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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후계구도 고영희가 낳은 두아들 급부상

    北후계구도 고영희가 낳은 두아들 급부상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부인 고영희씨 사망설이 확인되면서 김 위원장의 후계 구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후계자로 주목을 받는 아들들은 고(故) 성혜림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정남(33)씨와 고영희씨가 낳은 정철(23)·정운(20)씨 등 모두 3명이다.이들은 스위스 베른의 국제학교,제네바 종합대학 등 해외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았다. 김 위원장이 아직 후계자 지목에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지만 사실상 퍼스트 레이디였던 고씨의 사망으로 앞으로 권력 구도가 어떻게 짜여질지 주목된다. 장남 정남씨는 한때 김 위원장의 사랑을 독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북한의 정보산업에 적지 않게 기여했고,개방적인 사고와 정치 감각,국제적인 마인드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01년 5월 위조여권을 갖고 일본에 불법 입국하려다 추방되기도 했다.현재는 노동당 서기실 직원 직함으로 주로 해외에 체류하고 있다. 다만 정남씨의 어머니 성씨가 첫 남편인 이평씨와 이혼하고 김 위원장과 동거를 했다는 점에서 유교적인 전통문화가 강한 북한에서는 국모(國母)로 인정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소식통들은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던 고씨가 낳은 두 아들을 주목하고 있다.정철씨와 관련해서는 일본 아사히신문이 발간하는 시사 주간지 아레라 최신호(6일자)가 “김 위원장이 사실상 후계자로 지명했음을 시사하는 문건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또 김 위원장의 요리사였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도 귀국 후 펴낸 수기에서는 김 위원장이 자신을 여러모로 닮은 정운씨를 가장 마음에 들어했다고 전한 적이 있다. 이들은 현재 별다른 직책 없이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에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독도영유권·일본해 표기 대공세

    독도영유권·일본해 표기 대공세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이 패전(종전) 60주년인 2005년을 앞두고 공세적 팽창주의 외교를 펼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전에 한국과 중국,타이완,베트남 등과 역사문제나 영토문제를 놓고 사안별로 충돌하던 것과 달리 러시아까지도 포함한 주변국 모두와 힘의 대결을 하겠다는 기세다. 특히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서 ‘대국다운 대접’을 국제무대에서 받겠다는 전방위 대국주의·국가주의 외교를 전개할 낌새다. 이런 기류 속에 도쿄도 교육위원회가 극우단체인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모임’이 만든 중·고 역사교과서를 채택키로 결정,충격파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은 내년부터 독도 영유권 주장과 동해의 일본해 표기 공세를 작심하고 강화할 전망이다. ●국익보호라며 한국과 일전불사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내년 외교의 중점목표를 “국민을 지키고 주장하는 일본외교”로 정하고 국익과 관련된 문제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외교의 중점목표를 독도 영유권 주장과 일본해 표기,대륙붕 국익 확보 등을 포함한 ‘국익외교’에 두기로 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같은 방침이 원칙선언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질 경우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과 심각한 외교마찰이 예상된다.동북아 정세가 공전의 위기국면으로 치달을 수도 있어 보인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과 표기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는 동해 호칭에 대해 각국 정부와 국가기관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벌여 동해로 표기하거나 일본해를 병기한 국가와 국가기관에 대해 일본해로의 표기를 요청키로 했다.독도(일본명 다케시마)에 대해서도 한국의 주장을 반박할 관련 자료를 수집해 간행물로 편찬할 계획이다.이런 활동에 총 7억 8000만엔(약 78억원)의 예산도 재무성에 요청했다.단순한 엄포가 아님을 보여준다. ●중국·러시아·북한과도 대충돌 일본은 중국·러시아에도 일전불사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이는 움직임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북한과도 납치피해자 문제로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다.베트남·타이완 등과의 영토분쟁도 중지상태일 뿐 현재 진행형이다.러시아와는 고이즈미 총리가 북방4개섬 해상시찰(9월2일 예정)계획을 발표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대륙붕에 대한 권익을 확보한다는 명분 아래 주변국과 충돌도 피하지 않겠다는 태세다.일본은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 위원과 지질학자 등을 초청해 일본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한편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동중국해 해저자원 탐사를 확대키로 했다. ●정치·체육,대국 대접 받겠다 고이즈미 총리가 올 유엔총회 연설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겠다는 의지를 천명,안보리 상임이사국 60년사를 바꾸어 ‘정치대국’으로 대접받겠다는 의지를 비쳤다.이에 대해 중국은 “과거사 문제로 자격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스포츠에서도 국가체육을 부활시켰다.몇 차례 올림픽서 금메달 4∼5개에 머물자 2001년 골드플랜을 작성,국가지원의 합숙시설을 건설해 대기업 등이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등 국력을 총동원하다시피해 현재 아테네올림픽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 taein@seoul.co.kr
  • 中 政協주석 26일 방한

    자칭린(賈慶林)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주석이 김원기 국회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오는 26일 방한한다고 국회가 19일 밝혔다. 자칭린 정협 주석은 4박5일간의 공식 방한기간동안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국무총리를 예방할 예정이며,삼성전자,포항제철,현대자동차 등 주요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경제4단체장 등 경제계 인사들과도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정협은 공산당,전인대(全人大),국무원과 더불어 중국 최고위 국가기관 가운데 하나로 자칭린 주석은 국가서열 4위의 고위직 인사이다.
  • MK “품질개선으로 세계시장 공략”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은 12일 종일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아낌없는 격려를 받은 덕분이다.노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국내 자동차 산업현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노 대통령은 먼저 현대차의 수출 1000만대 달성과 미국시장에서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를 제치고 이룩한 최고 품질평가를 치하했다.이어 아반떼XD,투스카니,라비타 모델 등을 생산하는 울산 3공장 의장라인을 시찰,무더위 속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이에 정 회장은 “대통령의 방문을 현대자동차 임직원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자동차산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또 “앞으로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는 물론 현대차 노사와 협력업체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수출 증대와 고용 안정을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데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실 노 대통령과 현대차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중국 방문때 해외에 국내업체가 투자한 현지공장으로는 처음 ‘북경현대’ 생산현장을 직접 시찰했다.현대차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때 기아차를 인수,한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경제살리기 의지를 강조한 첫 행보로 이날 울산공장을 선택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자동차가 그만큼 경제 성장의 기여도가 높고 전·후방 연관효과가 크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임영숙 칼럼] 몽골에서 본 한국

    [임영숙 칼럼] 몽골에서 본 한국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몽골시찰단의 일원으로 몽골을 다녀왔다.몽골에서 보는 한국은 눈부셨다.수도 울란바토르 시내를 달리는 자동차의 절반 이상이 한국산이고 도처에 한글간판이 늘어서 있기도 하다.한국식당만 약 30개에 달하고 몽골 대통령궁 앞길은 ‘서울의 거리’다.전국 10개 대학에 한국어학과가 개설돼 현재 1400여명의 몽골 학생들이 등록돼 있다.울란바토르 시내의 초·중·고교 가운데 한국어를 선택과목으로 채택한 곳이 10개에 이른다고 몽골 과학기술교육부 관리는 밝혔다.지난해 몽골 국영TV 조사결과 한국어는 영어 다음으로 몽골 젊은이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어로 꼽혔다.호텔 식당에서 내놓은 김치가 한국관광객을 위한 서비스인가 했더니,김치를 모르면 상류층에 낄 수 없다고 한다.몽골에서 12년째 살고 있는 울란바토르대학 윤순재 총장은 “지구상 어떤 나라가 몽골만큼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것을 받아들일까 싶다.”고 말했다. 몽골어로 한국은 ‘솔롱고스’다.무지개란 뜻이다.이름 그대로 한국은 몽골인들에게 꿈의 나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듯하다.몽골의 중앙일간지 우드링 소닝은 지난해 2월 ‘한국을 형제국가로 삼자’는 글을 전면에 실었다.국회의원과 장관을 역임한 바바르가 기고한 이 글은 몽골과 긴밀한 국제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러시아,중국,일본,한국을 비교하면서 한국이 정서적으로 가장 가깝고 정치 외교적으로 상호보완 관계라며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주장한 것이다.“오늘날 몽골의 대다수 젊은이들에게 한국은 모델,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젊은이들 가운데 한국의 유행가나 록의 멜로디를 모르면 바보 취급을 받으며,젊은이들이 입고 있는 옷의 형태·머리 모양 등은 서울 스타일이다.…다른 말로 하면 한국 사람처럼 사는 것이 몽골 젊은이들의 유행이 되었다.”고 이 글은 밝히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 일행은 이같은 한국의 모습에 자랑스러움을 느끼기보다 불안해졌다.한국에 대한 지나친 기대가 폭발할 것 같은 몽골에서 한국 경제의 거품이 더욱 실감나게 다가 온 것이다.10여년전 러시아와 중국도 한국에 큰 기대를 가졌다.그런데 지금은 어떤가.물론 몽골 경제는 한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현재 한국은 몽골 외국인 투자의 2위를 차지한다.한국에 거주하는 몽골인은 2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데 그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취업근로자들이 송금하는 돈이 몽골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인구 1인당 해외원조를 가장 많이 받는 가난한 나라지만 몽골은 한국을 모델 삼아 다시 일어서고 있는 반면 한국은 이제 내리막길에 접어들지 않았나 하는 두려움이 밀려왔다. 몽골은 큰 잠재력을 지닌 나라다.한반도의 7배나 되는 광대한 국토에 석유를 포함한 지하자원이 풍부한 10대 자원부국이란 점 때문만은 아니다.250만 인구의 50% 이상이 24세 이하인 젊은 나라이고 교육에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해 20%를 투자하는 미래지향적 나라다.역사상 세계 최대의 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이 몽골인들의 희망으로 태양처럼 치솟고 있었다. 칭기즈칸은 “내 자손들이 비단옷을 입고 벽돌집에 사는 날,내 제국은 망할 것이다.”라며 안락함에 빠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한국이야말로 안락함에 너무 빨리 빠져든 것이 아닐까.몽골인들이 칭기즈칸을 가슴에 품듯이 우리도 외국인들이 감탄했던 저 놀라운 역동성을 다시 찾아야 하지 않을까.고구려사 왜곡 파동을 일으킨 중국의 팽창주의에 효과적으로 맞서기 위해서,또 50년후 또는 통일후 한국의 미래상을 멀리 내다보며 우리는 몽골을 형제국으로 따뜻하게 껴안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안고 귀국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주필 ysi@seoul.co.kr
  • [서울광장] 분배도 놓치고 성장도 놓치고/김경홍 논설위원

    [서울광장] 분배도 놓치고 성장도 놓치고/김경홍 논설위원

    방휼지쟁(蚌鷸之爭)에 어부지리(漁夫之利)란 옛말이 있다.조개와 도요새가 서로 물고 버티며 싸우는 동안 이를 지켜보던 어부가 둘다 잡아가 버렸다.조개와 도요새는 파멸했고,어부만 횡재를 했다는 얘기다. 이런 케케묵은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정치권의 논쟁들을 보면 이보다 더 정확한 비유는 없을 듯싶다.여야와 청와대까지 가세해 펼치고 있는 논쟁은 논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정쟁에 가깝다.마치 조개와 도요새의 싸움처럼 보인다.어부는 경제회복이나 성장,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혈안이 된 주변국과 세계질서가 될 것이다. 뛰고있는 경쟁자들 사이에서 걷지도 않고 싸우고만 있다면 어찌될 것인가.말로만 동북아중심국가를 외치지만 동북아에서 현재 우리보다 중심에서 더 먼 국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정치권의 논쟁을 보자.노무현 정권 출범후부터 보면 정치권은 이념 논쟁부터 시작해서 분배와 성장,진보와 보수,이라크 파병 논란을 거쳐 마침내 탄핵정국까지 초래했다.전시나 혁명도 아닌 상황에서 대통령이 두달이나 권한이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빚어졌다.그래서 국민들은 17대 국회가 출범하면 뭔가 달라지겠지 하고 기대했다.그런데 17대 국회가 열렸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여야가 상생과 민생정치를 다짐했지만 국회 원구성도 못하고 한달을 또 허비했다. 국회가 구성된 후에는 나아졌는가 하면 오히려 그 반대다.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 거대정당들은 권력투쟁만 벌였지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한 올바른 정책대안 하나 내놓은 게 없다.정당대표들도 딱 한번 만나서 싸움하지 말고 상생정치를 하자고 해놓고 돌아서자마자 논쟁거리만 불려나가고 있다. 앞선 논쟁들이 하나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 등장한 논쟁거리는 행정수도 이전,친일 및 반민족행위 진상규명법 재개정,의문사위 활동,국가 정체성,일제강점후 과거사 청산 문제까지 확산됐다.굵직굵직한 것만 그렇다.현 추세대로라면 적어도 다음 대통령선거 때까지는 논쟁거리가 줄어들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정치권이 정체성이니 뭐니 하면서 정쟁을 계속하고 있는 사이 국제유가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했고,국내 경기는 바닥인지 아닌지도 오리무중이며,물가는 치솟고,청년실업은 나아질 기미조차 안 보인다.이라크에서는 한국인이 피살되고,서해에서는 포격이 있었는데도 교신 상황보고조차 고의로 누락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이런 상황에서 국가경쟁력이 신장되고 민생안정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분배도 놓치고 성장도 놓치고 마는 것이 아닐까. 정체성 논란 등 지금 벌어지고 있는 논쟁들은 크게 보면 해답과 방법이 나와 있다.국가정체성은 헌법에 있고,과거사 문제는 국회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법률정비를 하면 되고,다른 논쟁거리도 이를 담당할 국가기관들이 있다.제도권 안에서 수렴하면 될 일들을 다른 일은 다 제쳐두고 정쟁에만 몰두하는것은 정치가 염불보다는 잿밥에 눈이 멀었기 때문이다.또 여야가 이런 논쟁들을 정책대결로 해결하기보다는 대권과 연계한 인물논쟁과 편가르기 싸움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을 다투는 격이다. 지금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대부분 휴가를 보내고 있다.이른바 하한(夏閑)정국이다.들리는 바로는 책도 보고,해외시찰도 하고,민생현장도 방문하면서 휴가를 보낸다고 한다.많이 보고,많이 고민하고,정치가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과거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걱정하고 대비하는 것이 애국(愛國)이다. 김경홍 논설위원 honk@seoul.co.kr
  • 中지도부 민주화개혁 단행할듯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공산당은 23일 정치국 회의를 열고 오는 9월 제16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16期 4中全會)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후진타오(胡錦濤)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주재로 열리는 이번 4중전회에선 정치국의 보고를 듣고 당의 집권력 강화와 민주화를 위해 정치개혁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들이 25일 관측했다. 홍콩의 문회보(文匯報)도 최근 “당 전국대표대회(全大會)는 5년마다 개최돼 대표권과 감독권을 제때 행사하기 어렵기 때문에 당 대회 상임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당 대회 상임제는 우선 시·현(市·縣) 하부 단위에서 시험적으로 실시한 뒤 성급에 이어 중앙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정치개혁 조치엔 당원과 간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위원회 위원과 중앙기율검사위원 등에 대한 신임 투표를 실시하고 당 대표들은 폐회 기간에 감독과 시찰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4중전회는 과열경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는지 여부 등 현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거시 조정 긴축 정책을 지속할지 등 향후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중국 정치 관측통들은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원자바오(溫家寶)총리 체제를 핵심으로 2002년 11월 출범한 제4세대 지도부는 정치개혁에 돌파구를 열 중요 시점에 다가섰다고 지적하고 4중전회는 당의 집권력과 영도력을 강화,개혁 단행을 시작하는 이정표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oilman@seoul.co.kr
  • [구정이삭]

    ●서울 동작구는 16일(금)까지 ‘제4회 동작구청장배 어머니 수영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대회는 25일(일) 오전 9시 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02)820-1267. ●서울 광진구는 16일(금)∼19일(월)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야외수영장에서 1인당 2권까지 책을 무료로 빌려주는 ‘피서지 문고’,책을 교환하는 ‘알뜰도서 교환시장’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02)450-1425. ●서울 강서구는 19일(월)까지 ‘강서구민상’ 후보를 추천받는다.대상 1명에게는 200만원,나머지 8명 수상자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02)2600-6042. ●서울 강북구는 20일(화)부터 ‘관절염 관리교실’과 ‘당뇨 관리교실’에 참여할 주민 각각 20명씩을 선착순 모집한다.특히 관절염 관리교실 참가자에게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수중운동교실 참가자격도 준다.(02)944-0782,0788. ●서울 동대문구는 30일(금)까지 ‘레포츠 체험 및 산업시찰’에 참여할 청소년 40명을 모집한다.행사는 무료로 운영되며 다음달 10∼11일 강원도 횡성군 둔내 자연휴양림에서 열릴 예정이다.(02)2127-4254. ●경기 시흥YMCA는 한국산업기술대와 함께 24일(토)까지 ‘나의 미래길 찾기’ 청소년 캠프 참가자 10명을 모집한다.대상은 이공계를 희망하거나 과학에 관심있는 중3,고1학생이다.(031)315-4310. ●서울 양천구는 26일(월)까지 ‘자치대학원 고위정책과정’ 수강생 250명을 모집한다.강좌는 9월부터 6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 열리며,4개 분야 22개 과목으로 편성됐다.(02)2650-3201∼4. ●서울 중랑구는 19일(월)까지 자원봉사센터에서 수화 교육생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교육은 오는 23일(금)부터 9월 22일까지 주 2회(수·금) 2시간씩 이뤄진다.(02)490-3827. ●서울 도봉구는 31일(토)까지 지방세 관련 상식을 묻는 ‘지방세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정답자 중 20명을 추첨,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02)2289-1350∼4. ●서울 중구는 다음달 12일(목)까지 ‘으뜸중구 만들기’ 제안을 홈페이지와 이메일(idea@junggu.seoul.go.kr)을 통해 접수한다.아이디어가 채택된 구민에게는상장과상금이 주어진다.(02)2260-1226.˝
  • [구정이삭]

    ●서울 동작구는 16일(금)까지 ‘제4회 동작구청장배 어머니 수영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대회는 25일(일) 오전 9시 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02)820-1267. ●서울 광진구는 16일(금)∼19일(월)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야외수영장에서 1인당 2권까지 책을 무료로 빌려주는 ‘피서지 문고’,책을 교환하는 ‘알뜰도서 교환시장’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02)450-1425. ●서울 강서구는 19일(월)까지 ‘강서구민상’ 후보를 추천받는다.대상 1명에게는 200만원,나머지 8명 수상자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02)2600-6042. ●서울 강북구는 20일(화)부터 ‘관절염 관리교실’과 ‘당뇨 관리교실’에 참여할 주민 각각 20명씩을 선착순 모집한다.특히 관절염 관리교실 참가자에게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수중운동교실 참가자격도 준다.(02)944-0782,0788. ●서울 동대문구는 30일(금)까지 ‘레포츠 체험 및 산업시찰’에 참여할 청소년 40명을 모집한다.행사는 무료로 운영되며 다음달 10∼11일 강원도 횡성군 둔내 자연휴양림에서 열릴 예정이다.(02)2127-4254. ●경기 시흥YMCA는 한국산업기술대와 함께 24일(토)까지 ‘나의 미래길 찾기’ 청소년 캠프 참가자 10명을 모집한다.대상은 이공계를 희망하거나 과학에 관심있는 중3,고1학생이다.(031)315-4310. ●서울 양천구는 26일(월)까지 ‘자치대학원 고위정책과정’ 수강생 250명을 모집한다.강좌는 9월부터 6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 열리며,4개 분야 22개 과목으로 편성됐다.(02)2650-3201∼4. ●서울 중랑구는 19일(월)까지 자원봉사센터에서 수화 교육생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교육은 오는 23일(금)부터 9월 22일까지 주 2회(수·금) 2시간씩 이뤄진다.(02)490-3827. ●서울 도봉구는 31일(토)까지 지방세 관련 상식을 묻는 ‘지방세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정답자 중 20명을 추첨,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02)2289-1350∼4. ●서울 중구는 다음달 12일(목)까지 ‘으뜸중구 만들기’ 제안을 홈페이지와 이메일(idea@junggu.seoul.go.kr)을 통해 접수한다.아이디어가 채택된 구민에게는상장과상금이 주어진다.(02)2260-1226.
  • [국제플러스] 김정일, 28일쯤 러·中 순방

    |베이징 연합|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달 말에서 7월초 사이에 러시아 극동 지방과 중국 동북지방을 순방,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데 이어 중국 동북 지방의 산업 시찰에 나설 예정이라고 베이징(北京)의 믿을 만한 소식통들이 23일 말했다.김 위원장은 러시아 방문을 마친 뒤 랴오닝성 선양(瀋陽)등 중국 동북 지방을 시찰할 계획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 [핫이슈 토론] ‘대체복무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미디어다음 정환석 기자|지난 5월 서울 남부지법 이정렬 판사가 양심적 병역거부자 3명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시민단체의 대체복무제도 입법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그러나 남부지법의 무죄선고 이후,춘천지법과 전주지법에서는 유죄판결을 내려 법원의 판결이 엇갈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병무청이 국외이주 병역의무자에 대해 대체복무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는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만 대체복무제도 시찰 결과를 발표했다.이들은 지난달 26∼28일 3일동안 대만을 방문했다.연대회의는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면제받는 대신 4개월을 추가로 근무하는 대만의 대체복무제는 병역기피의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병역 형평성을 유지하면서 대체복무제를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은 있는지,토론을 제시해 본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핫이슈토론(hotissue.media.daum.net)으로 ■100자 의견 # 무죄판결 받으려면 10살때부터 여호와의 증인 신도로 활동하는 종합적인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우리나라는 군대 안 보내려고 원정출산으로 해외국적을 취득하는 나라요.군대 안 간다면 뭔 짓을 다 하려는 인간들이 판을 치는 세상인데.물론 당신들 뜻이 그건지도 모르지.대체복무라는 걸 만들면 수많은 당신네 신도들이 탄생하겠지.지금 2%라지만 나중에 20% 아니 그 이상이 될 수도 있겠지요.그후에 국방은 생각이나 해봤소?(김병구님) # 대체복무를 해서 인력을 소중히 여겨 사회봉사를 하면 필요한 인력을 쓸 수 있으니 좋잖아요.괜한 싸움 하지 맙시다.전세계 여호와의 증인들이 군복무를 거부하고 감옥이 아니라 죽음도 맞서고 있는데 무슨 수로 말릴 수 있겠어요? (쫑이님) # 병역거부자들이 요구하는 대체복무는 군대를 안 간다는 것이 아니라 양심적으로는 총을 잡을 수 없으니 형평에 맞게 사회에 봉사하겠다는 얘기죠.어느분은 누구나 양심적 병역거부를 한다면 나라는 누가 지키냐고 염려하십니다.하지만 (모두가 병역을 거부해) 평화가 이루어지는 세상이라면 지킬 필요도 없겠죠.전쟁도 없을 테니까요.(松林一學唯我獨尊님)˝
  • 경제단체장 ‘시장경제 전도사’로

    “검찰수사에서 보듯이 기업인들은 부도덕한 데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벌기에 급급하다는 인상을 받습니다.”(대학생 A씨)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기업인에 대한 편견이 이 정도로 심한가 하는 자괴감이 든다고 말한다.그 때마다 시장경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며 전경련을 비롯해 기업인들이 이같은 편견을 없애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 부회장은 1일 “건전한 경제상식과 기업의 중요성,기업인의 사회적 역할을 국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보다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계 ‘본산’인 경제단체들이 ‘우리 편’ 만들기에 한창이다.실추된 기업인의 이미지를 반전시키고 널리 확산되고 있는 반기업 정서를 해소하기 위해 ‘시장경제 전도사’로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시장경제 교육이 우호적인 여론 형성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기업인들의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이 된다는 판단에서다.이를 위해 다양한 직종단체들의 ‘손’도 빌릴 예정이다. 전경련은 2일 각종 직종단체장들을 초청,시장경제 교육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시장경제 이념이 흔들리거나 반기업 정서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전경련이나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뿐 아니라 업종단체들도 시장경제 이념의 홍보 및 확산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련 등 경제단체들은 올해 다양한 시장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잇달아 개설 중이다.프로그램의 질과 횟수도 대폭 강화해 ‘교육의 장’으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전경련은 다음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산업시찰에 나서 ‘현장 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예정이다.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순회강좌도 신설,연내까지 19개 학교를 선정해 강연에 나선다.‘대학생 CEO 특강’ 프로그램도 마련,LG전자 김쌍수 부회장 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이달 학교현장 교육과 우리 고장 기업 탐방 등을 열어 반기업 정서 해소에 나선다.이와 함께 경제5단체는 다음달 공동으로 교사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신호 회장과 박용성 회장 등 경제5단체장들과 주요기업 CEO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생생한 현장경제를 알려줄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北 대표단 상하이·선전 경제특구 시찰

    |베이징 오일만특파원|북한의 개성공단 책임자 등 남북 경협사업 담당자들이 중국 경제의 상징인 상하이(上海)와 선전 경제특구를 시찰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북측 대표단의 중국행에는 남측 파트너인 현대아산 관계자들도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개성공단 건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중국의 한 북한 소식통은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및 금강산총회사,개성공업지구 중앙특구개발 지도총국 등 남북경협 사업의 북측 책임자급 관계자 7∼8명이 25일부터 상하이와 선전 특구를 방문 중”이라며 “북측 대표단과 함께 한국의 개성공단 관계자 등 현대아산 임직원들도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찰은 내달 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26일까지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인 상하이 창장(長江)하이테크 단지와 푸둥(浦東)의 주요시설을,27일엔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 소재 한국 섬유기업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의 한 북한 소식통은 “28일부터 선전특구 일대를 시찰하다 내달 1일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나 1국2체제(사회주의·자본주의)의 실험장인 홍콩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베이징의 북한 소식통들도 “상하이와 선전특구의 방문은 남측 자본이 집중 투입되는 개성공단의 적용모델을 상정한 행보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북한 시찰단의 중국방문은 지난달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방중 여진이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진 것으로,북한의 경제 개혁·개방과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시찰에는 중국식 개혁·개방의 운용 실태를 집중적으로 관찰,북한식 개혁·개방과의 접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북한 지도부의 심중이 실렸다는 게 관측통들의 분석이다. 특히 주목을 끄는 대목은 선전특구의 방문이다.선전특구는 홍콩·타이완의 화교자본을 대량 유치해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남측 자본을 끌어들여 북한 경제를 회생시키려는 북한 지도부에게 개성공단 성공을 위해선 선전특구를 집중 연구할 필요가 절실하다. oilman@ ˝
  • [비틀거리는 인천경제특구] (上) 게일社 127억弗 유치과정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신도시에 사상 최대 규모인 127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기까지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시는 매립이 완성되지 않아 바다에 불과한 송도신도시에 외국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1999년부터 해외를 돌며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외국기업들에게 보낸 홍보메일만도 수천통에 달했지만 반가운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당시는 IMF사태 직후여서 개발 전망이 매우 불투명,매립에 참가한 건설회사마저 대금을 매립부지로 지급하겠다는 시의 제의를 거절할 정도였다. 그러던 차 미국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사의 게일 회장이 인천국제공항 시찰차 우리나라를 찾은 것이 실마리를 푸는 계기가 됐다.당시 최기선 시장은 게일사 일행을 시청으로 초청해 송도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며 투자를 적극 권유했다. 그러나 시의 조바심과 달리 게일사측은 게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10여차례 인천을 찾는 등 신중한 행보를 계속했다.이 때마다 이들은 국가원수 못지않은 VIP 대접을 받았으며 신도시에 대한 헬기투어만 3차례 실시했다. 게일사측은 중국 등의 예를 들어 개발부지 가운데 50%를 무상임대해줄 것과 각종 세금 감면,기반시설 완비 등을 계약조건으로 내걸었다.이에 시는 어려운 재정형편을 호소,신도시 1·3공구 167만평 가운데 도로 등 공공부지를 제외한 88만평을 10억달러에 공급하는 계약을 2002년 3월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는 부지를 평당 조성원가 80만원에 매각한 셈”이라면서 “그러나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개발 전망이 밝아지자 게일사에 특혜를 줬다는 등의 시비가 제기되고 있지만 당시로서는 ‘차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지자체 ‘원전센터 유치전’ 재점화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원전센터 유치운동이 재점화되고 있다.이달 말 ‘원전센터 유치 주민청원기간’ 만료를 앞두고 전국 5∼6개 자치단체에서 유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 고창군 해리면 광승리 주민들은 지난 1일부터 주민청원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해리면 이장단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주민서명운동에는 한국수력원자력㈜도 원전센터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등 공개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남 완도군 생일면 생일도와 군외면 주민들도 지난달부터 서명에 들어가 과반수의 찬성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완도지역 주민들은 원전센터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대전 원자력기술연구소 등을 잇따라 견학하는 등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광원전이 있는 전남 영광군 홍농읍 주민들도 유치청원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영광지역에서는 유치반대운동도 거세게 일고 있어 자치단체가 주민들의 유치청원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 미지수다. 원전센터 유치에 나섰던 전북 부안군 위도면 주민들도 위도주민들만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유치의사를 철회하겠다고 산업자원부 등에 주민청원서를 제출했다. 부안지역 찬성단체들은 국내외 시찰,읍·면별 순회설명회 개최 등 유치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전북도는 ‘원전센터 바로알기’등 각종 홍보물을 제작해 부안주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홍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원전센터 유치밖에 없다며 주민투표 유권자 5만 3000명의 3분의 1인 2만명 참여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반면 부안지역 반핵단체들은 지난달 22일부터 ‘목요촛불시위’를 재개하고 조직 재집결에 나서고 있다. 강원지역에서도 삼척·울진지역에서 찬성주민과 단체를 중심으로 유치청원 서명운동을 벌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 등은 오는 11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12일 대구시,13일 광주시,14일 전북도에서 정부 합동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고령 노동력인구 500만육박 ‘실버 대국’ 일본

    이른바 ‘실버산업 대국’ 일본의 노인들은 지금 정력적으로 열도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출근시간 도쿄시내 전철에선 정장의 노인들이 직장으로 향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종신고용제에서 구조조정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임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새하얀 원로급들이 회사의 중추역할을 맡고 있다.삼팔선,사오정,오륙도란 유행어가 난무하는 한국상황과 판이하다.특히 노인들 중에서도 65세이상 인구만 2400여만명이나 되고,이들 중 20% 가깝게 산업역군이나 농어민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노인들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현지에서 만나는 대부분 노년층들의 표정은 밝고 의욕이 넘친다.올초 한 일본신문이 60대로 한정한 ‘실버’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90% 가깝게 ‘마음은 젊은이’라며 청춘을 자처했다.상당한 경제력도 있었고,노인이란 호칭에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가정이나 사회에서 노인 취급받는 것도 싫어했다.그래서인지 일본 지하철·전철 등 대중교통에는 경로석을 설치한 예가 드물다. 노인문화의 선진국 일본에서는 ‘신(新)노인’이 뛰고 있다.신노인은 젊은세대들에게 짐으로 인식되는 구식노인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회에 적극 기여하는 진취적인 노인들을 지칭한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대다수 기업들이 60세가 정년이고,이후엔 65세까지 계약직으로 채용한다.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각자 능력에 따라 맹렬하게 산업현장을 누빈다. 소규모 업체서도 마찬가지다.우리나이로 69세인 오가와 미키오는 전형적인 맹렬노인이다.지바(이승엽 선수의 프로약구 롯데마린스 본거지)에 사는 그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전차로 약 40분 걸리는 도쿄시내 니혼바시의 포목점 ‘마루토미’로 간다.8년 전에 회사를 그만뒀다가 사장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총지배인격으로 일하는 그는 젊은 점원들을 다그치며 해질 녘까지 판매,청소,점검 등으로 눈코 뜰 새 없다.내일 일을 생각하며 오후 9시30분에야 집에 도착하는 생활이 50년째다. 남부 구마모토현의 기쿠치시 공보담당관인 쓰루 게사토시(61)도 현해탄을 흰머리 휘날리며 넘나든다.그는 무비자가 된 한국의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유창한 영어로 활동하는,노인축에끼는 것을 거부하는 맹렬 초년 노인이다. 이른바 구식 노인들도 독자적인 문화를 만들어 ‘생산적인 노년’을 보낸다.도쿄 도시마구 JR스가모역 인근에 있는 노인천국 스가모.스가모지역 시장통인 지조도오리는 ‘노인에 의한,노인을 위한,노인의 거리’다.190여개 각종 상점들이 800여m 길 양쪽에 빼곡히 늘어서 있다.서울 탑골공원과는 무언가가 다른 분위기다. 토요일이자 한국식으로 장날인 24일오후(4,14,24일이 장날) 스가모지역은 전국에서 밀려든 노인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비가 내린 지난 14일에도 마찬가지였다.젊은이도,서양사람도 눈에 띄지만 붕어빵집 등 가게 주인과 손님 대부분이 노인들이다. 상가진흥조합과 도시마구청측의 노력으로 이 곳은 5년여 전부터 일본은 물론 세계적인 노인문제 해결의 명소가 됐다.소비·판매·친교의 장이다.한국서도 노인문제시찰단이 종종 이곳을 찾는다. 노인취급을 안 받으면서 ‘복고풍’의 추억에 젖고 싶은 고바야시(75·여·사이타마현) 등 할머니들이 주로 찾는 이 곳은 연간 9백만명의 실버들이 찾는다.장날에 날씨까지 좋으면 시골 노인들이 단체로 원정도 온다.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퇴직 노인의 재교육과 이른바 취로사업 확충노력에 발벗고 나선다.인구 126만명의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는 퇴직 남성 고령자들을 위한 시민아카데미를 개설했다.여성들은 문화센터나 자치회 등 활동공간이 많지만,고령 남성들을 위한 문화와 재교육 공간이 부족해서다. 지금은 남성은 물론 여성노인,젊은이들까지도 시민아카데미를 찾는다.거의 대학과 유사하게 운영되는 아카데미의 나카무라 다카아키 주임은 “수강생이 모두 1600여명인데 그 중에 대다수가 엘리트 할아버지들”이라면서 “이들은 2∼5년 수준 높은 역사·철학·환경·경제 공부를 하며 학점을 이수,졸업하고 재학중,졸업후 함께 지역활동을 하면서 보낸다.”고 소개했다. 도쿄 시내에서도 공원청소,화단정리,도서관 서고 정리,주차관리 요원들 중에는 70∼80대 노인들을 친근하게 만나 볼 수 있다.취로사업 형식이다.등·하교시간 통학로 교통정리 등 자원봉사 활동은 특히 노인들이 주류다.섬세한 지혜가 필요한 정밀가공 산업현장도 노인들의 주 활동무대다. 노인들의 재취업과 교육,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도 매우 왕성하다.의외로 벤처기업 관리직도 경험 많은 노인들의 활발한 활동무대라는 게 호사카(68)의 귀띔이다. 하지만 실버 대국 일본에서도 극심한 자산 거품붕괴의 고통을 안겨준 ‘잃어버린 10년’을 거치면서 노인들의 삶도 과거보다는 힘들어지고 있는 것도 냉엄한 현실이긴 하다. taein@seoul.co.kr˝
  • [오일만특파원 베이징은 지금] 김정일 행보 한국언론 특종(?)에 떠들썩

    3박4일간의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일정은 철통같은 보안 속에 이뤄졌다. 베이징 주재 외국 보도진들은 김 위원장의 행적을 확인·추적하기 위해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 등 곳곳에 포진했지만 중국당국은 마치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따돌리기 작전을 펼쳤다. 중국 당국의 보안 유지는 북한측의 간곡한 요청 때문으로 알려졌다.과거에 비해 ‘투명성’을 표방하는 중국 4세대 지도부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비밀 정상회담을 허용한 사례가 됐다. 방중 마지막 날인 21일 북한 박봉주 내각 총리 일행이 베이징 근교 모범 농촌인 한춘허(韓村河)로 향하는 시간에 김 위원장은 감쪽같이 톈진(天津)을 시찰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중국 당국은 한춘허 입구에서 기다리던 외신기자 10여명을 격리·연행시킬 정도로 완벽한 보안을 자랑했다.중국의 한 외교 소식통은 “공개 외교에 익숙하지 않은 북한은 보안상을 이유로 비밀 유지를 중국에 요청한 것 같다.”며 “한편으로 중국에 경제지원을 요청하러 온 사실도 비밀 외교에 나선 배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비밀행적도 결국 한국 언론에 포착됐다.20일 낮 김 위원장은 베이징 시내 오리구이 전문점인 취안쥐더(全聚德)에 있는 모습을 한국의 한 방송사가 망원렌즈로 잡은 것이다.국빈 의전상 일반 식당으로 오찬 장소를 정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김 위원장의 요청에 따랐을 가능성이 높다. 18일 김 위원장이 베이징을 향하는 순간이 ‘특종’ 보도된 뒤 북·중 당국은 굳게 함구하는 가운데서도 한국언론이 연일 방중 속보를 전하는 기이한 상황이 이어졌다.뉴욕 타임스는 21일 이같은 한국 언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언론인이 아니면 주도면밀하게 누설된 정보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빗대었다.뉴욕 타임스는 중국 베이징발 기사에서 “중국 언론들은 김 위원장의 방문에 관해 전혀 보도하지 않고 중국 당국도 이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지만 한국 언론들만 김 위원장의 일정을 통보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oilman@
  • 김정일 訪中 결산 “北·中 6자회담 지속 합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의 초청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과 관련한 중국 언론의 보도는 이것이 처음이다.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과 후 주석이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풀기 위한 6자회담을 지속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통신은 “양측의 지도자들은 평화적인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해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며 “양측은 이 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입장을 계속 유지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 톈진 방문 김 위원장은 방중 기간 동안 후진타오 주석과 상견례를 겸한 첫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장쩌민(江澤民)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국회의장),원자바오(溫家寶) 총리,쩡칭훙(曾慶紅) 국가부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과 연쇄회담을 갖고 북핵,북한의 안보 우려 해소 방안과 경제 교류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께 베이징(北京)의 한 역에서 특별열차편으로 평양을 향해 떠났다.신화통신은 김 위원장이 방중 기간에 톈진(天津)을 방문했고,이번 방중 결과에 만족을 표시하고 중국측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을 수행 중인 박봉주 총리 일행은 오전 10시15분부터 11시40분까지 1시간30분간 베이징의 모범 농촌 마을인 팡산(房山)구 한춘허(韓村河)를 시찰했다. 또 수행 중인 일부 경제 시찰팀은 이날 베이징을 떠나기 앞서 시다왕루(西大望路)에 있는 베이징 유리집단공사를 방문,병유리와 관유리를 만드는 공정을 견학했다.이는 중국이 북한에 유리 공장 건설에 필요한 5000만달러의 무상지원 약속과 관련이 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중국이 꼽는 4대 방중 성과 류훙차이(劉洪才) 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은 이날 관영 신화 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국제사회의 주목 속에 이뤄진 김 위원장의 방중은 광범위한 합의를 도출하고 긍정적인 성과들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류 부부장은 특히 4대 성과를 강조하면서 ▲양국 우호관계의 공고화 및 양국지도자 교류 지속 ▲ 경제건설,농촌 발전,도시관리,당 건설,국제·지역 정세 등 다방면에 걸친 광범위한 대화 ▲양국간 교류와 협력 강화 및 경제·무역 협력 강화 합의 ▲6자 회담의 지속적인 추진 등에 성과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북한 경제개혁 가속화되나 김 위원장의 방중 이후 북한 내부에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과거 두차례 방중을 통해 구체적 경제개혁을 구상했다면,이번 방중을 계기로 본격적인 경제개혁에 착수할 것이란 시각이다. 이런 맥락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7·1 경제개선 조치’의 후속 프로그램이 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가능성 있는 조치로 ▲소비시장의 제도화를 완성하고 ▲개인 상공업의 허용·육성을 위한 국가자산의 개인점유 인정 ▲협동농장의 토지 불하 및 농가생산 책임제를 골자로 한 농지개혁이 포함될 것으로 전문가들을 보고 있다.북한측이 중국 농촌 현대화 실태를 시찰하기 위해 한춘허의 시범단지를 방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oilman@seoul.co.kr˝
  • 김정일 ‘중국판 새마을운동’ 시찰

    |베이징 오일만특파원|방중 사흘째인 20일 김정일(金正日) 국방 위원장은 베이징(北京)의 유명한 오리구이 전문 식당인 취앤쥐더(全聚德) 본점에서 오찬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톈안먼(天安門) 맞은편에 위치한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에서 장쩌민(江澤民) 중앙 군사위주석과 회담을 마치고 오전 11시 50분쯤 근처 충먼(崇文) 구취앤먼(前門)에 있는 취앤쥐더 본점으로 들어 가는 것이 목격됐다. 접대는 장쩌민 주석의 오른팔인 권력 서열 5위의 쩡칭훙(曾慶紅) 국가 부주석으로 김 위원장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쩡 부주석과 오찬을 겸한 회담 형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판 새마을 시범단지인 허베이(河北)성 한춘허(韓村河)를 방문했다는 소식이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정확한 방문 시간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바쁜 일정중 시간을 쪼개 한춘허를 찾았다는 사실은 의미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게 외교소식통들의 분석이다. 한춘허는 중국 정부가 야심적으로 추진하는 농촌 현대화 시범지역이다.수도와 전기개량 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고 농민 소득증대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이 시범단지를 돌면서 현대화된 농가시설과 농민소득증대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깊은 관심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 北·中 ‘核코드’ 조율 구 찾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중국 4세대 지도부의 정점인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와 19일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가졌다.김 위원장의 2001년 5월 방중 이후 3년 만의 양국 정상회담이다.이번 정상회담이 어떤 결과를 낳느냐에 따라 북·미 대결로 치달았던 북핵 문제와 북한 경제의 개혁·개방 등에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되면서 향후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상당한 변화가 예고된다. ●북핵·경제개혁 돌파구 중국 지도부가 김 위원장의 방중을 두번이나 공식적으로 초청한 만큼 의제 선정 등에 이미 상당한 물밑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김 위원장은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할 경우 핵개발을 포기할 것”이라는 북한의 의지를 후 주석에게 전달했다고 중국의 한 외교소식통이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이 후진타오 당총서기를 비롯해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임위원장,쩡칭훙(曾慶紅) 국가부주석 등 새로 출범한 중국의 4세대 지도부와 신뢰를 쌓는다는 의미도 적지 않다. 미국과의 화해없이 북한의 안보와 경제난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아는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에서도 특유의 ‘광폭정치’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위원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서남쪽으로 40㎞ 떨어진 허베이성(河北省) 한춘허(韓村河)의 시범단지를 방문,중국 농촌 현대화 실태를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저녁엔 인민대회당에서 후 주석 주최의 만찬에 참석했다. ●개혁·개방으로 이어질까 중국의 대북 경제지원을 통한 북한의 경제난 극복도 주요 의제로 보인다.미국의 경제봉쇄로 최악의 경제난에 처한 북한은 이번 방중을 계기로 중국과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회복한 뒤 핵심 현안인 핵 문제와 경제난을 직접 매듭짓기 위해 베이징행을 결행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 위원장은 특히 2001년 단행한 ‘7·1경제관리 개선조치’의 모멘텀을 살리기 위한 중국의 ‘대담한’ 경제지원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북한이 미련을 접지 못하고 있는 ‘신의주특구 개발’이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중국의 야심찬 동북 3성 개발과 개점 휴업 상태인 신의주특구 개발을 묶는 신사고가 북·중간 물밑에서 논의됐을 경우 북한의 개혁·개방을 지원한다는 명목에서 새로운 ‘그랜드 플랜’이 도출될 가능성도 있다. ●첩보전 방불케 한 비밀행보 중국 당국은 김 위원장의 신변안전을 위해 이동 시 가능하면 무장경찰 부대가 있는 곳이나 비밀 지하통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당국도 관계자들에게 ‘함구령’을 내린 채 김 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이날 오전 베이징역에 도착할 것이라는 정보가 노출되자 도착 역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주중 한국대사관과 북한 대사관도 대사 등 극소수 직원을 제외하곤 전혀 눈치채지 못한 분위기다.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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