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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 전사’ 비롤 위마즈, PBA 투어 입문 4년 만에 ‘추석 챔프’로 우뚝

    ‘튀르키예 전사’ 비롤 위마즈, PBA 투어 입문 4년 만에 ‘추석 챔프’로 우뚝

    ‘튀르키예 전사’ 비롤 위마즈(36)가 프로당구(PBA) 투어 네 번째 ‘추석 챔프’로 우뚝 섰다.위마즈는 12일 경기 고양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PBA 투어 TS삼푸-푸라닭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재근(50)을 4-1(15-12 15-7 5-15 15-14 15-14 *-*)로 제압하고 투어 입문 4년, 개인 통산 23개 대회 만에 생애 첫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상금은 1억원이다. 앞선 8강전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에 극적인 역전승을, 4강에서 팀리그 웰뱅 피닉스의 한솥밥을 먹고 있는 ‘최강’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을 제치고 결승에 오른 위마즈는 역시 첫 결승에 오른 김재근마저 뿌리치고 추석 연휴 마지막날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다.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PBA 투어 추석 챔피언은 원년인 2019년과 이듬해 쿠드롱이 2연패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마르티네스가 한국 명절을 빛낸 또 한 명 ‘파란 눈의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고, 이번에는 위마즈가 네 번째 ‘외인 챔프’가 됐다.종전 최고 성적은 2020~21시즌 3차 대회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과 올 시즌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일궜던 두 차례의 4강이다. 공교롭게도 에디 레펜스와 쿠드롱 등 나란히 벨기에의 우승 후보들을 4강에서 뿌리치고 나란히 첫 결승에 오른 김재근과 위마즈의 결승 대결은 위마즈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16강전에서 조재호를, 8강전에서 이상대를 제압한 김재근이었지만 더 단단한 위마즈의 당구를 당해내지 못했다.첫 세트 8이닝 만에 13-2로 크게 앞선 위마즈는 직후 김재근이 9번째 이닝 7점 하이런을 뿌리치고 35분 만에 첫 세트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는 더 쉬웠다. 3이닝째 9점 하이런을 묶어 5이닝 만에 7점에 그친 김재근을 또 따돌린 위마즈는 반격에 나선 김재근에게 3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4, 5세트를 연달아 따내 자신의 생애 첫 우승을 확인했다. 그는 테이블 위에 한글로 또렷하게 ‘비롤’이라고 쓰는 챔피언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위마즈는 경기 후 가진 우승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가 선수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면서 “받은 상금은 투자에 쓸 예정이지만 집을 사려면 몇 번 더 우승해야 할 것”이라며 웃었다.
  • 벤투호 13일 A매치 명단 공개... 이강인 승선 가능성은

    벤투호 13일 A매치 명단 공개... 이강인 승선 가능성은

    ‘여전한 세트피스 능력과 달라진 수비 가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상승세를 이어 가면서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을 향하는 벤투호에 탑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1일(한국시간)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의 시즌 세 번째 도움이자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이강인의 활약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4-1로 역전승했다. 이강인은 전반 35분 오른쪽 페널티에어리어 밖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렸고, 베다트 무리키가 이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5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 지난 시즌 기록한 공격 포인트와 타이를 이뤘다. 이날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96을 줬다. 팀에서 유일하게 골을 넣은 무리키(7.3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올 시즌 이강인의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막판 벤투호 승선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9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선 K리거를 주축으로 팀을 꾸렸지만 이번 2연전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김민재(나폴리), 황의조·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파 핵심 자원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은 이강인의 재승선 여부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의 평가전(0-3 패배) 이후 1년 6개월가량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단점인 수비 가담 능력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이강인은 전반 23분 레알의 세바요스에게 흘러가는 볼을 밖으로 걷어내는 결정적 수비를 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변화를 근거로 이강인이 벤투 감독의 마지막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특히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선 세트피스 상황에 강한 이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23일 대표팀과 경기를 치르는 코스타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34위로 랭킹은 우리(28위)보다 낮지만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정도로 저력이 있는 팀이다. FIFA 랭킹 38위 카메룬은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로,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가나에 대비한 스파링 파트너다.
  • 타율 ‘0.0002’차, 숨막히는 시즌 MVP 경쟁

    타율 ‘0.0002’차, 숨막히는 시즌 MVP 경쟁

    ‘0.0002’ 12일 현재 2022시즌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타율 1위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와 2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타율은 0.0002, 한자로 ‘2모’ 차이다. ‘가을 야구’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는 시즌 막판까지 둘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경쟁은 두 타자의 타율 차만큼 치열하다.피렐라와 이정후는 KBO가 시상하는 타격 8개 부문(타율·홈런·타점·도루·득점·안타·장타율·출루율) 가운데 4개 부문(타율·안타·출루율·장타율)에서 1위를 다투고 있고, 도루를 제외한 7개 부문에서 모두 톱10 안에 이름이 올라있다. 타율 0.3424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피렐라를 이정후가 0.3422로 바짝 뒤쫓고 있다. ‘할푼리’까지 같고 ‘모’자리에서 순위가 갈린다. 타점은 이정후가 97타점으로 김현수(LG 트윈스)와 공동 선두, 피렐라가 95타점으로 2타점 차 2위다.최다 안타 또한 166개를 때린 이정후가 1위, 163개를 기록한 피렐라가 2위, 장타율도 이정후가 0.568로 1위, 피렐라가 0.561로 2위다. 그러나 출루율은 피렐라가 0.417로 1위, 이정후가 0.415로 2위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는 이정후가 0.984로 0.978의 피렐라에 6리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홈런은 피렐라가 24개로 KT 위즈 박병호(33개)에 이어 2위, 이정후는 21개로 5위다. 타격 부문 다관왕에 오르는 쪽이 MVP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잔여 경기를 따져보면 피렐라가 유리하다. 삼성은 18경기, 키움은 14경기가 남았다. 이정후가 MVP를 차지하면 KBO리그 최초의 ‘부자 MVP’가 탄생한다.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 LG 2군 감독은 1994년 MVP였다. 또 KBO리그 최초 6년 연속 160안타 기록의 주인공이 된 이정후가 올 시즌에도 타격왕에 오르면 장효조(1985~86년), 이정훈(1991~92년), 이대호(2010~11년)에 이어 역대 4번째 2년 연속 타격왕이 된다. 올 시즌 부진했던 삼성 타선을 이끌며 팬들이 ‘피렐라이온즈’라는 별명을 붙이게 만든 피렐라가 MVP에 오른다면 삼성은 2004년 배영수 이후 18년 만에 MVP를 배출한다. 한국 무대 2년차인 피렐라는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의 원인이었던 족저근막염에서 탈출하며 ‘2년차 징크스’ 없이 성적이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 타율은 0.286이었다. 투수 중에서는 LG의 원투 펀치인 케이시 켈리(14승)와 아담 플럿코(15승), 2010년 당시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12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방어율)을 기록 중인 SSG 랜더스의 김광현(12승) 등이 MVP 후보다.
  • 김연아 예비 시아버지 “부자지간 틀어질 지경…지나친 관심 곤란”

    김연아 예비 시아버지 “부자지간 틀어질 지경…지나친 관심 곤란”

    유튜브 가짜뉴스 등에 고우림 부모 속앓이김연아·고우림 다음달 22일 비공개 결혼식‘피겨 여왕’ 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이자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성악가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대구평화교회 목사가 다음달 결혼하는 아들 고우림과 김연아의 안부를 묻자 손사래를 치며 “언론에 몇 마디 한 것이 너무 퍼져 결혼 전에 부자지간이 틀어질 지경”이라고 밝혔다. 12일 뉴스1 등에 따르면 고 목사는 전날인 11일 오후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 이주민과 함께하는 추석 축제’에 참석했다. 고 목사는 이 자리에서 고우림과 김연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결혼)식 끝나고 나서…”라면서 “지나친 관심 탓에 뭐라고 답하기 곤란하다”며 이렇게 밝힌 뒤 자리를 떠났다. 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로 알려져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고 목사는 대구·경북 지역의 이주민들이 한국에서 겪는 노동·산재·인권 등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무료로 상담해주고 있다. 또 의료 지원과 쉼터 운영 등을 통해 이주민을 돕는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이끌고 있다. 2020년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났을 때 이주민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을 나눠주는 등 선행을 베풀기도 했다. 행사장에서 2시간쯤 머물며 이주민과 함께하는 추석 축제에서 시간을 보낸 고 목사는 무대 공연에 손뼉을 치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다음달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결혼 발표 후 아들 너무 큰 상처 받아”“재력가·대궐집 가짜뉴스…둘이 결정” 앞서 고 목사 부부는 지난 8월 고 목사가 운영하는 대구 달성군 교회에서 진행한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발표를 당초 8월 초로 하려다 기사가 먼저 나갔다며 “결혼 기사 나가고 나서 기자들이 많이 찾아와서 한동안 교회에 안 나왔다. 저희는 해줄 말이 없다. 결혼 발표하고 난 다음에 우리 아들이 너무 상처를 받았다”고 속상해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 뒤 유튜브 등에서는 ‘고우림의 아버지가 막대한 재력가다’, ‘김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 등 근거 없는 가짜뉴스들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고우림의 부모는 “교회도 임대이고 우리 이름으로 된 집도 없다”면서 “(김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는 등 그런 말이 나오는데 정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유튜브에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진짜인 것처럼 나가니까 아이(고우림)가 굉장히 속상해 했고, 그러니까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고우림의 어머니는 “결혼 날짜도 아이들 둘이 잡았다”면서 “저는 엄마의 자리만 지켰을 뿐이지 아들이 원체 다 스스로 알아서 했다”며 아들의 선택을 지지했다.‘김연아♥’ 고우림, 아이스쇼에포레스텔라 초청가수로 첫 만남 한편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지난 7월 “김연아가 10월 하순 서울 모처에서 성악가 고우림과 화촉을 밝힌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 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3년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아와 고우림 양측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평범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를 원한다”며 미디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우림 역시 자신의 팬 카페에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귀한 인연을 만나 올해 10월 중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저의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지만 늘 저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으로서 묵묵히 저의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배우자가 될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성악가로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고우림은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팀 멤버로 출연해 우승했고, 현재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묵직하고 부드러운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앞세운 고우림은 다수의 앨범은 물론 공연 및 방송 무대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결혼 후에도 성악가와 크로스오버 가수로 계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피겨퀸 김연아, 밴쿠버 金·소치 銀명실상부 ‘슈퍼스타’…많은 기부 선행 김연아는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 스포츠계의 ‘슈퍼스타’다. 그는 피겨스케이팅 불모지였던 한국에 혜성처럼 나타나 차원이 다른 연기로 여자싱글 무대를 평정했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은반과 작별했다. 김연아는 은퇴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선 성화 최종점화자로 나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는 다양한 기부 활동과 선행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사기도 했다. 올해 3월엔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재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 이르면 올가을부터 일본 자유여행 가능해진다

    이르면 올가을부터 일본 자유여행 가능해진다

    이르면 올가을부터 일본 자유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 후 제한한 외국인의 일본 여행을 2년여 만에 전면 재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은 11일 후지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코로나19 입국 규제를 철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현재 엔화 약세 상황은 인바운드(일본 국내 관광)에 효과가 있다”며 “지금의 완화 정책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기하라 부장관은 일본의 가을 단풍을 언급하며 본격적인 관광 시즌이 시작되는 올가을에 맞춰 입국 규제를 해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제 가을이 다가오는데 해외에서 일본에 오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있다”며 “일일 입국자 수 상한 철폐와 단체 관광 이외의 개인 여행 허용 등을 곧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1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감염 확대 방지와 사회 경제 활동의 균형을 찾으며 입국 완화를 추진하겠다는 기본적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일부터 일일 입국자 수 상한을 기존 2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렸다. 또 관광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는 패키지 여행을 허용했다. 코로나19 백신을 3차례 접종한 사람에 한해 일본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등 빗장을 조금씩 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입국자 수 제한과 자유여행 금지로 입국 규제 완화가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코로나19 확산 전 한국인은 비자 없이 최장 90일까지 일본에 체류할 수 있었지만 현재 비자 없이 체류는 불가능하다.
  • 푸홀스, 700홈런까지 3개 남았다

    푸홀스, 700홈런까지 3개 남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극적인 역전 아치를 그리며 개인 통산 697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푸홀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696개)를 제치고 MLB 통산 홈런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푸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2로 끌려가던 9회 초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푸홀스의 시즌 18호이자 통산 697호 홈런이다. 로드리게스를 제친 푸홀스는 700홈런에 고지까지 3개만 남겨뒀다. 홈런 3개를 추가하면 푸홀스는 배리 본즈(762개), 행크 에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에 이어 MLB 통산 4번째로 700홈런 고지를 밟는 선수가 된다. 현재 푸홀스의 홈런 페이스라면 대기록 달성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6월 부진했던 푸홀스는 7월 3개, 8월 8개의 아치를 그렸다. 이달에는 9경기에 나서 홈런 3개를 날렸는데, 세인트루이스는 2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푸홀스는 이날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를 못 치고 삼진도 한 번 당했다. 그러나 팀이 1-2로 뒤진 9회초 무사 2루에서 타석에 선 푸홀스는 2볼 카운트에서 피츠버그 3번째 투수 체이스 데 용의 높은 93.4마일(약 150.3㎞)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푸홀스의 투런포로 전세를 뒤집은 세인트루이스는 타일러 오닐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피츠버그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83승 58패의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편 이날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대타로 투입된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은 2안타 1타점으로 침체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7회 2루타로 16일 만에 장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9회 1사 2루에서 적시타로 16일 만에 타점도 기록했다. 또 28일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33으로 올랐고, 타점도 49개로 늘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4-10으로 패했다.
  • 달라진 이강인 레알 마드리드전 1도움… 벤투 부름 받나

    달라진 이강인 레알 마드리드전 1도움… 벤투 부름 받나

    ‘여전한 세트 피스 능력과 달라진 수비 가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올 시즌 벌써 1골 3도움를 기록하면서 11월 카타르 월드컵을 향하는 벤투호 막차를 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의 시즌 세번째 도움이자,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전반 35분 이강인은 올린 오른쪽 프리킥을 베다트 무리키가 헤더로 연결해 골로 만들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달 28일 라요 바예카노와 3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2라운드(레알 베티스 전), 4라운드(지로나 전)에서는 어시스트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도움을 추가했다. 1골 3도움은 지난 시즌 이강인이 기록한 공격 포인트와 타이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96점을 줘, 팀에서 유일하게 골을 넣은 무리키의 7.38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하지만 이날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4-1로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 후 리그 경기 5연승을 달렸다. 1-0으로 앞서가던 마요르카는 전반 종료 직전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동점 골을 내준 뒤, 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이강인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3분 교체됐다. 올 시즌 이강인의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막판 벤투호 승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벤투호는 이달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을 상대로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이를 위해 13일 소집 명단을 발표하는데, 이 명단에 들지 못 하면 사실상 11월 카타르 월드컵에 나가기는 어렵다.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 하고 있다. 단점인 수비 가담 능력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강인은 전반 23분 레알의 세바요스에게 흘러가는 볼을 밖으로 걷어내는 결정적인 수비를 하기도 했다. 이런 변화를 이유로 일각에서는 이강인이 벤투 감독의 마지막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본다. 특히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선 세트 피스 상황에 강한 이강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이정은 6개월만에 LPGA 톱10… “좋은 샷들 많아 앞으로 대회 기대”

    이정은 6개월만에 LPGA 톱10… “좋은 샷들 많아 앞으로 대회 기대”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개월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6515야드)에서 열린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써낸 이정은은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이정은은 2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공동 9위),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공동 4위), 혼다 타일랜드(공동 8위)에서 연이어 6개월만에 톱10에 올렸다. 1라운드를 4언더파 공동 11위로 시작한 이정은은 2라운드 버디만 9개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나서며 LPGA 투어 통산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한 타를 잃어 공동 4위로 밀렸고, 결국 최종 라운드에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초반 6번 홀까지 보기만 2개에 그쳤던 이정은은 7번(파4) 홀에서 첫 버디를 적어냈고, 11번(파3) 홀과 13∼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15번(파5) 홀 보기로 흐름이 끊기는 듯했으나 마지막 18번(파4) 홀 까다로운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정은은 “출발을 2개의 보기로 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후반에 최선을 다해서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 홀에서 큰 선물을 받고 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오랜만에 톱5에 들어 만족스럽다. 앞으로의 대회가 기대될 만큼 좋은 샷들이 많았고, 좋은 퍼트도 많았다. 회복을 잘하고, 좋아지는 샷 감각을 연습으로 다잡으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의 앨리 유잉(미국)에게 돌아갔다. 유잉은 2020년 10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지난해 5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 이어 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6만2500달러(약 3억6000만원)다. 앤드리아 리, 머리나 앨릭스(이상 미국)와 공동 5위(13언더파 275타)에 이름을 올린 김아림은 “이번 주 경기를 잘했으나 마지막 날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며 “아쉬운 만큼 다음 대회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 한정민♥조예영 “내년 재혼 계획”

    한정민♥조예영 “내년 재혼 계획”

    ‘돌싱글즈3’ 한정민, 조예영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MBN, ENA ‘돌싱글즈3’ 스페셜 최종회에서는 촬영 종료 후 다시 모인 돌싱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즌3에서 유일하게 커플로 등극한 한정민, 조예영은 “현재 잘 만나고 있고, 만난 지 136일째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한정민은 “다른 사람들에게 빨리 존재를 드러내고 싶었는데, 안되니까 답답했다”며 ‘길거리 키스’를 향한 로망을 불태웠다. 이어 재혼 계획에 대해서는 “양가 부모님에게 모두 인사를 드린 상태고, 내년 즈음 결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방송 직후 한정민과 조예영은 나란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플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조예영은 “고생했어. 사랑해”, “믿음, 올인 커플, 약속”이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이에 한정민은 “내 누나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또 한정민은 “Real love”라는 글과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조예영은 “우리 이제 자유야”라는 댓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최동환과 이소라가 연애 중임을 깜짝 발표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이소라는 “두 번째 고백까지 거절했는데 면접교섭권이 생겨 아이들을 처음 만나게 된 날 오빠가 꽃다발을 선물로 보냈다. 감동 받아서 세 번째 고백을 받아들이게 됐다”라고 전했다.
  • 최동환 “♥이소라와 교제 중…보톡스 풀리니 더 예뻐”

    최동환 “♥이소라와 교제 중…보톡스 풀리니 더 예뻐”

    한정민-조예영에 이어 ‘돌싱글즈3’ 2호 커플이 탄생했다. 11일 방송된 ENA·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3’ 12회에서는 김민건-변혜진-유현철-이소라-전다빈-조예영-최동환-한정민이 스튜디오에 나와 시즌3를 화려하게 마무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최동환-이소라는 지난 6월부터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최동환은 “소라가 보톡스가 풀려서 더 예뻐지더라. 경주 때는 계속 안 웃길래 ‘사연이 많은 친구구나’ 했다”라며 농담했다. 앞선 촬영에서 이소라가 보톡스로 인해 웃는 모습이 어색했기 때문이었다. 이어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자, MC 유세윤이 “좀 숨어다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날 최동환은 ‘2022 돌싱어워즈’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좋게 봐주고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 잘 살라는 의미라고 생각해서 더 노력하고 행복하게 살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혼 남녀들의 직진 로맨스 ‘돌싱글즈3’는 이날 최종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오는 10월 최동환-이소라 커플의 이야기가 담긴 외전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 네 번 세계 정상에 섰던 히다 오리에, 15개월 걸려 첫 LPBA 제패

    네 번 세계 정상에 섰던 히다 오리에, 15개월 걸려 첫 LPBA 제패

    히다 오리에(46·일본)는 여자 3쿠션 아시아 최강이자 세계를 양분했던 ‘전설’이다. 네덜란드의 테레스 크롬펜하우어와 함계 세계선수권에서 나란히 4개의 우승컵을 수집한 그는 세계캐롬연맹(UMB) 세계랭킹 3위의 명찰을 달고 지난해 7월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에 당당히 입성했다.그러나 1년이 넘도록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2021~22시즌 개막전 예선 라운드 3위에 그쳐 본선 티켓을 놓치며 숱한 투어 선배들이 겪은 ‘데뷔전의 참혹사’를 이어갔다. 세 번째 대회를 마치고는 선천성 망막박리증이라는 질환 때문에 눈 수술도 받아야 했다. 안쓰던 안경도 쓰기 시작했다. 신변이 어수선하니 성적이 나올 리가 없었다. 3개 대회를 빼먹고 네 번 출전한 첫 시즌 최고 성적은 7차 대회의 32강이었다. 첫 시즌을 마친 히다는 “다음 시즌 어느 정도까지 잘 할 수 있으리라 장담은 할 수 없지만 일단 첫 대회를 잘 통과해야 그 다음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바뀐 시즌 히다는 과연 달라졌다. 개막전을 33위로 마쳤지만 2차 대회인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선 8강에 입성했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올 시즌 세 번째 대회인 TS샴푸·푸라닭 챔피언십에서는 세 차례의 서바이벌을 거뜬하게 통과한 뒤 16강에서 LPBA 투어 원년 개막전 챔피언 김갑선을, 8강에서는 투어 3승의 스롱 피아비를 제치더니 지난 11일 우승 후보 김보미와의 4강전에서도 승전가를 불렀다.12일 경기 고양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결승에서 결국 히다는 51세의 ‘노장’ 이마리를 4-2(11-7 9-11 11-10 11-3 9-11 11-7 )로 제압하고 우승, ‘전설’이라는 자신의 이름값을 해냈다. LPBA 투어에 발을 내딛은 지 7개 대회 만이다. LPBA 최초의 일본 출신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덤이었다. 지난 시즌 43위에 그쳤던 에버리지(0.620)도 0.912로 끌어올렸다. 60만원에 불과했던 지난 시즌 상금의 서른 세 갑절이나 많은 2000만원의 우승 상금도 한 번에 챙겼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한 세트씩을 나눠가진 뒤 맞은 세 번째 세트 8-10으로 이마리에게 세트포인트를 허용해 벼랑에 몰린 히다는 길게치기로 한 점을 만회한 뒤 두 점짜리 3뱅크샷으로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키며 흐름을 자신에게 돌렸다. 첫 이닝 3점을 낸 이마리가 이후 10차례 내내 ‘공타늪‘에 빠진 동안 히다는 알토란같은 점수를 차곡차곡 쌓은 끝에 11-3으로 간단히 4세트를 마무리했고, 한 세트를 내준 뒤 맞은 여섯 번째 세트 7-7의 팽팽한 상황에서 두 개의 잇단 원뱅크샷으로 넉 점을 한꺼번에 뽑아내 145분간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도쿄에서 나고 자란 그는 6세 때 처음 큐를 잡고 10살때 포볼(4구)로 처음 대회에 출전했다. 큐를 손에 쥔 지 올해로 벌써 41년째다. 그는 “아버지는 당구장으로 생계를 잇고 어머니는 지금도 아마추어 당구선수로 뛰는 등 집안이 당구가족”이라고 소개했다.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의 경기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히다는 “기술에서는 쿠드롱이 단연 최고“라면서 “쿠드롱처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당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당구도 한때 내기 등 어두운 면이 있었던 건 한국과 같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10~15년 전 포켓볼 아마추어 리그가 활성화되면서 인식이 긍정적으로 많이 바뀌었고, 또 변하고 있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특히 주인공 톰 크루즈가 주연해 1987년 개봉된 당구영화 ‘컬러 오브 머니’가 일본 흥행에 성공하면서 포켓볼 붐이 일었다. 그게 3쿠션에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내가 여성의 몸으로 당구에 열중할 때도 만류가 없었던 건 물론이고 가족·집안, 주위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던 것도 이 때문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2개월 벼른 설욕전 마친 쿠드롱, 7번째 PBA 결승 갈까

    2개월 벼른 설욕전 마친 쿠드롱, 7번째 PBA 결승 갈까

    2개월 별렀던 설욕에 성공한 ‘결승 불패’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프로당구(PBA) 투어 개인 통산 7번째 결승 진출을 노크한다.쿠드롱은 11일 경기 고양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PBA 투어 TS샴푸·푸라닭치킨 챔피언십 8강전에서 노병찬을 56분 만에 3-0(15-9 15-9 15-5)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노병찬은 지난 7월 18일 하나카드 챔피언십 64강전에서 뼈아픈 승부치기패를 안겼던 주인공. 당시 쿠드롱은 세트 2-2로 팽팽히 맞서다 승부치기에 들어갔지만 0-1로 무릎을 꿇었다. 쿠드롱의 초반 64강 탈락은 당시가 세 번째였다. 그는 4명 한 조의 서바이벌 방식으로 펼쳐진 2019~20시즌 3차, 5차 대회에서 쓴 잔을 들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세트제로 바뀐 64강 일대일 매치업에서 탈락한 건 그 때가 처음이었고, 그 장본인이 노병찬이었다. 2개월 만에 맞선 ‘리턴 매치’에서 쿠드롱은 칼을 간 듯 시작부터 노병찬을 매섭게 몰아쳤다. 첫 이닝을 공타로 몸을 푼 그는 8점 하이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쿠드롱은 상대를 2점에 묶어두고 3뱅크샷과 넣어치기 원뱅크샷 등으로 순식간에 13-2로 앞서나갔다.쿠드롱은 노병찬이 비껴치기와 넣어치기 등으로 6점을 만회했지만 옆돌리기로 14-8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8이닝째 뒤돌리기로 24분 만에 먼저 세트를 가져왔다. 노병찬으로서는 6점 하이런 뒤 상승세에 물을 끼얹은 큐미스가 두고두고 아쉬웠다. 첫 세트를 어렵지 않게 푼 쿠드롱의 어깨는 한결 가벼워졌다. 2세트 초반 회전량 많은 옆돌리기 등으로 노병찬이 8-0으로 앞서갔지만 이후 두 이닝을 공타로 돌아선 사이 쿠드롱은 6점 하이런 등을 앞세워 9-8로 흐름을 뒤집었고, 3뱅크샷 두 방으로 간단하게 두 번째 세트마저 가져왔다. 3세트에도 쿠드롱은 초반 네 차례의 공격을 무위로 돌린 노병찬을 상대로 알토란같은 점수를 차곡차곡 쌓은 끝에 6이닝 만에 11-5로 앞서갔고, 한꺼번에 넉 점으로 쓸어담으며 설욕전에 마침표를 찍었다.이제 관심은 PBA 투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쿠드롱의 정규대회 6번째 우승 여부로 쏠린다. 그는 PBA 투어 원년인 20191~20시즌과 다음 시즌 각 1차례 우승에 머물렀지만 지난 2021~22시즌에는 4~6차 대회에서 3차례 연속 정상에 선 데 이어 곧바로 이어진 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까지 제패, 4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수립했다. 모두 6차례에 결승 테이블 앞에 선 그는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결승 불패’의 기록도 세웠다. 쿠드롱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먼저 오른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와 12일 오후 3시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
  • 저물어가는 이대호의 은퇴 시즌 ‘가을야구’의 꿈

    저물어가는 이대호의 은퇴 시즌 ‘가을야구’의 꿈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의 은퇴 시즌 ‘가을 야구’의 꿈은 추석 연휴 3연전을 거치면서 멀어져버렸다. 롯데 자이언츠가 연휴 기간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를 좁히기는 커녕 NC 다이노스에게 6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기 때문이다.지난 9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0-4로 영봉패하며 추석 연휴를 시작한 롯데는 사직에서 10~11일 벌어진 NC와 홈 2연전도 3-6, 6-11로 연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롯데는 5위 KIA에 7게임 차 7위로 내려갔고, 6연승을 달린 NC가 KIA에 4.5게임 차 6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17경기가 남은 반면, NC는 6경기나 많은 23경기가 남았다. NC와 20경기가 남은 KIA가 연전연패하고 롯데가 연승가도를 달리지 않는 이상 이대호의 현역 프로선수로 마지막 경기는 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3위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10일과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3, 4위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가 맞붙은 연휴 주말 2연전에서 양 팀 나란히 1승 1패를 했다. 전날(10일) KT에 패해 4위로 내려앉았던 키움은 하루 만에 3위에 복귀했다. KT는 4위로 밀려났다. 대전에서는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12-1로 완파했다. 3연패를 끊어낸 1위 SSG는 시즌 80승 선착에 1승만 남겨뒀다. 최하위 한화의 시즌 성적은 39승2무83패가 됐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2.02에서 1.94로 낮추며 1점대 방어율로 복귀했고, 시즌 12승(2패)째도 수확했다. 대구에선 삼성이 LG를 3-1로 꺾었다. 2위 LG와 선두 SSG의 승차는 다시 4게임으로 벌어졌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에 6-3 역전승을 거뒀다. 5연승이 좌절되면서 KIA 선발 양현종은 역대 두 번째 개인 통산 1800탈삼진 고지를 밟고도 쓴 웃음을 지어야 했다. 양현종은 이날 6이닝 10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시즌 7패(11승)째를 떠안았다.
  •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 사상 최고 구속… 트라우트는 6경기 연속 홈런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 사상 최고 구속… 트라우트는 6경기 연속 홈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8)가 로스앤젤레스 에일절스 사상 최고 구속을 찍었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안타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2승(8패)을 거뒀다. 이날 오타니는 오른손 검지에 물집이 잡혀 5회까지만 던졌다. 하지만 팀이 6-1로 승리해 오타니는 선발승을 챙겼다. 특히 3회 2사 2, 3루 위기에서는 카일 터커를 시속 163㎞(101.4마일) 직구로 삼진 처리했는데, 이는 MLB가 투구 궤적추적시스템을 공식 도입한 2008년 이후 에인절스 투수가 찍은 최고 구속이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이날 타석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선에서는 마이크 트라우트(31)가 맹활약했다. 트라우트는 2-1로 앞선 2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호세 우르키디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날렸다. 트라우트는 5일 휴스턴전에서 시작한 홈런 행진은 6경기로 늘렸다. 이는 1977년 보비 본즈가 세운 팀 연속 경기 홈런 기록(5경기)을 넘어선 것이다. MLB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은 켄 그리피 주니어, 돈 매팅리, 데일 롱이 보유한 8경기다. KBO리그에서는 이대호가 2010년 9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 “내가 포스트 세리나” 시비옹테크, US오픈 첫 패권

    “내가 포스트 세리나” 시비옹테크, US오픈 첫 패권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을 제패했다.시비옹테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제142회 US오픈 결승에서 세계 5위의 온스 자베르(튀니지)를 2-0(6-2 7-6<7-5>)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프랑스오픈에서만 2020년과 올해 정상에 올랐던 시비옹테크는 이로써 첫 US오픈 타이틀을 보태며 메이저대회 우승컵 갯수를 3개로 늘렸다. 상금은 260만 달러(약 35억 9000만원)이다. 시비옹테크는 이번 우승으로 2016년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제패한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이후 6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2개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그는 또 2008년 마리야 샤라포바(은퇴·러시아)가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만 20세 9개월에 메이저 단식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같은 횟수의 메이저 우승(21세 4개월)을 달성했다.은퇴를 기정사실화한 세리나 윌리엄스(41·미국)의 쇠락 이후 절대 강자가 없는 WTA 투어에서 시비옹테크는 올 시즌 메이저 멀티 타이틀로 ‘포스트 세리나’의 선두 주자로 나선 모양새다. 그는  지난 2월 WTA 투어 카타르오픈부터 7월 윔블던까지 3라운드까지 37연승을 내달렸는데, 이는 2000년 이후 여자 테니스 최다 연승 기록이다. 윌리엄스조차 2013년 34연승을 한 것이 개인 최다 연승이었다. 시비옹테크의 37연승은 ‘21세기 최다 연승’으로 남아 있다. 시비옹테크는 또 이번 US오픈 우승으로 올해 7차례 WTA 투어 대회에서 단식 정상에 올랐으며 이는 2014년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8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반면 우승했더라면 남녀를 통틀어 아랍 국가 선수 최초로 메이저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자베르는 윔블던 결승에 이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패배의 쓴 잔을 들었다. 시비옹테크는 이날 1, 2세트 모두 초반에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자베르의 첫 서브 게임을 가져와 3-0으로 달아난 시비옹테크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차례 내주며 3-2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이후 다시 3게임을 내리 따내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도 초반까지 흐름이 비슷했다. 3-0으로 앞서 나간 시비옹테크는 자베르가 3-2로 따라붙자 곧바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4-2로 간격을 벌렸다. 자베르가 다시 연달아 두 게임을 따내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시비옹테크는 타이브레이크 4-5에서 내리 세 포인트를 가져와 1시간 50분 만에 자신의 생애 세 번째 메이저 결승을 마무리했다.이날 서브 최고 시속 181.9㎞를 기록한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 여자부 서브 최고 시속 상위 20위 안에 들지 못했을 정도로 서브가 강한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리턴 게임 승률이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52.1%를 기록해 정규 투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50%를 넘길 만큼 수비에 능하다. 시비옹테크는 우승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며 “(윔블던 3회전 탈락 등으로) 어려운 시기였는데 정신적으로 이를 잘 이겨낸 제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상금 260만 달러를 받으면서도 “현금이 아니라 다행이네요”라고 농담하는 여유를 보였다.
  •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 애도, 잉글랜드·웨일즈 운동 경기 줄줄이 연기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 애도, 잉글랜드·웨일즈 운동 경기 줄줄이 연기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영국 내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축구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십(PGA)이 이번 주말 모두 연기되는 등 영국인들이 열광하는 운동 행사들도 줄줄이 국장 모드에 돌입했다. 당초 이번 주말에만 10개의 프리미어리그, 6개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었으나 모두 연기됐다고 BBC가 10일 전했다. 잉글랜드 내셔널리그 등도 중단됐다. 영국 축구 협회는 9일부터 11일 사이 경기를 연기하고 “여왕이 오랜 기간 후원자로서 우리 국가 경기에 지속적이고 지울 수 없는 유산을 남겼다”고 애도했다. 프리미어 리그 측 여시 여왕의 ‘국가에 대한 비범한 삶과 공헌’을 기리며 애도 기간 이후 일정을 재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리그, 스코틀랜드 여자 프리미어리그,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와 저지 풋볼 리그, 스코틀랜드컵 경기가 연기됐다.잉글랜드 서리에서 열리고 있는 DP 월드 투어(옛 유러피언 투어) BMW PGA(미프로골프협회) 챔피언십 골프 대회도 잠시 중단됐다. 8일 개막한 이 대회는 여왕 서거 소식이 전해진 직후 1라운드 경기를 중단했고 2라운드가 예정됐던 9일에는 경기 일정을 건너뛴 뒤 10일 재개됐다. DP 월드 투어 측은 8일 “여왕은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영감을 준 인물이었다”며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이날 이 대회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30명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와 함께 세계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영국 R&A 역시 피터 포스터 회장 명의로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8일 중단된 영국 경마는 11일에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며, 럭비 유니온의 프리미어 시즌 역시 9일 두 경기가 연기된 후 10일 경기를 한다. 다음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영국과 미국을 포함한 데이비스컵 결승 테니스 토너먼트는 13일부터 18일까지 에미레이트 아레나에서 열린다. 포뮬러1은 지난 9일 이탈리아 그랑프리 연습에 앞서 1분 간 애도의 침묵을 가졌다. 다만 레이스는 계획대로 주말 동안 진행된다. 미 뉴욕에서 열린 US 테니스 오픈에선 8일 여자부 첫 준결승과 9일 남자부 첫 준결승을 앞두고 잠시 침묵이 흘렀다.
  • 그래도 피렐라 덕분에…

    그래도 피렐라 덕분에…

    한국프로야구 40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 28회, 한국시리즈 우승 8회에 빛나는 ‘명가’ 삼성 라이온즈의 올 시즌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후반기 8~9위를 맴돌며 사실상 가을야구와 멀어졌다가 최근에야 정신을 차리고 5위 싸움에 가담했다. 최근 10경기 8승2패로 상승세를 타면서 부진에 빠진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지난 7일 기준 5위 KIA 타이거즈에 6.5게임 차 8위에 자리했다. 산술적으로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30경기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기적에 가깝다. 하지만 삼성이 올 시즌 아예 ‘빈손’은 아니다. 구단 사상 최초로 외국인 타자 멀티 타이틀에 도전하는 호세 피렐라가 있기 때문이다. 피렐라는 7일 현재 타율 0.342로 리그 1위, 홈런 24개로 2위, 안타 158개로 2위, 타점 93개로 공동 3위, 도루 13개로 공동 15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피렐라가 타율 1위로 시즌을 마치면 2015년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에 이어 7년 만에 타격왕에 오르는 외국인 타자가 된다. 2004년 클리프 브룸바(현대 유니콘스)를 포함해 역대 세 번째 외국인 타자 타격왕이다. 또 삼성의 역대 외국인 타자 중 개인 타이틀을 따냈던 선수는 2017년 타점 1위에 올랐던 다린 러프(현 뉴욕 메츠)뿐이다. 삼성의 외국인 타자 중 한 시즌에 타격 2개 부문 이상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없다. 피렐라가 타율 1위에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161안타)를 제치고 안타 1위에 올라 2개 부문 이상의 타이틀을 차지하면 구단 역사를 바꾸게 된다. 피렐라는 지난해 14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6, 29홈런, 97타점, 102득점, 9도루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비록 지난해 후반기부터 발바닥 통증에 시달리면서 페이스가 약간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겨울 성실한 준비로 올 시즌에도 기복 없는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 저지할 자 없는 저지, 4경기 연속 대포

    저지할 자 없는 저지, 4경기 연속 대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가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60홈런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저지는 8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나와 시즌 55호 홈런을 터트렸다. 저지는 양키스가 0-3으로 끌려가던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루이 발랜드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저지는 이 홈런으로 2007년 앨릭스 로드리게스가 세운 팀의 오른손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54개)을 넘어섰다. 또 2001년 배리 본즈(73홈런)와 새미 소사(64홈런) 이후 21년 만의 시즌 60홈런까지 5개를 남겼다. 그런데 당시 두 선수의 약물 사용 전력이 발각돼 의미가 크게 퇴색됐다. 약물 논란이 없는 ‘클린 히터’의 60홈런 기록은 1961년 양키스 레전드인 로저 메리스(61홈런)가 마지막이었다. 이는 양키스의 기록이기도 해 저지가 60홈런을 돌파한다면 MLB와 구단 역사에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양키스는 연장 12회말 오스왈도 카브레라의 끝내기 안타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저지는 5타석 2타수 무안타 3볼넷으로 연속 경기 홈런 행진을 멈췄지만 양키스는 7-1로 이겼다. 저지와 MLB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도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시즌 33호 홈런을 때렸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6-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 ‘철벽’ 김민재… EPL 봉쇄도 척척

    ‘철벽’ 김민재… EPL 봉쇄도 척척

    나폴리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전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력을 뽐내는 리버풀의 ‘공격 3인방’을 완전히 봉쇄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은 UCL 첫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지 못했지만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8일(한국시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나폴리와 리버풀의 2022~23시즌 UCL A조 1차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3점을 줬는데 이는 양 팀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김민재는 이날 리버풀의 공격라인을 꽁꽁 묶으며 자신이 왜 괴물 수비수인지를 증명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4골(2위)을 뽑았고, 이번 시즌에도 15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의 철벽 수비 앞에 지난해 EPL 공동 득점왕 무함마드 살라흐를 비롯해 호베르투 피르미누, 루이스 디아스의 공격은 번번이 막혔다. 김민재는 전반 42분 살라흐에게 날아드는 롱패스를 머리로 끊어냈고, 이어진 디아스와의 일대일 수비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또 전반 11분 살라흐, 전반 39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후반 44분 아르투르 멜루의 슈팅을 잇달아 막아냈다. UEFA 통계에 따르면 김민재는 3차례 블록과 패스 정확도 88%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세계 최고 수비수로 불리는 버질 판데이크와의 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판데이크는 전반 18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경고를 받는 등 흔들렸다. 골키퍼 알리송 베커의 선방으로 판데이크가 내준 페널티킥이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리버풀 수비진은 나폴리 공격에 무려 4골을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판데이크에게 김민재보다 낮은 6.1의 평점을 부여했다.토트넘의 손흥민은 마르세유(프랑스)와의 D조 1차전 홈경기에서 86분을 뛰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비록 골 사냥에 실패했지만 후반 3분 날카로운 쇄도로 상대 수비수 찬셀 음벰바의 퇴장을 유도해 냈다. 이후 이적생 히샤를리송이 후반 31분과 36분 헤더로 마르세유 골망을 연이어 흔들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전은 고전했다. 볼 소유가 어려웠다”면서 “공격수들에게 볼을 투입할 필요가 있었다. 손흥민이 공간을 만들어 ‘레드카드’(퇴장)를 얻어냈고, 게임을 바꿨다”고 손흥민을 칭찬했다. 골을 넣지 못한 탓에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은 6.4로 토트넘 선발 중 가장 낮았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골 찬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 골만 넣으면 자신감이 생겨 계속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 연인 손잡고! 다웃파이어와 하하호호

    연인 손잡고! 다웃파이어와 하하호호

    추석 연휴 기간 주요 공연장은 연기와 노래, 춤이 어우러지며 저마다 뚜렷한 색깔을 가진 다채로운 작품으로 가족, 연인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우선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 중인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9~12일 전일 공연)는 가족의, 가족에 의한, 가족을 위한 공연이다. 루프머신, 탭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웃음의 향연으로 행복 에너지를 선사한다. 무대 위에서 숨 돌릴 틈 없이 진행되는 ‘퀵 체인지’는 단연 공연의 하이라이트이다. 불과 8초 만에 백발의 할머니에서 아이들의 아빠로 바뀌는 마법 같은 장면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작품 속 곳곳에 숨어 있는 빵빵 터지는 웃음 코드를 찾는 재미도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 10여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으며 마지막 시즌을 예고한 뮤지컬 ‘서편제’(9, 11, 12일 공연) 역시 빼놓지 말고 봐야 할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배우 차지연은 2010년 초연부터 이번 마지막 다섯 번째 시즌까지 소리꾼의 길을 걷는 주인공 ‘송화’ 역으로 단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 ‘서편제’를 비롯해 뮤지컬 ‘킹키부츠’(11, 12일), ‘엘리자벳’(9~11일)은 티켓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인 연극 ‘두 교황’(9~11일)은 스스로 교황직에서 물러난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다. 2019년 영국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이번 무대에는 원로 배우 신구와 서인석·서상원이 베네딕토 16세를, 정동환·남명렬이 프란치스코를 번갈아 연기한다.국립극장은 서울 중구 해오름극장에서 해외 유수의 최신 연극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엔톡 라이브 플러스’(NTOK Live+) 행사를 마련했다. 9일 상영하는 ‘헨리 5세’는 지난 2월 영국 돈마 웨어하우스에서 초연한 최신작으로 영국의 위대한 인물로 칭송받는 헨리 5세의 영웅적 면모와 리더십을 그렸다. 올해 올리비에상을 휩쓴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의 연출가 맥스 웹스터가 연출했다. 10일 영상으로 선보이는 연극 ‘타르튀프’는 프랑스 국립극단 코메디 프랑세즈가 제작하고 세계적인 연출가 이보 반 호프가 연출한 작품으로 종교인들의 부패와 타락을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이다. 이 밖에 11일 선보이는 ‘입센의 집’은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여러 희곡을 연출가 사이먼 스톤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보름달이 뜨는 추석의 전통을 가장 잘 살릴 공연 중 백미는 1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열리는 민속공연 ‘휘영청 둥근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 연희단 꼭두쇠’가 사자 세 마리가 등장하는 길놀이로 공연의 문을 열고, 줄타기 명인 권원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권원태 연희단’이 달빛 가득한 밤하늘로 날아오르며 관객들의 마음도 들썩이게 된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무용단은 각각 ‘강강술래’와 ‘판굿’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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