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즌2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임실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체조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인선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84
  • “제왕적 도지사 권한 내려놓으면 민주성·참정권·행정서비스 질 더 좋아질 것”

    “제왕적 도지사 권한 내려놓으면 민주성·참정권·행정서비스 질 더 좋아질 것”

    “‘제왕적 도지사’라는 비판과 함께 ‘과부하 도지사’라는 권한을 기초자치단체에 내려놓으면 문제가 돼 왔던 민주성 약화, 주민참여 약화, 행정서비스 질 저하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강민철 제주도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주형 행정체제를 개편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의회주의자’ 오영훈 지사는 “내가 권한을 가지는 것보다 내 권한을 분산해 도민에게 편의성과 복지, 삶의 질 향상을 해드릴 수 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며 “도지사의 역할은 도지사가, 시장의 역할은 시장이 하면 좀더 도민에게 돌아갈 혜택이 많아지기 때문에 권한을 빨리 내려놓고 싶다”고 평소 소신을 밝혀 왔다. 일부에서 기초자치단체를 부활시키는 것과 뭐가 다르냐며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냐’는 지적에 강 단장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광역·기초사무를 제주의 특수성에 맞게 배분하는 제주형 모델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자부했다. 특히 그는 “광역에서 수행하면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갈등 요인을 줄일 수 있는 상하수도, 폐기물처리시설, 대중교통, 장사시설 및 동물보호센터 등 기초사무는 도가 맡게 될 예정”이라며 “반면 시민들이 현장에서 가장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주민밀착형 광역사무인 하천 관리, 소규모 농기계 지원사업, 태양광 발전 인허가, 전기자동차 보급 관리, 공공체육시설 운영과 관리에 관한 업무 등은 행정시가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 단장은 “무엇보다 눈에 띄게 달라지는 점은 현재 제주도에 청년센터가 1곳뿐이지만 청년센터가 2곳이 더 생겨나고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펼 때도 도에서만 하던 것을 기초단위에서 하게 되면 더욱 촘촘하게 여성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질적으로 도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접근하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특별자치도 성과 분석 및 평가에서 지자체 청사 접근 시간을 비교해 보니 현재 특별시·광역시의 경우 접근시간이 8.2분 소요되고 일반 도의 경우 17분이 걸리는 반면 제주도는 29.1분이 걸렸다. 행정시의 권한이 없어 민원해결을 위해 도청을 찾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강 단장은 “예를 들면 국경일 태극기 달기 사무, 읍면동 공중화장실 청소 위탁 등 행정시에서 실제 추진하는 소소한 사무임에도 행정시는 민간위탁 체결 당사자가 될 수 없어 도지사가 위탁자로 계약을 체결하는 비효율성이 발생한다”며 “현재 행정시는 법인격이 없어 조례를 개정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위탁, 소송, 기부금 모집 등 주도적인 업무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고향사랑 기부제 등 기부금 모금 주체 활동도 불가능하며 소송 당사자가 될 수 없어 실질적으로 행정시에서 수행하는 소송도 도 관련 부서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업무 비효율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 단장은 “2026년에는 특별자치도 출범 20년이 되는 해인 동시에 지방자치 30년을 맞는 해”라며 “과거 단층제 단점인 주민참여 약화, 민원 대응 수요 약화를 보완해 한 단계 수준 높은 제주특별자치도 시즌2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흑백요리사’ 인기에 백종원 사칭 투자 사기 발생…용의자 추적 중

    ‘흑백요리사’ 인기에 백종원 사칭 투자 사기 발생…용의자 추적 중

    최근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인기를 끌면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사칭한 투자 사기가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신원 불상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 중이다. A씨는 더본코리아가 다음 달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28일부터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는 점을 노려 공모주 청약을 허위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사 소개를 따오는 등 백 대표를 사칭했으며, 투자자들에게 상장 전 지분 투자 방식으로 미리 이득을 챙기라고 권유한 후 투자금을 챙긴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21일 고소장을 접수한 후 용의자를 특정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백 대표는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흑백요리사’는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 요리사인 ‘흑수저’ 80인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 20인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특히 방송에 등장했던 백 대표의 ‘안대’ 장면을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들이 패러디하며 마케팅에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흑백요리사’에서 백 대표가 공정한 블라인드 심사를 위해 안대를 쓰고 음식을 받아먹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며 ‘밈(인터넷 유행어)’으로 떠올랐다. 이에 빽다방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17일 신제품 샌드위치를 소개하는 검은 안대를 쓴 백 대표의 이미지가 올라왔다. 백 대표의 말풍선에는 흑백요리사 블라인드 심사 당시 대사를 패러디한 “이게 뭐여.. 어억? 오옹?” 이라는 대사도 붙어 있었다. 백 대표의 책에 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양한 요리 관련 책을 출간한 백 대표의 책 가운데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시리즈의 합본 한정판인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애장판’은 최근 판매량이 크게 늘며 요리 분야 10위권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에 ‘흑백요리사’는 시즌2 제작을 이미 확정 지었다. 넷플릭스는 지난 15일 공식 자료를 통해 “‘흑백요리사’가 시즌2 제작을 확정해 더욱 치열한 요리 계급 전쟁을 펼친다”며 “시즌2는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금수저’ 백성현, ♥아내에 거액 받았다…“이거 쓰면서 쉬어”

    ‘금수저’ 백성현, ♥아내에 거액 받았다…“이거 쓰면서 쉬어”

    배우 백성현이 아내에게 4700만원이 들어있는 통장을 선물 받아 눈길을 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백성현, 조다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골연골종 수술을 받은 백성현은 이날 방송에서 수술 9개월 만에 병원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고관절 검사 결과 의사는 “9개월 전에는 고관절 유착이 심하고 염증도 많았다”며 “현재도 골반 틀어짐이 있긴 있다. 그래도 골반 틀어짐이 9개월 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절 가동 범위가 정상 범위 가까이에 나왔다”며 “일상생활 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현은 이후 집으로 가지 않고 곧바로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 중인 건설사 일을 처리하기 위해 현장으로 향했다. 그는 “전문건설사 대표인 어머니 회사에서 직책은 ‘백 과장’이다”라며 대표님의 ‘긴급 호출’에 1톤 작업차를 몰고 현장으로 급히 향했다. 현장의 문제를 단숨에 파악한 백성현은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며 작업을 진행, ‘일당백 백 과장’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백성현은 배관을 열자마자 쏟아져 나온 ‘돌발 오물’ 세례를 맞아가며 열심히 일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내는 아직 다리가 완전히 나은 상태가 아님에도 현장에서 일까지 하고 들어온 남편을 걱정했다. 백성현이 가장으로서 갖는 부담감을 조심스레 내비치자 아내는 거액의 돈이 들어있는 통장을 남편에게 건네 눈길을 끌었다. 12년 차 승무원이었던 아내가 퇴직금인 4700만원을 남편에게 준 것이었다. 아내는 “오빠가 부담감을 가지는 것 같은데 이거 쓰면서 쉬었으면 좋겠다”고 백성현에게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거듭 아내는 “다리 다 나았어도 조금만 쉬어라”라며 백성현의 부담감을 덜어주고픈 마음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 오종혁 고백 “구안와사 투병…집에서 쫓겨나 찜질방 살이”

    오종혁 고백 “구안와사 투병…집에서 쫓겨나 찜질방 살이”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클릭비 오종혁이 구안와사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오종혁은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 6개월 만에 아이가 생겨서, 이제 27개월 딸이 있다”라며 “우리 집은 와이프, 딸, 강아지까지 다 암컷이다. 그리고 제가 키우는 뱀이 있는데, 뱀도 이름이 꽃님이다. 그래서 뱀보다도 못한 서열이다. 그렇게 되더라”라고 소개했다. 장수원은 오종혁에게 “이 친구는 제가 알고 있는 친구 중 가장 바르다. 술을 안 한다. 육아밖에 안 한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오종혁은 “오히려 저는 형 보고 놀란 게, 자꾸 어디 나가고. 형수님 곧 아기 나오는데. 저래도 되나? 너무 집에 안 간다 싶더라”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종혁은 “(아내는) 청소하면 그냥 눈에 보이는 시늉만 한다. 빨래도 제가 널고 개고, 다 해놓고 아내한테 집어넣으라 하면 4일이 걸린다”라며 “요리는 기가 막히게 잘한다”라고 말했다. 오종혁은 “제가 음식에 욕심이 없다. 그래서 오히려 반찬이 여러 개 있으면 스트레스받는다”고 말했고, ‘절친’ 장수원 역시 “얘는 정말 밥에 김만 있어도 먹는다”라고 증언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건 농담인데, 종혁이는 수감 생활하면 잘하겠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종혁의 숨겨진 아픔도 들을 수 있었다. 오종혁은 “2014년 뮤지컬 두 작품, 드라마 촬영까지 하면서 스트레스받고 하니까 한번 얼굴이 주저앉았었다”라며 두 번의 구안와사 투병 사실을 전했다. 이어 “결혼식도 다 마치고, 강철부대도 다 찍고, 공연 첫 회도 하고, 다 마치고 나니 다음날 긴장이 풀리니까 또 바로 그러더라. 한 4개월 동안 아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종혁은 “클릭비가 사건 사고가 있어서 활동을 중단했을 때가 있었다. 그때 지방에서 포장마차를 동업했는데, 동업자분이 문을 닫았다. 모든 게 없어지고, 같이 살던 형한테도 월세를 반반씩 냈는데, 제가 형에게 적금을 다 줬는데 월세를 안 낸 거다. 나중에는 월세를 안내서 보증금에서 다 까였다. 그 보증금은 제 것이었다. 그렇게 찜질방에 갔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부터 모르는 분들 축가 알바하고, 웨딩홀에 직접 전화해서 방방곡곡 돌면서 노래를 불렀다. 10만원일때도 있고, 30만원일 때도 있었다. 그러면서 앨범 준비를 했었다. 그때 밥이 한 끼였다. 지금은 없어졌는데, 편의점 옥수수 크림빵이 있었다. 그 빵이 가장 커서 그거 하나에 우유 하나 먹었다. 그래서 저는 아직도 편의점 빵 하루에 다섯 개 이상 먹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이젠 다이어트 응원을…” 문근영, 직접 나서서 ‘완치’ 고백

    “이젠 다이어트 응원을…” 문근영, 직접 나서서 ‘완치’ 고백

    배우 문근영이 ‘건강 이상설’을 직접 부인했다. 문근영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거 꼭 말하고 싶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문근영은 “생각보다 많은 분이 제 건강을 걱정해주시더라. 감사하게도”라며 “저는 완전히 치료되었고 지금은 아주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록 살이 조금 찌긴 했지만 매일 저의 ‘팩폭’(팩트 폭력) 영상을 보며 다이어트 중”이라며 “이제는 건강 걱정 대신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앞서 지난 2017년 2월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4차례 수술을 하면서 연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문근영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지옥’ 시즌2에 출연했다. 3년 만에 작품으로 복귀한 문근영은 광신도 집단의 핵심 인물을 연기한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2에서는 앞서 지옥행 선고를 받았던 ‘박정자’와 ‘정진수’가 부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는 21일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한 것 같다. 저도 저를 몰라볼 정도였다”며 “항상 새로운 역할에 대한 흥미와 열의가 있었는데 이 기회에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게 돼서 ‘물 만났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참여했다”고 말했다.
  • 안성재 “백종원과 합 안 좋았다”…흑백요리사 끝난 뒤 솔직 발언

    안성재 “백종원과 합 안 좋았다”…흑백요리사 끝난 뒤 솔직 발언

    인기리에 종영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성재 셰프가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의 합에 대해 “안 좋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안 셰프는 지난 2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흑백요리사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안 셰프는 “백종원 심사위원하고 합은 어땠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안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안 좋다는 게 대표님의 기준과 나의 기준, 음식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쪽이 아니고 굉장히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어 이게 조금 더 공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며 “백 대표님께서 너무 잘 해주시고 또 서로 모르는 부분을 같이 채워나가는 그런 대화가 오가다 보니 많이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안 셰프는 “그런데 다음에 또 만나도 제 의견은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셰프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오너 셰프다. 제작진에게 ‘내가 심사한다고 하면 그 누구도 이의제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던 것에 대해선 “저 같은 경우 굉장히 다양하게 경험하고, 많이 공부했다. 만약 2명이 심사위원이라면 공평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셰프는 인상적이었던 참가자 및 음식으로 정지선 셰프가 선보인 ‘빠스’를 언급했다. 그는 “‘어떻게 이 생각을 했지’ 싶더라. 식감이나 맛이 분명히 재료는 시래기인데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나 싶어서 너무 약간 놀라웠던 기억이 있다”고 답했다. 두부 미션에서 최현석 셰프를 탈락시킬 생각에 신나 보였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선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 셰프는 “맛을 보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복잡해서 ‘이걸 어떻게 표현할까’라고 하다가 손으로 하게 됐다”며 “셰프님께 그냥 ‘너무 막 맛있고 재밌다’라는 표현을 한 것 같은데 모르겠다. 속으로는 ‘두부가 좀 모자르네?’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전혀 그런 거 없었다”고 강조했다. ‘흑백요리사’는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상태다. 시즌2에도 출연 제안을 받았다는 안성재 셰프는 “이야기를 좀 더 나눠봐야 할 것 같다. 더 좋은 심사위원이 있다면 더 잘할 수 있는 분들이 있다면, 제가 어떻게…”라고 답하며 말을 아꼈다. 끝으로 그는 “더 많은 사람에게 제 음식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며 “전에는 그냥 고급 음식, 파인다이닝만 생각했는데 더 많은 분께 내 음식을 전달할 기회가 분명히 만들어져야 하고 그게 요리사로서 더 값진 또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한번 준비해 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 “나 죽으면 재산 다 상속해주겠다고 어필” 박영규, ♥25살 연하 아내 만난 비결은

    “나 죽으면 재산 다 상속해주겠다고 어필” 박영규, ♥25살 연하 아내 만난 비결은

    배우 박영규가 25살 연하 아내와 결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영규가 친한 동료 배우들을 집에 초대해 아내와의 첫 만남 사연을 풀어놨다. 이날 파티에 초대받은 방송인 현영은 박영규에게 25살 차이 나는 아내를 처음 만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에 박영규는 지인에게 소개를 받고 첫눈에 반했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박영규는 “혼자 지냈던 시기가 몇 번 있었다. 3번의 이혼 공백기였다. 그때 마침 지인이 아내를 소개해줬는데 운명적으로 끌리는 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눈에 반했다. 옷부터 잘 챙겨입고 갔다. 만나면 무조건 대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3번의 이혼도 있었고 나이 차이도 있는데 저렇게 다가가려고 한 게 너무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그러나 박영규는 3번의 데이트에도 불구하고 마음대로 관계의 진전이 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영규는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썰며 “제가 나름대로 괜찮은 집도 있고, 나 죽으면 자식도 없어서 그걸 다(재산을 상속해주겠다)…”라고 말했다며 매력 어필 노하우를 소개했다. 그러자 백지영은 “지금 사망 플러팅을 하신다고요?”라고 말하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은지원은 “상속 플러팅!”이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 ‘4혼’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 최초 공개…“데미 무어 닮았다”

    ‘4혼’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 최초 공개…“데미 무어 닮았다”

    배우 박영규가 아내를 최초 공개한다. 19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배우 박영규가 25세 연하 아내와의 연애 이야기를 공개한다. 최근 ‘4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박영규는 이날 방송에서 아내를 직장까지 데려다주며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미모의 아내가 등장하자 MC인 방송인 은지원과 가수 백지영은 “데미 무어 닮았다”, “배우 채시라 닮았다”고 말하며 감탄한다. 박영규의 아내는 그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된 운명 같은 러브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영규 또한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웬만하면 잘 안 우는데 그때 펑펑 울었다”고 고백한다. 또 박영규가 아내에게 25살 연상인 자기와의 결혼에 대해 가족의 반대는 없었는지 묻자 아내는 “(박영규를 소개하기 전) 부모님이 ‘나이 어린 사람만 아니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반대로 나이가 아주 많다’고 답했다”고 해 웃음을 안긴다. 한편 박영규는 올해 5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5년 전에 (결혼) 했는데 자의가 아닌 타의로 4혼이 공개됐다. 자랑할 만한 이야기도 아니고, 난 조용히 살고 싶었다. 다가오는 내 운명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 번의 이혼, 네 번의 결혼에 대해 쓴소리하는 사람은 없었다”며 “너무 헤매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라는 마음으로 축복해줬다”고 밝혔다.
  • “한식 아직 ‘파인다이닝’ 갈 길 멀어… 기본 지키며 현지화해야” [전경하의 집중]

    “한식 아직 ‘파인다이닝’ 갈 길 멀어… 기본 지키며 현지화해야” [전경하의 집중]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주목누벨퀴진에 한식 접목 인상적미학적 요리 연구 활발해지길조선시대에 있던 파인다이닝 진연·진찬, 식민지 되며 사라져새로운 재해석 통해 재생해야포장마차 배달음식이던 日스시 中딤섬도 원래는 길거리 음식고급화되고 서구 현지화로 성공맛의 균질화엔 소비자들도 책임노포 잇고 다양한 음식점 있어야K푸드 범위 확장 놓고 고민 필요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요리계급 전쟁’이 화제다. 출연한 요리사들의 식당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고 프로그램 내용에 관한 글과 동영상이 매일 쏟아지고 소비된다. 넷플릭스는 ‘흑백요리사 시즌2’를 제작, 내년 하반기에 공개하기로 했다. ‘흑백요리사’가 우리 음식문화와 사회에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도 불고 있는데 한식은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까. 이런 다양한 질문들을 국내 최초 음식인문학자인 주영하 교수에게 물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민속학을 담당하고 있는 주 교수가 안식년을 맞아 지난 8월부터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이라 인터뷰는 지난 12일 화상으로 진행됐다. -‘흑백요리사’에서 어떤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나. “제작진이 어떤 의도를 갖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에드워드 리, 이균의 출연이 신의 한 수였다. 그는 누벨퀴진에 한식을 계속 접목시키면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아갔다. 한식이나 유사한 한식이 결승전에 올라가지 않았다면 한국 요리 경연인데 왜 한식이 힘을 못 쓰냐는 지적이 나왔을 거다. 한식 하는 분들과 통화했는데 프로그램에서 한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국인이면서도 이탈리아·프랑스·일본·중국 요리를 잘하는 요리사가 많다는 것을 보여 줬다. 개인적으로는 한식이 계층화되려면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식은 아직 오트퀴진이나 누벨퀴진으로 가는 길에 접어들지 않았다. 5~6년 사이 한식을 하는 분들이 파인다이닝을 시작했는데 아직 성공 사례가 없다. ‘흑백요리사’를 계기로 많은 전문가들이 표준 한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한식을 미학적 요리 관점에서도 활발히 연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오트퀴진은 18세기에 자리잡은 프랑스 왕실의 전통 코스 요리를 뜻한다. 이에 반발해 100년 뒤 가벼운 요리를 지향하는 누벨퀴진이 등장했다. 오트퀴진은 육류 중심의 다양한 소스와 향신료를 사용하고 누벨퀴진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재료로 짧은 시간에 요리한다. 둘 다 완성도 높은 음식, 파인다이닝이 목표다.) -국내에서 파인다이닝이 수용될 수 있을까. “서구는 산업화를 거치고 시민사회가 되면서 집밥과 음식점 식사가 분리됐는데 한국은 아직 집밥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점에서 먹어도 끼니를 해결하기 위한 식사로 보는 시각이 있다. ‘흑백요리사’를 보면서 20~30대가 주류가 되는 20년 후에는 한국에서도 파인다이닝이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젊은 세대는 국경을 넘어서 다양한 경험을 한 세대다. 조선 성리학을 좋아하는 일본 기업가가 20년 전에 들려준 이야기가 있다. 매년 한국인 학자 10여명을 불러 심포지엄을 했다. 그리고 최고급 식당에서 1인당 3만~5만엔의 식사를 대접했다. 언젠가 식사 끝나고 헤어졌는데 남성 교수들이 다른 곳으로 몰려가길래 몰래 따라가 봤더니 라면집으로 갔다고 했다. 누벨퀴진은 양이 적다. 그걸 2시간 설명 들으면서 먹고 나면 나도 배가 고프다. 5060은 포식의 세대다. 식민지, 전쟁, 가난, 압축성장의 시대를 거치면서 포식하기를 원했다. 우리에게도 파인다이닝이 있었다. 조선시대 임금들은 일상과 잔치를 구분해 일상에서는 소박하게 먹으려고 노력했다. 잔치인 진연이나 진찬에서는 단품 요리와 여기에 맞춘 술 또는 음료가 나왔다. 보통 요리 7가지에 술이 하나씩 나왔는데 많으면 9번, 적으면 3번이었다. 식민지가 되면서 사라졌다. 당시 메뉴와 음식을 내는 방식을 재해석해야 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재료들을 개념화하고 연구하며 요리 기술이 있는 분들과 공유의 장이 만들어져야 한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다음달 궁중음식전시회가 열리는데 한국식 누벨퀴진 재생에 필요한 행사다.” -일본과 중국은 어떤가. “일본의 스시는 18~19세기 포장마차에서 배달했던 음식이었다. 일본의 경제적 성공에 냉장시스템이 갖춰지고 누적된 노하우가 터지면서 고급화됐다. 1980년대 미국 할리우드에서 스시 열풍을 일으켰던 요리사 노부 마쓰히사는 페루 등에 살아 언어소통에 문제가 없었고 유명 배우들과 교류했다. 당시 일본이 워크맨 등 작은 물건을 잘 만든다는 명성까지 더해져 스시가 고급화됐다. 중국 딤섬도 원래 길거리 음식이었다. 화교가 200년 전 서양으로 이주하면서 송나라의 음식이 세계로 퍼져나갔다. 송나라는 그 당시 세계에서 가장 잘살던 나라다. 런던에 중식점 하카산(홍콩계 영국인으로 요리 컨설턴트로 유명한 앨런 야우가 운영하는 체인점. 마이애미, 두바이, 상하이 등 세계에 14개 지점이 있다)이 있는데 중식을 누벨퀴진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했다고 평가된다. 한식의 현지화가 중요하다. 이민자들의 향수를 당기는 음식이 아니고 한국 음식의 기본을 가지고 현지인들이 자기화해야 한다.” -현재 한식 수준은. “강의할 때 농담 삼아 이런 이야기를 한다. 전국에 사는 친구나 친척들과 약속해서 감자탕집에 가라. 감자탕을 먹으면서 영상통화를 하면 거의 똑같은 맛과 모양의 감자탕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나라가 한국이다라고. 그만큼 맛이 균질화돼 있고 체인점화돼 있다.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문화자본과 경제자본의 소유 형태에 따라 맛의 계급을 나눴다. 프랑스인을 인터뷰해 보니 계급에 따라 즐겨 먹는 와인, 자주 가는 음식점 등이 구분됐다. 한국은 이런 구분이 안 된다. 급속하게 성장했기 때문에 200년 동안 성장한 국가들의 경험과는 다르다.” -앞으로 어떻게 변해야 하나. “노포가 이어지고 중심가에 다양한 메뉴의 음식점이 자리잡아야 한다. 경제적·문화적 수준에 맞는 다양한 음식점이 있어야 한다. 요리 수준과 서빙 방식도 마찬가지다. 음식 소비를 맛과 가성비에만 한정하지 말고 주방과 홀의 수준도 함께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음식의 균질화·체인화에는 소비자들 책임도 있다. 가지김치나 수박껍질김치, 호박김치를 맛있게 만들어서 돈을 받겠다고 작정하는 요리사가 있어야 하고 그걸 돈 내고 먹겠다는 소비자가 있어야 한다. 중국에서 수입한 배추김치는 무한리필하는 것이 당연하다. 음식을 레벨화해야 한다. 문화적 투자인데 식품회사들은 시간이 오래 걸려 투자하기 어렵다. 정부가 주도하면 관료화될 가능성도 크다. 자발적 ‘미식시민연대’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본에는 노포가 많다. “오래된 가족제도 때문이다. 가업을 장남이 이어받지 않으면 장남은 가족 구성원에서 완전히 배제된다. 성은 유지되는데 결혼식 등 가족행사에서 자리가 없어진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이지매를 안 당하기 위해 물려받는 거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점을 가업으로 이어받는 경우가 드물었다. 최근 들어 방송이나 유튜브를 통해 뜬 음식점이나 떡집들이 가족 단위로 운영되는 경우가 있다.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K푸드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서양에 살고 있는 아시아계의 경제적 수준이 중상위층에 해당한다. 그들의 구매력이 높아졌다. 현재 인기를 끄는 것이 떡볶이 등 길거리 음식과 가공식품 중심이다. 이 범위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음식인문학자가 된 배경은. “1980년대 중반, 대학원을 식품영양학과로 가려고 했는데 당시에는 남성이라고 안 받아줬다. 대학 전공인 사학과에서는 음식의 역사는 학문이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문화인류학을 선택했다. 문화인류학자는 현지조사를 하는데 현지조사에서 음식을 만난다. 모든 음식은 오랫동안 각 지역에서 먹어 왔기 때문에 그 지역 사람들에게 건강을 위해, 혹은 맛을 위해 문화적으로 적용된 결과물이다. 1960년대부터 문화인류학자들이 중심이 돼 음식의 역사를 연구하고 이론화했다. ‘음식인문학’이란 용어는 내 논문을 책으로 만든 출판사 휴머니스트 김학원 대표가 만들었다. 2010년대 당시 인문학 열풍이 불었다. 나는 음식인문학을 인문사회과학적 관점에서 음식에 대한 연구라고 정의한다.” -책마다 긴 참고문헌과 각주가 인상적이다. “나는 푸드칼럼니스트가 아니고 학자다. 학술적으로 음식에 대해 쓴 책이기 때문에 단행본을 쓸 때도 논문처럼 각주나 참고문헌은 반드시 넣고 있다. 매년 책을 1~2권 쓰느라 논문을 못 쓰고 있는데, 논문 검색만 하는 연구자가 내 책을 인용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보관된 자료의 양이 방대해 보인다. 중국·일본 자료도 많고. “연구비 받으면 하는 첫 번째 일이 외장하드 구입이다. 수십개의 20TB 외장하드에 관련 자료들이 다 담겨 있어 해외에 있어도 작업하는 데 별 무리는 없다. 지금 런던에서도 컴퓨터 3대 켜 놓고 작업하고 있다.”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가 번역된다는데. “컬럼비아대 출판부에서 제안이 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지원으로 원고 샘플을 번역했는데 전체를 번역하자고 한다. 번역료가 2000만원 정도 필요한데 미국 출판사는 지원하지 않는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문학작품에 한정해 지원한다. 중국·일본의 음식 역사와 관련된 책은 오래전에 영어권에서 다양한 저자와 내용으로 출판됐고 2010년대 이후 베트남, 태국으로도 범위가 넓어졌다. 내 책은 이미 일본, 베트남, 중국, 대만에서는 번역됐다. 영어로도 번역될 필요가 있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 중이다.” ■주영하 교수는 음식을 문화와 역사, 사회과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연구한다. 음식의 역사에 대해 각종 문헌에 기반해 통념과 다른 사실을 밝히는 데 주저함이 없다. 문화인류학자로서 관찰이 체화돼 매일 기록을 남긴다.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서강대에서 역사학을, 한양대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 1998년 중국 중앙민족대에서 민족학(문화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졸업 이후 유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풀무원에서 김치박물관 학예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음식의 세계에 입문했다. 일본 가고시마대 심층문화학과(2007~2008년), 캐나다 브리시티컬럼비아대 아시아학과(2017~2018년)에서 1년간 방문교수로 지냈다. 현재는 영국 런던대 SOAS에서 방문교수로 체류 중이다. ‘식탁 위의 한국사’, ‘조선의 미식가들’ 등 20여권의 음식 관련 단독 저서를 썼다. 전경하 논설위원
  • “계급 나눈 요리사들, 갈등보다 존중·응원… 클리셰 깨니 통했다”

    “계급 나눈 요리사들, 갈등보다 존중·응원… 클리셰 깨니 통했다”

    빠른 전개·신선한 미션에 흥행요리사 100명의 출연료는 같아“시즌2 섭외 1순위는 고든 램지” “흑과 백으로 나눠 갈등 요소가 두드러질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셰프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리스펙트하더라고요. 흑백요리사를 만들면서 가장 좋았던 모습이었어요.”(모은설 작가) 요리사들의 세계에서 계급 전쟁은 기우에 불과했다.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예능 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흑백요리사’의 핵심 설정이었던 계급 전쟁은 현실 세계와는 사뭇 달랐다. 100명의 요리사가 시청자에게 보여 준 건 충돌과 분열이 아닌 ‘업’에 대한 진심 어린 태도와 자부심이었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지난 15일 만난 김학민, 김은지 PD와 모 작가는 “시즌2 제작이 현실이 돼 기쁘다”며 더 업그레이드된 요리 전쟁을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시즌1 최종회를 공개한 지 일주일 만에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12부작으로 공개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1은 여경래, 최현석 등 20명의 ‘백수저’ 요리사와 이들에게 도전한 무명의 ‘흑수저’ 80명이 대한민국 최고 요리사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무협지 같은 대결과 스포츠 같은 빠른 전개, 신선한 미션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김학민 PD는 “흑수저 요리사들이 백수저와의 대결을 영광이라며 존경을 표하고, 백수저 요리사들은 자신과 비슷한 시기를 겪었던 흑수저들을 응원했다”며 “경연에서 떨어져도 남은 요리사를 응원하며 떠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모 작가는 “기존 요리 서바이벌들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해 흑팀, 백팀을 나누고 라운드마다 여러 가지 장치를 심었는데, 시청자들은 오히려 요리에 미쳐 있는 사람들의 진심에 열광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제작진은 계급이 다른 요리사들 간의 전쟁 구도로 설계했지만 최후까지 에드워드 리와 우승을 다툰 나폴리 맛피아, 요리하는 돌아이까지 요리사 100명의 출연료는 똑같았다. 프로그램에 지원한 요리사는 600여명. 김은지 PD는 “면접 과정에서 셰프들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한국의 높은 요리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라는 점이었다”고 전했다. 3주 연속 넷플릭스의 비영어 TV 부문 시청 수 1위에 오른 ‘흑백요리사’의 성공은 차별화된 콘셉트와 허를 찌른 미션의 힘도 컸다. 안대를 쓴 백종원과 안성재 두 심사위원이 맛으로 탈락자를 가리는 ‘블라인드 테스트 미션’, 편의점 재료만으로 완성하는 ‘편의점 요리 미션’, 메뉴·가격·매출 삼박자 전략이 관건인 ‘레스토랑 미션’까지 큰 화제가 됐다. 30분마다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내는 ‘무한 요리 지옥’의 주재료 두부는 세미 파이널에 진출한 7명의 셰프에게도 지옥의 난이도였다. 제작진이 조사한 국내외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자료집 분량만 400쪽. 모 작가는 “기존 프로들을 보니 거의 웬만한 요리 미션들이 다 나왔더라”며 “똑같은 걸 답습하지 않으려고 지금까지 안 해 봤던 미션과 요리를 선보이려 했다”고 말했다. 두 PD는 시즌2에도 ‘최고의 요리사들을 모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모 작가는 “시즌2 섭외 1순위는 고든 램지”라며 “그간 심사는 많이 했으니 도전자로 참가해 달라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 고든 램지 ‘백수저’로 나올까…‘흑백요리사’ 시즌2 나온다

    고든 램지 ‘백수저’로 나올까…‘흑백요리사’ 시즌2 나온다

    요리 세계와 미식을 향한 열풍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15일 ‘흑백요리사’ 시즌2를 제작하기로 확정,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2 역시 시즌1을 연출한 김학민·김은지 PD, 모은설 작가가 참여한다. 김학민·김은지 PD는 시즌2 제작 소식과 관련해 “시청자 분들 덕에 시즌2까지 갈 수 있게 돼 감사하다.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은설 작가는 “고든 램지가 섭외 1순위다. 시즌1이 오픈되자마자 고든 램지 코리아 측과 연락을 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셰프들부터 이미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진 스타 셰프들까지 총 100명의 셰프가 오직 맛 하나로 맞붙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인 외식 경영인 백종원과 미슐랭 3스타 ‘모수 서울’의 셰프 안성재가 최고의 맛을 찾아가는 치열한 여정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이후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선보인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고, OTT 예능 최초 한국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9월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제작진은 벌써부터 시즌2 지원 메일이 오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김은지 PD는 “대한민국에 요리실력자들이 엄청 많다. 시즌2 라인업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했다. 모은설 작가는 “흑수저는 백수저를 리스펙트하고 백수저는 흑수저를 응원하더라. 탈락했을 때도 남 탓을 하거나 욕을 하는 게 아니라 자기보다 더 잘한 사람을 응원하면서 떠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기조는 지킬 것 같다”고 했다.
  • 한예종 ‘미친 X’…갓 잡은 생선 같았다는 연예인

    한예종 ‘미친 X’…갓 잡은 생선 같았다는 연예인

    배우 김성철이 ‘살롱드립2’에서 학창 시절 별명을 공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테오’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배우 김현주, 김성철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시즌2의 주역이다. 이날 김성철은 학창 시절 별명이 ‘미친X’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배우 김고은, 안은진, 이유영, 박소담, 이상이 등을 배출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설의 10학번’이다. 김성철은 “그때랑 지금이랑 많이 다르다”라며 “그때는 이를테면 갓 잡은 생선 같았다. 날뛰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성철은 “아무도 나와 경쟁하지 않는데 ‘누가 더 연기에 미쳐 있을까’ 혼자 경쟁했다”고 설명했다. 한 번은 무인도에 갇힌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학교 연못에서 진흙을 뒤집어쓰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옷도 찢었다. 선생님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 중장년 취업 지원 ‘서울런4050’ 우수사례 공모전

    중장년 취업 지원 ‘서울런4050’ 우수사례 공모전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의 취업을 돕는 ‘서울런4050’ 사업 수행 2년 차를 맞아 우수사례 공모전 ‘내 인생의 체인지업! 시즌2’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31일까지다. 참여 대상은 지난해와 올해 중장년 채용설명회, 40대 특화 직업전환 지원사업, 경력설계 지원 서비스 등에 1회 이상 참여한 중장년이다. 참여를 원하면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A4 용지 3매 이내 수기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5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 분야는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4명(각 50만원), 장려상 10명(각 20만원)이다. 수상작은 11월 11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발굴한 성장 스토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되어 많은 중장년 세대의 도전 의식과 용기를 북돋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올해 더욱 확대된 ‘서울런4050’ 사업의 풍성한 결실을 소개해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많은 중장년 시민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4050 세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예능 첫 출연 마이큐, 깜짝 고백 “아이들 없으면 ‘♥김나영’과 어색”

    예능 첫 출연 마이큐, 깜짝 고백 “아이들 없으면 ‘♥김나영’과 어색”

    가수 겸 화가 마이큐가 연인인 방송인 김나영과 어색한 사이라고 고백한다. 14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김나영과 공개 연애 중인 마이큐가 특별 MC로 등장한다. 녹화 당시 마이큐는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했다며 그동안 숱한 방송 ‘러브콜’을 고사하고 ‘동상이몽2’을 택한 특별한 이유를 공개한다. 김나영은 예능 첫 출연인 마이큐에게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오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한다. 또 김나영이 ‘동상이몽2’의 MC인 방송인 김구라에게 직접 연락까지 남겼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이에 마이큐도 김나영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그러나 이내 마이큐가 “사실 아이들(김나영의 두 아들)이 없으면 김나영과 어색하다”는 ‘폭탄 발언’을 해 출연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한편 마이큐는 2021년부터 김나영과 공개 연애 중이다.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마이큐는 김나영, 김나영의 두 아들과 함께 국내외 여행을 함께 다니는 등 일상을 소셜미디어(SNS)와 김나영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 티비’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 “41세 된 얼굴”…박영규, 22세에 떠난 아들 AI 복원에 오열

    “41세 된 얼굴”…박영규, 22세에 떠난 아들 AI 복원에 오열

    배우 박영규가 AI로 복원한 아들 얼굴에 오열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한 박영규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데뷔 40년 차를 맞은 그는 25세 연하 아내와의 네 번째 결혼 소식을 전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규는 꽃을 사 들고 아들의 수목장을 찾았다. 박영규의 아들은 2004년 미국 유학 중 22세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박영규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전화를 받고 그 자리에서 쓰러져서 못 일어났다. 울 정신도 없더라”며 “미국으로 무작정 가서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발이 안 떨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어떤 단어로도 표현하기 어렵다”며 “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없어진 거다. 그 뒤부턴 죽고 싶다는 생각 외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냥 하늘로 올라가서 우리 아들 만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박영규는 “진짜 자식을 생각한다면 내가 피폐해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10년 만에 ‘정도전’으로 복귀해 우수 연기상까지 받았다. 수상 소감으로 “내가 열심히 갈고 닦아서 빛나면 그 빛이 하늘로 가서 아들이 보고 싶을 때 찾아볼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았다”고 밝혀 패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박영규는 수목장에서 아들의 친구가 건넨 아들의 어린 시절 사진을 마주했다. 그는 아들의 사진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며 사진을 보고는 “만져 보고 싶다. 사진이라도 손이 가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MC 백지영은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제작진이 선물을 준비했대요. 아드님이 83년생이니까”라며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박영규는 “만 41세지! 진짜?”라며 선물을 받았다. 백지영이 건넨 액자 선물에는 현재의 나이가 된 아들 모습이 AI로 복원되어 담겨 있었고 아들을 본 박영규는 오열하고 말았다. 그는 “너무 닮았어 진짜. 내가 상상하는 모습이야. 이 세상에서 최고의 선물이야. 우리 아들이 살아서 이렇게 내 옆에 있다는 것”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한다.
  •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폐막, ‘글로벌 축제’ 도약 원년!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폐막, ‘글로벌 축제’ 도약 원년!

    이재준 “수원화성문화제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 ‘새빛축성’을 주제로 한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가 6일 사흘간의 화려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린 사흘 내내 화성행궁, 행궁광장, 수원화성 인근은 관광객들로 붐빈 가운데, 외국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로그램과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열렸다. 글로벌 프로그램은 정조의 어진을 모신 화령전에서 정조와 왕실 인물들의 이야기를 무용·음악·홀로그램 등으로 표현한 ‘이머시스 아트 퍼포먼스 화령’, 화성행궁 우화관에서 외국인 관람객들이 궁중 다과상인 다소반과를 맛보는 ‘정조의 다소반과’, 지난해 수원화성문화제 주제공연 ‘자궁가교’를 실내 공연으로 각색한 ‘자궁가교 시즌2’, 청년축제기획단 ‘수행원’이 기획한 가마 레이스 등이 펼쳐졌다.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예술단은 축하 공연을 하며 각 나라의 전통예술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공연은 낙성연 축하공연(4~5일), 행궁광장 본공연(5일), 정조대왕능행차 사전행렬 거리공연(6일) 등으로 진행됐다. 조선시대 최대 왕실 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은 6일 ‘새빛행행’을 주제로 열렸다. 수원시 구간에는 말 114필과 시민 ‘원행단’ 500여 명, 관내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동행단’ 380여 명, 국외 관광객이 참여하는 ‘여행단’ 100여 명을 비롯한 2500여 명이 행렬에 참여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은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화성 등불잇기’와 폐막연으로 마무리됐다. ‘서장대야조도’를 현대식으로 재현한 수원화성 등불잇기는 서장대에 일원에서 외국인 주민을 비롯한 시민 1000여 명이 직접 만든 등을 들고 전 세계에 수원화성을 알리는 퍼포먼스였다. 이재준 시장은 폐막연에서 “올해는 수원화성문화제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만든 수원화성문화제를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4~2025년도 문화관광축제’의 상위 3개 축제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2026 글로벌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 솔비 “은지원, 지금 여자친구 있다…공식적으로 말할 수 없는 상대” 폭로

    솔비 “은지원, 지금 여자친구 있다…공식적으로 말할 수 없는 상대” 폭로

    가수 겸 화가 솔비가 타로점을 통해 방송인 은지원의 열애를 확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5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솔비와 연애 상담소를 오픈한다. 이날 이민우는 최근 함께 그림 작업을 하며 더 돈독해진 19년지기 ‘여사친’ 솔비와 만난다. 이민우는 솔비를 보자마자 “오늘따라 더 예쁘다”라고 말하며 다정하게 그를 챙긴다. 이에 솔비는 “모든 사람한테 다 잘해주지 말고 내 여자한테만 잘해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날렸다. 두 사람의 묘한 기류에 MC 은지원은 “나한테만 잘하라는 것 아니냐”라며 핑크빛 의혹에 부채질했다. 특히 솔비는 ‘살림남’ 방송을 통해 이민우 어머니의 치매 판정 소식을 접한 뒤 직접 영양제까지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민우는 “그때부터 엄마가 너를 관심 있게 보더라”라며 솔비에게 은근한 어필을 시작했다. 이어 평소 취미로 타로점을 본다는 솔비는 이민우의 연애운을 봐줬다. 은지원의 연애운까지 점쳐 본 솔비는 “은지원에게 지금 여자 친구가 있다”고 100% 확신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말할 수 없는 상대”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백지영은 “연예인 아니냐”라고 묻고, 은지원은 “연예인은 만나본 적 없다”라고 선을 그어 눈길을 끌었다.
  • 서핑의 성지? 양양은 혼행의 성지였다

    서핑의 성지? 양양은 혼행의 성지였다

    첫 책으로 소설가 이경자 에세이고향인 양양을 문학적으로 탐방문인들이 직접 만난 도시 이야기김상혁·김잔디 부부는 파주 다뤄 “양양에는 해안을 따라 항구가 여섯 개. 남애항, 동산항, 기사문항, 수산항, 낙산항, 물치항입니다. 오징어가 많이 잡히던 물치항. 그러나 요즘엔 잡히지 않습니다. 모두 서해와 남해로 갔다지요. 세상 만물은 모두 다 변하니까요. 변하는 세상을 탓할 수는 없다고, 그물을 손질하던 물치의 토박이 어부 한 분이 말해줬습니다.” (89쪽) 강원 양양은 요새 젊은이들 사이에서 ‘서핑의 성지’로 불린다. 어쩌면 서핑은 핑계일 수도 있다. 뜨거운 태양과 세찬 바람에 파도가 넘실대는 그곳은 ‘청춘의 전시장’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좀체 가라앉지 않는 청춘의 달뜬 욕망은 해마다 여름이면 이곳에서 ‘잠 못 드는 밤’을 연출한다. 이제는 좀 잠잠해졌으려나. 가을의 문턱에서 양양을 ‘문학적’으로 다시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소설가 이경자(76)의 에세이 ‘양양에는 혼자 가길 권합니다’다. 하룻밤의 반짝이는 쾌락을 기대하고 이곳을 찾을 청춘에게 정반대를 권하고 있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 양양에서 나고 자란 이경자는 197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문단에 나왔다. 연작소설 ‘절반의 실패’로 잘 알려졌으며 양양을 배경으로 한 소설 ‘사랑과 상처’를 쓰기도 했다. 이경자의 양양 에세이는 출판사 난다가 새로 내놓은 ‘방방곡꼭’ 시리즈의 첫 책이다. 문학인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거닐며 ‘꼭꼭’ 눌러쓴 도시의 초상을 담아낸다. 김상혁 시인과 김잔디 작가 부부가 쓴 경기 파주의 이야기 ‘파주가 아니었다면 하지 못했을 말들’도 이번에 함께 출간됐다. 시리즈는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다. 난다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4년에도 문인들이 직접 만난 도시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걸어본다’를 선보였던 바 있다. 당시 문학평론가 이광호의 용산을 담은 ‘지나치게 산문적인 거리’를 시작으로 2018년 우리 곁을 떠난 고 허수경 시인의 뮌스터, 김이듬 시인의 파리, 백가흠 소설가의 그리스 등 열일곱 권의 책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불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인 고 황현산 고려대 교수의 고향인 전남 신안의 이야기를 담은 책도 출간을 위해 계약을 맺었으나 2018년 황 교수가 세상을 떠나면서 빛을 보지 못하게 됐다. 이번 ‘방방곡꼭’ 시리즈는 ‘걸어본다’의 ‘시즌2’라고 할 수 있다. 시리즈의 취지를 설명하는 김민정 시인의 말을 듣던 기자가 “아무 책이나 한 권 품고 연인과 여행을 떠나도 좋겠다”고 말하자 그는 짤막하게 대답했다. “너무 큰 기대는 말고 소박함만 챙겨 주세요.”
  • 축성 600년, 서산해미읍성 축제 개막…옛성서 펼치는 ‘고성방가’

    축성 600년, 서산해미읍성 축제 개막…옛성서 펼치는 ‘고성방가’

    600년 고성(古城)을 자랑하는 충남 서산의 해미읍성에서 선조의 지혜와 문화를 토대로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는 ‘서산해미읍성 축제’가 개막했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재)서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1회 서산해미읍성 축제’는 2~5일까지 열린다. 올해 주제는 ‘옛성에서 아름다움을 마음껏 펼친다’라는 의미를 담은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다. ‘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 문화축제’를 주제로,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영성’에서 문화로 공동체를 지키는 ‘지혜의 성’으로 의미를 확장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해미읍성에서는 5일까지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솔숲과 바람·레이저·포그머신·프로젝터 등이 결합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출신 DJ들이 EDM공연 ‘고성댄스 PARTY!’, 현대자동차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해미 더 클래식’ 공연 등도 열린다. 우리나라 3대 읍성 중 하나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00년 시작된 충남 대표 축제다. 조선시대 병영문화와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인기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선조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역사와 지혜가 어우러지는 축제에서 풍성한 즐거움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해미읍성은 1416년 조선 태종이 서산 도비산에서 해안지방에 출몰하는 왜구를 효과적 방어에 적당한 장소라고 판단해 1417년(태종 17년)부터 1421년(세종 3년)까지 축성했다.
  • ‘피지컬100’ 우승 아모띠 “원인불명 ‘백혈병’ 증상” 호소…충격 근황

    ‘피지컬100’ 우승 아모띠 “원인불명 ‘백혈병’ 증상” 호소…충격 근황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우승자 아모띠가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아모띠는 28일 유튜브 채널에 ‘이유 모를 감염? 그리고 입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아모띠는 “8월 17일 결혼하고, 23일 신혼여행을 갔다 왔다.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해외 촬영도 다녀왔다. 그런데 한국에 들어온 다음 날 아침 일어났는데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잠을 자다가 온몸이 땀으로 젖고, 오한까지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버트레이닝이 문제인 줄 알았다. 그냥 컨디션이 안 좋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부인 권유로 병원을 찾은 아모띠는 피 검사 결과 간이 크고,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다’는 소견을 들었다. 아모띠는 “겁이 많이 나고 안 좋은 생각이 들더라. 주변에 아는 의사에게 물어보니 백혈병 증상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 ‘큰일 났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아모띠는 큰 병원을 찾았으나 증상의 원인은 알아내지 못했다. 그는 “의사 선생님이 해외에서 감염이 된 것 같은데, 정확히 뭔지 모른다고 하더라. 혈소판 수치가 1만8000까지 떨어져서 수혈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원인을 모르니 약도 없다고 하더라”라며 “일단 열 나면 해열제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띠는 또 “지금은 퇴원한 상태고,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면서도 “내가 건강 문제가 있었던 이유는 원인 모를 감염 때문이다. 완치됐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얼른 컨디션을 회복해 다시 운동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