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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현장으로 간 유용태 노동장관

    ‘현장행정’을 선언한 유용태(劉容泰)노동부장관이 5일 ‘산업안전 1일 감독관’으로 나섰다. 11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은 유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에 있는 건설화학공업을 방문,중대산업 사고 예방상태 및 발생시 대응체제 등을 점검했다.유 장관은 회사측의 브리핑 청취 후 15분에 걸쳐 가연성·인화성 제품 창고등 주요 위험시설을 시찰,안전의식 고취에 전념했다. 유 장관은 특히 미국 테러사태와 관련,“국민들은 전대미문의 미 테러사건 이후 언제 있을지 모를 테러나 대형사고에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주요 위험시설을 중점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또 시찰 후 “산업안전보건 문제는 단순히 근로자의 생명과건강을 보호하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고 전제,“산재예방을 위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점검은 최근 여천산업단지의 화재·폭발사고,미국에서의 테러사태에 즈음하여 화재·폭발 및 테러 가능성이 높은유해·위험한 화학물질취급 사업장의 예방상태 등을 점검,이들 사업장 노사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자율적안전점검의 틀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이날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는 노동부 기획관리실장·고용정책실장이 각각 서울에 있는 화학공장을 1개소씩 방문하는 등 지방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공단 지역본부(지도원)를 통해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오일만기자 oilman@
  • 몽골 “한국은 행정 교과서”

    몽골정부의 시·도지사 22명 전원이 행정자치부 산하 국가전문행정연수원(원장 金重養)에 입교해 다음달 4일까지2주간 행정 및 지역개발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연수원측은 22일 “이번 몽골도지사 방한 연수는 지난 6월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의 몽골 방문시 몽골정부가 공식 요청한 사안이어서 행자부장관이 이들을 초청했다”면서 “특정국가의 시·도지사 전원이 한국의 공무원 연수에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연수원은 몽골 시·도지사 교육을 위해 한국의 국가발전전략 등 이론 강의를 비롯해 기관방문,산업시찰,문화체험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몽골 방문과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의 방한으로 한국과 몽골간에는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되고 있으며,이번 시·도지사 연수를 계기로 공적 부문에 있어서 양국간의 유대와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전망이다. 최여경기자 kid@
  • LG 최고경영진 구본무 회장등 중국행

    LG그룹의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중국을 방문한다. LG 구본무(具本茂) 회장을 비롯한 전자·화학부문 최고경영자 30여명은 중국기업의 경쟁력을 파악하고 LG의 중국현지사업 점검을 위해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을 찾는다. 이번 방문에는 허창수 LG전선 회장,성재갑 LG CI부회장,허동수 LG칼텍스정유 부회장,구자홍 LG전자 부회장,노기호LG화학 사장,강유식 LG구조조정본부 사장 등이 참가한다. 전자부문의 최고경영자들은 중국 1위 가전업체 하이얼(海爾),중국최대 IT(정보기술)기업 렌샹(聯想),세계 4위의 컬러TV 생산업체 창홍(長虹) 등을 둘러본다.화학부문 최고경영진은 중국의 5대 석유화학업체 중 하나인 양쯔석화(楊子石化),중국 최초의 폴리스티렌 합작업체인 양쯔BASF,매출액 150억달러 규모의 다롄(大連)WPP 등을 방문한다. 25일에는 LG의 최고경영자 30여명이 중국 경제발전의 상징인 상하이(上海) 푸둥(浦東)개발지구를 시찰하고 ‘LG의중국 현지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장쩌민 “자위대 파병 신중해야”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는 8일 중국을 방문,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주룽지(朱鎔基) 총리와 연쇄회담을 갖고 미국의 테러 보복공격과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미군 지원과 관련,자위대 파병을 골자로하는 테러특별조치법안이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의 하나로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의도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장 주석 등에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가 파병 움직임과 관련 “전투 행위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자위대를 파병한다”고 밝힌데대해 장 주석은 “아시아 사람들에게 경계심이 있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며 일본 정부의 신중한 대응을 촉구했다. 장 주석은 또 “야스쿠니 신사에는 일본 군국주의 전범의위패가 있기 때문에 일본의 지도자가 참배하면 중대한 문제가 된다”면서 “아시아인들은 일본이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을까 경계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주 총리도 “자위대 활동범위의 확대는 신중하게 생각하기 바란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 8월13일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전쟁 희생자를 추모하고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다는부전(不戰)의 약속을 되새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담에 앞서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중일 전쟁의 도화선이됐던 베이징(北京) 근교의 노구교(盧溝橋)와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을 시찰했다. marry01@
  • 콜레라 엉터리조사 파문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이 생활하수에서 검출된 콜레라균을 바닷물에서 검출된 것으로 발표하는 바람에 해당지역 양식 어민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혔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7일 통영시 해수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은 통영 동호항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콜레라 균이 발견됐다는 보건원의지난달 24일 발표와 관련,“잘못된 검사 결과로 양식업계가 괴멸상태에 빠졌으며 어·패류 수출시기를 맞아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며 해양수산부·보건복지부·국립보건원 등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해수수협은 “잘못된 발표로 인해 굴 양식어민들은 지난달 25일 첫 출하식을 갖고 경매에 들어갔으나 전혀 판매가 되지 않고 있으며 내수와 수출이 막혀 1,7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건원은 산하 국립 통영검역소가 지난달 20일 통영 동호항에서 채취한 바닷물 1ℓ를 검사한 결과 콜레라균이 발견됐다고 24일 발표했다. 그러나 이 지역 어민들은 “바닷물 채취장소가 유흥가와대규모 상권이 형성돼 유동 인구가 가장 빈번한 동호항의오폐물이 최초로 유입하는 침사지로서 육지에서 불과 1m떨어진 곳”이라며 “항구로 유입된 생활하수에서 발견된콜레라균을 바닷물에서 발견된 것처럼 발표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료의 적정성이 문제가 되자 보건원은 뒤늦게 현지의 굴양식장과 어류 양식장에 시찰단을 보내고 동호항 등지에서 바닷물을 채취,검사 결과 바닷물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이에 앞서 통영시 보건소도 지난달 28일 한산도 앞바다 등 9개 지점에서 바닷물을채취해 검사했으나 콜레라균은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하는등 오락가락하는 보건당국의 발표로 혼란을 가중시켰다. 어민들은 시료 채취 장소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콜레라균 검출을 발표한 당국에 책임이 있는 만큼 보건복지부장관이 사과문을 담화문 형식으로 공식발표하고 각 일간신문에 게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건원 관계자는 “통영검역소가 시료를 채취한 장소는 육지에서 1m밖에 되지 않지만,그래도 어민들이주장하는 장소와는 상당히떨어져 있다”고 해명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1,700억 피해” 통영 어민들 울상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잘못된 검사결과로 지역 양식업계를 괴멸상태에 빠지게 하다니….”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 통영검역소가 생활하수에서검출된 콜레라 균이 바닷물에서 발견된 것처럼 발표했다면서 해당 지역 어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지역에서 채취한 시료 때문에 문제가 생기자 보건 당국은 뒤늦게 발표 결과를 번복했지만 양식업자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하수가 바닷물로 둔갑(?)’. 통영시 해수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 임원과 조합원 등 40여명을 지난달 26일 통영검역소를 방문, “보건원이 하수를 바닷물로 둔갑시켰다”고 항의했다. 시료를 채취한 장소(동호항에서 1m 떨어진 곳)는 유흥가와 대규모 상권이 형성돼 유동인구가 많은 동호항 육지와인접해 바닷물보다는 생활하수에 가깝다는 것이 어민들의주장이다. 이 때문에 해수수협 조합원 335명은 물론 이 일대 어민 3만여명은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이 일대 굴양식 어민들은 9월부터 굴을 채취,일본 등에 수출해야 하나 보건원의발표로 수출이 막혀 파산위기에 처해 있다.피해규모만도 1,700억원에 이른다는 주장이다. ▲손발 안맞는 보건당국.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통영시 보건소는 지난달 28일 통영 앞바다 바닷물에서는 콜레라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국립보건원의 발표를 불과 4일만에 자치단체 보건소가 뒤집은 것이다. 통영시 보건소는 “굴양식장과 가두리양식장이 밀집한 한산도 앞바다를 비롯,산양읍 욕지면 사량면 등 9개 지점에서 채취한 바닷물에 대해 콜레라 및 장염비브리오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정만균(丁萬均)통영보건소장은 “국립보건원의 발표는 마치 통영 앞바다 전체가 콜레라에 오염됐다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어 일부러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립 통영검역소 최송림(崔松林)소장도 “보건원이 통영 바닷물에서 콜레라균이 발견됐다고 발표한 내용을 인용보도한 일부 언론보도는 과장됐다고 볼 수 있다”며 “동호항에서는 콜레라균이 확인됐으나 어패류 양식장은 콜레라균에 감염됐다고볼 수 없다”고 말했다.최 소장은 또 “보건원에 최초 시료 채취 장소를 동호항으로 보고했으나 발표문에는 ‘통영 바닷물’로 돼 있었다”고 말했다. 급기야 지난달 26일 오전 보건원 역학조사과장과 세균검사원 등이 굴양식장과 어류양식장 등 현지를 시찰하고 동호항 등지에서 바닷물을 채취한 뒤 콜레라균이 검출되지않았다고 10월4일 뒤늦게 발표했다. 보건원 관계자는 “이미 어패류로 인한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상황이기 때문에 바닷물에서 콜레라균이 발생했다는것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어민들이 이를 문제삼는 것이적당치 않다고 해명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대통령 장학생 생긴다

    내년부터 국내에서도 미국의 ‘대통령 장학생’과 유사한상이 제정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 2월중 고 3년생과 대학 4년생 가운데 172명을 뽑아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 대통령상’을수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 대상자는 성적이 우수하고 창의성·지도성·봉사성이 뛰어난 고교생 72명,대학생 100명이다. 고교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메달과 함께 장학금 300만원,산업시찰의 특전 등이 주어진다.또 선발된 고교생에게 영향을 많이 준 스승은 대통령이 베푸는 리셉션에 초청된다.수상자 선정은 대입 전형과는 무관하다.대학 수상자는 장학금없이 메달과 산업시찰 기회만 주어진다.수상 대상자는 졸업평점이 상위 5% 이내로 창의성 등이 뛰어나거나 장애인,고학생,벤처창업자,국제 수준의 논문을 발표한 학생 등이다. 우수 인재 대통령상은 미국이 지난 64년부터 매년 봄에 미국수능시험(SAT,ACT)성적 우수 고교생 141명에게 수여하는대통령 장학생 프로그램을 본떴다. 국내 대통령상은 미국과는 달리 성적 우수·창의성·지도성·봉사성뿐 아니라 장애인,소년소녀가장,특정분야 재능우수자 등도 포함됐다. 교육부는 오는 12월까지 시·도 교육청과 대학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뒤 중앙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관광성 해외출장 자제하라”

    서울시가 본청과 구청 산하 공무원들의 해외출장과 관련,직접적인 여행목적에서 벗어난 관광 등의 일탈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20일 이유택(李裕澤) 송파구청장 일행이 뉴질랜드를 방문한 것과 관련,일부 주민들이 서울시에 청구한 주민감사건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이를 25개 자치구와 산하 각 기관에 통보했다. 서울시는 이날 ‘송파구 주민 감사청구사항 감사결과 공표’라는 공고문을 통해 “전체 일정 10일중 뉴질랜드 방문목적이었던 공원 개장식 행사에 필요한 7일간을 제외한나머지 3일의 일정은 단축할 수도 있었다고 판단된다”며“그러나 사전에 계획을 수립했고,시찰 결과를 일부 구정에 반영한 점 등으로 미뤄 전적으로 관광성 여행이었다고는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또 “당시 동행한 구의원 4명이 사용한 1,106만원의 여행경비는 ‘민간인보상금’ 명목의 예산과목을 부적정하게 전용,집행한 것으로 드러나 구청장에게 담당공무원 문책을 요구했으며 나머지 예산집행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적시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여행에 나서는 일부 공직자들이 공식행사 외에 관광성 일정을 추가,주민 반발을 초래하는 경우가 없지 않아 주의를 환기시키자는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파구 관계자는 “구의원의 여행경비가 부적정하게 집행됐다는 서울시의 조사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적절한 경로를 통해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 일부 주민들은 지난 4월 구청장 일행의 뉴질랜드 방문을 관광성 외유라고 주장하며 ▲예산 세부내역공개 및 예산집행의 적정성 여부 ▲관광성 여행인지 여부등을 가려달라는 감사청구를 서울시에 냈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영천포도 팔아주기 팔 걷었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생한 콜레라의 진원지인 경북 영천시의 포도 농가들이 콜레라탓에 판매에 어려움을 겪자 팔을걷어붙이고 나섰다. 김원길(金元吉)장관은 지난 8일 영천시 시찰에 나서 방역활동을 점검하면서 포도 농가 주민들의 어려움을 알게됐다. 영천 포도는 유명하지만 콜레라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데도 영천에서 콜레라가 발생했다는 이유만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민들이 하소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 장관은 직원들에게 영천 포도를 구입할 것을 권유했다.방역 당국인 복지부가 영천 포도를 단체 구입해콜레라와 포도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고 시름에 잠긴 농심을 달래 주기 위한 것이다. 복지부는 영천시 과수원예과와 계약을 맺고 시중가 1만5,000원 정도인 5㎏들이 상품(上品) 한 상자를 30% 정도 싼 1만원에 단체구입하고 있다.김 장관도 200상자를 구입,사회복지시설에 나눠 줄 계획이다. 18일 현재 복지부 본부와 산하 기관 직원들은 1,200여 상자를 주문했다.복지부 이상용(李相龍)총무과장은 “질좋은과일을 싼값에 살 수 있고 콜레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농민들을 도울 수 있어 직원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27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 부친이 일제시대에 검찰서기로서 친일행적을 보였다는 의혹은 국민앞에 명명백백하게 규명돼야한다”고 주장,영수회담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지난 23일 호주 인터넷 산업시찰을 마치고 귀국한 정 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안동선(安東善) 전 최고위원이이 총재 부친의 친일 의혹을 제기했음에도, 당이 영수회담성사만을 지나치게 의식해 적극적으로 지원공세를 펴지 않고 오히려 안 전 위원이 사퇴한 것은 유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일제시대에 우리 민족을 괴롭혔던 순사나 고등계 형사보다 높은 지위가 검찰서기였다”며 “따라서 웬만큼 (친일)해서는 검찰서기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민주당 정동채(鄭東采) 의원은 27일 정책자료집을 통해 “최근 동아시아지역에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류(韓流)열풍이 불고 있으나, 장기적인 전략이 없어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체계적인 문화마케팅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지적했다. 정 의원은 ‘대중문화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방안’자료집에서 “현지 문화산업시장에 대한 분석과 마케팅전략 없이 영세 공연기획사들의 출혈경쟁과 공연계약 위반으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 전경련 시찰단 귀국보고서

    지난 8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전국경제인연합회 간부(일명 신사유람단)들은 “향후 5년동안 사회간접자본(SOC) 등 각종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서부지역의 전기(電氣)를 동쪽으로 보내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전하고 “중국은 20년간의 개혁·개방정책으로신흥공업대열에 들어선 자신감이 넘쳐보였다”고 소개했다.이들의 ‘귀국보고서’를 간추린다. 중국은 경제발전을 위해 두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정보기술(IT),생명공학,항공 등 첨단 산업의 발전과 경제구조조정으로 요약된다.경제구조조정은 기업의 효율성 제고,제2·제3산업의 구조조정이다. 또 경제질서 정돈,가짜 추방,밀수절도·세금탈루 방지 등을 통해 수출제품의 신뢰성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중국은 특히 2008년 올림픽유치와 WTO(세계무역기구)가입등이 중국의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신들의 발전이 이웃나라 한국에도 기회를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차원에서 중국의 대외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전경련이 정기적으로 만나 경제협력하는 것은 긍정적이다.이미일본과 중국의 CCPIT가 정기적으로 회동하고 있다. 중국은 CCPIT가 올 10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정상회담’을 준비중이며 각국 단체들이모두 협력하고 있으며,우리나라에도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은 특히 최근 정보기술(IT)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있다. 컴퓨터 이용인구만도 2,000만명에 이르고 있다. 10년전의 푸둥(浦東)은 논밭이었지만,5년전부터 1,700개공사가 진행중인 상태였다. 푸둥의 GDP는 90년 60억위안(1위안은 한화 155원),2000년920억위안에서 올해에는 1,000억위안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전경련 시찰단 중국 방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중국을 배우러 8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떠난다. 현대판 ‘신사유람단’으로 비유되는 시찰단은 손병두(孫炳斗)부회장 등 전경련 본부장급 간부 17명이며,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푸둥(浦東),시안(西安)의 정보기술(IT)단지를 둘러보고 중국경제의 변화상과 정보통신분야의 발전상을 현장에서 확인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방중에서 중국 재계 관계자를 만나 정보기술분야의 협력관계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 “양안 교류 중대한 발걸음”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관리 11명이 올해 1월 중국과 타이완간 부분적인 직항 등을 일컫는 소삼통(小三通)시작된 후 처음으로 직항 배를 타고 타이완의 마쭈(馬祖)도에 도착했다고 타이완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중국 푸젠성(福建省) 성도(省都) 푸저우(福州)시 마니(馬尼)경제특구 서기 장추숴(張秋所)를 단장으로 한 중국 관리 11명은 푸저우에서 ‘서광호(曙光號)’를 타고 이날 오후 마쭈 푸아오(福澳)항에 도착했다.타이완 관영 중앙통신은 “중국인들이 마쭈로 직항한 것은 소삼통 실시후 처음으로 양안간 삼통 실시와 교류에 중대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도착후 소삼통 실시에 필요한 항구시설 등을 살펴보았으며 마쭈도의 산업과 경제 시찰에 나섰다.
  • 北·러 ‘군사밀월’ 예고

    김영춘 북한군 총참모장이 뒤늦게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수행하고 나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총참모장의 수행이 예정돼 있던 것인지,아니면 계획이바뀐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그러나 북한 군부의최고실세인 그가 러시아 방문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북한과 러시아간의 군사협력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지난달 26일 러시아 하산에 첫 기착한 뒤 군수산업시설 시찰에 주력하고 있는 김 위원장의 여정도 양국간 군사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예고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도착한 옴스크에서는 하루동안머물며 군수산업체인 트란스마쉬사를 방문,T-80탱크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탱크 화력시범 영화를 감상하는 등 러시아의 첨단무기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그동안 울란우데,크리스코야르스크,노보시비르스크 등을 지났지만 잠깐 기착하는데 그쳤던 것과 대비된다.김 위원장은 앞으로 모스크바에서 로켓 추진체를 만드는 흐루니체프 우주항공연구소를,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는 잠수함 조선소를 시찰할 것으로 알려졌다.‘양국간 군사협력 의지를 나타내고,러시아의 첨단무기를 값싸게 사려는 의도적 행보’라는 게 당국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러시아 이즈베스티야지는 북한이 수호이-27,미그-29 등 전투기와 무인첩보기 프첼라-1,대공미사일방어시스템,T-90탱크 등 2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구입하려 한다고최근 보도했다. 또 북한의 탱크와 야포 등을 현대화하기위해 전문가들을 북한에 파견하기로 러시아당국이 약속했다고 전했다. 무기 구입의 관건은 역시 북한의 현금 지불능력이다.정부당국자는 “북한이 군비확대를 위해 별도의 자금을 축적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시베리아횡단철도(TSR)∼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사업과 무기구매 협상을 연계할 가능성이높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북한이 도입할 무기의 성능이나 규모는 심각한 수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8·15’ 때 쇄신책 없나

    지난 5월말 집단으로 당정 쇄신을 요구했던 민주당 소장파들이 8·15를 전후 대다수 외국에 머물 예정이어서 그배경이 주목된다. 이는 소장파들이 8·15를 앞두고 삼삼오오 모임을 가지면서 긴장감을 높일 것이란 당초 예상과는 다른 양상으로,오히려 무심하다는 느낌을 준다.이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8·15 광복절 때 인적 쇄신을 포함한 당정쇄신 방안을발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과도 무관치 않다. 2차 쇄신 성명을 주도했던 천정배(千正培) 의원은 지난달 30일 가족과 유럽으로 휴가를 떠났으며,광복절 이후인 18일에야 귀국할 예정이다. 소장파의 쇄신 요구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던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도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를 돌며 인터넷사업을 시찰할 계획이다. 1차 성명에 참여했던 정장선(鄭長善) 의원도 이달 중순휴가를 떠난다.김태홍(金泰弘) 의원은 지난 1일 출국,오는8일까지 미국 뉴욕의 친지 집에 머물 계획이다. 송영길(宋永吉) 의원은 다음주 ‘단식요가원’에 들어가건강을 추스르기로 했으며,신기남(辛基南) 의원도 비슷한때 휴가를 간다. 임종석(任鍾晳) 의원은 성명파에 반대했던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 및 김민석(金民錫) 의원 등과 함께 오는 21일 미국 의회를 방문할 계획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8·15 때 별다른 당정 쇄신책이나오지 않을 것이란 점을 미리 감지한 소장파들이 추가 행동에 대한 여론의 부담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리를피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북한 인권상황 개선 촉구 유엔 인권이사회 권고채택

    [제네바 연합] 유엔인권이사회는 27일 17년 만에 재개된북한인권상황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인권상황개선을 위한 20개항의 권고사항을 채택했다. 유엔인권이사회는 이날 낮(현지시간) 제네바 소재 유럽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대북 인권심사 결과 보고서에서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적절한조치를 취하고 국제협약과 배치되는 사형제도 등 일부 형법조항의 개정 및 공개처형에 대한 제도적인 금지대책 마련등을 촉구했다. 인권이사회는 특히 실질적인 인권상황에 관한 정보부족과협약이행에 관한 사실과 자료 부재 등에 유감을 표시하고국제인권단체와 관련 국제기구의 정기적인 접근을 보장할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도소,노동교화시설,그리고 기타 구금·투옥장소에대한 독립적인 국내 및 국제시찰을 허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인권증진과 보호와 관련된 필수적인 정보에 대한 접근성 보장을 요청했다. 이어 북한주민들에 대한 국내 여행증명서 발급제도의 폐지를 검토하는 한편 거주 외국인들에게일반적으로 적용하고있는 행정당국의 허가절차와 출국비자 발급제도의 폐지도권고했다.또 외국인 추방에 관한 조건과 절차 등을 입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신앙생활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등에 관한 최신 정보를 보고하도록 요청했다. 특히 여성인신 매매에 대한 주장 및 의혹 등에 대해 북한당국이 추가적인 조사에 착수하고 그 결과를 보고해줄 것을요구하고 여성의 공직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했다.인권이사회는 그러나 탈북자의 강제송환과 이들의북한내 처우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이 협약에 가입한 후 지난 84년에 이어 17년만에 재개된 유엔인권이사회의 심사 및 권고는 북한이 제출한 걸러진 자료만을 토대로 이루어져 한계를 드러냈다.인권이사회가이날 제시한 20개항의 권고내용 대부분은 북한의 형법제도와 협약의 일치를 다루는 법적 절차를 언급하는 데 그쳤다.
  • 현대판 ‘신사유람단’ 전경련 새달초 派中

    재계 인사들이 중국을 방문한다. 급성장을 계속하고 있는중국경제를 배우기 위한 것으로 현대판 ‘신사유람단’인셈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손병두(孫炳斗) 부회장은 24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최고경영자 서머포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의 발전상을 보고 배우기 위해 김각중(金珏中·그림) 회장을 비롯한 전경련 사무국의 본부장급 이상임원 16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이 8월8일부터 5일간 중국을방문한다”고 밝혔다. 시찰단은 베이징과 상하이(上海) 푸둥(浦東)지구,시안(西安)의 정보기술(IT)단지 등을 둘러보고 중국경제의 변화상과 정보통신 분야의 발전상을 현장에서 확인할 예정이다. 손 부회장은 “왜 많은 외국기업들이 한국으로 오지 않고중국으로 가는 지,우리가 강소국(强小國)으로 살아남을 수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삼보컴퓨터 이용태(李龍兌) 명예회장은 “우리가 (중국에) 상당히 앞서 있다고 생각하는 IT분야에서도 실제로는불과 2∼3년밖에 앞서 있지 않다”면서 “지금의 속도로 보면 5년안에 중국이 IT 분야에서도 가공할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귀포 주병철기자 bcjoo@
  • 한국전산원 2001인터넷 백서

    북한은 열악한 통신환경을 짧은 시간에 개선하기 위해 이동통신쪽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산원(www.nca.or.kr)이 12일 발간한 ‘2001 한국인터넷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중국 상하이(上海) 푸둥(浦東)지구를 시찰한 이후대대적인 정보통신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최근 실무진을잇따라 중국에 파견, 벤치마킹을 시도하고 있다.특히 유선망 가설보다는 중국처럼 이동통신망에 주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이 경우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의 북한진출도가능할 전망이다. 백서는 북한의 통신산업은 80년대까지만 해도 느리게나마발전을 해 왔으나 90년대 들어 경제난 이 심해지면서 후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화보급률은5%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은 기존 정치체제를 유지하는 범위 안에서만 보급한다는 방침이어서 연구개발이 극히 제한적이다.특히 자국 관련 인터넷 사이트의 경우에도 서버를 중국이나 일본 등 제3국에 두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전윤철예산처, 광양등 방문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이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현장을 찾았다.본격적인 예산편성을 앞두고 현지의 목소리를직접 듣기 위해서다. 전 장관은 5일 수산부문 현장 방문과 어업인 간담회 등을위해 전남 여수∼경남 통영∼부산을 잇는 빠듯한 현장방문길에 올랐다. 장병완(張秉浣) 경제예산심의관과 해양수산부의 이선준(李善俊) 수산정책과장,수행비서만 동행했다. 5일에는 광양항과 201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려는 여수의 후보지를 시찰했다.또 낮에는 여수에서,저녁에는 통영에서 어업인들과 각각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6일에는 통영 바다목장 시찰을 시작으로 가두리 양식장,부산 신항만,감천항 가공단지 및 수산물 도매시장부지를 둘러봤다.전 장관은 수산청장을 지냈기 때문인지 어업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전 장관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게 예산을 편성하는데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중요 국책사업 등과 관련있는 곳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전 장관은 지난달 7일에는 가뭄지역인 전북 부안과 새만금 현장도 방문했다.다른 장관들이 ‘경쟁적’으로 가뭄지역을 찾은 것은 그 이후다. 곽태헌기자 tiger@
  • 김대통령 군부대 시찰“재난 극복 헌신적 노력 치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강원도 춘천시 제2군단사령부를 방문,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철통같은 안보태세 확립을 강조했다.김 대통령의 군 부대시찰은 지난해 연말 서부전선 도라전망대를 방문한 이후 올들어 처음이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철도편으로 춘천역에 도착,곧바로2군단사령부로 가 황규식 군단장(중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이어 구내식당에서 장병 120여명과 점심을 함께 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김 대통령은 “지식기반경제를 건설하고 남북간 평화공존을 이룩하려면 무엇보다 확고한 안보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극심했던 지난 가뭄을 비롯,각종 재해와 재난이 닥칠 때마다 군이 보여준 헌신적인 노력을높이 치하한다”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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