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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상무 “유럽차 관세폭탄·WTO탈퇴 언급은 시기상조”

    美상무 “유럽차 관세폭탄·WTO탈퇴 언급은 시기상조”

    트럼프 “WTO에 큰 불이익 받아”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전쟁에 돌입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수입자동차에 대한 관세폭탄 가능성에 대해 “유럽산 자동차에 관세 부과가 실제 이뤄질지 언급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로스 장관은 미 경제전문매체 CNBC의 ‘스쿼크 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관세 부과는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끝내기 위한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조치를 재차 옹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만나 미 관료들이 “조만간” 유럽연합(EU) 측과 만나 무역 분야에서 해결책을 찾겠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월 수입자동차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미 상무부는 외국산 자동차가 국가 안보를 저해하는지 조사 중이다. 미 상무부는 6일까지 여론을 수렴한 뒤 오는 19~20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로스 장관은 미국의 세계무역기구(WTO) 탈퇴 가능성에 대해 “단순히 탈퇴에 관해 얘기하는 것은 약간 시기상조”라고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WTO에 있어 큰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현재로선 아무것도 계획하고 있지 않으나 만약 우리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는다면 뭔가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미국과 중국이 6일부터 서로 상대 제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이 먼저 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실행할 전망이다. 미·중은 모두 이날 0시를 기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중국의 6일 0시가 미국보다 12시간 앞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시차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이지만 미국이 제재를 시작하기도 전에 선제 ‘보복’하는 결과가 돼 나중에 논란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재정부는 “보복 조치는 베이징 시간 6일 오전 0시에 시작한다. 선수를 치는 게 아니라 전에 발표한 대로 6일부터 실시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시작되지 않은 미국의 제재에 선제 공격하는 상황이 됐다고 아사히신문이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노동시간 단축’ 증권사 好好… 은행은 노사합의 난항

    1년 유예기간 있어 시행에 여유 은행측은 유연근무제 확대 무게 노조는 산별교섭·중노위에 기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첫날이지만 시중은행 직원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냈다. 조기 도입을 논의하던 산별 교섭이 결렬되고 노사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시범 운영에 들어간 회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아직 근무 체계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 은행들이 느긋한 이유는 금융업이 특례 업종에서 제외돼 내년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면 되기 때문이다. 앞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은행권 조기 도입을 요청한 뒤 산별 교섭을 통해 이달 도입을 목표로 노사가 논의를 진행했지만 지난달 15일 결렬됐다. 현재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이 진행 중이다. ●은행·노조 예외직무 인정 범위 대립 산별 교섭과 별도로 각 은행 노사가 합의하면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할 수 있지만, 1년 유예 기간이 있는 만큼 사측에서는 서두를 게 없는 상황이다. 당초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이날부터 제도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기업은행도 완전한 주 52시간 근무제가 아니라 유연근무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이날부터 ‘시차 출퇴근제’를 확대해 오전 7시~오후 1시 사이에 출근해 하루 9시간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오후 6시면 PC가 강제로 꺼지는 PC오프제도 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당분간 집단대출 담당자 등 고객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사전 승인을 거쳐 주말 초과근무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면서 “점차 근무 시간을 줄이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BNK부산은행도 지난달부터 PC오프 시간을 기존 오후 7시에서 오후 6시로 앞당겼다. 또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집중근무’ 시간으로 정해 사적인 일이나 회의를 피하도록 했다. 이 외에 대부분 은행들은 산별교섭과 중노위 결과만 기다리는 상황이다. 지난달 28일 중노위는 은행 노사 산별교섭 재개를 위한 1차 회의를 열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0개 직무 제외” vs “일괄 적용해야” 핵심은 예외직무 인정 여부다. 은행 측은 인사, 기획, 전산, 여신심사, 공항점포 등 20여개 직무를 제외하고 나머지 업무만 주 52시간제를 조기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금융노조는 예외 없는 일괄 도입을 주장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사측이 내세운 유연근무제, 탄력근무제도 관건이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없이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하면 각종 꼼수로 인해 ‘공짜 노동’을 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노위는 4일 2차 회의를 연 뒤 오는 9일 3차 회의에서는 조정안을 낼 전망이다. 대형 증권사들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주 52시간 근무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KB증권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차 출퇴근제’와 ‘PC 온오프제’를 도입했다. 오전 7시~오후 4시, 오전 10시~오후 7시 등 하루 8시간 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또 리서치센터 직원들의 주말 근무를 없애기 위해 월요일에 집중된 보고서 제출을 다른 요일로 분산시켰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부터 ‘오전 8시 출근, 오후 6시 퇴근’ 원칙을 정했다. 전날 야근한 시간만큼 다음날 늦게 출근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1년 뒤 불필요한 시행 착오를 막고 보완점을 찾기 위해 미리 도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도 이날부터 ‘오전 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을 원칙으로 정했다. 오는 9월부터는 PC오프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30일 밤 11시 ‘메시 vs 프랑스’

    30일 밤 11시 ‘메시 vs 프랑스’

    아프리카 팀은 모두 ‘집으로’ 아시아에선 일본만 살아남아 유럽 10·남미 4·북중미 1팀 진출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29일로 모두 끝나면서 16강 생존팀이 모두 추려졌다. 축구 강국이 즐비한 유럽에서 10개국이 이름을 올리며 전체 자리의 62.5%를 차지했다. 남미는 4개국으로 선전했다. 북중미와 아시아는 1개국씩 진출했다.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 기대했던 아프리카는 1982년 스페인대회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모두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유럽팀의 강세는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했다. 본선에 14개국이 진출해 프랑스, 포르투갈, 벨기에, 스페인, 러시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스웨덴, 스위스, 잉글랜드가 살아남았다. 생존율이 71.4%나 된다. 4년 전 남미 대륙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유럽팀 중 6개국만 살아남았는데 이번 대회가 유럽에서 열리는 덕을 많이 봤다. 시차·환경 적응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데다가 인근에서 몰려온 팬들이 홈경기를 방불케 하는 열광적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 개최국인 러시아는 본선에 오른 32개국 중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70위로 가장 낮았지만 32년 만에 16강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G조의 벨기에와 D조의 크로아티아는 3전 전승으로 깔끔하게 16강에 진출했다. 기대를 모았던 독일(1위)과 폴란드(8위)가 각각 F조와 H조 꼴찌로 추락하며 조별리그 탈락으로 월드컵을 마친 것은 이번 조별리그의 최대 이변이다. 유럽의 대항마인 남미 국가들은 대회 초반 주춤하는 듯했으나 결국 4개국이 16강에 올랐다. 본선에 출전한 남미 5개국 중 페루만 떨어졌다. 생존율은 80%에 달한다. 우루과이는 3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점 9로 여유 있게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영원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팀이고 콜롬비아도 8강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과 남미는 매번 우승을 다퉈 왔다. 지난 20번의 월드컵에서 유럽이 11번, 남미가 9번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8번의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32개팀 중 유럽이 무려 23개팀을 배출해 냈다. 남미가 8개팀을 차지했고 나머지 1개팀은 2002년 한·일월드컵의 한국이다. 결국 이번 월드컵도 유럽과 남미의 맞대결로 흘러가고 있는 모양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유일하게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1승1무1패(승점 4)로 H조 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들은 4년 전에는 조별리그에서 전멸하는 충격을 겪었었는데 이번엔 그보다 성적이 낫다. 3개국이 본선에 오른 북중미에서는 멕시코가 유일하게 생존했는데 4년 전 3개국이 16강에 올랐던 것에 비해 숫자가 다소 줄었다. 아프리카에서는 5개국이 모두 탈락했다. 무함마드 살라흐,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메드히 베나티아(유벤투스), 빅터 모제스(첼시)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많은 데다가 조직력도 탄탄해졌는데도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아프리카 5개국의 전적을 합치면 3승2무10패다. 이번 월드컵에 튀니지, 모로코, 이집트를 비롯해 너무 오랜만에 본선에 오른 팀들이 많아서 월드컵이란 큰 무대의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월드컵 16강은 30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로 포문을 연다.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어렵사리 벗어난 아르헨티나는 주장인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빠른 발과 훌륭한 기술을 가진 공격수들을 앞세워 승리를 낚으려 하고 있다. 7월 1일 오전 3시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이끄는 포르투갈과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버티고 있는 우루과이의 빅매치가 열린다. 이튿날 오후 11시에는 통산 여섯 번째 세계 정상에 도전하는 브라질과 최근 6회 연속 16강에서 탈락한 멕시코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벌일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에이피알,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수상

    에이피알,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수상

    뷰티·생활문화 기업 ㈜에이피알이 고용노동부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100대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에 높은 성과를 거둔 기업과 정규직 전환 우수, 일·생활 균형 실천, 임금 감소 없는 근로시간 단축 등 일자리의 질을 개선한 기업들을 인정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고용노동부가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분석, 지방고용노동관서 발굴 및 국민추천을 통해 후보기업을 선정하고 이후 현장조사, 노사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100개 기업을 발표했다. 에이피알은 창업 이후 지속적인 기업 성장과 함께 고용 및 정규직 전환이 매년 증가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화에 앞장서 온 점을 인정받았다. 또 시차출퇴근제도입, 점심시간 연장, 연차 촉진제, 단축근무, 특별휴가 부여 등 다양한 복지혜택으로 일자리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에이피알의 성장에 있어 창의성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실행력을 지닌 구성원들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뷰티와 생활문화 연구를 통해 고객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에이프릴스킨, 메디큐브, 글램디, 포맨트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2016년 포브스로부터 ‘2017년 비상할 대한민국 10대 스타트업’으로 뽑혔으며 이주광 김병훈 공동대표는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30세 이하 기업인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트럼프·푸틴, 7월 16일 핀란드 헬싱키서 정상회담

    트럼프·푸틴, 7월 16일 핀란드 헬싱키서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7월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가진다. 미국 백악관과 러시아 크렘린궁은 28일(현지시간) 미·러 정상회담 일정을 공동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7월 15일 막을 내리는 월드컵 폐막식과 결승전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라고 BBC 방송 러시아어판 등이 전했다. 폐막식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7월 15일 오후 5시 30분, 결승전은 6시에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다. 국제 다자회담 장소에서의 양자 회동이 아닌 별도의 정상회담으로선 첫 번째가 되는 이번 헬싱키 미러 정상회담이 낮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밝힌 점을 고려할 때 푸틴 대통령은 16일 오전 모스크바를 떠나 헬싱키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모스크바와 헬싱키 간 비행시간은 약 1시간 40분이며 시차는 없다. 미·러 정상회담 장소와 시간은 앞서 27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과 푸틴 대통령의 면담에서 최종 결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1~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뒤이어 13일 영국을 방문한 뒤 푸틴 대통령과 만난다. 한동안 미·러 정상회담이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개최될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트럼프는 서방 동맹국 정상들과 먼저 회동한 뒤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대서방 공세를 강화하는 푸틴에게 트럼프가 과도하게 유화적이라는 동맹국들의 우려를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회담 장소를 헬싱키로 정한 것도 여러 측면을 고려한 선택으로 분석된다. 핀란드는 서방, 러시아와 모두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중립국으로 트럼프, 푸틴 모두에게 부담이 없는 나라다. 공식적으로 나토 회원국이 아니지만, 나토 회원국들의 군사훈련에 참가하며 유대를 강화하고 있고, 국경을 맞댄 러시아와는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1990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간 정상회담 장소를 제공하는 등 냉전 시절에도 동서 진영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다. 푸틴 대통령으로선 핀란드가 가까운 이웃이라 무엇보다 이동이 편리하다. 크렘린궁은 이동 편의 때문에 헬싱키가 회담장으로 선정됐다고 29일 설명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 장소(헬싱키)가 운송 측면에서 양측 모두를 만족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회담 의제와 관련 “여러 문제에 걸쳐 아주 심각한 대화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열 “올 취업자수 증가폭 10만명대 지켜봐야”

    이주열 “올 취업자수 증가폭 10만명대 지켜봐야”

    4분기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명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5월 취업자 증가가 10만명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동차, 서비스업 업황 부진과 일부 제조업 구조조정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컸던 데 기인하고 있다”면서 “5월까지 고용 실적을 당초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4월 전망을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0만명대까지 갈지는 좀더 봐야 한다”면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7월 경기 전망을 통해 올해 취업자 수 증가 규모를 35만명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1월 30만명, 4월 26만명으로 각각 줄인 데 이어 추가로 하향 조정할 뜻을 내비친 것이다. 한은은 다음달 수정된 경기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정부의 올해 취업자 증가 목표(32만명)를 채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의 양과 질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가계부채 증가 규모가 과거처럼 두 자릿수는 아니지만 여전히 높다”며 “가계부채 증가세는 시차를 두고서라도 소득 증가 추세 정도로 억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채의 질 측면에선 “신용대출이 고신용 차주 위주로 늘어나고 연체율도 아직은 낮아 우려하지 않지만 이 대출의 금리가 높고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다는 데 분명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이 총재의 발언 강도도 세졌다. 그는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이어 가고 물가 상승률이 목표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면 통화정책 완화 정도 추가 조정 여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금리 인상 이후 통화정책 관련 발언에 빼놓지 않았던 ‘신중히 판단’이라는 표현이 이번에는 사라졌다. 이 총재는 그러나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경제 전망을 내놓으며 상황을 살피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CJ E&M ‘글로벌 티빙’ 론칭… ‘프로듀스48’ 전 세계 실시간 서비스

    CJ E&M ‘글로벌 티빙’ 론칭… ‘프로듀스48’ 전 세계 실시간 서비스

    CJ E&M이 전 세계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CJ E&M은 14일 콘텐츠와 플랫폼 융합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 세계에서 자사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글로벌 티빙’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티빙에서 처음 선보일 콘텐츠? 15일 첫 방송하는 엠넷(Mnet) 한일합작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프로듀스48’이다. ‘프로듀스 101’의 포맷 판매로 제작된 ‘창조 101’이 방영 중인 중국과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BS스카파를 통해 ‘프로듀스48’이 동시 방영될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글로벌 티빙을 통해 ‘프로듀스 48’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CJ E&M은 글로벌 티빙을 통해 기존 콘텐츠 해외사업의 한계로 지적돼왔던 국가별 콘텐츠 유통 시차, 콘텐츠 일회성 판매에 따른 사업효과 약화를 극복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 출범될 CJ E&M과 CJ오쇼핑 합병법인의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티빙으로 유입되는 전 세계 한류팬을 대상으로 ‘프로듀스48’ 굿즈 판매 등 커머스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中 항공기 싱가포르 도착... 김정은 곧 떠날 듯

    中 항공기 싱가포르 도착... 김정은 곧 떠날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참석차 싱가포르행에 이용했던 중국국제항공 소속 보잉 747기를 포함한 중국 고위급 전용기 2대가 12일 저녁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했다. 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 CA62편과 CA63편은 이날 낮 12시 54분(중국시간)과 오후 1시 26분에 30분 남짓 시차를 두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차례로 이륙해 내륙 항로로 이동한 끝에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창이 공항에 대기하고 있는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와 함께 김 위원장과 수행원들은 중국 전용기 2대를 이용해 이날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김 위원장 일행이 싱가포르로 갈 때 고위급 전용기인 보잉 7474J6기 한 대와 에어버스 A330243기를 제공했지만, 귀국길에는 중국 최고위급 지도자가 이용하는 7474J6기 두 대를 제공해 ‘성의’를 표했다. 이 항공기들은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등 중국 고위급이 이용하는 전용기로 유명하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싱가포르 방문 시에도 중국이 제공한 747기를 이용했으며 ‘참매 1호’도 비슷한 시간에 같이 떠서 연막작전을 편 바 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베이징에서 싱가포르로 중국 고위급 전용기 2대가 향한 것에 대해 “북한의 요청에 따라 중국 민항은 계속해서 북한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국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뿐만 아니라 이미 다른 경로를 통해 싱가포르에 와있는 북한 관원들이 많아 대형 기종인 747기 2대를 띄우는 것 같다”면서 “중국이 고위급 전용기를 2대나 빌려준 것은 북한에 대한 최상의 예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위원장 전용기 싱가포르로 출발…오후 7시께 도착

    김정은 위원장 전용기 싱가포르로 출발…오후 7시께 도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용하는 중국국제항공 소속 보잉 747기를 포함한 중국 고위급 전용기 2대가 12일 오후 베이징에서 이륙했다. 보잉 747기는 북미정상회담 참석차 싱가포르행에 이용했던 항공기이며 중국 리커창 총리의 전용기다. 이 항공기는 이륙 당시에는 목적지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베이징 상공에서 북쪽으로 가다가 중국 내륙으로 선회한 후 싱가포르로 방향을 틀면서 최종 목적지를 ‘싱가포르’로 명기했다. 기존 항로대로 운항하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는 이날 오후 7시께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 CA62편은 현지 시각 오늘 오후 12시 54분, 한국 시각 1시 54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이륙했다. 싱가포르에는 오후 7시 30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CA63편은 이날 오후 1시 26분에 CA62편과 30분남짓 시차를 두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이륙했다. 중국은 김 위원장 일행이 싱가포르로 갈 때 고위급 전용기인 보잉 747-4J6기 한 대와 에어버스 A330-243기를 임대해줬지만, 귀국길에는 중국 최고위급 지도자가 이용하는 747-4J6기 두 대를 제공해 성의를 표했다. 김 위원장이 두 항공기 중 어디에 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싱가포르행 당시와 마찬가지로 고도의 연막작전을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12일 10시 북·미 정상회담, 이왕이면 ‘원샷 빅딜’을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시간이 현지시간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로 결정됐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정상회담 개최 시간을 공표하면서 “싱가포르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비무장지대(판문점)에서 외교적 협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의 마라톤 판문점 실무협의에서 비핵화와 체제보장의 교환 조건에 대한 이견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샌더스 대변인의 브리핑 중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첫 회담’이라는 표현을 쓴 점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난 뒤에도 싱가포르 회담이 과정이며 “한 번이라고 말한 적이 없고, 한 번에 성사된다고 하지 않았다”고 2, 3차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샌더스 대변인의 언급은 당일 오전, 오후 회담을 상정한 것일 수 있고, 1박2일 혹은 2박3일을 염두에 둔 것일 수도 있으며, 시차를 둔 추가 회담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만큼 휴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으로 정상이 만나는 회담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예고일 공산도 크다. 미국에서는 12일 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포괄적 합의만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는 선에서 그치고, 세부 사항은 후속 회담에서 다룰 것이라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일간 USA투데이는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뭔가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그 과정은 매우 복잡하며 푸는 데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까지 나서 부인하고 있지만, 북한에 의해 주한 미군 철수 문제까지 거론되면 그렇지 않아도 복잡한 비핵화 방정식이 꼬일 가능성도 있다. 한·미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부분이다.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만큼이나 미국도 체제보장, 제재해제 등의 보상을 통해 안보 현안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본다. 판문점 실무회담의 강도를 높여 조약이나 협정 수준으로 완전한 비핵화(CVID)와 체제보장(CVIG)을 담은 공동성명을 추출해 내는 ‘원샷 빅딜’이 정답이다. 북핵 해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속전속결로 풀지 않으면 예측 못한 변수들로 북·미의 평화 프로세스가 좌절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최소한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낸다는 종전선언이 6·12 회담에서 나와야 한다.
  • 김영철과 폼페이오, 세기의 담판 하루 앞두고 스테이크로 만찬

    김영철과 폼페이오, 세기의 담판 하루 앞두고 스테이크로 만찬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 준비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90분간 만찬회동을 가졌다. 비핵화와 체제보장 등 핵심 의제와 일정을 놓고 큰 틀의 담판을 지을 31일 공식 회담을 앞두고 일종의 탐색전에 펼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날 만찬은 뉴욕 맨해튼 38번가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서 있는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의 관저에서 오후 7시부터 시작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약 15분 전에 만찬장에 먼저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은 만찬장에서 지근거리에 있는 밀레니엄 힐튼 유엔플라자 호텔에서 약 10분 전에 출발, 만찬 시간에 거의 맞춰 도착했다. 이날 만찬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시 김 부위원장이 주재한 오찬에 대한 답례 성격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만찬 종료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2장의 사진을 올렸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이 만찬장에서 서서 미소를 머금은 채 악수하는 사진과 배석자들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역시 웃는 표정으로 잔을 맞대고 건배하는 사진이다. 배석자 중에는 지난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폼페이오 장관 접견 때 배석했던 앤드루 김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 임무센터(KMC)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영철(부위원장)과 오늘 밤 뉴욕에서 훌륭한 실무 만찬을 가졌다”면서 스테이크와 콘(옥수수), 치즈가 메뉴로 나왔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공개한 두 장의 사진과 설명으로 볼 때 이날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만찬은 약 90분 만에 끝났다.김 부위원장이 오후 8시 30분께 먼저 만찬장이 있는 고층아파트 건물을 나왔고, 약 5~6분의 시차를 두고 폼페이오 장관도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 모두 취재진에게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 부위원장은 차량을 타고 만찬장에서 떠나 곧바로 숙소로 들어갔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31일 오전 9시부터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다만 장소는 공지되지 않았다.그동안 진행돼온 양국 간 판문점·싱가포르에서의 접촉을 토대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미국 측의 체제안전 보장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정상회담 핵심의제와 일정 등에 대해 최종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또 폼페이오 장관이 오후 2시 15분(미국 동부시간·한국 시간으로 6월 1일 오전 3시 15분) 미국 뉴욕 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과의 회담 결과 등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한 중국 국제항공 CA981편으로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일·가정 균형’으로 역량 최대화

    LG, ‘일·가정 균형’으로 역량 최대화

    LG는 임직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제도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LG전자는 근로시간 단축을 시범 적용하면서 ‘가정의 날’, ‘팀장 없는 날’을 도입했다. 2016년부터 시행 중인 ‘가정의 날’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정시에 퇴근하는 제도다.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산휴가 이전의 임신 기간 중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최장 6개월의 무급 휴직제를 실시하고 있다. 6세 이하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직원은 누구나 최대 1년간 단축 근무도 할 수 있다. LG화학의 탄력근무제인 ‘플렉스타임’은 지난해 6월부터 모든 사무직 대상으로 확대됐다. 하루 8시간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심신관리 전용시설인 ‘힐링센터’를 연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의 건강한 삶과 소통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명상을 통한 소통 훈련, 컬러·아로마테라피 등 오감을 활용한 심신회복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호평받고 있는 ‘시차출퇴근제’는 총 7가지 형태다. 출근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쪼개 움직인다. 선택한 근무 형태는 매월 변경할 수 있고 최대 6개월까지 적용되며, 자녀가 만 8세가 되기 전까지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롯데쇼핑, PC가 꺼졌다… 가정이 살아났다

    롯데쇼핑, PC가 꺼졌다… 가정이 살아났다

    롯데백화점은 2016년 5월 여성가족부와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회공헌활동 키워드를 ‘가족’과 ‘사랑’으로 정하고, 대외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직원들 대상으로도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직원 비중이 55%가 넘는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출산 및 육아 지원제도를 선제적으로 운영해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도 지원한다. 롯데백화점은 2012년부터 대기업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제’를 시행하고 ‘육아휴직 2년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여성인재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를 도입했다. 임산부를 위해 ‘통 큰 임산부 단축근로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일·가정의 양립과 ‘스마트 워크’를 추구하기 위해 ‘PC-OFF 제도’를 도입했으며, 매주 수·금요일은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하여 30분 단축 근무를 한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시차 출근제와 자율좌석제, 사무실의 강제 소등 확대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슈퍼도 연차 지정제 시행을 통해 본사 직원들이 공휴일을 전후로 연차를 의무로 지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文-金 만남, 北이 먼저 제안... 靑 “서훈-김영철 라인 통해 제의”

    文-金 만남, 北이 먼저 제안... 靑 “서훈-김영철 라인 통해 제의”

    전날(26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남북정상회담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오후 서훈-김영철 라인을 통해 남측에 격의 없는 소통을 먼저 제안해 와 개최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간에 여러가지 소통 경로를 유지를 하고 있다”며 “그중에 하나가 우리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철 통전부장 겸 당 부위원장간의 소통 경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고 남북관계를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나가야 하는지에 관한 4·27 정상회담 후속조치에 관한 협의중 북측에서 김위원장의 구상이라고 하면서 격의없는 소통을 한번 갖는 방안을 제시해 왔다”며 “(실무진) 두 사람간의 접촉 이후 정부 내에서 관련 장관들과의 협의를 통해서 대통령께 보고했고 승낙을 얻어 그제밤부터 어제 오전까지 실무적 준비를 마치고 어제 오후에 회담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오전 10시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그제 오후 만나고 싶다고 전해와 수락했다”고 밝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것과 관련해 한미간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관계자는 “한미간 소통 과정이라든지 내용을 저희가 그때그때 소상하게 밝힐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그러나 그러한 내용을 다 아시면 국민들이 그렇게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발표 시점이 미국으로서는 아침 이른 시간이고 우린 늦은 시간이었다”며 “소통에 약간 시차가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만 한미 간에 아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양국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간에는 맥마스터 보좌관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존 볼턴 보좌관 취임 뒤에도 거의 매일 소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한미간 소통에 문제 없어... 볼턴과 매일 소통”

    청와대 “한미간 소통에 문제 없어... 볼턴과 매일 소통”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것과 관련해 한미간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청와대가 이를 부인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오전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보도와 거의 동시에 북미회담 취소소식을 알았는데 한미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한미간 소통 과정이라든지 내용을 저희가 그때그때 소상하게 밝힐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그러나 그러한 내용을 다 아시면 국민들이 그렇게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발표 시점이 미국으로서는 아침 이른 시간이고 우린 늦은 시간이었다”며 “소통에 약간 시차가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만 한미 간에 아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양국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간에는 맥마스터 보좌관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존 볼턴 보좌관 취임 뒤에도 거의 매일 소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 “서울 자치구별 미세먼지 60%差”

    KT “서울 자치구별 미세먼지 60%差”

    IoT로 1분마다 공기질 측정 성공 올 4분기 ‘미세먼지 포털’ 앱 출시 서울 안에서도 자치구별로 미세먼지 농도 차가 최대 60% 이상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KT는 24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 7개월간 진행한 ‘KT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의 추진 경과와 계획을 발표했다.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는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측정,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부터 예산 100억원을 들여 공기질 관측망과 ‘에어맵 플랫폼’을 구축했다. 공기질 관측망은 KT가 자사 통신주, 기지국,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해 서울 및 6대 광역시 1500곳에 설치했다. 전 국민의 약 50% 이상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에어맵 플랫폼은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개방형 IoT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소음 등 5가지 항목을 1분 단위로 진단해 알려 준다. 현재 1시간가량 시차가 나는 국가 관측망보다 훨씬 빠른 셈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같은 시·구에서도 지역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 차가 컸다. 지난달 6일 25개 자치구별 미세먼지 농도 차이는 ㎥당 최대 44㎍으로, 최저치(양천구 69㎍)와 비교해 최고치(광진구 113㎍)가 64% 높았다. 같은 구·동에서도 지형, 위치에 따라 최대 47㎍까지 차이가 났다. 실내환경, 강수 여부에 따른 차이도 드러났다. 10㎜ 이상 비가 내린 경우 미세먼지 농도는 70%까지 감소했다. 지난달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인공강우기와 스프링클러로 인공비를 뿌린 결과 미세먼지 농도는 최대 47% 줄었다. KT는 공기질 데이터를 정부에 우선 제공하고, 실시간 공기질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알려 주는 ‘미세먼지 포털’을 올 4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에어캡 플랫폼 분석 결과를 부산·울산·경남 지역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반영하기로 한 데 이어 올 하반기 환경부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검토 중이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미세먼지의 위험에서 국민들이 벗어나도록 정부, 지자체, 연구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급증 가계대출 4년 후가 상환 부담 가장 크다”

    세계 주요 국가에서 가계 대출이 팽창한 뒤 4년 뒤가 되면 상환 압박이 가장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 대입해 보면 2020년쯤 가계 대출이 ‘시한폭탄’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국제결제은행(BIS) 마티아스 드레만 이코노미스트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안톤 코리넥 교수가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게재한 ‘흐름을 따라가다:신규 대출, 채무 상환 부담 그리고 신용 호황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대출의 정점과 상환 부담의 정점 사이에는 평균 4년의 시차가 발생했다. 이는 1980~2015년 미국과 일본 등 16개국의 가계 부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는 “가계 대출이 늘어나면 처음에는 경기를 활성화하지만 중기적(5∼7년)으로는 오히려 경기를 둔화시키고 위기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 기준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완화가 맞물리면서 가계 대출이 빠르게 늘기 시작했다. 이어 2016년 한 해에만 가계신용이 139조원, 11.6% 늘면서 증가 규모나 증가율에서 모두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에는 증가율이 8%대로 둔화됐다. 연구 결과를 대입하면 우리나라 가계의 상환 부담은 앞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150만명에 육박하는 취약 차주가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이들 가운데 21.8%는 지금도 원금은 고사하고 이자를 갚는 데만 전체 소득의 40% 이상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규제가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대신 신용대출이나 개인사업자대출 등이 증가하는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불안한 대목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생산자물가 41개월 만에 ‘최고’

    생산자물가 41개월 만에 ‘최고’

    근원 생산자물가는 비교적 안정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체감 효과가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아직 낮은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0.1% 상승한 104.13(2010=100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1월 104.13 이후 41개월 만에 최고치다.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6% 올라 2016년 11월 이후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 주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5%, 2월 0.4%, 3월 0.0%로 축소되다 다시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3월에는 유가가 보합세였는데 4월에는 8.8% 올랐다”면서 “유가 때문에 생산자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근원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1.4% 올랐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보합세를 나타냈다. 1월 이후 4개월 연속 1%대 초반의 상승 흐름을 이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인 2.0%보다 낮은 오름세다. 연초 물가 상승의 주범이었던 농산물과 유가 외에는 뚜렷한 상승 요인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와 물가 당국이 예의주시하는 근원 물가 사이에 괴리감만 커지는 모양새다. 그나마 농산물 물가는 3월(-0.9%)에 이어 지난달(-1.1%)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대신 축산물 물가가 3.6% 뛰면서 전체 농림수산물 물가를 0.4% 끌어올렸다. 돼지고기(9.0%)와 달걀(10.4%) 등의 오름 폭이 컸다. 서비스 물가에서는 음식점 및 숙박이 0.4%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환율 조작국’ 오해 벗고 韓 대외 신뢰도 높인다

    ‘환율 조작국’ 오해 벗고 韓 대외 신뢰도 높인다

    외환시장 양·질적 성장 자신감 환율 변동성 클 경우 미세 조정 투기세력 빌미 줄 위험도 낮춰 전문가 “시장 영향 크지 않아” 일각 “외환 당국 운신 폭 축소” 김동연 “경제 月 통계 판단 성급” 정부가 17일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하기로 한 배경에는 환율 조작국이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벗고 대외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공개 대상과 방식도 시장에 줄 충격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외환시장이 출렁일 때 정부 운신의 폭이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은 그동안 공공연한 비밀로 간주됐다. 시장에서는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이 없었다. 정부가 개입 내역 공개로 선회한 데는 외환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 있는 셈이다. 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환시장 규모는 1997년 12월 자유변동환율제 시행 이후 급성장했다. 1998년 11억 달러에 그쳤던 은행 간 외환거래량은 지난해 228억 5000만 달러로 20배 이상 늘었다. 대외 충격에 대한 대응 능력도 향상됐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39억 달러까지 쪼그라들었던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3984억 2000만 달러로 100배 이상 증가했다. 정부는 환율 변동은 시장에 맡기고 변동성이 클 때 미세 조정에 나서는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원칙으로 삼았다. 다만 개입 내역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정부가 수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원화 가치 하락(환율 상승)을 유도한다는 등의 불필요한 오해를 낳았다.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에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를 꾸준히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국들의 공개 방식을 ‘벤치마킹’했다. 2015년 미국과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TPP 참가 12개국은 공동 선언문에서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3개월 이내의 시차를 두고 공개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도 공개 시차를 3개월로 설정해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매수액과 매도액을 개별적으로 공개하는 게 아니라 순거래액(매수액-매도액)만 공개함으로써 투기 세력에게 빌미를 줄 위험을 낮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로써 지난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과정에서 환율 문제를 협의했다는 ‘환율 주권’ 논란은 일단락된 것으로 평가된다. 김윤경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은 “환율 문제와 통상 문제는 같이 갈 수 없다”고 재확인했다. 정부는 미국의 요구 사항을 들어준 이번 조치가 미국의 통상 압박으로 인한 한·미 갈등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은 “시장에선 외환시장 개입 공개 주기가 분기나 1개월이 될 것이란 이야기가 나왔는데 예상보다 상당히 완화된 수준”이라며 “1년 뒤 공개 주기가 3개월로 줄어도 공개 대상이 매수·매도 총액이 아닌 순액이라 부담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서정훈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영업부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원화 강세에 영향을 주겠으나 강도가 세지 않을 것”이라면서 “환율 쏠림 현상이 발생할 때는 여전히 개입이 유효한 만큼, 환율 변동성도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이 앞으로도 계속 더 짧은 공개 주기를 요구할 것”이라면서 “이를 받아들이면 외환 당국의 운신의 폭이 좁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우리 경제가 침체국면 초기 단계에 있다’고 평가한 데 대해 “지금 경제 상황을 월별 통계로 판단하는 것은 성급하다”며 반박했다. 정부 내에서도 경기 판단에 대한 논쟁이 격화되는 셈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울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서울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잘츠부르크서 마지막 담금질…‘결전의 땅’ 상트페테르부르크 입성

    잘츠부르크서 마지막 담금질…‘결전의 땅’ 상트페테르부르크 입성

    잘츠, 러와 기후 비슷·시차 적어 상트, 밤 11시도 밝고 습도70% ‘신태용호’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처 레오강은 베이스캠프가 차려지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세 도시와 기후가 비슷하고 시차가 한 시간밖에 나지 않아 사전 캠프로 낙점됐다. 상트로 이동할 때의 동선도 좋고 전지훈련 경험이 많아 선수단에 협조적이며 조용하고 아늑한 점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다음달 11일 세네갈과의 친선 경기는 비공개로 치러지지만 나흘 앞서 열리는 볼리비아와의 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방침에 따라 팬들에게 공개된다. 유럽 각국의 교민이나 유학생, 여행객들이 신태용호의 전력 담금질이 어느 정도인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모차르트의 고향… 곳곳 음악 축제 잘츠부르크는 수도 빈에서 서쪽으로 300㎞ 떨어져 있어 오히려 독일 뮌헨에 더 가깝다. 해서 대표팀도 러시아에 입성할 때 뮌헨 공항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스위스쪽 알프스보다 오히려 경관이 뛰어나다는 얘기를 듣는 알프스를 끼고 있어 쾌적하고 모차르트의 고향에서 음악의 향기를 맡아 보는 것도 좋겠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옛 시가지와 호엔잘츠부르크성, 미라벨 궁전, 헬브룬 궁전, 모차르트 생가와 카페, 지역맥주인 스티겔 맥주 양조장 등을 돌아보고 시 곳곳에서 음악 축제를 즐길 수 있다. 27유로(약 3만 4500원)만 내면 대중교통과 유람선을 이용하고 맥주 시음에다 주요 관광지 입장도 가능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베이스캠프이기도 하면서 대표팀이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 경기를 치르는 곳이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하면서 계속 상트를 오가야 하는 대표팀으로선 내심 조 1위를 벼르는 이유가 된다. 6~7월 평균기온은 섭씨 17.3도이며 비오는 날이 17.5일로 잦지만 양이 많지는 않다. 습도가 70%로 높다. 캠프가 차려지는 곳의 해발고도는 176m다. ●상트, 조 1위 땐 16강 경기 치러 유리 모스크바에서 북서쪽으로 640㎞ 거리에 있다. 북극에서 멀지 않아 백야 때문에 밤 11시에도 환하다. 1703년 표트르 대제가 네바강 하구에 세운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에서 시작됐으며 1914년 페트로그라드로 개칭됐고, 1924년 레닌 사망 후 레닌그라드로 바뀌었다가 1991년 본래 이름을 되찾았다. 1917년 2월 혁명과 10월 혁명의 무대로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의 가혹한 포위 공세를 견뎌낸 도시로 유명하다. 건축적으로도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조화로운 도시로 손꼽힌다. 핀란드만과 네바강을 따라 운하와 수로, 다리들이 많아 북방의 베네치아로 통했다. 옛 해군부 건물, 에르미타주 박물관이 된 겨울궁전, 그 광장에 세워진 무게 600t에 높이 50m의 알렉산드르 기념주, 데카브리스트 광장, 표트르 대제 기마상, 넵스키 대로, 스트로가노프·아니치코프·슈발로프 궁전, 카잔 대성당, 푸시킨 극장 등이 유명하다. 250개의 조각품을 거느린 여름정원과 초기 바로크 양식의 여름궁전도 빼놓을 수 없다. 수녀원이었다가 볼셰비키 본부로 이용된 스몰니 학원도 있다. 10월 혁명 때 겨울궁전으로의 진격 포성을 울린 순양함 오로라호가 영구 정박돼 있다. 레닌이 스위스 망명을 마치고 돌아온 핀란드역도 둘러볼 만하다. 에르미타주 박물관과 러시아 명화만 모은 국립박물관, 푸시킨 하우스 문학박물관도 놓치면 곤란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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