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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최고의 복수는 승리”

    김민재 “최고의 복수는 승리”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의 ‘철기둥’ 김민재가 우루과이를 반드시 꺾어 이강인(마요르카)의 복수를 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해 카타르월드컵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우루과이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와 계속 충돌해왔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27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한국 선수를 대표해 참석했다. 우루과이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맞대결(0-0 무)을 펼쳤다. 김민재는 “우루과이는 거칠고 강하게 부딪쳐오는 축구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운동장에서 맞받아칠 각오를 해야 한다”면서 “주축 선수들이 좀 빠졌지만, 여전히 강팀이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특히 발베르데를 경계했다. 발베르데는 축구 지능, 패스, 돌파에 슈팅력까지 갖춘 ‘만능 미드필더’다. 특히 올 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그 7골을 포함해 공식전 12골을 폭발했다. 김민재는 “발베르데가 가장 잘하는 건 슈팅이다. 발베르데가 슈팅이 가능한 거리까지 오면 무조건 나가서 블록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발베르데는 그라운드에서 이강인을 자극하는 듯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해 한국 팬들 사이에서 이미지가 좋지 않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 때 한국과 경기에서 이강인에게 거친 태클을 한 뒤 골이라도 넣은 것처럼 과격한 몸짓을 해 눈총받았다. 지난달에는 라리가 경기에서 이강인에게 또 한 번 거칠게 태클했다. 김민재는 “안 좋은 상황들이 많이 일어났지만, 감정을 담으면 안 될 것 같다”면서 “우리가 이기면, 그게 그 선수에게 화 나는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우루과이 대표팀에는 김민재와 나폴리에서 호흡을 맞추는 측면 수비수 마티아스 올리베라도 있다. 김민재는 “A매치 상대로 만나게 되는 나라 선수와는 소속팀에서 ‘이겨주겠다. 질 수 없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올리베라는 ‘한국이 너무 멀다’는 얘기를 하더라”라며 웃었다. 한국은 지난 24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먼저 2골을 넣었지만, 후반 초반 연속골을 내줘 2-2 무승부에 그쳤다. 김민재는 “집중력을 잃어서 두 골을 내주고 주도권을 내주는 상황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 동료들과 잘 얘기하고 있다”면서 “우리 팀에는 언제든 골을 넣을 능력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실점만 안 하면 우루과이에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김민재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 지난 몇 년간 김민재가 걸어온 길을 보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칭찬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과 자주 소통한다는 클린스만 감독은 “스팔레티 감독의 말처럼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들과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도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김민재가 소속팀 우승으로 명예를 얻고, 한국의 어린이들이 축구를 접하는 계기를 더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CJ ENM,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도약… “K콘텐츠 대표 기업 자리매김”

    CJ ENM,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도약… “K콘텐츠 대표 기업 자리매김”

    CJ ENM이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도약’이란 새로운 전략을 내세웠다.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IP 제작을 늘려가며 K콘텐츠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 최근 tvN뿐 아니라 글로벌 OTT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진이네’와 같이 K콘텐츠의 새로운 시장인 예능 분야에서 시장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티빙’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도 주요 목표다. 티빙은 2021년 1월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서울체크인’, ‘술꾼도시여자들’, ‘환승연애’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팬덤을 확보했다. 또한 KT 시즌과의 합병,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파라마운트 투자 유치를 통해 지난해 8월부터 국내 OTT 중 월간 이용자 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CJ ENM의 음악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매출(1715억원·분기 기준)을 기록하는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런 추세 속에 CJ ENM은 지난 1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1개 총괄 9개 사업본부를 5개 핵심 사업본부로 개편하면서 중복 기능을 통합하고 핵심 기능 중심으로 사업 체계를 단순화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연초부터 전사적 차원의 강도 높은 비상 경영을 진행했다. CJ ENM은 ESG 경영에도 주력하고 있다. CJ ENM이 지난해 선보인 영상 콘텐츠 생산 기지인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Virtual Production Stage)’는 벽면 360도와 천장을 모두 채운 대형 ‘LED월’을 통해 공간적으로 촬영이 어려운 곳도 실감 나게 구현할 수 있어 설치와 철거를 반복해야 하는 물리적 세트를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제작비 및 폐기물 배출을 절감하고 이동을 최소화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얻고 있다.
  • MBC의 특별한 추모, ‘꼭두의 계절’ 마지막회 “故 이지한을 기리며”

    MBC의 특별한 추모, ‘꼭두의 계절’ 마지막회 “故 이지한을 기리며”

    MBC 금토 드라마 ‘꼭두의 계절’ 제작진이 지난 24일 최종회를 방영하면서 이 드라마에 캐스팅돼 촬영까지 임했다가 지난해 이태원 참사에 희생된 탤런트 이지한을 특별히 기려 눈길을 끌었다. 이 드라마 제작진은 최종회 말미에 생전의 이지한이 이 드라마 촬영에 임하던 모습 등을 공개하며 “‘꼭두의 계절’ 배우와 스태프는 배우 이지한을 기억합니다”라는 자막을 얹혀 애도의 뜻을 전했다. MBC 드라마 스튜디오의 김호준 EP는 지난해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 도중 “딱 10개의 촬영 장면만 남긴 채로 너무 일찍 하늘의 별이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엠넷 음악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이지한은 배우 활동 중이던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며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지한을 캐스팅해 촬영을 진행 중이던 ‘꼭두의 계절’ 제작진은 그가 세상을 떠나자 제작을 중단했다가 다음달 7일 촬영을 재개했다. 안타깝게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 드라마 최종회 시청률은 1.6%로 집계됐다. 1회 시청률 4.8%로 출발했지만 어디선가 본 듯한 극 전개가 이어지며 2회 만에 시청률 2%대로 하락한 뒤 6회에는 1%대로 떨어져 마지막 회까지 1∼2%대로 고전했다.
  • 가상부부 김소은♥송재림 도쿄 동반여행 “우연”

    가상부부 김소은♥송재림 도쿄 동반여행 “우연”

    배우 김소은(34)과 송재림(38)의 열애설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26일 온라인에는 김소은과 송재림이 최근 일본 도쿄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과 인증 사진이 퍼졌고 이는 즉각 열애설로 번졌다. 특히 두 사람이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같은 시기 일본에 방문한 사진을 올려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김소은은 KBS 2TV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스태프들과 떠난 여행이었고, 송재림 역시 친한 스태프와 동행한 여행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여행에는김소은의 스타일리스트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소속사도 “일본에서 만난 건 맞지만 여행 시기가 우연히 겹쳐서 현지에서 한번 본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소은 소속사는 “일본 여행은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스태프들과 함께 간 것이다. 김소은이 여행 중 송재림을 만난 것은 맞지만, 여행 시기가 우연히 겹치면서 현지에서 한 번 본 것이다”고 전했다. 송재림 소속사 역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여행 시기가 우연히 겹쳐 현지에서 함께 만난 것 뿐이다. 친한 스타일리스트 스태프도 동행한 여행이었다. 친구 사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급격하게 퍼진 건 과거 작품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두 배우는 2015년 MBC TV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2016년엔 SBS TV 주말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 감독들의 무덤 토트넘, 결국 콘테와 결별

    감독들의 무덤 토트넘, 결국 콘테와 결별

    손흥민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토트넘이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이 상호 합의에 의해 구단을 떠났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콘테의 첫 시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그의 공헌에 감사하며 그의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1~22시즌 초반이던 2021년 11월 누누 산투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팀을 유럽 챔피언스리그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으나 2022~23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채 2년 만에 토트넘과 결별했다. 토트넘은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뒤 4년 4개월 만에 감독 대행 한 번을 포함해 벌써 5번째 새로운 사령탑을 맞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남은 시즌을 치르고, 과거 감독 대행 경험이 있는 라이언 메이슨이 수석 코치를 맡는다고 알렸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우리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0경기가 남아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싸워야 한다”며 “최고의 시즌 마무리를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19일 EPL 최하위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다가 3-3으로 비긴 뒤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선수단과 구단을 강도 높게 비판한 뒤 경질설에 시달렸다. 콘테 감독은 당시 “최악의 상황은 우리가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11명이 뛰는데,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 서로 도우려 하지 않고, 마음을 주지 않는 선수들이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승리를 위해 원팀이 되는 게 중요한데 선수들은 자신을 위해 뛰고 있다”며 “이것이 토트넘이다. 20년 동안 구단주가 있었지만, 왜 아무것도 얻지 못했는가”라고 되물었다. 토트넘이 2001년 레비 회장 체제가 된 이후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을 제외하고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유럽 클럽 대항전 등에서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상황을 꼬집은 것이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이 7위, 8위, 혹은 10위가 되기 위해 뛰는 것 같다”며 꼬집은 뒤 “이런 식으로라면 감독이 바뀌어도 상황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질책했다. 이제 A매치 휴식기 이후 바뀐 사령탑으로 경기에 나서는 토트넘이 올시즌 어떤 성적을 남길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EPL에서 현재 15승4무9패로 승점 49를 쌓아 4위에 올라 있다. 2경기 덜 치른 5위 뉴캐슬과 승점 2점 차다.
  • ‘11번’ 캡틴 역사 된 날, 팀은 ‘No.1’

    ‘11번’ 캡틴 역사 된 날, 팀은 ‘No.1’

    KBL 3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김상식 감독 복귀 시즌서 정상은퇴 양희종, 영구결번 겹경사LG·SK·모비스 2위 다툼 치열 프로농구 안양 KGC가 KBL 역대 세 번째로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다. KGC는 26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변준형(18점 5어시스트)과 오마리 스펠맨(15점 14리바운드), 오세근(15점 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원주 DB를 76-71로 눌렀다. 37승16패를 기록한 KGC는 공동 2위 창원 LG, 서울 SK(이상 35승18패)와의 간격을 2경기로 벌렸다. 이에 따라 KGC는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 우승을 확정했다. 4강 PO로 직행한 KGC는 4위와 5위의 6강 PO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먼저 열린 경기에서 SK가 LG를 74-69로 잡아 주며 정규 우승을 확정하고 홀가분해진 KGC는 17년간 팀에 헌신한 캡틴 양희종의 은퇴식은 물론 우승 세리머니까지 안방에서 성대하게 치렀다. 양희종의 등번호 11번은 구단 역대 1호 영구결번이 됐다. KGC의 정규 우승은 2016~17시즌 이후 6시즌 만으로, 구단 역대 두 번째다. 특히 이번에는 단 한 번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라 의미를 더했다. 2011~12시즌 원주 동부(현 DB), 2018~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 이어 KBL 역대 세 번째 대기록이다. 김상식 감독은 KGC 지휘봉을 잡고 무려 8년 만에 프로농구 무대로 돌아오자마자 정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김 감독은 간판 슈터 전성현이 고양 캐롯으로 이적하는 등 전력 누수가 컸으나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리더십으로 팀 조직력을 극대화하며 시즌 개막 전 KGC를 중하위권으로 낮춰 보던 전문가 예상을 보기 좋게 깨뜨렸다. 이제 KGC는 6시즌 만에 역대 두 번째 통합 우승, 2020~21시즌 이후 2시즌 만에 네 번째 챔프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너무 기쁘고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한 가족 같은 팀워크로 1위를 할 수 있었다. 통합 우승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1위와 함께 4강 PO에 직행하는 2위는 오는 29일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LG와 SK가 나란히 이기거나 져 최종 승률이 같아지면 상대 전적이 3승3패이기 때문에 골득실에서 앞선 LG가 2위를 차지한다. 그런데 LG와 SK가 모두 패하고 최종전까지 2경기 남은 4위 현대모비스(33승19패)가 2연승하면 세 팀이 동률을 이뤄 현대모비스까지 2위를 노려 볼 수 있다. KBL은 정규경기 결과 두 팀 이상의 성적이 같을 경우 해당되는 팀의 상대 전적, 골득실, 다득점 등의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 10년 만에 꽃핀 ‘연아 키즈’

    10년 만에 꽃핀 ‘연아 키즈’

    車,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기록“즐기면서 좋은 기억 만들어내”李, 김연아 이후 시상대 처음 서“영원한 롤모델인 金에게 감사” ‘피겨 퀸’ 김연아를 보고 자란 ‘연아 키즈’가 10년 만에 꽃을 피웠다. 제2의 김연아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려 온 연아 키즈가 10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 10년 전과 달라진 것은 당시에는 김연아가 한국 피겨스케이팅을 홀로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여러 선수가 함께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22·고려대)이 지난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96.39점을 얻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99.64점을 받은 차준환은 총점 296.0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에 맞춰 쇼트를 연기했던 차준환은 이날 프리에선 영화 007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으로 알찬 프로그램을 짰다. 차준환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작성한 자신의 쇼트(99.51점)와 프리(182.87점), 총점(282.38점) 최고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차준환이 써 내려가고 있는 ‘최초’와 ‘최고’ 기록은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최초’이자 ‘최고’이기도 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차준환은 “메달을 획득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오늘 스케이팅에도 매우 만족한다”며 “그간 열심히 훈련해 왔다. 오늘을 정말 즐기고 싶었는데, 즐기면서 모든 것을 쏟아 낸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당시 부츠 고리가 떨어져 경기를 포기해야 했던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에 관해 좋지 않은 기억들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마침내 좋은 기억을 만들게 됐다. 오늘은 드디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 줬다”며 밝게 웃었다. 차준환은 한국의 다음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출전권 3장도 얻어냈다.지난 24일에는 이해인(18·세화여고)이 총점 220.94점으로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가 2013년 대회에서 우승한 뒤 10년이 지나 이해인이 메달을 거머쥐었다. 이해인은 2022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거둔 개인 최고점(213.52점)도 7.42점이나 경신했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채연(17·수리고)은 총점 203.51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해인과 김채연의 활약으로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을 3장 확보했다. 이해인은 기자회견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차기 시즌 준비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다음 시즌엔 트리플 악셀 점프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미국 골든스케이트와의 인터뷰에선 “김연아 언니에게 특별히 감사하다”며 “내게 영원한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 유해란, LPGA 데뷔전 우승 쏠까

    유해란, LPGA 데뷔전 우승 쏠까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유해란이 데뷔전부터 날카로운 샷감을 보여 주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유해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유해란은 교포 앨리슨 리(미국),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2위를 달렸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48위를 기록했던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기록하며 23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뒤 3라운드에선 우승을 위한 발판까지 마련한 것이다. 단독 선두 셀린 부티에(프랑스)와는 한 타 차다. 유해란은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한 뒤 신인 자격으로 올 시즌 LPGA에 데뷔했고,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해란은 “긴장이 풀려 좋은 샷이 많이 나왔다”며 “내일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는 챔피언조에 많이 들어가 봤는데 LPGA에서는 처음”이라며 “다시 루키가 됐다는 느낌으로 내일 한 샷 한 샷 소중하게 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유해란을 포함해 6명이 ‘톱10’에 들면서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고진영, 양희영, 신지은, 김세영, 안나린 등 5명이 나란히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7위를 기록하고 있다.
  • 혈투 끝 구사일생… 한전 ‘희망의 멍군’

    타이스·임성진 47점 합작 맹활약 현대캐피탈 꺾으며 PO 첫 승전고내일 최종전 승자 챔프전에 진출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에 ‘멍군’을 부르며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 희망의 끈을 움켜쥐었다. 한국전력은 26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프로배구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5세트 듀스까지 가는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을 3-2(25-18 21-25 25-18 25-27 18-16)로 따돌렸다. 이틀 전 1차전을 2-3으로 패해 3전2승제의 PO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전력은 중간 전적 1-1로 균형을 맞추며 기사회생, 28일 최종 3차전에서 역대 첫 챔프전 관문을 노크한다. 18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한국전력의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시즌을 포함해 3위만 세 차례다. 세 차례의 PO에서 모두 탈락했던 한국전력은 이날 6경기 만에 역대 PO 첫 승전고도 울렸다. 총 3504명의 관중이 들어차 이번 시즌 남자부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 치운 이날 홈팬의 응원을 받은 한국전력 타이스와 임성진은 각각 24점, 23점을 쓸어 담아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1차전을 잡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던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25개)보다 10개 많은 35개의 범실에 2차전을 놓쳤다. 한국전력은 1세트부터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임성진의 후위 공격으로 20점대에 올라선 한국전력은 24-18의 세트포인트에서 서재덕의 후위 공격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터 김명관이 교체 투입돼 공격 포인트까지 수확한 현대캐피탈도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점수를 뽑아낸 허수봉을 앞세워 2세트를 가져갔다. 다시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벌이던 두 팀의 승부는 마지막 5세트 세 번째 듀스에서 비로소 갈렸다. 사소한 실수가 승부를 갈랐고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한국전력이었다. 공방 끝에 이어지던 세 번째 듀스 상황. 한국전력은 16-16에서 조근호의 목적타 서브가 이시우 머리 위로 뚝 떨어졌고, 그는 갑작스러운 서브를 만세 부르듯 받아 냈지만 공은 엔드라인 뒤로 넘어가 한국전력에 매치포인트를 만들어 줬다. 당황한 현대캐피탈은 다시 이어진 조근호의 두 번째 서브를 잘 걷어 내며 반격에 나섰지만 곧바로 서재덕의 벼락같은 후위 공격에 손을 쓰지 못하고 한국전력에 승리를 헌납했다. 허수봉은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0점을 올리고도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열린 남자부 열일곱 차례의 PO에서 3차전까지 간 경우는 단 세 차례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1차전을 가져간 팀이 한 번 이겼고, 2차전을 이긴 팀이 두 번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 색도 패턴도 골프웨어 한계 넘어… MZ세대 홀리는 골든베어

    색도 패턴도 골프웨어 한계 넘어… MZ세대 홀리는 골든베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스트리트 문화를 담은 골프웨어 브랜드 ‘골든베어’(사진)가 론칭 2주년을 맞이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간다. 2021년 3월 10일 2030세대 영골퍼를 타깃으로 첫선을 보였던 골든베어는 전형적인 골프웨어에서 탈피,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해 왔다. 2023년 봄·여름 시즌 골든베어는 ‘WITHOUT BIAS’를 메인 테마로 선정했다. 골프를 틀에 갇힌 방식이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편견 없이 일상 어느 곳에서든 색다른 플레이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매 시즌 새로운 도시를 선정하는데, 이번에는 ‘뉴욕’으로 옐로 택시, 체커보드 패턴 등을 컬렉션에 담아내고자 했다. 이번에는 스트리트 무드의 연장선으로 농구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을 브랜드만의 정체성으로 재해석했다. 후디 스셔츠, 메시 저지 셋업 등 농구를 연상하게 하는 스포티 아이템에 골든베어만의 패턴을 녹여 냈다. 이번 시즌부터는 골든베어를 찾는 여성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여성 전용 크롭 스셔츠, 스커트, 원피스 등을 출시해 트렌디한 라운딩 스타일을 제안한다. 또한 유니섹스 라인 상품에 여성 XS 사이즈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골든베어 관계자는 “골든크루 캠페인에 맞춰 다양한 크루들과 유니크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 계정(@gdbr_official)과 공식 온라인몰인 코오롱몰(www.kolonmal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필드서도 일상서도 우아하게… 3040 취향 저격 엘로드 스타일

    필드서도 일상서도 우아하게… 3040 취향 저격 엘로드 스타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 프리미엄 토털 골프 브랜드 ‘엘로드’(사진)가 2023년 봄·여름에는 우아한 분위기와 모던한 스타일링을 한층 강화하는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전략을 본격화한다. 엘로드는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제품력을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과 제품을 구성했다. 골든베이지, 로열블루 등 기존에 사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컬러를 사용했고,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소재 기획을 통해 전반적인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지향하는 엘로드만의 스타일링을 한층 강화한 제품 구성 리뉴얼이 눈에 띈다. 봄·여름 시즌에는 상하의 셋업 매치가 가능하게 상품 및 전반적인 실루엣을 재구성함으로써 ‘엘로드풍’이라는 시그니처 스타일을 만들어 나간다. 이 외에도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는 외부 협업도 구상 중이다. 엘로드는 3월 아티스트 마마콤마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유명 작가 다리아송 컬래버레이션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리뉴얼과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새롭게 다가간다.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유통망 개설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을 기대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리뉴얼 오픈하며,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의 신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엘로드 관계자는 “엘로드만의 우아하고 모던한 감성의 상품으로 3040세대 골퍼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엘로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빗맞아도 스피드 유지…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빗맞아도 스피드 유지…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테일러메이드가 차세대 카본우드 스텔스2를 내놨다. 핵심 기술은 페이스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이다. 빠른 볼 스피드로 에너지 전달을 최적화한 오리지널 60레이어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는 새로운 디자인 ICT(Inverted Cone Technology)를 채택했는데, 빗맞아도 볼 스피드를 유지하고 관용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ICT는 중앙을 두껍게, 가장자리로 갈수록 얇아지는 디자인이다. 페이스의 무게는 스텔스1보다 2g 가벼운 24g, 최대 반발 영역은 넓다. 폴리우레탄 소재의 나노 텍스처 커버로 둘러싸서 발사각, 스핀양을 미세하게 조정해서 비거리를 최적화한다. 또 테일러메이드 역사상 가장 많은 카본을 사용해 여유 중량을 확보함으로써 그만큼의 관성모멘트(MOI)를 높였다. 팀 테일러메이드의 브룩 핸더슨과 로리 맥길로이가 각각 2023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듀바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스텔스2 드라이버로 우승을 이뤘다. 드라이버는 스텔스2, 스텔스2 플러스, 스텔스2 HD 3종으로 구성됐다. 스텔스 2 HD 여성용 모델도 있다.
  • 유현주·변기수가 코스 매니저… 스마트한 골프존 ‘G멤버십’

    유현주·변기수가 코스 매니저… 스마트한 골프존 ‘G멤버십’

    본격적인 골프 시즌, 골프존의 멤버십 구독 서비스 ‘G멤버십’이 다양하고 핫한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골프존은 G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전용 코스매니저 ▲나스모AI 코치 ▲드라이버샷 분석 ▲플러스 아이템 무제한 사용 및 플러스샵 전용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전용 코스매니저가 타구의 높낮이와 바람의 방향 등을 감안해 공략 거리를 알려주고 퍼트 때는 라이와 높낮이, 거리에 맞춰 볼을 놓아 주는 서비스까지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다. 또 그린 주변 퍼팅 격자를 확대해 스크린골프 입문자의 흥미를 자극한다. 드라이버샷 분석도 받을 수 있다. 스윙 임팩트 때 헤드 스피드와 스매시 팩터, 볼 스피드 분석부터 스윙 아크와 패스, 구질 등 세분화한 분석으로 샷의 장단점을 파악하면서 효과적인 연습을 돕는다. 자신의 스윙 자세 개선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나스모’(나의 스윙 모습) 영상과 AI 코치 혜택도 빠뜨릴 수 없다. 투비전 플러스에서 라운드를 하면 고화질의 나스모 저장이 가능하다. 공의 궤적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골퍼의 취향에 맞춰 개성 있는 화면을 꾸밀 수 있는 ‘플러스아이템’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유현주, 변기수 등 인기 코스매니저 7종과 속성별 볼 12종도 얼마든지 적용이 가능하다. G멤버십에 이어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한 충전형 마일리지 서비스인 ‘골프존 패스’도 관심이 뜨겁다. 스마트폰만으로 간편 결제할 수 있는 신개념 결제 플랫폼으로, 플러스샵에서 원하는 금액대별 이용권을 구매하거나 골프존 통합앱에서 자신의 계좌를 연동해 자동충전 기능을 설정하면 된다.
  • 비거리 극대화 ‘젝시오볼’ 국내 한정판… 카톡 선물하기 입점

    비거리 극대화 ‘젝시오볼’ 국내 한정판… 카톡 선물하기 입점

    골프용품 전문업체 던롭이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 젝시오가 ‘리바운드 드라이브 골프볼’의 2023 한정판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 출시에 맞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해 브랜드 홍보대사 이성경이 고른 카톡 선물하기 단독 구성과 다양한 기프트를 제공한다. 젝시오 관계자는 “최근 골프공 선물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모바일로 보다 쉽고 편하게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도록 카톡 선물하기에 입점했다”며 “새로운 고객들을 만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소개했다. 젝시오는 다양한 신제품과 기프트로 보다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봄맞이 선물 시즌에 맞춰 출시된 한정판 패키지는 국내 골퍼들의 수요를 반영한 최신 감각의 패키지 디자인과 구성으로 한국에서만 판매한다. 카톡 선물하기에 접속한 뒤 ‘젝시오볼’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엄 화이트 패키지와 핑크, 라임옐로, 오렌지 등 세 가지 색상의 혼합 패키지는 선물하기에 적당한 6구 스페셜 구성이다. 젝시오 클럽과 함께 최대 비거리의 시너지를 내는 젝시오 골프공의 한정판 패키지는 경기력 향상을 꾀하는 골퍼들은 물론 골프를 즐기는 지인의 생일, 생애 첫 라운드, 홀인원 등을 축하하기 위한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던롭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가 함께하는 ‘착한 소비 굿바이(GOOD-BUY)’ 캠페인 지정 제품인 젝시오 골프공의 판매 수익 중 일부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빈곤, 질병, 학대 등에 노출된 소외 아동의 복지 개선을 위해 기부된다.
  • 우결 찍었던 김소은·송재림, 日데이트 목격담에 소속사 나섰다

    우결 찍었던 김소은·송재림, 日데이트 목격담에 소속사 나섰다

    배우 김소은과 송재림 측이 일본 데이트 목격담에 대해 빠르게 해명했다. 최근 김소은과 송재림은 자신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일본을 여행 중인 사진을 게시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두 사람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는 목격담이 등장했고, 두 사람이 함께 데이트를 즐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김소은 측 관계자는 “김소은의 일본 여행은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스태프들과 함께 간 것”이라며 “김소은이 여행 중에 송재림을 만난 것은 맞지만 여행 시기가 우연히 겹쳐 잠시 만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송재림 측 역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여행 시기가 우연히 겹쳐 현지에서 함께 만난 것 뿐이다. 친한 스타일리스트 스태프도 동행한 여행이었다. 친구사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소은과 송재림은 지난 2015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한 바 있다.
  •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나요” 시즌2 기약한 ‘베토벤’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나요” 시즌2 기약한 ‘베토벤’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모를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저에겐 베토벤이 그런 인물 아닌가 싶습니다.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연기하면서 그의 감정을 느껴보고자 다가갈수록 ‘내가 너무 그의 삶을 몰랐구나’, ‘감정을 이해하지 못했구나’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더욱 멋진 작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겠습니다.”(카이) 베토벤의 불멸의 사랑을 그린 창작 뮤지컬 ‘베토벤’이 26일 공연을 끝으로 두 달여간 숨 가쁘게 달려온 여정을 마쳤다. 약 15만명이 관람을 했고 특히 박효신이 나서는 공연은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베토벤’은 세계적인 뮤지컬 콤비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러베이가 7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다. 베토벤의 사후 그의 서랍에서 나온 편지에서 영감을 얻어 ‘불멸의 연인’에 대한 사랑을 그렸다. 여러 후보 중 안토니 브렌타노(토니)를 사랑의 대상으로 했고, 뮤지컬 넘버들은 베토벤이 실제 작곡한 곡들을 변주해 만들었다.큰 기대 속에 지난 1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세계 초연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호불호가 갈렸다. 베토벤과 토니가 사랑의 빠지는 과정에 대한 개연성이나 음악을 두고 공감을 못 얻으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여러 곳에서 나왔다. 베토벤 역에 박효신, 박은태, 카이와 토니 역에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등 팬덤이 두터운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했음에도 대형 뮤지컬에서 나오기 어려운 7.8점(26일 인터파크 기준)의 평점을 받았다. 전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작품인 만큼 EMK뮤지컬컴퍼니는 ‘베토벤’의 시즌2를 예고했다. 4월 14일부터 4주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한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몇몇 캐릭터를 변경해 관객분들의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여 더욱 재미있게 공연을 관람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공감과 만족을 끌어낼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부 장면을 삭제하고 무대세트와 LED 영상 일부를 변경해 작품의 서사를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 예정이다.주요 출연진도 기존과 동일하게 무대에 오르는 만큼 배우들도 마지막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관객들을 시즌2로 초대했다. 25일 마지막 공연을 끝낸 베토벤 역의 카이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겸손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베토벤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즌2에서 모든 사람이 한마음이 돼서 더 나은 공연을 만들어볼까 하는데 어떻게 공연이 진화하고 변화하는지 비교하며 감상하시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아역 배우 김주안은 즉석에서 소감을 요청받았음에도 “베토벤을 통해 멋진 배우와 스태프들을 만나 좋았고 좋은 음악을 들어서 좋았다”면서 “어른들이 클래식을 많이 들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는데 제가 이 뮤지컬 통해 똑똑해져서 모든 관객들도 똑똑해지셨으면 좋겠다. 소문 많이 내주시고 세종문화회관에서 꼭 다시 만나자”고 말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끌어냈다.토니를 맡았던 조정은은 “프란츠에게 굉장히 미안해하면서 3명의 베토벤들과 원 없이 무대에서 사랑을 나눴던 것 같다”면서 “여러분에게 어떻게 감사한 말씀 전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은 저희가 끝까지 무대에서 최선 다해서 좋은 공연으로 다시 만나 뵙는 거라고 생각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는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베토벤의 동생 카스파를 맡은 이해준은 “카스파 역을 맡았고 앞으로도 할 예정”이라며 시즌2 출연을 예고했다. 그는 “객석 가득 채워주신 여러분들이 하나 된 마음을 보내주셔서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저도 발전된 모습으로 믿어주신 만큼 좋은 공연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해준이 “많이 배웠다”며 자신을 칭찬하자 카이는“꼭 좋은 얘기 해줘서가 아니라 팬텀싱어에 출연 중인데 응원 많이 해주시고 혹시 결승에 오르면 문자 투표 부탁드린다”고 말해 객석에 웃음을 안겼다.
  • “쏘나타 타고 다닌 메이저리거 오타니” 재조명…현재 차량은?

    “쏘나타 타고 다닌 메이저리거 오타니” 재조명…현재 차량은?

    일본 야구대표팀을 WBC 우승으로 이끈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미국 진출 초기에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를 타고 다녔다는 일화가 재조명 되며 검소한 성품에도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 진출 후 2년간 현대 쏘나타를 타고 다녔던 오타니’란 제목으로 지난 2018년 일본 주간지 플래시(FLASH)의 5월 1일호 기사 내용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당시 플래시는 ‘오타니의 통근 차량은 200만엔(약 2000만원)의 한국 세단’이란 제목으로 기사를 내고 그의 검소한 생활에 주목했다. 2017 시즌 후 당시 만 23세였던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의 ‘만 25세 미만 해외 선수 계약’ 규정에 따라 마이너리그에 계약을 맺고 약 6000만엔(약 6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오타니는 당시 구단 측에서 제공한 차를 타고 다녔는데, 그는 직접 현대 쏘나타를 골랐다는 후문이다. 구단이 더 좋은 차를 타라고 권했지만 오타니는 이를 거절하고 쏘나타를 타고 다녔다. 오타니는 당시 면허가 없어 일본인 통역사가 운전을 하고 함께 출근했는데 그는 항상 조수석에 앉았다. 뒷좌석에 앉는 것이 거만해보이고 예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플래시는 “검소한 생활은 닛폰햄 파이터스 시절부터였다”며 “수입은 모두 부모님께 드리고 월 10만엔(약 100만원)의 용돈을 받는다. 그마저도 거의 쓰지 않고 저축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면허를 취득한 오타니는 테슬라 차량을 직접 운전해 다니다가 지난해부터는 앰배서더 계약을 체결한 포르쉐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타니의 올해 연봉은 3000만 달러(약 390억원)로, 그는 올 시즌을 마친 후 자유계약(FA) 선수가 된다. 현재 미국 스포츠 시장에서는 그의 몸값을 10년 계약 기준 5억~6억 달러(약 6500억~7800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ESPN은 “오타니는 야구 역사상 가장 특출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며 “WBC를 통해 그가 세계 최고 선수라는 게 더 분명해졌다”라고 평가했다.
  • 유해란 LPGA 데뷔전부터 사고 치나… 선두와 1타차 2위

    유해란 LPGA 데뷔전부터 사고 치나… 선두와 1타차 2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유해란이 데뷔전부터 날카로운 샷감을 보여주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유해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유해란은 교포 앨리슨 리(미국),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2위를 달렸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48위를 기록했던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기록하며 23위로 순위를 끌어 올린 뒤, 3라운드에선 우승을 위한 발판까지 마련한 것이다. 단독 선두 셀린 부티에(프랑스)와는 한 타 차다. 이날 유해란은 전반과 후반에 버디를 각 3개씩 기록하며 상위권에 진입한 뒤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에서 정확도 높은 아이언샷을 선보이며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유해란은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한 뒤 신인 자격으로 올 시즌 LPGA에 데뷔했고,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해란은 “경기하면서 긴장이 풀려 좋은 샷들이 많이 나왔다”며 “내일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는 챔피언조에 많이 들어가 봤는데 LPGA에서는 처음”이라며 “다시 루키가 됐다는 느낌으로 내일 한 샷 한 샷 소중하게 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유해란을 포함해 한국 선수 6명이 ‘톱10’에 들면서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고진영, 양희영, 신지은, 김세영, 안나린 등 5명이 나란히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진영은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이날 버디 4개를 낚으며 순위를 유지했고, 양희영은 버디 10개, 보기 1개로 9타를 줄이며 순위를 전날 53위에서 46계단 끌어 올렸다.
  • 10년 만에 꽃 핀 연아 키즈… 한국 피겨 세계선수권 銀2개

    10년 만에 꽃 핀 연아 키즈… 한국 피겨 세계선수권 銀2개

    ‘피겨 퀸’ 김연아를 보고 자란 ‘연아 키즈’가 10년 만에 꽃을 피웠다. 제2의 김연아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려온 연아 키즈가 10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10년 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당시에는 김연아가 한국 피겨스케이팅을 홀로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여러 선수들이 함께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점이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2·고려대)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96.39점을 얻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99.64점을 받은 차준환은 총점 296.0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에 맞춰 쇼트를 연기했던 차준환은 이날 프리에선 영화 007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에 맞춰 알찬 프로그램을 짰다. 차준환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작성한 자신의 쇼트(99.51점)과 프리(182.87점), 총점(282.38점) 최고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차준환이 써내려가고 있는 ‘최초’와 ‘최고’ 기록은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최초’이자 ‘최고’이기도 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차준환은 “메달을 획득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오늘 스케이팅에도 매우 만족한다”며 “그간 열심히 훈련해 왔다. 오늘을 정말 즐기고 싶었는데, 즐기면서 모든 것을 쏟아낸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당시 부츠 고리가 떨어져 경기를 포기해야 했던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에 관해 좋지 않은 기억들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마침내 좋은 기억을 만들게 됐다. 오늘은 드디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며 밝게 웃었다. 차준환은 한국의 다음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출전권 3장도 얻어냈다.지난 24일에는 이해인(18·세화여고)이 총점 220.94점으로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가 2013년 대회에서 우승한 뒤 10년이 지나 이해인이 메달을 거머쥐었다. 이해인은 2022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거둔 개인 최고점(213.52점)도 7.42점이나 경신했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채연(17·수리고)은 총점 203.51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해인과 김채연의 활약으로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을 3장 확보했다. 이해인은 기자회견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차기 시즌 준비에 더욱 집중하겠다”면서 “다음 시즌엔 트리플 악셀 점프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미국 골든스케이트와의 인터뷰에선 “김연아 언니에게 특별히 감사하다”며 “내게 영원한 롤모델”이라며 웃었다.
  • 오세훈 “한강사업 전담기구 설립”…지속성 확보

    오세훈 “한강사업 전담기구 설립”…지속성 확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전담할 기구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이 바뀌어도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오 시장은 유럽 출장 중이던 20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국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이 바뀌더라도 한강변이 시민에게 사랑받고 활용도가 높은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속 가능한 공식 기구를 만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출장에 앞서 지난 9일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한강 횡단 곤돌라 추진 등을 담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 시장이 2007년 발표한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후속이다. 10여년 전 오 시장이 추진한 한강르네상스는 한강공원 정비·생태공원 확충 등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대표 시설인 세빛섬은 2011년 오 시장의 중도 사퇴 후 3년간 운영사 선정 취소 등 내부 문제로 운영이 중단됐고, 서울항 조성 사업은 무산됐다. 오 시장은 “이미 수십만명이 이용한 상황에서 (전임 시장이) 3년간 문을 걸어 잠그고 깜깜하게 놔둔 것은 냉정하고 잔인했다”며 “시민에게 잘못된 재앙과도 같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앞서 제2세종문화회관에 시민을 위한 전망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세빛섬에도 누구나 옥상에서 무료로 전망을 즐기도록 동선을 확보해놨는데 영업을 못 하게 하는 바람에 이제 와 다시 그 동선을 살리라는 말을 못 하겠더라”며 “(민간 투자사인 효성이) 시에 소송을 제기해도 할 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강 사업 전담 기구 아이디어는 이번 출장 기간 방문한 독일 함부르크시의 하펜시티 프로젝트에서 얻었다고 했다. 1997년 시작된 하펜시티 프로젝트는 함부르크 엘베강과 인접한 항구 인근의 노후 창고와 공장을 사무실·호텔·상점·주거지로 되살리는 155만㎡ 규모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다. 2017년 개관 후 함부르크의 명소가 된 공연장 엘프필하모니가 대표 성과물이다. 이 프로젝트는 함부르크시에 속한 하펜시티 유한책임회사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오 시장은 “하펜시티 주식회사를 만들어 20∼30년 정도 계획을 갖고 꾸준하게 일관되게 수변개발을 해왔다는 사실에서 큰 인사이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내 한강사업본부 신설과 별도 법인 건립 두 가지 안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별도 법인 가동에는 최소 1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지만 SH공사 한강사업본부는 상당히 빠른 템포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여러 개를 동시에 추진하는 별도 독립 조직을 만들면 이익이 남는 사업에서 얻은 흑자를 적자 사업에 투입할 수 있어 특혜 시비가 사라지고, 민간이 걷어갈 이익을 고스란히 시민에게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기대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최근 논평에서 자연 훼손과 혈세 낭비를 이유로 한강 프로젝트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는 취지로 받아들이겠다”고 일축했다. 오 시장은 “한강르네상스를 시작할 때도 많은 환경단체가 반대했지만 10여년간 한강 생태계가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수치가 증명한다”며 “시즌2에서는 더욱 생태계를 보호하고 생물종의 다양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강 수상버스에 대해서는 “기술이 좋아져 우리가 계산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지그재그로 움직이면서 운항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따릉이와 킥보드 등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도 해결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계기만 마련되면 줄을 서야 할 정도가 되지 않을까 즐거운 상상도 한다”며 “기존 수상택시는 제대로 투자를 안 해서 운영난을 겪었지만 (수상버스는) 그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강 프로젝트 대부분은 대선이 있는 2027년 이전 착공한다. 이를 두고 대선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오 시장은 “대선을 염두에 뒀다면 사업을 잘게 잘라서 투자심사 등 절차를 우회해서라도 더 빨리 진행했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시가 가진 가장 큰 밑천이 한강”이라며 “현재 계획하는 것도 부족하다. 어떤 아이디어도 포용해 한강을 활용해 시민 행복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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