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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 가진 者들의 두려움과 공포 적나라한 ‘어둠 속의 감시자’

    다 가진 者들의 두려움과 공포 적나라한 ‘어둠 속의 감시자’

    흔하디 흔한 혼령도 나오지 않고, 도끼나 흉기를 휘두르는 왈패도 등장하지 않는데 이 시리즈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무섭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많이 가질수록 두려운 것이 많아진다는, 속설을 반증하는 것일까 싶다. 지난달 23일 넷플릭스에 올라온 ‘어둠 속의 감시자’(The watcher) 일곱 편이다. 검지와 중지를 자신의 미간 사이로 향했다가 상대 쪽으로 돌려주며 입술을 달싹거려 겁주는 ‘내가 널 지켜보고 있다’가 몸서리치게 전해지는, 그런 시리즈다. 유혈이 낭자하지도 않고,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처럼 미친 사이코패스나 한니발 렉터 류의 소시오패스도 등장하지 않는데 무척 무섭다. 우리를 보호해주리라 믿는 절대적인 집 자체가 두려움과 공포의 원천일 수 있음을, 우리가 그만큼 가진 것이 많아, 또는 그렇게 느끼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얼마나 많은 두려움과 공포에 스스로를 노출시킬 수 있는지 일곱 편을 보는 내내 절감했다. 뉴욕의 번화가에서 분주한 삶을 살아온 브래녹 가족이 뉴저지주의 한적한 교외 마을에 이주해 온다. 크고 넓어 뭇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집이다. 누군가 축하한다며 편지를 보내왔는데 오랫동안 이 집을 지켜봤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다짐한다. 스스로를 감시자로 칭하며 집안을 관찰한 듯 정확히 묘사한다. 심지어 부모가 자녀들을 부른 애칭마저 언급하며 자녀에게 간섭 좀 그만하라고 조언도 한다. 어느날은 부모가 마당에 선 채로 뒤돌아보니 자기네 집 이층에서 낯선 인간이 자신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낯선 이가 수시로 들락거린 것 같은 느낌에 소스라친다. 편지는 계속 배달되며 수위가 차츰 높아진다.이웃들과 흉허물 없이 지내면 그나마 불안한 마음을 달랠 수 있을텐데 이웃들도 하나같이 수상하다. 부동산 중개인은 마음 편한 게 제일이라며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집을 내놓으라고 자꾸 부추긴다. 경찰에 연방 사법기관, 사립탐정까지 불러보지만 편지를 보낸 이의 정체는 묘연하다. 불안불안해 이대로는 못 산다고 판단해 가족은 딴 곳으로 이주한 뒤 세입자를 들였는데 세입자마저 편지 받는 일이 너무 싫다며 나가버린다. 결국 견디다 못한 가족은 손실을 감수하고 집을 팔아버린다. 그리고 다시는 안 돌아올 것처럼 했는데 아버지는 또 그 집을 바라보며 서 있다. 우리네 현실에 비춰볼 만한 대목이 여럿 나온다. 재건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태원 참사와 비슷한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는 플래카드가 문제가 된 서울 은마아파트, 집값 떨어지면 안되는데 어떤 인간이 수억원이나 헐값에 아파트를 내놓고 매각했느냐고 이웃들이 아우성 친다는 얘기, 마찬가지 이유로 침수 우려 지역이란 사실을 끝까지 숨겨야 한다고 주민들끼리 겁박하고 으르대는 일, 증여하면 세금 뭉터기로 토해내야 하니 줄이는 지혜(?)를 함께 나누자고 채근하는 일 등등 집을 둘러싸고 우리가 겁먹고 두려워하며 공포를 느끼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돌아본다. 기자는 드라마 못지 않게 2022년 대한민국을 사는 이들이 두려움과 공포 한 짐씩은 이고 산다는 사실을 이 시리즈 보며 새삼 되새기곤 했다. 2014년 일간 뉴욕 타임스에 실린 실화를 드라마로 옮긴 것인데 현실의 가족은 집을 매각하는 데 5년이 걸렸단다. 끝내 누가 문제의 편지를 보냈는지 밝혀내지 못했다고 한다. 드라마 막바지에 두 차례 반전이 있는데 뭐 흐지부지 되고 만다. 시즌2 만들려고 하나 보다,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다머 몬스터, 제프리 다머 스토리’를 제작한 라이언 머피에게 ‘어둠 속의 감시자’ 시리즈 제작자인 이언 브레넌과 힘을 합쳐 속편을 만들라고 주문했다니 기대된다. 브레넌이 직접 쓴 각본이 대단히 치밀하고, 철학 개념인 ‘오컴의 면도날’을 5회 제목으로 쓰는 등 근래 넷플릭스 시리즈 가운데 가장 지적인 시리즈로 꼽을 만하다. 문화적 차이 때문에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상대를 마음껏 조롱하며 격분하게 만드는 날것의 대사가 살아 움직인다. 나오미 왓츠와 바비 카너베일의 연기 호흡에다 제니퍼 쿨리지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무명이지만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조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 PSG 22경기 무패 행진, 유럽 5대 리그 팀 중 유일

    PSG 22경기 무패 행진, 유럽 5대 리그 팀 중 유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절대 강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2~23시즌 전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리그1 15라운드에서 오셰르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3승 2무(승점 41)로 리그1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PSG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승 2무, 리그 슈퍼컵 1승을 포함 올 시즌 열린 공식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22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와 프랑스 리그1까지 유럽 5대 리그에서 올 시즌 공식전 패배가 없는 팀은 PSG가 유일하다. 김민재가 뛰고 있는 세리에A의 나폴리는 자국 리그에선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UCL에서 패배를 맛봤다.이날 PSG는 전반 11분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에 일방적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PSG는 후반 6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헤더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12분에는 공격을 위해 밀고 나온 오셰르의 뒷공간을 파고든 아치라프 하키미가 솔레르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마무리했다. 3-0.후반 30분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세르히오 라모스를 벤치로 불러 들이는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PSG는 후반 36분 헤나투 산체스, 39분 위고 에키티케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5-0 대승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PSG는 지난달 22일 아작시오와의 경기 3-0 승리 이후 리그와 UCL 경기를 포함해 5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 탬파베이와 이별 슬픈 최지만, 하지만 “해적 일원이 돼 기쁘다”

    탬파베이와 이별 슬픈 최지만, 하지만 “해적 일원이 돼 기쁘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 최지만(31)이 새 소속팀에서의 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각오를 밝혔다.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츠버그 로고를 올리고는 “벅스(해적이란 뜻의 피츠버그 구단 애칭)의 일원이 돼 기쁘다”고 썼다. 최지만은 “전 동료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피츠버그는 매력적인 구단이며 아름다운 도시를 연고로 한다. 사람들도 매우 사랑스럽다’고 말했다”면서 “벤 체링턴 단장, 데릭 셸턴 감독에 관해서도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피츠버그 동료들을 빨리 보고 싶다. 나는 늘 하던 것처럼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레츠 고 벅스”라고 기대와 각오를 밝혔다.지난 11일 탬파베이 레이스는 우완 투수 잭 허트먼을 받고, 1루수 최지만을 피츠버그에 내줬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2018년 6월부터 올 시즌까지 4년 넘게 탬파베이에서 뛰었다. 탬파베이에서 가장 오래 빅리그 생활을 했다. 최지만은 2019년 타율 0.261(410타수 107안타), 19홈런, 64타점으로 한 시즌 최고 성적을 냈고, 2020년에는 한국인 야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LA 다저스와 맞붙었다. 올해는 부상 후유증 등으로 타율 0.233(356타수 83안타), 11홈런, 52타점, 출루율 0.341로 주춤했다. 2022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현지 언론은 최지만의 트레이드를 예상했다. 2021년 245만 달러(약 32억 3000만원), 2022년 320만 달러(약 42억 2000만원)를 받은 최지만의 현지 매체가 예상한 내년 시즌 예상 연봉은 450만 달러(약 59억 3000만원)였다.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탬파베이에겐 연봉 상승폭이 꽤 크다는 점이 트레이드를 예상한 근거였다.최지만은 트레이드 직후 인스타그램에 “탬파베이에서 은퇴하고 싶었다. 그러나 야구도 비즈니스의 일부여서 트레이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귀국하면서는 취재진에 “탬파베이는 가족 같은 팀이자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팀이기 때문에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매우 슬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프로다. 그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지만, “새로운 기회인 만큼 긍정적인 마인드로 임하겠다”고 의욕도 드러냈다. 14일에는 피츠버그 현지 팬들이 볼 수 있는 SNS를 통해서도 첫인사를 건넸다. 피츠버그에는 박효준과 배지환, 두 명의 한국 선수가 있다. 팀에 큰 변화가 없다면 2023시즌에는 최지만을 포함한 3명이 피츠버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엘리시안강촌, 남산초 전교생에 ‘스키시즌권’

    엘리시안강촌, 남산초 전교생에 ‘스키시즌권’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는 춘천 남산초 전교생에게 2022~2023 스키시즌권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시즌권은 이용 연령과 시간대, 장비렌탈 유무에 따라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6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엘리시안 강촌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스키 강습을 하고, 스키 장비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엘리시안 강촌은 매월 저소득층에게 학비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임충희 대표는 “지역의 유소년들이 체력을 증진하며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늘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59점 폭발한 엠비드 웃고, 51점 몰아친 갈란드 울고

    59점 폭발한 엠비드 웃고, 51점 몰아친 갈란드 울고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두 명이 하루에 혼자 50점 이상 몰아치는 경기를 했는데 한 명은 웃고, 한 명은 울었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공격형 센터 조엘 엠비드는 14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홈 경기에서 무려 59점을 넣으며 팀의 105-98 승리에 앞장섰다. 엠비드는 11리바운드와 8어시스트에 7개 블록슛도 추가해 ‘쿼드러플급’ 활약을 펼쳤다. 59점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제임스 하든이 오른발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활약에 2연승, 7승7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6위에 자리했다. 2연패의 유타는 10승5패로 서부 4위를 달렸다. 다리우스 갈란드(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이날 홈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3점슛 10개를 포함해 51점을 퍼부었다. 올시즌 한 경기에서 50점 이상 넣은 경우는 엠비드와 갈란드가 처음이다. 또 3점슛 10개는 올시즌 한 경기 최다 기록.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124-129로 졌다. 디안젤로 러셀(30점·3점숫 4개 12어시스트)과 칼 앤서니 타운스(29점·3점슛 3개 13리바운드)가 활약한 미네소타에 3쿼터 중반 24점차까지 뒤지다 맹추격했으나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4연패에 빠지며 8승5패로 동부 4위. 6승8패의 미네소타는 서부 12위. LA레이커스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으나 앤서니 데이비스가 올시즌 개인 최다 37점에 최다 18리바운드를 뿜어내 6연패 위기에서 또 벗어났다. 레이커스는 이날 홈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116-103으로 제압했다. 로니 워커 4세가 3점슛 4개 포함 25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개막 5연패 뒤 2연승하다 다시 5연패에 빠졌던 레이커스는 다시 1승을 추가하며 시즌 3승10패로 서부 14위를 유지했다. 감독 교체 뒤 2연승하던 브루클린은 케빈 듀랜트가 31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으나 카이리 어빙이 유대인 혐오 발언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고 벤 시몬스도 부상으로 빠지는 등 전력 누수가 컸다. 레이커스는 워커 4세와 데이비스의 쌍끌이 활약에 1쿼터부터 경기 종료 때까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3쿼터 들어서는 골밑에서 15점을 폭격한 데이비스 덕택에 16점 차까지 달아나는 등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4쿼터 중반 브루클린이 5점 안팎으로 추격해오자 오스틴 리브스(15점)의 점퍼를 시작으로 워커 4세의 3점포, 데이비스의 팁인 덩크, 워커 4세의 점퍼와 레이업, 데이비스의 팁인 덩크로 13점을 몰아치는 등 104-87로 간격을 벌려 승부를 갈랐다.
  • 디올, CD 다이아몬드 캔버스 입은 아이코닉 액세서리 공개

    디올, CD 다이아몬드 캔버스 입은 아이코닉 액세서리 공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은 ‘2023 디올 봄 남성 컬렉션’에서 새 CD 다이아몬드 아이템들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CD 다이아몬드는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마르크 보앙’(Marc Bohan)의 디자인으로, 1974년 처음 선보였다. 미스 디올 라인을 시작으로 스웨터, 슈즈, 남성 제품 위에서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세련된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재해석된 ‘CD’ 이니셜이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이번 공개된 CD 다이아몬드는 디올 남성 컬렉션의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의 색다른 시각이 담겨있다. ‘2022 디올 여름 패션쇼’의 시그니처 패브릭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번 시즌 디올 하우스의 최신 가죽 제품에 등장하여 캐주얼과 스포츠웨어, 포멀한 룩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타일에 풍성한 매력을 더해준다.올오버 프린트 형태로 거듭난 이 엠블럼은 힛더로드 백팩과 크로스바디 백, 디올락 파우치와 스트랩 지갑에서도 확인된다. 여기에 CD 다이아몬드 캔버스와 부드러운 카프스킨 및 누벅 가죽을 조합한 B27 스니커즈가 모던 테일러링 실루엣을 완성하며 놀라운 감각을 선사한다. 특별한 매력을 품은 이번 CD 다이아몬드 아이템은 전국 디올 남성 부티크와 디올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김민선, 이상화도 못딴 월드컵 1000m 은메달 목에 걸었다

    김민선, 이상화도 못딴 월드컵 1000m 은메달 목에 걸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한국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1000m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김민선은 1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5초82에 결승선을 통과해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1분15초6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간판’ 다카기 미호(1분16초41·동메달)를 3위로 밀어냈다. 9조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2위 기록인 17초98에 통과한 뒤 안정적인 자세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200∼600m 구간은 27초78, 600∼1,000m 구간은 30초06에 주파했다. 한국 여자 빙속 선수가 ISU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5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이상화도 월드컵 대회 여자 1000m에선 동메달 2개에 그쳤다. 김민선은 전날 여자 500m 우승에 이어 여자 1000m에서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차기 올림픽 메달 후보로 우뚝 섰다. 김민선은 주니어 시절 한국 여자 단거리 최고의 유망주였다. 2017년 12월 2017~18시즌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선 이상화가 갖고 있던 주니어 세계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후 김민선은 오랜 정체기를 보내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지난 2월에 출전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7위에 오른 뒤 지난 3월 ISU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m에서 동메달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이상화 은퇴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한국 최초의 1000m 은메달까지 거머쥐었다. 김민선은 오는 18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개막하는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다시 금빛 질주에 도전한다.
  • ‘정부 비판’ 이란의 손흥민, 압력 뚫고 대표팀 발탁

    ‘정부 비판’ 이란의 손흥민, 압력 뚫고 대표팀 발탁

    이란 여대생이 히잡 미착용으로 체포됐다가 의문사한 사건과 관련해 자국 정부를 공개 비판했던 이란 축구 스타 사르다르 아즈문(27·레버쿠젠)이 정부 압박을 뚫고 2022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란 대표팀을 이끄는 카를로스 케이로스(포르투갈)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에 나갈 25명 명단을 공개하며 아즈문을 포함시켰다. A매치 통산 65경기에서 41골을 넣은 아즈문은 당대 이란 최고 골잡이다. 그러나 최근 이란 내 반정부 시위와 관련한 지지 발언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케이로스 감독이 이날 월드컵 출전 명단 발표 기자회견장에 나오지 않아 회견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 정부로부터 아즈문을 뽑지 말라는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뒷말이 나왔다. 그러나 결국 아즈문은 케이로스 감독의 지지를 받아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 9월 이란에서는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구금됐다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고, 이는 반정부 시위로 번졌다. 이와 관련 이란 축구 선수 사이에서도 항의가 잇따랐다. 아즈문이 대표적이다. 그는 같은 달 A매치 소집이 끝난 직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미니에게 일어난 일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며 “이 때문에 대표팀에서 쫓겨나더라도 그것은 이란 여성을 위한 아주 작은 대가”라고 썼다. 또 “이란의 여성과 민중을 죽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이란 정부에 항의했다. 아즈문은 지난달 초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당시 킥오프를 앞두고 몸을 풀다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한 뒤 회복 중이다. 그는 이번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19경기에서 13골을 넣은 메흐디 타레미(포르투)와 함께 이란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란은 잉글랜드, 웨일스, 미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 혈전증 이겨낸 코다의 화려한 부활

    혈전증 이겨낸 코다의 화려한 부활

    혈전증으로 선수 생명마저 위험한 상황에 놓였던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다(24·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막바지 우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세계 랭킹 1위 복귀도 예약했다. 반면 한국 선수들은 15개 대회 연속 무관의 침묵을 이어갔다.코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26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우승상금 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적어내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우승했다. 렉시 톰프슨(미국)을 1타차로 따돌린 코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코다는 지난해 4승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면서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지난 2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이후 혈전증 진단을 받아 치료에 전념하느라 넉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고진영에게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내줬다. 지난 6월 US 여자오픈에서 복귀한 코다는 공동 15위로 건재함을 알렸고, 메이어 클래식과 CP 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추가하며 다시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9월 샷 불안으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31위, 아칸소 챔피언십과 어센던트 LPGA에선 연속 컷 탈락하는 부진에 빠지면서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밀려 랭킹 4위까지 내려 앉았다. 그러나 지난 한 달 휴식기를 가진 뒤 돌아온 코다는 이번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5위에서 역전 우승을 이끌어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15일 발표하는 주간 세계랭킹에서도 1위 복귀를 예약했다. 현재 1위 티띠꾼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2위 고진영은 컷 탈락, 3위 리디아 고는 공동 26위에 그쳤다.코다는 우승 뒤 방송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솔직히 놀랍다. 그동안 힘든 나날이었다”면서 “두 번이나 컷 탈락했지만 낙담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했다. 이렇게 다시 정상에 오르니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의 김세영과 김효주는 나란히 5언더파 205타로 공동 17위, 전인지는 4언더파 206타로 공동 22위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전인지의 우승 이후 15개 대회 연속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 “업무에 참고하세요”…눈물 흘린 정용진, SNS에 ‘쓱세일’ 예고

    “업무에 참고하세요”…눈물 흘린 정용진, SNS에 ‘쓱세일’ 예고

    SSG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SSG랜더스의 KBO리그 통합우승을 기념해 18일부터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는 글과 함께 쓱세일 예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2022 KBO리그 통합우승 쓱세일’과 SSG랜더스의 한국시리즈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랜딩 타임’(IT‘S LANDING TIME) 문구가 적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KBO리그 통합우승 쓱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규모나 할인 품목 등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SSG랜더스는 지난 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PS) KS 6차전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4대 3으로 이겼다. SSG랜더스는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하며 KS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처음부터 끝까지 1위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더욱 값졌다. 창단 2년 만의 첫 우승에 경기를 관람한 정 부회장은 선수들과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정 부회장은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 KBO 정규리그 14개 개인상 중에 수상자가 단 한명도 없는 우승팀”이라며 “하지만 여러분 우리 1등이 있다. 인천 홈관중 동원 1위. 여러분이 이긴 것입니다”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 덕분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여러분들의 열정이 모든 것을 이끌었다. 오늘(8일) 승리의 영광 모두 여러분들에게 돌리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흩날리는 종이꽃을 자기 눈 아래 붙이며 ‘기쁨의 눈물’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선수들로부터 자신이 헹가래 받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다. 중독됐다”고 적어 화제가 됐다.
  • ‘대세’ 박민지, KLPGA ‘피날레 여왕’

    ‘대세’ 박민지, KLPGA ‘피날레 여왕’

    ‘대세’ 박민지(24)가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시즌 연속 6승을 달성한 박민지는 KLPGA 투어 현역 선수 최다 우승 부문 단독 1위에 등극했다. 2년 연속 KLPGA 투어 다승왕과 상금왕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13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3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 낸 박민지는 2위 안송이(32)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승을 거둔 박민지는 통산 16승으로 KLPGA 투어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승자가 됐다. 현역 선수 중에선 이 대회 전까지 장하나(30)가 15승으로 박민지와 공동 1위였다.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지애(34)가 고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함께 20승으로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2년 연속 다승왕 또한 2006~08년 3년 연속 다승왕을 했던 신지애 이후 KLPGA 투어에서 1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박민지는 또 이날 우승 상금 2억원을 더해 통산 상금 50억 3846만원을 모아 KL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이 부문 1위는 57억 6184만원의 장하나다. 박민지는 시즌 상금 14억 7792만원으로 KLPGA 투어 사상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 1, 2위를 모두 갖게 됐다. 이 부문 1위는 지난해 박민지의 15억 2137만원이다. 박민지는 2018년 ADT캡스 챔피언십이란 이름으로 열렸던 시즌 최종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9승, KL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최나연(35)은 KLPGA 은퇴 무대 삼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 성적 19오버파 235타로 70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지난달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은퇴 경기를 치렀다. 최종 합계 3언더파로 공동 7위를 기록한 김수지(26)는 이번 시즌 대상과 평균 타수 1위를 확정했고, 신인왕은 이예원(19)이 차지했다.
  • 이강인 극적 합류… 16강 꿈은 이루어진다

    이강인 극적 합류… 16강 꿈은 이루어진다

    ‘12년 만의 원정 16강 도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본진이 13일 밤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결전지 카타르로 출발했다. 대표팀은 14일 0시 25분에 출발하는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날 인천에서 출발한 선수는 최종 명단에 포함된 26명의 태극전사 중 유럽파를 제외한 국내파, 중동파 등 18명의 선수와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마요르카) 등 유럽파 선수 8명은 카타르 현지에서 합류한다.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이강인,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황의조(이상 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순으로 카타르에 도착한다. 이후 벤투호는 ‘완전체’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조별리그 2위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대표팀은 H조에서 우루과이(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 3일 0시)과 경기를 펼친다. 16강을 다퉈야 하는 국가들의 실력을 논하기에 앞서 ‘캡틴’ 손흥민이 안와골절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부동의 왼쪽 풀백’인 김진수(전북 현대)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입는 등 전력 손실이 적지 않은 것이 문제로 꼽힌다. 벤투 감독은 지난 12일 최종 명단 발표 뒤 기자회견에서 “최대한 경쟁하고 싸우면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프로답게, 겸손한 자세로 가장 큰 대회를 즐기면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상으로 손흥민의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벤투 감독이 어떤 선발 라인업을 짤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공격수는 황의조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황의조가 최근 소속팀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상황에 따라 조규성(전북 현대)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적지 않다. 좌우 윙포워드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의 선발 가능성이 가장 크다. 다만 손흥민은 부상이 문제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과 리즈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를 찾아 동료들을 응원한 뒤 부상 상황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제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월드컵에 가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황희찬은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지만 최근 컵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의 대체 자원으로는 정우영과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 현대), 권창훈(김천 상무) 등이 거론된다. 벤투 감독으로부터 마지막 선택을 받은 이강인도 윙포워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미드필더 3명은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정우영이 손흥민의 대체 자원으로 올라가게 되면 이강인, 백승호(전북 현대), 손준호(산둥 타이산)로도 대체가 가능하다. 수비 라인은 김민재와 김영권(울산 현대)이 중앙을 맡고, 왼쪽은 김진수와 홍철(대구FC)이, 오른쪽에선 윤종규(FC서울), 김문환(전북 현대), 김태환(울산 현대) 등이 주전 다툼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골키퍼는 벤투 감독이 빌드업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김승규(알샤밥)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 ‘방패 뚫은 창’ 캐롯… 3연승 달리며 2위

    ‘방패 뚫은 창’ 캐롯… 3연승 달리며 2위

    프로농구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창이 웃었다. 고양 캐롯은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전성현(26점·3점슛 5개)과 프로 2년차 작은 이정현(14점)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81-7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1라운드 패배도 설욕했다. 7승3패의 캐롯은 단독 2위로 올라서며 1위 안양 KGC(8승2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5위(6승5패)로 내려섰다. 삼성은 프로 13년차 큰 이정현(17점·3점슛 3개 8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1라운드 대결 때와는 달리 높이를 살리지 못했고, 상대 외곽포도 제어하지 못해 패배를 곱씹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팀 득점 1위와 최소 실점 2위의 대결이라 관심을 끌었다. 외곽포가 5개 터져 40-37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친 캐롯은 3쿼터에 상대에게 골밑을 내주면서 56-57로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전성현이 3점포를 림에 꽂아 경기를 뒤집은 캐롯은 디드릭 로슨(1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연속 6득점하고 추가 자유투까지 보태 66-60으로 달아났다. 삼성이 큰 이정현과 이원석(8점)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1점 차로 따라붙자 캐롯의 작은 이정현이 빛났다. 3점포로 맞불을 놓은 뒤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레이업으로 2점을 추가했다. 캐롯은 경기 종료 3분31초 전 전성현이 또 3점포를 터뜨리며 74-65, 9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삼성이 76-72로 막판 추격하자 작은 이정현은 단독 돌파 레이업에 이어 3점포를 쏘아 올려 승리를 굳게 지켰다. 한편 창원 경기에선 서울 SK가 창원 LG를 90-65로 제압했다. 3승6패의 SK는 공동 8위. 4승5패의 LG는 6위.
  • 사업 키우고, 현지 공장 세우고… ‘제2 사우디 붐’ 먼저 뛰는 재계

    사업 키우고, 현지 공장 세우고… ‘제2 사우디 붐’ 먼저 뛰는 재계

    고유가 ‘오일 달러’로 금고를 채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우리 기업들에 투자 유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한·사우디 수교 60년을 맞아 방한한 칼리드 팔리흐 사우디 투자부 장관이 잇따라 한국 기업인과 회동하면서 사업 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규모 경제협력이 구체화되면 제2의 ‘사우디 붐’이 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주회사인 HD현대 정기선 대표가 팔리흐 장관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사업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사우디 아람코와 추진 중인 합작조선소와 엔진합작사 등 협력사업의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정 대표는 “사우디와의 협력 관계는 사우디 산업 발전과 그룹의 성장을 함께 이루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우디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전선 역시 지난 11일 팔리흐 장관과 회동(사진)을 갖고 대한전선이 추진 중인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생산 법인을 포함해 사우디에서의 중장기적인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앞서 지난달 26일 사우디 투자부가 리야드에서 주최한 ‘미래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에서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생산 법인에 대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팔리흐 장관은 “대한전선이 케이블 공장 투자를 통해 공급망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대한전선이 해외에 짓는 첫 초고압케이블 공장인 만큼 경쟁력 확보와 사업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오징어 게임’ 도봉 백운시장서 솜사탕 만들자

    ‘오징어 게임’ 도봉 백운시장서 솜사탕 만들자

    서울 도봉구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촬영지인 쌍문동 ‘백운시장’에서 오는 20일까지 친환경 공작교실 ‘깐부공작소 시즌2’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17일과 19일에는 백운시장을 대표하는 캐릭터 ‘백운이’ 백설기와 유기농 레인보우 솜사탕을 만들어 보는 ‘달달한 구름 공작소’가 각각 4회차로 열린다. 18일과 20일에는 현수막에 핸드페인팅, 실 뜨개 등으로 백운시장을 표현해 보는 ‘풋풋한 구름 공작소’가 2회차씩 진행된다. 회당 4명에서 10명 정도의 인원이 참여 가능하다. 시간과 참여 신청에 대한 문의는 오픈카톡 ‘백운시장 깐부공작소’에서 할 수 있다. 20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이천 다리에 놓인 다양한 구름 모양과 사진을 찍고 #도봉구, #도봉문화재단, #백운시장, #깐부공작소, #우이천 해시태그를 달아 백운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인증하면 ‘백운이 굿즈’가 증정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오징어 게임’의 촬영지인 백운시장에서 친환경 공작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면서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이벤트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엄마만 6명… 11번째 아이 낳은 ‘복면가왕’ 美 MC

    엄마만 6명… 11번째 아이 낳은 ‘복면가왕’ 美 MC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전 남편으로 유명한 닉 캐넌(42)이 11번째 아이를 얻었다. 그는 12번째 아이의 출산도 기다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피플 등 미국 연예매체에 따르면 캐넌은 여자친구인 DJ 애비 드 라 로사와의 사이에서 자신의 11번째 아이를 얻었다. 캐넌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드 라 로사의 계정을 태그하며 “당신은 모든 것이 너무 쉽고 힘들지 않게 보이게 하지만 나는 당신이 우리 아이들과 나 자신에게 주는 끊임없는 헌신과 노력, 사심 없는 사랑에 영원히 빚을 지고 있다”라고 적었다. 닉 캐넌은 새 아이의 이름을 “아름다운 제플린 캐넌”이라고 소개하면서 “세상은 너의 것이니 준비해라! 아빠는 널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캐넌과 드 라 로사 사이에는 이미 쌍둥이 아들 시온과 질리언이 있으며 제플린은 그들의 3번째 아이다. 캐넌은 머지않아 12번째 아이의 아빠가 될 예정이다. 최근 모델 앨리사 스콧과의 사이에서도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스콧은 지난 3일 SNS에 캐넌과 욕조 안에서 나체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출산이 임박했다고 알렸다. 앞서 캐넌과 스콧은 둘 사이의 첫 아이를 낳은 바 있으나 생후 5개월이던 지난해 12월 뇌종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넌은 이밖에도 전 부인인 캐리와 이란성 쌍둥이 아들딸을 두고 있는 등 모두 6명의 여자 사이에서 11명의 아이를 낳았다. 배우 겸 가수인 캐넌은 2008년 캐리와 결혼했다 2016년 이혼한 뒤 여러 여성과 연애를 즐기고 있다. 캐넌은 인기리에 시즌8까지 방영된 미국판 ‘복면가왕’(The Masked Singer) MC를 첫 시즌부터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 ‘만년꼴찌’ SK렌터카, ‘선두’ 웰뱅 피닉스 24개월여 만에 잡고 7연패 ‘끝’

    ‘만년꼴찌’ SK렌터카, ‘선두’ 웰뱅 피닉스 24개월여 만에 잡고 7연패 ‘끝’

    프로당구(PBA) 팀리그 ‘꼴찌’ SK렌터카 위너스가 무려 2년 만에 선두 웰뱅 피닉스를 잡았다. 최근 7연패의 사슬까지 끓으면서 후반기 리그 반전의 디딤돌까지 마련했다.SK렌터카는 13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4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웰뱅을 4-1로 제압했다. 지난달 2일 3라운드까지 치른 전반기를 7개 팀 가운데 최하위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끝낸 SK렌터카는 이로써 남은 경기와 2개 라운드를 통해 부진을 만회할 전기를 맞게 됐다. 팀 리더 강동궁은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멤버들 면면만 보면 다른 어느 팀에 견줘도 뒤질 이유가 없었지만 SK렌터카는 3라운드였던 지난 9월 28일 크라운해태 라온전을 시작으로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전날 NH농협카드 그린포스전(3-4패)까지 나머지 6개팀으로부터 7경기 연속 패전의 쓴 잔을 받아들면서 ‘동네북’이라는 달갑잖은 별명도 얻었다.특히 SK렌터카는 팀리그 원년인 2020년 10월 20일 3라운드 둘쨋날 4-1 역전승을 거둔 이후 무려 24개월 22일 만에 웰뱅을 상대로 승전고를 울려 감격은 더했다. SK렌터카는 상대전적에서도 웰뱅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원년 2승무2패로 어깨를 나란히 한 SK렌터카는 지난 시즌 단 1승도 없이 2무4패로 일방적인 열세에 놓였다. 올 시즌 전반기까지도 3전 전패하면서 웰뱅은 ‘넘사벽’의 존재가 됐지만 SK렌터카는 이날 3무9패의 자긋지긋한 무승행보를 청산하면서 13경기 만에 금쪽같은 1승을 신고했다. 첫 세트 남자복식의 조건휘-에디 레펜스 조가 프레데릭 쿠드롱-한지승 조를 11-10으로 돌려세운 SK렌터카는 2세트 여자복식에서도 ‘이적생’ 강지은-히다 오리에가 척척 맞는 호흡으로 김예은-오수정을 9-1로 완파했다.2년 만의 첫 승을 향한 기세는 강동궁이 3세트 제1남자단식에서 비롤 위마즈를 15-8로 꺾으면서 무르익었고, 4세트 혼합복식을 내준 뒤 5세트 제2남자단식에서 응고 딘 나이(베트남)가 서현민을 11-9로 뿌리치면서 SK렌터카는 마침내 귀중한 첫 승을 합창했다.
  • 박민지, 2년 연속 ‘KLPGA=민지천하’ 인증

    박민지, 2년 연속 ‘KLPGA=민지천하’ 인증

    ‘대세’ 박민지(24)가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시즌 연속 6승을 달성한 박민지는 KLPGA 투어 현역 선수 최다 우승 부문 단독 1위에 등극했다. 2년 연속 KLPGA 투어 다승왕과 상금왕에도 이름을 올렸다.박민지는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3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박민지는 2위 안송이(32)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승을 거둔 박민지는 통산 16승으로 KLPGA 투어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승자가 됐다. 현역 선수 중에선 이 대회 전까지 장하나(30)가 15승으로 박민지와 공동 1위였다.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지애(34)가 고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함께 20승으로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2년 연속 다승왕 또한 2006~08년 3년 연속 다승왕을 했던 신지애 이후 KLPGA 투어에서 1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박민지는 또 이날 우승 상금 2억원을 더해 통산 상금 50억 3846만원을 모아 KL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이 부문 1위는 57억 6184만원의 장하나다. 이번 대회 전 이미 올해 상금왕을 확정했던 박민지는 시즌 상금 14억 7792만원으로 KLPGA 투어 사상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 1, 2위를 모두 갖게 됐다. 이 부문 1위는 지난해 박민지의 15억 2137만원이다. 3위는 2016년 박성현(29)의 13억 3309만원이다. 박민지는 2018년 ADT캡스 챔피언십이란 이름으로 열렸던 시즌 최종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2타 차 선두였던 박민지는 이날도 2위 그룹과 2~3타 차를 유지하며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9승, KL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최나연(35)은 KLPGA 은퇴 무대 삼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 성적 19오버파 235타로 70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지난달 강원도 원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은퇴 경기를 치렀다. 최종합계 3언더파로 공동 7위를 차지한 김수지(26)는 이번 시즌 대상과 평균 타수 1위를 확정했고, 신인왕은 이예원(19)이 차지했다.
  • 제2의 ‘사우디 붐’ 부나…업계, 사우디와 경제협력 급물살

    제2의 ‘사우디 붐’ 부나…업계, 사우디와 경제협력 급물살

    고유가 ‘오일 달러’로 금고를 채운 사우디아라비아에 우리 기업들의 투자 유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문 중인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이 잇따라 한국 기업인들과 회동하면서 사업 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사우디와의 대규모 경제 협력이 구체화되면 제2의 ‘사우디 붐’이 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주회사인 HD현대 정기선 대표가 알팔레 장관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만나 사업협력 확대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사우디 아람코와 추진 중인 합작조선소와 엔진합작사 등 협력사업의 진척 상황과 일정을 점검하고, 미래 프로젝트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차세대 에너지 등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해 협력 기회를 넓혀가기로 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사우디와의 협력관계는 사우디 산업발전과 그룹의 성장을 함께 이루며 오랫동안 지속,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우디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사우디에 2017년 합작조선소(IMI), 2020년 엔진합작사 등을 설립했고, 아람코가 2019년 현대오일뱅크에 약 1조 300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오르는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전선 역시 지난 11일 알팔레 장관과 회동한 자리에서 사우디 투자 및 사업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양측은 대한전선이 추진 중인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생산 법인을 포함해 사우디에서의 중장기적인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앞서 지난달 26일 사우디 투자부가 리야드에서 주최한 ‘미래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에서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생산 법인에 대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알팔레 장관은 “사우디 전력망 인프라의 상당 부분을 구축해 온 대한전선이 이번 케이블 공장 투자를 통해 공급망 허브로의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전선이 사우디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한 것으로 대한전선이 전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사우디는 1970년대 대한전선이 통신 케이블을 수출하며 케이블 교역의 첫 포문을 연 이후 50여년 동안 중요한 수출국”이라며 “이번 현지 공장은 대한전선이 해외에 짓는 첫 초고압케이블 공장인 만큼, 대한전선의 경쟁력 축적과 사우디에서의 사업 확대에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6월 사우디 EPC 회사인 알 오자이미 그룹과 초고압케이블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2017년에 사우디 최초의 고압급 전력기기 생산 법인을 세운 이후 약 5년 만에 사우디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투자다.
  • 버버리 카디컨에 뿔테안경…‘영국신사’처럼 등장한 손흥민

    버버리 카디컨에 뿔테안경…‘영국신사’처럼 등장한 손흥민

    수술 후 첫 모습 드러낸 손흥민토트넘 응원차 경기장 출근검정 안경 뒤 ‘부기’ 포착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확정한 가운데, 그가 수술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풋볼 데일리는 12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부상 당한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보기 위해 도착했다”는 제목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손흥민은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토트넘-리즈전이 열릴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았다. 그는 체크무늬 버버리 카디건을 입고 안경을 쓴 채 여유 있는 미소를 지으며 걸어 나왔다. 앞서 영국의 명품 패션 브랜드 버버리는 손흥민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한 바 있다. 버버리 측은 “어린 시절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온 손흥민 선수의 모습이 버버리 정신과 부합한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안경 너머 왼쪽 눈 아래 부근에는 아직 부기가 있는 모습이었다. 다행히 우려했던 것보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다.“1% 가능성만 있다면 달려가겠다”…월드컵 출전 의지 밝혀 앞서 손흥민은 지난 2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4일에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9일 SNS에 “지난 2년 동안 여러분이 참고 써온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에서 쓰게 될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니다. 단 1% 가능성만 있다면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고 썼다.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카타르월드컵 출전 의지를 밝힌 것이다.손흥민, 월드컵 간다…이강인도 카타르행 한편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12일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 26명에 손흥민을 포함 시켰다. 손흥민은 A매치 104경기에 나서 35골을 넣었고, 독일 분데스리가와 EPL 등 유럽 빅리그를 13시즌째 누비고 있는 손흥민은 벤투호 주장이자 명실상부 공격의 핵심이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오르며 세계 최고 골잡이로 우뚝 섰다. 손흥민은 8명의 유럽파 중 가장 늦은 16일 오전 0시5분에 카타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 전까지 토트넘 의료진과 함께 회복과 재활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벤투 감독은 “손흥민, 소속팀 의무팀과 연락 중이다. 팀 훈련 합류 시기는 미정이며, 선수가 편안하게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벤투 감독으로부터 외면받았던 이강인(마요르카)도 극적으로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에 앞장서며 특급 기대주로 떠오른 이강인은 이로써 만 21세에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을 경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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