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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도로 한복판 뛰어다닌 제시카… 심상찮은 옷차림

    중국 도로 한복판 뛰어다닌 제시카… 심상찮은 옷차림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34)가 중국에서의 밝은 근황을 전했다. 제시카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너의 초콜릿칩에 민트가 될게”(I‘ll be the mint to your chocolate chip)이라는 글과 함께 7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민트색 크롭 티셔츠에 로라이즈 데님 팬츠를 입고 미소를 지은 제시카의 모습이 담겼다. 크롭 티셔츠 아래로는 탄탄한 복근이 드러나 시선을 사로잡는다. 붉은 립스틱과 올려 묶은 머리로 강렬하고 발랄한 느낌을 더한 제시카는 도로 한복판을 뛰어다니며 자유분방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도로 위로는 중국어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한편 제시카는 지난해 중국 걸그룹 재데뷔 오디션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乘風破浪的姐姐) 시즌3에 출연해 최종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 고진영 160주째 세계 1위… 고지우 100위 진입 눈앞

    고진영 160주째 세계 1위… 고지우 100위 진입 눈앞

    고진영이 통산 세계랭킹 1위 기간을 160주로 늘렸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따낸 고지우는 세계랭킹 100위 진입을 눈앞에 뒀다. 고진영은 4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 자신이 경신한 세계랭킹 1위 최장기간 기록을 한 주 더 늘린 것이다. 지난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가 한 주 휴식기를 가지면서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변화가 없었다. 고진영은 오는 6일 밤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링크스에서 개막하는 78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게 되면 고진영의 1위 자리는 더욱 공고하게된다.세계랭킹 2위와 3위는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김효주가 9위에 자리했다. 전인지와 박민지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16위, 25위를 지켰다. 지난 2일 막을 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고지우는 37계단 상승해 103위가 됐다.
  • 타선 답답한 두산 “김재환 부활포 절실”

    타선 답답한 두산 “김재환 부활포 절실”

    두산 베어스가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마지막 퍼즐은 ‘2018시즌 홈런왕’ 김재환의 부활이다. 두산의 최근 전력은 안정적이다. 선발 투수진은 지난 주말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위력을 보여 줬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지난 2일 출격해 6이닝 2실점, ‘국가대표’ 곽빈은 그 전날 6이닝 무실점으로 팀 연승을 이끌었다. 대체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도 시리즈 첫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롯데 박세웅과 명품 투수전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알칸타라는 투수 전체 소화 이닝 1위(100과 3분의2이닝) 평균자책점 2위(1.97) 다승 3위(8승)로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곽빈도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후 4경기 4승 평균자책점 1.50으로 알칸타라와 리그 최강 원투펀치를 이뤘다. 타선에선 양석환의 부진 탈출이 반갑다. 2일 2-2로 팽팽하던 8회초 롯데 구승민을 상대로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을 구해 냈다. 6월 타율 0.284 홈런 4개로 5월(타율 0.256 홈런 1개)에 좋지 않았던 흐름을 반전시켰다. 그러나 두산의 공격력은 여전히 답답하다. 지난 주말 3경기에서도 6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팀 타점(288개)과 득점(261개) 모두 전체 꼴찌다. 득점권 타율도 0.228로 10위 한화(0.227)와 큰 차이가 없다. 이에 중심을 잡아 줄 ‘거포’ 김재환의 활약이 절실하다. 김재환은 시즌 타율 0.253 홈런 6개 타점 26개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홈런 없이 타율 0.229, 타점은 단 1개다. 3위 NC 다이노스와 9위 KIA 타이거즈의 승차가 5경기에 불과한 혼돈 상황에서 5위 두산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선 김재환의 부활이 필수적이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두산 타선은 김재환이 잘할 때 반등했고 그렇지 않을 땐 가라앉았다”면서 “김재환이 살아나면 양의지, 양석환과 시너지 효과가 나겠지만 지금 상태면 두산이 계속 고전하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작년보다 빨라진 10호포… 김하성 ‘20-20’도 쏜다

    작년보다 빨라진 10호포… 김하성 ‘20-20’도 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격을 알리는 빨랫줄 같은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3경기 만에 다시 쏘아 올린 올 시즌 10호포로 김하성은 지난 시즌(11홈런)에 이어 2년 연속 MLB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인의 MLB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은 최희섭, 추신수(SSG 랜더스), 강정호,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다섯 번째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친 김하성은 올해 80경기 만에 10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해 11개 홈런을 쳤던 것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빠른 페이스다. 개인 출장 기준으로 따져 보면 지난해 열 번째 홈런은 137경기째 나왔는데, 올해 57경기나 앞당겼다. 또 올 시즌 도루 13개를 성공한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2시즌 연속 ‘10홈런-10도루’도 달성했다. 최근 흐름을 이어 간다면 한국인 선수로는 추신수 이후 처음으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도 기대할 만하다. 김하성이 올 시즌 ‘20-20’ 클럽에 가입하면 아시아 선수로는 추신수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이어 세 번째고 아시아 내야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김하성이 올 시즌 지난해보다 홈런 등 장타를 많이 치고 있는 이유는 MLB 투수들의 평균 시속 95마일(약 153㎞)이 넘는 강속구에 적응을 마쳤기 때문이다. 지난겨울 강속구에 초점을 맞춘 훈련에 집중하며 타격폼까지 수정한 김하성은 지난해까지 시속 96마일(154.5㎞) 이상 투구 상대 타율 0.154(78타수 12안타)에 그쳤으나 올 시즌엔 지난 1일 기준 0.308(26타수 8안타)로 크게 올랐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8회초 김하성에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백투백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말 2점 결승 홈런을 내줬고 9회초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3-4로 졌다. 2회와 8회 호수비를 펼치기도 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8(256타수 66안타)로 약간 올랐다.
  • 궂은 날씨 못 넘은 우상혁… 다음주 태국에선 높이 날아요

    궂은 날씨 못 넘은 우상혁… 다음주 태국에선 높이 날아요

    강한 비가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의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우상혁은 3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WA)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16을 넘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강한 비가 내려 높이뛰기 경기가 여러 차례 중단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줬다. 출전 선수 9명 가운데 가장 늦게 트랙에 선 우상혁은 2m08부터 시작했는데 경기에서 2m08과 2m12를 건너뛰고 2m16에서 첫 시도를 했다. 하지만 1~3차 시기에서 모두 바를 건드렸다. 우상혁은 지난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위(2m27),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예천 KBS배 우승(2m32), 요코하마 골든 그랑프리 우승(2m29), 6월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 2위(2m30), 정선 전국육상선수권 1위(2m33) 등 꾸준히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WA가 집계하는 랭킹 포인트 단독 1위(1376점), 2023시즌 기록 공동 1위(2m33)에 올랐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리그는 바를 한 번도 넘지 못하면 순위를 매기지 않는 터라 우상혁은 2위(14점)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남자 높이뛰기는 총점 상위 6명이 오는 9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상혁은 오는 12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재도약한다. 이날 대회에 출전한 다른 선수들의 기록이 저조했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잔마르코 탐베리(31·이탈리아)는 2m12로 6위에 그쳤다. 2m24를 넘은 해미시 커(26·뉴질랜드)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의 ‘롤모델’로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인 스테판 홀름(47)의 아들 멜윈 릭케 홀름(18·스웨덴)은 처음 출전한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08을 넘어 7위를 했다. 릭케 홀름의 어머니는 1973년 한국에서 태어나 스웨덴으로 입양된 안나 릭케(한국명 김선아)다.
  • “모든 것이 완벽할 순 없어요” 새 바비가 왔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순 없어요” 새 바비가 왔다

    거윅 감독 “모든 사람 정체성 대변” “바비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의미 있고 여러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영화 ‘바비’의 주연이자 제작자로 참석한 배우 마고 로비(사진)는 바비 연기에 대해 “부담감과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상상의 여성상이 실제 여성의 삶과 연결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다”면서 “이 영화를 통해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파란 눈에 금발, 팔등신 외모로 신인 시절부터 ‘바비’라고 불린 그가 실제로 바비 영화를 찍는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도 로비는 ‘바비답게’ 분홍색 옷과 가방으로 꾸미고 화사한 미소를 장착한 채 등장했다. 영화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의 균열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자친구 켄(라이언 고슬링)과 함께하게 된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렸다. 바비가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여성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바비 인형도 재해석된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한 그레타 거윅 감독은 “바비가 굉장히 다양하게 등장하는데, 이 모든 여성이 바비이고 모든 바비가 여성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바비의 정체성이 모든 사람의 정체성을 대변한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바비의 친구 글로리아 역할을 맡은 아메리카 페레라는 “이 영화를 통해 우리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로를 축하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지금의 우리가 우리의 최고 버전”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전날인 2일 핑크카펫 행사로 팬들과 직접 만나기도 했다. 특히 이날이 생일이었던 로비는 한국 팬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 가스공사 외국인 영입 키워드는 ‘안정감’…핵심 선수 이탈 만회할까

    가스공사 외국인 영입 키워드는 ‘안정감’…핵심 선수 이탈 만회할까

    ‘안정감’을 키워드로 외국인 선수를 선택한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핵심 선수 이탈로 약해진 전력을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2023~24시즌 함께할 외국인 선수로 아이제아 힉스와 앤서니 모스를 영입하며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 시즌 일본 B.리그에서 뛴 힉스는 1시즌 만에 KBL로 돌아온다. 힉스는 2020~21부터 2시즌 간 서울 삼성에서 평균 17.46득점 7.4리바운드 1.73도움 1.32블록을 기록하며 다재다능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모스도 지난 1월 마커스 데릭슨의 대체 외국인으로 삼성에 입단했다. 1옵션 대럴 윌리스가 손목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자 주전으로 나서 22경기 평균 13.32득점 10.9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당시 은희석 삼성 감독은 모스의 성실한 훈련 태도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자세를 칭찬하기도 했다.가스공사가 KBL에서 뛰었던 선수를 선택한 이유는 국내 선수단 전력 약화로 검증된 외국인 자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최근 두 시즌 동안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른 이대성은 해외 리그 도전을 이유로 팀을 빠져나갔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1년 공백 끝에 돌아와 평균 10.45점을 기록한 ‘전천후 빅맨’ 정효근도 안양 KGC로 이적했다 이에 현재 가스공사에서 지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이대헌(12.4점)뿐이다. 2m 넘는 주전급 빅맨도 없다. 2023~24시즌 구단별 선수단 샐리리캡 소진율을 보면 가스공사가 68.8%로 전체 9개 구단 중 가장 적다. 지난 시즌 야심 차게 영입한 ‘세네갈 국가대표 주장’ 유슈 은도예의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은도예는 프랑스 1부 리그에서 주간 MVP를 두 차례 수상하고 세네갈을 국제농구연맹(FIBA) 아프리카 대회 3위로 이끈 경력을 자랑하며 KBL에 입성했다. 그러나 시즌 초부터 적응에 실패하며 머피 할로웨이에게 1옵션 자리를 내줬고 지난 1월 ‘경력자’ 데본 스캇으로 교체됐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힉스는 평균 20점 정도 넣으면서 부족한 팀 득점력을 해결해줄 수 있고, 전역하는 김낙현이나 샘조세프 벨란겔과 투맨 게임 호흡이 잘 맞겠다고 판단했다”며 “포스트업, 속공 등 두 외국인 선수의 장점을 살리면 국내 선수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두산의 중위권 혼돈 탈출 열쇠는…‘홈런왕’ 김재환의 부활

    두산의 중위권 혼돈 탈출 열쇠는…‘홈런왕’ 김재환의 부활

    두산 베어스가 혼돈의 중위권에서 치고 나가기 위한 마지막 퍼즐은 ‘홈런왕’ 김재환의 부활이다. 두산의 전력이 안정세다. 선발 투수진은 지난 주말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리즈에서 위력을 보여줬다. ‘부동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2일 출격해 6이닝 2실점, ‘국가 대표’ 곽빈은 그 전날 6이닝 무실점으로 팀 연승을 이끌었다. 알칸타라는 투수 전체 소화 이닝 1위(100과 3분의 2이닝) 평균 자책점 2위(1.97) 다승 3위(8승)로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곽빈도 허리 부상에서 벗어나 복귀 후 4경기 4승 평균 자책점 1.50으로 알칸타라와 리그 최강 원투 펀치를 이뤘다. 브랜든 와델은 지난달 30일 롯데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박세웅과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대체 외국인으로 팀에 합류해 2경기 13이닝 동안 자책점은 1점에 불과하다. 최원준도 같은 달 27일 NC 다이노스전 6이닝 무실점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타선에선 양석환의 부진 탈출이 반갑다. 2일 2-2로 팽팽하던 8회 초 롯데 구승민을 상대로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을 구해냈다. 6월 한 달 타율 0.284 홈런 4개로 5월에 좋지 않았던 흐름(타율 0.256 홈런 1개)을 반전시켰다. 그러나 두산의 공격력은 여전히 답답하다. 지난 주말 롯데전 3경기에서도 6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시즌 전체로 보면 팀 타점(288개)과 득점(261개) 모두 꼴찌다. 득점권 타율은 0.228로 10위 한화(0.227)와 큰 차이가 없다.이에 중심을 잡아 줄 거포 김재환의 활약이 절실하다. 김재환은 시즌 타율 0.253 홈런 6개 타점 26개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승엽 감독이 반등을 위해 2번 타순 배치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지만, 효과가 없다. 최근 10경기에서도 홈런 없이 타율 0.229, 타점은 단 1개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작년부터 변화구에 대한 약점을 노출하며 컨택률이 급감했다. 올해는 홈런, 타율 모두 많이 떨어진 상태”라며 “홈런 미련을 버리고 간결한 스윙으로 타율을 높이는 방법이 슬럼프 탈출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KBO(한국프로야구) 중위권은 혼돈이다. 3위 NC 다이노스와 9위 KIA 타이거즈의 승차는 5경기에 불과하다. 안정된 투수력을 바탕으로 5위 두산이 승리를 쌓기 위해선 김재환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두산 타선은 김재환이 잘할 때 반등했고, 그렇지 않을 땐 가라 앉았다”면서 “김재환이 살아나면 양의지, 양석환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상태면 두산이 계속 고전하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EU 후쿠시마산 수입 규제 철폐…한국에 간접 압박될까

    EU 후쿠시마산 수입 규제 철폐…한국에 간접 압박될까

    유럽연합(EU)이 3일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규제를 완전 철폐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EU의 이번 조치가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해제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U 농업 담당 야누시 보이치에호프스키 집행위원은 이날 노무라 데쓰로 일본 농림수산상과 도쿄에서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EU의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 해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오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일본·EU 정상회담을 개최하는데 주요 의제 중 하나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가 다뤄질 계획이다. 보이치에호프스키 집행위원은 이날 보도된 마이니치신문 인터뷰에서 “향후 몇 주 안에 일본과 EU가 서로 납득할 수 있는 좋은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후쿠시마산 수입 규제 해제에 나설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가능한 한 (무역) 장벽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일본과 EU 간 무역 거래를 더욱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로 방사능 유출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한국과 EU를 비롯한 55개국이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금지해왔다. EU는 2021년 10월 후쿠시마현 생선과 버섯 등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받는 것으로 수입 규제를 완화했다. 이번에 EU가 후쿠시마산 식품 규제를 완전히 철폐하면 한국과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5개 지역만 후쿠시마산 수입을 금지하게 된다. 다만 대만은 방사성 물질 검사 보고서 등의 첨부를 조건으로 일부 해제한 상태다. 이러한 EU의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 해제는 한국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것을 고려해 후쿠시마산 수입 금지 조치 해제 압박은 물론 세계무역기구(WTO)에 한국 정부를 제소하지 않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EU의 완전 해제를 비롯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오염수 방류 계획이 안전하다고 인정하면서 한국 정부로서는 간접적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4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최종보고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그로시 사무총장이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직접 강조하려는 데는 IAEA와 일본 정부의 이해 관계가 맞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외교소식통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그로시 사무총장은 주오스트리아 대사도 했고 굉장히 정치적인 인물로 종국의 목표가 유엔 사무총장으로 알려졌다”며 “유엔에서 일본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니 직접 최종보고서를 가져가 설명하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IAEA 최종보고서가 발표되면 일본 정부는 올여름 예정대로 오염수 방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전날 해수욕 시즌을 피해 오염수를 방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데 대해 “올여름 방류하겠다는 것에 대한 변경은 없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김하성, 커리어 하이 넘어 ‘20-20’ 클럽 앞으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김하성, 커리어 하이 넘어 ‘20-20’ 클럽 앞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드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 원정경기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김하성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격을 알리는 빨랫줄같은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3경기 만에 다시 쏘아올린 올 시즌 10호포로 김하성은 지난 시즌(11홈런)에 이어 2년 연속 MLB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인의 MLB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은 최희섭, 추신수(SSG 랜더스), 강정호,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5번째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친 김하성은 올해 80경기 만에 10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해 11개 홈런을 쳤던 것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빠른 홈런 페이스다. 개인 출장 기준으로 따져보면 지난해 10번째 홈런은 137경기째 나왔는데, 올해 57경기나 앞당긴 셈이다. 또 올 시즌 도루 13개를 성공한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2시즌 연속 ‘10홈런-10도루’도 달성했다. 최근 흐름을 이어간다면 한국인 선수로는 추신수 이후 처음으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도 기대할 만하다. 김하성이 올 시즌 ‘20-20’ 클럽에 가입하면, 아시아 선수로는 추신수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이어 3번째고 아시아 내야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김하성이 올 시즌 지난해보다 홈런 등 장타를 많이 치고 있는 이유는 MLB 투수들의 평균 시속 95마일(약 153㎞)이 넘는 강속구에 적응을 마쳤기 때문이다. 지난 겨울 강속구에 초점을 맞춘 훈련에 집중하며 타격폼까지 수정한 김하성은 지난해까지 시속 96마일(약 154.5㎞) 이상 투구 상대 타율 0.154(78타수 12안타)에 그쳤으나, 올 시즌은 지난 1일 기준 0.308(26타수 8안타)로 크게 올랐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8회초 김하성에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백투백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말 2점 결승 홈런을 내줬고, 9회초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3-4로 졌다. 2회와 8회 호수비를 펼치기도 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8(256타수 66안타)로 약간 올랐다.
  • 한국 온 ‘바비’ 마고 로비 “연기에 책임감…영화 보고 많은 대화 나눌 수 있을 것”

    한국 온 ‘바비’ 마고 로비 “연기에 책임감…영화 보고 많은 대화 나눌 수 있을 것”

    “얼마만큼이나 바비 인형 모습을 구현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 감독과 대화를 많이 했고, 과잉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영화 ‘바비’의 주연이자 제작자로 참석한 배우 마고 로비는 바비 연기에 대해 “부담감과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바비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의미 있고 여러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파란 눈에 금발, 팔등신 외모로 로비는 신인 시절부터 ‘바비’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다. 그런 그가 영화에서 바비를 연기한다고 알려져 제작 당시부터 화제가 됐다. 이날도 로비는 ‘바비답게’ 분홍색 옷과 가방으로 꾸미고 화사한 미소를 장착하고 등장했다. 영화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균열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자친구 켄(라이언 고슬링)과 함께한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렸다. 로비는 극 중 바비랜드에서 수많은 바비들과 살아가고 있는 가장 완벽한 바비를 연기했다. 영화는 여성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한다는 비판을 받는 바비 인형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바비들과 파티를 즐기며 행복하게 살던 바비는 우연히 인간들의 현실 세계에 빠진 뒤 여러 경험을 하며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로비는 이런 바비에 대해 “(바비랜드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만, 사실 모두가 정형화돼 있다”면서 “현실로 나아가 실제 세계와 글로리아(아메리카 페레라)와의 연결성을 경험하며 모든 기대를 실현하는 건 모순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고 설명했다.메가폰을 잡은 그레타 거윅 감독도 이날 간담회에 함께 했다. 첫 연출작 ‘레이디 버드’(2018)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고 ‘작은 아씨들’(2020)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주목받는 감독이 됐다. 거윅 감독은 “어릴 때 어머니께서는 바비 인형을 안 좋아하셨는데, 아마 스테레오 타입(전형성)이라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에 대해서는 “스테레오 타입을 넘어 성장하게 하고 여러 뉘앙스와 복잡하고 많은 것을 지니게 하는 작업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바비가 굉장히 다양하게 등장하는데, 이 모든 여성이 바비이고 모든 바비가 여성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바비의 정체성이 모든 사람의 정체성을 대변한다고 보면 된다. 이런 정체성이 나눠지는 게 멋졌고, 그 부분부터 출발하는 게 굉장히 좋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영화의 팬임을 자처한 거윅 감독은 “한국 영화를 너무 사랑하고, 한국에서 나온 영화들을 너무 사랑한다. 내가 한국에 온 것조차 믿을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기자회견에 함께 나온 배우 페리라는 “(바비 인형을 가지고 놀) 어릴 적에는 제가 대표되고 공감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니었다”며 “그래서 ‘바비’라는 제목의 영화에 참여하게 된 게 놀랍다”고 했다. 온두라스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우리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로를 축하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지금의 우리가 우리의 최고 버전”이라고 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세 사람은 지난 2일 핑크카펫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기도 했다. 특히 마고 로비는 이날이 생일이어서 한국 팬들로부터 축하받았다. 한국 팬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전날 일에 대해 “(한국 팬들의 생일 축하를) 전혀 생각하지 못했고, 이렇게 제가 생일을 기념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면서 “하루 만에 생일 축하를 진짜 많이 받았다.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웃어 보였다. 켄을 열연한 라이언 고슬링도 로비와 함께 방한을 예고하기도 했지만, 부득이한 사정을 이유로 방한 계획을 취소했다.
  • 군수가 시구하고 난계국악단이 애국가 부르고

    군수가 시구하고 난계국악단이 애국가 부르고

    충북 영동군이 야구장에서 지역을 알린다. 영동군은 오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야구 관람객과 TV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영동군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날이 ‘영동군의 날’로 지정돼 정영철 군수가 한화-롯데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영동난계국악단원이 애국가를 부른다. 경기 전 장외무대에선 이벤트 부스가 마련돼 영동군 특산품인 와인 시음회와 포도시식회가 진행된다. 군은 응원 손수건 500세트도 제작해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군은 이번 야구장 홍보전을 통해 지역 관광지, 4대 축제(포도축제, 와인축제, 난계국악축제, 곶감축제), 특산품,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등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화이글스는 정규시즌 좌석점유율, 홈 경기 관중 참여율, 구단선호도 등이 10개 프로야구단 가운데 가장 높다”며 “홍보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 F1 새 전설 페르스타펜, 올해 9개 GP 중 벌써 7승…시즌 최다승 또 갈아치울까

    F1 새 전설 페르스타펜, 올해 9개 GP 중 벌써 7승…시즌 최다승 또 갈아치울까

    포뮬러 원(F1)의 새로운 전설이 되어가고 있는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네덜란드)이 자신이 지난해 세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울 태세다. 페르스타펜은 2일 밤(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스필베르크의 레드불 링(4.138㎞·71랩)에서 막을 내린 2023 F1 월드챔피언십 10라운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GP)에서 1시간 25분 33초 607의 기록으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모나코)를 5초155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페르스타펜은 결승까지 1위를 차지하는 ‘폴 투 윈’으로 5연승을 거두며 시즌 7승을 기록, 3년 연속 월드챔피언을 향한 폭풍의 질주를 이어갔다. 5연승은 지난해 세운 자신의 최다 연승과 타이 기록이다. 페르스타펜은 또 개인 통산 42승을 기록했다. 올해 1라운드 바레인, 3라운드 호주 GP에서 정상에 섰던 페르스타펜은 폭우로 지역 사회에 피해가 발생해 연기된 6라운드 이탈리아 로마냐 GP를 제외하고 5라운드 마이애미 GP부터 포디엄 최상단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가속을 거듭하고 있는 페르스타펜은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229점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인 팀 동료 세르히오 페레스(148점·멕시코)와의 격차는 81점이다. 레드불은 페르스타펜이 우승을 놓쳤던 2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 4라운드 아제르바이잔 GP 정상은 페레스가 밟는 등 ‘홈그라운드’ 레드불 링에서 열린 이번 대회까지 올해 GP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1시즌 10승으로 첫 월드챔피언이 됐던 페르스타펜은 2022시즌에는 15승으로 F1 사상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우며 월드챔피언을 2연패 했다. 올해는 더욱 가속을 붙이는 모양새다. 올해 GP가 12개 남은 가운데 현재 기세라면 F1 최다 연승 경신과 한 시즌 최다승 재경신도 기대된다. 최다 연승 기록은 세바스티안 베텔(은퇴·독일)이 2013년 세운 9연승이다. 앞서 알베르토 아스카리(이탈리아)가 1952년과 53년에 걸쳐 9연승한 바 있다. 이날 결승에서 페르스타펜은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선두를 달리다 2위 르클레르에 약 13초가량 앞서던 25번째 랩에서 ‘피트스탑’하며 3위로 밀렸다. 2.3초 만에 트랙에 복귀한 페르스타펜은 26번째 랩에서 곧바로 카를로스 사인스(페라리·스페인)를 제쳤고, 35번째 랩 3번 코너에서 르클레르도 추월하며 선두를 회복했다. 이후 계속 간격을 벌리던 페르스타펜은 마지막 71번째 랩을 남기고 르클레르와 약 24초 차이가 나자 다시 피트인을 통해 새 타이어로 갈아 끼우고 나와 71번째 랩을 평균 시속 231.970㎞로 1분 7초 012 만에 주파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가장 빠른 랩 타임(구간 기록)을 작성한 페르스타펜은 그전까지 52번째 랩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쓴 페레스가 챙길 수 있었던 ‘패스티스트 랩’ 보너스 포인트(1점)도 빼앗아 우승 포인트와 합쳐 26포인트를 쌓았다. 르클레르는 4월 말 아제르바이잔 GP 3위 이후 오랜만의 포디엄에에 복귀했다. 1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레스는 역주를 거듭한 끝에 3위를 차지하며 5월 초 마이애미 GP 준우승 이후 포디엄에 다시 섰다.
  • 비에 젖은 우상혁의 점프…스톡홀름 D리그 순위 기록 못 해

    비에 젖은 우상혁의 점프…스톡홀름 D리그 순위 기록 못 해

    강한 비가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의 상승세를 가로 막았다. 우상혁은 3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WA)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16을 넘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강한 비가 내려 높이뛰기 경기가 여러 차례 중단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줬다. 우상혁은 출전 선수 9명 가운데 가장 늦게 트랙에 섰다. 경기는 2m08부터 시작했는데 우상혁은 2m08과 2m12를 건너뛰고 2m16에서 첫 시도를 했다. 하지만 1∼3차 시기에서 모두 바를 건드렸다. 우상혁은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위(2m27),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예천 KBS배 우승(2m32), 요코하마 골든 그랑프리 우승(2m29), 6월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 2위(2m30), 정선 전국육상선수권 1위(2m33) 등 꾸준히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WA가 집계하는 랭킹 포인트 단독 1위(1376점), 2023시즌 기록 공동 1위(2m33)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날씨 변수에 발목을 잡혔다. 다이아몬드리그 높이뛰기는 바를 한 번도 넘지 못하면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이에 따라 현재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 2위(14점)인 우상혁은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남자 높이뛰기는 총점 상위 6명이 9월 오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상혁은 오는 12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재도약한다. 다른 선수들의 기록도 저조했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장마르코 탬베리(31·이탈리아)는 2m12로 6위에 그쳤다. 2m24를 넘은 해미시 커(26·뉴질랜드)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의 ‘롤모델’로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인 스테판 홀름(47)의 아들 멜윈 릭케-홀름(18·스웨덴)은 처음 출전한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08을 넘어 7위를 했다. 릭케-홀름의 어머니는 1973년 한국에서 태어나 스웨덴으로 입양된 안나 릭케(한국명 김선아)씨다.
  •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오늘의 드레스 코드는 ‘올 블랙’/고양이 작가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오늘의 드레스 코드는 ‘올 블랙’/고양이 작가

    몇 해 전 고양이섬에 갔을 때의 일이다. 섬을 한 바퀴 돌아보고 민박집으로 가는데, 숙소 앞 도로에 검은 고양이 다섯 마리가 일렬로 앉아 있거나 서 있었다. 도로 오른쪽 끝에도 일정한 거리를 두고 검은 고양이가 한 마리 앉아 있었다. 주변에 다른 털 빛깔을 한 고양이는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믿을 수 없는 풍경이다. 마치 녀석들은 파티 참석을 앞두고 “오늘의 드레스 코드는 올 블랙이야” 하는 것 같았다. 이 녀석들, 한밤중에 눈이라도 감고 있으면 눈에 띄지도 않을 것이다. 고양이섬엔 유난히 검은 고양이가 많은 편이다. 섬을 돌아보며 얼추 가늠해 보아도 대략 섬 고양이 중 30% 안팎이 검은 고양이였다. 내가 여행한 또 다른 섬의 고양이 분포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렇다면 고양이섬으로 불리는 곳에는 왜 이렇게 검은 고양이가 많은 걸까. 여기에는 이런 이유가 숨어 있다. 과거 일본에서는 상선회사마다 선원고양이(배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두었는데, 대부분 검은 고양이였다고 한다. 선원과 어부들에게는 검은 고양이가 행운의 고양이로 통한다. 꼭 선원고양이를 검은 고양이로 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검은 고양이를 가장 선호했다(검은 고양이 다음으로는 삼색이)는 기록이 여러 군데 남아 있다. 그런 이유로 바닷가 마을이나 섬에서는 자연스럽게 검은 고양이가 세력을 넓혀 갈 수 있었던 것이다. 1960년대만 해도 일본의 상선회사들이 한국에서도 검은 고양이를 구입해 갔다고 한다. 1968년 ‘선데이 서울’에는 통영의 욕지도 고양이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가 실려 있다. “10월 15일부터 작업을 착수한 욕지도는 벌써 1200마리를 외지로부터 수입, 기르고 있다. 이곳 2200세대의 섬사람들은 한 달 안으로 집집마다 한 마리 이상 고양이 기르기로 자발적인 운동을 벌이고 있다. (중략) 가장 값비싼 고양이는 3색 고양이로 현재 시가 6000원까지 올라 있고 전신을 통해 흰 점 하나 찾아볼 수 없는 새까만 고양이는 외항 선박이 값을 엄청나게 불러도 재수 있는 동물이라고 사 간다는 것.” 당시 한국에서 구입한 검은 고양이는 대부분 일본의 선원고양이로 이용됐다고 한다. 알다시피 검은 고양이는 유럽에서 마녀의 고양이로 몰려 희생을 당했고, 고양이를 존중하는 이슬람권에서조차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과거 미국과 영국에서도 검은 고양이를 보면 재수 없다는 이유로 핼러윈 시즌이 되면 ‘희생냥’이 되곤 했다. 이 때문에 동물단체에서는 검은 고양이를 보호하고 편견을 없애고자 ‘검은 고양이의 날’(미국 8월 17일, 영국 10월 27일)까지 제정했다. 사실 검은 고양이는 털색만 다를 뿐 여느 고양이와 다를 게 없다. 최근에는 검은 고양이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되레 늘고 있다. 애묘가로 널리 알려진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 ‘검은 고양이’도 내용을 찬찬히 따져 보면 이렇다. “고양이를 괴롭히면 천벌을 받는다.”
  • ‘버디 폭격기’ 고지우, 닥공 끝 고지 점령

    ‘버디 폭격기’ 고지우, 닥공 끝 고지 점령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최종 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앞서가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낚으며 ‘닥공’(닥치고 공격) 골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 줬다. 고지우는 2일 강원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자신의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데뷔한 고지우는 크지 않은 체구에도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8위(252.02야드)에 오를 정도로 장타자다. 합기도와 공수도 유단자인 고지우는 힘에선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답게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많이 잡는다. 지난해 버디 개수 1위(336개)와 평균 버디 2위(3.77개)에 오른 것도 공격적인 플레이 덕이다. 하지만 그만큼 보기도 많이 범해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그런데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1라운드에선 버디를 5개나 잡고도 보기를 3개나 범해 이전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선 버디 6개를 잡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면서도 전날보다 보기 개수는 1개를 줄였다. 그리고 선두 추격에 나선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하는 ‘닥공 골프’를 하면서도 보기는 1개밖에 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앞선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골프 스타일을 버리지 않았다. 10번 홀(파5)에서 이글로 리더보드 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고지우는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한 타씩을 줄이는 등 적극적으로 플레이했다. 16번 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숲으로 향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나무를 맞고 러프에 떨어진 공을 살려 내 파로 홀아웃했다. 그리고 고지우가 닥공 골프를 펼치는 사이 우승 경쟁을 벌이던 송가은과 이제영 등은 크고 작은 실수를 범했다. 한때 단독 선두까지 올랐던 이제영은 2타를 줄여 안선주와 함께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통산 3승을 노린 송가은은 마지막 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위(10언더파 206타)가 됐다.
  • 4연승 울산, 20경기 만에 ‘승점 50점’

    4연승 울산, 20경기 만에 ‘승점 50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4연승을 질주하며 20라운드 기준 최다 승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울산은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20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박용우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17라운드부터 연승 행진 중인 울산은 16승2무2패로 승점 50점을 쌓아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50점은 2018년 전북 현대가 세운 20라운드 기준 최다 승점과 같은 기록이다. 울산은 이날 수원FC를 3-1로 제친 2위 포항 스틸러스(10승7무3패)와의 간격을 13점으로 유지했다. 울산은 특히 광주를 상대로 6연승 포함해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11승5무)을 이어 갔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달리다 7경기 만에 쓴맛을 본 광주는 8승4무8패(28점)를 기록, 7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안방 4연승에도 실패했다. 두 팀은 역대 전적과는 다르게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다. 나흘 전 전북에 0-2로 완패했던 FA컵 8강전에서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한 광주가 체력적으로 우위였다. 울산은 광주의 촘촘한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전반 두 차례 날린 슈팅은 골대와 거리가 멀었다. 광주도 단 한 차례 슈팅을 유효 슈팅으로 장식했을 뿐이었다. 울산은 후반 14분 세트피스로 광주의 벽을 기어코 넘어섰다. 이명재가 왼쪽 코너에서 올린 킥을 교체 투입된 박용우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광주 골키퍼 이준이 펀칭하러 뛰쳐나왔으나 실패했다. 최근 인종차별 논란으로 징계받은 박용우는 울산 팬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3년 만의 득점이자 시즌 1호 골. 이후 광주가 공세를 거듭했으나 울산에는 수호신 조현우가 있었다. 후반 20분 자책골이 될 뻔한 상황을 막아낸 조현우는 8분 뒤 아사니가 페널티박스 선상에서 날린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쳐냈고, 후반 추가 시간 3분에도 이희균이 날린 회심의 일격을 막아 울산의 승리를 지켜 냈다. 포항은 스틸야드에서 그랜트와 제카, 한찬희의 연속 골을 앞세워 라스가 한 골을 만회한 수원FC를 물리쳤다.
  • 8에서 멈췄지만… 보살팬 ∞행복

    8에서 멈췄지만… 보살팬 ∞행복

    18년 만에 9연승에 도전했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에게 발목이 잡혔다. 한화는 2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하며 9연승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화의 연승 행진은 ‘8’에서 멈췄다. 한화의 8연승은 2005년 6월 이후 18년 만이다. 지난달 21일부터 한화는 펠릭스 페냐-리카르도 산체스-문동주로 이어지는 선발진과 주현상-김범수-강재민-박상원의 철벽 계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kt 위즈, 삼성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타선에선 ‘신흥 거포’ 노시환이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강한 2번 타자’ 김인환은 3번의 결승타를 터뜨렸다. 양팀 에이스가 모두 등판한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였다. 균형을 먼저 무너뜨린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2회초 1사 후 채은성의 좌전안타, 문현빈의 우중간 2루타로 2, 3루를 만든 뒤 정은원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먼저 1점을 냈다. 하지만 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삼성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삼성은 강민호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강민호는 리그 9번째로 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삼성은 3회말 이재현의 중전안타와 호세 피렐라의 2루타를 묶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 마운드는 연패를 끊기 위한 철벽이 됐다. 원태인이 6회까지 삼진 6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올라온 양창섭, 이승현, 오승환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BO리그 역대 세이브 1위인 오승환은 개인 통산 380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페냐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kt는 수원에서 NC를 5-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울산 원정에 나선 두산 베어스는 8회초 양석환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4-2로 이기고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잠실에서는 ‘임시 선발’ 이정용을 내세운 LG 트윈스가 마운드에서 ‘벌떼 작전’을 펼치며 KIA를 3-1로 꺾었다. 고척에선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9-5로 승리하며 선두 LG와 1.5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 “韓 여론 살펴라”… 기시다, 오염수 방류 신중 모드

    “韓 여론 살펴라”… 기시다, 오염수 방류 신중 모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보고서가 이번 주 공개된다. 일본 정부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한국 등의 반대 여론을 살피며 신중하게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4~7일 일본을 방문한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4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최종보고서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이후 한국과 뉴질랜드, 쿡제도 등 방류 반대 국가를 찾아 방류 계획이 안전하다고 직접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끝낸 오염수 방류 시설 최종 검사에 대한 종료증명서도 이르면 이번 주 발부될 예정이다. 방류 시설이 완공돼 원자력규제위의 최종 검사 종료증명서, IAEA의 최종보고서 등이 나온 뒤에는 언제라도 방류가 가능하다. 다만 일본 안팎에서 방류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일본 정부가 이를 고려해 방류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30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등 오염수 방류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국내는 물론 한국 등 외국을 상대로 방류 계획을 정중하게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NHK는 “일본 정부는 국내외 반응을 본 뒤 방류 개시의 구체적 시기를 신중하게 판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이날 오염수 방류 시기에 대해 “다가오는 해수욕 시즌은 피하는 게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 정부는 해외 언론의 오염수 방류 보도에 뒤늦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정부는 (오염수 방류가) 전 지구적 규모의 환경 문제로 일본에 대한 국제 여론의 비난이 강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외인과 명품 투수전’ 박세웅·곽빈, AG 원투펀치 기대감 쑥쑥

    ‘외인과 명품 투수전’ 박세웅·곽빈, AG 원투펀치 기대감 쑥쑥

    박세웅과 곽빈이 외국인 투수와의 ‘명품 투수전’으로 팀에 승리를 선물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두산 베어스는 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두산 타선이 롯데 선발 찰리 반즈에 7이닝 1득점으로 꽁꽁 묶였지만, 곽빈 등 투수진이 8회까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제압하면서 팀 연패를 끊어냈다. 승리의 주역은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개인 4연승을 질주한 곽빈이다. 곽빈은 4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는 완벽투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1-0으로 앞선 6회엔 위기관리 능력까지 보여줬다. 볼넷 2개, 안타 1개로 내준 무사 만루 상황. 포수 양의지와 잠시 대화를 나눈 곽빈은 잭 렉스와 전준우를 뜬공, 한동희를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완성했다. 반대로 전날 롯데의 0-1 끝내기 승리 중심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있었다. 7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6삼진 무실점으로 3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7이닝 3피안타 무실점)과의 명품 투수전으로 최강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다.박세웅의 최근 모습을 보면 롯데를 넘어 KBO(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선발 투수다. 6월 5경기에서 한 경기당 6.9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은 1.56에 불과하다.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투수 반즈와 댄 스트레일리가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하고, 롯데의 봄 돌풍을 이끌던 나균안도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박세웅에 대해 “모든 공을 완벽하게 던지려고 하다 보니 올 시즌 초까진 스스로 힘든 상황에 몰리고, 위기에서 한 번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엔 삼진 욕심 없이 과감하게 볼 카운트를 잡고 공격적으로 들어가는 승부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니까 자신감을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세웅과 곽빈은 아시안게임에서 원투펀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선발 자원 중 나균안과 구창모는 부상, 이의리는 볼넷을 남발하는 부진 끝에 1군 명단에서 빠졌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전체 5위(2.50)의 박세웅과 다승 4위(7승)의 곽빈이 대표팀 마운드를 지켜야 한다. 김 위원은 “단기전은 컨디션 좋은 선수가 이끌어가야 하는데, 박세웅과 곽빈은 최근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통해 류중일 감독에게 믿음과 확신을 주고 있다”며 “선수 몇 명이 부상·부진으로 힘든 상황에서 두 투수의 활약은 대표팀 지도자들의 구상에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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