 진행하는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 대해 독설을 날렸다. 이날 방송에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가수 쌈디, 지코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허지웅은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최근 방송계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19금 토크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허지웅은 “야한 이야기를 불편하지 않게 풀 수 있는 캐릭터가 별로 없다”며 “유재석이 새로 하는 프로그램도 약간 그런 것인데 위험해 보이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허지웅은 “남자 MC들만 있는데 여자 방청객 없이 남자들만 모으고 제목도 무슨 ‘남자다’라고 그게 될까요?”라며 ‘나는 남자다’ 프로그램의 성공에 대한 의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라디오스타 허지웅 나는 남자다 언급 소식에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허지웅 나는 남자다, 처음부터 너무 실패를 단정짓네”, “라디오스타 허지웅 나는 남자다, 마녀사냥 위기감 느끼나”, “라디오스타 허지웅 나는 남자다, 유재석 성공 기대한다”, “라디오스타 허지웅 나는 남자다, 첫 녹화 어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지웅이 언급한 KBS2 ‘나는 남자다’는 이날 첫 녹화가 진행됐으며 유재석은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 크게 긴장은 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는 남자다’는 다음달 9일 수요일 밤에 첫 방송되며 ‘라디오스타’와 동시간대 편성돼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회 첫 방송 김혜은 화려한 등장, 20대와 동침 난투극 시청률 깜짝

    밀회 첫 방송 김혜은 화려한 등장, 20대와 동침 난투극 시청률 깜짝

    김혜은의 화려한 등장과 함께 ‘밀회’ 시청률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 첫 회부터 배우 김혜은이 20대 남성과의 동침, 화장실 난투극 등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등장한 것. 이날 밀회 1회에서는 서한예술재단 대표 서영우(김혜은 분)가 20대 남자와 한 침대에서 잠을 자다 친구이자 재단 기획실장인 오혜원(김희애 분)의 급작스런 등장에 당황, 데리고 나가려는 혜원의 뺨을 때렸다. 이어서 서한그룹의 모임자리에서 계모 한성숙(심혜진 분)과의 화장실 난투극을 벌이는 등 강력한 첫 등장을 선보였다. 첫 방송된 ‘밀회’ 시청률은 3.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로 나타나, JTBC 역대 월화드라마 첫회 시청률 중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JTBC 월화드라마 ‘밀회’는 멜로뿐 만 아니라 우아하고 고상한 예술재단 이면에 숨겨진 돈과 권력에 얽힌 상류층 여성들의 암투를 그린 드라마. 김희애, 유아인 뿐만 아니라 김혜은, 심혜진, 김창완, 김용건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더할 전망이다.
  • 중국은 왜 김탄에 빠지고 도민준에 홀렸나

    중국은 왜 김탄에 빠지고 도민준에 홀렸나

    “‘싱싱’(星星·‘별에서 온 그대’)이 새로운 한국 드라마 열풍을 일으켰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불러일으킨 신드롬을 계기로 중국에서는 한국의 트렌디 드라마를 분석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몇몇 현지 언론들은 ‘별그대’와 ‘상속자들’ 등 최근 자국에서 인기를 끈 한국 트렌디 드라마들을 ‘신파이한쥐’(新派韓劇·새로운 유형의 한국드라마)라고 이름 붙였다. 중국 네티즌들과 언론, 전문가들은 한국 드라마를 ‘선남선녀의 아름다운 로맨스’이며 철저히 소비자 중심으로 만들어진 판타지라고 평가한다. 지금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 드라마에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유천오빠의 새 드라마 ‘위정3일’(危情三日·쓰리데이즈)이 시작됐습니다. 4회를 보면서 수다를 떨어보아요.” 지난 14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개설된 한국 드라마 커뮤니티 ‘한쥐바’(韓劇?)의 첫머리에 게시된 글에 댓글이 쏟아졌다. ‘한쥐바’에는 66만명에 육박하는 회원들이 지금까지 1500만건이 넘는 게시물을 올렸다.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에서 한국 드라마들을 방영 직후 볼 수 있기 때문에 SBS ‘신의 선물-14일’, KBS ‘감격시대’ 등 최신 드라마에 대한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한국 드라마 팬, 일명 ‘한쥐미’(韓劇迷)들은 마치 자국의 드라마처럼 열심히 한국 드라마를 챙겨본다. 바이두에는 ‘별그대’와 ‘쓰리데이즈’ 등 지상파 드라마에서 tvN ‘응급남녀’와 ‘로맨스가 필요해 3’ 등 케이블 드라마까지 각각의 커뮤니티가 만들어졌다. 회원들은 지난 1월 만든 30페이지 분량의 회보지에 지난해 한국 드라마를 월화극과 수목극 등으로 분류해 시청률 순위를 매기고 한 해의 드라마 트렌드를 정리하는가 하면 ‘나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개별 드라마에 대한 리뷰도 실었다. 한쥐미들의 눈에 비친 한국 드라마는 ‘선남선녀들의 아름다운 로맨스’다. 잘생긴 남자 주인공과 예쁜 여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낸다는 것. 바이두의 네티즌 ‘모샹화카이’는 “한국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은 모두 잘생긴 남자와 미녀인 데다 작가는 대부분이 여성이라 내용이 세밀하고 감정이 풍부하다”고 평했다. 네티즌 ‘5018A’는 “줄거리는 다소 비현실적이지만, 모두가 동경하는 사랑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 같은 한국 드라마는 중국인들에게 ‘가까이에 있는 듯한 판타지’로 다가간다. 유교 문화권이라는 공통분모가 주는 친근함 위에 한국의 최신 소비문화가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베이징대 중문과 장이우 교수는 지난 4일 중국 경제매체 이차이왕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드라마는 문화와 산업의 공모”라면서 “드라마에 광고를 심어 넣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패션과 엔터테인먼트, 제조업계까지 한류를 따라 자연스레 인기를 얻는다”고 말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왜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트렌디 드라마를 못 만드나”라고 묻는다. 중국은 거대한 스케일과 철저한 고증이 강점인 사극과 공산당의 항일전쟁을 그린 시대극, 무협극, 가족극 등이 대다수인 반면 트렌디 드라마의 발전은 더뎠다. 중국 일간지 신문신보는 지난 2월 28일자에서 “중국 트렌디극이 시도했던 방향 중 하나는 한국과 일본, 타이완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들로 이들은 작품 수도 많지 않았던 데다 ‘짝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TV 보면서도 쉬지 않는 손가락” 스마트폰에 빠진 한국인

    “TV 보면서도 쉬지 않는 손가락” 스마트폰에 빠진 한국인

    한국인의 매체 이용률 조사 결과 모바일이 TV와 PC를 넘어선 것으로 나왔다. 모바일 기기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34분으로 TV 3시간과 PC 48분을 크게 앞섰다. 13일 LG그룹 계열 광고회사 HS애드는 소비자 1000명의 TV, PC, 모바일 사용 패턴을 분석한 ‘3스크린 미디어 이용실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가 젊을수록 모바일 이용량은 급증하고 TV 이용량은 뚝 떨어졌다. 20대의 하루 평균 모바일 이용시간은 5시간15분인 반면 TV는 1시간54분에 불과했다. 반면 50대는 TV 이용시간이 5시간39분으로 모바일 2시간7분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번 조사에선 ‘스마트폰을 들고 TV를 보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쓰는’ 식으로 매체를 동시에 이용하는 현상이 눈길을 끌었다. TV와 모바일을 동시에 이용하는 소비자가 53%에 달했고 동시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30분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TV와 모바일기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도 오후 9~11시로 서로 겹쳤다. 상당수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들고 TV를 보면서 궁금한 정보를 바로 찾아보거나 SNS에 자신의 생각을 올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박준우 HS애드 미디어플래닝팀장은 “프라임타임대의 포털 검색순위와 트위터에는 방송 중인 드라마의 협찬제품에 대한 질문이나 시청 소감 등이 많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젊은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매체를 넘나들며 이용하기 때문에 공식 시청률보다 인터넷상의 ‘체감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이 속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HS애드는 이 같은 계량분석을 통해 광고효과를 통합 측정하는 MPM(멀티플랫폼 측정) 모델을 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 김종립 HS애드 대표는 “MPM 모델을 활용해 광고주에게 한층 효율적인 광고 집행 방식을 제안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독일·베트남 현지에서 남북 관계 새 비전 모색

    독일·베트남 현지에서 남북 관계 새 비전 모색

    경색된 남북 관계의 해법은 무엇일까. KBS 1TV는 ‘남북의 창’ 25주년 특집으로 15일 오전 7시 50분 ‘통일 한반도…남북이 함께 그린다’를 방영한다. 단지 북한의 단편적인 실상을 전하는 데서 벗어나 향후 남북 관계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는 의도에서다. 1989년 3월 처음 방영된 프로그램은 지상파 방송에선 유일한 북한 전문 프로그램이다. 특집 ‘남북의 창’에선 독일과 베트남을 찾아 남과 북이 함께 준비하는 통일이란 무엇인지 살펴보고, 남북 관계의 새로운 비전을 타진한다. 통일 독일에선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룬 뒤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선 현실을 되돌아보고 베트남에선 북한의 개혁 개방 가능성을 살펴본다. 프로그램은 김정은 정권 출범 3년을 맞아 변화의 길에 접어든 북한의 모습도 중점적으로 다룬다. 아찔한 줄타기에 나선 북한이 여전히 경제특구 개발 등 외자 유치에 나서며 돌파구를 찾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아울러 올 들어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 북한이 보인 유화적 태도와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 등을 되돌아보며 향후 전망을 내놓는다. KBS 관계자는 “남북 관계에 중점을 뒀던 데서 벗어나 동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로 취재 영역을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북의 창’은 그간 심층 취재와 분석을 통해 북한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왔다는 평가를 듣는다. ‘이슈&한반도’ ‘클로즈업 북한’ 등의 코너가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평균 9~1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부침을 거듭해 온 KBS의 내부 사정 탓에 프로그램이 객관적 좌표 설정에 실패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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