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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호 오산시장, ‘시민과 함께 여는 성장도시 오산’ 선포

    조용호 오산시장, ‘시민과 함께 여는 성장도시 오산’ 선포

    조용호 경기 오산시장이 1일 취임식에서 ‘시민과 함께 여는 성장도시 오산’을 시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시민 중심의 새로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치고 누구나 공감하는 소통과 통합의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 중심 책임행정 ▲지속 성장하는 지역경제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안전하고 든든한 안심도시 ▲사통팔달 연결도시를 내놨다. 조 시장은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시민 중심 행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인재 양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교통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특히 세교 3지구와 운암뜰을 중심으로 AI·반도체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화폐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AI·AX 교육 거점 조성과 오산형 AI 진로교육을 추진하고 24시간 돌봄 체계와 의료·복지 인프라를 확대하는 한편 GTX-C 노선 연장과 분당선 연장 재추진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시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오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 ‘민생이 답이다’ 최원용 평택시장, 1호 결재는 ‘평택 30분 생활권 구축 TF’

    ‘민생이 답이다’ 최원용 평택시장, 1호 결재는 ‘평택 30분 생활권 구축 TF’

    최원용 경기 평택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평택시정의 공식 출발을 알렸다. 취임식에 앞서 최 시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평택시를 위해 헌신하는 환경미화 직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에 대해 평택시 관계자는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철학인 ‘민생 중심 행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그는 취임 전부터 줄곧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의 답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현충탑 참배에 이어 열린 취임식에서 최 시장은 민선 9기 평택시 슬로건인 ‘함께 성장하며 시민이 행복한 평택’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평택은 이미 큰 성장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이제는 성장의 속도만을 자랑하는 도시가 아니라 성장의 결과가 시민의 삶으로 돌아오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시의 성장은 시민과 함께할 때 더 단단해지고,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교통, 주거, 교육, 복지, 환경, 일자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의 ‘1호 결재’는 ‘평택 30분 생활권 구축 TF 구성 및 운영계획’으로, 권역별 도심 단절과 장거리 이동 등 구조적 과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전담팀은 고덕~지제 축을 중심으로 첨단산업단지와 주거·문화·의료 기반 시설을 촘촘히 연결하고, 평택 전역을 30분 이내 생활권으로 묶는 스마트 교통망 구축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 신계용, “‘The NEXT City 과천’ 위해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책임행정 펼치겠다”

    신계용, “‘The NEXT City 과천’ 위해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책임행정 펼치겠다”

    경기 과천시는 1일 오전 10시 민선 9기 신계용 과천시장 취임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대규모 외부 행사 대신 시청 대강당에서 시 직원 150명과 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소하고 내실 있게 치러졌다. 신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과천다움의 완성’을 향한 민선 9기의 비전과 주요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한 도시, 과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첨단산업·의료바이오·AI를 연계한 ‘과천형 AX(인공지능 전환) 클러스터’ 조성 ▲의과대학 유치 등 교육·연구 기반 강화 ▲광역 교통망 확충 및 대중교통 개선 ▲아주대병원 건립으로 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 ▲녹지와 산책로 확충을 통한 탄소중립 도시 기반 마련 등 민선 9기의 주요 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어 “민선 9기는 시민과 함께 과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변화와 성장을 담은 ‘The NEXT City 과천’ 조성을 위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현충탑 참배와 1호 결재인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추진’을 시작으로 민선 9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이후 직원 식사 배식에 참여하며 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큰절하는 장기수 천안시장, 1호 결재 “공공시설 365일 운영”

    큰절하는 장기수 천안시장, 1호 결재 “공공시설 365일 운영”

    ‘365행복 천안’ 제시, 77대 프로젝트 추진도서관·수영장 등 휴관일 최소화천안시 다음달부터 단계적 추진 장기수 충남 천안시장이 1일 취임 1호 안건으로 ‘천안시 공공시설 365일 운영 서비스 구축 계획’을 결재했다. 장 시장은 도서관·수영장·청소년 시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공공시설이 공휴일과 정기 휴관일로 연간 40~60일 문을 닫는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다. 장 시장은 인터뷰를 통해 “취임 첫 결재를 공공시설 365일 운영서비스로 결정한 것은 시민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시민과 함께 천안의 대전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관련 부서 검토와 운영 체계 정비를 거쳐 내달 1일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시설별 구체적인 개방 일정은 시설 상황을 고려해 개방 범위와 시기를 정하고 적정한 인력 충원과 예산 확보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시민, 지역 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기관·단체장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9기 시정 핵심 과제로 세대교체·산업교체·행정교체를 통한 ‘천안 대전환’을 제시했다. 민선 9기 5대 시정 운영 방향은 △365일 시민이 행복한 일상 △4대 거점 중심의 360도 균형 발전 △100만 동행 경제 체제 구축 △24시간 맞춤형 복지 △일하는 천안시, 1등 혁신 행정 달성이다.
  • 오세훈 “다섯 번의 선택에는 다섯 배 이상의 책임… ‘삶의 질 특별시’ 반드시 완성할 것”

    오세훈 “다섯 번의 선택에는 다섯 배 이상의 책임… ‘삶의 질 특별시’ 반드시 완성할 것”

    헌정 사상 첫 5선 서울시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오세훈 시장은 1일 “앞으로 4년은 서울의 도약을 넘어 시민의 삶이 획기적으로 달라지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면서 “세계가 인정하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섯 번의 선택에는 다섯 배 이상의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 무거운 책임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5년, 서울은 다시 방향을 바로 세웠지만, 변화는 시작보다 완성이 더 중요하다”면서 “민선 9기 서울시정의 모든 정책은 오직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평가받고,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성과는 진정한 성과가 아니라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서울이 글로벌 톱(TOP)3 도시가 된다는 것은 단지 세계도시 순위를 올리겠다는 뜻이 아니다. 세계인이 머물고 싶은 도시이면서 시민이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의 이름이 더 커지고 서울의 브랜드가 세계로 뻗어나갈 때 성취는 시민 여러분 모두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 시장은 취임사에서 다섯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청년이 다시 꿈꾸는 서울 ▲모두가 건강한 서울 ▲집 걱정 없는 서울 ▲더 빠르게 연결되는 서울 ▲골목이 살아나는 서울 등이다. 시청 공무원들에게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시민이 필요로 하는 일은 가장 먼저 발견하고 가장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라며 “낡은 관행을 깨부수고 시민만 바라보며 거침없이 혁신해 나가자. 어렵고 힘든 일일수록 제가 먼저 결단하고 앞장서겠다”고 당부했다. 취임식은 본행사장인 시청 다목적홀뿐 아니라 1층 로비와 지하 1층 서울갤러리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취임식’으로 개최됐다. 평소 시청을 찾기 어려웠던 시민과 시정에 협력해온 인사들을 초청해 함께 청사를 둘러보고 민선 9기 비전과 시정 방향을 공유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오 시장이 시장 임기를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지만, 시청에서 취임식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오전 9시 30분 ‘찾아가는 시민인사’를 통해 시청 내 행사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한 뒤 본행사장으로 옮겨 취임 선서를 했다. 취임식에는 서울런을 통해 대학에 진학한 시민,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수료한 뒤 개발자로 취업한 청년의 경험을 공유하는 순서와 참석자들의 소망 카드가 담긴 ‘소망함’을 오 시장에게 전달하는 행사 등도 마련됐다.
  • “대전, 빚부터 줄이겠다… 시민을 다시 시정의 중심으로”[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대전, 빚부터 줄이겠다… 시민을 다시 시정의 중심으로”[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시민 중심의 집단지성을 적극 활용하고 행정은 신속 정확한 처리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뒷받침하겠습니다.” 허태정(61) 대전시장 당선인은 민선 9기 출범 하루 전인 30일 옛 충남도청에 마련된 시장직 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시민 주권과 민생 회복을 강조했다. 징검다리 재선 시장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은 잠시 보류했다. “9기 첫 사업은 빚 갚을 계획을 세우는 것이 될 것”이라며 심각한 재정 상황을 에둘러 표현한 그는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의 잠재력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바이오·방위 산업 등 경쟁력을 보유한 미래 산업 육성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충청권 광역 연합을 중심으로 한 실험과 대전·충남 간 논의 등 ‘투트랙’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리턴매치’로 시정에 복귀한 소감은. “민생을 회복하고 시민을 시정의 주인으로 세워달라는 시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라는 큰 위기를 헤쳐온 경험을 믿고 민생을 맡겨 달라고 호소한 진심이 시민의 신뢰를 얻었다. 그 무거운 믿음을 한순간도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 지난 4년간 야인으로 있으면서 시정 전반을 반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정 방향을 고민하고 시민과의 동행을 위한 구상을 하나하나 채우는 과정이 됐다. 어려워진 민생을 다시 일으키고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는 일로 보답하겠다.” 민선 9기는 시민주권시대집단지성 활용해 정책 추진에 속도행정주도에서 시민·사회주도 전환주민 참여 예산제·NGO 센터 복원-선거 기간 시민주권을 강조했는데. “지역의 일은 지역이 책임지는 풀뿌리 민주주의는 시민이 주인이 될 때 완성된다고 믿는다. 시민참여는 보여주기 절차가 아닌 시정 운영의 기반인데 민선 8기에서 시민주권과 인권이 축소되면서 독선과 불통, 무능으로 전락했다. 지역 사회의 갈등을 줄이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집단 지성을 적극 활용하겠다. 시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주민 참여 예산제를 확대하고 주민자치회 기능을 강화해 시정에 관한 관심을 유인하겠다. 특히 시민감사옴부즈맨과 NGO(비정부기구) 센터 등을 복원해 감시와 견제 기능을 병행하는 등 시민주권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행정 주도에서 시민·사회 주도로 전환하기 위한 역량 강화 등도 추진한다. 지난 4년 행정의 변두리로 밀려났던 시민을 다시 시정의 중심으로 모시겠다.” -민생 회복 1호 공약인 ‘온통대전 2.0’이란.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을 ‘지역 순환 경제 플랫폼’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캐시백은 기본으로 두고, 교통·환경·봉사 등 사회 활동에 대한 마일리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공무원과 산하 기관의 복지 포인트도 지역 화폐로 제공하겠다. 단순히 돈을 돌려주는 지역화폐가 아니라 시민이 쓰는 돈이 지역 내에서 돌아 골목상권의 활력이 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소상공인, 전통시장 자영업자들을 위한 AI 기반의 컨설팅과 택배 서비스까지 가능한 기능을 담아 온통대전을 생활의 필수품으로 정착시키겠다.” -시 재정 상황이 열악하다고 공개했는데. “2022년 말 1조원 수준이던 채무가 2025년 말 기준 약 1조 5800억원으로 급증해 재정 부담이 크다. 올해 재정 부족분이 5400억원에 달하고 내년에는 6900억원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로 지방채를 발행하면 부채 비율이 20%를 넘게 되는데 이는 전국 특·광역시 중 광주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2023년부터 지방 세수가 4000억원 정도 감소했는데 지출은 오히려 늘었다. 철저한 재정 운용 계획 없이 대형 토목건축 사업을 동시다발 추진하고 국비 확보 노력 없이 시비와 빚으로 밀어붙인 결과다. 방만한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 경제성이 없어, 진행할 수 없는 사업조차 무리하게 추진한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다. 시의 살림살이를 줄여야 하는 것이 제일 큰 과제가 됐다.” -도시철도 2호선인 트램 개통이 2030년으로 또 다시 지연돼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현실적으로 2028년 완공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지하 지장물 변수와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 보상 문제 등이 발생해 지연된 것으로 안다. 근본적인 문제는 공정 관리와 차량 기종에 있다. 수소트램은 충전시설만으로 운행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지적된다. 수소 생산설비가 필요한데 매립장 바이오가스로 생산하겠다던 계획도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도입 당시 수소 가격을 낮게 잡아 운영 손실도 우려된다. 결국 검증이 충분치 않은 기종을 택하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개통 지연은 시민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임기 내 차질 없이 준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최우선 과제는 재정 회복지방채 추가 땐 부채비율 20% 넘어경제성 없는 사업 과감히 구조조정100억 예산 드는 ‘0시 축제’는 폐지-‘0시 축제’는 폐지하는 건가. “재정 위기의 원인이자 방만 경영의 표본인 0시 축제는 올해부터 폐기한다. 0시 축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크다. 직접·간접·협찬을 더한 사업비가 약 100억원에 달한다. 일반 사업비도 100억원이면 적지 않은데 쓰고 없어지는 축제 예산으로 과하다. 더욱이 가장 더운 8월에 중앙로를 통제하고 열흘간 진행하면서 교통 불편과 주변 상권 위축 등 시민 피해가 크다. 대전의 정체성을 담아내지 못했고 시민 참여도 부족하다. 이런 방식의 축제를 이어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계약금으로 지급된 17억여원은 매몰 비용으로 처리될 수밖에 없어 부담이 있지만 그로 인한 재정 부담을 더는 것이 값어치 있는 일이라 판단했다.” -지방을 대표하는 축제 필요성도 제기된다. “축제는 하기 가장 쉬운 정책이지만 성공은 쉽지 않다. 돈만 있으면 할 수 있지만 축제를 성공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축제는 정체성과 콘텐츠가 필요하고 시민 참여가 중요하며 결과적으로 경제성이 있어야 한다. 관이 주도하는 방식은 지속성이 떨어진다. 잘못하면 세금 낭비로 이어지고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흔들리는 이런 축제는 하지 않는 게 좋다. 규모가 작더라도 시민 참여를 끌어내고 다른 도시에서는 따라 할 수 없는 축제가 필요하다. 과거 ‘빵 축제’는 대전 정체성과 트렌드를 반영하고 상인들의 제안을 시민 주도로 시작했다. 대전의 상징성과 완성도가 더해지면 관광객 유치와 도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 행정통합, 속도보다 방향대전·충남 통합은 시민 공감이 우선충청권 광역연합 내에서 논의 제안광역교통·산업용지 공동 개발부터-광역 행정통합에 대한 입장은. “방향에는 공감한다. 지난 통합 논의는 시민의 공감을 얻지 못한 측면이 크다. 속도가 우선되어서는 안 된다. 공청회 등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단체장 협의체를 가동해 방식과 시기를 논의한 뒤 최종 주민투표로 시민의 뜻을 확인해야 한다. 지방선거 후 충청권 단체장 당선인끼리 만나 행정통합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대전·충남은 통합 노력을 함께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지만 시기와 방식까지 거론하지는 않았다. 통합에 따른 기대 효과와 문제 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끌어낸 뒤 논의를 추진할 생각이다. 일단 충청권 광역연합 내에서의 논의를 제안한 상태다. 광역연합은 실질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사업 중심의 추진단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광역 교통망과 산업 용지 개발, 내년 개최되는 충청유니버시아드 대회 등을 공동 추진해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 광역연합을 ‘경제자유구역청’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대전의 미래 성장 동력은. “대전의 가장 큰 자산은 대덕특구에 기반한다. 27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가 집적돼 있고 국가 AI 연구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GPU 데이터센터 유치와 AI 실증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 첨단산업 분야는 바이오·방산·소재부품·첨단센서·드론 등 강점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논문과 특허 등에 머물던 연구 결과를 사업화와 창업을 통해 산업화와 일자리로 이어지게 하겠다. 특히 ‘AI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 대전은 AI에 기반한 인재 양성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보여주기식 사업이나 화려한 치적용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고 지방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데 승부를 걸겠다. 연구가 산업이 되고 일자리가 되게 하는 일이 민선 9기 대전의 가장 큰 ‘대형 사업’이다.”
  • “F1 유치·글로벌톱텐시티 폐기”…인수위, 박찬대 당선인에 권고

    “F1 유치·글로벌톱텐시티 폐기”…인수위, 박찬대 당선인에 권고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30일 해단식을 열고 ‘압도적 성장, 행복한 변화’를 비전으로 한 100대 시정과제를 담은 시정운영 권고안을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인수위는 이날 권고안에서 미래산업 육성, 원도심·신도심 동반 성장, 시민 행복, 시정 기획 등 4개 분야 100대 시정과제를 제시하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시정 운영 원칙으로 혁신과 성장, 균형과 조화, 실용과 성과, 공정과 책임을 제시했다. 분야별 과제는 미래산업 28개, 동반 성장 25개, 시민 행복 42개, 시정 기획 5개로 구성됐다. 인수위는 민선 8기 시정을 재정, 사업, 인사 등 3개 분야의 실패로 규정하며 정상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권고했다. 재정 분야에서는 올해 하반기 4585억원의 재정 부족과 2027년 이후 5조원 이상의 재정 소요가 예상된다며 ‘재정·예산 개혁 추진단’을 신설해 재정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화폐 인천e음은 현재 캐시백 20%, 월 공제 한도 50만원 정책이 유지될 경우 올해 편성된 예산 2582억원이 오는 7월 중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긴급 실태조사를 거쳐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업 분야에서는 F1 그랑프리 유치 중단과 글로벌톱텐시티 폐기,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부 승계 및 일부 폐기를 권고했다. 인사 분야에서는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장을 대상으로 근무 태만과 업무추진비 집행 등에 대한 복무 감사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인수위는 또 ABC+EF 산업 정책과 제·문·부(제물포·문학·부평) 개발 정책을 총괄할 조직 신설, 민선 8기 6수석 체계 폐지, 주요 정책 결정 과정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지시사항 실명제’ 도입 등을 권고안에 담았다. 민생 회복 100일 프로젝트와 관련해선 인천e음 사업은 재정 여건을 점검한 뒤 추진 방향을 결정하고 나머지 13개 과제는 지속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맹성규 인수위원장은 “새로운 시정이 시민과 함께 인천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는 등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오세훈 “시의 밝은 미래 위한 탄탄한 계획 70일 동안 세워질 것”

    오세훈 “시의 밝은 미래 위한 탄탄한 계획 70일 동안 세워질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시 정책의 청사진을 그리는 민관 협력 플랫폼인 ‘G3 서울 기획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민선9기 출범 준비를 마쳤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 본관 8층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제가 선거 기간에 냈던 공약들이 내실 있게 정리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다듬어질 것”이라며 “초가을의 입구에는 시민들께서 (위원들이) 상당히 기대감을 가지고 정리해 주신 시의 미래를 전달받으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가 밝은 미래로 가는 데 탄탄한 계획이 70일 동안 세워질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병민 전 시 정무부시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분과별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이후 97명의 전체 위원과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시는 올 9월 7일까지 70여일간 G3 서울 기획위원회를 운영해 ‘G3 서울플랜’을 완성한다. G3 서울플랜은 민선9기 시정이 추진할 전략 목표와 핵심 과제, 실행 계획을 담는 종합 계획이다. 위원회는 ‘글로벌 톱3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목표로 설정하고 ‘더 건강한 서울’, ‘함께 성장하는 서울’, ‘청년이 행복한 서울’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청년기회도시와 균형발전도시를 핵심 전략으로 삼는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총 10개의 분과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7개의 기능별 분과와 3개의 특별 분과로 나뉘며 각 분과에는 분야별 전문가 위원, 분과별 시 관계부서 7부, 서울연구원이 참여해 정책을 공동 설계한다. 위원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시의 관계부서 실무자들이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서울연구원 사례 조사 등으로 정책 설계를 지원하는 체계다. 위원회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분과별 논의를 시작한다. 오는 7월 7일까지 분과별로 ‘압도적 완성 프로젝트’ 과제를 확정한다. 7월 말쯤에는 2차 전체 회의를 통해 분과별 추진 상황을 공유한다. 이후 9월 전체 회의에서 G3 서울플랜 및 압도적 완성 프로젝트 성과를 종합해 시의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 성수석 이천시장 당선인 “시민과 함께 변화와 도전의 시대를 열어갈 것”

    성수석 이천시장 당선인 “시민과 함께 변화와 도전의 시대를 열어갈 것”

    민선 9기 이천시정, ‘미래가 모이는 도시 이천’ 민선 9기 이천시의 비전과 슬로건이 확정됐다. 29일 이천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서학원)는 민선 9기 이천시정의 비전을 ‘미래가 모이는 도시 이천’으로, 슬로건은 ‘통(通)하는 이천, 웃어라 이천’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정 비전은 사람과 산업, 문화와 기회가 집결하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 엔진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미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도시 경쟁력을, ‘모이는(모임)’은 사람·기업·기술·문화·기회가 모이고 연결됨을 뜻한다. 또한 청년과 젊은 세대가 모여드는 ‘젊은 도시 이천’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함께 제시하며, 산업과 기회가 확장되는 도시 환경을 통해 청년들이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방향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인구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 친화적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8대 실천 전략으로는 당선인이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미래를 키우는 산업 혁신, 성장을 연결하는 교통 도시, 일과 삶이 조화로운 안심 도시,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교육 도시, 일상이 풍요로운 매력 도시, 평생 안심 복지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도시,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 혁신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의 기본적인 자세로 ‘시민 소통, 청렴 신뢰, 스마트 행정, 함께 성장’을 제시했다. 성수석 당선인은 “비전과 슬로건은 민선 9기의 출발점이자 시민과의 굳건한 약속”이라며 “변화와 도전의 시대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헤쳐 나가며 새로운 이천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대전시 슬로건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대전시 슬로건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의 슬로건으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이 선정됐다.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민선 9기 슬로건으로 시민들의 의견과 허태정 당선인의 시정 철학, 시정의 방향성 등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 모두의 대전’은 시민주권 시대를 맞아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당선인의 의지를 담고 있다. ‘온통 행복한 시민’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각오와 1호 공약인 ‘온통 대전 2.0’ 추진 등 변화에 대한 약속의 표현이라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은 “시민과 함께 시작하는 민선 9기의 상징성을 반영해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라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대전,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대전의 비전과 희망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163번의 탄생의 기적 계속돼야”… 한의약 난임치료정책 확대 촉구

    윤영희 서울시의원 “163번의 탄생의 기적 계속돼야”… 한의약 난임치료정책 확대 촉구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제11대 서울시의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의 성과를 조명하며, 난임부부의 치료 선택권을 중심에 둔 정책 확대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초저출산 위기 속에서 난임부부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8년 시작된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연간 2억~3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운영되며 2025년까지 총 163명의 출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저출생 정책은 예산의 규모보다 절박한 시민에게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이 됐는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의원은 그동안 의원 발의 조례를 통해 해당 사업의 명맥을 이어오며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다지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2026년 오세훈 시정이 이 사업을 서울시 본예산에 직접 편성함에 따라,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지속 가능한 저출생 대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결정적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평가다 또한 윤 의원은 난임부부들이 한의약 치료와 보조생식술을 보다 유연하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난임부부의 치료 선택권을 대폭 넓히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편되는 등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난임부부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몸과 상황에 맞는 치료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난임부부의 선택과 필요를 정책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163명의 기적이 164명, 165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난임부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이번 5분 자유발언에서 윤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4년 임기 동안 추진해 온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의 성과와 제도 개선 과정을 종합적으로 되짚었다. 이어 오세훈 시정의 본예산 편성을 발판 삼아, 해당 사업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정책으로 확고히 자리 잡아야 한다는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 “강원과학기술원 신설·GTX-B 연장… 춘천 변화 체감할 것”

    “강원과학기술원 신설·GTX-B 연장… 춘천 변화 체감할 것”

    시민 삶이 시정의 이유라는 책임감우상호 당선인과 실질적 협력 추진겸손한 자세로 의회 존중하고 소통과학기술원, 강원권 R&D 거점으로GTX·제2경춘국도 교통 핵심 과제원도심 살리고 통합돌봄 체계 완성“지난 4년은 여러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춘천이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드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4년은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일궈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강원 춘천시장은 2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춘천이 초일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시민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춘천의 내일을 열어가겠다”며 소통을 강조했다. 민선 8기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와 극심한 갈등을 빚었던 육 시장은 같은 당 우상호 지사 당선인과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뜻을 밝히며 “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비정상을 정상화하겠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선 소감은. “다시 한번 시민의 선한 도구로 선택해 주셨다. 춘천의 변화가 멈추지 않고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그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더 낮은 자세와 더 큰 책임감으로 시정을 이끌겠다.” -선거 기간 기억에 남는 일은. “한 분이 저에 대해 ‘우리를 편하게 하려고 일을 많이 하고 시민과 함께한다’며 좋은 평가를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참 뿌듯하고 큰 보람을 느꼈다. 시민 앞에서는 한없이 겸손하고, 춘천의 미래와 시민의 삶 앞에서는 유능하고, 지혜롭고, 때로는 과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인의 한숨, 농민의 땀, 노동의 손, 청년의 도전, 어르신의 세월, 아이들의 미래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곧 시정의 이유라는 심정으로 더 낮게 듣고 더 깊이 살피겠다.” -5대 공약 중 하나인 강원과학기술원이 무엇인지. “강원권의 미래 산업과 연구개발 역량을 하나로 묶는 최고 수준의 R&D(연구개발) 혁신 거점이다. 춘천에서 진행 중인 강원연구개발특구,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기업혁신파크,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등의 국책 사업들이 성공 안착하고 지속 성장하려면 R&D 거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에 과학기술원이 권역별로 4곳 있지만 북부권에는 없다. 강원과학기술원이 그 공백을 메울 것이다.” -광역급행철도(GTX)-B 연장도 핵심 과제 중 하나다. “2024년 1월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정부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고 현재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검증 용역이 마무리됐다. 경제성인 BC(비용 대비 편익)는 1.17로 나왔고 사업비는 당초 4237억원에서 1810억원으로 낮아졌다. 재정 분담 방식은 논의 중인데 시민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게 저의 분명한 원칙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방향을 중심에 두고 있다. 제2경춘국도, 서면대교, 소양8교 건설도 GTX-B와 함께 춘천의 교통지도를 바꿔놓을 것이다. 수도권에서 춘천으로 오는 길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제2경춘국도는 이미 공사 발주와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고 서면대교도 본궤도에 올랐다.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착공에 들어가 2029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소양8교는 교량 형식 변경과 접속도로 직접 시행 등으로 330억원의 사업비를 줄이며 경제성을 높였다. 연말에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2030년까지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선거 기간 원도심 살리기도 강조했다.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역세권 개발로 침체한 원도심 문제를 풀 것이다. 도시재생혁신지구에서 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역세권에서 유동 인구가 발생하면 원도심 상권에 활기가 도는 선순환이 이뤄진다. 원도심이 가진 자원과 매력에 유무형의 콘텐츠를 입혀 사람들이 다시 찾아오게 하는 리본(re-born) 시티 프로젝트도 구상하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둘 복지 정책은. “춘천형 통합돌봄의 완성이다. 올해 시행된 돌봄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돌봄, 의료, 복지, 건강, 주거를 하나로 묶은 원스톱 지원 체계다. 전화 한 번, 방문 한 번이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촘촘하게 연결시킬 것이다.” -우 당선인과 관계 설정은. “춘천 발전을 위해선 도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힘을 모을 것이다.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 이미 선거 기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의회와 협치는. “여·야가 정확히 절반으로 나뉘는 균형 있는 의회로 구성됐다. 겸손한 자세로 의회를 존중하며 충분히 소통할 것이다. 의회는 춘천의 미래를 위해 함께 호흡하는 소중한 동반자다.” -최근 버스 파업으로 불편이 컸는데. “출퇴근, 통학, 병원 방문 등 일상 전반에서 시민들이 큰 불편과 고통을 겪은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 시내버스는 세금이 투입되는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다. 시민 편의와 공공성이 시내버스 정책의 핵심이다.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안정적인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
  • 서영학 당선인, “청년은 여수 미래 설계자 시정 파트너로 세우겠다”

    서영학 당선인, “청년은 여수 미래 설계자 시정 파트너로 세우겠다”

    서영학 여수시장 당선인이 지난 24일 ‘민선 9기 위기 극복 시민주권 기획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여수시 청년정책협의체와 간담회를 갖고 청년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 아고라와 오프라인 설문, 분과별 논의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전달하며 “청년을 지원 대상자가 아닌 도시의 설계자로 봐야 한다”는 취지의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 참여 분야에서는 청년정책 공개 답변제와 플랫폼 원스톱화, 청년 지원센터 역할 확대, 청년 자율 예산제 도입 등이 제안됐다. 일자리·교육 분야에서는 기업-청년 직무 원탁회의와 지역 기업·직무 데이터베이스 구축,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공유 오피스 조성, 여수형 미래 일자리 모델 발굴 등을 건의했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생애 단계별 수요 조사와 산단·대학·주거지 연결 교통 취약 구간 분석, 생계형·고립·장애 및 정신건강 취약 청년 지원 방안 등이 제시됐다. 문화 분야에서는 청년 문화 기획자 양성과 섬 유휴 공간 청년 프로젝트, 생활권 버스킹 거점 조성 등과 함께 청년이 직접 기획하는 생활 문화 기반 조성 등이 논의됐다. 서 당선인은 “제안에 답변이 없다면 그건 청년 문제를 넘어 행정 전체의 문제”라며 “되는 것은 된다, 어려운 것은 왜 어려운지 충분히 설명하는 피드백 체계를 마련해 청년을 시정의 실질적인 파트너로 세우고 여수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 위한 교육정책 토론회’ 성황리 개최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 위한 교육정책 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뿌리를 배우고 세계를 품다-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내 다문화 학생 수가 20만명을 돌파하고 서울시 내 이주배경 학생 역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행 다문화 교육정책은 여전히 학교 적응과 학업 지원 중심의 단기적 대책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이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진로 설계 및 평생학습 연계 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급증하는 이주배경 학생과 다문화 2세를 단순한 수혜적 교육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이들의 성장 주기에 맞춘 서울시 차원의 실질적인 교육 인프라와 평생학습 연계 정책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서울평생교육원이 공동 주관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김억경 사무총장(IEC 벨기에 브뤼셀 본부)의 현장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종환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 서면 축사와 김영호 국회의원(전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재준 외래교수(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가 사회를 맡은 이번 토론회는 차홍숙 위원장(관악구 다문화위원회)이 좌장을 맡아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관춘 연세대학교 객원교수(교육학 박사)는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정책제안–평생교육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교수는 발제를 통해 “다문화 2세는 동화의 대상이 아니라 두 개 이상의 언어와 문화적 자산을 보유한 미래 글로벌 인재”라고 규정하며, 기존의 결핍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자산(Asset) 중심 정책으로의 정책 전환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중언어 가정학습 지원 ▲평생학습관 내 뿌리언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 양성체계 구축 ▲멘토링 플랫폼 조성 ▲다문화 청년 평생학습 지원 확대 ▲이중언어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연계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등 다문화 2세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창범 원장(YAK 부설 도시정책연구원, 도시계획학 박사(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용규 교수(호서대학교, 공학박사), 최수연 원장(서울평생교육원, 교육학박사), 박재준 외래교수(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교육학박사)가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들은 현행 다문화 교육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짚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적 개선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자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학교 중심 지원체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평생교육을 연계하는 생애주기별 지원 방안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 및 취업 지원체계 구축 ▲이중언어 역량의 교육·산업 자산화 ▲지역사회 기반의 다문화 교육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다문화 2세는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이들이 가진 다양한 언어적 배경과 문화적 포용력은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국가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가 다문화 2세를 지원의 대상이 아닌 미래 인재로 바라보는 정책 전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오늘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언이 향후 서울시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정책에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향후 서울시의회에서 교육·문화·평생학습 정책을 통해 이들이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정책 토론과 공론화의 장을 지속해서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박성원의 직설대담] “여름 베짱이 아닌 겨울 개미처럼 미래에 투자할 때다”

    [박성원의 직설대담] “여름 베짱이 아닌 겨울 개미처럼 미래에 투자할 때다”

    2030에게 지금 민주당은 기득권층대결·전투 아닌 결과 내는 여당 돼야대지진의 전조… 양극화 해법 절실조작기소 예단 말고 진상규명 집중혁신고속도로 깔아 30년 뒤 평가를미래 투자로 엔비디아 10개 만들자메가특구식 산업 생태계 조성할 것정년연장, 고용·임금체계 변화 필요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거듭 하락하고 있다. 국정기조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박용진 대통령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2024년 총선에서 ‘비명횡사’(공천 탈락)할 만큼 이 대통령과 대척점에 서기도 했던 그는 이재명 정부에 울린 경보음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박 부위원장은 “마치 대지진의 전조 같은 느낌이 드는 요즘”이라면서 “20, 30년 뒤를 향한 혁신의 고속도로를 깔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자꾸 하락하는데. “민심의 경고다. 양극화와 관련해 소외되고 있다고 느끼는 층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2030층은 자산 축적도 못 하고 어려워져 기득권층에 대한 비판이 많아졌다. 민주당은 지금 기득권층이다. 그런데 여전히 사회적 약자라는 의식에 빠져 있다. 2030은 민주당 주류세력인 586세대가 20대 운동권적 시절에 민정당, 민자당을 보던 눈으로 지금의 민주당을 보고 있다. -여당이 된 민주당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건가. “우리 사회의 과제로 등장한 양극화 해법을 제시하고 사회적 불합리, 불공정 문제를 바로잡아 달라는 경보가 울렸다. 민주당은 협의를 하고 성과를 만들어 내기보다는 여전히 대결적이고 전투적이다. 야당은 창이고, 여당은 방패다.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 여당이 여전히 투쟁만 하고 거친 목소리를 내는 데 머물러 있어선 안 된다.” -구체적으로 여당에 어떤 역할이 필요하다는 건가. “시간이 별로 없다. 아파트 하나 지으려 해도 20년이 걸린다. 5년 단임제 정부에서는 웬만한 사업은 집권 기간 안에 성과를 보기 어렵다. 국회에서 안정적으로 입법을 할 수 있도록 야당을 설득하고 끌어들이는 역할을 해 줘야 한다.” -양극화 해소의 실질적 해법은 뭐라고 보나. “지금 대지진 직전의 전조가 오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삼성전자 성과급 사태, 코스피 9000,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잇단 수상 등은 모두 전무후무한 사태들이다. 천재급 관료들도 역대급 초과세수는 예측하지 못했다. 이러한 때 정부는 20년 뒤를 위해, 한국 사회 양극화를 시정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노르웨이처럼 급증하는 세수를 갖고 만든 기금, 펀드로 수익률을 높이면 국민 전체의 삶이 달라진다. 미래성장기금, 국부펀드 같은 구상도 이런 아이디어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대출규제에 이은 보유세와 양도세 인상 등 수요억제 위주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비판과 불만도 커지고 있는데. “과열된 시장을 식히기 위해 수요억제책을 동원하는 건 고육지책이다. 지금 (공급 계획을) 시작해도 첫 삽 뜨는 데만도 20년 정도 걸리니까 다양한 금융·세제 정책을 동원하려는 것이다. 공급도 중요하지만, 저런(집값 상승) 상황을 속수무책으로 둘 순 없지 않나.” -이 대통령 공소취소를 가능케 하는 조작기소특검법에 대한 반발과 거부감도 특히 2030의 민심 이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당한 수사, 기소, 판결을 받았던 일들이 과거에 많지 않았나. 권위주의 정부 시절 일들이 20년, 30년 지나서 재심받고 수사, 재판 과정의 문제점들이 뒤늦게 드러나 법무부도, 재판부도 사과하는 사례들을 많이 봤다. 정치적 의도를 갖고 이 대통령을 혹은 야당을 향해서 수사와 기소를 했다는 여러 상황들이 드러나고 있으니 일단 확인해 보자는 것이다. 특검은 그런 의심스러운 상황들을 들여다보는 단계다. 결과를 예단해서 지금 (공소취소 같은 얘기를) 뭐라 하는 건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이 되는 것이다. 지금은 진상규명에 집중하면 된다.” -비주류 의원 때와 가까이서 이 대통령을 접해 본 이후 ‘이재명 리더십’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게 있다면. “당대표 시절이나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 대통령을 접하면서 상황적응력, 임기응변이 빠르다고 느꼈다. 지난 1년간 계엄을 해결하고, 미국과의 위험천만하고 다급한 무역통상협상을 해내고, 이란전쟁이라는 대외적 위기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을 따박따박 해냈다. 쓸모 있는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본다.” -성공하는 이재명 정부가 되기 위해 유념했으면 하는 게 있다면. “5년 단임 정부에서는 일의 결과나 성과가 한두 번 정권이 바뀐 뒤에야 나올 수 있다.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부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새로운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정책적 준비를 해야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경부고속도로, 김대중 정부 때 정보고속도로처럼 새로운 길을 닦는 일을 해 줬으면 좋겠다. 20, 30년 뒤 ‘이재명 정부가 그때 새로운 혁신의 세 번째 고속도로를 깔아서 오늘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으면 한다. 김대중 정부 때 초고속 인터넷고속도로를 깔았기에 네이버 같은 기업들이 나오지 않았나. 30년 뒤 평가를 받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 -반도체 초호황기에 급증한 초과세수를 놓고 국민배당식으로 쓸 거냐, 미래투자에 쓸 거냐를 놓고 정부 내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있는데. “일시적 호황, 주기를 탈 수밖에 없는 ‘반짝 세수’는 중장기적으로 어려울 때를 대비한 일종의 연금저축으로, 중장기 안정화기금으로 쌓아 둬야 한다고 본다. 지금 벌었으니 지금 쓴다는 여름 베짱이식으로 소비해서는 안 될 것이다. 사회안정기금으로 써야 할 것을 60, 70년대 스웨덴식 사회연대기금으로 쓴다면 나는 반대다. 초과세수는 겨울 개미와 같이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써야 한다. 초과세수는 늘 있는 게 아니니까 국가가 책임 있게 투자 구조를 만들어서 엔비디아 같은 성장기업 10개를 만들고 성과를 함께 향유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시행으로 교섭과 파업의 대상이 ‘사업경영상 결정’으로 넓어졌고, 하청기업 노조도 원청을 상대로 단체교섭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산업현장이 노조리스크에 빠져들고 기업투자와 청년고용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우려는 알겠지만, 사회적 양극화에 대해 기업들이 해야 할 역할도 있고, 업무환경 변화에 대해 노동자들이 교섭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은 맞다고 본다. 다만 실제 기업에 큰 부담을 지우느냐 하는 것은, 실제 판례가 쌓이는 것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AI와 반도체 기업 육성을 위한 각국의 경쟁은 기업과 정부가 한 몸이 된 총력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기업에서 절실히 요청하는 연구개발(R&D) 분야의 주52시간제 예외 인정 문제조차 해결해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주52시간은 반도체보다는 스타트업에서 더 많이 요구되는 사항이다. 원청보다는 빨리 납품해 달라는 요구를 받는 하청에서 더 많이 필요한 거다. 열어 놓고 검토해야 할 사안이지만, 그걸 적극 요구하는 쪽에 되묻고 싶다, 과연 무엇을 혁신했는지를. 주52시간제가 혁신을 게을리한 것에 대한 핑계가 돼선 안 된다고 본다.” -우리 경제는 1분기에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산업의 양극화, 경제 양극화 때문에 온기를 고루 느끼지 못하고 있다. 고른 성장을 위해 산업정책, 특히 규제합리화 정책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나. “소재·부품·장비산업을 포함해 반도체의 독자적 생태계 형성에 기업과 정부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 자율주행택시, 바이오, 로봇, 이런 분야에서도 생태계를 얼마나 잘 형성하는지가 중요하다. 기업이 잘나간다고 거기에 다 맡기기만 해서는 안 된다. 중소·혁신기업들이 함께 크는 생태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 -그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규제합리화위원회가 할 일도 많을 텐데. “활동을 시작한 지 이제 3개월 지났다. 생태계 조성을 메가특구식으로 하려 한다. 로봇산업에 제일 필요한 게 데이터다. 사람과 로봇이 함께 생산 현장에서 협업하고 생활 현장에서도 로봇과 동거하려면 배달로봇이 인도를 갈 수 있는지,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지, 공원 주행을 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이 한꺼번에 잘 풀려야 한다. 하나씩 풀어서는 부지하세월이다. 로봇산업 메가특구를 지정해서 로봇제조업체, 서비스·부품업체들을 다 그곳으로 오게 하고 지자체가 인허가권을 다 갖고, 지역도 성장시키고 산업도 성장시키는 구상이다. 로봇의 도시 광주, 자율주행의 도시 대전 이런 식이다. 올해 안에 관련법을 통과시키고 특구 지정까지 해서 변화의 시작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좀더 구체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규제혁신의 성과 같은 건 없나. “주식결제 주기를 예로 들 수 있다. 매도 후 2일이 지나서야 돈이 들어오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협의해 왔다. 증권사들이 반대했지만,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양대 노총은 임금 삭감 없는 정년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청년일자리 축소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고용유연성을 높이고 연공서열형 임금 체계를 개인별 직무·성과급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정년 연장은 60세 이후 연금 수급 연령까지의 소득절벽을 메워 줌으로써 국민 전체의 삶이 안정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국민 건강수명도 길어져서, 과거에 합의된 은퇴 시기를 늦추는 건 맞는 방향이라고 본다. 다만 AI 도입에다 정년 연장까지 겹치면 청년고용에 타격이 커질 수 있다.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 교육의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해 주는 정책과 함께 가야 한다. 일률적 정년 연장이 아니라 고용·임금체계 변화를 노사 간 합의로 열어 두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박용진 부위원장은 1971년 전북 장수에서 태어났다. 신일고, 성균관대 사회학과·국정관리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총학생회장을 지낸 뒤 정치에 투신해 민주노동당, 민주통합당, 민주당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서울 강북을)에서 당선된 뒤 재선의원까지 지냈다.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 시절 비주류로 대척점에 섰다가 2024년 22대 총선에서 공천 탈락했다. 하지만 2025년 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 국민화합위원장을 맡았고, 올해 3월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발탁됐다. 의원 시절 기업 지배구조 문제를 파고들어 ‘삼성 저격수’로 불렸고 ‘유치원 3법’ 제정을 주도하는 등 진보와 실용을 겸비한 활동을 보였다. 박성원 논설위원
  •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 “현장에 답이 있다”…산업·복지·교육 현장 찾아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 “현장에 답이 있다”…산업·복지·교육 현장 찾아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수위)가 22일 주요 사업 현장을 잇달아 찾아 민선 9기 시정 운영 준비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업무보고를 통해 파악한 주요 사업과 정책을 현장에서 다시 확인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현안과 다양한 의견을 향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당선인도 모든 일정에 함께하며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인수위는 AMAT R&D센터 건립 현장과 지곶일반산업단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AMAT R&D센터에서는 공사 추진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확인했다. 지곶일반산업단지에서는 조성 계획을 보고받으며 오산 북부권 산업 거점 조성 방향을 살폈다. 남촌동 복합청사 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과 한부모가족 등을 위한 복지 서비스 운영 현황을 확인했고, AI코딩 에듀랩에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어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를 방문해 상인회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고 종합운동장에서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 상황과 시설 개보수 계획을 보고받았다. 인수위는 23일 현장 방문을 마치고 26일 자체 경과보고회를 가진 뒤 29일 오후 2시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시민보고회를 통해 시정 비전과 인수위 활동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조 당선인은 “시정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 포항시민이 바라는 시정은…“정주여건·대중교통 개선 필요”

    포항시민이 바라는 시정은…“정주여건·대중교통 개선 필요”

    경북 포항시민들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대중교통 노선 확대 등 생활 기반 시설 확충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는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한 시민 소통 코너 ‘당선인에 바란다’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접수를 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소통 코너는 박용선 당선인 시정 운영 방향에 맞춰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한시적으로 운영됐다. 운영 기간 접수된 시민 제안은 총 273건이다. 분야별로는 건설도시 분야가 214건(78%)으로 가장 많았고, 복지환경분야 26건(10%), 자치행정분야 17건(6%), 경제산업분야 16건(6%) 순으로 나타나 도시 기반 시설 확충과 생활 불편 해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높았다. 특히 최근 입주가 진행 중인 신규 택지지구 입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 펜타시티 관련 제안은 71건, 이인지구 관련 제안이 30건으로 두 지역 관련 제안이 전체의 약 37%를 차지했다. 정주여건 개선, 신도시 대중교통 노선 확대, 학교 주변 통학로와 도로 개선 등 실생활과 밀접한 도시 기반 시설의 조기 확충을 중점적으로 요청했다. 이와 함께 원도심과 죽도시장 활성화 방안,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등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돼 새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를 보여줬다. 인수위는 접수된 제안을 관련 부서별로 신속하게 분류해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시정 운영 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도 포항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접수된 제안을 검토해 집중 추진할 핵심 과제와 중장기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준 “민선 8기에 뿌린 수원대전환의 씨앗, 시민 삶에서 열매 맺을 것”

    이재준 “민선 8기에 뿌린 수원대전환의 씨앗, 시민 삶에서 열매 맺을 것”

    수원특례시는 22일 시청에서 민선 9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짤 수원대전환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분야별 전문가, 거버넌스 기관·단체,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58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8월 27일까지 활동하며 ▲공약사업 정책화를 위한 전략과제 발굴·제시 및 실천 방안 논의 ▲민선 9기 시정 목표 등 시정 방향 설정 ▲민선 9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추진단은 반값 생활 민생도시 분과, 문화관광 허브도시 분과, 첨단과학 연구도시 분과 등 3개 분과를 운영한다. 공동단장은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과 홍은화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가 맡았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 8기에 뿌린 수원 대전환의 씨앗이 민선 9기 4년 동안 시민 삶 안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수원대전환추진단이 역할을 해 달라”며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시민 삶에 도움이 되는 과제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수원 대전환은 시민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문화관광 허브도시’를 만들어 지역 경제를 살리며, 첨단과학연구도시를 조성해 미래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수원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 “행정수도 세종, 법적 논란 끝내겠다… 특별법 연내 추진”[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행정수도 세종, 법적 논란 끝내겠다… 특별법 연내 추진”[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1호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지역 이기주의 아닌 균형발전 핵심하반기 국회 국토위 법안 처리 필요특별법 제정 땐 행정수도 지위 매듭최대 현안은 심각한 재정난보통교부세 정률제로 개선 필수적도시개발공사 설립해 경제적 자립개발부담금 환수도 면밀하게 점검상가 공실·베드타운 해법관광특구 지정으로 유동인구 확보빈 상가는 창업·문화 공간으로 재생청년청 만들어 교육·일자리 뒷받침“세종시가 행정수도로 20년 가까이 기능하면서 국민적 공감을 얻었고 정당성도 확보한 만큼 법적 논란을 끝낼 시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못 하면 다음 기회는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조상호(56) 세종특별자치시장 당선인은 22일 세종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현재가 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이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통과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여야 간 이견은 없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정치권의 관심과 협조도 당부했다.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경제부시장 등을 지낸 조 당선인은 세종시가 직면한 최대 현안으로 심각한 재정난을 꼽았다. 내달 임기를 시작하는 민선 9기(세종은 5기) 역시 부담을 안고 출발선에 서게 될 수밖에 없다. “복합적이고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진단한 그는 보통교부세 정률제 도입과 개발부담금 환수, 도시개발공사 설립 등을 통한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더불어민주당이 4년 만에 세종시장을 탈환할 수 있었던 배경은. “지난 1년간 일 잘하는 대통령이 얼마나 빨리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지를 체감했다. 6·3 지방선거에서 세종 시민들은 대통령과 보조를 맞춰 지역 숙원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시장을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지금 못하면 뒤처질 수밖에 없는 ‘비상 상황’이다. 전략은 있으나 구체적인 실행력이 부족해 지지부진해 온 면이 있다. 일 잘하는 정부의 효능감을 시민께 돌려드려야 하는 시간이다. 쓸모 있는 머슴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 5기 시정 방향은. “세종시는 행정수도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지 못한 것에 더해 재정적 기반이 부족한 태생적 한계가 있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과제가 힘을 받지 못하고 인구 유입이 지지부진한 이유이기도 하다.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 기능 확충,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시민은 거대 담론이 아닌 민생을 챙겨달라고 요구한다. 먹고사는 문제, 삶과 직결되는 문제부터 풀어달라는 의미다. 자족 기능 확충의 필수 요건은 기업 유치다. 기업이 있어야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인구 증가와 역내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2017년 대선 공약인데 이제 보상 절차가 진행되는 등 추진 속도가 늦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미래차·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 관련 소재·부품 제조업 등의 유망 기업을 유치하는 데 매진하겠다.” -1호 공약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과제와 준비는. “행정수도 완성은 지역 이기주의적인 요구가 아니다.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할 핵심 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존망이 달린 국가적 과제이다. 그동안 행정수도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행정수도 완성 전략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과제는 특별법 제정이다. 특별법은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하게 하는 제도적 기반이다. 하반기 국회가 구성되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우선적인 법안 처리가 필요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이른 시일 내 당론으로 확정하고 특별법을 통해 제도적 문제를 매듭짓길 기대한다.” -헌법 명문화는 검토하지 않는지. “제도적 기반에는 특별법 제정과 헌법 명문화가 있다. 헌법재판소가 행정수도를 헌법에 명문화해야 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는 개헌안에서 대한민국 수도는 법률로 정하도록 했다. 행정수도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으면 가능하다는 논리다. 지난달 국회 국토위 공청회에 참석한 진술인 네 명이 특별법의 위헌 시비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명문화와 특별법 제정에 선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명문화는 ‘개헌’으로, 쉽지 않기에 특별법을 먼저 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별법은 대통령실과 국회, 국가 행정·공공기관을 세종에 둔다는 것으로, 이에 근거한 논의가 이어질 수 있다.” -세종시의 재정 문제가 심각한데. “구조적 문제가 크다. 세종시는 인구가 39만 9000여명에 불과하지만 16개 시도처럼 광역 지방정부의 지위를 갖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과 기초단체의 행정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단층제 구조로, 광역단체 보통교부세만 받고 기초단체 관련은 빠져 사실상 절반만 지원받는 상황이다. 또 짓는 사람과 살고 있는 사람이 다르다. 국가가 도시를 지어주면 시가 운영 책임만 지는 구조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도시 출범 초기 아파트 분양이 급증해 취득세가 많이 걷힐 때는 문제가 안 됐지만 아파트 건설이 줄자 한계에 직면했다. 제주도 수준, 그 이상의 자율과 특례가 필요하다. 안정적 재정 운영을 위해 보통교부세 개선이 필수다. 2026년 세종시의 보통교부세는 1203억원 수준이나 보통교부세 총액의 3%를 ‘정률’로 받는 제주도는 약 1조 8500억원에 달한다. 정률제 적용이 필요하지만 세종만 더 달라면 덜 받는 지방자치단체가 나올 수밖에 없다. 보통교부세 총량을 키워 지방정부에 배분되는 재원을 늘리는 방식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현재 국세의 19.24%인 보통교부세를 21~22%까지 확대한 뒤 행정수도 지위에 맞는 재정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겠다.” -자체적인 재정 자립 대책은. “그동안 기업 유치나 자족 기능 확충 노력이 부족했다. 세종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해 산단이나 택지 조성·개발과 같은 투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이익은 도시 발전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재정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개발부담금 환수도 재정난 극복의 중요 수단이 될 수 있다. 도시 개발로 초과 이익이 발생하면 토지 소유주는 사업 시행자에게 이익의 일부를 개발부담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세종은 사업 시행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환수를 고려할 상황이 됐다. 법적 근거와 산정 방식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정확하게 산정해 절차적으로 흔들림 없이 부과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겠다.” -상가 공실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 “세종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기업이나 산업이 없다. 자족 기능을 갖추려면 민간 일자리와 산업이 활발해야 하는데 사실상 공공 부문이 유일한 산업이다.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25%를 웃돈다. 상가 공실에 대한 단기 해법으로 ‘관광 특화 지역’ 지정을 통해 유동 인구를 확보하고 업종 제한 등의 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나성동 문화예술 지역특구, 조치원공연예술 관광특구 등이다. 현재 국가 박물관단지가 조성 중이고 국립세종수목원이 만들어져 초중고 수학여행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세종에 출장자가 많은데 숙박 시설이 없다 보니 유성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곤 한다. 유동 인구와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세종 공실 상가 재생 프로젝트’도 검토하고 있다. 공실을 창업·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도입해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실을 채우는 수준을 넘어 사람이 머물고 일자리가 생겨 청년이 모여드는 세종의 변화를 실현하겠다.” -‘베드타운’ 전락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세종은 도시 외형이 빠르게 성장한 것에 비해 양질의 일자리와 산업 기반이 부족하다. 생산과 소비가 인근 도시에서 발생하고 주말이면 텅 빈 도시가 되면서 경제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 국가산단과 집현동 테크밸리, 디지털미디어단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지식서비스·디지털콘텐츠 등 5대 미래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청년청’을 설립해 분산된 청년 정책을 통합하고 공론의 장을 개설해 청년이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다. 청년을 정책 수혜자가 아닌 경제주권자이자 도시 혁신의 주체로서 경험과 교육, 일자리와 자산 형성의 선순환을 통해 세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삼겠다.” -민선 4기 정책 중 승계, 발전시킬 정책이 있다면. “시장이 바뀌었다고 전임 시정의 주요 사업을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행정수도 기반 조성과 대중교통 개선, 산단 등은 재정 여건 등을 따져 계승할 부분을 검토하겠다. 진행 중인 문화도시 사업은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다만 보여주기식 사업과 재정 부담이 지나치게 크거나 경제적 실효성이 적고 시민 체감도가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할 것이다.”
  • 광주도시공사, 미래차·AI 신산업으로 통합시 성장 견인

    광주도시공사, 미래차·AI 신산업으로 통합시 성장 견인

    광주도시공사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초광역 디벨로퍼’로 도약, 새로운 미래 공간 재편에 나선다. 광주도시공사는 최근 산업과 주거, 복지, 환경을 아우르는 중장기 시정 운영 방향을 뒷받침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새롭게 마련된 마스터플랜은 통합특별시의 균형 발전을 견인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상생 협력 모델을 지역 사회 전반에 안착시키고자 수립됐다. 공사는 우선 혁신적인 산업 기반 조성을 통해 통합특별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338만㎡ 규모의 미래차 국가산업단지와 첨단3지구 인공지능(AI)·의료특화 산단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래 모빌리티 및 AI 생태계의 거점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 ‘2045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첨단3지구에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고 시민 참여형 공공 유휴 부지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해 에너지 자립 기반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 주거 사각지대 없는 ‘포용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촘촘한 안전망도 마련한다. 공사는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임대주택 34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해 사회 보호계층의 실질적인 거주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년과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에너지밸리 산단 내 ‘누구나 집’과 첨단3지구 선택형·통합 공공임대주택 등 맞춤형 주거 시설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승남 공사 사장은 “통합특별시 출범은 지역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산업 인프라 확충부터 사회 보호계층을 아우르는 주거 복지까지 공공기관 본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도시를 완성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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