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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부 최강 김민솔, 코스 레코드 세우며 10언더파로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날 단독 선두

    2부 최강 김민솔, 코스 레코드 세우며 10언더파로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날 단독 선두

    드림(2부) 투어의 최강자인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치는 괴력으로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민솔은 21일 경기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에 이글 1개를 잡는 신들린 퍼팅감을 선보이며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10언더파는 개인적으로도 라운드 최저타 기록이다. 김수지와 이다연을 두타차로 밀어낸 김민솔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와함께 김민솔은 2019년 이 대회 마지막 날 김시원이 세웠던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도 갈아치웠다. 2023년 항저우아시아게임 여자골프에서 유현조, 임지유와 함께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하는 등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으로 꼽혔던 김민솔은 한때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를 차지했다. 올해 드림투어에서 프로 첫 시즌을 시작한 김민솔은 12개 대회에 출전해 네 차례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상금 20위까지 주는 내년 KLPGA투어 시드를 사실상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는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김민솔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2주 연속 투어 대회에 나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4일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첫날도 7언더파 65타로 코스 레코드 타이를 기록하며 선두에 나섰던 김민솔은 이날도 신들린 샷감을 선보였다.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시작한 김민솔은 4번과 8번,9번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들어 잠시 주춤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김민솔은 14번 홀(파3) 버디를 시작으로 17번 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아내며 대미를 장식했다. 김민솔은 18번 홀 이글 상황에 대해 “세컨드샷을 드라이버로 할까 3번 우드로 할까 고민하다가 그린에 못 미쳐도 괜찮겠다 싶어 우드를 잡았다”며 “이글 퍼트를 넣을 생각은 없었는데 라인이 잘 보였다”고 웃었다. 가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김수지가 처서를 앞두고 8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지는 “컨디션과 샷 감각이 모두 좋아서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날씨가 오늘 습한데 지난주보다 날씨가 훨씬 시원해진데다 오전 조로 나가서 덥지 않게 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옥희, 신지애에 이어 투어 통산 20승을 노리는 박민지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로 지한솔 등과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려 우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주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72홀 최소타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던 홍정민도 박민지 등과 함께 공동 5위에서 시작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10위로 무난하게 대회를 시작했다. 고지원과 정윤지, 김민별 등도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 드리미(Dreame), ‘2025 드리미 신제품 런칭쇼’개최

    드리미(Dreame), ‘2025 드리미 신제품 런칭쇼’개최

    스마트 홈 브랜드 드리미 테크놀로지(Dreame Technology)가 2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5 드리미 신제품 런칭쇼’를 열고 오는 8~9월 출시할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Matrix10 Ultra’와 ‘Aqua10 Ultra Roller’를 공개했다. 국내 최초 3종 걸레 자동 교체 기능을 갖춘 ‘Matrix10 Ultra’는 구역별 물걸레 전환과 세정 용액 탱크 시스템을 통해 청소 성능을 높였으며, 강화된 ProLeap™ 시스템과 접이식 다리로 최대 8cm 장애물을 넘을 수 있다. ‘Aqua10 Ultra Roller’는 12개 노즐의 실시간 세척과 FluffRoll™ 기술을 통해 오염 제거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드리미는 올해 ‘X50 Ultra’ 등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코오롱글로벌과 음식물처리기 ‘리보(LIVO)’ 협업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또한 한남동 플래그십 매장과 전국 백화점 팝업 매장, 314개 하이마트 입점을 통해 소비자 체험과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메기 다이 한국·일본·호주 총괄 이사는 “불필요한 스펙 경쟁이 아닌 생활에 실질적 변화를 주는 기술로 산업 내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 처서 앞둔 ‘가을 여왕’ 김수지, 올 시즌 두 번째 최저타로 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첫날 맹타

    처서 앞둔 ‘가을 여왕’ 김수지, 올 시즌 두 번째 최저타로 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첫날 맹타

    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는 24절기중 하나인 처서가 23일인 가운데 가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가을여왕’ 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힘을 냈다. 김수지는 21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는 상승세를 보이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지난 6월 맥콜·모나 용평오픈 3라운드에서 기록한 9언더파 63타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로 낮은 타수를 기록한 것. 김수지는 올 시즌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6차례 톱10에 진입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3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와 이달 초 끝난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KL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김수지는 가장 이른 시기에 올린 우승이 2023년 8월 말 한화 클래식일 정도로 가을에 강한 모습을 보여 ‘가을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10월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마지막 우승인 그는 올해도 입추가 지나고 처서(23일)가 다가오자 서서히 강세를 드러내는 모습이다. 김수지는 처서가 다가오자 강한 모습을 보인다고 하자 “전혀 몰랐다”면서 “몸 상태는 상반기에도 좋았는데 휴식기에 연습하며 컨디션을 많이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US여자오픈도 다녀오고 바쁘게 보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하반기에 접어드니 마음가짐이 아무래도 다른 것 같다”고 소개했다. 김수지는 1라운드 8언더파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컨디션과 샷 감각이 모두 좋아서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날씨가 오늘 습한데 지난주보다 날씨가 훨씬 시원해진데다 오전 조로 나가서 덥지 않게 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코스 상태가 놀랄 만큼 지난해보다 깨끗하고 좋아져서 플레이하기가 더 좋았다”고 소개하면서 “여러 가지가 잘 맞아떨어져서 큰 위기 없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총상금이 1억원이 늘어나 메이저대회에 맞먹는 총상금 규모가 된 것과 관련 김수지는 “같은 코스에서 대회가 열리면서도 올해는 상금이 늘어서 선수들이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많이 하고 온 것 같은데 저도 오늘의 감각을 계속 유지해서 좋은 경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 서울·울산 위기탈출 위한 외나무다리 혈투 [K리그 미리보기]

    서울·울산 위기탈출 위한 외나무다리 혈투 [K리그 미리보기]

    이 경기를 주목하라: 서울-울산, 하위권 추락만은 막아야올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는 FC서울과 울산HD가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K리그1 27라운드에서 벼랑끝 승부를 펼친다. 현재 서울은 5위(승점 37, 9승10무7패), 울산은 7위(승점 34, 9승7무10패)에 위치해 있다. 27라운드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하위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위기상황이다. 서울은 최근 5경기에서 2승1무2패로 부진하다. 특히 25라운드에서 최하위에 떨어져 있는 대구FC를 상대로 안방에서 졸전 끝에 2-2로 비겼다. 26라운드에선 김천 상무 원정경기에서 2-6 대패를 당했다. 김천에게 패한 건 2022년 3월 6일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6골이나 내줬다는 것 자체가 서울 팬들에겐 참을 수 없는 모욕이다. 팬들의 여론은 극도로 악화돼 있다. 주전 센터백으로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던 김주성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히로시마로 이적하면서 정태욱을 영입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8골을 내주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공격에선 린가드(7골), 루카스·문선민(5골) 등 다양한 선수가 꾸준히 득점을 해주는 건 고무적이다. 상황이 어렵기는 울산도 다르지 않다. 공식전 11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침체를 겪은 끝에 김판곤 감독이 물러나고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 울산은 25라운드에서 제주를 1-0으로 이기며 반등하는 듯 했다. 하지만 26라운드 수원FC 원정 경기에서 졸전 끝에 2-4 참패를 당했다. 강등권인 제주와 승점차이가 4점에 불과한 울산이 만약 서울에게 패한다면 9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울산으로선 7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말컹이 6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리며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게 믿을 구석이다. 서울과 울산은 최근 10경기 상대전적에서 울산이 4승 5무 1패로 우세하다. 다만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선 서울이 1승1무로 우세하다. 박동혁 TSG 위원은 “서울은 경기 중 공격수들의 포지션 변화를 통해 선수 개인 능력과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비 강화를 위해서는 중앙 수비 공백을 메울 적임자를 찾는 것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최철우 TSG 위원은 “신태용 감독은 리그 도중 팀에 합류해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가기보다는 선수 성향을 살려주는 방향에 집중하고 있고, 전술은 백3를 기반으로 3-4-3, 3-5-2 포메이션을 준비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전략적으로 수비라인을 내려 문전 수비에 집중한다면 제공권 측면에서는 유리해 효과적인 수비를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아직은 확실한 감독의 색채가 보이지 않아 울산의 전술, 경기력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김천-수원FC, 요즘 잘나가는 두 팀이 맞붙는다최근 상승세를 제대로 탄 김천과 수원FC가 2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다. 김천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순항하고 있다. 어느덧 대전하나시티즌을 제치고 2위(승점 43)까지 올라선 김천은 득점력 역시 전북 현대(48골)에 이어 2위(40골)를 달리고 있다. 특히 26라운드에서 서울을 6-2로 이겼다. 이번 시즌 김천은 박상혁(8골), 이동경(8골), 원기종(4골), 이동준(4골), 김승섭(3골) 등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을 해주고 있다. 수원FC도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쓸어 담으며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다. 6경기 동안 18골이나 넣었다. 윌리안과 안현범 등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신입생들이 만점 활약을 해주고 있는 게 특히 인상적이다. 이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김은중 감독의 지도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순위 역시 어느덧 꼴찌에서 9위(승점 31)로 끌어올리며 강등권을 탈출했다. 권오규 TSG 위원은 “김천은 두터운 선수층을 활용해 다양한 전술적 변화를 가져갈 수 있는 팀이다. 지난 라운드에도 6명의 선수가 다양한 상황과 포지션에서 득점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천은 이번 라운드에도 백4를 기반으로 4-4-2나 4-2-3-1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김천은 측면에서 유기적인 포지션 변화와 2선 침투를 통해 상대 수비진 뒷공간을 공략한다. 경기 초반에는 강한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가져오고, 후반에는 상대의 체력 저하를 고려해 빠른 선수를 투입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선수를 주목하라: 광주 수비 핵심 변준수광주FC(6위, 승점 35)는 지난 26라운드에서 대전을 2-0으로 이기며 연패를 끊었다. 중앙 수비수 변준수의 활약이 인상적인 경기였다. 2001년생 변준수는 2021년 대전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해 올해 프로 5년차다. 지난해 광주로 이적한 뒤 이정효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많은 기회를 받고 있는 변준수는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주며 광주 수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변준수는 190cm, 88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활용한 대인방어 능력과 빌드업이 강점이다. 이번 시즌 리그 전체 클리어 2위(128회), 전진패스 성공 4위(480회)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대전전에서도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패스 성공(34회)과 클리어(8회)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광주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강원FC(8위, 승점 32)다. 광주는 최근 강원전 4연패를 기록하며 유독 약한 모습이다. 두 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23일(토)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임관식 TSG 위원은 “변준수는 훌륭한 피지컬을 갖춘 중앙 수비수로 제공권이 뛰어나다”면서 “적절한 예측을 통한 뒷공간 커버 등 훌륭한 대인방어 능력 또한 보여주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공격 전개 시 공간을 활용해 최전방 선수에게 공을 전달하는 정확성도 높아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밝혔다. K리그1 27라운드 일정▲ 23일(토) 대구-제주(대구iM뱅크파크, 오후 7시) 김천-수원FC(김천종합운동장, 오후 7시) 광주-강원(광주월드컵경기장, 오후 7시 30분) ▲ 24일(일) 포항-전북(포항스틸야드, 오후 7시) 서울-울산(서울월드컵경기장, 오후 7시) 안양-대전(안양종합운동장, 오후 7시)
  • 7년 연속 ‘왕중왕전’인 투어챔피언십 출전 임성재, “플레이오프 1차전 잘했고 2차전도 방어전으로 해서 투어챔피언십에 올 수 있었다”

    7년 연속 ‘왕중왕전’인 투어챔피언십 출전 임성재, “플레이오프 1차전 잘했고 2차전도 방어전으로 해서 투어챔피언십에 올 수 있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22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000만달러)에 7년 연속 출전하는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1파전도 잘했고 2차전도 방어적으로 해서 투어 챔피언십에 올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7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출전 자체만으로도 톱 랭커라는 타이틀과 함께 다음 시즌 메이저대회 등 주요 대회 출전자격도 얻는 실리를 챙기게 된다. 그는 “중간 중간 안 되는 때도 있었지만 빠르게 극복했고 더 좋은 성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번 시즌을 돌아봤다. 임성재는 “올해 첫 대회 3등으로 출발이 좋았고 마스터스도 5위로 메이저 시작 역시 괜찮았다”고 분석하며 “하반기 들어 원한만큼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마음이 급해졌다”고 평가했다. 올해 PGA 투어 이글 개수 1위에 오른 그는 “RBC 헤리티지 마지막 날 2번 홀, 9번 홀에서 이글을 두 번 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기억에 남는 샷으로는 “마스터스 때 3라운드 2번 홀에서 칩샷으로 이글을 했다”며 “메이저 대회고 가장 좋아하는 마스터스여서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쇼트 게임을 잘하는 비결을 묻자 임성재는 “예전부터 연습을 하루 2, 3시간씩 했다”며 “요즘 연습 시간은 좀 줄었지만 원하는 스핀 컨트롤 등이 잘 돼서 올해 쇼트 게임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소개했다. 7년간 꾸준히 투어 정상급 자리를 지킨 비결을 묻자 그는 “루틴이나 생활 패턴을 꾸준히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부상 없이 몸 관리도 잘 해왔고 게으르지 않게 연습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올해 목표를 투어 챔피언십 진출과 우승으로 잡았었다고 밝힌 임성재는 “생각만큼 목표를 다 이루지 못했지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 만족스럽다”며 “항상 성실한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면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후배 주니어 선수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 “이제 도둑질 좀 그만”…‘케데헌’ 불법 굿즈, 中 쇼핑몰에 버젓이

    “이제 도둑질 좀 그만”…‘케데헌’ 불법 굿즈, 中 쇼핑몰에 버젓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불법 제작된 관련 굿즈가 유통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서경덕 교수팀에 따르면 국제 쇼핑 플랫폼 알릭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에서는 ‘케데헌’ 관련 티셔츠와 가방, 인형, 담요 등 불법 상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 1~3 공개 당시에도 중국 내 불법 복제물 유통과 무단 시청 문제가 불거졌고, 관련 상품이 불법 제작·판매되며 이익을 거둔 사례가 다수 발생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불법 시청도 모자라 불법 굿즈까지 만들어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며 “더 이상 다른 나라의 콘텐츠를 도둑질하는 행위는 멈춰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현재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지 않고 있어 현지 시청자들은 불법 스트리밍이나 우회 접속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케데헌 관련 리뷰 7000여건이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까맣게 지우고 싶은 ‘한화의 8월’

    까맣게 지우고 싶은 ‘한화의 8월’

    삐걱대는 김경문의 가을 계획두산에 9-13으로 져 ‘4연패 늪’최정, KBO 첫 1500득점 고지에리그 최고의 에이스는 갑작스러운 질병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든든했던 ‘영건’은 불의의 부상으로 마운드를 떠났다. 철통같았던 마무리는 갈수록 헐거워지고 있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 자리를 놓고 LG 트윈스를 맹추격하던 2위 한화 이글스가 처한 난맥상이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투수로 대체 카드 조동욱을 올렸지만 3회를 넘기지 못하고 2와3분의1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하며 무너졌다. 결국 한화는 9-13으로 져 4연패에 빠졌고 두산은 6연승을 내달렸다. 애초 조동욱은 선발 자원이 아니었으나 확실한 필승 카드인 ②코디 폰세의 등판 일정이 꼬이면서 김경문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폰세는 5인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지난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단은 ‘피로 누적’ 우려를 이유로 들며 그의 선발 일정을 경기가 없는 월요일(18일) 휴식 이후인 19일 두산과의 주중 1차전으로 미뤘다. 그러나 이 경기에는 팀 1선발인 폰세를 대신해 2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등판 일정을 하루 앞당겨 마운드에 올랐다. 폰세는 장염 증세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순번상 20일 경기에 나왔어야 했을 와이스는 19일 경기에서 7이닝까지 버텼지만 5피안타 4볼넷 5실점하며 ‘대전 예수’라는 명성에 못 미치는 투구를 펼쳤다. 7회에만 3실점하며 4-5로 뒤진 상황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나마 한화는 8회 만루 때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9회 곧바로 마무리 김서현을 올렸다. 김서현이 두산 타자들을 틀어막으면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를 끝낸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김서현은 1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다. 압도적인 전반기를 보냈던 그는 8월 들어 등판한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88을 기록할 정도로 구위가 무너졌다. 한화는 올 시즌 9승3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제 몫을 해 주던 문동주마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는 지난 16일 NC전에서 타구에 오른팔을 맞으면서 등판 일정을 거르고 있다. 한편 수원에서는 ‘기록의 사나이’ 최정(38·SSG 랜더스)이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500득점 고지에 오른 데 이어 1501득점까지 내달렸고 SSG가 kt 위즈에 5-3으로 이겼다. 잠실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LG에 3-5로 패하며 22년 만에 10연패 수렁에 빠졌고 4위였던 SSG와 순위 바꿈 했다.
  • 2025 PGA 왕중왕전

    2025 PGA 왕중왕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중왕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개막한다.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으로 페덱스컵 상위 30명만 출전한다. 무엇보다도 올 시즌 절대 1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맞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임성재를 비롯한 29명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심이다. 지난해 7승을 쓸어 담은 셰플러는 올 시즌에도 지난 5월 CJ컵 바이런 넬슨을 시작으로 PGA 챔피언십(메이저), 메모리얼 토너먼트(시그니처), 디오픈(메이저), BMW 챔피언십(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5승을 획득하며 절대 지존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정상을 밟은 셰플러가 이번에도 우승하면 사상 최초로 페덱스컵 2연패라는 기록을 세운다. 2007년 시작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2년 연속 제패한 선수는 없었다. 그야말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전설의 반열로 들어서는 것이다. 셰플러의 대항마로는 세계 2위이자 페덱스컵 2위를 달리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꼽을 수 있다. 2016년, 2019년, 2022년 등 세 번이나 페덱스컵을 거머쥔 매킬로이는 2022년엔 셰플러를 상대로 6타 차를 극복하는 대역전극을 펼치기도 했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최종전에 출전하는 임성재는 아시아 최초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는 2022년 매킬로이에 한 타 뒤져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투어 챔피언십은 달라진 규정으로 흥행 요소를 더했다. 지난해까지는 대회 직전 순위에 따라 서로 다른 보너스 타수를 안고 경기를 시작했지만 올해는 30명 모두 이븐파에서 출발한다. 총상금 4000만 달러(약 560억원)에 우승 상금은 1000만 달러(140억원)다. 준우승은 500만달러(70억원). 최하 30위를 해도 35만 5000달러(5억원)를 받는다. 8년 연속 출전하는 매킬로이는 “시즌 내내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선수도 큰 상금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대로 이미 좋은 시즌을 보낸 선수에게는 그 성과를 확실히 마무리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97일 만에 홈런포 ‘쾅’… 이정후, 27번째 생일 자축 장타쇼

    97일 만에 홈런포 ‘쾅’… 이정후, 27번째 생일 자축 장타쇼

    27번째 생일을 맞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7호 홈런을 퍼 올리며 자축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렸다. 5월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97일 만에 본 손맛이다.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타구를 우중간 담장 너머로 보냈다. 첫 타석 홈런으로 올 시즌 개인 최다 타이기록인 8경기 연속 안타 경기를 만든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추가했다. 시즌 29번째 2루타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장타를 터트린 건 지난달 3일 애리조나전 이후 48일 만이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활약한 그의 시즌 타율은 0.262로 올랐다. 다만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1-5로 패했다. 팀 4안타 가운데 2개가 이정후의 몫이다. 한편,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은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초호화 군단 양키스는 대포 9방을 쏘아대며 13-3 대승을 거뒀다. 양키스 애런 저지는 홈런 1개를 추가하며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47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44개) 등에 이어 시즌 네 번째로 40홈런 고지에 올랐다.
  • ‘압도적 전북’ 어디 갔나

    ‘압도적 전북’ 어디 갔나

    이번 시즌 전북 현대가 K리그1에서 보여 주던 압도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 강원FC와 1-1로 비겼다. 전북은 후반 3분 수비수 김영빈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후반 17분 강원 공격수 구본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북과 강원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부를 가린다. 리그와 코리아컵 정상을 동시에 차지하는 ‘더블’을 노리던 전북은 패배 직전까지 몰린 고전 끝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오히려 2021년 이후 4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강원이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창단 이후 첫 결승 진출 희망을 이어 갈 수 있었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17승 5무)을 하며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전북은 이날 경기까지 코리아컵 4경기(3승 1무)를 더해 공식전 26경기 무패(20승 6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았다. 새로운 선발명단으로 안방에서 승리한 뒤 2차전 원정경기를 준비하려던 거스 포예트 감독도 경기를 마친 뒤 “평소 전북답지 않은 경기였다”며 아쉬워했다. 전북과 강원 모두 선발명단을 대폭 바꾸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경기 초반은 강원이 우세한 흐름이었다. 전북은 패스가 자꾸 끊겼고 좀처럼 강원 쪽으로 전진하지 못했다. 하지만 조금씩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전북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왼쪽 측면에서 잡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김영빈이 머리로 골문을 열었다. 강원도 맥없이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16분 패스플레이로 전북 문전을 공략한 뒤 구본철이 침착하게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막판엔 전북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지만 끝내 추가골을 만들진 못했다. 오히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 이기혁이 때린 강력한 중거리슛이 전북 골키퍼 김정훈의 선방에 막혀 골대를 때린 게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또 다른 준결승전 1차전에선 광주FC가 전반 23분 정지훈, 전반 46분 헤이스의 득점을 앞세워 부천FC를 2-0으로 이겼다.
  • 평소엔 학자, 올림픽 땐 메달리스트… 생활 체육으로 대전환을[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평소엔 학자, 올림픽 땐 메달리스트… 생활 체육으로 대전환을[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환골탈태 절실한 엘리트 체육스포츠 인권 정책 수년째 제자리만‘이기흥 사태’ 후 생활 체육 더 축소예산 62% 줄고 부서도 2개로 감축엘리트·생활 체육 통합 정책 절실“체육인에 교육·복지도 함께 해야” 대한민국 체육은 애초 6·25전쟁 뒤 체제 선전을 위한 도구로 집중 육성됐다. 체육 정책의 뿌리인 ‘국민체육진흥법’은 1962년 9월 제정 당시 그 목적이 ‘체육을 통한 국위 선양’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지난해 사상 첫 1000만 관중 시대를 열며 ‘국민 스포츠’ 지위를 다진 프로야구 역시 1982년 5공화국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 출범했다. 1979년 12월 12일 군사 반란을 일으켜 집권한 신군부는 혼란스러운 민심을 빠르게 잠재우기 위해 국민의 시선을 정치가 아닌 다른 곳으로 돌려야 했고 대중의 사랑이 뜨거웠던 고교야구에 주목했다. 이런 배경에서 대중화된 각 체육 종목은 국민의 여가와 건전한 취미 활동을 위한 장이라기보다는 성과를 내야만 하는 전쟁터와 같았고 결과를 내기 위한 과정은 외면당하기 일쑤였다. 선수 개인의 인권은 물론 국제 대회에 나갈 대표 선발 과정, 종목별 협회 행정 등에서 ‘공정’과 같은 개념은 엘리트 체육에서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민주화 이후 점차 시대가 변화하면서 엘리트 체육을 향한 사회 인식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과거 올림픽에서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따고도 죄인이 된 양 시상대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국민에게 사과했던 선배들과는 달리 승자를 축하해 주고, 주어진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선수들이 속속 등장했다. 체육계 외부적으로는 엘리트 유망주의 학습권 강화 움직임이 일었다. 2010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성과지상주의적 엘리트 체육의 폐단을 지적하며 ‘스포츠 인권 가이드라인’을 제정했고 한국 체육 정책의 근본적인 대전환을 촉구했다. 인권위는 가이드라인을 ▲헌장 ▲폭력 예방 ▲성폭력 예방 ▲학습권 보호 등 모두 4개 부문으로 구성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인 스포츠 인권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은 2021년 스포츠기본법을 제정하며 국가주의적 엘리트 중심 정책에서 국민 모두의 ‘생활 체육 시대’로 대전환을 선언했지만 여전히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2023년 12월 출범한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는 출범 당시 1차 회의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정부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 정책의 통합 컨트롤타워로 국가스포츠정책위를 발족했지만 정부와 갈등을 빚던 당시 이기흥 회장 체제 대한체육회는 불참을 선언하며 반쪽짜리로 만들었다. 체육계 대표 단체가 없는 정책위는 1년 뒤인 지난해 12월 2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무산됐고 이후 사실상 식물 위원회로 전락했다. 생활 체육 실무를 집행하는 대한체육회의 관련 예산과 조직도 축소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회장 체제 체육회의 방만·불투명한 예산 집행을 지적하며 올해 체육회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1388억원 삭감한 2951억원을 배정했다. 생활 체육 진흥 예산은 지난해 1357억원에서 올해 514억원으로 62% 쪼그라들었다. 생활체육부·청소년체육부·스포츠클럽부 3개 부서로 구성됐던 체육회 생활체육본부 조직은 예산 축소에 따라 학교생활체육부와 스포츠클럽부 2개 부서로 축소됐다. 전문가들은 정책 설계 단계에서 기존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을 대립적 요소로 보는 이분법적 시각부터 깨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현우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지금까지 우리 체육 정책은 생활 체육을 지원하면 엘리트 체육은 지원이 줄어들고 성과를 해칠 수 있다는 시각이 팽배해 10년 넘게 정책이 공회전하고 있다”면서 “엘리트와 생활 체육 통합 정책을 위해서는 체육인 중심의 현 정책위에 교육과 보건, 복지 전문가까지 참여폭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년기부터 다양한 스포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는 드물긴 하지만 생활 체육에 바탕을 둔 선수가 올림픽을 비롯해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사례도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딴 미국 여자 펜싱(플뢰레) 선수 리 키퍼는 켄터키대 의과 대학에 재학 중이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아버지를 따라 6살 때 펜싱을 취미로 시작했다. 도쿄올림픽 여자 사이클 도로 경주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아나 키젠호퍼의 ‘본업’은 수학자다.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고, 스페인 카탈루냐 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딴 뒤 스위스 로잔연방공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올림픽을 준비했다. 2018년 4월 세계 최고 권위 마라톤 대회인 미국 보스턴마라톤에서는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고교 사무직으로 근무하던 가와우치 유키가 2시간 15분 58초 기록으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인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01년 이봉주 이후 처음이었다. 가와우치는 고교 시절까지 육상을 전문으로 했지만 부상으로 일찍 꿈을 접었고 마라톤 동호회에서 달리기를 이어 갔다.
  • “장애인석 개조해 특별석으로”…‘2억 부당수익’ 한화이글스, 고발당해

    “장애인석 개조해 특별석으로”…‘2억 부당수익’ 한화이글스, 고발당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구단이 홈구장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내 장애인석 일부를 특별석으로 변경해 운영한 것과 관련해 대전 한 장애인 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20일 대전장애인권익수호연대(가칭·수호연대)와 대전시의회 황경아 부의장은 장애인석을 없애고 특별석을 운영한 구단 관계자를 형사 처벌해 달라며 대전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수호연대는 이날 고발에 앞서 한화이글스 구단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전날 발표된 한화이글스 박종태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에 오히려 공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호연대는 “장애인을 시혜의 대상으로 보는 삐뚤어진 관념을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주는 사과문”이라며 “무엇이 잘못됐고 어떻게 재발방지책을 만들 것이며 해당 관계자들을 어떻게 처벌할 것인지 진정성 있게 이야기하는 것이 진정한 사과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성 있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관계자가 형사 처벌될 때까지 우리는 강력하게 한화그룹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수호연대 외에도 이번 사태에 목소리를 내는 다른 두 장애인단체는 최근 한화이글스의 요청에 따라 사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지난 4월 정기 점검에서 구장 내 2층 장애인석 90석이 인조 잔디로 덮여있고, 일부 장애인석 쪽에 이동형 일반석이 설치되면서 장애인 이동 통로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인조 잔디를 제거하는 등 장애인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원상복구 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으나, 한화이글스가 시정명령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가장 비싼 경기를 기준으로 8000원짜리 장애인석 4석이 5만원짜리 특별석 7석으로 탈바꿈한 것인데, 올 시즌 한화생명볼파크에서 50회 이상의 게임을 한 한화는 장애인석을 속여 팔아 2억 5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한화이글스는 지난 19일 박종태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이번 장애인석 특화석 변경 운영과 관련해 장애인 여러분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불편을 겪으신 장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19일과 20일 복수의 장애인 단체와 시설 개선을 위한 협의를 하기로 했다. 다시 한 번 장애인 여러분께 구단의 잘못에 용서를 구하고,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장애인 팬 여러분의 실질적인 요구안을 도출해 장애인 배려를 위한 동선, 예매환경, 가격, 시설 등을 위한 전반적인 개선 작업을 실시하겠다. 이번 일로 발생한 매출 이상으로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18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화이글스 사례를 언급하며 ‘모든 스포츠 경기장의 장애인석 운영 실태를 점검해야 한다’는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지자체와 협의해서 조사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이집트 킹’ 살라흐, PFA 올해의 선수상, 사상 첫 3회 수상

    ‘이집트 킹’ 살라흐, PFA 올해의 선수상, 사상 첫 3회 수상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33)가 통산 세 번째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살라흐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2025 PFA 시상식에서 2024~25시즌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살라흐는 이집트 출신으로 2017년부터 리버풀에서 뛰고 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함께 뛰는 동료 선수들이 수상자를 결정하는 이 상을 세 차례나 받은 선수는 살라흐가 유일하다. 살라흐는 2018년과 2022년에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살라흐는 2024~25시즌 EPL에서 29골 18도움으로 최다득점과 최다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 우승을 이끌었다. 리버풀 동료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와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콜 파머(첼시)가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로 살라흐와 경쟁했다. 신인상 격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한 모건 로저스(23)가 받았다. 로저스는 지난 시즌 EPL 37경기에 나서 8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4골이나 올렸다. EPL 올해의 팀(베스트11)에는 골키퍼 마츠 셀스(노팅엄), 수비수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 밀로시 케르케즈(본머스),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 미드필더 라이스, 라이언 그라벤베르흐(리버풀), 마크알리스테르, 공격수 살라흐, 이사크, 크리스 우드(노팅엄)가 포함됐다. 올해의 여자선수상은 아스널에서 뛰는 스페인 선수 마리오나 칼덴테이가 받았다.
  • “한동안 끊었는데…” 박수홍, 수면제 먹고 토했다

    “한동안 끊었는데…” 박수홍, 수면제 먹고 토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면서 방송을 위해 수면제를 먹었다고 해 이목이 쏠렸다. 19일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는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홍, 김종민, 사유리, 손민수가 참석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고귀한 출산 여정에 함께하며 감동의 순간을 중계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다. 지난 5월 6부작 파일럿으로 방송했으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 소식과 함께 오는 9월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박수홍은 파일럿에 이어 정규 방송까지 함께한다. 여기에 양세형 대신 김종민, 사유리, 손민수가 새로운 ‘출산원정대’로 합류했다. 박수홍은 이날 정규 시즌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너무 감개무량하다. 요즘은 제가 박수홍보다 재이 아빠로 활동하고 있는데, 재이 엄마(김다예)가 바빠져서 내가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며 “근데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소중한 새 생명들의 탄생을 지켜보느라 제 육아를 못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도 밤 11시에 촬영 끝내고 들어가니 재이가 벌써 자고 있더라”라며 “재이에게 이다음에 ‘너를 만났던 순간의 감동, 축복의 순간과 똑같은 감동을 많은 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느라고 조금 바빴다. 이해해달라’고 말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빠로서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이렇게 사회에 도움이 되는 많은 축복, 탄생의 순간을 아빠가 함께했다고 자랑할 수 있는 경력을 줘서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5분 대기조를 실제로 돌리는 방송은 국내 최초일 것”이라며 “근데 그만큼 뿌듯한 감동, 생생한 날 것 그대로 감동의 순간을 함께하며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촬영 때문에 수면제까지 복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잠을 못 잤다. 수면제를 갑자기 먹으면 안 되는데, 한동안 끊었다가 먹었더니 토를 했다”고 전했다. 또 “지금까지 30년 넘게 방송을 하면서 많은 프로그램을 만나왔지만, 이렇게 자의적으로, 억지로 수면제를 먹을 만큼 책임 의식이 커진 건 처음이었다”며 “‘박수홍이 일이 없구나’ 할 수도 있지만, 저도 스케줄이 많고 9월이면 한창 행사 기간이다. 그만큼 애정이 가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오는 9월 중순 정규 편성 예정이다.
  • “박지현 언니처럼 내외곽 만능으로”…홍유순 이어 이가현, 신한은행 2년 연속 1순위 지명

    “박지현 언니처럼 내외곽 만능으로”…홍유순 이어 이가현, 신한은행 2년 연속 1순위 지명

    새 시즌 여자프로농구 신인으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가현(18·수피아여고)은 “박지현(토코마나와) 언니처럼 내외곽을 모두 휩쓸겠다”며 돌풍을 예고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가현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구단 사상 처음 행사한 1순위 지명권으로 재일교포 4세 홍유순(20)을 영입했는데 올해도 가장 먼저 신인을 뽑을 기회를 얻었다.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PO)에 오르지 못했지만 홍유순은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신장 180㎝의 포워드 이가현은 슈팅과 속도, 돌파, 수비 능력을 고루 갖춘 빅맨 자원이다.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지난 14일 고등부 왕중왕전에서 23.2점 12.2리바운드로 수피아여고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다만 수술 전력이 있는 무릎이 완전하지 않다. 이가현은 1순위로 지명된 뒤 눈물을 훔치면서 “숙소와 훈련 시설을 접하고 신한은행에 꼭 입단하고 싶었다. 트라이아웃 때 실력을 못 보여줘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가장 먼저 뽑혀 기쁘다”며 “어렸을 때부터 롤모델은 박지현 언니였다. 큰 키에도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 홍유순 언니의 열정도 감명 깊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기량이 안정적이고 높이와 유연함을 모두 갖춘 매력적인 선수지만 몸싸움, 수비 등을 더 갖춰야 프로에서 뛸 수 있다”면서 “1순위를 뽑아 부담이 되지만 동기부여도 생겼다.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부산 BNK는 2순위로 가드 최대어 이원정(18·온양여고)을 데려왔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부천 하나은행의 차례였는데 BNK가 2년 전 트레이드로 지명권을 넘겨받았다. 172㎝ 키에 탄탄한 신체를 지닌 이원정은 드리블과 빠른 속도가 장점이다. 하지만 슈팅력을 보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재일교포 4세 고리미(24·사천시청)는 3순위로 청주 KB에 깜짝 지명됐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유일하게 실업팀 소속이었던 고리미는 한국 국적을 유지하며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지난 6월부터 사천시청에서 활약했다. 176㎝의 포워드로 화려하진 않지만 홍유순처럼 일본 농구 특유의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 수비, 돌파에 일가견이 있는 자원이다. 올해 드래프트는 단일리그를 도입한 2007~08시즌 이후 역대 최다인 40명이 참가했다. 이 중 14명이 지명됐는데 그중 고교 졸업 예정자가 11명, 대학 졸업 예정자는 2명, 실업팀 소속이 1명이었다.
  • 다저스 위기 때 나타나는 오타니, 6경기 만에 시즌 44호포…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탈환

    다저스 위기 때 나타나는 오타니, 6경기 만에 시즌 44호포…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탈환

    세계 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6경기 만에 시즌 44호포를 쏘아 올리면서 내셔널리그(NL) 홈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소속팀이 위기에 처하면 나타나 승리에 앞장서는 모습이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전날 맞대결 패배로 3연승이 끊겼던 다저스는 하루 만에 설욕하면서 NL 서부지구 1위(72승54패)를 공고히 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1점 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 13일 LA 에인절스 원정에서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뒤 주춤했지만 이날 6경기 만에 시즌 44호 아치를 그렸다. 이 경기 직전에 1점 홈런을 때린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NL 공동 1위다. 아메리칸 리그(AL)에선 홈런 47개의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1위, 이날 40번째 홈런을 쳐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2위다. 1회 첫 타석에서 파울 플라이로 아쉬움을 삼킨 오타니는 3-0으로 앞선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완 선발 오스틴 곰버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오른 담장을 넘겼다. 이어 3회에는 7-0까지 벌어진 가운데 2사 1, 2루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다만 후속 무키 베츠(6타수 2안타)가 범타 처리돼 진루하진 못했다. 오타니는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음 이닝에는 1사 만루에서 땅볼로 타점을 올린 다음 윌 스미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10-4로 달아나는 쐐기 득점이었다. 9회 마지막 타석의 결과는 3루수 뜬공이었다. 오타니는 다음날 콜로라도를 상대로 선발 등판하는데 올 시즌 처음 5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4일 에인절스전에서도 5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웃카운트를 1개만 잡고 강판당했다. 또 이번에 등판한 후엔 한 경기 정도 휴식할 가능성도 있다. 다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쿠어스필드는 해발고도 1600m에 위치해 체력 소모가 크다.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 29대 1, 압도적 1강 셰플러에 맞서는 29명…임성재, 아시아 사상 첫 투어 챔피언십 우승 가능할까

    29대 1, 압도적 1강 셰플러에 맞서는 29명…임성재, 아시아 사상 첫 투어 챔피언십 우승 가능할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번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다. 무엇보다도 올 시즌 절대 1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맞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한 임성재를 비롯한 29명의 쟁쟁한 선수들이 어떤 반격을 펼칠지가 관심이다. 지난해 7승을 얻은 셰플러는 올 시즌에도 지난 5월 CJ컵 바이런 넬슨을 시작으로 PGA 챔피언십(메이저), 메모리얼 토너먼트(시그니처 대회), 디오픈(메이저), BMW 챔피언십(플레이오프)까지 5승을 획득하며 절대 지존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가 출전한 올 시즌 18개 대회 중 5차례 우승을 포함해 모두 15차례 톱10안에 드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5승 중 4승이 총상금 1000만달러 이상의 특급대회에서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챔피언이기도 한 셰플러는 이번에도 우승하게 되면 사상 최초로 페덱스컵 2연패라는 기록도 세운다. 2007년 시작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2년 연속 제패한 선수는 없다. 그야말로 타이거 우즈에 이어 전설의 반열로 점차 들어서는 것이다. 셰플러의 대항마로는 세계랭킹 2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꼽을 수 있다. 2016년, 2019년, 2022년 등 세 번이나 페덱스컵을 거머쥔 바 있는 매킬로이는 2022년엔 마지막 라운드에서 6타 차를 극복하고 셰플러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가 유일하게 출격한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최종전에 출전하는 그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투어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노린다. 임성재는 2022년 매킬로이에 한 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무엇보다도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라진 규정으로 대회 흥행요소를 더했다. 지난해까지는 대회 직전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안고 경기를 시작했지만 올해는 원점에서 시작한다는 점이다. 페덱스 포인트를 기준으로 1위는 10언더파, 2위는 8언더파, 3위는 7언더파 등으로 시작했는데 올해는 그것이 없어졌다. 따라서 모든 선수들이 동등한 선상에서 경쟁하게 됐다. 8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매킬로이는 대회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전제하면서 “투어 성적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제공하는 차등타수제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시즌 내내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선수도 올해 마지막 무대에서 큰 상금을 노릴 수 있게 되었고 반대로 이미 좋은 시즌을 보낸 선수에게는 그 성과를 확실히 마무리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차등타수제 폐지 긍정적인 면도 부각했다.
  • 생일 맞은 이정후, 시즌 7호 자축 홈런…2루타도 추가

    생일 맞은 이정후, 시즌 7호 자축 홈런…2루타도 추가

    최근 연일 안타 행진을 벌이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7번째 생일을 맞아 시즌 7호 자축포를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냈다.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타구를 우중간 담장 너머로 보냈다. 이정후의 홈런은 5월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97일 만이다. 이정후는 5회에는 중견수 앞 2루타를 때려내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경기는 5회 말 현재 샌디에이고가 4-1로 앞서가고 있다.
  • 남은 건 ‘2군 타율 2할’ 양석환 각성…부활한 ‘허슬’ 두산, 베테랑 정수빈부터 신인 박준순까지

    남은 건 ‘2군 타율 2할’ 양석환 각성…부활한 ‘허슬’ 두산, 베테랑 정수빈부터 신인 박준순까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되살리면서 ‘허슬두’로 부활했다. 중위권 경쟁 중인 KIA 타이거즈와 1위를 노리는 한화 이글스를 차례로 제압하며 기세를 높이는 모양새다. 이제 필요한 건 퓨처스리그(2군)에 내려간 양석환의 각성이다. 두산은 20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9위(50승5무59패)다. 시즌 초 투타가 동반 부진하면서 이승엽 전 감독이 사퇴하는 등 가을야구와 멀어지는 듯했으나 어느새 5위 KIA(54승4무53패)에 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후반기 승률만 보면 LG 트윈스(21승5패)에 이어 2위(14승10패)다. 두산이 부활한 배경엔 고유한 팀 색깔인 ‘헌신’이 있었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이 지난 6월 3일 지휘봉을 잡으면서 “선수가 포기하지 않으면 팬들도 포기하지 않는다”며 ‘허슬두’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킨 것이다. 전날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를 보면 두산은 7회 베테랑 정수빈이 우익수 방향으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그는 주루코치의 만류에도 3루까지 내달렸다. 아웃 타이밍이었지만 몸을 비트는 슬라이딩으로 한화 노시환의 글러브를 피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정수빈의 90호 3루타(역대 2번째)였다. 5-5 동점으로 맞은 9회엔 상대 마무리 김서현에게 볼넷을 얻은 이유찬이 도루와 희생번트로 3루까지 나아갔다. 이어 정수빈의 2루 땅볼 때 2루수 이도윤의 송구보다 빠르게 질주해 결승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이처럼 빠른 발을 활용해 한화를 6-5로 제압하고 시즌 최다 5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주말엔 KIA와의 3연전을 쓸어 담았는데 당시 윤태호, 제환유, 김정우 등 신성들이 마운드를 지키면서 두산의 과거 ‘화수분 야구’를 상기시켰다. 이에 두산은 9회 또는 8회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대타나 대주자로 나온 김인태, 조수행이 결승타로 조 대행의 기대에 부응하기도 했다. 신인 박준순이 상위타선에 자리 잡은 것도 반등의 비결 중 하나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야수 중 가장 먼저 지명된 박준순은 허경민(kt 위즈)의 이적 공백을 착실히 메웠다. 올해 성적은 65경기 59안타 3홈런 25득점 13타점 타율 0.296이다. 2라운드 16순위 신인 최민석도 선발진에 자리 잡아 12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2.86 맹활약 중이다. 조 대행은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의 할 일을 할 뿐”이라며 “내일 경기를 조금 더 기대하기 위해 오늘 최선을 다한다. 후회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조각은 중심 타자 양석환이다. 양석환은 지난달 타율이 0.111에 그치면서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 대행은 “베테랑들이 결과를 내지 못하면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 퓨처스리그(2군) 타율 등을 참고해 부를 시점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까지 양석환의 시즌 2군 타율은 0.222다.
  • 4차 연장 명승부 또 나올까…박현경, 21일 개막 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2연패 도전

    4차 연장 명승부 또 나올까…박현경, 21일 개막 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2연패 도전

    지난해 4차 연장전의 명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 2연패에 도전한다. 박현경은 21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663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 지난해에 이은 명승부를 다짐했다. 박현경은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특히 4차 연장전에서 세컨드 샷인 우드샷이 100분의 1 확률처럼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투온에 성공했을 때는 감정을 숨길 수 없을 만큼 벅찼다”고 말했다. 지난해보다 총상금 규모가 1억원 늘어 15억원이 된 이번 대회는 지난해 박현경과 윤이나, 박지영이 4차례 연장전을 벌여 우승자를 가리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박현경은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곧바로 이어진 맥콜·모나 용평오픈도 우승하며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다. 올해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하며 투어 8승을 거둔 박현경은 “최근 강점이라 생각했던 아이언 샷감이 올라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정확한 샷과 코스 공략이 중요하기 때문에 집중해서 감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끝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역대 KLPGA 투어 72홀 최저타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홍정민은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을 벼르고 있다. 홍정민은 “샷감도 좋은 편이고 의도한 구질의 샷이 잘 나오고 있다”며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컨디션을 잘 관리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이미 3승을 거두며 다승 선두에 나선 이예원은 시즌 4승을 노리고 있다. 이예원은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좋아하는 코스라 자신감 있게 경기할 수 있다”며 “티샷만 페어웨이에 잘 올리면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연장전에서 아쉽게 박현경에게 패하며 준우승한 박지영은 “올해 샷감이나 컨디션이 좋아서 퍼트감만 살아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며 “아직 시즌 우승이 없는데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첫 승을 이루겠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민지는 투어 통산 20승 달성을 노리고 있다. 투어 통산 20승은 구옥희와 신지애 단 두 명만 이뤄낸 대기록이다. 올해 우승은 없지만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에 오르는 등 출전한 17개 대회 중 11차례 톱10에 진입한 유현조는 시즌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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