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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최후통첩’ 이란 압박… 핵 포기 노린 듯 “협상 열려 있다”

    트럼프, ‘최후통첩’ 이란 압박… 핵 포기 노린 듯 “협상 열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란에 최후통첩을 날리면서도 “이란 공격 여부를 아직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며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높였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이날 각각 중수로 핵시설, 병원을 공격하며 공세를 이어 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취재진 문답에서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동참할지’에 대해 “나는 무엇을 할지에 대한 생각들이 있다”면서도 “시한 도래 1초 전 최종 결정을 하고 싶다. 왜냐하면 상황은 변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군사 개입 직전까지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며 압박해 이란에 항복을 얻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외교의 문을 닫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이란 측이 미국을 방문하길 원하고 미 측도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며 극적인 국면 탈출 가능성도 열어 놨다. 이란의 정권 교체 가능성에 대해선 “물론이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에도 이란 공격에 대해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모호하게 말했다. ‘이란에 최후통첩을 보냈느냐’는 질문에는 “어쩌면 ‘최후의 최후통첩’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백악관 워룸(상황실)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중동 상황을 주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 공격 계획을 승인했지만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지 보기 위해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고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가담할 수 있다는 위협을 통해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길 바란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이날 의회에서 ‘국방부가 여러 군사적 선택지를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명령만 기다리는 상태’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파키스탄 군부 실세인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을 백악관에서 면담한 것 역시 파키스탄의 이란 공습 가담 여부를 논의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 미국의 최후통첩 속에 이스라엘군은 19일 이란 수도 테헤란과 아라크의 중수로 핵시설, 나탄즈 핵시설을 공습했다. 아라크에는 중수로 기반 풀루토늄 생산시설이 있으나 방사성물질 누출은 없었다. 이란 역시 30발 이상의 미사일을 동원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와 라마트간, 홀론 등을 공습했다.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의 소로카병원도 미사일 공격을 받아 외과병동이 파괴됐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화 통화를 하고 “이란 핵문제는 무력이 아닌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이스라엘과 이란의 조속한 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측은 또 푸틴 대통령이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러시아의 2차대전 승전 기념일에 맞춰 지난달 7~10일 러시아를 방문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 “푸틴·시진핑 통화, 이스라엘 규탄…이란 핵문제 대화로 해결해야”

    “푸틴·시진핑 통화, 이스라엘 규탄…이란 핵문제 대화로 해결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로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와 중국은 (중동 문제에) 동일한 접근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유엔 헌장을 위반하는 이스라엘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또 “러시아와 중국은 중동 정세 해결이 무력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필요한 경우 중동 지역에서 중재 노력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푸틴 “이란 핵 문제, 대화와 협상 통해 해결해야”시진핑 “충돌 격화시 다른 지역 국가들도 큰 피해”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특히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이 매우 위험하며, 충돌의 격화는 어느 한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이란 핵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돌 당사국들은 제3국 시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러시아는 중국과 긴밀히 소통해 긴장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세계가 새로운 동요와 변혁의 시기에 접어들었음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면서 “충돌이 더욱 격화되면 당사국들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 국가들도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현재 중동 사태에 대해 4가지 입장을 상세히 밝혔다. 시 주석은 무력 충돌 당사국들, 특히 이스라엘이 조속히 휴전해야 하고 민간인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대화와 협상으로 국제 사회의 노력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각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중동 지역의 평화 회복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면서 “중러 양국의 정치적인 신뢰와 높은 수준의 전략적 협력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향후 며칠 간 각 부처 및 기관급에서 중동 관련 접촉을 유지하고 정보를 교환하도록 지시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푸틴·시진핑, 9월 SCO 정상회의서 회동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우샤코프 보좌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G7 정상회의는 결코 성공적인 해외 순방이 아니었다”라고도 덧붙였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양자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샤코프는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8월 31일~9월 3일까지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회동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9월 2일 본격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항의 축’ 대신 나서나…中 ‘미스터리’ 화물기 3대 이란행

    ‘저항의 축’ 대신 나서나…中 ‘미스터리’ 화물기 3대 이란행

    중국의 화물기 세 대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한 다음 날인 지난 14일부터 3일간 이란 방향으로 비행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7일 항공기 레이더 사이트 분석 결과 상하이 등에서 출발한 중국 보잉 747 화물기가 중국 북부를 따라 서쪽으로 비행했으며 이란에 가까워지자 레이더를 벗어났다고 전했다. 주로 군사 장비나 무기 운송에 사용되는 중국 보잉 747 화물기는 공식 목적지를 룩셈부르크로 기재했지만, 실제로는 유럽 영공에 접근하지 않았다. 이란은 하루 최대 200만 배럴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하는 주요 에너지 공급국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6년 테헤란을 찾아 알리 호세인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면담했다. 중국 최고지도자로 14년 만에 시 주석이 방문하자 당시 이란은 10년 이내에 양국이 6000억 달러(약 827조원) 규모의 무역관계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3년 중국과 이란의 교역 규모는 약 134억 달러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전년보다 약 7% 감소한 수치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대대적 공습에도 그동안 ‘저항의 축’을 형성했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등이 모두 무력화돼 보복에 나설 세력이 사라진 상태다. ‘저항의 축’의 중심에서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무장세력을 이끌던 이란은 이제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북한의 지원을 기대하는 형편이다. 중국은 과거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이란에 군사적 물자를 공급한 전례가 있으며 올 초에도 탄도미사일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과염소산나트륨 등 수천 톤의 핵심 재료를 지원했다. 중국 외교수장인 왕이 외교부장은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난하며 조속한 휴전을 촉구했다. 왕 부장은 19일 “이스라엘이 국제법과 국제 규범을 무시하는 행위가 중동 정세를 더 긴장시키고 있다”며 “중국은 사태가 통제 불능 상태로 악화할 가능성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아랍 에미리트, 이집트 등 중동 지역 외교장관과 긴급하게 통화했으며 이집트 주도로 20개 아랍 및 이슬람 국가들이 휴전, 전쟁 중단, 이란 핵협상 재개 등을 요구한 것은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을 중재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외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란, 이스라엘, 미국에 이란의 평화적인 핵 프로그램을 허용하면서, 이스라엘의 안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제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암살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도 않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미국으로부터 비핵화 압박을 받는 북한 역시 이스라엘을 맹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은 “미국과 서방의 후원을 받는 이스라엘은 중동 평화를 해치는 암적인 존재고, 세계 평화와 안보를 파괴하는 주범”이라고 비판했다.
  • “이 대통령-이시바 총리, 자리 바뀐 거 아니에요?” 엇갈린 국기, 왜? [포착]

    “이 대통령-이시바 총리, 자리 바뀐 거 아니에요?” 엇갈린 국기, 왜? [포착]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 뒤편에 국기가 서로 뒤바뀌어 배치돼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그간의 정상회담 관례를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한일 정상회담 사진을 보면 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의 왼쪽 자리, 이시바 총리가 이 대통령의 오른쪽에 자리를 한 반면, 양국의 국기는 이와 반대로 배치된 모습이었다. 국기 배치에 대해 대통령실은 “(양자 정상회담에서) 대다수 국가는 자국이 호스트일 때는 국기는 상석(오른쪽)을 양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한국이 호스트 국을 맡았기 때문에 태극기가 오른쪽에 위치해 있었다. 대신 정상 자리 배치에 대해서는 “손님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호스트 국가 정상이 타국 정상에게 상석인 오른쪽 자리를 양보해 온 것이 그동안의 관례”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즉, 국기는 둔 채로 정상 자리만 상석을 양보하는 것이 외교가에서는 일반적인 풍경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4년 전 문재인 전 대통령도 보루트 파호르 전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 이 같은 방식으로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작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회담장에서 이 대통령이 상석인 오른쪽 자리를 비워두고 왼쪽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뒤이어 등장한 이시바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자리를 바꾸자는 제스처를 했다. 일장기 앞에 자신이 자리하는 것이 맞는다고 잠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일장기 앞에서 엄숙한 표정으로 촬영을 이어간 이시바 총리는 일본 측 대표단으로부터 무언가를 전달받고는 이 대통령과 자리를 바꿨다. 뒤늦게 제자리를 찾아간 두 정상은 모두 밝게 웃음을 터뜨렸다. 다만 이러한 풍경이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는 예외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예외적으로 간혹 국기의 자리도 호스트 국가 상대에게 양보하는 경우가 있다”며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국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회담할 때 국기와 정상의 자리 모두 오른쪽을 문 전 대통령에게 양보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회담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페루 리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만난 뒤 7개월 만에 열렸다.
  • 이재명 정부 출범 열흘, 실용외교도 출발… “가치와 실리의 균형” [외안대전]

    이재명 정부 출범 열흘, 실용외교도 출발… “가치와 실리의 균형” [외안대전]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꼭 열흘이 됐습니다.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외교안보 현안이 줄줄이 이어졌고,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한 지 열흘 남짓 만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공식 외교무대에 데뷔하게 됩니다. 숨 가쁘게 움직이며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도 차츰 윤곽을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협력을 지속하며 국익 위주의 실용외교로 주변국을 관리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한미 정상 간 통화가 조금 늦어지는 감이 있다는 우려도 나오긴 했지만,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통화를 시작으로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연달아 통화하며 주요국 정상과의 소통을 순조롭게 시작했습니다. 이어 25조원에 달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체결한 체코와 네 번째 통화를 했고, 이어 핵심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국방·방산 협력 등을 활발하게 지속하고 있는 호주, 우리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베트남 정상과 통화했습니다. 한국과의 협력 범위를 부쩍 넓히고 있는 인도태평양 및 아세안 국가와의 경제적 이익 등 실질적인 협력을 우선한 소통이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한일관계가 극도로 악화했던 전례 등으로 이재명 정부의 한일관계 기조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는데,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와의 통화에서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 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보다 앞서 지난 4일 이 대통령은 직접 첫 인선을 발표한 뒤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그대로 진행할 것인지 묻는 질의에 “국가 관계에는 정책의 일관성이 중요하다”며 “신뢰의 문제에 있기에 그런 점을 일단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양국 간 일관된 정책 흐름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당장 제3자 변제 해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거나 무효화하는 조치를 고려하지는 않을 것이란 취지로 해석됩니다. 지난 10일 이뤄진 외교부 차관 인사로 새로 자리를 맡은 신임 외교부 1,2차관의 메시지에서도 실용외교의 그림을 일부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외교안보 자문기구였던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내 실용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김진아 신임 외교부 2차관은 취임사를 통해 실용외교에 대해 “가치와 실리의 균형을 맞추고 전략적인 자율성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위협을 관리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정교한 외교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관은 지난달 21일 실용외교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도 “실용외교는 단순히 실리를 추구하는 외교가 아니라 가치와 이익의 균형, 전략적 자율성 확보, 위험관리와 기회 확대를 도모하는 외교 기조를 의미한다”며 “한국의 외교 전략은 진영과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시킴으로써 국가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변국 중심 외교를 벗어나 글로벌사우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유럽, 아프리카, 그리고 다자 플랫폼과의 협력을 넓혀 규범, 개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교적 레버리지를 확대해 미중 사이의 공간을 넓히자는 것입니다. 외교부의 주요 실장급 당국자들보다 후배로 외교부에선 전례 없는 ‘기수 파괴’ 인사로 화제를 모은 박윤주 1차관은 지난 12일 취임사에서 “2차 대전 이후 형성돼 온 국제질서의 룰이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고, 한반도와 주변 강국의 지정학적, 국제경제적 역학이 요동치고 있다”며 “이제 외교는 국가의 생존뿐 아니라 우리 국민의 매일매일의 삶에 다가온 민생에 직결된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부 동료 한 분 한 분의 비상한 각오와 대처를 요구한다”며 상명하복 구조를 벗어난 자유로운 토론, 유연하고 전략적인 사고 등을 주문하며 외교부 조직 문화의 변화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외교 무대에 오릅니다. 당장 트럼프 대통령과도 첫 대면 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고 다른 참가국 정상들과도 회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로 출범한 한국 정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큰 데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비롯해 미국이 최근 더욱 압박을 가하는 대중 견제를 위한 역할 확대 등 미국은 물론이고 일본, 유럽 국가들과도 논의해야 할 과제가 산적합니다. 이런 가운데 다자 회의 참석을 통해 주요 국가 정상들과 두루 관계를 기회로도 여겨집니다. 다만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도 고민의 과정이 있었지만 참석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서방 중심의 군사동맹인 나토는 2022년 이후 인태지역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4개국(IP4) 정상들을 초청해 왔습니다. 일부에서는 유럽의 군사동맹 회의에 참석하면 결국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러시아와 북한을 비판하거나 미국과 유럽의 대중 견제 기조에 동참해야 할 가능성이 있는데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데 부담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던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취임 초기 국내 상황도 녹록지 않은 가운데 잇단 순방에 대한 부담도 고민의 요인이 됐지만, 만약 IP4 초청에 응하지 않고 불참하면 안보 협력을 모색해 오던 회원국 등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고려에 참석에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 대통령이 한국의 입장을 어떻게 설정하는지 역시 실용외교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달 또는 8월 안에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갖고, 9월에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자 9월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도 전망됩니다.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야 한국의 위상과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출범 반년 안에 이 대통령 앞에 줄줄이 놓여 있는 외교 무대들이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구상을 바람직하게 실현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3일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과 취임 후 처음으로 회동한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외교무대에서 국익을 굳건히 지키며 유연하고 실용적인 외교를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생일날 군사퍼레이드’ 여는 트럼프 “시위하면 무력 대응”

    ‘생일날 군사퍼레이드’ 여는 트럼프 “시위하면 무력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를 방해하는 시위 세력에 무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군사 퍼레이드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군대(미 육군)를 기념하고자 대규모로 열린다”면서 “시위대가 현장에 나온다면 엄중한 무력으로 맞서겠다”고 강경 진압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시위대를 향해 “우리나라(미국)를 증오하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병력 6600명, 전차·장갑차 등 군용 차량 150대, 전투기 등 군용기 50대 등이 동원될 예정이다. 군 당국은 인파 20만 명가량이 몰릴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약 30㎞ 구간에 바리케이트 등 철책을 설치하고 보안 검색대 175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워싱턴 일부 구간은 이날부터 통제에 들어갔으며 행사 당일에는 차량 출입도 통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퍼레이드가 열리는 날은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기도 한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군대를 이용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애덤 쉬프 상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이를 “독재자식 군사 퍼레이드”라고 부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다른 세계 지도자들의 군사 퍼레이드와 비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인 2017년 당시 프랑스에서 열린 연례 ‘바스티유 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이것이 그가 군사 퍼레이드를 추진하게 된 계기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 연례 기념일은 프랑스 혁명의 중요한 순간을 기념하는 날로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군사 퍼레이드가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후로 몇 달 동안 바스티유 데이를 능가하는 퍼레이드를 열고 싶다고 말하면서 “내가 본 퍼레이드 중 가장 훌륭하다고 손꼽힌다. 그것은 군사력이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주방위군을 주둔시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현지 파견된 주방위군이 언제까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지금까지 LA시위에 투입된 병력 규모는 4700명 수준으로, 7일 주방위군 2000명에 이어 9일 주방위군 2000명, 해병대 700명이 추가 파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 병력이 경찰을 비롯한 현지 시위 진압 인원에 대한 보호 등 간접 지원을 넘어 시위 참가자를 직접 진압할 수 있도록 반란법(Insurrection Act)을 발동하겠느냐는 질문에 “반란 행위가 있으면 분명히 발동한다”면서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19세기 말 제정된 ‘포시스 커미타투스법’(Posse Comitatus Act)으로는 미국 영토 안에서 군은 미국 국민에 대해 시위 진압 등 경찰 업무를 할 수 없으나, 반란법이 발동하면 가능하다. 다만 국내 시위에 대해 반란법을 발동하는 것은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된다는 법 해석이 우세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LA 시위 참가자들이 “돈을 받고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이라면서 자신이 주방위군을 투입하지 않았더라면 “도시가 엄청난 죽음과 파괴를 겪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2028년 하계 올림픽이 LA에서 개최된다면서 LA에 대한 이미지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의 일부 진보 성향 단체들은 트럼프 정부의 이민 정책과 군사적 대응에 반발하는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미 NBC 방송은 ‘트럼프는 왕이 아니다’는 뜻의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미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미중 희토류 협상 큰 틀 합의… 트럼프 “시진핑과 승인만 남았다”

    미중 희토류 협상 큰 틀 합의… 트럼프 “시진핑과 승인만 남았다”

    미국과 중국이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이틀간 진행한 2차 고위급 회담에서 무역전쟁 휴전 복원을 위한 프레임워크(틀) 도출에 합의했다. 미국이 다급히 요구했던 희토류 수출 제한 완화 등이 포함되며 서로 보복 조치를 쌓아 오던 양국의 마찰이 잦아들 전망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날 협상 후 취재진에 “우리는 제네바 합의와 양국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이행할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전했다. 그는 이번 프레임워크가 “제네바 합의에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한 것”이라며 “중국의 핵심광물·희토류 수출 통제 및 최근 도입된 미국의 (대중) 수출 제한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중국과의 합의는 완성됐고, 시진핑 국가주석과 나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구자석과 필요한 모든 희토류는 중국에 의해 ‘선지급’(up front) 형식으로 공급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 대학을 이용하는 중국 학생들과 관련된 것을 포함한 합의 사항을 중국에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에 대해 55%, 중국은 미국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적기도 했는데, 관세율 55%가 어떻게 나온 수치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양국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차 회담에서 90일간 미국의 대중 관세율은 30%, 중국의 대미 관세율은 10%로 낮추기로 합의한 바 있다. 중국 측 대표인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장관급) 겸 부부장도 이날 언론에 “프레임워크를 양국 정상에게 보고할 예정”이라며 “양국은 전문적이고 이성적이며 심도 있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고 밝혔다. 프레임워크는 양국 정상의 승인 후 곧바로 시행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양국이 20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합의한 수출 규제의 단계적 해제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러트닉 장관은 “희토류가 공급되지 않았을 때 미국이 취한 여러 조치들이 있었다”며 “그 조치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균형 있는 방식으로 해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는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제트기 엔진, 화학·원자력 소재 등에 대한 대중 수출통제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합의로 ‘G2’(주요 2개국) 경제 대국 간 관세전쟁은 일단 휴전 궤도로 진입했다. 그러나 이미 양국이 경쟁적으로 취했던 보복 조치는 대만 등 안보 분야까지 중첩돼 있어 불씨가 언제든 되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양국 협상 결과와 상관없이 새로운 전선에서 입은 상처는 더 오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이 멕시코산 철강에 부과한 ‘50% 관세’를 일정 수입량까지 면제하는 방식으로 철강 합의가 임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전했다. 이는 트럼프 1기 당시 철강 관세 철폐안과 동일한 방식이다. 향후 한국과의 협상에서도 이처럼 쿼터제 부활이 이뤄지리라는 예상이 나온다.
  • 시진핑 외동딸 ‘외교 데뷔전’… 벨라루스 대통령 만찬 동행

    시진핑 외동딸 ‘외교 데뷔전’… 벨라루스 대통령 만찬 동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외동딸 밍쩌(明澤·33)가 외교무대에 처음 등장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CNA)가 벨라루스 매체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4일 중국을 방문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지난 4일 중국 전현직 최고 지도자 관저가 있는 중난하이에서 만났다. 동석한 니콜라이 스노프코프 벨라루스 제1부총리는 벨라루스 국영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양 정상 만찬에 밍쩌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시 주석은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제 사무실이 바로 옆에 있다. 여기서 당신을 맞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는 가정식 만찬을 하게 될 것이며, 제 딸도 외국 정상과 함께하는 가정식 만찬에 처음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언론에 공개된 회담 사진에서 밍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1992년 6월 25일에 태어난 밍쩌는 그동안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로키’(절제된 방식) 행보를 펼쳤다. 그는 아버지가 부주석이던 2010년대 초에 가명으로 미국 하버드대 학부에 다녔으나 대학 당국과 일부 교수는 그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하버드대를 졸업한 뒤 중국으로 귀국했다. 밍쩌라는 이름은 할아버지 시중쉰(1913∼2002)이 ‘순결하고 사회에 유용한 사람이 되라’는 뜻을 담아 작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생일날 군사퍼레이드’ 여는 트럼프 “시위하면 무력 대응” [핫이슈]

    ‘생일날 군사퍼레이드’ 여는 트럼프 “시위하면 무력 대응”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를 방해하는 시위 세력에 무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군사 퍼레이드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군대(미 육군)를 기념하고자 대규모로 열린다”면서 “시위대가 현장에 나온다면 엄중한 무력으로 맞서겠다”고 강경 진압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시위대를 향해 “우리나라(미국)를 증오하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병력 6600명, 전차·장갑차 등 군용 차량 150대, 전투기 등 군용기 50대 등이 동원될 예정이다. 군 당국은 인파 20만 명가량이 몰릴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약 30㎞ 구간에 바리케이트 등 철책을 설치하고 보안 검색대 175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워싱턴 일부 구간은 이날부터 통제에 들어갔으며 행사 당일에는 차량 출입도 통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퍼레이드가 열리는 날은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기도 한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군대를 이용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애덤 쉬프 상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이를 “독재자식 군사 퍼레이드”라고 부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다른 세계 지도자들의 군사 퍼레이드와 비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인 2017년 당시 프랑스에서 열린 연례 ‘바스티유 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이것이 그가 군사 퍼레이드를 추진하게 된 계기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 연례 기념일은 프랑스 혁명의 중요한 순간을 기념하는 날로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군사 퍼레이드가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후로 몇 달 동안 바스티유 데이를 능가하는 퍼레이드를 열고 싶다고 말하면서 “내가 본 퍼레이드 중 가장 훌륭하다고 손꼽힌다. 그것은 군사력이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주방위군을 주둔시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현지 파견된 주방위군이 언제까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지금까지 LA시위에 투입된 병력 규모는 4700명 수준으로, 7일 주방위군 2000명에 이어 9일 주방위군 2000명, 해병대 700명이 추가 파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 병력이 경찰을 비롯한 현지 시위 진압 인원에 대한 보호 등 간접 지원을 넘어 시위 참가자를 직접 진압할 수 있도록 반란법(Insurrection Act)을 발동하겠느냐는 질문에 “반란 행위가 있으면 분명히 발동한다”면서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19세기 말 제정된 ‘포시스 커미타투스법’(Posse Comitatus Act)으로는 미국 영토 안에서 군은 미국 국민에 대해 시위 진압 등 경찰 업무를 할 수 없으나, 반란법이 발동하면 가능하다. 다만 국내 시위에 대해 반란법을 발동하는 것은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된다는 법 해석이 우세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LA 시위 참가자들이 “돈을 받고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이라면서 자신이 주방위군을 투입하지 않았더라면 “도시가 엄청난 죽음과 파괴를 겪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2028년 하계 올림픽이 LA에서 개최된다면서 LA에 대한 이미지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의 일부 진보 성향 단체들은 트럼프 정부의 이민 정책과 군사적 대응에 반발하는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미 NBC 방송은 ‘트럼프는 왕이 아니다’는 뜻의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미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미·중, 런던 무역회담서 ‘합의 틀’ 도출…“양국 정상 보고 예정”

    미·중, 런던 무역회담서 ‘합의 틀’ 도출…“양국 정상 보고 예정”

    미·중 양국이 영국 런던에서 벌인 이틀간의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합의의 틀을 도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0%를 가뿐히 넘나드는 폭탄급 관세를 서로 주고받으며 파국으로 치달았던 미·중 관세전쟁이 타개책을 찾는 전환점을 맞았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 후 취재진에 “중국과 제네바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에 합의했고, 이 조처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처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세 합의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미·중 양국이 지난달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협상의 후속 조치로서 양국 간 통상 갈등 완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도출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나 미·중 갈등의 핵심 뇌관이었던 중국의 희토류·핵심 광물 수출 규제와 미국의 반도체 등 첨단기술 수출 제한 등의 핵심 쟁점들에서 양측이 상당한 타협안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러트닉 장관은 이번 협상 결과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미 보고했다고 전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양국 지도자들이 해당 방안을 승인할 경우 이행 착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도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미·중 양국 협상단이 이틀간 회담을 통해 지난 5일 양국 정상 간 전화통화 및 스위스 제네바 회담에서 나온 합의사항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를 각국 정상에게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 부부장은 “양국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성적이고 심도 깊으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며 “이번 성과가 양국 간 신뢰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세계 경제 발전에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상호 수출 제재 조치를 비롯해 통상 분쟁 타결을 목표로 지난 9일부터 이틀에 걸쳐 런던 버킹엄궁 인근의 역사적 건축물인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협상을 벌였다. 미국 대표단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를 중심으로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리청강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이 대표단을 구성했다.
  • [사설] 미일중 정상 통화 마무리… 실용외교 고단위 세부 해법을

    [사설] 미일중 정상 통화 마무리… 실용외교 고단위 세부 해법을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한중 관계의 실질적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시 주석과의 통화는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이어 세 번째 정상 간 통화였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시바 총리와는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에 의견을 모았다. 미일중 정상과의 통화에서 새 정부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외교 방향을 노정할지 모른다는 일각의 우려는 불식된 모양새다. 그러나 상견례를 탈 없이 치렀을 뿐 이 대통령은 ‘본경기’의 링 위에 아직 올라서지 않았다. 미국이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에 의지하는 이른바 ‘안미경중’(安美經中)의 기존 외교 틀거리를 바꾸라고 정색을 하고 주문한 마당이다. 가열되는 미중 패권 경쟁 속에 미일중 3국을 상대로 이 대통령이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풀어 갈지는 발등에 떨어진 현안이다. 특단의 묘수를 고민해야 할 상황이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통화에서 양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인적·문화적 교류를 강화해 양국 국민의 우호적 감정을 높이고 경제협력 분야에서 체감할 성과를 만들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을 10월 말~11월 초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시 주석이 참석한다면 11년 만의 방한이 된다. 대통령실은 다음 APEC 의장국이 중국인 점을 들어 두 정상의 상호 방문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셔틀외교 등으로 개선된다면 ‘한한령’(限韓令) 해제 등 교류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시 주석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한중 양국의 공동 이익인 만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밝힌 만큼 북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중국을 움직일 필요가 있다.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하고 핵기술 고도화를 추구하는 상황에서 한중의 경제 및 안보 협력은 필수적이다.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에는 고단위 해법이 요구된다. 미국은 관세를 앞세워 중국과 거리를 두라며 ‘안미경미’(安美經美)를 압박하고 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지지 않으려면 외교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묘수가 절실하다. 여권 일각의 “이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보다 더 친미파여서 걱정할 필요 없다”는 식의 막연한 낙관만으로는 안 된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다지되 한미일·한중일 협력 확대의 다층 외교력을 구사할 때다.
  • 양안 긴장 고조, 美는 주한미군 감축 시사… 도전받는 한국 외교 [글로벌 인사이트]

    양안 긴장 고조, 美는 주한미군 감축 시사… 도전받는 한국 외교 [글로벌 인사이트]

    美, 대만 연례 군사훈련 개입 확대필리핀 “일 생기면 즉각 개입할 것”주한미군, 괌에 순환 배치 전망도“李정부, 전략적 유연성 결론 내야”북한이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밀착하고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의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강경 여론이 늘고 있다. 약 50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원조 협정을 맺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했다. 방위비 증대 압박과 동시에 주한미군 감축을 고려 중인 미국은 중국 억제를 최우선 전략으로 삼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각국의 군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우리의 안보 상황을 짚어 보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대만이 중국의 침공을 받으면 도울 것이냐’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질문에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할 때 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보겠다”는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한 것이다. 반면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은 네 차례에 걸쳐 대만 방어를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방어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절대 대답하지 않으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좋은 관계라고만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대만의 연례 군사훈련인 ‘한광훈련’에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이 참석하는 등 미국의 개입은 확대되고 있다. 대만 주둔 미군 숫자도 41명에서 올해 500명으로 크게 늘었다. 필리핀과 미국이 매년 합동으로 벌이는 ‘발리카탄 훈련’에서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비하는 전략적 조치가 강화됐다. 2023년부터 대만 방어가 발리카탄 훈련에 포함됐는데, 로메오 브라우너 필리핀 군 참모총장은 “대만에 무슨 일이 생기면 필연적으로 우리가 개입하게 될 것이며, 25만명의 필리핀 근로자를 대만에서 구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 반대’ 표현을 요청했던 미국은 올해 초 국무부 홈페이지에서 ‘대만 독립 반대’ 문구를 삭제해 중국을 압박했다. 미국은 ‘임시국방전력지침서’에서 대만 방어를 핵심 임무로 설명하면서, 대만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10% 수준의 국방비 인상을 요구했다. 한미 방위비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주한미군 2만 8500명 가운데 4500명을 감축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전쟁 이후 계속 숫자가 줄고 있는 주한미군 가운데 스트라이커 전투여단 약 4500명을 괌으로 순환 배치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미 국방부 전략지침의 원본으로 평가받는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의 방어전략 보고서에서는 한국으로 전시작전권(전작권)을 이양할 것을 촉구했다. 전작권 전환이 이뤄져야만 미국이 대만 방어에 나섰을 때 한국이 스스로 방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8월 미 대선을 앞두고 헤리티지 보고서를 작성한 알렉산더 벨레즈 그린 연구원은 현재 국방부 수석 고문으로 근무 중이다. 인원 감축을 포함한 주한미군 역할 재조정과 미국의 방위비 인상 요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한국의 새 정부가 주한미군의 역할 재조정을 의미하는 전략적 유연성을 수용할지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이를 거부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포함한 보복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한국, GDP 3% 수준으로 국방비 증액해야… 방위비 재협상 대비” [글로벌 인사이트]

    “한국, GDP 3% 수준으로 국방비 증액해야… 방위비 재협상 대비” [글로벌 인사이트]

    “美, 2년 내에 전작권 넘기려 할 것주한미군 대만 가면 北 도발 가능” 김홍철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객원연구원은 한국의 안보 상황에 대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동맹으로 한미동맹의 비대칭 능력이 상쇄되고 있다”면서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 수준으로 국방비 증액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전직 F-4와 F-5 전투기 조종사로 합동군사대 총장, 전작권추진단 부단장, 합참의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동맹이 현재 한국 국방비의 2배 수준인 GDP의 5%를 지출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요구했다. “트럼프 정부가 관세 협상에서 보인 전략을 고려하면 헤그세스 장관의 발언은 ‘앵커링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일단 과도한 제안을 한 뒤 이를 수정하는 협상 전략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동맹국이 국방비를 GDP의 5% 이상 지출해야 한다고 했지만, 실제 호주에는 GDP의 2%인 국방비를 가능한 한 빨리 3.5%까지 늘리라고 요구했다. 따라서 우리에게도 3% 이상 수준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국방비가 GDP 대비 3% 이상이었던 적은 1992년 이후 없었으며 2020년대에는 평균 2.55% 수준이다. 그러나 비약적인 경제성장으로 실제 국방비는 92년 대비 7배나 많아졌다. 미국의 대만 방어를 위한 전략적 유연성과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GDP 3% 이상 수준의 인상이 필요하다.” -헤그세스 장관은 2027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을 침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7년은 시 주석의 지시에 따라 중국군이 현대화를 달성하고, 대만을 중국에 복속시킬 수 있도록 능력 및 훈련을 완료해야 하는 시기다. 또 앨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담당차관 등 여러 국방 관계자의 언급을 고려할 때 미국은 2027년까지는 한국에 전시작전권(전작권)을 넘기려고 추진할 것이다. 전작권 환수는 국제 정세상 한국이 원하지 않더라도 진행될 수밖에 없으며, 지금까지 한미동맹을 조건으로 추진해 왔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다.” -주한미군이 일부 철수하거나 대만 방어가 임무에 포함된다면 북한이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은. “미국은 중국과의 전쟁이 벌어지면 러시아, 북한, 이란 등 잠재적 적성국들이 이 시기를 ‘기회의 창’으로 이용해 동맹국들에 대한 군사 도발을 감행하는 것을 우려한다. 베트남전쟁 때 한국군의 파병을 막으려고 북한은 휴전선 부근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시도했다. 미국이 대만 방어를 위해 주한미군을 파병한다면 북한은 과거와 유사한 형태의 도발이나 최악의 경우 국지전을 감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 李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30분 통화… 10월 말 경주 APEC 초청

    李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30분 통화… 10월 말 경주 APEC 초청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를 하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교류를 강화하고 경제협력 성과를 도출하는 데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시 주석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새 정부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의를 표한 뒤 “한중 양국이 호혜·평등의 정신 아래 경제·안보·문화·인적 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양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인적·문화적 교류를 강화해 양국 국민들의 우호적 감정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협력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특히 두 정상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올해 의장국(한국)과 내년도 의장국(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 정상이 APEC 정상회의든 어떤 식이든 계기가 된다면 만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교감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시 주석으로서는 11년 만의 한국 방문이 될 텐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도 당부했다. 강 대변인은 “두 정상은 지방에서부터 정치 경력을 쌓아 왔던 공통점을 바탕으로 친근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통화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과의 통화는 지난 6일 미국, 전날 일본에 이어진 세 번째 이뤄진 정상 간 소통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노골적으로 대중 견제에 대한 동맹국의 역할을 압박하는 데다 특히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기조마저 문제삼고 있어 앞으로 한중 관계의 향방은 이재명 정부 실용외교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의식한 듯 이날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시 주석은 통화에서 “쌍방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하고 양자 관계의 큰 방향을 확고히 해 중한 관계가 항상 올바른 궤도를 따라 발전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美 ‘안미경미’ 요구 속 한중 관계, 고단위 해법 찾아야

    [사설] 美 ‘안미경미’ 요구 속 한중 관계, 고단위 해법 찾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한중 관계의 실질적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시 주석과의 통화는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이어 세 번째 정상 간 통화였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시바 총리와는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에 의견을 모았다. 미일중 정상과의 통화에서 새 정부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외교 방향을 노정할지 모른다는 일각의 우려는 불식된 모양새다. 그러나 상견례를 탈 없이 치렀을 뿐 이 대통령은 ‘본경기’의 링 위에 아직 올라서지 않았다. 미국이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에 의지하는 이른바 ‘안미경중’(安美經中)의 기존 외교 틀거리를 바꾸라고 정색을 하고 주문한 마당이다. 가열되는 미중 패권 경쟁 속에 미일중 3국을 상대로 이 대통령이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풀어 갈지는 발등에 떨어진 현안이다. 특단의 묘수를 고민해야 할 상황이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통화에서 양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인적·문화적 교류를 강화해 양국 국민의 우호적 감정을 높이고 경제협력 분야에서 체감할 성과를 만들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을 10월 말~11월 초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시 주석이 참석한다면 11년 만의 방한이 된다. 대통령실은 다음 APEC 의장국이 중국인 점을 들어 두 정상의 상호 방문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셔틀외교 등으로 개선된다면 ‘한한령’(限韓令) 해제 등 교류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시 주석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한중 양국의 공동이익인 만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밝힌 만큼 북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중국을 움직일 필요가 있다.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하고 핵기술 고도화를 추구하는 상황에서 한중의 경제 및 안보 협력은 필수적이다.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에는 고단위 해법이 요구된다. 미국은 관세를 앞세워 중국과 거리를 두라며 ‘안미경미’(安美經美)를 압박하고 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지지 않으려면 외교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묘수가 절실하다. 여권 일각의 “이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보다 더 친미파여서 걱정할 필요 없다”는 식의 막연한 낙관만으로는 안 된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다지되 한미일·한중일 협력 확대의 다층 외교력을 구사할 때다.
  • [단독] 李대통령 한일 60주년 영상 메시지 검토…日 총리 최측근 방한

    [단독] 李대통령 한일 60주년 영상 메시지 검토…日 총리 최측근 방한

    오는 22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대통령실이 이와 관련한 이재명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여권에 따르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오는 16일 서울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 리셉션이, 오는 19일 도쿄에서는 주일 한국대사관의 리셉션이 각각 예정됐다. 이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때문에 별도 영상 메시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를 준비하면 일본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도쿄에서 열리는 주일 한국대사관의 리셉션에 직접 참석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2015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각각 상대국 대사관 주최 행사에 참석한 전례가 있다. 이와 관련해 이시바 총리의 최측근인 나가시마 아키히사 총리 보좌관(국가 안보 담당)이 15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여권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이시바 총리의 생각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사실상 이시바 총리의 특사 역할을 하는 나가시마 총리 보좌관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과의 면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한일 관계 관련 과거사에 대해 원칙을 유지하되 미래에 대해서는 개방적으로 하자는 건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기회에 관계를 더 진전시켜 나가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총리와 25분간 통화하며 한일 관계 및 한미일 관계 강화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대통령실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 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해외 정상으로는 두 번째로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했다. 전례대로 일본 정상과의 통화가 10일 이뤄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보다 먼저 진행됐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첫 대면할 것으로 보인다.
  • 李대통령, 11월 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초청

    李대통령, 11월 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초청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외국 정상과 통화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이어 세 번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양 정상이 오늘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30분간 통화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면서 “새 정부와 한중 전략적협력동반자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축하에 사의를 표한 뒤 “한중 양국이 호혜·평등의 정신 아래 경제·안보·문화·인적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강 대변인은 “두 정상이 올해 경주 APEC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올해 의장국(한국)과 내년도 의장국(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하며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보다 긴밀한 의견 교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한반도 비핵화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고, 시 주석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한중 양국의 공동이익인 만큼 중국 측은 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 [재테크+] ‘런던 협상’ 훈풍에 깨어난 월가…미 증시 ‘사상최고’ 눈앞

    [재테크+] ‘런던 협상’ 훈풍에 깨어난 월가…미 증시 ‘사상최고’ 눈앞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휘둘렀던 무역 전쟁의 칼날을 거둬들일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 주식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불어온 미·중 무역협상의 훈풍이 월가로 불어와 얼어붙었던 투자자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는 것입니다. 사상 최고점을 코앞에 둔 주식시장의 열기는 점차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0.09% 오른 6005.88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2월 2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사상 최고점(6144.15)까지는 이제 겨우 2.3%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4만 2761.76으로 보합세를 보였고, 나스닥 지수는 0.31% 상승한 1만 9591.24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주요 지수 모두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증시가 들썩이는 가장 큰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180도 돌아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4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무역전쟁의 포문을 연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관세율을 계단식으로 끌어올리며 중국을 향한 압박 수위를 계속 높였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뒤지지 않고 보복 관세로 맞받아쳤습니다. 결국 미국이 중국 상품에 매긴 누적 관세율은 145%까지, 중국의 대미 수입품 관세율도 125%까지 치솟았습니다. 사상 초유의 관세 폭탄이 세계 경제를 벼랑 끝으로 밀어붙이자 투자자들은 공포에 떨었고, 증시는 얼어붙었습니다. 그러다 미·중 양국이 지난달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치열한 협상을 벌인 끝에 90일간의 ‘무역 휴전’을 선언하면서 증시가 가까스로 숨통을 틔웠습니다. 양국은 서로 115%포인트씩 관세를 동시에 내리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런 화해 분위기 속에서 이번 런던 협상도 급물살을 탔는데요. 지난 5일 두 정상이 전화로 직접 대화를 나눈 뒤 전격적으로 성사된 것입니다. 통화에서 양국 지도자는 무역 갈등 해결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런던에서 열린 무역 협상에서는 미국 측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 부총리를 비롯해 왕원타오 상무부장, 리청강 국제무역 담당 대표 겸 상무부 부부장이 협상단을 꾸렸습니다. 양국은 9일 6시간 넘게 이어진 마라톤 협상에 이어 10일 오전 10시부터 2라운드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팀에게 반도체 관련 소프트웨어, 제트엔진 부품, 에탄 등의 수출 제한을 완화할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CNN도 미국이 그간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중국에 적용했던 수출 제한 조치 일부를 완화하는 대신, 중국에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 확대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기술 패권과 직결되는 최첨단 기술 분야만큼은 여전히 ‘철벽 수비’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레저리 파트너스의 리처드 사퍼스타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관세 정책이 애초 예상됐던 것보다 훨씬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JP모건은 “미·중 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번 주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지수에도 쏠려 있습니다. 최근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흘러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초기 단계에서도 미국 경제가 충격을 잘 버텨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 李대통령, 시진핑과 첫 통화… 트럼프·이시바 이어 3번째

    李대통령, 시진핑과 첫 통화… 트럼프·이시바 이어 3번째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외국 정상과 통화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이어 세 번째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이 대통령과 통화에서 “당선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며 “한중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교 33년간 두 나라는 이념과 사회 제도의 차이를 넘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상호 성취와 공동 발전을 이뤘다”며 “건강하고 안정적이고 지속해서 심화하는 중한 관계는 시대 발전의 흐름에 부합하며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도 부합하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정과 발전 번영에도 이롭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각급과 각 분야의 교류를 강화해 전략적 상호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면서 “양자 협력과 다자간 조정을 긴밀히 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공동으로 유지하며 글로벌 및 지역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성과 원활함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한중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류의 역사가 오래됐으며 경제, 무역, 문화적 연결이 긴밀하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지도 아래 중국은 위대한 발전 성과를 거뒀고 이는 감탄할 만하다”며 “저는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중국 측과 함께 양자 선린 우호 관계의 심화 발전을 추진하고 양국 국민 간 감정을 개선 및 증진해 한중 협력이 더 많은 성과를 거두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李대통령, 이시바와 25분간 첫 통화… 시진핑보다 먼저 전화

    李대통령, 이시바와 25분간 첫 통화… 시진핑보다 먼저 전화

    두 정상, 성숙한 한일 관계 공감15일 G7정상회의서 대면 전망22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맞아민간 교류·당국 간 소통도 강조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9일 첫 전화 통화에서 한일 관계 및 한미일 관계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전 정부에서 크게 개선된 양국 관계를 이재명 정부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데 양국 정상이 뜻을 모은 것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룸에서 “이 대통령은 낮 12시부터 약 25분간 이시바 총리와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가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 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두 정상은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특히 오는 22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것과 관련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며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두 정상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대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 간 전화 통화를 했고 이날 두 번째로 이시바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 전례대로 일본 정상과의 통화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보다 먼저 이뤄진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해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통상적으로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통화해 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이시바 총리는 제 취임 후 직접 한글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해 줬으며 양국이 진정한 신뢰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진 분”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는 한일 관계 정상화 60주년, 광복 8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새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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