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찰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시리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농업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모바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당락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78
  • 北 무역성관리등 5명 訪日

    북한 무역성 관리를 포함한 북측 정부 관계자 5명이 일본의 발전소와 전력 공급실태를 시찰하기 위해 방일 중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지난 해 10월말 북한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협상이 결렬된 이후 북한 정부 관계자가 일본을 방문하기는 처음이다. 대북 관계에 정통한 도쿄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날 “방일단은 금주 초 베이징(北京)을 거쳐 히로시마(廣島)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면서 “야마구치(山口)현 야나이(柳井)에 있는 추코쿠(中國)전력의 화력 발전소 시찰을 마치고이날 오후 도쿄에 왔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전력난에 시달리는 만큼 효율적인발전과 송전 시스템을 갖고 있는 일본 발전소를 견학하는게 주요 방일 목적”이라면서 “29일에는 일본 최대의 경제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 관계자와도 만나 북·일간 교역증진 방안에 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들은 도쿄전력에도 견학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일단은 도쿄에 머무는 동안 게이단렌은 물론 일본 중소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나고 재일 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을 방문한 뒤 오는 7월 4일 나리타(成田)공항을 통해출국한다.그러나 방일기간 중 일본 정부 관계자와의 접촉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KOTRA사장 ‘3-3-3회의’ 화제

    오영교(吳盈敎)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3일 만에 3대륙에서 3개 지역의 무역관장회의를 주재하는 ‘3-3-3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KOTRA에 따르면 26일 오전 출국한 오 사장은 27일 오전 3시(국내시간 기준) 미국 뉴욕에서 11개 무역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지역 무역관장 회의를 주재했다.이어 28일오후 4시 일본 도쿄에서,30일 오전 8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각각 일본지역과 아시아지역 거점 무역관장 회의를주재한 뒤 현지의 삼성복합단지 시찰 등 일정을 마치고 다음달 2일 귀국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일본 도쿄∼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를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7시간.총 비행 거리 3만2,234㎞로 서울과 부산을 36차례 왕복하는 거리다. 오 사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최근 수출이 뒷걸음치고 있는이들 3개 지역의 무역관에 수출 확대 및 투자유치를 위한 활동 강화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本社주관 모범용사 초청행사

    제38회 국군모범용사 초청행사에 초대된 모범용사 60명과배우자등 119명은 22일 울산과 경주를 방문,산업·문화시찰을 하는 것으로 5박6일간의 전국 산업현장 시찰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들은 23일 손영태(孫永泰)경주상공회의소장이 초대하는조찬에 참석한뒤소속 부대로 돌아갔다. 대한매일신보사가 주관하고 국방부가 후원한 올 초청행사에 참석한 모범용사들은 한결같이 “군인의 길을 선택한 것에 보람을 느꼈고 행사기간은 생애 최고의 날”이었다”고입을 모았다. 여군 대표로 뽑힌 문숙희(文淑姬) 상사는 “이번 행사에참여하기 전에는 90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온국민이 힘들어 한다고 생각하니 미안한 생각이 많았다”면서 “하지만행사 첫날 아침부터 단비가 내려서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육군 대표 이석형(李碩炯) 원사는 “지난 37년간 군생활을하면서 모범부사관으로 선발돼 부부동반 여행을 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제 얼마남지 않은 군생활에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군 대표 김연찬(金鍊讚) 원사는 “지난 5박6일 동안 청와대,국정원,,국회,광양제철소 등을 직접 둘러보면서 군인으로서 새로운 경험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국군모범용사로 선발되는 것이 전후방 각지에서 근무하는 수많은 부사관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 이유를 알겠다”고 털어놓았다. 해병 대표 장정학(張正學) 원사는 “이 행사가 지난 64년파월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시작한 이후 줄곧 이어졌다는얘기를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특히 월남에서전사한 17명의 동기생이 잠들어 있는 국립 현충원을 방문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본사 초청 모범용사 울산 산업시찰

    대한매일이 초대한 국군모범용사 60명과 배우자 등 119명은 일정 5일째인 22일 울산과 경주를 차례로 방문해 산업,문화 시찰을 했다. 모범용사들은 이날 울산에 도착해 세계최대 선박건조회사인 현대중공업을 방문,1시간여 동안 거대한 선박 건조 현장 등 공장을 둘러보았다. 올해 군생활 38년째인 해병 2사단 장정학(張正學·53)원사는 “산업현장 등을 둘러보면서 국방임무에 온힘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며 “이처럼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대한매일신보사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모범용사 및 배우자들은 이어 문화도시 경주로 이동해 첨성대와 천마총 등 문화유적을 둘러보았다. 관광을 마친 이들은 이원식(李源植)경주시장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했다.모범용사 일행은 23일 손영태(孫永泰)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이 마련한 조찬 참석을 끝으로 대한매일 초대 5박6일간의 전국 주요도시 산업 및 문화시찰 공식일정을모두 마친다. 울산 강원식·경주 김상화기자 kws@
  • “정보기술 분야 협력 강화 희망”

    “전통산업은 물론 IT(정보기술) 등 분야에서도 한국과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합니다.” 600여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중인 보시라이(薄熙來)랴오닝(遼寧)성 성장은 1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무역·투자상담회’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보 성장은 “한국을 포함한 외국기업을 위해 8가지 투자유치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투자유치책으로 세금감면,값싼 노동력,공단조성,관료주의 철폐,차별없는 대우,완벽한 기반시설 제공 등을 들었다. 보 성장은 또 “현재 랴오닝성에는 현대,LG그룹과 삼보컴퓨터 등을 비롯해 1,0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좋은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랴오닝성 정부는 한국과의 교류·협력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삼보컴퓨터가 진출해 있는 선양(瀋陽)은 국제적인 컴퓨터 제조지역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북한 관계와 관련,“한반도의 안정은 랴오닝성에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 남북한의 경제협력 및 정치등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양-단둥(丹東) 및 다롄(大連)-단둥간 고속도로가완공된 이후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한국이 북한을 경유, 이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7일 방한한 보 성장은 국내에서 정부 및 국회,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의 면담,산업현장 시찰 등의 일정을마치고 오는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6·15 1주년/ (상)정상회담 이후 변화

    남북정상회담과 6·15 남북공동선언은 갈등과 대립의 한반도에 화해와 교류,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전기가 됐다.정상회담 이후 남북간 인적·물적 교류가 획기적으로 확대됐고,불신과 대결의식 대신 화해와 협력,공존의 정신이 싹텄다. 남북관계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뀐 것이다. ■봇물 터진 남북교류 지난 1년간 남북간 각종 대화와 교류가 봇물 터지듯 이어졌다.장관급회담 4회,국방장관회담 1회,적십자회담 3회 등 모두 16차례의 남북회담이 열렸으며 3차례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으로 3,600여명이 혈육을 상봉했다. 사람들의 왕래도 크게 늘어 정상회담 이후 금강산 관광객을 제외하고도 남측 인사 7,965명이 북한을 다녀왔다.남북교역도 급증해 지난해 남북 교역액이 4억2,500만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4억달러를 넘었다.남한이 중국과 일본에 이은북한의 3번째 교역국가로 떠오른 것이다. 특히 장관급회담,경협추진위 등을 통해 경의선 연결사업,개성공단개발사업,임진강 공동수해방지사업 등에 합의하고,투자보장합의서·상사분쟁해결절차합의서 등 4개 경협관련합의서를 체결한 것은 향후 남북경협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밖에 지난해 시드니올림픽에서의 남북선수단 공동입장은화해·협력의 남북관계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달라진 남과 북 남한 국민들의 대북관이 달라졌다.냉전시대의 금기들이 하나둘 깨져 나갔고,북한을 대결과 극복의대상이 아닌,대화와 협력의 대상으로 보는 인식이 번져 나갔다.정상회담때 보인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호방한태도는 한동안 남한사회에 ‘김정일 신드롬’을 낳기도 했다.그러나 남북관계가 풀리는 한편으로 새롭게 싹튼 남남(南南)갈등,남한사회의 보혁(保革)갈등은 남북관계 발전을위해 극복해야할 새 과제로 제기됐다. 북측도 개혁과 개방을 향한 나름대로의 변신을 시도,국제사회의 이목을 끌었다.정상회담을 통해 ‘대화가 가능한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심는 데 성공한 김정일은 특히 지난1월 중국 개혁·개방의 전시장인 상하이 푸둥지구를 직접시찰,북한의 변화를 진두지휘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북한은 또 지난 4월최고인민회의에서 가공무역법을 제정하는 등 남한과의 경제협력 확대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고있다. 특히 항공료까지 부담하며 국내 전문가들을 초빙할정도로 IT(정보기술)산업의 육성에 엄청난 열의를 보이고있다.반면 대남비방 방송을 중단한 것은 물론 언론매체의대남비난 수위가 크게 낮아졌다. 진경호기자 jade@. *정상회담후 김대통령 대북행보.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취해 왔다.통일은 상대가 있는 만큼서두른다고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남북간 최대 현안인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서도 이같은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결코 서두르지 않으며,빨리 오느냐,늦게 오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는 게 김 대통령의 기본 입장이다. 김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주한 외신기자 간담회에 이어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계기로 김 위원장이 서울답방에 대한 확실한 스케줄을 밝혀줄것을 기대한다”고 잇따라 촉구한 것은 남북공동선언의 합의사항을 상기시킨 측면이 강하다. 지난해 6월 15일 두 정상이 합의한 남북공동선언엔 “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도록 정중히 초청했으며,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고 명시돼 있다. 김 대통령이 구상하는 대북정책의 목표는 냉전종식과 평화교류이다.김 위원장의 서울행도 단순한 답방을 넘어 알맹이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사전에 남북평화와 교류협력을위해 무엇을 어떻게 합의할 것인지 충분히 조율해서 성공적인 서울방문이 이뤄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 대통령은 임기중 모든 것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접은 지오래다. 남북문제는 속도가 중요하고 차분히 해야 하며,통일에 바로 초점을 맞추면 실수가 생길 가능성이 큰 탓이다. 지난해 독일 디펠트지와의 회견에서 “남북관계는 현 정부의 임기와 무관하다.남북관계는 국민과 차기 정부에 의해계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지지를 받게 될 것이다”고언급한 대목이 그것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법원, “의원 외유 관련정보 공개해야”

    국회는 국회의원의 외유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金治中)는 13일 “16대 국회의원들의 외유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국회사무총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이에 따라 국회는 16대 국회 임기 개시일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각종 해외시찰 지원경비와 국외활동 세부계획서 등을 공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회의원은 비록 외교권은 없지만국가예산에서 여비와 활동비 등을 따로 지급받는 만큼 국민들은 이런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알 권리를 갖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자료 공개시 외교관계 등에 중대한 해악을 끼칠수 있다는 피고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행정부의 요청에 따른 국회의원들의 국외활동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 이 정보들이 공개될 경우 외교관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국회의원이 국민의 대표로 행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태성기자
  • 동교동계, 초·재선에 반격 예고

    민주당 동교동계가 초·재선 서명파 의원들이 ‘인적쇄신’을 거듭 요구하면서 세력화 움직임을 보이자 반격을 검토하는 등 ‘정중동’(淨中動)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오는 17일 출국예정이었던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외국방문 일정도 취소를 검토중이다.권 전 위원의 출국이 성명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문책성’이라는 설이 유포되고 있기 때문이다.권 전 위원은 4박5일동안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물류센터를 시찰하고 다음달초 하와이 동서문화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이민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예정이었다. 권 전 위원의 측근인 이훈평(李訓平) 의원은 “정풍파문훨씬 이전에 해외방문이 계획된 것인데 이상하게 해석하는사람들이 있어 의혹제기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며 성명 소장파의원들을 겨냥했다. 조재환(趙在煥) 의원도 “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개혁 구상을 발표하겠다고약속했으면 기다리는 게 도리”라면서 “초·재선 의원들의 성명파문을 당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충정으로 이해했으나 이제는 순수성을 가진 행동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당권장악 음모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옥두(金玉斗) 의원은 “13일까지는 참겠지만 그 이후에(초·재선들이) 또다른 행동을 취할 경우에는 모든 것을 밝히겠다”면서 “이번 일이 왜 생겼는지 내막을 너무나 잘알고 있다”며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동교동계는 권 전 위원의 마포사무실 폐쇄 요구에 대해서도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소장파 공세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해 양측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형세다. 이종락기자 jrlee@
  • 北경제시찰단 극비 訪中

    북한이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지난 1월 중국 방문이후 17명에 달하는 경제시찰단을 극비리에 상하이(上海)로보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이들 경제시찰단은 북한 정무원소속 재정성, 무역성,전자공업성 등의 합동시찰단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4월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상하이를 방문했다고 한 외교 소식통이 밝혔다. 북 경제시찰단은 특히 중국 사법당국의 도움을 받아 외자유치법과 대외결제·금융제도 등 중국의 경제특구 관련 법을 집중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이 신의주·개성 경제특구 설치에 앞서 관련 법 정비에 착수한 것으로 관측돼 핵·미사일을 둘러싼 북·미 협상이 타결될 경우 북한의 개혁·개방정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북한 시찰단은 비밀 유지를 위해 베이징(北京)에서 상하이까지 17시간이 걸리는 기차편을 왕복 이용했고 미국인 1명이 동행,시종 함께 움직였으며 이 미국인은 아시아재단 한국지부 스콧 스나이더 대표로 확인됐다. 아시아재단은 아시아 14개국의 학술·연구를 지원하는 미국의 민간 단체로 이번 북 경제시찰단의 경비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이 스나이더 대표의 동행과 자금 지원을허용한 것은 김정일 위원장의 개혁·개방 의지를 미측에 간접 전달하는 동시에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경색된 북·미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북한 시찰단은 8일 동안 상하이 포동지구와 IT산업 등 첨단산업이 몰려 있는 고급과학기술신구,홍교개발신구 등을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만기자 oilman@
  • 北시찰단 극비 訪中 의미

    북한 경제시찰단의 극비 중국 상하이 방문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경제 개혁·개방에 대한 의지가 가시화된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월 김 위원장의 상하이 방문이 일시적 ‘제스처’가 아닌,경제 개혁·개방을 향한 장기적 ‘마스터 플랜’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시찰단이 중국 경제특구의외자유치법과 대외결제 등 법제도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모은다.북한이 모색하고 있는 신의주·개성 경제특구 설치에 앞서 중국의 선례를 면밀히 연구,북한 체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경제개방 정책을 수행하겠다는전략인 것이다. 김위원장이 지난 1월 북·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식 개방을 참고로 우리도 나름대로 제한적 개방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듯하다. 북한이 이번 상하이 시찰단을 보내기 앞서 지난 3월 광둥성의 선전,주하이 경제특구와 푸젠성 샤먼특구 등에 소규모경제시찰단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것도 개혁·개방을 통한경제난 탈출 의지를 엿보게하는 대목이다. 또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이번 북한 경제시찰단에 아시아재단 한국지부 대표인 스콧 스나이더씨(37)가 동행한 일이다. 아직 그 배경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부시 미 행정부 출범이후 날로 악화되고 있는 북·미관계 개선에 활용하면서 북한 전문가인 스나이더씨를 통해 북한의 개혁·개방 의지를미측에 간접 전달하겠다는 의도도 점쳐진다. 오일만기자 oilman@
  • 김정일 軍시찰로 美 ‘맞불’

    부시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 쪽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이 부쩍 늘어 주목된다.본격적인 대미 협상을 앞두고 전의를 가다듬는포석으로 풀이된다. ■잦아진 군부대 시찰 이달들어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제826부대 시찰을 포함,모두 14차례에 걸쳐 군부대를 방문했다.거의 이틀에 하루 꼴로 찾은 셈이다.단 한차례도 시찰하지않았던 지난해 5월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한달 기준으로 최근 몇년 가운데 가장 많은 횟수라는 분석이다. 지난 7일 제415부대와 산하 중대 시찰을 시작으로 김 위원장은 제567부대가 건설한 림진강 1호 발전소,제688부대,제224부대 산하 포병중대,제243부대 예하 포중대 등을 잇따라찾았다.제233대연합부대 예술선전대 공연과 제4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도 관람했다. 지난 25일 제826부대를 방문한 김 위원장은 부대장으로부터 전투수행 실태를 보고받고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전투력강화를 위한 구체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북한 중앙방송은 보도했다.또 부대내 ‘2중 3대혁명 붉은기중대’를시찰하며장병들을 격려하고 자동보총을 선물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은 특히 최전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김 위원장이 지난 8일 찾은 제688부대,10일 방문한 제224부대 산하 포병중대와 제230부대 포병중대 등은 강화도와 교동도가 바라보이는 최전방 부대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의 최전방 부대 방문은 부시행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에 강력히 맞서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내보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미군철수론 강화 주한미군 철수 주장이 잦아진 점도 최근북한동향의 특징이다. 북한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동안 주한미군 문제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그러나 부시행정부가 들어선 뒤로 주한미군 철수론을 부쩍 강조하기 시작,최근에는 거의 매일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고 있다. 지난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논평을 통해 “북ㆍ미 대화 재개를 거론하는 미국이 북한군 병력 감축을 주장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소리”라며 “조ㆍ미관계 등모든 것은 남조선 주둔 미군 철수에달렸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또 “6·15공동선언으로 미군 주둔의 명분이 없어졌다”며 “조선반도 군축의 관건은 미군철수”라고 강조했다.앞서 26일 평양방송도 “미제 침략군이 남조선에서 나가면북과 남의 군축은 연방제 통일과정에 자연히 해결돼 나갈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이처럼 주한미군 철수를 다시 강조하고 나선 것 역시 북·미협상에서의 군축논의를 앞두고 명분을 쌓기 위한것이란 해석이다. 진경호기자 jade@
  • 北당국 침묵 일관 언론선 美강경자세 비난

    북한 당국은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와 관련,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다만 언론 논평 등 간접경로를 통해 미국의 대북 강경자세를 맹비난,북·미대화가여의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북한 평양방송은 지난 26일 논평을 통해 “부시 행정부가지금처럼 적대시 정책을 실시하고 또 힘으로 (우리를)압살하려 한다면 조·미대화를 비롯한 관계개선은 실현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조·미 대화는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며 “미국에 (북·미대화를)구걸하지않을 것”이라고 공세를 취했다. 방송은 그러면서 주한미군 철수,대북적대정책 포기가 북·미관계 개선의 ‘관건적 고리’라며 전제조건을 제시,미국의태도에 따라 대화 재개를 수용할 뜻임을 시사했다. 북측의 대미(對美) 강경분위기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행보에서도 잘 드러난다.김 위원장은 이달 들어 무려 14차례나 군부대를 시찰했다.관측통들은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이 잦았던 99년 5월에도 8회에 불과했다”며 “미의대북 강경정책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군과주민들을 독려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이총재, 與내홍중 민생 챙겨

    요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정치현안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지 않는다. 가회동 자택을 개방하지 않은 지도상당히 오래 됐다.대신 ‘민생’이나 ‘정책’이란 말을 자주 쓴다.가뭄 현장을 둘러보는 등 틈나면 지방 민생을 시찰하고 있다. 민주당이 내홍을 겪는 상황에서도 25일 “정치권이 혼란스럽지만…”이란 표현만 썼다.이어 “우리라도 원칙을 갖고안정감있게 정국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독려했다. 주요 당직자들에게 “현장감 있는 정책을 개발하라”는 지시를 하기도 했다. 이총재의 한 측근은 이를 빗대 “부잣집 몸조심”이라고표현했다. “남의 불행을 즐기는 것으로 비쳐지지 않으려는노력”이라는 얘기다. 그렇다고 당 차원의 발언까지 중단된것은 아니다. 주요 당직자들은 안동수(安東洙) 전 법무장관파문이나,오장섭(吳長燮) 건교장관의 ‘부동산 의혹’ 등을꾸준히 제기, 쟁점화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내심 쾌재를 부르면서도,경계심을 감추지 않는다.광범위한 당내 이념적 스펙트럼과 김덕룡(金德龍) 의원 등 비주류의 저항을 감안할 때,결코 남의 일만은 아니기 때문이다.총재실 주변에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단속을 서두르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지운기자 jj@
  • 리펑 전인대 상무위장 내한

    중국 권력서열 제2위인 리펑(李鵬)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 초청으로 23일 오후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내한,4박5일간의 공식방문 일정에들어갔다. 리 위원장은 이날 도착성명에서 “중국은 한반도 정세에어떤 변화가 오더라도 남북 양측의 대화를 통한 관계 개선·발전과,한반도의 독립적이고 평화로운 통일 목표를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중국은 한반도에서 어렵게 얻은 긴장완화과정이 지속·발전돼야한다는 희망에서 한반도의 평화와안정 유지에 노력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 위원장은 방한기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한뒤 이만섭 의장,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및 여야 정치지도자들과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 산업시설도 시찰한다. 홍원상기자 wshong@
  • 이한동 총리 ‘민생 내각’ 면모 다졌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가 23일로 취임 1돌을 맞는다.헌정사상 처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이총리는 그동안 ‘대과(大過) 없이 국정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총리가 가장 신경을 쓴 부문은 국정의 효율적 운영이다. 경제분야 등 4대분야 주무장관회의와 관계장관회의를 신설,주요 현안을 총괄적으로 접근토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총리는 또 ‘민생총리’ ‘행정총리’로서의 면모를 다져왔다.인천국제공항 개항 여부가 초미의 관심일 때는 예고 없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열흘에 한번꼴로 민생현장을 방문,현장 위주의 행정에 초점을 맞췄다.1년간 다닌 민생시찰만 해도 서해대교 건설현장,동해안 산불현장 등 30여곳에 이른다. 비서진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건의를 마다하고,21일 헬기를 타고 새만금 간척사업 현장을 둘러본데 이어 23일에는부산 컨벤션센터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민생현장 방문으로취임기념행사를 대신했다.이 때문에 이총리는 자민련 총재이면서도 지나치게 정치적 행보를 자제한다는 말을 듣고 있다. 특히 최근 중동 4개국 순방에서는 특유의 ‘뚝심외교’로 16억9,000만달러 규모의 공사수주를 사실상 확정하고 26억4,000만달러 규모의 수주여건을 유리하게 조성하는 등 틈새시장개척에도 한몫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의약분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결정과정에서 너무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中 “타이완과 올림픽 공동개최 가능”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정부는 타이완(臺灣)과 2008년 올림픽을 공동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베이징(北京)청년보가 15일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타이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중국 국무원 국가체육총국총국장이자 중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위앤웨이민(袁偉民)은 “베이징이 2008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 1개 중국의 전제조건 아래 타이완과 올림픽을 공동개최할 가능성을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위앤 총국장은 “베이징 올림픽 유치가 성공하면 양안의올림픽위원회가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1개 중국’의 전제 아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비준을 거쳐,타이완이개별 종목 경기들을 개최하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올림픽위원회는 타이베이(臺北) 올림픽위원회가 오는 6월 개별 종목 협회 책임자들을 베이징으로파견해 올림픽 유치 추진 상황을 시찰하도록 초청장을 전달했으며 타이완측은 이를 접수했다. 한국도 88년 서울올림픽 개최 당시 남북한 공동개최를 제의하면서 개별 종목 경기들을 북한에서 개최할 수 있다고제시한 바 있다. 위앤 총국장은 “타이베이올림픽위원회 황다저우(黃大洲) 위원장도 올림픽 개최는 양안 체육계의 수년간에 걸친 소망이며,양안의 공동노력을 통해 베이징이 2008년 올림픽을 개최하려는 행동이 성공되기를 바란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말했다.
  • 이만섭의장 러시아등 3국 순방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러시아 핀란드 노르웨이 국회초청으로 이들 3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14일 출국한다. 이 의장은 특히 14∼17일 러시아 방문기간 중 러시아측의주선으로 남북 국회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이의장은 또 러시아에서 스트로예프 상원의장,셀레즈뇨프하원의장 등 의회 및 정부지도자들과 연쇄 회담을 가진 뒤18일부터 이틀간 핀란드에서 리포넨 총리,우오스카이넨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이동통신장비회사인 노키아를 시찰한다. 이어 20일부터 이틀간 노르웨이를 방문, 그뢴달 국회의장과회담을 갖는다. 이번 순방에는 박명환(朴明煥)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 원내총무,자민련 이완구(李完九)원내총무,이협(李 協) 한-러 의원외교협의회장,황소웅(黃昭雄) 의장비서실장 등이 수행한다. 구본영기자 kby7@
  • 5월국회 대화기류 ‘솔솔’

    바야흐로 5월 정국에 대화 바람이 솔솔 불 참이다.여야는지난달 말까지 총리 및 행자부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격돌 등으로 격렬하게 대치했다.그러나 5월 초순이 지나면서 여야공히 내부 전열 정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물 밑에서 관계 복원을 모색하고 있다. 여야가 처한 상황이 불가피하게 대화를 유인하는 측면도 있다.최근 개혁 속도 조절 논쟁과 지도부 인책론,그리고 지지도 추락 등으로 홍역을 치른 민주당 내에서는 대야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급격히 확산 중이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는 10일 청원 연수원에서 열린전국 지구당 홍보 담당자 연수회에서 “한나라당은 확실한우리의 동반자”라는 등 야당과의 대화 의사를 공개 천명했다.청와대도 비슷한 기류다.특히 ‘강한 여당’이란 구호로야당과 여론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여권이 오히려 위기에 몰리는 빌미가 됐다는 반성론과 함께 여야 대화 재개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나라당도 여권의 난맥상이나 대여 강경 일변도 투쟁이 지지도 제고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대화를 통한‘생산적 정치’로의 전환을 꾀하려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비교적 큰 폭의 당직 개편을 단행한 한나라당은 당 체제 정비를 매듭지은 후 여당과의 대화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즉 원내총무 경선이 14일 이뤄지고,수석부총무 등 중·하위당직 개편이 이뤄지면 여야 대화 채널을 복구하다는 복안이다.당내 일각에서는 여야 영수회담을 건의하는 등 좀더 공세적인 대여 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 다양한 수준의 여야 의원외교나 상임위활동이 이뤄지는 것도 대화 기류 조성에 한몫 거들고 있다.9일 국회 환노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함께 수돗물정수장 현장 시찰에 나섰다.교육위나 건교위 소속 의원들이 함께 의원외교활동을 펼 예정이고,국회 일부 연구단체들도 여야 의원들을 동시에 참여시키는 해외 시찰활동으로 대화 정치의 분위기를 북돋울 계획이다. 이처럼 물 밑에서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여야는 향후 정치 일정을 함께 마련 중이다.여야는 우선 4월 대치정국서 처리하지 못한 부패방지법을 6월 국회에서 최소한 표결 처리키로 의견 접근 중이다.자금세탁방지법도 6월 국회에서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이다.합의 처리도 아울러 모색 중임은 물론이다. 여야는 정치개혁특위의 국회법 등 관련법 공청회를 아직 준비가 미흡하다는 점을 감안해 이달 말로 연기키로 손쉽게 합의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北, IT 걸음마 수준… 열기만 가득

    북한이 IT(정보기술)산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지난 2월 중국 상하이 푸둥(浦東)지역을 방문한 뒤 북한의 언론 매체들은 연일 IT산업 육성을외치고 있다.자본과 자원이 빈약한 현실에서 IT산업만이 21세기 국가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북한의 IT산업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로,목표나 이를 위한 전략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 국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특히 IT산업의 기본인 컴퓨터산업 역시 운용이나 기술면에 있어 초보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북한의 컴퓨터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해본다. ■하드웨어 주로 16비트와 32비트급 컴퓨터 10만여대가 보급돼 있는데 불과하다.그나마 주요 국가기관과 일부 기업(공장기업소),대학,연구소 등만 보유하고 있을 뿐 일반 가정에선 찾아보기 어렵다.지난해말 현재 남한의 PC 보급대수가1,300만대를 넘어 가구당 1대 꼴인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컴퓨터 생산시설은 ‘평양컴퓨터조립공장’이 대표적이다. 연간 32비트 컴퓨터 3만대를 생산할 시설을 갖추고있다.그러나 부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연간 2,000대 정도 생산하는데 그친다.이밖에 ‘조선과학원전자공학연구소 생산공장’,‘평양IC생산공장’,‘김책공대 반도체연구소’ 등이있지만 대부분 실험실 수준에 불과하다. 하드웨어 부문이 취약한 이유는 경제난과 함께 ‘대공산권수출조정위원회(COCOM)’ 및 바르세나협약에 따른 국제적제재조치로 주요 부품 반입이 여의치 않은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에 비해 그나마 형편이 낫다.특히 ‘음성인식’과 ‘지문감식’ 소프트웨어는 상당한 수준으로알려졌다.지난해 6월 남북정상회담 때 ‘조선컴퓨터센터’측은 노동신문을 음성으로 컴퓨터에 입력하는 작업을 시연해 보였다.지문감식 프로그램은 94∼96년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잇따라 금상을 수상했다.98년 세계컴퓨터바둑대회에 바둑 프로그램 ‘은별바둑’이 출전,우승했다. 북한의 소프트웨어는 조선컴퓨터센터를 비롯,김책공대 컴퓨터정보센터,김일성대 정보센터 등 20여곳에서 개발한다. 남한의 ‘한글’에 해당하는 워드프로세서로는 ‘단군’‘평양’ 등이 있다.음성인식 프로그램으로는 ‘127-3’‘평양 2.0’‘칠보산’등 다양하다.일부 우수한 품목은 남한과일본 등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인터넷 ‘www.dprkorea.com’-북한의 국가사이트이다.‘범태평양조선민족 경제개발촉진협회’가 북한 당국의 지원을 받아 99년 10월 개설한 이 사이트는 그러나 실제로는 중국 베이징에서 운영된다.한국어와 영어·일어·중국어판으로 이뤄진 대외선전용 사이트로서 북한내부의 네트워크와는연결되지 않는다. 이처럼 북한은 내부 통신망과 국제 인터넷을 철저히 차단해 놓고 있다.북한은 90년 주요 기관간 근거리통신망(LAN)을 설치한데 이어 97년 평양의 LAN과 각 기업소의 컴퓨터를연결한 광역전산망을 개통했다. 그러나 국외로 연결되는 망은 막아 놓고 있다.북한의 국가코드인 ‘kp’로 등록된 IP주소도 없다.때문에 인터넷을 이용,해외에서 북한으로 접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북한에서 외국 인터넷으로 접속할 때도 국제전화선을 이용한 다이얼업 방식만으로 가능하다.그나마 일반주민은 인터넷 접근을 막고 있다.체제유지의 필요성과 컴퓨터 및 통신망 미비,관련기술 부족 등으로 북한의 인터넷은 초보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진경호·박찬구 기자 jade@. *김정남은 IT 전문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金正男)이최근 일본 불법 입국으로 국제적 관심을 끌면서 그의 신상에 대한 추측이 무성하다. 이중 하나가 그가 IT(정보기술)전문가이고,‘조선 컴퓨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북한의 컴퓨터 관련산업을 이끌고있다는 설이다.지난달 김 위원장을 따라 상해를 방문,중국의 IT산업을 시찰했다는 소문과 과거 일본을 두차례 방문했을 때도 컴퓨터부문의 동향을 파악했다는 얘기도 나온다.그러나 대다수 북한전문가들은 이런 소문에 고개를 갸웃거린다.스위스 제네바와 모스크바에 유학하면서 이 부문에 관심을 가졌을지는 몰라도 서방세계와 비교하면 아마추어 수준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한 북한 소식통은 9일 “김정남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조선 컴퓨터위원회는 존재하지도 않는다”며 “그가 북한의 IT산업을이끈다는 얘기도 추측일 뿐 이를 뒷받침할 어떤 행적도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엔 휴대폰 있을까. 북한 사람들도 휴대폰을 사용할까. 금강산 관광을 다녀온 사람 가운데 일부가 북한 해상에서휴대폰이 작동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때문에 북한에서도휴대폰을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특히 국내 휴대폰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 비춰 북한의 일부 특권층이라도 휴대폰을 쓰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많다. 그러나 북한에는 아예 휴대폰이 없다.물론 기지국도,무선이동통신을 운영하는 기관도 없다.철저히 유선통신만 이뤄진다.한 탈북자는 “(남한)사람들이 온통 무전기(휴대폰)를들고 다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북한은 최근 IT(정보기술)산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선이동통신만은 예외다.철저히 휴대폰을 외면하고 있다. 이는 북한의 체제유지와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탈북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지금도 유선통신에 대해철저한 감청이 이뤄지고 있다. 한 북한 소식통은 “북한이 부분적인 개방에 나섰지만 일반 주민은 물론 특권층이라도 휴대폰 사용은 생각도 못할일”이라며 “개방화 작업의 마지막 단계에 가서나 휴대폰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 中 리펑 23∼27일 訪韓

    [베이징 연합] 중국의 리펑(李鵬)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代·의회) 상무위원장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을방문한다고 중국 관변 소식통들이 7일 밝혔다.리 위원장은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최고위 관리이다. 리펑 위원장은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이한동(李漢東) 총리 등 한국의 각계 지도자들과 만나고 서울 및 주변지역에서 산업시찰도 한다.그가 한국을 방문하기는 1994년 6월 총리재직 때 이후 6년 6개월만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