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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선명텔레비젼/G7프로젝트 개발목표와 전망(첨단기술 신도전:3)

    ◎“꿈의 TV”내년 6월 시제품 첫선”/14기업·3연구소·15대 공동연구/94년엔 미·일과 동시에 시판계획/1천억원 투입… 미디지털·유럽 하이브리드방식 개발 「2000년대 2백80억달러(20조원) 시장을 잡아라」 전자제품 선진국 일본 유럽 미국이 수상기만도 2천년대 2백80억달러의 세계시장규모가 예측되는 HDTV 개발에 국가기술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가전업체들의 원천기술 확보노력이 열기를 뿜고 있다. 서울 강남구역삼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4층 HDTV 개발사업단.이곳에서는 생산기술연구원 심영석연구원을 책임자로 한 기업체­연구소합동 연구팀이 위성방송방식의 유럽 HDTV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유럽은 EC 12개국이 참여한 EURECA-95계획에 따라 HD-MAC이라는 HDTV 방식을 공동개발하고 있습니다.HD-MAC은 유럽의 기존 위성방송인 MAC방식과 호환성을 가질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는 HDTV 시스템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혼합한 하이브리드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심박사는 『가전제품시장으로서 유럽의 비중도 작지않은만큼 유럽의 HDTV 신호처리기술을 추적하지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우센터 안에 자리잡은 대우영상연구소.이곳에서는 또 대우전자 연구팀이 미국 방식의 HDTV 신호처리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미국은 국토가 넓어 서로 다른 시간대가 3개나 되는만큼 HDTV개발도 위성방송방식이 아닌 지상방송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미국은 또 아날로그방식인 일본이나 하이브리드방식인 유럽과는 달리 차세대기술인 완전 디지털방식을 지향하고 있으나 최종 방식결정시기를 93년8월로 예정하고 있어 아직도 불투명한 기술요소가 많은 형편이다.하지만 수석연구원 장규환씨는 『미국은 98년부터 완전 디지털 방식의 HDTV방송을 개시,20 08년에는 기존의 아날로그식 방송을 종료한다는 계획아래 기술개발을 진행시키고 있다』면서 『차세대제품에서도 우리의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을 지키기위해 미국의 기술개발방향을 예측해가며 제품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상방송방식의 HDTV 개발은 금성사·현대전자·삼성전자등에서도 이뤄지고 있다.지난 90년 6월부터 정부가 수립한 HDTV수상기 공동개발계획에 따라 14개기업,3개연구소,15개대학의 공동연구가 수행되고 있는것. 당초 상공부 단독지원으로 출발한 이계획은 과제의 비중상 범정부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91년에는 체신부가 추가로 지원에 참여했으며 3차연도인 올해는 국가핵심선도기술개발과제인 G7프로젝트로 선정돼 상공부·체신부·과기처등 3개부처가 공동지원에 나서는등 총력이 경주되고 있다. G7 프로젝트 HDTV의 개발목표는 오는 94년6월까지 총 1천억원의 연구비를 투입,EC방식과 미국방식의 HDTV 상품화모델을 개발하는것이다.정부는 특히 3차연도 과제가 끝나는 93년 6월까지는 미국방식의 HDTV 수상기 시제품을 개발,대전 EXPO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대우·금성·현대·삼성등 4개회사는 반도체업체 브라운관 생산업체등 관련업체와 함께 시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현재 글라스밸브,전자총,섀도마스크등 브라운관 핵심기술은 기술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돼 빠른곳은 시제품이 제작되고 있는 단계.각사는 93년초완성된 브라운관을 넘겨받아 현재 개발중인 신호처리기술과 반도체를 결합시켜 6월까지 32인치짜리 HDTV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후 각종 상품화 기술이 보완돼 오는 94년 HDTV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우리나라 전자제품으로서는 최초로 선진국과 거의동시에 세계시장에 제품을 내놓을수 있는 가능성을 갖게 된다.
  • 수협/수산물가공 자회사 설립/새달(단신패트롤)

    ◎생산·운송·판매사업 본격 참여/연말이전 맛김 시판키로 ◇수협중앙회가 수산물가공자회사를 설립,수산물을 가공생산하고 운송·보관·판매까지 하는 사업에 본격 참여해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유통체제를 갖추게 된다. 수협은 16일 전국단위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92년도 제1차임시총회를 열고 수권자본금 20억원,납입자본금 5억원규모의 수산물가공자회사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이에따라 수협은 다음달 안으로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끝내고 우선 맛김 시제품을 연말이전까지 생산,전국의 수협직매장과 백화점등을 통해 시판하기로 했다.
  • 32메가 마스크롬 개발/삼성전자 93년부터 양산

    삼성전자는 현재 세계시장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반도체 제품중 기억용량이 가장 큰 32메가급 메모리 반도체의 국내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1년 6개월간의 연구끝에 국내 처음으로 비휘발성 메모리반도체인 32메가 마스크롬의 개발에 성공,시제품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에 개발된 32메가 마스크롬은 전원이 끊어져도 기억된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으며 오는 93년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32메가 마스크롬은 세계적으로 일본의 샤프,NEC사 정도만이 개발에 성공한 제품으로 16메가급 반도체 보다 두배의 기억용량을 갖추고 있어 고정 데이터 저장용기기,랩탑 PC 등에 널리 응용될 것으로 보인다.
  • 한·러시아 과기공동연구 “큰결실”

    ◎과학자 17명 내한 1년… 활동상을 알아보면/항공·신소재·기계등 첨단분야 참여/공업용다이아·고성능필터등 개발/내년까지 3백명 더 유치… 기술도약 기여 기대 한국·러시아 양국의 과학장관회의를 계기로 러시아유치과학자들의 국내 활동상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러 양국은 지난 90년 12월 과학기술협력협정(당시 상대국은 구소련)을 체결,91년만도 3백여명의 양국 과학자가 오갈만큼 인적 교류가 활발했다. 양국은 또 이번 과학장관회의를 통해 93년중 2백명의 러시아과학자 한국유치계획을 발표함으로써 합의된 92년중 계획 1백명을 포함,내년까지 러시아과학자 유치규모가 3백명에 이르게 됐다. 하지만 실제로 누가 어느 연구소에서 어떤 연구에 참여하는지는 전혀 공개되지 않은 상태.과기처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과학자들의 인적사항이나 기술이전 내용이 알려지면 국제사회나 러시아내부로부터 불필요한 주목을 받게 된다』면서 『향후 과학자유치를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도 이런 조치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러시아과학자들의 국내체류기간이 1년을 넘기면서 공동연구성과들이 드러나기 시작함에 따라 활동상도 베일을 벗고 있다.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현재 활동중인 러시아과학기술자들은 모두 17명으로 서방선진국들이 기술이전을 기피하는 항공 우주 신소재 기계 신에너지분야등 첨단분야 전문가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한·러간에 합의된 19개 공동과제 연구에 참여,이미 8개과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가운데 러시아 중앙항공우주연구소(TSAGI)에서 온 리핀교수와 에세프박사,미슐린박사등은 국내 정부출연연구소인 항공우주연구소와 (주)삼성항공 (주)대한항공 (주)대우중공업등과 함께 항공기 설계 및 복합재 구조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복합재료를 이용한 항공기 동체 및 부품설계기술은 미국 영국등 선진국도 집중적인 연구끝에 이제 상용화단계에 있는 기술로 이번 기회가 아니면 전수가 불가능한 분야.이들 세 과학자들은 러시아에서 항공기설계용 소프트웨어를 갖고와 항공기설계 및 복합재료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있어 앞으로 국내 항공기부품 설계능력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 고멜금속고분자연구소(NPRI)에서 온 책임연구원급 과학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기전연구부팀과 함께 혁신적인 고성능 필터를 개발,상품화준비에 들어갔다. 기존의 오일필터가 단순히 기공의 크기에 의해 불순물을 여과시키는데 반해 이 자성 폴리머 필터는 합성수지소재에 자화물질을 혼합시켜 필터에 자성을 부여함으로써 일반 불순물은 물론 기존 필터로는 여과가 곤란한 미세한 자화성오염입자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한국측의 아이디어와 러시아과학자의 기술이 결합돼 탄생한 이 제품은 양산용 사출기도 설계제작중에 있어 특허만 얻으면 곧바로 (주)신정산업이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초경질재료연구소팀은 KIST 경질재료연구실과 함께 각종 내마모재료및 광학 광전재료등에 응용되는 공업용 다이아몬드를 개발해냈다.기존 다이아몬드필림과 비슷한 경도와 열전도를 갖고 있으면서 저온에서도 합성할 수 있는등 여러 장점을 가진 이 제품은 (주)일진다이아몬드가 상품화할 계획이다. 모스크바 물리연구소(MEPI)소속 과학자들은 레이즈 빔 플라즈마를 이용한 표면처리기술을 KIST 금속재료연구단과 (주)한국종합기계에 전수했다.기계부품 금형 공구등의 수명연장과 표면기능향상에 쓰이는 이 표면처리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러시아과학자들은 레이즈 플라즈마 발생장치까지 공동설계 제작했다. 러시아의 유명한 핵물리연구소인 쿠르챠토프연구소에서도 과학기술자가 한국에왔다.이들은 금속표면에 이온빔을 쪼여 재료의 강도를 향상시키는 산업용 이온주입기술을 한국원자력연구소 핵융합연구실팀과 공동 연구,금속용및 반도체 이온주입기 시제품을 내놓은 단계다. 이밖에도 NAMI자동차연구소 과학자가 천연가스 겸용 디젤엔진 연료공급장치를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개발한것을 비롯,일반물리연구소(GPI)바딘연구소등 세계적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국내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50여명이 새로 입국절차를 밟고 있어 국내 과학기술수준 도약에 이들의 역할이 기대된다. 과기처 기술협력국 협력3과 정윤과장은 『이번 한·러회의에서 기존 48개 합의과제 이외에 26개 과제가 신규공동연구과제로 추가되고 내년도 과학자 유치규모도 2백명으로 확대된 만큼 러시아과학자들의 입국이 당분간 러시를 이룰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다만 러시아의 정정불안과 기술에 대한 자존심,러시아측의 이익추구가 다소의 장애를 주고 있어 신중하게 이에 접근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쌀가공 인스턴트식품 본격 생산/스낵제품 개발… 새달 시판예정/농심

    ◎「쌀고기」 실용화에 성공/제일제당 그동안 시제품 성격의 생산에 그치던 쌀 가공 인스턴트식품이 본격생산돼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주)기린의 쌀로 만든 스낵 「쌀로별」등이 호평을 받자 제일제당,풀무원식품,(주)농심 등 식품 업체들이 최근 쌀을 이용해 만든 각종 인스턴트 식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주)농심은 최근 스낵 생산공장을 완공,쌀로 만든 스낵제품을 오는 7월부터 판매할 예정이고 지난해 한국식품개발연구원으로부터 1억2천만원을 주고 쌀고기 생산기술을 사들인 제일제당도 제품 개발에 성공해 판매준비를 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서 개발한 즉석 미숫가루생산기술을 5천5백만원에 도입해 최근 제품화에 성공했고 신일상사와 안성공업 등도 미곡종합처리기술을 이전받아 보급에 나서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아직 쌀 가공 식품이 이렇다할 시장을 형성하지는 못했으나 쌀 스낵류가 새로운 인기품목으로 떠오르는 중이어서 각 식품 회사들이 앞다퉈 제품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무공해 자동차」 개발경쟁 치열

    ◎“환경보호 시대” 국내외 「차세대엔진」 연구현황/미서 연내 시판… 기아서도 2종/메탄올/연료가공 난점… 초보단계에 머물러/수소/일·유럽 실용화… 현대서 시제품/전기/미,1회 연료주입 300㎞달리기 실험… 대우도 “시동”/천연가스 기름을 사용하는 자동차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힘에 따라 대체에너지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전기자동차·메탄올자동차·수소자동차·CNG자동차들이 그것 들이다.이 자동차들은 특히 최근들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환경보호운동으로 차세대 자동차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유럽·일본·북미 등 선진국들이 이처럼 차세대 자동차의 개발을 서두르는 것은 각국들이 자동차의 배기가스 규제를 점차 강화하고 있는데다가 앞으로는 무공해차량만 사용하도록하는 시대가 필연적으로 올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추진중인 차세대 자동차의 개발현황을 소개한다. ▷메탄올자동차◁ 메탄올은 상온에서 액체상태이므로 가솔리처럼 급유가 간편하며 출력도 우수하다. 그러나 석유의 대체에너지로 이용한다는 점에서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엔진의 내구성 및 내부식성,저온상태에서의 시동성 향상등의 문제와 메탄올의 안정적인 공급문제등이 해결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미국·일본등에서 실용화를 위한 각종 테스트가 진행중이다. 국내에서는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6월 가솔린 대신 공업용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콩코드 M100」과「베스타 M85」등 2종의 자동차를 개발했다. 송재익 기아기술센터 엔진연구실장은 메탄올자동차의 장점에 대해 『메탄올의 원료인 천연가스와 석탄은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돼 있어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며 연소상태를 나타내주는 기준치인 옥탄가가 1백6으로 가솔린의 90에 비해 훨씬 높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제너럴 모터스(GM),포드,클라이슬러등 이른바 「빅3」들이 올해안에 메탄올자동차를 시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자동차◁ 주행중 배기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다. 기술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차세대 자동차의 주역으로 꼽힌다. 일본에서만 2만여대의 전기자동차가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유럽등지에서도 우유배달차,TV중계차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연료충전용 배터리가 너무 무겁고 충전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며 특히 항속거리가 가솔린차의 6분의1에서 10분의1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등이 실용화를 더디게 만들고 있다. 지난 80년대부터 정부와 자동차업체들이 공동으로 전기자동차 개발을 추진해 온 일본은 91년을 「전기자동차원년」으로 설정하고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천년에는 2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시간당 최고속도 60㎞,1회 충전에 70㎞를 주행할 수 있는 4인승 전기자동차의 시제품을 개발,국내3사중 가장 앞서가고 있다. 미국은 「대기정화법」에 의해 오는 98년까지 수입차량의 2%는 반드시 전기자동차를 포함시키도록 규정함에 따라 대우,기아등도 전기자동차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CNG자동차◁ 가솔린 대신 CNG(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발열량과 연비에 있어서는 가솔린자동차에 필적하나 CNG를 연료로 사용하기위한 경우 고압펌프를 개발하는 문제가 어려움으로 남아있다. CNG자동차의 개발역사는 자그마치 60년이나 된다. 이탈리아가 지난 30년대 가솔린 및 CNG겸용 자동차를 최초로 실용화한 이후 90년 현재 60여만대의 겸용차량이 세계 20여개국에서 굴러다니고 있다. CNG전용차량은 엔진출력이 가솔린엔진과 거의 같을뿐 아니라 가솔린차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8%,탄화수소 32%,질소산화물 10%가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대우가 개발한 CNG차량은 기존의 가솔린 차량에 연료계통장치들인 고압CNG용기,압력조절기,고압가스분사장치 등을 장착해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의한 전자제어가 가능토록 했다. 미국의 포드사는 고압력으로 충전한 실린더 3개를 사용,단 한차례의 연료주입으로 2백∼3백㎞를 주행할 수 있는 CNG전용차량 「AFV」를 개발,주행실험 중이다. ▷수소자동차◁ CNG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연료공급에 어려운 점이 있다. 수소는 자연속에 무진장 존재하고 있어 대체연료로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자연에서 수소를 연료로 가공하는기술수준이 아직 뒤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독일과 일본등에서 이 자동차의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은 기초적인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 게껍질이용 고분자신소재 개발

    ◎서울산업대 김용범교수팀,폐기물학회서 발표/홍게로 카이틴·카이토산 제조성공/화장품·폐수처리제등 원료로 사용/“석유화학 뛰어넘는 신소재”… 상품화연구 시급 게껍질을 이용한 폐수처리제 및 화장품 의약품원료용 신소재가 국내에서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산업대 김용범교수팀(환경공학과)은 9일 이학교 교양관에서 열린 한국폐기물학회 92춘계학술발표회에서 폐기된 홍게 껍질을 이용,새로운 고분자 천연신소재인 카복시메틸 카이틴(CM­카이틴)과 카복시메틸 카이토산(CM­카이토산)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교수팀은 이와함께 게껍질에서 추출한 카이틴과 카이토산으로 만든 폐수처리용 응집제 시제품을 공개하고 이를 염색공장에 적용한 실험결과도 제시했다. 카이틴은 셀룰로오스 다음으로 자연계에 풍부한 다당류로 게 새우등 절지동물의 껍질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이다.카이틴은 특히 강력한 응집흡착력과 유화성,수분보습성,항암성,면역증진성등의 특성이 밝혀지면서 일본을 비롯한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등 여러나라에서 석유화학을 능가하는 다양한 응용범위를 가진 신소재로 활발한 연구·응용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에대한 연구가 전혀 없어 영덕 울진등 동해산 게껍질이 탈육가공후 그대로 방치돼 오염물질로 썩어가고 있거나 일부는 세척 건조,파쇄돼 일본에 헐값에 수출되고 있는 실정. 김교수팀은 이같은 게의 폐기물을 신소재로 개발활용키위해 학교내에 카이틴·카이토산 리서치센터를 설치하고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교수팀이 개발한 CM­카이틴과 CM­카이토산 제조법은 크게 게껍질에서 카이틴과 카이토산을 유리하는 과정과 여기에 카복시메틸기를 붙여 CM카이틴및 CM­카이토산을 제조하는 두가지과정으로 이루어진다.카이틴과 탄산칼슘의 혼합물질인 게껍질에서 카이틴을 유리해내는 방법으로는 게껍질을 염산처리해 탄산칼슘을 제거하는 방법이 사용됐다.카이토산은 카이틴을 알칼리 처리,아세틸기를 떼어내 만든다.게껍질에서 카이틴을 회수할수 있는 비율은 게껍질 건조중량의 33%정도. 카이토산은 흡착응집력이 강해 이것으로 폐수응집제를 만들경우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김교수는 실제로 연구팀이 폐수응집제를 제조해 염색공장 폐수처리에 사용해본 결과 탁도 화학적산소요구량등 폐수정화능력이 기존 처리제에 비해 최고 4배이상 뛰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이토산은 용해가 잘안돼 보다 다양한 응용을 위해서는 변형이 필요하다.김교수팀이 카이토산에 카복시메틸기를 붙여 만든 CM­카이토산은 바로 이같은 이유때문에 개발된 것으로 PH7정도의 중성용액에서도 잘녹는 특성을 갖고 있다. 김교수는 『CM­카이토산은 헤어스프레이 샴푸 헤어케어 화장품보습제 화장품유화제등이 주요용도로 이미 독일등의 화장품업체가 이를 원료로한 상품을 많이 팔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CM­카이토산은 각종 효소를 고정시켜 보존하는 효소고정화담체,수술용봉합사,콜레스테롤저하제,건강·면역증진제,화상치료제,식품보존제,무공해농약등 앞으로 응용범위는 무궁무진할것』이라고 말한다. 김교수는 『현재 게껍질은 세계적으로 연간 1천억t이 생물생산돼 원료도 풍부한편』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일본등선진국에서는 보다 많은양의 카이틴을 얻기위해 유전공학적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도 새로 CM­카이틴의 상품화와 유전공학적 연구를 다음 과제로 수행해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 무공해 농산물 농민­소비자 직거래의 교량역(생활정보)

    ◎생활협동조합운동 확산/가격 시중보다 높지만 믿고 살수 있어/수도권에 6개 조합… 가입비 5천원∼2만원 농가로부터 무공해 농산물을 중개 알선 하는 생활협동조합이 도시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생협활동을 펴고 있는 단체는 모두 6곳.조합원도 1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어림되고 있다.한 예로 한살림 소비자 협동조합의 경우 생협을 이용,농수산물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조합원이 하루평균 2가구씩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생협이 판매하는 농산품이 시중가보다 보통 10∼20%비싼데도 이처럼 생협의 이용이 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이른바 무공해 우수 농산품을 취급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조합원 1만가구 돌파 ▷취급 품목◁ 생협이 공급하는 농수산물은 단체에 따라 80∼1백20 품목으로 모두 무공해 식품들이다.한가지 생협 농산물은 일반시장보다 가격이 10∼20%정도 비싼 것이 아쉬운 점이다.생협 농산물은 그때그때 시장가격이 기준이 되지만 생산농가에 최저 생산비와 함께 유기농법에 따른 생산량 감소분도 어느정도 보장해주는 선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따라서 농산물 출하량이 적을 때는 오히려 시중가격을 밑돌지만 해당 농산물 집중 출하시기에는 비싸게 마련이다.또 화학비료대신 퇴비를 사용하고 병충해 피해가 있더라도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현저히 감소한다.여기에 주문량은 소량이라도 운송해주어야 하는데서 그만큼 운송비부담이 늘어나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된다. 생협 농산물은 통상 농산물과 상품성을 비교해서는 안된다.유기농법으로 재배하다보니 과일은 때깔이 곱지 못한 것이 보통이고 채소류는 벌레먹은 흔적등이 남아 있는 것이 많다.계란만 보더라도 대규모 양계장과는 달리 자연 방사해서 알을 낳게 하고 있어 오물이 묻게된다.빵도 밀가루에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아 윤기가 시제품보다 틱틱한 편이다.그러나 이는 유기농법 또는 전통적인 제조및 가공방법을 이용하기 때문으로 무공해 식품이라는 징표이기도 한 것이다. ○보통 5인단위 주문 ▷이용방법◁ 생활협동조합을 이용하려면 우선 생협의 조합원이나 회원으로 가입해야 상품 소식지를 받아볼 수 있다.각 생협들은 1주일단위로 생산지 현지의 사정을 고려,공급가능한 농수산물을 선정해서 농산품목·생산지·포장단위와 가격등을 게제한 소식지를 조합 가입자에게 배포한다.소비자는 이를 보고 생협단체에 2일전까지 전화주문을 하면 약속된 날짜에 주문한 우리 농수산물을 배달받을 수 있다. 또 회원가입은 주문량이 적을 경우 배달이 어렵기때문에 대개 5가구 이상이 한 공동체로 하고 있다.하지만 본인이 생협 구판장으로 직접 주문품을 가지러갈 경우에는 1가구만으로도 가입을 받아주는 단체도 있다.5가구를 단위로한 공동체에서는 한가구가 봉사자가 되어 주문하고자 하는 주위의 농산물을 취합,주문하기도 하고 배달되는 상품을 인수,판매대금을 모았다가 지불하기도 한다.대개는 매월 교대로 봉사자 역할을 하는 예가 많다. 가입요건을 일단 갖추면 단체에따라 5천원에서 최고 2만원까지 입회비를 납부해야 한다.그리고 해마다 1만원정도의 연회비를 내는 단체도 있다.5천여가구가 조합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한살림소비자협동조합의 경우는 처음 입회할때 출자금명목으로 3만원을 받고 다음해부터 출자금을 증자하는 형식으로 2만원씩을 해마다 받는다.1천가구가 가입하고 있는 여성민우회도 입회비 2만원 연회비 1만원이며 조합원이 5백가구인 정농회는 가입할때 3만원만 받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1만원정도의 연회비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YMCA 사회개발부도 가입비로 5천원을 받는다. ▷조합현황◁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생협활동을 펴고 있는 단체는 모두 6곳이 있다.지난 88년 국내에서 처음 생협활동을 시작한 한살림소비자협동조합을 비롯해 여성민우회 정농회,서울YMCA,녹원생활협동조합,더불어생활협동조합등이 그들이다.「한살림」은 서울 전역을 비롯,과천 안양등 수도권까지도 가입이 가능하지만 「여성 민우회」등은 서울에서도 일부지역에선 배달이 불가능해 가입이 어려운 형편이다.그러나 여성민우회처럼 소비자가 직접 서울 삼성동 구판장에 가서 주문품을 가져갈 경우에는 거의 제한이 없다.여성민우회는 일손이 달려 일일 배달이 안되자 아예 주문한농수산물을 서울 삼성동 구판장에까지 나가 직접 가져다 먹는 층이 하루 50가구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유통특성◁ 생협활동이란 조합형태의 법인이 매개체가 돼 대도시 소비자로부터 그때그때 필요한 농수산물을 주문받아 생산지의 농민등 생산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새로운 농수산물 유통패턴이다.구체적으로는 조합원형식으로 생협에 가입한 소비자들로부터 1주일단위로 필요농수산물을 주문받아 당일 새벽 생산현지로부터 가져와 그날중으로 소비자에게 배달해준다.생협활동은 당초 급격한 공업화로 극심해지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연환경을 지키자는 뜻에서 유기농업을 고집하는 일부 농민들의 농산물을 말그대로 「팔아주기」위해 시작되었었다.그러다 최근들어 재배과정에서 농약 살포량이 늘어나며 무공해농산물에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생협농산물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 수입 귀금속 거의 함량 미달/부산지역

    ◎「18K」 표시제품 실제론 「8K」/백화점등 보증서 없이 폭리/주부클럽,전문가에 의뢰 검사 【부산=김정한기자】부산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입 귀금속 제품의 함량이 표시 보다 크게 미달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백화점과 수입상들은 턱없이 높은 마진을 붙여 판매,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한주부클럽 부산시지부(지부장 차정희)가 최근 유나백화점과 세원백화점,태화쇼핑,스파쇼핑등 4개 대형 백화점을 비롯 중구 광복동 카라트 귀금속점과 반도패션남포동점,중구 부평동 수입상가 2곳 등 모두 8곳에서 수입귀금속을 구입해 함량과 중량을 전문기관에 의뢰,검사한 결과 20일 밝혀졌다. 이중 세원백화점에서 구입한 이탈리아제 금팔찌는 14K로 표시돼 있었으나 가짜로 밝혀졌으며 스파쇼핑에서 4만4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18K짜리 이탈리아제 금목걸이의 실제 금함량은 8K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클럽측은 그러나 백화점과 수입상들은 표시된 함량대로 값을 받고 있을 뿐더러 함량이 제대로 지켜진 수입귀금속일지라도 가격이 국내 금값과 비교할 때 마진폭이 너무 커 수입업자들이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밝히고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 전자핵심부품업체 전문화/세라믹등 18개부문

    ◎품목당 1∼3개사 자금 집중지원/LCD등 4개는 국내외 합작사설립개발 정부는 전자세라믹부품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전자부문의 18개 핵심기술 및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개발과 생산을 품목당 1∼3개 업체로 전문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자본 및 기술집약도가 높은 액정소자(LCD),대구경 실리콘웨이퍼,주문형 반도체,소형 고성능 전지 등은 국내업체간 또는 국내외 기업간의 합작회사를 설립,개발과 생산을 전담시키기로 했다. 상공부가 17일 확정,발표한 「전자핵심기술 및 부품개발 5개년 계획(92∼96년)」에 따르면 개발은 되어있으나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거나 품질에 문제가 있는 중소형 애로기술 5백개와 시제품 1천개의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상공부는 또 이미 생산은 되고 있으나 규격이 달라 계열기업간의 상호구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2백개 부품및 소재에 대한 표준화를 실시키로 했다. 상공부는 개발 및 생산 전담업체의 선정을 위해 오는 5월10일까지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를 통해 국내업체의 신청을 받아 5월말까지 최종 확정하고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자금 8천69억원 가운데 정부지원금 3천9백56억원을 96년까지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녹아없어지는 「수술용 실」국산화

    ◎KIST 김영하교수팀 개발… 연내 시판/상처 나을 때까지 강도유지하다 분해돼/제거수술 불필요…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 수술뒤에 인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수술용 실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재료연구단 김영하·안광덕 박사팀은 외과적인 수술뒤 실을 뽑기 위한 재수술이 필요치 않는 「체내분해 흡수성 봉합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술용 봉합사는 외과적인 수술이후 몸안에서 상처가 치유될때까지 적절한 강도를 유지하다가 체내에서 수분과 열에 의해 분해흡수된 뒤 배설된다. 이에따라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체내 분해·흡수되는 수술용 봉합사의 국내생산이 가능해져 연간 50억원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오게 됐다.또 미국의 사이아니미드사,에치콘사,일본의 메디칼서플라이사 등 3개사가 독점하고 있는 연간 8억달러규모의 세계시장에도 수출이 기대된다. 김박사는 『지난 84년부터 연구를 시작,(주)삼양사 (주)동방의료양행 등과 함께 시제품제작에 성공했다』며 『90·91년 2년에 걸쳐 서울의대 연구팀(김진복·민병구교수)의 동물실험이 끝나 올해중 임상실험을 거쳐 곧 생산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박사팀은 이번에 개발된 봉합사는 직선인장강도(1.56㎏)와 매듭인장강도(1.11㎏)에서 기존의 외국제품에 비해 손색이 없고 동물실험결과 7일이 지나면 원래강도의 81%,2주일이 지나면 원래강도의 46%를 유지하다가 4주후부터 강도를 잃어버리며 분해가 진전된다고 설명한다. 김박사팀은 또 체내흡수성 봉합사의 원료인 분해성 폴리글리콜산과 폴리락트산은 장기이식,골접합재,인공힘줄,인공혈관재료로서 응용성이 매우 다양,실용화를 위한 후속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초전도입자가속기」건설사업/미,한국에 “참여확대” 압력

    ◎우리정부선 “기술자 240명 파견” 통보/미선 “국제공동연구… 1억불선 지원을” 미국 부시정부가 야심적인 국제공동연구사업으로 추진해온 초전도입자가속기(SSC)건설사업에 대해 한국의 기여 확대를 요구하고 나와 주목된다. SSC사업은 20TeV(20조전자볼트)의 높은 에너지로 양성자를 가속시켜 서로 충돌시킴으로써 물질의 궁극적인 기본입자를 탐색하고 우주의 기원을 밝혀내기 위해 둘레 90㎞의 지하터널속에 초전도체자석으로 구성된 거대한 가속기를 건설한다는 것으로 오는 98년 완공까지 총 82억5천만달러의 거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부시정부는 연방예산에서 56억5천만달러,가속기가 들어서는 텍사스주에서 10억달러의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나머지 16억달러는 외국에서 조달한다는 방침아래 G7국가와 일본·한국 등에 참여를 요청해왔다. 한국은 지난 90년 양국 정상간 친서교환이 있은후 참여원칙을 결정,91년 9월 과학기술처장관 방미때 4천만달러규모의 인력파견계획을 제시한바 있다.이에 따르면 한국은 가속기건설에 현금으로기여하는 대신 92년부터 2000년까지 총 2백40명의 과학기술자를 공급하고 재래식 전자식철심,자석 내부전선유지용품,냉각장치,검출기 등 8개분야 부품제작을 산업체가 맡을 수 있다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미국은 지난 91년 12월 내한한 전문가단을 통해 5천만달러 규모의 MEB(MediumEnergeBooster,중에너지 가속장치)용 전자석을 무상지원해 주도록 추가 희망한데 이어 올들어서는 이를 위한 시제품을 제작하자며 오는 4월초 실무작업단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미국측이 요구한 MEB용 전자석은 저­중­고의 3단계에 걸친 양자가속과정에서 중간단계의 가속장치에 쓰이는 이극전자석으로 무게20t 길이 7·5m의 시제품 한개를 만드는 데에만도 2년간 50만달러(3억∼4억원)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측 협력주체인 과학기술처는 11일 관련 업체를 참석시킨가운데 실무작업단회의(단장 김제완·서울대교수 물리학)를 개최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정부는 「4천만달러 규모의 인력파견 외에 모든 협력은 민간산업 차원에서 수행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있으나 미국이라는 상대가 상대니 만큼 성의를 보이지 않을수 없고 자칫 시제품을 제작해 주었다가는 본제품까지 끌려들어갈 공산이 크다는게 정부측의 우려다.11일 열린 실무작업단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전자석을 공급할 경우 유상으로 납품하는 형태로 할 것 ▲그런 관점에서 시제품 제작은 미국제품과의 가격경쟁력이 확인된 연후에 할 것 ▲한미간 실무회의 일정은 가격경쟁력확인을 위한 관련자료를 미국측으로부터 넘겨받은후 논의할 것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이 한국에 대해 가속기사업 참여를 강도높게 요구하고 있는 것은 유럽측의 참여거절에 이어 10억∼15억달러정도의 기여를 기대했던 일본이 부시대통령의 일본방문시 요청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필요예산 확보가 난망시되는데다 한국과는 한미 과학기술재단설립 등 협상카드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무작업단의 한 관계자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기대는 1억달러수준인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협상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편 미국은 이번 입자가속기 건설을 통해 첨단기술 대국으로서 미국의 실지를 회복하려는 꿈을 갖고 있다.
  • 올 공업발전기금/1천1백억 지원

    상공부는 올해 공업발전기금 지원대상을 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 5개년계획 고시품목과 생산기술발전 5개년계획 공고과제 등으로 한정,지원규모를 1천1백17억원으로 확정했다. 2일 상공부가 확정,고시한 올해 공업발전기금 운용요령에 따르면 ▲기계류,전자전기,신소재 등 시제품 개발에 2백60억원 ▲첨단산업 기술개발에 5백억원 ▲직물,편직,봉제,염색 등 섬유산업 합리화에 3백7억원 ▲염색공단 폐수처리시설 확충에 50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 맥주맛 나는 인삼음료 첫선/인삼연초연 양재원박사,1년연구끝에 개발

    ◎홍삼엑기스에 호프·비타민C등 섞어/“쌉쌉하고 톡쏘는 맛” 시제품 좋은 반응/알코올 함량 0.8%… 올 여름 시판되면 농가소득 기대 ◆DB편집자주:본문생략
  • 한국김치 53개국 식탁에 진출/작년 1천7백만비 수출 “짭짤”

    ◎92올림픽 공식메뉴 지정/“맵고 개운”유럽인도 즐겨/일본에 뒤진 포장개발이 숙제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김치가 전세계 53개국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이웃 일본은 물론 미국·스페인·파나마·사모아·카메룬·코트디부아르·파푸아뉴기니 등 5대양 6대주의 세계인들이 매우면서도 개운한 한국의 맛을 즐기는 것이다. 15일 상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김치 수출량은 지난 88년 1천3백23만달러에서 89년 1천4백6만달러,90년 1천4백78만달러,지난해 11월까지 1천6백37만달러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병과 플라스틱을 이용한 포장기술이 발달하고 우리의 맛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했기 때문이다. 수출되는 김치의 종류도 포기김치를 비롯,깍두기·갓김치·총각김치·백김치 등 5∼6종이나 된다. 품목도 제법 다양해진 셈이다. 지난 72년부터 10여개국에 김치수출을 해온 영성상회의 이점엄 사장은 『지난해 3백87만달러어치를 수출했고 올해는 4백20만달러 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라면서 『우리 교민들보다 현지 외국인들어 더 많이 찾고있어 수출전망은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김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올림픽의 공식메뉴로 지정돼 서울올림픽에 이어 전세계 선수 및 임원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그 독특한 맛을 볼 것으로 보인다. 두산농산의 이명호 과장은 『바르셀로나올림픽 조직위원회측과 운송방법등 김치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혓다. 그러나 김치의 종주국인 우리가 포장기술에서 일본에 뒤지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수출실적에서는 일본이 우리를 앞지르고 있다. 선도를 요하는 병김치의 경우 유통기한이 1주일 밖에 안돼 통관이 지연되면 막대한 피해를 입기 심상이어서 선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또 다른 사용식품인 고추장도 지난해 65개국에 3백8만달러 어치가 수출돼 호평을 받았다. EC(유럽공동체) 지역에 대한 수출은 51만9천달러로 90년의 13만2천달러에 비해 3배이상 늘어났다. 라면도 88올림픽을 통해 매콤한 맛의 코리아 제품이 널리 알려지면서 느끼한 맛의 일본 제품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지난 63년 삼미식품이 라면을 처음 생산한뒤 60년대말 대베트남 수출을 한 이후 현재는 세계 80여개국 국민들이 우리 라면을 주·간식으로 애용하고 있다. 우리 라면에 대한 인기도 전세계적이어서 지금은 실각했지만 지난해 4월 방한한 고르바초프 구소련 대통령의 부인인 라이사 여사가 제주도 숙소에서 라면을 주문했을 정도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라면업체는 모두 1억달러어치의 라면을 세계시장에 내다팔았다. 이밖에 해태음료는 지난달부터 시판을 개시한 「내고을 호박」이라는 호박주스를 세계시장에 내놓기 위해 동남아등 일부 국가에 시제품을 보내놓은 상태다.
  • 새 담배 3종류/연내 개발 시판

    담배인삼공사는 국내 판매량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산 담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타르와 니코틴 함유량을 줄이고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3종의 새담배를 개발하고 국산담배 판매용 자판기의 보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한국조폐공사는 남북한간에 화해무드가 고조됨에 따라 화폐에 대한 남북한간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역사적 인물이나 한국적인 문양·민속화 등을 도안소재로 한 은행권 3종과 주화 7종 등 모두 10종의 새돈 시제품을 금년말까지 제조할 계획이다. 담배인삼공사와 한국조폐공사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이용만재무장관에게 보고했다. 김기인담배인삼공사 사장은 금연운동의 확산으로 국산담배의 판매액 신장률은 지난해 7%에서 올해 3.4%로 둔화된 반면 외국산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에서 올해는 6.5%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올해 국산담배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국산담배자판기 5천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새담배를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망컴퓨터 시제품 개발/기존PC보다 계산속도 50배 빨라

    ◎전자통신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소(소장 경상현)는 최근 국내 최초로 신경망컴퓨터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신경망연구팀 김명원박사가 이번에 개발한 신경망컴퓨터는 DNP(DigitalNeuralProcessor)신경칩36개를 격자 형태로 서로 연결하여 신경망 보드를 구성하고 이를 IBM PC에 연결하여 상호 데이타및 프로그램의 통신이 가능토록 설계된 범용 신경망컴퓨터이다. 지난 91년7월 착수,5개월만에 설계 제작된 E­MIND라 불리는 이 신경망 컴퓨터는 신경세포 36개,8비트 정밀도의 연결선 약 1만개로 이뤄졌으며,계산속도는 2천5백만 CPS로 기존 PC보다 40∼50배 빠르다.또 계산방식이 디지털이어서 소프트웨어로 제어하기 쉽고,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한 응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신경망의 장점인 학습기능을 자체에서 행할수 있다.
  • HDTV 시제품 내년 개발/1년 앞당겨/대전 엑스포서 첫선

    일본을 뒤쫓아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들이 개발경쟁을 벌이는 고선명 TV(HDTV)의 시제품이 국내에서는 내년 8월 대전무역박람회에서 선보일 전망이다. 10일 상공부에 따르면 HDTV는 지난 90년6월부터 상공부의 독자지원으로 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산·학·연 공동개발로 추진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체신부와 과기처등 관련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HDTV 개발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규모는 91년 1백억원에서 올해는 1백50억원으로 늘어난다.90∼93년까지 정부와 민간업계가 투입하는 자금은 모두 1천억원으로 정부는 이 가운데 4백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관련부처 국장들로 공동개발실무위원회를 구성해서 개발지원을 위한 정책을 극대화함으로써 HDTV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정도 앞당겨 개발,93년8월 개막되는 대전무역박람회에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 멀티미디어 컴퓨터/94년6월까지 개발

    ◎산학연공동 2백억 투자계획 확정/음성·화상·문자정보 동시처리 기능 음성 화상 문자정보를 동시에 처리할수 있는 멀티미디어 컴퓨터가 정부의 지원아래 산·학·연공동으로 개발된다. 정부는 6일 체신부와 과학기술처가 공동 지원하고 삼성 김성 현대 대우 삼보 한국컴퓨터 효성 쌍용 포스데이타 등 9개 기업체와 한국컴퓨터연구조합이 참여하는 멀티미디어컴퓨터 공동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이에따르면 오는 94년 6월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소를 총괄연구기관으로 정부 1백억원,기업 1백억원등 총 21백억원외 연구개발비를 들여 현재 미국 일본등 선진국들도 치열한 기술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PC(개인용컴퓨터)∼미니(중형컴퓨터)급의 표준멀티미디어컴퓨터 시제품을 개발해 낸다는 것이다. 멀티미디어컴퓨터는 90년대중반에 성숙될 멀티미디어 응용분야의 엄청난 잠재시장규모로 인해 각국이 치열한 기술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로 최근 미국과 일본은 IBM,마이크로소프트사,애플사등의 소프트웨어기술과 일본의 후지쓰·NEC·소니·마쓰시타 등의 하드웨어기술을 결합,세계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기술제휴작업까지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0년7월 정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독자개발에 착수했으나 제조업경쟁력 강화차원에서 기업체 공동참여로 추진방식을 전환케 됐다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국컴퓨터산업의 주종인 PC산업이 높은 기술료부담으로 국제경쟁력을 급속히 상실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멀티미디어컴퓨터공동개발사업은 멀티미디어환경에서 PC산업을 재기시킬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정부는 또 이번 사업을 지식처리컴퓨터기술개발과제와 함께 지능형컴퓨터개발 G7프로젝트의 핵심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 최첨단 신경망칩 국내 첫 개발

    ◎인쇄체글씨 이해… 초당 10억개 연산/한일송박사팀,일 수준 기술 확보 인쇄체글씨를 이해하고 1초당 10억개의 연산기능을 하는등 인간의 두뇌처럼 기본적 학습능력을 갖춘 최첨단 신경망칩이 국내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통신 연구개발단 기초기술개발팀(한일송박사)은 기존 제작기술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을 적용한 6백40개 연결고리규모의 신경망칩을 설계,이를 토대로 시제품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신경망칩은 거머리와 지렁이의 중간정도의 지능을 갖춘 전자회로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애널로그방식과 디지털방식을 복합 수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했다.한박사팀은 또 12월중 3천5백개의 연결고리로 구성된 신경망칩 개발에 나서 12월중 시제품을 내놓을 계획인데,이로써 세계적인 일본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게된다고 알리고 있다. 신경망칩이란 인간의 두뇌를 목표로 딱딱한 집적회로(IC)에 수많은 기억기능과 논리소자를 집약시켜 논리판단을 수행토록 하는 기술로 미·일등 선진국들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제6세대 컴퓨터의 중추기술이다. 신경망칩은 연구단계에 있는 정자체인식능력에서 한단계 더나가 인쇄체인식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이 칩은 차세대컴퓨터는 물론,무인차량·주방에서 일하는 로봇등에 사용될 수 있는등 응용폭이 넓다.90년부터 연구개발해온 한박사는 『이번 신경망칩과 관련된 국제특허를 미·일·EC등에 신청중』이라며 『국내산업계에 신경망칩에 대한 응용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경우,국제경쟁력을 확보할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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