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진핑 초청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서초구청장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 모델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노령연금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냉동창고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8
  • “친애하는 친구, 내년 봄 당신을 기다린다” 푸틴, 시진핑 초청

    “친애하는 친구, 내년 봄 당신을 기다린다” 푸틴, 시진핑 초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라 부르며 연대를 과시했다. 로이터,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국영 TV로 송출된 시진핑 주석과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직접 만날 기회를 얻게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기대를 표했다.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른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당신이 내년 봄에 모스크바를 국빈 방문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모스크바 방문이 전 세계에 러시아와 중국 간 연대의 공고함을 보여줄 것이며, “양국 관계에서 새해의 주요 정치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 10개월을 넘기며 길어지는 상황에서 시 주석에게 군사적 협력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방의 전례 없는 압박과 도발에 맞서” 양국이 잘 대응해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는 전쟁 장기화 상황에서 중국의 직간접적 군사 지원을 기대하는 언급으로 해석될 수 있는 민감한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 강화’를 거론하는 선에서 대응했다.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변란으로 뒤엉킨 국제 정세에 직면해 중국과 러시아는 시종일관 협력의 초심을 고수하고, 전략적 집중력을 유지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양국이 주도하는 다자기구인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들과 단결해 “서로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상호 지지를 확대하고,외부 세력의 간섭과 파괴에 저항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와 함께 “양국 경제·무역, 에너지, 금융, 농업 등 영역에서 실질적인 협력의 진전을 이루도록 추동해야 한다”며 “수입항 등 상호 연결 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전통 에너지와 신에너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는 에너지안보 강화 차원에서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 등의 도입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시 주석은 중국의 최근 코로나19 방역 완화 상황을 소개한 뒤 현재 건강 보호, 중증 방지에 대응의 중점을 두고 있다며 “중국은 러시아를 포함한 각국과 인원의 정상적인 왕래를 질서 있게 재개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시 주석은 “러시아가 갈등을 외교협상으로 해결하는 것을 거절한 적이 없다고 밝힌 점에 주목하고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협상의 길은 순탄치 않겠지만 노력을 포기하지 않으면 평화의 비전은 항상 존재한다”며 “중국은 계속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며,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우크라이나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있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 ‘무제한 협력’(no-limits partnership) 관계를 국제사회에 과시한 바 있다. 실제로 중국은 전쟁 발발 이후 서방이 주도하는 대러시아 제재 동참을 거부하고 기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중국은 서방의 대중국 제재를 유발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 전쟁에 과도하게 연루되는 것을 꺼리고 있다. 
  • 푸틴, 내년 봄 시진핑 모스크바 초청…군사 협력 필요성 강조

    푸틴, 내년 봄 시진핑 모스크바 초청…군사 협력 필요성 강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화상 정상회담을 통해 “내년 봄에 모스크바를 국빈 방문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초청했다고 타스통신이 밝혔다. 두 정상 간 회담은 시 주석이 지난 10월 3연임을 확정한 이후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영TV를 통해 방송된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의 모스크바 방문을 두고 “양국 관계에서 새해의 주요 정치 행사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에 러시아와 중국 간 연대의 공고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푸틴 대통령이 약 8분에 걸쳐 양국 관계의 중요성과 군사 협력 심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반면 시 주석이 답변에 할애한 시간은 약 2분에 그쳤다. 시 주석은 현재 상황을 두고 “어렵다”고 평가하며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증진할 준비가 돼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러시아와 ‘제한 없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과시했으나 러시아가 수세에 몰리자 ‘적당한 거리두기’에 돌입했다. 미중 갈등이 악화일로인 터에 러시아의 패전이나 전쟁 장기화는 중국에 매우 불리하다. 시 주석은 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베이징을 찾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을 향해서도 “평화회담을 통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러시아는 서방 국가의 강도 높은 군사적 압박을 받고 있다. 단기 속도전으로 끝내려 했던 전쟁이 이달로 10개월째 장기화한 가운데 미국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포함해 18억 5000만 달러(약 2조 3000억원) 상당의 무기 지원을 약속했다. 러시아는 서방 국가의 전방위적 경제 제재에도 직면했다. 전쟁 이후 기술 수출 금지, 중앙은행 자산 압류에 이어 지난 5일부터는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가 시행됐다. 러시아 정부는 유가상한제 시행으로 내년 예산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푸틴, 젤렌스키 방미 맞불… 시진핑과 이번 주 만난다

    푸틴, 젤렌스키 방미 맞불… 시진핑과 이번 주 만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우크라이나 침공 10개월째인 러시아의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양국 간 종전에 대한 대화가 오갈 전망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새해 전에 시 주석과 대화할 계획”이라며 “중국 측과 함께 적절한 시기에 방식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두 정상의 명확한 소통 방식을 밝히기엔 시기상조라고 했다. 푸틴·시진핑 양자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종전을 둘러싼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베이징을 찾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에게 “평화회담을 통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대신 ‘특별군사작전’이라고 표현하는 푸틴 대통령도 지난 22일 “종전을 위해 노력할 텐데, 이는 빠를수록 좋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전까지 러시아와 ‘제한 없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그러다 러시아가 수세에 몰리자 ‘적당한 거리두기’에 돌입했다. 중국 내에서는 러시아 패전이나 전쟁 장기화로 ‘포스트 푸틴’ 시대가 앞당겨지리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미중 갈등이 악화일로인 터에 이는 중국에 ‘심각한 해악’으로 여겨진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 10여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던 연말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다. 반면 미국으로부터 패트리엇 미사일을 포함해 18억 5000만 달러(약 2조 3500억원) 상당의 무기 지원을 약속받은 우크라이나는 대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중재자로 내년 2월 말까지 유엔에서 평화 정상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먼저 국제재판소에서 전쟁범죄로 기소돼야 한다”며 “오직 이 방식으로만 초청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종전을 외치는 러시아를 향해 ‘전범국 낙인’을 조건으로 내건 셈이다.
  • “러시아는 전범국” 수세 몰린 푸틴, 이번주 시진핑과 회담

    “러시아는 전범국” 수세 몰린 푸틴, 이번주 시진핑과 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우크라이나 침공 10개월째인 러시아의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양국 간 종전에 대한 대화가 오갈 전망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새해 전에 시 주석과 대화할 계획”이라며 “중국 측과 함께 적절한 시기에 방식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다만 두 정상의 소통 방식을 명확하게 해달라는 요청에는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 시진핑·푸틴 양자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종전을 둘러싼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베이징을 찾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을 향해 “평화회담을 통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대신 ‘특별 군사작전’이라고 표현해온 푸틴 대통령도 지난 22일 “종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는 빠를수록 좋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전까지 러시아와 ‘제한 없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그러다 러시아가 수세에 몰리자 ‘적당한 거리두기’에 돌입했다. 중국 내에서는 러시아 패전이나 전쟁 장기화로 ‘포스트 푸틴’ 시대가 앞당겨질 거라는 전망조차 제기된다. 미중 갈등이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이는 중국에 ‘심각한 해악’으로 여겨진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 10여 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온 연말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다. 반면 미국으로부터 패트리엇 미사일을 포함해 18억5000만 달러(약 2조3500억 원) 상당의 무기 지원을 약속받은 우크라이나는 대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중재자로 내년 2월 말까지 유엔에서 평화 정상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먼저 국제재판소에서 전쟁범죄로 기소돼야 한다”며 “오직 이 방식으로만 초청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종전을 서두르는 러시아를 향해 ‘전범국 낙인’을 조건으로 내건 셈이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지위를 박탈하고 유엔에서 퇴출하자고 주장했다.
  • 젤렌스키 방미, 美 패트리엇 약속, 푸틴 전쟁터로… 확전·종전 기로

    젤렌스키 방미, 美 패트리엇 약속, 푸틴 전쟁터로… 확전·종전 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월 24일 전쟁 시작 후 300일 만인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 취임 후 2년 7개월 만의 첫 방미이자 개전 후 첫 타국행이다. 미국은 확전 가능성 때문에 그간 고심하던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20일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이 내일(21일) 백악관과 의회의사당을 찾는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은 2시간가량 예정돼 있으며, 이후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한다. 그는 또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거의 20억 달러(약 2조 6000억원)의 추가 안보 지원을 발표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라는 매우 중요한 새로운 능력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트리엇 시스템 운용법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을 훈련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러시아가 미사일로 에너지 시설을 집중 타격하면서 한겨울 추위를 무기화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에 최첨단 방공망인 패트리엇 시스템 지원을 요청해 왔다. 하지만 이를 두고 러시아가 확전을 경고했고, 미국은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바이든 대통령이 지원을 승인한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저녁 의회 연설에서 ‘초당적인 무기 지원’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연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긴급 지원액 450억 달러(57조 9000억원)를 포함해 내년도 예산안의 미 의회 처리 시한인 23일을 이틀 앞두고 이뤄진다. 특히 내년부터 하원 다수당이 되는 공화당의 지지가 중요하다. 이미 공화당에서는 ‘백지수표는 없다’며 무제한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정상은 전쟁 300일을 맞아 각각 자국 군의 사기 증진에 나섰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격전지인 동부 바흐무트를 방문해 군인들을 격려하고 유공자를 포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동맹 벨라루스를 방문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이날 크렘린에서 전쟁에서 공을 세운 군인들을 시상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전쟁 지역인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구역을 최근 방문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전했다. 사실이라면 개전 이후 첫 전장행이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21일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고 중국중앙(CC)TV가 이날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이뤄진 회담에서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평화회담의 필요성을 밝혔다.
  • 美 견제 힘 싣는 시진핑, 첫 걸프회의 참석

    美 견제 힘 싣는 시진핑, 첫 걸프회의 참석

    시진핑(얼굴) 중국 국가주석이 중동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해 처음으로 걸프협력회의(GCC)에 참석한다. 중동 지역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버금가는 위상을 뽐낸 것이다. 중국은 이들 국가와 연대해 미국 견제에 힘을 싣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성명을 통해 시 주석이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의 초청으로 이날부터 나흘간 리야드를 찾는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제1차 중국·아랍 국가 정상회의와 중국·GCC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사우디 왕실 실세이자 세계 최고 부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도 만난다. 시 주석이 사우디를 방문한 것은 2016년 1월 이후 처음이며, GCC 참석은 전례 없는 일이다. GCC는 1981년 사우디를 중심으로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6개국이 만든 경제·안보 협력체다. 앞서 CNN방송은 “시 주석이 이번 순방에서 GCC 회원국을 포함해 최소 14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는다”고 전했다. 중동 지역의 최고지도자들이 미 대통령이 아닌 인사를 만나기 위해 총출동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올해 7월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때도 9개국 정상만 모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확대된 시 주석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 주한 中대사관 장쩌민 분향소 설치, 박진 장관 조문할 듯

    주한 中대사관 장쩌민 분향소 설치, 박진 장관 조문할 듯

    주한중국대사관이 장쩌민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조문을 위한 빈소를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조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이 조문하는 쪽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며 방문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 계획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 조문 외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중국 정부도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외국 조문사절을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도 중국 정부의 장례 절차와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서 따르고자 한다”며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장 전 주석이 지난달 30일 상하이에서 96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주임을 맡은 장례위원회는 재외공관 등에 빈소를 마련해 외국 인사들의 조문을 받기로 했다. 다만 관례에 따라 외국 정부, 정당, 우호 인사 등의 조문단은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 언론들도 “관례에 따라 외국 정부, 정당 및 해외 우호 인사들의 조문 대표 또는 조문 대표단을 초청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장 전 주석 장례위원회 1호 공고문을 보도한 바 있다. 이런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우리 정부는 장례식에 공식 조문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은 조만간 조전을 보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 차원의 조문단은 파견하지 않더라도 한중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 활성화의 연장선에서 일부 인사들이 개인 자격으로 방중해 장례식에 참석할 가능성은 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 가능성과 관련해 “아직까지 계획은 없다”며 “다만 주요 20개국(G20) 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부간 고위급 인사 교류를 해나가기로 한 만큼, 필요한 소통과 협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 中 “외국 조문 초청 안 해”… 시진핑 장례위 주임 맡아

    中 “외국 조문 초청 안 해”… 시진핑 장례위 주임 맡아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30일 장쩌민 전 국가주석 타계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을 주임 위원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장례위원에는 리커창 국무원 총리와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리창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등 현 지도부와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주룽지 전 국무원 총리 등 당 원로들이 두루 포함됐다. 장례위원회는 공고를 통해 “이날부터 장 전 주석의 추도 대회가 열리는 날까지 톈안먼 광장과 인민대회당, 외교부와 재외공관 등에 조기를 게양한다. 자세한 장례 절차와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 국가 최고지도자인 만큼 과거 마오쩌둥·덩샤오핑의 장례식 일정에 준해 ‘국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와 환구시보, 신화통신, 중국중앙(CC)TV는 장 전 주석의 서거 소식을 알리는 공산당 발표를 홈페이지 주요 헤드라인에 올리며 화면을 일제히 흑백으로 전환했다. 공산당은 “장쩌민 동지는 30일 오후 12시 13분쯤 상하이에서 서거했다”며 “그는 우리 당과 우리나라 각 민족 인민들이 누린 탁월한 지도자, 위대한 마르크스주의자, 위대한 프롤레타리아 혁명가, 정치인, 공산주의 전사, 중국 특색 사회주의 위대한 사업 ‘3개 대표론’ 사상의 창설자였다”고 애도했다. 다만 장례위원회 측은 “과거 국가 관례에 따라 외국 정부와 정당, 우호인사들의 별도 조문 초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장 전 주석 서거를 계기로 미국 등 서구세계에서 정상급 인사들이 베이징을 찾는다면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베이징 지도부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등을 감안해 외부 인사 방문을 받지 않기로 하면서 이러한 기대가 사라졌다.
  • 바이든 “좋은 일자리 창출, SK 감사”… IRA 언급은 없어

    바이든 “좋은 일자리 창출, SK 감사”… IRA 언급은 없어

    취임 후 첫 미국 내 한국공장 방문 “우리가 공급망, 더이상 인질 안해”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시간주 SK실트론CSS를 찾아 세계 공급망의 중심에 미국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자국 내 한국 기업의 제조시설을 방문한 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SK실트론CSS 리더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들은 일류기업이고, 여기에서 보수가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것”이라며 “중국 같이 해외에서 제조된 반도체에 의존하는 대신 반도체 공급망이 미시간에 있을 것이다. 게임체인저다”고 했다. ●“미중 정상회담 때 공급망 얘기, 시 주석 약간 화났더라” 또 “최태원 SK 회장에게 미국이 반도체 칩을 발명했다고 말했었다. 우리는 그런 다음 게을러졌다”며 “우리는 공급망이 될 것이고, 이를 나머지 세계에 제공하겠지만 더 이상 인질(중국 의존)로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대면 회담을 언급하며 “시 주석이 약간 화가 나 있었다. 우리는 공급망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공개했다. SK실트론의 미 자회사인 SK실트론CSS는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를 생산한다. 지난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기념해 한미 통상수장도 방문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그레첸 휘트머 미시건 주지사, 댄 킬디 하원의원,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장용호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의회 레임덕 세션에 우선순위는 예산안, 코로나19, 우크라이나 다만,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 논란이 제기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민주·공화당 지도부를 백악관에 초청한 자리에서도 새 회기가 시작되기 전인 소위 ‘레임덕 세션’에 우선 처리할 안건으로 예산안, 코로나19 대응, 우크라이나 지원 등만 언급했다. 내년부터 ‘상원 민주당·하원 공화당’의 대치구도이기 때문에 IRA 개정안을 포함해 대부분의 법안 통과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 일본 총리도 G20서 벤츠 탔다…한일 정상의 ‘불편한’ 평행이론

    일본 총리도 G20서 벤츠 탔다…한일 정상의 ‘불편한’ 평행이론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공식 의전차량으로 벤츠를 이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유력 일간지인 콤파스는 지난 15일 “대한민국 대통령은 제네시스보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더 좋아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콤파스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을 때, 흥미로운 순간이 있었다”면서 “윤 대통령과 아내 김건희는 한국 브랜드의 제네시스 G80이 아닌 메르세데스-벤츠 S600가드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보안에 더 신경을 쓰는 듯 ‘고급차’를 선택했다”면서 “S600 가드는 비군용 차량에 대한 최고 수준의 안전 인증을 받은 차량”이라고 덧붙였다.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3일 언론 공지에서 “G20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는 공식 의전차량인 현대차 G80과 함께 우리나라를 비롯한 경호 목적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국가에 방탄 차량을 추가로 제공했다”며 “윤 대통령은 G20 공식행사 이동 시 기본적으로 G80 차량을 이용했고, 경호환경 등을 고려해 안내받은 특정 구간에서만 추가로 제공받은 방탄 차량을 혼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G20에 참가한 다른 주요국 정상들도 공식 의전차량과 방탄 차량을 혼용해 탑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국 브랜드 의전차량 타지 않은 또 다른 VIP, 기시다 일본 총리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전기차 393대를 공식 차량으로 지원했다. 여기에는 G80 전기차 87대, G80 전기차 롱휠베이스 44대, 아이오닉5 262대 등이 포함돼 있다. 차량을 지원한 브랜드가 현대차 하나만은 아니다. 중국 상하이GM우링이 신에너지차 300대를, 일본 도요타가 전기차 143대를 지원했다.공교롭게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역시 자국 브랜드의 의전차량이 있음에도 불구, 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G20 정상회의 기간 메르세데스-벤츠 S600가드를 이용했다. 더불어 한일 양국 정상은 마치 함께 계획이라도 한 듯 인도네시아 발리 공항에 도착한 직후 픽업 차량으로 자국 브랜드가 아닌 벤츠에 탑승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자동차 매체인 ‘데틱오토’는 14일 보도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독일 차에 탑승했다. 두 동아시아 국가의 지도자들은 메르세데스-벤츠 S600가드를 이용했다”고 전했다.한일 양국 정상이 발리 공항에 도착한 직후 벤츠에 탑승하는 모습은 AP통신의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G20 정상회의에 지원된 상하이GM우링 차량을 이용하진 않았지만, 전용 의전차량인 ‘훙치’를 탔다. ‘대륙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이 차량은 과거 마오쩌둥이 애용한 전용차로도 유명하다. 시진핑은 국내외 공식 행사뿐만 아니라 해외 VIP 초청 때에도 반드시 훙치를 내보여 자국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결과적으로 이번 G20 정상회의에 차량을 지원한 한국‧중국‧일본 3국 정상 중 자국 브랜드 차량을 픽업 차량으로 이용한 것은 시 주석이 유일한 셈이다. 동시에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자국의 전기차를 홍보할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한‧중‧일 3국의 전기차 홍보 전쟁과 다름없었던 G20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용 의전차량인 ‘캐딜락 원’을 이용했다. 일명 ‘비스트’로 불리는 캐딜락 원은 미국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 전용기에 싣는 ‘순방 필수품’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뿐 아니라 지난 9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서도 전용 의전차량을 이용했다. 이 밖에도 시 주석은 훙치를, 캐나다와 영국 총리는 토요타 랜드 크루저를 탔고, 프랑스와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정상도 본국에서 차를 공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정상들은 대부분 제네시스를 이용했다.다른 주요국 정상 중 공식 의전차량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은 일부 사실이나, 일각에서는 이번 G20 공식 의전차량이 한국‧중국‧일본 3국의 전기차 홍보 전쟁과 다름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쏟아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30년까지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을 25%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부 차량을 매년 1만대 이상 전기차로 전환하고, 부품 수입관세 등을 면제하는 등 강력한 전기차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의 최대 생산국이다. G20 공식 의전차량 선정을 두고 국내 산업계가 남다르게 평가한 동시에, 최고의 홍보 기회라고 기대했던 이유다.
  • 한국 “보편 가치와 규범” 중국 “경제협력 정치화 반대”

    한국 “보편 가치와 규범” 중국 “경제협력 정치화 반대”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5일 가진 인도네시아 발리 정상회담을 두고 양국 외교부 성명에서 뚜렷한 온도 차가 감지된다. 특히 국제 정세와 북핵 문제, 시 주석 방한 등에서 입장이 엇갈렸다. 16일 대통령실 자료에 따르면 전날 윤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해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추구하는 게 우리 정부의 외교 목표”라며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증진하는 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대만 문제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에서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라는 주문이다. 반면 중국 외교부 자료를 보면 시 주석은 “중한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면서 “국제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고 글로벌 산업망·공급망을 보장하며 경제협력을 정치화하는 데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 미국 주도의 ‘중국 포위망’에 너무 깊숙이 가담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으로 읽힌다. 북핵 문제를 향한 인식 차도 뚜렷했다. 대통령실은 시 주석이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북한의 의향이 관건”이라며 “북한이 호응한다면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측 발표에는 북한이나 한반도, 담대한 구상에 대한 언급이 아예 없다. 앞서 14일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서 중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했다”고 밝혔지만 중국 자료에는 빠진 내용이다. 한반도 문제를 놓고 북한을 자극하고 싶지 않다는 중국의 속내가 담겼다. 우리 측 발표에는 시 주석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윤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기쁘게 응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도 편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해 달라”고 밝혔다고 했지만 역시 중국 발표에는 나오지 않는다. 현재 베이징이 주요국 정상들을 하나둘 초청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깝고도 멀어진’ 한국이 정상 방문외교의 우선순위가 아님을 엿볼 수 있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양국 간 ‘인문 교류 강화’를 역설했지만 각자 생각하는 의미가 다르다는 분석도 있다. 윤 대통령은 ‘한한령(한류 금지령) 해제’를 염두에 뒀지만 시 주석은 대중문화 대신 순수 문화·예술·체육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 윤석열·시진핑 웃으며 만났지만..‘習 방한’·‘북핵’·‘中 역할론’ 온도차

    윤석열·시진핑 웃으며 만났지만..‘習 방한’·‘북핵’·‘中 역할론’ 온도차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가진 정상회담을 두고 양국 외교부 성명에서 뚜렷한 온도차가 감지된다. 특히 국제 정세와 북핵 문제, 시 주석 방한 등에서 입장이 엇갈렸다. 16일 대통령실 자료에 따르면 전날 윤 대통령은 시 주석에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해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외교 목표”라면서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증진하는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대만 문제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에서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 달라는 주문이다. 반면 중국 외교부 자료를 보면 시 주석은 “중한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며 “국제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고 글로벌 산업망·공급망을 보장하며 경제 협력을 정치화하는 데 반대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이 미국 주도의 ‘중국 포위망’에 너무 깊숙이 가담하지 말라는 경고로 해석된다. 북핵 문제에 접근하는 양국의 인식차도 뚜렷했다. 대통령실은 시 주석이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북한의 의향이 관건”이라며 “북한이 호응한다면 이를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측 발표에는 북한이나 한반도, 담대한 구상 등에 대한 언급이 아예 기술되지 않았다. 앞서 14일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서 중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했다”고 밝혔지만, 중국 측 자료에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 없었다. 중국이 한반도 문제를 놓고 북한을 자극하고 싶지 않다는 속내가 담겨 있다. 우리 측 발표에는 시 주석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윤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기쁘게 응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도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해 달라”고 밝혔다고 전했지만 이 역시 중국 발표에는 나오지 않는다. 현재 베이징이 주요국 정상들을 하나둘 초청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깝고도 멀어진’ 한국이 정상 방문외교의 우선순위가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양국 간 ‘인문교류 강화’를 역설했지만 각자 생각하는 의미가 다르다는 분석도 있다. 윤 대통령은 ‘한한령(한류 금지령) 해제’를 염두에 뒀지만 시 주석은 대중문화가 아닌 순수 문화·예술·체육 등을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 尹 “北도발 억제 역할 해달라” 시진핑 “담대한 구상 北 호응이 관건”

    尹 “北도발 억제 역할 해달라” 시진핑 “담대한 구상 北 호응이 관건”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은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에 중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3각 안보 협력 구축 등으로 미국에 밀착하는 윤석열 정부가 북한·안보·경제 분야에서 중국과의 갈등 관리를 할 필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약 3년 만에 성사된 이날 한중 정상회담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미 동맹 강화, 한일 관계 개선 시도 등 한미일 3국의 밀착 분위기 속에 약 25분간 열렸다.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동아시아·국제사회에서 자유·평화·번영을 증진하는 데 있어 중국의 역할과 ‘보편적 가치’, ‘상호 존중’을 강조한 반면 시 주석은 ‘칩4’(한미일·대만의 반도체 공급망 협력대화) 등 미국을 위시한 경제안보 행보에 견제구를 던지는 등 온도 차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을 지속하며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인접국으로서 중국이 더욱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시 주석은 ‘담대한 구상’에 대해 ‘북한의 의향이 관건’이라고 조건을 달았으나 “북한이 호응해 온다면 담대한 구상이 잘 이행되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그러나 회담 직후 중국 외교부가 언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는 ‘북한’이나 ‘한반도’ 단어가 언급되지 않았다. 중국으로서는 자신들이 전략적 요충지로 여기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한반도 비핵화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는 입장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북핵 문제 관련 의견이 교환됐지만 중국은 사후 발표 자료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언급을 빼는 등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북한이 실제 핵실험 단행 시 나눠 져야 할 외교적 책임을 피하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전과 안정, 원활한 흐름을 함께 보장해야 한다”면서 “경제 협력을 정치화하고 범안보화(안보와 경제를 자의적으로 연계)하는 것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반도체 등 핵심 산업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행보에 한국이 동참하는 것을 견제하는 의미로 읽힌다. 시 주석은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정치적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정치적 신뢰’, ‘전략적 소통’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국면에서 중국 측이 자주 써온 표현이다. 한미동맹 강화 행보가 중국의 안보 이해를 해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완곡히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또 “중한 경제는 상호 보완성이 높기 때문에 발전 전략 연계를 추진해 양국의 공동발전·번영을 실현해야 한다”며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고 첨단기술 제조업, 빅데이터, 녹색경제 등 분야 협력을 심화하며 국제 자유무역 체계를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담에서 언급된 FTA 2단계 협상의 조속한 마무리, 양국 간 1.5트랙(반관반민) 대화체제 구축 등은 양국 교류·신뢰 증진의 주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이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윤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기쁘게 응할 것”이라고 화답한 점도 주목된다. 이번 회담은 당일 전격 발표될 정도로 막판까지 양국의 물밑 조율을 거쳤다.
  • 尹 “北도발 억제 역할 해달라” 시진핑 “담대한 구상 北 호응이 관건”

    尹 “北도발 억제 역할 해달라” 시진핑 “담대한 구상 北 호응이 관건”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은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에 중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3각 안보 협력 구축 등으로 미국에 밀착하는 윤석열 정부가 북한·안보·경제 분야에서 중국과의 갈등 관리를 할 필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약 3년 만에 성사된 이날 한중 정상회담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미 동맹 강화, 한일 관계 개선 시도 등 한미일 3국의 밀착 분위기 속에 약 25분간 열렸다.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동아시아·국제사회에서 자유·평화·번영을 증진하는 데 있어 중국의 역할과 ‘보편적 가치’, ‘상호 존중’을 강조한 반면 시 주석은 ‘칩4’(한미일·대만의 반도체 공급망 협력대화) 등 미국을 위시한 경제안보 행보에 견제구를 던지는 등 온도 차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을 지속하며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인접국으로서 중국이 더욱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시 주석은 ‘담대한 구상’에 대해 ‘북한의 의향이 관건’이라고 조건을 달았으나 “북한이 호응해 온다면 담대한 구상이 잘 이행되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그러나 회담 직후 중국 외교부가 언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는 ‘북한’이나 ‘한반도’ 단어가 언급되지 않았다. 중국으로서는 자신들이 전략적 요충지로 여기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한반도 비핵화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는 입장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북핵 문제 관련 의견이 교환됐지만 중국은 사후 발표 자료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언급을 빼는 등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북한이 실제 핵실험 단행 시 나눠 져야 할 외교적 책임을 피하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전과 안정, 원활한 흐름을 함께 보장해야 한다”면서 “경제 협력을 정치화하고 범안보화(안보와 경제를 자의적으로 연계)하는 것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반도체 등 핵심 산업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행보에 한국이 동참하는 것을 견제하는 의미로 읽힌다. 시 주석은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정치적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정치적 신뢰’, ‘전략적 소통’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국면에서 중국 측이 자주 써온 표현이다. 한미동맹 강화 행보가 중국의 안보 이해를 해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완곡히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또 “중한 경제는 상호 보완성이 높기 때문에 발전 전략 연계를 추진해 양국의 공동발전·번영을 실현해야 한다”며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고 첨단기술 제조업, 빅데이터, 녹색경제 등 분야 협력을 심화하며 국제 자유무역 체계를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담에서 언급된 FTA 2단계 협상의 조속한 마무리, 양국 간 1.5트랙(반관반민) 대화체제 구축 등은 양국 교류·신뢰 증진의 주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이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윤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기쁘게 응할 것”이라고 화답한 점도 주목된다. 이번 회담은 당일 전격 발표될 정도로 막판까지 양국의 물밑 조율을 거쳤다.
  • [포착] 테이프로 ‘칭칭’ 러軍, 전리품 전락…“양측 모두 가혹행위” (영상)

    [포착] 테이프로 ‘칭칭’ 러軍, 전리품 전락…“양측 모두 가혹행위” (영상)

    러시아군 퇴각으로 헤르손을 탈환한 우크라이나군이 민간인으로 위장하고 있던 러시아 군인을 포획했다.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은 남부 요충지 헤르손에서 사복 차림의 러시아 군인을 색출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현지인인 척하던 러시아 군인은 우크라이나군의 거듭된 추궁에 신분을 털어놓았다. 테이프로 결박된 러시아 군인은 자신이 제69분리여단 소속이며, ‘사보타주’, 즉 파괴 공작 임무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자백했다. 러시아군이 철수를 완료한 지난 11일 헤르손주 행정부 세르히 클란이 “일부 러시아군이 여전히 민간인으로 위장해 헤르손에 머물고 있다”고 했던 게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 ‘전리품’ 전락한 러시아군 포로들‘해방’된 헤르손에선 이처럼 민간인으로 위장한 러시아 군인과 미처 퇴각하지 못한 병사가 여럿 포로로 잡혔다. 11일 우크라이나 나우는 눈과 손이 결박된 러시아군 포로들 동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며 “테이프가 부족할 정도”라고 했다. 포로가 된 러시아 군인들 뒤에선 잔뜩 고무된 우크라이나 군인과 주민이 전리품을 획득한 듯 ‘브이’(V)자를 그리며 웃고 있었다. 개전 직후 빼앗겼던 헤르손을 8개월 만에 되찾은 우크라이나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다. 하지만 일각에선 역전에 도취된 우크라이나가 침략국인 러시아와 다름 없는 전쟁범죄를 저지를까 우려한다. 미국 유명 인권운동가 아자무 바라카는 우크라이나가 헤르손에서의 인권 침해를 감추기 위해 언론 통제에 나섰다고도 주장했다. ● “우크라이나 당국, 인권침해 감추려 언론통제”바라카는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당국은 서방 언론사의 기자증(취재허가증)을 거둬들였다. 이런 이미지가 확실히 통제되기를 원했기 때문”이라며 AP통신의 보도 사진을 공유했다. AP통신은 13일 헤르손에서 거리에 묶이는 처벌을 받은 ‘부러 협력자’, ‘친러 부역자’ 두 명의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런 인권침해 사례가 서방 언론을 통해 노출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 당국이 취재를 제한하고 있다는 게 바라카의 주장이었다. 바라카는 1998년 국제앰네스티의 미국 인권침해 폭로 캠페인을 전개했을 당시 핵심 역할을 한 인권운동가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질 스타인 녹색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 즉 부통령 후보로 나선 적이 있다. 바라카의 주장은 그저 의혹에 지나지 않을 수 있으나, 헤르손 탈환 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포로를 학대하는 동영상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건 사실이다. 유엔도 우크라이나군의 가혹행위를 확인했다.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비난하며 서방 사회에 지원을 호소하는 우크라이나로선 정당성을 잃을 수도 있는, 그야말로 득이 될 게 없는 얘기다. ● “러·우크라, 양측 모두 즉결처형 등 가혹행위”15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브리핑을 연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마틸다 보그너 인권감시팀장은 러시아에 억류된 159명의 전쟁포로와 우크라이나가 잡아둔 포로 175명을 인터뷰에서 양측 모두의 가혹행위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유엔 조사 결과 우크라이나인 전쟁포로들은 군용 전화기를 이용한 전기 고문, 테이저건을 사용한 가해 행위, 성폭력 등에 시달린 걸로 파악됐다. 반대로 러시아인 포로들 역시 우크라이나군의 가혹행위에 당한 걸로 나타났다. 보그너 팀장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인 포로를 즉결처형했다는 믿을 만한 증언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어떤 러시아인 포로들은 손이 뒤로 묶인 채 알몸으로 트럭에 실려 다니거나 수용소에서 구타를 당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보그너 팀장은 “국제법에 따르면, 특히 무력 충돌이 발생할 시 고문과 학대 금지는 절대적”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어느 쪽도 그 원칙을 완전히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전쟁 포로들이 붙잡히는 순간부터 석방과 송환까지 항상 인도적으로 대우해야 한다. 제네바 협약에 따라 포로들을 인도주의적으로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포로 처우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고 위반 사항을 조사한 뒤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는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줄곧 우크라이나 포로에 대한 고문이나 학대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물론 우크라이나군의 가혹행위를 침략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른 만행과 견줄 수 있을진 의문이다. 보그너 팀장도 우크라이나인들의 러시아인 포로에 대한 학대의 경우 조직적이진 않았으며, 체포 순간이나 수송 중 학대가 주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러시아인 포로가 일단 수용소에 수감되면 대부분 적절한 대우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러시아군이 퇴각한 헤르손에서도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정황은 속속 드러나고 있다. ● 러시아군, 헤르손서도 ‘전쟁범죄’ 정황14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헤르손을 점령한 지난 8개월간 각종 전쟁범죄를 일삼았다. 올렉산드르 사모일렌코 헤르손 지역협의회장은 “러시아 군인들은 주민들을 고문실로 끌고 갔다. 많은 주민들이 사라졌다”며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실종된 상태인지 알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헤르손에서도 성범죄를 무기 삼아 주민들을 학대한 걸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일 밤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헤르손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민간인을 살해했다. 수사관들이 이미 400건 이상의 러시아군 전쟁범죄를 문서화했다”고 말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헤르손에서 퇴각하면서 난방, 수도, 전기, 통신 등 도시의 주요 기반 시설을 모두 파괴하고 폭발물을 매설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일대에서 제거한 지뢰 및 부비트랩 등 폭발물은 2000개 이상이며, 그 과정에서 5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렇게 개전 후 9개월간 우크라이나군과 주민은 물론 침략자인 러시아군의 인간 존엄성도 붕괴했다. 만인의 평등한 인권 측면에선 우크라이나에도, 러시아에도 이번 전쟁은 참 가혹하다. 하지만 비극을 끝내고 종전으로 가는 길은 멀어 보인다. 국제사회 노력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입장차가 명백해서다. ● 모두에 가혹한 전쟁, 평화협상 전망은? 이해 충돌14일 유엔 총회가 러시아의 전쟁 불법행위에 대한 배상책임을 인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가운데, 15일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개막연설부터 공동선언문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의장국을 맡은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도 이날 개막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만약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 세계를 분열시켜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정상회의 직전인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3시간 넘는 비공개 회담을 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양국이 “핵전쟁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며 결코 승리할 수도 없다”는 데 동의하고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 사용이나 위협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G20 정상회의 참여국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초안에 넣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입장차가 분명한 터라 평화협상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G20 초청으로 회의 첫 번째 세션인 식량·에너지 안보 회위에 화상으로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이 러시아의 파괴적인 전쟁을 중단해야 할 시기라고 확신한다. 이는 수천명의 생명을 구할 것”이라면서도 3차 민스크 협정과 같은 서류에는 서명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대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평화 공식을 구현할 자체 계획이 있다”며 핵·식량·에너지 안보 보장, 포로 전원 교환, 우크라이나 전체 국토 회복 등 조건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평화협상에 뜻이 없음을 확인시켜 준 거라고 지적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민스크 협정3은 없다”고 한 것과 관련한 기자들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며 우크라이나를 에둘러 비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 7일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협상에 열려 있으나, 지금은 적절치 않다”고 언급하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바 있다.
  • 한중 정상, G20회의장서 환담…시진핑 “오늘 회담 기대”

    한중 정상, G20회의장서 환담…시진핑 “오늘 회담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두루 환담을 나눴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오늘 오후 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시 주석의 당선 축하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정상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오후 5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양국 간 경제협력과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이 확대되길 희망한다”며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의사를 밝혔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의 인도 방문도 초청했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재무장관 시절부터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수낙 총리의 취임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그밖에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호주, 이탈리아, 튀르카예,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세네갈 등 여러 국가 정상과 인사를 나눴다.
  • ‘또 찍힐라’ 소리소문 없이 끝난 中 쇼핑 축제 솽스이

    ‘또 찍힐라’ 소리소문 없이 끝난 中 쇼핑 축제 솽스이

    “해마다 솽스이(11월 11일·광군제)가 오면 재미있고 시끌벅적한 행사가 많아 축제 같았는데, 올해는 해도 너무하다 싶을 만큼 조용하네요. 길거리 광고판조차 없다면 오늘이 그날인지도 모를 정도예요.”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왕징 지역의 한 쇼핑몰에서 만난 대학생은 기자에게 푸념하듯 말했다. 해마다 솽스이가 오면 가게마다 다양한 마케팅 행사로 소비자를 유혹했지만 올해는 그런 분위기가 사라져 적쟎이 당황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넘어 세계 최대 쇼핑 축제로 발돋움한 중국 솽스이가 올해는 소리소문없이 막을 내렸다. 매출액이 당초 예상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실적도 공개하지 않았다. 2020년 10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금융 당국 비판을 계기로 중국의 인터넷 산업이 ‘규제의 시대’로 접어든 가운데 권위주의 성향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3연임에 시동을 걸자 ‘예전처럼 호들갑을 떨면 또 다시 찍힌다’고 우려해 잔뜩 몸을 사렸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알리바바 그룹은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솽스이 행사가 원만하게 끝났다”며 “거시적 환경의 도전과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상품 교역액(거래액)과 비슷한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다만 총 매출액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알리바바가 솽스이 기간 판매액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행사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알리바바의 솽스이 기간 거래액은 5403억 위안(약 101조원)이었다. 알리바바의 라이벌인 징둥도 올해 매출액을 발표하지 않았다. 전자상거래 분석가 리웨이둥은 SCMP에 “결과를 공개하기에 너무 암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는 중국 당국의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성장률이 둔화하고 실업률이 급증해 소비 심리까지 냉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복적인 봉쇄와 공급망 대란 등으로 올해 중국 경기가 크게 나빠졌고 이번 솽스이 실적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돼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해 솽스이 관련 광고나 관련 행사가 예년보다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근검 절약을 강조하는 시 주석의 통치 기조에 거슬릴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그간 알리바바는 솽스이 당일 0시에 타오바오와 티몰 등 자사 플랫폼에서 ‘11·11 쇼핑 축제’를 열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행사를 진행했다. 2020년까지만 해도 알리바바는 실시간으로 매출액 추이를 공개했고 중국 매체들도 이를 경마식으로 보도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관영매체들도 해마다 깨지는 매출 신기록을 타전하며 “자국의 거대한 내수 잠재력을 보여 준다”고 선전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사정이 180도 달라졌다. 지난해부터 알리바바는 내외신 기자 수백명을 초청해 진행하던 글로벌 미디어 행사를 취소했고, 실시간 매출 정보도 내놓지 않았다. 솽스이를 칭송하던 중국 언론들은 이제 거꾸로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눈속임 할인’ 등을 경고하면서 감시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조용한 솽스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대표적인 커피 브랜드 스타트업 싼둔반 창업자 우쥔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공급망 중단이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악화 시켰다”고 말했다.
  • 박지원 “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석고대죄해야”

    박지원 “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석고대죄해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를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리더십 아카데미의 강연자로 초청돼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작동하지 않은 무정부 상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며 정부 책임론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은 공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한덕수 국무총리는 외신기자 회견에서 전 세계 시민을 상대로 헤죽헤죽 농담이나 했다”며 “이런 게 더 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총리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비서실은 총사퇴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청장, 용산구청장은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 전 원장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북한과 강 대 강 대치를 하지 말고 외교적 노력으로 해결해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바이든이 시진핑과 푸틴을 만난다”며 “바이든이 시진핑과 푸틴을 설득하도록 윤 대통령이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차이나런’ 달래기 나선 中 “더 나은 경제와 지속가능 발전 촉진”

    ‘차이나런’ 달래기 나선 中 “더 나은 경제와 지속가능 발전 촉진”

    ‘집권 3기’를 시작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동부유’(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공식화하면서 전 세계 투자자금이 중국을 떠나는 ‘차이나 런’ 현상이 나타나자 중국 정부가 ‘달래기’에 나섰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중국은 더 나은 경제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관변학자도 “현 단계에서는 나눌 ‘파이’를 더 크고 좋게 만드는 ‘성장’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상하이협력기구 회의에서 “중국은 더 나은 경제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안정적이고 건강한 지속가능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올해 초 예상하지 못한 역풍(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맞서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효과가 나타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의 언급은 현 지도부와 차기 지도부의 경제 목표를 동시에 언급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정부가 4분기에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속내다.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를 5.5% 안팎으로 잡았지만 1분기 4.8%를 기록한 뒤 2분기 0.4%로 급전 직하했고 3분기 3.9%를 기록했다. 현 상태로는 목표 달성이 힘들어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3.2%, 세계은행은 2.8%를 제시하고 있다. 일부의 우려에도 ‘중국은 성장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차오리 공산당 중앙당교 교수도 1일 베이징 국제구락부에서 열린 20차 당대회 관련 언론 설명회에서 “공동부유는 부자에게서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자에게 나눠 주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계속해서 파이를 크고 좋게 만드는 것부터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오 교수는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이제 갓 1만 2000달러를 넘어섰다.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파이를 더 크고 더 좋게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동부유는 발전 과정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성장을 이어가면서 빈부 차이를 축소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공동부유는 사회주의의 본질적 요구이자 중국식 현대화의 중요 특징”이라며 “시 주석이 최근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 기고에서 밝혔듯 공동부유는 지금 당장 (부를) 나누자는 것이 아니라 단계를 나눠 점진적으로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에 중국 경제의 실무 사령탑으로 통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도 1일 미국의 다국적 기업 고위층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었다고 중국신문 등이 밝혔다. 미 상공회의소 외 60개가 넘는 첨단 제조업·제약·화학·자동차·금융 분야의 미 기업 고위급 인사를 초청했다. 이런 신속한 설명회는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일이다. 대체적인 지적이다. 시진핑 3기 집권 세력이 ’반(反)시장주의‘ 집단으로 인식되는 걸 희석하려는 시도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중국에서 시진핑 집권 3기가 확정되자 해외 투자자들이 그의 권위주의적 통치 스타일에 공포를 느껴 시장에서 철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등 해외 인재들이 대거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상하이 등 부자도시의 고급 주택 월세 가격도 20%가량 떨어졌다. 이에 공산당이 시 주석의 경제 기조 및 공동부유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여러 통로를 동시다발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쉽게 말해서 ‘당장 크게 바뀌는 것은 없으니 안심하라’는 뜻이다. 현재 중국은 10월 민간 제조업 지표가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석달째 위축 국면을 이어가는 등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날 경제매체 차이신이 시장조사업체 IHS마킷과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9.0과 전월 수치 48.1을 넘어섰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올해 8월부터 석달째 기준선(50)을 밑돌고 있다.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넘지 못하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공식 제조업 PMI도 49.2로 시장 예상치(50)를 밑돌았다. 정부 PMI는 7~8월 기준선을 밑돌다가 9월 반등했지만 10월 다시 내려갔다. 블룸버그는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로 중국 경제가 앞으로도 수개월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짚었다.
  • [서울광장] 바이든과 ‘날리면’ 사이/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바이든과 ‘날리면’ 사이/문소영 논설위원

    지난 주말에 ‘듣기평가’ 또는 ‘청력 테스트’에 도전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만난 직후 한 발언을 각기 다른 방송사 버전으로 반복해 들었다. “국회에서 이××들이 승인 안 해 주면 ○○○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지난 22일 이 발언을 가장 먼저 보도한 MBC는 “국회에서 이××들이 승인 안 해 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냐”라고 자막 처리를 했다. 이른바 ‘핫 마이크’(Hot Mic)다. 해외에서 흔한데 대통령이나 정치인 등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혼잣말 등으로 누군가를 욕하는 등 속마음을 드러내면 그것이 언론에 보도돼 논란이 되곤 한다. 윤 대통령이 그 경우에 노출된 것이다. ○○○은 헷갈리더라도 ‘이××들’과 ‘쪽팔려서’는 언제나 또렷하게 들렸다. 이 발언은 대통령실에서 별다른 대응이 없었기에 더 빠르게 퍼져 나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바이든 앞에서 한 말은 아니지 않으냐”며 반박했다. 외신도 ‘한국의 대통령이 미국 의회를 모욕했다’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보도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공개 해명한 것이 15시간 뒤다. 대응이 늦어도 너무 늦었다. 김 홍보수석은 문제의 그 발언을 다시 들어 달라고 요청하면서 ○○○이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고, ‘국회에서 이××들’은 미국 의회가 아니라 한국의 야당 국회의원,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즉 윤 대통령이 한국 민주당 국회의원 ××들이 (글로벌 펀드에 1억 달러 기부하기로 한 것을)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냐고 발언했다는 것이다. 미 의회 의원을 모욕해서는 안 되지만 정치적 파트너인 민주당 국회의원 169명을 적으로 돌리는 것은 괜찮다는 것인지 그 해명 그 자체가 참사로 판단됐다. 대통령의 순방 때 일화를 앞세워 국익을 훼손하는 일은 과거 역대 정부에서도 늘 있었다. 아들 부시 대통령은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이 사람’(this man)으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쉬운 사람’(easy man)으로 불렀는데, 한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며 당시 야당 의원들이 공격했다. 중국 초청을 받아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몇 끼를 ‘혼밥’했는데, 시진핑 주석에게 홀대당했다며 난리였다. 현재 국민의힘이 야당일 때였다. 대통령 순방마다 바뀐 여야가 매번 “외교참사”니, “홀대”니 하면서 공격하면 어떤 대통령도 그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을 재간이 없다. 이런 점에서 국익 앞에서 여야의 신사협정이 필요하다. 신도 실수한다는데, 사람은 누구라도 실수할 수 있다. 그래서 실수보다 그 실수를 처리하는 방식이 더 중요하다. 만약 비속어가 섞인 발언이 보도된 시점에서 윤 대통령이 부적절한 발언이었음을 인정하고 깨끗하게 사과를 했더라면 어땠을까. 말실수 정도로 정리될 수 있지 않았을까. 바이든 대통령은 폭스뉴스 기자에게 혼잣말로 욕설을 하다가 핫마이크 됐는데, 빠르게 사과하면서 일단락이 났다. ‘대한민국의 국운이 꺾였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요즘 적지 않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저서 ‘변화하는 세계질서‘’에서 네덜란드, 영국, 미국, 중국 등의 흥망성쇠를 다양한 지표로 분석했다. 한국은 이 흥망성쇠 6단계 중 어느 단계에 있을까. 단군 이래 최대의 부를 쌓았다는 주장을 20년 넘게 해오던 한국은 주요 10개국(G10) 언저리에서 정점을 통과하고 하락을 준비하고 있을지 모른다. 일본처럼 G2를 밟아 보지도 못했는데 말이다. 신냉전의 도래로 세계가 재편되는 시점에 한국의 주요 정치경제 리더들은 과연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어쩌면 현실이 될 수 있는 ‘비속어 논란 진상조사’는 한국이 현재 처한 복합위기의 해결 순위에서 아주아주 낮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