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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김정은, 한밤중 시범운행 버스 탑승…“잘 만들었다” 흡족

    北김정은, 한밤중 시범운행 버스 탑승…“잘 만들었다” 흡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산용 새 모델의 트롤리버스와 전차를 직접 타보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국내 시찰은 지난달 26일 강원도 송도원종합식료공장과 원산영예군인가방공장을 시찰한 지 열흘 만으로, 김정은 위원장은 평안북도와 함경북도, 강원도에 이어 평양에서 주민생활 향상을 위한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먼저 평양무궤도전차(트롤리버스)공장에 둘러 새 모델의 트롤리버스를 보고 “전차의 질이 월등하게 개선됐다. 손색없이 잘 만들었다”고 흡족한 평가를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어 송산궤도전차사업소를 찾아 새로 만든 궤도전차를 살펴보고 대부분의 부속품을 국산화한 데 대해 만족하며 감사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날 밤 시범운전 한 새 모델의 트롤리버스와 전차를 직접 탑승하고 “인민들이 낡아빠진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며 불편을 느끼도록 하고 거리에는 택시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볼 때마다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제는 전망이 보인다, 정말 만족하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황병서·조용원 등이 동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매체, 평양 대동강변 일식집 연일 선전…김정은이 붙인 이름은

    北매체, 평양 대동강변 일식집 연일 선전…김정은이 붙인 이름은

    北, 대동강변 해물식당 선전김정은, 평소 日食 매우 즐겨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 평양에서 ‘초밥집’ 등 운영북한이 평양 대동강변에 개점한 해물·일식(日食)류 식당에 대해 연일 선전하고 있다. 평양 내 고소득자들과 해외 관광객들의 소비를 촉진해 국고를 채우려는 의도로 읽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지난달 이곳을 찾아 “옥류관과 같이 평양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인민봉사기지가 태어났다”며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와서 식사도 하고 세계 여러 나라 음식들도 맛보게 하며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손님들에게도 봉사하라“고 지시했다.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대동강변 수산물식당과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수도의 풍치 수려한 대동강변에 현대미를 자랑하며 멋들어지게 일떠선(일어선)” 식당이라면서 “물 위에 떠 있는 배를 형상하여 특색있게 건설된 식당 1층에는 철갑상어, 룡정어, 연어, 칠색송어를 비롯한 고급어족들과 조개류, 자라들이 욱실거리는 실내 못과 낚시터 등이 꾸려져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2층과 3층에는 “대중 식사실과 가족 식사실, 민족요리식사실, 초밥 식사실을 비롯한 다양한 형식의 식사실들과 수산물가공품들을 판매하는 매장들이 편리하게 갖춰졌다”고 했다. 이곳은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지난달 초 리설주 여사와 함께 다녀가기도 했다.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식당 이름을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으로 지어줬다고 전했다.최근 들어 북한은 철갑상어를 비롯해 해산물의 적극적 소비를 촉구하고 있다. 김정은 체제 이후 북한 군부대들을 주축으로 가리비, 연어, 자라, 철갑상어 등 해산물과 관련된 양식장을 도처에 신축해 외화벌이에 나섰다. 김 위원장도 이들 양식장을 꾸준히 시찰하며 독려하고, 북한 매체들은 북한 내 수산물, 어로, 양식 등에서 성과가 날 때마다 김 위원장의 업적으로 선전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해양 자원을 이용한 소득 증대와 사업 확장이 평소 일식을 즐긴 데서 비롯됐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실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 위원장의 일식 요리사로 불리는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는 김 위원장이 초밥 등을 매우 좋아한다고 자신의 책에 소개했다. 현재 그는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평양에 초밥집을 운영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모범 공무원상’ 부부동반 외유도 납품사에 떠넘겼다

    ‘모범 공무원상’ 부부동반 외유도 납품사에 떠넘겼다

    의원들 단순외유에도 피감기관 돈 대 공사, 해외 설명회에 항공사가 항공권국회 피감기관인 A재단은 소속 상임위 국회의원과 입법조사관을 대상으로 해외 출장을 지원했다. 단순 교류 강화를 위한 관계자 면담이 이어졌고 재단 업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해외 공관 운영실태 점검도 진행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청탁금지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공직자들의 해외 출장 지원이 근절되기는커녕 여전히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직무와 관련한 금품을 받을 수 없고 1회 1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받으면 3년 이하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다만 사적 거래로 인한 채무 이행 등 정당한 이유가 있거나 공식적 행사에서 주최자가 통상·일률적으로 비용을 지원할 때, 법적 근거가 있을 때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그러나 현실은 규정과 거리가 멀었다. 국회 피감기관인 B공기업은 소관 상임위 국회의원, 입법조사관 등에게 국익 목적으로 보기 어려운 사업현장 단순 시찰과 파견인력 격려 목적의 출장을 지원하다가 적발됐다. 부당 지원을 받기는 공공기관도 마찬가지였다. 한 중앙부처는 위탁납품 업체로부터 매년 관행적으로 ‘모범 공무원상’ 포상을 이유로 간부 공무원 부부 동반의 해외 출장비를 지원받았다. C공사는 마케팅 차원의 ‘해외 공동설명회’를 실시하면서 계약·감독 업무 관계에 있는 여러 민간 항공사들로부터 항공권을 지원받기도 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서면 점검 차원이어서 구체적인 조사는 각 기관이 추후 진행하도록 했다. 임윤주 부패방지국장은 “이번 조사는 사례 적발보다는 실태조사 위주의 점검이어서 법률적인 문제 등을 고려해 구체 적인 사례를 공개하진 못했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이번 사례를 청탁금지법 매뉴얼에 반영하고 오는 9월부터 관련 법령을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국익을 위한 해외 출장’도 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인정하는 등 예외 규정을 보다 엄격하게 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단순한 협력 사업이나 외유성 프로그램, 선진지역 시찰 명목의 해외 출장이 대부분 제한된다. 아울러 수익자 부담 규정에 따라 조사, 검수 등 현지 확인을 위해 직무 관련이 있는 업체로부터 출장비를 지원받을 때는 출장 목적과 관계없는 직원 동행을 금지한다. 이때도 공공기관 여비 기준 범위 내에서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와 절차를 명확하게 규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정은, 사흘째 강원도 공장 시찰…이번엔 리설주도 동행

    김정은, 사흘째 강원도 공장 시찰…이번엔 리설주도 동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흘째 강원도 일대 공장을 시찰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정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강원도 송도원종합식료공장과 원산영예군인(상이군인)가방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앞서 지난 24일 강원도 양묘장, 25일 인민군 제525호(식품)공장을 각각 시찰하며 주민 생활 향상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을 둘러보고 “인민들 속에서 수요가 높고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들을 꽝꽝 생산”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료품과 의약품인 경우 품질과 위생안전성을 철저히 담보하기 위한 제품검사제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앞으로 공장에서 모든 생산공정을 보다 완벽하게 자동화, 무인화, 무균화하기 위한 현대화를 우리의 기술 역량과 우리의 자재, 설비에 의거해 진행함으로써 공장을 국산화, 주체화된 생산기지로 꾸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원산영예군인가방공장을 둘러본 김 위원장은 “도들마다에 수십만 개의 학생가방들을 생산할 수 있는 물질기술적 토대가 원만히 갖추어진 만큼 이제는 가방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쟁에 집중해야 한다”며 “각 도 가방공장들에서 가방의 질적 수준이 꼭같게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앙에서 가방천과 쟈크(지퍼), 테프(테이프), 합성가죽, 수지가공품을 비롯한 가방생산원료와 자재들을 계획화하여 책임적으로 보장함으로써 도들에 꾸려진 가방공장들에서 생산을 정상화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한광상·조용원 노동당 간부들이 동행했으며, 박정남 강원도당 위원장이 현지에서 김 위원장을 영접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과 동행한 부인 리설주 여사를 기존의 ‘여사’ 대신 ‘동지’로 호칭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리설주 여사를 동지로 호칭해오던 북한 매체는 올 초부터 ‘여사’로 호칭하기 시작해 지난 1일 김정은 위원장의 신의주화장품공장 현지지도 동행 때도 ‘여사’로 호칭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中 ZTE, 美 제재로 고사위기… 시진핑, 반도체 핵심기술 자립 강조

    [특파원 생생 리포트] 中 ZTE, 美 제재로 고사위기… 시진핑, 반도체 핵심기술 자립 강조

    “현실이 입증했듯이 핵심 기술은 마음대로 받을 수도, 살 수도, 구걸할 수도 없다. 핵심 기술을 자신의 손에 넣어야만 국가 경제 안전, 국방 안전 및 안보를 근본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시진핑 “핵심기술 있어야 경제·안보 보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절박한 심정으로 핵심 기술이 국가의 보물이라며 기술 자립을 강조한 배경에는 중국 2위 통신장비 업체 ZTE(中興·중싱)가 있다. ZTE는 지난 13일 미국의 제재에서 벗어나자마자 차이나모바일의 기가비트 수동형광네트워크(GPON) 건립에 참여했다. 4억 8678만 위안(약 813억원) 규모의 인터넷망 공사의 70%를 ZTE가 맡을 예정이며 나머지는 화웨이가 담당하게 된다. ZTE는 빠르게 회생하고 있지만 제재 충격 전과 달리 해외 진출보다는 중국 국내 시장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ZTE는 지난해 이란과 북한에 대한 제재를 위반한 뒤 받은 부과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약 두 달간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금지됐다. 원래 미 상무부는 7년간 미국 기업과의 거래 중지 명령을 내렸지만 ZTE가 문을 닫을 지경에 이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속히 업무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 주석과 협력 중”이라며 “너무 많은 일자리가 중국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기사회생하게 됐다. 미국 기업들과의 거래 중지로 반도체 공급이 중단되자 생산 라인이 가동을 멈추는 등 ZTE가 고사 직전에 놓이게 된 것은 시 주석은 물론 전 중국민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시 주석은 직접 반도체 공장을 시찰하고 과학자들에게 핵심 기술 자립을 당부했다. ●ZTE, 美 거래 재개 위해 14억 달러 벌금 미국과의 거래 재개를 위해 ZTE는 14억 달러의 벌금과 전 경영진 교체란 큰 대가를 치러야 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를 떠난 장전후이(張振輝·45) 부회장이 전 직원들에게 돌린 이메일 이임사가 화제를 모았다. 장 전 부회장은 “미·중 무역전쟁에서 미국의 백색테러로 회사를 떠나야만 하는 것에 굴욕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세계 통신장비 시장의 10%를 점유한 ZTE는 5세대(5G) 이동통신 개발에 앞장선 회사로 중국 1위 통신업체 화웨이와 경쟁하며 중국 통신 기술을 발전시켰다. 중국 관영 언론은 미국이 ‘세계의 공장’인 중국은 봐줄 수 있지만 중국의 첨단 기술은 위협으로 여겼기에 5G 기술을 개발하는 ZTE가 타격 대상이 됐다고 분석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마곡지구내 서울식물원 공사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마곡지구내 서울식물원 공사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제282회 임시회 개회중인 7월 18일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위해 마곡산업단지를 방문하여 소관부서로 부터 사업추진 현황 및 공사장 안전대책 등을 보고받고, 서울식물원 건축물 공사현장을 살펴보았다. 이날 현장시찰에서 김인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을 포함한 위원회 소속위원들은 서울식물원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사무실에서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배석한 서울시 관계 부서장 및 SH공사 임직원들로부터 공사추진 현황과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곧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작년 10월 공사장 안전사고 이후 진행된 후속 안전대책의 적정성여부를 확인하면서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사장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고 주문하고, 기타 업무추진 상 고충사항은 없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인제 위원장은 제10대 서울시 의회 개원이후 첫 현장방문지로 마곡지구내 서울식물원 공사현장을 방문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숙제를 내기 보다는 숙제를 풀어주는데 목적이 있었음을 밝히고, 앞으로 서울시의회가 어떤 역할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현장방문을 마친 김 위원장은 “마곡지구는 서울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산업단지이자 서울의 관문도시로서의 중요한 역할 담당하고 있으므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서울시 산하 관계직원 모두가 더욱 더 업무에 매진해 달라”며 “100만평 규모의 대단위 사업지구를 조성함에 있어, 안전대책은 많이 보완된 것으로 판단되는 바, 앞으로 남은 기간 완성도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시찰 중 대로한 김정은

    경제 시찰 중 대로한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북도 어랑군의 수력발전소인 어랑천발천소 건설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내각과 당의 경제 부문 책임자들을 비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심각한 표정으로 경제 부문 책임자들이 건설현장에 나와 보지도 않고 대책을 세우지도 않았다며 질책하는 모습. 어랑천발전소는 1981년 착공했지만 아직 완공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싱가포르 본 김정은, 국내 불시시찰 후 잇단 ‘격노’

    싱가포르 본 김정은, 국내 불시시찰 후 잇단 ‘격노’

    2일 신의주, 10일 양강도 이어 17일 함경북도서 분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북도 일대의 경제현장을 불시 시찰하면서 내각, 노동당 경제부·조직지도부 등 경제 부문 책임자의 무능력을 거론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 위원장이 어랑천발전소(함경북도 어랑군 수력발전소) 건설현장, 염분진호텔 건설현장, 온포휴양소(온천), 청진가방공장 등 지역 경제현장 8곳을 돌아봤다고 전했다. 핵심은 댐 건설에 착수한 지 17년이 넘도록 총 공사량의 70%만 진행된 어랑천발전소였다. 통신은 “김 위원장은 내각의 책임 일군이 건설장에 수년간 한 번도 나와 보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고 대단히 격노했다”며 “나라의 경제를 책임진 일꾼이 건설장에는 한 번도 나와 보지 않고 발전소가 완공되면 준공식 때마다 빠지지 않고 얼굴을 들이미는 뻔뻔스러운 행태에 대해 격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벼르다 오늘 직접 나와 보았는데 말이 안 나온다”며 “문서장만 들고 만지작거렸지 실제적이며 전격적인 경제조직 사업 대책을 세운 것은 하나도 없다”고 내각 관계자를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1981년 착공한 어랑천발전소(발전능력 13만 4000㎾)는 30여년이 지나도록 완공되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은 청진가방공장에서도 생산 기지를 너절하게 꾸려 놓았다고 지적했다. 온포휴양소에서는 “물고기 수조보다도 못하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30일 지역 현장 지도를 시작한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북·중 접경인 신의주 화학섬유공장 및 방직공장에서 강도 높게 간부들을 질책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양강도 삼지연군 감자가루생산공장에서 형편과 경제적 타산이 맞지 않는 설비를 들여놓았다고 비판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최근 싱가포르, 중국 등을 둘러보며 기대 수준이 높아진 김 위원장이 경제건설 단일 노선을 위해 지역을 불시 시찰하는 와중에 현실이 답답했던 것 같다”며 “하지만 경제개발에 대한 열망을 역설적으로 보여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마곡지구 공사현장 안전대책 현장 점검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7월 18일 오전 10시에 원 구성 이후 첫 번째 현장방문 활동으로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공사현장을 방문한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가 제10대 서울시의회 개원 이후 첫 방문지로 올 10월 개장 예정인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공사현장을 선택한 이유는, 여름철 장마 및 태풍 등 재난·재해 시기에 앞서 대규모 공사 건설현장 중 하나인 서울식물원을 방문해서 안전대책을 확인하고, 사전에 미연에 대비할 것을 독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을 포함한 13명의 위원은 서울식물원 공사현장과 함께 마곡지구 산업단지에 대해서도 계획대로 사업이 실현되고 있는지 시찰할 계획이다. 김인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은 “금번 방문은 시민들이 많이 찾을 대규모 시설의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대책에 차질이 없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며, 앞으로도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시민의 삶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민의 관점에서 선제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 11일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제282회 임시회(2018.7.11~7.19) 기간 중 소관부서 업무보고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화이트 재킷 입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포토] ‘화이트 재킷 입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북도 어랑군의 수력발전소인 어랑천발전소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 김정은 “말이 안 나온다…뻔뻔스러워” 현장 시찰 뒤 격노

    김정은 “말이 안 나온다…뻔뻔스러워” 현장 시찰 뒤 격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장 시찰을 한 뒤 또 책임자들의 무능력을 호되게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은 함경북도 어랑군의 수력발전소인 어랑천발전소 건설 현장을 비롯해 염분진호텔 건설 현장, 온포 휴양소, 청진가방공장 등 함경북도의 경제 관련 현장 총 8곳을 돌아봤다고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랑천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댐 건설을 시작한 지 17년이 되도록 총 공사량의 70%만 진행된 점을 지적하며 공사가 진척되지 않은 원인에 대해 호통을 쳤다. 김정은 위원장은 ‘내각 책임일꾼들이 최근 몇 해 사이 댐 건설장에 한번도 나와보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고 ‘대단히 격노’해 “도대체 발전소 건설을 하자는 사람들인지 말자는 사람들인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벼르고 벼르다 오늘 직접 나와 보았는데 말이 안 나온다”면서 “문서장만 들고 만지작거렸지 실제적이며 전격적인 경제조직사업 대책을 세운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하는 등 내각 관계자들의 ‘책상물림’식 업무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최근에 우리 당 중앙위원회는 내각과 성, 중앙기관들의 사상 관점과 소방대식 일본새(일하는 모습), 주인답지 못하고 무책임하며 무능력한 사업 태도와 만성적인 형식주의, 요령주의에 대해 엄한 시선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더더욱 괘씸한 것은 나라의 경제를 책임진 일꾼들이 발전소 건설장이나 언제(댐) 건설장에는 한번도 나와보지 않으면서도 어느 발전소가 완공되었다고 하면 준공식 때마다는 빠지지 않고 얼굴들을 들이미는 뻔뻔스러운 행태”라고 직설적으로 지적했다. 또 “내각을 비롯한 경제지도기관 책임일꾼들도 덜돼 먹었지만 당 중앙위원회 경제부와 조직지도부 해당 지도과들도 문제가 있다”, “이렇게 일들을 해가지고 어떻게 당의 웅대한 경제 발전 구상을 받들어 나가겠는가”라면서 노동당의 업무 태도까지 거론했다. 이어 발전소 댐 건설과 관련해 “지금처럼 내각에 맡겨 놓아서는 대가 바뀌어도 결말을 보지 못할 것 같다”며 당 중앙위원회의 조직 지도 하에 내년 10월 10일까지 공사를 마치기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1981년 6월 5일 김일성 주석의 교시로 건설이 시작된 어랑천발전소는 13만 4000㎾의 총 발전능력을 보유할 계획이지만, 30여 년이 지나도록 완공이 되지 못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생산기지를 너절하게 꾸려 놓은’ 청진가방공장에서는 “당의 방침을 접수하고 집행하는 태도가 매우 틀려먹었다”며 함경북도 당 위원회를 질책했다. 특히 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가방공장을 건설할 당시 도당위원장 사업을 하였던 일꾼과 도들의 가방공장 건설사업을 올바로 장악 지도하지 못한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들의 사업을 전면 검토하고 엄중히 문책하고 조사할 데 대한 지시를 주시었다”며 후속 문책이 뒤따를 것을 예고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함경북도 경성군의 온천 휴양소인 온포휴양소를 방문해서도 욕조가 “물고기 수조보다도 못하다, 정말 너절하다”고 지적하고, 염분진호텔 건설 현장에서도 “(건설을) 미적미적 끌고 있는 것은 대단히 잘못되었다”고 비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달 초 북·중 접경 신의주의 화학섬유공장과 방직공장 시찰에서도 강도 높은 언사로 간부들을 질책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제10대 전반기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정식 출범

    향후 2년간 서울시 도시계획 관련분야를 책임질 제10대 전반기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가 정식으로 꾸려졌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제282회 임시회가 개회중인 7월 12일 상임위원회를 개최하여 부위원장 인선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개회한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김인제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포함한 원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른 후속인선으로서, 위원회는 회의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강대호 의원, 이경선 의원을 부위원장에 선임하였다. 이날 부위원장에 선임된 강대호 시의원은 중랑구 제3선거구 출신의 초선의원으로서, 전 중랑구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중랑구 바르게 살기운동협의회 이사 등을 지냈으며, 제19대 대선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조직특보로 활동하는 등 다채로운 경력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임 이경선 부위원장은 성북구 제4선거구 출신의 초선의원으로서 현재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민주연구원 객원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노무현재단 사료편찬위원회에서 근무한 이력 등을 지니고 있어 상임위 소속위원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위원장 인선을 마친 후 김인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은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서울시 도시계획, 주택정책 등 시민체감도가 매우 높은 업무영역을 소관하는 핵심 상임위원회다. 부위원장을 포함한 13명의 상임위원들과 함께 신나고 활기찬 위원회를 이끌어갈 계획”이라며 “현장중심의 위원회 운영을 통해 정책 사각지대 없는 빈틈없는 의정활동으로 천만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제10대 의회 원구성 후 최초로 개최되는 금번 임시회 기간 중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다음주 중 서울시 산하 6개 소관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최근 재개발공사장 붕괴사고가 잇다르는 상황에서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포함한 현장시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베트남의 길/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베트남의 길/황성기 논설위원

    북한이 개혁·개방을 한다면 중국과 베트남 두 모델 중 어느 쪽을 따를지 논란이 분분하다. 북한 경제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엄마가 좋으냐, 아빠가 좋으냐”는 우문(愚問)이라고 한다. 방대한 국토에 14억 인구, 중국은 공산당이 개혁·개방을 선언하고 선전 등 일부 지역에 특구를 도입하면서 성장을 일궜다. 인구 9600만명인 베트남은 땅(33만㎢)이 좁고 정부 통제가 작동하기 쉬워 국토 전역에서 당 주도의 개혁·개방이 진행됐다. 북한은 베트남보다 땅(12만㎢)이 좁고 노동당의 지배력이 강력한데도 전면적 개혁·개방을 할 것이라 내다보는 전문가는 없다. 27개 경제특구에 한정해 신중하고 점진적인 개혁·개방에 나설 것이라는 ‘북한 방식’이 정답에 가장 근접한 추론일 것이다. 베트남은 미국과의 11년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당장 경제발전을 이루지 못했다. 미국의 제재가 20년간 발목을 잡다가 1995년 미·베트남 수교가 이뤄진 뒤 성장 동력에 불을 붙였다. 베트남 전쟁 종료 이듬해인 1976년 설립된 베카막스는 연평균 6.7%의 경이적인 베트남 성장을 상징하는 국영기업이다. 하노이 인근의 빈증성에 기반을 둔 베카막스는 국유재산인 토지를 종잣돈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빈증성을 통째로 개발하면서 제조업은 물론 보건, 의료, 교육 같은 복지시설을 건설해 돈도 벌고, 일자리도 만들어 낸, ‘자본주의가 가미된 사회주의 기업’의 대명사가 됐다. 베카막스가 싱가포르 기업과 만든 합작회사 ‘베트남·싱가포르 공업단지’(VSIP)는 베트남에 공업단지 7개와 배후도시 5개를 건설했다. 30개국 720개 회사로부터 투자금만 92억 달러에 이르며 일자리 18만개를 만들었다. 북한에 적용하면 딱 좋을 국유기업의 롤모델이다. 베트남에 가는 북한 관계자는 반드시 들르는 견학 코스라고 한다. 북·중 밀착으로 최근 북한의 경제·산업 담당자의 중국 기업 시찰도 부쩍 잦아졌다. 북한이 중국, 베트남을 보면서 최적화된 발전 모델을 모색하는 과정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기회를 잡는다면 미국과의 정상적 외교 관계와 번영으로 가는 베트남의 길을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압박하는 메시지다. 리비아식 비핵화 모델을 북한에 들이댔다가 반발만 산 미국이다. 비핵화 이후의 번영 모델로 베트남식을 들이댄다고 효과가 있을까. “이웃 개똥이네 자식은 공부도 잘한다더라”라는 한마디가 ‘나 비뚤어질 거야’ 식의 역효과를 낸다는 생각을 미국은 한 번쯤 해 봤으면 좋겠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김정은, 폼페이오 면담·김일성 참배 대신 ‘경제행보’

    김정은, 폼페이오 면담·김일성 참배 대신 ‘경제행보’

    지방 시찰 나서며 내부단속 집중 “백두산지구 생태환경 보존” 강조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이후 8일 만에 양강도 삼지연군 생산현장과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0일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삼지연군 안의 건설장을 현지 지도했다”며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베개봉 전망대에서 삼지연군 읍 건설 총계획안과 삼지연군 읍 조감도를 보며 해설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평안북도 신도군을 시작으로 화학섬유 원료 생산지와 신의주 화장품공장, 화학섬유공장, 방직공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 시찰 활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행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8일 동안 남북통일농구대회(4~5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방북(6~7일)이 있었지만 김 위원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8일 김일성 주석의 사망일에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보도가 나오지 않으면서 지방 시찰과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지난달 20일 중국을 방문한 이후 본격적인 비핵화 구상에 들어간 김 위원장이 현지 지도와 군부대 방문 등을 이어 가며 내부 단속에 들어갔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현지 간부들에게 “삼지연군을 건설하면서 산림을 파괴하는 현상이 나타나면 안 된다”며 “나무 한 그루와 풀 한 포기도 결코 무심히 대할 수 없는 혁명의 성지라는 것을 명심하고 백두산지구 생태환경을 그대로 보존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지연군 읍지구 구획별로 원림녹화 설계를 잘해야 한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아꼈던 봇나무(자작나무)를 많이 심으라고도 주문했다. 남북이 지난 4일 산림협력 분과회담을 통해 합의한 양묘장 현대화, 임농복합경영, 산불방지 공동대응 등 산림 조성과 보호를 위한 단계적 활동 추진이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新남방정책] 文대통령·모디 총리 ‘테이프커팅’… 이재용 90도 숙여 영접

    [新남방정책] 文대통령·모디 총리 ‘테이프커팅’… 이재용 90도 숙여 영접

    한·인도 정상 동반 참석 이례적 李부회장 양 정상 안내역 맡아 공장 시찰할 때 진행방향 ‘손짓’ 방명록 서명 때 바로 뒤에 대기 文대통령 첫 생산 휴대전화 받아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의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서 조우했다. 인도 국빈방문 이틀째를 맞은 이날 문 대통령은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함께 준공식에 참석했다. 두 정상이 예정된 시각보다 30분 늦은 오후 5시 30분쯤 신공장에 도착하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이 부회장은 고개를 90도가량 수차례 숙이며 영접했다. 이 부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상징색이기도 한 푸른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을 향해 환하게 웃었고, 이 부회장은 다시 한번 허리를 크게 숙여 인사한 뒤 두 정상과 차례로 악수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걸어가며 현장 관계자들과 인사하는 동안 이 부회장은 마치 그림자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두 정상의 뒤를 따랐다. 이 부회장의 자리는 문 대통령이 앉은 첫 번째 열에 마련됐다. 문 대통령 옆으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 부회장 순으로 앉았다.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 사이의 거리는 2m 남짓 됐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무대 위에 올라 준공 퍼포먼스인 테이프커팅을 할 때도 이 부회장은 강 장관과 홍 장관을 사이에 두고 문 대통령과 나란히 섰다. 이 부회장은 사실상 양국 정상의 안내역을 맡았다. 두 정상이 공장 시찰에 나설 때 손짓으로 진행 방향을 가리켰고, 삼성전자 휴대전화에 서명할 때는 두 손을 모으고 바로 뒤 중앙에 섰다. 두 정상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과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별도 연설은 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준공식은 인도 방송을 통해 공장시찰 직전 서명 행사까지만 생중계됐다. 문 대통령이 삼성그룹 관련 일정에 참석한 건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공장 신규라인을 둘러보고 이 공장에서 근무하는 인도 근로자 2명으로부터 최초로 생산된 휴대전화를 건네받았다. 문 대통령이 서명한 게 바로 이 휴대전화다. 빈민촌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현장 근로자로 취업한 아르티 샤르마, 정비담당자로 입사해 공장 생산라인을 책임지는 제조팀장으로까지 진급한 캄레시 쿠마르 미시라가 노이다 신공장 생산 1, 2호 휴대전화를 두 정상에게 건넸다. 행사가 30분 늦게 시작된 건 준공식 직전 모디 총리가 깜짝 이벤트를 벌였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노이다 공장으로 가는 길에 지하철에 탑승해 번디하우스역에서 보태니컬가든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이동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모디 총리가 친교 차원에서 지하철 탑승을 깜짝 제안해 지하철로 이동 중인 인도 국민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양 정상 탑승구간은 3호선 블루라인으로, 2008년 현대로템이 280량을 납품한 노선이다. 삼성물산이 지하철 일부 구간 건설에 참여했다.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대한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일단 인도 내 공장 준공식에 한국과 인도 정상이 동반 참석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청와대는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과 함께 인도 내 공장 개관식에 참석한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는 이날 주요 일간지에 ‘491.5억 루피 투자, 3만 5000개 일자리 창출. 삼성전자 모바일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주총리 명의의 광고를 게재했다. 현지 주총리가 광고를 게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외국 정상이 방문하면 해당 국가의 기업이 광고하는 게 통례다.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한국 기업 유치에 대한 인도 정부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뉴델리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틀째 열린 남북통일농구 친선경기…김정은 어디있나

    이틀째 열린 남북통일농구 친선경기…김정은 어디있나

    이틀째 진행된 남북통일농구 친선경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남북은 5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통일농구 친선경기를 했다. 오후 3시 열린 남북 간 여자 경기에 이어 오후 5시에 남자 경기가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장 주석단에 자리한 북측 고위인사들의 면면은 전날 열린 혼합 경기 때와 동일했다. 북측에서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국가체육지도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일국 체육상, 전광호 내각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총리실 국장, 방열 농구협회장 등이 자리했다. 앞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날 오전 남측 숙소인 고려호텔을 찾아 “김정은 위원장이 지방 시찰 중이어서 농구경기를 관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北 개발 신탁기금 필요… 경협기금 확대 불가피”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北 개발 신탁기금 필요… 경협기금 확대 불가피”

    북한의 비핵화로 대북 제재가 풀리고 경제개발이 본격화되면 국제사회의 북한 개발 신탁기금이 조성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북한이 국제통화기금(IMF) 가입 등으로 국제 경제 질서에 편입되기 전 개발자금 조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은 행장은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과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등을 거친 대외경제통이다. 그는 “국제 전례를 보면 팔레스타인의 (IMF) 가입 전 팔레스타인 재건을 위한 신탁기금을 만들었고, 이라크 재건 기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국이 아닌 곳에 자금을 공급하는 ‘북한개발신탁기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이 펀드를 지원하면 그 돈으로도 초기 인프라 개발에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IMF 회원국 가입은 2~3년이 걸린다. 따라서 IMF 등이 공식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기 전 단계로서 이 같은 기금이 조성되고, 여기에 한국·미국·중국·일본 등 이해 당사국들이 출연하는 형태를 예로 들었다. 북한이 국제기구에 가입하면 이들 기구의 자금이 본격적으로 투입될 수 있다. 은 행장은 “국제기구마다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이 있다”며 “이건 국제적 규칙에 따라 자금을 받기 때문에 북한에 더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정부 위탁으로 약 1조원의 남북협력기금(IKCF)을 운용한다. 은 행장은 “남북 경협이 본격화되면 과거보다 기금 재원이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철도·도로 연결 등의 사업에서 현장 시찰, 예비타당성 조사 등이 예상되는 사용처다. 은 행장은 “수출금융,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남북협력기금으로 삼각축을 이뤄 국내 수출 기업에 맞춤형 정책금융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김정은 시찰 효과… 北화장품 ‘봄향기’ 中서 인기

    김정은 시찰 효과… 北화장품 ‘봄향기’ 中서 인기

    온라인 쇼핑몰 등서 입소문 “北 개방 때 中 투자 몰릴 것”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현장 시찰을 다녀온 신의주 화장품 공장의 제품이 중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북한 최초의 화장품 회사인 봄향기가 생산한 화장품은 북한의 경제 개방 이후 중국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의 12개 상점에서 봄향기 제품이 판매 중이고 인기 모바일 플랫폼 ‘샤오훙수’(小紅書)에 제품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타오바오 상품평에는 “피부에 빨리 흡수되고 조선풍의 포장도 잘 되어 있어 보기에 예쁘다”, “다른 사람이 추천해서 이렇게 싼 물건이 효과가 좋은 줄 알게 됐다”는 등 호평이 적지 않다. ‘샤오훙수’에도 “봄향기는 북한 최고의 화장품인데 현금이 좀더 많았더라면 12상자는 사가지고 왔을 것”이라며 “북한 가이드가 화장품에 방부제가 없고 개성 고려인삼 성분이 있어 노화 방지에 좋다고 말했다”는 평도 퍼지고 있다. 타오바오에서 봄향기는 크림이 개당 35위안(약 6000원), 100㎖ 화장수가 52위안이고 7개 들이 종합 세트도 348위안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봄향기 제품을 타오바오에서 판매 중인 한 상인은 “기차로 제품을 운송하는 데 6상자당 300위안을 내고 있고 매달 2000~1만 위안의 수익을 거둔다”고 밝혔다. 관영언론은 모란봉악단과 같은 북한 미녀도 중국 소비자들이 북한 화장품에 대해 관심을 두는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도 군부대를 방문하거나 문화공연 때 여군과 여성 예술인에게 봄향기 제품을 선물한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모란봉악단은 1990년대 유명 걸그룹인 스파이스 걸스와 비슷한 스타일로 인기가 높다. 정지융(鄭繼永) 푸단대 한국학연구소 소장은 “북한의 개방 때 북한 화장품산업은 중국 투자자를 북한으로 유인하는 통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일 중국을 방문한 구본태 북한 대외경제성 부상은 중국 측과 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주중 북한대사관 측은 장쑤성 이싱시에 있는 중국 전기·전자업체 위안둥(遠東)그룹을 방문해 합작 방안을 협의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北경제·무역 총괄’ 구본태 방중… 中, 대북제재 완화하나

    세 차례 정상회담으로 북·중 간 밀월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북한의 경제·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경제성의 구본태 부상이 2일 베이징을 방문했다. 구 부상은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귀빈실에서 대기하던 중국 측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구 부상은 방중 기간 중국 정부 인사들과 만나 농업, 철도, 전력 등의 분야에서 양국 경제 협력과 대북 지원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구 부상의 이번 방중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중 합작 화장품 공장 현장 시찰에 나서 중국과 해외 투자자들에게 경제 개발 의지를 확인시켜 준 데 이은 것으로 3차 북·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이 본격적으로 대북 경제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그러나 중국의 대북 제재 해제 분위기는 속도 조절에 들어간 모양새다. 중국 정부는 김 위원장의 방중 이후 중국인의 북한 관광과 대북 항공노선·편수를 확대하는 등 독자 제재 해제에 나섰으나 북한 고려항공은 지난달 28일 평양~중국 청두 전세기 운항을 시작하기로 했다가 당일 취소한 데 이어 당분간 운항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화장품 공장 시찰’ 김정은, 인민복 풀어헤치고 손가락엔···

    ‘화장품 공장 시찰’ 김정은, 인민복 풀어헤치고 손가락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의주 화장품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시찰 중 인민복 단추를 다 풀어헤친 채 활짝 웃으며 공장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모습. 이는 격식을 중시하지 않는 ‘소탈한’ 지도자 이미지를 선전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의 오른손에는 담배가 끼워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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