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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엄마 김치녀” SNS 비공개글 퍼진 女인플루언서 ‘발칵’

    “우리 엄마 김치녀” SNS 비공개글 퍼진 女인플루언서 ‘발칵’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로 얼굴을 알린 인플루언서 김지민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비공개 게시글이 유출된 데 대해 사과했다. 김지민은 지난 6일 SNS에 “최근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공간에서 작성되었던 게시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대중의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언제나 더 신중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미숙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면서 “비록 한정된 공간이었을지라도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누를 끼치게 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사적으로 언급했던 내용 중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이른바 ‘주클럽’ 관련 이미지로 인해 의도치 않게 피해와 상처를 입으신 아티스트 박희선님과 소속사 관계자분들, 그리고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더불어 저의 경솔한 언급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으신 다른 아티스트분들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김지민은 “현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게시글에 포함된 내용 중 일부는 제가 작성한 것이 맞다”면서도 “다만 해당 자료에 포함된 모든 내용을 제가 직접 작성한 것은 아니며 일부는 기존에 작성되어 있던 내용이 공유되거나 전달되는 과정에서 함께 언급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글은 제한된 소수의 지인들과만 소통하던 비공개 공간에서 작성된 것으로, 재유포되는 과정에서 작성 시점의 의미와 전후 맥락이 상당 부분 누락되거나 왜곡되어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게 전달되고 있기도 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저 또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언제나 존중한다”며 “그러나 동의 없는 무단 유출과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산으로 인해 현재 저뿐만 아니라 저의 가족, 그리고 저를 아껴 주시는 주변 분들까지 감당하기 어려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필요한 범위 내에서 적절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며 “무엇보다 제가 바라는 것은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추가적인 공유와 확산이 멈추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김지민은 지난 2023년 방송한 채널A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4’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지민이 SNS 계정에 자신이 허가한 일부 사용자에게만 게시물을 공개하는 기능을 적용해 올린 글들이 캡처돼 퍼져 논란이 커졌다. 해당 게시물에는 ‘솔로지옥5’에 출연한 박희선 등 다른 연애 예능 출연자들을 둘러싼 루머, 정치 관련 비하 발언, 자신의 어머니를 향해 ‘우리 엄마 김치녀’라고 표현하는 문자 메시지 등이 포함돼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 국대 1선발급 활약 “민석아 너는 안 아플 거다”…김원형이 확신한 이유는

    국대 1선발급 활약 “민석아 너는 안 아플 거다”…김원형이 확신한 이유는

    “(최)민석이한테 ‘너는 올 시즌에 계속 게임을 나가도 안 아플 거다’라고 했어요.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기 때문에.” 두산 베어스 2년 차 투수 최민석(20)이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호투를 펼치면서 국가대표 승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1경기 반짝 활약이 아니라 류현진(39·한화 이글스)에 버금가는 성적으로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존재감을 뽐내면서 국가대표 1선발급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최민석은 지난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5승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3.06으로 끌어내렸다. 평균자책점은 전체 4위로 국내 선수로 한정하면 2.97의 류현진(39)에 이어 2위다. 68이닝을 던진 잭 로그(30)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61과3분의2이닝을 던지며 얻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 최민석이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선은 자연스레 아시안게임으로 향한다. 류지현(55)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1일 최종명단을 발표할 예정인데 아시안게임은 만 25세 이하라는 나이 규정이 있어 최민석의 발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나이 제한을 떠나서도 안 뽑을 이유가 없는 성적이다. 김원형(54) 두산 감독은 7일 키움전을 앞두고 최민석의 대표팀 발탁과 관련해 “본인이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며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기 때문에 아프지 않을 것이라고 해줬다고 웃었다. 그 자신도 대표팀 발탁 경험이 있기 때문에 대표팀 선발이 걸린 해에는 몸 상태가 다를 것이라는 확신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다만 김 감독은 최민석이 대표팀 발탁이라는 목표에 매몰돼 흔들리기보다는 본인의 좋은 경기력을 지금처럼 꾸준히 이어가기를 바랐다. 김 감독은 “선발들이 매번 나가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다”면서 “그런 점에 있어서 어제(6일) 컨디션이 좋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앞서 부진했던 경기들이 최민석의 실력은 아니라고 감쌌다. 특히 최민석은 강한 멘털까지 증명하며 류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민석은 6-1로 앞선 6회 초 던진 직구가 키움 선두타자 임병욱(31)의 오른 다리를 강타했고 이로 인해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고 김 감독도 흔들리면 다독이려고 했으나 최민석은 곧바로 삼진을 잡아내는 등 후속 타자를 모두 깔끔하게 처리했다. 경기장을 직접 찾은 류 감독도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지난해 데뷔한 최민석은 3승3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가능성을 보인 뒤 올해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산이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중위권 싸움을 펼칠 수 있던 원동력 중 하나가 바로 최민석이다. 최민석 역시 “어필은 경기 중에 충분히 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대표팀 승선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 코치·주장 싹 바꿔도…
여름 롯데 ‘백약 무효’

    코치·주장 싹 바꿔도… 여름 롯데 ‘백약 무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코치진 개편과 주장 전준우의 1군 말소라는 고강도 쇄신책에도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의 통산 800승에 1승만 남겨뒀지만 지독한 아홉수로 4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8-9로 패했다. 7-7로 맞선 10회초 2사 만루에서 문현빈의 평범한 내야 땅볼을 최항이 놓쳐 2점을 내준 게 결정적인 패착이 됐다. 롯데는 22승 1무 35패(9위)가 됐다. 지난 2월 대만 전지훈련에서 일부 선수가 도박장에 출입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롯데는 시즌 초반부터 타선이 침체하며 부진에 빠졌다. 그나마 선발진이 견고한 상황에서 지난달 5일 징계 당사자인 나승엽, 고승민, 김세민이 복귀해 반등을 기대했으나 복귀 효과가 크지 않았다. 결국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김상진 1군 투수코치와 백용환 배터리 코치, 정신적 지주인 전준우까지 1군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다. 김 감독 체제에서 롯데는 지난 2년 연속 7위에 그쳤는데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더 부진하다. 팀 타율 0.254(9위), 팀 OPS(출루율+장타율) 0.691(9위)로 여전히 방망이가 부실해 점점 가을야구와 멀어지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박정원 구단주가 시구와 시타를 한 두산 베어스는 키움 히어로즈에 1-4로 패하며 이번 주 첫 패배를 당했다. 13연패에 빠졌던 SSG 랜더스는 kt 위즈를 7-0으로 꺾고 최근 2연속 위닝 시리즈를 챙기며 반등에 성공했다. NC 다이노스는 LG 트윈스를, KIA는 삼성 라이온즈를 7-6으로 각각 제압했다.
  • ‘코피 투혼’ 서교림 ‘무관 신인왕’ 꼬리표 뗐다

    ‘코피 투혼’ 서교림 ‘무관 신인왕’ 꼬리표 뗐다

    42번째 출전 만에 생애 첫 승상금·대상 포인트도 1위 올라“올 3승으로 다승왕 되고 싶어”KPGA선수권, 신예 문동현 정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서교림이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서교림은 7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CC(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출신 서교림은 173㎝인 큰 키에서 뿜어 나오는 장타에 고른 경기력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기대주다. 지난해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하며 될성부른 떡잎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서교림은 이번 시즌 들어서도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10위, 대상 포인트 11위를 달릴 만큼 안정적인 성적을 내면서 첫 우승이 머지 않았다는 기대를 모았다. 서교림은 데뷔 후 42번째, 올해 11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을 따내 기대에 부응했다.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을 받은 서교림은 단숨에 상금랭킹 1위(5억 3574만원),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서며 KLPGA투어 1인자 경쟁에 합류했다. 서교림은 특히 지난 4월 더시에나 오픈에서 고지원에 1타 뒤진 2위를 한 뒤 눈물을 쏟아냈던 아픔을 깨끗이 씻었다. 당시 데뷔 이후 세번째 준우승이었다. 지난해 신인왕에 오르면서도 우승이 없어 ‘무관 신인왕’ 꼬리표를 달았던 아쉬움도 풀었다. 서교림은 “이번에 네 번째 챔피언조 경기였다. 앞서 세 번은 다 준우승했다. 또 준우승하면 서운할 것 같아서 이를 악물고 쳤다”면서 “지난해보다 마음이 단단해지고 골프 실력도 향상돼 이렇게 우승할 수 있었다. 올해 3번 이상 우승해 다승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수지, 김민선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서교림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샷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 2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뛰쳐나간 서교림은 7번 홀(파4) 버디로 2타차로 달아났다. 9번 홀(파5) 한 뼘 버디를 추가한 서교림은 김수지의 보기까지 겹치면서 4타차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우승까지는 쉽지 않았다. 12번 홀(파3)에서 첫 고비가 찾아왔다. 티샷이 짧아 볼이 그린 앞 연못에 빠졌다. 더블보기 위기에서 서교림은 7m 보기 퍼트를 집어넣어 피해를 최소화했다. 단순히 1타를 아낀 게 아니라 넘어갈 뻔했던 분위기를 다잡은 결정적인 퍼트 성공이었다. 서교림은 18번 홀(파5)에서는 2타 차로 따라온 김민선이 1m 남짓 버디 퍼트를 남긴 상황에서 2m 파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확정했다. 감격이 복받친 서교림은 울음을 참으려다 코피까지 쏟아 응급 처치를 받는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서교림은 “12번 홀에서는 두 번 퍼트로 이번 홀은 버리고 가자고 생각했는데 들어가서 ‘이게 되네’라고 나도 놀랐다. 마지막 홀에서는 세번째 샷으로 그린을 놓쳐 ‘큰일났다’는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 퍼트를 할 때는 너무 떨렸다. 원래 코피를 잘 흘린다. 아픈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친 김민선은 1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남 양산시 에이원CC(파71)에서 끝난 KPGA선수권대회에서는 신예 문동현이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0세2개월 신예 문동현은 KPGA투어에서 가장 오랜 69년 역사를 자랑하는 KPGA선수권대회 최연소 우승의 영예와 우승 상금 3억 2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 젠슨 황 “내 시구 끔찍”…맥주보이에 5만원, 춤도 둠칫둠칫 남다른 팬서비스 자랑

    젠슨 황 “내 시구 끔찍”…맥주보이에 5만원, 춤도 둠칫둠칫 남다른 팬서비스 자랑

    “와일드 피치였다. 끔찍한 투구였다.” 뭐든 잘할 것 같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게도 야구는 어려웠다.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 그가 자신의 투구에 대해 내린 평가다. 황 CEO는 이날 KBO리그에서 첫 시구를 경험했다. 앞서 그는 2024년 미국과 대만 프로야구에서 시구자로 나선 바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가 경기장에 입장하는 것을 보기 위해 수백명의 팬이 경기장 주변에서 기다렸고, 모습을 드러내자 곳곳에서 이름을 외쳤다. 황 CEO는 한글로 ‘젠슨 황’과 등번호 ‘93’이 적힌 유니폼을 입었다. 93은 엔비디아의 창립연도인 1993년을 뜻한다. 시구 지도는 두산의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맡았다. 두산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시타자로 함께했다. 박 회장은 두산의 창립연도인 1896년을 뜻하는 96번 유니폼을 입었다. 황 CEO는 “여기 와서 정말 좋다”면서 “나와 가족들을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엔비디아와 한국의 기술 산업은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여기에 치킨을 즐기기 위해 왔다. 치맥보다 좋은 것은 없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곧바로 시구가 이어졌고 그가 던진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박 회장 머리 위로 향했다. 박 회장은 고개를 숙여 공을 일단 피한 뒤 방망이를 휘둘렀다. 황 CEO는 “거의 그(박 회장)를 맞힐 뻔했다”고 웃었다. 1루 관중석에 착석한 그는 팬들의 쏟아지는 사진과 사인 요청을 마다하지 않고 주변 관중석을 모두 돌며 남다른 팬서비스를 보였다. 팬들은 자신의 옷, 두산 유니폼, 책은 물론 5만원권에도 황 CEO의 사인을 받으며 특별한 순간을 기념했다. 황 CEO는 맥주보이에게 맥주를 사며 통 크게 5만원을 내밀기도 했다. 3회 댄스 타임 때 전광판에 얼굴이 비치자 황 CEO는 춤까지 춰가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그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인 ‘골든’(Golden)에 맞춰 몸을 움직였다. 이후에도 사인과 사진 요청이 지칠 정도로 쏟아졌지만 그는 미소를 잃지 않으며 팬서비스에 진심을 다했다. 5회초 경기장을 떠나는 그를 향해 주차장에 모인 팬들은 그의 이름을 외치기도 했다. 황 CEO는 박 회장과 두산 야구단의 업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두산의 위닝 시즌과 관련해 얘기했다”며 “두산이 왜 이렇게 야구를 잘하고, 어떻게 이렇게 많이 우승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에는 로봇 공학 분야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한국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제조 분야에서 놀라운 역량을 자랑한다. 로봇 공학의 중심지”라고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 젠슨 황 “시구하다 박정원 두산 회장 맞힐 뻔했다”

    젠슨 황 “시구하다 박정원 두산 회장 맞힐 뻔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1시간 반이 넘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황 CEO는 구장에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만나 로보틱스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시구 도중 야구공으로 박 회장을 거의 맞힐 뻔했다고 전했다. 황 CEO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2024년 메이저리그(MLB)와 대만프로야구(CPBL) 경기에서 시구를 한 바 있는 그는 KBO리그 경기에서 시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 창립 연도인 1993년을 의미하는 93번과 한글 이름이 새겨진 두산 유니폼을 입은 황 CEO는 “이곳에 와서 좋다. 나와 나의 가족, 엔비디아를 환영해 준 한국에 감사하다”며 힘차게 공을 던졌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겸 두산 베어스 구단주가 두산 창립 연도인 1896년을 의미하는 96번을 유니폼에 새기고 시타자로 나서 황 CEO의 시구에 화답했다. 시구 후 두산 구단으로부터 초청받은 엔비디아 임직원들이 있는 1루 테이블석으로 이동한 황 CEO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곳곳을 누비며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줬다. 그는 팬서비스 도중 야구장 전광판에 자기 얼굴이 비치자 즉석에서 춤을 추며 유쾌한 모습을 뽐내기도 했다. 그렇게 오랜 시간 임직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황 CEO는 오후 7시로 예정된 최태원 SK 회장과의 ‘깐부 회동’을 위해 자리를 떴다. 떠나기 전 잠시 취재진과 만난 그는 시구 소감에 대해 “와일드 피치(폭투)였다”고 웃은 뒤 “형편없는 공이어서 공이 박 회장님 쪽으로 날아가서 거의 맞힐 뻔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박 회장과 나눈 이야기에 대해서는 “우리는 두산 베어스의 우승 시즌에 관해 이야기했다. 두산이 왜 이렇게 야구를 잘하고, 어떻게 수차례 우승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황 CEO는 한국의 로보틱스(로봇 공학 기술)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로봇 공학 관련 연구가 아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그리고 제조업 분야에서 정말 탁월한 한국에서 로보틱스가 많이 발전했다”고 말한 뒤 차에 몸을 실었다. 두 회사의 협력은 피지컬 AI 분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엔비디아의 매디슨 황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두산로보틱스를 방문해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산업용 휴머노이드 및 피지컬 AI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산 전자BG는 엔비디아에 AI 가속기용 핵심 소재인 하이엔드 동박적층판(CCL)을 공급하고 있다. 시구 직전 황 CEO는 “한국의 PC 게임 산업과 엔비디아는 함께 성장해왔다”면서 “저는 한국의 파트너들을 만나고, 또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즐기려고 이곳에 왔다. ‘치맥(치킨·맥주)’보다 좋은 건 없다”고 덧붙였다.
  • 타율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이정후 14경기 연속 안타

    타율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이정후 14경기 연속 안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빅리그 타격왕 경쟁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기록을 14경기로 늘렸고, 시즌 타율은 0.324(216타수 70안타)로 끌어올리며 MLB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컵스 선발 벤 브라운을 상대로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공격에서도 브라운의 바깥쪽 공을 공략했으나 또다시 좌익수 뜬공이 됐다. 1-1로 맞선 7회초 첫 안타가 나왔다.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제이컵 웹이 던진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후 이정후는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홈을 밟지 못했다. 1-1 팽팽한 싸움이 이어진 9회초에도 이정후는 1사에서 상대 불펜 다니엘 팔렌시아의 4구째 가운데 몰린 시속 97.8마일(약 157.4㎞) 직구를 받아치며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 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안착했고, 맷 채프먼의 희생타로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득점은 그러나 결승점이 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동점 솔로포를 내준 뒤 2-2로 맞선 10회말 끝내기 우전 안타로 역전당했다. 최근 타격감과 관련해 이정후는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타격왕은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며 “지금 당장은 기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꾸준히 좋은 타격을 이어가는 데 집중하겠다”며 “올 시즌이 끝났을 때 내가 (타격 순위에서)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에서 송성문(샌디에이고)이 2타수 2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송성문은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송성문의 MLB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는 지난달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이어 두 번째다. 볼넷 출루까지 포함해 3출루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활약으로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138에서 0.194(31타수 6안타)로 크게 뛰었다. 송성문은 0-1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메츠 우완 선발 놀런 매클레인을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1-1로 맞선 5회말 공격에선 선두 타자로 나와 매클레인의 2구째 높은 스위퍼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1-2로 뒤지던 7회말에는 1루 내야안타를 기록했고 후속 타자 프레디 페르민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송성문은 3-2로 앞선 8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후안 소토의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절묘하게 잡아낸 뒤 곧바로 2루로 던져 주자를 잡아내는 병살을 만들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102에서 0.096(52타수 5안타)으로 추락했다.
  • 안우진도 원태인도 무너졌다…토종 에이스들에게 잔인한 6월

    안우진도 원태인도 무너졌다…토종 에이스들에게 잔인한 6월

    지난달 잘나가던 토종 에이스들이 이달 초반 급격히 무너지면서 ‘잔인한 6월’을 맞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그가 흔들리면서 팀은 1-9로 패했고, 4연패 늪에 빠졌다. 안우진은 초반부터 제구 난조를 보였다. 2회 선두타자 박찬호와 후속 안재석에게 연속 우중간 3루타를 각각 내주며 실점했다. 3회에는 양의지에게 우전 안타, 김민석에게 좌중간 안타, 박지훈에게 볼넷을 각각 내줬다. 만루에서 박찬호의 희생타, 안재석의 적시 2루타, 조수행의 2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6실점째를 기록했다. 키움은 4회 안우진을 내리고 윤석원을 투입했다. 안우진은 지난달 4경기를 뛰었는데, 평균자책점이 2.00, 한달간 총 자책점이 4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날 대량 실점으로 한 경기에서만 평균자책점 18점, 자책점 6점을 기록했다. 안우진이 6실점을 기록한 건 4년 8개월 만이다. 안우진은 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오른쪽 검지와 중지에 물집이 잡히면서 4회만 채운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열흘 휴식 후 이날 마운드에 올랐지만 난타를 당한 셈이다. 현재 최하위를 달리는 키움으로선 걱정이 깊어지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원태인도 이번 달을 순탄하게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승승장구하던 삼성은 이달 들어 연패를 당했다. 3·4일 NC전에서 각각 4-6, 3-6으로 패했고, 5일 KIA전에서도 2-5로 지면서 3연패를 이어갔다. 특히 4일 경기에서 에이스 원태인이 중간에 패배를 멈춰주는 이른바 ‘스토퍼’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이날 6이닝 동안 11개의 피안타와 홈런 1개, 사구 1개, 4실점을 허용했다. NC 타자들은 1회초 김주원, 이우성, 박민우가 3연속 안타를 쏟아내며 한 점을 냈고 2회에도 박시원, 김한별, 김주원이 다시 3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3-0까지 달아났다. 지난 시즌 12승을 기록하며 삼성의 1선발을 굳건히 지켰던 에이스가 흔들리면 타격도 힘을 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태인은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복귀한 뒤 부상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원태인은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나온다.
  • ‘무관의 신인왕’ 서교림, 생애 첫 우승… 울음 참으려다 코피까지 쏟았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무관의 신인왕’ 서교림, 생애 첫 우승… 울음 참으려다 코피까지 쏟았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서교림이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서교림은 7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CC(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출신 서교림은 173㎝인 큰 키에서 뿜어 나오는 장타에 고른 경기력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기대주다. 지난해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하며 될성부른 떡잎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서교림은 이번 시즌 들어서도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10위, 대상 포인트 11위를 달릴 만큼 안정적인 성적을 내면서 첫 우승이 머지 않았다는 기대를 모았다. 서교림은 데뷔 후 42번째, 올해 11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을 따내 기대에 부응했다.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을 받은 서교림은 단숨에 상금랭킹 1위(5억 3574만원),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서며 KLPGA투어 1인자 경쟁에 합류했다. 서교림은 특히 지난 4월 더시에나 오픈에서 고지원에 1타 뒤진 2위를 한 뒤 눈물을 쏟아냈던 아픔을 깨끗이 씻었다. 당시 데뷔 이후 세번째 준우승이었다. 지난해 신인왕에 오르면서도 우승이 없어 ‘무관 신인왕’ 꼬리표를 달았던 아쉬움도 풀었다. 서교림은 “이번에 네번째 챔피언조 경기였다. 앞서 세번은 다 준우승했다. 이번에 또 준우승하면 서운할 것 같아서 이를 악물고 쳤다”면서 “지난해보다 마음이 단단해지고 골프 실력도 향상돼 이렇게 우승할 수 있었다. 올해 3번 이상 우승해 다승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수지, 김민선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서교림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샷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 2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뛰쳐나간 서교림은 7번 홀(파4) 버디로 2타차로 달아났다. 9번 홀(파5) 한 뼘 버디를 추가한 서교림은 김수지의 보기까지 겹치면서 4타차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우승까지는 쉽지 않았다. 12번 홀(파3)에서 첫 고비가 찾아왔다. 티샷이 짧아 볼이 그린 앞 연못에 빠졌다. 더블보기 위기에서 서교림은 7m 보기 퍼트를 집어넣어 피해를 최소화했다. 단순히 1타를 아낀 게 아니라 넘어갈 뻔했던 분위기를 다잡은 결정적인 퍼트 성공이었다. 앞 조에서 경기한 박혜준이 17번 홀(파4) 버디로 1타차로 쫓아오자 서교림은 16번 홀(파5)에서 5.5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추격을 뿌리쳤다. 서교림은 18번 홀(파5)에서는 2타차로 따라온 김민선이 1m 남짓 버디 퍼트를 남긴 상황에서 2m 파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확정했다. 감격이 복받친 서교림은 울음을 참으려다 코피까지 쏟아 응급 처치를 받는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서교림은 “12번 홀에서는 두 번 퍼트로 이번 홀은 버리고 가자고 생각했는데 들어가서 ‘이게 되네’라고 나도 놀랐다. 마지막 홀에서는 세번째 샷으로 그린을 놓쳐 ‘큰일났다’는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 퍼트를 할 때는 너무 떨렸다. 원래 코피를 잘 흘린다. 아픈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친 김민선은 1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남 양산시 에이원CC(파71)에서 끝난 KPGA선수권대회에서는 신예 문동현이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년차 신예 문동현은 KPGA투어에서 가장 오랜 69년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급 대회 우승의 영예와 우승 상금 3억 2000만원을 받았다.
  • 소멸위기 전국 최상위 경북, 미혼남녀 만남 주선 ‘총력전’

    소멸위기 전국 최상위 경북, 미혼남녀 만남 주선 ‘총력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멸위험지역을 보유한 경북도와 지역 시군들이 미혼 남녀들의 짝짓기 사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21일까지 ‘청춘동아리 멤버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늘은 동아리, 내일은 인연’을 목표로 지역 내 미혼 청년의 만남과 교류를 주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거주지 또는 생활 근거지(직장)가 경북인 1984~2001년생 미혼 남녀다. 남녀 160명씩 모두 320명을 모집한다. 여성의 경우 대구 권역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경주에서 거주하거나 기업에 재직 중인 1987~1999년생 미혼 남녀다. 심사와 추첨을 통해 선발되면 6월 20~21일 1박 2일 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의성군은 오는 11일까지 ‘2026 그해 여름 솔로 엔딩(솔로엔딩)’ 참가자 40명(남녀 각 20명)을 선발한다. 군은 사전에 1987~2000년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6월 20일 ‘취향존중 쿠킹클래스’와 ‘MBTI 향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다. 이어 6월 27~28일 열리는 ‘1박 2일 매칭 캠프’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청송군은 다음 달 4일 1박 2일 일정으로 청송군 일원에서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 ‘인연정원 시즌2’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청송군에 거주하거나 청송 지역 기업에 재직 중인 1985~1999년생 미혼 남녀 각 1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청송군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청년에게 특별한 만남과 소중한 인연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내 22개 시군 가운데 16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 “SON? 진정한 레전드”…체코 빅리거가 드러낸 한국전 기대감

    “SON? 진정한 레전드”…체코 빅리거가 드러낸 한국전 기대감

    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체코 대표팀 수비수 로빈 흐라나치(26·호펜하임)가 상대 팀의 공격 첨병 손흥민(34·LAFC)을 “진정한 레전드”(True legend)라고 치켜세웠다. 흐라나치는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진정한 레전드”라며 “대결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2000년생인 흐라나치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 소속으로 2025~26시즌에만 33경기 출전한 체코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다. 성인 대표로는 2024년부터 총 14경기에 출전했고, 월드컵 본선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 3월 유럽 플레이오프 준결승과 결승 모두 출격해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팀의 20년 만의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흐라나치는 한국 전력에 대해 “공격진에 빠른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우리 팀 수비수들도 스피드가 있어서 대등하게 맞설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팀의 목표로는 32강 진출을 꼽으며 “그것은 우리의 꿈이며,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매 경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팀이 1차전을 하루 앞두고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하는 것에 대해선 “경기를 앞두고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멕시코 특유의 고지대와 기온은 어려울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 적응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팀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체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북중미월드컵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 ‘빨간바지 마법사’ 김세영, 등 한국 선수들 US여자오픈 골프 첫날 선두권 포진…김세영 2위, 유현조·윤이나 공동 3위

    ‘빨간바지 마법사’ 김세영, 등 한국 선수들 US여자오픈 골프 첫날 선두권 포진…김세영 2위, 유현조·윤이나 공동 3위

    ‘빨간바지의 마법사’ 김세영이 어렵기로 소문난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위에 오르며 생애 두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한 기초를 쌓았다. 김세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81회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로 막으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단독 선두로 나선 제니퍼 컵초(미국·5언더파 66타)와는 1타 차다. 김세영 외에도 유현조와 윤이나, 강민지(이상 3언더파 68타)가 김세영에 한타 뒤진 공동 3위로 바짝 추격했다. 신지애와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호주 교포 이민지는 나란히 2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2020년 10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를 우승한 김세영은 이 대회에서 2017년 공동 8위가 자신의 최고 성적이다. 그렇지만 이날 만큼 김세영은 페어웨이 안착률 71%(14개 중 11개)와 그린 적중률 61%(18개 중 14개)에 퍼트는 25개로 막으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어려운 코스인 이곳에서 선두권으로 치고 나섰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두 번째 샷을 홀컵 바로 앞에 떨어뜨려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1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린 김세영은 더 이상 전반에서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 3번 홀(파3)에서 처음으로 보기를 기록한 김세영은 하지만 6∼9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8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선 8m가 넘는 긴 거리 퍼트를 성공하며 절정의 퍼팅 감각을 선보였다. 김세영은 경기 후 “이 코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라 이곳에서 경기하게 돼 기쁘다”면서도 “코스는 결코 쉽지 않다. 모든 홀이 나를 시험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지난 2주 동안 휴식하며 지난주 이곳에서 연습라운드까지 치른 김세영은 “US오픈은 일반 대회와는 확실히 다르다. 핀을 직접 공략하기보다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캐디의 조언을 따르려고 노력했다. 보기를 범해도 끝까지 인내심을 잃지 않으려고 했던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10번 홀에 대해 “그린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는 구조여서 페어웨이 왼쪽을 반드시 지켜야 했다”라며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 핀 공략은 커녕 그린에 올리기조차 어렵다. 그래서 페어웨이 왼쪽을 지키려고 전력을 다했고 덕분에 버디를 따내면서 좋게 출발했다”고 강조했다. LPGA 투어 통산 13승을 거둔 김세영은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이번 시즌 2승을 거둔 세계랭킹 3위 김효주는 3오버파 74타에 그쳐 공동 87위로 부진하게 시작했다.
  • “성형전 얼굴 보인다”…박서진, ‘체중 11㎏’ 찐 최근 모습

    “성형전 얼굴 보인다”…박서진, ‘체중 11㎏’ 찐 최근 모습

    가수 박서진이 체중 증가로 인한 외모 변화를 고백하며 대대적인 다이어트 돌입을 선언했다. 오는 6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최근 몰라보게 체중이 불어난 박서진이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살림남’ 첫 출연 때보다 11㎏ 정도 쪘다”며 화면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당시에 비해 체중이 급증했음을 고백한다. 아울러 “현재 몸무게가 73㎏”이라고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며 본인 역시 현재의 상태에 적잖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는 살이 찐 후 자신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예전 얼굴 돌아올 때까지 ‘살림남’ 안 본다”, “살찌니까 성형 전 얼굴이 보인다” 등 댓글을 읽으며 깊은 충격에 빠진다. 평소 박서진은 방송을 통해 성형 수술 사실을 유쾌하게 고백하며 대중과 소통해 왔지만, 시청자들의 이런 반응에 의기소침해졌다. 하지만 다이어트 스트레스에 그는 현실을 도피하듯 탕후루를 폭풍 흡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랜 기간 음악 무대를 함께하며 인연을 이어온 홍경희 무용단장조차 그의 변해버린 몸 상태를 언급했다. 과거 박서진의 유연함과 춤 실력을 높이 평가했던 홍 단장은 무대 연습 도중 “몸이 많이 무겁다”며 예전과 확실히 달라진 그의 둔한 움직임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결국 박서진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감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 길로 동생 효정과 손을 잡고 찾아간 인물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극적인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마라톤의 전설’로 추앙받는 황영조 감독이다. 황 감독은 두 사람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직접 러닝 코치로 나섰다. 그러나 의욕만 앞선 박서진의 엉뚱하고 기괴한 달리기 자세를 목격한 황 감독은 급기야 “러닝 할 생각하지 마”라며 초반부터 지도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훈련을 재개한 박서진 남매는 황 감독의 스파르타식 맞춤 지도를 받으며 생애 첫 3km 야외 달리기라는 혹독한 시험대에 오른다. 박서진과 동생 효정은 서로를 이끌며 3km 완주에 성공해 다이어트의 첫 단추를 끼웠다. 박서진의 다이어트 도전기를 담은 ‘살림남’은 6일 오후 9시 2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선 긋고 싶다”…안 보이다 갑자기 21년 만에 ‘탈퇴 선언’한 가수

    “선 긋고 싶다”…안 보이다 갑자기 21년 만에 ‘탈퇴 선언’한 가수

    힙합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마지막 앨범 발매 이후 21년 만에 팀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대중의 시야에서 벗어나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그의 갑작스러운 선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백경은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원타임 그룹 탈퇴, 무가당 삭제에 관한 글’이라는 제목의 장문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저는 새삼스럽지만 마지막 5집 앨범 발매로부터 21년 만에 원타임에서 공식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라며 팀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이어 포털사이트 프로필 변경에 대해 “네이버가 원타임 그룹 프로필을 잘못 쓴 게 아니라 제가 스스로 그룹에서 제 이름을 지워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잠시 몸담았던 혼성 그룹에 대해서도 “무가당은 그룹 자체를 아예 삭제하고 싶었는데 저 혼자만의 뜻으로는 불가능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음악 생활 기왕 다시 시작하는 거 역설적이게도 음악 하던 젊은 내가 음악을 포기하게 만들었던 너저분한 과거들과 분명히 선을 긋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밀리언셀러, 세계적 음악 프로듀서, 제 음악 생활은 그런 거랑은 아무런 관련도 인연도 없다”고 말하며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나 과거 동료들의 화려한 명성과 자신은 무관함을 분명히 했다. 송백경은 과거 소속사 수장이었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등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전속 성우로 활동하던 KBS 측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활동을 접는 등 연예계와 방송계 전반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내 왔다. 그는 지난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에 깜짝 출연했을 당시에도 방송 기피 이유에 대해 “제가 연예인으로 살고 있지 않아서 보여 드릴 게 없다는 생각에 섭외가 들어와도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도 아빠는 한때 가수였던 거다. 지금 그 삶을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먼저 얘기하지 말라고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말해왔다”고 전했다. 연예계를 완전히 은퇴했던 이유로는 “좋았던 기억도 있지만 그 시절에 고생을 많이 했었으니까”라고 전했으며, 원타임 멤버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연락은 취하고 있으나 서로 가는 길이 달라 자주 만나지는 못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현재 요식업에 종사하며 꼬치집을 운영 중인 송백경은 이러한 연예계 은퇴 상태를 깨고 온전한 개인 음악가로서의 복귀를 준비 중이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곡들”이라며 “십수 년 동안 그냥 하드디스크에 갖고만 있었던 그런 곡들을 말끔하게 다듬고 닦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물론 새로운 곡도 만들고 있다. 오랜만에 하는 터라 녹이 많이 슬어 속도가 더디다. 게다가 구석구석 세밀하게 손보지 않으면 못 넘어가는 성격이라 시간이 더 걸리더라”고 작업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즘 즐거운 마음으로 미치광이처럼 작업한다”며 “어떤 형태가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온전한 신곡 들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송백경은 1998년 힙합 그룹 원타임의 1집 앨범 ‘원타임(1TYM)’으로 데뷔해 ‘원 러브(One Love)’, ‘핫 뜨거’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이후 원타임은 2005년 발매한 5집 앨범 ‘원 웨이(One Way)’를 끝으로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가요계를 떠난 송백경은 2016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두 아들의 아버지가 됐다. 2019년에는 KBS 공채 성우에 합격하는 이색 행보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 미친 타격감 이정후, 4안타 폭발…12경기 연속안타 행진으로 타격 4위까지 도약

    미친 타격감 이정후, 4안타 폭발…12경기 연속안타 행진으로 타격 4위까지 도약

    부상 복귀후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4안타를 폭발하며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의 불방망이로 시즌 타율도 전체 4위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우선상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팀의 12-9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달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교체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30일 복귀한 이정후는 복귀 당일 4안타를 몰아친 뒤 이틀 후인 지난 1일에는 역대 한국인 타자 최초로 5안타를 몰아치는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다시 나흘 만에 안타 4개를 몰아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22까지 끌어올렸다. 아직까지 5일 경기가 다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55경기에 출전에 208타수 67안타 타율 0.322, 3홈런, 21타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0.336), 루이스 아라에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0.329), 브랜든 마쉬(필라델피아 필리스·0.326)에 이어 당당히 MLB 타격부문 4위에 자리했다. 이정후의 타격감은 1회부터 멈추지 않았다. 1-0으로 앞서던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콜먼 크로우의 4구째 바깥쪽 높은 코스의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깔끔하게 결대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3-1로 앞서던 3회 무사 2루에서도 크로우의 공을 잡아당겨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날카로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타점을 올렸다. 4회 2루 땅볼로 잠시 쉬어간 이정후는 7회에는 두 번이나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 우전 안타를 잇달아 쳤다. 상대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낮은 코스 체인지업을 좌전 안타로 만들어낸 이정후는 타순이 한바퀴 돌아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는 제이크 우드포드의 싱커를 우전안타로 연결하며 시즌 4번째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 “허훈·최준용·송교창… 이 멤버로 우승 못 할까봐 부담 컸죠”[스포츠 라운지]

    “허훈·최준용·송교창… 이 멤버로 우승 못 할까봐 부담 컸죠”[스포츠 라운지]

    “선수들 줄부상, 시즌 막판 완전체작전타임 때 선수 의견 받아들여가드 허훈 얘기 가장 귀담아들어불면 탓 허리 디스크 도졌다 회복 생각 비우는 데 사극 시청 좋아요빠른 공수 전환… 재미있는 농구로” 연세대 재학 시절 ‘독수리 5형제’를 진두지휘하며 농구대잔치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학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이상민(54) 부산 KCC 감독은 오빠부대를 끌고 다닌 원조 ‘오빠’다. 별명이 ‘컴퓨터 가드’로 이 감독을 포함한 선수들의 활약상이 드라마 ‘마지막 승부’가 만들어지는 데에도 영향을 미쳤다. 선수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필리핀과의 준결승에서 종료 직전 역전 3점 버저비터를 성공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고 마침내 금메달을 따내는 데 일조했다. 프로 데뷔 후에는 KBL 우승 3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차례, 올스타 팬 투표 9년 연속 최다 득표 등 각종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지난달 끝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최초로 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0%의 확률을 뚫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KCC에서만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농구인이 됐다. 모든 것을 다 이룬 것 같은 이 감독을 지난달 29일 경기 용인의 KCC 체육관에서 만났다. 올 시즌 화제가 됐던 작전타임 얘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었다. 감독이 선수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직접 작전을 짜고 감독은 이를 듣는 방식이 신선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작전타임은 상대방의 흐름이 좋았을 때 끊기 위해 부르는 경우도 있고 우리가 흐름이 좋지 않았을 때 쓰는 경우도 있는데 주로 후자에 많이 사용한다”면서 “선수 때 나도 의견을 좀 얘기했으니까 선수들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나쁘지 않아서 사용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감독 외에 사공이 너무 많다고 하는데 그건 맞는 거 같다”며 웃었다. 이 장면이 회자한 것은 바로 이 감독이 선수 시절이던 2008년 안준호 당시 서울 삼성 감독의 작전 지시에 ‘안 돼’라고 말한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가드라서 게임의 전체적인 그림을 봐야 하는 허훈의 얘기를 가장 귀담아듣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과론이지만 결과가 안 좋았으면 선수에게 휘둘리고 저게 무슨 감독이냐고 욕먹었겠지만 결과가 좋게 나오다 보니까, 사실 정답은 없는데 소통이 필요한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훈이나 최준용 등 개성이 강한 선수에게 쓴소리를 한 적이 있냐고 묻자 이 감독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라커룸에서는 어쩌다 하는데 그래도 선수들의 얘기를 듣는 편이고 아니다 싶으면 딱 잘라 말한다”면서 “제가 화를 낼 거 같은 분위기가 보인다 싶으면 선수들이 눈치채고 알아서 적당한 선에서 멈춘다”라고 전했다. 최준용과 송교창, 허웅, 허훈 등 이른바 국가대표급 선수를 보유한 KCC가 정규리그 시작 전부터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막상 리그가 시작되자 시련이 이어졌다. 주축 선수가 계속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것. 그는 “제일 고비였던 것은 시즌 막판인 6라운드 때로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데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면서도 “사실 시즌 초반인 1라운드부터 “이 멤버로 우승 못 한다는 소리 들을까 봐 정말 부담이 많이 됐다”고 토로했다. 걱정을 달고 살았던 그에게 개인적인 시련도 있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인지 지난해 말 허리 디스크가 도지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고생했던 것. 이 감독은 “12월 30일 농구영신 경기를 앞두고 허리 디스크로 기다시피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은 뒤에야 간신히 회복했다”며 “지금도 그래서 시간이 나면 회복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했다.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스트레스가 많았다. 서울 삼성에서 8년간 감독 생활을 하면서 선수 시절만큼 화려한 성적을 거두지 못해 이번에도 실패하지 않을까 두려워서였다. 이 감독은 “스스로 실패한 감독이라고 말한 적도 있었지만 우승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처음 KCC 감독 제의를 받았을 때도 몇 번 고사했지만 결국 제가 농구인생을 마무리하면서 기회를 주신 이 팀에서 우승하고 마무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해 받아들였다”고 담담히 말했다. 부담감을 떨치고자 그는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도 태블릿 PC로 사극을 자주 본다. 최근에는 판타지 사극 드라마인 ‘환혼’을 열심히 시청 중이다. 그는 “머리를 식히기 위해 비시즌에는 좋아하는 골프도 많이 치는 데 지난 연말 허리를 다치고 나서는 조심스럽다”며 “생각을 비우는 데는 사극이 좋다”고 추천했다. 내년 시즌 송교창의 해외 진출 선언으로 인한 부재와 2, 3쿼터 외국인 선수 동시 출전 등 달라지는 변화에 맞춰 자신만의 농구를 더 보여주고 싶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한 재미있는 농구를 하고 싶었다. 이번 챔프전에서는 송교창이나 최준용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서 80~90% 정도밖에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다음 시즌에는 더욱 재미있는 농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 ‘10살 나이차’ 한지민♥최정훈 결별설…숨길 수 없는 감정

    ‘10살 나이차’ 한지민♥최정훈 결별설…숨길 수 없는 감정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이 한 대학 축제에서 공연 중 눈물을 쏟는 영상이 공개되며 배우 한지민과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건대 축제에서 눈물 흘리는 잔나비 최정훈’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최정훈은 코가 빨개진 채로 마이크를 손에 들고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팬들은 “울지 마”, “진짜 사랑해요”라고 위로했다. 최정훈은 “저도 목소리가 안 나온 건 처음이다. 그래서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여러분이 크게 노래를 불러 주셔서 다음엔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애정전선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 “한지민과 헤어진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한 팬은 “원래 공연하다 관객들한테 감동받으면 잘 운다. 그래서 별명 중 하나가 ‘최또울(최정훈 또 울어)’이다”라며 결별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한편 최정훈과 배우 한지민은 2024년부터 10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상연하 커플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날 출연에 대해 한지민은 “제가 잔나비 팬이다. 근데 마침 오늘 마지막 회라고 하셔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듀엣을 불렀고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 농구 국가대표 에이스 이현중, NBA 샌안토니오 서머리그 참가…NBA진출 재도전

    농구 국가대표 에이스 이현중, NBA 샌안토니오 서머리그 참가…NBA진출 재도전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인 이현중이 미국 프로농구(NBA)의 새로운 명문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서머리그에 참가해 NBA진출을 타진한다. 이현중의 매니지먼트사인 에픽스포츠는 4일 이현중이 오는 7월9일부터 19일까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NBA서머리그에 샌안토니오의 유니폼을 입고 참가한다고 밝혔다. NBA 구단은 서머리그를 통해 신인 선수와 유망주, 해외 리그 출신 선수의 경쟁력을 점검하며 여기서 기량을 인정받게 되면 정식으로 NBA구단과 계약을 맺게 된다. 일본 프로농구 B리그 나카사키 벨카 소속인 이현중은 2023년과 2024년 각각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소속으로 서머리그에 참석했으나 NBA구단과 계약을 맺지는 못했다. 이현중은 2025~26시즌 일본프로농구에서 소속팀 나가사키를 챔피언 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고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해 베스트5, 아시아 쿼터 MVP로도 선정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 같은 플레이를 눈여겨본 샌안토니오가 이현중에게 손을 내밀면서 이전보다는 조금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중은 “다가오는 여름은 쉴 틈 없이 바쁜 시간이 될 것 같다”면서 “어렵게 얻은 좋은 기회인 만큼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상반기 첫 ‘텐텐데이’ 흥행…탑텐, 5월 매출 1천억 돌파

    상반기 첫 ‘텐텐데이’ 흥행…탑텐, 5월 매출 1천억 돌파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이 지난달 상반기 첫 ‘텐텐데이’ 흥행에 힘입어 월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5월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8.7%에 달했다. 지난달 22일 개막한 텐텐데이는 기능성 소재와 쾌적한 착용감을 갖춘 여름 시즌 주력 상품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초반 전체 매출의 약 80%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하며 현장 방문 수요가 두드러졌다. 쿨에어 코튼 더블니트 오버핏 T, 쿨에어 코튼 크루넥 T 등 주력 기능성 라인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탑텐은 올해 ‘매일 입어도 좋은 옷’의 가치를 담은 굿웨어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지난 3월 배우 전지현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브랜드 방향성을 공식화했다. 화려한 트렌드 상품보다 기본 티셔츠·데님·셔츠 등 일상 아이템의 소재·기능·착용감을 강화하고 있다. 신성통상 탑텐 관계자는 “올해 처음 도입한 상반기 텐텐데이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며 5월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가 매일 편안하게 입고, 오래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하반기 텐텐데이까지 연 2회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어반플레이, 부산 영도 피아크서 <울트라 아울렛> ‘초저가 페스타’ 진행

    어반플레이, 부산 영도 피아크서 <울트라 아울렛> ‘초저가 페스타’ 진행

    어반플레이는 2026년 6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부산 영도 복합문화공간 피아크(P.ARK)에서 ‘초저가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부산 전시에 앞서 선보이는 프리 팝업 프로젝트로, 온라인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통돼 온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가구 브랜드 위키노와 잭슨카멜레온을 비롯해 플레이모빌, 더차일드후드홈, 야세 등 다양한 브랜드가 함께하며, 부산 영도 지역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브랜드별 리미티드 에디션과 특별 기획 상품, 시즌오프 제품, 세컨핸드 아이템 등을 선보이며, 일부 상품은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상품군은 가구, 라이프스타일, 문구·완구, 빈티지, 패션·액세서리, 키즈, 반려동물, F&B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취향과 수요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형 팝업으로 마련된다. 이번 팝업은 브랜드와 소비자가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는 접점으로도 기능한다. 기존에 온라인 콘텐츠와 이미지 중심으로 접해온 브랜드 제품을 전시 공간 안에서 직접 살펴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 구성과 동선을 설계했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앞서 진행된 의 기획 방향을 잇는 연장선상에 있다. 은 서울 DDP에서 전시와 커머스를 결합한 형태로 운영돼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부산 행사에서는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와의 연계를 통해 보다 확장된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초저가 페스타’는 부산 영도구 해양로 일원에 위치한 피아크에서 운영되며, 세부 일정과 운영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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