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즌2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21
  • 시청자 ‘첨단기법 수사’에 홀리다

    시청자 ‘첨단기법 수사’에 홀리다

    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상파는 MBC의 ‘히트’(고현정·하정우 주연)와 ‘CSI 라스베가스 시즌6’(윌리엄 L. 피터슨 주연),KBS2 ‘마왕’(주지훈·엄태웅·신민아 주연) 등이 방영 중이다. 케이블 채널에서는 채널CGV의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2’와 ‘특수수사대 SVU 시즌5’,OCN의 ‘뉴욕특수수사대 5’와 ‘FBI 실종수사대’ 등이 방영되고 있거나 최근 종영한 작품이 20여개에 이른다. 바야흐로 ‘형사물 전성시대’가 도래한 셈이다.●신데렐라 드라마는 이제 그만! 형사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는 데는 전문직 드라마 열풍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올 초 MBC의 ‘하얀거탑’(김명민·이선균 주연)과 SBS의 ‘외과의사 봉달희’(이요원·이범수 주연) 등으로 촉발된 의사 드라마 붐의 연장선상에 있다. 전문직 드라마 선호 현상은 전문직이 등장하는 미국과 일본 드라마의 영향이 크다. 인터넷으로 ‘미드’(미국드라마)와 ‘일드’(일본드라마)를 접한 네티즌의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국내에도 치밀한 구성을 갖춘 전문직 드라마에 대한 수요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의사물이 전문직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면 형사물로 꽃을 피우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한국 드라마는 가난하지만 매력있는 여성이 가문좋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재벌 2세의 사랑을 얻는 식의 ‘신데렐라형’ 레퍼토리가 주류를 이뤘다. 이런 유의 드라마는 한류의 원천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지난해 MBC의 ‘내 이름은 김삼순’(현빈·김선아 주연) 이후 서서히 퇴조하기 시작했다.‘미드’와 ‘일드’에 익숙해진 네티즌으로부터 “우리에게도 저런 드라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욕구가 쏟아지면서 ‘한국에선 복잡한 멜로라인이 성공한다.’는 기존 드라마 제작방식이 바뀌기 시작한 탓이다. 변화된 네티즌의 취향을 보여주는 사례가 지난해 8월 개최된 ‘서울드라마어워즈’. 전세계에서 출품된 105개의 드라마 가운데 ‘내 이름은 김삼순’이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자 뜻밖에 네티즌이 들고 일어섰다. 이들은 “작품성 높은 외국 드라마들을 제치고 어떻게 ‘…김삼순’이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느냐.”며 강하게 항의했다. ●현실감 있는 세부묘사도 인기요인 형사 드라마가 인기를 얻는 또 다른 이유는 치밀하고 현실감 있는 세부묘사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굳이 ‘CSI’를 예로 들지 않더라도 형사물에 등장하는 최첨단 수사기법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채널CGV에서 3일부터 방영되는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2’는 미국 FBI의 행동분석팀(BAU)에 소속된 5명의 프로파일러(범죄분석가)가 주인공이다. 프로파일링이란 모든 사건의 단서들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다른 사건과 비교·대조함으로써 사건의 연관성 여부를 파악해내는 최첨단 수사기법이다. 국내에서도 2006년 ‘마포발바리 사건’과 ‘천안원룸여성 살인사건’ 등 난제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해 각광받고 있다. 실제 이 드라마의 제작자 에드워드 앨런 베네로는 FBI BAU 출신이며, 역시 FBI BAU 출신인 짐 클레멘테가 드라마 속 BAU와 프로파일링 전반을 감수해 드라마의 사실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우리 드라마는 형사드라마를 표방해도 내용은 멜로인 ‘무늬만 형사물’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사 드라마에서도 알 수 있듯 전문직에 대한 사실적 묘사에 고심하는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지난달 27일 현재 18.6%의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로 월·화드라마 경쟁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히트’는 주연배우 고현정이 액션 연기를 위해 정두홍 무술감독으로부터 연기지도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화평론가 김낙호(32)씨는 “형사 드라마는 다양한 범죄사건의 해결 과정에서 갈수록 발전하는 수사기법을 통해 보여줘 인기가 높다.”면서 “전문직 드라마에서의 복잡하고 다양한 세부묘사는 궁극적으로 사회의 보편적 진실을 말하기 때문에 재미와 공감을 함께 이끌어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포털업계 ‘동영상 검색 대전’

    포털업계 ‘동영상 검색 대전’

    인터넷 포털업계의 검색시장에 ‘2라운드 싸움’이 뜨거워지고 있다. 인터넷 검색환경이 기존 텍스트 위주에서 ‘웹2.0시대’의 동영상(UCC·손수제작물)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NHN 네이버의 오랜 독주(시장 점유율 60%대)에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다음과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닷컴이 싸움을 거는 구도이다. 다음은 구글과의 전략적 제휴에다 먼저 시작한 동영상 검색 효과가 나타나고,SK커뮤니케이션즈도 최근 ‘싸이월드2(C2)’ 출시를 선언, 네이버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동영상 검색’과 ‘개인화 검색’의 차별성이다. ●다음·SK컴,‘동영상 검색은 제2승부처’ 동영상, 즉 UCC 서비스는 다음이 포털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 지난해 2월이었다. 네이버의 검색 아성을 깨려는 의도가 다분한 포석이었고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어 기존 서비스를 통합한 동영상 서비스인 ‘다음TV팟’은 판도라TV 등에 이어 방문자수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은 또 지난해 말 ‘검색의 제왕’으로 불리는 구글과 검색광고 계약을 체결, 해외투자 등으로 어려웠던 경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검색광고 매출을 전년 대비 26%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관계자는 “올해는 동영상 검색을 중심으로 기존 서비스인 미디어, 메일, 카페, 블로그를 강화하겠다.”면서 “새로운 동영상 서비스인 다음TV팟은 변화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10월 검색 포털인 엠파스 인수에 이어 지난달 말에는 오는 3월 ‘싸이월드2(C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C2는 검색을 강화한 것이 특징. 이용자는 개인당 3개의 계정을 만들 수 있어 기존의 미니홈피와는 다른 계정으로 클럽,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다. 페이지내에 광고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등 개인화 서비스로도 탈바꿈했다. 회사 관계자는 “C2는 2000만명의 미니홈피 가입자에게 차세대 검색기능을 포함한 개인화 포털을 제공한다.”면서 “네이버의 독주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제2싸이월드로 동영상 검색시장을 잡겠다는 각오다. ●네이버,“히든카드 준비 중” NHN의 네이버는 기존의 검색엔진을 지능화해 격차를 더 벌린다는 전략이다.‘웹 2.0’시대를 맞아 ‘품질 2.0’이란 전략 타이틀을 내걸었다. 검색분야 품질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지난해 8월 검색 엔진인 ‘첫눈’을 인수해 품질 개선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NHN이 지난해 선보인 ‘네이버 오피스’와 ‘블로그 시즌2’는 올 한해 네이버 검색이 어떻게 업 그레이드되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국내시장을 넘어 일본 검색시장 진출 계획도 짜놓았다. 그동안 일본에서 ‘한게임’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검색 서비스에 접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공연+새앨범]

    ■ 2007 그래미 노미니스 오는 11일 발표되는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노래들을 모은 옴니버스 앨범. 올해 최고의 노래와 가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섹시백’,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에인트 노 아더 맨’, 블랙 아이드 피스의 ‘마이 험프스’ 등 23곡 수록.SonyBMG. ■ F4 ‘Five Tears Glorious Collection’ 2001년 데뷔 이래 아시아권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타이완의 꽃미남 아이들 그룹 F4의 베스트 앨범.2장의 정규 앨범과 각자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최고의 히트를 기록한 24곡을 2장의 CD에 담았다.SonyBMG. ■ 노라 존스 ‘낫 투 레이트’ 3300만장의 음반 판매고와 그래미상 12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최고의 팝 디바 노라 존스의 3번째 정규앨범. 타이틀 곡인 ‘싱킹 어바우트 유’ 등 13곡 모두 그가 직접 작곡하거나, 작곡에 참여한 곡들이다.EMI. ■ 프레실리 그라운드 ‘NOMVULA’ 깡통기타를 통해 알려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밴드 프레실리그라운드의 넘버원 히트곡 ‘두비두(DOO BE DOO)가 한국에 상륙했다.KBS 1TV ‘문화지대’에 소개되면서 화제를 일으킨 깡통기타 뮤직비디오의 주인공들. 다양한 아프리카 음악들을 팝과 재즈, 리듬 앤드 블루스 등과 절묘하게 결합시켰다.SonyBMG. ■ 카일리 미노그 ‘쇼걸 홈커밍 라이브’ 팝 음악계 최고의 섹시 스타로 ‘관능의 여신’이라 불리는 호주출신 카일리 미노그의 첫 공연실황 앨범. 스윙풍으로 편곡한 ‘더 로코모션’,‘인 유어 아이즈’ 등 주옥같은 히트곡 29트랙을 2장의 CD에 담았다.EMI. ■ 장고 라인하르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 두 손가락을 쓰지 못했지만 집시 스윙 기타리스트의 절대군주로 군림하고 있는 장고 라인하르트 불후의 명연주곡 18곡과 생전 인터뷰를 담은 음반.AXD 48비트 시스템으로 국내에서 리마스터링했다. 굿 인터내셔널. ■ 리키 마틴 ‘MTV 언플러그드’ 라틴 팝을 기반으로 고유의 음악 색채를 다져온 섹시 가이 리키 마틴의 새앨범.‘마리아’ 등 라틴 히트곡들에 지중해 풍의 리듬을 가미해 전혀 새로운 느낌을 자아낸다.3개의 신곡 포함 총 12곡 수록. 공연실황 DVD도 포함됐다.SonyBMG. ■ 미술 ■ 정광희 작품전 6일까지 가나아트스페이스. 한지와 수묵을 이용한 현대적 조형 언어. 구름 속에 가려진 보름달처럼 부드럽고 소박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은 동양의 정신성을 지향하는 작업이다.(02)734-1020. ■ 김혜련 포도이야기 3일∼3월4일까지 HAS 헤이리 북하우스. 독일 화단에서 일찍부터 주목받았던 김혜련의 200호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색과 형태라는 회화의 고전적이고 본질적 문제에 천착한 유연한 붓질에 주목할 것.(031)949-9305. ■ 섬, 또 다른 섬들 4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현장에서 이뤄지는 미술을 표방해 온 바깥미술회의 자연과 교감하는 설치미술전. 자라섬이란 덜 훼손된 공간에서 자연과 예술, 관객이 어우러진다.(031)531-8039. ■ 연극 ■ 대장만세 25일까지 화∼금 4시, 토·일 2시·4시 대학로 연우소극장.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연극, 뮤지컬, 그림자극 등 다양한 공연 문화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 현재 동교초등학교 교사인 이응률씨가 쓴 버려진 동물들이 모두 가족이 되는 따뜻한 이야기. 정한룡 연출.1만 5000원.(02)762-0810. ■ 쉬어 매드니스 시즌2 6일부터 화∼목 8시, 금 4시·8시, 토 4시·7시30분, 일 3시·6시30분 대학로 예술마당 2관. 미용실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주제로 관객이 범인을 지명해 결말을 정하는 새로운 방식의 연극. 덕분에 배우들의 노력은 3배가 된다. 개그맨에서 배우로 변신한 댄서김 김기수와 우격다짐 이정수의 연기도 볼거리. 강봉훈 연출, 김도형 박호영 나인규 등 출연.1만 5000∼3만원.(02)501-7888. ■ 뮤지컬 ■ 올슉업 4월22일까지 화∼금 8시, 토 4시·8시, 일 2시·6시 충무아트홀 대극장. 엘비스 프레슬리의 주옥같은 히트곡과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야기가 만났다. 브로드웨이에서 불과 일년전에 공연된 최신작품. 제목 ‘올슉업’은 사랑에 빠져 기분좋은 상태를 뜻한다. 조정석 김우형 윤공주 이소은 등 출연.3만∼8만원.(02)1588-5212. ■ 아이러브유 코엑스 3월4일까지 화∼금 8시, 토 4시·7시30분, 일 3시·6시30분 코엑스 그랜드 콘퍼런스룸(본관 4층).2005년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뮤지컬로 각 세대별 사랑을 옴니버스 형식의 빠른 전개로 풀어낸다.13∼20일 공연을 예매하고 홈페이지에 가장 애틋한 사연을 올린 한 커플에게 메이크업, 식사, 디저트, 드라이브 등으로 구성된 생애 최고의 데이트를 선물한다. 선우 김태한 김경선 방진의 등 출연.3만 5000∼4만 5000원.(02)501-7888. ■ 클래식 ■ 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2일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이 시대 최고 첼리스트의 한 사람. 피아노 세르지오 티엠포. 베토벤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은’ 주제에 의한 7개의 변주곡,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작품 19.3만∼10만원.(02)598-8277. ■ 프리모 깐단테 창단 10주년 기념 신년음악회 6일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신문 후원. 지휘 최흥기, 피아노 이영이.30∼40대 중견 남성 성악가들의 중후한 앙상블.2만∼10만원.(02)744-0906.
  • LA 핵폭탄 테러를 막아라

    배우 김혜수가 즐겨본다는 외화 ‘24’.10만명이 넘는 인터넷 동우회 회원들이 찬사를 보내는 드라마다. 드라마 24의 시즌2가 29일부터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케이블 FOX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총 24부작으로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일을 1편당 1시간씩 담은 리얼타임 액션 스릴러물이다. 시즌2는 1년전 대통령 후보였던 데이비드 팔머를 암살위기에서 구한 잭 바우어가 그 임무 수행 과정에서 사랑하는 아내 테리가 죽게 되자, 연방정부 대테러본부(CTU)를 그만두고 은둔생활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모든 것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해 딸 킴 앞에도 당당하게 나서지 못하는 그. 어느 날, 중동 테러리스트들이 LA 어딘가에 핵폭탄을 숨겨 놓았다는 팔머 대통령의 긴급전화가 걸려 온다.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핵폭탄을 찾아 테러를 막아야만 하는 잭의 숨막히는 하루가 또다시 시작된다. 미국 FOX사에서 제작, 방송한 드라마로 한 시즌이 하루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1회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회인 24회는 다음날 오전 7시부터 8시까지의 이야기로 마무리한다. 시즌2에서도 24시간 안에 LA에 숨겨진 핵폭탄을 찾아야 하는 ‘인생에서 가장 길고 힘든 하루’를 보내게 되는 주인공 잭 역은 키퍼 서덜랜드가 맡았다. 냉철한 성격의 CTU요원 잭 바우어 역을 맡아 열연한 그는 ‘24’로 2002년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2006년 에미상 남우주연상까지 휩쓸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은 단 한회도 놓칠 수 없는 강한 중독성과 엄청난 반전에 있다. 한 시즌이 하루의 이야기로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한편을 보고 나면 그 다음 편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OCN ‘가족연애사2’ 방영

    케이블 영화채널 OCN이 한 가정의 연애사를 코믹하게 담아낸 두번째 이야기 ‘가족연애사2-연애의 왕국’을 5일 밤 12시를 비롯해 금요일 밤에 연속 두편씩 방영한다. 8부작으로 구성된 가족연애사2-연애의 왕국은 한 가정의 3형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연애 이야기를 담은 섹시 코미디물이다.청춘 남녀들의 성적 욕망을 코믹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 젊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높은 수준의 화질과 음질을 자랑하는 HD로 제작된 시즌2는 영화 ‘보스상륙작전’ ‘은장도’ 등을 연출한 김성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총 12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눈길을 끈다. 또한 KBS 다큐멘터리 ‘동물의 왕국’의 유강진 성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청춘 남녀들의 연애사를 우화적으로 소개한다. 미리 점 찍어둔 암컷이 있으면 절대 한눈을 팔지 않는다는 들쥐, 사랑에 빠지면 음식도 먹지 않고 안절부절 못한다는 수달, 몇십 마리의 암컷을 차지하는 사막 염소 등. 다양한 동물의 본능을 주인공들의 상황과 빗대어 설명해주는 재미가 더해졌다.
  • 가수 세븐 ‘궁2’ 주연 확정

    가수 세븐이 내년 초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궁’ 시즌2의 주연으로 확정, 연기자로 데뷔한다. 세븐의 상대역으로는 신인 허이재가 낙점됐다. 또 그룹 ‘더 자두’의 강두와 SBS 드라마 ‘천국의 나무’에 출연한 박신혜가 함께 캐스팅됐다. 세븐은 황족이지만 그 사실을 모른 채 중국집 ‘궁’에서 자장면을 배달하는 ‘이후’역을 맡았다. 가난하지만 자유롭게 살던 그에게 갑자기 황위계승 서열 1위로서의 인생이 시작된다. 허이재가 맡은 ‘양순의’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처럼 함께 살아온 이후가 황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얼떨결에 그와 함께 궁궐생활을 시작한다.‘궁’ 시즌1의 혜명 공주가 여황제로 즉위한 지 1년 후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며,11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된다.
  • [새 광고] 드라마 장면 ‘시놉시스’ 도입

    삼성물산은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의 새 광고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형식인 ‘시놉시스’를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놉시스는 드라마에서 주요 장면을 다시 보여주는 것. 방영시간이 짧은 광고에서 활용되는 것은 매우 이색적이다.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캠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광고 형식이다. ‘클라이맥스를 산다.’란 주제로 올해 4편의 연작 드라마 형식의 광고를 기획한 삼성물산은 래미안의 ‘시즌2’에서 장서희와 김성수의 갈등을 담은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TV 광고로는 다소 긴 45초짜리 광고 전반부에는 래미안에서 우연히 재회하게 된 장서희와 김성수의 이야기를 시놉시스로 내보내고 있다.
  • 임요환 “전산특기병으로 군대 가요”

    임요환 “전산특기병으로 군대 가요”

    ‘스타크래프트의 황제’ 프로게이머 임요환(26) 선수가 올 안에 공군 전산특기병으로 입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산특기병은 올해 프로게이머를 위해 신설됐다. 18일 MBC게임 등에 따르면 임요환은 전날 열린 MBC게임 스타리그 ‘프링글스 MSL 시즌2’ 조 구성 행사에서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군에 입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임씨의 소속사인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측은 “정확한 입대 시기는 아직 결정된 게 없으며, 다음달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임요환은 ‘이제 군입대로 마지막 시즌’이라는 사회자의 말에 대해 “군대에서도 새 기회를 마련했기 때문에 이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시즌에 임하는 사회에서의 마지막 각오는 ‘MSL에서 나를 만나지 말라.’는 것”이라고 밝혀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프로게이머 공군 전산특기병들은 앞으로 공군 대표 자격으로 게임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임요환 선수는 입대 후에도 선수 생활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월드 사이버 게임스 개인전 우승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채널 CGV, 로스트 시즌2 방영

    배우 김윤진의 출연으로 유명한 ‘로스트’의 시즌2가 3일부터 채널CGV에서 매주 목·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숨겨진 사연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춘 게 시즌1이라면, 시즌2는 왜 그들이 살아남았는지를 다룬다.3일 오후 10시에 시즌1과 시즌2를 잇는 ‘로스트 데스티네이션’을 방영한 뒤 11시부터 에피소드1을 시작한다.
  • 인기 외화시리즈 골라보세요

    인기 외화시리즈 골라보세요

    ‘CSI’냐 ‘로스트’냐? 케이블·위성TV의 경쟁 영화채널인 OCN과 채널CGV가 인기 외화시리즈의 방영으로 한판 승부를 벌인다. OCN은 25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에 걸쳐 최고 인기의 범죄수사 드라마 시리즈 ‘CSI’ 시즌1부터 시즌5까지 베스트 에피소드만을 모은 ‘CSI 데이’ 특집을 방송한다.26일 오전 9시 첫 방송되는 ‘CSI 시즌6’ 런칭 기념으로 마련된 것. 이번 특집은 시즌5까지 모두 117편의 에피소드 중 22편을 엄선,24시간 동안 계속 방영한다. 우선 25일 오전 9시부터 ‘CSI’의 모든 것을 밝히는 ‘All About CSI’가 방송된다. 국내 최초로 ‘CSI’의 메이킹 필름과 촬영 뒷얘기, 배우 인터뷰 등이 담긴다. 길 그리섬 반장과 캐서린, 워릭, 닉, 새라 등 등장인물의 캐릭터 분석과 ‘베스트 커플’도 선정한다. 또 드라마의 역사를 뒤돌아보는 ‘CSI 히스토리’도 소개된다. 이어 방송되는 22편의 CSI 베스트 에피소드는 미해결 사건들을 다룬 시즌1의 1화 ‘파일럿’과 시즌2의 13화 ‘갈등’ 등 아슬아슬한 사건 3편과, 시즌1의 7화 ‘벽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등 최고의 카메오 에피소드, 시즌5의 11화 ‘누가 홈즈를 쏘았나’ 등 강력범죄를 다룬 4편 등이 시청자들을 차례로 찾아간다. 또 특집 방송 중간에는 ‘가장 불쌍한 범인’ 등 기상천외환 시상부문을 발표하는 ‘CSI 어워드’와 그리섬 반장의 명대사를 모은 ‘그리섬의 명대사’도 등장한다.OCN은 특집이 끝난 직후인 26일 오전 9시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전 9시(재방송 오후 8시50분)에 새로운 시즌6을 방송한다. 채널CGV는 우리나라 배우 김윤진을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미국 ABC방송의 미스터리 시리즈 ‘로스트 시즌1’을 19일부터 25회에 걸쳐 매주 월·화요일 밤 12시에 방송한다.8월1일부터 방송될 ‘로스트 시즌2’에 앞서 많은 등장인물들 속에 숨겨진 각각의 미스터리와 기이한 사건들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다. 특히 배우들의 감정이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원어 자막방송을 한다. 채널CGV측은 “‘로스트 시즌1’을 다시 보고 싶거나, 놓친 에피소드를 확인하고 싶거나 혹은 ‘로스트’를 한번도 접하지 않은 시청자를 위해 ‘시즌2’ 방영에 앞서 ‘시즌1’을 다시 감상하도록 편성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TU미디어 ‘채널블루’ 대폭 개편

    위성DMB TU미디어가 새달 본방 1주년을 맞아 자체 채널 채널블루(Ch.7)를 대폭 개편한다. 시청자 참여를 강화한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웠다.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방송 프로그램 ‘당신의 특권 쿠폰 TV Live’(매주 목 오후 7시)를 신설했다. 시청자가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대신 알아보는 리퀘스트 프로그램 ‘약간 더 위험한 방송’(매주 월 오후 8시)과, 이성과의 만남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프로그램 ‘리얼중계 시티헌터 시즌2’(매주 화 오후 8시)도 1주년 특집을 마련했다.‘작업의 정석’ ‘파랑주의보’ ‘홀리데이’ 등 영화와,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 외화시리즈 ‘앨리어스 시즌4’도 준비했다.
  • 케이블TV는 ‘콘텐츠 발전소’

    지상파, 케이블을 벤치마킹하라? 케이블·위성채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 및 프로그램 형식이 지상파에서 잇따라 소개되고 있다. 케이블채널들간 경쟁에 따른 다양한 콘텐츠가 다른 채널들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인기 외화시리즈 ‘스몰빌’은 케이블 엔터테인먼트채널인 이채널이 2003년 시즌1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시즌4까지 방송한 뒤 MBC에서 2004년 시즌1을 내보냈으며 올들어 시즌2를 방송 중이다. 스몰빌 시리즈는 지상파에 이어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채널인 TU에서도 시즌1을 방송하고 있다. 이채널은 최근 미국에서 방송 중인 시즌5를 다음달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이채널 이주하 PD는 “인기 외화 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가 케이블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뒤 지상파와 DMB로 확산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몰빌 외에도 ‘CSI’와 ‘위기의 주부들’,‘그레이 아나토미’ 등 다양한 외화 시리즈들이 케이블·위성채널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뒤 지상파로 옮겨가고 있다.OCN이 첫 방송한 ‘CSI’는 MBC를 통해서도 볼 수 있어 ‘CSI’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캐치온이 국내에 소개한 ‘위기의 주부들’은 KBS가 지난해 시즌1을 방영한 뒤 지난 9일부터 시즌2 방송을 시작,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케이블에 이어 지상파에서 붐을 이루고 있다. 미국의 인기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들’과 ‘도전 슈퍼모델’이 온스타일을 통해 각각 시즌4와 시즌3까지 방송된 데 이어, 케이블이 자체 제작한 스타 찾기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Mnet이 지난 1월 방송을 시작한 16부작 신인 모델 발굴 프로그램 ‘아이 앰 어 모델’(I Am A Model). 정상급 모델인 박둘선·송경아·장윤주가 차세대 모델 후보 5명을 훈련시켜 서바이벌 형식으로 최후의 승자를 뽑는 과정을 보여준다. 케이블의 리얼리티쇼에 자극을 받았는지 지상파들도 앞다퉈 스타를 키우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KBS는 신인 연기자 10명을 뽑아 5주간 서바이벌 형식을 통해 1명을 선발, 드라마 ‘청춘어람’의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는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을 9일 첫 방송했다.‘제2의 비’를 발굴한다는 목표로 프로듀서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와 SBS프로덕션이 손잡고 만든 ‘슈퍼스타 서바이벌’도 12명의 예비스타 중 매주 서바이벌 경쟁을 통해 1명만 남기는 형식. 지난달부터 10회에 걸쳐 방송 중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친구? 애인? “헷갈리네”

    친구? 애인? “헷갈리네”

    안방극장에 ‘이혼 후 커플’ 바람이 불고 있다.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일은 일상다반사. 그러나 국내에선 부부가 이혼한 뒤 친구처럼, 애인처럼 가깝게 지내는 이야기는 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오던 것이었다. 최근 케이블을 거쳐 KBS 2TV에서 시즌2를 방영하고 있는 미국 인기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서 그 전형이 나온다. 여자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인 수전 메이어(테리 헤처)의 주변을, 전 남편 칼(리처드 버기)은 끊임없이 맴돈다. 다투기도 하고, 고민 상담도 하는 등 친한 친구같다. 이런 ‘이혼 후 커플’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국내 드라마가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시작, 시청률 13%에 육박하는 좋은 출발을 보인 SBS 미니시리즈 ‘연애시대(사진 위)’는 카피가 ‘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 감우성과 손예진이 이혼 후에도 서로에 대한 감정을 끊지 못하는 커플로 나온다. 지난해 11월부터 방영하고 있는 KBS 시추에이션 드라마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사진 아래)’에 나오는 변정수-정찬우도 ‘이혼 후 커플’이다. 친구라고 보기엔 너무 가깝고 애인이라고 보기엔 조금 먼 이들 사이에 최근엔 이상우가 끼어들어 삼각 관계를 이루기까지 한다. 시청자 이소연(30)씨는 “드라마가 재미있지만 쉽게 결혼하고 쉽게 이혼하는 분위기를 조장하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케이블도 동성애 열풍?

    ‘왕의 남자’‘브로크백마운틴’ 등 최근 영화계에서 흥행 코드로 떠오른 동성애가 TV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은 여성 동성애자인 레즈비언의 삶과 사랑을 다룬 화제의 드라마시리즈 ‘L 워드 시즌2’를 3일부터 매주 월·화 오전 10시 방영한다.‘L 워드’는 미국 케이블채널 쇼타임이 방송 중인 인기 프로그램.‘L’은 레즈비언(Lesbian), 욕망(Lust), 사랑(Love), 삶(Life), 자유(Liberty) 등을 함축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다양한 레즈비언 커플의 삶과 사랑을 다룬 미국 최초의 레즈비언 드라마로, 캐치온을 통해 ‘시즌1’이 최초로 국내에 소개됐다. 5명의 레즈비언과 이성애자 가족,1명의 양성애자, 두 남녀 커플 등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 사랑하고 질투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대담한 표현과 화려한 영상으로 시선을 끈다. 특히 레즈비언의 삶을 통해 보통 사람들이 갖고 있는 사랑과 성, 삶의 선입견을 깨버리는 묘미도 있다. 아이를 가지고 가정을 꾸리기 위해 노력하는 레즈비언 커플, 남자친구가 있지만 자신의 성 정체성에 고민하는 작가, 주위 시선 때문에 커밍아웃하지 못하는 유명 테니스 선수 등 서로의 관계를 통해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삶의 새로운 단면을 깨닫게 해 주는 것. 디지털케이블TV 영화채널 스토리온은 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한국·홍콩·미국 등 3개국의 동성애를 들여다볼 수 있는 퀴어 영화를 모은 ‘3개국 퀴어 스토리’특집을 마련했다.황정민·정찬 주연의 한국영화 ‘로드무비’(5일)를 시작으로, 장국영·양조위가 열연한 홍콩영화 ‘해피투게더’(12일), 리버 피닉스·키아누 리브스가 동성애자로 나온 ‘아이다호’(19일)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남자를 사랑한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한 여자의 엇갈린 삼각관계를 그린 ‘로드무비’는 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신인남우상 등을 받은 수작.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메디컬 스릴러 ‘하우스’ 시즌2 상륙

    최근 미국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주된 흐름은 범죄수사, 메디컬, 초자연 드라마나 법정 드라마, 정치 드라마 정도로 나눌 수 있다. 독특한 내용으로 위치를 다지고 있는 ‘위기의 주부들’이나 ‘로스트’ 정도를 제외하면 말이다. 미국 대표 채널 CBS,ABC,FOX,NBC 가운데 어느 것을 택하더라도 이 흐름을 쉽게 접할 수 있다. ‘CSI’로 대표되는 범죄수사물은 물량 공세만큼이나 시청률 상위권을 지배하고 있다. 여기에 맞서고 있는 게 바로 메디컬 드라마다. 종합 병원 응급실을 무대로 대박을 터뜨렸던 ‘ER’ 이후 세분화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시카고 호프’,‘메디컬 인베스트게이션’,‘스크럽스’ 등을 거쳐 성형수술을 소재로 한 ‘닙/턱’, 외과병동 인턴을 다룬 ‘그레이스아나토미’희귀질병에 걸린 환자를 구하는 ‘하우스’ 등이 끊이지 않고 쏟아졌다. 요즘 새 에피소드가 방송될 때마다 시청률 10위 내에 진입하며 포스트 ‘ER’를 꿈꾸는 작품이 바로 ‘하우스’와 ‘그레이스아나토미’. 영화전문 케이블채널 OCN에서 28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전 9시(재방 오후 8시50분) ‘하우스’ 시즌2(총 22회)를 방영한다. 미국에서는 현재 15화까지 진행되고 있다. 전형적인 의사와는 다른 모습을 지닌 주인공 닥터 하우스의 캐릭터가 재미있다. 구겨진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한 쪽 다리가 불편해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괴팍한 성격에 시니컬한 말투에다 냉정하고 인정머리도 없다. 그러나 희귀병에 걸린 환자의 치료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뛰어나다. 셜록 홈스에서 성격을 빌려왔다는 후문. 이 역을 맡은 영국 출신 배우 휴 로리는 2006년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 증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은 범죄수사물을 연상케해 ‘메디컬 CSI’로도 불린다. ‘유주얼 서스펙트’,‘X맨’을 만들었고 현재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슈퍼맨 리턴즈’를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으로도 눈여겨 볼 작품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BC 드라마, 시청자보단 시청률?

    MBC 드라마, 시청자보단 시청률?

    MBC의 지나친 ‘드라마 띄우기’가 눈총을 받고 있다. 시청률에 급급한 나머지 새 시트콤의 첫 방송일자를 예고도 없이 옮기고, 시청률이 잘 나오는 드라마는 고무줄처럼 연장방영을 결정하는 등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6일 오후에는 한참 드라마를 방송해야 할 시간에 특집영화를 편성,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지난달 27일 종영한 주간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 이어 이날 시작할 예정이었던 ‘소울메이트’가 별다른 예고 없이 연기됐고, 지난달 28일 끝난 월화드라마 ‘내 인생의 스페셜’의 후속작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MBC 관계자는 “당초 ‘소울메이트’는 이달 6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으나 시청률을 고려해 13일 시작하는 월화드라마와 함께 내보내기 위해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 ‘소울메이트’가 6일 첫 방송된다는 것은 한달 전부터 공지됐지만 일정이 변경됐다는 내용은 지난 주말까지 MBC 홈페이지 등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시청자들도 월요일자 신문 TV편성표를 보고서야 알았을 정도다.MBC는 지난 1월16일 첫 방송된 뒤 출연자 부상으로 3회 만에 촬영이 연기된 월화드라마 ‘늑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후속작인 정려원·김래원 주연의 ‘넌 어느 별에서 왔니’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따라서 13일 시작하는 ‘넌 어느 별에서 왔니’가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 뒤 ‘소울메이트’(오후 11시5분)를 이어 내보낼 경우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 작용한 것이다. 그러나 6일 ‘소울메이트’ 첫 방송을 기다렸던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컸다. 한 시청자는 MBC 게시판에 “‘소울메이트’ 첫 방송이 미뤄진 것을 주말에 드라마 예고편을 보고 알았다.”면서 “시청률에 급급해 방송일도 지키지 않는 편성에 실망이 크다.”고 밝혔다. ‘늑대’의 촬영 연기로 대신 편성된 ‘내 인생의 스페셜’의 조기종영에 대해서도 시청자들의 불만이 컸다.‘내 인생의 스페셜’은 원래 12부작이지만 지난달 28일 8회로 끝나야 했다. 후속작 ‘넌 어느 별에서 왔니’가 13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1∼2부 더 방송될 수도 있었지만 10%대의 시청률이 기대에 못 미쳐 조기종영됐다는 지적도 있다. 반면 최근 MBC내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수목드라마 ‘궁’은 연장방영이 결정됐다. 당초 20부에서 24부로 늘어나고,‘시즌2’ 제작도 이뤄질 전망이다. 시청률 30%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방송 횟수를 늘리면 광고수입 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물론 시청률에 따른 ‘고무줄 편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지상파 3사 중 시청률이 가장 저조한 MBC의 고육지책이 방송사들의 무리한 편성 경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김인호 글·그림

    지난해 인터넷포털 ‘파란닷컴’에 연재돼 1회 조회수 30만건이라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순정만화 ‘럽스토리 시즌2’가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김인호 글·그림, 황금나침반 펴냄)라는 제목의 2권짜리 책으로 나왔다. 이번 단행본은 가슴 아픈 첫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온라인 연재작을 바탕으로, 결말 부분을 다듬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했다. 이는 연재작의 한계를 극복하고 독자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공한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연재작은 특성상 마감에 쫓기거나 네티즌들의 반응에 따라 작가의 의도와 달리 결말을 맺는 경우가 많기 때문. 작가는 ‘럽스토리 시즌2’가 보여준 전형적인 해피엔딩을 뒤집어 이뤄지지 않은 첫사랑의 아픔을 극대화시켰다.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나 연인이 된 연우와 선아, 연우가 갑작스럽게 죽은 뒤 선아와 만난 준서, 준서를 짝사랑하는 희진의 이야기가 서정적인 그림체와 가슴을 울리는 대사로 섬세하게 그려졌다. 각권 8900원.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로스트’ 출연진, 올해의 엔터테이너에

    한국 여배우 김윤진을 포함한 미국 ABC TV의 인기 드라마 ‘로스트’의 출연진이 미국 연예 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뽑혔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로스트’를 “‘X파일’ 이후 최고의 컬트 히트작”이라 평하고 ‘로스트’의 출연진을 ‘(묻혀졌다 드러난)보물 같은 섬주민들(treasured islanders)’이라 칭했다.‘로스트’는 비행기 사고로 정체불명의 섬에 불시착한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시즌1이 대히트를 친 후 현재 시즌2를 촬영 중이다. 김윤진은 이 드라마에서 한국인 ‘선’역으로 출연하고 있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MLB] 최희섭, 시즌2번째 2안타 추신수는 데뷔전서 범타

    22일 같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펫코파크와 워싱턴주의 세이피코필드에 사상 처음으로 두 명의 ‘코리안 빅리거’ 타자가 동시 출격했다. 어느덧 빅리그 3년차를 맞이한 ‘형님’ 최희섭(26·LA 다저스)은 2안타를 몰아치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지만 난생 처음 빅리그 타석에 들어선 ‘새내기’ 추신수(23·시애틀 매리너스)는 아쉽게 범타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22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장해 통렬한 2루타를 포함, 시즌 두 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둘쭉날쭉한 출장으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으면서도 두 차례 모두 완벽한 타이밍으로 배트 중심에 맞힌 깔끔한 안타였다. 전날 대수비로 기용했던 짐 트레이시 감독에게 시위라도 하듯이 4타수 2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시즌 타율도 .167에서 처음으로 2할대(.206)로 뛰어올랐다. 지난 18일 샌디에이고전에서 2루타를 쏘아올린 이후 나흘 만의 장타. 1회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우완 정통파 애덤 이튼을 맞아 2-3 풀카운트까지 진득하게 공을 골라낸 뒤 7구째를 끌어당겨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 JD 드류와 제프 켄트가 범타로 물러나 홈을 밟지 못했다.3회 1사 1루에선 이튼의 3구째를 결대로 밀어쳐 유격수 키를 넘기는 좌중간 안타를 터트렸다. 이번에도 드류와 켄트의 방망이가 침묵을 지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5회에는 1루수 땅볼로 7회에는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다저스는 그동안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하던 드류-켄트-밀튼 브래들리 ‘클린업트리오’가 11타수 1안타로 침묵을 지켰고 임시 선발투수인 스콧 에릭슨이 일찌감치 무너져 샌디에이고에 1-6으로 무릎을 꿇었다. 연승행진도 ‘8’에서 마감했다. 한편 한국인 타자로는 두 번째로 빅리그에 입성한 추신수는 세이피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1군 승격 하루 만에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9회까지 벤치를 지키던 추신수는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의 출격명령을 받아 2사 1루에 대타로 나섰지만 상대투수 옥타비오 도텔의 낮은 공을 건드려 1루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0-3으로 패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박은영의 DVD 레시피]샤부샤부·슈퍼영웅 공통점?

    토렴은 끓는 물에 국수나 고기, 야채를 살짝 익히거나 데우는 것을 말한다. 흔히 ‘샤부샤부’라고 부르는 게 바로 우리의 토렴요리다. 삼국시대 전쟁터에서 투구에 끓여 먹던 것이 후에 몽골군에게 전파돼 칭기즈칸 요리가 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칭기즈칸이 유럽에 전파해 퐁듀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는 일본에 건너가 ‘샤부샤부’가 되었다고 하니, 전쟁을 따라 전파될 만큼 전장에서 유용한 음식이었다. ‘인크레더블’의 슈퍼 가족들과 ‘원더우먼’은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출동해야 하는 히어로들이다. 일촉즉발 상황에서의 관건은 ‘스피드!’. 투구에 끓여 먹다가 그대로 쓰고 나갈 수는 없겠지만, 이들의 명성에 어울리는 야전 요리로 이보다 적당한 메뉴를 찾기도 어려울 것이다. 초능력을 발휘하는 슈퍼 영웅 미스터 인크레더블과 원더우먼은 고전적인 영웅 슈퍼맨의 전철을 밟는다. 일상에서는 평범하게, 위기의 순간에는 화려한 의상과 함께 초인으로 변신한다. 그러나 이런 기본 맥락에서 ‘인크레더블’은 한단계 더 나아간다. 최근 영화속 영웅들의 행보가 그러하듯 인간적인 고뇌에 빠지게 된 것이다. 옛 의상이 몸에 맞지 않을 정도로 늘어난 뱃살과 몸무게로 고전하고 날마다 직장 상사에게 깨진다. 인류와 곤경에 처한 사람들과 조국을 구하면 되었던 영웅이 이제 소시민들의 고민마저 떠안게 된 것이다. ‘몬스터 주식회사’‘토이스토리’‘니모를 찾아서’ 등 디즈니와 픽사의 3D애니메이션에서 인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 픽사의 전통을 깨고 외부에서 영입한 감독 브래드 버드는 기존과는 아주 다른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캐릭터들의 놀라운 연기력, 블록버스터 못지않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흠잡기 어려울 만큼 완벽한 화질과 루카스의 인증을 받은 THX 사운드는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에너지가 넘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미완성 삭제 장면들과 경탄을 금치 못할 제작과정이 빽빽하게 수록되었다. ‘소머즈’와 ‘600만 달러의 사나이’가 명멸하듯 사라졌어도 미스 아메리카 출신의 개미허리 린타 카터의 인기는 여전하다. 총알을 튕겨내는 황금 팔찌와 진실을 말하게 하는 올가미,2천년을 넘게 살았어도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파라다이스 섬의 공주 다이애나는 허술한 스토리와 엉성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복고적인 매력이 있다. 시즌 1이 1940년대를 배경으로 나치와 대결하는 원더우먼의 활약을 그린데 반해, 시즌2는 현대에서 활약한다.‘원더우먼∼’으로 시작하는 펑키한 주제곡과 연속 3회전하며 변신하는 린다 카터의 파격적인 자태는 여전히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