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즌2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전도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문과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왕릉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봉쇄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85
  • 이렇게 단순한 몸 겨루기에 정신없이 빠져들다니 ‘피지컬:100’

    이렇게 단순한 몸 겨루기에 정신없이 빠져들다니 ‘피지컬:100’

    경기 규칙은 단순하다. 철봉 매달리기, 일대일 공 빼앗기, 팀 대항 모래주머니 나르기 등 몸으로만 승부를 겨루는 방식에 정신없이 빠져든다. 그리고 남녀 구분을 두지 않는 점도 색다른 포인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피지컬: 100’에 정신없이 빠져든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종격투기 추성훈,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체조 양학선, 헬스 유튜버 심으뜸 등 체력에 자신있는 참가자 100명이 최고의 피지컬을 가려내기 위해 경쟁을 펼친다. 9부작으로 매주 화요일 두 편씩 공개해 7일 6회까지 공개됐다. 넷플릭스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TV쇼 4위,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TV·OTT 통합 비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참가자를 늘려 해외판이나 시즌2를 제작해달라는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경기 규칙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해외 시청자까지 끌어들인다. 문화권과 상관 없이 인간 공통의 관심사인 신체에 초점을 맞춘 것도 해외에 널리 통한 비결로 꼽힌다. 제작진은 시합에 개입하지 않고 의도적인 편집을 지양해 치열한 경쟁의 생동감을 살렸다. 7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연출자 장호기 PD는 “전 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면서 배경설명이 필요한 요소나 예능적인 자막을 최대한 줄였다”면서 “대신 턱을 타고 흘러내리는 땀이나 한껏 부푼 근육 등 콘텐츠의 핵심이 되는 몸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축구장의 두 배가량인 촬영장에 200대가 넘는 카메라가 동원됐다. 이종격투기 선후배인 추성훈과 신동국이 일대일 공 빼앗기 시합을 하다 종합격투기(MMA) 룰을 적용해 승부를 겨루고 누가 보더라도 최약체인 장은실 팀이 모래 나르기 대결에서 자신만만해 하던 남경진 팀을 꺾는 등 예상 밖의 승부 결과가 나오고 있다. 장 PD는 “예상을 뒤엎은 승부들이 몸에 대한 편견을 깨부순다”며 “이를 왜곡 없이 전하는 것이 제작진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참가자들에 똑같은 규칙을 적용해 여성이나 낮은 체급의 참가자가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종격투기선수 박형근이 여성 보디빌더 김춘리를 지목해 성(性) 대결을 펼쳐 승리한 장면은 비난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장 PD는 “모든 출연자들이 사전에 공통 규칙 적용에 동의했다”면서 “완벽한 피지컬을 찾아가는 기획 의도에 맞춰 설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춘리도 자신의 SNS를 통해 “운동인으로서 정당하게 대결해 아무런 문제나 불만이 없다. 상금 3억원이 걸려 있는데 남녀가 어디 있느냐.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게임”이라면서 논란을 일축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남녀를 구분하지 않는 ‘젠더리스’ 콘셉트가 뿌리 내린 상태인데 우리는 뒤늦게 시도된 것일 뿐이라는 설명도 있다. 장 PD는 2021년 10월 18일 예능 기획안이 담긴 이메일을 넷플릭스 예능 팀에 보냈고, 단 2주 만에 프로그램 제작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PD수첩’, ‘먹거리 X파일’ 등을 연출해온 MBC 다큐멘터리팀 소속이었다. 장 PD는 “지상파 방송국의 조직원으로서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콘텐츠를 잘 만들어 놓고, ‘와서 보세요’라고 말하는 건 이제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시청자들이 이미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직접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외주 제작사를 자청한 것이어서 MBC의 선택이 앞으로 어떤 방송 환경의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 오세훈 “무임승차, 정부가 손실 보전” 재차 촉구

    오세훈 “무임승차, 정부가 손실 보전” 재차 촉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와 관련해 중앙정부의 손실 보전을 재차 촉구했다. 또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강 르네상스 시즌2’의 하나로 기존의 대관람차 형태가 아닌 반지 모양의 ‘서울링’을 선보였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주재 외신 기자 간담회에서 “지하철 무임승차는 현행법상 정부와 국회에 의해 원칙이 정해지지 않으면 큰 틀에서 해법이 마련되기 힘들다”면서 “중앙정부가 일부라도 (손실 보전을) 도와줘야 (대중교통) 요금 인상폭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시도하는 무임승차 연령 상향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논의를 통해 연령별·소득별·탑승 시간대별로 정교하게 새로운 방안을 만들자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대관람차 형태의 ‘런던아이’를 벤치마킹한 ‘서울링’을 제시했다. 그는 “위치는 상암동과 노들섬을 생각하고 있다”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처럼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대한 메시지는 없는가’라는 질문에는 “추가적인 메시지는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철도안전법을 위중하게 위반한 시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 입장”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미래 소득보장제도인 ‘안심소득’ 등을 제시하며 “현재 존재하는 복지 시스템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설] ‘검수완박2’에 이상민 탄핵, 입법권 남용 도 넘었다

    [사설] ‘검수완박2’에 이상민 탄핵, 입법권 남용 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시즌2에 들어설 듯하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검찰수사권을 무력화하는 법안들을 잇따라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는 검사 기피 신청제도 담겨 있다. 피의자가 자신을 수사 중인 검사가 못마땅하면 교체를 요구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불공정한 재판이 우려되는 경우 검사나 피고가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은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피의자가 검사 교체를 요구하는 경우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다.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위축시키기 위해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다. 민주당은 수사 검사의 이름과 연락처를 공개하는 법안과 피고인과 대리인이 구속영장 심사 때 검찰측 증거를 사전에 열람하고 피의사실 공표가 의심되면 법원에 막아 달라고 신청하는 법안도 추진 중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이 대표를 수사하는 검사들 이름과 얼굴 사진을 적시한 자료를 내 국민적 비판을 받았다. 그런 물의에 대한 반성도 없이 아예 수사 검사 이름·연락처 공개를 법제화하겠다는 것이다. 지지자들로 하여금 수사 검사를 압박토록 하는 좌표 찍기나 다름없다. 검사의 수사권을 빼앗는 것도 모자라 이름 공개로 수사를 위축시키는 ‘겁박 효과’를 노린 입법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이 왜 해괴한 법안을 밀어붙이려는지 짐작이 된다.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사건에 이어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개발 의혹으로 추가 소환을 앞두고 있다. 게다가 쌍방울그룹의 대북 불법 송금에 연루된 의혹까지 터진 상태다. 삼척동자라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조금이라도 덜어 보려는 심산이라고 볼 것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어제 “제도 개선으로 지금 수사 중인 이 대표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주장은 있지도 않은 ‘이재명 방탄’ 프레임을 만들어 내기 위한 왜곡”이라며 ‘검수완박2’를 두둔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어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된 만큼 8일 국회 표결에서 통과될 것이다. 탄핵소추가 의결되면 이 장관의 업무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때까지 정지된다. 윤석열 정권에 타격을 주겠다는 의도가 명백한 정치 행위다. ‘검수완박2’와 더불어 국민이 부여한 입법권을 이렇게 남용하는 거대 야당의 일탈이 목불인견이다.
  • ‘정자동 호텔 특혜’ 정진상 측근 개입 의혹… 李 연결고리 캐는 檢

    ‘정자동 호텔 특혜’ 정진상 측근 개입 의혹… 李 연결고리 캐는 檢

    시의회, 무실적 업체 계약 의구심정 前실장 측근 황씨 등 역할 주목이재명, 이번 주말 검찰 출석할 듯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현동에 이어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측근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검찰은 이에 대한 사실관계 여부를 따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자동 호텔 개발과 관련해 2017년 성남시의회에서는 ▲사업자 선정 경위 ▲임대 특혜 ▲국회의원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 이 의혹은 호텔 관련 실적이 없는 베지츠종합개발(베지츠)이 2015년 11월 성남시와 30년간 토지 유상임대 수의계약을 맺고 개발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2017년 4월 성남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박광순(당시 자유한국당) 위원은 “베지츠는 자본금도 10억원대 초반이고 호텔과 관련한 실적도 전혀 없는데 왜 성남시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6월 열린 경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이재호(바른미래당) 위원도 “왜 베지츠가 선정됐는지 알려 달라”고 질의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러한 이유로 같은 달 열린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에서 김영발(자유한국당) 위원은 “1000억원이 넘는 땅을 경험도 없고 대표자도 자주 바뀌는 업체에 30년 동안 임대·영업 권한을 줬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조만간 관련자를 불러 사업자 선정 경위와 30년 임대 결정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근들이 연루됐는지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베지츠의 연구용역 업체인 유엠피 대표이사 황모씨가 정 전 실장의 지시를 받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후임으로 차병원을 관리했던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정 실장의 측근으로 불리는 그가 ‘정자동 개발 의혹’ 전반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유 전 본부장은 주변에 “황씨가 정 실장의 친한 친구”라고 했다고 한다. 또 이 업체 사내이사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도 이 대표의 측근으로 불린다. 한 대장동 관계자는 “황씨는 정 실장 측근으로 내밀한 논의를 할 만한 가까운 사이였다”면서 “정자동 호텔 개발은 대장동 개발만큼이나 이 대표 측근들이 얽혀 있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오는 11일 또는 12일 중 출석해 2차 검찰 조사에 응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민주당이 검찰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법안을 또 추진하자 “차라리 특정인이 죄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법을 만드는 게 국민에게 피해를 덜 줄 것”이라며 말했다.
  • 일본 톱스타, 한국 여배우 외모 지적 논란

    일본 톱스타, 한국 여배우 외모 지적 논란

    일본 톱스타 나카이 마사히로(50)가 한국 여배우 외모 지적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는 예쁜데 과거에는 얼굴이 달랐다는 것. 최근 방송된 닛폰테레비 ‘더 세계 교텐뉴스’에 그룹 ‘SMAP’ 출신 배우 나카이 마사히로가 출연해 한국 드라마를 언급했다. 이날 나카이 마사히로는 “쉬고 있을 때 영화나 드라마 같은 것을 많이 봤는데 한국 드라마에 빠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다시 복귀한 바 있다. 이어 “엄청 예쁜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됐다”며 “그래서 이 여배우의 작품을 더 보고 싶어서 3~4년 전 영화를 봤더니 얼굴이 완전 달랐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시즌1을 보고 과거 작품을 봤는데 시즌2는 보고 싶지도 않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다른 출연진들은 어떤 작품인지 알려 달라고 묻기도 했다. 나카이 마사히로는 일본 내 최정상 그룹 ‘SMAP’ 리더 출신 배우다. ‘SMAP’에는 기무라 타쿠야(50)도 멤버로 있었다. 지난 2016년에 공식 해체를 선언,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韓여배우 ‘얼굴 평가’한 日톱스타 “예뻐서 3년 전 작품 찾아보니 딴판”

    韓여배우 ‘얼굴 평가’한 日톱스타 “예뻐서 3년 전 작품 찾아보니 딴판”

    일본의 톱스타 나카이 마사히로가 한국 여배우의 얼굴을 평가하는 발언을 해 주목받고 있다. 나카이 마사히로는 최근 니혼테레비 ‘더! 세계 교텐 뉴스’에서 “쉬고 있을 때 영화나 드라마 같은 것을 많이 봤는데 한국 드라마에 빠졌다”고 운을 뗐다. 지난해 건강 회복과 휴식을 위해 몇 개월간 활동을 중단한 동안 한국 드라마를 시청했다는 것이다. 나카이 마사히로는 이어 “엄청 예쁜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됐다”면서 “이 배우 작품을 더 보고 싶어서 3~4년 전 영화를 봤더니 얼굴이 완전 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1을 보고 과거 작품을 봤는데 시즌2는 보고 싶지 않아졌다”고 털어놨다. 나카이 마사히로의 발언에 출연진들은 해당 여배우가 누군지 궁금해하며 어떤 작품인지 묻기도 했다. 이런 발언이 알려지면서 한국 네티즌들은 “음침하다”, “또 프레임 씌우는 거냐” 등 반응을 보이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1972년생인 나카이 마사히로는 일본의 최정상 그룹 스맙(SMAP)의 리더 출신이다. 2016년 그룹 해체 후엔 가수 겸 배우, MC, DJ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 천공 ‘尹관저 물색’ 의혹…민주 “CCTV 보자” 국힘 “또 가짜뉴스”

    천공 ‘尹관저 물색’ 의혹…민주 “CCTV 보자” 국힘 “또 가짜뉴스”

    윤석열 정부 출범 직전 대통령 새 관저 물색 과정에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진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공세를 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시즌2’라고 반격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부터 “실체를 반드시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그간 천공의 관저 개입 의혹이 무성했으나 대통령실은 부인으로 일관해왔다”며 “오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경 천공과 김용현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TF 팀장, 현재 경호처장과 윤핵관으로 꼽히는 모 의원이 용산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보 리스크를 가중시키고, 서울 시민 교통 불편 초래하고, 천문학적 혈세를 낭비하면서까지 무리하게 대통령실과 관저를 용산으로 이전한 배경에 천공이 있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를 방치하고 감춰온 대통령실 등 정부 관계자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누가 최종 승인해 역술인이 대통령실 이전이라는 국가적 사업에 개입했는지 그 실체를 반드시 밝히겠다”고도 강조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폐쇄회로(CC)TV 공개로 대통령 부부와 특수관계를 보이는 천공의 당시 행적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은 그 정황이 생생하고 등장인물이 특정된다는 점에서 성격이나 비중이 확연히 다르다”며 “러시아 몰락을 부른 라스푸틴, 신돈에 빠진 공민왕의 폐단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무속과 주술에 빠져있는 지도자에게 국정을 맡길 수는 없음이 자명하다. 무엇보다도 비선과 무속으로 국정농단을 부른 ‘최순실 사태’를 기억하고 계시는 국민이 용납을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영상 공개를 촉구하며 “무엇보다도 대통령 부부와 특수관계로 보이는 천공의 당시 행적을, 알리바이를 조사해서 공개하는 게 가장 빠른 길이다. 고소와 고발로 진실을 덮으려고만 하지 말고, 스스로 의혹을 규명하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방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천공의 국정개입 의혹을 밝히겠다는 방침이다. ● “때 지난 역술인 의혹, 가짜뉴스 시즌2” 파장이 커지자 국민의힘은 야권을 향해 “때 지난 역술인 의혹까지 들고나왔다.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시즌2’라도 시작하려는 건가”라며 반격에 나섰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물타기 소재로 김건희 여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으로 모자라다 생각했는지 역술인 천공을 언급하며 지난 대통령실 이전 개입 가짜뉴스를 들고 나왔다”고 맞섰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미 지난해 12월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과정에서 천공이 공관을 미리 둘러봤다는 등의 거짓 주장을 한 바 있다”며 “대통령실은 어떠한 형태로도 관여한 바가 전혀 없음을 공개적으로 분명히 밝혔으며, 가짜뉴스를 제기한 김 전 의원에 대해 고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공당의 원내대표가 또다시 검증되지 않은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진상규명 운운하고 나섰다”며 “민주당이 제기하는 기사 속 국방부 대변인은 김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결국 지나간 거짓 폭로의 반복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의 악의적인 가짜뉴스 의혹 제기가 한두 번이 아니지만, 또다시 국정을 흔들고 이 대표 방탄막이용 물타기를 위한 저열한 의도임이 그대로 드러날 뿐”이라며 “관련 수사 결과가 나오면 진실은 더욱 확실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짓을 확산하며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법적, 정치적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 “천공 한남동 방문, 남영신 육군총장이 화장실서 몰래 알렸다” 앞서 ‘뉴스토마토’는 천공이 대통령 관저의 결정 과정에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쯤 천공과 대통령직인수위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팀장이던 김 경호처장, ‘윤핵관’(윤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모 의원이 한남동 육군 참모총장공관과 서울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는데 이것이 공관 관리관을 통해 남영신 당시 육군참모총장에게 보고됐다는 내용이다. 한국일보도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신간 내용을 인용, 부 전 대변인은 지난해 4월 1일 한 행사장 화장실에서 남 전 총장으로부터 “얼마 전 천공이 한남동 육군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는 대통령직인수위 관계자가 동행했는데 김 처장으로 알려졌다고도 전했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12월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TBS라디오와 유튜브를 통해 주장하면서 대두됐다. 김 전 의원은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천공을 대동해 육참총장 공관을 미리 둘러봤고, 이후 대통령 관저가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당시 언론 공지를 통해 “천공은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 어떤 형태로도 관여된 바가 전혀 없다”며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어 김 전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번에 다시 의혹을 제기한 부 전 대변인은 김 전 의원의 국회 보좌관으로 활동한 바 있다. ● 대통령경호처 “전혀 사실 아냐”…대통령실, 고발 검토 관련 의혹이 또다시 제기되자 대통령 경호처는 경호처는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천공이 한남동 공관을 방문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반박했다. 경호처는 “김용현 경호처장은 천공과 일면식도 없으며, 천공이 한남동 공관을 둘러본 사실이 전혀 없음을 거듭 밝힌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른 ‘전언’을 토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가짜 뉴스’를 확산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부연했다. 이와 별도로 대통령실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부 대변인에게 해당 내용을 처음 알린 것으로 지목된 남영신 전 육군참모총장, 최초 보도 언론에 대한 고발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다.
  • 당권 경쟁 ‘윤심 2라운드’…尹, 안철수 캠프 김영우 국민통합위 해촉

    당권 경쟁 ‘윤심 2라운드’…尹, 안철수 캠프 김영우 국민통합위 해촉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 첫날인 2일 당대표 후보로 나선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또다시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두고 맞붙었다. 안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에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은 일제히 ‘안철수 반윤(반윤석열) 전략’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안 의원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했다.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저는 한 번도 ‘윤심’을 판 적이 없고 ‘김심’만 팔아왔다”며 안 의원을 향해 “‘윤심 호소인’이 등장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의원과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를 결성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차기 당 지도부에서는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했다. ‘김기현 대표-장제원 사무총장’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서다.친윤 의원들은 일제히 안 의원 때리기에 나섰다. 윤핵관 이철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과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제대로 된 소통이 없었다”며 “스스로 ‘반윤’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박수영 의원은 CBS에서 “(인수위원장 당시) 공직을 맡았는데 24시간 가출을 하고 잠적하는 것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굉장히 분개하셨다”며 “그게 사실 나경원 케이스하고 똑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전직 의원들이 주도하는 마포포럼에서 윤심 관련 질문에 “그것은 대통령만 아는 내용 아니겠느냐”며 “저는 대통령이 지시하고 결정하면 그걸 100% 존중해서 실현에 옮기는 일을 인수위원장 시절에 했고, 그 증거가 다 남아 있다”고 답했다. 친윤계가 일제히 자신을 공격한 데 대해선 “아마도 최근 여론조사 추세를 보고 불안감을 느껴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을 국민통합위에서 해촉하면서 ‘나경원 시즌2’ 움직임도 감지된다. 통합위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여당 당대표 경선에 특정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최근 수차례 방송에 출연해 위원 자격을 명시하며 윤심 소재 관련 발언 등을 한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해촉 결정을 존중하다”고 했다. 김 의원과 안 의원, 윤상현·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대표, 강신업 변호사 등은 이날 당대표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병민 전 비대위원, 이용 의원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변호사는 “개혁과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강하게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당대표 출마를 예고했다.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박성중 의원은 당원권이 정지된 이 전 대표는 선거권이 없다며 전당대회 개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 文정부서 임명된 대통령기록관장, 임기 남기고 직위해제

    文정부서 임명된 대통령기록관장, 임기 남기고 직위해제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심성보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장이 지난달 직위해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심 관장은 중앙징계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명박 시즌2’라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1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달 5일 자로 심 관장을 직위해제했다. 앞서 행안부 감사관실은 지난해 11월부터 감사를 진행했으며 12월에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했다. 징계 요청 사유는 부당업무지시와 ‘갑질’로 알려졌다. 현재 대통령기록관은 행정기획과장이 관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심 관장은 아직 공무원 신분이며 그에 대한 징계의결요구안은 현재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가 심사 중이다. 징계 여부는 이달 말, 늦어도 4월 말까지 중앙징계위원회가 최종 의결하게 된다. 기록관리학 전문가인 심 관장은 외부 공모를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 시기인 2021년 9월 취임해 5년 임기 중 1년 4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현 정부는 심 관장에 대해 ‘임기말 알박기 인사’로 공공연히 지목해 온 바 있다.심 관장의 직위해제는 10만건 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15년 대통령지정기록물 해제 시점이 이달 25일로 다가온 상황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윤건영 의원은 이날 심 관장의 직위해제를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기가 법으로 보장된 대통령기록관장을 억지 사유를 들며 해임하던 이명박 대통령과 똑같이, 윤석열 대통령도 대통령기록관장의 해임 수순을 밟고 있다고 한다”면서 “구차한 명분이 구질구질하다. 윤석열 정부는 이명박 정부의 시즌2”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대통령기록관장이라는 직위를 5년이라는 임기로 법으로 보장한 이유는 분명하다”며 “대통령 기록물을 관리하는 기록관이 정치적인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사례를 들며 “이명박 대통령은 2009년 12월, 전임 노무현 정부에서 임명된 기록관장을 잘랐다”며 “3개월 뒤 자기 측근을 기록관장으로 앉혔다”고 과거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기록물 유출의 책임이 있다는 이유였지만, 결국 그 혐의는 검찰 수사 결과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 대통령기록관장을 자르기 위한 그럴 듯한 명분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의원은 “이렇게 대통령기록관장을 굳이 무리하게 바꿔, 윤석열 정부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며 “입만 열면 ‘법치’를 강조하던 윤석열 대통령은 기록물법의 전문부터 다시 읽어보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심 관장도 징계 사유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중앙징계위에서 잘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박이란 욕망에 몰려든 불나방… 교훈보다 현실감 살리기에 주력”

    “도박이란 욕망에 몰려든 불나방… 교훈보다 현실감 살리기에 주력”

    최민식 맡은 ‘카지노 대부’ 차무식인간 본연의 모습 세밀하게 묘사손석구·이동휘 맞춤 옷처럼 연기오달수에겐 편지 써서 출연 부탁이런 세계도 있구나 편히 봐주길 “굳이 무슨 교훈을 주려 하진 않았습니다. 관객들이 ‘이런 세계도 있구나’하고 편하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디즈니+에서 시즌1을 마치고 이번 달 15일부터 시즌2를 시작하는 드라마 ‘카지노’에 대해 강윤성 감독이 관객들에게 건넨 당부다. 그는 인터뷰에서 “카지노라는 랜턴에 몰려드는 불나방들 이야기, 그 랜턴에 불나방이 타 죽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범죄도시’(2017)로 한국판 범죄스릴러물을 만드는 데 탁월하다고 평가받는 강 감독이 처음 도전한 드라마다. 디즈니+가 한꺼번에 공개하지 않고 주 1회씩 내면서 원성 아닌 원성이 나왔다. 배우 최민식이 맡은 주인공 차무식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고교, 대학을 거쳐 필리핀의 카지노 대부로 일어서는 모습을 그렸는데, 초반 세밀한 묘사 탓에 오히려 전개가 느슨하다는 비판을 받았다.“카지노라는 특이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욕망과 탐욕을 보여 주고 싶었어요. 단순한 사건만 나열하면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이야기, 범법자 잡는 형사물에 그쳤을 겁니다. 한 인물을 쭉 따라가지 않으면 후반부에는 큰 힘을 못 받겠다 싶었습니다.” 차무식은 실제로 필리핀의 한 한국인 카지노 대부를 모델로 한다. 그를 잡는 형사 오승훈(손석구) 역시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했다. 둘을 제외하고 이야기를 쓰면서 만든 인물이 무려 170여명에 이른다. 그는 “2시간 안에 이야기를 축약하고 압축하는 영화와 달리 드라마는 인물을 자세하게 묘사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도 “방대한 이야기이다 보니 글을 쓰다 캐릭터 이름을 잊어버리기 일쑤였다”고 했다. 170여명의 인물은 단순하지 않고 살아서 움직여야 했다. 그래서 그는 캐릭터들을 가둬 두지 말자고 생각했다. 대략 어느 정도 선만 만들어 두고 나머지는 배우가 ‘캐릭터에 맞는 옷을 입도록’ 했다. “오승훈 역의 손석구 배우는 자연스러운 연기에 탁월하고 이야기를 파악하는 힘이 좋습니다. 정팔 역의 이동휘 배우는 캐릭터를 자기화하는 데 탁월하고 대사 운용 능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한인회장 역의 오달수 배우는 언젠가 작업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편지를 써서 출연을 부탁했습니다. 필리핀 첫 촬영 당시 ‘내가 오달수와 영화 찍을 정도의 감독이 됐구나’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주인공인 배우 최민식에 대해서는 “출연 자체가 영광이고, 나에겐 (그의 출연이) 도전 같은 느낌이었다”며 존경을 가득 담았다. 영화의 주제 역시 ‘차무식은 어떤 인간인가’에 대한 관객의 해석에 달렸다고 그는 설명했다. “차무식은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좋은 사람일 수도 있고, 나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관객들은 선과 악이 아닌 캐릭터를 보면서 분명히 어떤 식으로든 지지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관객들은 사실 이런 세계가 있다는 걸 영화나 드라마가 아니면 알 수가 없습니다. 간접 경험으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아본다면 그걸로 좋겠습니다.”
  • ‘친명 좌장’ 정성호 “장외투쟁 지속은 바람직하지 않아”

    ‘친명 좌장’ 정성호 “장외투쟁 지속은 바람직하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를 규탄하기 위해 오는 4일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윤석열 정권 민생 파탄, 검사 독재 규탄대회’에 돌입하기로 했지만, 당내에서는 지속적인 장외 투쟁에 대해서는 회의적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진영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이 대표의 ‘방탄 보호막’이 되려 한다는 비판을 의식해서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31일 C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이재명 대표 문제에 관한 게 아니라 검찰을 앞세운 민주주의 파괴 또는 장기 집권 음모의 실체를 밝히는 그런 장소가 돼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국회 밖에서 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는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대상으로 한 검찰 수사에 대항해 지지자들이 ‘조국 수호 집회’를 여는 등 세 결집에 나서면서 국론 분열과 정치적 대립이 장기화했다는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 선출 이후 민주당이 서울에서 대국민 집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규탄대회에서는 당 지도부는 물론, 민주당 의원, 시도당 위원장, 지역위원장 등이 총출동한다. 정 의원은 이번 장외투쟁을 두고 ‘조국 사태 시즌2’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그렇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긋고 나서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에 당의 여러 대응이 국민을 분열시키거나 진영 간 갈등을 더 증폭시키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명(비이재명)계인 조응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의 장외투쟁 시사에 대해 “여당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언론에서도 결국은 ‘우리 당 전체가 나서서 방탄 보호막이 되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 의원은 이에 대해 “내년 4월에 있을 총선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고, 총선을 염두에 둔다면 우리 지지층 외에 중도층은 어떻게 생각할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국회 다수당으로서 장외투쟁을 벌이는 게 국민과 중도층에게 어떻게 비칠지 신경이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경한 주장, 선명한 주장이 하기 쉽고 지지층에게는 굉장히 어필이 되지만, 지지층만 가지고 선거를 치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 ‘카지노’ 강윤성 감독 “도박에 몰려드는 불나방 이야기…교훈, 메시지 대신 현실감 주력”

    ‘카지노’ 강윤성 감독 “도박에 몰려드는 불나방 이야기…교훈, 메시지 대신 현실감 주력”

    “굳이 무슨 교훈을 주려고 하진 않았습니다. 관객들이 ‘이런 세계도 있구나’하고 편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즌1을 마치고 이번 달 15일부터 시즌2를 시작하는 드라마 ‘카지노’에 대해 강윤성 감독이 관객들에게 건넨 당부다. 그는 30일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카지노라는 랜턴에 몰려드는 불나방들 이야기, 그 랜턴에 불나방이 타죽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범죄도시’(2017)로 한국형 범죄드라마에 탁월하다고 평가받는 강 감독의 첫 드라마 도전이다. 특히 그동안 영화에만 나오던 배우 최민식이 25년 만에 합류하며 화제가 됐다. 디즈니플러스가 한꺼번에 공개하지 않고 주 1회씩 내면서 원성 아닌 원성이 가득했다. 주인공 차무식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고교, 대학을 거쳐 필리핀에서 카지노 대부로 성공하는 모습을 총 8화에 걸쳐 그렸는데, 너무 세밀한 묘사 탓에 오히려 전개가 느슨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카지노라는 특이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욕망과 탐욕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단순한 사건만 나열하면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이야기가 됐거나, 범법자 잡는 형사물 정도에 그쳤을 겁니다. 한 인물을 쭉 따라가지 않으면 후반부에는 이야기가 큰 힘을 못 받겠다 싶어 주인공의 역사를 많이 넣었습니다.” 차무식은 실제 필리핀의 한국인 카지노 대부를 모델로 했다. 그를 잡는 형사 오승훈(손석구) 역시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한다. 둘을 제외하고 이야기를 쓰며 만들어낸 인물이 무려 17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는 “2시간 안에 이야기를 축약하고 압축하는 영화와 달리 드라마는 인물을 자세하게 묘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도 “방대한 이야기이다 보니 글을 쓰다 캐릭터 이름을 잊어버리기 일쑤였다”고 웃었다. 주인공이 아니어도 170여명의 인물들도 살아 움직여야만 했다. 그래서 그는 캐릭터를 가둬두지 말자고 생각했다. 대략 어느 정도의 선만 그어 두고 나머지는 배우가 ‘캐릭터에 맞는 옷을 입도록’ 했다. “오승훈 역의 손석구 배우는 자연스러운 연기에 탁월하고, 이야기를 파악하는 힘이 좋습니다. 정팔 역의 이동휘 배우는 캐릭터를 자기화하는 데에 뛰어나죠. 대사 운용 능력 역시 상당합니다.”논란을 빚었다가 최근 복귀한 한인회장 역의 오달수 배우 같은 이들도 눈에 띈다. “오달수 배우는 ‘언젠가 같이 작업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죠. 직접 편지를 써서 출연을 부탁했고 흔쾌히 받아 주었습니다. 필리핀 첫 촬영 당시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오달수와 영화 찍을 정도의 감독이 됐구나’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차무식을 연기한 배우 최민식에 대해서는 “출연 자체가 영광이고, 나에겐 (그의 출연이) 도전 같은 느낌이었다”며 존경을 가득 담아 설명했다.“촬영 당일 집합 시간에 한 시간씩 일찍 오시고 준비를 상당히 해오셨어요. 무려 20쪽이나 되는 대사를 하루 만에 찍은 적도 있는데, 그걸 다 외워 오실 정도로요. 최민식 같은 배우가 이렇게 나오니 다른 후배 배우들 역시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모두가 자기 배역을 연구하는 분위기였다 할까요.” 카지노에 뛰어드는 불나방을 그리는 드라마의 중심에는 주인공 차무식이 있다. 그래서 ‘차무식은 어떤 인간인가’에 대한 관객의 해석이 드라마의 주제를 가른다고 그는 설명했다. “차무식은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좋은 사람일 수도 있고, 나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정팔한테는 좋은 형같은 이지만, 승훈에게는 나쁜 사람이죠. 차무식의 과거를 초반부터 길게 넣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차무식을 단순하게 그렸다면 악인인지 선인인지에 대한 정체성이 부족했을 겁니다. 관객은 선도 악도 아닌 캐릭터를 보면서 어떤 식으로든 속으론 지지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곧이어 시작하는 시즌2에서도 첫주 1~3화를 공개화고, 매주 1화씩 공개한다. “바로 수치가 나오는 영화에 비해 긴장이 덜할 거로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더라”고 털어놓은 그는 “시즌2에서 재미가 한층 올라갈 것”이라 강조했다. “시즌1이 카지노의 전반적인 생리를 보여줬다면, 시즌2는 차무식이 벼랑 끝에 서서 적들에 맞서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관객들은 사실 ‘카지노’와 같은 세계가 있다는 걸 영화나 드라마가 아니면 알 수가 없습니다. 드라마를 통한 간접 경험으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좀 더 찾을 수 있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우리 지역으로…지자체 갈등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우리 지역으로…지자체 갈등

    전국 혁신도시 지역 단체장들이 2차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 지자체 간에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단체장들은 혁신도시가 아직도 ‘미완의 도시’ 상태라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요구한다. 반면 혁신도시 시즌2를 준비하는 다른 지자체들은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하며 상반된 입장이다.31일 전국혁신도시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1개 혁신도시 지역 단체장들이 지난 30일 우석대에서 긴급 임시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에 배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최근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입지를 새로 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즉각적인 반대 입장을 보였다.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기존 혁신도시는 아직도 제대로 정주 여건이 갖춰지지 못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를 완성하는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가 본궤도에 오르지 못했는데 소멸지역이나 원도심으로 2차 공공기관을 이전하면 전국이 다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갈등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장인 희태 완주군수는 “기존 혁신도시는 안착이 안 된 상태여서 보완할 게 너무 많은데 새로운 혁신도시가 생긴다면 두 곳 모두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협의회는 이날 공공기관 이전 시 ‘혁신도시 우선 배치’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명의로 균형발전위원회 등 관련 정부 부처에 전달했다. 반면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지자체들은 정 반대의 주장을 펴고 있어 갈등이 우려된다. 전북의 경우 익산시에 공공기관 이전을 공약하고 최근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익산 제2혁신도시를 건의하는 등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 익산시도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용역을 추진 중이어서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도 보인다. 익산시는 “기존 혁신도시는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상황에서 2차 이전 기관 마저 다시 혁신도시로 가버린다고 하면 인근도시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대해 전북도는 정부안이 나오면 지역별 특성에 맞춰 이전지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이전기관 선정 기준과 입지 원칙 등 기본계획을 확정하기도 전에 지방자치단체 간 물밑 작업이 갈수록 치열해져 자칫 지역갈등으로 비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 “여배우 택시를 왜 잡아줘”…‘깻잎’ 이은 ‘택시’ 논쟁

    “여배우 택시를 왜 잡아줘”…‘깻잎’ 이은 ‘택시’ 논쟁

    배우 정태우의 아내 장인희가 이른바 ‘택시 논쟁’을 촉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가족모임에 가는 길에 장인희는 전날 회식 때문에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온 정태우에게 늦은 귀가를 지적했다. 이에 정태우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모여서 나 혼자 먼저 일어날 수 없었다”면서 “그리고 여자 배우들 택시 잡아주고”라고 해명했다. 장인희는 남편을 째려보며 “택시를 왜 오빠가 잡아줘?”라고 물었다. 정태우는 “위험하니까”라며 “내가 놀다가 늦은 것도 아니고”라고 해명했지만 장인희는 “새벽 3시에 택시를 잡아야 하는 건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가족모임에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것 때문에 신경을 쓰는 장인희를 향해 정태우는 “내가 커버해주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정작 장인희는 “오빠가 여배우들 택시 잡아주느라 바빴다”며 뒤끝을 보였다.
  • 송혜교 스태프 ‘더글로리’ 의미심장 스포글

    송혜교 스태프 ‘더글로리’ 의미심장 스포글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 시즌2 공개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배우 송혜교의 스태프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송혜교 스태프 A씨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더 글로리’ 스틸컷을 공개했다.이와 함께 “연진아. 난 오늘도 인터넷에 올라온 수많은 뇌피셜을 봐. 어떻게 봤는지 얘기해 줄까? 여기까지 읽는데 맞는 건 단 한 줄도 없었어”라며 “그건 너무 뻔한 플레이 아닌가요 여러분”이라고 ‘더 글로리’ 속 문동은 대사를 패러디했다. 드라마를 쓴 김은숙 작가는 “파트1을 봤다면 파트2를 안 보고는 못 배길 것”이라며 “사이다, 마라 맛이 파트2에 집중되어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 역시 “본격적으로 동은과 (학교폭력 주동자였던) 연진의 싸움이 시작된다”며 “가해자들이 응징을 당하는 이야기가 다이나믹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 법 한계 넘은 사적 복수의 카타르시스 [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법 한계 넘은 사적 복수의 카타르시스 [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송혜교 배우와 김은숙 작가의 첫 넷플릭스 드라마로 화제가 된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던 주인공이 경찰에서도 학교에서도 아무 도움을 받지 못하고 결국 혼자 오랜 시간을 준비해 직접 복수한다는 이야기다. ‘테이큰’, ‘모범택시’, ‘빈센조’ 등 피해자가 직접 복수하거나 의뢰를 통해 복수를 대행해 주는 이야기는 꾸준히 인기를 얻는다. 법과 제도가 처벌하지 못하는 범죄자들을 끝내 단죄한다는 이야기가 많은 이에게 대리 만족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웹툰 중에서도 이런 사적 복수를 다루는 작품이 많은데, 이번에는 제목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카카오웹툰의 ‘유부녀 킬러’(글 YOON·그림 검둥)를 소개하고자 한다. 두루미전자의 영업 3팀으로 불리는 암살 조직을 배경으로 팀의 에이스였던 유보나가 결혼과 출산으로 육아 휴직을 다녀온 후 5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업 3팀 팀원들은 사고로 위장하거나, 독을 사용하거나,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방식으로 범죄자들을 단죄한다. ●출산 후 복귀한 암살 조직 에이스 유보나는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총을 사용해 ‘킹피셔’라는 애칭이 붙었다. 유보나는 다른 동료들이 더 안전하게 ‘일을 처리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두루미전자 영업 3팀이 단죄하는 범죄자들은 아동 성폭행범, 특수강간범 등 천인공노할 사건들의 가해자인데, 법정 형량을 채우고 출소했거나 교도소에 가지는 않았지만 여죄가 드러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중범죄자들이 법의 취약점을 이용해 교묘하게 처벌을 피하고 다시 사회에 돌아오는 경우를 실제로도 자주 목격한다. 왜 사법부는 그들을 더 강력하고 확실하게 처벌하지 못하는지, 왜 다시 그들이 우리 곁에 돌아와 잠재적인 범죄자로서 평범한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지, 그들에게 고통받은 사람들은 어떻게 사죄받아야 하는지 등 관련 뉴스를 보며 우리는 분노하며 어쩔 줄 몰라 하곤 한다. ‘유부녀 킬러’의 영업 3팀은 법과 제도의 사회 구조적인 한계를 웹툰에서나마 극복하며 읽는 사람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전해 준다.●워킹맘 ‘일상의 평범’ 소중함도 그려 작품의 제목처럼 킬러라는 직업을 가진 유보나는 한편으론 ‘유부녀’이기도 하다. 신문사 사회부 기자인 남편 권태성과 딸 율이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이어 가지만 한국 사회의 워킹맘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고부간의 갈등, 제사나 김장 문제 같은 며느리의 가사 노동에 관한 이야기도 그린다. 이렇듯 ‘유부녀 킬러’는 다소 잔혹할 수 있는 살인에 관한 이야기에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를 섞어 일상의 평범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잘 보여 준다. 2020년 5월 시즌1이 시작돼 2021년도 시즌2를 거쳐 현재 시즌3를 2022년 11월부터 연재하고 있다. 시즌3에서는 본격적으로 유보나가 유부녀가 되는 과정과 킬러가 된 과거가 밝혀지고 있다. 유보나는 킬러로 사는 삶과 유부녀로서의 삶을 잘 유지할 수 있을까? 사적 복수의 영역은 과연 어디까지이며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아내이자 엄마, 며느리이자 킬러인 유보나의 독특한 삶을 작품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면서 함께 고민해 보자.
  • 송혜교 MBTI는? “반전”

    송혜교 MBTI는? “반전”

    배우 송혜교가 Q&A와 밸런스 게임을 통해 TMI를 방출했다. 18일 ‘엘르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혜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송혜교는 “많은 질문을 해주셨다고 들었다. 질문에 대답하는 인터뷰는 처음하는 것 같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먼저 “다양한 작품들 중 최애 캐릭터는?”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송혜교는 “모두 사랑하는 캐릭터이지만 최근 ‘더 글로리’ 문동은 캐릭터를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다. 지금은 동은이가 가장 크게 자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서는 “사랑하는 친구들이 강아지를 키워서 다 함께 강아지 펜션에 놀러 가서 와인을 마시며 수다를 떤다. 나이가 드니까 시끄러운 곳을 안 좋아한다”고 전했다. ‘더 글로리’에서 아쉬웠던 장면을 묻자 “초반에는 모든 장면이 다 어려워서 이게 맞는 건가 싶었다. 기회가 된다면 초반에 찍은 장면들을 다시 찍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도 “시간이 지나고 보니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다시 태어나도 송혜교로 태어나고 싶다?”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송혜교로 태어났기 때문에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이어 인생에서 가장 힘이 됐던 한마디에 대해 묻자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는 말이 짜증 났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정말 그렇더라. 가장 힘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괴롭다면 그냥 괴로워해야 하는 것 같다. 충분히 괴로워하고 아파하면 없어지는 것 같다. 밀어내면 괴로운 시간이 길어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코미디 장르 도전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면 시트콤도 다시 해보고 싶다. 마음에 드는 대본과 인연이 되면 꼭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덕담을 해달라는 팬의 부탁에는 “하시는 모든 일이 순탄하게 잘 되시길 기도하겠다.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한 후 인터뷰를 끝마치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혜교는 “아 끝나는 거 아니지?”라고 물은 후 웃음을 터트렸다. 밸런스 게임도 이어졌다. 팥붕과 슈붕 중에는 팥붕을 선택했고 장발과 단발 중에는 단발, 밀떡과 쌀떡 중에는 밀떡을 선택했다. “카페에서 음료가 잘못 나왔을 때 다시 만들어달라고 한다, 참는다”에서는 “속으로 하고 싶은데 참는다”고 털털하게 털어놨다. ‘더 글로리’에서 가장 화났던 장면에 대해서는 “‘우리가 쟤한테 뭘 심하게 했나?’라는 가해자의 대사가 있다.학교 폭력이라는 큰 상처를 줬는데도 피해자에게 미안함이 남아있지 않았다는 게 화가 났다”고 전했다. “언니 MBTI는 CUTE 같아요”라는 팬의 말에는 다시금 웃음을 터트리며 “저의 MBTI는 INFJ다”라고 밝혔다. 송혜교는 끝으로 “궁금증이 풀리셨는지 모르겠다. 이렇게나마 소통할 수 있어 즐거웠다. 조금 만 더 기다려주시면 ‘더 글로리’ 시즌2가 나오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올해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송혜교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송혜교가 맡은 인물은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 문동은으로, 작품은 그가 가해자들에게 처절한 복수로 응징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 ‘두발로 티켓팅’ ‘술도여2’ ‘아일랜드’ 설날에 티빙과 함께 떠나’묘’!

    ‘두발로 티켓팅’ ‘술도여2’ ‘아일랜드’ 설날에 티빙과 함께 떠나’묘’!

    영화 좋아하는 이들이 놓친 콘텐츠들을 챙겨 볼 수 있는 설 연휴가 코앞이다. 티빙이 연휴를 겨냥한 신작부터 세대 통합 콘서트, 애니메이션, 영화, 미처 챙겨 보지 못했을 시리즈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레드카펫 대신 오프로드에 나서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두발로 티켓팅’이 20일 오후 4시 1편과 2편을 공개한다. 네 배우가 더 많은 청춘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리고생 여행에 도전한다. 광활한 뉴질랜드의 대자연을 찾는다. 1화는 티빙 앱을 비롯해 유튜브, 네이버TV 플랫폼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저택을 물려받아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룬 줄 알았던 부부가 개성 강한 지박령들에 시달리는 얘기를 다룬 파라마운트+ 독점 공개작 ‘고스트’는 1500년대 아메리카 원주민부터 1990년대 금융맨까지 시공을 초월한 시즌2 얘기를 펼친다. 파트1이 19일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해 공개된다. 여덟 살 아이부터 여든 살 할아버지까지 함께 즐기는 임영웅 콘서트는 이틀 동안 3만 6000 관객을 동원한 ‘아임 히어로 앵콜’ 서울 공연 실황을 선보인다. 첫 정규앨범 ‘IM HERO’ 수록곡은 물론 발라드, 모던락,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임영웅의 무대를 안방 1열에서 4K(초고해상도)로 고척돔의 감동을 만끽한다. 겉보기엔 어린이지만 두뇌는 어른인 코난의 생존을 건 두뇌게임 ‘명탐정 코난’ 시리즈도 티빙에 공개된다. ‘명탐정 코난 20기 더빙판’은 인기 에피소드인 ‘36칸의 완전범죄’를 포함해 모두 34편으로 구성됐다. 티빙은 이 시리즈의 더빙부터 자막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은 지난해 티빙 이용자들이 가장 오랫동안 감상한 콘텐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토끼해를 맞아 스웩 넘치는 다섯 토끼의 모험담도 눈길을 끈다. 영화 ‘피터 래빗’은 베아트릭스 포터의 원작 동화를 실사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 작품으로 악동토끼 ‘피터 래빗’과 깔끔쟁이 도시남 ‘토마스’의 한판 대결이 흥미를 끈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 정주행도 해볼 만하다. 항암치료를 앞둔 지연(한선화)을 위해 자연으로 들어간 세 친구의 산골생활부터 도시로 돌아온 이들이 펼치는 험난한 적응기, 친구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역대급 위기까지 실감나게 그려낸다. 모녀 사이, 절친 사이 미묘한 갈등처럼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에피소드가 녹아들어 많은 공감을 끌어낸다. 오는 31일까지 ‘술꾼도시여자들2’를 정주행하고 티빙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Y X 술꾼도시여자들2 스페셜 키트’, ‘굿즈 세트’ 등을 선물한다. 제주도의 신비한 풍광 속 악에 맞서는 특별한 존재들을 그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도 추천한다. 악귀 처단자 주살승으로 길러진 반(김남길)과 제벌 3세이자 교사 원미호(이다희)가 얽히고설킨 인연의 굴레에서 요괴들과 사투를 벌인다.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차은우), 반과 함께 주살승으로 키워진 반인반요 궁탄(성준)까지 긴장감을 더한다. 다음달 14일까지 ‘아일랜드’를 시청하고 티빙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다섯 명을 선발해 배우들이 서명한 포스터를 증정한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을 일으킨 ‘아일랜드’ 파트1 전편을 티빙에서 즐길 수 있으며, 파트2는 다음달 24일 공개된다.
  • ‘정이’, ‘더 글로리’ 파트2, ‘경성크리처’ 등 넷플릭스 올해 라인업

    ‘정이’, ‘더 글로리’ 파트2, ‘경성크리처’ 등 넷플릭스 올해 라인업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2023년 한국 및 글로벌 대표 라인업을 17일 공개했다. 한국 작품이 무려 28편 포진해 있다.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에 크리처 장르를 입힌 ‘경성크리처’, 급격히 사막으로 변한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SF물 ‘택배기사’, 일제강점기 간도에서 조선인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액션 활극 ‘도적: 칼의 소리’를 비롯해 ‘너의 시간 속으로’, ‘마스크걸’, ‘사냥개들’, ‘셀러브리티’, ‘연애대전’, ‘이두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종말의 바보’, ‘퀸메이커’ 등이 팬들을 설레게 한다. 지난해 넷플릭스에 공개된 한국 영화 ‘카터’는 28일 동안 6500만 시청시간을 기록해 역대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중 아홉 번째를 기록했다. 20일 공개하는 SF 영화 ‘정이’를 시작으로 우리 액션 누아르의 새 지평을 열 ‘길복순’, 마약 조직의 실체를 쫓는 범죄 액션 영화 ‘독전 2’, ‘발레리나’, ‘승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 여섯 편의 우리 영화가 넷플릭스에 올라간다. 이달 둘째 주 8248만 누적 시청시간을 기록해 62개 국가의 톱 10을 장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한 ‘더 글로리’의 파트2가 3월 공개된다. 한국형 크리처 장르를 개척한 ‘스위트홈’ 시즌2, 탈영병 체포조를 통해 공감과 질문을 동시에 던진 ‘D.P.’ 시즌2 역시 오랜 기다림을 끝낸다. 오는 24일 공개하는 ‘피지컬: 100’을 시작으로 ‘데블스 플랜’, ‘사이렌: 불의 섬’, ‘좀비버스’, ‘19/20’ 등 서바이벌에서 청춘 예능까지 다양한 우리 예능 콘텐츠가 넷플릭스를 두드린다.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단편을 찾는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노란문: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단편 영화를 찾아서’(가제)>가 올해 공개 예정이다. 3월 3일에는 대한민국에 나타나 ‘메시아’라고 스스로 주장한 사람들과 그들 뒤에 숨겨진 사건과 사람들을 발굴하는 8부작 다큐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된다. 해외 작품들 중에는 스타일이 독특한 흥행 감독 잭 스나이더와 배우 배두나가 손잡은 ‘레벨 문’(Rebel Moon)을 비롯해 ‘리프트’(Lift)>, ‘익스트랙션(Extraction) 2’, ‘하트 오브 스톤’(Heart of Stone) 등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1990년 일본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를 시작해 액션 만화의 전설로 회자되는 ‘유유백서’, ‘스펜서’와 ‘재키’의 파블로 라라인 감독의 뱀파이어 소재 칠레 영화 ‘엘 꼰데’(El Conde)도 넷플릭스를 찾는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지난해 넷플릭스 회원의 60% 이상이 한 편 이상의 한국 작품을 시청하고, 90여개국에서 한국 시리즈와 영화가 넷플릭스 주간 톱 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 콘텐츠는 전 세계가 공유하는 시대정신이자,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실험을 통해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과 구독의 가치를 회원분들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대행사’·‘술꾼도시여자들2’ 드라마 작가들이 사랑한 가수 허회경

    ‘대행사’·‘술꾼도시여자들2’ 드라마 작가들이 사랑한 가수 허회경

    ‘기쁨은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약점이 된다’ 15일 방영된 JTBC 주말 드라마 ‘대행사’ 4회에 붙여진 제목이다. 싱어송라이터 허회경(23)의 존재를 대중에 널리 알린 ‘김철수 씨 이야기’의 가사를 떠올리게 한다. 노래는 이렇게 시작한다. ‘사실 너도 똑같더라고/ 내 기쁨은 늘 질투가 되고/ 슬픔은 항상 약점이 돼’ 작가가 허회경의 노래 가사 일부를 베꼈다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우연의 일치치곤 얼개가 빼다박았다. 그런 점에 집착하기보다 허회경의 웅숭깊은 노랫말들을 더욱 많은 이들이 즐기고 공유했으면 좋겠다. 같은 노래의 후렴구 쪽은 더욱 좋다. ‘특별함이 하나 둘 모이면 평범함이 되고/ 우두커니 서서 세상을 가만히 내려다보면/ 비극은 언제나 발 뻗고 잘 때쯤 찾아온단다’ 어떻게 20대 초반에 이런 웅숭깊은 생각들이 우물 아래 자리잡고 있다가 노랫말을 쓸 때 길어올려지는지 궁금해 지난해 11월 인터뷰하며 여러 차례 물은 기억이 있다. 다른 드라마에서는 허회경의 노래가 아예 거의 통째로 소개됐다. 얼마 전 TVING 을 통해 공개된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 11회 정은지와 윤시윤이 키스하는 장면에서다. 카메라가 LP 레코드를 비추며 다가가면 허회경이 2021년 1월에 발표한 ‘아무것도 상관없어’가 2분 40초정도 흘러나온다. 두 사람이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가운데 허회경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서로를 향해 감춰진 감정들이 알알이 자막으로 새겨진다. 작가나 연출자가 얼마나 이 노래를 ‘애정’하는지 잘 보여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