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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령 뜻은 무섭 ‘개’ 엄하게 ‘엄’”…또 ‘성지순례’ 된 무한도전

    “계엄령 뜻은 무섭 ‘개’ 엄하게 ‘엄’”…또 ‘성지순례’ 된 무한도전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150분 만에 해제된 가운데, 과거 ‘무한도전’ 영상이 또다시 ‘성지’라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7분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어 오후 11시엔 계엄사령부의 포고령 1호가 발표돼 전국이 계엄 상태에 들어갔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소집해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계엄령 해제 요구안을 처리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쯤 담화를 통해 계엄을 해제했다. 이후 각종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연히 미리 예언했던 무한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016년 3월 방영된 MBC 예능 ‘무한도전’ 방송분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해당 방송은 ‘봄날은 온다-시청률 특공대’ 특집으로 꾸며져 멤버들이 시청률 사수를 위한 회의에 나선 내용이 담겼다. 당시 방송에서 멤버들이 시청률을 지키기 위해 “전국의 모든 영화관에서 ‘무한도전’을 틀자” 등 무모한 방법을 제시하자, 방송인 유재석은 “여러분이 얘기하는 건 거의 예능 계엄 수준”이라고 말했다. 방송인 광희가 “계엄령 있지 않냐”고 아는 척하자, 유재석은 “계엄령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이에 광희는 “무섭 ‘개’, 엄하게 ‘엄’이다. 개엄하게”라고 농담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계’가 아니라 ‘개’? 개엄하게”, “개엄격하다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개그맨 박명수는 “광희 말처럼 세상을 흉흉하게 만들면 어떠냐”고 동조하기도 했다. 방송인 정준하가 “해커를 풀어서 전 채널에 ‘무한도전’만 나오게 하자”고 말하자, 유재석은 “그럴 바에 도로를 차단하고 나들이를 못 가게 하자. 차 키를 다 회수해서 채널은 ‘무한도전’ 하나만 아침부터 저녁에 나오게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성지순례 왔습니다”,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 “어떻게 특집 이름도 ‘봄날은 온다’냐”, “무도가 또다시 미래를 봤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 500만명 TV로 ‘계엄선포’ 지켜봐 …‘MBC’ 가장 많이 시청

    500만명 TV로 ‘계엄선포’ 지켜봐 …‘MBC’ 가장 많이 시청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상황을 500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TV로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다.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4사는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밤 10시 23분 직후인 10시 50분 전후 일제히 특보를 내보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상파 가운데에는 MBC가 전국 가구 기준 6.8%로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SBS 3.3%였고, KBS 1TV는 2.4%로 가장 낮았다. 종합편성채널 중에는 JTBC가 4.2%로 가장 많이 봤다. MBC와 함께 최근 윤석열 정부에 비판적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곳으로 분류된다. 이어 TV조선(3.9%), MBN(2.3%), 채널A(1.1%) 순이었다. 이 시간 MBC를 지켜본 시청자 수는 약 128만명이었고, JTBC는 102만명이었다. TV조선은 74만명, SBS, KBS1은 각각 54만명, 52만명이다. MBN은 49만명, 채널A는 23만명 수준이었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시청자 수를 합치면 500만명에 육박한다. 집계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스마트폰으로 시청한 이들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대폭 늘어난다. 각 방송사의 특보 체제는 자정을 넘겨 4일 새벽 2시까지 이어졌다. 통상 이 시간대 시청률이 0%대임을 고려하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컸음을 보여줬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긴급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나 비상계엄 선포 2시간 30여 분 만인 이날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윤 대통령은 계엄선포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하고 계엄사를 철수시켰다. 계엄령 해제 이후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4사의 특보가 4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 벨기에 오줌싸개 소년 동상은 왜 허무 관광지가 됐을까 [한ZOOM]

    벨기에 오줌싸개 소년 동상은 왜 허무 관광지가 됐을까 [한ZOOM]

    2009년 방영한 MBC 드라마 ‘선덕여왕’은 44% 안팎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대형 흥행작이었다. 극 중에서 ‘미실’을 연기한 배우 고현정은 그해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전성기를 열었고, 경주시에는 관광객이 몰려 오랜만에 관광특수를 누렸다. 필자 역시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 여름휴가 기간에 경주로 향했다. 어린 시절 경주에서 멀지 않은 도시에서 살았던 터라 경주는 낯설지 않은 도시였다. 지금처럼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지 않아 차량 네비게이션과 지도를 이용해 선덕여왕의 흔적을 찾아 다녔다. 한참 다음 목적지로 가던 중 저 멀리 ‘선덕여왕 촬영지’라는 대형간판이 보였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그곳을 향해 차를 몰았다. 대형간판 아래에 주차를 하고 화살표를 따라 언덕에 다다르자 넓은 평야가 나왔다. 그리고 그게 전부였다. 제대로 된 안내물도 안내자료도 없었다. 어쩌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눈에 보이는 것은 평야가 전부였다. 허무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곳이 드라마 전투신 촬영지였다. 알고 나니 더 허무했다. 오줌싸개 소년 동상에 얽힌 이야기매년 관광객 수백만이 찾는 유럽의 관광지 중에도 막상 찾아가 보면 허무함을 감출 수 없는 곳이 많다. ‘유럽 3대 허무 관광지’로 꼽히는 곳이 벨기에 브뤼셀 ‘오줌싸개 소년 동상’, 독일 쾰른 ‘로렐라이 언덕’, 덴마크 코펜하겐 ‘인어공주 동상’이다. 세 관광지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 곳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다. 오줌싸개 소년은 한때 우리나라 건축 인테리어에서 빠지지 않던 아이템이었다. 가든형 식당이나 주택에는 항상 있었으며, 지금도 인테리어 소품가게에 가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오줌싸개 소년 동상은 약 400년 전인 1619년 프랑스 출신 조각가 제롬 듀케뉴아(Jerome Duquesnoy, 1570~1641)가 만들었다. 그런데 이것이 최초의 오줌싸개 소년은 아니다. 돌로 만든 오줌싸개 소년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고 이 기록을 바탕으로 듀케뉴아가 예술적 감각을 더해 동상으로 재창조한 것이다. 오줌싸개 소년이 만들어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전해온다. 첫 번째는 14세기경 프라방드 제후의 왕자가 적군을 향해 오줌을 누면서 모욕했고, 이 모습에 감동한 벨기에 군대가 힘을 얻어 적군을 물리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이야기이다. 두 번째는 벨기에에 쳐들어온 프랑스군이 성을 폭파시키기 위해 폭탄을 설치하고 도화선에 불을 붙였는데 소년이 도화선에 오줌을 누어 벨기에를 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동화 같은 이야기도 있다. 어린 소년이 길을 가다가 마녀의 집 앞에서 오줌을 누고 있었는데 이 모습을 본 마녀가 화가 나서 마법으로 그 소년을 동상으로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오줌싸개 소년 동상의 진실벨기에 브뤼셀 그랑플라스(Grand-Place) 주변에는 수많은 골목이 있다. 초콜릿으로 유명한 나라답게 초콜릿 매장이 즐비한 거리가 있는데 바로 이곳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Godiva) 본점이 있다. 고디바 본점 앞에는 항상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흥미로운 건 그들은 초콜릿이 아니라 바로 앞에 있는 오줌싸개 소년 동상을 보기 위해 온 인파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곳에 있는 오줌싸개 소년 동상은 ‘유사품’이다. 진짜는 브뤼셀시립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사실 박물관에 있는 동상 역시 듀케뉴아의 작품이 아니다.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 만들어진 후 여러 차례 도난 사건이 일어났다. 그때마다 벨기에는 이전과 똑같이 동상을 만들었다. 한번은 벨기에를 침략한 영국 군인이 동상을 가져가 버렸고, 다시 프랑스군 인이 영국 군인에게서 동상을 빼앗았다. 나중에 프랑스 군대에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루이 15세가 프랑스 귀족 옷을 입혀 동상을 벨기에에 되돌려주었다. 벨기에를 방문한 국가 정상들이 오줌싸개 소년이 입을 옷을 선물하는 전통이 생긴 것도 이때부터다. 지금까지 오줌싸개 소년이 받은 옷은 약 1000벌이 넘는데, 모두 브뤼셀시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 중에는 우리나라 한복도 있다. 그랑플라스를 중심으로 반대편에는 ‘오줌싸개 소녀 동상’도 있다. 이 동상은 1985년 조각가 드니 아드리앙 드부브리(Denis Adrien Debouvrie)가 만든 것으로 익살스러운 표정을 한 소녀가 주인공이다. 크기가 50㎝밖에 되지 않는 작고 좁은 골목 안에 있어 찾기가 쉽지 않다. 오줌싸개 소년 동상과 오줌싸개 소녀 동상은 작은 데다 콸콸 흐르는 분수가 아닌 졸졸 흐르는 분수이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 허무한 느낌을 감출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은 동상 두 개에 수많은 스토리를 더해 지금 이 순간도 전 세계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벨기에가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 “데뷔 25년 만에 처음이다”…백지영, 방송에서 60평 집 공개한 이유 알고 보니

    “데뷔 25년 만에 처음이다”…백지영, 방송에서 60평 집 공개한 이유 알고 보니

    가수 백지영(48)이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이날 백지영은 데뷔 25년 만에 자신의 60평 집을 방송에 공개했다. 제작진이 ‘집 최초 공개하는 거냐’고 묻자 백지영은 “그런 것 같다”며 “메인 PD의 눈빛이 너무 간절했다. 시청률 떨어진다고 그래서”라고 말하며 웃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백지영의 집은 복도를 지나가면 탁 트인 거실이 나오고 거실에는 대형 TV 대신 책이 가득했다. 거실 옆으로는 식탁과 주방이 놓여 있었다. 주방 맞은 편에는 화려한 옷방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한편 백지영은 요리하면서 “통풍 환자이면서 밥 대신 과자를 먹는 사람을 위해 요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백지영이 집에 초대한 사람은 가수 은지원이었다. 백지영은 평소 배달 음식만 먹는 은지원이 안타까워 직접 집밥을 만들어 먹이고자 했다. 백지영은 집을 방문한 은지원에게 알아서 집 구경을 하라고 해놓고는 다급하게 “내 옷방은 보지 마”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이 “내 속옷이 다 나와 있을 것”이라고 하자 은지원은 당황해하며 집 구경을 마쳤다.
  • 베일 벗은 디즈니 ‘K시리즈 라인업’…김혜수·류승룡 등 싱가포르 총출동

    베일 벗은 디즈니 ‘K시리즈 라인업’…김혜수·류승룡 등 싱가포르 총출동

    “‘카지노’를 너무 재밌게 본 터라 강윤성 감독께 ‘언젠가 꼭 같이하고 싶다’고 이메일을 보내 출연이 성사됐습니다.” 배우 류승룡이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202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내년 선보일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전남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을 둘러싸고 탐욕에 눈먼 이들이 벌이는 일을 그린 범죄 드라마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다. 메가폰을 잡은 강 감독은 “당시 류승룡 배우가 출연한 ‘무빙’이 너무 잘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디즈니에서 같은 작품을 하게 돼 운명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웃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가 내년 공개하는 새 시리즈를 소개하는 이날 자리에는 류승룡을 비롯해 김혜수, 김수현, 설경구, 박은빈, 전지현, 강동원, 현빈, 정우성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대거 얼굴을 비쳤다. 김혜수, 정성일 등이 주연을 맡아 탐사 보도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트리거’는 내년 1월 가장 먼저 공개된다. 촉망받는 천재 여성 의사가 자신의 스승 탓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하이퍼 나이프’는 3월 공개다. 2022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주목받은 박은빈이 전작과 다른 독한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공개 시기를 조율 중인 시리즈 가운데 김수현과 조보아가 주연을 맡은 ‘넉오프’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곤란을 겪는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가짜 명품 시장의 제왕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김수현은 “위기를 맞은 남자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나인 퍼즐’에는 손석구와 김다미가 각각 강력계 형사와 범죄심리분석관으로 호흡을 맞춘다. 핏빛 복수극 ‘조각도시’에는 지창욱과 도경수가 출연한다.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로 ‘1000만 감독’ 반열에 오른 추창민 감독이 연출하는 ‘탁류’는 무법천지 조선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사극이다. 전지현·강동원, 현빈·정우성은 각각 내년에 선보이는 ‘북극성’과 ‘메이드 인 코리아’를 촬영하고 있어 이날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한편 캐럴 초이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총괄은 지난해 디즈니 플러스에서 대박을 터뜨린 ‘무빙’의 후속편 제작을 언급했다. 그는 “전 세계 로컬 시리즈 가운데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무빙’을 여기서 멈출 수 없다. 본격적으로 시즌2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잘난 예능 하나, 열 드라마 안 부럽다… 방송가 IP 전쟁

    잘난 예능 하나, 열 드라마 안 부럽다… 방송가 IP 전쟁

    최근 방송가에서 예능 지식재산권(IP) 전쟁이 치열하다. 제작비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드라마보다 가성비 높은 예능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제작 편수는 줄어드는데 예능 프로그램은 지상파와 케이블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매체에서 쏟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불을 붙인 것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비영어 TV 시리즈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흑백요리사’의 성공은 예능계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한동안 시들했던 요리 예능 프로그램을 소환했고 ‘흑백요리사’ 출신들을 앞세운 예능 프로그램들이 줄을 잇고 있다. 5년 만에 부활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흑백요리사’ 출연자가 대거 등장하는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 대표적이다. 특히 넷플릭스에서 주목한 것은 한국 예능의 가성비적인 측면이다. 올해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선보였지만 눈에 띄는 흥행작을 내놓지 못한 넷플릭스는 예능의 흥행에 반색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최고콘텐츠책임자(CCO) 벨라 바자리아는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흑백요리사’가 한국에서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고 동남아시아와 미국, 프랑스, 중남미 등 K콘텐츠의 열렬한 팬층이 있는 국가들에서 시청자를 끌어모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흑백요리사’의 제작비는 100억원 안팎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수백억원의 제작비를 호가하는 드라마에 견줘 높은 금액이 아니다. 넷플릭스는 이미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에 들어간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OTT를 중심으로 인기가 검증된 예능 시즌제 IP의 제작이 활발하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로 참가자들을 확대한 ‘피지컬: 100’ 시즌3를 제작 중이며 내년 1월 ‘솔로지옥4’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OTT 애플리케이션 2위에 오른 쿠팡플레이도 화제성이 높은 ‘SNL 코리아’를 시즌6까지 방영한 데 이어 명문대 상위 1% 천재들의 두뇌 배틀 서바이벌 ‘대학전쟁’ 시즌2를 방송하고 있다. 토종 OTT 웨이브도 인기 예능 IP인 ‘피의 게임’ 시즌3를 지난 15일부터 선보였는데 첫 공개 당일 신규 유료 가입자가 전 시즌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수억원의 상금을 두고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각종 챌린지를 수행하는 과정을 다룬 생존 서바이벌이다. 하지만 거대 자본을 갖춘 OTT들이 예능 IP 확보 전쟁에 뛰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약한 국내 지상파나 케이블TV 예능의 경쟁력은 약해지고 있다. 강재원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한국 예능은 투자 대비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대형 OTT들이 시청률이 보장된 안정지향형 위주로 콘텐츠를 제작하기 때문에 저자본의 참신한 예능 프로그램은 점점 살아남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 “이혼 내게 맡겨”…탁재훈-이지혜-신규진 ‘원탁의 변호사들’ 온다

    “이혼 내게 맡겨”…탁재훈-이지혜-신규진 ‘원탁의 변호사들’ 온다

    SBS미디어넷이 라이프 채널 SBS LIFE를 론칭 한다. 20일 SBS미디어넷 측은 “SBS LIFE가 오는 12월 2일 론칭을 확정 짓고 시청자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SBS LIFE는 채널명 그대로 종합 라이프 채널을 표방한다. ‘일상의 즐거움’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청자들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롭고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채널로 안방극장에 다가갈 계획이다. SBS LIFE는 건강, 미식, 여행, 반려동물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제작, 편성해 ‘일상의 즐거움’을 책임질 예정이다. 교양, 정보, 재미를 담은 오리지널 프로그램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무한한 즐거움 전달하려 한다. SBS LIFE의 주력 테마를 담은 디지털 콘텐츠가 먼저 시청자들과 만난다. ‘TV 동물농장’의 디지털 스핀오프 ‘애니멀봐’의 TV 버전 ‘TV 애니멀봐’는 반려동물의 이야기를, 푸드 콘텐츠 ‘정육왕’, ‘마리아주의 맛있는 미담’부터 여행 콘텐츠 ‘유일랜드’까지 묶은 ‘여기가 딱이네’는 국내외 명소와 화제의 맛집을 전한다. 유튜버들과 협업을 통해 시청률뿐만 아니라 사업적으로도 시너지를 창출해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SBS LIFE의 첫 오리지널 프로그램 ‘원탁의 변호사들’은 열정 넘치는 법률사무소 대표 탁재훈를 비롯해 이지혜, 신규진 사무장이 실제 이혼 전문 변호사들과 함께 머리를 모아 별의별 이혼 사건을 분석하며 해결해 나가는 이혼 전문 예능 프로그램으로 12월 촬영을 앞두고 있다. 트로트 장르의 오리지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모든 트로트 가수의 랭킹을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트로트 차트쇼 ‘더 트롯쇼’를 시작으로 차별화 된 트로트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BS LIFE의 론칭과 함께 SBS 미디어그룹의 케이블 채널은 SBS Plus, SBS funE, SBS M, SBS Sports, SBS Golf, SBS Golf2, SBS Biz, SBS F!L UHD 등 총 9개로, SBS미디어넷은 예능, 음악, 스포츠, 골프, 경제 채널을 보유한 종합 방송사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 박세리, 유명 男배우와 결혼설…‘웨딩 사진’의 진실은

    박세리, 유명 男배우와 결혼설…‘웨딩 사진’의 진실은

    골프 여제 박세리가 톱스타 원빈과 웨딩 마치를 올린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박세리, 이천수, 이대호, 정찬성이 출연하는 ‘은퇴 후에 오는 것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전 국민을 감동케 했던 ‘맨발 투혼’의 주인공 박세리가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그는 월드클래스 골프 선수로 활약할 당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고, 은퇴 후 가감 없는 솔직한 성격의 ‘세리 언니’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박세리는 시작부터 게스트 라인업을 보고 냉정한 평가를 해 폭소를 유발한다. 그는 함께 나온 축구의 이천수, 야구의 이대호, 종합격투기 정찬성을 보고 “나만 레전드?” 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람이다”라는 이유 있는 자신감을 보여주며 예능감을 뽐냈다. 박세리는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KBS 골프 해설위원을 맡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세리는 “자연스럽게 뱉은 말들을 보고 ‘명언해설’이라고 해주시더라”라며 “시청률이 제일 많이 나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풋풋한 시절 고 앙드레김 패션쇼 무대에 섰다가 오해를 불러일으킨 사연을 공개한다. 패션쇼의 트레이드마크인 웨딩 연출 때문에 당시 찍혔던 사진이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결혼한 줄 안다는 것이다. 당시 패션쇼의 파트너는 톱스타 원빈이었고, 이후 공유까지 앙드레김 패션쇼에 함께한 증거 사진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공유에 대해서는 “나이 들수록 멋있는 배우”라며 특별한 팬심을 밝힌다. 유튜브 채널만 2개인 프로 유튜버 박세리는 골프 콘텐츠보다 유튜버 히밥과의 먹방이 조회수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했던 백악관 크래커는 이제 ‘박세리 크래커’로 불리고 방송에서 공개했던 ‘고수 무침 레시피’는 고수를 못 먹는 사람도 먹게 되는 맛이라고 말하며 ‘맛잘알’ 면모를 뽐낸다. 그런가 하면 박세리는 월드클래스 박남매로 불리는 야구 선수 박찬호가 전성기 시절 예고 없이 병문안을 온 적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인다. 또 은퇴식에도 찾아와 ‘투 머치 토커’답게 인터뷰도 해줬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한다. 박세리의 여전한 솔직한 입담과 다양한 에피소드는 오는 20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집에서도, 밖에서도 24시간 무음”…신동엽, 휴대폰 안 보는 이유는

    “집에서도, 밖에서도 24시간 무음”…신동엽, 휴대폰 안 보는 이유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방송인 신동엽이 오랜 습관을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의 배우 이민기, 한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나는 전화기를 24시간 내내 무음으로 해둔다. 집에서도 무음”이라며 “나는 전화기를 원래 많이 안 본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짠한형’을 시작하면서 유튜브를 정말 많이 보게 됐다”면서도 “그전에는 소셜미디어(SNS)는 안 하고 전화기를 안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화기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라고 고백했다. 그는 “옛날에는 오전 8시에 시청률이 나오니까 오전 7시 50분이면 눈이 떠졌다”고 했다. 이어 “무조건 시청률이 얼마나 나왔는지 확인했다. 온 세상이 그 수치로 둘러싸인 채 나는 살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30년 넘게 (방송을) 해오다 보니 결과보다는 과정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지금은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래서 일부러 전화기를 안 보려고 한다”고 했다.
  • 막 내린 ‘정년이’ 주역 김태리 “기적 같은 드라마”

    막 내린 ‘정년이’ 주역 김태리 “기적 같은 드라마”

    전라도 목포 출신의 천재 여성국극 배우 윤정년으로 거듭나기 위해 김태리는 소리, 안무, 사투리까지 배우고 연습하지 않은 게 없다. 그에게 ‘정년이’는 기적 같은 드라마였고, 특별한 작품이었다. tvN 드라마 ‘정년이’의 주연 김태리는 18일 “100화가 넘는 원작 웹툰을 12부 (드라마) 안에 녹인다는 것은 모두에게 도전이었다”라며 “기적처럼 만들어진 드라마가 기적처럼 단기간에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전날 12회 최종회가 방송된 ‘정년이’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6.5%로 자체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년이’는 최고의 국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소리꾼들의 경쟁과 실패, 그리고 예술인의 연대와 성장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김태리는 ‘정년이’를 처음 마주했을 때 “‘재밌겠다’라는 마음뿐이었다”며 “원작에서 그려지는 여성국극의 세계가 흥미진진했다. 여성이 남(男)역을 맡았을 때, 정의된 젠더(性)를 넘어서는 매력이 너무나 궁금했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2021년 소리 수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기초부터 시작했다”라며 “권송희 소리 선생님과는 2021년 첫 수업부터 소리를 주고받았고, 김수연 명창에게도 몇 번 수업을 받았다”고 했다. 목포 출신 배우 정수정은 김태리의 모든 촬영일과 후시녹음에서 사투리를 지도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리는 ‘떡목’(얼어붙어 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태)이 된 정년을 연기하기 위해 몇시간 동안 물 한 모금 안 마시고 목을 긁어가며 소리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배우들의 소리와 무대 연기에 대한 부담, 4개의 큰 무대(극중극), 195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까지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 “사과해라” 6000만 가구 몰린 타이슨 복귀전에 분노한 팬들, 그 이유는?

    “사과해라” 6000만 가구 몰린 타이슨 복귀전에 분노한 팬들, 그 이유는?

    넷플릭스에서 생중계한 마이크 타이슨(58)의 복귀전 경기에 전 세계 6000만 가구가 몰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화면의 버퍼링 문제로 경기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전 세계 6000만 가구가 ‘폴 대 타이슨’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했다!”며 “이 복싱 메가 이벤트는 소셜미디어를 장악하고 기록을 깼으며 우리의 버퍼링 시스템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다”고 썼다. 이번 경기는 2005년을 끝으로 링을 떠난 뒤 19년 만에 프로 복싱 무대에 복귀한 ‘핵주먹’ 타이슨과 그보다 31살 젊은 유튜버 출신 프로 복서 제이크 폴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이런 시청률 자랑에 시청자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넷플릭스가 올린 게시물에는 8000여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화면의 버퍼링이 심해 경기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한 시청자는 “넷플릭스에서 이 경기를 볼 수 없어 다른 채널을 통해 봤다”고 썼고, 다른 시청자는 “6000만 가구가 복싱보다 버퍼링을 더 많이 봤다. 넷플릭스는 자랑이 아니라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6000만 가구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버퍼링 문제로 채널을 껐는지 궁금하다”며 “한가지 증명된 게 있다면 넷플릭스가 현재의 플랫폼 용량으로 이런 스포츠 이벤트를 중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가 본 것은 버퍼링과 타이슨의 엉덩이뿐”이라며 해당 화면을 캡처해 올린 댓글도 많았다. 넷플릭스는 지난 1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와 인기 프로그램 ‘RAW’의 독점 중계 계약을 맺는 등 스포츠 경기 생중계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타이슨의 이번 복귀전은 넷플릭스가 특히 야심 차게 준비한 이벤트였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전 세계의 많은 시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시스템에 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미국 내에서만 6000여개의 주점과 식당에서 시청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온라인 접속 중단을 추적하는 사이트 다운디텍터를 인용해 이 경기 당일 오후 11시(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9만 5000여건의 접속 불량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 경기의 홍보를 맡은 폴의 회사 모스트밸류어블프로모션(MVP) 측은 경기장인 텍사스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7만 2300명이 직접 관전했으며, 입장권 수입이 1800만 달러(약 251억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타이슨은 폴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72-80 73-79 73-79)했다. 1986년 20세로 역대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타이슨은 이듬해 WBC·WBA·IBF 3개 기구의 통합 챔피언이 됐다. 37연승을 달리며 6차례 챔피언 벨트를 지킨 그는 1990년 2월 제임스 더글러스에게 10라운드에서 충격적인 KO패로 벨트를 놓쳤다. 타이슨은 통산 50승(44KO승) 7패를 기록했고, 폴은 11승1패가 됐다. 타이슨은 경기 후 “이번 대결은 승부에서 패했지만 이긴 경기”라며 “링에 다시 오른 것에 후회가 전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관중이 가득한 경기장에서 내 나이 절반의 재능 있는 선수와 8라운드 끝까지 싸우며 두 발로 서 있는 것을 내 자녀들에게 보여 준 것은 누구도 할 수 없었던 경험”이라고 전했다.
  • “내가 8년을 버텼는데…” 유민상, ‘맛녀석’ 하차 이유 직접 언급

    “내가 8년을 버텼는데…” 유민상, ‘맛녀석’ 하차 이유 직접 언급

    개그맨 유민상이 ‘맛있는 녀석들’ 하차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에는 ‘결혼못하는 남자, 미녀 여배우, 미녀 개그우먼 모셔봤습니다’라는 제목의 ‘B급 청문회’ 새 에피소드가 올라왔다. 이날 유민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개그맨 남호는 “‘20끼 민상이형’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다”며 ‘더(THE) 맛있는 녀석들’에 합류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물었다. 개그맨 최성민 역시 “그런 사람들이 많다. 불화설이 있다더라. 왜 같이하다가 갑자기 찢어진 거냐”고 궁금해했다. 유민상은 “제가 8년간 ‘맛있는 녀석들’을 해왔었다. 중간에 김준현 나가고, 세윤이 나가고, 민경이까지 다 나갔어도 끝까지 지켰다”며 “그런데 갑자기 제가 빠지고 다시 (문세윤이) 들어오니까 (시청자들이) ‘어, 이게 뭐야’ 하시는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유는) 간단한 거다. 계속 8년을 했는데도 (시청률이) 꼬라박으니까. ‘너 좀 나가라 이제’ 한 것”이라며 “‘가만히 있어봐.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자꾸 시청률이 떨어지지? 나구나?’ 이렇게 된 거다. 그래서 새롭게 멤버를 바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성민은 “지금 (방송을) 보면 약간 열받지 않냐”며 개그맨 황제성의 프로그램 합류를 언급했다. 유민상은 “그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나를 빼고 저기다가 황제성을? 이거는 ‘문세윤이 꽂아 놓은 게 아닌가’라는 의심을 해볼 수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개그맨 남호는 “세윤이형이 제성이형이랑 친구고 친하니까?”라고 하자 유민상은 “그렇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유민상은 “근데 사실대로 말하면 전 모른다. 자기들끼리 알아서 잘했겠지”라며 “1회를 보고 나니 재밌더라. 그래서 그 이후로 안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안방 정년이 돌풍…잠자던 국극 소환, 극중극 실험 통했다

    안방 정년이 돌풍…잠자던 국극 소환, 극중극 실험 통했다

    춘향전·자명고 공연에만 15분 할애 호불호 갈릴 액자식 구성 파격 배치시청률 13%·유튜브 3억뷰 인기몰이주조연 배우 1~3년 소리 연마 집중 시각·청각적 몰입 높여 볼거리 제공원작자 “웹툰서 구현 못한 표현 감동” 70년 전 화려하게 꽃피웠다 잊힌 여성국극 시대를 되살린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첫 회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에서 6회 13.4%까지 찍은 ‘정년이’에는 본편 못지않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드라마가 탑재돼 있다. 1950년대 여성 소리꾼의 성장기를 그려낸 12부작 ‘정년이’는 기존 드라마의 문법을 깨는 ‘극중극’(드라마 속에 삽입된 작품) 배치가 차별적 포인트다. 액자식 구성의 전형인 ‘극중극’은 잘 쓰면 본편을 돋보이게 하지만 잘못 쓰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제작진의 과감한 극중극 실험은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3회에 나오는 ‘춘향전’과 6회의 ‘자명고’에서 배우들의 소리와 춤, 연기 등 볼거리는 여성국극 무대를 안방에서 직관하는 듯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제작진은 방자 역의 김태리와 이몽룡 역의 신예은이 열연한 ‘춘향전’을 드라마 전체 시간의 3분의1인 20여분간 보여 줬다.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자명고’도 15분 넘게 할애해 라이브 무대의 느낌을 더했다. 유튜브에서도 인기다. 지난 4일 기준으로 드라마 관련 영상 조회수가 3억뷰를 돌파했고, 극중극을 편집한 실황 영상 콘텐츠들은 공개 2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뷰를 넘었다. tvN 관계자는 “‘춘향전’에서 방자와 이몽룡이 익살스러운 만담으로 찰떡같은 연기 궁합을 보여 준 장면과 ‘자명고’에서 낙랑국 목련공주(김윤혜 분)가 자명고를 찢는 장면이 분당 시청률 집계에서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고 전했다. 극중극이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시각적·청각적 몰입 효과를 높일 수 있었던 건 배우들의 공이 크다. 윤정년을 연기한 김태리는 3년 이상, 허영서 역의 신예은도 1년 넘게 소리를 연마했다. 김태리가 ‘자명고’의 군졸1 단역으로 열창한 적벽가의 ‘군사설움’은 폭발적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기존 녹음본을 다 엎고 재녹음을 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2019년부터 3년간 원작 웹툰(글 서이레, 그림 나몬)을 연재한 두 작가는 6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웹툰으로 구현할 수 없는 소리와 춤이 온전히 표현돼 감동이 더욱 컸다”(서 작가)면서 “원작과 다른 극중극 무대의 미술과 연출, 아름다운 음악에 감탄했다”(나 작가)며 흡족해했다. 서 작가는 “웹툰에서도 극중극을 통해 각 인물들이 성장해 나가도록 이야기를 짰다”며 “‘자명고’를 통해 영서는 라이벌 정년이의 연기를 살피게 되고, 정년이는 극 전체를 이해할 기회를 얻는다. 앞으로 나올 극중극 ‘바보와 공주’, ‘쌍탑전설’에서도 인물들이 극을 온몸으로 통과하면서 무엇을 얻어 낼지 기대해 달라”고 했다. 춘향전과 자명고가 극중극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서 작가는 “춘향전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여성국극의 시초인 ‘옥중화’의 모태이기도 해 시청자들에게 여성국극을 알리는 최적의 작품이었다”며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설화는 드라마적 요소가 충분해 극중극 아이템으로 눈여겨봤다”고 설명했다. 원작자가 최고로 꼽은 극중극 장면은 ‘자명고’ 도입부. 두 작가는 “호동왕자 역의 정은채 배우가 ‘정녕 태평성대란 말인가’라고 하는 부분이 굉장히 강렬했다”며 “여성 창자가 남성을 연기하는 여성국극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 준 장면”이라고 말했다.
  • “내년 1월 예정” 이동건, 이혼 4년 만에 ‘기쁜 소식’ 전했다

    “내년 1월 예정” 이동건, 이혼 4년 만에 ‘기쁜 소식’ 전했다

    배우 이동건과 박하선이 숏폼 드라마로 2025년 문을 연다. 이동건과 박하선은 최근 내년 1월 공개 예정인 숏폼 드라마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에 캐스팅됐다. 드라마는 남녀가 잠을 자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시대에 뒤떨어진 관념의 노총각-노처녀가 자신의 이상형과는 반대인 상대를 만나 실수로 하룻밤을 보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은 최고 시청률 49.3%를 기록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부터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7일의 왕비’ ‘단, 하나의 사랑’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베테랑 연출자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숏폼이라는 형식과 이정섭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힘 있는 연출력이 만나 시너지가 예상된다. 6일 이동건과 박하선의 캐스팅을 알린 제작진은 “이동건은 극 중 문학평론가 및 출판사 편집장인 노총각 이무개 역을 맡았다. 박하선은 출판사 디자인실장인 노처녀 도도혜 역을 연기한다”고 알렸다. 이무개는 효자에, 우등생에, 여동생을 끔찍하게 아끼지만 소심한 성격 때문에 좋아한다는 고백을 잘하지 못해, 특기가 짝사랑이다. 도도혜는 스스로를 얼굴도, 몸매도, 능력도 완벽한 신붓감이라 여긴다. 하지만 정작 다가오는 남자들을 가로막는 이상한 능력이 있다. 이동건은 ‘네 멋대로 해라’ ‘상두야 학교 가자’ ‘낭랑 18세’ ‘파리의 연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7일의 왕비’ ‘단 하나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 박하선은 ‘동이’ ‘투윅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검은태양’ 등에서 출연했다. 최근에는 ‘산후조리원’ ‘며느라기’에 출연하며 공감을 유발하는 연기에도 탁월한 강점을 보였다. 숏폼 드라마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은 베타 론칭 예정인 숏폼 스트리밍 플랫폼 ‘펄스픽(PulswPick)’을 통해 내년 1월 공개된다.
  • 변우석, 소아 환우 위해 3억원 기부…소속사도 몰랐다

    변우석, 소아 환우 위해 3억원 기부…소속사도 몰랐다

    배우 변우석이 소속사도 모르게 소아 환우를 위해 성금 3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변우석은 지난달 소아 환우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세브란스병원에 3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변우석이 개인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소속사도 뒤늦게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브란스 측은 변우석의 기부와 관련해 “소아항암,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을 위한 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뉴스1에 전했다. 앞서 지난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데뷔한 변우석은 ‘역도요정 김복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에 출연했다. 변우석은 올해 초 반영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시청률 5%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 그쳤지만, 화제성 1위를 휩쓸었다. 변우석은 학동역 인근 카페에서 ‘선재 업고 튀어’ 종방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오전 10시쯤부터 변우석을 보기 위해 많은 팬이 몰려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변우석은 이디야커피·피지오겔·LG 스탠바이미 등 10여개 이상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특히 변우석은 최근 교촌치킨 모델로 발탁됐는데, 이는 배우 이민호 이후 ‘스타 마케팅’을 지양해왔던 교촌치킨이 9년 만에 다시 연예인 모델을 기용한 것이다. 교촌치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0월 23일 교촌치킨의 새로운 얼굴 등장”이라며 “요즘 가장 뜨거운 아이콘이 교촌치킨과 만났다”고 새 브랜드 모델을 예고한 바 있다. 그동안 교촌치킨은 스타 마케팅을 지양하고 제품의 품질을 강조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지난 2016년 이민호를 마지막으로 브랜드 모델 없이 치킨 자체의 경쟁력에 중점을 뒀다. 교촌치킨이 다시 연예인 모델을 기용한 이유는 브랜드 인지도를 회복하고 매출 반등을 이루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 [이종수의 산책] 법조인의 시대가 왔다

    [이종수의 산책] 법조인의 시대가 왔다

    법조인의 시대다. 대통령도 법조인, 여당 대표도 법조인, 야당 대표도 법조인, 직전 대통령도 법조인이다. 국회의원과 장차관 중 법조인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공직뿐 아니다. 민간 기업에는 2011년 준법지원인 제도가 도입돼 자산 5000억원 이상의 상장회사는 법조인을 1명 이상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대학에도 로스쿨 열풍이 불었다. 인문사회 계열의 많은 학생들이 로스쿨을 유망한 기착지로 선택하고 있다. 모두 우수한 인재들이다. 어쩌다 TV를 틀어도 토론이나 토크쇼의 패널로 변호사가 필수이고, 드라마의 주인공도 법조인으로 분하기 일쑤다. 높은 시청률을 올렸던 ‘굿파트너’의 차은경 변호사는 오대규 변호사의 음모를 이기고 승소했는지 궁금하다. 사회과학을 연구하는 나는 법적 시각에서 연구하는 것이 어떤 중요성을 갖는지 깨달은 경험이 있다. 미국의 인사관리처를 방문하러 가는 길에 아메리칸대학의 로젠블룸 교수를 만나러 간 적 있다. 그는 행정학 분야에서 대가로 인정받는 연구자였다. 약속 시간에 십여 분 늦게 온 그는 자전거를 타고 땀에 범벅이 된 채 미안하다는 말을 하며 연구실로 나를 안내했다. 연구실에 앉은 그는 자신이 집필한 책을 보여 주며 핵심 내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는 행정을 경영과 정치 그리고 법이 융합된 분야로 본다면서 법적 접근과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 나와 대부분의 행정학자들은 법적 접근이라 하면 고리타분하고 일차원적인 규정에 얽매이거나 분석적 연구를 수행할 수 없는 아주 평이한 접근법으로 여겨 웬만하면 돌아보지 않던 시각이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법적 접근은 행정과 사회에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시각을 견지하고 확산하는 토대입니다. 그래야 하는 접근법이지요.” 그의 말에 법적 접근이 사회과학에 왜 중요한지 나는 금방 생각을 달리하게 됐다. 역으로 보면 법적 접근이 사회과학에 가치를 갖기 위해서는 민주주의를 해당 분야에서 강화하고 성숙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품는 계기가 됐다. 그때부터 나에게는 우리 사회에 법조인의 시대가 열렸다는 현실에 대한 관찰이 홀로 떠오르지 않고, 로젠블룸 교수가 책을 들고 열변하던 민주성의 원리를 지키고 확산하는 보루라는 의미가 항상 같이 떠오른다. 법이 법조인들의 직업이나 생계수단이기 이전에, 그리고 힘센 자들이 처벌을 피해 가기 위한 기준선이기 이전에 모든 구성원이 민주적이고 투명한 쪽으로 가기 위한 역사적 맥락과 합의를 내포하는 것이라면 법적 원칙과 접근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다. 이런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법조인의 시대가 도래하고 대통령과 여야 대표, 국회, 행정, 기업, TV에서 법조인들을 빈번하게 볼 수 있게 됐는데, 그만큼 우리 사회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쪽으로 가고 있는가? 법조인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 우리에게 법치의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하는 것일까? 법의 지배가 우리에게 민주주의와 투명한 사회를 선사하는 하나의 시대정신을 함축하는 것일까? ‘법조인의 지배’와 ‘법의 지배’가 전혀 따로 노는 시대를 우리는 맞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안타깝지만 현실에서는 크고 작은 부패 사건이나 정치갈등에 법조인이 연루된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대장동 사건이나 대법관 매수 의혹은 법조인의 실제 타락이 어디까지 갔는지 그 끝을 보여 주기 직전이다. 법조인이 이끄는 여야와 국회는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야당 대표의 방탄과 여당의 영부인 방탄이 맞부딪치며 민생과 국가발전 이슈들이 진지한 담론의 장에 끼어들 틈새조차 없다. 우리는 법조인들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 법조인들이 정치와 행정, 경제, 그리고 방송과 연예까지 대거 주도하는 시대에 그들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투명성, 그리고 공정한 발전을 위해 더 기여해야 한다. 법치가 뜻하는 본래적 의미에 우리가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법조인들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 변협과 로스쿨은 그런 각도에서 개선점을 찾아볼 때다. 이종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 아찔한 女속옷과 ‘천사 날개’… 6년만에 부활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아찔한 女속옷과 ‘천사 날개’… 6년만에 부활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깡마른 몸매 비판 등에 폐지됐다 새단장하디드 자매·모스·뱅크스 등 스타 총출동플러스 모델 그레이엄, 몸매 다양성 뽐내블랙핑크 리사·타일라·셰어 공연도 화려런웨이 위 모델·공연자 사상 첫 전원 여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여성 속옷 패션쇼로 1990년대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화제를 모았던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모델들의 비현실적인 몸매 논란과 시청률 하락 등 이유로 중단된 지 6년 만에 부활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와 피플 등 연예매체들은 15일(현지시간) 밤 뉴욕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의 두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24’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이날의 본격적인 행사는 K팝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자신의 솔로곡 ‘록스타’를 부르면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오토바이 위에 반쯤 누운 자세로 등장하며 어두운 무대를 밝힌 리사는 10명의 댄서와 함께 강렬한 무대를 펼쳤다. 리사는 패션쇼 중간에 모델 같은 자태로 란제리룩을 입고 다시 무대에 올라 1990년대 히트곡인 미국 밴드 식스펜스 넌 더 리처의 ‘키스 미’를 샘플링한 자신의 신곡 ‘문릿 플로어’를 열창했다. 이날 런웨이에서 처음 워킹을 펼친 인물은 톱모델 지지 하디드였다. 무대 바닥에서 솟아오르며 등장한 지지 하디드는 나풀거리는 재질의 분홍색 속옷을 입고 고전적인 분위기를 뽐냈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상징인 ‘천사 날개’를 달았는데 거대한 크기와 무대 퇴장 때 순간적으로 접히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브라질의 세계적인 최정상급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도 무대에 섰다. 격자무늬의 독특한 패션과 군데군데 찢긴 나비 날개를 달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쇼 전 피플에 “뉴욕에서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나가게 돼 정말 기쁘다. 뉴욕은 저의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라서”라며 “정말 굉장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를 풍미한 케이트 모스도 깜짝 등장했다. 검은색 속옷 위에 검은색 레이스 드레스를 걸치고 우아한 워킹을 보여줬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최근 글로벌 팝스타로 급부상한 타일라는 리사에 이어 공연을 펼쳤다. 부드러운 재질의 하트 모양 날개를 달고 요염하게 무대를 활보하며 자신의 히트곡 ‘워터’ 등을 선보였다. 살아 있는 전설 셰어의 등장 역시 6년 만에 부활한 이 쇼와 잘 어울렸다. 올해로 78세가 된 셰어는 반짝이는 무대의상을 입고 히트곡 ‘빌리브’ 등을 불렀으며 여기엔 지지 하디드, 비토리아 세레티 등 모델들이 함께했다. 셰어가 노래하는 동안 톱모델 자매 중 동생인 벨라 하디드가 과감한 노출의 빨간색 속옷 차림으로 등장했다. 언니 지지 하디드의 이날 참석은 미리 알려져 있었으나 벨라 하디드의 깜짝 등장은 관객들을 놀래켰다. 이날 약 40분간 진행된 런웨이의 마지막 주인공은 모델 출신 방송인 타이라 뱅크스였다. 그는 검은색 레깅스와 은색 코르셋 차림으로 등장해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은색 망토를 휘둘렀다. 이날 출연한 다른 모델들의 타이라 뱅크스의 뒤를 따르며 쇼가 6년 만에 부활한 것을 축하했다. 그간 깡마른 몸매의 모델만 등장해 비판을 받기도 했던 쇼에는 이날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유명한 애슐리 그레이엄도 참석해 풍만한 아름다움을 과시하기도 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으로도 유명한 가수 겸 모델 카를라 브루니도 이날 무대에 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온 52명의 모델이 참여해 뉴욕의 밤을 화려하게 빛냈다. 무대에 오른 모델뿐 아니라 공연자 등 모두가 여성으로만 이뤄진 것은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역사상 처음이었다는 점이 강조되기도 했다.
  • OTT 예능 한 회 ‘술방’만 58분

    OTT 예능 한 회 ‘술방’만 58분

    적발해도 88% ‘문제없음’ 종결‘경고 문구’ 가이드 구속력 없어‘해외 사업자’ 유튜브 강제 못해 “청소년에게 악영향… 규제 필요” “유튜브가 좋네. 술 쭉쭉 마시고.” (유튜브 컨텐츠 진행자 방송인 A) 정부가 ‘술방’(술 마시는 방송) 가이드라인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시청률 상위 TV 프로그램 10개 중 9개에 음주 장면이 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누구나 볼 수 있는 규제 사각지대인 유튜브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는 인기 아이돌 등이 출연한 음주 컨텐츠가 넘쳐나고,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여과 없이 노출되지만 규제 대책이 전혀 없어 우려를 더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증진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TV 방송 음주장면 모니터링’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시청률 상위 드라마와 예능 556개 중 488개(88%)에 음주 장면이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1만 1587편 중 6558편(56.6%)이 음주 장면을 송출했다. 술을 마시는 장면이 전파를 탄 횟수만 1만 2018번에 달한다. 하지만 음주 장면에 대한 제재는 미미하다. 최근 5년간 증진원이 ‘문제 음주장면’으로 적발한 건수는 86건이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이 중 76건(88%)을 ‘문제없음’으로 종결했다. 문제 음주장면이란 ▲술에 대한 긍정적 묘사 ▲음주 중 부정적이거나 해로운 행동 장면 및 대사 ▲미성년자 음주 조장 장면 및 대사 등을 포함한 장면을 말한다. 지난해 말 정부는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6년 만에 보완했다. 음주 행위가 과도하게 등장하는 콘텐츠의 어린이나 청소년 시청을 제한하고 화면에 경고 문구를 띄워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하지만 기준이 모호하고 구속력이 없다.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규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술이 1군 발암물질이며 술로 인해 연간 몇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지 등 폐해를 적나라하게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OTT나 유튜브는 더 심각하다. 2021년 인기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는 한 회에 음주 장면을 58분이나 내보냈다. 전체 분량(164분)의 35%에 이른다. 지난해 넷플릭스, 티빙에 업로드된 콘텐츠 100편 중 82편에 음주 장면이 나왔다. 유튜브에는 술방이 대세다. 래퍼 이영지가 ‘차린 건 없지만’(2021) 후속으로 선보인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2022·386만명)이 성공한 이후 게스트와 술 마시며 토크쇼를 하는 유튜브 콘텐츠는 우후죽순 격으로 늘었다. 신동엽의 ‘짠한 형’, 조현아의 ‘목요일 밤’, 성시경의 ‘먹을텐데’, 기안84의 ‘술터뷰’ 등이 있다. 유튜브가 해외 사업자인 만큼 강제 조치가 어려워 증진원에선 가이드라인을 홍보하고 자율적 실천을 촉구하는 게 최선이다. 박경아 건강증진원 음주폐해예방팀장은 “음주 장면이 청소년들에게 끼치는 악영향이 크다”며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 시청 나이를 제한하거나 경고 문구만이라도 띄우게 규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연애 예능 한 회에 58분 ‘술방’…제재 실효성 낮고 OTT는 사각지대

    연애 예능 한 회에 58분 ‘술방’…제재 실효성 낮고 OTT는 사각지대

    “유튜브가 좋네. 술 쭉쭉 마시고.” (유튜브 컨텐츠 진행자 방송인 A) 정부가 ‘술방’(술 마시는 방송) 가이드라인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시청률 상위 TV 프로그램 10개 중 9개에 음주 장면이 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누구나 볼 수 있는 규제 사각지대인 유튜브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는 인기 아이돌 등이 출연한 음주 컨텐츠가 넘쳐나고,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여과 없이 노출되지만 규제 대책이 전혀 없어 우려를 더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증진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TV 방송 음주장면 모니터링’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시청률 상위 드라마와 예능 556개 중 488개(88%)에 음주 장면이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1만 1587편 중 6558편(56.6%)이 음주 장면을 송출했다. 술을 마시는 장면이 전파를 탄 횟수만 1만 2018번에 달한다. 하지만 음주 장면에 대한 제재는 미미하다. 최근 5년간 증진원이 ‘문제 음주장면’으로 적발한 건수는 86건이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이 중 76건(88%)을 ‘문제없음’으로 종결했다. 문제 음주장면이란 ▲술에 대한 긍정적 묘사 ▲음주 중 부정적이거나 해로운 행동 장면 및 대사 ▲미성년자 음주 조장 장면 및 대사 등을 포함한 장면을 말한다. 지난해 말 정부는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6년 만에 보완했다. 음주 행위가 과도하게 등장하는 콘텐츠의 어린이나 청소년 시청을 제한하고 화면에 경고 문구를 띄워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하지만 기준이 모호하고 구속력이 없다.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규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술이 1군 발암물질이며 술로 인해 연간 몇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지 등 폐해를 적나라하게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OTT나 유튜브는 더 심각하다. 2021년 인기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는 한 회에 음주 장면을 58분이나 내보냈다. 전체 분량(164분)의 35%에 이른다. 지난해 넷플릭스, 티빙에 업로드된 콘텐츠 100편 중 82편에 음주 장면이 나왔다. 유홍식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술에 관대한 우리 문화를 미디어가 반영하고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튜브에는 술방이 대세다. 래퍼 이영지가 ‘차린 건 없지만’(2021) 후속으로 선보인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2022·386만명)이 성공한 이후 게스트와 술 마시며 토크쇼를 하는 유튜브 콘텐츠는 우후죽순 격으로 늘었다. 신동엽의 ‘짠한 형’, 조현아의 ‘목요일 밤’, 성시경의 ‘먹을텐데’, 기안84의 ‘술터뷰’ 등이 있다. 유튜브가 해외 사업자인 만큼 강제 조치가 어려워 증진원에선 가이드라인을 홍보하고 자율적 실천을 촉구하는 게 최선이다. 박경아 건강증진원 음주폐해예방팀장은 “음주 장면이 청소년들에게 끼치는 악영향이 크다”며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 시청 나이를 제한하거나 경고 문구만이라도 띄우게 규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해녀도 보기 힘든 건데” 김대호, 희귀종 잡았다…거래가 보니 ‘깜짝’

    “해녀도 보기 힘든 건데” 김대호, 희귀종 잡았다…거래가 보니 ‘깜짝’

    김대호 아나운서가 희귀종 ‘백해삼’을 잡으면서 시청률까지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 김대호는 수중 낚시를 하던 중 희귀종 ‘백해삼’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대호는 새로운 해루질 방법인 수중 낚시에 도전했다. 그동안 해루질 방식으로는 잡지 못했던 생선까지 잡아보려고 한 것이다. 셰프 겸 방송인 오스틴강이 연달아 두 마리를 잡으며 ‘강태공’에 등극했고, 김대호도 큰 물고기를 한 마리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심지어 김대호는 해녀들도 평생 한번 보기 어렵다는 희귀종인 백해삼까지 잡으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 마리에 500만원까지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진 백해삼의 등장에 스튜디오에서도 “말이 되냐”, “잡으면 뉴스에 보도되는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김대호는 “바다에 뭔가 하얀 후광이 보이는 게 있었다”며 “처음엔 죽은 소라 껍데긴 줄 알았는데 건드니까 물컹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이후 오스틴 강은 마지막 만찬으로 ‘문어찜’과 ‘백해삼 문어·소라 막국수’, ‘소라·마늘 볶음밥’을 준비했다. 특히 희귀종 백해삼을 맛보는 주인공이 된 손님들은 “식감이 너무 좋다”, “너무 맛있다”고 먹는 내내 감탄을 표해 그 맛을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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